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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창극 사과했지만 사퇴는 없다

    문창극 사과했지만 사퇴는 없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5일 자신의 ‘일본으로부터 위안부와 관련해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종로구 창성동 별관 사무실 앞에서 “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은 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사과라면 우리의 마음을 풀 수 있을 텐데, 그러면 양국이 앞으로 같이 나아갈 수 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쓴 글”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진실한 사과가 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것 같은 협상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자는 기자 시절이던 2005년 3월 중앙일보에 쓴 칼럼과 지난 4월 서울대 강의에서 일본의 위안부에 대한 사과는 필요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문 후보자는 또 ‘일제강점과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교회 강연에 대해서는 “이것은 일반 역사 인식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나눈 역사의 종교적 인식”이라고 기존 해명을 반복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인도적 칼럼 논란과 관련해서는 “유족과 지인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갖게 해 드렸다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17일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절차대로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대출 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당은 문 후보자에게 ‘친일, 반민족’ 주홍글씨를 씌웠지만 본인은 부당한 주장이라고 밝혔다”면서 “누가 옳고 그른지는 국민이 판단하면 된다”며 인사청문회 강행 방침을 전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상식이 있다면 (청와대가)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건 국민의 상식에도 벗어나는 일”이라며 문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제국의 위안부’ 고소당해…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울분 토한 이유는?

    ‘제국의 위안부’ 고소당해…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울분 토한 이유는?

    ‘제국의 위안부 고소’ ’세종대 박유하’ ‘박유하 교수’ 세종대 박유하 교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이옥선 할머니(86)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은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들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할머니들은 “저자는 책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한일 역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일간의 화해를 위해 자신들의 행위가 매춘이며 일본군의 동지였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박유하 교수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기술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월 말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에게서 이런 얘기를 듣고 한양대 리걸클리닉 학생 7명과 함께 최근까지 문제의 책을 여러 번 읽고 토론한 결과 소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지검을 찾은 이옥선 할머니는 “피가 끓고 살이 떨려서 말도 못하겠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기술한 책을 쓴 박 교수를 강하게 성토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입을 모으며 “박 교수의 책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내가 왜 위안부가 되겠냐. 나는 강제로 끌려갔다. 도살장 끌려가듯 가서 살아나와 눈도 귀도 잃어버리고 이도 다 빠졌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인식이 논란이 된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서도 “그 X이 뭘 안다고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을 들썩거리느냐”라며 “사과를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안신권(53) 나눔의 집 소장은 “문 후보자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보여준 만큼 이 시점에서 사죄보다는 사퇴하는 게 옳다는 게 할머니들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 교수 책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술은 일본 극우세력 주장과 어느 점도 다르지 않다”며 “(이번 소송이) 지금까지 간과해왔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국의 위안부’와 관련된 소송은 법률법인 ‘률’에서 대리하고 박선아 교수와 리걸클리닉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올해 처음 40%대로 떨어져…문창극 총리 후보 망언 논란 여파

    박근혜 지지율 올해 처음 40%대로 떨어져…문창극 총리 후보 망언 논란 여파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 5개월 만이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8.7%로 1주일 전보다 3.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말 철도노조 파업 사태 당시 48.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첫째주에 7주 만에 잠깐 반등했다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부터 3.2%포인트 상승한 44.3%를 기록해 6주 연속 40%대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3.6%로 1주일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34.8%로 1주일 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유·무선 임의걸기로 병행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정면돌파 선언… 여야, 청문회에 화력 집중

    文, 정면돌파 선언… 여야, 청문회에 화력 집중

    15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과 불필요 발언 등 일련의 과거 ‘망언’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연 것은 현 상황을 ‘정면 돌파’ 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상황에서 문 후보자가 이날 논란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해명을 내놓으면서 사퇴 촉구 목소리를 일축한 것이다. 특히 여당이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7·30 재·보궐선거를 앞둔 6월 국회에서 여야 간 대격돌이 예고된 상태다. 청문회에서는 문 후보자의 편향적인 역사관과 박사학위 논문 문제, 책임총리로서의 업무 능력 등이 3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교회 및 대학 강연으로 촉발된 ‘식민사관 논란’ 등 역사관 문제가 일단은 최대 쟁점이다. 이에 문 후보자의 기자회견도 역사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성격이 짙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 대한 역풍도 만만치 않아 여야 간 여론전이 한층 격렬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청문회에서 ‘현미경 검증’이 시작되면 박사학위 논문 문제도 수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 후보자는 중앙일보 미국 워싱턴 특파원 시절이던 1993년 서울대에서 ‘한·미 간의 갈등 유형 연구’라는 주제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야당에서는 이미 학위 취득 경로를 놓고 고강도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논문 내용에 있어서도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무력 진압을 묵인하며 고조된 반미 감정을 두고 “한국인의 시각에 문제가 있다”고 평하는 등 논란 지점이 많다. 더불어 “책임총리는 무슨”이라며 책임총리제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점도 야당의 공격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아직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위한 검증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후 청문회가 본격화된 시점에 재산 축적이나 자녀 교육 등 ‘청문회 단골메뉴’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사과를 ‘총리 후보자 밀어붙이기’로 규정하고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국민은 ‘아베 브러더스’, 제2의 일본 총리를 대한민국 총리로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인사청문회 대상이 될 자격도 없는 인물”이라며 청문회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청문회를 강행하면 야당도 이를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를 통해 문 후보자의 반역사성을 공격하고 나아가 그를 감싸는 여당과 청와대에 공세를 퍼붓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궁극적으로 7·30 재·보궐선거에 치명타를 날리겠다는 전략이다. 새정치연합은 박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하는 등 당내 중진 및 ‘저격수’를 총동원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멤버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위 위원으로는 최근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 저격수로 부각됐던 김기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자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 청문회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안 전 후보자가 청문회에도 서지 못하고 낙마한 데 이어 문 후보자도 전철을 밟을 경우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에게 부담이 가며 악화된 여론이 곧 7·30 재·보궐선거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청문회에서 문 후보자의 정책적 능력 등 다른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누리당은 문 후보자가 일제강점과 남북 분단을 ‘하나의 뜻’이라고 한 데 대해 인사청문특위에 기독교인을 배치해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누리당 내부의 회의적인 목소리는 여전하다. 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청문회를 열더라도 다른 것을 떠나 친일 성향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마냥 방패막이만 해 주기도 여론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쯤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면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그날부터 15일 내, 본회의에서는 20일 내 의결을 거치토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6월이 월드컵 기간임을 감안하면 청문회 일정을 잡기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5개월 만에 40%대로 주저앉아…문창극 총리 후보 망언 논란 여파

    박근혜 지지율 5개월 만에 40%대로 주저앉아…문창극 총리 후보 망언 논란 여파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 5개월 만이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8.7%로 1주일 전보다 3.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말 철도노조 파업 사태 당시 48.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첫째주에 7주 만에 잠깐 반등했다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부터 3.2%포인트 상승한 44.3%를 기록해 6주 연속 40%대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유·무선 임의걸기로 병행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인제 문창극 청문회 반대 기자회견 돌연 연기 “이미 반대 촉구…반응 보고 일정 잡겠다”

    이인제 문창극 청문회 반대 기자회견 돌연 연기 “이미 반대 촉구…반응 보고 일정 잡겠다”

    이인제 문창극 청문회 반대 기자회견 돌연 연기 “이미 반대 촉구…반응 보고 일정 잡겠다” 당권에 도전하는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망언 논란’에 휘말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려다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인제 의원은 당초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 3층 선거대책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후보자 논란 등에 대해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인제 의원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다음주 중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제 의원 측 관계자는 “이인제 의원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문창극 후보자에게 강력한 촉구를 했다”면서 “이에 대한 반응을 본 후 다시 기자회견 일정으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인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문제와 함께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혁신의 필요성과 방향, 7·14 전당대회 전망, 국가개조의 방향과 확실한 해결책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문창극 후보 관련 질문에는?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문창극 후보 관련 질문에는?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문창극 후보 관련 질문에는?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에 과거 연루됐던 것과 관련,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주일 대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이른바 ‘차떼기 전달책’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및 개혁에 대한 복안에 대해서는 “아직 내정 단계에서 여러 복안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한 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국정원이 자기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다해 일탈하지 않고 또 그런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받게끔 해나간다면 시간은 걸릴지 모르겠지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문맥 전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간이 이르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게 결론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의 몇몇 표현들이 한일 당국간 조율의 결과라는 보도에 대해 “저도 출발 직전 그런 보도를 봤다. 제가 출발하기 전에도 일본 관계자들과 만나 사전에 우리 측에 고노 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왔는데 고노담화 관련보도가 맞는지는 확인을 못하고 왔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귀국 직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마련된 안산 정부공식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문창극 총리 후보 “전직 대통령 칼럼, 언론인으로서 쓴 것”

    [속보]문창극 총리 후보 “전직 대통령 칼럼, 언론인으로서 쓴 것”

    [속보]문창극 총리 후보 “전직 대통령 칼럼, 언론인으로서 쓴 것”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식민 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발언은 종교적 인식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강연은 일반역사 인식이 아니라 역사의 종교적 인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강연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민족에게는 시련과 함께 늘 기회가 있었다는 취지의 강연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자는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다. 그 시련을 통해서 우리는 해방을 맞았고 공산주의를 극복했기 때문”이라면서 “그 때문에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명제는 조국 통일이다. 통일도 이뤄질 것을 믿기에 이 분단의 상황은 아프지만 견딜 수 밖에 없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밝혔다. 또 “타락하고 부패하는 역사의 사이클을 막기 위한, 도덕과 개혁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문 후보자는 “두 분 대통령 칼럼에 대해 말씀드려야 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 칼럼은 비자금 문제나 해외 재산 도피 관련한 내용”이라면서 ”당시 김 전 대통령이 위중한 상황이어서 김 전 대통령 가족들과 그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게 몹시 서운한 감정을 갖게 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칼럼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은 공인으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면서 “유족과 국민들께서 가진 서운한 감정 송구스럽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서 한 것이었다. 제가 이제 공직을 맡게 된다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창극 기자회견 與 “청문회에서 판단받자” 野 “1초도 지체말고 사퇴해야”

    문창극 기자회견 與 “청문회에서 판단받자” 野 “1초도 지체말고 사퇴해야”

    문창극 기자회견 與 “청문회에서 판단받자” 野 “1초도 지체말고 사퇴해야” 여야는 15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과거 위안부 관련 발언 등을 사과한 것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자가 논란을 해명한 만큼 국민이 판단해야 한다고 두둔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은 스스로 사퇴하는 것 이외 다른 방법은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야당이 그에게 친일 반민족이라는 주홍 글씨를 덧씌웠으나 본인은 부당한 주장임을 밝혔다”며 “이제는 누가 옳고 그른지 국민이 판단하면 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새정연 안철수 대표가 (정부에 대고) 인사청문 요청서를 아예 제출도 하지 말라는 것은 궤변”이라며 “청문회 무대에 후보를 올려 관객인 국민이 판단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이 부여한 인준권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은 그야말로 반민주, 반의회, 반국민적 구태”라며 “야당은 국민이 판단할 기회조차 박탈하겠다는 오만한 발상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청문회 통과를 위해 일회적으로 하는 변명과 입장변화로 문 후보자의 DNA가 바뀌느냐”며 “성경적 역사인식, 종교관이라는 변명은 대한민국 기독교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청문회를 통해 진실을 가리자는 주장은 결국 변명의 장을 열어주자는 이야기”라며 “문 후보자는 비난 여론이 들끓자 위안부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고 했지만, 친일매국사관의 DNA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청문회를 열자는 새누리당에 현재까지 밝혀진 문 후보자의 역사관에 동의하는지 묻는다”며 “청문회를 열어서 무슨 말을 듣자는 것인지 모르겠고, 일초도 지체말고 문 후보자가 사퇴하는 것만이 우리 민족에 대한 최소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문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 세우는 것은 국가적 수치”라며 “문 후보의 패륜적 역사관에 대한 국민적 검증은 이미 끝났다”고 청문 불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민 의원 “문창극 후보자 이미 자격 잃었다” 사퇴 촉구

    김상민 의원 “문창극 후보자 이미 자격 잃었다” 사퇴 촉구

    김상민 의원 “문창극 후보자 이미 자격 잃었다” 사퇴 촉구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상민 의원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자가 인준된다면 박근혜 정부는 일본 아베 정권과의 역사전쟁에서 지게 될 것”이라면서 “레임덕을 불러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 후보자는 이미 자격을 잃었다”면서 “청문회를 거친 뒤 표결을 한다면 새누리당의 분열만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중국 반응, 언론·네티즌 비난 여론 내용은?

    문창극 중국 반응, 언론·네티즌 비난 여론 내용은?

    문창극 중국 반응, 언론·네티즌 비난 여론 내용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중국 언론이 쓴 소리를 쏟아냈다고 14일 TV조선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은 도를 넘는 친일, 한국인 폄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또 문창극의 큰 입이 논란거리가 됐다며 과도한 친일 발언이 한국 국격을 격하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뉴스사이트 중국 신문망은 한국의 총리 후보가 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은 중국 네티즌의 비판 여론도 전했다. 일부 네티즌은 문 후보자에 대해 우리말로 매국노를 뜻하는 ‘한간’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심한 욕설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문창극 총리 후보 “‘식민 지배 하나님의 뜻’ 발언, 종교적 인식”

    [속보]문창극 총리 후보 “‘식민 지배 하나님의 뜻’ 발언, 종교적 인식”

    [속보]문창극 총리 후보 “‘식민 지배 하나님의 뜻’ 발언, 종교적 인식”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식민 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발언은 종교적 인식이었다”고 해명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강연은 일반역사 인식이 아니라 역사의 종교적 인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강연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민족에게는 시련과 함께 늘 기회가 있었다는 취지의 강연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다. 그 시련을 통해서 우리는 해방을 맞았고 공산주의를 극복했기 때문”이라면서 “그 때문에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명제는 조국 통일이다. 통일도 이뤄질 것을 믿기에 이 분단의 상황은 아프지만 견딜 수 밖에 없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밝혔다. 또 “타락하고 부패하는 역사의 사이클을 막기 위한, 도덕과 개혁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인제, 문창극 반대 기자회견 돌연 연기…이유는?

    이인제, 문창극 반대 기자회견 돌연 연기…이유는?

    이인제, 문창극 반대 기자회견 돌연 연기…이유는? 당권에 도전하는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망언 논란’에 휘말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려다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인제 의원은 당초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 3층 선거대책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후보자 논란 등에 대해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인제 의원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다음주 중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제 의원 측 관계자는 “이인제 의원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문창극 후보자에게 강력한 촉구를 했다”면서 “이에 대한 반응을 본 후 다시 기자회견 일정으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인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문제와 함께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 혁신의 필요성과 방향, 7·14 전당대회 전망, 국가개조의 방향과 확실한 해결책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에 문창극 후보 질문하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에 과거 연루됐던 것과 관련,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주일 대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이른바 ‘차떼기 전달책’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및 개혁에 대한 복안에 대해서는 “아직 내정 단계에서 여러 복안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한 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국정원이 자기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다해 일탈하지 않고 또 그런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받게끔 해나간다면 시간은 걸릴지 모르겠지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문맥 전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간이 이르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게 결론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의 몇몇 표현들이 한일 당국간 조율의 결과라는 보도에 대해 “저도 출발 직전 그런 보도를 봤다. 제가 출발하기 전에도 일본 관계자들과 만나 사전에 우리 측에 고노 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왔는데 고노담화 관련보도가 맞는지는 확인을 못하고 왔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귀국 직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마련된 안산 정부공식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기자회견 “식민 지배 하나님의 뜻 발언, 역사의 종교적 인식”

    문창극 기자회견 “식민 지배 하나님의 뜻 발언, 역사의 종교적 인식”

    문창극 기자회견 “식민 지배 하나님의 뜻 발언, 역사의 종교적 인식”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5일 자신의 위안부 발언 논란과 관련, “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휴일인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사무실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지난 2005년 3월 중앙일보에 쓴 칼럼과 지난 4월 서울대 강의에서 우리 힘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감쌀 수 있어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데 대해 이같이 사과했다. 문 후보자는 “진정한 사과라면 우리의 마음을 풀 수 있을텐데, 그러면 양국이 앞으로 같이 나아갈 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쓴 글”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진실한 사과가 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것 같은 협상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란 발언도 이것이 일반 역사인식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나눈 역사의 종교적 인식”이라며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고 그 시련을 통해 우리는 해방을 맞았고 공산주의를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칼럼은 시중에 회자된 비자금 문제나 해외재산 도피 의혹에 대한 것인데 당시 김 전 대통령의 병세가 위중한 상황이어서 가족들과 그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몹시 서운한 감정을 갖게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칼럼도 전직 대통령인 국가 원로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은 행동으로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언론인으로서 지적한 것”이라며 “유족과 지인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갖게 해드렸다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서 한 일이었다”며 “제가 이제 공직을 맡게 된다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저의 진심을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시기 간절히 바라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중국 반응, 언론·네티즌 비판 잇따라…욕설까지 등장

    문창극 중국 반응, 언론·네티즌 비판 잇따라…욕설까지 등장

    문창극 중국 반응, 언론·네티즌 비판 잇따라…욕설까지 등장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중국 언론이 쓴 소리를 쏟아냈다고 14일 TV조선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은 도를 넘는 친일, 한국인 폄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또 문창극의 큰 입이 논란거리가 됐다며 과도한 친일 발언이 한국 국격을 격하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뉴스사이트 중국 신문망은 한국의 총리 후보가 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은 중국 네티즌의 비판 여론도 전했다. 일부 네티즌은 문 후보자에 대해 우리말로 매국노를 뜻하는 ‘한간’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심한 욕설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인제 기자회견, 긴급히 밝힐 일이란?…문창극 ‘망언 논란’ 입 열까?

    이인제 기자회견, 긴급히 밝힐 일이란?…문창극 ‘망언 논란’ 입 열까?

    이인제 기자회견, 긴급히 밝힐 일이란?…문창극 ‘망언 논란’ 입 열까? 당권에 도전하는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15일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인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최근 문을 연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 3층 선거대책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인제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관련된 문제, 새누리당 혁신의 필요성과 방향, 7·14 전당대회 전망, 국가개조의 방향과 확실한 해결책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본 與 “종교 관점서 이해해야”

    새누리당 지도부는 13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일제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 발언 파문에 대해 “종교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인사청문회에서 문 후보자의 해명을 듣고 오해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들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1시간 10분 분량의 문 후보자 교회 강연 동영상을 전부 시청했다. 시청 도중 문 후보자의 발언을 열심히 메모하며 수긍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의원도 보였다. 동영상 시청이 끝난 뒤 문 후보자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6·25와 일제 식민 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에는 시련을 통해 대한민국을 미국 다음가는 나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성경적 역사관이 배어 있다”면서 “전체 맥락을 보지 않고 특정 부분만 발췌, 편집해 자의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위험하고 무리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최봉홍 의원은 “강의 내용을 본받을 만하다”고 칭송했고, 전하진 의원은 “나라를 굉장히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싸고돌았다. 그러나 전날 문 후보자 사퇴 촉구 성명서를 낸 초선 김상민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총리가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등 국가 대개조와 국민 통합에 나서려면 국민적 지지를 받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지금 논란의 핵심에 서 있는 이가 총리가 된다면 국가는 분열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당심으로 민심을 이기려는 오만함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위안부 만행에 대한 일본의 사과가 불필요하다”는 내용의 문 후보자 발언·칼럼과 관련,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일본 측의 형식적이고 말뿐인 사과보다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더욱 중요하다는 취지의 개인적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日 언론 ‘사죄 필요 없다’ 비중 있게 보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일본 식민 지배와 위안부에 관한 발언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아사히, 산케이,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문 후보자의 발언 논란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문 후보자가 칼럼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자”며 일본과 협의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나타내고, “과거에 매달려 있는 우리가 부끄럽다”고 지적한 내용을 전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전날 온라인판에 “한국 ‘신의 뜻’ 발언한 총리 후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사죄받을 필요 없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문 후보자의 ‘일본에 대한 친근감’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문 후보자의 발언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반한·혐한 글을 싣는 블로그 등에 문 후보자의 발언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은 ‘냉철하고 괜찮은 사람’, ‘한국에도 분별 있는 사람이 있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與 6명만 반대해도 인준 부결

    與 6명만 반대해도 인준 부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민족 비하 및 친일 발언을 놓고 자질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회 인준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문창극 불가론’이 있기 때문에 청와대와 당 지도부가 인사를 강행한다고 해도 인사청문회 이후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문 후보자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명의의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오는 16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당초 13일에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재산과 납세·병역·전과 등 인사 검증 관련 증빙 서류 준비로 인해 시간이 늦춰졌다고 한다. 인사청문회법상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완료돼야 한다. 1차 관문인 인사청문회 단계부터 야당의 거센 반발로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야당에서 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명시를 요구하며 청문회 소집 자체를 거부할 경우 여당 단독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할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여당이 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한 뒤 강창희 당시 의장이 직권 상정해 가결 처리된 바 있다. 당시 국회선진화법과 인사청문회법상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회선진화법상 의장 직권 상정의 조건은 ‘천재지변’과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법 9조 3항은 ‘위원회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임명동의안 등에 대한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치지 아니한 때에는 국회의장은 이를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 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할 경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다. 현재 국회 재적 의석수는 286석이다. 여야가 소속 의원을 총동원할 경우 총리 인준안 통과를 위해 144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현재 의석수는 149석으로 6석만 이탈한다고 해도 임명동의안은 부결된다. 단순 계산으로 야권이 전원 인준 반대표를 던지고, 새누리당에서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 촉구 성명을 발표한 초선의원 6명과 이에 동조하는 비주류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진다고 가정하면 인준은 부결되는 셈이다. 무소속인 정 의장 역시 한 표를 행사할 권리가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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