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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전략공천 친이 지역구 집중… 靑 참모라인 ‘전멸’

    새누리 전략공천 친이 지역구 집중… 靑 참모라인 ‘전멸’

    새누리당이 5일 발표한 4·11 총선 2차 공천 확정자 명단에서 친이명박계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특히 수도권 현역 의원들과 청와대 참모진이 공천권에서 멀어졌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친이계와 거리를 두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날 친이재오계의 핵심으로 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수희(성동갑) 의원과 친이계 전여옥(영등포갑) 의원이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공천이 보류됐다. 전략지역으로 분류된 곳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현역 의원이 없는 곳을 제외한 11곳 가운데 5곳이 친이계 의원의 지역구다. 1차 전략지역까지 고려하면 친이계 의원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경우는 훨씬 많아진다. 특히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었던 안국포럼 소속 의원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서울에서 권택기(광진갑)·강승규(마포갑) 의원과 경기 고양 일산동구 지역의 백성운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비례대표로 용인 기흥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춘식 의원은 아직 공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나마 친이계 의원들 가운데 쇄신파 목소리를 내며 이 대통령과의 거리를 유지해 왔던 정두언(서대문을) 의원과 김용태(양천을) 의원은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김영우(경기 포천·연천) 의원과 조해진(경남 밀양·창녕) 의원 등 수도권 이미지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공천이 확정됐다. 지난달 28일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서울 은평을 지역에 공천이 확정되자 친이계 의원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지역 경쟁력만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과 한편으로는 “머리만 남기고 수족(手足)은 다 자르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뒤섞였다. 이날 2차 공천 결과를 두고 친이계 인사들은 박 위원장이 후자를 택했다고 입을 모았다. 당 관계자는 “박 위원장이 이번 총선을 넘어 대선을 본 것 같다.”면서 “친이 핵심 의원들과는 함께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겠느냐.”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의 참모라인은 더욱 어두운 상황이다.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냈던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공천에 탈락했고, 박형준 전 사회특보는 부산 수영구에서 현역 유재중 의원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 김희정(부산 연제) 전 대변인과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박영준(대구 중·남구)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아직 공천이 불투명하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친이계의 기반인 수도권을 무너뜨리면서 본격적인 친이계 배제에 들어간 것”이라면서 “특히 이 대통령과 책임을 공유하는 참모라인들의 경우 지역 기반이 부족한 데다 정치적 명분도 부족해 공천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여론조사를 공천에 반영하다 보니 결국 ‘반(反)이명박 정서’가 공천결과에 반영된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대구 유승민·서상기·조원진만 유력… “여차하면 탈당” 흉흉

    대구 유승민·서상기·조원진만 유력… “여차하면 탈당” 흉흉

    새누리당 현역 의원들은 4일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5일 발표되는 2차 공천자 명단에 상당수 현역 의원들이 배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마다 공천자 명단을 수소문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하느라 분주했다. 단수 공천 신청자 중심으로 발표됐던 지난달 27일의 1차 명단과 달리 이번 2차 명단은 ‘지역구 의원 25% 컷오프’ 대상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실제로 물갈이될 가능성이 그만큼 큰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의 지역구인 동대문을,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 정치 1번지인 종로 등은 전략지역으로 분류돼 야권 후보 결정을 지켜보며 확정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새누리당 텃밭인 ‘강남벨트’도 전략지로서 최종 단계에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지역 현역 의원 34명 중 정두언(서대문을)·진수희(성동갑)·구상찬(강서갑)·권택기(광진갑)·김성태(강서을)·유정현(중랑갑)·이범래(구로갑) 의원의 공천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당 사무총장인 권영세(영등포을) 의원의 공천도 무난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1차 공천 의원(3명)과 불출마 의원(6명), 전략 공천 지역 의원(5명)을 제외한 정몽준·장광근·이성헌·전여옥·진영·강승규·김동성·김용태·신지호·윤석용·정양석·진성호 의원 등 12명 중 절반은 컷오프 원칙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2월 탈당한 김성식(관악갑)·정태근(성북갑) 의원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천에서는 현역 의원 10명 중 4명이 이미 공천을 확정했고 황우여(연수) 원내대표도 공천권을 쥘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은(중·동·옹진) 의원이 명단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나머지 이경재·이윤성·조진형·조전혁 의원 중 절반은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산의 경우 현역 의원 17명 중 박민식(북·강서갑)·유재중(수영)·이진복(동래)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형오(영도)·장제원(사상)·현기환(사하갑) 의원과 공천이 확정된 서병수(해운대·기장갑)·김세연(금정) 의원 등은 이미 거취가 결정됐다. 정의화·김무성·안경률·허태열·김정훈·유기준·박대해·이종혁·허원제 의원 등 9명 중 3~4명이 컷오프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략 공천 지역으로 기존 북·강서을과 사상 외에 ▲중·동 ▲연제 ▲부산진갑 ▲해운대·기장을 ▲사하갑 ▲사하을 등이 추가 검토되고 있어 공천 탈락자는 늘어날 수 있다. 울산의 경우 현역 5명 중 단수 후보인 김기현(남구을) 의원 정도만 공천 안정권으로 평가된다. 나머지 정갑윤·최병국·강길부·안효대 의원 중 절반은 공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전략 공천 지역으로 남구갑 외에 1~2곳을 추가할 수도 있다. 경남 지역 현역 13명 중에서는 권경석(창원갑)·김태호(김해을)·이주영(마산갑)·안홍준(마산을)·조해진(밀양·창녕)·여상규(사천·남해·하동) 의원 등에 대한 공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역으로 김재경·김학송·이군현·김정권·윤영·조진래·신성범 의원 중 절반 정도는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 대구의 경우 현역 12명 중 유승민(동구을)·서상기(북구을)·조원진(달서병) 의원 정도만 2차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배영식·이명규·이한구·주호영·박종근 의원 중 절반 이상은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실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에서는 최경환(경산·청도)·김광림(안동)·이철우(김천)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영양·영덕·울진·봉화 ▲군위·의성·청송 ▲경주 등은 경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분류된다. 이병석·김성조·김태환·장윤석·정희수·성윤환·이한성·이인기 의원 등 8명 중 3~4명이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장세훈·허백윤기자 shjang@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사건 Inside] (21) 서울 ‘마지막 발바리’ 7년만에 검거되는 순간…
  • 환경단체 “함안보 상류서도 세굴” 수공 “강바닥 교란 따른 일시 현상”

    경남 창녕함안보 하류에 이어 상류에서도 ‘세굴’(흐르는 물에 의해 강바닥이 파이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는 강바닥 교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민간 전문가와 환경단체 모임인 ‘생명의 강 연구단’은 4일 “지난 1일 음파로 수심을 측정하는 ‘에코사운딩’을 이용해 창녕함안보 상류의 수심을 측정한 결과 가동보에서 상류 쪽으로 2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최대 수심 13m 깊이의 세굴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변의 다른 지점 수심은 평균 4~5m에 지나지 않아 강바닥에서 최대 8~9m의 세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연구단은 “지난달 창녕함안보 상류에 설치한 바닥 보호공의 길이를 기존 10m에서 20m로 확장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세굴 현상은 바닥보호공이 끝나는 지점까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공 측은 “3일 오전 수심 측량을 한 결과 가동보 상류가 아닌 보 우안 고정보 상류 70m 지점에서 수심이 13m에 이르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세굴 현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줄소송’ 민주통합 6일부터 국민경선

    민주통합당이 과열된 국민경선으로 불법·부정 행위에 대한 줄소송이 잇따르는 가운데 예정대로 6일부터 103만명의 시민 선거인단을 상대로 국민경선을 실시한다. 대리투표 등 왜곡된 형태의 모바일 투표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법적·기술적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얼마나 많은 비리들이 경선 과정에서 터져 나올지 당 지도부는 바짝 긴장한 상태다. 지역별로 진행되는 경선은 오는 18일 마무리된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차 경선 후보자가 결정된 전국 26개 지역, 58명의 후보에 대한 모바일 투표 및 현장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0~29일 인터넷, 스마트폰,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받은 국민경선 선거인 수는 103만 1398명으로 이 가운데 스마트폰 등 인터넷 접수자는 55만 2307명(53.5%), 콜센터 접수자가 47만 9091명(46.5%)이다. 전체 접수자 가운데 모바일 투표를 선택한 선거인은 71만 8194명으로 70%에 달했다. 현장 투표 선거인 수는 31만 3204명이다. 모바일 투표는 6~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현장 투표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당선 여부는 현장 투표가 끝난 당일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발표된다. 경선이 진행되는 지역은 ▲서울 강동갑 ▲대구 동을 ▲대전 중구, 동구 ▲울산 중구, 울주군 ▲경기 수원병, 안양 만안, 안양 동안을, 안산 단원을, 안산 상록갑, 상록을, 안성 광주, 평택갑 ▲강원 속초·고성·양양 ▲충북 청주 흥덕갑 ▲충남 보령·서천, 아산 ▲경남 진해, 김해갑, 김해을, 창원을, 진주갑, 밀양·창녕, 거제 등이다. 서울 강동갑은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나는 꼼수다’의 변호인 황희석 변호사, 송기정 지역위원장이 맞붙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환(15·16·18대)·임종인(17대) 등 전·현직 의원 대결이 펼쳐지는 경기 안산 상록을과 현역인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송훈석(강원 속초·고성·양양) 의원과 각 지역 정치 신인들 간의 경선 결과도 눈길을 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창녕, 세아베스틸 제2공장 유치

    경남도는 2일 국내 특수강 업계 1위인 ㈜세아베스틸 제2공장을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에 본사가 있는 세아베스틸은 201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대합일반산업단지 안에 19만 8000㎡ 규모의 제2공장을 짓는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세아베스틸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세아베스틸 제2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도내 입지 후보지 4곳을 추천하고 회사 관계자와 현지를 답사했으며 본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공장부지 매입비 무이자 융자제도를 비롯해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창녕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5년에 600여명의 근로자를 새로 고용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베스틸은 거래처가 창원, 부산, 울산 등에 산재해 수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창녕에 제2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자동차 부품용 특수강을 주로 생산한다. 종업원은 1500명으로 연간 매출액은 2조 4847억원 규모이다. 제2공장이 가동되는 2015년에는 연매출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백제·칠곡·구미보서도 세굴현상

    백제·칠곡·구미보서도 세굴현상

    창녕함안보에서 깊이 20m 안팎의 ‘세굴현상’이 발견된 데 이어 백제보, 칠곡보, 구미보에서도 세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굴은 강한 물살에 의해 물밑에서 토사가 씻겨 강바닥이 파이는 것으로, 추가 세굴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4대강 보 안전성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창녕함안보에서 세굴이 처음 발생한 뒤 나머지 15개 보에 대해 점검을 벌여 백제보, 칠곡보, 구미보의 바닥보호공 하류에서도 (세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백제보는 6.7m, 칠곡보는 4.3m, 구미보는 3.9m의 세굴이 각각 드러났다. 심 본부장은 “백제보는 추가 세굴 방지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보강할 계획”이라며 “칠곡보와 구미보는 세굴 깊이가 얕고 암반까지의 토사층도 5m 정도에 불과해 기존 바닥보호공으로도 하상이 안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대강추진본부는 세굴의 원인을 지난해 여름 공사중 밀어닥친 홍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일부 수문만 개방해 물의 흐름이 과도하게 쏠렸다는 것이다. 16개 보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추후 보강공사 비용과 필요성도 현저히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안전성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생명의 강 연구단 등은 “인제대 박재현 교수팀이 GPS에코사운딩 장비를 활용해 조사한 결과, 창녕함안보의 세굴로 인해 폭 180m, 길이 400m, 깊이 26~27m의 협곡이 만들어졌다.”며 “세굴이 계속되면 보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굴현상에 대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설계나 공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라고 밝혔으나, 산하 4대강추진본부는 “하천바닥 침식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모두 예상했던 부분”이라고 말해 부처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열린세상] 외래종, 생태계 문제만은 아니다/방상원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외래종, 생태계 문제만은 아니다/방상원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나라는 이미 외국으로부터 많은 종류의 외래종들을 들여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원들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외래종으로는 감자·고구마·화훼·과수·개량종 가축과 애완동물 등이 있다. 이들 외래종이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만큼 모든 외래종이 나쁘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다만 우리 생태계의 질서를 교란하고 고유의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며, 경제적인 피해도 막대하게 끼치는 악성의 위해(危害) 외래종들이 나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외래종 전문가들은 ‘10% 룰’이라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즉, 외래종 중에서 10% 정도가 자국의 생태계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생존한 외래종 중에서 10% 정도만이 정착해 악성의 위해 외래종으로 피해를 끼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유럽 전역으로 들어온 외래종 수는 1만 1000종에 이르고 이 중 15% 정도가 악성의 위해 외래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들 악성 외래종은 어떤 경로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걸까? 이미 피해를 끼치고 있는 야생동·식물보호법 지정 16종의 위해 외래종들을 보면, 외래식물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국제무역·여행 등을 통한 히치하이킹(Hitchhiking)으로 수입자재·선박·여행객의 옷 등에 묻어서 들어온다. 반면 외래동물은 모두 산업용·애완용 등의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들여온 종들이다. 한 예로 당초 뉴트리아는 모피용 및 육용으로 들여온 뒤 농가에서 많이 사육하였으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관리소홀로 인해 생태계로 유출되었다. 그 결과 현재 남부지역에서 서식하면서 습지식물과 하천변의 비닐하우스 작물 등을 갉아먹는 등의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최근 습지보호지역인 경남 창녕 우포늪에까지 확산되어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 위해 외래종이 끼치는 피해는 얼마나 심각하며 위중한 것일까? 위해 외래종이 끼치는 피해를 모두 나열하는 것은 현존하는 과학기술로도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생태계란 오랜 시간 동안의 진화와 생물체들 간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파악 가능한 피해 외에도 단기간 내에 육안이나 과학기술로는 파악할 수 없는 피해들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알려진 외형적 피해사례로는 위해 외래종이 먹이사슬을 교란하거나, 고유의 토종생물을 섭식하거나, 생태적 지위가 유사한 토종생물과 먹이·서식지·산란지 경쟁을 하면서 토종생물을 멸종에 이르게 하거나, 울창한 삼림과 습지를 잡초로 뒤덮어서 초토화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땅굴을 파고 서식하는 외래동물종에 의해 제방이나 둑이 무너져서 홍수가 나거나 홍수에 취약하게 하고, 위해 수중외래종이 수로 또는 항구에서 번창해서 선박의 운항을 방해하는가 하면, 기생충이나 세균의 숙주로서 인간과 가축에 질병을 전파하기도 한다. 따라서 위해 외래종에 의한 피해는 매우 다양하며 위중하다고 할 수 있다. 위해 외래종의 피해액은 얼마나 될까? 유엔환경계획(UNEP)의 사무총장 아킴 슈타이너는 2010년에 전 세계적으로 위해 외래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이 매년 1조 4000억 달러(약 1580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우리 정부예산의 약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실제로 2006년도에 미국이 외래종 문제 해결에 약 1조 4000억원, 일본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약 328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을 감안하면 그럴 만도 하다. 따라서 외래종 문제를 단순히 먹이사슬 교란과 토종의 멸종 등으로 인식되는 생태계 피해 문제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적 피해 문제로도 인식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국제무역 및 해외 여행객의 증가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확대 등으로 과거보다 더 많은 외래종들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정부와 국회는 우리나라의 외래종 문제의 확산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법률의 개정과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루속히 외래종 문제의 확산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과학적인 법제가 마련되어 외래종으로 인한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 [Weekend inside] 공천위원도 깜짝 놀란 경쟁후보 음해

    [Weekend inside] 공천위원도 깜짝 놀란 경쟁후보 음해

    “이런 정도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공천후보자추천위원회에 참여하는 한 외부 공천위원의 말이다. 공천위원들에게 제보를 빙자한 음해성 흑색선전(매터도)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천이 마감되자, 망령 같은 매터도가 이번에도 예외없이 떠돌기 시작했다.”고 한 당직자는 전했다. 그는 “늘 정형화된 틀이 있지만, 제3자가 들으면 혹할 수밖에 없는 게 매터도의 특성”이라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는 인식들이 있어 당사자가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역의원에 대한 매터도의 ‘고전’ 가운데 하나는 “누가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공천을 받을 수도 없으며, 설령 공천을 받아 당선이 되더라도 곧 의원직을 상실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표현이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의 한 중진의원은 “어떤 경쟁자가 ‘우리 지역 의원이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어 의원 대신 출마하게 됐다’고 소문을 내고 다녀 일일이 해명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고 전했다. ‘일단 고소하고 보기’도 또 다른 전형이다. 실제로 경남 밀양·창녕 지역구에서는 한 예비후보가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유권자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친박연대 당직자 출신의 한 의원은 “과거 정당보조금이 가압류된 적이 있었는데, ‘당 공금으로 사채놀이를 했다’는 헛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당의 주요인사와의 관계를 내세우며 “공천 내락을 받았다.”거나 “모 후보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표현도 고전에 속한다. 경북의 한 다른 지역에선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한 모 의원 측에서 “공천 경쟁자인 모 전 의원이 지역 건설업체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도권에 지역을 둔 새누리당의 한 현역의원도 “어떤 후보가 지역 내 자기를 돕는 업체가 국세청 추징금을 받게 된 배후에 현역의원이 있다는 소문을 내서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시의성’을 가미한 수법도 등장한다. 새누리당의 한 친이계 의원은 “누군가 지역 주민들에게 여론조사를 가장해 ‘이명박 대통령의 자문위원이었던 ○○○의원을 아느냐’고 묻고 있다.”면서 “현 정부와 연결시켜서 호감도를 떨어뜨리려는 술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친박계의 한 인사는 “성이 같을 뿐인 한 원로 정치인의 친척인 것처럼 연결해 마치 대를 이어 정치를 하는 것처럼 소문을 내는 사람이 있더라.”며 혀를 찼다. 매터도가 음지에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수면위로 떠올라 실질적인 ‘난타전’으로 펼쳐지는 일도 잦다. 경북 안동에선 현역 의원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 사이에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권 전 사무총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의원의 재산문제를 거론했고, 김 의원 측은 권 전 사무총장의 공천헌금설 등을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전남지역 군수 출신의 H 후보 측은 다른 후보 쪽에서 “H 후보가 관권선거와 금권선거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내자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라며 반박하고 나서면서 해당 후보에 대해 “3년 전 출판된 옛날 책을 가지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초청장에는 사진을 왜곡해 새 책인 양 호도하고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우린 일등부터 꼴등까지 모두 장학생”

    농촌지역 한 중학교 졸업생 전원이 졸업식날 장학금을 받는다. 장학금은 지역 주민들과 선배 졸업생들이 한푼두푼 보태 마련했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중은 오는 15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남녀 졸업생 33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준다고 12일 밝혔다. 부곡중은 지난해까지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난해는 마을주민들과 졸업생들이 기탁한 160만원을 졸업생 30여명 가운데 내신성적 석차 기준으로 상위 16명에게 지급했다. 올해는 졸업생 전원에게 석차에 따라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 모두 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지난해 부임한 신용건 교장은 장학금을 졸업생 모두에게 지급하면 교육적으로 더 유익하리라 판단하고 주민과 졸업생들을 설득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신 교장은 “그동안 졸업생 가운데 절반쯤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해 성적이 큰 차이가 없는데도 장학금을 받지 못한 나머지 학생들은 실망하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모든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신 교장의 뜻을 이해하고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해 지난해보다 3배쯤 많은 500만원이 모였다. 신 교장은 “졸업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녕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공요금 덜 올리면 국가지원 더 해준다

    공공요금 덜 올리면 국가지원 더 해준다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덜 올리는 등 물가안정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지원이 더 주어진다. 정부는 9일 과천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16개 광역 시·도의 올해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최소 2.9%에서 최대 3.9%로 시도별로 차이가 있는 데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물가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방 공공요금 안정에 기여한 자치단체에 지원되는 재정규모가 지난해 50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와 기획재정부의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광특회계)가 절반씩 분담한다. 정부는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더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시 지방공공요금의 안정 추진 실적이 현행 40%에서 50%로 늘어난다. 보다 근본적인 방법도 함께 추진된다. 소규모 상수도끼리 통합하거나 하수처리장을 민간에 위탁하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원가상승분을 흡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안부는 이달 중 상·하수도료 등 지방공공요금의 중·장기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행안부 내 지역별 물가책임관제를 실시, 공공요금 인상 조짐이 있는 지자체를 방문해 인상 시기나 인상 폭 등을 조정하게 된다. 인상 동향을 매일 관리하며 매월 지자체 물가관계관 회의를 열어 인상 시기가 쏠리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다시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많은 지자체가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하거나 분산 또는 연기했다. 경기 파주시와 경남 창녕군은 상·하수도료를, 대구 달성군은 정화조청소료를 올해 동결했다. 경북 상주시는 쓰레기봉투 요금을 1월 60원(30%) 올리려던 계획을 3년에 걸쳐 20원씩 올리는 것으로 바꿨다. 충북 청주시는 1월 올리려던 정화조청소료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경남 양산시는 1월 상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을 올리려 했으나 하반기로 연기한 상태다. 경북 영덕군은 4월에 하수도료와 정화조청소료를 올리려고 했으나 이 또한 하반기로 미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토평천 농경지 우포늪 된다

    토평천 농경지 우포늪 된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 주변 농경지가 습지로 조성돼 우포늪 규모가 대폭 커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기존 우포늪 습지보호지역과 접해 있는 유어면 세진리 일대 6만 2000여㎡를 습지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이곳을 습지개선지역으로 지정했다. 1999년 습지보전법이 생긴 이래 습지보호지역은 33곳으로 늘었지만 습지개선지역이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 지역에서는 생태계를 훼손하거나 교란시키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 지역은 우포늪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토평천 주변인데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곳을 사들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구체적인 복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우포늪 인근에는 ‘국립습지센터’도 들어선다. 습지센터는 창녕군 이방면에 연면적 4950㎡에 3층 건물로 98억원을 들여 착공, 5월 문을 열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창녕·함안보 영농피해 예상 면적 경남도·수공 용역 조사결과 큰 차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창녕·함안보 건설에 따른 저지대 지하수 영향 용역 조사결과 관정 등을 이용해 지하수를 사용하고 상시배수장을 가동하면 지하수위 상승으로 영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0.77㎢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 자체 용역 조사에서는 7.55㎢로 분석돼 큰 차이가 난다. 수공은 종합대책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창녕·함안보의 관리 수위를 5m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고 배수장도 운영하지 않을 경우 영농에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은 8.5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정 시설을 이용해 지하수를 사용하면 피해 우려 지역은 8.02㎢로 줄어들고, 현재 공사를 하는 4개 상시 배수장을 가동하면 1.57㎢로 대폭 준다. 배수장을 16곳으로 확대 설치하면 0.8㎢로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했다. 수공은 피해 예상 지역에서 복토, 상시배수장, 관정 배수, 유수지 조성 등 대책을 세워 시행하면 영농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 낙동강특위(위원장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지난해 6월 용역 결과 발표에서 보를 가동하고 구역의 지하수 관정을 사용하지 않으면 최대 12.28㎢에서 피해가 예상되고 지하수 관정을 사용하면 7.55㎢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수공은 피해 면적에서 경남도 조사와 차이가 나는 것은 도 용역 조사에서는 배수장 가동과 농작물의 유효토심 등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효토심은 작물이 자라는 뿌리 깊이로 수박의 경우 1m, 양파나 마늘은 50㎝ 이하까지는 물이 차도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수공은 또 지하수 모델 설정 등이 다르고 보정정찰도 모델 수행 경험에 따라 주관적으로 이뤄져 분석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영월 ‘한반도습지’ 보호지역 지정

    영월 ‘한반도습지’ 보호지역 지정

    환경부는 강원 영월에 있는 ‘한반도습지’ 2.81㎢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반도습지는 평창·주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된 하천습지로 석회동굴과 바위절벽 등이 잘 발달해 있다. 한반도를 빼닮은 모양의 절벽지형 등 볼거리도 많아 관광명소가 됐다.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어름치·붉은새매·황조롱이 등 8종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국내에 산재돼 있는 1700여곳의 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립습지센터’(조감도)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문을 여는 습지센터는 경남 창녕군 이방면에 연면적 4950㎡(폐교부지 활용), 3층 건물로 들어선다. 국립환경과학원 소속으로 1센터 2과 1팀, 16명이 근무한다. 습지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져 국가 차원의 전담 기구 설립 요구가 제기돼 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4·11 총선을 앞두고 일부 부처 출신 인사들의 무더기 출마가 도마에 올랐다. 차관급은 물론 과장급 인사들의 출사표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업무 경력이 자칫 개인 선거용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국토해양부다. 이미 관련 인사 7명이 출사표를 던져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출마자 수가 ‘7+α’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김희국 2차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갑작스럽게 사의를 나타내면서 혼란에 빠졌다. 김 전 차관은 사의 표명 이틀 전 가진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주위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돌지만 차관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면서 출마설을 일축했다. 출마설 외에도 공석인 코레일 사장 내정설이 돌던 상태였다. 경북 의성, 경북대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지연이 있는 의성이나 학연이 얽힌 대구에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내 공천이 확정되면 ‘개발’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마 예정지가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전략공천을 장담할 수 없어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 초대 2차관을 지낸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도 10일 부산 영도구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총선 행보에 가세한다. 부산지방해양청장 등을 지낸 해양·해운 전문가로 지역 현안 해소에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익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지낸 이명노 전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장도 지난 7일 전북 진안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총선행을 결정했다.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지역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토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박성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지난달 경남 밀양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준비 중이다. 황해성 전 건설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 부단장은 경기 구리 출마를 위해 뛰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출신인 조현용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한나라당으로 경남 의령·함안·합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토부 출신은 아니지만 산하 코레일 수장을 지낸 허준영 전 사장은 이미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총선은 아니더라도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이춘희 전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3일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초대 세종시장 당선을 위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다른 부처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적게는 서너 명에서 많게는 10명 가까운 출신 인사들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선 류성걸 전 차관이 회자된다.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주변에선 출마를 권유 중이다. 재정부는 과장급인 성희엽 홍보전문관이 앞서 부산 남구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역시 과장급인 엄대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도 경남 창원시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사표를 냈다.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9일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청와대 대변인까지 지낸 박 전 차관은 11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밖에 윤영선 전 관세청장은 충남 보령·서천 출마를 위해 10일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33년간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국세청, 관세청 등을 거친 조세 전문가다. 산업자원부와 지식경제부를 거친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도 강원도 원주 출마를 위해 같은 날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오상도기자·부처종합 sdoh@seoul.co.kr
  • 동계훈련지 각광…경남, 혜택도 팍팍

    경남 지역이 전국 동계 스포츠 전지 훈련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남 지역은 겨울에도 기후가 따뜻해 동계훈련을 하기에 적합하고 종목마다 훌륭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여건을 앞세워 경남도와 각 시·군도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개월여간 221개팀 5800명 찾아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날까지 전국에서 모두 221개 팀 5800여명의 스포츠 동계 전지훈련팀이 경남 지역을 찾았다. 이달 중에는 313개 팀 1만 1300여명이 추가로 경남을 찾아 훈련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오는 3월까지 모두 1500개 팀 3만여명의 동계전지 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두관 경남지사는 최근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 실업팀 등 2000여개 스포츠팀에 유치 서한문과 홍보 안내문을 보냈다. 경남도내 각 시·군은 동계 전지훈련팀에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및 면제, 관광지 무료 입장, 숙박시설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창녕군이 지금까지 62개 팀 1720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합천군도 35개 팀 1290명을 유치했다. 진주시는 제14회 진주시장배 전국 중·고 축구대회(1월 4일~2월 1일), 유소년클럽 전국 축구대회 등을 통해 93개 팀 3300명을 유치했으며 태권도 국가대표팀도 진주에서 전지 훈련을 한다. ●道, 시설 사용료 감면·숙박비 할인 함양군은 초·중·고·대 25개 팀 800여명의 동계훈련팀을 유치한 데 이어 오는 13~17일부터는 종합운동장에서 전국 여자 초·중학교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는데, 여기에는 15개 팀 3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하동군도 군수 명의의 유치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18개 팀 445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으며 오는 3월까지 모두 40여개 팀 10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홍명보 장학재단 주최의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거제시장배 축구·야구 스토브리그 개최 등을 통해 126개 팀 48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함안군은 전국 여자 초·중학교 친선 축구대회 개최 등으로 28개 팀 900명의 선수를 유치했다. 이 밖에 창원시, 밀양시, 남해군에서는 각각 사격 국가대표팀, 스위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한화 이글스 야구팀 등이 전지훈련을 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사]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박천규◇환경청장△한강유역 이상팔△낙동강유역 김상배△영산강유역 이재현△대구지방 심무경◇파견△녹색성장위원회 남광희△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이필재◇교육훈련△송형근 ■국토해양부 ◇승진 <부이사관>△국토해양부 김동호△운영지원과장 김이탁△아라뱃길지원팀장 엄기두△운항정책과장 김재영<4급>△국토해양부 한성수 이주열 허용 김태원△운영지원과 공평식△기획담당관실 이재평 육정균△재정담당관실 이광원△주택정비과 소성환△건설경제과 박근호△기술정책과 전용범△종합교통정책과 김성남△물류정책과 김창수△해운정책과 김형대△국토정책과 김종학△산업입지정책과 이용삼△해양정책과 류중빈△연안계획과 김연빈△국토정보정책과 강종원△지적기획과 정해익△수자원개발과 박병언△도로정책과 윤성배△간선도로과 김철민 김인△광역도시도로과 전근배△항만개발과 송주민△항공보안과 채순배△도시재생과 이진철△국립해양조사원 황준 신명식 ■충북도 △농업기술원 임상철 송인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PD(프로그램 디렉터) <주력산업부문>△그린카 김기훈△스마트카 문종덕△조선 강원수△섬유의류 김익수△화학공정 남두현△금속재료 장웅성△산업용기계 김선창<신산업부문>△주력IT융합 한상철△지식서비스 김성동<정보통신산업부문>△반도체 메모리/장비 최리노 ■LIG손해보험 ◇신임 △경인보상센터장 김은회△제휴사업1부장 윤현철△방카슈랑스영업2〃 안상봉△대구본부지원팀장 김규현<지역단장>△강동 박정호△안산 정형선△천안 김진철△충청GS 정갑열△목포 조명근△강북RFC 이남주◇이동 <팀장>△완판실사 이원거△인사기획 강진일△인사관리 김동진△자산운용기획 한승철△투자운용 김병수△퇴직연금운용 김남수△개인융자 한현규△CRM마케팅 이병희△보상지원 강진국△영업지원 이종필△강남본부지원 박윤수△경인강원본부지원 권이병△호남본부지원 신기원△RFC본부지원 노형진<센터장>△통합UW 김재현△강원보상 이형섭△경기보상 신영배△부산보상 서명희△호남보상 주영주<부장>△직할영업1 유장현△직할영업2 강두석△제휴사업2 윤석환△제휴사업3 류희정△제휴사업 신현달△방카슈랑스영업6 박정남<지역단장>△강서 고일△포항 안정익△충남 김동유△광주 오명교△순천 김석배 ■넥센타이어 ◇승진 <상무>△내수영업담당 박강철△컴파운드담당 강용구△창녕 엔지니어링센터 오세인<이사>△전략기획담당 김홍상△유럽지역총괄 및 유럽법인장 김현석△중국 경영지원담당 오석규△구매담당 김영준 ■한미약품 <한미약품연구센터>△소장 권세△부소장 서귀현<북경한미약품연구센터>△소장 김맹섭 ■세아상역 ◇승진 △부사장 유광호 하정수△전무 이방식 이성형 최만철 심철식
  •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듣는다] “도심 옛 모습 남겨야… ‘2030플랜’ 시민과 함께 고칠 것”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듣는다] “도심 옛 모습 남겨야… ‘2030플랜’ 시민과 함께 고칠 것”

    “서울의 도시기본계획인 ‘2030플랜’은 새롭게 수정돼야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신문과의 2012년 신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계획’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시청 신청사 지하 2층에 2500평 규모로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 전시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공무원이 은퇴하고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는 세밀한 계획을 이르면 1월 중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야권 통합의 한 축인 박 시장은 정당 개혁과 관련, “전문가 집단을 향한 개방성, 20~30대를 포괄하는 인터넷 정당, 10대와 20대 국회의원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담: 송한수 사회2부 차장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내다보는 사자성어를 들면. -‘시민시장’(市民市長), 이 말 자체가 지난 한 해를 상징하는 특별한 단어이고, 모든 서울시 행정의 철학이 되고 기본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의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와도 연결된다. 우리는 시민이라는 배를 타고 있다. 선거 중에도 나는 쪽배이고, 한나라당은 큰 항공모함이라는 비유를 했다. 그쪽은 물을 거슬러 가 폭풍을 만났고, 우리는 물 흐름을 잘 타서 무사히 항해할 수 있었다. 시민이 물이고 정치인·행정가는 배다. 그 배를 시민이 바라고 소망하는 대로 잘 이끌어야 항해에 성공할 수 있다. →취임 두 달이 넘어섰다. 시민단체 시절과 무엇이 다른가. -지금이 나쁜 점은 내 마음대로 못 한다는 것이다. 말도, 행동도, 실천도 자유롭지 않다. 동시에 관료주의라 비난받는 공무원 시스템이(내가) 꿈꾸었던 많은 것을 실천하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과거 시민단체에서는 ‘이것 한번 해봐.’ 그러면 말을 안 들었다. 서울시에서는 어디선가 말하면 바로 챙겨 추진정책으로 올라오는 피드백이 확실하다. →그 사이 제일 잘한 정책은 뭔가.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외에 여론의 주목을 못 받은 것 중 하나는 ‘시민소통활성화센터’다. 과거에는 어떤 과에서 정책을 펴내면 다른 부서는 일일이 따로 찾아봐야 했는데 이것을 공유하는 내부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외부에도 공개하겠다. 미국에서 데이터(www.data.gov)라는 공개 사이트가 어마어마한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비슷하다. 또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택시 부분의 교통 혁신도 들 수 있다. 새해에는 이런 방향의 정책이 더 쏟아져 나올 것이라 본다. ●“시민소통 활성화센터 잘한 듯” →야당 대통합의 한 멤버로 참여한다. 새해 총선과 대선 전망은. -시민들의 변화 욕구가 강하다. 시민들은 가슴에 와닿고 감동 있는 정치를 강력히 바라고 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앞으로 총선, 대선 모두 다 그럴 것이다. 스스로 혁신과 변화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승패가 날 것이다. →민주통합당 입당 시기는 언제로 보고 있는가. -혁신·통합이 이뤄지면 입당하겠다고 처음부터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까지는 모르겠다. 제가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쉽지 않을 것이라 본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통합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연대라도 합의하기를 바란다. ●“2030 포괄 인터넷 정당 필요” →정치적으로 ‘이상적인 형태’는 어떤 모습인가. -우선 정치에는 ‘정치꾼’ 같은 이미지가 아니라 안철수 교수와 같은 전문직종, 또 나 같은 시민사회 사람들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개방성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인터넷 기반의 20~30대가 ‘꼰대 같다’고 느끼지 않는 ‘인터넷 정당’이 돼야 한다. 세 번째는 현장에서 쏟아지는 재미난 정책을 통해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 그러려면 ‘19세 최고위원 하나 만들고 26세 국회의원 하나 만들어라.’라고 주장했다. 이것을 한나라당이 먼저 받아들인 것 같다. →공천지분 문제가 입당 조건이 될 수 있나. -나를 지원하고 있는 분들은 시민이라는 바다인데 그런 지분 얻어서 뭐하겠는가. →안철수 교수가 ‘대권수업’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정치는 아무리 외부에서 하라고 해도 본인의 실존적 결단과 운명적 인식이 없으면 못 한다. 나도 그랬다. 안 교수에게도 어느 순간 그런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 정치는 영원히 안 하면 행복한 것이지만 운명처럼 다가온다. 우리 사회에 안 교수 같은 분은 직접 정치에 관여하지 않아도 수많은 발언·참여 기회가 있다. 그런 면에서는 학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것을 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게 아닌가. →남북 교류 차원에서 ‘경평축구’를 제안할 것이라는데 어떤 계획인가. -지금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어 푸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치적으로 푸는 것보다 스포츠나 문화예술로 푸는 게 낫다. 경평축구는 역사적 전통이 있는 것이라 중앙정부가 허락만 하면 된다. 서울시에는 남북교류기금이 180억원이 있다. 얼마 전에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연주회 때문에 북한에 다녀왔다. 경평축구가 좋은 실마리를 만들 수 있지 않겠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는 여전히 시끄럽다. 좋은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보나. -국회 결의가 이뤄져 재결의는 쉽지 않다고 본다. 국회가 풀어야 할 문제다. 서울시는 법령, 특히 조례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태스크포스팀을 만든 것이다. 전체 조례를 확인해서 FTA와 관련한 대안을 챙겨야 할 게 없는지, 어떻게 지원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계획은. -지하철·버스 요금은 왜 안 올리느냐고 비판받는 상황이다. 올리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이번 인상을 버스·지하철의 혁신 기회로 삼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시의회에 150원 인상안이 올라가 있는데 그렇게 올려도 여전히 적자다. 버스·지하철만으로 서울시는 한 해 9100억원가량 적자를 본다. 이 중 2000억원 넘는 돈은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노인 무료 운임으로 부담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서는 예산 국회에 1000억원을 부담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하철의 특허 보유 현황 및 외국 진출 가능성을 분석했다. →페트병 수돗물 아리수를 유료화할 생각이 있나. -어느 정도 인식이 달라진 후에 유료화를 해야 한다. 한 자치구에 100명씩, 2500명 규모의 주부 모니터링단을 구성할 생각이다. 이분들이 마셔 보고 ‘왜 생수를 돈 주고 사 먹느냐’라는 여론이 확산될 수도 있다고 본다. 처음에는 1조원이 들어가는 고도정수시설을 동시에 하고 있기에 비판을 했는데, 갈수기가 되니 고도정수처리장이 없는 수돗물은 냄새가 나더라. 지금은 이른 시일에 예산을 투입해 고도정수시설을 완성하려고 한다. →지난 서울시 인사를 어떻게 자평하나.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됐다. 기술직·여성도 파격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여성은 워낙 자원이 없었다. 자치구 교류도 예전에는 한번 나가면 본청으로 들어오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나간 분들에게는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 하급직 인사는 2월까지 할 예정이다. 여러 경로로 인사 제안을 받고 있다. 1월 중순쯤 세밀한 계획까지 발표할 것이다. ‘감동 인사’와 ‘성장 인사’를 하겠다. 서울시에 계시다 은퇴한 분들까지 배려할 계획도 있다. 은퇴 공무원들은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500평 규모 市미니어처 전시” →가락시영아파트 종상향 문제 등으로 뉴타운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 -가락시영은 특별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경실련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결정이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종상향은 됐지만 실제로 용적률을 따지면 큰 변동이 없다. 비판의 팩트가 틀린 것도 있다. ‘2030플랜’ 같은 도시계획이 새롭게 수정돼야 한다. 도시 미래에 대한 철학과 이론 등이 반영돼야 한다. 또 좋은 건축주가 좋은 건물을 만드는 것처럼 좋은 시민이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 미래 도시를 이해하는 시민의 참여와 교양이 함께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신청사 지하 2층에 ‘서울 도시 미래관’을 만들고 싶다. →서울의 모습, 비전은. -근원적으로는 지역공동체를 말씀드렸다. 서울시 도시 정책은 잘못됐다. 요즘 사대문 안쪽을 복원하고 있는데, 구도심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야 했다. 피맛골이라든지 한옥 등이 다 없어졌다. 큰 틀에서 전체를 조망하고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 →‘시장에 바란다’ 포스트잇 중 제일 눈길을 끈 것은 뭔가. -‘야근 없는 세상!!’ 정리 문소영·강병철기자 symun@seoul.co.kr ▲박원순 시장은 1956년 경남 창녕 출생, 경기고 졸업·서울대 사회계열 1년 제적·1979년 단국대 사학과 졸업·1992년 영국 런던 LES 디플로마 취득, 1980년 사법시험 합격(22회), 대구지검 검사, 1983년 변호사 개업,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1993년 미국 하버드대 법대 객원연구원, 1995~2002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2001~2010년 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 2006~2010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전국 정당화 한목소리… ‘PK 표심잡기’ 안간힘

    전국 정당화 한목소리… ‘PK 표심잡기’ 안간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출마 등으로 인해 내년 4·11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한 부산에서 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이 첫 TV토론 대결을 벌였다. 새달 15일 실시되는 지도부 경선이 ‘대의원 투표 30%, 당원·시민선거인단 투표 70%’로 구성되는 투표 방식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만큼 대다수 후보들은 지역 정서인 ‘노무현 마케팅’과 함께 전국 정당화를 통한 내년 정권 교체를 주장하며 부산·경남(PK) 유권자의 표심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당권주자들은 29일 부산MBC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 후보 TV합동토론회에서 전국 정당화를 놓고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친노(친노무현)계가 주축이 된 시민통합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폭력 전당대회 등의 배후로 지목된 호남 대표주자 박지원 후보에 대한 압박이 거셌다. 친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한명숙 후보가 포문을 열었다. 한 후보는 박 후보에게 “총선 승리의 시금석 중 하나가 영남에서의 의미 있는 의석 획득이며 전국정당이 돼야 정권 교체 기틀이 만들어진다.”면서 “한나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 방안이 뭐냐.”고 되물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킬 당 대표를 뽑는 것이기에 한쪽 세력이 다 (지도부를) 차지하면 세력 균형이 무너져 영남에서 어려울 것”이라고 반박하며 ‘전략적 선택’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문 이사장 등이 부산에 호남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지원 요청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김해·낙동강 벨트’로 이어지는 19대 총선의 낙동강 전투를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연계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등 영남풍 확산에 힘썼다. TV토론에 이어 부산 연제동 국제신문사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한나라당 텃밭 중 하나인 부산에 출사표를 던진 문성근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를 언급하며 눈물샘을 자극했고, 한나라당의 또 다른 아성인 대구에 출마하는 김부겸 후보는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기존 지역구(종로)를 버리고 부산에 출마한 노 전 대통령을 자신과 동일화시키며 “한 정당의 독점 폐해가 심하다. 공천 혁명, 지역주의를 극복한 전국 정당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구도 타파와 세대교체를 원하는 문 후보, 박용진·이학영 시민사회 출신 후보는 “시민선거인단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선 후보는 “제 고향이 (부산에서)멀지 않은 경남 창녕”이라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태, 신공항 백지화 등을 언급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합동연설회에는 문 이사장,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부산 총선 출마자 외 당원 500여명이 모였다. 이인영 후보는 이날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 온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TV토론 직후 서울로 떠나 연설회에 불참했다. 부산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최고의 기술인 꿈 키우세요”

    산업현장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명장들이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후배들에게 기능인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주는 특강에 나섰다. 경남도교육청은 14일 각 분야 유능한 기술명장 7명이 경남의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인의 삶에 대한 꿈과 희망, 자긍심을 키워주고 최고의 기술인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 등을 들려주는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1·2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한 김진숙(한울이미용실) 미용명장의 경남산업고 특강을 시작으로 15일에는 김기하(현대위아) 금속재료 명장이 김해건설공고에서, 20일에는 김광식(현대차) 도장명장과 정규영(명장산업설비) 기계명장이 각각 창녕제일고와 경남자동차고에서 자신들이 명장에 이르게 된 노하우와 인생관을 들려준다. 김 미용명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성장산업인 뷰티산업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을 당부했다. 김 금속재료 명장은 능력이 졸업장보다 더 중요하고 작은 실천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 도장명장과 정 기계명장은 발상의 전환으로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불어넣는 강의를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해군정비창에 근무하는 설상섭 선박분야 명장과 포스코에 근무하는 박순복 전기강판 분야 명장이 거제공고와 거창 대성일고에서 특강을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대강 보 16개중 9개 누수 발생

    4대강 보 16개중 9개 누수 발생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전국 16개 보 가운데 9개 보에서 이음부 사이로 물이 새어나오는 누수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문제가 제기된 낙동강 상주보는 34곳, 나머지 8개 보에서는 1~4곳씩 누수지점이 발견됐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는 “물이 스며나와 살짝 비치는 경미한 수준으로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낙동강 수계내 전체 보서 누수 국토부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본부는 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최근 16개 보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한 결과, 9개 보에서 누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누수가 발생한 곳은 낙동강 수계의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등 8개와 금강의 공주보 등이다. 낙동강의 경우 수계내에 건설된 8개 보 전체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심명필 추진본부장은 “문제가 된 상주보의 11m 고정보는 1~2m 높이씩 7회로 나눠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졌다.”면서 “이음부에서 물이 새어나와 비치는 누수는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낙동강은 다른 강보다 수심이 깊고 보 높이도 높아 (압력을) 많이 받는다.”면서 “경미한 누수가 집중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한국시설안전공단 팀장도 “설계·시공 기준대로 공사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비파괴검사 등 내구성 조사도 마쳤다.”면서 “구조적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었고 누수 방지를 위해 접착제인 에폭시를 주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추진본부에 따르면 시설안전공단 등은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지난 2일 전문가 회의에서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하지만 추진본부는 이번 누수사태를 해소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홍형표 추진본부 부본부장은 “하자는 일정기간 시공사 부담이 원칙”이라고 답했다. 다만 준공 이후 앞으로 일어날 하자에 대해선 책임보수 기간이 각기 달라 얼마나 많은 국비가 추가로 투입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타기관서 재점검해야” 누수사태와 관련해 학계와 정치권에서도 이견이 만만찮다.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준공도 안 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이렇게 많은 누수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겨울철 물이 얼고 녹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진애 의원실도 “정부는 앞서 세 차례나 보 준공을 연기했다.”면서 “정부 산하의 시설안전공단이 아닌 신뢰성 있는 다른 기관이 재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된 4대강 본류 구간의 준공 시점은 안전점검과 하자보수 등의 이유로 내년 상반기로 늦춰진 상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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