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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스서 즐기는 ‘제주’… 전원주택 로망 실현[그린건설대상]

    테라스서 즐기는 ‘제주’… 전원주택 로망 실현[그린건설대상]

    포스코이앤씨가 제주도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복층 설계와 넉넉한 테라스 등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전원주택형 아파트를 선보인 것이다. ‘더샵 연동포레’는 제주시 연동 1342 일원에 전용 137~279㎡ 총 40가구로, ‘더샵 노형포레’는 제주시 노형동 460 일원에 전용 98~165㎡ 총 80가구로 조성된다.두 단지 모두 포스코이앤씨 더샵의 브랜드 가치도 경험할 수 있다. 더샵 연동포레와 더샵 노형포레는 테라스부터 지복층과 넉넉한 주차공간 등 다양한 설계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주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로 제주에서 보기 드문 여유로운 중대형 평면설계에 4.5베이 위주의 평면 구조를 적용했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복층 설계(1층 타입)와 테라스 특화설계(4층 타입)도 선보이며 가구 내부는 대형 평면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들은 창고, 헬스장, 가구정원, 클린하우스, 어린이놀이터 등 커뮤니티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1층 타입은 지하 1층 공간을 연계한 복층형 설계를 통해 바비큐, 홈가드닝 등이 가능한 선큰정원을 마련해 지하 공간의 채광과 통풍을 유도하고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하게 했다. 지하층 공간 역시 대형 멀티룸이나 취미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2~3층에는 와이드한 거실과 대형 드레스룸, 건식욕실, 단독 창고 등 대형 평면에 걸맞은 공간이 제공된다. 4층 타입에는 개별 야외 테라스 및 다락 복층 설계로 펜트하우스 못지않은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전 차종 차고지증명제가 시행되는 제주에서 여유로운 주차공간은 두 단지만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샵 연동포레·더샵 노형포레는 연동과 노형동의 도심 생활권을 누리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면서 숲의 여유를 품은 곳에 있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점도 강점이다. 또 CGV,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부터 행정기관, 대형 의료시설까지 주변에 갖춰져 있다. 여기에 한라초, 노형중, 제주고, 시립도서관이 주변에 있어 교육 걱정이 없는 학세권 단지다. 쾌속 교통망도 갖췄다. 부림랜드~1100도로(예정)와 제주고~오광로(예정), 1139도로 등을 이용해 제주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제주항과 제주국제공항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수월하게 오갈 수도 있다.
  • “로켓 넘어라” 롯데 ‘1조 물류센터’ 승부수

    “로켓 넘어라” 롯데 ‘1조 물류센터’ 승부수

    롯데가 부산을 발판으로 온라인 장보기 사업에 승부수를 띄운다. 쿠팡, 신세계 등 경쟁 유통사에 비해 온라인 사업 역량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던 롯데쇼핑은 최첨단 대형 물류센터 설립에 총 1조원을 투입해 쿠팡을 능가할 ‘온라인 장보기 1번지’로 올라서겠다는 복안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롯데쇼핑 부산 고객풀필먼트센터(CFC·조감도) 기공식을 개최하고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6개 CFC를 구축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롯데쇼핑은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날 첫 삽을 뜬 부산 CFC 건립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부산·창원·김해 지역 230만여 가구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장보기 전용 물류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CFC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플랫폼을 적용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상품 포장, 배송 배차를 모두 자동화한 최첨단 물류센터다. 연면적 4만 2000㎡에 기존 김포 물류센터보다 2배 많은 4만 5000여종에 달하는 상품을 보관할 수 있다. 매일 최대 33번의 배차를 통해 배송 처리량 역시 기존보다 2배 많은 하루 3만여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연 없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는 그간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배송 인프라 부재가 약점으로 꼽혀 왔다. 지난해 4월 롯데온이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철수했고,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은 롯데마트 70여개 점포가 배송을 담당해 왔다. 반면 이커머스 선도주자인 쿠팡의 경우 설립 이후 누적 6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해 물류시설 확충에 집중했다. 현재 물류센터와 캠프 100여곳을 활용해 전국 182개 시도에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계열 쓱닷컴의 경우에도 2014년부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센터’ 3곳을 경기권에 구축하는 한편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 공간을 활용한 물류센터(PP센터)를 대형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쓱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수도권에 두 번째 CFC를 짓는 등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대형 물류창고인 오카도 CFC를 전국에 다섯 곳 더 확충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후발 주자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2032년까지 온라인 식료품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 “하늘은 왜 널 이리 빨리 데려가는지…” 故임성철 소방장 마지막 가는 길 눈물바다

    “하늘은 왜 널 이리 빨리 데려가는지…” 故임성철 소방장 마지막 가는 길 눈물바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한 창고 화재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화재를 진압하다 희생된 故 임성철 소방장(29)의 영결식이 5일 엄수됐다. 운구 차량이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도착하자 도열해 있던 동료 소방관 등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고 참석한 1000여명의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전을 보내 고인과 유족을 위로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제주도는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윤 대통령이 보낸 조전을 대독한 남화영 소방청장은 훈장을 올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인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청장(葬)’으로 엄수된 이날 영결식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화마에 희생당하신 故임성철 소방장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신념을 지켜내다 결국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별이 되었다”면서 “평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신 소방장의 희생을 결코 잊지않을 것”이라고 고인이 가는 길을 배웅했다. 임 소방장의 동기이자 친구인 표선119센터 소속 장영웅 소방교는 추도사에서 “그날 밤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우리는 출동 벨 소리에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깜깜한 밤을 구급차를 타고 내달렸다”며 “단지 우리는 여느 때처럼 도움이 필요한 한 생명에 충실하기 위해 달려갔을 뿐인데 하늘은 왜 그리도 너를 빨리 데려가는 건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흐느꼈다. 이어 “나는 내일부터 다시 우리가 자랑스러워했던 소방관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한 사람, 한사람에게 달려갈 것이고 그때마다 너를 내 가슴에 품고 함께 가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임 소방장의 부친 임영준씨는 고별사에서 “보고 싶은 아들아, 이제 내가 너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면서 “나중에 꿈에서라도 만나겠지. 바람 결에 너의 목소리가 들리겠지. ‘아빠 잘 지내, 사랑해’ 라고 하겠지”라고 말해 눈물바다가 됐다. 이에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난 4일 빈소를 찾아 “제복을 입은 젊은이들에게 최선의 대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임 소방장은 이날 오후 3시 제주국립호국원에서 가족들과 동료 소방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애국선열들이 잠든 묘역에 안장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고인은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했고 제주를 위한 삶을 살면서 더 큰 사명과 책임으로 소방관의 임무를 다해왔다”며 “누구보다 먼저, 망설임 없이 화재와 구급현장에 뛰어들 만큼 책임과 사명이 투철했던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유가족 여러분과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담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동료 소방관, 이 순간에도 눈물을 삼키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지키고 계신 소방관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과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올해 경남 산재 사망자 줄었다지만 위험 여전...“기본 지켜야”

    올해 경남 산재 사망자 줄었다지만 위험 여전...“기본 지켜야”

    올해 1~9월 경남 산업재해(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달 창원과 함안에서 산재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올해 1~9월 산업재해 현황(근로복지공단 산재보상 승인 연도 기준)을 보면, 이 기간 산업재해(사고) 목숨을 잃은 경남 노동자는 37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51명보다 14명 줄었다.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망만인율’은 0.31‱(퍼밀리아드)로, 지난해 0.44‱보다 감소했다.전국적으로도 사고 사망자는 줄었다. 지난해 1~9월은 632명이었지만 올해는 59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남과 함께 서울,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전남, 경북, 제주에서 많게는 28명(경기)이 줄었다. 업종별로 건설업(-37명), 제조업(-19명), 광업(-6명)은 사고 사망자가 줄었다. 반면 기타 사업(+8명), 운수창고통신업(+7명), 어업(+2명), 농업(+2명), 전기·가스·증기및수도사업(+1명)은 사망자가 늘었다. 사망 재해 유형은 떨어짐(215명, 36.4%), 끼임(61명, 10.3%) 교통사고(60명, 10.2%), 부딪힘(54명, 9.2%), 물체에 맞음(48명, 8.1%) 순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6일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줄어든 이유로 대형사고(2명 이상 사망) 발생 감소와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들었다. 제조업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확산 등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최근 경남 창원과 함안에서는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지난달 30일 오후 3시 3분쯤 창원 성산구에 있는 한 반도체 제조업체 사업장 신축공사장에서는 40대 노동자 A씨가 파이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크레인으로 무게 6t, 길이 20여m 파이프를 옮기던 중이었는데, 파이프가 반으로 끊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A씨가 사고를 당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에는 함안 한 주물공장에서는 50대 외국인 노동자 B씨가 50t짜리 금속 주물에 연결된 천장크레인에서 끊어진 철제 줄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키스탄 국적의 B씨는 튕긴 체인에 가슴을 맞았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같은 현실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한 제조업체를 방문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현장 의견을 모아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최근 경남에서 일어난 산재는 ‘기본’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사고라며,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훈 민주노총 경남본부 노동안전보건국장은 “지난해 사망사고가 있었던 함안 업체에서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기본 안적수칙만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유사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사고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계획이나 전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철회도 요구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사망 사고 등이 났을 때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한다’는 근거를 담은 법은 내년 50명 미만 기업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기업 영세성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확대 시행 2년간 유예’ 방침을 세웠다. 이에 노동계가 반발하면서 노정관계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 (영상) “하마스의 ‘인간방패’ 또 찾았다”…사원에서 지하터널 입구 발견[포착]

    (영상) “하마스의 ‘인간방패’ 또 찾았다”…사원에서 지하터널 입구 발견[포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주일간의 짧은 임시휴전을 끝내고 다시 전투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인간방패’를 입증할 증거를 또 찾았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이 3일(이하 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가자지구의 한 모스크(사원) 건물의 바닥에서부터 지하로 이어지는 터널로, 수 m 깊이로 추정되는 지하로 사다리가 연결된 모습을 담고 있다.이스라엘군은 해당 영상과 함께 “우리는 유치원과 학교, 운동장, 사원 근처 또는 내부에 위치한 하마스의 지하 터널 통로 800개 중 500개 가량을 제거했다”면서 “이런 장소는 어린이 등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테러로 가득 차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발견한 모든 터널과 무기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쓰고 있다는 추가 증거”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하마스 인간방패’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1일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 건물 아래에서 하마스 지하 본부로 연결된 땅굴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하 시설 안에는 상황실과 은신처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부터 변기가 놓인 화장실과 요리도구가 있는 주방, 환기 설비 등이 갖춰져 있었다. 해당 영상 속 터널의 길이는 150m 정도로, 앞서 이스라엘군이 19일 공개한 지하 터널과 연결된 공간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스라엘군은 3일 별도의 성명을 통해 지상군의 지시로 이뤄진 공습 횟수가 1만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오늘까지 지상군의 요청으로 1만회의 공습이 진행됐다. 합동 공격은 공군 5620부대가 주도했다”며 “이를 통해 테러 조직의 은신처와 기반시설, 작전용 아파트, 터널 입구, 무기 창고 등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 이스라엘군 “총 1만번 공습, 하마스 터널 입구 800여개 발견” (영상)

    이스라엘군 “총 1만번 공습, 하마스 터널 입구 800여개 발견” (영상)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 과정에서 지금까지 800여개의 지하 터널 입구를 발견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10월 말 가자지구 지상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00여개의 터널 입구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500여개는 폭파하거나 봉쇄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터널 가운데 다수가 하마스의 전략 자산과 연결되어 있었다면서, 입구를 파괴하는 동시에 공습을 통해 수백㎞ 구간을 무너뜨렸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터널 입구는 민간인 거주 구역에 있었다. 특히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과 이슬람사원, 운동장 인근에 있는 경우도 많았다”고 부연했다. 또 “이는 하마스 테러 조직이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거나 테러 활동을 은폐하는 데 사용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어 별도의 성명을 통해 지상군의 지시로 이뤄진 공습 횟수가 1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오늘까지 지상군의 요청으로 1만회의 공습이 진행됐다. 합동 공격은 공군 5620부대가 주도했다”며 “이를 통해 테러 조직의 은신처와 기반시설, 작전용 아파트, 터널 입구, 무기 창고 등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 尹, 제주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20대 임성철 소방관에 훈장 추서

    尹, 제주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20대 임성철 소방관에 훈장 추서

    尹 “유가족과 동료 잃은 소방관에 위로 말씀”“국민 지킨 고인의 헌신, 절대 잊지 않을 것”임현우 대통령실 재난안전팀장이 대표 조문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임성철(29) 소방교에 대해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이도운 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임현우 대통령실 재난안전팀장은 대통령실을 대표해 임 소방장의 빈소를 조문하며 대통령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을 영전에 전수했다. 윤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불길이 덮친 화재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고인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소방장의 장례는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5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임 소방장 유해는 국립 제주호국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소방장은 이날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인근 주택에 있는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하며 잔해에 다쳐 숨졌다. 임 소방장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진화에 나섰다가 변을 당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소방장은 지난 2019년 경남 창원에서 소방관을 시작한 뒤, 2021년부터 고향인 제주도에서 근무를 해왔다.
  • “부가티 딱 두 번 탔다”던 ‘주식부자’ 부모 살해…그 ‘슈퍼카’ 판 돈 훔쳤다[전국부 사건창고]

    “부가티 딱 두 번 탔다”던 ‘주식부자’ 부모 살해…그 ‘슈퍼카’ 판 돈 훔쳤다[전국부 사건창고]

    ‘주식 사기’로 구속된 이희진 부모 피살모친·부친 시신 장롱과 컨테이너 유기주범 김다운, ‘부가티’ 판 5억 훔쳐 도주 “부모님이 오랫동안 연락이 안 돼요.” 2019년 3월 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와 함께 실종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안양시 관양동 신고자 부모의 아파트 집에 출동했다. 인기척이 없는 데다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집 내부는 범죄 현장과 무관한 듯 깔끔했다. 출동 2시간 만에 안방 장롱 안에서 신고자 어머니(당시 58세)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은 “집 안이 말끔하고 사람이 잠깐 나간 것처럼 컴퓨터가 켜져 있었다”며 “별다른 이상이 없어 집을 나오려는데 부패 냄새가 나 장롱을 열어보니 이불과 옷가지로 가려진 시신 한 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자 아버지(당시 62세)의 시신은 집에서 43㎞ 떨어진 평택의 컨테이너 창고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살해된 부부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당시 33세)씨의 부모로 신고자는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당시 31세)씨”라고 발표했다. 2일 서울신문의 취재 등을 종합하면 이희진씨는 부모 피살사건 당시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고, 동생 이희문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형제는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최근 가상화폐 ‘코인’ 시세조종 및 편취 사건으로 둘 다 구속돼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살인사건 이튿날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주범 김다운(당시 34세)을 검거했다. 공범인 조선족 3명은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뒤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일당은 이씨 부모를 살해한 뒤 그 집 금고에서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돈은 이씨 형제가 호화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을 판매하고 받은 20억원 가운데 일부였다.“이희진 재력 과시해 아버지도 돈 많을 것”동생 이희문 납치도 시도, ‘완전범죄’ 꿈꿔 김다운이 이희진 부모를 살해한 것은 발견 3주 전인 2월 25일 오후 3시 51분쯤이었다. 그는 인터넷에 ‘경호원 채용’이라는 글을 올려 공범 3명을 모집한 뒤 드론까지 띄워 이씨 형제 부모의 동태를 추적하다 경찰을 사칭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당일 오후 6시 10분쯤 현장을 빠져나왔고, 공범 3명은 오후 11시 51분 인천공항을 통해 도주했다. 공범들은 지금까지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모 시신 부검 결과 허벅지 앞쪽에 흉기로 베인 큰 상처가 있었고, 인대도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 일당이 금품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까지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씨 부친이 투자 명목으로 내 돈 2000만원을 빌려 갔는데 갚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난 겁만 주려고 했는데 공범들이 갑자기 이씨 아버지를 둔기로 내리치고, 어머니를 목 졸랐다”고 살인 부분을 부인했다. 하지만 그와 이씨 부모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 일당은 애초 이희진의 부모는 물론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이희문까지 납치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한 달 후 브리핑에서 “김씨는 1년 동안 범행계획을 세운 뒤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가 감옥에 가자 아버지도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범행에 착수했다”며 “김씨는 추가로 이희문을 납치해 나머지 ‘부가티’ 판매금을 노리는 한편, 범행을 완전히 은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다운은 범행 후 빼앗은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이희문에게 엄마인 척 “갑자기 일이 생겨 일본 삿포로에 가게 됐다. 아빠 친구 아들이 사업가인데 만나보라”고 문자를 보낸 뒤 직접 만나기도 했다.당시 이희진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인가도 없이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130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또 2016년 2월부터 6개월간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40억원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으고,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모 증권방송에 출연해 허위·과장 정보로 투자자들에게 250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았다. 이같은 수법으로 돈을 벌고 증권방송 전문가로 인지도를 높인 이씨는 블로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서울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고가의 수입차 등 사진을 올리면서 재력을 수시로 과시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해졌지만 법망을 피하지 못했다. 또 그 과시욕이 부모 피살로 이어진 셈이다. 이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 6700만원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동생 이희문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70억원 선고유예를 확정받았었다. 이희진 형제 ‘코인 사기’로 또 구속, 재판 두 아들의 법적 처벌이 시작된 2016년 10월 이씨의 (숨진) 아버지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부가티 딱 2번 탔다”며 “그래서 (아들에게) ‘너 미친놈 아니냐’, ‘왜 샀냐’고 했다”며 “내가 장담한다. (아들이) 거짓말은 안 한다. 허풍은 있어도”라고 했었다. 이씨의 (숨진) 어머니는 “저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맞다”며 “그런데 언론에서 계속 (이희진을) 천하의 사기꾼 ‘이희팔’(역대 최대 사기꾼 조희팔을 빗댄 별칭)이라고 그런다. 얼마나 왜곡되고…. 죄지은 만큼만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아들을 감쌌다. 하지만 2020년 3월 출소한 이희진과 이희문은 출소 3년 6개월 만인 지난 9월 또 구속됐다. 이번엔 ‘코인 사기’다. 형제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코인 등 3종의 코인을 발행한 뒤 유튜브 등으로 홍보해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이후 시세 조종으로 코인을 매도하는 수법으로 3종의 코인에서 총 89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트코인 412.12개(당시 270억원 상당)를 해외거래소의 차명 계정으로 이체해 유용한 혐의(배임)도 있다. 이희진은 수감 중이던 2019년 차명으로 코인 발행업체를 설립해 출소 후 이같은 짓을 벌였고, 형제는 이 돈으로 청담동 부동산 등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의 배임 혐의 첫 재판은 지난달 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당우증) 심리로 열렸다.김다운→무기징역, 공범은 미검이희진 부모 장례식장 ‘썰렁’ 이들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은 탈취한 현금 5억원으로 공범 3명에게 6988만원을 주고, 밀항 추진 흥신소 5550만원, 변호사비 4500만원, 시신 유기 창고 대여료 1600만원 등에 썼다. 나머지 2억 5700만원은 회수됐다.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21년 10월 확정됐다. 1심을 진행한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소영)는 2020년 3월 “김씨는 돈을 빼앗으려고 2명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모든 책임을 공범들에게 돌리며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며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해 잔혹 범죄의 책임을 묻고, 수감생활을 통해 참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수원지법 제15형사부(당시 재판장 조휴옥)는 2021년 2월 “김씨는 5억원을 빼앗고 아들(이희문)까지 납치하려고 했다”며 “이씨 형제도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모 피살사건이 발생하자 이희진 형제를 비난하거나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이 드물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반면 장례식장 주변은 교도소 수감 중 잠시 구속집행 정지로 나와 빈소를 지키던 이희진씨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보복 범죄에 대비해 경찰 인력이 대거 배치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송파구, 도심 내 대형 물류단지 화재예방 MOU 체결

    송파구, 도심 내 대형 물류단지 화재예방 MOU 체결

    서울 송파구는 동절기를 맞아 지난 11월 30일 장지동 647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송파소방서,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주)와 함께 물류창고 화재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주)는 종합운동장의 약 1.5배 규모인 연면적 39만 9724.98㎡ 크기에 상주인원 1351명, 수용인원 1만 3000명의 대형 물류창고이다. 현존 유일한 도심 내 물류단지로 서울시 물동량의 35%를 차지하며, 서울 동남권 물류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관내 위치한 물류창고의 화재 방지 및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물류창고 화재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노력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협약식은 서강석 송파구청장, 장만석 송파소방서장, 서병곤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 대표, 최진우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 공동 대표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서 구청장은 이어 물류단지 내 방재실, 저온 창고, 상온 센터 등을 방문해 물류센터 현장을 살폈다. 현장 시찰을 통해 화재예방시설 등을 확인하며 대형물류센터에 대한 관리 감독과 대형화재 예방에 책임과 의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사업장에 대한 현장 개선 노력과 근무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물류창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상호협력하여 기민한 초기 대응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송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서 창고 화재 진압 중 20대 소방관 순직… 숭고한 희생 잊지않겠습니다

    제주서 창고 화재 진압 중 20대 소방관 순직… 숭고한 희생 잊지않겠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창고화재를 진압하던 20대 소방대원이 건물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되면서 목숨을 잃었다.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각종 사고현장을 누비며 활약했던 5년 차 젊은 소방관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인근에 있던 주민을 대피시킨 후 화재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거세진 불길로 인해 창고 건물 외벽 콘크리트 처마가 붕괴돼 떨어지면서 임성철(29) 소방장이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건물에는 80대 노부부가 거주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소방장은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다지며 지난 2019년 5월 경남 창원에서 소방에 입문했으며, 지난 2021년 10월부터는 고향인 제주에서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에서 활약해왔다. 이날 화재현장에 선착대로 가장 먼저 도착한 임 소방장은 평소 각종 사고현장에서 늘 남보다 앞서서 활동하는 적극적인 직원이었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오영훈 도지사는 고인의 안타까운 순직에 대한 명복을 빌고 “도민 안전을 위해 거대한 화마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임무를 소화하고자 나섰던 고인의 용기와 헌신,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최대한 예우를 갖춰 장례절차를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도 애도 메시지를 통해 “29세의 꽃다운 청년은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소망으로 소방관에 임관한 지 5년여 만에 가슴 속 꿈을 마음껏 피워보지도 못한 채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고인과 작별하지만, 그 아름다운 희생만은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임 소방장에 대한 순직 소방공무원 보상 및 예우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도는 순직한 임 소방장에 대한 합동분향소를 소방안전본부 1층 회의실에 마련했으며 오는 7일까지 순직 소방공무원 애도기간을 운영한다. 애도기간동안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 공직자들은 근조리본을 패용하며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할 예정이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2층 제2분향실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2일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오는 5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장(葬)으로 엄수할 계획이다. 안장식(봉안식)은 오는 5일 오후 3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진행된다.
  • 조합 돈으로 산 쌀과 파라솔 ‘자기 집 가져간’ 농협조합장

    조합 돈으로 산 쌀과 파라솔 ‘자기 집 가져간’ 농협조합장

    조합 돈으로 쌀과 파라솔을 구입해 일부를 자기 집으로 빼돌린 조합장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업무상횡령,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세종동부농협조합장 A(57)씨에게 “횡령한 파라솔과 쌀값을 반환하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조합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총 3640만원 상당에 이르는 10㎏짜리 쌀 1500포를 구입해 조합원들에게 사은품으로 지급한 뒤 남은 150포를 자기 집 저온 창고로 옮겨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1년 3월 총무과 직원들에게 지시해 조합 돈으로 파라솔 5개를 사게 한 뒤 이 중 1개를 자기 집 마당에 설치하기도 했다. A씨는 또 지난해 1월 14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남녀고용평등과 일 및 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로 과태료 240만원을 처분하자 이를 조합 돈으로 내는 짓도 저질렀다.
  • ‘화살 관통 개’ 천지 새 가족 찾아 태평양 건넌다

    ‘화살 관통 개’ 천지 새 가족 찾아 태평양 건넌다

    ‘화살 맞은 개’로 알려진 천지(본지 4월 13일자 인터넷판 보도 ‘개에게 화살 쏜 그 남자…’)가 1년여 만에 해외로 입양된다. 29일 동물보호단체 ‘혼디도랑’에 따르면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 발견됐던 유기견 ‘천지’가 이날 오후 8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1편을 타고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천지는 뉴욕에 살고 있는 30대 미국인 여성에 입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유기견을 키웠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주 혼디도랑 대표는 “입양 희망자가 2명 있었는데, 한 달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양 보낼 곳을 결정했다”면서 “천지는 참 운이 좋다. 천지를 최초 발견한 주민은 모른 척 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대한 피의자를 붙잡았다. 또 동물보호센터와 천지 소식을 접한 제주지역 모 동물병원은 천지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25일 오후 7∼9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가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맞았다. 이 개는 이튿날 26일 오전 8시 29분쯤 사고 난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 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몸통 부분에 화살이 박힌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A씨는 2021년 8월 주변 개들이 사육하던 닭 120여마리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수컷 말라뮤트 믹스견인 화살맞은 개는 경기 화성에서 트라우마 치유를 받았으며 ‘천지’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1년 3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미국 뉴욕주에 사는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됐다.
  • 포스코인터, 농협과 수입사료 조달 업무협약

    포스코인터, 농협과 수입사료 조달 업무협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의 손자회사로 국내 최대 사료 회사인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 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곡물창고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팜박 등 사료 원료의 장기 공급 계약, 해외 식량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 경기특사경, SNS방송서 ‘짝퉁’ 판매 11명 입건…2850점 압수

    경기특사경, SNS방송서 ‘짝퉁’ 판매 11명 입건…2850점 압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9~11월 상표법 위반 수사를 벌여 짝퉁 제품 판매업자 11명을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정품 가격 18억원 상당의 짝퉁 제품 2850여점을 압수했다. 입건된 A씨의 경우 지난 6~9월 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베트남에서 밀수입한 의류·향수·지갑 등 명품 위조 상품을 299차례에 걸쳐 정가(1억7000만원)의 10%가량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충북의 농산물창고에 짝퉁 529점(정가 2억6000만원 상당)를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김포의 상가건물을 지난달 15일부터 임차해 동대문 중간도매상으로부터 사들인 짝퉁 의류와 향수 등 1150여점(정가 8억원 상당)을 보관하며 SNS 방송을 통해 판매하려다 단속됐다. B씨는 건물 내부가 보이지 않게 캠핑용품 광고 시트지 등으로 패널 및 암막을 설치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도 특사경의 현장 급습에 적발됐다. B씨는 구입한 명품 짝퉁을 틱톡(TikTok) 방송을 통해 짝퉁 중간도매업자 등에 유통하기 위해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이밖에 귀화 여성인 C씨는 베트남에서 짝퉁 상품인 의류, 모자, 가방 등 100여점, 정품가 약 5억원 상당을 들여와 창고에 대량으로 보관하고, 페이스북과 틱톡(TikTok) 방송을 이용해 국내 소비자 및 국내 체류 외국인 등에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김광덕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상표권을 침해한 가품의 밀수입 경로가 중국에서 베트남 등지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상표권 침해행위는 국가이미지 실추와 함께 공식 수입절차를 거친 ‘정품’ 판매업자 및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상품의 질 저하로 소비자들에게는 물질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은 자질 불성실·부도덕…경실련 발표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은 자질 불성실·부도덕…경실련 발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의정활동 실적이 저조하고 도덕성 미달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국회의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22명을 ‘불성실·부도덕’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검증 대상은 총 316명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들도 포함됐다. 자질 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 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이다. 7가지 검증 항목 중 5가지에 해당하는 의원은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2명이었다. 김 의원은 비주거용 건물 5채와 토지를 보유하고 음주운전 등 전과가 4범인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박 의원은 상임위 결석률이 19.6%로 상위 6위, 이해충돌 의혹으로 탈당, 창고 등 비주거용 건물과 토지 보유, 3000만원 초과 주식 보유, 건설업법 위반 전과 1범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4개 이상에 부합하는 의원은 박정·서영석·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윤·허은아·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 6명이다. 7가지 기준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의원은 전체 절반이 넘는 173명(54.7%)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86명, 더불어민주당 83명이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이 현역 의원 물갈이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태 공천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부적합 후보들에 대해 더 엄격한 공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22명의 명단을 각 정당에 전달하고 다음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각각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 사료원료 안정적 공급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를 위해 농협사료와 함께 수입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략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창고)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팜박 등 사료 원료의 장기 공급 계약, 해외 식량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메이저 식량사업 회사 두 곳이 국내 사료원료 공급망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인도네시아 팜 농장, 미얀마 쌀 도정 공장 투자에 이어 미국 대두 착유 공장 및 조달 자산 투자를 추진 중이다. 국내 사료시장의 31%를 점유해 국내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메이저 식량 기업에 대응해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어 국가 물가 안정과 식량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 부문장은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식량 도입량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전력 아낄까…알아두면 쓸모있는 아파트 생활 [노승완의 공간짓기]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전력 아낄까…알아두면 쓸모있는 아파트 생활 [노승완의 공간짓기]

    우리나라 주거 형식의 약 65%는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그 비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에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봤을 만한 궁금증을 위주로 효과적인 사용법을 살펴보았다.  1.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누를까? 말까? 일반적으로 누르면 전력이 소모되고 안 누르고 기다리면 전력을 아낄 수 있다고 여겨지는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과연 사실일까? 엘리베이터(법규상으로는 승강기로 통칭)의 대수를 산정하는 기준은 법규로 정해져있다. 일반 건축물의 경우 건축법 제64조에 6층 이상이며 연면적 2000㎡ 이상 건축물에 승강기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고 판매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등 건물의 성격에 따라 대수 산정 기준은 다르다.  주택(아파트)의 경우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칙 제4조(승강기)’에 별도로 명시되어 6층 이상인 공동주택은 6인승 이상의 승용승강기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계단실형 공동주택의 경우 계단실마다 1대 이상(한 층에 3세대 이상이 조합된 22층 이상인 경우에는 2대) 이상 설치하되, 인원수는 동일한 계단실을 사용하는 4층 이상인 층의 세대당 0.3명의 비율로 산정한 인원수 이상으로 계획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엘리베이터가 운송해야 할 인원수는 정해져 있으며 닫힘 버튼을 누르지 않고 기다리면 운송 횟수에는 변화가 없지만 운송 시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닫힘 버튼을 눌러도 전체 전력소모량에는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출퇴근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피크타임에 닫힘 버튼을 누르기 않고 기다리면 전체 운송 시간이 지연되어 많은 사람들이 시간적 손해를 보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 엘리베이터 버튼 쪽에 서게 될 경우 핸드폰만 들여다보지 말고 같이 탄 사람들을 위해 닫힘 버튼을 눌러주자.2. 엘리베이터 홀에 있는 층표시는 어디에 있어야 할까? 누구나 한번쯤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가 내가 가려던 층이 아니어서 허겁지겁 엘리베이터를 다시 탔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요즘에는 엘리베이터 성능이 좋아져 층표시 뿐 아니라 안내 멘트로 층을 알려주지만 집중하고 있지 않으면 깜빡하고 잘못 내리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엘리베이터 문 밖으로 층 표시가 보이면 바로 해당층을 알 수 있어 잘못 내릴 염려가 없다. 하지만 국내 건물 대부분의 엘리베이터홀을 살펴보면 층표시가 엘리베이터 도어와 콜버튼(호출버튼)이 위치한 벽면에 부착되어 있다. 따라서 해당층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볼 수 있으며-어차피 그 층에 있는 사람들은 층표시를 볼 필요가 없다-엘리베이터에 타있던 사람은 내려서 등을 돌려 다시 엘리베이터 쪽을 바라봐야 몇 층인지 알 수 있다. 해외의 경우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 위주로 층표시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층 위치를 표기할 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잘 보이는 위치에 부착한다. 만일 엘리베이터 맞은편에 부착할 벽면이 없는 경우에는 도어가 열렸을 때 보이도록 도어 측면(Jamb 부분)에 부착하여 내리기 전에 확인할 수 있게 배려한다.3. 욕실의 환풍기는 언제 켜야 할까? 욕실 또는 드레스룸에는 대부분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는 대개 샤워가 끝난 후 환풍기를 작동시켜 습기 및 냄새를 제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샤워 후 습기가 가득찬 상태로 욕실문을 열게 되면 습기가 그대로 방 또는 근처 드레스룸으로 빠져나와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효율적으로 환풍기를 사용하려면 샤워하러 들어갈 때 조명과 함께 환풍기를 작동시키는 것이 좋다. 그러면 습기 제거 시간도 짧고 욕실밖으로 습기도 새어나오지 않아 침실과 드레스룸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4.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과연 효과 있나? 대기전력이란 전원을 꺼 둔 상태에서도 전기 제품이 자체적으로 소모하는 전력으로 콘센트까지 흐르는 전력을 의미한다. 국제에너지기구는 OECD 회원국들의 경우 가구당 전력소비량의 10% 정도가 대기전력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실제 TV 셋톱박스의 대기전력 소모량은 TV 대기전력 보다 10배나 더 많다고 한다. 아래 그림 전원 표시의 차이는 대기전력 유무를 의미한다.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의 전기부문 권장사항에는 대기전력 자동차단장치를 설치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따라 최근 건설되는 공동주택에는 아래와 같은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설치된다.  대기전력차단 스위치의 장점은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에 흐르는 미세한 전력을 막아줌으로써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에 흐르는 전기를 차단하여 전기 화재 누전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나아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 가구에서 대기전력을 줄이는 노력을 하면 연간 약 82kg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없는 가구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뽑아놓고 대기전력 차단 소등 스위치가 있는 가구는 여행이나 출장 등 오랜시간 집을 비울 때 꼭 소등하도록 하자. 다만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자체가 대기전력 차단기능을 위해 표시를 위한 LED, 모니터링을 위한 인터페이스 활동 등 자체 전력을 소모하므로 효율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지만, 우리가 대기전력 차단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 콘센트별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거나 타이머 등 전력 차단용 플러그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되므로 궁극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에어컨, 히터 등 계절가전은 오래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두고, 충전용 가전 기기의 경우 충전이 끝났을 때 대기전력을 차단하거나 플러그를 뽑는 노력이 필요하다. 5. 난방비 절감을 위해 일부 방 온수를 막으면 효과가 있을까? 날씨가 추워지면서 각 가정에서 난방을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난방비를 절약한다고 일부 방은 온수분배기를 닫아 난방 구간에서 제외하는 가정도 있다. 이렇게 하면 난방비 절감 효과가 얼마나 될까? 완전히 창고용으로 닫아두고 가끔 한번씩 사용하는 방이라면 온수 분배기를 잠가 두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겠지만 자주 드나드는 방이라면 전체 난방이나 별 차이가 없다. 우리나라의 난방은 온수가 돌며 바닥을 데워 바닥에서 올라오는 복사열로 실내 공기를 덥히는 방식이라 차가운 방의 공기가 전체 실의 온도에 영향을 주어 난방비 절감 효과가 떨어진다. 경우에 따라 한파가 닥치는 날씨라면 온수를 차단한 방의 난방배관 동파 위험도 있다. 따라서 창문에 두꺼운 암막 커튼을 설치하거나 바닥에 매트나 러그를 놓는 방법을 통해 실내 온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좋다.  이 밖에 세탁 후 건조기 사용 시 모든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가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건조기에서 배출되는 더운 공기로 인해 발코니나 실의 온도가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발코니 창호를 살짝 열어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겨울철 실내 결로 발생 방지를 위한 팁(Tip)으로 실내에 온습도계를 설치하여 평상시 습도를 40~50%, 아무리 높아도 6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너무 높으면 옷장이나 이불, 소파나 가구 등에 곰팡이나 벌레가 생기기 쉽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가습기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매시간마다 자주 환기를 하여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발코니에 빨래를 널어 말리는 경우에도 발코니 외부 창호를 약 1cm가량 열어 두면 습기로 인해 창호에 물기가 맺히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위에 소개한 몇 가지 팁(tip)을 기억해 슬기롭게 아파트 생활을 누려보자. 
  • “추억 속 폐교와 창고, 경로당·관광 시설로 돌려드려요”

    “추억 속 폐교와 창고, 경로당·관광 시설로 돌려드려요”

    “신안군이 2001년 폐교를 매입한 하의초 대광분교는 농민항쟁기념관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암태초 당사분교는 주민 만남의 장인 경로당과 게스트하우스 역할을 하는 다목적센터로 거듭났습니다. 곳곳에 방치되거나 유휴화되면서 섬 경관을 해치던 낡은 건물들이 보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섬 인구 감소로 방치되거나 유휴화된 빈 건물을 음식점과 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관광 기반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군수는 “마을 경관을 해치고 흉물로 변하는 폐교와 유휴 건물들을 정리해 정주 여건과 환경을 정비하고 관광 기반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폐교 41개를 매입해 31곳을 리모델링했다”며 “대부분 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박물관, 체험관 등 관광 기반시설로 거듭나 이제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됐다”고 했다. 특히 그는 “2006년 폐교돼 매입한 비금초 대광분교는 이세돌 바둑기념관으로 탈바꿈했고 2009년 매입한 안좌초 안창분교는 세계광물화석박물관으로 개장되는 등 일부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군수는 “최근에는 늘어나는 관광객과 주민 편의를 위해 쌀을 보관하다 유휴 건물이 된 암태면의 양곡창고 2개 동을 10억여원을 들여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했고, 해양수산부의 해(海)드림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압해읍의 유휴 양곡창고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로 조성했다”고 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섬 지역의 교육, 역사, 문화 등 지역공동체의 구심체 역할을 하던 학교와 시설들이 유휴화돼 환경과 안전을 해치는 흉물이 되는 게 안타까워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며 지역민들의 추억 공간인 폐교나 노후 건축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고 밝혔다.
  • 시흥 월곶어시장 횟집서 불…빈점포 등 17개 태우고 진화

    시흥 월곶어시장 횟집서 불…빈점포 등 17개 태우고 진화

    25일 오전 3시 27분 경기 시흥 월곶종합어시장 횟집에서 불이 나 점포 17개를 태우고 4시간 20여분 만인 7시 49분쯤 완진됐다. 이날 화재로 월곶종합어시장 188㎡ 규모의 1층짜리 건물 내 17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횟집 주인 등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이 난 월곶종합어시장에는 횟집 등 모두 17개 점포(연면적 188㎡)가 단층구조로 밀집돼 있다. 4개 점포는 현재 운영 중이며, 나머지 13개 점포는 창고 용도로 사용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위험에 따라 이날 오전 3시 51분쯤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소방대원 등 인력 135명과 펌프차 24대 등 장비 53대가 투입돼 1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5시 13분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이날 4시 41분 대응단계를 모두 해제하고 잔불 정리 등 마무리 작업을 펼쳐 4시간 20여분 만에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초등생 살해 ‘실시간’ 전달받고 시신 일부 건네받은 딸에게 호화 변호인단 붙였다[전국부 사건창고]

    초등생 살해 ‘실시간’ 전달받고 시신 일부 건네받은 딸에게 호화 변호인단 붙였다[전국부 사건창고]

    고어물 커뮤니티서 만난 두 10대女초등생 시신 일부 주고받고 함께 술자리 김: 사냥 나간다. 우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이 내려다보인다. 박: 그럼, 저 중에 한 명이 죽게 되겠네. 불쌍해라. 까악. 10대 여자 둘이 잔혹한 가상의 세계에 빠졌든 사이코패스든, 자신들의 ‘악마적’ 욕망을 위해 한 가정에서 목숨보다 더 소중한 자식의 생명을 빼앗은 끔찍한 사건은 이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유희하듯 시작됐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3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모(당시 17세)양은 박모(당시 18세)양과 이런 전화통화를 한 지 30분 만인 2017년 3월 29일 낮 12시 44분쯤 인천 자기 집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2학년생 A(당시 7세)양을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저학년 하교시간에 맞춰 범죄대상을 물색하다 찾은 것이다. 김양은 모친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쓰고, 여행용 가방을 들어 외지인인 것처럼 변장했다. A양은 김양을 만나자 “엄마에게 전화해야 하는데 휴대전화 좀 빌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양은 “배터리가 방전됐다”고 속이고 “우리 집 전화기를 쓰라”며 고층 아파트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김양은 가족과 함께 살았으나 부모는 출근했고, 학생인 동생은 오후 귀가할 예정이어서 비어 있었다. 그는 거실에서 고양이와 노는 A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A양의 시신까지 훼손하는, 끔찍한 범행을 자행했다. 이어 김양은 A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같은날 오후 5시 44분쯤 서울에 사는 박양을 마포의 한 지하철역 출구에서 만나 A양 시신 일부를 건넸다. 둘은 인근 주점과 룸카페에서 술을 마시며 놀았다. 이들은 오후 10시 22분쯤 김양의 어머니가 딸에게 전화해 “경찰이 찾고 있다”고 하자 헤어졌다. 귀가한 박양은 김양이 건네준 A양 사체를 유기했다. 김양과 박양은 그동안 나누었던 채팅 내용 등도 모두 삭제했다. A양의 부모는 수업이 끝난 딸이 귀가하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목격자 찾기 방송을 하고 이날 오후 4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과 아파트 옥상에서 A양의 시신 일부를 찾아내고 김양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며칠 후 박양을 범행방조·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둘은 범행 한 달여 전에 잔혹 캐릭터 영상 커뮤니티에서 처음 만났다. 김양은 엽기적 살인마 ‘한니발’ 드라마도 즐겼다. 당시 김양은 고교 자퇴생, 박양은 재수생이었다. 이 가상 세계에서 박양은 부두목급, 김양은 행동대원으로 역할극을 하며 ‘살인’ 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점에 비춰 박양이 살인 교사자인지, 살인 방조자인지를 놓고 1심과 항소심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형량도 극명하게 달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김양 검거 직후, 「박양: 내가 얽힐 일 없나. 김양: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 하겠지만 깊이 엮이지 않을 거야.」「김양: 경찰에서 연락이 갈 수 있겠지만 전과 생기지 않게 할게. 박양: 미안해. 이기적이라…」 등의 대화가 오갔지만 오래 못 갔다. 재판이 시작되자 둘은 “박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시신 일부도 가지고 오라고 했다” “김양은 다중인격자이고, 그의 말은 거짓이다” 등 죄를 떠넘겼다. 검찰은 김양을 기소하기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정신감정을 의뢰해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는 잠정적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는 자폐성 장애의 하나로 인지 능력과 지능은 일반인과 비슷하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고 특정 분야에 집착하는 정신적 질환이다. 시신 건네받은 女, 무기징역→13년‘살인방조죄’만 물어↔ 초등생 엄마“‘제대로 벌 받았다’ 말해주고 싶었다” 검찰은 “김양이 조현병,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범행 책임을 회피하려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징역 20년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구형했다. 소년범의 최고 형량이다. 검찰은 또 “김양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주도면밀한 공범이다”며 박양에게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 기소 검사는 재판에서 “둘이 A양 시신 일부를 보며 좋아하고 서로 칭찬할 때 A양 부모는 아이를 찾으려고 온 동네를 헤맸다”며 “아이가 그렇게 죽으면 부모의 삶도 함께 죽는 것…”이라고 울먹였다. 김양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 검찰 구형대로 징역 20년이 유지됐지만 박양은 1심 무기징역이던 것이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으로 대폭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김양과 같이 살인죄로 기소됐던 박양에게 살인방조죄만 물어 감형되자 청와대 국민청원에 비난의 글이 올라오는 등 여론이 들끓었다. 1심을 진행한 인천지법 형사15부(당시 재판장 허준서)는 2017년 9월 “김양이 아스퍼거가 있다고 하지만 범행 당시 심신상태와 연관이 없다. 지적 능력이 ‘평균 상’으로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며 “김양이 모친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고 주장하는데 신고 내용이 범행을 부인하는 것이라면 ‘자수’라고 볼 수 없다”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어 “김양은 범행 전 휴대전화로 ‘완전 범죄’ ‘밀실 트릭’ 등을 검색했고, 범행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우리 동네에서 애가 없어졌데’ 등 자신과 무관한 것처럼 글을 썼다. 구속 후 수차례 반성문을 냈으나 죄책감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가족 속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 이제 막 새학기를 맞던 A양은 인생을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참혹하게 마감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박양에 대해 “김양과 대화에서 신체 일부를 가져다 달라고 한 적이 있고, 김양에게 ‘CCTV 위치도 확인했느냐’고 묻기도 했다. 살인도 박양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박양은 김양과의 대화를 ‘캐릭터 역할극’ 일부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당일 나눈 대화 내용은 그것과 형태가 다르다. 박양은 범행을 공모하고 본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년에게서 볼 수 있는 사리분별의 미숙, 단순 비행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죄”라며 “소년이라는 이유로 미온 대처하는 것은 죄책에 맞지않고 형벌의 예방적 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박양 부모는 딸이 큰 중형을 받을 것이 예상되자 애초 선임된 국선변호사를 취소하고 유명 로펌(법무법인)의 부장판사 출신 등 다수 변호사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김양이나 박양의 부모는 의사, 대기업 직원, 초등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항소했으나 김양은 1심 형과 달라지지 않았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당시 재판장 김대웅)는 2018년 4월 박양에 대해 “현실 세계의 범행은 구체성을 가져야 하는데 채택된 증거만으로 박양이 범행을 공모하고 범행 대상, 방법, 시간과 장소를 지시했다는 김양의 진술을 인정하기 부족하다. 박양의 요구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지시-복종 관계도 아니다. 범행 당시는 캐릭터 커뮤니티 활동도 끝났다”며 “박양은 살인 공동정범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범행 당일 실제 벌어지는 살인 과정이 시간에 따라 박양에게 전달됐다”고 살인방조죄만 인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같은해 9월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박양의 살인 공동정범과 관련해 “공동정범은 타인의 범행을 인식하면서도 용인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피고인에게 유죄의 의심이 간다고 하더라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양의 할머니는 “‘100점 맞아오면 용돈 달라’고 애교를 부리던 한없이 예쁜 손녀였다”고 했고, 엄마는 “우리 아이가 슬퍼하지 않을 만큼 ‘(김양·박양이) 제대로 벌을 받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해왔다. 고어물 단속·처벌할 근거가 없다“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시급” 사건 발생 6년이 지났지만 ‘고어물’(잔혹 영상)은 온라인에 차고 넘친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7월 아동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B(20)씨를 검거했다. 수사결과 고어물 운영자였다. 텔레그램의 2개 고어물방에 1만 1000여명이 가입해 있었다. B씨는 검거 당시 흉기 3개를 소지했고, 자택에서 9개가 더 발견됐다. 하지만 고어물을 단속할 법적 근거는 없다. 정보통신망법은 ‘공포, 불안감을 조성하는 영상 등을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고어물은 ‘반복적 유통·전파’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조차 안 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고어물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보다도 훨씬 잔인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영상이 많아 여기에 청소년들이 빠져들면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고어물 시청은 불특정 다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잖다”면서 “고어물 유포, 판매는 물론 청소년이 보는지 모니터링하고 삭제,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 처벌 수위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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