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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 이웃과 ‘특별한 나눔’ 이색 종무식

    소외 이웃과 ‘특별한 나눔’ 이색 종무식

    연말 연시를 맞아 특별한 종무식을 갖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삼성에스원은 31일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종무식을 대신했다. 에스원 임직원 60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웃에게 전달할 생필품 키트 1000개를 제작했다. 키트에는 쌀, 라면, 참치 세트, 김 등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들을 담았다. 완성된 키트는 서울 소재 14개 미혼모가족복지시설과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전달됐다. 각 지사에서는 지역 내 복지시설, 독거노인을 찾아 창립기념일에 화환 대신 받은 쌀과 그 밖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자체적인 나눔 종무식을 진행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틀에 박힌 종무식에서 벗어나 진심 어린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도 대규모 종무식이나 술자리로 이어지는 회식 대신 한상범 LGD사장이 선물한 케이크와 간식으로 팀 단위의 작은 연말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은밀하게 위대하게…美해군 스파이 ‘로봇 참치’ 개발

    은밀하게 위대하게…美해군 스파이 ‘로봇 참치’ 개발

    적진 해역 깊숙히 침투해 정보를 캐오는 소위 '로봇 참치'가 개발됐다. 최근 미 해군 연구소 측은 실제 참치와 비슷하게 생긴 길이 1.5m, 무게 35kg 정도의 로봇 참치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름도 '유령 수영선수'(GhostSwimmer)라 붙은 이 로봇은 이름에서 풍기듯 최대 90m 아래까지 잠수해 은밀히 임무를 수행한다. 미 해군연구소 측이 공표한 주 임무는 해저 지뢰 탐지 혹은 선체 탐색 등이지만 로봇의 성격상 스파이 임무, 자폭 공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마치 게임처럼 조이스틱으로 작동되는 이 로봇은 미리 프로그래밍하면 목표 지점까지 알아서 움직여 부여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미군 측이 이같은 로봇을 개발하는 이유는 동물학대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미군의 돌고래 활용의 대안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군과 러시아 해군등은 은밀히 지뢰탐지용 '돌고래 부대' 를 육성해 군사 작전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 해군연구소 제이 라데먼은 "과거에 실제 바다 동물을 군사용으로 활용한 적은 있지만 미 해군 역사상 로봇 물고기 사용은 처음" 이라면서 "살아있는 동물을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미친 짓" 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로봇참치는 실제 참치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인다" 면서 "기동성, 효율성, 속도 모두 갖춘 첨단 로봇 물고기" 라고 자랑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TV 동물농장(SBS 일요일 오전 9시 25분) 힘들게 떠도는 길고양이들이 안타까워 수년간 조금씩 밥을 챙겨 줬다는 아주머니가 있다. 아주머니 눈에는 넉넉하게 잘 차려 준 밥을 단번에 거절하는 고양이 ‘동숙이’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먹고 싶은 게 따로 있어 그런가 싶지만, 봉지에 든 사료를 발견한 녀석은 어느새 비닐봉지를 물고 줄행랑을 친다. 밥 달라고 애교 부리며 통사정하는 동숙이는 사료도 그냥 사료만 주면 거부하고, 맛난 참치를 섞어 봉지에 담아 줘야 물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러기를 두 달째. 사료가 담긴 비닐봉지를 물고 사라지는 동숙이의 뒤를 따라가 본다. ■창사특별기획 지구 4만㎞의 소원 2.0(OBS 토·일요일 밤 8시 10분)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소원을 기적처럼 이뤄 주는 네 번째 소원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가난한 빈민촌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꼬마 슈퍼맨 크리슈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중국의 ‘웃어라, 뤼멍란’ 등이 6부작으로 방영된다. ■가족끼리 왜 이래(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강재(윤박)는 장모 허양금(견미리)이 미스 고(김서라)에게 협박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스 고를 찾아간 강재는 아버지 순봉(유동근)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자꾸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이 모든 원인이 아버지한테 있다는 생각이 들자 강재는 홧김에 순봉을 찾아간다.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는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이는 상황에서 조업을 하다가 어획물 처리실에 들어찬 바닷물 때문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룡호는 선령이 36년 된 1753t급 노후 어선으로 지난 7월 10일 부산 감천항을 떠나 베링해로 조업을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의 임채옥 이사는 1일 부산 서구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획물 처리실에 많은 바닷물이 한꺼번에 들어와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한때 선체가 안정을 찾다가 갑자기 배가 다시 기울면서 침몰했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오룡호 인근의 다른 선박에 있던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 김계환(46) 선장과 교신한 내용과 자신이 목격한 사고상황을 정리해 이메일로 사조산업 본사에 보냈다. 이메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쯤 김 선장은 “그물을 내리고 있는데 어획물 처리실에 넘쳐 들어온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 배가 좌현으로 기울어 있다”고 한국인 감독관에게 연락했다. 이어 “처리실에 들어온 바닷물 때문에 어획물이 배수구를 막았고, 들어온 바닷물양이 워낙 많아 제때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 (배) 상태가 좋지 않으니 우리 배 쪽으로 와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를 향해 이동했지만 선수 방향으로 강풍이 불어 속도가 나지 않아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시)쯤에야 오룡호에 접근했다. 김 선장은 “해수가 타기실로 범람해 조타기 작동이 정지돼 높은 파도에 계속적으로 좌선회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엔진을 정지하고 표류하는 상태에서 최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다. 펌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 선장은 곧바로 “갑자기 처리실 수위가 더 높아지고 좌현 경사가 더 심해져서 퇴선을 해야겠으니 구조 준비를 해 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고, 오룡호는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2시)쯤 침몰했다. 사조산업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 필리핀 선원 13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러시아 감독관 1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8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구명동의를 입고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사고 선박에는 20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와 16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 등이 비치돼 있었다”면서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회사 선박에 있는 위성전화로 계속 연락을 하는 등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해양수산부는 또다시 수십명이 침몰하는 원양어선 사고가 발생하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해수부는 사고 발생 3시간 뒤인 오후 5시 20분 해양정책실장 주재로 사고 대책 회의를 연 뒤 ‘501오룡호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구조 상황을 확인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가안전처에서 상황을 접수한 뒤 러시아 정부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기 해수부 대변인은 “오룡호 침몰 사건과 관련한 모든 사고 수습을 외교부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조산업은 40여년간 원양산업과 참치 유통업을 해 온 업체로 동원과 함께 국내 참치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국의 원양어업 부문 규제가 심화되고 국내 식품 업계도 변화를 겪으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286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악재도 잇달았다. 지난해에는 동원산업과 함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입방아에 올랐고 최근에는 ‘3세 경영 승계’와 계열사 내부 거래 비중 증가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 [길섶에서] 오리지널의 힘/서동철 논설위원

    지금이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르겠다. 입동이 지난 지 두 주일이 지났고, 내일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다. 절기로는 겨울에 접어들었지만 마음속 계절은 아직 가을이다. 그림을 그리는 동네 형님이 가을이 시작될 무렵 보내 준 ‘가을편지’를 듣고 감회에 젖은 적이 있다. 이 형님은 노래를 부른 최양숙을 ‘세계 최고의 가수’라고 했다. 그런데 며칠 전 김민기가 부른 ‘가을편지’를 들었다. 이 노래를 작곡한 사람이다. 하지만 노래는 최고의 가수는커녕 가수라고 불러도 될지 모를 지경으로 어눌하다. 감정의 기복도 없다. 그런데도 가슴을 휘젓는다. 요즘 같은 날씨에 점심은 보골보골 끓는 김치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는 것이 제격이다. 회사 뒷골목에 새로 생긴 김치찌개집을 공짜 계란말이에 혹해 몇 차례 찾았다. 여러 가지 메뉴 가운데 돼지고기, 주꾸미, 소시지, 참치가 잔뜩 들어간 ‘종합’ 김치찌개를 시키곤 했다. 그런데 아무리 푸짐해도 먹고 나면 뭔가 흡족하지 않았다. 어제는 옛날에 다니던 김치찌개 집에 다시 갔다. 그저 돼지고기 몇 조각과 두부 두 토막이 들어갔을 뿐이지만 맛있었다. 이런 게 오리지널의 힘인가 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마치 사람처럼 시장에서 장(?)을 보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여느 사람들처럼 수산시장에서 손질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같은 재밌는 포즈의 바다사자 사진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에서 열리고 있는 수산 시장 한 구석에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배회하고 있다. 이 바다사자는 참치, 다랑어를 취급하는 한 상점 앞에 우두커니 서서 생선을 손질 중인 가게주인의 모습을 뚫어지게 관찰한다. 생선가게 주인은 갑작스러운 바다사자의 등장이 그다지 놀랍지 않은 듯, 무심히 생선을 손질한다. 바다사자는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물건을 수령하기 전까지 예의바르게 서서 시간을 보낸다. 약 한 시간에 걸쳐 앞서 온 손님들의 계산이 끝나자, 주인은 힐끔 바다사자를 쳐다본다.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을 읽은 듯,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눈다랑어, 참치로 구성된 생선 조각들을 바다사자에게 던져준다. 시장에서 볼일을 마친 바다사자는 소중한 식량 바구니(?)를 들고 다시 바다로 뛰어든다. 이 보기 드문 장면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38)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이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이 곳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다사자(Sea lion)은 주로 갈라파고스 제도 등 태평양 여러 지역 섬에 분포하는 해수 포유류로 전반적으로 물개와 매우 비슷한 외형이나 몸집이 약간 더 작다. 울음소리가 매우 크며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바다동물로 알려져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머리에 뿔 달린 ‘유니콘 참치’ 포획

    머리에 뿔 달린 ‘유니콘 참치’ 포획

    중세 유럽 동물지에 등장하는 전설 속 동물인 일각수(一角獸), 즉 유니콘(unicorn)처럼 머리 부분에 뿔이 난 참치가 포획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유니콘을 연상시키는 거대 뿔이 머리에 박혀있는 희귀 참치가 호주 해역에서 포획됐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참치는 베테랑 낚시꾼 킴 하스켈(64)에 의해 발견됐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과수업자로 일하고 있는 하스켈은 최근 동생, 조카와 함께 호주 북동해안에 위치한 세계 최대 산호초 지역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중, 이 보기 드문 외형의 참치를 낚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무게 40㎏짜리 송곳니 참치(dogtooth tuna) 종인줄 알았던 하스켄은 이 물고기의 머리 부분이 유독 특이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해당 부분에는 마치 유니콘과 유사한 긴 뿔이 박혀있었다. 사실 위턱에서 앞쪽으로 길게 나선형으로 뻗은 엄니가 유니콘 뿔을 연상시키는 일각고래 수컷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뿔이 머리 부분에, 그것도 참치에게서도 발견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오랜 세월 바다낚시를 해오며 웬만한 특이형태의 물고기를 다수 접해본 하스켄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뿔을 자세히 조사하는 과정에서 하스켄은 이것이 자연적으로 돋아난 것이 아닌 청새치, 황새치 등의 날카로운 부리가 떨어져 박힌 것으로 결론 내렸다. 뿔 주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는 이것이 최근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박혀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스켄은 “비록 자연적으로 돋아난 것은 아니지만 뇌 같은 중요부위가 위치한 머리에 긴 뿔이 박히고도 살아남은 참치의 생명력에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하스켄은 조심스럽게 뿔을 제거한 뒤, 다시 참치를 바다에 풀어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참치는 뿔에서 해방된 직후, 거대 상어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뿔이 제거된 부위에서 새어나온 피가 상어를 유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빈 접시 받은 배고픈 고양이들의 귀여운 반응 화제

    빈 접시 받은 배고픈 고양이들의 귀여운 반응 화제

    식사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던 고양이들이 주인에게서 빈 접시를 받고 황당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단 랜덤니스라는 계정의 유튜브 사용자가 게재한 이 영상이 러시아 생리학자 ‘이반 페트로비치 파블로프’(1849-1936)의 조건반사 이론과 유사한 실험이라고 덧붙였다. 이반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이론은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치는 실험을 반복했더니 종만 치더라도 침을 흘린다는 내용이다. 영상을 보면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참치 준비됐어. 어서 먹어”라고 말하며 빈 접시를 고양들 사이에 내려놓는다. 빈 접시라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고양이들은 일제히 접시에 모여들어 머리를 맞대고 식사를 즐기려 한다. 고양이 주인이 ‘보이지 않는 파블로프의 참치’를 건넨 것. 하지만 아무것도 먹을 게 없는 빈 접시를 본 고양이들에게 주인은 계속 먹으라고 말한다. 고양이들이 하나 둘씩 주인 남성을 향해 고개를 들고 쳐다보며 황당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고양이들은 그제야 주인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는 듯 빈 참치 접시를 떠난다. 해당 영상은 현재 27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영상=Jordan Randomness, YouTub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인천로얄호텔 웨딩홀, ‘웨딩메뉴 리뉴얼 체험전’ 개최

    인천로얄호텔 웨딩홀, ‘웨딩메뉴 리뉴얼 체험전’ 개최

    인천 유명 예식장에서 까다로운 예비 신랑신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웨딩메뉴 시식 체험전이 개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웨딩홀 인천로얄호텔은 새롭게 리뉴얼한 웨딩메뉴를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10월 19일 오후 5시, 인천로얄호텔 본관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딩메뉴 리뉴얼 체험전은 최종섭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인다. 최고급 살치살 스테이크와 대하구이로 구성된 메인 메뉴, 셰프 특제양념으로 절여진 LA갈비를 그릴에 구워 향과 맛의 조화를 이루는 갈비 요리, 건강을 고려한 보리비빔밥과 모듬 쌈, 한국 고유의 맛을 자랑하는 갈비탕과 잔치국수, 신선한 활어회와 인천로얄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즉석 통 참치 요리 등이다. 인천결혼식장 인천로얄호텔 관계자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직접 요리 과정을 지켜보고, 맛까지 보기 때문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고급 셰프의 요리는 웨딩홀에 대한 신뢰감도 부여해 아직 결혼식장을 결정하지 못한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종섭 셰프는 2013년 인천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한 실력 있는 요리사로,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한국국가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 서울디자인한마당 한식메뉴개발 경연대회 입상, 2011년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우수조리사 인증, 2012년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최우수지도자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인천로얄호텔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생화장식뿐만 아니라 특수한 조명을 사용해 웨딩홀 내부를 화려하게 꾸며놓았으며, 단독웨딩 진행으로 다른 예식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웨딩메뉴 리뉴얼 체험전은 예비신랑신부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4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체험전 신청 또는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http://royal-hotel.co.kr) 또는 전화(032-451-8457~8)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 아직 안 죽었어!

    [커버스토리] 나, 아직 안 죽었어!

    “요즘은 막걸리를 일주일에 두 번은 먹어요. 딸기, 키위, 홍초 막걸리 등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지난 24일 저녁 8시쯤 젊음의 거리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막걸리 전문 주점에는 대학생 등 20~30대 젊은 층 손님들이 삼삼오오 앉아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경기가 좋지 않지만 이 가게에는 하루 평균 120명이 넘는 손님들이 찾는다. 월평균 매출액은 4000만원에 달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기존 민속주점과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1인당 9900원만 내면 31가지 안주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식 주점이라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단골손님이다. 부추전, 동태전, 두부김치 등 대표적인 막걸리 안주 외에 참치카나페, 통마늘 버섯 샐러드, 닭가슴살 카르파초 등 여성 입맛에 맞는 메뉴도 많다. 다른 술집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저울도 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자신이 먹을 음식량을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2011년 이후 막걸리 열풍이 꺼져 가고 있지만 신촌과 홍대입구의 막걸리 전문점에는 매일 손님들이 가득 찬다. 막걸리에 과일 등 다른 원료를 섞은 막걸리 칵테일을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어서다. 여대생 정혜지(23)씨는 “최근 퓨전 막걸리를 파는 술집이 늘어나서 여대생들도 자주 마신다”면서 “막걸리는 달달하면서 목 넘김도 부드러워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막걸리 소비량이 줄어든 원인에 대해 젊은 층은 예전보다 수입 맥주를 더 많이 마시게 된 점을 꼽았다. 맹재열(31)씨는 “종류가 많지 않은 국산 맥주만 마시다가 요즘엔 다양한 수입 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막걸리를 마시는 빈도가 줄었다”면서 “경기 불황으로 막걸리보다 조금만 마셔도 빨리 취하고 값도 싼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늘었다”고 말했다. 막걸리의 이미지가 여전히 ‘구닥다리’인 점도 꼽았다. ‘캔맥주는 집에 사 들고 가는 데 어색하지 않지만 막걸리를 가져가려면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는 것이다. 정씨는 “막걸리 하면 비 오는 날에만 파전과 함께 먹는 저렴한 술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다”면서 “맥주처럼 캔에 담긴 막걸리가 많이 나오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권보연(23·여·대학생)씨는 “막걸리와 같이 먹는 안주는 파전, 두부김치 등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살찌는 음식이 대부분”이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안주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막걸리 브랜드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진영(31)씨는 “막걸리의 매력이 지방마다 다른 양조장에서 만들어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서울에는 지방 막걸리를 사 먹을 곳이 없다”면서 “지역 특산 막걸리를 개발하고 전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를 한곳에서 마실 수 있는 술집이 많이 생겨야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막걸리 특유의 숙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관성(39)씨는 “막걸리는 마시고 난 다음날 머리가 아파 자주 안 먹게 되는데 숙취가 덜한 막걸리를 만들면 인기가 높을 것”이라면서 “소주, 맥주 등 다른 술처럼 광고를 많이 하면 막걸리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천 년 역사를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막걸리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전통주업체 ‘우리술’에 기술을 이전한 맥주 맛 막걸리가 최근 ‘재즈막걸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다. 재즈막걸리는 다음달 3일부터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행사용 술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올해 말쯤 국내외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는 맥주(4도)와 막걸리(6도)의 중간인 4.5도다. 막걸리에 맥주의 맛과 탄산을 주입해 젊은 층도 좋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술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내놓고 있다. 흑미막걸리, 잣막걸리, 미쓰리 유자막걸리 등은 재즈페스티벌에 맞춰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됐다. 우리술은 최근 ‘미쓰리(me 3%) 그린’ 막걸리를 내놨다. 우리술은 이를 ‘라이스 비어’(쌀 맥주)라고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3도로 크게 낮췄다. 등산이나 골프 등의 야외 활동을 한 뒤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톡 쏘는 맛도 더욱 강조해 마셨을 때 맥주와 유사한 청량감을 더했다. 미쓰리 그린은 최근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벨기에의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받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통주업체인 국순당도 최근 알코올 도수를 4도로 낮춘 ‘아이싱’을 내놨다. 서울탁주도 도수가 3도에 불과한 캔 막걸리 ‘이프’를 출시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 아직 안 죽었어!

    [커버스토리] 나, 아직 안 죽었어!

    “요즘은 막걸리를 일주일에 두 번은 먹어요. 딸기, 키위, 홍초 막걸리 등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지난 24일 저녁 8시쯤 젊음의 거리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막걸리 전문 주점에는 대학생 등 20~30대 젊은 층 손님들이 삼삼오오 앉아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경기가 좋지 않지만 이 가게에는 하루 평균 120명이 넘는 손님들이 찾는다. 월평균 매출액은 4000만원에 달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기존 민속주점과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1인당 9900원만 내면 31가지 안주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식 주점이라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단골손님이다. 부추전, 동태전, 두부김치 등 대표적인 막걸리 안주 외에 참치카나페, 통마늘 버섯 샐러드, 닭가슴살 카르파초 등 여성 입맛에 맞는 메뉴도 많다. 다른 술집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저울도 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자신이 먹을 음식량을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다. 2011년 이후 막걸리 열풍이 꺼져 가고 있지만 신촌과 홍대입구의 막걸리 전문점에는 매일 손님들이 가득 찬다. 막걸리에 과일 등 다른 원료를 섞은 막걸리 칵테일을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어서다. 여대생 정혜지(23)씨는 “최근 퓨전 막걸리를 파는 술집이 늘어나서 여대생들도 자주 마신다”면서 “막걸리는 달달하면서 목 넘김도 부드러워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막걸리 소비량이 줄어든 원인에 대해 젊은 층은 예전보다 수입 맥주를 더 많이 마시게 된 점을 꼽았다. 맹재열(31)씨는 “종류가 많지 않은 국산 맥주만 마시다가 요즘엔 다양한 수입 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막걸리를 마시는 빈도가 줄었다”면서 “경기 불황으로 막걸리보다 조금만 마셔도 빨리 취하고 값도 싼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늘었다”고 말했다. 막걸리의 이미지가 여전히 ‘구닥다리’인 점도 꼽았다. ‘캔맥주는 집에 사 들고 가는 데 어색하지 않지만 막걸리를 가져가려면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는 것이다. 정씨는 “막걸리 하면 비 오는 날에만 파전과 함께 먹는 저렴한 술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하다”면서 “맥주처럼 캔에 담긴 막걸리가 많이 나오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권보연(23·여·대학생)씨는 “막걸리와 같이 먹는 안주는 파전, 두부김치 등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살찌는 음식이 대부분”이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안주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막걸리 브랜드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진영(31)씨는 “막걸리의 매력이 지방마다 다른 양조장에서 만들어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서울에는 지방 막걸리를 사 먹을 곳이 없다”면서 “지역 특산 막걸리를 개발하고 전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를 한곳에서 마실 수 있는 술집이 많이 생겨야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막걸리 특유의 숙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관성(39)씨는 “막걸리는 마시고 난 다음날 머리가 아파 자주 안 먹게 되는데 숙취가 덜한 막걸리를 만들면 인기가 높을 것”이라면서 “소주, 맥주 등 다른 술처럼 광고를 많이 하면 막걸리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천 년 역사를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막걸리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전통주업체 ‘우리술’에 기술을 이전한 맥주 맛 막걸리가 최근 ‘재즈막걸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다. 재즈막걸리는 다음달 3일부터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행사용 술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올해 말쯤 국내외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는 맥주(4도)와 막걸리(6도)의 중간인 4.5도다. 막걸리에 맥주의 맛과 탄산을 주입해 젊은 층도 좋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술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내놓고 있다. 흑미막걸리, 잣막걸리, 미쓰리 유자막걸리 등은 재즈페스티벌에 맞춰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됐다. 우리술은 최근 ‘미쓰리(me 3%) 그린’ 막걸리를 내놨다. 우리술은 이를 ‘라이스 비어’(쌀 맥주)라고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3도로 크게 낮췄다. 등산이나 골프 등의 야외 활동을 한 뒤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톡 쏘는 맛도 더욱 강조해 마셨을 때 맥주와 유사한 청량감을 더했다. 미쓰리 그린은 최근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벨기에의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받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통주업체인 국순당도 최근 알코올 도수를 4도로 낮춘 ‘아이싱’을 내놨다. 서울탁주도 도수가 3도에 불과한 캔 막걸리 ‘이프’를 출시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진짜 사람 맛? 섬뜩한 ‘인육 버거’ 논란

    진짜 사람 맛? 섬뜩한 ‘인육 버거’ 논란

    실제 사람 고기 맛과 유사하게 재현됐다고 알려진 섬뜩한 ‘인육 버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 판은 영국 요리사 제임스 톰린슨이 최근 ‘사람 맛’을 재현한 ‘인육 버거’를 제조, 이를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해당 버거는 실제 사람 살을 재료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송아지, 닭 간·골수와 돼지고기 등을 혼합해 만든 패티(patty)로 이뤄졌다. 그렇다면 톰린슨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인육 맛을 어떻게 재현해낸다는 것일까? 그는 각종 문헌자료에 남겨진 오싹한 인육 맛에 대한 기록을 찾아 최대한 이와 유사한 레시피를 만들어냈는데, 1920년 뉴욕 타임스 저널리스트 윌리엄 시브룩(William Seabrook)이 남긴 “인육은 송아지 맛과 유사하다”라는 기록과 엽기 살인마이자 희생자인 네덜란드 여성의 인육을 먹은 것으로 유명한 사가와 잇세이(Sagawa Issei)가 재판과정에서 남긴 “사람 고기는 참치 회 맛과 비슷하다”는 발언을 참고했다. 사실 톰린슨이 이런 엽기적인 이벤트를 준비한 까닭은 인기 미국드라마 ‘워킹데드’ 시즌4에서 큰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인공 릭 그라임스(앤드류 링컨)가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들이 인육을 통해 연명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 장면이 톰린슨에게 영향을 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이벤트는 미국 폭스채널을 통해 내달 13일 첫 방영되는 워킹데드 시즌5의 홍보와도 연관된다. 그는 해당 ‘인육 버거’를 오는 30일, 런던 동부의 ‘비밀장소’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은 톰린슨이 트위터에 남긴 해시태그(hash tag, ‘#’ 뒤에 특정 단어를 넣으면 연관된 글, 사진을 모아서 볼 수 있는 트위터 기능)를 이용해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사진=FOX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나눌수록 커지는 한가위

    나눌수록 커지는 한가위

    우리투자증권 임직원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사랑의 도시락’ 수혜자들에게 전달할 추석 선물세트를 만들고 있다. 맛밤, 참치, 곰탕, 참기름 등 13가지 물품으로 구성된 이 선물세트는 민간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사업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추석 선물 특집] 동원 F&B-365일 저질 체력, 홍삼 한 뿌리면 끝!

    [추석 선물 특집] 동원 F&B-365일 저질 체력, 홍삼 한 뿌리면 끝!

    동원 F&B는 올 추석 동종업계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회사는 다양한 참살이 콘셉트의 식품들로 구성된 2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 중저가 실속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제품 가격도 폭넓게 책정하고,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였다. 특히 올해는 건강식품 군의 선물세트 구성을 강화했다. 자사 홍삼 브랜드 천지인 6년근 홍삼정 240g은 공장 내 별도로 설치한 태양광 건조장에서 100% 자연 건조한 홍삼으로 만들어 맛이 깊고 빛깔이 살아 있다. 면역력과 체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개선시켜 준다는 진세노이드 함량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40% 할인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제품인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골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제품은 사포닌 흡수율을 높인 고기능 캡슐 속에 홍삼 한 뿌리에 해당하는 사포닌을 담았다. 1세트 구매하면 1세트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천지인 제품은 전국 140여개 매장과 전화,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6만원이다. 회사의 간판 상품인 참치, 캔햄 세트도 옹골차게 준비했다. 동원튜나리챔 100호와 참치캔, 리챔, 카놀라유 등 다양한 제품이 혼합된 동원혼합 5-R호 세트는 2만 8800원에 판매한다. 새로 출시한 연어캔으로 구성한 동원혼합 89호는 5만 6800원.
  • ‘현금, 과일, 건강식품..’ 추석선물 1위는?

    ‘현금, 과일, 건강식품..’ 추석선물 1위는?

    올 추석에 주고 싶은 선물로는 참치, 비누 등 생활용품이 가장 많이 꼽힌 반면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과 상품권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온라인 몰 옥션은 회원1,438명을 대상으로 추석 소비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타인에게 줄 선물로는 생활용품세트가 32%로 가장 많았고 과일 19.2%, 건강식품 19%이 뒤를 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이나 상품권 50.8%, 육류 17.6% 생활용품세트 1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위로 꼽힌 ‘현금’ 수십 억 원을 추석 선물로 받게 된 주인공이 새삼 화제다. 30대 주부 현아연(가명)씨는 지난해 추석을 며칠 앞두고 로또를 구매해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당첨금은 무려 27억원. 추석선물로 현금 27억원을 받게 된 사연도 기구했다. 그녀는 모 로또복권 커뮤니티 인터뷰에서 “당시 폐암으로 병환 중이던 아버지를 대신해 로또 구매 심부름을 했었다. 아프신데도 로또는 꼭 사야 한다며 매주 복권방으로 가던 아버지였는데, 그날은 너무 아프셔서 내가 대신 복권방으로 가서 로또를 사드린 것이다.”며 “당첨은 생각도 못해봤고 그저 아버지 마음 편하게 해드리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추석기간에는 로또 당첨금이 40억원을 웃도는 등 고액의 당첨금이 나오기도 해 평소보다 로또 구매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겹살을 전문으로 하는 구리 고기 맛집, 화적단과의 유쾌한 만남

    삼겹살을 전문으로 하는 구리 고기 맛집, 화적단과의 유쾌한 만남

    대한민국에서 사시 사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메뉴는 바로 삼겹살이다. 워낙 포화시장이다 보니 차별성 있는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장이 또 삼겹살 시장이다. 이에 최근에는 젊은 사장님들을 중심으로 유행에 민감하고 호오가 분명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트렌디한 삼겹살 전문점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뛰어난 맛은 기본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고퀄리티의 고객만족서비스로 외식산업의 가치 실현은 물론이고 관련산업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이유로 2013년 스포츠조선 주관 맛집 부문 영예의 ‘대한민국 경영혁신 대상’에 빛나는 ‘화적단’이 선두주자다. 화적단은 2013년 8월 오픈한 구리 본점을 필두로 서울에 7개 매장을 지점으로 두고 있는 삼겹살 전문 맛집이다. 그 중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본점은 구리와 남양주의 경계 지역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최고상권지역에 위치해 있다. 특히 주변에 구리시장, 돌다리곱창골목 등 볼거리,먹거리가 많아 인창동 일대에서 오는 고객들도 많다. 유동인구가 많다는 건 그만큼 경쟁 식당도 많은 법. 하지만 화적단 구리본점은 고기집 인기 시간인 저녁이나 밤은 물론 점심시간에도 대기고객이 많을 정도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그 비결이 뭘까? 우선 저렴한 가격에 비해 양이 푸짐하다. 생삼겹살이나 생목살, 생항정살 등이 170g에 8900원이고, 소고기 차돌박이나 갈비살이 170g에 9900원이다. 이런 고기 메뉴 주문시 큰 불판에 고기와 함께 구울 수 있는 김치, 단호박, 파인애플, 두부, 감자, 양파 속 계란, 콩나물, 팽이버섯, 치즈양송이 버섯, 마늘, 소시지, 치즈떡, 새우 등이 기본적으로 함께 올려진다. 또한 1,2층에 각각 대형 매화나무가 있고 유리창에 정원이 보이는 등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매장 안에서는 마치 산 속 분위기 좋은 주막집 같은 곳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인테리어를 직접 구상하셨다는 화적단 대표는 ‘세련된 전통의 미’를 나타내려 했다고 한다. 그만큼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고객의 만족을 위해 맛은 기본이고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식단을 제공하는 것도 이 곳의 자랑거리다. 이에 각 메뉴마다 어떤 성분(필수 아미노산,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있고 어떤 질환(성인병,빈혈 등)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친절한 설명이 되어 있고, 점심 식사 메뉴 중 일곱가지 반찬이 제공되는 칠찬돌솥비빔밥과 고기 주문시 제공되는 기본 세팅 메뉴 등이 모두 건강을 고려한 레시피들이다. 가격도 착하지만 실제로도 이 곳은 수익의 일부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가게이다. 착한 가게인 만큼 음식을 재활용하지 않는 것을 넘어 매장 한켠에 자율포장대를 두고 있다. 방문고객이 남은 음식을 눈치 볼 필요 없이 싸가도록 하는 작은 배려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그리고 화적단은 재미있는 가게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고기 굽는 사람들(화적단)은 구리 소굴의 일원이다. 곳곳에 하오체로 된 문구들이 있어 손님과의 친근한 소통을 추구하는 것도 이 곳에 오는 발걸음을 편안하게 한다. 화적단(상호명)의 화적단(매장 직원)은 직접 유쾌하게 고기도 볶음밥도 굽고 비벼 준다. 어느새 이 곳에 온 고객도 유쾌해진다. 이런 다양한 차별성들로 인해 구리 고기 맛집 화적단은 대학생들의 모임장소, 직장인 회식장소, 친구들끼리 회포를 푸는 장소 등으로 정평이 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점심 메뉴로 삼겹돌솥비빔밥, 참치마요비빔밥, 날치알비빔밥, 칠찬돌솥비빔밥 등도 5500원,6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니 근처 회사원, 방문객들은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임신부 참치, 섭취 안하는 게 좋다..왜?

    임신부 참치, 섭취 안하는 게 좋다..왜?

    임신부는 참치를 아예 먹지 말라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의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수은 중독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생선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의하면 임신부는 참치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참치 통조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됐다. FDA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05년 이후 참치 통조림 샘플 가운데 20%는 수은 함류량이 FDA 평균치의 두 배가 넘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임신부 참치, 먹으면 안되는 이유?

    임신부 참치, 먹으면 안되는 이유?

    임신부는 참치를 아예 먹지 말라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의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수은 중독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생선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의하면 임신부는 참치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임신부 참치, 안 좋은 이유는?

    임신부 참치, 안 좋은 이유는?

    임신부는 참치를 아예 먹지 말라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의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수은 중독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생선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의하면 임신부는 참치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임신부 참치 먹으면 안된다, 수족마비·자폐아 출생위험↑

    임신부 참치 먹으면 안된다, 수족마비·자폐아 출생위험↑

    임신부 참치 임신부는 참치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21일(현지시간) 임신부들은 모든 종류의 참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참치가 태아에 치명적일 수 있는 수은의 함유량이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권장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컨슈머리포트는 FDA의 웹사이트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 이후 분석에 사용된 참치 통조림 샘플 가운데 20%는 수은 함유량이 FDA가 공고한 평균치보다 2배 가까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일부 참치 통조림 샘플은 수은 함유량이 높고 또 다른 일부 샘플은 수은 함유량이 낮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시중에서 사는 참치 통조림의 수은 함유량이 평균치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참치를 아예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임산부가 수은 함유량이 높은 참치를 섭취했을 경우 태아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은이 몸에 축척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것이 보행장애, 수족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유전자 돌연변이 등이다. 또한 임신부가 수은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 신경 발달에 영향을 끼쳐 신경관 결손, 사산, 기형아 등이 발생할 수 있다.최근 환자가 늘고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폐 등도 수은 중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DA는 지난 6월 임신한 여성과 수유 중인 여성, 어린이들이 생선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건강 권고안 초안을 발표했다. FDA는 이 초안을 통해 수은 함유량이 낮은 새우나 연어, 메기, 대구, 참치 통조림 등 생선 230~340g을 매주 2∼3번에 나눠 먹을 것을 권고했다. 다만 옥돔류나 삼치, 상어 등은 수은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임신부 참치 섭치 금지 권고에 “임신부 참치 섭치 금지, 전혀 몰랐던 사실”, “임신부 참치 섭치하면 수은이 축적될 수 있군요”, “임신부 참치 섭치를 안 해야 겠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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