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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아버지들 목소리로 장식하는 연말

    동대문구 아버지들 목소리로 장식하는 연말

    서울 동대문구에서 아버지들의 목소리로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동대문구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 UOS홀에서 ‘제3회 동대문아버지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대문아버지합창단은 관내 거주하는 중장년층 남성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날 합창단원 26명은 약 1시간 30분 동안 박병희 지휘자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강산’, ‘내 맘의 강물’, ‘태권브이’, ‘슈퍼맨’, ‘사노라면’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종래 동대문아버지합창단 단장의 색소폰 연주와 아름드리국악단 국립국악중학교 재학생 국악단의 ‘청산리 벽계수야’, ‘태평가’ 등 국악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300여명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새해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가득한 동대문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강 ‘채식주의자·박상영 ‘자이툰 파스타’…국립극단 새해 화두는 여성·노동·소수자

    한강 ‘채식주의자·박상영 ‘자이툰 파스타’…국립극단 새해 화두는 여성·노동·소수자

    영국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연극으로 제작돼 한국 초연 뒤 유럽 무대에 오른다. 한국 문학에 퀴어 장르를 이끌고 있는 박상영 작가의 소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는 낭독공연으로 연극화된다.지난 18일 국립극단이 발표한 ‘2020년 국립극단 공연사업’ 계획은 여성과 노동, 소수자라는 화두로 수렴된다. 내년이면 창단 70주년을 맞는 국립극단은 2020년 상반기에는 창단 70주년을 자축하는 성격의 작품을, 하반기에는 한국 사회와 문화계에 메시지를 던지는 실험적인 작품들로 구성했다. 소설 ‘채식주의자’는 벨기에 극단과 협업을 통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벨기에 연출가 셀마 알루이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국립극단 소속 단원들이 출연한다. 2020년 5월 6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세계 초연한 뒤 2021년 3월 벨기에 리에주극장 무대에 오른다. 올해 초 한국을 방문해 한강 작가를 만난 알루이 연출은 “여성과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폭력,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인간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원작으로 한 연극 ‘휴먼 푸가’를 연출한 배요섭 연출은 2021년 유럽 예술가들과 함께 리에주극장에서 다원예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임기를 마치고 다시 배우로 돌아온 김성녀는 국립극단 인기 레퍼토리 ‘파우스트’(4월 3일~5월 3일·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파우스트는 남성 배우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국립극단은 김성녀가 파우스트를 연기하는 ‘젠더프리 캐스팅’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극단 영국 로열셰익스피어극단(RSC)도 신작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들고 6월 명동예술극장을 찾는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관습적인 성역할을 전복하고, 장애인 배우 캐스팅 등 동시대 연극의 도전을 이뤄낸 화제작”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미국 극작가 린 노티지의 2017년 퓰리처상 수상작 ‘스웨트’(가제)도 안경모 연출을 통해 9월 한국 관객에 공개된다. 미국 철강산업 도시를 배경으로 노동자 해고와 공장폐쇄 등 미국 노동자의 현실을 담은 작품이다. 이 예술감독은 “미국 노동계를 그린 작품이지만 우리 사회와 우리 노동 현실에도 의미하는 바가 큰 작품”이라고 말했다. 소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는 10월 중 낭독공연으로 먼저 관객을 만난 뒤 2021년 연극으로 옮겨진다. 이 밖에 관객들이 ‘국립극단에서 가장 보고 싶은 연극’ 1·2위로 꼽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과 ‘햄릿’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32세 감독의 ‘분데스리가 동화’

    32세 감독의 ‘분데스리가 동화’

    챔스 토너먼트 무대 밟은 최연소 감독 내년 손흥민의 토트넘과 16강전 대결 15세 때 부친 작고… 21세에 부상 은퇴 지도자 시험 2등… 2016년부터 1군 지도 직설적 소통·노련한 전술 구사 통해 성과그가 이기면 역사가 된다. 내년 2~3월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맞붙는 RB라이프치히(독일)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의 이야기다. 그는 1987년생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두 살 어리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는 동갑이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를 밟은 역대 최연소 감독으로서 그가 승전고를 울릴 때마다 새 역사를 쓰게 되는 셈이다. 그는 지난 16일 대진표가 확정된 뒤 “(토트넘과의 대결이) 흥분된다. 기다리기 힘들다”고 밝혔다. 나겔스만은 20대 때인 2016년 1899호펜하임의 1군 지휘봉을 잡으며 혜성과 같이 분데스리가에 등장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1군 감독으로서 그는 당시 강등권에 머물던 호펜하임을 2016~17시즌 4위, 2017~18시즌 3위로 수직 상승시키며 창단 이후 처음 유럽클럽 대항전 무대로 이끌었다. 그것도 2년 연속. ‘천재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은 그는 올 시즌부터 라이프치히의 지휘봉을 잡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동화와 같은 성공 신화의 비결은 무엇일까. 일찍 찾아온 시련이 그를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우선한다. 열다섯에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이 돼 또래와는 다른 삶을 살았던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일찍 어른이 됐다”고 말했다. 시련은 그치지 않았다. 2~3부 리그에 머물던 1860뮌헨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괴롭혔고, 2008년 스물한 살의 나이에 아우크스부르크 2군에서 은퇴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축구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다. 유소년팀 감독을 시작으로 선수 스카우터, 비디오 분석관, 수석 코치 등 한 계단씩 올라갔고, 결국 선수로서 밟지 못했던 1군 무대를 감독으로 밟게 됐다. 그가 어린 나이에 겪었던 시련들은 경쟁팀 구단주가 씹던 껌을 면전에 집어던지고, 경쟁팀 감독이 욕설을 퍼부을 때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자산이 됐다. 공감 능력도 그의 눈부신 리더십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그는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과 또래 격이다. 고정관념으로 보면 권위를 발휘하기 힘들어 리더십이 취약할 것 같지만 나겔스만에겐 오히려 선수 눈높이에서 쉽게 소통하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펜하임에서 나겔스만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해 독일 국가대표까지 된 니클라스 쥘레는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을 망설임 없이 말하는 등 소통을 할 때 직설적인 편”이라고 나겔스만을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 장점들도 실력과 열정이 없었다면 결실을 맺지 못했을 것이다. 나겔스만은 자나깨나 축구만 생각하며 전술을 고민하는 ‘축구 바보’다. 50·60대 감독 못지않은 전술 구사력을 보이며 성과를 내는 그의 천재성은 모든 것을 축구에 쏟아붓는 열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중원을 두껍게 하고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한편 점유율을 유지하다가 기회가 있으면 빠르게 치고 나가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템포 축구를 구사한다. 또 드론 등 첨단 기기를 활용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촬영하고 이를 분석해 선수 개개인에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그의 훈련 방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물리치고 창단 10년 남짓한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를 선택한 것을 보면 나겔스만은 정말 스스로를 동화 주인공처럼 생각하는 것도 같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그가 이기면 역사가 된다···호날두보다 어린 32세 천재 감독의 도전

    그가 이기면 역사가 된다···호날두보다 어린 32세 천재 감독의 도전

    청년 리더의 신화쓰는 나겔스만의 성공 비결어려서부터 일찍 찾아온 시련 딛고 일어나 선수 눈높이 리더십+전술 전문성 두루 갖춰그가 이기면 역사가 된다. 내년 2~3월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맞붙는 RB라이프치히(독일)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의 이야기다. 그는 1987년생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두 살 어리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는 동갑이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를 밟은 역대 최연소 감독으로서 그가 승전고를 울릴 때마다 새 역사를 쓰게 되는 셈이다. 그는 지난 16일 대진표가 확정된 뒤 “(토트넘과의 대결이) 흥분된다. 기다리기 힘들다”고 밝혔다.나겔스만은 20대 때인 2016년 1899호펜하임의 1군 지휘봉을 잡으며 혜성과 같이 분데스리가에 등장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1군 감독으로서 그는 당시 강등권에 머물던 호펜하임을 2016~17시즌 4위, 2017~18시즌 3위로 수직 상승시키며 창단 이후 처음 유럽클럽 대항전 무대로 이끌었다. 그것도 2년 연속. ‘천재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은 그는 올 시즌부터 라이프치히의 지휘봉을 잡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동화와 같은 성공 신화의 비결은 무엇일까. 일찍 찾아온 시련이 그를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우선한다. 열다섯에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이 돼 또래와는 다른 삶을 살았던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일찍 어른이 됐다”고 말했다. 시련은 그치지 않았다. 2~3부 리그에 머물던 1860뮌헨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괴롭혔고, 2008년 스물한 살의 나이에 아우크스부르크 2군에서 은퇴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축구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다. 유소년팀 감독을 시작으로 선수 스카우터, 비디오 분석관, 수석 코치 등 한 계단씩 올라갔고, 결국 선수로서 밟지 못했던 1군 무대를 감독으로 밟게 됐다. 그가 어린 나이에 겪었던 시련들은 경쟁팀 구단주가 씹던 껌을 면전에 집어던지고, 경쟁팀 감독이 욕설을 퍼부을 때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자산이 됐다. 공감 능력도 그의 눈부신 리더십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그는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과 또래 격이다. 고정관념으로 보면 권위를 발휘하기 힘들어 리더십이 취약할 것 같지만 나겔스만에겐 오히려 선수 눈높이에서 쉽게 소통하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펜하임에서 나겔스만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해 독일 국가대표까지 된 니클라스 쥘레는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을 망설임 없이 말하는 등 소통을 할 때 직설적인 편”이라고 나겔스만을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 장점들도 실력과 열정이 없었다면 결실을 맺지 못했을 것이다. 나겔스만은 자나깨나 축구만 생각하며 전술을 고민하는 ‘축구 바보’다. 50·60대 감독 못지않은 전술 구사력을 보이며 성과를 내는 그의 천재성은 모든 것을 축구에 쏟아붓는 열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중원을 두껍게 하고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한편 점유율을 유지하다가 기회가 있으면 빠르게 치고 나가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템포 축구를 구사한다. 또 드론 등 첨단 기기를 활용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촬영하고 이를 분석해 선수 개개인에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그의 훈련 방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물리치고 창단 10년 남짓한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를 선택한 것을 보면 나겔스만은 정말 스스로를 동화 주인공처럼 생각하는 것도 같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토트넘, 챔스 16강 독일 신흥 강호와 격돌

    토트넘, 챔스 16강 독일 신흥 강호와 격돌

    아쉽게 꿈의 무대에서의 코리안 더비는 뒤로 미뤄졌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독일의 신흥 강호 RB라이프치히와 격돌한다. 이강인의 발렌시아(스페인)는 챔스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아탈란타BC(이탈리아)를 만났다. 토트넘은 16일 밤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에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와 짝지워졌다. 토트넘은 유럽 클럽 랭킹 12위, 라이프치히는 37위다. 2009년 창단한 라이프치히는 독일에서 다섯 시즌을 뛴 손흥민에게도 낯설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긴 이후인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 처음 합류한 팀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지난 시즌 챔스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승격 첫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엔 우승을 넘보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앞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만남이 성사되는지 관심이 쏠렸으나 먼저 추첨대에 오른 발렌시아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위를 차지하며 챔스 무대와 인연을 맺은 아탈란타와 매칭이 되며 코리안 더비가 불발됐다. 발렌시아가 가장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는 평가다. 발렌시아는 클럽 랭킹 25위, 아탈란타는 56위. 이번 대진에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대결이 가장 흥미롭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를 지휘했기 때문이다. 한편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16강전은 내년 2~3월 진행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히어로즈’ 앞에 선 구청장…이름 아닌 마음 새깁니다

    ‘히어로즈’ 앞에 선 구청장…이름 아닌 마음 새깁니다

    3000만원 이상 기부자 등 53명 가입 구청 로비에 금색 명패로 기부자 공개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등 성금 사용 “이름 공개로 기부 분위기 확산시킬 것”“여기 이름 두 개가 함께 적힌 명패가 보이시죠? 두 분이 부부예요. 노부부가 작고하시기 전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하셨죠. 그 기부금으로 노인복지관을 세웠어요. 지금도 자녀들이 종종 이곳을 방문해 부모님의 명패를 보며 자랑스러워합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지난 10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가로 5.4m, 세로 3.2m 규모의 ‘구로히어로즈 명예의전당’ 명패들을 어루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명예의전당 머리글에는 ‘기부와 나눔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곳에 새깁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그 아래로 가로 20㎝, 세로 10㎝ 크기의 스틸 재질로 제작된 금색 명패가 연도별로 나란히 부착돼 있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구청 3층 르네상스홀과 1층 로비에서 열린 구로히어로즈 가입식 및 명예의전당 헌액식에 참석했다. 2017년 창단한 구로히어로즈는 구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의 구로구 버전인 셈이다. 구는 창단 첫해에 2001년 이후 기부한 내용을 소급 적용해 개인 3000만원, 법인 또는 단체 5000만원 이상 기부자 38명을 선정한 데 이어 3년 이내에 3000만원 이상을 기부 약정한 개인 또는 5000만원 이상을 기부 약정한 법인에도 해마다 가입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회원은 기부문화활성화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시로 선정하며, 히어로즈의 기부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사업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 7명에게 고국에 다녀올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을 기부 약정해 히어로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관내 기업 ‘대정’과 윤정섭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53명의 히어로즈가 구성됐다. 이들이 기부 약정한 금액은 약 82억 6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관내 기업 ‘청룡환경’의 대표이사인 윤씨는 올해 초 법인 명의로 히어로즈에 가입한 지 일년이 채 되지 않아 개인 명의로 또다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구로히어로즈 창단에는 지역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고액기부자를 예우해야 한다는 이 구청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 구청장이 2016년 7월 “단순히 인증서나 명패 전달에 그치지 말고 구청 로비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이름을 새기는 등 기부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많은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하면서 본격적인 창단 준비가 이뤄졌다. 이 구청장은 “예전에 대학교에 방문했다가 학교마다 명패, 식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자의 이름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구로히어로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예의전당을 설치하고 나서 관내 IT업체의 젊은 CEO들이 동참하는 등 기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놀면 뭐하니’ 유산슬, 어린이합창단과 깜짝 콜라보 “트로트X율동”

    ‘놀면 뭐하니’ 유산슬, 어린이합창단과 깜짝 콜라보 “트로트X율동”

    의미 깊은 행사, 의미 깊은 콜라보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산슬이 어린이 합창단과 깜짝 콜라보 무대를 펼친 모습이 포착됐다. 유산슬이 찾은 곳은 ‘순천 기적의 도서관’ 재개관 행사장. 그는 ‘사랑의 재개발’로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16년 만에 유재석이 아닌 유산슬로 방문한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어린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유산슬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유산슬과 어린이 합창단의 깜짝 콜라보 무대가 펼쳐진다. 유산슬은 ‘MBC 가요베스트’ 무대에 오르기 전 ‘짜사이’ 조세호에게 끌려 어디론가 향했다. 조세호는 “가시면 놀라실 수도 있어요”라며 유산슬을 애타게 만들었는데 이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순천 기적의 도서관’.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16년 전 유산슬이 유재석일 적 ‘느낌표’ 프로그램을 통해 찾았던 곳이다. 현장에 도착한 유산슬은 낯이 익은 풍경에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유산슬이 어린이 합창단의 무대를 보고 깜작 놀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순천 기적의 도서관’ 재개관 행사가 펼쳐진 곳에서 유산슬의 방문을 맞이해 어린이 합창단이 서프라이즈 무대를 준비한 것. 어린이 합창단은 유산슬의 등장에 돌고래 함성을 지르며 격하게 환영했다. 이어 유산슬의 무대가 시작되자 그와 하나가 되어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부르고 깜찍한 율동까지 선보여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MBC 가요베스트’ 무대를 위해 첫 지방 출장에 나선 유산슬이 어르신들부터 어린이들의 마음까지 싹 다 사로잡은 현장의 모습은 오늘(1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겨울철 축제와 관광은 충남으로

    겨울철에도 충남의 축제는 열리고 관광 콘텐츠도 풍성하다. 제17회 양촌곶감축제가 14∼15일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이 주제다. 첫날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양촌면노인회 합창단 공연, 힐링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오후 2시 개막식 후 한혜진과 강진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있고 불꽃쇼도 벌어진다. 15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통기타 공연, 마술 공연, 양촌곶감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 감 와인, 곶감 차 등 음식을 즐길 수 있고 감 깎기, 송어잡기, 궁중한복 입기, 떡메치기 등 가족 체험행사도 할 수 있다. 현용헌 추진위원장은 “쫀득쫀득하고 달콤한 곶감을 맘껏 맛보고 따뜻한 정과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라고 했다. 백제의 고도 공주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성곽 경관조명 사업이 완료됐다. 공산성은 백제가 웅진(공주)에 수도를 둔 63년 간 왕들이 살던 곳으로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4억 5000만원을 들여 공산성 성곽 2㎞ 구간에 설치한 조명시설로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이 깃든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주국립박물관, 송산리고분군 등과 어우러진 백제여행 명소로 세계유산 위상에 걸맞는 야경을 갖췄다”고 자랑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리뷰]맨손의 ‘차르’와 러시아 최고 악단이 펼친 판타지 롤러코스터 여정

    [리뷰]맨손의 ‘차르’와 러시아 최고 악단이 펼친 판타지 롤러코스터 여정

    풍성하고 흰 곱슬머리가 인상적인 큰 체구의 악장이 80여명의 단원을 이끌고 무대에 올랐다. 오보에 연주자가 라(A)음을 내자 다른 연주자들도 그 음에 맞춰 악기를 조율했다. 이어 악장이 다시 한번 바이올린으로 현악기를 조율하고 모두 자리에 앉았다. 앞으로 2시간가량 음악 여정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도 이미 박수 칠 준비를 하며 마에스트로가 등장할 무대 왼쪽 출입문을 응시했다. 그러나 문은 열리 않았고, 악장과 단원들은 익숙한 듯 표정의 동요조차 없었다. 그렇게 침묵의 시간이 2분쯤 흐르자 문이 열리고, 흰 수염이 덥수룩한 지휘자가 성큼성큼 걸어나왔다. 포디움(지휘대)도, 지휘봉도 없이 맨손으로 단원들 가운데 선 그는 말없이 허공에 두 주먹을 모으더니 서서히 오른손을 펼쳤다. 그의 손끝에서 은은한 플루트 소리가 시작됐고, 그리스 신화 속 호숫가의 나른한 오후 풍경이 펼쳐졌다.지난 10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연주회는 클래식 악기로 떠나는 판타지 시간 여행이었다. 열차를 이끄는 기관장은 러시아 클래식의 ‘차르’(황제) 발레리 게르기예프(66), 그의 눈빛만 봐도 마음을 읽는 기관원들은 러시아 최고의 악단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다. 1783년 창단 이래 베를리오즈, 폰 뵐로, 차이콥스키, 말러, 라흐마니노프 등의 지휘를 거치며 가장 러시아다운 소리를 내는 전통을 세웠다. 게르기예프는 1988년 마린스키 음악감독을, 1996년 총예술감독을 맡아 30년 넘게 오케스트라를 조율해왔다.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는 클로드 드뷔시 대표작 ‘목신의 오후 전주곡’으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게르기예프의 악사들은 드뷔시가 신화 속 목축을 관장하는 ‘목신’의 욕망과 꿈을 그린 이 곡을 몽환적으로 그려내며 청중을 고대 그리스로 인도했다. 반복되는 플루트 연주와 우아한 음색의 하프 연주는 팍팍한 일상을 잊고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최면 주술처럼 다가왔다. 협연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32)은 등장만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금빛 스팽글 장식 롱드레스를 입은 클라라는 콘서트홀 조명 아래 금빛으로 반짝였다.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5번으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그는 객석에서 쏟아내는 박수에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중 안단테 연주로 화답했다.20분간 인터미션(쉬는시간)이 지나고 2부 조명이 켜지면서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의 본격적인 마법이 시작됐다. 이들이 들고 온 작품은 무소르그스키의 천재성이 압축된 ‘전람회의 그림’이었다. 무소르그스키가 절친 빅토르 하르트만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유작 전시회에서 받은 인상을 악보에 펼친 모음곡이다. 10개의 소품곡에 10개의 그림과 이야기를 담았고, 변주되며 반복 삽입되는 연주 ‘프롬나드’(promenade·산책)가 이야기 전환 기능을 한다. 지휘봉 대신 섬세한 맨손 지휘를 즐기는 게르기예프의 두 손은 벌새의 날갯짓부터 호수의 잔물결까지 오가며 음표의 미세한 떨림과 잔향까지 계산해냈다. 그의 손짓은 숙련된 악사들의 일사불란한 연주를 통해 지하 세계의 난쟁이와 육중한 말들이 끄는 마차를 무대 위로 소환하는가 하면, 관객을 롤러코스터에 태워 프랑스 파리 튈르리 궁전부터 고대 로마 시대 지하무덤 ‘카타콤’까지 내달렸다. 연주의 절정인 제10곡 ‘키예프의 대문’에 이르러서는 러시아 악단만이 낼 수 있는 장엄한 행진곡으로 여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축했다.게르기예프와 오케스트라는 산타클로스의 선물처럼 마린스키 극장에서 수도 없이 연주했을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중 자장가와 피날레,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덤으로 들려줬다. ‘전람회의 그림’에서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타악기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더니 앙코르 연주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현악기의 무한한 매력을 뿜어냈다. 모든 연주가 끝나고 롯데콘서트홀 측에 게르기예프의 입장이 늦은 이유를 물었다. 그는 다른 연주회에서는 30~40분씩 늦기도 해 클래식 팬들은 이번에도 그의 지각을 의심했다. “지휘자는 이미 준비가 다 끝났는데 늦게 도착한 관객이 많아 관객이 조금이라도 더 자리에 앉을 수 있기를 기다렸다가 나오신 거예요.” 공연장 측의 대답이다. 1시간 20분으로 예정됐던 이날 연주회는 밤 10시를 훌쩍 넘어 끝났다. 준비한 연주에 이어 앙코르 연주를 2곡이나 선보이고 사인회까지 참석한 거장의 눈가 주름에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담겨 있는 듯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우중, 존경받을 자격 있는 분”… 세계경영 기억하는 경제인들

    “김우중, 존경받을 자격 있는 분”… 세계경영 기억하는 경제인들

    동료·정재계·아주대 등 조문 행렬 줄이어 대우 로얄즈 데뷔했던 하석주 감독 문상 “해외 청년 사업가 양성 계속 이어갈 것” 대우家와 인연 이병헌도 2시간 머물러“대우그룹은 비록 해체됐지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국민에게 존경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탱크주의’로 유명한 배순훈 전 대우전자 회장은 10일 고인의 별세를 애도하며 이렇게 말했다. 배 전 회장은 “김 전 회장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 많은 젊은이들이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것을 안타까워했다”면서 “당시 정부와 잘 타협했다면 대우그룹은 해체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날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회장의 빈소는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장례 첫날 조문객 수는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유가족들은 침통해하기보다 담담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김 전 회장은 숙환으로 아주대병원에 11개월 입원하다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7일부터 김 전 회장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자 가족들은 마지막 준비를 했고, 김 전 회장은 부인과 자녀, 손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본인의 뜻에 따라 연명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별다른 유언도 남기지 않았다. 장례식은 고인이 평소에 밝혔던 대로 가족장으로 소박하게 치러졌다. 유족들은 조위금도 정중히 거절했다. 빈소 왼편 맨 안쪽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그 옆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가 놓였다. 오른편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보낸 조화가 나란히 서서 김 전 회장을 추모했다.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조화는 복도에 나란히 놓였다.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보낸 조화도 눈길을 끌었다. ‘1호 조문객’은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었다. 이어 ‘대우맨’들이 속속 빈소를 찾았다.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회장,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장영수·홍길부 전 대우건설 회장, 강병호·김석환 전 대우차 사장, 유기범 전 대우통신 사장, 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사장, 신영균 전 대우조선공업 사장 등이었다. 김태구 전 회장은 “고인은 저희와 함께한 가족이자 큰 스승”이라면서 “엄격했지만 동시에 자상했고, 부하 직원들을 아주 끔찍이 사랑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세대가 잘살 수 있도록 우리가 희생하자는 것이 고인의 생각이었다”면서 “그 뜻을 이어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청년 사업가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신세계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직접 빈소를 찾았다. 조원태 회장은 “김 전 회장의 아들과 친구였고,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정계에서는 주호영·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 등이 가장 먼저 빈소를 다녀갔다. 배우 이병헌은 빈소에 2시간가량 머무르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병헌은 24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단명한 김 전 회장의 아들과 닮았다는 이유로 대우가(家)와 인연을 맺은 뒤 대우통신 컴퓨터, 대우차 티코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하석주 아주대 축구팀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단체로 조문했다. 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장을 지낸 김 전 회장이 창단한 대우 로얄즈 축구단을 통해 프로리그에 데뷔하며 인연을 쌓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논평 등을 통해 김 전 회장을 ‘한국 경제발전의 주역’이라 높게 평가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음악회·연극… 명동, 축제로 성탄을 빛낸다

    성탄절을 전후해 ‘한국 천주교의 심장’ 명동성당 일대에서 다양한 축제 행사가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최로 펼쳐지는 ‘2019 명동, 겨울을 밝히다’에서 고해성사며 음악회, 캐럴 공연, 연극이 다채롭게 이어질 예정이다. 첫 행사는 오는 13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젊은이를 위한 고해성사’로, 오후 7시 30분 꼬스트홀에서 참회예절로 시작해 오후 8시부터 거행된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교구 보좌주교 등 사제 30여명이 성탄을 앞둔 대림 시기 청년들의 하느님 자비 체험을 돕는 행사를 진행한다. 20일 오후 8시 명동대성당에서는 가톨릭합창단 무료 성탄음악회가 열린다. 성탄 전야인 24일과 성탄 당일엔 명동대성당 들머리에 마련된 무대에서도 다채로운 캐럴 공연이 이어진다. 24일에는 마니피캇 챔버 콰이어(오후 6시·8시), 심퍼시 윈드 오케스트라(7시·9시), 25일에는 미리암 벨 콰이어(오후 1시 30분), cpbc 소년소녀합창단(5시), 무지카 사크라 소년 합창단(8시)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24~25일(오후 4시·7시)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네 차례 공연된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제작한 이 연극은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성탄 분위기에 맞게 각색했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전석 무료다. 따뜻한 먹거리와 성탄 소품을 판매하는 ‘성탄마켓’도 23~25일 열린다. 서울대교구는 가톨릭회관 광장에 23일 오후 6~9시, 24~25일 오전 11시~오후 9시에 ‘성탄마켓’을 꾸린다. 여기에는 수공예 성물, 성탄 소품과 따뜻한 음료, 먹거리를 판매하는 20여개 부스가 마련되며 수익금 중 일부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미얀마 더 나은 삶 더 많은 꿈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오페라와 국악 한자리에… 금천 송년콘서트

    오페라와 국악 한자리에… 금천 송년콘서트

    서울 금천구가 연말을 맞아 한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한 지역 예술단체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금천구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아듀 2019,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네오예술단, 금천구립합창단과 국악인 이봉근,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이범주, 송포사물놀이 등이 무대에 올라 1·2부에 걸쳐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프레드릭 뮤지컬 ‘마이페어 레이디_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다면’, 레오들리브의 ‘카디스의 처녀들’,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카푸아 ‘오솔레미오’, ‘이별가’, ‘눈먼 사랑’, ‘돌고 돌아가는 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 10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만 6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이용진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단체들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구민들의 문화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우리카드 창단 첫 6연승… 돌아온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창단 첫 6연승… 돌아온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위비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오른쪽)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홈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수비 위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부상에서 한 달여 만에 복귀한 펠리페는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5점을 폭발시켰고,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트리플크라운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창단 첫 6연승을 내달렸다. 대전 연합뉴스
  • 3수생 부산 vs 벼랑 끝 경남…1부 막차 전쟁 ‘낙동강 더비’

    3수생 부산 vs 벼랑 끝 경남…1부 막차 전쟁 ‘낙동강 더비’

    내년 프로축구 K리그1에 나설 마지막팀이 ‘낙동강 더비’에서 갈린다. 최근 4년간 2부리그에서 절치부심한 부산 아이파크와 지난해 1부에 복귀하자마자 준우승을 차지했다가 올해 다시 2부 추락 위기에 처한 경남FC가 맞붙는다. 부산과 경남은 5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과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통해 내년 K리그1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2015년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서 11위에 그쳤던 부산은 수원FC와의 승강 PO에서 패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2부리그에서 머물렀다. 2017년과 2018년 승강 PO에 연속 진출했지만 번번이 눈물을 삼켜야 했다. 올해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하고 PO에서 FC안양을 제치며 3번째 승격 도전에서 나섰다. 부산은 ‘특급 해결사’ 호물로(14골)를 비롯해 이정협과 ‘K리그2 MVP’ 이동준(이상 13골), 노보트니(12골) 등을 앞세운다. 지난해 창단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썼던 경남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강행군을 버텨내지 못하고 11위로 추락해 승강 PO로 밀렸다. 경남은 제리치(13골)를 제외하면 확실한 골잡이가 없다. 김승준(6골), 배기종(5골), 김효기(4골) 등이 분발해야 한다. 그러나 승강 PO의 가시밭길을 통과한 경험은 큰 자산이다. 경남은 2014년 K리그 클래식에서 11위에 그친 뒤 광주FC와 승강 PO에서 무너지며 2015년부터 3년간 2부리그를 맴돌다가 2017년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우승으로 4년 만에 1부에 복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지구 환경문제 알리는 ‘카네기Lee 재단’, 공식 출범

    지구 환경문제 알리는 ‘카네기Lee 재단’, 공식 출범

    이예영 신임 이사장이 이끄는 ‘카네기Lee 재단’이 지난 28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 워커홀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카네기Lee 재단은 전 세계에서 ‘지구힐링콘서트’를 개최해 심각한 지구 환경문제를 알리는 동시에 지구의 소중함을 전파할 계획이다. 카네기Lee 재단의 추진 사업으로는 ▲최고의 아티스트 발굴 양성 및 국제 무대의 진출 기회 제공 ▲기업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통한 아티스트 지원 체제 구축 ▲아티스트와 기업이 연합하여 전 세계 지구힐링콘서트 전개 등이 있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 이사장을 비롯해 김능기 (재)지구힐링문화재단 총재, 임수빈 ㈜오색단장 한국전통모델협회 회장, 백남식 작가 등 대한민국 대중예술을 견인할 예술인 및 재단 후원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카네기Lee 재단 출범과 더불어 CEO합창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내 아티스트의 인재들을 발굴함과 동시에 세계무대로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2019 황금장갑 주인공은 누가될까

    2019 황금장갑 주인공은 누가될까

    2019 프로야구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9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후보로 선정된 선수는 102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KBO의 골든글러브는 미국과 달리 공격지표도 포함되는 포지션별 최우수선수(MVP)의 성향이 짙다. 투수 후보자로는 올시즌 MVP로 선정된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양현종(KIA), 김광현(SK)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자랑한 SK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키움·LG·NC·kt가 각각 4명, KIA·삼성·한화·롯데가 2명씩 이름을 올렸다.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을 채우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르고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 타석에 들어선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포수로는 ‘우승팀 포수’ 박세혁(두산)과 양의지(NC) 등 각 팀의 주전 포수 7명이 이름을 올렸다. 1루수는 ‘홈런왕’ 박병호(키움), 오재일(두산) 등 5명이, 2루수는 박민우(NC), 김상수(삼성) 등 6명이 후보에 올랐다. 3루수는 국가대표 내야수인 최정(SK), 허경민(두산), 황재균(kt) 등 7명이, 유격수는 김하성(키움)과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오지환(LG) 등 9명이 경쟁한다. 매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외야수 부문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한 김현수(LG), 민병헌(롯데), 이정후(키움) 등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 후보는 두 동갑내기 중심타자 이대호(롯데), 김태균(한화)과 안타왕 페르난데스(두산) 등 5명이다.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낸 kt가 모든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고 1위 자리를 가장 오래 지킨 SK는 13명이 후보에 올라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9일 오후 5시 15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AS로마 영입 소식 전하며 실종 어린이 광고도 함께, 다섯이나 가족 찾아

    AS로마 영입 소식 전하며 실종 어린이 광고도 함께, 다섯이나 가족 찾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AS 로마는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파우 로페스 등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알리며 실종된 어린이들을 찾는 캠페인 광고를 넣었다. 이적 소식을 알리는 72개 동영상에 109명의 실종 어린이 얼굴과 신고 전화번호 등을 넣어 12개국 언어로 제작해 뿌렸는데 놀랍게도 다섯 어린이를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영국 BBC 스포츠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출신 두 어린이와 런던의 두 10대 소녀, 벨기에 출신 소년이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 돌아올 수 있었다. 캠페인 담당 폴 로저스가 1990년대 록 밴드 ‘솔 어사일럼’이 히트곡 ‘러너웨이 트레인’ 뮤직비디오에 실종 아동의 얼굴을 넣었던 것에 착안했다. 구단의 소셜미디어 팔로아가 1600만명이니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였다. 한 명도 못 찾더라도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면 의미는 있다고 봤다. 지금까지 실종 어린이를 찾는 캠페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900만회 이상 시청됐고 구단은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케냐 등 12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내년 1월 겨울이적 시장이 열리면 더 늘릴 계획이다. 축구 클럽의 이적 소식은 소셜미디어에서 짧은 시간 폭발적으로 파급되는 데다 선수가 국경을 넘어 이적하면 특정한 수용자에게 맞춤한 정보를 파급시키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AS 로마는 크리스 스몰링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려오면서 영국에서 사라진 어린이를 찾는 캠페인 광고를 물렸다. 마찬가지로 다비드 자파코스타를 첼시에서 영입한 소식을 전하며 런던의 소녀 가운데 한 명을 찾는 광고를 물렸는데 이번에 가족과 재회했다.솔 어사일럼의 뮤직 비디오도 마찬가지였다. 그 밴드는 미국의 동해안, 서해안, 또는 영국에서 방영되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실종 어린이 사진을 물렸다. 물론 이 동영상 덕분에만 실종된 어린이들이 가족을 찾게 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동영상을 퍼뜨린 성과이며 도움이 됐다고 얘기할 수는 있다. 로저스는 아이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사무실 분위기가 행복한 느낌에 젖어든다고 소개했다. 처음에는 팀에 새로운 선수가 영입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왜 슬픈 이야기를 늘어놓느냐고 뜨악해 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매년 영국에선 14만명의 어린이가 실종돼 이 가운데 대부분이 24~28시간 안에 발견되지만 1%인 1400명 정도가 1년 넘어도 가족을 영영 찾지 못한다. 약간의 문제는 있다. 가족을 찾은 아이들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신속히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해 ‘잊힐 권리’를 존중하는 일이다. 또 왜 이적시장이 열릴 때만 실종 아동 동영상을 내보내야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한 로저스의 답은 “다른 때 하면 그만한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나아가 내년 5월 25일 국제 실종 어린이의 날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와 EPL 맨유나 리버풀 같은 더 크고 유명한 클럽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파우 로페스의 영입 동영상 옆에는 리 복셀이란 아이를 찾는다는 캠페인 광고가 있었다. 리는 열다섯 살 때인 31년 전 사라졌는데 아직도 아버지 피터는 애타게 아들을 찾고 있다. 서튼 유나이티드 팬이었던 리를 찾기 위해 일년 넘게 영국 전역의 공동묘지를 모두 뒤졌고 크라임워치란 프로그램에 네 차례나 출연해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피터는 실종된 이들을 위한 합창단을 조직해 2017년 ‘갓 탤런트’ 본선에까지 진출했는데 실종자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보겠다는 뜻에서였다. 복셀은 동영상을 본 이들이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고 이제는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는 게 자신의 새로운 임무라고 여긴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축구 팬들의 따듯한 위로가 편한 담요를 덮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했다. 이제 시신이라도 찾아 장례라도 치러으면 좋겠다는 그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나혼자만 고통을 겪는 것도 아니란 것을 느낀다”며 “내 아들이 아니라도 동영상을 통해 누군가 다른 아이를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 돼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놀면 뭐하니’ 유산슬 버스킹에 전국이 들썩 ‘인기 이 정도?’

    ‘놀면 뭐하니’ 유산슬 버스킹에 전국이 들썩 ‘인기 이 정도?’

    ‘놀면 뭐하니’ 유산슬의 ‘MBC 가요베스트’ 출연이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가요베스트’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됐는데,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시작으로 순천까지 유산슬의 일거수일투족이 담긴 출근길 목격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유산슬은 ‘MBC 가요베스트’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 구례 오일장, 순천 기적의 도서관 등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 유산슬이 가는 곳마다 현장은 무대로 바뀌었고, 시민들은 그에게 뜨거운 환영 인사와 응원을 보내며 전국에 퍼진 ‘유산슬 신드롬’을 제대로 보여줬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연출 김태호, 임경식, 채현석)측은 공식 SNS을 통해 트로트 샛별 유산슬의 ‘MBC 가요베스트’ 출근길 모습을 시리즈로 공개하며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유산슬은 첫 지방행사이자 가요프로그램 데뷔 무대인 ‘MBC 가요베스트’ 녹화를 위해 순천으로 향했다. 앞서 그의 출연이 알려지며 주현미, 장윤정, 진성 등 대한민국의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서는 그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유산슬은 서울 만남의 광장을 시작으로 순천을 향하는 길에 휴게소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이른 아침 휴게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흥을 안겨줬다. 현장에는 유산슬 외에도 도플갱어 같이 똑 닮은 모습의 조세호와 김도일 작곡가도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유산슬은 구례 오일장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고,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뜻깊은 합동무대를 가졌다.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진 대망의 ‘MBC 가요베스트’ 무대에서 유산슬은 “트로트 신인가수 유산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랑의 재개발’과 ‘합정역 5번 출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추운 날씨에도 관객들은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구호를 외치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유산슬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사랑해요!”를 외치며 데뷔 후 첫 가요프로그램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제작진은 “이제 막 가요프로그램의 첫발을 뗀 신인 가수 유산슬의 무대에 함께 호응해주시고 즐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욱 다양한 곳에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의 말을 전했다. 데뷔 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샛별 유산슬. 대한민국 트로트의 대통합을 이끄는 그의 거침 없는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산슬의 ‘MBC 가요베스트’ 출연 비하인드는 다음주 7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수자원공사, 급여 1% 기부… ‘물로 나누는 행복’ 실현

    한국수자원공사, 급여 1% 기부… ‘물로 나누는 행복’ 실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물이 여는 미래, 물로 나누는 행복’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통합브랜드 ‘해피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 7월 창단한 사회공헌 동호회 ‘물사랑나눔단’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재원은 공기업 최초로 급여의 1% 나눔운동을 통해 조성한 ‘물사랑펀드’와 회사에서 출연한 ‘매칭 그랜트’를 활용하고 있다. 물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가득水’는 물 이용 취약계층 및 물 소외지역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채택된 ‘K-water 사랑샘터’를 운영하고 있다. 물 사용 여건이 열악한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등을 찾아가 세탁과 샤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랑샘터는 물 복지뿐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의료 및 복지상담, 이·미용봉사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올해 8월 경북 고령과 대구 쪽방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특수차량 추가 도입을 통해 서비스 지역 및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2013년 시작한 ‘행복가득水’는 저소득층 주택과 복지시설의 노후 수도 시설 및 부엌·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역 자활기업이 시공업체로 참여한다. 전국 454곳, 1만 2000명이 환경 개선을 경험하고 있다. 몽골·캄보디아 등 물 부족 국가에서 식수 등을 개발하는 해외공헌활동도 현재까지 10개국에서 34회 진행했다. 국제기구와 협업해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돕는 ‘K-water 해피워터스쿨’도 추진 중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괴팍한 5형제’ 서장훈, 침대 애착증 “내 침대에 앉느니 돈을 훔쳐가”

    ‘괴팍한 5형제’ 서장훈, 침대 애착증 “내 침대에 앉느니 돈을 훔쳐가”

    JTBC ‘괴팍한 5형제’ 서장훈이 침대 성선설(?)을 주장하며 침대 TMI를 방출해 관심이 쏠린다.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 오늘(28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과 함께 아이돌 우주소녀와 남성 크로스오버 4인조 중창단 포레스텔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목요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괴팍한 줄 세우기’ 코너에서는 5형제는 ‘가장 룸메이트하기 싫은 스타을 맞혀라’라는 미션을 받고 각자의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예계 대표 깔끔남으로 유명한 서장훈이 “청소 안 하는 사람보다 내 침대에 모르는 사람이 앉아있는 걸 더 못 참는다”고 깜짝 발언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서장훈은 ‘인생=청소’라고 강력하게 주장할 만큼 항상 각 잡힌 정리 정돈과 깔끔한 청소 스타일로 보는 이들까지 힐링하게 만든 바 있다. 이에 서장훈은 “청소는 내가 하면 된다”면서 “내 침대에 모르는 사람이 앉아있는 거는 정말 용서가 안 된다. 난 씻지 않으면 침대에 눕지 않는다”며 침대 예찬론을 펼쳤다. 이후 서장훈의 ‘침대=성스러운 장소’ 발언이 ‘괴팍한 줄 세우기’ 코너의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갑론을박이 뜨거워졌고, 급기야 서장훈은 “연 1회도 싫다. 내 침대에 앉는 것보다 내 돈을 훔쳐 가는 게 차라리 낫다”는 파격 선언으로 침대 TMI에 화룡점정을 찍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박준형-김종국-이진혁-부승관은 물론 우주소녀의 고개를 절로 도리질치게 만든 서장훈의 침대 성선설을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본격 논쟁 토크쇼 JTBC ‘괴팍한 5형제’ 5회는 오늘(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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