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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나쁜 건강식품 6가지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나쁜 건강식품 6가지

    열량(칼로리)이 높거나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이 좋지 않게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알려진 식품 중에서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다음은 미국 CNN 방송과 폭스 뉴스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됐던 것 중 일부를 정리한 것이다. 혹시 자신이 지나치게 섭취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1. 시금치=영양학적으로 뛰어나며 잎이 많은 채소를 대표하는 존재라고 해도 좋은 시금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실은 옥살산도 포함한다. 이 옥살산은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해 옥살산 칼슘되고 결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결석이라고 하면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무서운 질병. 결석이 생기기 쉬운 체질의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2. 콩=한국인 대부분이 자주 먹는 콩과 이를 가공한 두부는 이제 세계적인 건강식품을 대표한다. 그 원료가 되는 콩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한 대두 아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유사해 콩의 다량 섭취는 자궁암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참고로 콩 섭취에 관한 표준 권장 섭취량은 정해져 있지않지만 하루 2인분까지는 괜찮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3. 저지방 고기=고기는 지방이 적은 부분​​이라면 건강하다고 알려졌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비계가 붙은 고기보다는 닭가슴살이나 지방이 없는 부위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기는 역시 고기일 뿐인 듯하다. 세계적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동물 단백질은 인슐린과 같은 성장인자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으며, 이를 통해 암 세포를 증식시키거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4. 참치통조림=고기보다 생선이 더 몸에 좋다고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참치 샌드위치’, ‘참치 샐러드’ 등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확실히 참치는 좋은 단백질원이지만, 몸에 해로운 수은을 포함한다. 참치로 불리는 다랑어뿐만 아니라 새치류도 마찬가지로, 미국 마운트시나이 병원 지나 샘 박사는 “참치캔 소비는 많아도 주당 3~5캔 이내로 권장한다”고 말했다. 5. 견과류=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 견과류.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등 장점이 있으며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열량가 높은 것.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하루에 한 줌 이내'가 이상적이다. 6. 오렌지=새콤달콤함이 특징인 오렌지에 포함된 산은 식도를 자극하고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기도 한다. 그것이 역류성 식도염을 초래할 수도 있다. 위식도역류는 가슴이나 불편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오렌지뿐만 아니라 토마토 등의 산성 식품도 마찬가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급 참치회값 싸지나

    고급 참치회값 싸지나

    ‘고급 참치회값이 싸지려나?’ 우리나라의 내년 대서양 참다랑어 어획쿼터가 대폭 늘어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2~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회의에서 최근 대서양 참다랑어 자원이 회복된 것을 반영해 참다랑어 어획쿼터를 올해(95t)보다 71% 많은 163t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쿼터도 181t으로 늘었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 참치어획량 450만t 가운데 1%도 되지 않는 최고급 횟감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ICCAT 95t을 비롯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717t,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1140t의 쿼터를 획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 세계 참다랑어 어획량의 9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면서 “대일 무역에 있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어종”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녕하세요 채수빈, “팔꿈치 서로 닿아요” 누군가보니 ‘김수현과 함께..’

    안녕하세요 채수빈, “팔꿈치 서로 닿아요” 누군가보니 ‘김수현과 함께..’

    안녕하세요 채수빈, “팔꿈치 서로 닿아요” 독특한 개인기… 누군가보니 ‘김수현과..’ ‘안녕하세요 채수빈’ 배우 채수빈이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남다른 유연성을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후속으로 방송되는 ‘파랑새의 집’ 출연진인 배우 이준혁, 경수진, 이상엽, 채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수빈은 “팔꿈치끼리 닿는다”며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채수빈은 “남들보다 팔다리가 유연하다. 그래서 남들이 못하는 동작도 가능하다”며 팔을 뒤로 돌려 팔꿈치끼리 닿는 동작을 선보였다. 채수빈의 독특한 개인기에 MC들을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채수빈의 동작을 따라 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방청객 중 한 명이 채수현의 개인기를 똑같이 따라하는데 성공했고, 이에 이영자는 “채수빈의 개인기는 실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수빈은 최근 5개월 동안 패스트푸드, 이동통신사, 자동차 등 7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채수빈은 김수현과 함께 옥수수수염차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롯데리아 CF 속에서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며 “다 됐다 커플링”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스니커즈, 동원참치 ‘아빠와 딸’편, 기아자동차, 라네즈, 이동통신사 등 다수의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채수빈은 방송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 비중 있는 주연으로 캐스팅돼 주말 안방 극장을 누빌 예정이다. 사진=KBS 안녕하세요 방송캡처(안녕하세요 채수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헬레나 본햄 카터, 참치와 누드 찍은 사연?

    헬레나 본햄 카터, 참치와 누드 찍은 사연?

    ‘레미제라블’과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38)가 참치와 찍은 누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카터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채 참치의 일종인 눈다랑어를 안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터의 이번 사진 촬영은 블루 마린 재단이 진행하는 세계 멸종 위기에 처한 어종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햄 카터는 “무게 27kg의 참치를 만지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를 극복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헬레나 본햄 카터는 2001년 영화 ‘혹성탈출’ 인연으로 연인이 된 팀 버튼 감독과 ‘찰리의 초콜릿 공장’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13년간 작품 활동을 함께 해오다 지난해 결별했다. 사진·영상=Youtube: Max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국 아이들에게 한국 음식 줬더니…세계 각국 음식에 대한 아이들 반응 화제

    미국 아이들에게 한국 음식 줬더니…세계 각국 음식에 대한 아이들 반응 화제

    미국 어린이들이 세계 각국의 아침식사를 경험해보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영상에는 한국 음식을 먹고 난 후 보이는 아이들의 반응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참신한 소재들로 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컷 비디오(Cut Video)’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어린이들의 전 세계 아침 식사 맛보기(American Kids Try Breakfasts From Around the World)’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국, 브라질, 핀란드, 베트남, 폴란드, 네덜란드의 음식들이 소개됐으며 음식 자문은 레시피 사이트 ‘키친보울(Kitchenbowl)’이 함께했다. 영상을 보면, 아이들은 가장 먼저 한국의 아침 식사를 접하게 된다. 식탁에는 김치, 된장국, 갈치 등이 차려진다. 아이들은 김치를 들어 이리저리 흔들어 보이더니 맛을 보고는 매운맛에 인상을 찌푸린다. 된장국에 들어 있는 멸치를 보고는 “죽은 생선이 들어있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본다. 브라질의 아침 식사로 커피와 햄, 바나나 등이 나오는데 그 중 쓴맛의 커피를 마신 아이들은 “소똥 같은 맛”이라는 귀여운 대답을 늘어놓는다. 물론 바나나는 오물오물 맛있게 먹어치운다. 핀란드의 아침식사로는 블루베리와 참치와 양파를 곁들인 빵이 소개된다. 부드러운 맛에 한 아이는 “베개같이 부드럽다”라는 호평을 한다. 아이들은 핀란드가 어디에 있는 나라냐고 묻기도 한다. 아이들은 그렇게 각국의 음식을 먹으며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 기회를 갖는다. 베트남 식사로 나온 피단(숙성시킨 오리알)에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도 “화장실 냄새가 난다”라고 느낀 바를 거침 없이 내뱉는다. 그러나 “맛은 좋다”며 만족스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꽤나 귀엽다. 계란과 소시지, 감자, 사과 등 익숙한 음식들이 한 접시에 담긴 핀란드의 아침 메뉴를 본 아이들은 환호하며 허겁지겁 음식들을 입에 넣는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의 초콜릿 토스트 하헐슬라흐(Hagelslag)를 맛본 아이들은 달콤한 맛에 푹 빠져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금은 낯설지만 각국의 음식을 맛본 아이들은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듯 보인다. 해당 영상은 현재 11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Cut Video/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홀딱 벗고 참치와…美유명 여배우가 벗은 사연

    홀딱 벗고 참치와…美유명 여배우가 벗은 사연

    할리우드 유명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48)가 나체 상태로 거대한 참치를 안고있는 이색적인 사진을 촬영해 화제에 올랐다. 최근 현지언론을 통해 일제히 공개된 이 사진은 나체의 카터가 참치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한 모습을 담고있다. 다소 기괴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사진은 사실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공익적 용도다.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 각지의 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인 것. 이 캠페인을 주관한 단체는 블루마린 파운데이션(Blue Marine Foundation) 으로 평소 그녀는 이 재단을 후원해 왔다. 재미있는 사실은 카터가 '물고기 공포증'이 있어 만지지도 못한다는 사실. 그러나 이번 촬영을 위해 그녀는 알몸으로 자신과 맞서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치뤘다.  카터는 "처음에 27kg짜리 참치를 들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황했다" 면서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 보다 참치를 안고 찍어야 한다는 사실이 더 두려웠다" 고 밝혔다. 이어 "밤새 촬영을 했는데 아침이 되서야 '공포'를 극복했다" 면서 "이제 참치는 나의 밸런타인 선물과도 같다" 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모님 설 선물, 오티콘 ‘알타프로’ 보청기 추천

    부모님 설 선물, 오티콘 ‘알타프로’ 보청기 추천

    설 명절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선물을 구입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특히 부모님이나 은사님께 드리는 선물은 더욱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흔히 생각하는 홍삼이나 과일, 참치캔, 식용유 등의 기획상품은 자칫 정성이 부족해 보이기 쉽다. 정성이 깃든 명절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받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실용성’을 중심으로 한 아이템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에 최근 부모님 설 선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프리미엄 보청기다. 나이가 들수록 찾아오는 노인성 난청은 청취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소외감, 외로움 등의 원인이 되고 있어 보청기 사용은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청각솔루션 기업 ‘오티콘 보청기’에서는 오티콘의 111년 기술력이 응집된 프리미엄 보청기 ‘알타프로(Alta Pro)’를 부모님 설 설물로 추천했다. 오티콘코리아에 따르면 일반 보청기의 경우 79%(Kochkin, S. MarkeTrak VIII Study, 2010)의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브레인히어링 기술로 완성된 보청기의 경우 96%(International Satisfaction Study in USA, 2013)의 만족도를 보였다. 오티콘코리아 박진균 대표는”알타프로에는 ‘브레인히어링’ 기술을 적용해 소리의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고, 듣고 싶은 소리만 분리하여 소리를 보다 맑고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신 보청기 칩셋인 ‘이니윰 칩셋’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이니윰-센스 칩셋’을 장착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사용시간 동안 느끼는 피곤함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청취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58곳의 오티콘 보청기 전문프리미엄 센터를 방문하면 무료 청력테스트와 보청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티콘 보청기 대리점 확인 및 제품 문의는 홈페이지(www.oticonshop.com) 또는 전화(1588-7865)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선물 특집] 동원F&B - 혼자 사는 삼촌 찬거리는 ‘동원 참치’

    [설 선물 특집] 동원F&B - 혼자 사는 삼촌 찬거리는 ‘동원 참치’

    참치 선물 세트는 동원F&B의 선물 세트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동원F&B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 현상을 고려해 중저가 실속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참치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설 주력 제품은 라이트스탠다드참치(150g) 12캔, 리챔 오리지널(200g) 2개, 리챔 오리지널(340g) 1캔으로 구성된 ‘동원튜나리챔 100호’다. 참치캔(100g) 6개, 리챔(200g) 3캔, 카놀라유(500㎖) 2병 등으로 구성된 ‘동원혼합 5-R호’ 제품도 눈에 띈다. 가격은 각각 4만 6800원, 2만 8800원이다. 이색 프리미엄 선물 세트로는 김, 연어 품목을 준비했다. ‘동원연어 명작 세트’는 고급 연어 어종인 ‘코호 연어’를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았고, ‘명장지선’은 청정 해역인 신안 앞바다에서 자란 토종 돌김 중 질 좋은 원초만을 선별해 만들었다. ‘명장지선’은 한정된 원재료를 선별해 만들기 때문에 주문 생산만 가능하며 선착순 1000세트만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10만원, 15만원이다. 한편 동원F&B 식품 전문 쇼핑몰인 동원몰(www.dongwonmall.com)에서는 ‘설날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대량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당 3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 고마움 전하세요… 설 선물 예약은 30% 깎아 줘요

    고마움 전하세요… 설 선물 예약은 30% 깎아 줘요

    ‘매년 찾아오는 설 명절이지만 그래도 뭔가 지난번과 다른 선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제품부터 시작해 다양한 제철식품, 고급스러운 와인세트 등 맞춤식으로 구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또 미리 사전 예약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대량으로 주문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먹기도 편하고 조리하기도 편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명절 선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굴비세트 가운데 ‘법성포 구가네 참편한 굴비세트’(12만원)를 보관하기 쉽고 조리하기 편리하도록 두 마리씩 포장해 선보인다. 전통의 선물세트 참치도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변신했다. 사조해표는 1~2인 가구를 위한 115g 소용량 캔햄 안심팜 구성의 ‘안심특선 67호’(5만 980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선보인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바이 스몰 세트’를 16세트로 대폭 확대했다. 4입으로 구성된 ‘사과·배 등 청과세트’(3만 5000원~5만 5000원)부터 강진맥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부위인 등심만을 소량 패키지화한 ‘바이 스몰 강진맥우 세트’(10만원) 등이 있다. 계속되는 불황에 따른 중저가형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샘표의 ‘샘표 특선세트 1호’(백화점가 3만 8800원)는 샘표 양조간장701을 비롯해 요리에센스 연두, 참기름, 폰타나 해바라기유 및 포도씨유, 햄 통조림 등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을 선별해 담은 선물세트다.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스팸세트’를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더 고급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냉장으로 구이용 부위만을 엄선한 ‘한우 1++ 프리미엄세트’(등심 1.2㎏, 채끝·치마살·안심·부챗살 각 600g, 총 3.6㎏)를 49만원에 선보이는 등 3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렸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사전 예약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까지 예약 판매를 하고 신선식품 등 107개 품목에 8개 카드(롯데카드 등)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동일 품목을 50만원 이상 대량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등을 해 준다. SK플래닛 11번가는 황태포세트(10미)를 35% 할인한 가격인 3만 9000원 등에 판매한다. 소셜커머스업체인 티켓몬스터는 다음달 17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 전용 20% 할인쿠폰 3종과 설 선물 전용 카드사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손님 편하게~ 손님 입맛대로~

    손님 편하게~ 손님 입맛대로~

    “자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손님.” 7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11층 푸드코트를 찾았다. 보통 백화점의 푸드코트는 먼저 계산을 하고 영수증에 찍힌 주문 번호가 전광판에 뜨길 기다린 뒤 음식을 직접 들고 가 자리를 잡고 먹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그래머시홀’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이 푸드코트는 고객의 기호와 편의를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점이 독특하다. 입구에서부터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 자리에서 메뉴를 보고 8500원짜리 잡채밥을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이 자리까지 음식을 가져다줬다. 후식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카페를 전전할 필요도 없다. 그래머시홀에는 생과일주스와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어 앉은자리에서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 다 먹은 그릇을 스스로 정리할 필요도 없다. 음식을 먹고 난 후 일어나 계산대에서 계산만 하면 된다. 백화점 식당가가 변하고 있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화점이지만 푸드코트에서만은 고객이 직접 움직여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푸드코트조차 고객 맞춤식으로 변하는 추세다. 앞서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지하 1층 푸드코트인 ‘h키친’은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테이블까지 메뉴를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고객 맞춤형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외식업계에서도 대세로 굳어진 지 오래다. 이런 현상은 수년 전부터 패밀리레스토랑이 쇠퇴하기 시작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패밀리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업체에서 많은 지점을 냈지만 비슷비슷한 메뉴가 많아지고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멈추게 됐다. 이 때문에 외식업계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맛을 그때그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식 라멘 전문점 ‘잇푸도’에서는 일본식 라멘을 주문하면 셰프의 자세한 안내에 따라 국물의 염도, 면의 익힘 정도, 숙주의 양, 각종 토핑 등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테이블마다 갈릭프레스, 후추가 별도로 구비돼 있어 메뉴가 나온 후에도 마지막까지 본인 입맛대로 음식 맛을 추가 조절할 수 있다. 홍대 근처에 자리 잡은 수제 아이스크림 바 ‘마크렘’도 고객 맞춤형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밀크, 초콜릿, 그린티 등 3가지 맛 기본 아이스크림부터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갈 20여개의 토핑 종류, 초콜릿 코팅, 마무리 단계로 뿌려지는 드리즐 종류까지 모두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주문을 마치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아이스크림을 제조한다.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지하철 강남역 근처에 있는 디저트 카페 ‘하루한입’은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DIY 샐러드’는 기본 토핑으로 달걀, 당근, 오이 등의 채소를 고른 다음 단호박, 고구마, 참치, 닭가슴살 등 다양한 메인 토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13가지에 달하는 드레싱 가운데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른 뒤 드레싱 혼합 여부까지 결정하고 나면 비로소 나만의 샐러드가 완성된다. 스무디 브랜드인 ‘스무디킹’도 지난해 7월 메뉴 개편과 브랜드 리뉴얼 후 좀 더 다양한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유산균, 영양 파우더 등의 추가는 물론 오렌지, 블루베리, 레몬, 아몬드 등의 재료를 추가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소외 이웃과 ‘특별한 나눔’ 이색 종무식

    소외 이웃과 ‘특별한 나눔’ 이색 종무식

    연말 연시를 맞아 특별한 종무식을 갖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삼성에스원은 31일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종무식을 대신했다. 에스원 임직원 60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웃에게 전달할 생필품 키트 1000개를 제작했다. 키트에는 쌀, 라면, 참치 세트, 김 등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들을 담았다. 완성된 키트는 서울 소재 14개 미혼모가족복지시설과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전달됐다. 각 지사에서는 지역 내 복지시설, 독거노인을 찾아 창립기념일에 화환 대신 받은 쌀과 그 밖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자체적인 나눔 종무식을 진행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틀에 박힌 종무식에서 벗어나 진심 어린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도 대규모 종무식이나 술자리로 이어지는 회식 대신 한상범 LGD사장이 선물한 케이크와 간식으로 팀 단위의 작은 연말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은밀하게 위대하게…美해군 스파이 ‘로봇 참치’ 개발

    은밀하게 위대하게…美해군 스파이 ‘로봇 참치’ 개발

    적진 해역 깊숙히 침투해 정보를 캐오는 소위 '로봇 참치'가 개발됐다. 최근 미 해군 연구소 측은 실제 참치와 비슷하게 생긴 길이 1.5m, 무게 35kg 정도의 로봇 참치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름도 '유령 수영선수'(GhostSwimmer)라 붙은 이 로봇은 이름에서 풍기듯 최대 90m 아래까지 잠수해 은밀히 임무를 수행한다. 미 해군연구소 측이 공표한 주 임무는 해저 지뢰 탐지 혹은 선체 탐색 등이지만 로봇의 성격상 스파이 임무, 자폭 공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마치 게임처럼 조이스틱으로 작동되는 이 로봇은 미리 프로그래밍하면 목표 지점까지 알아서 움직여 부여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군 측이 이같은 로봇을 개발하는 이유는 동물학대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미군의 돌고래 활용의 대안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군과 러시아 해군등은 은밀히 지뢰탐지용 '돌고래 부대' 를 육성해 군사 작전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 해군연구소 제이 라데먼은 "과거에 실제 바다 동물을 군사용으로 활용한 적은 있지만 미 해군 역사상 로봇 물고기 사용은 처음" 이라면서 "살아있는 동물을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미친 짓"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로봇참치는 실제 참치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인다" 면서 "기동성, 효율성, 속도 모두 갖춘 첨단 로봇 물고기" 라고 자랑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25분) 힘들게 떠도는 길고양이들이 안타까워 수년간 조금씩 밥을 챙겨 줬다는 아주머니가 있다. 아주머니 눈에는 넉넉하게 잘 차려 준 밥을 단번에 거절하는 고양이 ‘동숙이’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먹고 싶은 게 따로 있어 그런가 싶지만, 봉지에 든 사료를 발견한 녀석은 어느새 비닐봉지를 물고 줄행랑을 친다. 밥 달라고 애교 부리며 통사정하는 동숙이는 사료도 그냥 사료만 주면 거부하고, 맛난 참치를 섞어 봉지에 담아 줘야 물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러기를 두 달째. 사료가 담긴 비닐봉지를 물고 사라지는 동숙이의 뒤를 따라가 본다. ■창사특별기획 지구 4만㎞의 소원 2.0(OBS 토·일요일 밤 8시 10분)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소원을 기적처럼 이뤄 주는 네 번째 소원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가난한 빈민촌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꼬마 슈퍼맨 크리슈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중국의 ‘웃어라, 뤼멍란’ 등이 6부작으로 방영된다. ■가족끼리 왜 이래(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강재(윤박)는 장모 허양금(견미리)이 미스 고(김서라)에게 협박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스 고를 찾아간 강재는 아버지 순봉(유동근)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자꾸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이 모든 원인이 아버지한테 있다는 생각이 들자 강재는 홧김에 순봉을 찾아간다.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는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이는 상황에서 조업을 하다가 어획물 처리실에 들어찬 바닷물 때문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룡호는 선령이 36년 된 1753t급 노후 어선으로 지난 7월 10일 부산 감천항을 떠나 베링해로 조업을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의 임채옥 이사는 1일 부산 서구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획물 처리실에 많은 바닷물이 한꺼번에 들어와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한때 선체가 안정을 찾다가 갑자기 배가 다시 기울면서 침몰했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오룡호 인근의 다른 선박에 있던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 김계환(46) 선장과 교신한 내용과 자신이 목격한 사고상황을 정리해 이메일로 사조산업 본사에 보냈다. 이메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쯤 김 선장은 “그물을 내리고 있는데 어획물 처리실에 넘쳐 들어온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 배가 좌현으로 기울어 있다”고 한국인 감독관에게 연락했다. 이어 “처리실에 들어온 바닷물 때문에 어획물이 배수구를 막았고, 들어온 바닷물양이 워낙 많아 제때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 (배) 상태가 좋지 않으니 우리 배 쪽으로 와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를 향해 이동했지만 선수 방향으로 강풍이 불어 속도가 나지 않아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시)쯤에야 오룡호에 접근했다. 김 선장은 “해수가 타기실로 범람해 조타기 작동이 정지돼 높은 파도에 계속적으로 좌선회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엔진을 정지하고 표류하는 상태에서 최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다. 펌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 선장은 곧바로 “갑자기 처리실 수위가 더 높아지고 좌현 경사가 더 심해져서 퇴선을 해야겠으니 구조 준비를 해 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고, 오룡호는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2시)쯤 침몰했다. 사조산업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 필리핀 선원 13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러시아 감독관 1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8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구명동의를 입고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사고 선박에는 20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와 16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 등이 비치돼 있었다”면서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회사 선박에 있는 위성전화로 계속 연락을 하는 등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해양수산부는 또다시 수십명이 침몰하는 원양어선 사고가 발생하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해수부는 사고 발생 3시간 뒤인 오후 5시 20분 해양정책실장 주재로 사고 대책 회의를 연 뒤 ‘501오룡호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구조 상황을 확인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가안전처에서 상황을 접수한 뒤 러시아 정부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기 해수부 대변인은 “오룡호 침몰 사건과 관련한 모든 사고 수습을 외교부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조산업은 40여년간 원양산업과 참치 유통업을 해 온 업체로 동원과 함께 국내 참치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국의 원양어업 부문 규제가 심화되고 국내 식품 업계도 변화를 겪으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286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악재도 잇달았다. 지난해에는 동원산업과 함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입방아에 올랐고 최근에는 ‘3세 경영 승계’와 계열사 내부 거래 비중 증가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 [길섶에서] 오리지널의 힘/서동철 논설위원

    지금이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르겠다. 입동이 지난 지 두 주일이 지났고, 내일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다. 절기로는 겨울에 접어들었지만 마음속 계절은 아직 가을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네 형님이 가을이 시작될 무렵 보내 준 ‘가을편지’를 듣고 감회에 젖은 적이 있다. 이 형님은 노래를 부른 최양숙을 ‘세계 최고의 가수’라고 했다. 그런데 며칠 전 김민기가 부른 ‘가을편지’를 들었다. 이 노래를 작곡한 사람이다. 하지만 노래는 최고의 가수는커녕 가수라고 불러도 될지 모를 지경으로 어눌하다. 감정의 기복도 없다. 그런데도 가슴을 휘젓는다. 요즘 같은 날씨에 점심은 보골보골 끓는 김치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는 것이 제격이다. 회사 뒷골목에 새로 생긴 김치찌개집을 공짜 계란말이에 혹해 몇 차례 찾았다. 여러 가지 메뉴 가운데 돼지고기, 주꾸미, 소시지, 참치가 잔뜩 들어간 ‘종합’ 김치찌개를 시키곤 했다. 그런데 아무리 푸짐해도 먹고 나면 뭔가 흡족하지 않았다. 어제는 옛날에 다니던 김치찌개 집에 다시 갔다. 그저 돼지고기 몇 조각과 두부 두 토막이 들어갔을 뿐이지만 맛있었다. 이런 게 오리지널의 힘인가 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마치 사람처럼 시장에서 장(?)을 보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여느 사람들처럼 수산시장에서 손질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같은 재밌는 포즈의 바다사자 사진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에서 열리고 있는 수산 시장 한 구석에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배회하고 있다. 이 바다사자는 참치, 다랑어를 취급하는 한 상점 앞에 우두커니 서서 생선을 손질 중인 가게주인의 모습을 뚫어지게 관찰한다. 생선가게 주인은 갑작스러운 바다사자의 등장이 그다지 놀랍지 않은 듯, 무심히 생선을 손질한다. 바다사자는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물건을 수령하기 전까지 예의바르게 서서 시간을 보낸다. 약 한 시간에 걸쳐 앞서 온 손님들의 계산이 끝나자, 주인은 힐끔 바다사자를 쳐다본다.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을 읽은 듯,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눈다랑어, 참치로 구성된 생선 조각들을 바다사자에게 던져준다. 시장에서 볼일을 마친 바다사자는 소중한 식량 바구니(?)를 들고 다시 바다로 뛰어든다. 이 보기 드문 장면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38)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이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이 곳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다사자(Sea lion)은 주로 갈라파고스 제도 등 태평양 여러 지역 섬에 분포하는 해수 포유류로 전반적으로 물개와 매우 비슷한 외형이나 몸집이 약간 더 작다. 울음소리가 매우 크며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바다동물로 알려져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머리에 뿔 달린 ‘유니콘 참치’ 포획

    머리에 뿔 달린 ‘유니콘 참치’ 포획

    중세 유럽 동물지에 등장하는 전설 속 동물인 일각수(一角獸), 즉 유니콘(unicorn)처럼 머리 부분에 뿔이 난 참치가 포획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유니콘을 연상시키는 거대 뿔이 머리에 박혀있는 희귀 참치가 호주 해역에서 포획됐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참치는 베테랑 낚시꾼 킴 하스켈(64)에 의해 발견됐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과수업자로 일하고 있는 하스켈은 최근 동생, 조카와 함께 호주 북동해안에 위치한 세계 최대 산호초 지역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중, 이 보기 드문 외형의 참치를 낚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무게 40㎏짜리 송곳니 참치(dogtooth tuna) 종인줄 알았던 하스켄은 이 물고기의 머리 부분이 유독 특이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당 부분에는 마치 유니콘과 유사한 긴 뿔이 박혀있었다. 사실 위턱에서 앞쪽으로 길게 나선형으로 뻗은 엄니가 유니콘 뿔을 연상시키는 일각고래 수컷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뿔이 머리 부분에, 그것도 참치에게서도 발견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오랜 세월 바다낚시를 해오며 웬만한 특이형태의 물고기를 다수 접해본 하스켄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뿔을 자세히 조사하는 과정에서 하스켄은 이것이 자연적으로 돋아난 것이 아닌 청새치, 황새치 등의 날카로운 부리가 떨어져 박힌 것으로 결론 내렸다. 뿔 주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는 이것이 최근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박혀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스켄은 “비록 자연적으로 돋아난 것은 아니지만 뇌 같은 중요부위가 위치한 머리에 긴 뿔이 박히고도 살아남은 참치의 생명력에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하스켄은 조심스럽게 뿔을 제거한 뒤, 다시 참치를 바다에 풀어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참치는 뿔에서 해방된 직후, 거대 상어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뿔이 제거된 부위에서 새어나온 피가 상어를 유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빈 접시 받은 배고픈 고양이들의 귀여운 반응 화제

    빈 접시 받은 배고픈 고양이들의 귀여운 반응 화제

    식사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던 고양이들이 주인에게서 빈 접시를 받고 황당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단 랜덤니스라는 계정의 유튜브 사용자가 게재한 이 영상이 러시아 생리학자 ‘이반 페트로비치 파블로프’(1849-1936)의 조건반사 이론과 유사한 실험이라고 덧붙였다. 이반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이론은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치는 실험을 반복했더니 종만 치더라도 침을 흘린다는 내용이다. 영상을 보면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참치 준비됐어. 어서 먹어”라고 말하며 빈 접시를 고양들 사이에 내려놓는다. 빈 접시라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고양이들은 일제히 접시에 모여들어 머리를 맞대고 식사를 즐기려 한다. 고양이 주인이 ‘보이지 않는 파블로프의 참치’를 건넨 것. 하지만 아무것도 먹을 게 없는 빈 접시를 본 고양이들에게 주인은 계속 먹으라고 말한다. 고양이들이 하나 둘씩 주인 남성을 향해 고개를 들고 쳐다보며 황당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고양이들은 그제야 주인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는 듯 빈 참치 접시를 떠난다. 해당 영상은 현재 27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영상=Jordan Randomness, YouTub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천로얄호텔 웨딩홀, ‘웨딩메뉴 리뉴얼 체험전’ 개최

    인천로얄호텔 웨딩홀, ‘웨딩메뉴 리뉴얼 체험전’ 개최

    인천 유명 예식장에서 까다로운 예비 신랑신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웨딩메뉴 시식 체험전이 개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웨딩홀 인천로얄호텔은 새롭게 리뉴얼한 웨딩메뉴를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10월 19일 오후 5시, 인천로얄호텔 본관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딩메뉴 리뉴얼 체험전은 최종섭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인다. 최고급 살치살 스테이크와 대하구이로 구성된 메인 메뉴, 셰프 특제양념으로 절여진 LA갈비를 그릴에 구워 향과 맛의 조화를 이루는 갈비 요리, 건강을 고려한 보리비빔밥과 모듬 쌈, 한국 고유의 맛을 자랑하는 갈비탕과 잔치국수, 신선한 활어회와 인천로얄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즉석 통 참치 요리 등이다. 인천결혼식장 인천로얄호텔 관계자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직접 요리 과정을 지켜보고, 맛까지 보기 때문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고급 셰프의 요리는 웨딩홀에 대한 신뢰감도 부여해 아직 결혼식장을 결정하지 못한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종섭 셰프는 2013년 인천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한 실력 있는 요리사로,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한국국가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 서울디자인한마당 한식메뉴개발 경연대회 입상, 2011년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우수조리사 인증, 2012년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최우수지도자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인천로얄호텔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생화장식뿐만 아니라 특수한 조명을 사용해 웨딩홀 내부를 화려하게 꾸며놓았으며, 단독웨딩 진행으로 다른 예식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웨딩메뉴 리뉴얼 체험전은 예비신랑신부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4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체험전 신청 또는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http://royal-hotel.co.kr) 또는 전화(032-451-8457~8)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 아직 안 죽었어!

    [커버스토리] 나, 아직 안 죽었어!

    “요즘은 막걸리를 일주일에 두 번은 먹어요. 딸기, 키위, 홍초 막걸리 등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지난 24일 저녁 8시쯤 젊음의 거리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막걸리 전문 주점에는 대학생 등 20~30대 젊은 층 손님들이 삼삼오오 앉아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경기가 좋지 않지만 이 가게에는 하루 평균 120명이 넘는 손님들이 찾는다. 월평균 매출액은 4000만원에 달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기존 민속주점과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1인당 9900원만 내면 31가지 안주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식 주점이라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단골손님이다. 부추전, 동태전, 두부김치 등 대표적인 막걸리 안주 외에 참치카나페, 통마늘 버섯 샐러드, 닭가슴살 카르파초 등 여성 입맛에 맞는 메뉴도 많다. 다른 술집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저울도 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자신이 먹을 음식량을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2011년 이후 막걸리 열풍이 꺼져 가고 있지만 신촌과 홍대입구의 막걸리 전문점에는 매일 손님들이 가득 찬다. 막걸리에 과일 등 다른 원료를 섞은 막걸리 칵테일을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어서다. 여대생 정혜지(23)씨는 “최근 퓨전 막걸리를 파는 술집이 늘어나서 여대생들도 자주 마신다”면서 “막걸리는 달달하면서 목 넘김도 부드러워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막걸리 소비량이 줄어든 원인에 대해 젊은 층은 예전보다 수입 맥주를 더 많이 마시게 된 점을 꼽았다. 맹재열(31)씨는 “종류가 많지 않은 국산 맥주만 마시다가 요즘엔 다양한 수입 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막걸리를 마시는 빈도가 줄었다”면서 “경기 불황으로 막걸리보다 조금만 마셔도 빨리 취하고 값도 싼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늘었다”고 말했다. 막걸리의 이미지가 여전히 ‘구닥다리’인 점도 꼽았다. ‘캔맥주는 집에 사 들고 가는 데 어색하지 않지만 막걸리를 가져가려면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는 것이다. 정씨는 “막걸리 하면 비 오는 날에만 파전과 함께 먹는 저렴한 술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다”면서 “맥주처럼 캔에 담긴 막걸리가 많이 나오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권보연(23·여·대학생)씨는 “막걸리와 같이 먹는 안주는 파전, 두부김치 등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살찌는 음식이 대부분”이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안주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막걸리 브랜드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진영(31)씨는 “막걸리의 매력이 지방마다 다른 양조장에서 만들어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서울에는 지방 막걸리를 사 먹을 곳이 없다”면서 “지역 특산 막걸리를 개발하고 전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를 한곳에서 마실 수 있는 술집이 많이 생겨야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막걸리 특유의 숙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관성(39)씨는 “막걸리는 마시고 난 다음날 머리가 아파 자주 안 먹게 되는데 숙취가 덜한 막걸리를 만들면 인기가 높을 것”이라면서 “소주, 맥주 등 다른 술처럼 광고를 많이 하면 막걸리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천 년 역사를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막걸리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전통주업체 ‘우리술’에 기술을 이전한 맥주 맛 막걸리가 최근 ‘재즈막걸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다. 재즈막걸리는 다음달 3일부터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행사용 술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올해 말쯤 국내외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는 맥주(4도)와 막걸리(6도)의 중간인 4.5도다. 막걸리에 맥주의 맛과 탄산을 주입해 젊은 층도 좋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술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내놓고 있다. 흑미막걸리, 잣막걸리, 미쓰리 유자막걸리 등은 재즈페스티벌에 맞춰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됐다. 우리술은 최근 ‘미쓰리(me 3%) 그린’ 막걸리를 내놨다. 우리술은 이를 ‘라이스 비어’(쌀 맥주)라고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3도로 크게 낮췄다. 등산이나 골프 등의 야외 활동을 한 뒤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톡 쏘는 맛도 더욱 강조해 마셨을 때 맥주와 유사한 청량감을 더했다. 미쓰리 그린은 최근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벨기에의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받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통주업체인 국순당도 최근 알코올 도수를 4도로 낮춘 ‘아이싱’을 내놨다. 서울탁주도 도수가 3도에 불과한 캔 막걸리 ‘이프’를 출시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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