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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당 ‘이름 신경전’/한나라·민주 “혼란준다… 바꿔라”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가 당 이름으로 확정한 ‘열린우리당’을 놓고 각 정당간 신경전이 날카롭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3일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당명”이라며 당명교체를 일제히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노무현 신당은 국민의 일상용어까지 정치적으로 왜곡해 이용하려는 철부지같은 발상을 철회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에 걸맞은 당명을 다시 발표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민주당 입장에서 ‘남의 당’을 ‘우리당’으로 불러야 하느냐.”면서 “이 당명을 그대로 부르다 보면 모든 국민이 본의와 달리 당원으로 오인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리당 이평수 공보실장은 “열린우리당은 이번 ‘우리당’ 당명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견해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을 깨끗한 정치,새로운 정치를 구현하라는 격려로 받아 들이겠다.”고 일축했다. 박현갑기자
  • 靑 비서실 주말개편설 ‘솔솔’

    오는 25일 노무현 대통령과 통합신당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간 회동을 시작으로 청와대 비서실 ‘조기 개편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통합신당이 최근 문희상 비서실장까지 거론하며 인사조치를 요구하자 청와대측은 “다 나가라는 말이냐.”고 발끈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문 실장은 2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통합신당의 무차별적 공격에 대해 “무한책임을 통감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 의미심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청와대는 통합신당측이 이광재 국정상황실장을 낙마시킨 뒤 1차로 문재인 민정수석·정찬용 인사보좌관·이호철 민정1비서관을,2차로 문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박범계 법무비서관 등을 지목해 인적 쇄신을 밀어붙이자 그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는 분위기도 있다.한 관계자는 “해도해도 너무한다.”면서 “우리가 자리에 연연한 게 아니라 대통령이 재신임 이후 인적 쇄신을 한다고 하니 뜻을 존중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청와대는 그동안 통합신당의 조기 인적 쇄신론에 맞대응을 자제하며 “청와대와 통합신당간 싸움을 붙이지 말라.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다.”며 속앓이만 해왔다.그러나 쇄신대상에 문 실장까지 넣어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하자,“신당에서 비서실장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또다른 관계자는 “여당이 대통령을 도와야지,대통령의 결정 사항을 번복하려 들고 부담을 주면 어떻게 하느냐.”고 못마땅해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 참모들은 자신들이 자리에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양을 경계했다.이 국정상황실장과 함께 견제를 받고 있는 이호철 비서관은 이미 사의를 표명해놓은 상태다. 문 실장과 유인태·문재인 수석 등은 노 대통령이 12월 재신임 뒤 인적 쇄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직후 각각 “문책당해야 된다.”면서 청와대를 떠나겠다는 각오를 사석에서 밝히기도 했다.일부 청와대 비서관들은 이 국정상황실장이 사표를 제출한 지난 18일 선대위 출신 중심으로 사표를 제출하려다가 만류당하기도 했다.이같은 비서관들의 분위기에 일부 행정관들도 동조하고 있어 비서실은 상당히 불안정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은 노 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돌아온 뒤 25일 갖는 통합신당 김원기 주비위원장과의 회동에 관심을 쏟고 있다.특히 통합신당이 11월 책임있는 수석을 포함한 비서실 개편을 주장하는 만큼 ‘주말 개편설’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문소영기자 symun@
  • 뉴스 플러스 / 신당이름 ‘열린 우리당’으로

    국민참여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회는 2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당명을 ‘열린 우리당(약칭 우리당)’으로 선정했다.주비위는 개혁신당추진위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23일부터 당명을 우리당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정대철 ‘부패 꼬리’ 언제 자르나

    민주당 대표직을 버린 뒤 잔류소동 끝에 지난주 혈혈단신 격으로 통합신당에 입당한 정대철 의원이 ‘SK자금 200억원 수수설’ 등 파도처럼 연이어 밀려오는 악재로 고심하고 있다.좋지 않은 일로 다시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셈이다. 신당에 합류할 때만 해도 창당준비위원장과 당대표격인 중앙위의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한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여의도 통합신당 당사에는 그의 사무실도 없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 전 대표는 22일 전날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의 SK비자금 200억원 수수설 발언에 대한 분이 덜 풀린 듯 작심하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오전 신당 운영위원회에 참석,전날 심 의원의 발언 속기록 전문을 읽어주면서 “이런 유언비어를 들고 총리한테 대들면서 따지는 사람이 국회의원 직능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라고 거칠게 성토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선대위원장에 대한 공세이기 때문에 노무현 정권에 대한 음해라고 규정하면서도 심 의원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사과할 경우엔 “사람이 한번 실수할 수는 있다.”는 이유 때문에 용서할 것이라는 얘기도 덧붙였다.정 대표의 여린 심성이 엿보인다는 것이 측근의 설명이다. SK비자금 발언이 나온 것도 주변에선 “편한 사람에게는 중요한 내용을 너무 쉽게 말해버리는 평소 버릇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정 의원 개인적으로는 부패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덧칠되는 상황은 피해갈 수 없어 보인다. 정 전 대표는 그러잖아도 이미 굿모닝시티 자금 수수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형이고,경성사건 재판도 끝나지 않고 있는 등 비리사건에 연루돼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시련은 한꺼번에 몰려온다는 ‘화불단행(禍不單行)’이란 말을 실감하면서 긴 시련의 터널을 헤쳐나오려 애쓰는 모습이다.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할까 지난주 신당으로 간 정 전 대표의 심경에 대해 한 측근은 “정 대표가 외로운가 보더라.신당에서 제대로 대접을 안 해주고,민주당에 술벗이 없어서 간다고 했지만 신당에도 역시 사정이 비슷한가 보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당초 신당 쪽에서는그가 입당하면 김원기 위원장이 맡고 있는 창당주비위원장도 넘기고,이어서 창당준비위원장을 맡는 것도 당연한 것처럼 인식됐었다.하지만 그는 현재까지 아무 자리와 역할이 없다. 창당준비위원장만큼은 확실히 보장받았다는 얘기가 나돌지만 그마저도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부패 정치인이 당의 중책을 맡는 건 맞지 않다.”면서 파상적으로 반발,이제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의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이처럼 신당 내에서 그의 입지가 좁아진 것은 측근으로 분류된 C·L 의원마저도 민주당에 남고,함께 합류할 것이라던 C·S·L·L 의원 등도 “민주당과 재통합을 추진하기 위해선 남아야 한다.”면서 여전히 민주당에 잔류한 것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이런 처지 때문인지 그는 측근들을 돌보지도 못하고 있다.20년 가까이 그를 보좌한 민주당 민영삼 부대변인은 결별을 감수하며 잔류하기도 했다. 그의 정치적 장래도 온통 안개 속이다.상향식인 당의장 경선에 나가야 할지 미지수다.전국구를 보장받을지,서울 중구에 출마할지도 불투명하다.자신 및 시간과의 긴 싸움을 한동안 계속하며 암중모색을 해야 할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최돈웅 100억’ 파장 / 신당 ‘면책특권’ 제외 추진

    통합신당은 22일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원회에서 무책임한 폭로나 인신공격 및 허위사실을 유포시킬 경우,면책특권에서 제외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통합신당은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이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대철 의원 SK비자금 200억원 수수설’을 주장한 것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이같은 대책을 당론으로 모았다.통합신당은 또 한나라당 지도부와 심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은 운영위원회의에서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인데,대통령이 검찰권 등을 자율에 맡겨 버린 이 마당에 면책특권이 이런 식으로 행사된다면 순기능,역기능이 어느 쪽이 많은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인 심 의원은 “그 분(최돈웅)으로부터 직접 들었고 우리 당 이주영 의원도 함께 들어 사실관계는 분명하다.”면서 통합신당측의 사과 요구를 일축했다.그러면서 “두 분(정대철·최돈웅)의 인간관계가 있어 당분간 누구인지 밝히지않겠다.”고 하다가 같은 당 K,P의원이 최 의원임을 밝혔다고 하자 바로 시인했다.초점은 최 의원 말의 신빙성에 모아진다.심 의원은 “정 의원 자신이 직접 받은 것인지 대선 당시 민주당에서 받았다는 것인지는 (최 의원이)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물타기’라는 비난에 대해 “민주당도 공정수사를 해 달라는 뜻”이라며 “야당만 탄압하면 정치권이 부정한 길을 털고 새롭게 나갈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현갑 박정경기자 eagleduo@
  • 민주, 발등의 불 끄니 또 ‘불씨’

    민주당이 오는 11월28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총선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임시 전당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개최를 둘러싼 당 지도부와 비상대책위원회간 갈등은 일단 봉합될 것 같다.그러나 일부 의원들의 추가 탈당설이 흘러나와 뒤숭숭한 분위기는 여전했다. ●조기 전당대회로 ‘내홍' 봉합 민주당은 21일 국회 대표실에서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갖고 당 개혁안 확정 및 총선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발표시기를 보름 정도 앞당기면서 다음달 28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박상천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신임 정국에서 전당대회 개최시기를 발표하면 당 지도부의 협상력이 약화된다고 생각해 발표를 미뤄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몇몇 중진의원들에게는 11월 말 전대를 열어야겠다고 말했는데 소문이 나는 바람에 서둘러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대위는 11월19일 이전 전당대회 개최 의견을 모은 뒤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당 지도부와 상당한 격론을 벌인 끝에 ‘28일 전대 합의’를 이끌어냈다. 조순형 비대위원장은 “당내 분위기나 당초 합의,신당의 창당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전당대회를 12월로 넘겨선 안된다.” 고 압박했다고 한다. ●사고지구당 조직책 선정도 잡음 당 지도부가 예상보다 빨리 전당대회 시기를 발표한 데는 대통령 재신임·이라크 파병 등 현안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신당의 대립각에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는 듯하다. 일부 의원들의 탈당설도 지도부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인천 부평을 최용규 의원이 주말쯤 통합신당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강원·호남 의원 4∼5명도 거취문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사고지구당 조직책 선정을 놓고 박 대표가 자기 사람을 심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내가 조직책을 다 임명하면 총선 후 있을 전당대회에서 불리해질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내가 아무나 조직책으로 임명할 사람이냐.”고 발끈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주 전국구4명 27일 탈당

    민주당 전국구 의원으로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에 참여한 박양수,이미경,이재정,허운나 의원이 신당 창당준비위 출범일인 오는 27일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다.오영식,조배숙 의원은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과 지역구 문제 등을 감안,11월 중순에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서울 강북갑,이미경 의원은 서울 은평갑,조배숙 의원은 전북 익산,허운나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 의사를 굳힌 상태다. 이들이 민주당을 탈당하면 민주당의 전국구 예비후보들인 안상현(여) 전 강원도의회 의원,황창주 한국농업경영인 연합회장,박종완 전 농협중앙회 이사 등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그러나 통합신당 일부에서 이들의 민주당 탈당 시기를 정기국회 이후로 늦추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21일 나와 주목됐다.내년도 예산심의 및 각종 민생개혁법안 처리 등에 이들의 ‘한 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NGO / 경실련 평가 ‘국감 성적표’

    신용불량자 급증 책임문제 간과 농업개방위기 대안 제시 돋보여 노무현 정부의 첫 국정감사에 대한 시민단체의 평가는 몇 점일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국정감사 7대 현안 평가’를 통해 현안별,상임위원회별 성적표를 내놨다.또 개별 의원의 질의를 평가하고 정부측 답변의 적절성 등의 항목에 대해서도 점수를 매겼다. 경실련이 지정한 7대 현안은 ▲신용불량자 대책 ▲강남아파트값 폭등 등 부동산대책 ▲1,2차 이라크파병문제 ▲청년실업 대책 ▲쌀 개방 등 농업개방 위기 ▲노사문제 ▲국민연금 등이다. 신용불량자대책의 경우 제안은 중구난방으로 쏟아졌지만 정작 책임 및 처벌 문제는 제대로 지적하지 못했다는 평가다.정무위와 재정경제위 소속 의원들은 카드사의 무분별한 카드발급이 정부의 카드정책 실패를 초래했고 회생시스템의 부재에 의해 신용불량자의 급증으로 이어진 상황을 인식,다각적 방안들을 제시했지만 책임 및 처벌문제는 간과했다는 것이다. 강남아파트값 폭등에 대해서는 재경위와 건설교통위 소속 의원들이 정부의 땜질식 부동산대책을 질타했을 뿐 대안을 제시하진 못했다.예를 들어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하고 과세기준을 실거래가로 일원화하자는 주장을 펴면서도 구체적인 모델을 내놓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국회가 최종 처리권을 쥐고 있는 이라크 파병 문제도 정보와 자료를 확보,분석하기보다는 찬반논란에 치중한 편이었다.국방위,통일외교통상위,운영위 등은 국감초기 사실 확인과 정책질의에 주력했으나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의원 각자의 소신 피력으로 변질되는 아쉬움을 남겼다.찬성의원들은 파병거부시 주한미군의 이동 가능성을 이슈화했고 반대의원들은 유엔 안보리결의 등을 조건부로 내세웠다. 특히 실무자의 도움 없이는 답변을 제대로 못하는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답변태도도 문제였다는 것이다. 청년실업대책에 대한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들의 질의내용은 정부의 정책보고서 내용을 되풀이하는 앵무새 수준에 그쳤다.청년실업센터 설치를 주장하면서도 관련예산 확보 및 구체적 운영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했다.일부 의원은 정책 내용과 방향도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다. 농업개방 위기대책과 관련,한나라당 주진우 의원과 통합신당 정장선 의원이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를 설득할 국제적 논리의 개발과 개도국 지위에 대한 당당한 입장표명 등 비교적 자세한 근거자료와 대안을 제시해 돋보였다. 보건복지위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이번 국감의 큰 수확으로 보인다. 정부의 재정안정화 방안을 회기내에 처리하자고 주장한 김성순 의원과 지역 및 직장가입자간의 형평성에 관한 자세한 자료를 내놓은 남경필 의원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경실련 정책실 김한기 부장은 “국감기간 내내 신당창당,SK대선자금파문,대통령 재신임 논란 등 굵직한 정치현안에 휩싸여 (국감이)차분하고 밀도 있게 진행되지 못했다.”고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노주석기자 joo@
  • “비판 하더라도 모함은 안돼”/이해찬, 유종필에 충고

    “아무리 정치한다 하더라도 지나친 것이지.” “청와대 참모들이 돈벼락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정도”라는 이른바 ‘돈벼락’ 발언으로 최근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에게 통합신당 이해찬 창당기획단장이 20일 던진 충고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서울 관악을)를 놓고 ‘복수혈전’을 펼쳐야 하는 처지인 만큼 유 대변인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비판하더라도)최소한 기본도리를 지켜가면서 해야지.(그렇게 막무가내로 비판하면)그 다음에 대화가 되겠나.”라며 자신이 13대 당시 평민당 총재이던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비판한 얘기를 소개했다.이 의원은 1991년 지방자치 선거 때 자신의 지역구에서 서울시 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모 후보가 자격이 없다고 판단,공천심사에서 배제했는데 이 후보가 중앙당을 찾아가 결국 공천권을 받아내자,중앙당의 비민주적 운영에 대한 정치적 항거로 탈당,무소속으로 활동하다 이듬해 14대 총선 때 DJ 공천으로 복당한 바 있다.당시 동교동 의원들은 “괘씸하다.”며 그의 복당에 반대했다. 그는 “당시 한 월간지에 DJ가 개인으로서는 출중한데 의사결정을 민주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DJ 비판글을 냈었다.”면서 “DJ가 나에게 공천을 주면서 ‘당신이 (글에서 나를)인간적으로 모함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 공천준다.’고 했다.”고 들려줬다.이어 “DJ가 ‘정치권에서 동교동 DJ집 지하에 금고가 있다고 해서 가보니 도서관이더라.’는 대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면서 “비판하더라도 서로 없는 얘기를 갖고 모함하면 되겠느냐.”고 유 대변인의 ‘돈벼락’ 발언을 힐책했다.당 관계자는 “정치에도 금도(襟度)가 있음을 주지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 참모진의 경우 최소한 도덕성에 관한 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유 대변인의 ‘돈벼락’ 발언이 구태의연한 정치공세임을 은연중 내비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당 창당준비위 27일 결성식

    통합신당 창당주비위는 20일 운영위를 열어 개혁신당추진위와 사무처 등을 합치고,창당발기인대회를 겸한 중앙당 창당준비위 결성식을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김원기, 대통령 독대 공개/盧대통령 泣斬광재’결심 섰나

    통합신당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이 지난 18일 낮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2시간 동안 독대,이광재 국정상황실장 경질론 등 국정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정치적 사부’로 통하는 김 위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17일 의원총회 결과(이광재 실장 건)에 대해 대통령에게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18일 아침 대통령이 다른 문제로 전화를 걸어와 통화를 하다가 잠깐 찾아뵙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혼자 청와대로 가 대통령과 점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이 대화내용을 묻자 “자세하게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그러면서도 ‘대통령이 이 실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 실장이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지적된 내용의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자리를 뜨고자 하는 마음은 확고한 것 같다.”고 말해 사퇴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대선 때 노무현 후보 언론특보로 활약했던 장세환 전북중흥포럼 상임대표는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광재 실장 등 청와대 실세참모들이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했기 때문에….’라며 미적거리는 것은 구차한 변명”이라며 즉각적인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실세들의 가장 큰 잘못은 청와대 조직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린 것”이라며 “시중에서 매기는 청와대 서열은 참모의 수장인 비서실장이 다섯번째이고,그 위로 네번째까지 실세 참모들의 이름이 거명된다.정책실장은 거론조차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라크 파병 / 딜레마 빠진 통합신당

    “임종석 의원이 정부가 전투병 파병을 확정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데요?” 19일 오후 기자들이 이렇게 묻자 통합신당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은 잠시 당황스런 표정을 지은 뒤 “설마 그렇게야 하겠습니까.”라고 답했다.‘이념에 따른 헤쳐 모여’를 외치며 민주당을 뛰쳐 나온 통합신당이 다름 아닌 이념 문제로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통합신당은 이날 이라크 파병 문제로 하루종일 어수선했다.김근태 원내대표는 아침부터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사실상 반대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돌렸다.오후 2시에는 임종석 의원이 “파병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관심은 저녁 8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 쏠렸다.전체 44명 의원 가운데 35명이 참석했다.김근태 대표는 격앙된 표정으로 “우리가 정신적 여당임을 자부해왔는데 정부가 재신임 발언 때처럼 일방적으로 파병을 결정했다.이런 식으로 하면 국민여론을 모으는 데 장애가 발생할 것이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토론에 나선 의원들의 주장은 팽팽하게갈렸다.임종석 의원은 “비전투병은 대통령에게 재량권을 주더라도,전투병 파병은 절대 불가하다는 당론을 채택해 달라.”고 강조했다.송영길 의원은 “우리가 왜 미국 점령정치의 하수인으로 가서 미군 대신 총알받이가 돼야 하느냐.”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 남궁석 의원은 “근시안적인 생각을 버리고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차원에서 숙고해야 한다.파병을 적극 지지하자.”고 반론을 폈다.여기에 ‘지능적인’ 찬성론자가 가세했다.정대철 의원은 “전투병이라도 평화유지군처럼 비치도록 하면 된다.권고적 당론으로 대통령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계속 찬반양론이 이어지자,장영달 의원은 “정부가 아직 구체적 발표를 안한 시점에 우리가 앞서 당론을 결정할 필요가 없다.그보다는 국회조사단을 빨리 파견토록 국회의장에게 요청하는 게 낫다.”고 대안을 제시했다.이에 김근태 대표가 “장 의원의 제안을 당론으로 정하자.”고 정리,결국 ‘입장 유보’ 쪽으로 결론이 났다. 김상연기자 carlos@
  • ‘원로 저격수’ 김원기/재신임 정국 對野 악역 전담 15년전 중평 무산 이면 공개

    통합신당 김원기 창당주비위 위원장이 지난 15일 밤 여의도 당사 근처 작은 술집을 혼자 찾았다고 한다.긴박한 재신임 국면에 그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것을 놓고 말이 많다.더욱이 김 위원장의 당시 표정은 아주 침통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당의 최고원로급인 김 위원장이 요즘 대야공세를 전담하다시피하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관측한다.통합신당 관계자는 “이미지를 신경쓰는 젊은 의원들은 야당을 공격하는 악역을 맡지 않으려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아침에 ‘3야(野)공조’를 비판했다가 민주당으로부터 자신의 5공시절 민한당 전력만 공격받고 말았다.그는 16일에는 15년 전 일까지 공개하며 야당을 공격했다.김 위원장은 “야 3당 대표와 총무 중 한 사람만 빼고 1989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중간평가를 요구했었다.”며 야당의 ‘국민투표 위헌론’을 반박했다.특히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내가 당시 원내총무일 때 법률문제를 담당한 부총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민주당도 1990년 3당합당 때 평민당 원내총무였던 김원기 위원장이 김대중 총재에게 민정당과의 합당을 강력히 진언했었다고 맞받아쳤다.유종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시 김 위원장의 제안에 김대중 총재는 ‘합당은 불가하다.’며 거절했고,그 결과 3당 합당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통합신당은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박철언 당시 정무장관이 주간지 인터뷰에서 “김원기 총무는 나를 만나 ‘4당체제가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말한 자료를 배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재신임’ 정국 / 신당·민주당 인사들 설전

    통합신당 정대철 의원은 15일 아침 당 운영위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들이 3당(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야합으로 뭉치고 있다.차라리 3당이 합당하는 게 낫겠다.”며 전날까지 몸담았던 민주당을 비난했다. 몇시간 뒤 민주당 민영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의 측근들은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는 시중여론이 안 들리는가.노 대통령 친위부대는 자숙하라.”고 반격했다.민 부대변인은 전날까지만 해도 정 의원을 20년 이상 보좌해 온 최측근이었다.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 이후 수십년 의리가 무색하게 철천지 원수처럼 서로를 물어뜯고 있다.재신임 국면을 민주당과의 차별성 부각에 적극 활용하려는 통합신당이 선공을 가하고 나섰다.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은 재신임과 관련한 야 3당의 공조에 대해 “한심하기도 하지만 구(舊)정치연합이어서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비꼬았다.특히 박 대표 개인을 지목,“한때 당을 같이했던 사람으로 서글픈 생각이 든다.”고 비난했다. 통합신당은 3당 공조를 한 묶음으로 격하시키기 위해 ‘한·민·자 연합’‘3합(홍어·돼지고기·김치) 연대’ 등 사람이름이나 음식이름을 연상시키는 용어를 만들어 공격하기도 했다. 당연히 민주당은 “김원기 위원장이 망언을 했다.”고 발끈했다.유종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민한당 전력까지 거론하며 “5공 군사정권의 2중대인 민한당 출신이라는 태생적 한계에서 나온 막말”이라고 비난했다.이어 “김 위원장,김덕규 의원,신상우 전 의원 등 민한당 출신은 모두 신당에 있다.”며 “5공 2중대 출신인 신당이 5공 1중대가 뿌리인 한나라당과 합당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비꼬았다. 유 대변인은 특히 재신임에 대한 통합신당의 입장이 청와대 입장에 따라 수시로 변했다고 지적하면서 “신당은 청와대의 방울소리만 듣는 맹마청령(盲馬聽鈴:눈 먼 말이 방울소리만 듣고 길을 가는 것)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AWSJ “총리권한 강화등 변화를” FT “盧 떠나려면 지금이 적기”/외신 ‘재신임 정국’ 반응

    미국과 영국,그리고 프랑스 등의 해외 언론들이 사설과 칼럼 등을 통해 한국의 ‘재신임 정국’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외신들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3일 국민투표 시점까지 제시하자 이런저런 주문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영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4일자 기명 칼럼에서,그리고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가 13일자 분석기사를 통해 각각 본격적인 ‘훈수’에 나섰다.한국정치에 직접적 이해나 책임이 없는 국외자인 외신들로선 호사가적 관심을 넘어선 이례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형국이다. ●우려섞인 시선이 공통점 서방 유력지들은 노 대통령이 국민투표 등을 통한 재신임을 자청한 배경에 대해서는 비슷한 진단을 내놓았다. 르몽드는 ‘노 대통령 국민투표에 운명을 걸다’라는 제하의 서울발 특파원기사를 통해 재신임과 관련한 노 대통령의 결정이 한국 사회의 적대관계와 혼란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노 대통령의 결정에 정치적 계산이 없는 것은 아니나,“정치 놀음의 굴곡에 익숙지 않은 노 대통령의 ‘절망적 대응’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FT는 한국 전문가이자 영국의 리즈대 명예선임연구원인 에이단 포스터 카터의 칼럼에서 노 대통령이 사석에서 “(대통령직을)못해 먹겠다.”고 토로한 사실을 적시하면서 “그는 모든 전선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노 대통령이 노사문제와 재벌개혁이 지지부진한 데다 북핵문제와 신당 창당을 둘러싼 지지층의 분열 등 사면초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통한 재신임이란 도박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처방은 제각각 외신들은 국민투표를 둘러싼 정치적 혼란이 경제와 북핵 문제 해결이라는 한국 안팎의 현안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데는 일치했으나,혼란 수습방안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은 14일 사설에서 노 대통령의 이번 돌출행동은 한국인들이 총리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고려할 때가 왔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WSJ는 노 대통령의 지지도가 얼마 전 25%대로 급락했음에도 불구,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투표시 그가 재신임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인들에게 최상의 해결책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투표로 선택된 슈워제네거 신임 지사처럼 대중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지만 야당에 그만한 인물이 없는 것이 한국의 고민”이라면서 차기 대통령감의 부재에 따른 대안으로 총리 권한 강화안을 제시했다. FT는 “노 대통령이 떠나려 한다면 지금이 적기”라며 더욱 냉소적인 주문을 내놓았다. FT는 국민투표를 통한 재신임이라는 승부수가 한국사회의 분열의 골을 더욱 깊게 팔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통령직을 능숙히 수행할 자질이 없다고 인정한다면 국민들로 하여금 새 대통령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까지 부추겼다. 구본영기자·외신 kby7@
  • ‘재신임’ 정국 / 신당 불어나는 ‘몸집’

    통합신당에 입당 붐이 일고 있다. 서울 여의도 CCMM빌딩 4층 통합신당 기자실은 14일 오전 내내 북적댔다.10시 정대철(사진)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 기자 회견에 이어 민주당에서 통합신당으로 옮기는 정치인들이 잇따라 당사를 방문했다. 이같은 입당 러시는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을 국민투표로 묻겠다고 밝히면서 생긴 비상시국을 평화개혁 세력의 대동단결로 헤쳐 나가야 한다는 데 의기투합한 결과라는 전언이다. 정 전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민정치연구회 소속 회원 15명과 민주당의 원외지구당 위원장·선대위원장 등 69명,민주당 대선특별위원 32명도 이날 입당했다. 신당의 몸집 불리기는 이달 말로 예정된 이재정·오영식 의원 등 민주당에 있으면서 통합신당 주비위에 참여 중인 전국구 의원 7명의 민주당 탈당과 함께 본격적인 창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당이 이처럼 창당에 속도를 내는 것은 노 대통령 제안한 재신임 국민투표 때문이다. 박양수 의원은 “지구당 당원이 돼야 재신임 국민투표를 위한 찬반운동을 할 수 있어 중앙당 창당을 11월20일 이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재신임 국민투표를 당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지원하려면 중앙당 창당의 최소 요건인 23곳 이상의 지구당 창당뿐만 아니라 최소한 100여곳 이상의 지구당을 창당해야 하는데 이를 한달 안에 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고민 중이다. 이 때문에 ▲원칙대로 지구당 위원장을 상향식으로 선출할지 ▲예외적으로 중앙당에서 임명할지 ▲관리위원장 제도를 도입할지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신당은 이처럼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다지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야당의 국민투표 반대 움직임을 비판하는 등 여론 끌어안기에도 당력을 모으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盧대통령 시정연설 / 신당 ‘재신임 투표 지지’

    “이렇게 되면 신당창당 작업도 가속화되지 않겠어요.” 통합신당 김성호 의원은 13일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을 둘러싼 정국기류를 얘기하던 도중,이같이 말했다.그동안 당사에서 보기 힘들던 정동영 의원도 기자실에 들려 대학총장 5명과 가진 오찬간담회 내용을 소개하며 “여론 지지는 낮으나 신당 성공이 역사발전에 도움된다고 확신하고 있더라.”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통합신당은 이번 재신임 정국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당 창당의 활력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새달말로 창당일정 앞당겨 이와관련,‘조기창당론’이 부상하고 있다.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재신임 국민투표 시점을 오는 12월 15일 전후로 제시함에 따라 창당일정을 당초 12월 7일에서 재신임 국민투표 공고 예정일 이전으로 앞당긴다는 것이다. 창당주비위 박양수 위원은 “국민투표를 12월 15일 한다면 11월 27일 공고 및 찬반운동이 시작되는데 찬반운동은 정당과 정당원만 할 수 있으므로 창당일정을 앞당길 수밖에없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통합신당은 이날 오후 국민참여운동본부 발족식과 함께 시작한 발기인 모집 기간도 줄이고 11월 8일로 예정했던 창당준비위 출범 및 시·도지부 구성도 앞당기기로 했다. 노 대통령이 밝힌 재신임 방법과 시기를 전폭 지지한다는 신당은 이를 위한 후속조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날 오전·오후 두차례에 걸쳐 의원총회를 갖고 당 차원의 이른바 ‘국민투표대책특별위원회’ 구성과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회동을 제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또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안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국민투표특위 구성 제안 신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조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3당 6자,4당 8자 회동에 대해선 “두 당 대표가 먼저 만나 이같은 회동을 제의한 것에 대해 의아스럽다.”며 회동의 내용과 형식을 따져본 뒤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두 야당이 재신임 국민투표에 뜸들이기를 하고 있는 데다 앞서 대통령 측근 비리규명 요구 등 정치공세에 나설 경우,정국 주도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계산에서다. 한편 14일 검찰에 출두하는 이상수 의원은 저녁 열린 의총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SK 임직원 33명의 명의로 처리해준 영수증 원본을 의원들에게 공개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盧 재신임 정국/盧의중 실리자 “국민투표 가능”오락가락 신당

    ‘새 정치’를 기치로 내건 통합신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이후 주도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청와대에 끌려다니며 우왕좌왕하는 등 ‘구태 여당’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통합신당은 재신임 발언이 나온 10일 낮 주요간부회의를 열어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했다.그러나 이날 밤 의원총회에서는 “재신임 선언을 존중한다.”며 180도 돌아섰다.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은 12일 “재신임 발언 이후 노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혀,청와대의 뜻에 따라 신당의 입장이 돌변했을 가능성이 크다.김 위원장은 김근태 원내대표가 10일 밤 제기한 ‘청와대 보좌진 문책론’에 대해서도 “지금은 그런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재신임 방법에 대해서도,통합신당은 “대통령의 결정을 지켜보자.”며 명확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정동채 홍보기획단장은 ‘국민투표에 대한 통합신당의 입장이 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그나마 12일부터 통합신당이 ‘국민투표 불가피론’으로 은근슬쩍 기운 것도 전날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이 “노 대통령이 국민투표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힌 이후의 일이다.이상수 총무위원장은 “갈수록 국민투표 등 정면돌파하자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김원기 위원장은 “적법하면서 여기저기서 시비를 걸 여지가 없이 국민 의사를 묻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을 고쳐서 국민투표를 하자는 취지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어차피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마당에 토를 달고 망설일 필요가 없다.유·불리에 구애되지 않고 깨끗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해 국민투표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盧心 실린 정대철 前대표 신당으로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말쯤 탈당,통합신당에 입당한 뒤 백의종군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고민을 거듭해온 신당측은 정 전 대표가 합류할 경우 신당의 대세몰이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민주당 내 중도파 가운데 몇 명이 신당에 동행할지,아니면 홀로 가게 될지도 관심사다.이날 현재까지는 수도권 중도파 의원 일부가 동행자로 거론되며,물밑 정지작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오전 시내 개인사무실에서 참모 회의를 소집,“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선대위원장이었기 때문에 노 대통령이 조금 잘못했다고 해도 떠나면 안된다.”면서 “신당에 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정감사 일정이 모두 끝나면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한’ 12일 전후 민주당을 탈당,신당에 입당키로 하고 참모들에게 ‘탈당의 변’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또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과 힘을 합치면 대통령이 잘 할 수 있도록 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광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잡음이 있는 386참모진의 2선후퇴를 포함한 국정운영 개선 방안을 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는 전언이다. 정 전 대표는 호남 민심이 신당과 노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현상과 관련,“전주 등 호남지역 어디라도 다니면서 호남민심을 설득할 것”이라면서 민주당과 신당의 재결합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특히 그는 신당 내에서 자신이 당의 간판을 맡는 것에 부정적인 기류가 있는 점을 감안,자리나 역할을 보장받지 않은 채 내년 총선에서도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 출마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는 각오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백의종군을 선언한 셈이다. 정 전 대표는 최근에도 청와대 핵심부와 교감하면서 민주당 요직을 맡고 있는 중진들과도 양당의 재결합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의 신당행 파장은 적지 않을 것 같다.김상현 고문 등 민주당 중진들은 그에게 대표와 전국구 자리를 보장하며 잔류를 설득해왔다. 이춘규기자 taein@
  • 뉴스 플러스 / 12일 청와대 6자회동

    노무현 대통령은 ‘아세안+3순방’을 마친 뒤 12일쯤 박관용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민주당 박상천 대표,통합신당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청와대로 초청,‘6자회동’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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