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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박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손에 꼽히는 ‘화려한 의전’

    [포토] 박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손에 꼽히는 ‘화려한 의전’

    영국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대통령이 5일 오후 웨스트민스터궁 로얄 로빙룸에서 열린 영국 의원들과의 대화에서 연설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비 기공식에서 윌리엄 윈저 왕세손과 인사하고 있다.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하기위해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과 함께 만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과 함께 마차를 타고 궁으로 들어가고 있다.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대통령이 5일 오전 런던 호스 가드 앞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을 마친후 황금마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폐기물 처리장서 발견된 ‘미라형 시신’은 월남전 참전용사

    지난 4일 전남 나주의 폐기물 처리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혼자 살던 60대 국가유공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나주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발견·신고된 미라 형태 시신의 손과 발의 지문을 감식한 결과 광주 서구 마륵동에 사는 A(67)씨인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경찰은 손과 발이 작아 여성의 시신으로 추정했지만 확인 결과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혼자 살던 A씨는 결혼 기록이 없으며 160㎝가량 키에 왜소한 체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주택은 인근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됐다. 경찰은 A씨의 최근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친·인척들은 “3년 전 연락이 끊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인근 슈퍼마켓의 외상장부에는 지난 6월 술 등을 사간 기록이 있었으며 슈퍼마켓 주인은 그 이후 A씨를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인 A씨는 고엽제 후유증 등으로 월 13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받아왔다. 경찰은 일단 A씨가 고독사한 상태에서 누군가 중장비로 집을 철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살아있는 상태에서 철거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사망시점,범죄와의 연관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거래, 병원 진료 기록,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조사하는 한편 시신의 DNA를 정밀 분석해 A씨가 확실한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마륵동 철거현장,나주 폐기물 처리장 등에서 시신의 나머지 부위가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금서의 역사(베르너 풀트 지음, 송소민 옮김, 시공사 펴냄) 책이 발명된 이래 끈질기게 존재해 온 책에 대한 억압의 역사를 다뤘다. 애인이 죽자 그 무덤에 사랑의 시를 함께 묻어버리는 식으로 ‘자기검열’을 한 시인 겸 화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주인공이 불륜을 저지른 후 예전보다 더 아름다워졌다고 묘사했다는 이유로 금지된 ‘보바리 부인’, 열여섯 살 소년이 우연히 만난 창녀에게 동정을 잃었다는 묘사가 문제가 된 ‘호밀밭의 파수꾼’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의 두려움이 몰살시킨 금지된 책들의 역사가 촘촘하게 소개된다. 저자는 “금서의 역사는 단순히 억압의 사슬, 파괴된 작품과 살해된 작가에 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권력에 대항해 언어가 거둔 승리의 연대기이기도 하다”고 썼다. 408쪽. 2만원. 이야기 인문학(조승연 지음, 김영사온 펴냄) ‘글래머’(glamour)는 흔히 육감적인 몸매의 여성을 일컫는 말로 쓰이지만 미국에선 ‘고급스러운 여성’을 의미한다. 고대 로마시대에 글래머러스한 사람은 ‘그래머’(grammar) 즉, 문법을 철저히 공부한 사람을 뜻했기 때문이다. 럭셔리(luxury)는 ‘뼈가 삐었다’는 의미의 라틴어 ‘럭셔스‘(luxus)에서 비롯됐다. 무절제한 생활로 가치관이 삐딱한 이들을 ‘럭셔스한 사람’이라고 불렀는데 , 17세기 프랑스에서 ‘절제없는 인생’을 부러워하는 풍조가 일면서 럭셔리라는 단어가 고급이란 뜻으로 바뀌었다. 책에는 이처럼 단어 하나에서 건져 올린 흥미로운 인문학 이야기가 풍부하게 소개돼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어 등 7개 국어에 능한 저자는 욕망과 유혹, 사랑과 가족, 전쟁과 계급 등 인문학이 다루는 모든 범위에 걸쳐 시공간을 관통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340쪽. 1만 5000원. 중국 철학이 등장할 때가 되었는가?(리쩌허우 지음, 류쉬위안 외 엮음, 이유진 옮김, 글항아리 펴냄) 살아있는 중국 사상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리쩌허우(李澤厚)의 신작이다. 책 대부분은 작가이자 평론가인 류쉬위안이 2010년 10월 리쩌허우를 찾아가 세 차례에 걸쳐 그의 학문 역정과 철학 체계에 대해 좌담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중국근대사상사론’ ‘미의 역정’ ‘역사본체론’ 등 중국 사상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저작으로 유명한 리쩌허우는 현대 문명에서 여러 한계를 드러내는 서양 사상의 새로운 탈출구를 중국 전통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세계 주류 철학에서 부족한 점과 중국 사상 전통에서 필요한 점 등을 파악해 둘의 빈자리를 메우는 사상 체계인 ‘정(情) 본체’를 제시했다. 이 밖에 베이징대 철학과에 입학하게 된 과정, 대표작 ‘비판철학의 비판’을 출간할 때 출판사와 빚은 갈등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전한다. 356쪽. 1만 8000원. 나폴레옹도 모르는 한·프랑스 이야기(정상천 지음, 국학자료원 펴냄) 전직 외교관인 저자는 프랑스 외교 사료에 근거해 한국과 프랑스 간 숨겨진 외교 비사를 들려준다. 1905년 을사보호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정부에 서한을 보낸 안동군수 권재중 이야기, 동양척식주식회사가 파리주식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사연, 박정희 대통령이 큰딸 근혜에게 프랑스어를 배우도록 권유했다는 기록 등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프랑스 정부가 한때 상해 프랑스 조계지에 있는 독립운동가 200여명을 모두 프랑스로 소개시키는 방안을 고려했다는 사실을 비롯해 프랑스의 6·25전쟁 참전, 해방 이후 한·불 관계 등 140년에 걸친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록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프랑스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상공부, 외교통상부를 거쳐 통일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372쪽. 2만 7000원.
  • 경주 연동항에 황룡사 지붕 장식 모형 등대

    경주 연동항에 황룡사 지붕 장식 모형 등대

    경북 경주시 감포읍 연동항에 신라 호국사찰 황룡사의 치미(지붕 꼭대기 장식) 모형의 아름다운 등대(조감도)가 이달 안에 생긴다. 경북 동해안 어항의 효용성 극대화를 위해 안전·관광 기능을 함께 고려했다. 포항해양항만청은 경주시와 협의 끝에 올해 초 경주 첫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조성 중인 연동마을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라시대의 찬란한 유물인 황룡사 치미를 모티브로 삼아 등대를 설계하고 디자인했다. 공사엔 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 70%다. 항만청은 등대 외곽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조형 등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완공되면 바다 안전과 어촌 관광 등 다기능 등대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항만청은 내다봤다. 경주시는 연동마을에 지중해식 어촌체험마을센터를 건립 중이다. 완공 때는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특산물인 참전복·오징어 맨손잡기, 돌미역 따기, 낚시, 스킨스쿠버, 누드카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주의 새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복 직전까지 염전이 있어서 염동(鹽洞)이라고도 불렸던 연동마을은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포항 장기면 두원리와 갈라진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미 “내년 상반기까지 전작권 전환시기 결정” 재확인

    한·미 “내년 상반기까지 전작권 전환시기 결정” 재확인

    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간) 내년 상반기까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결정하기로 한 기존 합의 사항을 재확인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날 오후 미국 백악관에서 1시간 동안 가진 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밝혔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2일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전작권 전환 시기를 최종 조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특정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앞으로 양국 현안과 관련한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매끄럽게 만드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양측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위급 외교안보참모가 공식 면담을 가진 것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김 실장과 라이스 보좌관은 북한 문제에 대해 대화의 문은 열어 놓되 강력한 억지력을 토대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해 나간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 되며, 북한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국가안보실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실장은 워싱턴 시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식에서 “6자회담을 하고 안 하고는 북한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와 함께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앞으로 한국 국가안보실과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간 상시 소통·협력 체제(핫라인)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전화 협의 등을 통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면서 내년 중으로 예상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문제를 놓고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정 총리 “한국, 녹색성장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것”

    덴마크와 핀란드 등 북유럽 2개국을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창의와 융합으로 새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현하고자 한다”면서 “창조경제는 대체에너지 자원 발굴과 에너지 효율의 혁신적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GGGF)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정부는 녹색성장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에 대해 “배기가스로부터 탄소를 분리해 내는 기술의 진전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전력시장의 창조적 융합으로 에너지 소비와 생산의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보편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나 국제기구 차원이 아니라 범세계적인 협력과 연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코펜하겐의 랑에리니에 부두에 세워진 6·25전쟁 참전 덴마크 병원선인 유틀란디아호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덴마크의 6·25전쟁 참전을 통한 희생과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애플 성공은 잡스를 악마로 만들어”

    애플의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전투기 조종사였다고 생각했다고 전 여자친구이자 잡스의 첫 번째 딸 리사의 어머니인 크리산 브레넌이 회고록에서 밝혔다고 BBC가 16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브레넌은 오는 29일 출간하는 ‘애플 베어 물기’(The Bite In The Apple)에서 10대부터 20세 초반까지 잡스와 만나면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잡스가 전생에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투기 조종사였다고 믿고 있었으며, 특히 운전할 때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듯 핸들을 끌어당겨서 운전하곤 했다”고 밝혔다. 또 “1970년대 후반 잡스가 성공하면서 ‘악마’가 됐으며 이때부터 주변에 있던 사람은 물론 식당 웨이터에게도 비판적으로 대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고교 시절인 1972년 연인으로 만나 잡스가 애플을 창업한 지 1년 뒤인 1977년에 브레넌의 임신을 이유로 헤어졌다. 백만장자가 된 잡스는 이후 법정 다툼에서도 리사가 딸인 사실을 줄곧 부인하다 임종 직전 자서전에서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된다는 책임감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후회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잡스와의 성관계는 환상적…성공하면서 변해”

    “잡스와의 성관계는 환상적…성공하면서 변해”

    2011년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옛 연인이 잡스가 자신이 전생에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전투기 조종사였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성공하면서 ‘악마’로 변했다는 내용의 회고록을 내놓았다. 잡스의 딸인 리사의 생모 크리스 앤 브레넌은 29일 출간할 책 ‘애플 한 입(The Bite in the Apple): 스티브 잡스와 함께 한 나의 삶 회고’에서 잡스와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브레넌은 잡스와 10대 때부터 20세 초반까지 함께한 인물이었다. 브레넌과 잡스는 각각 23살이었던 1978년 브레넌이 리사를 임신하면서 관계가 끝났다. 잡스는 불임임을 주장하며 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다 후에 리사를 데려와 키운다. 브레넌은 잡스와 헤어진 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식당 종업원 일을 했으며 빈민구호 지원을 받는 등 궁핍하게 살았다. 브레넌은 “전생에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전투기 조종사였다고 믿고 있었으며 특히 운전할 때 그같은 자아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운전을 하면서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듯이 핸들을 끌어 당기고 싶은 열망을 느꼈다는 것이 브레넌의 설명이다. 잡스는 애플의 성공으로 갑자기 큰 부자가 되면서 브레넌의 일에 시시콜콜 간섭했으며 심지어 웨이터에게도 잔소리를 하는 등 주위 사람들에게 비판적으로 대했다고 한다. 브레넌은 잡스와 동거할 때 각각 다른 방에서 생활했으나 자주 환상적인 성관계를 맺었고, 잡스는 헤어진 후 15년이 지난 어느 날 “당시의 성관계가 좋았다. 고맙다”는 전화를 해왔다고 회고했다. 브레넌에 따르면 잡스는 1940년대에 매료돼 있었다. 브레넌은 “잡스는 톰미 도르시,베니 굿맨,카운트 베이시와 같은 빅밴드의 사운드를 좋아했다.애플 첫 파티에서 그는 마치 40년대에서 온 사람처럼 춤췄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브레넌은 “잡스가 애플을 창업하면서 관계가 열탕-온탕을 오갔다”고 면서 잡스가 성공하면서 인간성이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뜨면서 잡스는 더이상 비행기를 타고 있지 않았다.그는 대기권 밖으로까지 날아가는 로켓을 타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상원 여야 수장 디폴트 협상 채널 풀가동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인상 협상 공전으로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디폴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공화 양당 상원 원내대표가 13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협상 채널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무부가 디폴트 시점으로 제시한 17일 이전에 극적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국민은 의회가 타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딕 더빈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언론 인터뷰에서 “리드 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협상을 주도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분명히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롭 포트먼 공화당 상원의원도 17일 전까지 부채한도 단기 증액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낙관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과거 수차례 여야 경색 국면을 타개하는 데 역할을 한 리드, 매코널 대표가 또다시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재정절벽’ 협상 때도 하원이 공화당 강경파에 발목 잡혀 타협을 이뤄내지 못하자 상원이 나서 타결을 도출한 전례가 있다. 반면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를 부른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측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셧다운이 2주째로 접어들면서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물리적 행동으로 격화하고 있다. 이날 참전용사 등 보수단체 회원 수천명은 워싱턴의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앞에서 셧다운 항의 집회를 연 뒤 시위대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들고 백악관 인근으로 몰려가 내려놓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빚어졌다. 전국에서 몰려든 ‘헌법 수호를 위한 트럭 운전자’ 회원들도 이날 워싱턴 도심에서 경적 시위를 벌여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미 전역 곳곳에서도 참전 용사들을 중심으로 셧다운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셧다운’ 미국, 이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

    ‘셧다운’ 미국, 이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시민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예산 문제로 상당부분의 기능이 정지되면서 시민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를 메꾸려는 노력이다. 지난 주말 참전용사 출신으로 구성된 재난 구조 단체인 ‘팀 루비콘’ 멤버들은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 주변 공원을 깨끗이 청소했다. 이 공원은 이번 셧다운 조치로 모든 서비스가 중지된 상태다. 장애를 가진 이들을 포함한 이 봉사 그룹 단원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 셧다운 이후 지난 2주 동안 쌓인 쓰레기들을 말끔히 치웠다. 이번 ‘시민 청소 운동’은 셧다운 조치로 공원 서비스 직원들이 모두 휴가를 떠난 가운데, 크리스 콕스라는 한 남성이 링컨기념관에 잔디깎기 기계를 가져와 작업을 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 기자 sdragon@seoul.co.kr
  • “실형 받은 전상군경 국립묘지 안장 거부 부당”

    생전에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이유로, 고인이 된 한 참전용사의 국립묘지 안장을 거부한 국가보훈처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행정심판이 나왔다. 10일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6·25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은 전상군경 고 김모(당시 83)씨가 살아 있는 동안 법원으로부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것을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도록 한 보훈처의 처분에 대해 위법,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앙행심위는 김씨가 살아 있을 당시 김씨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동일한 위법 행위로 김씨보다 높은 형량을 받고도 항소를 통해 모두 선고유예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단순히 김씨가 항소하지 않아 확정된 형에만 주목해 국립묘지 안장을 거부한 것은 (보훈처가) 재량권을 일탈, 남용한 것이라고 판단해 보훈처의 처분을 재결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중앙행심위는 생전 김씨가 샘물을 판매함으로써 먹는물관리법을 위반해 얻은 이익이 많지 않은 점, 별다른 전과가 없다는 점, 양형 참작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씨줄날줄] 운주산 고산사/서동철 논설위원

    세종특별자치시 서북쪽의 운주산(雲住山)에는 고산사(高山寺)라는 작은 절이 있다. 운주산은 ‘구름이 머무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해발고도가 460m 정도이니 다른 고을에 있었다면 이렇게 번듯한 이름이 붙지는 못했을 듯하다. 하지만 산 정상에 오르면 천안과 공주, 조치원과 청주를 비롯한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삼국시대에 벌써 이곳에 산성을 쌓은 것도 그만큼 군사적으로 중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외성 3210m, 내성 1230m의 운주산성은 3개의 봉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포곡식 석성(石城)이다. 고산사는 운주산 등산로 초입에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백제루(百濟樓)다. 절집 누각으로는 독특한 이름이다. 절 마당에 들어서면 ‘백제국 의자대왕 위혼비’(百濟國 義慈大王 慰魂碑)가 눈에 들어온다. 백제가 멸망하고 당나라로 끌려간 의자왕, 나당연합군과 마지막까지 싸우다 비명에 숨진 백제 부흥군의 원혼을 달래는 원찰(願刹)이라는 설명을 들으면 흥미를 갖지 않을 수 없다. 큰 법당인 극락전에서는 의자왕과 백제 부흥군, 원병으로 백촌강 전투에 참전한 왜군의 위패도 한편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성격의 절이 운주산에 세워진 것은 부흥군이 최후를 맞았다는 주류성이 이 주변일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됐다. 주류성의 위치를 두고 역사학계의 견해는 충남 홍성의 학성산성, 충남 서천 한산의 건지산성, 전북 부안의 위금암산성, 고산사가 있는 세종시 전의면으로 나뉘어 있다. 그런데 전의설(說)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이곳이 ‘농사 짓는 땅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돌이 많고 척박해서 농사를 지을 수도 없다’는 ‘일본서기’의 묘사와 가장 근접하다고 본다. 고산사는 1966년 창건됐으니 역사랄 것도 없다. 부흥군 원찰로 성격을 굳힌 것은 훨씬 이후의 일이다.그럼에도 고산사는 이미 세종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제의 옛땅에서 백제 유민의 원혼을 달래는 절이라는 상징성이 답사객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데다, 절집은 갈수록 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있다. 운주산성도 복원작업으로 상당 부분 옛 모습을 되찾았다. 12일 고산사에서는 스무 돌을 맞은 ‘백제 고산대제’가 열린다. ‘백제 부흥군을 위한 천도제’는 흔치 않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오늘날 백제의 흔적은 삼국 가운데 승자인 신라는 물론 백제와 같은 처지였던 고구려와 비교해도 너무나 적다고들 푸념한다. 하지만 고산사는 꼭 옛것을 그대로 물려받아야 역사 유산이고, 문화 유산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역사를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방법의 하나를 고산사는 가르쳐 준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부고]

    ●윤승두(전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씨 별세 성근(전 GS건설 전무)씨 부친상 허수창(오원물산 대표이사)양승태(이화여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1 ●김범석(더커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종래(충남대 초빙교수·전 조선일보 출판국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93 ●한근수(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씨 모친상 8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2)471-1653 ●변형근(대교 교사)형섭(오비맥주 홍보이사)난영(대전문지중 교사)씨 부친상 방성덕(캐나다 거주)이덕수(신라호텔 과장)길덕선(천안교도소 교무과 계장)씨 장인상 이세정(초록나무 어린이집 교사)김윤(현대건설 홍보실 팀장)씨 시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2 ●이형용(약사)형래(전남 화순제일중 교사)씨 모친상 이명철(서울남부지법 공보판사)씨 조모상 8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62)227-4382 ●이현철(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씨 모친상 조영(한국방송통신대 자연과학대학장)씨 장모상 이용호(연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전임의)씨 조모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27-7580 ●임오순(일신화학공업 명예회장)씨 별세 동욱(일신화학공업 회장)장욱(미림화학 사장)씨 부친상 정철수(일신화학공업 사장)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7 ●박용식(전남도청 대변인실 주무관)씨 모친상 8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61)271-4444 ●문인주(전 참전경찰유공자회 회장)씨 별세 용호(전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 상무)용기(맨파워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30 ●박문복(전 백학소주 회장)씨 별세 8일 충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43)269-7213
  • [65주년 국군의 날] 육해공, 현무Ⅱ·Ⅲ 미사일 등 최신 전략무기 대거 공개 ‘위용’

    [65주년 국군의 날] 육해공, 현무Ⅱ·Ⅲ 미사일 등 최신 전략무기 대거 공개 ‘위용’

    북한이나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군사행진처럼 획일적이고 기계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 군의 기개와 위용을 안팎에 드러내기에는 충분했다. 1일 오후 서울역과 서울시청, 세종로, 종각역 사거리, 동묘 앞 일대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병력 4500여명과 현무Ⅱ·Ⅲ 미사일, 견마로봇 등 최신 장비 105대가 참여한 가운데 국군의 날을 기념한 대규모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와 참전용사, 병역명문가 등 국민 대표들이 네 곳의 사열대에서 지켜봤고, 시민 4만여명(경찰 추산)도 세종로 일대 도로 양쪽에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울 도심에서 우리 군의 대규모 시가행진이 열린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만 1000여명의 병력과 190여대의 지상 장비, 12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 장관, 정승조 합참의장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도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국방부와 육군 군악대의 취타대 연주로 시작돼 육·해·공군과 해병대 의장대의 숙달된 시범과 전통 무예 시연으로 달아올랐다. 이어진 기념식은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산화한 국군 전사자 15만 7667명, 유엔군 전사자 3만 7639명의 명부가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전사자 명부가 사열대 중앙으로 옮겨지자 취임 이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헌화했다. 이어진 열병 및 사열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과 각군 사관생도들이 국군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이 탄 사열차가 지나갈 때 차례로 경례했고, 특수전부대 장병들이 공중 탈출, 고공 강하,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선 육·해·공군 최신 무기가 대거 공개됐다. 이어진 공중 분열에선 F15K, KF16, TA50, F5, F4 전투기가 공중 기동을 펼쳤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8대의 블랙이글 편대는 에어쇼의 진수를 선보였다. 1993년부터 5년 주기로 대통령 취임 연도에 시가행진을 포함해 대규모로 치러지던 국군의 날 행사가 올해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까닭은 2008년 초 남대문 화재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당시 대규모 행사가 계획됐지만, 숭례문 소실을 감안해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기념식을 하고 테헤란로에서 소규모 군사행진으로 대체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처, 남편 곁에 잠들다

    대처, 남편 곁에 잠들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생전의 바람대로 남편 옆자리에 고이 잠들었다. 28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대처 전 총리의 유해는 작은 오크함에 담겨 2003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데니스 대처 경이 잠든 왕립 첼시안식원에 안치됐다. 대처 전 총리는 자신이 죽으면 평생의 후원자이자 열렬한 정치적 지지자였던 남편 데니스의 묘 옆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종종 밝힌 바 있다. 이날 안장식은 대처 전 총리가 낳은 쌍둥이 남매인 마크 대처 경과 캐럴 대처를 비롯한 몇몇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기념하기 위해 붉은색 코트를 입은 포클랜드전쟁 참전 용사 12명이 안식원 마당을 지켰다. 이날 언론에 처음 공개된 대처 전 총리의 묘비에는 특별한 명문 없이 이름과 생존 기간 등 간단한 약력(마거릿 대처 1925∼2013)만 새겨졌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유호열(한국정치학회 회장·고려대 교수)동열(전 대우자동차 이사)선경(송곡여고 교사)씨 모친상 2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2)927-4404 ●최만식(스포츠조선 스포츠1팀 차장)씨 모친상 28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발인 10월 1일 오전 7시 (051)305-4000 ●김일(지리산한방병원 원장)씨 부친상 이정옥(원광보건대 교수)장대석(중앙일보 기자)김성현(성현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63)250-2441 ●민현빈(아트팰리스 대표이사)씨 부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월 1일 8시 30분 (02)2227-7577 ●전문장(대구대 교수)천수(래드스팟 대표이사)병수(사업)씨 모친상 최덕준(현대중공업 부장)씨 장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봉갑(6·25참전 소년병 동지회 중앙회 이사)씨 별세 재우(조선일보 대구광고지사장)유진(태명실업 차장)계임(부산 사상구청 사회복지과)씨 부친상 박수효(삼성전자 부장)김홍기(신용보증기금 팀장)씨 장인상 29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6시 (051)601-6796 ●안세희(대구대 생명환경대학장)세철(롯데카드 리스크관리본부장)씨 모친상 문정운(보이스웨어 대표이사)위성용(모다정보통신 사업본부장)씨 장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2)3010-2265 ●조세현(SBS미디어홀딩스 차장)세미(약사)씨 부친상 원종준(라임투자자문 대표이사)씨 장인상 나선미(대한항공 승무원)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김대진(한국배구연맹 홍보마케팅팀장)씨 조모상 29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10월 1일 오전 9시 (061)759-9187 ●김호동(성주농업기술센터 공무원)수동(네이텍스 대표이사)만동(우리투자증권 대치WMC센터장)씨 부친상 김성종(사업)씨 장인상 28일 경북 성주효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54)933-1282 ●이광오(한맥투자증권 상무)씨 모친상 이형표(변리사)씨 장모상 29일 중앙대병원, 발인 10월 1일 오전 6시 30분 (02)860-3500 ●백영운(사업)씨 부친상 안성구(포스코 하노이사무소장)씨 장인상 29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10월 1일 (031)810-5444 ●박무환(경북일보 대구본부장)씨 장모상 29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053)965-7101 ●허귀식(중앙일보 부장)씨 별세 김명남씨 남편상 동자 건식(세계무술연맹 이사)씨 형제상 2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80
  • 한국전 종전 50주년 기념우표 저작권 소송… 美 우정공사 7억 배상

    한국전쟁 종전 50주년 기념우표의 저작권을 둘러싸고 미국에서 7년간이나 이어진 소송에서 미 우정공사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미 연방청구법원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조각한 프랭크 게일로드(88)가 미 우정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소송의 배상금을 68만 5000달러(약 7억 4200만원)로 결정했다고 USA투데이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배상금이 우정공사가 해당 우표를 판매해 얻은 수익 540만 달러의 10%에 이자를 더해 산정됐다며 이는 지금까지 우정공사가 우표 저작권 배상금으로 지급한 금액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 최대 배상금은 5000달러에 불과했다. 7년 전부터 시작된 이 소송은 게일로드의 참전용사 기념비를 사진작가 존 알리가 촬영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아버지에게 선물하기 위해 촬영한 이 사진은 실제 병사를 촬영한 느낌이 들 만큼 생생해 2003년 한국전 종전 50주년 기념우표의 디자인으로 채택됐다. 우정공사는 알리에게 사진을 사용하는 대가로 1500달러를 지급했다. 이를 뒤늦게 안 게일로드는 자신이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우표 순 매출의 10%를 로열티로 달라고 요구했으나 연방청구법원은 우정공사가 알리의 사진을 사용한 것은 정당하다며 저작권 보호에서 면제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연방항소법원은 2010년 원심을 뒤집고 게일로드가 어느 정도 배상을 받아야 하는지 산정하라며 사건을 연방청구법원으로 돌려보냈고, 이번에 배상 판결이 나온 것이다. 우정공사는 연방청구법원의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상고 여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테러 감행 ‘알샤바브’는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를 감행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오사마 빈라덴이 세운 반미·반유대 테러 네트워크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청년 테러조직이다. 알샤바브는 원래 소말리아 강경단체 알이티하드 알이슬라미(AIAI)에서 출발했지만, 정치 세력화를 꿈꾸는 구세력과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 건설을 원하는 청년 세력 간 갈등으로 갈라져 나왔다. 이때 ‘청년’을 뜻하는 알샤바브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이번 테러의 배경은 내전에 시달리던 소말리아에 이웃 국가인 에티오피아가 병력을 파견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내전 세력이던 이슬람 군벌(ICU)과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를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말리아 내 급진 이슬람 세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에티오피아가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참전해 일거에 ICU를 축출했다. 전략적 거점을 뺏겨 세력이 약화된 알샤바브는 이후 자신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국내외 모든 세력에 테러를 가하며 반격에 나섰다. 2010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70여명 사망)를 비롯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여러 차례 테러를 일으켰다. 이번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역시 케냐 정부가 소말리아 내전의 안정을 위해 병력을 파병한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분석된다. 케냐군은 2011년부터 소말리아 남부에 4000명 규모로 주둔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테러 직후 트위터를 통해 “케냐가 자신들을 소탕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韓·베트남 정상회담] ‘아버지의 적’ 호찌민 묘 앞에 선 딸… 미래 위한 ‘마음 얻는 외교’

    [韓·베트남 정상회담] ‘아버지의 적’ 호찌민 묘 앞에 선 딸… 미래 위한 ‘마음 얻는 외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국부’로 불리는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박 대통령은 50년 전인 1964년 미국의 요청으로 베트남 파병을 결정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고, 호찌민 전 주석은 미국에 맞서 싸우며 베트남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적장’의 관계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때 서로 총부리를 겨눠야 했던 아픈 과거사를 묻고, 번영의 미래를 논의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대통령이 호찌민 묘소 방문을 국빈 방문의 첫 공식 일정으로 잡고, 월남전에 참전했다 전사한 박순유 중령의 아들인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을 특별 수행자로 동행하도록 한 것 등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전날 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간담회에서 베트남을 ‘사돈의 나라’라고 칭하는 등 친근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픈 과거사를 딛고 공동번영의 미래로 향하자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승용차에서 내려 수행원들과 200m가량을 걸어 묘소로 이동한 뒤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라고 쓰인 리본을 조화에 붙이며 목례로 예의를 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한 뒤 호찌민 집무실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동기자회견 말미에 “베트남 정부에 감사를 드리면서 베트남 국민께 우리 국민의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면서 ‘까몬’(감사하다)이라는 베트남어로 회견을 마무리했다. 양국 간 과거사 문제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일단락된 상태다. 베트남 정부는 1992년 수교 당시 “승전국으로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선언했고, 전쟁으로 인한 배상 문제도 논의 자체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교 이후 묘소 참배와 과거사를 둘러싸고 양국 간에 신경전도 있었다.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1996년 베트남을 처음 찾은 김영삼 당시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 등에 침묵했고 ‘월맹’의 지도자인 호찌민 묘소 참배도 거부했다. 그러나 1998년 베트남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에게 고통을 준 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고, 호찌민 묘소도 처음 참배했다. 당시 참전 사과 언급에 대해 보수층이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경우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을 먼저 얻음으로써 경제·외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 가운데 베트남을 첫 방문지로 택한 것이나 아오자이·한복 패션쇼에 직접 모델로 나서 베트남 국민들에 다가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박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직후부터 “향후 20년간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하노이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비빔밥과 월남쌈/진경호 논설위원

    베트남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월남쌈’을 말했다. 엊그제 두 나라 주요 경제인들과 함께한 만찬에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트남 음식 중 하나가 ‘베트남쌈’”이라며 “베트남쌈이 맛을 내려면 쌀종이로 여러 재료들을 잘 싸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두 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그러고 보면 월남쌈, 고이꾸온(Goi Cuon)은 ‘어울림’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비빔밥과 사뭇 닮았다. 비빔밥이 그렇듯 이런저런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새우와 파인애플, 고수 등 담기는 재료는 조금 다르지만 맛의 ‘융합’이란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한데 비빔밥과 월남쌈엔 또 다른 공통점이 어른댄다. 순탄치 않았던 선조들의 역사다. 비빔밥만 해도 골동반(骨董飯)이라는 궁중음식에서 유래했다는 번듯한 설도 있지만, 숱한 전란 중에 이것저것 챙겨 먹을 짬이 없는 데서 비롯됐다는 얘기, 여염집 아낙들이 남은 밥과 찬을 처리하려 만들었다는 얘기 등 팍팍했던 조상들의 삶이 서린 유래가 좀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 월남쌈도 고달픈 유래를 지녔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숱한 난민들이 멀리 호주로 건너갔고, 돈 벌 도리가 달리 없는 이들이 만들어 내다 판 음식 가운데 월남쌈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하긴 비빔밥과 월남쌈만 닮았겠는가. 지평을 넓혀 보면 두 나라 역사 자체가 닮아 있기도 하다. 우리가 반만년간 중국과 북방 오랑캐 등의 끝없는 침탈을 뚫고 역사를 이어왔듯 베트남 또한 기원전 2세기부터 시작된 중국의 1000년 지배를 비롯해 독립과 피침, 침탈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국민 다수를 차지하는 킨족을 비롯해 따이족, 타이족 등 54개의 부족으로 이뤄진 인구 구성과 다종교 분포가 다난한 베트남의 지난날을 말해준다. 피탈의 역사를 공유하면서도 침탈의 비극으로 엮인 두 나라다. 공산 침략을 저지한다는 명분 아래 파병된 우리 군 31만 2853명과 1964년부터 8년간 총부리를 겨눈 나라다. 퐁니·퐁넛 양민 학살, 하미마을 학살과 같은 비극이 있었고, 우리 군 5099명이 목숨을 잃었다. 피의 대가로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참전수당과 차관을 받았고, 그 돈으로 경부고속도로를 놓고 경제를 일으켰다. 9년 만에 찾은 한국 대통령을 그들은 국빈으로 맞았다. 박 대통령은 ‘사돈의 나라’라 했지만, 어느 구석에선 베트남 신붓감을 알몸으로 세워놓고 고르는 어글리 코리안들이 남아 있다. 아직 우리는 부끄러운 사돈이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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