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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대표 ‘김용갑 챙기기’/밀양·창녕지구당 특강 ‘당선에 기여’ 보은인 셈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21일 천안 중앙당연수원을 찾아 경남 밀양·창녕 지구당 당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당 대표가 특정 지구당 행사를 찾는 일은 드문 경우로,그 배경에 당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구당은 당내 대표적 보수론자인 김용갑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이 때문에 당내에선 “‘정통보수’(최 대표)가 ‘원조보수’를 깍듯이 챙기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최 대표의 ‘김용갑 챙기기’가 이번만은 아니다.앞서 상임고문 인선 때도 재선에 불과한 김 의원을 김수한 고문 등 다선(多選) 원로들과 함께 명단에 끼워 넣었다.모두 김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번 특강도 “김 의원이 네 차례나 강력히 요청해 받아들이지 않을 재간이 없었다.”는 게 최 대표측의 해명이다. 밀양·창녕지구당은 지난 6월 말 대표 경선 때 90%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최 대표의 당선에 크게 기여한 곳이다.최 대표로서는 이날 특강이 일종의 보은인 셈이다. 진경호기자 jade@
  • 부동산 플러스 / 토지공사, 경남지역 5필지 입찰

    토지공사는 경남지역에 보유 중인 땅 5필지를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통영시 도남동 일반 주거지역 땅은 1필지 450평으로 2억 70만원.창녕군 남지읍 4필지 710평은 일반 상업지역으로 예정가는 10억 9210만원.토지대금을 일시불로 내는 1순위자 입찰 신청일은 19일이다.(055)278-0781.
  • 고혈압·변비 해소…항암·다이어트 효과 / 양파가 만병통치약이네

    윤여두(尹汝斗·57)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건강을 위해 4년째 양파즙을 물처럼 마시고 있다. 고혈압으로 고생했던 윤 이사장은 지난 99년 주위의 권유로 양파즙을 마시기 시작했다.그는 “처음엔 양파가 무슨 약이 될까 의심하면서 마셨다.”며 “지금은 머리도 맑고 개운해졌다.”고 말했다. “한 달 정도 양파즙을 마시자 혈압도 거의 정상화됐고,술 마신 이튿날도 숙취로 고생하는 것이 없어졌다.”며 양파 예찬론을 폈다.지금은 집과 사무실의 냉장고에 양파즙을 넣어두고 수시로 마신다.외국으로 출장갈 때도 양파즙을 가지고 간다. ●즙 내서 마시면 사지통증 가시고 숙면 애주가인 그는 양파를 한약처럼 달여 추출한 즙을 마신다.양파의 줄기와 잔뿌리를 떼내고 씻어 열탕기에 넣고 찐 것이다.양파의 겉 껍질은 벗길 필요가 없고 물도 필요없다.이를 한약처럼 일회용 봉지에 담아 두고 먹는다.열탕 처리한 양파는 특유의 냄새나 매운 맛이 거의 없고 달착지근하다. 강충걸(姜忠杰·53) 국제장애인연합회 사무국장도 13년째 양파를 애용하고 있다.그가 양파를 즐겨 먹게 된 것은 월남전 참전 후유증 때문.그는 “양파를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팔·다리가 너무나 저리고 아파서 밤에 잠을 설쳤다.”며 “1990년 초 양파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즙을 내서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이사장과 달리 양파 생즙을 마신다.“양파를 4등분으로 잘라 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2개를 녹즙기로 갈아 마신다.”며 “처음엔 생 양파즙이 맵고 독해 물을 많이 타 희석해 마셨다.”고 말했다.초창기엔 양파즙 3분의1에 물 3분의2컵을 섞다가 차츰 양파즙을 늘려 나갔다. 그는 생즙을 마시면서 살도 빠져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85㎏에 이르던 몸무게가 2년만에 65㎏이 됐고 지금도 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그도 집에서 열탕처리해 양파즙을 뽑아 마시기도 한다.양파 10개와 마늘 50∼60쪽을 함께 넣고 30∼40분간 곤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마신다.또한 식사할 때도 양파는 빠지지 않는다.양파 2개와 오이 반개를 식초에 무친 양파무침이 그의 별식이다.때로는 고춧가루를 약간섞은 양파무침을 먹기도 한다. ●위염 억제… 소화액 분비 촉진도 정후영(鄭厚永·52) 경남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위장이 안 좋아 지난해부터 양파즙을 마셨다.그는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하던 것이 없어졌다.”며 “와이프도 좋아한다.”고 말했다.그는 양파즙을 만들 때 솔잎과 대추,쑥 등 양파와 궁합이 맞는 약재를 넣기도 했다.기호에 따라 생강이나 검은콩을 넣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보양식품을 달여주는 전문 업소에서 생 양파 30㎏을 달이면 170∼200 봉지가 나온다.가격은 2만원대다.양파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한약재를 넣기도 한다. 양파즙을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양파는 현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생활습관병(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일부에선 양파를 ‘밭에서 나는 불로초’로 부르기도 한다. 양파 100g에는 수분이 90%가량,당질이 8g,단백질이 1.0g 들어있다.칼륨·칼슘·철·인·나트륨 등의 무기질과 식이섬유,엽산,비타민 등도 있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은 유황화합물 때문.유황화합물은 흥분,발한,이뇨 및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며 각종 약리작용도 있다.양파 특유의 단맛은 포도당·과당·맥아당 때문이다. 또 식이섬유 펙틴,식물성보호물질 플라보노이드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무기질 셀레늄 등도 항암·항산화,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양파 겉껍질에 주로 있는 퀘르세틴은 세포의 손상과 지방의 산화·부패를 막는 항산화력이 강력하다.또 고혈압 예방과 백내장,심혈관질환,유방암,대장암,난소암,위암,폐암,방광암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는 또한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한다.알리인계의 휘발성분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분비를 촉진한다.배변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공복에 양파를 하나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알레르기·약물 중독 해독에 좋아 최근 경남농업기술원이 양파추출물에 대한 항암효과를 연구한 결과 양파 껍질에 함유된 약리성분이 동물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인종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양파 75%의 에탄올 추출물이 암관련 효소활성의 저해,피부암,위장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50g정도의 양파 추출물을 2년 이상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왔다. 양파는 또한 특유의 자극적인 향기 성분인 알리신이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고,글루타티온은 임신과 약물 중독의 해독제로 쓰이며 알레르기,피로안정에도 효과가 있다.골다공증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 도움말 하인종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시험장 연구사,이미영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 이기철기자 chuli@ ■간단한 양파조리법 4제 생 양파를 먹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독특한 매운 맛과 향 때문에 날것으로 먹기 쉽지 않다면 조리해서 먹는 것도 괜찮다.양파에 열을 가하면 매운 맛과 향이 사라져 먹기가 한결 좋아진다. 가열 조리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관련된 효능이 약간 떨어질 뿐 나머지 성분은 거의 그대로다.최근엔 양파 음료,양파 발효주,양파 당과 등과 같은 가공된 양파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경남 창녕군농업기술센터의 생활개선계가 쉽게 할수 있는 양파 조리법 4개를 알려줬다. ●양파 포도주는 유럽인들이 즐겨 만들어 마시는 것으로 당뇨병·정력감퇴·기침·생리통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양파 2개를 껍질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폐된 유리 용기에 넣고 적포도주 500㎖를 부은 다음 밀봉,차고 어두운 곳에 2∼3일 두면 된다.양파를 건져내고 포도주를 밀봉,하루 2∼3잔 마시면 좋다. ●양파 식초는 식초의 성분까지 더해져 더욱 건강에 좋으면서 양파를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두통 해소에 좋으며 변비 해소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껍질을 벗기고 잘게 자른 양파 3개를 양조식초 50㎖에 담근 후 차고 어두운 곳에 1주일에서 10일 정도 두면 된다.식초에 담갔던 양파를 수시로 조금씩 내먹으면 된다. ●양파 가루는 양파 냄새가 거슬리는 사람,위장이 약한 사람이 먹기 좋다.하루 2∼3술 그냥 먹어도 좋고,음식을 조리할 때 양파 대신 넣으면 음식의 향미가 풍부해진다.껍질을 벗겨 얇게 자른 양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찜통에서 찐 다음 7∼10일간 햇볕에 말린 뒤 믹서기 등의 분쇄기로갈아 가루를 내 체로 치면 된다.굵은 것은 약한 불에 건조시켜 다시 가루를 내면 된다.습기를 피해 잘 보관해야 한다. ●양파 죽은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당겨준다.깐 양파 5개를 잘게 썰어 물을 충분히 붓고 소다를 약간 넣어 양파가 물러질 때까지 삶은 다음 콩 1컵과 조 1.5컵을 넣고 끓인다.끓으면 찹쌀 가루 4컵을 넣고 뿌리면서 식혀 소금으로 간을 한다.
  • 독자의 소리 / 휴가, 자녀의 농촌체험 계기로 외

    휴가, 자녀의 농촌체험 계기로 본격적인 휴가철이다.나름대로 계획이 있겠지만 하루쯤 시간을 내서 자녀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 도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농촌을 주말농장이나 관광의 대상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자연의 소중함도 교과서를 통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 뿐이다.이런 어린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농산물이 어떻게 자라나 식탁에 오르는지,농촌의 현실은 어떤지,먹을거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제대로 알 리가 없다. 어릴 적부터 자연과 자주 접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자연을 찾게 마련이다.일년에 한두번 정도라도 농촌을 찾는다면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느낄 자연과 농촌의 소중함과,자라면서 갖게 되는 정서의 풍요로움에 대해 교과서보다도 더 가치 있는 지식을 얻을 것이다. 이번 휴가기간 중에는 하루쯤 짬을 내 농촌을 찾아 온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최남이(경남 창녕군 영산면) 로버트 김 구명운동에 관심을 미국 연방교도소에 7년째 수감되어 있는로버트 김에 대한 국내 후원회가 만들어졌다는 기사를 읽고 반가웠다. 로버트 김 구명위가 발족되어 활동을 벌여오긴 했으나 별 소득이 없었던 터라 이번 후원회의 발족은 국민적 관심 고조와 함께 그 기대 또한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본다. 지난 96년 미 해군 정보국에서 컴퓨터정보 분석관으로 근무하던 로버트 김이 주한 한국대사관에 군사기밀을 넘겨주었다며 이듬해 FBI가 체포하였을 때 국내외 언론과 방송이 떠들썩했던 기억이 새롭기만 하다. 우리 정부 당국과 정치인들이 적극적인 석방 구명 운동을 벌였더라면 그가 지금도 감방에 있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이번 후원회 발족이 일회용 또는 행사용으로 끝나지 않고 그가 감옥에서 석방될 그 날까지,더 나아가 그가 석방되어 국내에 돌아와 성공적 활동을 재개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 우포늪서 대량서식 확인

    우리나라 최대 자연늪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일대 생태계 보전지역에서 환경부 보호종인 긴꼬리투구새우가 대량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포늪 일대 생태계 보전지역인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주변에 대한 식생조사 결과 인근 농경지에서 긴꼬리투구새우(사진)가 대량서식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낙동강환경청은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물인 이 새우는 3억 5000만년전 화석에서 현재 모습과 비슷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는 동물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영남서 만찬초대받은 DR/다른 野당권주자는 세미나에만

    지난 6일 경남 창녕에서 열린 ‘영남권 시·도의원 지방분권 세미나’ 직후 만찬 모임에 한나라당 당권주자들 가운데 유독 김덕룡(DR·얼굴) 의원만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청원·최병렬·강재섭·김형오 의원 등 당 대표 후보들이 대거 참석,영남권 표심잡기에 나선 터여서 주목을 끌었다.김 의원은 만찬 초대를 받고 예정된 강연도 취소했다. 여럿이 ‘줄서서’ 하는 2∼3분짜리 강연이 아니라 독상이 차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만찬 모임에서 김혁규 경남도지사는 “민주화의 산 증인”이라며 김 의원을 한껏 치켜세운 뒤 “당의 정치개혁을 이끌 분”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이에 김 의원도 지방의원 유급화와 정치개혁론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날은 DR의 음력 생일이었다.사회자가 갑자기 이 사실을 알리자 어디선가 축포가 터지고 생일 케이크가 등장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김 의원도 예기치 않은 일에 무척 놀랐다고 한다. 한 측근은 7일 “김 의원이 호남 출신이지만 영남권의 지지도 높다.”면서 “영남권 5개 광역시·도 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DR만 부른 것은 내심 그의 민주계 정통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고무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깜짝 생일잔치는 김 지사가 주도한 모종의 ‘러브콜’이란 해석도 나온다.김 지사는 최근 여권발(發) 신당 논의의 한 축인 신상우 부산정치개혁추진위 고문과 몇 차례 접촉,영입을 타진받았다는 설이 파다하다. DR측은 억측이라며 부인했다.하지만 부산·경남은 한나라당의 수성이냐,신당의 진앙지냐 갈림길에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만 고쳐써도 주목받는 최대 격전지가 된 게 분명하다. 박정경기자 olive@
  • 野 ‘PK발 개혁風’ 노심초사 / 경남 달려간 한나라당권주자들

    한나라당 당권 주자들이 6일 일제히 경남으로 달려갔다.창녕에서 개최된 ‘영남권 시·도의원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여기서 당권 주자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세미나는 한나라당만의 행사가 아니어서 민주당·민노당·무소속 시·도의원들이 상당수 섞여 있었고,달라진 지역의 분위기를 일정부분 감지케 했다. ●盧정부 지방분권에 긴장 주최측은 “노무현 정부가 ‘지방 분권’을 화두로 개혁의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여권의 지방관련 정책에 기대감을 드러냈다.한나라당과 당권 주자들에게는 은근한 경고와 위협으로도 들릴 수 있는 대목이다. 주최측은 당권 주자들에게 ‘짧은 연설’을 주문하기도 했다.분명히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이 “행정권·재정권의 이양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지방분권의 당위성을 역설하고,당권 주자들이 연설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해 일제히 지방의원 유급화의 필요성을 지지하고 나선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사회단체 연대 움직임 뚜렷 당의 한 관계자는 “부산정치개혁추진위원회를 비롯, 각종 사회단체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이들간의 연대 움직임도 눈에 띄는 형국”이라면서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총선 붐을 조성하자는 분위기가 지역 언론 등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인사는 “지역 주민들은 대거 청와대 관광에 나서고,민주당 지구당위원장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왕래하는 모습으로 비쳐지면서 지역에 정권과의 동질감이 형성돼가고 있다.”고 분석하고,“문제는 야당이 이를 드러내고 지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당권주자들 방어나서 최병렬 의원은 “민주당이 재·보선에서 졌다고 신당 만들겠다는데 한나라당이라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당을 만들어서 현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청원 대표는 “한나라당이 수구정당,재벌 비호·기득권 비호정당으로 비쳐서는 야당하기 어렵다.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정당으로 탈바꿈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강재섭 의원은 “젊은 리더십을 세워 노후화된 당 이미지를 바꾸고 내년 총선에서승리하자.”고 ‘젊은 리더십’을 내세웠다.김형오 의원은 “한나라당은 시대변화를 읽지 못해 패배했다.”면서 “당이 어정쩡하게 변해서는 미래가 없으며 몸통째,뿌리째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덕룡 의원은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지운기자 jj@
  • 놀이기구 추락 6명 부상

    5일 오후 4시20분쯤 경남 진주시 판문동 진주랜드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는 일명 ‘캥거루 놀이기구’가 2.5m 아래 바닥으로 추락,어린이 6명이 부상했다. 손찬영(7·진주시)·기영(6) 형제가 크게 다쳐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미영(6·창녕군)양 등 4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놀이기구 정비기사 문모(45)씨는 “6명인 정원을 채우고 운행하던 중 놀이기구를 지탱하는 16㎜ 두께의 케이블 2개가 모두 끊어지면서 추락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놀이기구의 안전관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새만금·시화호 가봅시다”환경부 공무원들 현장체험 효과적 정책집행·반영 기대

    “새만금이나 시화호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민원해결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환경부 공무원들이 다음달부터 환경현장 체험에 나선다.‘책상물림’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정보와 지역여론을 토대로 효과적인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매월 한차례 운영위원회를 열어 체험 일정과 지역을 정하고 한달에 두차례씩 ‘토요 현장체험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체험 대상지로는 참여정부에서도 여전히 주요 현안으로 비중이 높은 새만금을 비롯,시화호와 전국 공단지역은 물론 낙동강 하구나 창녕 우포늪 등이 꼽힌다.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나 쓰레기 매립장,정수장,오폐수·하수처리장 등 환경시설도 체험 대상이다. 환경부 직원이면 누구나 1년에 4회 이상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현장체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물사랑·자연사랑·자원순환·첨단환경기술 등 4개 팀을 구성,학습자료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현장에서 정부정책이 제대로 수립,집행되고 있는지,그리고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직접파악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정월대보름 축제 “액운은 가고 행운만” 희망의 불놀이

    ‘액운(厄運)은 다 살라버리고 행운만 불같이 일어나게 해주소서.’ 전통 세시풍속의 ‘보고’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놀이가 열린다.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산과 들에서 장엄하게 벌어지는 불의 향연이다.억새가 장관인 경남 창녕 화왕산에서 3년만에 억새태우기축제가 열리고 제주 북제주군에서는 야산 하나를 다 불태우는 들불축제가 펼쳐진다.또 서울 곳곳에서도 푸짐한 전통 민속놀이가 기획돼 있다.마침 주말이므로 가족·친지와 함께 ‘불의 나라’축제속으로 들어가 두둥실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계미년 새해 소망을 빌어보자. ◆창녕 '화왕산 억새 태우기' 억새를 태우며 액을 쫓고 풍년농사를 기원한다. 국내 유일의 산상 불놀이인 경남 창녕의 ‘화왕산 억새태우기축제’가 3년만에 정월 대보름인 오는 15일 열린다. 창녕의 진산 화왕산(火旺山·757m) 정상에는 드넓은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여름에는 푸른 초원을 자랑하며,가을에는 흐드러지게 피어 수려한 산세와 함께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산은 지명에서 보듯이 불의기운이 드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옛 이름도 ‘빗벌’‘비자화’로 불이 나지 않으면 아랫마을 처녀가 목숨을 잃는다는 속설이 전해져 온다. 불의 기운을 불로 다스려야 화를 당하지 않는다는 주민들의 정서를 달래고,민속놀이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정월 대보름 억새태우기를 시작했다.이듬해에도 행사를 열었으나 산불발생 위험과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는 환경단체의 지적에 따라 3∼4년마다 한번씩 열린다.올해는 네번째. 올해 축제는 식전행사와 본행사,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오전 10시부터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윷놀이,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와 통일염원 연날리기,지신밟기와 삼도농악놀이 등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본행사는 보름달이 뜨기 전 오후 5시30분 풍년농사와 지역안녕을 기원하는 상원제(上元祭)를 지내면서 시작된다.이어 오후 6시쯤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천지가 진동하는 북소리가 울리고,대형 달집에 불을 붙이면 5만 6000여평에 달하는 억새밭은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한다. 화염에 휩싸인 산에는 ‘탁탁’마른 억새가 타는 소리와 함께 집채만한 불기둥이 솟구치다 20여분만에 모두 타버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불길이 사그라지면 뒷불정리를 하면서 콩을 볶아 먹거나 밤을 구워 먹고,귀밝이 술 먹기 등 식후행사를 갖는다. 행사 참가자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고 소원풀이 짚단을 구입,‘소원성취’·‘무병장수’라고 적힌 소지(燒紙)에 가족의 이름을 적어 본행사 때 함께 태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어른들에게 옛 추억과 향수를 맛볼 수 있게 하고,자녀들은 조상들이 살아온 삶의 흔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가족끼리 테마관광도 가능하다.주변에는 국보 제33호 진흥왕척경비를 비롯해 가야와 신라시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어 역사기행을 할 수 있고,원시생태보고로 유명한 우포늪에서 철새들의 군무를 감상하는 탐조여행,국내 최고의 수온(섭씨 78도) 및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에 들러 온천욕으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행사참가자들은 이날 철도청이 운행하는 억새태우기 축제열차를 이용하면 수월하다.행사 당일 오전 9시55분 서울역을 출발,동대구역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행사장으로 이동한다.행사가 끝나면 부곡온천으로 옮겨 저녁식사 및 온천욕을 하고,다음날 새벽 1시10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는 무박2일코스. 대중교통은 마산 합성동 시외버스 터미널과 대구 서부터미널,부산 사상터미널에서 오전 6시50분부터 20∼40분 간격으로 창녕행 시외버스가 운행하고 있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구마고속도로 창녕나들목으로 빠져나오면 된다.창녕읍에서 행사장까지는 약 3.5㎞. 창녕 이정규기자 jeong@kdaily.com ◆제주 '들불축제' 33만㎡의 야산 하나를 다 태우는 화려한 불의 향연인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오는 14∼15일 제주도 북제주군 서부산업도로변 ‘새별오름’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 ‘무사안녕과 풍년기원,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북제주군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불(火)과 말(馬),달(月),오름(岳)을 소재로 한 겨울철 향토 문화관광축제로,올해 7번째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오전 11시 개막을 알리는 성화탑 점화에 이어 합동전통혼례,집줄놓기,윷놀이,소원기원 꿩날리기,전통 마상·마예공연,불꽃놀이 등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마지막 날에는 첫날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민속노래자랑,풍년기원제,소원기원 띠태우기,오름 불놓기,불꽃놀이,불깡통돌리기 등이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오름 불놓기는 월출 직후인 오후 6시30분 새별오름 5부능선에 마련된 40개의 달집이 점화되면서 시작된다. 이어 건초더미로 엮은 직경 30m짜리 보름달 형상과 글자당 300㎡되는 ‘정월대보름축제,무사안녕’이라는 대형 로고가 산자락 중간지점에서 불붙으면서 높이 119m,넓이 33만㎡되는 거대한 야산은 불화산이 되어 1시간동안 활활 타오른다. 2003발의 폭죽이 지축을 흔들면서 밤하늘에 휘황찬란한 꽃무늬를 수놓는 동안 곳곳에서는 불깡통돌리기가 펼쳐지고 참가자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강강수월래를 돌면서 축제는 막을 내린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창원.마산.창녕등 송수관 파열 내일까지 단수

    한파로 대형 송수관이 파열돼 경남 창원시와 마산시,함안·창녕군 등 4개 시·군에 9일 오후까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마산 칠서정수장은 지난 6일 파열된 함안군 칠서면 구포리 대형 송수관(지름 1350㎜) 복구작업을 위해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칠서정수장은 당초 이날 자정까지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파열정도가 생각보다 심해 오후 4시 정수장 가동을 중단하고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정수장측은 급수중단을 결정하면서 주민들에게 사전 예고하지 않았다. 뒤늦게 단수 소식을 전해들은 급수지역 21만 가구 82만여명의 주민들은 예비 수돗물을 확보하지 못해 당장 세면조차 못할 형편이다.일부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난방용 보일러를 가동할 수 없어 추위에 떨게 됐다. 단수 지역은 마산 전 지역과 창원시 반송·대원·양곡 등 6개 동을 제외한 지역,함안군 가야읍과 칠북·칠원·칠서·법수면,창녕군 남지읍 등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우리고장 NGO]푸른우포사람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을 지킨다.’ 국내 최고(最古)의 자연 늪인 우포늪을 지키는 ‘(사)푸른우포사람들(회장·김영덕)’.이들은 종(種)의 다양성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는 우포늪을 보존하면서 산업화로 잃어버린 자연에의 향수를 일깨워 주고 있다. 지난 97년 10월 지역 언론인과 교수,문화·예술인 등 47명이 모인 친목단체로 출발했지만 2000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나면서 회원도 667명으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우포늪 지킴이로 자리매김됐다.회원들이 매월 5000원씩 내는 회비와 기념품 판매 등 수익금으로 우포늪을 지킨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에 위치한 우포늪은 약 1억 4000만년 전 중생대 주라기말에서 백악기 초에 생성된 늪으로 1000여종의 생물이 서식,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이 늪에 자생하는 식물은 우리나라 전체의 10%에 달하고,특히 수생식물은 50∼60%에 이를 정도다.지난 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생물종의 다양성 보호가 제기되면서 국내서도 습지와 갯벌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때 우포늪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푸른우포사람들도 모였다.이들이 하는 일은 크게 세가지.우포늪을 지키는 것은 물론 청소년과 일반인 상대의 생태교육,그리고 환경과 예술의 접목이다. 매년 회원 200명이상이 참가하는 환경캠페인을 4회이상 실시,환경 정비와외래어종 퇴치운동을 벌인다.주요 역점사업으로 늪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수벽(樹壁)쌓기도 하고 있다.외부에서 비치는 차량 불빛 등을 차단하고,곤충과 조류의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50그루이상 큰 나무를 심는 것. 생태교육은 주로 학교 및 학원,단체 등이 신청하면 40명 내외의 인원으로당일,또는 1박2일간 실시한다.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실시되는 여름강좌는 현장중심 교육이다.생태관찰로에서 식물과 곤충,어류 등을 관찰하면서 생명체의 신비를 느끼도록 한다.뇌의 무게가 1㎎이 채 안되는 곤충도 인간처럼 사랑과 증오를 하며,모성애를갖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줘 삶의 의미를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다.밤에는 별자리와 반딧불이를 관찰하면서 동심을 키워준다. 우포늪의 겨울은 생명체가 여름을 준비하는 계절이다.따라서 교육은 우포늪을 찾은 철새를 관찰하고,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살피면서 습지의 가치를 공부한다.교육기간은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이밖에 지난해 여름 자연과 예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로 개최한 ‘푸른우포축제’가 성공함에 따라 매년열고 있다. 오상훈 사무국장은 “환경은 단순히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고,우리가 자연의 일부임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생태계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문화재청 “모니터가 무서워”

    “모니터가 무서워.” ‘문화재행정 모니터’는 문화재청이 지난 99년에 만든 제도.국민이 문화재 보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당국에는 또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아보겠다는 취지였다.지난 1월에는 제2기 모니터가 출범했다. 그 모니터들이 문화재 정책 관계자들을 지금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120명의 모니터는 대부분 전문가급 안목을 가진 지역문화재 보호운동의 리더들.이들이 전국에서 보내오는 보고서는 문화재 정책의 ‘아픈 곳’을 속속들이찌른다.문화재청으로서는 ‘사서 하는’고생이 극심한 셈이다. 해남에서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모임’의 총무를 맡은 전명헌씨는 지난 1월 진산의 청자도요지가 공유수면 매립공사 과정에서 파괴되고 있다는 ‘긴급’보고서를 냈다.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가마터가 훼손된다는 내용이었다.공사지역 평면도와 훼손지역을 명시한 지적도,사진을 덧붙였다.문화재청은 공사를 중지하도록 한 뒤 전문가를 보내 현지조사를 벌였다. 울진역사연구소의 심현용씨는 1980년대 후반에 도난당했다는 배잠사 터 삼층석탑의 사진을 수소문 끝에 입수해 보고서에 첨부했다.이 삼층석탑에 관한 정보는 문화재청 홈페이지의 ‘도난문화재 정보’에 실렸다. 고양의 최성호씨는 ‘우리 문화 이해하기’라는 개인 홈페이지도 갖고 있다.그는 건축물과 건조물에 국한한 ‘문화재 등록제도’의 범주에 동산문화재도 넣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문화재를 발굴하는 한편 도난 등의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으로,문화재청은 현재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도 활동하는 서울의 황평우씨는 ‘약탈 문화재 반환’이라는보고서를 냈다.‘문화재 약탈의 정의’부터 ‘문화재 반환의 국제적 사례’‘문화재 약탈 및 유출 현황’‘외규장각 도서의 불법 약탈’‘약탈 문화재환수를 위한 대응 방안’등 학술논문에 가까운 수준의 ‘충고’를 했다. 엔지니어인 김해의 최재도씨는 비지정 지석묘를 집중적으로 모니터했다.고성 거류면과 창녕 장마면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석묘를 관찰하여 관심을유도하는 ‘틈새활동’을 펼쳤다. 모니터들이 올들어 10월까지 제출한 보고서는 문화재 293건을 다룬 249건.이렇듯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니터들이 문화재청 초청으로 지난 22∼23일 대전에서 연찬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전명현씨 등 6명은 문화재청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22일에는 ‘석탑문화재 보존관리의 특성’을 주제로 특강과 토론이 있었고,23일에는 석탑의 해체·복원 작업이 한창인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5층석탑을 찾아 현장학습을 했다. 노태섭 문화재청장은 “모니터들의 보고서도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지만,문화재 보호에는 국민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이들 덕에 확산되는 것도 커다란 성과”라면서 “모니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수한 보고서에는일정액의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서동철기자
  • ‘새만금 간척 반대’ 스페인서 3步1拜

    국내 종교인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오는 17∼26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제8차 람사협약(습지보전국제협약) 총회 기간동안 현지에서 ‘3보1배’(三步一拜) 행사를 갖는다. 문규현 신부와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대표),지율 스님(경남 양산 내원사)을 비롯한 습지보전단체 활동가 15명은 총회 기간 내내 3보1배와 한국 정부를 겨냥한 각종 시위,사진전 등을 열어 새만금 간척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기로 했다. 이들은 회의장 주변에서 열리는 세미나와 포럼 등에 참석해 간척사업과 고속철 건설에 따른 한국의 환경파괴를 주요 의제로 부각시키는 활동을 통해 ‘새만금 개펄 보존’이 총회의 최종 결의문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에 앞서 15일부터 같은 곳에서 이틀간 열리는 ‘세계 NGO 습지회의’에도 참석,새만금 개펄과 경부고속철이 관통할 예정인 금정산과 천성산 늪의 위기를 부각할 계획이다. 3보1배는 세 걸음을 걸을 때마다 한 번씩 절하는 동작을 반복해 참회를 구하는 기도 순행(巡行).자신을 낮추는 절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염원이 담긴 불교적 전통이다. 한국은 지난 94년 람사협약에 가입했으며 이 협약 총회에서 양산 화엄늪과 창녕 우포늪 등 7곳의 늪을 보호지역으로 지정받았다. 김성호기자
  • 고추군납비리 軍관계자 7명 수사

    고추 납품 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 청송경찰서는 14일 군(軍) 관계자 7명이 고추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사실확인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대륙농산 대표 허모(35)씨로부터 불량 고추를 납품받는 것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구속된 전 창녕농협 상무 이병철(47)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이씨 등으로부터 “지난해 7월부터 올 9월까지 3900여만원을 군 모부대 특채요원에게 고춧가루 납품 사례비로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다. 청송 김상화기자 shkim@
  • 前 육군중령 영장, 군납 고추비리 관련

    군납 고추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경북 청송경찰서는 13일 군부대에 고춧가루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돈을 받은 육군모부대 전 중령 함모(45)씨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함씨는 지난 2001년 8월부터 2002년 2월까지 고추를 납품받는 군부대 간부로 있으면서 불량고추를 납품받는 대가로 경남 창녕농협 전 상무 이모(47·구속)씨와 고추가공공장 계장 김모(29·불구속)씨 등 2명으로부터 1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송 한찬규기자
  • 불량고추 군납 ‘검은돈’ 농협 간부등 4명 구속

    경북 청송경찰서는 10일 불량 고추를 납품받는 것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전 창녕농협 상무 이모(47)씨와 진보농협 판매과장 이모(3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능금조합 의성지소장 조모(40)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해외로 달아난 D농산 대표 허모(35)씨로부터 불량 고추를 납품받는 것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모두 2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또 조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허씨와 짜고 경북능금조합장 명의로 강원도 원주원예농협에 고추를 납품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민 뒤 이를 청송 진보농협에 제출,1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고추 군납업자인 허씨가 군부대에 고추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청송 김상화기자 shkim@
  • 근대건축물 5건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은 13일 옛 경상남도 도청 건물인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등 근대건축물 유산 5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함께 등록된 건축물은 ▲서울 번동 창녕위궁재사 ▲충남 논산시 강경 북옥감리교회 ▲전남 목포 옛 청년회관 ▲전남 나주시 양천리 천주교회다.이로써 문화재로 등록된 근대건축물은 서울 중구 태평로 옛 국회의사당 건물을 비롯해 모두 44건이 됐다.
  • “PD수첩서 명예훼손”현직검사 MBC에 손배소

    수원지검 정모 검사는 20일 “잘못된 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문화방송과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의 책임 PD 등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정 검사는 소장에서 “지난해 4월 경남 창녕군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목격자인 이모씨는 위증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실형까지 선고받았다.”면서 “지난 1월 PD수첩은 ‘나는 본 대로 말했을 뿐이다’라는 제목으로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씨를 위증죄로 몰아 무고한 약자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다고 잘못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다목적댐 홍수피해 줄였다

    전국의 14개 다목적댐이 이번 집중호우(8.4∼14) 피해를 줄이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막대한 홍수피해를 입은 낙동강 유역의 경우 안동·임하·합천·남강댐 등 4개의 다목적댐이 없었다면 그 피해는 훨씬 더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낙동강 유역에 추가로 건설될 5개 댐을 앞당겨 완공키로 했다. 이번 홍수때 안동·임하·합천댐으로 흘러온 물은 모두 12억 1000만t이었으나 중·하류지역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을 방류하지 않았고,남강댐은 낙동강 하류지역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을 사천만으로 흘려보냈다. 수자원공사 유양수 물관리센터실장은 “낙동강 유역 4개 다목적댐의 연계운영으로 낙동강 하류지역인 경남 창녕군 남지읍 진동교 최고수위를 무려 4.25m 낮추고,초당 홍수량을 8600t 줄일 수 있었다.”며 “댐이 없었다면 중류지역도 위험수위를 넘어 침수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강 수계도 500년 빈도의 많은 비가 내렸으나 소양강댐과 충주댐에서 홍수를 조절,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소양강댐은 유입된 물 6억 7000만t을 모두 가두었고,충주댐도 홍수초기 물을 일단 저장했다가 한강 인도교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한 7일 저녁부터 방류를 시작했다.두 댐이 홍수를 조절해 여주지점과 한강 인도교 최고수위를 각각 3.46m,2.4m 낮추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예년 같으면 금강 하류지역도 대청댐 방류로 홍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대청댐 상류에 준공된 용담댐이 2억 3000만t의 물을 가두는 바람에 대청댐 수문을 열지 않아 금강 하류지역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섬진강 수계도 섬진강댐과 주안댐에서 홍수를 조절,하류지역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수공은 설명했다. 수공은 이와 함께 다목적댐에 떠내려온 2만 2170t의 쓰레기를 이달말까지 모두 수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부분 풀과 나무,생활쓰레기 등으로 처리비용만 7억7595만원이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낙동강 유역의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북(군위)·감천(김천)·속리원(영주)·이안천(상주)·안의댐(함양)을 앞당겨 준공키로했다.낙동강 하류 준설(바닥 모래 퍼내기 작업)도 실시키로 했다. 김창세(金昌世) 수자원국장은 “가뭄과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12개 댐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특히 홍수 피해가 큰 낙동강 유역 댐을 앞당겨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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