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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로 겨우 알아챈 ‘참전용사’ 죽음…자녀도 모른 ‘고독사’[김유민의 돋보기]

    냄새로 겨우 알아챈 ‘참전용사’ 죽음…자녀도 모른 ‘고독사’[김유민의 돋보기]

    고독사.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세상과 이별하는, 그리고 그 사실조차 아무도 모르는 쓸쓸한 죽음을 말한다. 최근 70대 월남전 참전용사가 연이어 고독사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와 서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상무1동 한 원룸에서 A(7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센터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A씨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참전용사 수당으로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센터측은 모바일안심케어 확인 대상인 A씨가 3일 이상 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18일 자택을 찾았으나 A씨를 만나지 못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재차 방문한 A씨 집 자택 안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들리자 경찰에 신고,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부패 정도 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살 혐의점도 없어 고독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광주 한 주택가에서 참전용사 B(70)씨가 숨진 지 열흘이 지나 발견됐다.사망한 지 열흘만에 발견돼지자체 독거노인 지원 거절평소 자녀들과의 교류 없어 B씨는 지난 2011년 12월 아내와 일찍히 사별한 뒤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왔다. 오랜 시간을 홀로 지내온 B씨는 월남전 참전으로 생긴 고엽제 후유증과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명의 자녀가 있었지만 평소 자주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 B씨의 건강을 살뜰히 챙기는 사람도 없었다. 지자체는 B씨가 지난 1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월남전 참전 명예수당(고엽제후유의증 5만원)으로 약 120만원을 받았고, 지자체의 도움은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방문요양서비스 또한 신청하지 않았다. 평소 자녀들과도 교류가 없었던 B씨의 사망은 누구도 곧바로 알 수 없었다. 그러다 부패가 심해지면서 “윗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라는 세입자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B씨에게 지병이 있었고,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조만간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매년 100명 중 1명은 고독사 매년 100명 중 1명은 아무도 모르는 죽음을 맞이했다. 보건복지부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사례는 2021년 한 해 동안 3000건을 넘겼다. 고독사 발생률은 최근 5년 사이 40% 증가했다. 2017∼2021년 국내 고독사 수는 2412명→3048명→2949명→3279명→3378명으로 증가했다. 고독사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5년 평균으로 4배 정도 많았다. 지난해만 5.3배에 이른다.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0대, 40대, 70대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지난 5년간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발생이 전국 평균보다 많은 곳은 부산, 인천, 광주, 충남으로 나타났다. 대전·경기·전남은 5년 내내 매년 고독사가 늘어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곳으로 지적됐다. 시도별 고독사 단순 규모는 5년 동안 경기 3185명, 서울 2748명, 부산 1408명, 경남 1081명, 인천이 1064명 등으로 많았다.전문가들은 갈수록 고독사가 증가하는 배경으로 1인 가구 증가를 꼽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7.9% 늘었다. 2047년에는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성 50·60대 중장년층은 건강 관리나 가사 노동에 익숙지 않고, 실직·이혼 등이 겹칠 경우 고독사에 더욱 취약하게 된다. 결국 고독사는 사회적 고립이 불러오는 현상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연결 고리를 다양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난 5월 정부는 2027년까지 고독사를 20% 줄이겠다며 주민들과 접점이 많은 통, 반장이나 부동산중개업소 등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고독사 위험성이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 지자체, 민간에서 각각 내놓은 고독사 취약 가구 지원책이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체계가 미비하고, 현장에서 고독사 위험군을 직접 챙길 인력이 부족해 촘촘한 서비스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연말 맞아 따뜻한 행보 펼친 서강석 송파구청장

    연말 맞아 따뜻한 행보 펼친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파가 이어진 지난 19일 소외계층을 찾아가 주민들 건강을 살피고 어려움을 경청하는 등 연말을 맞아 따뜻한 행보에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취임 후 사회적 약자 및 국가·사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주민에 대한 예우를 구정 최우선에 두고 포용복지 실천에 힘써 왔다. 이를 위해 ▲보훈수당 인상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신설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수당 지원 등을 실시 중이다. 이날 첫 일정으로 서 구청장이 찾은 곳도 6·25 참전유공자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였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파 속 고령인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했다. 이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도담하우스’를 찾아 미혼모와 아이들을 만났다. 정서적, 육체적으로 힘든 미혼모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였다. 애정 어린 관심으로 미혼모들을 보살피는 시설 종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동보호시설인 공동생활가정 ‘예성의 집’을 찾았다. 가정 내 보호가 힘든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송파구에는 총 6곳의 공동생활가정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서 구청장은 보호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시설 종사자들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구는 가정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29세대 40명에게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방한복을 전달하였다. 서 구청장은 “연말은 외로움이 더 커지는 시기인 만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 소외됨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송파구를 만들겠다. 주민들께서도 이번 겨울,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17년간 참전용사 초청 공로...새에덴교회 보훈문화상 수상

    17년간 참전용사 초청 공로...새에덴교회 보훈문화상 수상

    새에덴교회가 19일 국가보훈부의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부터 국내외 참천용사와 유가족 초청 보은행사를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새에덴교회의 소강석(61) 담임 목사는 “보은이 한 인격의 품격이라면 보훈은 한 국가의 품격”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피와 땀과 눈물을 쏟으며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의 경제 번영과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는 2007년에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해 17년간 이어 오고 있다. 새에덴교회 측은 “미국 워싱턴 장진호전투기념비와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후원 등 다양한 민간 보훈외교활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3년도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사했다. 심사 첫날,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총괄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실국원별 종합심사를 하고 둘째 날은 교육청을 대상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백순창 의원(구미)은 농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되려면 농산물 가공 기업 유치와 육성이 중요하다며 소관부서에서 기업 유치를 통해 농산물 수출진흥 및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구미 올곳김밥을 사례로 들며 우리 쌀을 원료로 가공된 김밥이 수출되면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이 유치되고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경제·행정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유능한 공무원을 길러내야 함에도 예산을 반납한다고 질타하는 한편, 자치경찰을 홍보하는 대학생 앰버서더 사업과 관련한 실적이 부진하다며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노후 소방 장비를 분기별로 교체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향후 재난 대응을 위해서 연초에 모든 장비를 교체해 연초 발생하는 산불 방재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은 장비가 굉장히 중요하니 적극적인 예산집행으로 최신장비를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내년도 재정 상황이 어려운 것은 잘 알지만, 그런데도 6·25전쟁, 월남전 참전용사와 전몰군경 유가족에 대해 적절하게 예우하기 위해서는 명예 수당 인상을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소관부서에서 이에 대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의회에서 조례를 제정할 때 기금의 사용목적을 명확하게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금조성 목적과 다르게 대구시에 기금을 전출하는 예산은 허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도립예술단에 도민 혈세 100억원이 투입되는 데 비해 예술단원들의 업무태만 등으로 성과가 미미하다며 이를 해결한 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일본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모든 사회와 지도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이 들어있다며 독도교육이 굉장히 중요함에도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질타하는 한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콜택시 운영비 지원이 감액됐음을 지적하고,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지자체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는 것은 법으로 규정된 의무적인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하다며 질타하고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에 구매실적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좀 더 적극적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로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회적인 역할,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택시 감차 보상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비용부담에 있어 시군의 비율이 높다며, 시군의 과도한 재정 부담으로 인해 감차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도비의 비율을 높여 확대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농촌형 CCTV 최적 입지 분석 용역은 꼭 필요한 용역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반납되었다며 지적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업무추진에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전통사찰과 같은 문화재들이 방치되는 사례가 잦다며 경북도가 관심을 갖고 잘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대구·경북 상생 협력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협력은 좋은데 행사 장소를 항상 대구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경북에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시군이 많으니 앞으로는 경북에서 행사를 주최 해 볼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학생수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며, 교육부에서 내려오는 지침을 수동적으로 따르지 말고 경북도가 능동적으로 대응책을 찾아 경북교육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역량을 집중해 보라고 부탁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소외되는 시골의 어머님들을 위해 경북도가 복지 인력을 증원하여 앞으로 공공차원에서의 돌봄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청에는 다양한 인재가 모여 일을 해야 하는데 현재 채용시스템으로 인해 인적 구성이 특정 지역 출신으로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특별 대책을 강구 해 볼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현재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가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평가를 제대로 해서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의 장은 사퇴하는 경우까지도 발생할 수 있도록, 엄격한 평가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에너지 자원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경북도가 에너지 주권을 위해 산업과 학교가 연계해 동해안 에너지 벨트 인프라를 구축해 에너지 자립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당부했다.
  • 김준호, 장모에 점수 얻으려 ‘○○○ 티켓’ 줄 서서 샀다

    김준호, 장모에 점수 얻으려 ‘○○○ 티켓’ 줄 서서 샀다

    김준호가 예비 장모인 김지민 어머니에게 제대로 점수를 따기 위해 친구들과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참전한 끝에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김종민, 장동민, 홍진호와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임영웅 티켓팅 예매를 위해 김종민, 장동민, 홍진호와 피시방을 방문했다.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대신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예매해드리기로 한 것. 장동민은 티켓팅에 앞서 “30초 남았을 때부터 새로고침을 계속 눌러야 한다”고 했고 홍진호는 새로고침 대신 단축키 ‘F5’를 누르면 된다며 티켓팅 팁을 알려줬다. 김준호, 장동민은 홍진호의 말에 따라 F5를 눌렀지만 접속자가 많은 탓에 사이트가 다운되었다. 결국 F5를 찾지 못해 새로고침을 하지 못한 김종민만이 역설적으로 티켓팅을 할 수 있었다. 유일하게 남은 김종민은 카운트 다운에 맞춰 ‘예매하기’ 버튼을 눌렀다. 시간이 지나고 서버가 복구되어 김종민, 장동민, 홍진호, 김준호 순으로 대기 순서를 받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김준호는 예비 장모에게 “여섯 장 구했다”고 전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 허석 전 순천시장 ‘三將-사라진 이순신’ 출판기념회 성료

    허석 전 순천시장 ‘三將-사라진 이순신’ 출판기념회 성료

    허석 전 순천시장이 17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三將-사라진 이순신’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병권·서정진·허유인 전 순천시의장과 퇴직 공무원, 시민 등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우석홀 복도가 혼잡할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다. 정세균 전 총리와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성주·김한정·신정훈 국회의원, 조정래 작가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시인으로 활동중인 곽재구 순천대 교수와 가수 설운도, 개그맨 이홍렬은 직접 무대에 올라 축사를 건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三將(삼장)-사라진 이순신’은 허 전 시장이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정말 전사했을까?’라는 호기심을 갖고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집필하게 됐다. 3명의 장군은 이순신과 정유재란때 명나라 수군으로 참전했던 진린 도독, 등자룡 장군을 의미한다. 이순신과 등자룡 장군 시신이 고금도에 두달 가까이 안치됐지만 해를 넘겨 1599년 2월과 3월에 정상적인 장례가 치러진 데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관련 자료를 비교분석해 써내려간 내용도 눈길을 끈다.임진왜란 당시와 현재의 정세를 비교하면서 무능한 민주주의로 가고 있는 현 상황은 나라를 망조의 길로 가게 하는 것이다고 평가한 허 전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은 이순신 리더십으로 이 책을 통해 평화를 노래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허 전 시장은 “언제부터인가 우리 순천의 정치판과 중앙 정치는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있다”며 “순천에서 민주주의 세력을 다시 일깨우고, 중앙정치판에서도 검찰 독재를 끝장내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과연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던 사람이 검찰 독재를 끝장내고 순천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킬수 있겠냐”며 “청춘을 바쳐 민주화를 위해서 싸워왔던 사람만이 그 일을 해낼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 전 시장은 “저는 늘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그 빚을 여러분 개개인에게도 갚겠지만 순천시민 모두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순천의 미래를 위해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민선 7기 시장때 씨를 뿌렸던 순천 대개조를 위해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이 보고 온 ‘차세대 EUV’…인텔 선점했지만 TSMC보단 앞줄 선 삼성전자[클린룸]

    尹대통령이 보고 온 ‘차세대 EUV’…인텔 선점했지만 TSMC보단 앞줄 선 삼성전자[클린룸]

    “작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첫 일정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 방문이었습니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순방 첫 일정이 ASML 방문이라는 것을 보면, 각국 정상이 해당 기업을 얼마나 중요한 파트너로 보고 있는 것인지 가늠할 수 있죠.” (한국 반도체 업계 임원)과거 ‘산업의 쌀’에서 이제는 국가 경제·안보의 동력으로 성장한 반도체. 첨단 산업의 상징인 만큼 반도체 기사는 어렵기만 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기술, 글로벌 경쟁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편견과 치우침 없이 전해 드립니다.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을 계기로 그간 반도체 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슈퍼 을(乙)’로 통하는 장비 제조 기업 ASML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난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소재 ASML 본사 방문 행사에는 미국 인텔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과 D램 점유율 세계 2위 SK하이닉스가 속한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동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방문은 제 해외 순방 중 첫 번째 기업 방문”이라며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반도체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노력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ASML에 당부했습니다.윤 대통령과 두 반도체 기업 총수의 ASML 방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ASML의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첨단 반도체 경쟁의 ‘필수품’인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가 제작되는 ‘클린룸’(무균청정공간) 시찰이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인텔, 마이크론(미국), TSMC(대만) 등 대형 반도체 제조기업들이 ASML의 납품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에 먼저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시작해 ‘한미 경제안보 동맹’을 강조함으로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반도체 기업이 미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벌이는 ‘반도체 전쟁’에 동맹군으로 참전할 것을 요구했다면,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ASML 본사 클린룸을 방문해 ASML과 한국 기업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는 해석입니다.ASML이 업계에서 강점을 보이는 노광장비는 반도체 제조 8대 공정 중 웨이퍼에 반도체 설계도인 초미세 회로를 새겨 넣는 ‘포토 공정’에 쓰입니다. 7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이상 공정에는 일본 광학 기업 캐논과 니콘도 생산하는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와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가 혼용되지만, 7나노 이하 첨단 공정부터는 ASML의 EUV 장비만 쓰이고 있어 이 시장은 ASML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ASML이 삼성전자, 인텔, TSMC와 같은 반도체 제조 기업(갑)에 장비를 납품하는 ‘협력사’(을)의 위치이면서도 납품 가격과 수량 등 협상에 있어서는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슈퍼 을’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UV 노광기 한 대당 가격은 2000억원이 넘지만, 연간 출하량은 40대 안팎이어서 이를 제조 기업들이 나눠 갖고 있는데 ASML은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기업 TSMC에 우선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TSMC가 100대에 달하는 EUV 장비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대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죠. 반도체 기업들의 ASML을 향한 ‘구애’는 이제 7나노 이하 공정에 필요한 EUV 노광기에서 2나노 공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하이 NA EUV’ 확보전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윤 대통령이 클린룸에서 직접 둘러본 장비가 하이 NA EUV 입니다. 이 장비는 한 대에 5000억원에 달하는데 내년 말 공급될 초도물량 6대는 모두 인텔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TSMC와 함께 2나노 칩 개발 경쟁에 뛰어든 인텔은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장비 확보가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가장 중요한 과제다”라며 피터 베닝크 ASML CEO에 직접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이 NA EUV 납품을 기다리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윤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이번 네덜란드 방문을 계기로 그 시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이 회장과 함께 ASML 본사를 찾았던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제 삼성이 하이 NA EUV에 대한 기술적인 우선권을 갖게 됐다”라면서 “장기적으로 D램이나 로직에서 하이 NA EUV를 잘 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경 사장은 ASML과 맺은 협약을 언급하며 “이번 협약은 경기도 동탄에 공동 연구소를 짓고 거기서 하이 NA EUV를 들여와서 ASML 엔지니어와 삼성의 엔지니어들이 같이 기술 개발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장비를 빨리 들여온다는 관점보다는 공동 연구를 통해 삼성이 하이 NA EUV를 더 잘 쓸 수 있는 협력관계를 맺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 사장은 또 “EUV가 가장 중요한 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체적인 반도체 공급망 입장에서 굉장히 튼튼한 우군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 사장과 함께 장거리 비행을 마친 이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반도체가 (순방의) 거의 90%”였다고 말했고, 경 사장을 격려하는 듯 밝은 표정으로 그의 등을 몇 차례 두드린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 ‘군번 없는 호국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군번 없는 호국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정식 군인도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18세 어린 나이에 전사한 호국영웅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07년 경남 함양군 백연리 일대에서 발굴했던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민방위군 소속 전순돌씨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1932년 11월에 태어난 고인은 국민방위군 소속으로 지리산 지역 작전에 투입됐다가 1950년 12월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전날 서울 중랑구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국유단은 2006년 6월 주민 제보로 고인의 유해를 수습했지만 고인이 국민방위군 소속이라 신원 확인에 애를 먹었다. 국민방위군은 1950년 12월 통과된 ‘국민방위군설치법’에 따라 17~40세 가운데 제2국민병으로 구성된 군사 조직이지만 정식 군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군번이나 병적 기록도 없었다. 국유단은 탐문 조사를 거쳐 2021년 11월 고인의 남동생을 찾아 냈고 유전자 시료 채취 끝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6·25 전사자 유가족은 전사자의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로 신원 확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을 확인하면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면서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저커버그도 제친 한국 스타트업… ‘AI 솔라’ 성능평가 세계 1위

    저커버그도 제친 한국 스타트업… ‘AI 솔라’ 성능평가 세계 1위

    알리바바 큐원·메타 라마2 앞질러인터넷 없이 노트북으로 운용 가능KT 이미 200억 투자… 관련 주 급등김성훈 대표 “B2B시장 협력 추진” 토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솔라’를 공개하며 글로벌 LLM 대전 참전을 선언했다.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이하 리더보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사전학습 LLM 솔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더보드는 개방형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웹사이트다. 모델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와 학습 데이터 등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전 세계 500여개의 ‘오픈소스’ 모델만 리더보드에서 경합하기 때문에 소스가 공개되지 않은 오픈AI의 GPT 시리즈는 제외돼 있다. 업스테이지 측은 “솔라는 고도의 지능과 콤팩트함이라는 완벽한 균형을 찾은 모델로 리더보드 평가에서 74.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솔라는 중국 거대 기업인 알리바바가 만든 최신 모델 ‘큐원’(QWEN, 73.6점),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공개한 메타의 ‘라마2’(67.87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TII)의 ‘팔콘’(67.85점)을 앞질렀다. 리더보드에 오르지는 않지만 똑같은 테스트를 통해 점수를 매기면 71.07점이 나오는 오픈AI의 ‘GPT-3.5 터보’ 역시 솔라보다 점수가 낮다. 특히 이번 결과는 소형 LLM(SLM)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300억 매개변수(30B) 이하 사이즈로 글로벌 최고 성능 모델로 인정받아 의미가 있다. 솔라는 107억 매개변수(10.7B) 모델로 리더보드 평가에서 2위(73.6점)에 오른 알리바바의 최신 모델 큐원(720억 매개변수)의 6분의1도 안 되는 크기로 이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을 증명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솔라는 노트북 컴퓨터로도 운용이 가능하며 칩 안에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쿼라의 인공지능 챗봇인 피오이(Poe)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생성형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인공지능 회사들을 압도하는 모델을 공개하게 돼 기쁘고, 솔라가 모두를 위한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의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10월에 설립돼 AI로 문서를 인식하는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상품화하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챗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 시대가 되자 국내외에서 기술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을 만들어 현재 가입자가 140만명에 달한다. 지난 9월엔 KT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고 AI 사업 파트너가 됐다. 이날 솔라의 리더보드 1위 소식에 업스테이지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 군번 없는 호국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군번 없는 호국영웅,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정식군인도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18세 어린 나이에 전사했던 호국영웅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07년 경남 함양군 백연리 일대에서 발굴했던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민방위군 소속 전순돌씨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1932년 11월에 태어난 고인은 국민방위군 소속으로 지리산 지역 작전에 투입됐다 1950년 12월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전날 서울 중랑구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국유단은 2006년 6월 주민 제보로 고인의 유해를 수습했지만 고인이 국민방위군 소속이라 신원 확인에 애를 먹었다. 국민방위군은 1950년 12월 통과된 ‘국민방위군설치법’에 따라 17∼40세 가운데 제2국민병으로 구성된 군사 조직이지만 정식군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군번이나 병적기록도 없었다. 국유단은 탐문조사를 거쳐 2021년 11월 고인의 남동생을 찾아냈고 유전자 시료 채취 끝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유단이 2000년 4월 유해 발굴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신원을 확인한 전사자는 22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국민방위군은 8명이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6·25 전사자 유가족은 전사자의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로 신원 확인에 참여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을 확인하면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면서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사망 열흘 지나 발견된 월남전 참전용사…고독하게 생 마감했다

    사망 열흘 지나 발견된 월남전 참전용사…고독하게 생 마감했다

    70대 월남전 참전용사가 사망 10여일이 지나 뒤늦게 발견됐다.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51분쯤 광주 북구의 한 주택 1층에서 월남전 참전용사인 A(7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감식 결과 사망한 지 10여일이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집 2층에 살던 세입자가 집주인인 A씨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사망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 A씨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녀가 있지만 자주 연락을 주고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 않아 지자체 복지 시스템에 포함돼 있지 않은 A씨는 지자체가 독거노인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려는 것도 거절했다. 경찰은 A씨에게 지병이 있었고,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 尹, 포니부터 이어진 네덜란드 협력 부각… “반도체는 양국 협력 상징”

    尹, 포니부터 이어진 네덜란드 협력 부각… “반도체는 양국 협력 상징”

    尹,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 참석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 보훈 행보도순방 답례 문화행사 후 국왕 내외 환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한국과 네덜란드의 기업인들을 만나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들의 든든한 조력자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네덜란드는 60여 년 전에 한국이 유럽과의 무역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초로 무역관을 개설한 국가다. 1979년 한국의 첫 국산 자동차인 포니가 유럽 시장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곳이 바로 이곳 암스테르담”이라면서 네덜란드와 한국의 관계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반도체 동맹’ 구축을 발표한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오늘날 양국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의 ASML과 한국의 삼성, SK하이닉스는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반도체 분야의 전략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반도체 동맹에 대해 “우리 두 나라가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하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들은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우고, 대학원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함께 배우며 정부 간에는 반도체 대화 채널을 개설하기로 했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 및 기관들은 ▲첨단산업 ▲무탄소에너지 ▲물류 ▲농업 등 분야에서 총 19건의 계약 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이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이, 네덜란드 측에서는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 말튼 디얼크바거 NXP 최고전략책임자(CSO), 잉그리드 타이센 VNO-NCW(네덜란드 경영자협회)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에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지금 누리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국민은 70여 년 전 공산 침략에 맞서 싸운 네덜란드 청년들이 흘린 피를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그러한 감사의 마음 위에 양국의 굳건한 연대가 지속되어 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특별 참석자인 카투사 출신 최병수(90)씨를 비롯해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임원, 양국 정부인사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최씨는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 부대의 부대원으로 원주, 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했으며 이곳 암스테르담에서 70여년 만에 옛 네덜란드 전우들과 다시 만났다. 또 이 자리에선 한국전 참전용사 코르트 레버르(93)에게 6·25전쟁 참전 유공자 단체복인 ‘영웅의 제복’이 전달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비즈니스 포럼 이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FAS 라이브에서 열린 ‘네덜란드 순방 답례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한국 전통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 다양성을 유럽 사회에 알린 답례 문화행사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공연이 끝난 뒤 네덜란드 국왕 부부와 환담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과 승무 보유자인 채상묵 명무, 가곡 종목의 김영기 보유자, 국립국악원 연주 단원 등 국악인들이 출연해 국악을 소개했다. 특히 국빈 초청의 답례에 부합하기 위해 신 명창이 조선시대에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조선의 무관 더벌터브레이(한국명 박연)와 제주도에 표류해 서양에 한국을 처음 알린 하멜의 이야기를 판소리 단가 형태로 구성하여 한국과 네덜란드의 뿌리 깊은 인연을 전했다. 판소리 이수자 박애리, 남상일씨가 네덜란드 인문학자인 에라스무스에 대한 이야기를 몇 사람의 창자가 소리를 하는 입체창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불교 사찰 승려의 춤을 표현한 승무, 국악원 민속악단의 기악합주, 시조와 민속무용 장구춤, 서도민요 등도 선보였다. 끝으로 신 명창과 박애리씨, 남상일씨가 합창으로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국악원 민속악단의 판굿으로 공연이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에 따른 문화행사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한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우호 증진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 ‘형제의 난’ 등판한 조양래… 주가 들썩

    ‘형제의 난’ 등판한 조양래… 주가 들썩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조현범(51) 회장과 조현식(53) 고문 간 2차 ‘형제의 난’에 아버지 조양래(86) 명예회장이 차남 조 회장의 지원군으로 참전하면서 회사 주가가 들썩이는 등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2.86% 오른 2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엔 지난 11일 대비 6.87% 하락한 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 마감 이후 형제의 싸움에 조 명예회장이 직접 개입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개장 직후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장중에는 전일 대비 7.14%(2만 2500원)까지 상승폭이 치솟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최근 장남 조 고문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함께 회사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 것과 관련해 회사 일부 임원들에게 “평생 일군 회사를 사모펀드에 내줄 수는 없다”면서 “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며 시장에 혼선을 줄 경우에는 사재를 털어서라도 장내매수나 공개매수로 경영권을 방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다시는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정리하겠다”고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지분 42.03%를 보유해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에서 40년 지기인 윤호중(52) hy(옛 한국야쿠르트) 회장을 비롯해 탄탄한 우호지분을 확보한 데다 회사 주가까지 MBK 측 공개매수가(2만원) 이상을 유지하면서 조 회장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립 구도 자체가 조 회장에게 유리한 상황이라 조 고문측은 내년 주총에서 횡령·배임 재판을 받고 있는 조 회장의 사법 리스크를 강조하며 회장 교체 필요성을 내세울 수 있지만, 과반에 못 미치는 소수 지분으로는 이사회나 주총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 尹, 헤이그 리더잘 찾아 애국정신 기려… 한국전 참전용사에 ‘영웅의 제복’ 전달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헤이그와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보훈’ 행보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리더잘’(기사의 전당)과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참전용사 간담회를 열고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어 준 희생에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리더잘을 찾아 전시물을 관람하고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겼다. 현재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리더잘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네덜란드 측은 ‘헤이그 특사’ 파견과 같은 한국의 주권 회복 역사에서 지닌 의미를 고려해 특별히 윤 대통령의 방문을 주선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리더잘에서 뤼터 총리와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이준 열사 기념관을 찾아 이준 열사가 사용했던 방과 침대, 고종 황제가 수여한 특사 신임장과 전시물 등을 관람했다. 이준 열사 기념관은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황제의 특사로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파견됐던 이준 열사가 순국한 장소인 드용호텔에 세워진 기념관이다. 유럽 내 유일한 한국 독립운동 기념 장소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암스테르담으로 복귀해 왕궁 인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간담회에서 70년 전 공산주의 침략에 맞서 함께 싸워 준 구순의 노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간담회에는 특별 참석자인 카투사 출신 최병수(90)씨를 비롯해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임원, 양국 정부 인사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최씨는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 부대의 부대원으로 원주, 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했으며 이곳 암스테르담에서 70여년 만에 옛 네덜란드 전우들과 다시 만났다. 또 이 자리에선 한국전 참전용사 코르트 레버르(93)에게 6·25전쟁 참전 유공자 단체복인 ‘영웅의 제복’이 전달됐다.
  • 효성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 캠페인에 성금 10억원 전달

    효성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 캠페인에 성금 10억원 전달

    효성그룹은 13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의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효성그룹은 나눔 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그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그룹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끝 모를 일제 잔혹성…히틀러 잔당도 벌벌 떨었다[지구촌 소사]

    끝 모를 일제 잔혹성…히틀러 잔당도 벌벌 떨었다[지구촌 소사]

    꼭 86년 전이다. 중국뿐 아니라 온 인류에게 ‘검은 월요일’로 남을 일이었다. 1937년 12월 13일 새벽 4시쯤 제국주의 일본군은 중국 난징(南京) 정부청사를 손아귀에 넣었다. 앞서 일본군은 10일 중국군에 “항복하지 않으면 피의 양쯔강을 만들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상태였다. 결사항전을 외치던 탕셩즈(唐生智·1889~1970) 총사령관을 필두로 한 중국군 지휘부는 도망치기에 바쁠 뿐이었다. 부유층 국민들과 국민당 정부 지도층은 이미 난징을 포기하고 충칭(重慶)을 임시수도로 발표한 뒤다. 10만 패잔병과 민간인 110만명 중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한 50여만명이 이후 6주간에 걸쳐 일본군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되거나 강간을 당하는 등 더할 수 없는 치욕을 떠안고 만다. 얼마나 처참한 광경이었으면 당시 난징에 머물고 있던 독일 나치 병사들도 공포에 질렸다고 증언한 바 있다. 난징에 진격할 때 붙인 작전명만으로도 일제의 잔혹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대원칙이 모든 전쟁 포로를 처형하라는 것이었다. 철저하게 없앤다는 뜻에서 진멸(燼滅)이라고 불렀다. 이른바 삼광(三光) 작전으로도 불린다. ‘ 빛 광’은 뒤에 붙여서 모조리를 의미하는 단어다. 따라서 일본군은 보이는 대로 모조리 죽이고(殺光), 모조리 태우고(燒光), 모조리 빼앗는(搶光) 만행을 일삼은 셈이다. 희생된 인원도 그렇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그 방법이 매우 큰 문제다. 물론 일본 주로 우익단체에서는 여전히 피해자 규모를 축소하거나 중국인들에게 원인을 돌리곤 한다. 그러나 변명할 여지는 국제적으로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일본군에게 포로 처형은 식량 부족과 혹시 모를 보복의 우려를 단숨에 해결해주는 수단이었다. 난징에 입성한 일본군은 곧장 무장하지 않은 중국의 민간인 포로들을 상대로 끔찍한 살육을 자행했다. 총을 쏴 죽이거나 칼로 목을 베는 건 기본이었고, 산 채로 묻거나 불에 태우고 사지(四肢)를 절단하는가 하면, 사나운 개의 먹이로 던져주기까지 했다. 산 사람을 고문하는 방법도 잔혹하기 이를 데 없었다. 굶주린 포로들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행군을 시키고, 내장이 터질 때까지 코에 기름을 붓고, 여자들을 벌거벗긴 뒤 뜨거운 난로 위에 앉게 하고, 신체를 염산이나 황산에 담그는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생체실험에 쓰기도 했다.전문가들, 특히 여성활동가들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는 역사상 최악의 집단 강간으로 기록됐다. 일본군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닥치는 대로 강간을 저질렀다. 강간을 쉽게 하기 위해 여자 아이들의 성기를 칼로 자르고, 임신부를 강간한 뒤 배를 가르고 태아를 꺼내 갈기갈기 찢는 일도 다반사였다. 사건 중 3분의 1이 대낮 길거리에서 일어났다는 것도 충격적이다. 아버지에게 딸을, 오빠에게 여동생을, 아들에게 어머니를 강간하게 했다. 강간한 여성의 성기에 병이나 나무막대를 꽂아 시신을 모독했으며, 포로에게 죽은 여성의 시신을 범하라고 강요까지 했다. 달아나다 붙잡힌 여성은 본보기로 눈알을 뽑거나 가슴을 도려냈다. ‘지옥에서의 6주’ 동안 35만명을 웃도는 중국인이 살해됐고, 적어도 2만여명에서 많게는 8만명에 이르는 여성이 강간을 당했다. 무엇보다 이런저런 상황은 훗날 참전병사들의 기록과 증언으로도 충분히 뒷받침된다. 제2차 세계대전을 취재하던 예이츠 맥대니얼(1906~1983) AP통신 기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난징에 관한 나의 마지막 기억은 죽어간 중국인, 죽어간 중국인, 오직 죽어간 중국인이다”라고 회고했다.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일본이 내놓은 반응은 더 어처구니없는 것이었다. 대안으로 아시아 각지에서 수많은 여성을 마구잡이로 데려다 대규모 위안부 제도를 만들었다. 1938년 일본군의 첫 공식 위안소가 난징 부근에 세워짐으로써 난징 대학살은 우리 과거사와도 직결되는 위안부 문제의 출발점이 된다. 지난 일을 잊지 않으면 훗날 본보기가 된다(前事不妄 後事之師·난징대도살희생자기념관 ‘통곡의 벽’ 글귀). ‘아시아 홀로코스트’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아직도 엄연한 현재진행형이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과거를 되풀이한다.
  • 배우 이영애 “한미동맹 증진에 힘써달라” 5000만원 기부

    배우 이영애 “한미동맹 증진에 힘써달라” 5000만원 기부

    배우 이영애씨가 한미동맹 관련 단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12일 TV조선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재단 측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보냈다. 2017년 창설된 한미동맹재단은 주한미군 지원과 동맹 증진 등을 위한 연구사업 등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 관계자는 TV조선에 “이씨가 두 차례에 걸쳐서 총 5000만원을 재단 측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씨가 특별한 편지나 메시지 등은 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씨 측은 한미동맹재단 기부 배경에 대해 취재진에도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6·25 전쟁 때 한국을 도와준 참전국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우선순위로 기부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은 이씨 측이 최근 이승만 기념관에 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이념 논란에 휩싸인 데다, 새로운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만큼 기부 관련 언급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이씨는 이승만 기념관 기부 논란에 대해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功)을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의미”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6.25 참전용사 아버지와, 육사 출신 참전군인 시아버지를 둔 이씨는 그간 보훈 관련 기부에 적극 동참했다. 올해는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와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 등 독립운동가 4인에게 각각 기부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017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 자녀의 교육비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2016년에는 6.25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육사발전기금에 1억원을 쾌척했으며, 2015년에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도발로 다리를 절단한 두 병사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이씨는 코로나19, 구룡마을 화재, 이태원 참사, 소아암을 비롯한 희소질환, 저소득층 산모 문제 등 사회 각계각층의 어려움은 물론 스리랑카 수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사안에도 관심을 가지고 각 개인과 민간단체, 지자체, 병원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 경기 안산시,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출생 축하금도 인상

    경기 안산시,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2자녀로…출생 축하금도 인상

    경기 안산시가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셋째아 이상 출생 축하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안산시는 1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확대되는 시민 체감 복지시책 및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안산시 내년도 일반회계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9.27% 증가한 1조 8930억원, 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4.38% 증가한 951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분야별 예산 가운데 50.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내년도 시민체감 복지시책으로 ▲출생 축하금(셋째아 이상 300만원→500만원) 확대 ▲다자녀 기준(3명→2명) 완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13개소→15개소) ▲보훈명예수당 인상 ▲경로당 운영 활성화 확대지원 ▲AI 돌봄서비스 ▲시설장애인 자립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 계층별 중점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아울러 ▲기준중위소득 인상 ▲생계급여 기준 상향 및 급여 인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부모급여 지원 등 기존사업의 기준 상향 및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출산장려를 위해 기존 둘째아 이상 300만원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셋째아 이상 500만원까지 확대해 3300여명에게 총 69억원 지원, 다자녀기준 확대로 올해 대비 4.8배 증가한 3만 1672세대(2만 5075세대 추가)가 공영주차장 등 관내 16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기존 13개소에서 2개소를 더 확충해 50명의 아동이 추가로 방과 후 돌봄 및 일시 긴급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대상 방학 중 급식비 50%(4500원)를 지원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과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689여명에게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안정적 돌봄과 저출산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비 및 프로그램지원비는 올해 대비 7억 734여만원 증액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외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도 올해 대비 참여인원 1340명 증가 및 활동비 7% 인상, 출산양육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하는 부모급여도 단가를 증액해 월평균 3500여명에게 115억 1400만원(올해 대비 5억 1374만원 증액)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AI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예방에도 선도적으로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복지혜택기준인 중위소득이 4인가구 기준 6% 상승함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가 변경됨으로써 생계급여 대상자가 올해 대비 9백여 명 확대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층별 균형 복지를 이룰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복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2·12 반란 희생자 김오랑 중령 추모제...“참군인 국가가 예우해야”

    12·12 반란 희생자 김오랑 중령 추모제...“참군인 국가가 예우해야”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의 군사반란을 막다가 전사한 김오랑(1944~1979) 중령 추모제가 12일 고인의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열렸다. 김해인물연구회와 활천동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주관해 마련한 이날 추모제는 김해 삼성초등학교 옆 김 중령 흉상 앞에서 열렸다. 김해 삼성초는 김 중령 모교다. 추모제는 애국가 제창, 묵념, 김 중령 약력 소개·경과보고, 헌시 낭독, 추도사, 유가족 인사 등 순서로 진행했다.추모제에는 유족과 고인의 고교 동기, 활천동 주민을 포함해 150명이 넘는 추모객이 몰렸다. 민주당 민홍철·김정호 의원과 국민의힘 유승민·김정권 전 의원 등 정치권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김 중령과 같은 참군인이 제대로 예우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오랑 중령은 1944년 김해 삼정동에서 태어났다. 삼성초교, 김해농업고를 졸업한 후 1965년 육군사관학교 25기로 입학했다. 1970년 맹호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김 중령은 1979년 특전사령관 비서실장에 발탁됐다. 그해 12월 12일 군사 반란 때는 장병주 특전사령관 체포를 막고자 사령부에 들어온 반란군과 교전하다 전사했다. 사망 당시 35세, 계급은 소령이었다. 1980년 국립묘지에 안장된 김 중령은 1990년 중령으로 특진 추서됐다. 2014년에는 보훈국장을 받았다. 김 중령 부인 백영옥 여사는 생전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최세창, 박종규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하다가 1991년 부산 영도 자택에서 추락사했다. 백 여사는 사망하기 몇 년 전인 1988년 자신의 삶과 남편과의 만남·결혼, 남편의 사망, 지난 시간을 담담히 서술한 자서전(그래도 봄은 오는데)를 펴내기도 했다. 2014년 김오랑중령추모사업추진위원회와 활천동주민자치위원회는 그의 흉상을 만들었다. 이어 해마다 김 중령의 조카 김영진(65)씨 등과 함께 추모제를 열고 있다. 김 중령 군인 정신을 기리고자 지역민, 민홍철 의원 등은 추모비 건립을 추진 중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보훈복지문화대학 졸업식 참석

    김형재 서울시의원, 보훈복지문화대학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6일 강남구 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된 ‘2023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졸업식’에 참석해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들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 주최,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구본욱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학장(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장),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졸업생 70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 의원은 축사에서 “만학의 꿈을 이뤄 멋있는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서 기쁜 졸업식을 개최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대학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서울캠퍼스 구본욱 학장님과 관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보훈복지문화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노후생활에 더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시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6월 서울시의회가 의원발의해 내년 1월부터 전상·공상 상이군경에게 보훈명예수당 신설 월 10만원 지급, 참전수당 월 5만원 인상 등 지원책을 발표하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서울시의회가 앞으로도 보훈 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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