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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鄭 단일화 본격 협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측이 후보단일화 협상에 착수했다. 양측은 5일 국민통합21 창당대회 직후 접촉을 갖고 후보단일화 협상기구 구성 문제 등 구체적 협상방안을 협의한 데 이어 이르면 6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촉박한 대선일정을 감안,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경선을 비롯한 단일화 방안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통합21 이철(李哲) 조직위원장은 “협의체가 구성되는 대로 양측 대표자들이 집중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그러나 구체적인 경선 방식을 놓고 이견이 적지 않아 합의안 도출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노무현 후보는 부산방송 토론회에 참석,“지난 민주당 국민경선때와 달리 전국 권역을 8개로 묶으면 2주안에 경선을 끝낼 수 있다.”며 거듭 민주당식의 국민경선 방안을 주장했다.이에 정몽준 후보는 “노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부정적이었다가 입장을 바꾼 만큼 그의 진심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후보단일화는 전국 각 지역에서 골고루 지지를 얻을 수 있느냐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거듭 국민지지를 단일화 기준으로 내세웠다. 이철 위원장은 “민주당식의 국민경선을 제외한 모든 경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도 여러 방안이 있고,우리도 몇 가지 방안을 갖고 있는 만큼 노 후보측의 단일화 의지만 확인된다면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김미경기자 jade@
  • 국민통합21 창당/한나라 “의원1명黨의 집안잔치”

    한나라당은 5일 국민통합 21 창당대회를 축하하는 논평을 냈지만,‘집안잔치’,‘제왕적 후보’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김빼기도 시도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선거전략회의에서 “많은 국민들은 세(勢)규합을 위해 차일피일 창당을 미루더니 그 결과가 겨우 ‘집안잔치’수준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몽준 의원은 대표와 후보를 모두 맡아 제왕적대표,제왕적후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역의원이 정 의원 한명밖에 없는데 국민들에게 차기 정권을 맡겨달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국민통합 21 창당과 관련해 다소 비아냥섞인 반응을 보였지만,정 의원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문을 잊지않았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차원에서다.한쪽으로는 창당의 김을 빼고,다른 한쪽으로는 후보단일화를 경계하는 한나라당의 이중성을 느낄 수 있는 셈이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창당한 만큼 정 의원은 끝까지 정정당당한 자세로 대선에 임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후보단일화 등 정치적 야합이나 흥정에 매달리는 구태를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민통합21 창당/鄭후보 대선전략/ 꿈·젊음 기치로 세대교체 주창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는 5일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꿈’과 ‘젊음’을 키워드로 제시했다.월드컵의 열기를 대선 승리의 디딤돌로 이어가려는 전략이 담겨 있다. 정 후보는 “더이상 과거의 시스템과 과거의 사람으로는 21세기를 경영할 수 없다.”며 “새 시대의 새 정치는 젊은 지도자가 열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세대교체론’을 주창했다. 정 후보는 이어 ‘낡은 정치의 표본’으로 한나라당을 지목,맹렬히 비난함으로써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각을 세웠다. 그는 “한나라당은 지난 5년간 제1당의 지위를 누려온 집권 야당”이라며 “5년간 무엇을 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회창 후보에 대해서도 “집권야당 5년을 이끌어 온 과거의 사람”이라며 “이미 5년전에 실패한 정치인으로 검증이 끝났다.”고 비난했다.반면 민주당에 대해서는 “부정부패에 얼룩진 어두운 사례를 남겼다.”는 등의 짤막한 비난으로 가름,세 정파의 비대칭 정립(鼎立)관계를 보여줬다. 정 후보측은 “선거는 이제부터”라며 창당대회를기점으로 정풍(鄭風) 재점화를 호언하고 있다.그동안 창당 준비 등에 발이 묶여 변변한 선거운동을 못했으나,앞으로 과감한 정책 제시와 당세 확장을 통해 이회창 후보와의 2강체제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이번 대선의 최대·최후 승부처로 보고 공격적 행보로 정풍을 되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 후보를 주저앉히고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대선 승리로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정 후보측의 구상은 그러나 복잡다기한 정국상황을 감안할 때 순조롭지만은 않을 듯하다.우선 단일화 여부가 불투명하다.단일화가 안 되면 민주당 탈당파와 이인제(李仁濟) 의원 진영,자민련 등 다른 정파와 연대하겠다는 생각이나 이들이 그와 손잡을지는 미지수다.중부권 신당을 만들어 독자활로를 모색할 수도 있다. 정 후보 앞에는 지금 후보 단일화 협상과 군소정파 연대라는 두 준령(峻嶺)이 놓여 있다.대선후보 등록일인 오는 27일까지 남은 20일간 이를 순조롭게 넘느냐가 그의 대선레이스 생존과제다. 대전 진경호기자 jade@
  • 盧·鄭 진영 움직임/ 팽팽한 신경전… 협상전략 마련 부산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 진영이 본격적인 후보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5일 샅바싸움을 벌였다.양측 모두 언론등을 통해 단일화에 대한 상대측의 진의를 묻는 등 협상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신경전을 펼쳤다. 노 후보측은 오전 선거대책위가 끝난 뒤 “언론을 통해 그쪽 생각을 간접적으로 들을 게 아니라 직접 만나 들어보고 우리쪽 생각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신계륜(申溪輪) 후보 비서실장과 이해찬(李海瓚) 기획본부장이 통합21 당사를 방문,노 후보의 경선 제의를 다시 한번 설명하고 그쪽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후보측이 사전에 연락이 없었던 점을 들어 ‘언론 플레이’라며 불쾌해하는 바람에 이들의 방문은 불발에 그쳤다.이철(李哲) 조직위원장은 “창당대회 날에 사전 연락도 없이 (협상 대표를) 보내기로 한 것은 언론을 의식한 정략적 태도”라고 비난했다. 협상 테이블에서 꺼내들 ‘카드’도 철저히 숨기고 있다.노 후보측은 내부적으로 몇 가지 경선 방안을 마련했으나 지난 4월의 민주당 경선 방식만을 내세우고 있다.정 후보측도 “민주당식 국민경선은 조직 동원의 소지가 있어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을 뿐 대안제시에는 몸을 사리고 있다. 양측은 이런 신경전 속에서도 내부적으로 다각도의 경선방안과 협상전략을 검토하느라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노 후보측은 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과 공동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협상 태스크포스 구성에 착수했다.정 후보측도 창당대회를 전후로 당 지도부가 짬짬이 모여 협상전략을 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국민통합21의 백화점식 노선

    정몽준 의원을 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국민통합21’의 창당대회가 어제 대전에서 열렸다.정 후보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 한달보름여만이다.우리는 국민통합21의 출범에 축하를 보내면서도 지역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뚜렷한 대안이나 정책 노선을 제시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정 후보는 ‘월드컵 4강 신화’와 정치 혐오증이 몰고온 반사이익에만 의존한다는 비판적 견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내놓지 못한 것이다.오히려 전화 공세 등을 통한 ‘의원 빼가기’와 사람 중심의 이합집산을 강요하는 등 기존의 정치권과 다를 바 없는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이 다수의 견해다. 정 후보는 대선 정국의 핵심 쟁점인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 단일화하겠다는 것인지,내 갈 길로 가겠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다.유권자들의 판단을 헷갈리게 하는 행보만 계속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아파트값 30%인하,대기업 본사 지방 이전 등 정책 역시 구체적인 수단에 대한 설명이 없다.강령에서 밝힌 ‘공정한 분배’나 ‘모든 사람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부여’도 공허해 보인다.정 후보는 대북정책에서 진보적인 입장을 취했다가 북핵 문제가 도출되자 보수로 선회했는가 하면,여성 정책에서는 진보,대기업 정책에서는 보수라는 ‘백화점식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우리가 그동안 정 후보의 정체성을 추궁한 것도 노선이 분명치 않았기 때문이다. 정 후보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따라서 지금까지의 ‘이미지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용물을 내놓아야 한다.특히 국민통합21은 정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급조된 정당이 아니라,새로운 정치의 싹을 피우기 위해 닻을 올린 정당임을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 盧·鄭 단일화 입장과 전망/ 방법론 큰 이견 난항 예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의 후보단일화가 이번 12월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그런 만큼 양측의 입장과 후보선출 방안이 제각각이라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단일화 논의 일정 오는 27일까지 후보를 등록하고 18일부터는 국민경선과 같은 대규모 정당집회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이 점은 양측 모두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경선을 고집하고 있는 노 후보측에선 실무접촉을 재촉하며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노 후보측은 정 후보측에 단일화 논의를 제안하면서 5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가 사실상 답변을 거절당했다.정 후보측에선 ‘전국동시 1회경선’ 등의 방안을 거론하며 아직은 느긋한 표정이다.정 후보측의 정광철(鄭光哲) 공보특보는 “창당대회를 마침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에 민주당측과 협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는 9일까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못박았다.김원길(金元吉) 의원은 “원내교섭단체는 경선이 실시되면 유권자를 1일 당원으로 만들 수 있는 모태 정당인 셈”이라면서 “이달 중순쯤이면 후보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단일화 방법론 후보선출 방법을 놓고 양측의 힘겨루기가 가장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서로 후보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채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노 후보측은 품이 많이 들더라도 민주당 국민경선의 경험을 살리길 원하고 정 후보측은 9월 이전 높았던 지지율로 인한 자신감 때문에 여론조사·동시경선 등을 바란다.1회에 걸쳐 TV 합동토론회를 실시한 뒤 전국 동시투표 방식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성과 복안 단일화 원칙에 합의를 하더라도 일정과 후보선출 방법에서 차이가 커 실제로 단일화를 이루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많다.일각에선 두 후보의 정치적 구상과 성향이 서로 분명히 달라 후보 자리를 양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최근 자민련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심하게 동요하고 있는 것은 이번 대선이 결국 3자 대결로 펼쳐져 양 후보 모두 패할 것이라는 비관론과 무관하지 않다.여기서소속 의원의 지지가 거의 양측으로 갈린 것으로 알려진 후단협에 모종의 역할을 기대하는 층도 있어 후단협의 행보도 주목된다. 김경운 김미경기자 kkwoon@
  • 국민통합21 창당 이모저모/ 대표로… 후보로 1만명 박수 추대

    5일 국민통합21의 창당대회가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은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집결한 1만 2000여명의 지지자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대회장엔 ‘함께하면 꿈★은 이루어진다’‘초당정치 21C 대안’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고 객석에선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등 지방에서 처음 열리는 창당대회를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정미홍(鄭美鴻) 홍보단장의 소개로 정몽준 후보와 한복 차림의 부인 김영명(金寧明)씨가 나란히 입장하자 남녀 당원들은 정 후보의 얼굴 피켓을 일제히 흔들며 ‘기다리던 대통령,무공해 대통령’ 등을 연호했다. 정 후보는 이날 대표최고위원으로 뽑힌 데 이어 탤런트 백일섭,방송인 전여옥씨 등 각계 대표 4인의 추대발언 이후 통합21의 대통령 후보로 참석자 만장일치 박수와 함께 추대됐다. 정 후보는 두 손을 맞잡아 들어보여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한 뒤 수락연설에서 “대통령직은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고난의 자리”라며 “두쪽난 지역감정을 통합하는 것이 정치의 책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통합21이 대선만을 위해 태어난 정당이 아니라 21세기를 이끌 개혁정당으로 커갈 것”이라며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계속될 정당임을 강조했다. 추대발언에 나선 배일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은 “기업총수를 맡았던 분이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자리에 노동자대표가 나온 것은 뜻깊은 일이며 이것이 바로 통합”이라고 주장했다. 가수 김흥국씨는 “자동차 문을 열어줘야 타는 교만한 후보,사람들로 병풍을 두르는 후보를 선택하지 말자.”며 뼈있는 내용의 유권자헌장을 낭독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 최고위원,민주당 유용태(劉容泰)사무총장,무소속 이윤수(李允洙) 의원,김옥선(金玉仙) 우리겨레당 후보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 의원의 숙부인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사촌 정몽규(鄭夢奎) 회장,현대중공업 노조원 30여명도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장영달(張永達) 의원은 축하 화환을 보냈다. 노무현 후보는 보내지 않았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총리는 축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2억원 가량으로 간소하게 치렀다고 통합21측은 밝혔다. 대전 박정경기자 olive@
  • 국민통합21 창당, 정몽준 대표·후보 추대

    국민통합21은 5일 오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당 대표와 대통령후보로 추대했다. 정 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이 없는 정권교체는 여야의 뒤바뀜과 정치보복의 악순환만 되풀이할 뿐”이라며 “오는 12월 ‘젊은 대한민국’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대선 필승을 다짐했다.통합21은 창당대회에 이어 이번주 안으로 중앙당 선거대책위를 구성,당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 후보는 창당대회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를 사실상 폐지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교육자치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교육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정 후보는 “집권하면 교육부의 모든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고,교육부는 평가기능과 정보제공 기능만을 담당토록 하는 등 교육의 지방자치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진경호기자
  • 국민통합21 창당/鄭후보 일문일답 “서울대, 시립대 전환 고려”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는 5일 창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추대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 대선 승리에 대한 각오와 정국운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대전의 택시기사,대학 총장님들을 뵙고 격려받아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다.원내교섭단체를 원하며,대선승리로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다수당이 되길 바란다. ◆공약이 발표되지 않았다. 아직 부족함이 많다.기회가 나는 대로 정책을 발표하겠다.교육정책은 교육부의 권한을 대폭 지방자치단체로 이양,교육부는 평가와 정보제공만 한다는 것이 골자다.교육부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도 교육공무원 37만명의 신분에는 아무런 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국립대학교는 이제 도립대학교,광역시 대학교로,서울대학교의 경우에는 서울특별시 대학교로 변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후보단일화에 대해 노무현 후보는 오늘이 답변 시한이라고 했다. 창당대회 하는 날 시한을 정해 대답하라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단일화라는 국민들의 뜻에 따를 것이며 넓고 큰 생각으로 모든 것을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민주당에서 공식 제의가 오면 우리도 공식적으로 선포하겠다. ◆민주당 최고위원 2명이 국민통합21로 온다고 하는데. 그 말 처음 듣는다.우리들은 사무총장은 두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거나 공식적으로 연락 오면 만나서 의견을 듣겠다.경선에 대해선 지금 상태에서 딱히 반대하는 것도 없고,제안이 오면 성실히 임하겠다.어려운 형편에 당의 창당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후보단일화협의회 의원들과의 접촉은. 후단협뿐만 아니라 이번 대선에서 과거 회귀세력이 집권하는 것을 바라지않는 사람들을 모두 만나겠다. ◆창당대회 때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직접 올 것이란 예상도 있었다. 김종필 총재,이인제 의원과 모든 대화가 가능하다고 본다.인생과 정치 선배로서 항상 의견을 들을 생각이다.앞으로 만나 뵙겠다. 대전 이두걸기자 douzirl@
  • MJ, 盧후보에 협상제의 안팎/ “단일화 논의 분수령 될듯”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5일 창당대회 직후 민주당측과 후보단일화를 위한 협의에 본격 나설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를 통해 두 후보가 경선을 포함한 단일화 원칙에 합의할 경우 후단협 탈당 등 복잡하게 얽힌 후보단일화 논의도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정 의원측은 노 후보측과의 본격 협상을 앞두고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애써 말을 아끼고 있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3단계의 후보 단일화 구상까지 마련해놓고 있다.▲우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후보단일화원칙에 합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당,통합21,민주당 탈당파,자민련,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진영 등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정파를 묶는 반창(反昌) 통합신당을 창당한 뒤 ▲이 틀 안에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수순이다. 정 의원측 핵심 관계자는 “지지율이 엇비슷한 상황에서 합의에 의한 단일화는 불가능할 뿐더러 물러난 쪽의 지지를 온전히 받아낼 수 없다.”며 “‘DJ신당’이라는 한나라당 공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국민참여 경선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측은 ‘반창연대’가 성사되고 노·정 두 후보가 전국을 돌며 치열한 득표전과 함께 단합을 과시하는 이벤트성 행사를 벌여나간다면 제2의 ‘정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이 통합신당에 노 후보측 및 자민련,이 전 총리 진영이 쉽사리 참여하느냐이다.특히 진보세력을 지지기반으로 한 노 후보측은 자민련과의 합당에 부정적이어서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공정한 경선 방식’도 논란이 불가피하다.선거인단을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판이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만족할 방식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노·정 두 후보간 협상 과정에서 단일화 방안은 이같은 구도를 벗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정 의원측은 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노 후보측을 제쳐두고 민주당 탈당파와 자민련,이 전 총리와의 연대를 추진해 노 후보를 압박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박정경기자 olive@
  • 터키총선 이슬람계정당 압승

    3일(현지시간) 실시된 터키 총선에서 이슬람계 정당인 정의발전당(AKP)이 압승을 거뒀다.특히 세계적으로 이슬람주의자들의 반미(反美) 정서가 고조되고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예상되는 시점에서,이라크와 접경한 터키의 이슬람계 정당 집권은 작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전망된다. 터키 관영 TRT방송은 4일 정의발전당 34.2%,인민공화당(CHP)이 19.3%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뷜렌트 에체비트 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연정 내 3개 정당 등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정의발전당은 전체 550석 가운데 363석을 얻어 독자 내각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정의발전당의 승리는 터키 국민들이 2000년 12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 지원을 받았을 정도로 사상 최악의 경제난을 초래한 집권 연정에 책임을 물어 철저히 등을 돌린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정의발전당의 대승에도 불구하고 터키의 앞날은 그리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의발전당이 위기에 빠진 터키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안정적인 정국 운영이쉽게 이뤄지기 어려운 탓이다.정의발전당은 이슬람계 정당 출신 의원이 주축이 돼 창당한 만큼 이슬람 색채가 너무 짙다.당수인 레셉 타입 에르도간은 1999년 이슬람 근본주의 내용의 시를 암송하다가 체포돼 4개월간 복역한 전력을 갖고있어 총선 출마가 봉쇄됐다. 때문에 정의발전당이 과격한 이슬람 계파와 유착돼 친서방적이고 정·교 분리를 내세운 터키 정치체제를 흔들어 3차례나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를 자극할 것이란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터키 국민들은 정의발전당이 종교보다는 경제난 해결을 우선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에르도간 당수가 어려운 서민생활을 이해하고 있는 데다,각종 복지정책 확충과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지지,IMF와의 공조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이슬람 색채를 털어버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덕분이다. 에르도간 당수는 승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도취돼 있을 시간이 없다.선거공약에 따라 유럽연합(EU) 가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며,160억달러를 지원한 IMF와도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결국 터키의 앞날은 에르도간 당수의 정의발전당이 안고 있는 이슬람 색채를 얼마나 털어버릴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鄭, 盧에 후보단일화 협상 제의 “전국 동시경선 검토”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5일 후보단일화 협상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측에 공식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측은 특히 노 후보측과의 협상 추이에 따라 민주당 등 제(諸) 정파와의 통합신당을 추진하고 후보 경선도 검토할 수 있다는 내부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민주당도 4일 저녁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정 의원측과 후보단일화를 논의할 별도의 협상기구를 구성하고,이 협상팀 인선은 노 후보가 직접 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양측간 후보단일화 논의가 급류를 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소속 의원 11명이 노·정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면서 4일 탈당,대선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통합21 핵심관계자는 “정 의원이 5일 창당대회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노 후보측과의 후보단일화 협상 방침을 밝힐 것”이라며 “양측이 후보단일화 원칙에 완전합의할 경우 노 후보측이 제의한 후보경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21측은 5일 창당직후 각각 1명의 대표자를 선정,협상에 들어가 구체적인 후보단일화 방안을 마련한 뒤 오는 10일쯤 민주당과 통합21,후단협 및 자민련 등 나머지 제 정파가 참여하는 통합신당 창당 선언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어 오는 20일까지 창당을 완료하고 24일까지 두 후보가 전국순회 유세를 벌인 뒤 대선후보 등록일 이틀 전인 25일쯤 전국을 몇개 권역별로 나눠 동시에 후보경선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민주당 후단협 의원 11명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발표한 탈당선언문을 통해 “공정한 (단일후보)경선을 위한 객관적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탈당 회견에는 김영배(金令培) 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유재규(柳在珪) 설송웅(설松雄) 이희규(李熙圭) 김덕배(金德培) 박종우(朴宗雨) 최선영(崔善榮) 이윤수(李允洙)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고,송석찬(宋錫贊) 의원은 탈당을 위임했다.함께 참석한 최명헌(崔明憲) 장태완(張泰玩) 박상희(朴相熙) 의원 등 전국구 의원 3명은 후단협에 적극 참여할 뜻을 표명했다.이로써 민주당의탈당의원 수는 총 17명으로 늘어났으며,의석 수는 96석으로 줄었다.이윤수 의원은 “8일 국회 예결위 활동이 종료되면 홍재형(洪在馨) 의원 등 6명이 추가로 탈당한다.”고 전했다. 진경호 김경운 이두걸기자 jade@
  • 한노총 민사당 창당, 이남순위원장 대표 선출

    한국노총 중심의 민주사회당(민사당)이 3일 창당함으로써 민주노총 중심의 민주노동당(민노당)과 함께 노동계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민사당은 이날 오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대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어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위원장을 대표로 선출했다. 이지운기자 jj@
  • ‘국민통합21’ 당헌·당규 특징/ 사무총장·대변인제 폐지 의총에 최고의사 결정권

    국민통합21이 3일 발표한 당헌·당규는 중앙당을 축소하고 원내정당화를 지향하는 정당개혁적 성격을 띠고 있다.이는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내건 출마의 기치와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다시 말해 중앙당의 주요정책과 법안의 심의·의결,원내전략 수립,원내총무 신임투표 등 당 최고의사 결정권을 당무회의가 아닌 의원총회가 가짐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의회 중심의 정치를 펴겠다는 것이다.원내총무는 최고위원을 자동 겸직하고 원내총무실 인사권을 갖는 등 위상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저비용·고효율 정치를 위해 사무총장과 대변인제를 폐지하고 대신 당무조정실장과 대표 공보특보를 두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중앙당 조직의 경우 상설위원회는 9개,사무처는 5개국만 설치해 타당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유명무실화된 당원의 당비 납부도 의무화했다. 당 지도체제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당내 민주화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다.대표최고위원과 8명의 최고위원 중 5명은 전당대회에서 경선으로 뽑고,2명은 대표가 임명하며,1명은 원내총무가 맡아 합의제로 운영할 방침이다.아울러 국회의원,자치단체장,광역·기초의원 등 공직후보의 상향식 공천도 명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당 쇄신 과정에서 채택한 당권과 대권 분리를 명시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이 때문에 대선 이후 정 의원의 당권 장악을 보장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또 지구당 조직도 법정 한도(23개)를 초과해 계속 창당하고 있으며,중앙당 사무처의 국회 입주도 사실상 어려워 원내정당화 등 이상적인 당헌·당규의 내용이 우리 정치 현실에서 제대로 안착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빅3의 대응전략/ 李 - 후보단일화 주시속 의원 추가영입 박차

    지금까지 한나라당의 추가 의원영입은 시기 조절의 문제로 알려져 왔다. 일정부분 물밑에서의 작업은 진작부터 일단락됐다고 한다. 경기 남부지역 일부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이름과 입당 시기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그간 형식상 끌어당기는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으려 애썼다. 당직자들은 이에 대한 역풍을 우려,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오는 사람을 막을 수야 없지 않으냐.’는 식의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8일까지는 별일없다.”는 말도 했었다. 현재 당내 의견은 크게 둘로 나뉜다.우선 ‘눈치볼 시간 없다.세게 몰아붙여 대세를 장악하자.’는 얘기가 나온다.한편으로는 ‘그래도 무분별하게 영입하는 모습은 좋지 않다.’는 소리도 있다. 한나라당은 일단 5일 국민통합21의 창당을 지켜볼 생각이다.후보단일화가 어찌되는지도 주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팔짱끼고 관망만 하겠다는 것도 아닌 듯 하다.여차하면 판에 끼어들 생각도 없지 않은 것 같다.판세 정리 이후 ‘이삭줍기’보다는 아예 줄기를 뽑자는 목소리가 하나둘 늘어가는 상황이다. 이지운기자 jj@
  • 후단협 3派3色

    후보단일화를 명분으로 한 민주당 의원들의 단계별 집단탈당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3일 김윤식(金允式) 이근진(李根鎭) 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4일에는 10명 내외가 탈당키로 하는 등 이번 주중 15∼17명의 의원들이 탈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내부에서도 궁극적인 지향점이 ▲후보단일화파 ▲중부권 신당파 ▲한나라당 모색파 등으로 나뉘고,움직임도 제각각이어서 일사불란한 행동을 보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후보 단일화파 후단협 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들은 4일 집단 탈당에 앞서 3일 저녁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핵심의원 12명의 회동을 갖고 탈당 인원과 성명 문안을 최종 조율했다. 4일에는 이들중 10명 안팎이 탈당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최명헌(崔明憲) 장태완(張泰玩) 박상희(朴相熙) 의원 등 전국구 의원들은 당 지도부에 제명을 요구키로 방침을 정했다. 모임에는 김영배(金令培) 김원길(金元吉) 설송웅(설松雄) 이윤수(李允洙)최선영(崔善榮) 박상규(朴尙奎) 박종우(朴宗雨) 이희규(李熙圭) 김덕배(金德培) 의원 등도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노무현 후보의 이날 후보단일화를 위한 국민경선 제안에 대해선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탈당 결정에는 영향을 안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회동 후 설송웅 의원은 “오늘과 같은 개별탈당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정몽준 의원측과의 후보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행동통일을 애써 강조했다. ◆중부권 신당파 이인제(李仁濟·IJ) 의원을 비롯한 송영진(宋榮珍) 원유철(元裕哲) 박병석(朴炳錫) 송석찬(宋錫贊) 유재규(柳在珪) 이희규 의원 등 8명은 1일 저녁 모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이한동(李漢東) 전총리 등과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중부권 신당’을 창당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목적은 특정 후보를 밀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보다는,후보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이를 명분으로 차기 총선을 겨냥한 당을 만들겠다는 성격이 짙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의원은 이날 모임에서 “김종필 총재를 정치 지도자로서 깍듯이 모셔야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그러나 이들이 조만간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이 의원은 “연말까지는 무심정관(無心靜觀)하면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고,측근 의원들은 “이 의원은 설사 움직이더라도 맨 나중에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모색파 현재로선 뚜렷한 움직임없이 수면 아래서 잠행(潛行)중이다. 다만 3일 전격 탈당한 이근진 의원과 1일 탈당한 김명섭(金明燮) 강성구(姜成求) 의원은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잠시 중간지대에 머물러 있다가 정국상황에 따라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논리다. 강성구 의원은 이와 관련,“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정기국회 일정이 끝나고 난 뒤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이근진 의원도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적극 부인하진 않았다. 탈당의 물꼬를 튼 박상규 의원도 “자민련,이한동 전 총리 등과 함께 통합신당을 만들어 후보 단일화를 해야 대선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하면서도“지구당이나 중소기업 대표들로부터 한나라당으로 가라는 압력이 거세다.”고 털어놨다. 결국 오래 전부터 끊이지 않고 있는 한나라당행 설(說)이 실현되는 데는 아무리 빨라도 정기국회가 끝나는 8일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한 의원은 “이번주는 지역구 예산 문제와 후원회 개최 때문에 탈당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盧 ‘경선 단일화’ 제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3일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의원에게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의하고,정 의원측이 원칙적인 검토 의사를 밝혀 두 사람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에서 열린 서울시 선대위 출범식 및 국민참여운동본부 전진대회에 참석,“TV토론을 비롯한 확실한 검증절차를 거쳐 당원들이 아닌 100% 국민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단일화하자.”면서 “이에 대한 정 의원측 입장을 5일까지 밝혀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통합21 박범진(朴範珍) 기획위원장은 “신중히 검토한 뒤 5일 창당대회 이후 우리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유보적 자세를 보였다.다만 정몽준 의원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말해 경선보다는 후보간 합의에 의한 단일화에 뜻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노 후보는 그러나 “정 후보와 나는 공통점도 있고,정책적 차이도 있기 때문에 단일화는 국민적 합의와 동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후보단일화는 철저한 검증을 위해 반드시 TV토론과 100% 국민에 의한 국민경선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후보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이었으나 많은 국민사이에 이회창 후보가 집권하면 한반도를 다시 전쟁의 공포로 몰아가고 국민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줬던 과거정치로 돌아갈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단일화 요구가 많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키로 했다.”고 전격 경선수용 배경을 밝혔다. 노 후보는 “후보경선을 위해선 2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안에 경선방법이나 절차에 관한 실무작업이 끝나야 한다.”면서 “따라서 정 의원측이 5일까지는 경선수용 여부를 결정해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단일화는 부패·무능·거짓말 정권의 연장을 위한 정략일 뿐,절대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면서 “정 의원측과 노 후보측은 변명과 궤변에 불과한 후보단일화 흥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춘규진경호기자 taein@
  • 盧 ‘경선 단일화’제의 안팎/ 탈당 최소화 ‘포석’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3일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에게 국민경선을 제의함에 따라 향배가 주목된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은 “후보등록과 후보자 홍보물 배포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늦어도 오는 10일부터 경선을 시작,18일까지는 끝내야한다.”고 전제,“이를 위해 정 의원측은 5일까지 경선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경선 제의에 이어 정 의원측을 압박했다. 정책노선 차이 등을 들어 후보단일화 자체에 부정적이던 노 후보가 이처럼 답변시한까지 달아 경선을 제의하고 나선데는 두가지 배경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민주당의 탈당 사태다.후보단일화 요구를 외면함으로써 탈당사태를 불러 일으켰다는 비난을 피하는 한편 탈당대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후단협 등을 중심으로 어차피 제기될 경선론을 선점함으로써 향후의 후보단일화 논의에 있어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산도 담겨 있다. 최근 정 의원과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안으로 좁혀져 경선을 해도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노후보의 경선제의에 대해 통합21측은 지극히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공정한 방식이라면 못할 것도 없다.”(姜信玉 창당기획단장)는 반응도 있으나 “좀더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이 주류다.박범진(朴範珍) 기획위원장은 “당내 논의를 거쳐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김민석(金民錫) 전략위원장은 “5일 창당 이후에나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정몽준 의원은 그러나 “이회창 후보를 이길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고 말해 여전히 경선 대신 대세몰이를 선호하고 있음을 내비쳤다.노 후보의 경선 제의 배경과 정반대로 자신의 세 확대에 유리한 정국이 조성되고 있는 마당에 성급히 경선 요구를 수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경선방식을 놓고 양측이 이전투구를 벌일 경우 결국 ‘상처뿐인 승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담겨 있다. 정 의원측은 그러나 후보단일화 논의가 필연적으로 경선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고심하고 있다.지지율이 엇비슷해진 마당에 대세론을 통한 단일화만을 꾀하며 경선요구에 소극 대응할 경우 거꾸로 단일화를 외면한다는 비난과 함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경호 김미경기자 jade@
  • 빅3의 대응전략/ 鄭 - 후단협과 연대 강화 단일화 주도권 잡기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 진영도 후단협 연쇄탈당 움직임에 대응,발빠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통합21측은 이들의 탈당이 지지부진한 후보단일화 논의에 박차를 가할 호재로 보고 최대한 이들과의 대화를 확대,향후 단일화 논의의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방침이다.김민석(金民錫) 전략위원장은 “선거는 이제부터”라며 대세 회복을 자신했다. 그동안 의원 접촉에 소홀했던 정몽준 의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정 의원은 최근 이윤수(李允洙) 의원을 비롯,민주당 의원들과 잇따라 개별접촉을 갖고 협력을 요청했다.정 의원은 3일 “우리나라 정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줄 일”이라고 후단협 탈당을 평가하고 “많은 분들과 만나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민주당 의원과의 접촉내용을 간략히 소개한 뒤 “‘왜 이제야 연락했느냐.’는 야단을 많이 맞았다.”며 “본의 아니게 섭섭하게 했던 점을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눈 녹듯이 확 풀렸다.”고 말했다. 통합21측은 후단협측이 추진하는 원내교섭단체에참여하지는 않되,이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최대한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5일 창당 이후 이들 중심의 제3 원내교섭단체와 통합문제를 본격 추진,반창(反昌)연대의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노 후보를 눌러 앉히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진경호기자
  • 단일화/ 鄭 “합의 우선”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1일 “후보단일화가 국민의 뜻이라면 따르겠지만 합의가 가장 민주적 방법”이라고 말해 경선보다 합의를 선호하고 있음을 내비쳤다.그동안 경선을 거부하면서 지지율을 근거로 단일화를 언급하다 최근 지지율이 빠지면서 경선을 거론하는 게 정략적으로 비쳐지자 이를 경계하는 눈치다. 그는 “단일화해도 내 지지표가 노무현(盧武鉉) 후보로 가지 않지만 노 후보의 지지표는 내게 온다.”면서 사실상 노 후보의 용퇴(勇退)를 주문했다. 그러나 경선을 완전히 부정하기보다는 경선 방식이 그에게 공정할 것인지를 재고 있는 인상이다. 국민통합21 홍윤오(洪潤五) 공보특보는 “국민통합세력이 지역분열세력을 이기기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면서도 “민주당식의 국민참여경선은 당대당 통합문제 등 법적,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강신옥(姜信玉) 창당기획단장도 “민주당처럼 많은 인원과 조직을 갖춘 정당과 국민경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며 불리한 게임을 우려했다. 그러나 이철(李哲) 조직위원장은 “의원투표나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도 있다.”면서 “창당대회가 끝나고 제안 여부를 논의하겠다.”며 경선 쪽에 무게를 실었다.김민석(金民錫) 전 의원도 “지금 방법을 일방적으로 제기하는건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유연성을 강조했다.박범진(朴範珍) 기획위원장은 ‘민주당과의 당대당 통합 뒤 경선 실시’를 제안했고 정상용(鄭祥容) 대외협력위원장도 “둘 다 지지율 몇% 올라간다고 못 이긴다.”면서 “공동 경선관리기구 등 세부 절차는 협의하면 될 것”이라며 경선 수용을 적극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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