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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당 창당 2돌/어제 기념식

    국민당은 19일 서울 여의도 금영빌딩에서 창당 2주년 기념식및 당사 이전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의 이기택대표와 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도 참석했다.
  • 선거기간 반상회 금지/여야 합의/입당원서 배부도

    여야의 정치관계법 6인협상대표들은 19일 통합선거법에 대한 논의를 속개,선거기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금지하는 각종 집회에 반상회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천재지변이나 국가의 주요현안을 논의할 필요성등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는 선거기간안에도 반상회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여야는 또 선거기간 당원모집과 입당원서의 배부를 금지하되 창당대회나 지구당개편대회등을 위해서는 허용하기로 했다. 선거기간 지구당의 사무직원은 7명안으로 제한하되 행정구역이 2개 이상인 선거구에 대해서는 추가되는 행정구역마다 5명이내를 더 둘 수 있도록 했다. 정당및 후보자연설과 관련,정당이 이웃한 2개 이상의 지역구에 대해 지역공동연설회를 갖거나 동일지역안의 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선거등의 후보자들이 공동으로 연설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 정치권 거듭나야 경쟁력 제고/민자창당 4돌 치사

    민자당은 15일 상오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김종필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소속의원,당직자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4주년 기념식을 갖고 정치개혁과 세계화,개방화를 주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김대표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보다 실질적인 제도개혁으로 개혁이 내실화되고 사회 각분야로 확산되어야 하며 관행과 의식개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정치의 수준이 달라지지 않고는,정치권이 거듭나지 않고는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없다』고 지적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를 직시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생산적인 정치가 자리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정치개혁 관련법안이 빠른 시일내에 매듭지어져 성숙된 정치문화를 정착시키는 신기원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생활정치 실천·봉사하는 정당” 다짐/민자,오늘 창당4돌 기념식

    ◎“문민시대 도출” 합당 긍정평가/“이제부턴 내치단합 강조 민자당이 창당 4주년을 맞았다. 지난 90년 노태우전대통령이 이끌던 민정당과 김영삼총재의 통일민주당,김종필총재의 신민주공화당이 합당을 선언하고 중앙선관위에 창당을 신고한지 15일로 만4년이 된 것이다. 지난 4년동안 민자당은 민정·민주·공화계 사이에 계파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정치권의 중심역할을 제대로 해 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김영삼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새정부 출범의 산실 역할을 나름대로 수행해 온것도 사실이다. 민자당은 이날 조촐한 기념식을 갖고 『봉사하는 국민정당으로서 열과 성을 다해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사구시,이용후생의 생활정치를 실천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올해 창당 기념식을 예년에 비해 조촐하게 치를 계획. 예년에 민자당은 가락동 연수원등에서 지방 당원들까지 불러 올리는등 1천5백여명을 동원해 성대한 기념식을 갖고 리셉션까지 치러왔다. 그러나 올해는 당사 지하강당에서 40여분동안 총재치사(김대표 대독),결의문 채택만 하고 더 이상의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참석인원도 2백50명 수준이다.총비용은 1백30만원 수준이라는 것이 조중형총무국장의 설명이다. 민자당이 이처럼 창당 행사를 간소화한 데는 비용 문제가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이면에는 새 정부 출범 1주년(2월25일)이 근접해 있어 창당기념식을 성대히 치르기에 눈치가 보인다는 점과 당권을 장악한 민주계가 3당합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투영됐음직 하다. 민자당은 창당 기념행사가 너무 홀대받는다고 여겼는지 오는 23일 개최하는 「김영삼대통령 취임 1주년 정책대토론회」의 명칭에 뒤늦게 「창당 4주년 기념」을 첨부하기도 했다. ○…창당 4년동안의 공과에 대해 민자당안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 문정수사무총장은 14일 『창당후 4년동안을 돌이켜 보면 소련이 붕괴되는 냉전체제가 무너지면서 국제질서가 혼돈 현상을 빚었고 국내 정치·경제적으로도 과도기적 상태였다』고 회상하고 『3당 합당에 의한 민자당의 창당으로 이같은 과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긍정평가. 문총장은 또 『민자당은 특히 김영삼정권 창출의 산실이 됨으로써 우리 사회의 탈권위주의,민주화,경제정의 실현의 토대가 됐다』면서 문민화의 긍정효과를 양산해냈다고 주장. 최재욱사무부총장도 『3당 합당선언당시 공안정국이 계속되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민자당의 창당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었다』면서 『민족·민주 세력의 총집결이라는 창당의 목표가 달성됐다』고 평가. ○…이러한 긍정 평가와 함께 민자당안에는 계파간 갈등의 재연 가능성과 급격한 물가오름세등 경제문제,지자제 선거·총선·대선의 대비등 앞으로의 정치·경제 일정과 관련해 아직도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 백남치 제2정책조정실장은 『정당이나 정권 차원이 아닌 국가 생존적 차원에서의 개혁을 위해 모든 정치인들의 적극적 참여와 실천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하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개혁을 선도해야 하며 민자당이 진정한 단합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해 지난날의 계파갈등과 개혁의 중심에 민자당이 서지 못했음을 우회적으로 자성. 최부총장도 『창당후 외치문제는 잘 대처해 왔지만 내치 특히 경제문제는 지금부터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자와,“신당 창당” 시사

    ◎요미우리지 보도/호소카와 당수로 정계재편/일 총리,“금명 개각”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국의 최대초점이 되고 있는 정계개편과 관련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는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를 당수로 하는 새로운 정당의 창당을 구상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연립여당은 하나의 정당으로서 자민당에 대항하지않으면 안된다』고 전제하고 『호소카와총리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을 모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혀 호소카와총리를 당수로 하는 신당구상을 밝혔다. 오자와의 이같은 발언은 연립여당을 축으로 자민당의 일부를 추가한 새로운 정치세력과 자민당으로 구성되는 2대정당제로의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일본정국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분석했다. 오자와는 새로운 정당의 기본정치이념으로 안전보장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유엔중심주의·헌법의 평화이념등을 강조하고여러가지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15일이후 정기국회 대책마련등을 위해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일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호소카와총리가 개각을 단행키로 한 것은 지난번 국민복지세 파문당시 내각이 공동보조를 취하지 못함으로써 정권운영에 큰 장애가 생겼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민자창당 내일 4주년/합당주역들의 현주소

    ◎15인 추진위원 엇갈리는 부심/막중 역할/박관용/주중대사 중용/황병태/수감 생활/박철언/정치방황 쓴맛/김용환 민자당이 15일로 창당 4주년을 맞는다. 지난 90년초 「여소야대」의 정국구도속에서 민정·민주·공화당이 합쳐 거대여당의 모체가 된 3당통합은 정치권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가져오면서 새로운 문민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그러나 이후 정치권이 진통을 거듭한 만큼이나 통합의 실무작업을 맡았던 주역들의 부심 또한 다양하기 이를데 없다. 「3당통합 15인 추진위원」가운데 어떤 인사는 새 정부의 실세로 화려한 정치생활을 누리고 있다.반면 이미 세상을 떠났거나 권력의 뒷전으로 밀려나는등 영욕이 엇갈리고 있는 양상이다. 「15인 추진위원」들은 민주계의 김동영 박관용 김덕용 황병태 김동규,민정계의 박철언 박준병 이승윤 정동성 김중권,공화계의 김용환 최각규 김용채 이택석 신오철씨등 전·현직 의원들.숫적으로 보면 새 정부에서 명보다는 암에 위치하고 있는 인사들이 더 많다. 먼저 실무주역 「3인방」으로 일컬어졌던 민정계의 박철언,민주계의 황병태,공화계의 김용환씨등은 계파에 따라 「현 주소」를 달리하고 있다.박,김의원은 모두 권력의 쓴 맛을 보고 있으나 황전의원만은 공신대접을 받고 있다. 황전의원은 지난 14대 총선에서 국민당의 김동길대표에게 패배,좌절을 겪기도 했으나 주중대사로 중용되면서 재기의 길이 열렸다.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차기 대통령비서실장 기용설도 그의 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6공의 황태자」로 불리기도 했던 박철언의원은 영어의 몸으로 「권불십년」을 곱씹고 있다.통합이후 김영삼대표와 쉴새 없이 부딪치면서 「미운 털」이 박혔다는 것이 정설.새 정부의 사정한파 속에서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감됐다.김용환의원은 공화계의 몫으로 정책위의장까지 지냈으나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주군」인 당시 김종필최고위원에게 등을 돌리고 탈당,국민당에 입당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이후 국민당마저 탈당,정치적으로는 「불구의 처지」에 놓였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 「15인 추진위원」가운데 민주계의 맏형격인 고 김동영의원은 통합이후 원내총무,정무1장관등을 맡아 민정계와 공화계의 공격에 맞서 「김영삼대통령 만들기」의 선봉장이 됐었다.그러나 평생 숙원이었던 「김영삼대통령」의 탄생을 보지 못하고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비운을 맞았다. 김덕용의원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무1장관으로 중용돼 권력의 최고 핵심부에서 실세로 군림해 왔다.지난 연말 당정개편에서 배제됐으나 여전히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점에서 실세로서의 위치는 여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최형우내무부장관,서석재전의원 진영등 민주계 내부의 견제가 만만치 않아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처음에 추진위원이었으나 통합을 거부,야당을 택했던 이기택의원은 이제 민주당의 대표로서 차기 대통령 후보를 꿈꾸고 있다.이대표의 뒤를 이어 추진위에 합류한 박관용의원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비서실장을 맡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김동규전의원은 지난 14대 총선에서 패배,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 연초 한국주택공사 사장으로 기용됐다. 민주계의 이같은 부상과는 달리 민정계는 상대적으로 초라하다.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반YS(김대통령의 애칭)진영인 「7인 중진모임」의 일원이었던 박준병의원은 현재 당무위원직만을 맡고 있으며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의 지구당위원장 자리마저 위험하다는 말이 나돌 정도. 6공말기에 정무수석을 지냈던 김중권전의원은 지역구인 경북 울진지구당 위원장직을 국민당에서 입당한 이학원의원에게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이의원이 재산공개 파문으로 탈당하면서 공석이 된 지구당에 재입성하기 위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이밖에 이승윤의원은 정책위의장,경제부총리등에 기용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조용히 지내고 있으며 박철언의원의 「월계수회」멤버였던 정동성전의원도 복귀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공화계의 최각규전의원은 경제부총리에서 물러난 이후 해외에 머물면서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김용채전의원과 신오철전의원은 14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15대를 노리며 절치부심하고 있으며 이택석의원(고양)은 민자당의 경기도지부장을 맡는등 두드러진 활동을 펴고있다. 최각규전의원은 민자당의 정책위의장,경제부총리등으로 화려한 정치생활을 누렸으나 새 정부 출범이후 해외를 떠돌며 야인생활을 하고 있다.이밖에 김용채전의원과 신오철전의원은 14대 총선에서 낙선한뒤 15대를 노리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 “옐친,신당 18일 창당/지방개혁세력 참여”/고위보좌관

    【모스크바 교도 연합】 옐친 러시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새 정당이 이달말 공식 창당될 예정이라고 옐친 대통령의 고위보좌관이 3일 밝혔다. 옐친 대통령의 니콜라이 메드페데프 지역정책담당 보좌관은 이날 『현재 신당창당에 따른 모든 준비가 이루어진 상태』라면서 러시아 중부지역의 각 대표들이 오는 18일 볼가강 유역 사마라에서 대회를 갖고 신당창당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페데프 보좌관은 이어 신당은 러시아 대부분의 지방행정부내 친옐친 세력이 참여해 창당될 것이며 러시아 전역에 지구당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옐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말 실시된 의회선거에서 반옐친 극우·보수세력이 승리하자 신당창당의사를 밝힌 바 있다.
  • 도산 애국활동·사상 재조명

    ◎오늘부터 4일간 LA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강만길교수 등 국내외학자 30여명 참가 도산 안창호선생(1878∼1938)의 애국활동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회의가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스의 옥스포드팰리스호텔에서 열린다. 도산사상연구회(회장 김신일)와 로스앤젤스에 있는 태평양평화연구소(소장 김중순)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도산:코리안 아메리칸」.국내에서 강만길(고려대)·조동걸(국민대)·윤병석(인하대)·신용하(서울대)교수,미주지역에서 박한식(조지아대)·방선주(뉴욕대)·최영호(하와이대)·루디실(남가주대)교수,샘플남가주대총장등 모두 30여명의 국·내외학자들이 참가한다. 김회장은 『도산선생은 폭넓은 독립운동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애국교육사상가」정도로만 인식되어 왔고 특히 80년대 후반 이후에는 「개량주의자의 거두」쯤으로 낮추어 보는 시각까지 있었다』면서 『이번 회의는 그에 대한 본격적인 재조명을 통해 올바르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교수는 이 회의에서 1920년대 중국에서 도산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중국에서 도산의 독립운동」을 발표할 예정.그는 이 논문에서 도산의 「민족유일당」과 「한국독립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상세히 소개했다.도산은 1920년대 중반부터 만주지역에서 큰 세력을 형성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세력과 민족주의 세력을 통합한 통일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민족유일당」을 결성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것.이에따라 도산은 1930년1월 민족주의 계열 독립운동세력만을 결집해 「한국독립당」을 창당했다는 것이다. 유병용교수(강원대)는 「도산 안창호의 정치사상에 관한 재검토」에서 『전민족의 복지·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사로운 이익의 희생을 요구한 도산의 대표적인 사상 「대공주의」는 민족·정치·경제·교육평등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이상사회 건설의 설계도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1907년에서 1910년까지 도산과 관련된 국·내외의 보도를 모두 수집해 정리한 윤경로교수(한성대)의 「도산의 국내에서의 행적과 구국계몽활동」등 새로운 방법론을 채용한 연구성과의 발표도 있다.
  • 김종필대표의 위상과 책임(사설)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어제 취임후 처음으로 당사를 방문,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것은 이례적이다.대통령이 사무총장을 통해 청와대에서 보고를 받든지 자신을 주인공으로하는 화려한 대규모행사에나 참석했던 과거의 군림형 총재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을 보인것은 문민성을 상징하는 변화다. 어제 민자당의 업무보고는 경제를 중심과제로 하는 생산성있는 정치,무한경쟁시대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집권당의 체질변화에 지향점을 두는 문민정치 개혁의 청사진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한마디로 대변혁의 시대에 정당도 변해야 산다는 인식과 경제를 가로막는 정치로는 더이상 설땅이 없다는 자각을 담은,의욕적인 내용이다. 비대해진 대의기구의 대폭축소,시도지부장 경선제도입,자원봉사체제와 운영위체제로의 지구당 운영전환,세대교체를 겨냥한 지구당 정비와 자립정당 기반구축 등은 당연히 준비해야할 내용들이다.또한 정책활동과 원내활동에 있어서도 경쟁력의총체적인 강화를 뒷받침하는 생산적인정책대결과 정치개혁입법완결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작년말 새로 구축된 지도부가 내놓은 이 계획은 제2창당에 버금가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할만하다.이대로만 실현된다면 우리정치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고 정치풍토 역시 크게 쇄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큰 기대와 함께 우리가 진정으로 주문하고 싶은 것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지극히 평범한 사리에 따른 실천노력이다. 특히 김종필대표의 추진의지와 지도역량이 결정적이다.이와 관련해 김영삼총재가 국회와 여당의 운영문제는 당에 일임할 것이며 김대표가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추진하라고 당부한 사실이 주목된다.전당대회연기 결단으로 안정감을 부여하고 당의 위상과 사기를 높여 일할수 있는 여건까지 조성해준 마당에 더이상 계파간 불협화음이 나오거나 위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1백70명이 넘는 의석과 정통성을 가지고도 개혁의 주도적 역할을 못하고 끌려다니는 것은 문제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김대표의 능력과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할수있다. 또 한가지 지적돼야할 것은 국회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의 과감한 발상전환과 용기있는 실천노력이 없이는 개혁의 가시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무처당직자들에게 기업식 경영기법과 국제화마인드를 갖추도록 하기 위해 대기업에 위탁교육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보다 먼저 변해야할 사람들은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이다. 총재의 지적이 나온 뒤에 이들의 위탁교육을 검토하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계획따로 실천따로가 되고 말것이기 때문이다.
  • “법안 성립땐 자민당 탈당”/와타나베 전외상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자민당 와타나베(도변)파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부총리 겸 외상은 정치개혁 관련 법안이 오는 29일로 돼있는 이번 국회 회기내에 성립할 경우 자민당을 탈당,신당을 창당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산경)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와타나베파 간부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와타나베 전 외상이 신당을 만들 경우 와타나베파 뿐만 아니라 미쓰즈카(삼총)파·미야자와(궁택)파 등에서 중·참의원 소장파를 중심으로 약 90명의 동조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문정수 민자총장(신춘정가/주역들의 행보는…:11)

    ◎「국민의 당」으로 거듭나기 전력/“관료의식 타파,정책개발로 승부” 독려/“탈계파” 대원칙… 참신한 인물 중용 기대 「실무형 총장」­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을 일컫는 말이다.본인 스스로도 「실무형」이란 표현이 그리 싫지 않은 표정이다.실제로 그는 당의 조직과 살림을 꽤나 꼼꼼히 챙기고 있다. 다음달의 창당기념행사를 당사 지하강당에서 조촐하게 치르기로 한 것도,당운영비를 10% 절감키로 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집안살림을 헤프게 하는 정당은 나라살림을 맡아도 마찬가지다』그가 사무처요원들에게 늘 이르는 말이다.기업의 경영기법을 당운영에 도입,사무처요원들에게 국제경쟁력시대에서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도 세워놓았다. 그는 요즈음 이틀에 한번씩 지구당당직자 연수회에 참석,『앞으로는 선거 때라도 돈을 만질 생각을 말라』면서 당원들의 의식개혁을 강조하고 있다.동책이니 반책이니 하는 사실상의 유급성격 조직책들은 없어질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돈으로 표를 얻을 수 있는시대는 가고 여론수렴이라는 정당본연의 활동이 정당의 생명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정당법·선거법·정치자금법등 정치개혁 입법에 맞게 당조직을 개편하는 임무를 맡은 문총장은 당내에 뿌리깊은 관료의식의 타파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국민의 정치세금인 당비나 축내고 감투나 노리는 당원에게는 내가 두려운 존재로 보이겠지만 성실한 여론수렴과 정책개발로 국민의 믿음을 쌓아가는 당원에게는 민자당이 최고의 일터가 될 것』이라고 당원들을 독려한다.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인기에 비해 정작 민자당의 인기는 형편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문총장은 야당시절에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당과 국민의 「거리 좁히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당사 입구의 안내탁자를 낮추고 안내원을 여성으로 바꾸는가 하면 경비전경도 철수시켰다. 문총장의 당 체질개혁은 다음달부터 가시화될 사무처조직의 개편과 14개 사고지구당및 부실지구당 조직책 인선과정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상도동계 가신 1기」로 분류되는 그가 사람을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은 민자당의 계파간 화합은 물론 문총장 스스로의 당내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게 분명하다.그는 이에 대해 『바닷물은 어디서 흘러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푸른가가 중요한 것』이라고 탈계파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있다.괜히 연줄이나 찾아 나서는 인사는 불이익을 주는 한편 참신하고 개혁적인 의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인물은 당이 먼저 찾아 나서겠다는 것이다.
  • 민자,중앙당 특별감사/새달중순께/중앙·지구당 조직 전면 정비

    민자당은 창당이후 처음으로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월 중순 중앙당에 대한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민자당은 이번 감사에서 실국별 운영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 오는 2월에 마무리할 예정인 통합선거법의 제정에 맞춰 중앙당과 지구당체제를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이번 감사를 계기로 당규를 개정해 중앙당에 대한 자체감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 자민당/일 군사대국화 반대/상임이사국 진출은 계속 추진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자민당은 자주적인 헌법개정은 계속 내세우되 군사대국화를 추진하는 노선은 정면으로 부정하는 결의(운동방침)를 오는 21일전당대회에서 채택할 예정이라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입수한 자민당의 결의안(운동방침안)에 따르면 자민당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연정을 야합정권으로 규정해 정권탈환에 강한 의욕을 표시한뒤 헌법개정 문제는 창당이래 정강정책이었음을 감안해 계속 추진키로 했다. 자민당은 또한 유엔 안보이 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해 유엔 안보이가 개편된다면 일본이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
  • JP의 촛불은(외언내언)

    민자당 김종필대표가 새해들어 「정치화두」를 시리즈로 엮어내고 있다.신년 휘호인 「상선여수」(앞을 다투지 않는 물처럼 사는게 제일 좋다는 뜻)에 이어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충성론」이 시비를 불러 일으키더니 엊그제는 어떤 모임에서 자신의 역할을 촛불에 비유해 「촛불론」을 피력했다는 얘기다. JP의 탁월한 조어력은 정평이 있다.63년초 공화당창당 1주일전 내부반발로 창당준비위원장을 내놓고 외유를 떠나며 썼던 「자의반 타의반」은 30년간 자타가 공인하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유신과 3선개헌에 관한 자신의 역할을 설명할때도 그 상표를 원용했을 정도다.80년초 3김시대가 반짝했던 서울의 봄때의 「춘래불사춘」,87년 정치재개후 「유신잔당」공격때의 「유신본당」이 80년대에 나온 그의 작품. 90년대에는 내각제파동때 당시 김영삼대표를 겨냥해 「나는 대통령의 그림자도 밟지않는다」고 한 말,그리고 작년에는 개혁강풍을 빗대어 내놓은 「온고이지신」과 역사의 「기승전결」론이 화제작이다. 중학교때부터 하루에 책한권을 읽었다는 풍부한 독서량이 조어의 원천이 됐음직하지만 직설을 피하는 성격이나 그의 낭만적 기질과 연결짓는 사람들도 있다.그보다는 풍운의 정치와 인생역정과,누구보다 권력의 생리를 잘아는 「2인자」로서의 독특한 위상을 지적하기도 한다.왕조식 어법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그래도 그시대의 주제를 함축하는 용기가 있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다.보수주의의 한 맥을 쥐고 있는 그의 존재는 안정감과 균형감의 지렛대이며 최소한 우리정치사의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시각이다. 「밤이 되면 더 밝게 세상을 비추는 촛불」의 역할을 자임한 그의 뜻이 궁금해진다.「결국 해는 서산에 진다」고 했을때 참석자들이 쳤다는 박수의 뜻을 알것 같기도 하다.훅 불면 꺼지는게 또한 촛불이니 주어진 실권으로 구석구석을 비추는 촛불역할부터 먼저 하라고 말할 사람들도 많을것 같다.
  • 옐친,“새 「개혁정당」 창당”/“언론 통제” 포고령 발표

    ◎총선후 첫 회견/내년 조기대선 않겠다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2일 총선후 처음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총선에서 개혁파가 부진을 면치 못한데 따라 자신의 정당을 새로이 구성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TV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은 또 『정부가 진지하게 개혁되어질 것』이라며 극단주의자들은 행정부에 발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친대통령은 이와 함께 자신이 96년6월까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것임도 아울러 천명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공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22일중으로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들을 대통령의 직접 통치아래 두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메이코 장관은 이 포고령으로 공보부와 연방정보센터를 보다 중앙집권화된 기관인 「연방TV­라디오 서비스」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2일 『민주개혁 세력은 이번 총선을 기해 국민들로부터호된 심판을 받았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복지를 고려한 사회정책을 펴겠다고 말해 자신의 개혁정책을 수정할 뜻을 밝혔다.
  • 장세동씨 어제 석방/1년6월 선고… 구속집행정치로

    ◎경호실법 위반 혐의는 무죄 5공비리 및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각각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안기부장 장세동피고인(57)이 15일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이날 장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1년6월을 선고했으나 대통령경호실법위반(직권남용)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심리한 결과 장피고인은 그동안의 미결구금일수가 19개월(일해재단비리관련 10개월복역,창당방해사건관련 9개월복역)로 선고일수보다 1개월을 더 복역한 점을 감안,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재판부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이날 하오 6시쯤 영등포구치소에서 석방된 장씨는 『우리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평화로운 정권교체 과정에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공직생활중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 장세동 피고인 7년 구형/창당방해 항소심/이택돈씨엔 4년

    서울고검 김동섭검사는 1일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 안기부장 장세동피고인(57)에게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와 대통령경호실법(직권남용)죄를 적용해 징역 7년·자격정지 4년을 구형하고 전의원 이택돈피고인(58)에게는 폭력죄를 적용,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를 통해 『장씨가 이씨를 통해 폭력조직에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정당의 창당을 방해하고 경호실장의 직권을 남용해 전두환 전대통령의 사저를 건립하려 한 행위는 과거 권력의 횡포를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중형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 철도무임승차 운임 3∼30배 부과/국회통과 33개 법안 요지

    ◎승용차 1가구1대 초과 등록세 2배/언론인 정당가입 허용·실업급여 95년 7월부터 지급/축산시설에 폐수정화조 설치 의무화 ▲통신비밀보호법안=우편물·전화등의 도청·검열을 금지하고 위반시 7년이하 징역.단 수사기관이 일반범죄및 국가안보상 내국인의 우편물·통화등을 검열·도청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있을 때는 판사의 영장을 받도록 함. ▲정당법 개정안=언론인·대학교수의 정당가입 허용.정당설립에 필요한 법정지구당수 48개에서 24개로 축소.창당또는 정당활동 방해죄 신설. ▲지방세법개정안=1가구 1대를 초과해 승용차를 취득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취득및 등록세를 2배 중과. ▲가정의례에 관한 법개정안=장의업의 영업허가제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정안=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관리 운용하는 자가 고의 또는 중대과실로 손실을 초래했을 경우 그 손해를 배상토록 규정. ▲자동차저당법개정안=승용차를 자동차저당권 대상에서 제외. ▲해외이주법개정안=해외이주정책심의위원회및 해외이주자에 대한 보조금제도를 폐지. ▲재외공관공증법개정안=수입인지로 수납토록 되어있는 재외공관공증수수료를 현금 또는 현금의 납입을 증명하는 증표로 수납. ▲소음·진동규제법개정안=배출시설설치허가등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오수·분뇨및 축산폐수처리법개정안=상수원보호지역주변등의 축산시설에는 간이축산폐수정화조 설치를 의무화. ▲환경관리공단법개정안=환경오염방지기금 조성재원에 환경개선부담금및 환경오염방지사업비용 부담금을 추가. ▲한국자원재생공사법안=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합성수지폐기물처리사업법을 폐지. ▲공중위생법개정안=신고제인 세탁업을 자유업으로 전환하고 위생접객영업자에 대한 영업정지처분에 대신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 ▲수질환경보전법개정안=배출시설이 양호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환경기술감리단의 기술검사절차를 생략. ▲대기환경보전법개정안=운행차의 수시점검 업무를 환경처장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유선및 도선업법개정안=유·도선 사업자에게 보험 또는 공제가입을 의무화. ▲참전군인등 지원에 관한 법안=참전군인등에 대한 지원기금을 설치. ▲지방공무원법개정안=지방자치단체장이 임용권 일부를 위임할 수 있는 대상에 지방의회의 사무처장 사무국장 사무과장및 교육위원회 의사국장을 추가. ▲관광진흥법개정안=관광특구를 지정,운영.기획여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관광사업의 갱신등록제도 등을 폐지. ▲항공법개정안=항공사고발생시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 ▲소방법개정안=위험물제조소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설주가 실시토록 자율화하고 소방공사감리제도를 신설. ▲고압가스안전관리법개정안=대규모 고압가스시설의 정기검사 대신 안전진단을 의무화. ▲철도법개정안=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 도시교통정비지역의 경우 정상운임의 30배,기타철도는 3배의 부가운임을 징수.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등에 관한 법개정안 ▲국유철도재산의 활용에 관한 법개정안 ▲방위산업에 관한 특조법개정안=국무총리산하 방위산업심의회를 국방장관산하로 이관. ▲직업훈련기본법개정안=직업훈련이수자의 의무취업기한을 훈련기간의 3배로 하되 5년을 넘지 못하도록 함. ▲중소기업근로자복지진흥법안=근로복지공사를 설립,정부출연금 또는 복권등으로 근로복지진흥기금을 조성.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정안=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재해발생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부과. ▲산업재해보상보험특별회계법개정안=산업재해보상보험금 적립금계정을 신설. ▲기능대학법개정안=기능대학이 고급기술인력과 기존기능인력의 전직및 재훈련까지 담당토록 함. ▲고용정책기본법안=국가가 생산성이 낮은 산업의 실업자를 성장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 ▲고용보험법안=이직일전 1년이상 고용돼 보험료를 납부한 실업자에 한해서는 95년 7월부터 이전 급여의 반을 실업급여로 지급.
  • 언론인의 정당가입 허용/정당법/정치특위,정치법·통신비밀보호법 타결

    ◎허가없는 도청장치 처벌/통신비밀 보호법 국회 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30일 제1심의반 회의를 열어 통신비밀보호법 제정안과 정당법 개정안을 타결,전체회의에 넘겼다. 특위는 통신비밀보호법중 쟁점조항인 내국인이 관련된 우편·전화·공개되지 않은 대화에 대한 안보목적 검열·감청과 관련,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의 영장을 받아 이를 허용하도록 했다. 또 범죄수사목적 감청의 경우에는 지방법원 또는 지원판사의 영장을 발부받아 감청을 허용토록 하되 비공개로 하고 외국기관 외국인간의 대화 감청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특위는 범죄 및 안보수사목적상 긴급한 경우 먼저 감청을 허용하되 48시간이내에 판사의 영장을 발부받도록 하였으며 일반인의 도청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도청장치를 소지하려면 체신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이미 도청장치를 갖고 있는 사람은 법 공포후 3개월 이내에 소지허가를 얻도록 하며 허가없이 도청장치를 소유할 경우 처벌토록 했다. 정당법 개정안은 언론인의 정당가입을 허용하도록했으며 정당설립요건과 관련,창당에 필요한 법정지구당수를 현행 전체 선거구수의 5분의1이상에서 10분의1로 완화했다.
  • “부담없는 대화” 공동성명 생략/「경주정상대좌」 어찌되나

    ◎과거사 언급수위 어느정도일지 주목/공식수행원 숙박비만 우리측서 부담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가 6일 「실무방문」형식으로 경주에 온다.한일 두 나라의 정상은 고도 경주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양국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노태우대통령의 교토방문에 이어 두 나라의 정상외교를 실무외교로 정착시키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이나 호소카와총리 모두 개혁을 추진하는 지도자로서의 공통점 때문에 서로에게 남다른 친근감을 갖고 있으며 바로 이점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회담의 주된 목적으로도 여겨진다. ○…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이 형식보다는 내용에 치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양국은 정상간 대좌가 보다 부담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동성명도 발표하지 않는다.대신 간략한 공동기자회견을 갖기로 합의를 봤다.정상회담 시간을 토요일 하오로 잡은 것도 전례없던 일로 실무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양측은 두나라 정상 부처가 여유있고 서로 스스럼없는 분위기 속에서 어울릴 수 있도록 석굴암,불국사등 역사유적지를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에서 호소카와총리가 과거문제에 대해 어떤 수위의 언급을 할지도 관심사.지난 시절 양국 정상이 만났을 때 나왔던 「유감스러웠던 과거의 불행한 역사」(83년 나카소네총리) 「금세기 한시기의 양국간 불행한 역사 있었던 것 진심으로 유감」(84년 히로히토왕) 「통석의 염」(90년 히로히토왕) 「한·일간 불행한 과거 솔직히 사죄」(91년 가이후총리)등과 같은 표현은 사실상 양국간에 미리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었다.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식의 사전조율이 없다.호소카와총리는 지난 8월 취임기자회견을 통해 「제2차세계대전은 일본의 침략전쟁이었다」고 인정하는등 이전의 총리와는 달리 발전적인 역사관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그러한 호소카와총리의 발언은 일본내에서 반대여론이 많아 어느 수준의 발언이 나올 것인가 주목된다. ○…호소카와총리의 이번 방한에 우리정부가 배정한예산은 모두 6천9백50만원.비슷한 일정의 과거 경우보다 40%가 줄어든 액수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 호소카와총리의 공식 수행원은 이시하라 노부오(석원신웅)관방부부장관과 후쿠다 히로시(복전박)정무담당외무심의관등 15명으로 이들이 머물 힐튼호텔의 8개 방에 대해서만 우리측이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일본측이 부담한다.일본 외무성은 당초 과장급 실무자를 한국에 파견,호소카와총리 방한과 관련한 의전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호소카와총리가 의전은 초청국에 일임하라고 지시했다고.일본측은 그것이 「호소카와스타일」이라고 설명. ○…호소카와총리의 부인 가요코(개대자)여사는 지난 7월 방한한 클린턴미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와 마찬가지로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눈길.가요코여사는 지난 7월 총선때는 신당 창당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던 남편을 대신해 열성적으로 선거운동을 했으며 최근 미국방문때도 동행,부군의 기자회견 장면을 직접 비디오로 촬영하기도. 가요코여사는 호소카와총리의 한국 방문에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청바지,스웨터를 준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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