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창당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전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우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종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10
  • [포커스 투데이] 하토야마 日민주당 신임대표

    일본 제 1야당의 새 대표로 뽑힌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52)씨는 일본의 대표적 명문 출신의 정치인으로 외유내강형의 인물이다. 그는 86년 홋카이도(北海島)에서 자민당 후보로 출마해 처음 당선된 뒤 4선을 기록했으나 93년 자민당을 탈당,신당 사키가케 결성에 참여했으며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내각에서는 관방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97년 간 나오토(菅 直人)씨와 함께 민주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민주당이 신진당의 분열이후 간사장 대리로서 간 대표 체제를이끌어왔다. 하토야마는 내년 총선에 대비,지난 25일 실시된 대표선거에서 섹스스캔들을일으켜 인기가 하락한 간 전 대표를 182대 132로 물리치고 새 대표로 당선됐다.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대담하고 강직한 언동을 보이는 그는 이번 대표선거전에서도 금기시하는 개헌문제를 들고나와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앞에는 당내 화합과 거대야당과의 대결이라는 숙제가 버티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3黨 한가위 민심잡기

    여야가 한가위 민심잡기에 나섰다. 여야 지도부는 추석연휴를 앞둔 22일 일제히 민생현장을 방문,민심을 점검했다.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 등은 이날 양로원,남대문시장,서울역 등을 찾아 불우 이웃과 귀성객들을 격려했다. 여야는 아울러 연휴 동안 귀향 의원들을 통해 정책과 당론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불거져나온 도·감청문제,소주세 인상,동티모르 군부대 파견 등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부족하다고 보고 ‘알기 쉬운 정책풀이집’,‘농민을 위한 농정’,‘통신비밀 보장’ 등 10여종의 책자를 제작,의원들의 귀향활동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8역회의에서 이만섭 대행은 “추석물가와 함께 각 사업장의 체불임금 문제 등에 대한 실태 파악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대행도 연휴기간에 대구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다. 자민련도 귀향활동을 통해 현정부의 공약 이행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는한편,자민련이국민회의와 한나라당간 대립구도의 완충 역할을 성공적으로수행했다는 점에 홍보의 중점을 둘 방침이다.2여(與)합당에 대한 지역 여론취합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내각제 개헌연기,여권 신당 창당과 2여 합당추진의 문제점 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 아래 일찍부터 여론몰이에 나섰다.지난 15일자로당보인 민주저널 15만부를 제작,배포했다. 한편 이회창총재는 오는 24일 서울 근교의 한 골프장에서 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이중재(李重載)고문,김명윤(金命潤)의원 등과 골프회동을 갖고 단합을 도모한다.이총재는 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서청원(徐淸源)의원과도 골프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비주류 ‘아우르기’차원이다. 이지운기자 jj@
  • 2與합당 전제로 한 시나리오 점검

    여권 신당을 향한 길은 멀다.극복해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참여세력지분,내부 의견통일,이념적 정립 등 적잖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변수들의 조합(組合)에 따라 창당 방식도 달라지게 된다.이를 감안해 3대 시나리오를 상정해볼 수 있다. 신당 시나리오들은 2여(與)합당을 기본 전제로 한다.만일 합당이 성사되지않으면 이런 시나리오는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중선거구제 전환문제도 합당의 중요한 변수다.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 자민련 등에서 합당 불필요성이 강력히 대두할 것이다. ?1+α+1 국민회의,자민련,영입세력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안이다.먼저신당이라는 예비조직을 만들어 놓고 3대 세력이 각자 들어가도록 한다는 것이다.‘선(先)신당,후(後)참여’방식이다.3대 세력의 참여가 무순(無順)이라는 점이 핵심이다.현재 국민회의가 이런 방안을 원하고 있다. 신당이라는 미래형 조직을 미리 띄울 수가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21세기 비전이 제시된 신당의 모습을 부각시켜 놓고 3대 세력이 일제히 참여함으로써 ‘결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내년 1월쯤 열리는 신당 창당대회에 국민회의 본류가 들어오는 형식이 된다.그때 자민련도 합류하도록 하는 것이다.자민련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창당대회가 2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 ?(1+α)+1 국민회의와 제3 영입세력이 먼저 신당을 만든 뒤 자민련과 합당하는 시나리오다.자민련의 동참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국민회의와 제3세력이 처음에 짰던 안이다.자민련 상당수도 이를 선호한다.최대한의 지분확보를 위해서다. 이에 따르면 국민회의와 영입세력이 먼저 10월 21일 창당준비위를 구성하게 된다.내년 1월쯤 신당 창당대회를 갖는다.그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확정 직전 신당과 자민련이 합당절차는 밟는 방법이다. 자민련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안도 변수가 많아졌다.제3세력과 자민련이 신당 지분을 놓고 벌써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선 신당 창당,후합당’노선이 채택되면 ‘α’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질 수 있는 탓이다. 그때문에 영입파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일부 인사들은 자민련과의이념적 차이도 내세우고 있다. ?(1+1)+α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먼저 합당한 뒤 영입세력이 합류하는 시나리오다.그동안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그러나 최근 조기 합당론이 급류를 타고 있다.‘10월 합당론’까지 나온다. 김종필(金鍾泌)총리의 ‘합당시사’발언 이후 이처럼 템포가 빨라졌다.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의 ‘합당 공론화’발언도 촉매제가 됐다. 김용환(金龍煥)의원 등 자민련내 강경파 반발이 상황 변수다.또한 제3세력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 변수로 남게 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3대세력 입장·표정

    ?국민회의 “신당 창당 작업은 예정대로 추진한다.그러나 자민련과의 합당을 고려,일정에는 신축성을 기한다” 국민회의 지도부가 내린 결론이다.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은 “신당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10월21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인 창당 준비위 일정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 등 다른당직자들도 같은 의견이다. 신당 창당의 정신 아래 2여(與)의 합당이 이뤄지는 것을 ‘이상형’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과의 합당문제는 민감한 사안임을 고려,공식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2여 합당은 우선 자민련 내부에서 결정한 뒤 공동여당간에 논의가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총장은 “양당 8인협의회에서 논의할 수 있지만어디까지나 자민련이 요구했을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민련과의 합당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감이 좋다는 반응이다.한총장은 자민련 사람들을 두루 접촉한 느낌이 어떠냐는 물음에 “좋다”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당 창당이 합당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개혁그룹의 신당 창당 추진위원들이 신당과 자민련의 합당은 방법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일부 인사는 강한 거부감까지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 당직자는 “정당은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이상적인 정당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될 수 없다”면서 “그분들(개혁세력)은 순수하며 그 정신을 충분히 신당에 구현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신당 창당이라는 ‘이상’과 2여 합당이라는 ‘현실’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셈이다. ?자민련 찬반 여부를 떠나 합당을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시기와 방법의 문제만 남았지,결국 합당은 정해진 수순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최근 잇따라 터져나온 김종필(金鍾泌·JP)총리의 발언이 결정적인 영향을미쳤다.JP는 21일 “때가 되면 모든 정당인의 의견을 수렴,합의된 의지대로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합당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합당’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했던 당 지도부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22일 “여당이 내년 총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중대선거구제가 돼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면 연합공천이나 합당밖에 길이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합당이 실현될 경우,자민련은 국민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이 모습을 갖춘 뒤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1+α’에 자민련이합류하는 ‘(1+α)+1’ 구도다.올 정기국회가 끝난 뒤 적절한 시점에 자민련이 신당과 합치는 방안이다. 그러나 대표적 합당론자인 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정반대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藍? 합당을 추진하고 신당이 나중에 합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합당을 위해서는 공동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중선거구제도하루빨리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당 추진위 신당은 당초 정해진 원칙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2여(與)의 합당 문제 및 신당 합류 문제는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논의를통해 결론지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신당과 자민련의 ‘합당’은 불가능하며 자민련이 신당에 ‘합류’하는 형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당 창당 추진위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은 “현재는 신당의 당위성과정강정책을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고 밝혔다.이위원장은 “자민련은 국민회의와 공동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파트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국민회의가 자민련에 대해 파트너로서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정치적인 신의”라고 밝혔다.자민련 합류에 일단 긍정적인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합당은 안된다는 견해다.이 위원장은 “신당은 1(국민회의)+α의 정신으로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신당은 국민회의의 정신과 정치적경험 등을 계승한다는 의미지 합당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자민련도 이같은정신을 바탕으로 신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자민련이 합류할 경우 신당의 창당 정신인 ‘개혁적 국민정당’에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해 추진위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회의 인사들이나 대부분의 전문가 집단은 긍정적이지만 재야 개혁그룹은 자민련 합류가 못마땅한 듯한 반응이다. 개혁 그룹은 자민련과 합치는 것이 전국정당에는 적합할지 몰라도 개혁적신당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한다.따라서 공동여당의 파트너십과 개혁적 신당이라는 두 명분을 모두 지키기 위해 신당이 희망하는 카드가 바로 ‘헤쳐모여’식 신당 합류다. 강동형 김성수 주현진기자 yunbin@
  • [여론조사 계기로 본 정치현안] 추석이후 정국기상도

    추석 이후 정국은 숨가쁠 것 같다.대한매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4%가 두 공동여당간 합당이 내년 총선에서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의 두배에 이르렀다.예상투표 성향에서도국민회의 신당 후보가 1위를 달렸다. 때문에 총선을 앞둔 정국에서 여권 신당 창당작업은 ‘태풍의 핵’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 합당을 포함한 정계개편론도 급류를 타고 있다.신당 창당 및 국민회의·자민련 합당이 총선 승리를 담보하는 보다 확실한 방안이라는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탓이다. 하지만 여권 단일신당 출범이 성사되려면 그 과정은 복잡하게 전개될 것이뻔하다.우선 자민련 내부가 합당파와 비합당파로 엇갈려 한차례 홍역이 예상된다.자민련의 가세로 신당에 참여하는 외부인사 ‘α’들의 입장이 미묘해진 것은 또다른 변수다. 야권도 재편될 여지는 있다.비록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민주산악회가‘잠수’했지만 한나라당 내 비주류의 움직임은 아직도 변수다.여론조사 결과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해외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난한 것이 잘못됐다는 반응이 다수다.앞으로도 비주류가 이총재를 공격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 이번 정기국회는 15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열한 전초전이 예상된다.자칫 ‘정치국회’로 변질될 공산이 크다.민생현안들이 외면당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정기국회의 첫 화두(話頭)는 정치개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순방외교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정치개혁을 재천명했다.강력한 정치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한다. 대한매일이 최근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실시한 ‘15대 국회의원입법활동 실태조사’에서도 정치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재확인됐다.여론조사에서도 정치개혁이 안된 것을 안타까워하는 의견이 많았다.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는 다음달 20일인 활동시한을 한달도 채 남겨놓지 않고 있다.그러나 선거구문제,정치자금법,인사청문회법 등을 둘러싸고 난항은여전하다.여권은 중선거구제 전환과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주력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강력 반대다.정치자금법 개정에 관심이 더 많다.법인세의1%를 정치자금으로 기탁,각당에 배분토록 하자는 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추석연휴가 끝나면 국정감사가 시작된다.29일부터 20일간 실시된다.이번 국감은 여야 현역 의원들로서는 위기감을 안고 맞이하는 재검증 무대다. 국감장을 달굴 쟁점들은 쌓여 있다.도·감청,재벌개혁 및 기업 구조조정,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보광그룹 탈세사건,한나라당 후원회 계좌추적 의혹,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무효선언,미사일 발사문제,통합방송법,의약분업,의료보험 통합문제 등이다.여기서 도출된 ‘국감 성적표’는 내년 총선 ‘물갈이’로 연결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정현안 여론조사」내년 총선·합당 견해

    내년 총선 판도에 대한 유권자들의 전망은 ‘2여 합당설’,‘신당 창당’등과 맞물려 지난 달 조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우선 정당별 지지후보에 대한 수치변화가 눈에 띈다.국민회의(신당)후보 지지자가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유권자보다 7.2%포인트 앞섰다.이는오차범위 ±3.1%를 넘어선 수치여서 매우 의미있다는 게 조사기관측의 설명이다.한달 전 조사에서 야당후보가 여당보다 3%포인트 높았던 것에 비하면여권의 뚜렷한 약진으로 볼 수 있다. 이같은 변화는 신당창당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모름 또는 무응답자가 58.2%에 이르러 아직도 부동층이 많음을 보여줬다.이들은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한’ 유권자들로 신당창당 등 정치권의 움직임에 따라 판단을 보류한 층으로 분류되고 있다.정치에 대해 냉소적이거나 무소속후보 지지군(群)에서 떨어져 나온 사람들이다. 국민회의는 20·30대(20.1%,20.9%)와 자영업자(26.7%),화이트칼라(20.5%)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40·50대(14%,13.7%)와 블루칼라(14.1%)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이 이들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는 지난 달 24.8%로 가장 높았지만 이번에는 7.8%로 뚝 떨어졌다.새로운 정치구도를 바라던 유권자층이 최근 정치권의 변화에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들은 정계개편의 성과에 따라 언제든 선호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여권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여합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정치권의 판단과 거의 일치했다.지난 달 야당우세를 점친 유권자는 40.7%였지만 합당설 이후 ‘2여합당이 총선에서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56.4%로 크게 늘었다. 여권으로서는 다당제구도보다는 양당구도가 유리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어서 앞으로 합당논의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절반 이상(51.8%)이 이같이 대답한 점이나,부산·경남지방(69%,62.2%)에서 평균치를 크게 웃돈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지운기자 jj@
  • 인천 국민토론회 이모저모

    여권의 신당 창당 작업이 힘을 얻고 있다.개혁정당을 바라고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가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다음달 중순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잇따라 열릴 ‘21세기 개혁정치를 위한 국민토론회’가 대표적 사례다. 외곽의 ‘지원 사격’으로 창당 작업에 가속을 붙인 신당 발기인은 다음달초 시민을 상대로 당명을 공모키로 하는 등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앞두고한껏 분위기를 띄울 작정이다. 국민토론회는 ‘시민의 개혁의지를 결집,정치개혁을 채찍질한다’는 취지로 지난 8월 이돈명(李敦明)변호사,이창복(李昌馥) 민주개혁국민연합 상임대표 등 원로 16인이 제안했다.이에 따라 전국 처음으로 20일 인천 한미은행 영업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인천지역 토론회에는 200여명의 지역인사가 참석,개혁정당의 성격과 정치개혁 방안 등을 둘러싸고 토론을 벌였다. 여권 신당 발기인에 참여한 이창복 상임대표는 “운동권 출신뿐만 아니라전문직,자유직 종사자 등 양심적·합리적 인사가 참여하는 ‘범개혁세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이종훈(李鍾훈) 중앙대 총장은 “최근 IMF관리체제에 시달린 국민이 개혁과 변화를 외면하고 있는 사이 정치개혁의 대상인 낡은 정치세력이 오히려 정치개혁의 주체로 나서고 있다”며 개혁적인 신당 창당의 당위성을 제기했다.이어 김학준(金學俊) 인천대 총장은 기조발제에서 “대통령의 권력 독점을 막기 위해 국회에서 다수당이 국무총리를 추천,각 정당의 협의와 표결로 국무총리를 선출하고 내각 구성시 소수당의 추천에 의한 후보도 내각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시민운동가 곽한왕씨는 “재벌과 언론개혁에서 보듯 국민의 정부에는 개혁을 뒷받침할 세력이 없다”면서 “권력 지도부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도록 국민이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광수 인천대교수는 “민주적인 공천을 토대로 당내 민주화를 이뤄야 정치개혁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인천 박찬구기자 ckpark@
  • 2여, 신당창당때 합류추진

    국민회의는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를 비롯한 자민련쪽 주요인사들이 ‘공동 여당의 합당’에 긍적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신당창당 일정및 총선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19일 “신당에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류하는 방식(1+α+1)이 가장 바람직한 형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먼저 합당할 경우 현재 추진 중인신당과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신당을 매개로 자민련과의 합당(자민련의 신당 참여)을 성사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국민회의는 신당 창당 일정을 내년 1월에서 2월로 늦추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신당 창당 준비위구성은 10월21일 목표로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여권의 합당 수순은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공동 여당의 합당에 대해 ‘강한부정’에서 긍정에 가까운 ‘관망’으로 태도를 바꿈에 따라 ‘(1+α)+1’의신당 창당방식이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겉으로는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내심 “내년 16대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자민련의 합류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상당수 여권 인사들은 자민련의 신당 합류 시점을 신당 창당대회 직전(내년1∼2월)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신당의 지도체제, 공천 지분 등 현실적인문제를 고려할 때 신당 창당대회에서 +α만 아니라 자민련까지 화학적 결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자민련내 합당론자들은 견해가 다르다.지분확보와 총선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신당 창당이 완료된 이후 총선 직전 합당이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신당이 출범한 뒤 다시 1대1 지분을 확보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한영수(韓英洙)부총재 등은 “보다 확실한 지분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신당 창당 이후에 합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자민련의 신당 합류 방식도 관심이다.우선 국민회의의 신당 합류 방식(당대당 통합,개별참여,신당에 흡수되는 방식 등을 검토중)이 참고가 될 수 있다. 어느 경우든 김용환(金龍煥)의원을 중심으로 한 합당 반대론자들의 거센 저항이 우려된다. 자민련의 신당 합류가 가시화될 경우 신당 창당대회 일정은 당초 1월에서 2월까지 한달 가량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여권 일각에서 ‘신당 창당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자민련이 당론을 모을 시간을주자는 취지다. 자민련의 신당 참여 여부에 관계 없이 신당 창당 일정(10월21일 창당준비위구성)은 예정대로 추진된다.신당추진위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은 “지금은 신당의 정책과 이념,민주적 당 운영시스템 구축 등 신당의 핵심 내용을확립하기 위해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의 합류가 점차 가시화되면 신당의 정체성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창복(李昌馥)민주개혁 국민연합 상임대표 등 재야 개혁그룹이 자민련의 보수성 문제를놓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총무위원장은 “2여 합당(자민련 신당 합류)문제가 본격화될 경우 적절한 시점에 집중적인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신당창당준비위 새달21일 발족

    여권의 신당창당추진위원회(공동대표 李萬燮·張英信)는 17일 오전 여의도사무실에서 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오는 10월 21일 발족시키기로 결정했다. 신당추진위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10월 2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한편 신당창당추진위는 이날 오후 워크숍을 갖고 신당의 기본 골격과 영입 대상 등을 논의했다. 주현진기자 jhj@
  • 與 신당추진위 워크숍

    신당창당추진위원회(공동대표 李萬燮·張英信)는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송자(宋梓)명지대 총장이 발의한 ‘21세기 한국과 신당의 새 지평’이라는 주제로 신당의 방향을 모색했다.이날 워크숍은 자유토론,분과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창당 추진위원 38명 가운데 정명훈(鄭明勳)씨 등 6명을 제외한 32명이 참석,열띤 의견개진이 이뤄졌다. 송자 총장은 주제발표에서 “신당의 주된 역할은 ‘국민의 정부’가 주창하는 개혁을 이끌고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개혁의 성공을 위해 개혁 주체인 정치권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총장은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발생한 IMF 경제위기,삼풍붕괴 등 일련의 인재 그리고 우리 사회에 만연된 여러 선입견들을 전제한 뒤 “우리가 만든 숲은 반드시 있어야 할 무성한 작은 식물들의 어우러짐 대신 누런 흙이 그대로 드러난 음산하고 기괴한 모습”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건강한 나라로 거듭나기 위한 개혁 대책으로 ‘5C 코리아’를 제안,눈길을 끌었다.5C 코리아는 투명하고(Clean),신뢰를지키고(Credible),창조적이고(Creative),이웃을 배려하고(Cooperative),문화적인(Cultural) 사회를일컫는다는 것. 정강정책으로는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생산적 복지를 들었다. 정당의 민주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개진됐다.송총장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 정당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당내 민주주의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혁의 개념 정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개혁이라는 의미다.송총장은 “신당은 기존 제도와 관행의 파괴가 아닌 재건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정부의 개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개혁정책의 질(質)을 관리해 나가는 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20일 전직대통령 청와대 오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20일 전직 대통령들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호주 방문 등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정치개혁의 필요성과 여권의 신당창당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전직 대통령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찬에는 최규하(崔圭夏)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청와대에 전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회의원 입법활동] (4.끝) 정치권 과제

    대한매일과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이 공동으로 기획 분석한 ‘15대 국회 및 국회의원 입법활동 실태조사’ 결과 국회개혁은 더 미룰 수 없는 정치권의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 청산을 위해 제도개혁과 인적(人的)물갈이가 선행돼야 한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단순히 국회의원 몇명을 줄이는 산술적 처방이 아니라 국회 입법활동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질개선이 이뤄져야 국회가 거듭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물갈이 논의는 최근 여권의 신당 창당 작업이나 야당의 제2창당론 등으로 급류를 타고 있다.내년 4월 총선에서 신진인사가 대거 여의도에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제도개혁 작업은 여전히 답보상태다.핵심인 선거법·정당법·국회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관련 법안이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묶여 있기때문이다.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는 여야가 합의한 활동시한인 10월20일을 한달 남짓남겼지만 선거구제 문제,인사청문회법,정치자금법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싸고난항을 겪고 있다.여당은 중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법 개정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야당은 법인세의 1%를 정치자금으로 선관위에 기탁,각 당에 배분토록하는 정치자금법이나 국회 기능 강화 방안을 관철시킬 방침이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개혁 작업이 또다시 여야의 정치논리에 희석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경기의 규칙을 바꾸는 것보다개혁을 실현하려는 여야의 결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제도개혁은 출발점일 뿐 진정한 국회개혁은 국회를 정쟁(政爭)의 장(場)으로 여기는 정치권의인식이 바뀔 때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가 보도된 직후 시민·사회단체나 일반 유권자로부터 국회의 비생산성을 질타하는 전화가 쏟아져 국회개혁을 염원하는 여론을 실감할 수 있었다.여야 각 당도 국회의원의 의원발의 입법활동을 계량화한 최초의 시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과학적인 방법론에 기초한 국회 입법활동의투명성 확보 작업이 국회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비교,평가하는 잣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선진국의 입법활동 의회정치의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영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입법과정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의원의 법률안 제출·처리과정에서 당리당략보다 의원 개인의 소신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국회상(像)을 제시하고 있다. ■대통령제의 미국 입법과정에서 위원회 심의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이를 위해 의회에는 의원 입법활동을 전문적으로 보좌하는 기구가 정비돼 있다. 의원은 스스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나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각종압력단체가 법률안을 입안,의원에게 발의를 요청할 때는 법률안에 ‘요청에의해서’라는 문구를 첨부토록 한다.청원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표시,입법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법률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청문회와 수정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해당 위원회가 제출 법률안을 보류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할 때 구제장치를 둔 점도 우리와 다르다.하원의원 과반수의 동의로 본회의에 상정하거나 다른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다. 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안은 상·하원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처리된다.주요법률안은 상·하원 합동위원회에서 다뤄 폭넓은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내각책임제의 영국 법률안은 의원만이 제안할 수 있다.제안자가 내각의 각료이면 정부제출 법률안이고 일반 의원이면 의원발의 법률안이 된다.대체로행정부인 내각 각료가 입법과정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 의원의 자유로운 법률안 제출 활동은 소속 정당의 당론보다 의원 개인의 신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여야별·상임위별로 의원입법 활동에다소 제약을 받고 있는 우리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과 대조적이다. 박준석기자 pjs@
  • 與신당 국민과 함께 ‘골격짜기’

    여권 신당 창당 추진위원회 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과 이창복(李昌馥)위원이 주축이 된 신당 참여 재야그룹이 추진하는 ‘개혁정당 구성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론회 의제에 ‘신당에서의 대통령의 민주적 리더십 정립방안’ 등 민감한 문제들이 포함돼 있는 등 신당의 좌표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대토론회 추진위원들은 16일 서울 여의도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토론회의 목적은 정치참여 국민운동을 통해 정치개혁과 국정개혁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신당이 추구하는 바를 국민들로부터 들어보고,이를 신당창당에 반영하겠다는 설명이다. 토론회 제 1의제는 개혁세력이 중심이 되고 변화지향적 보수세력까지 포괄하는 국정 주도세력의 재편방안이다.개혁적 보수와 건전한 개혁을 아우르는 신당의 이념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개혁’쪽에 보다 무게가 실려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의제는 ‘신당에서의 대통령의 민주적 리더십 정립방안’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스스로 밝혔듯이 “당 지도부가 공천을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게 개혁적 신당 추진인사들의 분위기다.국민회의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내 민주주의’와도 맥이 닿아있다.신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신당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이들은 토론 과정에서 새로운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당의 의사결정구조로서 민주적 집단지도체제 및 대표 선출 방식도 예외가 아니다.새로운 정치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내용으로 국민들의 참여속에 바람직한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정치개혁,개혁세력 연대,국민정치 참여 확대 방안 등도 주요 의제에 들어있다. 토론회 일정은 인천 20일,광주 21일,강원 30일,충북·전북 10월1일,경기·전남 2일,대구 5일,경남 7일 등이다.10월9일 서울에서 보고대회를 갖는다. 신당 창당 추진위는 이와는 별도로 17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위 워크숍’을 갖고 바람직한 신당창당 방안을 모색한다. 강동형기자 yunbin@
  • 張공동대표 한나라당에 후원회부회장직 사퇴서 제출

    여권의 신당 추진위 공동대표인 장영신(張英信)애경그룹회장이 한나라당 후원회 부회장직을 맡아온 것을 놓고 여야가 14일 설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80년대 초부터 여당 후원회에 참여했으며 부회장직을 맡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신당에 참여한 뒤 그 부분을 깨끗이 정리하지 않은 데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솔직히 사과했다. 장 대표는 “신당 발기인 참여 제의를 받으면서 이 문제를 정리하려고 생각했으나 하루아침에 그만두면 너무 야박할 것 같아 오는 10월 초 창당준비위까지 주위를 정리하려던 차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장 대표는 지난 97년 대선 당시 이회창(李會昌)후보측에 2억원을 주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시 후원금은 본인 의사대로 자유롭게 내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정해주는 대로 일정액을 냈다”고 밝혔다.그리고는 “당시 국민회의에도 조금 냈다”고 말하고 “한나라당 후원회 부회장 사퇴서를 오늘 바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지난 정권에서대한민국에서 기업하는 사람이 구(舊)여당 후원회에 가입하는 것은 상식이었다”면서 “후원회 가입은 정당 가입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야당측의 비난을 일축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만섭 공동대표“신당창당 준비위 2,000명선”

    여권의 신당창당추진위 이만섭(李萬燮)공동대표는 14일 “내달 발족할 창당준비위의 규모는 지구당위원장급 인사를 포함해 2,000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삼보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현판식을 마친 뒤 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창당준비위는 규모가 커지는 것이바람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대표는 “신당을 통해 나라가 부강하고 잘 살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16대 총선출마 문제는 당이 정하는대로 따를 것”이라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신당추진위는 이날 사무실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특히 오는 17일 연세대 상남기념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갖고 향후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여권 신당 창당委 현판식

    여권 신당 창당추진위원회가 14일 여의도 삼보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다.‘21세기 정당’을 위한 대장정(大長征)을 시작하면서 ‘새정치’ 실현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공동대표인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와 장영신(張英信)애경그룹회장은 현판식 뒤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신당 운영방식과 목표 등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으므로 민주적 정당,봉사하는 정당,깨끗한 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당 추진위는 ‘돈’에 관한 한 국민회의와의 ‘독립원칙’을 견지키로 했다.‘독립채산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총재권한대행은 “지금까지의 경비내역을 솔직하게 공개하겠다”면서 “국민회의로부터 1억3,500만원을 빌려 사무실 보증금을 냈으며 앞으로의 운영비는 위원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창당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 법적으로 후원회를 열 수 있기 때문에 빌린돈을반드시 다시 갚겠다”고 말했다.신당 추진위는 이날 행사를 위해 국민회의 사무처 직원 20여명과 방송장비 등도 ‘차용’했다.오는 17일 워크숍준비를 위해서도 신당 추진위원들이 참가비 10만원씩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 추진위는 2단계 영입계획을 세웠다고 한 관계자가 설명했다.우선 1차로 다음달 창당준비위 공식 출범까지를 시한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각계전문가들을 영입한다는 것이다. 이어 창당준비위가 결성되면 출마는 하지 않더라도 각계각층에서 대표성을띠고 있는 인사들을 대폭 끌어안아 두터운 인맥을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신당 추진위 총무위원회는 이날 행사가 끝나자마자 이재정(李在禎)위원장주재로 17일 워크숍 준비문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이 신당 추진위의 첫번째 행사인 데다 신당의 성격과 방향을 규정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인지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다. 한편 신당 추진위는 사무실 계약 당시 대부분의 건물주들이 ‘정당용’으로임대해주는 것을 꺼리는 점을 감안,‘무역회사 사무실’로 계약을했다는 후문이다. 이지운기자 jj@
  • [김삼웅 칼럼] 격차심한 여야정치자금

    한문에 홀로 독(獨)자가 들어가는 어휘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는 것이 많다. 독재·독선·독식·독주·독존·독단·독불장군·독수공방 등이 그렇다. 물론 독립·독학·독창·독야청청 등 긍정적인 어휘도 적지는 않다. 우리는 오랜 독재의 시대를 끝내고 지금 독점재벌의 개혁을 서두르고 있다.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독재나 독점이 사라져야 한다. 정치적 독재나 경제적 독점 뿐만 아니라 좁게는 가정에서 부터 공사기관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독재와 독점과 독선을 뿌리뽑아야 한다. 새삼스럽게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데는 까닭이 있다. 무엇보다도 균형을이루어야 할 여야의 정치자금이 공동여당의 독점상태로 지속되고 있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여야가 신당창당과 제2창당을 목표로 개혁과 변신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터에 정치자금의 균형성 문제도 정리돼야할 과제라 하겠다. 올 상반기 중앙당후원금의 실태를 보면 국민회의가 154억여원,한나라당이 8,000만원으로 188대 1이라는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정당의 후원금이 돈내는 사람의 성향에 따른 것이기에 제3자가 왈가왈부하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그렇지만 건전한 정당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자금의 공정한 배분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론(公論)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행 정치자금법에는 정당후원금 외에도 국고보조금이 각 정당에 배분된다. 이 경우 한나라당에도 분기마다 23억원 규모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정당후원금의 여야 격차는 너무 심한 편이다. 정권교체 이전에는 그 반대현상이던 것이 ‘권력이동’과 함께 후원금도 따라 이동하게 되는 염량세태를 보게 되는 것이다. 정권교체후 처음 모금된 98년 1∼6월까지의 정당후원금의 경우,국민회의 140억원,자민련 30억원,한나라당 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후 후원금의 이동현상은 더욱 심화되어 올 상반기에는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이 188대 1이라는 믿기 어려운 격차를 드러냈다. 과거 한나라당에 기탁했던 상당수 기업인들이 국민회의와 자민련 쪽으로 이동한 것이다. 기업인들의 ‘권력 눈치보기’가 극심함을 보여준다. 요즘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감정을 고려할 때 정당후원금 문제를 거론하기는 민심을 모르는 처사일시 분명하다. 더구나 국세청을 동원하여 거액의 선거자금을 모으고 그중 일부를 소속의원들이 착복했다는 검찰수사가 나온지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야당에 대한 정치자금 지원문제는 쉽게 공감을얻기 어려울지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정당후원금이 여당에만 주어지고 야당은 외면되는 비뚤어진현실은 바로잡아야 할 과제라 하겠다. 정치자금의 독과점 현상을 고치지 못하고는 건전한 정치발전이나 원만한 여야관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중앙선관위가 지난 봄에 내놓은 정치자금법개정안을 중심으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선관위는 3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내는 기업들은 법인세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관위에 의무적으로 기탁토록 하고 있다. 또 법인세액이 3억원 미만인 기업들은납부세액의 1% 이내 범위에서 임의로 정치자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하자는내용을 담고 있다. 1997년 말 현재 3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낸 기업은 8,000개 정도로,여기서거둘 수 있는 정치자금은 630억원 정도다. 이 돈에서 60%는 지정정당에 주고 나머지는 의석수와 총선득표율에 따라 배분토록 하여 정치자금 배분에 어느 정도의 균형성을 유지하도록 했으면 한다. 여야당은 역지사지(易地思之)하기 바란다. 여당은 야당시절 궁핍했을 때를돌아보고 야당은 여당시절 당시 야당에 어떻게 했던가를 반성하면서 심각한빈부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고비용 저효율의 정당구조를 고쳐야 한다. 한나라당은 현재 사무처 직원이 420명(시도지부 포함)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유급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비록 3분의 1씩 무급휴가라는 미봉책을 쓰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나친 고비용 저효율 구조라 하겠다. 국민회의도 신당창당을 계기로 저비용 고효율체제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빈부격차가 심한 여야 정치자금의 시정을 통해 건전한 정당정치의 발전을모색해야 할 때이다. 김삼웅
  • 명분 잃은 民山… 勢확산도 실패

    13일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민주산악회 재건 연기방침을 밝힌 것은 명분에서 크게 밀린데다 세(勢)확산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포에 사무실까지 얻고 10월 등반대회까지 계획한 상황에서의 전격적인 입장 선회 이유를 상도동측이 내세우는대로 ‘야권의 대동단결’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들다. 민산측은 현역의원 참여폭을 ‘15명+α’라고 큰소리쳤지만 실제는 영입작업이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수한(金守漢) 전 국회의장 등 민산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 대다수 의원들은 합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관망파 의원들도 ‘당직 박탈’을 강행한 당지도부의 강경한 태도로 발이 묶였다.‘등돌린 여론’도 YS의 결심을 재촉했다.경남고 동창모임인 ‘삼수회(三守會)’마저 민산 재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지역에서도 ‘야당분열’이라는 비난여론이 높은데다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할 경우 제기될 ‘책임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명분축적 후 내년 총선 이후 다음 대선을 겨냥하는 것이훨씬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민산에 대한 ‘완전 포기’는 아니라는 뜻이다.부산출신의 한 의원은 “민산 유보는 YS의 전략적 시기조절로 다른 속내가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어쨌든 민산 재건 추진세력이 일단 ‘백기’를 드는 형태가 됨으로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명실상부한 당권장악으로 제2창당 작업과 내년 총선 필승전략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미국을 방문중인 이총재는 “김전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읽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이어 “연기결정에 대해 사전에 들은 바는 없다”며 YS측과의 ‘사전교감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총재가 민산회장인 김명윤(金命潤)의원에게 “꼭 해야 한다면 총선이후 움직여달라”고 간곡하게 협조를 부탁한 점 등을 들어 상도동과의 ‘교감설’이 나돌았다.지난 10일 김덕룡(金德龍)부총재의 상도동 방문 이후 이같은 결정이 나온 것도 의미심장하다는 분석이다. 이총재와 YS 사이에서 곤혹스러워하던 부산·경남 출신 의원들도 ‘당분열을 막아다행’이라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권철현(權哲賢)의원은 “민산출범 연기결정은 당과 민산 서로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갈등과 번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최광숙기자 poongynn@
  • 與신당 골격 주말께 윤곽

    여권 신당 발기인들이 13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모임은 신당의 성격과 활동방향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명칭도 ‘신당 창당추진위원회’로 바꾸었다.4개 분과위 부위원장 및 위원도 선임했다.발기인 모두가 위원회에 참여토록 한다는 원칙 아래 본인 희망과 균형을 고려했다.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분과위의 역할이 고정적이거나 배타적이지는 않다”면서 “발기인 전원이 창당준비위원회 참여인사를 추천하고 영입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만섭(李萬燮)·장영신(張英信)공동위원장은 분과위에 관계없이 업무를 총괄한다. 창당준비위 일정과 규모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준비위 모임은 예정된 10월10일보다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이날이 일요일인데다 국정감사기간 중이어서 10월18일에 국감이 끝나는 점을 감안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 신당의 당명은 국민공모에 부치기로 했다.창당준비위가 선관위에 등록하는 순간부터 ‘가칭 ○○당’ 등 당명을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오는 17일 열리는 창당추진위 워크숍에서는 신당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워크숍을 통해 신당의 구체적 진행프로그램을 최종적으로 성안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 상남기념관에서 1박2일간 진행될 워크숍에서 ‘민주적이고 충분한 공개토론을 거쳐 모든 사안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발제는 송자(宋梓)명지대총장이 맡기로 했다.‘21세기형 신당의 방향’이라는 주제를 놓고 전체회의를 갖고 이어 분임토론을 하기로 했다. 한편 김민석 대변인은 일부에서 제기한 ‘창당준비위의 교섭단체 지위발생’등 법적 문제에 대해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당적을 보유한 상태에서도 신당의 발기와 창당준비위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창당준비위는 참여하는 현역의원의 수와 상관없이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신당추진위는 14일 오전 여의도 장은증권빌딩 4층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는다.이지운기자 j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