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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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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은, 여성 감독 첫 챔프전

    박정은, 여성 감독 첫 챔프전

    진안·이소희 퇴장에도 김한별·안혜지 맹활약‘최강’ 우리은행과 19일부터 우승 다툼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창단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박정은 감독은 여성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챔프전을 지휘한다. BNK는 14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김한별(25점 11리바운드), 진안(16점 12리바운드), 안혜지(15점 11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합창하며 용인 삼성생명을 81-70으로 물리쳤다. 2연승한 BNK는 2019~20시즌 창단 이후 처음 챔프전에 올랐다. 전신인 금호생명, KDB생명 시절을 포함하면 2010~11시즌 이후 12시즌 만이다. 박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여성 사령탑 최초로 챔프전 무대를 밟는 역사를 썼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첫 PO 진출, 올 시즌 첫 PO 승리 등 여성 사령탑 최초 기록을 써 나가고 있다. BNK는 정규시즌 1위 아산 우리은행과 오는 19일부터 5전3승제로 우승을 다툰다. 이해란(20점), 강유림, 조수아(이상 17점)가 분전한 삼성생명은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며 2020~21시즌 챔프전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에 맞이한 봄농구를 일찍 접어야 했다. 1차전과는 양상이 반대였다. BNK가 달아나고 삼성생명이 쫓았다. 정규시즌 어시스트 1위 안혜지를 중심으로 패스가 원활하게 돌아간 BNK가 1쿼터를 19-15로 앞섰다. BNK는 2쿼터 약 5분 만에 속공과 3점슛을 곁들여 1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진안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김한별의 자유투 2개가 림을 갈랐을 때 BNK는 38-20으로 18점 차까지 달아났다. 속공과 페인트존 공략으로 3쿼터 중반 20점 차까지 달아났던 BNK는 삼성생명의 추격에 10점 차로 쫓기고 특히 4쿼터 초중반 진안과 이소희(10점)가 잇따라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한별이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따내고 연속 득점하면서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박 감독은 경기 뒤 “제 영구 결번(11번) 유니폼이 걸린 장소에서 제가 몸담았던 팀을 상대로 기록을 써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챔프전과 관련해서는 “두려워하지 않고 젊은 패기로 많이 부딪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꺾마’ 고양 캐롯, 6강 PO 넘어 어디까지 갈까

    ‘중꺾마’ 고양 캐롯, 6강 PO 넘어 어디까지 갈까

    극강의 양궁 농구를 뽐내는 고양 캐롯이 농구 외적인 어려움을 뚫고 창단 첫 시즌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주목된다.캐롯은 11일 현재 2022~23시즌 5위를 달리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막차인 6위보다 한 단계 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규시즌이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6위 전주 KCC에 3경기, 7위 수원 kt에 4경기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다. 캐롯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한 데이원스포츠가 운영하는 농구단이다.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재창단됐다. 프로농구에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로 ‘농구 대통령’ 허재가 스포츠 부문 대표를 맡았고, 허 대표의 러브콜로 KBL 최초로 선수, 코치,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명장’ 김승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안양 KGC에서 김 감독과 함께 우승을 일군 ‘불꽃 슈터’ 전성현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김 감독을 따라 팀 에이스로 의기투합했다.캐롯은 극강의 3점슛을 무기로 한 양궁 농구로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림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던지는 슛의 성공률이 높은 게 코트의 상식인데, 캐롯은 이러한 상식을 깨고 경기당 평균 35.3개의 3점슛을 던지고 있다. 또 경기당 평균 12.1개를 성공해 36점 이상 득점을 올리고 있다. 김승기 감독이 높이가 낮은 팀에 맞게 전략을 짠 결과다. 양궁 농구의 선봉은 물론, 전성현. 전성현은 올시즌 76경기 연속 3점슛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캐롯은 전성현 뿐만 아니라 너나 할 것 없이 외곽에서 기회를 만들어 지면 3점을 던지고 있다. 3점슛 성공은 전성현이 152개로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 이정현이 90개로 3위. 지금까지 리그 전체에서 30점슛 30개 이상을 성공한 38명 가운데 캐롯 선수들이 6명이나 된다.이러한 시도는 흥행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10일까지 이번 시즌 안방에서 21경기를 치른 캐롯은 평균 관중 2106명을 기록하며 서울 SK(3630명), 전주 KCC(3129명) 외에 안양 KGC(2298명), 창원 LG(2110명)에 못지 않은 관중 동원력으로 인기 구단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데이원스포츠는 경영난을 겪던 모기업이 법정 관리에 들어가며 자금 지원이 사실상 중단돼 농구단 운영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로농구 최초 네이밍 스폰서십을 유치했으나 코로나19에 모기업 상황이 겹쳐 자생력을 갖추기가 쉽지 않았다. 경영 부문 대표가 자금 마련을 위해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올해 1월과 2월 선수단 및 사무국 임금이 지연 지급되기도 했다. 가입비 납입 지연 등 자금 문제가 끊이지 않아 사실상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무리한 인수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농구계에서는 나온다. 데이원스포츠는 지난해 말부터 농구단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수 업체를 찾아 나섰고, 기업 한 곳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캐롯 농구단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현재 중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개막 전 신생팀 캐롯의 선전은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다른 팀들에 견줘 선수층이 얇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톱4 경쟁을 벌여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초 사이에 5연패에 빠지며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났으나 곧바로 5연승으로 반등했고, 6강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보다 안정적인 지원이 이뤄졌더라면 지금 캐롯의 순위가 어땠을까 상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김승기 감독은 “회사 일은 회사가, 우리는 우리 일(농구)을 열심히 하면 된다”면서 “그래도 우리가 잘 버티고 있으니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 6강 PO 유력한데… 고양 캐롯, 첫 시즌부터 매각 추진

    6강 PO 유력한데… 고양 캐롯, 첫 시즌부터 매각 추진

    경영난에 시달리는 고양 캐롯이 창단 첫 시즌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7일 농구계에 따르면 캐롯의 운영 주체인 데이원스포츠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 한 곳과 농구단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농구단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캐롯은 지난달에 이어 2월에도 선수단, 사무국에 대한 임금을 제때 주지 못하고 지연 지급하고 있다. 캐롯은 2021~22시즌이 끝난 뒤 데이원스포츠가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한 팀이다. 프로야구의 키움 히어로즈처럼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는 한편 ‘농구 대통령’ 허재를 스포츠 부문 대표이사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데이원스포츠는 농구단 출범 당시부터 재정 능력을 둘러싸고 수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6월 한국농구연맹(KBL) 신규 회원 가입 과정에서 자금 및 구단 운영 계획이 부실해 한 차례 승인이 보류됐고, 가입비 격인 특별회비 15억원도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가 1차분 5억원의 납부 기한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시즌 개막 직전에야 내는 등 물의를 빚었다. 데이원스포츠는 가입비 1차분 납부 직후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해 더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나 불안한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캐롯이 가입비 잔금 10억원을 납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KBL의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은 25억원이다. 캐롯이 한 달 최대 2억원가량의 임금도 지연 지급하고 있는 마당에 10억원은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마감 시한은 오는 3월 31일로 정규시즌 종료 직후다. 캐롯이 가입비를 완납하지 못하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앞서 KBL은 가입비 1차분 납부 지연 당시에도 미납 시 리그 참여를 불허한다고 최후통첩을 해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납부가 이뤄지기도 했다. 현재 캐롯은 20승19패로 5위에 올라 있다. 지금 기세로라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충분히 가능하다. 데이원스포츠 관계자는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BL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창단 첫 시즌에 매각 추진 고양 캐롯, 프로농구 PO는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창단 첫 시즌에 매각 추진 고양 캐롯, 프로농구 PO는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고양 캐롯이 창단 첫 시즌에 매각이 추진되면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7일 농구계에 따르면 캐롯의 운영 주체인 데이원스포츠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 한 곳과 농구단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농구단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캐롯은 지난달에 이어 2월에도 선수단, 사무국에 대한 임금을 제때 주지 못하고 지연 지급하고 있다. 캐롯은 2021~22시즌이 끝난 뒤 데이원스포츠가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한 팀이다. 프로야구의 키움 히어로즈처럼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는 한편, ‘농구 대통령‘ 허재를 스포츠 부문 대표이사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데이원스포츠는 농구단 출범 당시부터 재정 능력을 둘러싸고 수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6월 KBL 신규 회원 가입 과정에서 자금 및 구단 운영 계획이 부실해 한 차례 승인이 보류됐고, 가입비 격인 특별회비 15억원도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가 1차분 5억원의 납부 기한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시즌 개막 직전에야 내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 데이원스포츠는 가입비 1차분 납부 직후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여 더 이상의 자금 이슈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나 불안한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캐롯이 가입비 잔금 10억원을 납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KBL의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은 25억원이다. 캐롯이 한 달 최대 2억원가량의 임금도 지연 지급하고 있는 마당에 10억원은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마감시한은 오는 3월 31일로 정규시즌 종료 직후다. 캐롯이 가입비를 완납하지 못하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라도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앞서 KBL은 가입비 1차분 납부 지연 당시에도 미납시 리그 참여를 불허한다고 최후통첩을 해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납부가 이뤄지기도 했다. 현재 캐롯은 20승19패로 5위에 올라 있다. 지금 기세로라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충분히 가능하다. 데이원스포츠 관계자는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BL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명가’ 수원 삼성·서울의 몰락… ‘첫 ACL 진출’ 인천만 빛났다

    2022시즌을 마친 프로축구 K리그는 과거 ‘명문’으로 불리던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몰락이 더 고착화됐다. 두 팀은 한때 K리그의 ‘대표급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은 2008년까지 K리그 우승컵을 네 차례나 들어 올렸고, 대한축구협회(FA)컵도 2019년까지 5회나 차지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썼다. 서울도 FA컵과 리그컵에서 각 두 차례 우승한 것을 비롯해 2016년까지 리그 정상에 6차례나 섰다. 전북 현대(9회), 성남FC(7회)에 이어 세 번째 많은 우승 기록을 써 내리며 K리그의 터줏대감 노릇을 했다. 그러나 둘은 이젠 ‘이빨 빠진 호랑이’다. 올 시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끝에 우열팀을 가리는 스플릿 시스템에서 파이널B로 밀려났다. ‘열반’에서도 수원과 서울은 각각 10위와 9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수원은 강등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리는 굴욕을 겪었다.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했지만 창단 27년의 구단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사실 수원과 서울의 몰락은 올해 갑자기 닥친 게 아니다. 수원은 2010년대 중반까지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체면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3위를 마지막으로 5년째 파이널 A, B를 들락거렸다. 올 시즌 몰락의 심화도 예견된 일이었다. 유럽 무대 경험으로 기대를 모았던 류승우는 26경기 2골에 그쳤고 야심 차게 영입한 덴마크 2부 리그 득점왕 출신 세바스티안 그뢰닝은 14경기에서 공격포인트 단 1개 없이 시즌 중 계약 해지됐다. 박건하 감독은 개막 7경기 무승(4무3패)에 빠지자 사퇴했다.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병근 감독은 승강 PO를 마친 뒤 “더는 밑에서 놀고 싶지 않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서울은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과 팔로세비치, 현역 국가대표 나상호, 조영욱 등이 포진했지만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요리’에 실패한 사령탑에게 화살이 돌아간다. 지난해 9월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은 패스 위주의 세련된 축구를 추구했지만 정작 골을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했다. 성남FC도 허술한 시즌 준비에다 ‘정치적 외풍’까지 겹쳐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며 내년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들의 동반 몰락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더 빛나게 했다. 매년 강등 위기에 내몰리고도 막판에 살아남아 ‘잔류왕’이라는 달갑잖은 별명이 붙었던 인천은 올 시즌 9년 만에 파이널 A에 오르더니 4위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구단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성환 감독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키움, LG 꺾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MVP 이정후

    키움, LG 꺾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MVP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3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2022 한국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역전 솔로 홈런과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린 야시엘 푸이그의 맹타를 앞세워 LG를 4-1로 눌렀다. 푸이그는 4차전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도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거둔 키움은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2008년 창단 이래 구단 첫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반면 2002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LG의 꿈은 좌절됐다.포스트시즌 MVP는 키움의 이정후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리즈 4경기에서 타율 0.500(16타수 8안타)을 기록하고 2타점을 일궈낸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79표 가운데 54.4%인 43표를 얻었다. 2019년 SK 와이번스와의 PO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3타점 활약으로 시리즈 MVP를 가져왔던 이정후는 3년 만에 다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고 똑같은 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만원. 푸이그가 24표로 차점자였고, 김재웅이 10표를 받았다.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와 키움이 격돌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11월 1일 열린다.
  • 돌아온 주세종 역전 골… 대전, 1부 승격 ‘부푼 꿈’

    돌아온 주세종 역전 골… 대전, 1부 승격 ‘부푼 꿈’

    프로축구 K리그2 2위 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과 강등이 엇갈리는 외나무 다리 대결 첫판에서 K리그1 11위 김천 상무를 잡고 재창단 3년 만에 1부 승격의 꿈을 부풀렸다. 창단 27년 만에 첫 강등 위기를 맞은 K리그1 10위 수원 삼성과 창단 10년 만에 첫 승격 기회를 잡은 K리그2 3위 FC안양의 ‘지지대 더비’ 1막은 무승부로 끝났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조유민과 주세종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하나시티즌은 2020년 재창단 이후 3년 만에 1부 승격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전신인 대전시티즌 시절까지 포함하면 7년 만의 승격에 가까이 다가간 셈이다. 김천은 승격 1년 만에 2부로 강등될 위기에 몰렸다. 2013년 도입된 승강 PO는 상주 상무(현 김천)가 연고지 이전으로 자동 강등된 2020년을 제외하고 모두 8번 열렸다. 1차전은 무승부 2회를 빼고 6차례 승부가 갈렸는데 1차전 승리팀이 마지막에 웃은 경우는 모두 5번(83%)이다. 다만 올해부터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폐지됐다. 안방에서 실점했다고 불이익이 없다는 이야기다. 1, 2차전 합계 점수가 같을 경우 연장전을 펼치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승부차기를 통해 운명을 결정짓는다. 이날 김천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던 대전은 전반 21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방아찧기 헤더로 연결한 문지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대전은 물러서지 않고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세를 이어 갔다. 전반 35분 이진현의 코너킥을 김천 골키퍼 황인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공이 흐르자 조유민이 골문 안으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전은 후반 22분 김천 권창훈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껴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 뒤 기회가 왔다. 대전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재가 김인균의 헤더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놓친 틈을 타 마사가 밀어 준 공을 주세종이 달려들어 골망을 갈랐다. 지난 7월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임대 이적으로 대전에 합류한 주세종의 첫 골이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승강 PO 1차전에서는 안양과 수원이 0-0으로 비겼다. 전반이 득점 없이 끝난 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잡이’ 안병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안양은 후반 26분 브라질 출신 안드리고를 투입해 맞불을 놨으나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PO 2차전은 오는 29일 수원과 김천에서 각각 열린다.
  • ‘지지대 더비’를 아시나요, 안양-수원 승강PO에서 격돌

    ‘지지대 더비’를 아시나요, 안양-수원 승강PO에서 격돌

    ‘승격이냐, 잔류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과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지대 고개’에서 사활을 건 싸움을 펼친다.안양과 수원은 26일과 오는 29일 두 차례 펼쳐지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선다. K리그2(2부)를 3위로 마친 뒤 내부 PO를 통과한 안양은 K리그1에서 10위에 머문 수원을 상대로 창단 13년 만의 첫 1부 리그 승격을 노크한다. 반면 FA컵과 리그컵 각 5회와 6회 등 최다 우승을 차지하고 리그 트로피도 4개나 수집한 ‘왕년의 명가’ 수원은 창단 27년 만의 첫 강등 위기에 방어막을 친다. 두 팀의 대결은 안양과 수원을 잇는 고개 ‘지지대’의 이름을 딴 ‘지지대 더비’다. 과거 수원은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와 뜨거운 라이벌 관계였다. 2003년 LG의 연고지 이전 이후 시민구단 안양이 2013년 새로 창단하면서 지지대 더비가 부활했지만 그동안 걸어온 길이 달라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과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는데, 두 경기 모두 수원이 접전 끝에 이겼다.이번에도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단연 수원이 우세하다. 특히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오현규와 베테랑 안병준으로 이뤄진 수원의 최전방은 안양 수비진이 막기 버거워 보인다. 그러나 조나탄(9골 4도움), 안드리고(7골 4도움), 그리고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7골 11도움) 등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운 안양의 공격력도 매섭다. 다만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던 안드리고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1차전은 안양의 홈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6일 오후 7시 30분에, 2차전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또 다른 승강 PO의 주인공 대전하나시티즌은 군경 구단인 김천 상무를 상대로 2020년 재창단 이후 첫 승격에 도전한다. 김천을 제치면 시민구단 시절이던 2015년 강등의 고배를 마신 이후 8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게 된다.하지만 김천은 승강 PO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승강 PO에서 모두 웃었다. 승강제가 첫 도입된 2013년 강원FC를 꺾고 2부(챌린지)에서 1부로 승격한 첫 2부팀이 된 김천은 클래식 소속이던 2017년에는 챌린지 부산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1부에 잔류했다. 1, 2차전은 각각 대전월드컵경기장,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한다. 승강 PO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1, 2차전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곧바로 연장전을 치르고, 그래도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 업셋 노리는 KIA, 홈 어드밴티지 KT… ‘와일드카드 전쟁’

    업셋 노리는 KIA, 홈 어드밴티지 KT… ‘와일드카드 전쟁’

    2022 KBO 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가 13일 수원에서 정규시즌 4위 KT 위즈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열린다.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 KT가 열 번째 구단으로 리그에 들어오면서 도입됐다. 1승의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들어가는 4위가 한 경기를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그래서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5위가 준PO 진출에 성공한 ‘업셋’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3위 다툼이 끝나지 않았던 KT가 준PO 직행을 위해 지난 11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려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이다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KIA는 투타 모두 최소 나흘의 휴식을 취했다. KT의 피로도가 더 높고 분위기도 좋지 않다. ●KIA 체력적 유리… 놀린 KT전에 강해 하지만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KT가 앞서 있다. KT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10승1무5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또 KT는 1차전을 지더라도 다음 경기가 있고, 1차전밖에 기회가 없는 KIA는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만약 KIA가 1차전을 따내더라도 2차전은 비겨도 그만인 KT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12일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KIA는 션 놀린을 각각 예고했다. 신인왕 출신의 우완 소형준은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71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신인왕을 차지했던 2020년 데뷔 시즌 13승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세 번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KT 전력 앞서… 소형준 PS 무패 활약 KT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뤄 낸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던 소형준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3경기 15이닝 1승 평균자책점 0.60으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7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때 KT 타선을 잠재우고 11-1 대승을 이끈 KIA 선발이 바로 놀린이다. 부상으로 전반기에 두 달 넘는 공백이 있었던 놀린은 정규시즌 21경기 124이닝을 소화하며 8승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13경기에서 80과 3분의2이닝을 던져 6승3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KIA의 가을 야구 무대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2승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 KT소형준 vs KIA놀린···와일드카드 첫 ‘업셋’ 가능할까

    KT소형준 vs KIA놀린···와일드카드 첫 ‘업셋’ 가능할까

    2022 KBO 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가 13일 수원에서 정규시즌 4위 KT 위즈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으로 열린다.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15년 KT가 열 번째 구단으로 리그에 들어오면서 도입됐다. 1승의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들어가는 4위가 한 경기를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그래서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5위가 준PO 진출에 성공한 ‘업셋’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3위 다툼이 끝나지 않았던 KT가 준PO 직행을 위해 지난 11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려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이다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KIA는 투타 모두 최소 나흘의 휴식을 취했다. KT의 피로도가 더 높고 분위기도 좋지 않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KT가 앞서 있다. KT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10승1무5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또 KT는 1차전을 지더라도 다음 경기가 있고, 1차전밖에 기회가 없는 KIA는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만약 KIA가 1차전을 따내더라도 2차전은 비겨도 그만인 KT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12일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KIA는 션 놀린을 각각 예고했다. 신인왕 출신의 우완 소형준은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71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했다. 신인왕을 차지했던 2020년 데뷔 시즌 13승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세 번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KT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뤄낸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던 소형준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3경기 15이닝 1승 평균자책점 0.60으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였던 지난 7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그때 KT 타선을 잠재우고 11-1 대승을 이끈 KIA 선발이 바로 놀린이다. 부상으로 전반기에 두 달 넘는 공백이 있었던 놀린은 정규시즌 21경기 124이닝을 소화하며 8승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13경기에서 80과 3분의2이닝을 던져 6승3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KIA의 가을 야구 무대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규시즌 KT를 상대로 2승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 챔프전 MVP, 불꽃 슈터, 별 중의 별… FA 시장 난리났다

    챔프전 MVP, 불꽃 슈터, 별 중의 별… FA 시장 난리났다

    서울 SK의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2021~22시즌 막을 내린 남자프로농구가 11일부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문을 열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FA 시장에 대거 나오면서 이들의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KBL은 올해 FA 총 46명을 이날 공시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SK 가드 김선형(34)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한 안양 KGC의 슈터 전성현(31), 원주 DB 에이스 가드 허웅(29), 고양 데이원자산운용(옛 오리온) 포워드 이승현(30) 등이 포함됐다. 김선형은 프로에 진출한 2011~12시즌부터 현재까지 11년을 SK 한 팀에서 뛰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순간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챔프전 포함)에서 생애 최고인 17.5득점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선형은 전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타 구단 이동이 가능한 FA 협상인 만큼 이적)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SK에 더욱 마음이 가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그 최고 슈터로 인정받는 전성현의 거취도 주목 대상이다. 2013~14시즌에 데뷔한 전성현은 이번 시즌 평균 15.4득점, 3점슛 성공 3.3개로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슛 동작이 빠르고 상대가 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슛을 던질 수 있다. 3점슛 성공률도 40%에 가까울 만큼 정확하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7.8득점(3점슛 성공률 40%)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 허웅은 올스타전 팬투표 1위만 세 차례를 한 인기 스타다. 이번 시즌 평균 16.7득점 4.2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2대2 플레이를 이용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이 향상됐고, 승부처에서 해결사 능력도 잘 수행했다.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고 리바운드, 스크린, 도움 수비 등 궂은일에도 능한 빅맨 자원인 이승현 역시 주요 영입 대상이다. 오는 25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 협상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 계약하지 못한 선수를 대상으로 오는 26~28일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1개 구단만 영입의 향서를 제출하면 선수는 그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 봄농구 더 세진 SK냐, SK에 특히 센 KGC냐…챔프전 시작

    봄농구 더 세진 SK냐, SK에 특히 센 KGC냐…챔프전 시작

    이번 시즌 남자프로농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서울 SK와 안양 KGC의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이 2일 시작된다. SK가 정규시즌 때 KGC에 약했던 모습을 극복할 수 있을지, 반대로 ‘디펜딩 챔피언’ KGC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속공이 강점인 정규시즌 1위 SK의 공격 효율성은 플레이오프에서 향상됐다. 4강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은 92.7점으로 정규시즌 기록(85.7점)보다 높다. 팀 속공 개수는 7개로 비슷하지만 3점슛 성공률(34.4→36.4%)과 어시스트(18.6→21.7개), 페인트존 슛 성공률(56.2→73.3%) 등 다른 주요 공격지표가 상승했다. 비록 KGC가 SK에게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이상윤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SK가 수비 리바운드 이후에 한 번의 패스(아웃렛 패스)로 속공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이를 통해 흐름을 타기 때문에 KGC는 리바운드 단속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리바운드 경쟁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는 정규시즌 평균 리바운드 수가 40개에 가까울 정도(39.1개로 리그 1위)로 리바운드가 강한 팀이다.3점슛이 주무기인 KGC의 플레이오프(6강과 4강) 3점슛 성공률(30.4%)은 정규시즌 기록(34.2%)보다 낮다. 하지만 ‘불꽃슈터’ 전성현의 3점슛은 KGC에게 든든한 무기이자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노리는 SK에게는 큰 걸림돌이다. 전성현이 코트를 부지런히 움직이며 파생되는 KGC 공격 기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전성현이 스크린을 받고 3점슛을 노릴 때 수비가 두 명이 붙어 KGC 선수 한 명이 수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한 예다. 추승균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통화에서 “전성현은 그동안 각 팀에서 수비를 제일 잘하는 선수와 매치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상대 집중 견제에 익숙할 것”이라며 “전성현이 한 선수 또는 두 선수의 스크린을 받고 외곽에 나갈 때, 또는 밖으로 나가는 척하다가 골밑으로 들어가는 백도어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 등 SK가 대비해야 할 게 많다. 변준형의 실력이 물이 오른 점도 앞선수비까지 신경써야 하는 SK에겐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SK 입장에서는 전성현 말고도 오세근, 변준형 등 막아야 할 선수가 많다”면서 “전성현을 막던 수비수가 전성현을 놓쳤을 때 다른 선수가 스위치 디펜스(상대를 바꿔서 맡는 수비)를 통해 전성현을 막고 나머지 선수들이 효율적인 움직임을 통해 빈 곳을 막는 수비 로테이션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KGC는 정규시즌에 SK를 상대하면서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자밀 워니가 하이 포스트와 페인트존 근처에서 공을 잡을 때 워니에게 더블팀을 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워니를 막으면서 근처에 있는 문성곤 또는 오세근이 도움 수비를 하는 식이었다. 이때 생기는 공격 기회를 슛으로 연결하는 일이 SK에겐 중요하다. 추일승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통화에서 “전성현을 막기 위해 투입되는 오재현, 최원혁, 이현석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GC에서는 스펠맨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스펠맨은 지난 3월 31일 경기 중 왼쪽 무릎을 다친 뒤로 4강 때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KGC가 스펠맨의 외곽슛 능력을 활용해 SK 빅맨을 외곽으로 유인한 뒤 하이 포스트와 페인트존 공격을 성공한 일을 고려하면 스펠맨이 최소한 공격에서만큼은 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추일승 해설위원은 “스펠맨이 코트에서 뛰는 동안 3점슛과 블록슛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다른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KGC 선수들이 동료의 공격 기회를 먼저 살피는 대릴 먼로와 함께 뛸 때는 많이 움직이는데 본인 득점이 먼저인 스펠맨과 같이 뛸 때는 움직임이 정체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펠맨이 정규시즌 때와 같은 폭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체력도 변수로 지목됐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워니에게 더블팀을 하는 것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KGC가 (5전3승제인) 6강과 4강을 (각각 3승, 3승 1패로) 경기 수를 최소화해서 끝낸 점은 다행이지만 (4강에 직행해 3경기만 치른) SK보다 체력 소모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오세근, 문성곤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양희종, 함준후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0.8초 전 끝내준 변준형… KGC, 2년 연속 챔프전

    0.8초 전 끝내준 변준형… KGC, 2년 연속 챔프전

    종료 20초 남기고 마지막 공격전성현 막히자 직접 마무리까지새달 2일부터 SK와 챔프 1차전경기 종료 0.8초 전 변준형의 극적인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가 수원 KT를 힘겹게 꺾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GC는 27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에서 KT를 81-79로 이겼다. 결승골을 넣은 변준형이 16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대릴 먼로와 전성현이 각각 19득점, 18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4강에서 3승 1패로 KT를 누른 KGC는 다음달 2일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KGC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전성현이 KT 도움 수비에 막혀 고감도 3점슛을 던질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1쿼터에만 12점을 넣은 캐디 라렌의 내외곽 공격도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KGC는 2쿼터에 기세를 탔다. 변준형이 허훈 앞에서 스텝백 3점슛과 유로스텝 후 레이업슛을 넣었다. KGC는 또 수비를 강화해 KT의 실책을 계속 유도하며 KT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먼로도 득점에 참여하면서 KGC는 42-39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KGC는 3쿼터 시작 약 4분 30초 후 오세근의 패스에 의한 먼로의 앨리웁 덩크슛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이어 갔다. 공격에서는 전성현의 3점슛, 수비에서는 문성곤의 블록슛이 이어졌다. KGC는 3쿼터 종료 약 3분 30초 전 56-49로 더욱 달아났다. KGC는 4쿼터 때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변준형과 전성현이 차례로 3점슛을 터뜨렸다. 변준형과의 2대2 플레이를 골밑슛으로 연결한 오세근까지 3점슛을 넣으면서 KGC는 4쿼터 중반 73-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T의 막판 추격은 매서웠다. 김동욱과 정성우의 3점슛에 힘입어 경기 종료 약 1분 전 76-78로 바짝 따라붙었다. 승부처였다. KGC가 79-77로 앞서던 경기 종료 약 27초 전 전성현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벗어났다. 여기에 라렌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점수는 79-79가 됐다. 경기 종료까지 약 20초가 남은 상황. KGC는 전성현의 손끝에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하지만 전성현이 KT 수비에 막혀 공을 잡을 수 없었다. 이때 변준형이 페인트존 안으로 들어가 경기 종료 0.8초 전 슛을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변준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왜 지난 시즌에 우승했는지를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 클라스 증명한 ‘농잘알’ 오세근, 막을 자가 없다

    클라스 증명한 ‘농잘알’ 오세근, 막을 자가 없다

    오세근(35·안양 KGC)의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활약상을 보면 ‘역시 오세근’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까지 KGC가 수원 KT를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데 25일 열린 3차전까지의 전적은 KGC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물론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KGC가 주득점원 오마리 스펠맨(25)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완전체인 KT와 대등한 경기를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 중심에 프로 생애 네 번째 챔피언 반지를 노리는 오세근이 있다. KT와 KGC가 지난 1·2차전 경기에서 각각 1승을 챙긴 만큼 25일 열린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경기는 두 팀에게 중요했다. 오세근은 경기 최다 득점인 28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세근은 3차전에서 2점슛 성공률 75%, 3점슛 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뛰어난 슛 감각을 뽐냈다. 오세근(200㎝)보다 신장이 큰 캐디 라렌(30·204㎝)도 오세근을 제어하지 못했다. 오세근은 페이크 등으로 라렌의 수비를 피해 점프슛을 여러 차례 넣었다. 라렌의 수비가 멀어지면 망설이지 않고 3점슛을 던져 림을 갈랐다. 4쿼터 시작 약 3분 후에는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슛으로 라렌의 4번째 파울을 유도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특히 오세근이 KGC가 승리한 2차전에서 2쿼터 종료 약 43초를 남기고 ‘슈퍼 루키’ 하윤기(23) 앞에서 포스트업 후 넣은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슛은 그의 클라스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였다. 대학 시절 ‘중앙대 52연승 신화’를 쓰고 2011~12시즌 전체 1순위로 KGC에 입단한 오세근은 그해 신인상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차지했다. 신인선수가 챔프전 MVP를 차지한 것은 오세근이 유일하다. 이번 시즌 프로 10년차를 맞은 오세근의 플레이는 더욱 위력적이다.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기록을 봤을 때 이번 시즌 가장 높은 평균 득점(19.7점)과 2점슛 성공률(62.7%)을 기록하고 있다. 김승기(50) KGC 감독은 25일 오세근 활약에 대해 “5년 전과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5년 전인 2016~17시즌 KGC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앞장섰고, 생애 첫 정규시즌 MVP와 올스타전 MVP, 생애 두 번째 챔프전 MVP를 석권했다. 오세근은 “현재 외국인선수도 대릴 먼로(36) 한 명밖에 뛰지 못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플레이오프 DNA’가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챔피언 반지를 하나 더 (손가락에) 끼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GC과 KT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 달성

    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 달성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이하 KB)을 풀세트 끝에 3-2(25-22 22-25 24-26 25-19 23-21)로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우승했다. 3시간 여를 넘는 정규시간도 모자라 7차례의 듀스 끝에 일궈낸 혈전이었다. 5세트 21-21에서 노우모리 케이타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이어진 케이타의 후위 공격을 곽승석이 블로킹한 공이 무주공산의 코트 뒷쪽에 떨어지면서 기난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단기전에서도 최강팀의 위세를 과시했다. 2017~18시즌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뒤 첫 왕좌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2020~21시즌 창단 처음으로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위업을 일궜다.지난 시즌에 로베르토 산틸리(57·이탈리아) 감독 체제에서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에는 토미 틸리카이넨(35·핀란드) 감독에게 조종간을 맡겨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V-리그 남자부에서 삼성화재(2011~12·2012~13·2013~14시즌))에 이어 2시즌 이상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팀이 됐다. 그러나 다른 사령탑의 지휘 아래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삼성화재가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할 때 사령탑은 신치용 감독이었다.대한항공은 상금 2억 2000만원(정규리그 1위 1억2천만원·챔피언결정전 우승 1억원)도 챙겼다. KB의 주포이자 V-리그 최고 공격수인 노우모리 케이타는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최다인 57점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코트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링컨이 선정됐다. 이날 34점을 올린 링컨은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13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정지석을 제치고 MVP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거머쥐었다.
  • ‘30점 폭격’ 케이타… KB 첫 챔프전 진출

    ‘30점 폭격’ 케이타… KB 첫 챔프전 진출

    KB손해보험 스타즈가 프로배구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코트에 마침내 선다.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은 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1(23-25 25-17 25-19 25-15)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창단 후 최고 순위인 2위로 PO에 직행한 KB손보는 이로써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처음으로 챔프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LG손해보험 시절인 2005년과 2005~06시즌 연속 PO에 나섰지만 그 이상은 오르지 못했던 KB손보는 이후 두 차례의 준PO에서도 각각 삼성화재, OK금융그룹에 패하는 등 정상 도전의 기회를 번번히 잃었다. 그러나 KB손보는 이날 9번째 포스트시즌 경기이자, 5번째 PO 경기 만에 금쪽같은 승리를 챙겨 첫 챔프전에서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반면 정규리그 4위로 ‘봄 배구’ 막차를 탄 데 이어 지난 1일 준PO에서 3위 우리카드를 꺾고 PO 무대까지 오른 한국전력은 이겼더라면 4위팀이 챔프전에 오르는 첫 사례를 남길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KB손보는 다우디 오켈로를 전위에 세운 한국전력에 첫 세트를 먼저 내줬다. 그러나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가 두 팀 최다 득점인 30점을 기록하고 종료 시점에 52.17%까지 오른 공격성공률을 보이는 등 코트를 장악하며 이후 세 세트를 내리 쓸어담았다. KB손보는 5일부터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3전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 대구서도 이제 봄농구 보러 간데이~

    대구서도 이제 봄농구 보러 간데이~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쏘아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단 첫 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11년 전 동양 오리온스가 경기 고양으로 이전하면서 시작된 대구 농구팬들의 ‘봄 농구’ 갈증이 해소됐다. 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02-85로 승리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27점, 홍경기가 17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마지막 6강 PO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던 창원 LG가 이날 전주 KCC에 패하면서 가스공사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PO에 진출한다. 정규리그 1∼4위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고양 오리온과 가스공사의 순위는 5일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가스공사가 이기고 오리온이 지면 가스공사가 5위, 오리온이 6위가 된다. 두 팀이 나란히 이기거나 패하면 오리온이 5위, 가스공사가 6위가 된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17점차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서 전성현의 3점슛과 한승희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KGC에 46-41로 추격을 당했지만, 벤치에서 출전한 니콜슨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 차를 다시 12점차로 벌렸다. 3쿼터에 쉬운 슛을 놓치면서 KGC로 흐름이 넘어갈 뻔한 순간 니콜슨이 해결사로 나타났다. 니콜슨은 3쿼터 종료 약 3분 전 코트를 밟아 11점을 몰아넣으며 가스공사의 리드를 지켰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10점차 이상을 계속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LG는 전주 KCC에 68-74로 패배하면서 PO 진출에 최종 실패했다. 3쿼터까지 47-61로 뒤지고 있던 LG는 경기 종료 약 50초 전 점수 차를 3점까지 좁혔지만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낮은 자유투 성공률(56%)이 LG 발목을 잡았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리는 서울 SK와 수원 KT 경기에서는 KT가 90-81로 승리했다. SK와 KT는 각각 정규리그 1, 2위를 확정한 상태다.
  • 100점 이상 넣은 가스공사, 창단 첫 시즌 PO 진출 확정

    100점 이상 넣은 가스공사, 창단 첫 시즌 PO 진출 확정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한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창단 첫 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11년 전 동양 오리온스가 경기 고양으로 이전하면서 시작된 대구 농구팬들의 ‘봄 농구’ 갈증이 해소됐다. 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02-85로 승리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27점, 홍경기가 17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마지막 6강 PO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던 창원 LG가 이날 전주 KCC에게 패하면서 가스공사는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PO에 진출한다. 정규리그 1∼4위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고양 오리온과 가스공사의 순위는 오는 5일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가스공사가 이기고 오리온이 지면 가스공사가 5위, 오리온이 6위가 된다. 두 팀이 나란히 이기거나 패하면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오리온이 5위, 가스공사가 6위가 된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17점차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 전성현의 3점슛과 한승희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KGC에게 한때 46-41로 추격을 당했지만, 벤치에서 출전한 니콜슨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 차를 다시 12점차으로 벌렸다. 3쿼터에 쉬운 슛을 놓치면서 KGC에게 흐름이 넘어갈 뻔한 위기에서 팀을 구한 것도 니콜슨이었다. 니콜슨은 3쿼터 종료 약 3분 전 코트를 밟아 11점을 몰아넣으며 가스공사의 리드를 지켰다. 이미 시즌 평균 점수(81.8점)보다 높은 점수(83점)로 3쿼터를 마친 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10점차 이상의 간격을 계속 유지하며 승리했다. LG는 KCC에 68-74로 패하면서 PO 진출에 최종 실패했다. 3쿼터까지 47-61로 뒤지고 있던 LG는 경기 종료 약 50초 전 점수 차를 3점차까지 좁혔지만 뒷심 부족으로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낮은 자유투 성공률(56%) 등이 LG의 발목을 잡았다.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린 서울 SK와 수원 KT 경기에서는 KT가 90-81로 승리했다. SK와 KT는 각각 정규리그 1, 2위를 확정한 상태다.
  • 역시! 7개의 별로 된 ‘농구 큰 별’

    역시! 7개의 별로 된 ‘농구 큰 별’

    기자단 110표 만장일치로 영광확진 탓 자가격리돼 화상 인터뷰“정장만 입다 드레스 준비… 아쉬워잘 버텨온 내게 위로되는 상” 눈물 KB, 31일 4위 BNK와 4강 PO 돌입‘국보급 센터’ 청주 KB스타즈 박지수(24)가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110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MVP의 영광을 안았다. 박지수의 MVP 수상은 개인 통산 세 번째다. 박지수는 KB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2018~19시즌에도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했다. 이어 한 해 건너뛰고 지난 시즌에도 MVP에 뽑혔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달성한 역대 최초 7관왕을 이번에도 이어 가며 한국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박지수는 MVP 외에 득점상, 2점 야투상, 리바운드상, 우수 수비선수상,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베스트 5까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코로나19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수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박지수는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매번 정장만 입다가 이번엔 특별하게 준비해 보고 싶어서 예쁜 드레스를 샀다”며 “하지만 상황이 좋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올 시즌 힘든 일정을 보냈다. 허리 부상으로 고생했고, 코로나19가 덮쳤다. 그런 상황에서도 박지수는 KB를 역대 최소 경기 리그 1위로 이끌었다. 박지수는 마음고생이 떠오르는 듯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이 상이 그저 자부심과 부담감이었다면 오늘만큼은 지금까지 잘 버텨 온 나에게 위로로 다가오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옆에서 힘이 돼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며 이겨 냈다”면서 “그동안 공들여 쌓은 탑을 무너지게 할 순 없어 악으로 버텼다”고 털어놨다. KB는 바로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에이스 박지수도 제 컨디션이 아닌 탓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박지수는 “코로나19 증상을 다 겪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하지만 감독님이나 스태프가 제가 해 왔던 게 있으니 잘할 것이라는 말을 해 줘 마음이 아주 편해졌다”고 밝혔다. 신인상은 110표 중 100표를 얻은 용인 삼성생명의 포워드 이해란(19)이 차지했다. 이해란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5.79득점, 3.0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B와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 부산 BNK썸 등 4개 팀 감독들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챔피언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제외하면 모두 올 시즌 데뷔한 ‘초짜 감독’들의 무대다. 그만큼 신선함과 패기가 포스트시즌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31일 1위 KB와 4위 BNK의 싸움으로 시작한다. 통합 우승을 노리는 김완수 KB 감독은 “BNK는 젊은 패기가 있고 역동적인 팀인 만큼 단기간에 끝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성 감독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박정은 BNK 감독은 “우리의 장점인 체력전으로 밀고 나가겠다”고 응수했다.
  • 팀 승리 5할…PBA 팀리그 준PO 1차전 조재호가 다 했다

    팀 승리 5할…PBA 팀리그 준PO 1차전 조재호가 다 했다

    ‘에이스’ 조재호를 앞세운 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PBA) 팀리그 첫 플레이오프(PO) 무대에 바짝 다가섰다.농협카드는 11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준PO 1차전에서 블루원리조트를 4-2로 제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농협카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블루원리조트와 나란히 승점 63으로 마쳤지만 상대전적(2승1무3패)에서 1승이 밀리는 바람에 4위로 밀려났다. 3위가 된 블루원은 PBA 포스트시즌 규정에 따라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대결에 나선 상황. 3승2선승제의 준PO 승부에서 상대적으로 1패를 떠안고 경기에 나선 농협카드는 패하기만 해도 탈락의 쓴 잔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승부사 조재호를 초반 전진 배치하면서 승부를 걸어 1승1패를 만들었고 승부를 최종 3차전까지 끌고 갔다.2020~21시즌 도중 휴온스와 함께 창단, PBA에 뛰어든 농협카드는 이로써 창단 첫 시즌 만에 8개팀 체제의 팀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데 이어 준PO 1차전 승리를 신고하면서 PO는 물론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꿈꾸게 됐다. 팀 리더인 조재호는 이날 준PO 6세트 중 팀이 수확한 4승 가운데 2승을 책임지면서 승전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오태준과 1세트 남자복식에 나선 조재호는 다비드 사파타-강민구 조를 4이닝 만에 15-4로 간단히 제압해 1승을 먼저 가져왔다. 7-0까지 앞선 두 번째 이닝, 상대가 연속 4득점으로 추격했지만 9-2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6점짜리 하이런으로 단 17분 만에 승부를 매조졌다. 그러나 이어진 여자 단식에 나선 스롱 피아비가 김민아를 11-4로 돌려세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어진 제1 남자단식에 다시 나선 조재호는 ‘베테랑’ 엄상필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가다 마지막 옆돌리기로 15-9로 이겨 팀에 1승을 더 보탰다. 네 번째 세트 혼합복식에선 응우옌-김민아 조가 18이닝 40분 접전 끝에 스롱-홍진표 조를 15-13으로 따돌렸다. 농협카드는 5세트인 제2 남자단식의 오태준이 뱅크샷 4개를 쓸어담은 강민구에게 8-15로 패하는 바람에 3-2로 쫓겼지만 마지막 세트 해결사로 나선 김현우가 사파타를 상대로 내내 리드를 잡다 10-5의 매치포인트에서 회심의 옆돌리기로 1차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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