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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린서 부활한 미드 ‘A특공대’ 감상기

    스크린서 부활한 미드 ‘A특공대’ 감상기

    1980년대는 지금으로 치면 미드(미국 드라마)라고 불리는 외화 시리즈의 천국이었다. 국내 드라마가 그다지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봇물처럼 쏟아지던 외화 시리즈는 웬만한 수준이면 모두 인기를 끌었다. 그 가운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외화가 ‘기동순찰대’와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브이’, ‘에어울프’, ‘전격Z작전’, ‘맥가이버’ 등이다. 조오련과 물개가 아니라 에어울프와 키트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궁금했던 시절, 최고 외화 시리즈의 하나로 꼽히는 ‘A-특공대’(A-Team)가 20여년 만에 10일 전 세계 스크린에서 동시에 부활한다. ‘A-특공대’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30대 기자와 추억이 없는 20대 기자의 눈을 통해 작품을 미리 들여다본다. 15세 이상 관람가. 118분. ●30대 “기상천외 특급액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외화 시리즈는 주제가도 덩달아 사랑을 받았다. ‘빰빠바빰 빰빰밤~’하고 경쾌하게 귀를 자극하던 ‘A-특공대’의 행진곡풍 주제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제가가 언제 나오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극장판 ‘A-특공대’는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듯 여기저기서 추억을 들려준다. “10여년 전 베트남 특공대원 일부가 무죄를 주장하며 삼엄한 경계를 뚫고 탈출, 로스앤젤레스 지하로 잠적해 버린 사건이 있었다…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할 사건이 있다면 A-특공대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해도 좋을 것이다.” 늘 원작 첫머리를 장식했던 내레이션은 아쉽게도 영화엔 나오지 않는다. 극장판에서 왜 A-특공대가 쫓기는 신세가 됐는지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유의 내레이션이 구체적인 영상으로 옮겨진 셈이다. 원작에서는 A-특공대가 베트남 참전 군인이었으나 이번에는 세월의 흐름을 반영해 이라크전 참전병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새로운 A-특공대가 펼치는 전투는 황당하다. 열 추적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헬리콥터 엔진을 꺼버리는 멕시코 전투, 독일 병원 탈출, 탱크와 전투기의 공중전, 빌딩 전투,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의 마지막 전투까지 모두 그렇다. 그러나 원작의 미덕이 정교한 액션과 내러티브가 아니라 개성 만점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앙상블에 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리메이크는 꽤 성공적이다. ‘제5전선’(미션 임파서블)이 톰 크루즈의 원맨쇼가 됐지만, 서로 으르렁거리면서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사건을 해결하던 A-특공대는 팀워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게 강점.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우며 시가를 즐기는 한니발(리암 니슨), 미남계로 정보를 빼내는 멋쟁이(브래들리 쿠퍼), 살짝 정신이 나갔지만 날개 달린 것은 모두 조종할 수 있는 머독(샬토 코플리), 땅에서 굴러가는 것은 모두 운전하는 괴력의 소유자 B.A(퀸튼 잭슨)가 21세기식으로 부활한다. 비행공포증이 있는 B.A와 그를 비행기에 태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머독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재현되며 웃음을 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대 “그저그런 코믹액션” ‘A-특공대’라. 무슨 어린이 만화도 아니고 제목부터 시시하다. ‘무조건 해치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보니 내용도 감이 잡힌다. 정의로운 특공대가 나쁜 놈을 때리고 부수는, 식상한 권선징악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목에서 풍겨오는 첫인상은 그랬다. A-특공대가 1980년대를 풍미했던 1세대 ‘미드’였고, 이를 영화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영화를 보기 불과 1시간 전이었다. A-특공대의 향수를 간직한 분들은 기대감이 꽤 큰 모양. 개인적으론 이 추억을 모르니 영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영화는 줄기차게 몰아친다. 뻔한 내용 속에서도 강렬한 4명의 캐릭터들이 유쾌했다. 말도 안 되는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많아도 큰 거부감은 없었다. 특히 탱크가 하늘에서 추락할 때 특공대원들이 포를 쏘며 추락 위치를 맞춰가는 장면에서는 코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같은 비현실적인 장면이라도 어떤 영화는 “저게 가능하냐.”고 욕을 먹는 반면, 어떤 영화는 비난에서 익살스럽게 빠져나가곤 한다. A-특공대는 후자에 속했다. 전체적인 설정이 코믹스러워 이런 식의 비현실성은 영화의 ‘간’을 맞추는 ‘애교’ 정도로 느껴질 뿐이다. 시각을 조금만 넓혀보자. 이런 포맷. 뭐 새로울 게 있겠나 싶다. ‘코믹 액션’ 장르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작품이 이렇지 않나. 청룽(成龍)이 나오는 대부분의 영화도 그랬다.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남성적이라는 것과 1980년대의 추억을 보듬고 있다는 사실 정도. 하기야, 사람들은 추억에 관대하다. 과거를 상기시키는 이른바 ‘리메이크’ 영화는 일단 중간은 간다는 영화계의 통설도 있다. A-특공대를 추억하는 사람들이야 전작과의 미묘한 차이에 전율을 느낄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 더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영화는 큰 인상을 남기긴 어려울 게다.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는 예비역들에게만 재미가 있을 테니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43년만에 배달된 전사한 아들 편지

    43년 만에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편지가 가족의 품에 전달됐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꽝남성 추라이 지역에서 전사한 권순관(당시 17세)씨. 강릉에 살던 그는 1966년 12월 꽃다운 나이에 군에 입대, 해병대 청룡부대에 배치됐다. 권씨는 이듬해인 1967년 12월6일 추라이 지역에서 부모님 걱정과 가족에 대한 안부의 글이 담긴 편지를 썼다. 하지만 그는 이 편지를 쓴 날로부터 정확히 55일이 지난 1968년 1월30일 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를 하다 숨졌다. 당시 권씨의 편지를 가족에게 전달하기로 약속한 강원 출신의 동료 소대원은 권씨의 전사 소식을 듣고 편지를 전해야 할지 고민하다 끝내 포기했다. 이제 백발 노병이 된 이 병사는 40여년간 후회와 자책에 시달리다 최근 강릉보훈지청에 ‘꼭 대신 전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권씨의 빛바랜 편지를 넘겼다. ‘부모님 전상서’라고 시작하는 편지에는 ‘하루에도 서너 번씩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고비를 잘 넘겼다.’면서 ‘걱정하지 마라.’고 권씨의 육필로 적혀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더했다. 우편으로 편지를 받은 강릉보훈지청은 전사한 권씨의 부친(87)이 서울 상계동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락을 취했다. 43년 전 전사한 오빠의 편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전사자의 여동생 순애(55)씨에게 편지가 전달됐다. 순애씨는 “오빠의 마지막 유품인 편지가 긴 세월을 넘어 이렇게 가족들의 눈앞에 배달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보훈지청 관계자는 “43년 전에 쓴 아들의 편지에 아버지는 물론 가족 모두 긴 세월 동안 그리움과 가슴에 묻어 뒀던 한과 서러움이 교차한 듯 온몸을 떨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강릉 연합뉴스
  • 1950년 입교 생도2기 전원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1950년 6월1일 생도 2기생으로 입교했다가 20여일 만에 6·25전쟁 발발로 전쟁에 참전한 생도 2기 전원에게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이 수여됐다. 생도로 입교한 지 60년 만이다.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4일 생도 2기 동기회 등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육사 교내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장정열 전 병무청장(생도 2기)을 비롯한 생도 2기 동기생 전원에게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이 주어졌다. 또 홍성태(14기) 한국전략문제연구소장, 고(故) 김동수(32기) 전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도 함께 자스러운 육사인상을 받았다. 생도 2기는 1950년 한국군 최초의 4년제 육사생도로 333명이 입교했다가 25일 만에 6·25전쟁이 발발해 포천지구 전투부터 낙동강 방어선 전투까지 참전했다. 이 과정에서 86명이 전사했으며 12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모두 생도 신분이었다. 장교로 임관한 2기생 가운데 45명도 전사했다. 전체 동기생 중 43%가 전사한 셈이다. 생존한 2기생들은 전후 중장 2명, 소장 6명, 준장 11명 등 19명의 장성과 47명의 대령을 배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역대 총동창회장, 원로기수 동기회장, 생도 2기 동기생, 14기 동기생, 32기 동기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잊혀진 현충일…월드컵에 묻혀 관심 줄어

    현충일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해마다 나오는 지적이지만 특히 올해는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 때문에 참전용사와 유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국립서울현충원에 따르면 올 4~5월 방문객 수는 53만 49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만 8610명에 비해 2만여명이 줄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도 36만 2979명이 찾아 전년 동기의 64만 9118명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유공자 유가족들도 이런 사회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경기지부 홍계옥(76) 회장은 “예전에는 6월이 되면 보훈의 달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관심도 많이 가져줬다.”면서 “하지만 현충일이라고 특별히 전몰장병을 기린다는 분위기도 없는 것 같아 아쉽다.”고 하소연했다. 류지철 상이군경회 회장도 “이념의 문제를 떠나 호국영령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윤샘이나기자 ky0295@seoul.co.kr
  • 6·25 참전 21개국 돌며 감사 인사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우리 군과 생사를 함께했던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 인사 행사가 시작됐다. 1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1개 국가를 도는 대장정이다. 6·25전쟁 6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참전 21개국에서 현지 위로 감사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참전국과의 우호를 다지는 행사다. 우리 정부가 참전국을 돌며 위로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참전국 주재 공관장의 책임 아래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장소에서 참전국 정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참전국 중 가장 먼저 위로 행사가 열린 네덜란드에서는 오전 10시40분부터 스카베르겐 인근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부대인 반 호이쯔부대에서 참전용사와 유가족,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교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당시 5300여명의 군인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120명이 전사하고 6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178만 9000명으로 가장 많은 군인을 파병한 미국에서는 60년 전 한국전 참전 결정이 이뤄진 워싱턴DC의 미국 의사당에서 정전협정기념일 전날인 7월26일 전·현직 참전용사 출신 상·하원 의원과 참전용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이념 아닌 광기의 전쟁 영화로 알리고 싶었다”

    “이념 아닌 광기의 전쟁 영화로 알리고 싶었다”

    │샌프란시스코 이경원특파원│“이 영화의 목적은 누군가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니며 내 정치적 견해를 밝히기 위한 것도 아니다. 다만 전쟁에 자원한 어린 아이들이 그 광기 속에서 희생됐던 비극을 다루고 싶었다.” 영화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의 말이다.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다. 유난히 전쟁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우려도 높다. 이들 영화가 ‘반공’(反共) 문제와 같이 정치적, 이념적으로 민감하게 해석될 소지가 있는 까닭이다. 뚜껑을 연 전쟁 영화 ‘포화 속으로’는 과연 이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실화를 바탕으로한 10대 학도병 이야기 16일 개봉하는 ‘포화 속으로’가 첫선을 보인 곳은 다름 아닌 미국. 지난 2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스탠퍼드 대학 커벌리 오디토리엄에서다. 명문 스탠퍼드 대학 아태연구소(APARC)의 초청으로 영화 상영이 성사됐다. 연구소가 개최한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 행사’의 일부다. 71명의 어린 10대 학도병들의 실화를 담아낸 이 영화를 통해 한국 전쟁의 참상을 공유해 보자는 취지다. 상영회는 400석의 관람석이 만석을 이루는 등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영화가 끝난 뒤 이재한 감독과 주연 배우 권상우를 비롯해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스콧 폰다스, 한국전쟁 참전 용사 존 스티븐스, 김경현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양치휘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디렉터 등이 패널로 나선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감독은 토론회에서 “한국의 젊은 세대는 6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전쟁이 남한과 일본, 혹은 중국이 싸운 전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면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요즘 한국 영화가 이념적이지 않은 시선으로 북한군을 그리는데 이번 영화는 어떻게 접근했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감독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운을 뗀 뒤 “관객들이 영화가 끝날 때쯤 전쟁이 곧 광기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군인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인다. 그게 내가 그리고 싶은 전쟁의 메시지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권상우는 “젊은 세대들은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면서 “내가 영화를 촬영하면서 느낀 전쟁의 공포를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이 감독의 말을 거들었다. 그는 이어 “군인이 아니라 미성숙한 어린 아이들이 나라를 지키고 단결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슬퍼보였다.”며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권상우, 제임스 딘 연상케 해” 이어 패널 참가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폰다스 평론가는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영화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나 제작비가 50배 넘는 할리우드 영화만큼 훌륭했다.”면서 “특히 권상우의 반항적인 연기는 마치 제임스 딘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고 밝혔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스티븐스는 “내가 속했던 부대는 공격 위주의 부대라 방어 임무를 맡은 학도병들과 달라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긴 어렵다.”면서도 “학도병이 북한군을 막는 사실감이 뛰어났다. 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양치휘 디렉터는 “한국 사회에서는 불과 60년 사이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당시 전쟁의 주체였던 10대가 지금은 전쟁에 무관심한 세대가 되어버린 셈”이라면서 “영화는 한국 사회의 과거를 통해 현재를 투영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회사원 키스틴 프로섹(24·여)은 “강렬하고 아름다운 영상이 많아 인상적이다.”면서 “미국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 대학 전자공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매튜 포터(31)는 “드마라틱하고 리얼리티가 살아 있어 무척 재미있게 봤다.”면서도 “다만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와의 차이가 거의 없어 보인다. 한국 영화는 예술성이 무척 뛰어난데 이 작품도 한국 영화 특유의 예술성을 살렸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커밍스, “한국 전쟁, 美에 엄청난 영향” 영화 상영 다음 날에는 한국 전쟁의 세계적 권위자인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의 강연회가 이어졌다. 전날 영화를 통해 한국전쟁에 실감나게 접근했다면, 이번엔 학술적으로 한국 전쟁을 분석하는 자리였다. 커밍스 교수는 강연회에서 “한국은 미국의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국가였지만 한국전쟁은 미국의 대외 정책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영향의 사례로 ▲미국 국방비의 증액(한국 전쟁 뒤 4배) ▲미국의 해외 기지 설립 가속화 등을 들었다. 특히 커밍스 교수는 “한국은 미군이 실제적으로 진주, 특정 정부를 무너뜨리려 한 첫 번째 국가”라면서 “결국 이 시도는 실패로 끝났고 미국의 대외 정책은 쿠바나 베트남, 이라크 등에서 패착을 거듭하는 단초가 됐다.”고 설명했다. leekw@seoul.co.kr
  • 씨앤앰 한국戰 60주년 도보순례

    수도권 케이블TV 방송사인 ㈜씨앤앰이 6일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적지 도보순례’와 ‘한마음 보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30분 각 집결지에서 출발한 경기 북부지역 24개 중·고등학교 1110명의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참전용사 및 일반시민 2000여명은 현충탑과 해병대참전비, 6.25 참전비, 무공수훈자공적비, 임진각 등 지역 내 전적지를 도보로 순례한다. 순례 뒤 오후 6시30분부터는 경기 의정부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 모여 보훈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성혜진, 바리톤 김호성, 가수 조영남 등이 출연한다.
  • [씨줄날줄]신사의 나라/곽태헌 논설위원

    우리나라 고위층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국무총리나 장관, 대법관의 청문회 등을 보면 깨끗하게 정도(正道)를 걸어온 공직자보다는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탈세 등 문제 있는 공직자가 훨씬 많다. 교수 출신이라면 여기에다 논문표절이 추가된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병역의무를 하지 않은 고위층과 고위층 아들도 많다. 지난해 9월 M 대법관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문제가 나왔다. M 대법관의 배우자는 야당의 공격적인 대변인이었다. 그 대변인은 위장전입 문제가 밝혀지기 한 달 전 “위장전입 한 번도 하지 않고 자녀를 키우고 있는 나는 부모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인지 자괴감마저 든다.”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관련한 멘트였다. 겉과 속이 다른 대변인의 뻔뻔함에 국민들은 할 말을 잊었다. 한국에서는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찾기 쉽지 않지만 영국은 다르다. 영국 왕실에는 오랜 군 복무 전통이 있다. 찰스 왕세자는 1970년대 조종사로 복무했다. 앤드루 왕자는 헬기 조종사로 1982년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 참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은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기도 하다. 영국은 신사(紳士)의 나라다. 중세 후기 영국에서 귀족은 아니지만 실력과 재산을 가진 존경받는 사람들은 젠트리(gentry)로 불렸다. 젠트리는 좋은 가문의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교양 있고 예의 바른 남성을 의미하는 젠틀맨(gentleman)의 어원이다. 이달 초 실시된 총선을 통해 의욕적으로 출범한 보수당과 자민당의 연립정부에서 비신사적인 일이 나왔다. 연립정부의 핵심인 데이비드 로즈 재무부 수석국무상(예산담당 장관)이 동성애 파트너의 집에 살면서 4만파운드(약 7000만원)의 주택수당을 의회에 청구해 받은 게 드러나 그제 물러났다. 로즈 장관은 엄청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연립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 중인 각료임금 삭감을 포함한 62억파운드나 되는 공공지출 절감대책을 지휘해왔다. ‘허리 띠 졸라매기’에 앞장서야 할 주무장관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배신감은 어떨까. 지난해 5월 하원의원들이 주택수당을 부당 청구해온 사실이 공개되면서 마이클 마틴 하원의장이 사퇴하고 당시 집권 노동당의 지지도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신사의 나라도 이 지경이라는 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위안을 삼아야 할까.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美 스콧 폰다스, “권상우는 제임스 딘을 연상케한다”

    美 스콧 폰다스, “권상우는 제임스 딘을 연상케한다”

    미국 유명 영화 평론가 스콧 폰다스가 영화 ‘포화속으로’ 주인공 권상우에게 전설적인 배우를 빗대어 극찬했다.영화 ‘포화속으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명문 사립대 스탠포드 대학교 아시아태평양 연구소 주최, 쉐라톤 팰로 앨토에서 열린 특별 상영회 및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스콧 폰다스(Scott Foundas)는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흠잡을 데 없이 좋았다.”고 평했다.이어 권상우에 대해 “반항적인 눈빛과 담배를 무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다.”며 “제임스 딘(James Byron Dean), 장 폴 벨몽도(Jean Paul Belmondo), 알랭 드롱(Alain Delon) 을 연상케 했다.”고 극찬한 것.또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존 스티븐슨(John R. Stevens)이 한국 전쟁 발발 60주년을 기념해 이번 특별 상영회에 참석했다. 존 스티븐스는 “인상적이며 완성도, 특수효과,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의 운명을 바꾼 71명 학도병의 전쟁 실화를 그린 내용으로 권상우, 차승원, 최승현(빅뱅 탑), 김승우, 박진희가 출연, 오는 6월 16일 개봉한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북·중 ‘순망치한’의 허실/구본영 논설위원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중국인들이 북한과의 특수관계를 설명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하다. 하지만 북·중 관계에 항상 아무런 불협화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와 입술의 색깔이 다르듯 이해가 엇갈려 삐걱거린 적도 많았다. 중국이 항미원조(抗美援朝)란 이름으로 6·25전쟁에 참전하면서 맺은 혈맹 관계는 1980년대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 1983년 후계자 자격으로 김정일이 방중했을 때 중국 실권자였던 덩샤오핑은 개혁·개방을 열심히 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방중 후 김이 중국의 수정주의 노선을 비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덩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로 인해 중국의 운명이 위협받는 일이 없어야 할 텐데….”라고 탄식했다는 후문이다. 요즘 중국이 ‘미워도 다시 한번’ 격으로 제2의 항미원조를 시작한 느낌이다. 천안함 폭침의 배후가 북한임이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오불관언이다. 객관적 조사결과에 대다수 국가가 신뢰를 보내고 있는데도 말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대북 대응을 요청하자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북의 소행이라는 확신이 아직 없다.”고 유보적 입장을 드러냈다고 한다. “관련 국가들이 냉정하게 자제해 긴장 고조를 막아야 한다.”는 마자오쉬 외교부 대변인의 말도 퍽 쌀쌀맞게 들린다. 한·미와 북·중 간 천안함 외교게임을 놓고 미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북한을 쉽사리 등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재 동참으로 북한이 고사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뜻이다. 결국 중국은 한반도가 남한 주도로 통일돼 미 동맹 세력이 턱밑까지 들어오는, 즉 ‘이가 시린’ 상황을 여전히 회피하려 할 것이란 추론이 나온다. 중국이 북의 만행을 모른 체하는 것도 달갑지 않지만, 북한의 대중 종속은 더욱 걱정스러운 사태다. 하기야 순망치한이란 표현의 근저에도 뿌리 깊은 중화의식이 깔려 있지 않은가. 중국인들은 한반도와의 관계를 설명할 때 ‘순망치한, 호파당위’(脣亡齒寒, 戶破堂危·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고, 대문이 부서지면 집이 위태롭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다시피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와 집’이 우선이고 ‘입술과 대문’은 후순위라는 것이다. 김하중 전 주중대사의 지적이다. 행여 중국이 북한의 천안함 도발을 감싸는 과정에서 북이 중국의 동북4성쯤으로 전락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 한반도의 통일이 중국의 국익에 해가 안 될 것임을 납득시키는 게 한국외교의 과제일 듯싶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전우’ 이채영, 여군 학도병 캐스팅 확정

    ‘전우’ 이채영, 여군 학도병 캐스팅 확정

    탤런트 이채영이 5월19일 첫 방송될 KBS 1TV 새 드라마 ‘전우’에 여군 학도병으로 캐스팅됐다. 이채영은 ‘전우’에서 6회부터 10회까지 등장하는 여주인공 ‘단영’으로 분한다. 이 캐릭터는 전쟁에서 언니를 잃고 한국군의 부대원들과 작전에 참여하게 되는 여군이다. 단영은 전의에 불타는 인물이지만 적군에게 납치되어 적의 병참기지로 끌려가게 된 후 그 안에서 끝까지 전우들을 구해내고 적군의 기지를 폭파시키고 결국 숨을 거둔다. 이미 1975년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된 ‘전우’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9명의 부대원들이 겪는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통해 평화와 반전을 담았다. 한편 이채영은 MBC 버라이어티 ‘원더우먼’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천안함과 6·25/박대출 논설위원

    올봄에 있었던 일이다. 굴지의 대기업이 신입사원을 뽑았다. 5명 단위로 면접을 가졌다. 그중 한 조의 얘기다. 면접 위원인 임원이 물었다. “6·25에 대해 아나요?” 둘은 모른다고 했다. 나머지 셋은 안다고 했다. 그런데 답변들은 이랬다. “남한과 일본의 전쟁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싸움 아닌가요?” “1720년입니다.” 물론 다섯 명 모두 탈락했다. 이 임원은 허탈했다. 마음을 달래려고 저녁에 소주잔을 기울였다. 술집 여종업원에게 물었다. 26살이란 그녀 역시 6·25를 모른다고 했다. 며칠 뒤 골프 라운딩을 나갔다. 캐디에게 또 물었다. 그 캐디 왈 “남한과 일본 전쟁 아닌가요?” 다른 캐디에게 물었다. 그 캐디는 모른다고 했다. 동반자들도 놀랐다. 지나가는 캐디에게 묻고 또 물었다. 정답은 안 나왔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았다. 6·25 전쟁이 잊혀지고 있다. 젊은 세대에 망각의 역사가 되고 있다. 당시 전투병을 참전시킨 나라는 16개국이다. 54개국이 지원했다. 참전 용사들은 지금도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까지 그들과 가족 2만 6000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21개국 2400명이 올 계획이다. 그들은 한국을 잊지 않고 있다. 올해로 전쟁 60주년이 됐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친다면 두 세대가 흘렀다. 할아버지 때의 불행은 망각 속으로 묻히고 있다. 어른들이 조장했다. 어설픈 교육 정책은 주된 요인이다. 국사, 근현대사는 대입 선택과목이다. 교과 과정 축소라는 명분 아래 그렇게 됐다. 서울대만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채택한다. 입시생들은 외울 것 많은 역사를 꺼려한다. 책에서 못 보니 6·25를 알 턱이 없다. 어제 천안함 사태가 북 소행이란 게 밝혀졌다. 북한은 60년 전 탱크를 앞세워 전면전을 도발하더니, 지금은 잠수정을 몰래 보내 해군 함정을 공격했다. 북한의 호전성은 불치의 병이다. 그런데도 ‘북한 프렌들리’ 세력이 있다. 이들 중 누군가는 6·25를 북침 전쟁이라고 우긴다.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도 한다. 젊은이들은 혹은 6·25를 모르거나, 혹은 빨갛게 물든 채 잘못 알게 되는 것이다. 6·25는 우리 민족만의 고통이 아니다. 해외 참전 군인 3만 6772명이 전사하고, 11만 5257명이 실종됐다. 우리에겐 최대의 아픔이다. 사상자 200만명에 이산가족 1000만명을 남겼다. 그 아픔은 분단이라는 상태로 아직도 진행 중이다. 북한은 천안함 사태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협박한다. ‘북한 프렌들리’보다는 ‘북한 바로 알기’가 필요한 때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디셈버 “월드컵보다 천안함 장병 위로 먼저”

    디셈버 “월드컵보다 천안함 장병 위로 먼저”

    디셈버가 월드컵 응원보다 천안함 희생 장병에 대한 위로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디셈버는 20일 신곡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털어놨다. 디셈버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가보다는 한국 전쟁 발발 60주년의 참전용사들의 아픈 기억과 천안함 장병을 기리는 음악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신곡을 발표했다. 실제로 디셈버는 작곡가들과 심혈을 기울려 ‘원스 어폰 어 타임’을 만들었다. 이번 노래의 가사를 보면 “나는 그대를 잊지 못합니다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라도 혹시라도 다시 볼 것 같아서 그대를 잊을 수 없죠. (중략) 숨 쉬는 것조차 이렇게 힘이 드네요. 어떡하죠.” 등이 눈에 띈다. 디셈버는 한국 전쟁 참전 용사와 천안함 침몰 이후 가슴 졸이며 생환을 기다렸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번 노래의 가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디셈버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올해는 한국 전쟁 발발 60주년임과 종시에 갑작스러운 천안함 침몰로 전 국민이 올 봄에는 슬픔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우리 한국 전쟁의 아픔이 치유되지 않았고 월드컵 응원가 보다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전쟁 참전 용사들과 천안함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디셈버가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셈버는 천안함 발표 조사에 대해 “그것을 날조라고 하면서 전쟁도 불사 하겠다는 북한의 모습만으로 벌써 우리 민족의 마음을 두번 죽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나름의 생각을 털어놨다. 한편 디셈버는 20일 멜론, 도시락, 엠넷 닷컴,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 등을 통해 ‘원스 어폰 어 타임’을 공개됐다. 사진 = CS해피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세계 최고의 동맹/이도운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세계 최고의 동맹/이도운 정치부장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의 동맹국이 어딘지 아세요? 바로 한국과 미국입니다.” 2004년 12월 워싱턴의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에서 만난 발비나 황 동북아정책분석관은 거침없이 말했다. 그럴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었다. 미국은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3만 6000명이 넘는 장병의 피를 뿌렸고, 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을 제공했다. 한국은 베트남전, 걸프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등 2차대전 이후 미국이 벌인 주요 전쟁에 모두 참전했다.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다. 특히 이라크, 아프간 전쟁 당시에는 한·미 정부 간 관계도 좋지 않았고, 다수의 국민도 참전을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동맹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려운 정치적 결단을 내렸고, 국민들은 내키지 않았지만 그런 결정을 추인해 왔다. 기자의 워싱턴 특파원 시절 펜타곤에서 현역 육군 장교는 “한미연합사는 한국군과 미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상적 조직”이라면서 “아마도 세계 군 역사상 최고의 동맹기구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은 그런 한·미 동맹의 역사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사건이다. 미국은 천안함 사태를 “동맹국에 대한 군사공격”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책들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물론 미국의 진정성을 믿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이 한국과 함께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 있다. 2006년 4월6일. 미국의 이라크 전을 총지휘하는 중부사령부를 방문했다. 플로리다 주 탬파의 맥딜 공군기지 안에 자리잡은 중부사령부에는 미국 말고도 62개 연합군이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었다. 마크 키미트 장군 등 중부사령부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온 기자를 따뜻한 말로 반겼고, 한국군대표단을 이끌고 있던 김동욱 준장은 “연합군 내에서 자이툰 부대의 위상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부사령부 방문은 한·미 관계의 또다른 ‘현실’에 대해서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 현지에서 만난 한 유럽 국가의 장교는 중부사령부에 다섯개의 눈(Five Eyes)이 있다고 말해줬다. 눈은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된 비밀문서를 볼 수 있는 국가를 말한다. 첫번째 하나의 눈(One Eye)은 당연히 미국이다. 두 개의 눈(Two Eyes)은 미국과 영국이다. 이런 식으로 세 개의 눈에는 호주가, 네 개의 눈에는 캐나다가, 다섯 개의 눈에는 뉴질랜드가 포함된다고 했다. 당시 한국은 이라크전에 세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냈지만 비밀 공유국에서는 제외됐던 것이다. 한·미동맹이 한반도라는 영역을 넘어서 국제적인 무대로 나가면 어쩔 수 없이 동맹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를 하게 됐다. 20일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천안함 문제는 결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되고 국제적인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미국이 천안함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이란 핵 문제 때문에 북한을 두둔하는 중국과 외교적 타협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한국 내에서 나오고 있다. 2008년 2월 한국의 이명박 정부에 이어 2009년 1월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가 출범했을 때 한·미관계를 우려하는 시각들이 있었다. 역사적으로 한·미 두 나라에서 이념이 같은 정권이 들어설 때(전두환-레이건, 노태우-조지 H 부시, 김대중-클린턴) 관계가 좋았고, 이념이 다른 정권이 집권했을 때(박정희-카터, 김영삼-클린턴, 노무현-조지 W 부시) 사이가 나빴다. 보수적인 이명박 정권과 진보적인 오바마 정권 간의 ‘미스 매치’가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것이다. 그러나 실용을 앞세운 두 대통령의 의기투합 때문인지 현재의 한·미관계는 최고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말하자면 두 나라가 ‘이념의 불일치’로 인한 갈등은 넘어선 셈이다. 그런 흐름이 천안함 사태 해결까지 이어져 한반도 문제와 국제 이슈 간의 온도차라는 의구심까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dawn@seoul.co.kr
  • 종군기자들이 찍은 6·25영상 복원

    종군기자들이 찍은 6·25영상 복원

    6·25전쟁 당시 실제 전장(戰場)에서 종군기자들이 담은 영상이 60년 만에 복원된다. 국방홍보원은 올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장을 담은 영상을 복원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홍보원이 기획하고 DK미디어가 제작하는 이 영화의 제목은 ‘60년 전, 사선에서’(‘60 years ago, Last Voice 2010·포스터)이다. 총감독은 DK미디어의 박성미 감독이 맡았다. 이 영화는 6·25전쟁이 시작된 1950년 고(故) 한형모 감독 등이 종군기자로 전장을 돌며 촬영한 작품인 ‘정의의 진격’ 필름 원본을 바탕으로 했다. 피란민들을 위해 필름이 일부 편집된 ‘정의의 진격’은 전쟁이 끝나기 직전 상영됐으며 1954년 태국과 타이완에 수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을 전후한 혼란 속에 필름이 사라졌다가 지난해 발굴됐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영화는 원본 영상을 디지털로 복원한 뒤 6·25전쟁의 실제 참전용사 33명의 증언을 곳곳에 삽입해 제작했다. 특히 그동안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군이 촬영한 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전쟁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박 감독은 “죽어도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진 노병과 기억조차 없는 우리가 이 영화를 통해 60년 전 전쟁터에서 겪은 그들만의 기억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막바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영화는 다음 달 중순 시사회를 거쳐 6월24일 전국 40개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지방선거 후보 마감]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 서울시 ●종로구청장 정창희(63·한·정인출판사 대표) 김영종(56·민·건축사) 이태희(51·기·정당인) 김성은(44·무·종로구의원) 유미영(43·무·자영업) ●중구청장 황현탁(56·한·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부회장) 박형상(50·민·변호사) 김길원(68·기·의사) 정동일(55·무·중구청장) 이학봉(62·무·무직) ●용산구청장 지용훈(49·한·정당인) 성장현(55·민·정당인) 서정호(63·선·정당인) 정재진(61·기·정당인) 김복남(62·기·정당인) ●성동구청장 이호조(65·한·성동구청장) 고재득(64·민·정당인) 최창준(55·노·정당인) ●광진구청장 구혜영(46·한·대학교수) 김기동(63·민·정당인) 조상훈(47·참·정당인) 정송학(56·무·광진구청장)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1·한·건국대 겸임교수) 유덕열(55·민·정당인) 김영환(72·기·대학교수) 김재전(66·무·지방자치발전연구소 운영) ●중랑구청장 문병권(60·한·중랑구청장) 김준명(56·민·정당인) 정진택(68·기·정당인) ●성북구청장 서찬교(67·한·성북구청장) 김영배(43·민·정당인) 엄윤상(43·참·변호사) ●강북구청장 김기성(62·한·고려대 겸임교수) 박겸수(50·민·정당인) ●도봉구청장 김영천(53·한·정당인) 이동진(49·민·정당인) 이백만(54·참·정당인) 권중길(58·기·정당인) 손동호(53·무·사업자) 최선길(70·무·도봉구청장) ●노원구청장 이노근(56·한·노원구청장) 김성환(44·민·정당인) ●은평구청장 김도백(60·한·태광식품 대표) 김우영(40·민·정당인) 황홍연(51·창·정당인) 박수천(61·기·한국정경문화연구소 대표) 노양학(68·무·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5·한·전 부구청장) 문석진(54·민·공인회계사) ●마포구청장 권종수(60·한·정당인) 박홍섭(67·민·정당인) 김철(45·참·정당인) ●양천구청장 권택상(52·한·정당인) 이제학(46·민·경기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김유성(73·무·참전전우 환경연합회 부회장) 추재엽(54·무·양천구청장) ●강서구청장 김재현(69·한·강서구청장) 노현송(56·민·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 김근미(49·기·정당인) ●구로구청장 양대웅(68·한·구로구청장) 이성(53·민·정당인) 강신일(47·기·정당인) ●금천구청장 이종학(62·한·정당인) 차성수(53·민·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김훈(54·선·금천구의회 운영위원장) 이승무(51·노·정당인) 한인수(64·무·금천구청장) 강성현(45·무·소상공인) ●영등포구청장 양창호(42·한·정당인) 조길형(53·민·영등포구의원) 정호진(37·진·정당인) 김학중(51·기·명지전문대 겸임교수) 김형수(62·무·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이재순(56·한·정당인) 문충실(60·민·정당인) 정기철(43·무·e-문화예술교육연구원 이사장) 김영재(47·무·교육사업가) ●관악구청장 오신환(39·한·신림주유소 대표) 유종필(52·민·정당인) 허증(67·선·경원그룹 회장) 이봉화(38·진·정당인) 권태오(59·기·정당인) ●서초구청장 진익철(58·한·정당인) 곽세현(48·민·리슨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강남구청장 신연희(62·한·대한노인회중앙회 사무총장) 이판국(54·민·교수) 맹정주(63·무·강남구청장) 지태자(57·무·사회운동가) ●송파구청장 박춘희(55·한·변호사) 박병권(45·민·변호사) 성기청(44·참·폰누리정보통신 대표) ●강동구청장 최용호(55·한·정당인) 이해식(46·민·강동구청장) ■ 부산시 ●중구청장 김은숙(65·한·중구청장) 문창무(63·기·캐논코리아 파트너 대표) ●서구청장 박극제(58·한·서구청장) ●동구청장 박삼석(60·한·정당인) 박한재(49·무·동구생활체육회장) ●영도구청장 어윤태(64·한·영도구청장) 이태곤(50·창·정당인) ●부산진구청장 하계열(64·한·부산진구청장) 정해정(49·민·정당인) ●동래구청장 조길우(66·한·정당인) 정상원(47·민·정당인) 이경호(67·무·럭키지관 대표) 김호기(58·무·안락새마을금고 이사장) ●남구청장 이종철(66·한·남구청장) ●북구청장 황재관(63·한·정당인) 주우열(37·노·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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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49·한·BCM어학원 대표) 조택상(51·노·현대제철 재직) 이환섭(59·무·무직) ●남구청장 이영수(59·한·남구청장) 박우섭(54·민·초빙교수) 이영환(68·무·새마을금고이사장) ●연수구청장 남무교(68·한·연수구청장) 고남석(52·민·정당인) 최영배(55·무·서비스업) ●남동구청장 최병덕(52·한·정당인) 배진교(41·노·정당인) ●부평구청장 박윤배(58·한·부평구청장) 홍미영(54·민·정당인) 김현상(52·무·기업CEO) ●계양구청장 오성규(56·한·정당인) 박형우(52·민·정당인) 이병현(67·무·에코월드 대표) 이병철(47·무·기업인) 이익진(69·무·계양구청장) ●서구청장 강범석(44·한·정당인) 전년성(67·민·정당인) 박영기(48·기·정당인) 권중광(65·무·우성하이테크 대표) ●강화군수 유천호(59·한·정당인) 정해남(66·민·정당인) 안덕수(64·무·강화군수) 김윤영(61·무·상업) ●옹진군수 조윤길(60·한·공무원) ■ 광주시 ●동구청장 유태명(66·민·동구청장) 임택(46·참·정당인) 임홍채(47·무·베리웰대표) 하승완(58·무·조선대 법과대 교수) ●서구청장 하방수(44·한·정당인) 김선옥(52·민·호남 초빙교수) 강기수(58·노·정당인) 서대석(48·참·정당인) 전주언(62·무·서구청장) ●남구청장 성용재(62·한·자영업) 최영호(45·민·정당인) 황일봉(52·무·남구청장) ●북구청장 송광운(56·민·북구청장) 정형택(45·노·정당인) ●광산구청장 박창원(39·한·인베이스 포천 리조트 상임고문) 민형배(48·민·동신대 교수) 신중철(40·노·회사원) 송병태(71·참·정당인) ■ 대전시 ●동구청장 이장우(45·한·동구청장) 양승근(60·민·한밭대 겸임교수) 한현택(54·선·정당인) 박흥기(44·기·정당인) ●중구청장 이은권(51·한·중구청장) 남일(49·민·정당인) 박용갑(53·선·정당인) 오경근(41·기·자원봉사단체 연합회장) ●서구청장 조신형(47·한·배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 장종태(57·민·한국공공행정연구원 운영위원장) 박환용(60·선·정당인) 정주신(51·기·한국정치사회연구소장) ●유성구청장 진동규(52·한·유성구청장) 허태정(44·민·정당인) 송재용(56·선·정당인) 백진흠(48·기·정당인) ●대덕구청장 정용기(48·한·대덕구청장) 박영순(45·민·정당인) 최충규(49·선·대덕구의회 의장) 오노균(53·기·대전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 박응용(45·무·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대책위원장) ■ 울산시 ●중구청장 박성민(51·한·중구의원) 임동호(41·민·정당인) 이철수(63·무·울산 사회교육연구소장) 조용수(57·무·중구청장) ●남구청장 김두겸(52·한·남구청장) 김진석(46·노·정당인) ●동구청장 정천석(58·한·동구청장) 김종훈(45·노·정당인) ●북구청장 류재건(49·한·북구의원) 윤종오(46·노·회사원) ●울주군수 신장열(57·한·울주군수) 이선호(49·참·회사원) 배병헌(63·무·농업) 김용원(62·무·청파수산 대표) 최병권(59·무·무직) ■ 경기도 ●수원시장 심재인(58·한·협성대 객원교수) 염태영(49·민·환경기술사) 유덕화(49·진·정당인) 이윤희(54·무·한독건설 대표) 신현태(63·무·World OKTA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이사장) ●성남시장 황준기(54·한·정당인) 이재명(45·민·변호사) 이대엽(75·무·성남시장) ●의정부시장 김남성(45·한·한국감정평가협회 기획위원) 안병용(54·민·대학교수) 김문원(69·무·의정부시장) ●안양시장 이필운(55·한·안양시장) 최대호(51·민·정당인) 김규봉(54·무·메리카코리아나 대표) 손영태(44·무·노동운동가) ●부천시장 홍건표(65·한·부천시장) 김만수(45·민·정치인 ) 우인회(58·참·경영컨설턴트) 유윤상(57·무·세무사) ●광명시장 안병식(63·한·약사) 양기대(47·민·정당인) 이효선(55·무·광명시장) 김철환(49·무·화가) ●평택시장 송명호(54·한·평택시장) 김선기(57·민·(사)경기평택발전연구소 대표) 김용한(54·노·대학교수) ●양주시장 현삼식(62·한·정당인) 박재만(47·민·정당인) 윤창주(32·참·정당인) 임충빈(66·무·양주시장) ●동두천시장 형남선(62·한·동두천시의원) 오세창(59·무·동두천시장) ●안산시장 허숭(41·한·정당인) 김철민(53·민·건축사) 정연철(44·노·정당인) 함운석(50·참·건축사) 박주원(51·무·안산시장) ●고양시장 강현석(57·한·고양시장) 최성(46·민·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과천시장 여인국(54·한·과천시장) 홍순권(53·민·정당인) 류강용(47·노·정당인) 김형탁(48·진·정당인) 홍채식(63·기·정당인) 임기원(46·무·과천시의원) ●의왕시장 강철원(60·한·정당인) 김성제(50·민·정당인) 강상섭(63·무·정치인) ●구리시장 양태흥(65·한·정당인) 박영순(62·민·정당인) 김수찬(54·무·기업인) ●남양주시장 이석우(62·한·남양주시장) 이덕행(61·민·겸임교수) ●오산시장 이춘성(54·한·미도산업 대표) 곽상욱(45·민·정당인) 박신원(64·선·정당인) ●화성시장 이태섭(67·한·정당인) 채인석(47·민·경제인) 홍성규(35·노·정당인) 박지영(36·참·정당인) ●시흥시장 최홍건(66·한·한국산업기술대 명예교수) 김윤식(44·민·시흥시장) 조성찬(44·참·변호사) ●군포시장 부창렬(52·한·미래C&R 대표이사) 김윤주(61·민·정당인) 유희열(50·선·정당인) 송용순(52·기·정당인) 정금채(58·무·상영플러스 대표) ●하남시장 윤완채(48·한·정당인) 이교범(58·민·정당인) 김근래(43·노·피오피 기획 대표) 박영길(68·기·정치인) 유병훈(55·무·무직) ●파주시장 류화선(62·한·파주시장) 이인재(49·민·정당인) 황의만(64·무·변리사) ●여주군수 김춘석(59·한·건국대 충주 행정학과 초빙교수) 이희웅(61·민·정당인) 원경희(54·기·조은세무법인대표) ●이천시장 조병돈(61·한·이천시장) 이완우(53·민·정당인) 엄태준(46·참·변호사) ●용인시장 오세동(60·한·정당인) 김학규(62·민·정당인) 서정석(60·무·용인시장) ●안성시장 황은성(48·한·정당인) 이수형(47·민·정당인) 이학의(53·기·길송건설 대표) 한영식(58·무·승원공업 부회장) 허구욱(43·무·자영업) 박석규(56·무·무직) 장현수(64·무·정치인) ●김포시장 강경구(63·한·김포시장) 유영록(47·민·정당인) 정왕룡(46·참·김포시의원) 김동식(49·무·미기재) ●광주시장 조억동(53·한·광주시장) 최석민(61·민·정당인) 손동원(52·기·농업인) 김찬구(46·무·광주시의원) ●포천시장 서장원(52·한·포천시장) 박낙영(54·민·영중동물병원장) 이상만(53·기·정당인) ●연천군수 김규선(57·한·현대볼링센타 대표) 장기현(64·민·정치인) 심진택(60·선·한북화약 대표) 박영철(51·무·정치인) 최의순(39·무·무직) 이석권(61·무·정치인) ●양평군수 김선교(49·한·양평군수) 송만기(51·무·방송인) 윤칠선(55·무·양평군의원) ●가평군수 정진구(54·한·정당인) 이수환(65·무·무직) 이진용(52·무·정치인) ■ 강원도 ●춘천시장 이광준(54·한·춘천시장) 변지량(51·민·정당인) 류종수(67·선·정당인) 유현규(39·참·글로벌케이티 대표) 심재학(47·기·정당인) 최동용(59·무·무직) ●원주시장 원경묵(51·한·원주시의장) 원창묵(49·민·건축사) 김은수(46·노·노동자) 김기열(67·무·원주시장) ●강릉시장 최명희(55·한·강릉시장) 박종덕(61·기·무직) ●동해시장 김학기(62·한·동해시장) 한기선(62·무·정치인) 전억찬(60·무·교육사업) ●삼척시장 안호성(54·한·정당인) 김대수(68·무·삼척시장) ●태백시장 김연식(42·한·정치인) 박종기(62·무·태백시장) 김영규(64·무·무직) 김정식(55·무·태백시의원) ●정선군수 유창식(56·한·정선군수) 최승준(53·민·정선군의원) ●속초시장 채용생(56·한·속초시장) 김병욱(41·민·속초시의원) 이병선(47·무·정치인) ●고성군수 윤승근(55·한·정당인) 신준수(54·기·인성교육강사) 황종국(72·무·고성군수) ●양양군수 이진호(63·한·양양군수) 김남웅(63·민·농업) 김관호(61·무·아산약국 대표) 정상철(64·무·농업) ●인제군수 박삼래(59·한·인제군수) 김관용(54·민·정당인) 이기순(56·무·무직) ●홍천군수 홍병천(51·한·정당인) 최근우(54·민·정당인) 용석춘(48·참·정당인) 허필홍(46·무·홍천군의회 의장) ●횡성군수 한규호(59·한·횡성군수) 고석용(62·민·정당인) ●영월군수 박선규(53·한·영월군수) ●평창군수 권순철(60·한·정당인) 이석래(53·민·축협 조합장) 우강호(50·무·평창군 사회복지협의회장) 백용덕(61·무·무) ●화천군수 정갑철(65·한·화천군수) 송임수(65·무·농업) ●양구군수 전창범(57·한·양구군수) ●철원군수 정호조(62·한·철원군수) 홍광문(54·민·정당인) 이수환(63·무·무직) ■ 충청북도 ●청주시장 남상우(65·한·청주시장) 한범덕(57·민·미래과학연구원 원장) ●충주시장 김호복(62·한·충주시장) 우건도(60·민·정당인) 최영일(41·창·변호사) 신동환(48·무·자영업) ●제천시장 최명현(59·한·정당인) 서재관(64·민·정당인) 윤성종(45·선·비젼정보통신 대표) ●단양군수 김동성(61·한·단양군수) 이건표(64·민·동양대 초빙교수) 조창배(54·선·자영업) 김광직(48·참·정당인) 이완영(57·무·상업) ●청원군수 김병국(57·한·충북택시 대표) 이종윤(58·민·무직) 차주영(67·선·정당인) ●영동군수 정진규(41·한·회사원) 박동규(43·민·정당인) 정구복(53·선·정당인) 윤주헌(59·기·정당인) ●보은군수 김수백(61·한·정당인) 정상혁(68·선·농업) 구연흥(69·기·정당인) ●옥천군수 김정수(60·한·정당인) 김영만(58·선·정당인) 주재록(65·기·정당인) ●음성군수 이필용(48·한·정당인) 박덕영(59·민·정당인) 김전호(59·무·행정사) 이기동(50·무·정치인) ●진천군수 정광섭(60·한·진천군의원) 유영훈(55·민·진천군수) 원용균(46·진·축산업) 김경회(57·기·정당인) ●괴산군수 오용식(63·한·정당인) 노광열(60·민·정당인) 임각수(62·무·괴산군수) ●증평군수 김두환(69·한·정당인) 홍성열(55·민·증평군의원) 유명호(68·무·증평군수) ■ 충청남도 ●공주시장 김학헌(63·한·정당인) 김선환(58·민· 서민보호 365 원장) 오시덕(62·선·정당인) 이준원(45·기·공주시장) ●보령시장 신준희(72·한·보령시장) 김기호(48·민·정치인) 이시우(61·선·정당인) 김동일(61·무·무) 임세빈(45·무·보령시의원) 양창용(42·무·농업) ●아산시장 임좌순(61·한·건국대 초빙 교수) 복기왕(42·민·정당인) 강태봉(64·선·정당인) 한창대(50·기·정당인) 이건영(48·무·아산교육문화진흥원 이사장) 이교식(56·무·정치인) ●서산시장 유상곤(59·한·공무원) 신준범(45·민·서산시의원) 차성남(60·선·정당인) 임덕재(55·무·서산시의원) ●태안군수 가세로(54·한·정당인) 진태구(64·선·태안군수) 김세호(60·무·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금산군수 박병남(43·민·정당인) 박동철(58·선·금산군수) 김행기(72·무·무) 안재호(45·무·재호의료재단 이사장) ●연기군수 이규진(60·한·정당인) 홍영섭(61·민·정당인) 유한식(60·선·연기군수) 권문용(67·기·아세아페이퍼텍 고문) 김준회(68·기·진산대 사무처장) 이성원(72·무·연기새마을금고 이사장) ●논산시장 송영철(50·한·유일약품 대표) 황명선(43·민·건양대 겸임교수) 백성현(50·선·정당인) ●계룡시장 이기원(57·한·정당인) 조광국(44·민·정당인) 윤차원(56·선·계룡시의원) 최홍묵(61·기·공무원(계룡시장)) ●부여군수 김대환(58·한·무직) 윤경여(60·민·기업인) 이용우(49·선·정당인) 김봉수(45·기·자영업) 강건종(67·무·무직) ●서천군수 노박래(60·한·노박래행정사무실 대표) 나소열(51·민·서천군수) 오세옥(60·선·정당인) ●홍성군수 이규용(69·한·홍성군의회 의장) 김용일(46·민·자영업) 김석환(65·선·정당인) 조성미(51·무·자영업) 한기권(56·무·자영업) ●청양군수 이석화(63·한·정당인) 한상돈(59·민·자영업) 김시환(67·선·공무원) 한덕희(47·기·학원장) ●예산군수 박기청(58·한·정당인) 최승우(68·선·예산군수) 황선봉(60·무·예산발전연구소장) ●당진군수 손창원(47·한·치과의사) 김건(45·민·우석대 정치행정학 겸임 교수) 이철환(64·선·정당인) 최동섭(60·무·당진군의회 의장) 최기택(50·무·서룡 대표) ●천안시장 성무용(66·한·천안시장) 이규희(48·민·정당인) 구본영(57·선·정당인) ■ 전라북도 ●전주시장 박용갑(64·한·정당인) 송하진(58·민·전주시장) 김민아(40·노·정당인) 김희수(57·무·전북대 초빙교수) ●군산시장 문동신(72·민·군산시장) 최재석(40·진·정당인) 서동석(50·무·호원대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49·민·익산시장) 김재홍(60·무·경기대 정치전문 대학원장) 노경환(63·무·호원대 법경찰학부 강사) 박경철(54·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5·민·정당인) 강광(73·무·정읍시장) 송완용(60·무·정치인) 허준호(52·무·삼동 대표) ●남원시장 윤승호(56·민·대방무역 대표) 이용호(50·무·정치인) 김영권(63·무·무) ●김제시장 이길동(70·민·약사) 이홍규(49·참·정당인) 이건식(65·무·김제시장) ●완주군수 임정엽(51·민·완주군수) 김배옥(53·무·농업인) 이길용(64·무·무직) 이동진(45·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송영선(59·민·진안군수) 김중기(71·무·김약국 약사) 박관삼(64·무·무직) ●무주군수 홍낙표(55·민·무주군수) 황정수(55·무·정치인) 김홍기(66·무·개인사업) 강호규(58·무·무주군의원) ●장수군수 장재영(65·민·장수군수) 김상두(76·무·정치인) ●임실군수 강완묵(50·민·정당인) 김학관(54·무·임실군의원) 정인옥(67·무·태광전자 대표)) 이강욱(68·무·자영업) 이종태(57·무·무직) 김혁(46·무·우석대 법학과 겸임교수) 박영은(57·무·북성산업대표) 오현모(57·무·농업) ●순창군수 강인형(63·민·순창군수) 이홍기(64·무·SKY72 고문) ●고창군수 이강수(58·민·고창군수) 박세근(61·기·한국폴리텍Ⅴ대학 평생교육연수원장) 정원환(53·무·양돈업) ●부안군수 장학웅(62·한·농업) 김호수(66·민·부안군수) 김종규(58·무·초빙교수) ■ 전라남도 ●목포시장 정종득(69·민·목포시장) 박기철(45·노·정당인) 박홍률(56·무·정치인) 오원옥(41·무·목포크리스찬아카데미 총무) 이인호(46·무·대학교수) ●여수시장 심정우(50·한·호남대 겸임교수) 오현섭(59·민·공무원) 강용주(48·참·여수시의원) 김재철(58·무·여수시재향군인회 회장) 김충석(69·무·회사원) ●순천시장 조보훈(63·민·정당인) 이수근(42·노·정당인) 윤병철(48·참·순천시의원) 노관규(49·무·순천시장) ●나주시장 임성훈(50·민·위텍인스트루먼트 대표) 이광형(55·무·무직) 주향득(48·무·농업) 최동원(43·무·에이비에스 농어민방송 대표) 김대동(64·무·정치인 ) ●광양시장 서종식(51·민·변호사) 박형배(43·참·정당인) 이성웅(68·무·광양시장) ●담양군수 최형식(54·민·정당인) 김용주(53·무·농업) ●장성군수 김양수(59·민·정당인) 이청(53·무·장성군수) ●곡성군수 조형래(60·민·공무원) 허남석(54·무·정치인) ●구례군수 서기동(60·민·정당인) 이의달(75·무·한약업) 전경태(62·무·무) ●고흥군수 박병종(56·민·고흥군수) 김학영(57·무·무직) 진종근(61·무·무직) 신금식(52·무·정치인) 송재원(63·무·농업) ●보성군수 정종해(63·민·공무원) 박철현(64·무·회사원) 이탁우(53·무·정치인) ●화순군수 구충곤(51·민·정당인) 임호경(58·무·정치인) 전완준(51·무·화순군수) ●장흥군수 이명흠(61·민·정당인) 박형기(55·노·정당인) ●강진군수 강진원(50·민·정당인) 황주홍(58·무·공무원) ●완도군수 김종식(59·민·완도군수) 이경구(63·참·정당인) 김신(47·무·완도군의원) ●해남군수 박철환(51·민·군의원) 이석재(64·무·정치인) ●진도군수 곽봉근(65·한·정당인) 이동진(64·민·정당인) 김희수(54·무·정치인) 김병동(68·무·무직) 김경부(71·무·농업) ●영암군수 김일태(65·민·영암군수) ●무안군수 서삼석(50·민·무안군수) 정해균(60·무·동신대학교 사외이사) 양승일(66·무·목포미래병원 이사장) 임재택(59·무·무직) 나상길(65·무·농업) ●영광군수 정기호(55·민·영광군수) 김기열(44·무·농업) ●함평군수 안병호(62·민·문화농장대표) 이상선(63·무·우리쌀소비촉진범국민협의회장) ●신안군수 강성종(62·민·정당인) 박세준(43·무· 가궁 한옥 센터 이사장) 박우량(54·무·신안군수) ■ 경상북도 ●포항시장 박승호(52·한·공무원) 허대만(41·민·포스칼슘 상무) 정기일(45·참·정당인) ●울릉군수 정윤열(67·한·울릉군수) 신봉석(61·무·울릉군의원) 최수일(58·무·정치인) ●경주시장 최양식(58·한·정당인) 이광춘(40·노·정당인) 최병두(39·참·나눔캐터링서비스 대표) 김경술(61·기·무) 황진홍(53·무·정당인) 김백기(66·무·무직) 김태하(52·무·변호사) 백상승(74·무·경주시장) ●김천시장 박보생(59·한·김천시장) 김응규(54·무·정치인) ●안동시장 권영세(57·한·정당인) 이동수(59·무·안동축제관광조직위 이사장) ●구미시장 남유진(57·한·구미시장) 김석호(51·기·정당인) 구민회(54·무·자영업) ●영주시장 장욱현(53·한·정당인) 김주영(61·무·영주시장) ●영천시장 김영석(58·한·영천시장) 이성희(56·무·인천도시관광 대표) ●상주시장 이정백(59·한·상주시장) 성백영(59·기·정당인) 김광수(61·무·교수) 정송(55·무·영남대 외래강사) ●문경시장 김현호(55·한·대구과학대 겸임교수) 신현국(58·무·문경시장) 고재만(55·무·유한약국 대표) 임병하(58·무·무) ●예천군수 이현준(55·한·예천시외버스터미널 대표) 윤영식(51·무·대한전기 이사) 김학동(47·무·타임교육경영고문) ●경산시장 이우경(60·한·정당인) 최병국(54·무·경산시장) ●청도군수 이중근(68·한·청도군수) 안성규(58·기·정당인) 박순동(50·무·한중개발 이사) ●고령군수 곽용환(51·한·정당인) 박홍배(59·기·자영업) 정재수(61·무·무) ●성주군수 김항곤(58·한·정당인) 오근화(56·무·농업) 최성곤(49·무·계명대 교수) ●칠곡군수 김경포(59·한·정당인) 김시환(47·무·농업) 배상도(71·무·공무원) 장세호(53·무·사조대림수산 사외이사) ●군위군수 장욱(55·한·정당인) 권오준(51·기·정당인) 오규원(62·무·무) 김영만(57·무·정치인) ●의성군수 김복규(70·한·의성군수) ●청송군수 한동수(61·한·청송군수) ●영양군수 이희지(61·무·무) 권영택(47·무·영양군수) 권재욱(48·무·영양군의원) ●영덕군수 김병목(58·한·영덕군수) 이상도(69·기·재경영덕군향우회 회장) 정라곤(60·기·친박연합 사무부총장) 유학래(55·무·상업) ●봉화군수 박노욱(49·한·농업) 엄태항(61·무·전 도의원) ●울진군수 김용수(70·한·공무원) 임광원(59·무·울진자치발전연구소 소장) ■ 경상남도 ●창원시장 박완수(54·한·창원시장) 문성현(58·노·정당인) 김영성(59·기·정당인) 주정우(69·무·무직) 허상탁(57·무·종교인) 김규문(58·무·무직) 전수식(53·무·무직) ●진주시장 이창희(58·한·정당인) 하정우(41·노·정당인) 김권수(49·무·정당인) 정영석(63·무·공무원(진주시장)) 김재천(63·무·정치인) ●통영시장 안휘준(50·한·치과의사) 박청정(67·선·정치인) 이국민(51·참·극작가) 정동영(54·무·통영시의원) 김동진(59·무·관세사) ●고성군수 이학렬(58·한·고성군수) 박종부(56·기·정당인) 이재희(59·무·정치인) 하태호(50·무·무직) ●사천시장 정만규(69·한·만구수산 회장) 송도근(62·무·도시재생연구소장) 박용한(47·무·항공우주박물관장) 박상길(46·무·봉화대 신문 대표) ●김해시장 박정수(64·한·정당인) 김맹곤(64·민·정당인) 김종간(59·무·김해시장) 신용옥(53·무·정치인) 송윤한(44·무·공인회계사) ●밀양시장 엄용수(45·한·현 밀양시장) 이태권(66·민·정당인) 김용문(63·무·무직) ●거제시장 권민호(54·한·정당인) 이세종(53·노·회사원) 김한주(42·진·변호사) 유승화(60·무·무직) 이태재(51·무·거제시의원) ●의령군수 김채용(60·한·의령군수) 권태우(60·무·무직) 김진옥(58·무·정치인) ●함안군수 조영규(62·한·함안군수) 하성식(58·무·한국제강 대표 회장) 안갑준(55·무·무직) ●창녕군수 김충식(60·한·창녕군수) 성이경(51·무·창녕군의원) 김종규(61·무·무) ●양산시장 나동연(54·한·양산시의원) 정병문(46·민·정당인) 이철민(47·무·양산자치행정연구소장) 서병세(64·무·대학교수) 주철주(63·무·자영업) 김일권(58·무·양산시의원) ●하동군수 조유행(63·한·하동군수) 김종관(47·무·농업) 양일석(62·무·농업) ●남해군수 박정달(55·한·정당인) 정현태(47·무·남해군수) 문준홍(45·무·정치컨설팅) ●함양군수 천사령(67·한·함양군수) 박종환(55·무·성결대 객원교수) 이철우(61·무·정치인) ●산청군수 이재근(57·한·산청군수) 배성한(58·기·전문음식점 경영) ●거창군수 이홍기(51·한·정당인) 강석진(50·무·무직) 양동인(57·무·거창군수) ●합천군수 심의조(71·한·정치인) 김윤철(45·무·무직) 하창환(60·무·무) 김무만(54·무·무) <범례>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선=자유선진당 노=민주노동당 창=창조한국당 진=진보신당 참=국민참여당 기=기타정당 무=무소속. 후보자는 이름 나이 정당 직업 순.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으로 기초단체장(시장·군수)과 기초의원을 뽑지 않고 도지사와 도의회 의원만 선출합니다.
  • 유럽에서 알아주는 한국만화

    한국 만화가 ‘만화 강국’ 유럽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시장을 거치지 않고 현지 출판사를 통해 직행하는 사례가 특히 눈에 띈다. 만화를 예술로 대접하는 프랑스, 벨기에 등으로의 진출은 한국 만화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말해 준다. 일본 ‘망가’(漫畵) 아류라는 일각의 선입견도 조금씩 깨지는 분위기다. 우선 김동화 화백과 박흥용 화백이 프랑스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만화가협회장이기도 한 김 화백은 한국전쟁 참전 프랑스 군인과 한국 소년 간의 우정을 그린 ‘소년과 병사’(가제)를 이르면 연내 프랑스 카스테르만 출판사를 통해 내놓는다. 김 화백은 대표작 ‘빨간 자전거’가 2005년 프랑스만화비평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프랑스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진 상태다. 국내시장에 먼저 내놓은 뒤 프랑스어판으로 번역 출간한 ‘빨간’과 달리 ‘소년과’는 곧바로 프랑스에서 출간된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원작 만화가로 유명한 박 화백도 프랑스 델쿠르 출판사를 통해 ‘6일 천하’(가제)를 이르면 다음달 발간한다. 주인인 부모가 만화가게를 비운 6일 동안 가게를 점령한 초등학교 꼬마 무리들이 벌이는 사건을 담는다. 아직 국내시장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고희진 작가는 프랑스 에릭 코르베랑이 글을 쓴 한국·프랑스 합작 ‘레아’를 그려 유럽에서 먼저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일기장에 얽힌 아내와 남편의 갈등을 다룬 이 작품은 원고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벨기에 카나 출판사에서 이르면 8월 출판할 예정이다. 프랑스어권에 한국 만화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2000년대 들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국내 만화 지원 기관들이 세계적인 만화 축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품을 알리면서부터. 한국 만화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100~200여종의 만화 수출로 이어졌다. 하지만 기존 작품의 번역 출판이 대부분이었다. 한국 작가가 그림을, 프랑스 작가가 글을 맡는 한국·프랑스 합작품이 단순 번역 출판에 새 흐름을 가져왔다. ‘천상천제전’ 등으로 알려진 임석남 작가가 프랑스 부부 작가 앙주와 함께 ‘용의 기사’를 2007년 프랑스 솔레이 출판사를 통해 내놓은 것이 출발점이다. ‘교무 의원’으로 유명한 임광묵 작가는 이듬해 니콜라 타키앙과 ‘분노’를 솔레이에서 냈고, 변혜준 작가가 스위스계 프랑스 출판사 파케를 통해 ‘환상통’으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변기현 작가와 장 미셸 굼의 합작품 ‘살인의 밤’이 카스테르만 출판사에서, 코르베랑이 모파상의 단편소설을 각색하고 변병준 작가가 그린 ‘첫눈’이 카나 출판사에서 나오기도 했다. 변병준 작가는 12일 “작가주의 작가뿐 아니라 상업 작가들에게도 유럽권의 러브콜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처음엔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일본 문화 자장권이라는 생각에 시선을 줬다가 한국만의 만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갖는 단계”라고 전했다. 국내 만화가의 유럽 진출에 징검다리를 놓고 있는 오렌지에이전시의 박정연 실장은 “만화를 예술 장르로 인정하는 유럽시장에 번역 출판이 아닌 직접 출판 사례가 늘어난다는 것은 일본 망가의 아류라는 인식을 벗고 한국 만화와 한국 작가의 독창성과 예술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 PBS 한식 다큐 진행하는 스타 셰프 장조지 봉게리히텐

    美 PBS 한식 다큐 진행하는 스타 셰프 장조지 봉게리히텐

    “한국 음식은 지역색이 있는데, 마르자의 이모할머니가 이런 다양한 맛을 처음 알려줬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에 오자마자 남대문 시장의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식당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가 꼽은 별 세 개짜리 식당을 운영하는 유명 요리사 장조지봉게리히텐과 그의 아내 마르자가 함께하는 한식 관광 프로그램 제작이 시작됐다. ●세계 20여개 식당 운영… 아내는 한국계 1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장조지 봉게리히텐과 마르자 부부가 한국의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톱 앤드 밥 코리아’(가제)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부터 미국 공영방송인 PBS를 통해 편당 30분 분량으로 13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스타 요리사 장조지는 프랑스 출신으로 뉴욕의 ‘장조지’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20여개의 식당을 운영 중이다. 그의 아내 마르자는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양부모에게 입양됐으며 장조지의 식당에서 일하다 그와 사랑에 빠져 2004년 결혼, 현재 6살 난 딸을 두고 있다. 장조지는 “5년 전에도 한국을 방문해 속초 등 여러 지역에서 지역색이 있는 음식을 접했다.”며 “한국 음식은 균형이 잘 잡혀 있다. 해산물도 풍미가 있고, 다양한 채소를 사용하는 데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갈치조림을 비롯한 속초, 제주도의 해산물 요리는 장조지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스톱 앤드 밥 코리아’의 촬영은 서울 인사동에서 이미 시작됐다. ‘두레’와 ‘산촌’ 등에서 유명 맛집의 비밀 조리법을 찍었다. 마르자는 “‘두레’의 이숙희 대표가 손수 준비한 식사와 판소리를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며 “‘산촌’ 정산 스님의 놀라운 채식 요리도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촬영팀은 이어 제주도와 경북 안동, 강원 속초, 춘천 등에서 음식에 녹아 있는 우리 역사와 전통의 깊은 향기를 카메라에 담게 된다. ●우리 역사와 전통의 깊은 향기 담아 이 프로그램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방송인 박정숙씨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불고기, 갈비, 김치, 잡채 외에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한식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조지 부부와 박정숙씨의 인연은 지난해 9월 UN 세계정상회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윤옥 여사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했는데 마르자에게 이 행사 참여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다. 마르자는 박씨가 출연했던 ‘대장금’을 70번이나 본 열성팬이라며 아무 조건 없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한다.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 측은 “9월에도 ‘스톱 앤드 밥 코리아’를 위해 할리우드 스타가 찾아 가을 수확기의 한국의 멋과 맛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광장 문화공연에 초대합니다

    서울광장 문화공연에 초대합니다

    서울광장이 매일 밤 공연·예술극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8일까지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오페라와 뮤지컬,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잔디 휴식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매월 예술의 향연, 댄스 페스티벌, 전통 공연, 클래식, 재즈 등 주제를 달리해 이뤄진다. 우선 이달에는 ‘사랑과 희망’을 테마로 클래식과 마당놀이 등 모두 11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5일 금난새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미국 샌드 애니메이션의 거장 장 플로의 모래그림 등이 선보인다. 손의 빠른 움직임 사이로 모였다 흩어지는 모래에서 완성되는 빛과 모래의 예술인 샌드 애니메이션은 일반 애니메이션과 달리 모래를 이용해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면 빔 프로젝트와 연결된 카메라가 완성된 그림을 비춰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22일에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를 기리는 리틀엔젤스 예술단 공연이, 2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퀸트와 유튜브를 달군 데이비드 최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25~2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오페라단의 특별공연 ‘세비야의 이발사’가 마련돼 정통 오페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8일부터는 군복무 중인 조인성·이준기·토니안 등 연예병사들의 드림콘서트도 펼쳐진다. 엄연숙 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부터는 공개 모집을 통해 풀뿌리 시민예술단을 육성·지원하겠다.”면서 “공연에 대한 기업들의 기부 참여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고전톡톡 다시읽기] ‘오디세이아’서 찾은 ‘멘토’ 유래

    오디세우스의 고난에 찬 귀향길과 아버지의 행방을 쫓는 텔레마코스의 여행길에는 언제나 아테네 여신이 함께한다. ‘오디세이아’ 전편에 걸쳐 아테네의 활약은 눈부시다.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도 귀향하지 못하는 주인공을 위해 아테네는 올림푸스의 신들에게 그의 귀향을 탄원하고, 그가 낯선 곳에 갈 때마다 환대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며, 이타케로 돌아온 오디세우스가 구혼자들에게 복수할 때에도 함께하며, 전운이 감도는 이타케에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애를 쓴다. 텔레마코스가 아버지의 소식을 듣기 위해 트로이 전쟁의 영웅인 네스토르와 메넬리우스를 방문할 때에도 아테네는 그의 여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매번 자신의 모습을 바꿔 가면서 응원한다. 아테네는 자주 멘토르의 모습을 하고 텔레마코스 앞에 나타나는데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기 전, 친구인 멘토르에게 아들을 부탁하기도 한다. 오디세우스가 고향을 떠나 있는 동안 멘토르는 텔레마코스의 선생이자 친구, 아버지의 역할을 도맡아 하며 그가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텔레마코스는 아버지의 친구인 멘토르와 멘토르로 분장한 아테네의 도움으로 당당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멘토’라는 말은 이러한 배경에서 만들어져 온 것이다. 서울신문 · 수유+너머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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