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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군장성 승진·전보인사

    국방부는 15일 중장 승진 6명,소장 승진 10명 등 육·해·공군 장성급 승진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소장인 권영효 국방부조달본부장(육사 23기)과 강종필 제3사관학교교장(육사 23기) 등 2명을 현직위에서 중장으로 진급시키고,이종옥 교육사교육훈련부장(육사 24기)·김판규 육군대학총장(육사 24기)·오남영 육본관리참모부장(육사 24기)·노연웅 학생중앙군사학교장(학군 5기) 등 4명을 중장 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으로 보임했다. 이와함께 강광석 준장(학군 5기)등 8명을 각각 소장으로 진급시키면서 동시에 사단장으로 보임하고,이강수 2군수지원사령관(학군 5기)과 박호순 기무사참모장(육사 26기)을 현직에서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국방부는 또 육군중장인 한승의 합참인사군수부장(육사 22기)을 육사교장,이호승 1군부사령관(육사 22기)을 국방대학원장,정영무 특전사령관(육사 22기)을 합참작전부장,박용득 11군단장(육사 22기)을 교육사령관,최돈걸 교육사령관(육사 21기)을 합참전력평가본부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해군의 최낙성 소장(해사 20기)을 군수사령관으로,한광수 소장(해사 24기)·오승렬 소장(해사 24기)을 각각 함대사령관에 전보키로 내정했다.
  • CIA 분석가들이 저지른 실수(해외사설)

    최근 미 중앙정보부(CIA)는 걸프전 참전 미군들이 자신에게 닥칠 위험을 모르고 파괴한 이라크의 한 저장소에 화학무기가 저장돼 있었다는 정보를 10년이상 전에 갖고 있었음을 시인했다. 84년 당시 CIA 정보는 전술 화학물질과 관련이 있는 용액이 카미시야로 알려진 저장소에 저장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이 용액의 중요성은 정보분석가들이 화학무기 전문가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간과됐다.정보 구획화가 얼마나 위험한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정보분석가들이 살이 썩는 미란성 가스무기가 그 곳에 있음을 보여주는 이라크의 화학무기 생산계획에 대한 번역본을 입수한 86년에는 증거가 더 확실해졌다.같은 해의 한 CIA평가서는 화학무기가 그 곳에 실재하고 있다고 결론내렸으나 곧 CIA는 카미시야 저장소를 이라크의 화학무기시설에서 제외시켰다. 이라크에서 화학무기를 저장하는 신형 「S자형 엄폐호」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었던 CIA분석가들은 카미시야 저장소에 그런 엄폐호가 없다는 것은 화학무기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결론지었다.화학물질노출 가능성에 대한 조사책임자 월포울씨는 이런 접근방법을 「시야 협착증」이라고 부르고 있다. 91년2월 의심스런 한 화학무기 저장소의 정확한 경도·위도가 입수돼 미군에게 실제로 주의를 준 적도 있었다.그곳은 카미시야 저장소였으나 곧 다른 저장소와 혼란을 일으킨 나머지 화학무기 저장소로 확인할 수 없다고 통보됐다.2주후 미군은 이 저장소를 폭파했으며 근처에 있던 수천명의 미군이 유독가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안게 됐다. 참전 미군들이 병을 앓기 시작한 지난 2년간 CIA는 알고 있는 것을 탐색하기 위한 활발한 노력을 기울였다.그러나 이번의 발표는 화학무기가 그 곳에 저장돼 있었음을 사전에 몰랐다는 종전의 발표와 상반되는 것이다. 카미시야 저장소를 화학무기 저장소로 확인하지 못한 것은 큰 실수라 하지 않을수 없다.CIA는 중복 자료베이스 사용에서 비롯된 혼란·정보공유 실패 등을 자책했다.이러한 뿌리깊은 문제로 일부에서는 CIA가 평가한 것을 얼마나 믿어야 할지 의심스러워 할 수도 있다.
  • 교통사고사(외언내언)

    그렇잖아도 세계 2위의 불명예를 누리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전년대비 22.6%나 늘었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경찰청은 지난 96년 26만5천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만2천600여명이 숨지고 35만5천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매일 멀쩡하던 35명이 사망하는 것이다. 수도 없이 되풀이 되어온 통계의 나열이지만 1년 교통사고에 따른 경제적 폐해는 6천6백여억원.사회적 간접 손실은 1년 정부예산의 8%를 상회하는 6조원이나 된다.하루 평균 18억2천여만원의 직접 피해,1백64억원의 사회적 피해가 발생하는 셈이다. 뭐니뭐니해도 안타까운 것은 인명피해다.아침에 건강하게 집을 나선 가장이,귀여운 자식이 한순간에 목숨을 잃는 비극은 누구에게나 날벼락처럼 떨어질 수 있다. 자동차생산 세계 5위국.차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 금년 하반기면 1천만대 시대에 들어간다.그만큼 사고는 늘게 마련인데 더욱 큰 문제는 사망자의 45%가 보행자라는 점이다.행인의 안전을 외면하는 거친 운전풍토의 소산이다.또 피해보상이나 치료도 제대로 못받아 2중의 피해를 입히는 뺑소니사건이 급증,96년 35.4%나 늘어난 1만5천여건에 811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통계다.뺑소니사고 검거율은 60%에 미달이다. 「야만적 교통문화」는 사고원인에 뚜렷이 나타난다.중앙선 침범,음주·과속운전등 법규위반 사고가 46.6%를 점한다.한국의 도로가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주는 통계가 있다.91년 걸프전에 46만7천여명의 미군이 파견됐지만 전사자는 148명에 불과했다.64년부터 74년까지 10년여 이어진 월남전에 연인원 8백74만여명의 미군이 참전했으나 전사자는 4만7천여명이었다.지난 4년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와 비슷하다. 92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이기 운동을 폈던 당국은 이번엔 보다 현실적인 사망자 10% 줄이기 운동에 나섰다.사고가 난 뒤에야 후회하는 조급하고 난폭한 운전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생사람 잡는 교통사고는 줄 수가 없다.전쟁터보다 무서운 거리의 평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 안전교육과 용서없는 엄한 단속으로 운전문화를 바꾸는 도리밖에 없다.
  • “나토 군동원능력 크게 약화”/영지

    ◎개전 12시간내 2%만 참전 가능 【런던 AP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냉전체제 종식후 군전투동원 준비태세가 현격하게 떨어져 지금은 전병력의 불과 2%만을 개전 12시간 이내에 전장에 배치할 수 있는 실정이라고 권위있는 군사전문 월간지 제인스 인터내셔널 디펜스 리뷰가 10일 최신호에서 말했다. 이같은 개전초기 군동원률은 옛 소련과 대치하던 당시 12시간만에 전병력의 70%를 전장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던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 “강한 여성은 아름답다”/감동어린 휴먼드라마 “관객 손짓”

    ◎스핏파이어 그릴­세대가 다른 세 여자의 사랑·희망 찾기/비즈니스 어페어­한 여성의 홀로서기 통해 여성문제 조명/글로리아 두케­도덕성 팽개치고 바닥인생 이어가지만… 강한 여성,당당한 여성은 아름답다.이제 영화속 여주인공들은 더이상 비련에 울고 비운에 거꾸러지는 약한 존재만은 아니다.삶을 적극적으로 헤쳐나가는 현대여성을 그린 영화 「스핏파이어 그릴」「비즈니스 어페어」「글로리아 두케」 등 3편이 잇따라 극장가에 오른다. 지난 주말 개봉한 「스핏파이어 그릴」은 세대가 다른 세 여인이 서로 상처를 어루만져 주며 사랑과 희망을 되찾아 간다는 내용의 휴먼드라마.주무대가 되는 「스핏파이어 그릴」은 미국 산골마을의 식당 이름이다. 교도소에서 갓 나와 식당에 일자리를 얻은 퍼시에게는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어두운 과거가 있다.나이든 식당주인 한나는 월남전 참전후 실종된 외아들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고,종업원 셀비는 남편에게 무시당하며 살아와 스스로를 비하한다.마을사람들이 퍼시의 성실한 생활을 인정할 즈음 식당에서거액도난 사건이 일어난다. 드라마를 끌어가는 에피소드는 단순하고 흐름은 잔잔하다.그럼에도 꽉 짜인 연출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한다.지난해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최우수관객상을 받았다. 이에 견줘 영국영화 「비즈니스 어페어」는 여성의 진정한 자유와 성취는 홀로서기로 이루어진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았다. 케이트(캐롤 부케)는 가난하지만 능력있는 작가 알렉(조나단 프라이스)의 아내이자 스스로도 틈틈히 글을 쓰는 작가지망생.부업으로 백화점 모델 일을 하다 부유한 출판업자 배니(크리스토퍼 월켄)의 유혹을 받는다.냉정하게 뿌리친 케이트는 며칠후 남편의 책 출판관계로 그를 다시 만난다.배니의 끈질긴 구애탓에 케이트와 알렉 사이는 금가고,그녀는 배니에게 간다.새로 맞게 된 풍족한 생활,게다가 배니의 출판사에서 데뷔작을 내게 된 케이트.그녀는 과연 행복을 찾은 것일까? 그러나 첫 남편 알렉이나 둘째 남편 배니 모두 똑같은 사람.케이트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보다는 상대방과 잠잤는지에 더 관심있고,아내의 재능을자랑스러워하기 보다는 자신보다 더 유명해질까 겁낸다.그녀는 결국 홀로서기를 택한다.5일 명보 등 개봉. 「글로리아 두케」는 평범한 젊은 여성이 온갖 삶의 어려움을 뚫고 희망을 되찾는 과정을 강렬한 영상에 담았다.돈세탁­추적­살인으로 이어지는 스릴러적 요소를 깔아 흥미를 북돋웠지만 기본 틀은 90년대 스페인판 「그 여자의 반생」이라 할 만하다. 글로리아는 재능이 있거나 도덕성이 우월한 여자가 아니다.그녀는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늙은 시어머니에게 떠넘기고 멕시코로 건너가 창녀가 된다.범죄에 연루돼 고국으로 추방되지만 여전히 『화려하게 살고 싶고』,그게 안되니까 술에 절어 모든 것을 잊으려 한다.때로는 어설픈 강도질도 하고,몸도 팔며 바닥인생을 이어가지만…. 지난 95년 산세바스찬영화제,스페인 고야영화상에서 여러 상을 탄 수준작.글로리아 역인 빅토리아 아브릴의 연기가 대단하다.12일 개봉 예정.
  • “평화수호활동 최선 다할터“/안충준 PKO단장 인터뷰

    ◎“국군긍지 살려 다국적군 효율지휘” 『유엔 사무총장의 지시를 받아 다국적군을 지휘하는 만큼 유엔군이라는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한국군으로는 처음 인도·파키스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두나라의 정전협정준수를 감시하는 유엔 PKO(평화유지활동) 단장으로 임명된 안충준 육군소장(53·육사25기).안단장은 『백제의 나당연합군,고려의 여몽연합군 조선의 선명연합군,현재의 한미연합 등 역사적으로 볼때 우리 민족이 외국군과 연합한 적은 있으나 외국군을 직접 지휘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PKO 단장은 UNMOGIP(인도·파키스탄 군 감시단) 대표로서 예하 군 옵서버 및 요원을 지휘, 통제하고 인도와 파키스탄내 외교관들에게 정기적으로 상황을 브리핑하는 한편 UNMOGIP의 활동상을 홍보하는 중책. 지난 49년 1월부터 임무를 시작한 UNMOGIP는 군 옵서버,유엔 참모요원 등 8개국 270명의 인원과 차량 87대,9인승 경비행기,첨단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해 예산만 1천300만달러. 안단장이 전방 사단장 임기를 채우지못하고 유엔 사무차장보급의 고위직인 PKO 단장직에 발탁된 배경은 그의 경력때문.71년 특공대 소대장으로 월남전 참전, 94년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역임 등 외국군과의 합동근무경험외에도 80년 미국에서 교육행정학 석사학위를 따는 등 어학에도 능통하다.
  • 고엽제 피해/국가 배상책임 없다/서울지법

    ◎파월장병 등 138명 청구 기가 월남전 참전후 고엽제후유증에 시달려온 파월장병과 2세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손해배상을 받을수 없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6부(재판장 김정술 부장판사)는 15일 장을기씨(50·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 파월장병과 이들의 2세 등 30가구 13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월남전 당시 고엽제살포는 미군이 주도한 것이고 한국군은 이에 대한 결정권이 없었을 뿐 아니라 고엽제의 위험성을 사전에 알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국가의 위법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위법행위를 인정하더라도 국가를 상대로 한 금전적 청구권의 소멸시효(5년)가 이미 완료됐다』며 『또 헌법 제29조 2항은 군인 등이 전투·훈련 등 직무집행과 관련해 받은 손해에 대해 법률이 정하는 보상 외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 6·25 월남전 참전용사들/고궁·국립공원 무료입장

    국가보훈처는 11일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덕수궁·경복궁 등 5개 고궁과 정릉·서오릉 등 14개 능원,전국 국립공원에 대한 무료입장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료입장을 원하는 참전용사는 보훈관서에서 참전용사 등록을 신청,별도의 신분확인용 「참전용사증」을 교부받으면 된다.「참전용사증서」만을 교부받은 사람은 해당 보훈관서에 사진 1장을 내면 「참전용사증」을 발급받을수 있다.
  • 눈길끄는 영화·비디오… 설 연휴를 즐겁게

    ◎극장가/초록물고기­폭력조직 보스애인 사랑 끝내 파멸/에비나­마돈나·반데라스 주연 뮤지컬 영화/나이스 가이­성룡 몸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 볼만 설 연휴 첫날인 7일 한국영화 「초록 물고기」를 비롯,외화 「조강지처 클럽」「댓 씽 유 두」「에비타」 등 네편이 서울에서 선보인다.앞서 개봉한 영화들을 합쳐 이번 설에도 국내외 화제작 열대여섯편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국영화◁ 「초록 물고기」는 한석규·심혜진·문성근 등 정상급 연기자 3명이 열연한 멜로물.군에서 갓 제대한 순진한 젊은이가 우연히 폭력조직 보스의 애인을 사랑하게 되고,그 때문에 암흑가에 뛰어들었다가 끝내 파멸한다는 줄거리이다.이야기 구조가 탄탄한데다 세 배우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시사회에서 영화관계자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불새」는 청춘스타 이정재가 제대후 첫 출연해 주목받은 작품.신분상승 욕구에 불타는 젊은이가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으며 목표에 접근하지만 막판에 사랑이라는 덫에 걸려 좌절한다는 내용.이정재가 전라 베드신을 마다하지 않는 열성을 보여 더욱 화제가 됐다. 「초록 물고기」「불새」가 성인용인데 견줘 「체인지」는 모처럼 나온 청소년영화이다.남녀 고교생이 우연한 사고로 서로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해프닝을 그렸다.10대의 감성과 사고,행동방식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을 들었다.이밖에 지난 연말 개봉,그동안 서울에서만 30만 관객을 끌어들인 멜로물 「고스트 맘마」가 극장을 바꿔 연장상영에 들어갔다. ▷외화◁ 여느때보다 애정영화가 많이 붙었다.「러브 앤 워」는,미국의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의 소재로 삼은 체험을 직접 영상화한 작품.18살 젊은 헤밍웨이의 열정과,그에게 점차 빠져드는 8살 연상의 간호사 심리가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됐다.산드라 블록·크리스 오도넬의 연기와 매력도 뛰어나다. 톰 크루즈의 남성미가 돋보이는 「제리 맥과이어」와 ▲이혼당했거나 당할 위기에 처한 여성들이 힘을 합쳐 남편들을 혼내주는 코미디 「조강지처 클럽」 ▲톰 행크스의 감독 데뷔작인「댓 씽 유 두」 ▲마돈나·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한 뮤지컬 「에비타」등은 모두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다. 액션물로는 성룡 주연의 「나이스 가이」가 재미있다.성룡이 세계를 겨냥해 만든 두번째 작품으로,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가 그대로 살아 있는데다 스케일은 헐리우드영화 못지않게 커진 것이 장점. 호주의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실화를 그린 음악영화 「샤인」,국내 최초로 극장에 붙은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레스 앤 그로밋」은 높은 작품성을 지닌 영화로 꼽힌다. ◎비디오/체인 리엑션­수소에너지 개발 둘러싼 액션물/스파이 하드­세계정복 노리는 악당 일망타진/귀천도­김민종·이경영 주연한 무협영화 설연휴는 모처럼 집에서 휴식을 가지는 기간이기도 하다.연휴 집에서 편하게 쉬고자 할 때 비디오감상이 제격이다.최근 볼만한 비디오들을 장르별로 몇편 소개한다. ▷체인 리액션◁ 「스피드」의 스타 키애누 리브스와 「쇼생크 탈출」의 흑인배우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액션물.자원이 무궁무진하고공해도 없는 수소에너지를 대학연구소가 개발하지만 그 순간부터 연구소가 폭파되고 연구자들이 피살·납치된다는 줄거리.정체모를 힘에 쫓겨 끝없이 도주하는 리브스의 액션,그리고 대폭발 장면 등 박진감 넘치는 화면이 볼 만하다.최근 개봉작. ▷스파이 하드◁ 인기영화들의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화해 엮은 액션 코미디.일급 첩보원이 세계정복을 노리는 악당들을 일망타진한다는 줄거리는 「007시리즈」의 구조 그대로.여기에 「스피드」에 나온 버스 점프장면을 비롯 「펄프 픽션」「마스크」「클리프 행어」 등에서 따온 장면이 많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주인공 레슬리 닐슨은 「총알 탄 사나이」로 널리 알려진 배우다. ▷신 당산대형◁ 「철마류」 「황비홍」 등의 영화와 최근 종영한 TV시리즈 「신 정무문」에서 낯익은 견자단이 주연·감독했다.이소룡·이연걸을 뒤잇는 홍콩의 대표적인 무술스타답게 그는 감독 데뷔작인 이 작품에서 정통무술을 앞세운 화려한 액션과 스피디한 화면전개를 보여준다.이소룡 첫 주연영화인 「당산대형」에서 제목을따왔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르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이란의 세계적인 감독 아바스 카아로스타미의 대표작.시골 초등학교 2학년생들의 이야기인 이 작품은 영화에 관한 지평을 넓혀줄만큼 독특하면서도 뛰어나다.지난해 여름 서울에서 개봉돼 예술영화로서는 드물게 3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비디오로 출시된지는 꽤 됐지만 어른·아이가 같이 봐도 좋은 수작. ▷휴 그랜트의 사이렌스◁ 에로틱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유머넘치는 작품.요조숙녀의 전형처럼 보이는 성공회 신부의 아내가 누드화를 그리는 화가 집에 머물면서,섹스는 결코 추한 것이 아니라 가장 자연스러운 행위임을 깨닫는다는 내용.그림같은 풍광 속에서 파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며,세계적인 모델 엘 맥퍼슨을 비롯한 여배우들의 매력이 상당하다. ▷컨택트·투 영 투 다이◁ 브래드 피트의 초기작 두편을 모았다.「투 영 투 다이」는 부모와 사회에게서 버림받은 15살 소녀가 살인을 저질러 사형당하기까지의 과정을 고발한 사회성 짙은 영화.피트는 소녀를 「등쳐먹는」악역으로 등장하며,「올리버 스톤의 킬러」의 스타 줄리엣 루이스가 주인공을 맡았다.「컨택트」는 걸프전에 참전한 미군이 낙오돼 이라크 병사와 조우하지만 전투를 벌이기보다는 상대에게 인간적인 정을 느낀고 헤어진다는 내용의 단편영화. ▷제프리◁ 동성애와 에이즈를 소재로 했지만 「야한」장면이나 대사는 전혀 나오지 않는 코미디.인간미 넘치고 유쾌하지만 우리 정서에는 다소 어긋날 수도 있다.동성연애자인 제프리가 에이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더이상 섹스를 갖지 않기로 결심한 뒤 벌어지는 갖가지 소동을 그렸다. ▷귀천도◁ 김민종·이경형이 주연한 한국형 무협영화.이경형이 처음 감독을 맡고 제작에도 나선 작품이다.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스토리 전개,중국영화와는 분명히 구분되는 검술 대결신이 산뜻한 느낌을 준다.김민종의 가요계 은퇴를 불러온 주제가 「귀천도애」가 1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개봉 당시 서울에서만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 미 한국전 참전비 관리 엉망

    ◎조명장치 고장 방치… 부대시설 공사도 중단/한미우호의 상징·후세 교육의 장 구실 못해 워싱턴 시가지 한복판 몰광장에 세워진 한국전참전비가 건립된지 불과 1년반만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 등 관리소홀로 찾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또 개막 1년후까지 부대시설을 완공토록한 당초의 약속을 어기고 기초공사만 한채 공사를 중단,주변을 어지럽히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이 참전비는 한·미 우호의 상징이자 자유수호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세계에 과시했던 전쟁인 한국전을 기념하고 후세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남기기 위해 95년 7월에 건립됐었다. 관리소홀로 문제가 되는 것은 「회상의 못」과 사암벽화,그리고 19명의 병사상을 아래서 위로 비추는 지상에 설치된 둥근 조명등으로 모두 80개 가운데 20여개는 항상 들어오지 않고 있어 특히 야간에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참전비의 엄숙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주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참전비의 관리를 맡고 있는 미 육군공병대측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유리섬유에 의해 빛이 굴절 전달되는 피버 옵틱스를 사용한 조명등으로 습기에 매우 약하다고 4∼6개씩 짝지어 지하 매설된 투사기로 조정된다』면서 『등 하나를 교환하기 위해 두명의 인부가 지하 맨홀의 무거운 뚜껑을 들어올려야 하고 전공이 들어가 공사를 해야 하는 복잡한 시스템으로 돼 있어 제때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선,수도관 등이 튀어나온 바닥공사만 된채 중단된 「참전용사인명확인소」도 참전비 전체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 60∼70년대 구수한 고향얘기/중견작가 이윤기·이병천씨 신작2편

    ◎햇빛과 달빛­모범생·악동 사촌형제를 통해 그린 삶의 철학/저기 저 까마귀떼­중학입시에 떨어진 시골 수재 소년 성장일기 옛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구수하고 달큼한 중견작가들의 소설을 읽으며 한해의 문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번역가로도 이름을 날려온 이윤기씨와 시인으로도 등단했던 이병천씨가 나란히 신작장편 「햇빛과 달빛」과 「저기 저 까마귀떼」를 문학동네에서 내놨다.난숙한 붓끝에서 흘러나오는 힘찬 문장과 아기자기한 얘깃거리로 녹록지 않은 재미를 안겨주는 두 작품은 모두 시골에서 자란 남성화자를 내세워 지난 60∼70년대의 먼지나는 지방 풍속들을 재생해 보여주고 있다. 「햇빛과 달빛」은 웅진과 유진이라는 사촌형제를 통해 선과 악을 무 자르듯 가를 수 없는 삶의 철학을 그려보이는 작품.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혀를 찬 악동 동생 웅진에 견줘 형 유진은 학생대표의 하나로 대구에 내려온 박정희 대통령을 영접나갈 정도의 모범생이다.훗날에도 웅진에게선 깡패가 다 됐다는 소문만 들려오는데 유진은 조명기구회사를 차려 떼돈을 번 미국 재벌로 성장,세인들의 입방아에 「될성부른 나무」의 예로 오르내린다. 하지만 지은이는 이들의 고교때까지 동창을 화자로 개입시켜 이같은 세속적 관점을 비튼다.출생의 비밀을 알아챈뒤 홀로서기를 위한 싸움을 벌여온 웅진이 높고 밝은 곳만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온 유진보다도 빛과 어둠이 둘이 아니며 어둠은 밝음의 한 상태라는 인생의 깊은 이치에 더욱 통달해 있다는 것.지식보다도 지혜를 볼 줄 아는 훈장할아버지,은퇴 뒤에도 제자들의 근황을 주르르 꿰는 지역은사 등 특이한 인물들의 일화가 흥미를 더한다. 이에 견줘 중학교 입학시험에서 미끄러진 주인공을 내세운 「저기 저…」는 한폭의 깔끔한 수채화를 보는 듯한 성장소설이다.시골 초등학교지만 1등한번 놓치지 않던 용수가 일류중학교에 떨어진 것은 넓이뛰기 점수를 못땄기 때문.잔뜩 주눅들어 불쏘시개나 꺾으러 다니는 용수는 월남전에도 참전한 말더듬이 설우형과 친한데 그 형이 좋아하는 새터 서운이 누님은 라디오하나로 동네에 유선방송국을 차린 어풍이 형님과 정분이 난다. 「하늘의 까마귀가 눈을 뜨는게 어둠」이라는 비유로 시작하는 소설은 줄곧 시적인 문장으로 소년의 눈에 비친 시골정취를 아련하게 그려보인다.자신의 봉곳한 속가슴으로 용수의 다친 손을 품어 녹여주는 향희,하도 허약해 제이름도 얻지 못하다 여섯살로 죽어버린 용수 동생 송아지,시골의 멍석말이풍습 등이 근대화에 떼밀려 사라져간 것들을 애상하게 만든다.
  • 재러 고려인협회 초대부회장 역임 허진씨 별세

    재러 고려인협회 초대 부회장을 지낸 허진씨(본명 허웅배)가 뇌출혈을 일으켜 그동안 거주해 오던 모스크바에서 지난 5일 숨을 거뒀다.향년 68세.경북 구미출신으로 일제시대에는 중국에 거주하다 47년 북한으로 건너간 허씨는 6·25때 인민군 중좌로 참전했다.종전후 소련유학길에 올랐다 망명의 길을 택한 허씨는 이후 익명으로 유명한 저서 「김일성 평전」을 펴낸 바 있다.허씨는 한·소 수교이후 한국측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북한망명자들의 단체인 구국동맹의 상임위원으로 활약해 왔으며 모스크바 유라시아 국제대학교 이사장을 지내왔다. 유족으로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미망인 최선옥 여사(63)와 1녀가 있다.발인은 7일 상오.유해는 귀국한 뒤 왕산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720­7444.모스크바 001­7­095­150­7981.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Ⅲ

    ◎근소세 면세점 1천1백57만원으로/민통선 15㎞이내로 조정…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설치/신문 무가지 2개월 초과투입·경품제공 행위 금지 ○세제/효도주택엔 비과세 ▲근로자소득세 면세점인상 및 소득공제한도 인상=면세점을 연간소득 1천1백57만원(4인가족 기준)으로 상향조정하고 소득공제의 전액공제범위는 연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30% 공제한도는 연 8백만원까지에서 9백만원까지로 인상한다.세액공제는 산출세액 50만원 초과분의 세액공제율을 20%에서 30%로 인상하고 공제한도도 연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시기=12월분 급여지급에서 다음해 1월로 늦춰진다. ▲납부기한의 지정기한 연장=고지서발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서 30일이내로 연장하고 공매대금 납부기한의 연장기일도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상속세법 개정=과세구간 및 세율은 1억원이하 10%,5억원이하 20%,10억원 이하 30%,50억원이하 40%,50억원 초과 45% 등 5단계로 조정.배우자 상속공제는 법정지분공제로 통일,최소 5억원에서 최고 30억원까지공제하고 배우자 증여공제는 5년간 5억원을 허용한다.기초공제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리고 물적공제제도는 폐지한다. ▲여행자휴대품 미신고 가산세=과세물품 미신고시 10% 징수한다. ▲혼인 및 효도주택,상속주택에 대한 비과세=혼인 및 합가일로부터 1년내 양도하는 주택은 비과세 요건인 3년 보유의 계산기준일을 혼인 및 합가일에서 양도일로 완화한다.1주택 보유자(무주택자 포함)가 1개의 주택을 상속받으면 어느 주택을 양도해도 비과세한다. ▲부가가치세 납부세액경감제도 신설=연간 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의 제조업·광업·도매업을 운영하는 영세사업자에 대해 간이과세방식에 의해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계산한다. ▲중소기업 지원=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결손금을 1년간 소급공제하는 것을 허용하고 최저한세율을 감면전 과세표준의 12%에서 10%로 인하한다.구조조정 때의 세액감면율도 5년간 50%로 통일한다. ▲투자주식에 대한 회계처리=창업투자회사의 투자주식으로서 투자대상업체가 부도난 경우 액면가와 시가와의 차액을 비용처리 한다.▲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창업자 및 상장·장외등록법인의 종업원이 스톡옵션을 부여받으면 시가와 매입가액과의 차액을 비과세 한다. ▲보험설계사의 연말정산제도 도입=연간수입금액 7천5백만원 이하의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이 원천징수하고 연간소득에 대해서는 연말에 정산한다. ▲농어민 지원=영농·영어·양축·임업 상속에 대해서는 2억원을 추가 공제 한다.영농자녀에 대한 증여세 면제를 현재 1자녀에서 자녀수 제한을 폐지한다. ▲장애인 지원=장애인 상속공제를 1년에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 ▲납세자권리헌장제정·시행=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교부한다. ▲세무조사 중복조사의 금지·사전통지 및 연기신청=같은 과세기간 및 세목에 대한 중복조사를 금지하고 세무조사 7일전 미리 통보하도록 하며 천재지변 등으로 세무조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 조사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비밀유지 및 정보제공=납세자가 제출하거나 업무상 취득한 자료 등은 법원의 제출명령이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외부유출을금지.납세자가 권리의 내용이나 그 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요구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체납자료제공=고액·상습체납자나 고액결손처분자에 대한 자료를 신용정보집중기관 등에 제공할수 있도록 허용한다. ▲초과압류 금지=체납액 징수시 필요 재산만을 압류한다. ▲불성실 가산세 적용대상 확대=가산세 적용대상을 모든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확대하되 간이소득금액 계산서 첨부대상자는 제외된다. ▲중소기업자 결손금 소급공제제도 도입=조감법에 의한 중소기업을 영위하는 거주자의 사업소득금액을 계산할 때 해당 과세기간에 발생한 이월결손금을 직전 과세기간의 해당 사업소득에서 소급공제할 수 있고 직전 연도의 해당 사업소득에 부과된 소득세액을 한도로 이미 납부한 세액을 환급한다. ▲근로소득특별공제 조정=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도 공제대상학교에 추가한다.배우자를 위해 지급한 교육비도 소득공제대상에 포함된다.형제자매의 교육비공제 인원제한은 폐지하되 생계를 같이하는 형제자매로 제한한다. ▲부동산양도신고제 시행=1월1일부터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매매내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양도신고 확인서를 첨부해야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 ▲의제취득시기의 변경=84년 12월 31일 이전에 취득한 토지·건물·부동산상의 권리,기타 자산은 85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것으로 본다. ○보험/보험 가입안해도 대출 ▲보험 비가입자에 대한 대출허용=보험사의 자금대출을 보험 미가입 개인 및 기업까지 확대한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 확대=8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차량에 대한 보험금이 사망은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부상은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후유장해는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보험금 상속공제 폐지=보험금 상속시 1천5백만원 범위내에서 상속세를 공제하는 것을 폐지하고 금융자산 상속공제제도를 도입한다. ▲보험금 증여공제폐지=보험료 납입자와 보험금 수취자가 다를 경우 만기보험금 수령시 5백만원을 공제하던 것을 폐지한다. ▲크로스보더 종목확대=외국 보험사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생명보험,해외여행 보험,장기상해보험,선박보험을 추가한다. ▲손해보험브로커제도 도입=4월부터 보험사의 상품정보를 가입자에게 알려주고 가입자와 보험사간의 계약체결을 중개하는 보험중개인제도를 시행한다. ○증권 ▲증권투자자 보호기금 설치=증권회사의 경영위험 증가에 따른 파산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증권금융이 관리하고 증권관리위원회가 감독한다. ▲외국인투자 전용 중소기업 무보증회사채 발행=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상장된 87개사와 장외등록기업 2백69개사 가운데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소정의 평가를 받은 기업은 외국인만이 투자할 수 있는 무보증회사채 발행을 허용. ▲주식매입선택권제도(인센티브 스톡옵션)도입=기업설립 및 경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회사주식을 유리한 조건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임직원의 경영개선노력 및 근로의욕 고취.대상기업은 상장법인과 등록법인·벤처기업이며 주식매입선택권은 3년 경과시부터 행사할 수 있다. ▲시세조종행위 금지 대상 유가증권 범위 확대 및 처벌강화=4월부터 주식장외시장 등록법인의 주식까지 시세조종행위가 금지된다.3년이하 징역에서 10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강화.증권회사 임직원의 임의매매금지 명문화. ▲상장법인 감사제도 강화=4월부터 상장법인이 감사를 선임 또는 해임할 때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 ▲상근감사제도 도입=직전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감사 1인을 상근화해야 한다. ○금융/상업차관 대상 확대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3월부터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정부가 경영개선 조치를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대해 인가취소(해산),영업정지,계약이전 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다. ▲현금차관 대상 확대=민자유치 1종 시설 사회간접자본(SOC)사업중 순 공사비 5천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사업당 연 5천만달러,순공사비의 20% 이내의 범위에서 현금차관을 허용한다.지방자치단체의 SOC 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현금차관 도입을 허용한다. ▲상업차관 대상 확대=대기업(첨단 시설재 도입용,외채 상환용),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인 외국인투자기업(시설재 도입용) 등에도 허용한다. ▲예금자 보호제도 시행=은행파산 등의 이유로 지급불능시 예금자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급. ▲은행법 개정 시행=대주주 50%,소액주주대표 30%,이사회추천 20%로 비상임이사회가 구성되고 임원의 임기가 상임이사 및 감사의 경우 3년,비상임이사중 주주대표 추천이사 1년,이사회가 추천하는 이사 2년으로 바뀐다. ○공정거래/하도급금 지급보증제 ▲신문업 고시 제정·시행=신문업자의 경품제공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2개월을 초과하는 공짜신문 투입 및 구독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신문 강제투입 행위를 규제한다. ▲상가 분양 임대광고에 관한 공정거래지침 시행=건설회사가 상가분양을 할 때 지정한 입점업종을 변경하는 행위 등을 부당광고로 규제한다. ▲금융상품표시광고 공정거래지침 시행=이자율,이자산정방법,예금관련 부수적 혜택 등에 관한 부당 표시광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위반행위를 규제한다. ▲환경 관련 표시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시행=3월부터 무공해·재활용·생분해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는 행위 규제.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금지제도의 적용범위 확대=4월부터 종전 자본금 50억원,자산규모 2백억원 이상인 기업에서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적용.또 금융기관은 경쟁제한적 기업결합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기업결합 신고대상 주식 소유비율 인하=상장 여부에 관계없이 다른 회사 주식을 20% 이상 취득시 신고하던 것을 상장사의 경우 15% 이상만 취득하면 신고해야 한다. ▲기업결합을 통한 대기업의 중소기업분야 진출규제=대기업이 기업결합으로 중소업종에 진출하는 것이 규제된다. ▲30대 기업집단 계열회사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축소=자기자본의 2백%이내로 돼 있는 30대 기업집단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를 98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1백%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재벌그룹 계열분리 촉진=4월부터 계열분리 기준을 완화해 재벌 친족간 계열분리를 촉진한다. ▲부당 인력스카우트 규제강화=거래관계가 없는 경쟁사업자로부터의 부당인력스카우트도 규제한다. ▲자산·자금·인력 분야의 부당 내부거래 규제=상품·용역거래 뿐만 아니라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 내부거래도 불공정거래행위로 규정된다.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제 도입=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 대해 건설공제조합 등에서 발행하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교부하도록 의무화 한다. ▲하도급법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부과=4월부터 하도급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하도급대금의 2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한다. ○병무/신검 불합격범위 축소 ▲단순 신체결함자 합격판정=병역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단순 신체결함자는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특히 체중의 과다로 인한 불합격 범위를 축소하고 교정시력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안과분야 등의 신체검사 규칙을 강화해 단순 신체결함자는 전원 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재학생 입영연기대상 확대=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 동급의 대학 또는 대학원에 편입학했을때 연령에 관계없이 입영연기가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제한연령내 졸업이 가능한 사람은 계속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상근예비역 복무기간 단축=상근예비역(현역병으로 12개월 복무후 16개월동안 향토방위업무 수행·군부대 또는 지원기관에 파견근무하는 형태)의 복무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현역병과 동일하게 26개월로 단축하고 지원제를 폐지,징집제로 단일화한다. ▲군복무필자 국외여행신고제 폐지=30세 이하의 군복무를 마친 자와 면제자(제2국민역)가 국외여행을 할때 의무화된 거주지 읍·면·동의 장에 대한 사전신고를 폐지하고 출국 당일 공항·항만에 있는 병무청 출귀국신고사무소에서 출국확인만 받으면 된다. ▲보충역의 산업기능요원 편입요건 완화 및 복무기간 단축=지금까지 산업기능요원 대상은 국가기술자격을 가진 사람으로 제한했으나 보충역(공익근무대상)에 한하여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편입이 가능토록 하고 복무기간도 현행 3년에서 공익근무요원과 같이 28개월로 단축한다. ▲전문연구요원 편입절차 개선=전문연구요원 편입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절차와 같이지방병무청에 직접 출원하면 된다. ○보훈/기본연금 45만원으로 ▲보상금 지급수준 향상=월 40만원인 기본연금을 45만원으로 올리고 부가연금도 5∼10% 인상한다. ▲해외 독립유공자 및 유족 영주귀국 정착지원=1가구당 3천만원인 정착지원금을 3천500만원으로 올린다. ▲정착대부 한도액인상=주택대부 한도액을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올리고 아파트(18평이하)분양자금도 800만원에서 1천200만원으로 올린다. ▲참전용사 진료비 감면확대=참전용사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을 내년 7월부터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제대군인 대부 제한완화=농토,사업,주택대부 기수혜자 가운데 재대부 신청기간을 현행 상한완료 3년 경과자에서 1년 경과자로 완화한다.
  • 미 대서양함대 사령관에 첫 흑인제독/4성장군 리슨 취임

    【노퍽(미국 버지니아주) AFP 연합】 미국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대서양 함대사령관으로 임명됐다. 미 해군에서 유일한 흑인 4성장군인 J폴 리슨제독은 20일 사령관직에 공식 취임했다. 리슨 제독은 노퍽 해군기지에 정박한 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호 격납고 갑판에서 귀빈 등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은 한 선원의 꿈이 절정에 오른 날』이라며 『나는 사령관직을 맡기위해 31년이상을 훈련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65년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리슨은 베트남전에 두번 참전했고 지미 카터 대통령시절 해군보좌관을 거쳐 두번의 함대사령관을 역임했다.
  • UN 사무총장(외언내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유엔의 중심적 인물이며 유엔을 대표하는 책임자다.사람들은 자주 이 기구의 종이호랑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유엔의 사무총장을 종이호랑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유엔은 창설이래 실제로 종이호랑이에 불과한 때가 더 많았으나 그런 때에도 사무총장의 역할은 만만치가 않았다. 사무총장은 세계의 안전과 평화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어떤 문제라도 안전보장이사회에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그래서 일단 총장이 되고나면 5년 임기동안 그 막강한 상임이사국들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 사무총장 자리다. 초대 트리그비 리 총장은 소련이 결석한 가운데 유엔의 한국전 파병을 이끌어내 소련의 미움이 대단했다.그래서 그는 중임을 못했지만 유엔군은 한국전에 참전했다.식민주의를 통렬히 비난했던 2대 함마슐드 총장때는 강대국들이 다같이 골머리를 앓았다.비행기사고로 죽지않았더라도 그가 연임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현재의 부트로스 갈리 총장도 미국의 미움을 사 단임으로 물러서게 된다.그만큼 사무총장의역할이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미국의 힘으로도 갈리의 콧대를 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지금 유엔안보리에서는 갈리총장의 후임을 선출하는 문제로 상임이사국간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미국은 현재의 사무차장인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을 밀고 있으나 프랑스가 거부하고 있고 프랑스가 미는후보는 미국이 「노」다. 유엔총장은 안보리에서 5개 상임이사국전원을 포함한 9개국의 지지를 얻어 총회가 뽑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상임이사국들의 거부권 행사로 벌써 다섯번이나 비밀투표를 했으나 번번이 공약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는 자국이 지지하던 갈리 총장을 미국이 몰아내는데 불만이고 미국은 이번엔 미국에 보다 호락호락한 인물을 골라야 겠다고 벼르고 있다. 결과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이런때 뒷짐만 지고 서 있는 약소국들의 심사가 편할리 없다.
  • 한국전 참전 허위기재/미 하원의원 공식 피소

    【워싱턴 연합】 미공화당 소속 웨스 쿨리 하원의원(64)이 지난 94년 중간선거 당시 한국전에 참전했다고 병역관계 기록을 속였다가 11일 공식 기소됐다.
  • 1898∼1947년 「제국의회 비밀회의」 속기록 공개

    ◎일,조선인 노동자 강제·조직원 동원/다나카 총독부총감 “징병 안된 모든 사람 데려온다”/내무성 적극개입 확인… 소 참전사실 두달전에 인지 일제가 제2차세계대전중 일본 국내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조선인 노동자를 사실상 강제적·조직적으로 동원했던 사실이 6일 공개된 일본 중의원의 1898년(메이지 31년)부터 패전후인 1947년까지의 「제국의회 중의원 비밀회의」 속기록에서 확인됐다. 88건의 속기록중에 포함된 다나카 다케오(전중무웅)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44년 2월 답변에서 다나카는 『(조선인 노동자가 없으면) 내지(일본)의 생산이 중단된다고 말을 듣고 있어 가능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내무성의 막대한 협력으로 그같은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어 강제연행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군대에 가지 않은 자는 전부 노동자로 내지에 데려 온다』고 설명,조선인 동원이 징병과 같은 수준에서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그는 조선인 노동자의 차별과 관련해서는 『내지인의 태도에 모멸이 거듭되고 있다』면서 『원인을 내지인이 만들고 있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고 말해 일본인들이 차별을 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또 44년 무렵 『조선의 독립운동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 소련 중경세력(국민당정권)으로부터 조선의 독립운동을 사주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답변,당시 열강과의 협력하에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음을 증언했다. 한편 침략전쟁 막바지 식량확보방안과 관련,시바야마 육군성차관은 『조선으로부터 식량을 나무통에 담아 해류를 이용해 일본에 보내고 있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조선을 착취해 전쟁을 수행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소련이 소·일 중립조약 불연장방침을 통보받은 직후인 45년 6월의 전시긴급조치법위원회에서는 도고 시게노리 외상이 이와관련,『조약이 지켜지리라는 것을 절대적이라고 믿기 어려운 사태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소련의 참전(45년 8월8일)을 두달전에 각오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판단은 일본군부가 패전이 확실했음에도 불구,전쟁을 계속한 사실등은 외면한 채 소련의 일방적인 중립조약 파기와 대일참전을 패전의 주된 요인으로 돌리면서 러시아를 비난해 온 일부 인식과 관련해 주목된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보안법 개정안 지지”/한국전 참전군인연맹

    한국전쟁참전군인연맹(회장 임부택)은 5일 성명을 내고 『자유·민주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 향군납골묘지 만든다/영·호남 1곳씩 시범조성

    ◎총20만평 10만여기 수용 재향군인회가 조국수호에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위훈과 명예를 드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각 도에 1곳씩 국립향군묘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재향군인회(회장 장태완)에 따르면 1차로 2000년까지 정부보조금을 포함,4백억원을 들여 호남과 영남지역에 1곳씩의 향군묘지를 시범조성할 방침이다.호남지역은 전북 임실이나 진안,영남지역은 경주나 영천이 대상지로 검토되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1곳에 10만평의 부지에 납골묘 3만2천기,납골당 2만기 등 5만2천기의 납골 수용능력을 갖추게 될 이들 1차후보지가 확정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쯤 공사에 착수,2000년10월 완공키로 했다. 향군은 20년이상 장기근속자나 을지무공훈장이상의 유공자 등의 조건이 필요한 국립묘지와는 달리 참전용사는 물론 향군회원이면 누구나 이 납골묘지에 안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 92년 복교… 3위는 투자국/한­베트남 관계

    ◎제조업 집중투자 호평… 작년 교역 15억불/남북한 모두에 우호적… 매신저 역할 기대 한국과 베트남은 특별한 인연을 가진 국가다.양국이 처음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지난 56년5월이었다.한국은 월남과 월맹간의 내전이 벌어지자 64년9월부터 월남정부를 도와 베트남전에 참전,73년3월까지 6차례에 걸쳐 31만명의 군을 투입했다. 전쟁은 결국 월맹측의 승리로 끝났고,월남정부 패망직전인 75년4월 한국은 대사관을 철수했다.이후 냉전기간에 양국은 국제사회에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소연방과 동구제국의 해체로 냉전이 끝난 뒤 92년 양국은 연락대표부 교환개설을 거쳐 외교관계를 복원했다.수교교섭당시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문제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제기됐지만,베트남측이 먼저 『과거를 묻지 말고 미래를 얘기하자』고 넘어가버렸다. 이후의 양국관계는 주로 경제협력이라는 측면에서 발전해왔다.우리나라는 지난해 베트남의 세번째 교역상대국(95년 15억달러)이자 세번째 투자국(22억달러)이 됐다.특히 투자국 가운데서도 유통산업등에 진출한 대만·홍콩·싱가포르·일본 등에 비해 우리나라는 제조업분야에 집중투자,베트남의 실질적인 경제발전을 가져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호치민시내를 달리는 택시의 과반수가 대우 르망·시에로,기아의 프라이드이며 수도 하노이의 유일한 특급호텔은 대우호텔이다. 한·베트남 관계가 경제협력을 축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정치·외교적으로도 베트남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베트남과 북한은 지난 50년 수교이래 줄곧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북한은 한·중 수교이후 중국과는 다소 거리감을 느꼈지만,베트남에 대해서는 한국과의 수교이후에도 여전히 신뢰관계를 갖고 있다.한국의 참전문제를 정리하는 데서 나타나듯이 베트남인은 국가발전을 위한 실리를 추구하면서도 「속 깊은」 외교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국자의 설명이다.지난해 6월에는 베트남의 8차 공산당전당대회에 북한 노동당 대외담당사업비서 황장엽이 참석했다.정부는 남북한 모두에게 우호적인 베트남이 간접적이라도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메신저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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