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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모자’ 쓴 한국인 베트남 입국 거부…430만원 벌금까지

    ‘이 모자’ 쓴 한국인 베트남 입국 거부…430만원 벌금까지

    월남전 참전용사 모자를 착용한 한국인이 베트남 입국을 거부당한 사례가 알려졌다. 일부 여행객은 해당 모자로 인해 최대 430만원(3000달러) 벌금까지 부과받았다며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트남 입국 거절당한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한 여행사가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한 한국 관광객이 “Vietnam War Hero Korea”(월남전 참전용사,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채 베트남에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거부당했다. 여행사 측은 “같은 모자를 쓴 일행이 단속에 걸려 벌금 3000달러(약 430만원)를 냈다”며 “해당 모자를 착용하고 다니면 길거리에서 시비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트남 전쟁(월남전)은 남베트남과 북베트남이 1955년부터 1975년까지 20년간 벌인 내전으로,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32만여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베트남에서는 이 전쟁을 자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한 투쟁으로 바라본다. 특히, 당시 한국군의 참전에 대해 “내전에 개입한 외세” “전쟁 중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전범” 등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이에 따라 월남전 참전 용사를 영웅으로 묘사하는 표현이나 상징물은 베트남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오징어게임2’도 베트남전 언급으로 논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역시 월남전 관련 대사로 논란을 빚었다. 극 중 게임 참가자 강대호(강하늘)가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 용사였다”고 말하자, 다른 참가자 박정배(이서환)가 “아버님 훌륭하시네”라고 답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 장면이 공개된 후 일부 베트남 시청자들은 “한국이 월남전을 미화하고 전쟁을 왜곡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베트남 영상법 제9조에 따르면, 베트남의 역사와 혁명 성과, 국가 영웅, 국기를 모욕하는 내용을 포함한 영화는 배포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 영화국은 해당 논란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월남전 관련 문구나 이미지가 포함된 의류, 소품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여행업계는 “참전 용사 관련 의류나 악세서리는 베트남에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현지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국에 배신 당해”…머스크, 1만 美공무원 해고 ‘불만 고조’

    “조국에 배신 당해”…머스크, 1만 美공무원 해고 ‘불만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한 신뢰를 받으면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출범 4주 만에 공직자 9500여명을 해고했다. 미국 관료주의를 타파하겠다며 연방 질병 관리부터 퇴역 군인 돌봄에, 핵무기 관리까지 미국이 중요하게 여겼던 모든 분야를 건드리면서 정부 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도록 한 7만 5000명에 1만명 가까이 더해 해고를 단행했다면서 트럼프 정부가 실행한 구조조정 내용을 진단했다. 이는 민간 노동 인구의 3%에 해당하는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부채가 36조 달러(5경 1973조원)에 이르고 1조 8000억 달러(259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서는 미국 의회에서도 초당적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실행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권한을 침해한다는 민주당의 문제 제기가 있었고 공화당에서도 이에 동의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머스크가 구조조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포함한 트럼프 보좌관 사이에서도 조율 부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핵무기·원자력 관리 인력까지 내쳤다가 부랴부랴 수습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미국 해외 원조를 동결하고 국제개발처나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같은 일부 기구는 폐쇄에 가까운 조치를 추진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에 대처했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도 수습직원을 중심으로 절반 가까이 강제 퇴사시키기도 했다. 산림청은 3400명, 국립공원관리청은 1000여명을 해고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를 황폐화시킨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 대처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련 기관이 직원을 줄이면서 계절 소방관 고용도 축소했기 때문이다. 무리한 구조조정을 하다 국가핵안전청(NNSA) 직원 325명을 포함해 에너지부 직원을 1200~2000명 해고한 뒤에 부랴부랴 이들을 복직시키는 일도 벌어졌다. CNN방송은 트럼프 정부에서 취임한 에너지부 정부직 고위인사들이 수습직원들을 자르도록 NNSA 인사담당 직원에게 압력을 가해 이에 항의한 직원 두 명이 사표를 냈다고 보도했다. NNSA는 국가안보 수호를 목적으로 핵무기를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다. 이를 뒤늦게 파악한 트럼프 정부는 지난 14일 해고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복직을 추진했지만 상당수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한 취재원은 NBC에 “NNSA가 핵무기 비축량을 설계하고 관리, 감독을 한다는 사실을 에너지부가 몰랐던 것처럼 보여 의회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고 공무원 “정부 불신”…구조조정 방식·의도 의심해고된 공직자들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방부에서 17년 근무하고 지난 12월 농무부로 옮긴 닉 지오이아는 지난 13일 해고 통보를 받고는 “나는 참전용사였고 조국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 조국에 배신당한 것 같다”면서 “머스크 같은 사람들이 트윗에 자신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올린 것을 보니 그는 자신이 사람들의 삶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토로했다. 2년차 수습직원이라는 이유로 해고된 NNSA의 원자력안전전문가는 NBC와 인터뷰에서 “해고가 철회됐으니 18일에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근무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돌아가더라도 계속 다른 일자리를 찾아 이직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 업무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언론들은 이번 인원 감축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데다 일부는 법 위반 여지도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뒷배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머스크의 접근 방식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로이터는 머스크가 정부 관리 경험이 전무한 기술전문가들이나 정무직 관리들에 의존해 정부효율부를 이끌고 있으며 “이들이 감원하는 방식이 비용 절감보다는 이념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고 전했다. 10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전국연방직원노조연맹의 스티브 렌카트 이사는 스페이스X 사업을 운영하는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가 산업과 금융을 규제하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들은 정부를 부유한 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머스크가 구조조정에 몰두하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분노 ‘폭발’…‘친중·화교’ 낙인찍기 불똥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분노 ‘폭발’…‘친중·화교’ 낙인찍기 불똥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 작가인 이낙준씨가 근거 없는 헛소문을 차단하고 나섰다. 이낙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공지글을 올렸다. 의사 출신인 이낙준은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함께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낙준의 공지글은 최근 닥터프렌즈를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화교 출신’ 루머 때문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닥터프렌즈 세 분 중에 두 분이 화교라던데 사실이냐”, “‘화교 프렌즈’였냐” 등의 댓글을 달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퍼뜨렸다. 이낙준은 “이런 걸 해명해야 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달간 이런 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공지를)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저희 화교 아니다.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라고 밝혔다. 이낙준과 오진승은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윤은 육군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낙준은 특히 “저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라면서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서 1·4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고,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고,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 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네요”라면서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닙니다”라고 황당해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정치적 갈등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일각에서 자신들과 뜻이 다른 상대를 향해 ‘친북’, ‘종북’, ‘친중’ 등 낙인찍기가 심해지고 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국가보훈자 복지향상 위한 노력 인정받아 노원구 월남전참전자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신동원 서울시의원, 국가보훈자 복지향상 위한 노력 인정받아 노원구 월남전참전자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보훈단체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노원구 월남참전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시 노원구 월남참전자회 권준희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야간 방범 순찰, 귀가 돌봄 봉사, 환경감시 활동, 서울시 어르신 모니터링단 등에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 이주 가족에 대한 지원 방안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준희 노원지구회장은 “보훈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월남전 참전자 명예 선양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보훈대상자, 특히 월남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광화문광장에 6·25 참전 22개국 상징물… ‘감사의 정원’ 만든다

    광화문광장에 6·25 참전 22개국 상징물… ‘감사의 정원’ 만든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22개의 화강암 돌보를 세운 ‘감사의 정원’을 조성한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100m 태극기 게양대를 거론해 논란이 됐지만 첨단기술을 활용해 태극기 등 22개 나라의 국기를 전시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세종로공원 및 상징조형물 설계 공모’ 시상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22개의 조형물과 빛 기둥은 참전국의 숭고한 희생을 상징한다”며 “의장대 사열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감사의빛 22’는 참전국에서 채굴된 석재를 들여올 예정이다. 조형물 상단에는 디지털 영상 기술을 활용해 태극기 등 여러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지하에는 우방국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상징공간이 들어선다. 세종로공원은 밀도 높은 도심 숲으로 조성된다. 휴게, 식음시설까지 갖춘다. 혹서나 혹한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광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하공간은 광화문역에서 KT빌딩, 세종문화회관 지하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6월 25일 참전용사들을 만나 광화문에 100m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변경관과 맞지 않고 국가주의적 접근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6·25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설계 공모에 나섰다. 다만 공모 당선작에도 태극기는 활용된다. 오 시장은 “빛의 효과를 활용하는 방안이 태극기를 강조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모두 31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를 통해 ‘삶것건축사사무소, 프라우드건축사사무소, 엘피스케이프’ 공동응모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신춘규 심사위원장은 “폐쇄된 옛 주차 경사로를 활용한 지하공간과 상징 조형물의 입체적 연계가 탁월하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6·25 참전용사 10명이 참가해 전쟁의 참상을 증언한 책 ‘내가 나라를 지켰다’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손녀’라는 별명으로 활동 중인 캠벨 에이시아가 사회자로 나섰다. 시는 4일 한국전쟁 참전 22개국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 설명회를 연다. 석재 확보와 지하공간 미디어월 운영 방안에 대해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대신 6·25 참전국 ‘감사의 정원’ 만든다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대신 6·25 참전국 ‘감사의 정원’ 만든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22개의 화강암 돌보를 세운 ‘감사의 정원’을 조성한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100m 태극기 게양대를 거론해 논란이 됐지만 첨단기술을 활용해 태극기 등 22개 나라의 국기를 전시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세종로공원 및 상징조형물 설계 공모’ 시상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22개의 조형물과 빛 기둥은 참전국의 숭고한 희생을 상징한다”며 “의장대 사열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감사의빛 22’는 참전국에서 채굴된 석재를 들여올 예정이다. 조형물 상단에는 디지털 영상 기술을 활용해 태극기 등 여러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지하에는 우방국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상징공간이 들어선다. 세종로공원은 밀도 높은 도심 숲으로 조성된다. 휴게, 식음시설까지 갖춘다. 혹서나 혹한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광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하공간은 광화문역에서 KT빌딩, 세종문화회관 지하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6월 25일 참전용사들을 만나 광화문에 100m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변경관과 맞지 않고 국가주의적 접근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6·25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설계 공모에 나섰다. 다만 공모 당선작에도 태극기는 활용된다. 오 시장은 “빛의 효과를 활용해 태극기를 강조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모두 31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를 통해 ‘삶것건축사사무소, 프라우드건축사사무소, 엘피스케이프’ 공동응모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신춘규 심사위원장은 “폐쇄된 옛 주차 경사로를 활용한 지하공간과 상징 조형물의 입체적 연계가 탁월하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6·25 참전용사 10명이 참가해 전쟁의 참상을 증언한 책 ‘내가 나라를 지켰다’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손녀’라는 별명으로 활동 중인 캠벨 에이시아가 사회자로 나섰다. 시는 4일 한국전쟁 참전 22개국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 설명회를 연다. 석재 확보와 지하공간 미디어월 운영 방안에 대해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 “원문 읽어보시죠”…與 블로그 비판에 문형배 헌재 소장대행 올린 글

    “원문 읽어보시죠”…與 블로그 비판에 문형배 헌재 소장대행 올린 글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대행이 15년 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 ‘좌편향 논란’이 일자 “원문을 읽어보라”며 반박에 나섰다. 문 소장대행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블로그 링크와 함께 “원문을 읽어보시죠”라고 글을 올렸다. 여권 등 일부 정치권에서 비판이 제기되자 직접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은 2010년 9월 11일 문 소장대행이 부산 법원 봉사단체에서 유엔(UN)기념공원 참배와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등을 다녀온 뒤 ‘유엔묘지에서 이삭의 집’까지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소장대행의 글에서 ‘16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하여 이 땅에 왔을까?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인 깨달음을 몰랐을까’ 등의 부분을 짚으며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모독을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30일에도 페이스북에 ‘헌법재판관이 북침론 동조, 실화냐’라고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이에 문 소장대행은 해당 글에 최근 글을 추가해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북한을 가리키고, 통일을 핑계 댄 그들의 침략을 규탄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 “평화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을 기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러 간 것”이고, 이후에도 유엔군을 기리기 위해 유엔묘지 봉사활동을 갔다고 설명했다.
  • 연휴 뒤 ‘헌재의 시간’에 與 “편향성 우려” 공세

    연휴 뒤 ‘헌재의 시간’에 與 “편향성 우려” 공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안 등 주요 정치 현안들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세 화력을 높이고 있다. 당장 설 연휴가 끝나면 여야 모두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돼 사전 ‘헌재 흔들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헌재에 특정 연구회 출신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는 것에 대해 세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 위에 특정한 연구회의 세계관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이 언급한 ‘특정 연구회’는 진보 성향의 법관 모임인 우리법·인권연구회(우리법연구회)로, 국민의힘은 현재 헌법재판관 과반이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 헌재의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을 보류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편향성을 문제 삼고 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헌법재판관의 편향성 우려가 한계를 넘었다”며 “문 권한대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가깝고 우리법연구회 중 가장 왼쪽에 있다는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까지 임명된다면 법원 내 극소수만 회원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마은혁 재판관 등 4명이 된다”며 “헌재에 특정 성향 연구회 소속이 4명이나 됐던 적은 없다. 마 재판관까지 임명된다면 탄핵 재판을 더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권한대행이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한 후 개인 블로그에 남긴 글을 공유하며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6·25전쟁 UN참전용사에 대한 모독을 사과하라”며 “헌법재판관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 권한대행은 당시 “16개국 출신 UN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왔을까”라며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룬다면 완전한 통일이 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그들은 몰랐을까” 라고 적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를 대표해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헌재는 다음 달 3일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 보류가 위헌인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 美 상·하원 ‘미주 한인의 날 지정’ 초당적 발의

    美 상·하원 ‘미주 한인의 날 지정’ 초당적 발의

    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13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한국계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과 댄 설리번(공화·아칸소) 의원, 하원에서 한국계 영 김(공화·캘리포니아)과 지미 고메즈(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각각 상·하원에 공동으로 결의안을 제출했다. 하원 결의안에는 한국계인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의원과 함께 54명이 결의안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1903년 1월 13일 102명으로 시작된 한인 이민은 현재 한국계 미국인 200만명 이상 규모로 늘었다. 한인 이민 100주년이던 2003년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기념 선포문을 발표했고, 2005년 미 상·하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 지지 결의안이 통과된 바 있다. 영 김 의원은 “122년간 한국계 미국인들은 학교와 직장, 심지어 의회에서 성공을 거두며 미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아메리칸 드림이 미래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주최하고 이날을 메릴랜드 내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는 선포문을 발표했다고 주한 미국대사관이 밝혔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기념식에서 아루나 밀러 메릴랜드 부지사의 시아버지이자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고 재크 밀러에게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 ‘오겜2’ 강하늘 대사 뭐길래…베트남 네티즌 “보이콧하자” 시끌

    ‘오겜2’ 강하늘 대사 뭐길래…베트남 네티즌 “보이콧하자” 시끌

    베트남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지 매체인 투오이 트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 관련 당국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심의한 뒤 그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문제에 대해 회의하고 있으며 영화법에 따라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된 건 배우 강하늘이 연기한 ‘대호’가 배우 이서환이 연기한 ‘정배’와 대화하는 장면이다. ‘해병대 선배’인 정배가 대호에게 “2대 독자를 해병대에 보냈냐. 그렇게 귀한 아들을”이라고 하자 대호가 “좀 남자다워지라고 아버지가 보내셨다. 월남전 참전용사셨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배는 “아버님이 훌륭하시네”라고 말한다. 이 장면을 두고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베트남 네티즌은 “역사 왜곡이다”, “베트남에서 벌어진 대량 학살을 정당화한 오징어 게임은 비판받아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장면이다. 오징어 게임을 절대 보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단지 영화일 뿐이다”, “베트남 전쟁을 언급한 영화가 많은데 그렇다고 그게 특정 작품을 볼 수 없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베트남에서 싸웠다’는 건 명예의 상징을 드러내기 위한 대사일 뿐이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베트남 전쟁은 베트남의 통일 과정에서 미국과 벌인 전쟁이다. 한국은 당시 30만명이 넘는 전투 병력을 베트남에 파병했다. 한편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10일째인 지난 4일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이후 9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 울산 울주군, 참전유공자에 분기별 30만원 위로수당 지급

    울산 울주군, 참전유공자에 분기별 30만원 위로수당 지급

    울산 울주군 참전유공자들은 내년부터 분기별로 위로수당 30만원을 받는다. 울산 울주군은 내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 위로수당을 분기별로 30만원씩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6·25 한국전쟁 참전유공자와 베트남 전쟁 참전 유공자 등이다. 참전유공자는 신청서와 참전유공자증,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들고 울주군 복지정책과나 현재 사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가서 위로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앞서 울주군은 참전유공자들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80세 이상은 매월 20만원씩, 만 65세부터 80세 미만은 매월 15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군은 내년부터 여기에 더해 위로수당을 추가로 지급한다. 명예수당은 시비가 70%가량 지원돼 울산지역 5개 구·군이 같은 금액을 지급하지만, 위로수당은 울주군만 전액 군비를 투입해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군은 참전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서울주문화센터에서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삶을 기억해 후손에게 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6·25 참전유공자 사진집 출판 및 전시 기념식을 열기도 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울주군 보훈회관에서 울주군과 새울원전 후원으로 호국영웅기장수여기념 및 위안행사도 열렸다. 이순걸 군수는 “6·25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 고귀한 헌신과 희생이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 셋’ 40대 엄마, 3명에 새 생명 주고 떠나…남편 “당신 꿈 이룰게”

    ‘아이 셋’ 40대 엄마, 3명에 새 생명 주고 떠나…남편 “당신 꿈 이룰게”

    아들 두 명과 딸 한 명을 둔 40대 여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3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뇌사 상태이던 박혜은(43)씨가 3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측 신장을 기증했다. 박씨는 인체조직기증으로 기능적 장애가 있는 환자 100여 명의 회복도 도왔다. 고인은 지난달 25일 새벽 2시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생명나눔을 하고 떠난 자랑스러운 엄마로 고인이 기억될 수 있도록 기증을 결심했다. 부산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활발하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친근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만든 음식을 나눠주곤 했고, 최근에는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워 만든 빵을 나눠 주는 것을 좋아했다. 고인은 국가유공자(베트남 참전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늘 먼저 다가가 도움을 줬고, 기증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나도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고인의 남편 이시택씨는 “자기가 우리 아들 프로 축구 선수 되길 원했는데, 그 꿈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룰게. 나한테 와줘서 너무나 고맙고, 보고 싶어.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막내딸 이지민(10)양은 엄마를 향해 “천사가 돼 우리들 잘 돌봐주세요. 저도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엄마는 좋은 일 하고 갔으니 더 행복할 거예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이웃을 사랑한 따뜻한 이웃이자 가족을 사랑한 자상한 어머니였던 기증자 박혜은씨와 숭고한 생명나눔의 뜻을 함께해 주신 유가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고 떠난 기증자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회를 따뜻하고 환하게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 어린 자식 두고 떠났던 6·25 참전용사, 70여년 만에 가족 품으로

    어린 자식 두고 떠났던 6·25 참전용사, 70여년 만에 가족 품으로

    어린 자식들을 남겨두고 조국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호국영웅 두 명의 신원이 70여 년 만에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05년과 2011년 강원도 춘천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안병오 일병과 안희문 하사로 확인했다”면서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부천에 있는 유가족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44명이 됐다. 1922년 3월 경기도 광주 출생의 안 일병은 29살의 늦은 나이에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아내와 세 아이를 남겨둔 채 1951년 1월 31일에 입대했다. 국군 제5사단에 배치된 안 일병은 1951년 5월 16~18일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해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했던 ‘어론리 전투’에 참전했다가 입대 반년도 안 된 시점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2005년 4월 강원 춘천시 만천리 일대에서 발굴됐다. 아버지가 입대했을 당시 1살이었던 안난순(74)씨는 2009년 시료를 채취했으나 당시 기술로는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2019년 한 번 더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3월 과거 발굴 유해 유전자를 재분석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부녀 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26년 2월 경북 문경 출생의 안 하사는 결혼 후 농사를 지으며 생업을 이어가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아내와 뱃속의 아들을 남겨둔 채 자진 입대했다. 이후 국군 제8사단 소속으로 춘천 내평리 지역에서 방어선 구축 중에 적을 저지하다 입대 한 달 만인 1950년 12월 26일 전사했다. 국유단은 2011년 5월 강원 춘천시 북산면 내평리 일대에서 전문 발굴 병력과 함께 유해발굴을 하던 중 개인호 안에 누운 채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의 유해를 발굴했다. 국유단은 안 하사의 병적자료에서 경북 문경이 본적지임을 파악한 뒤 고인의 친조카 안도현(77)씨와 증손자 안태일(45)씨를 찾아 유전자 시료 채취 및 정밀 분석을 거쳐 가족 관계임을 확인했다. 안난순씨는 “젊은 나이에 혼자 3남매 키우느라 고생만 하신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버지 유해를 찾았으니 현충원에 엄마 유해와 합장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도현씨는 “전쟁터에서 돌아가신 삼촌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좋지 않았다. 국립묘지에 꼭 안장해드리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6·25전쟁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에는 전사자 친·외가 포함 8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로 전사자 신원이 확인될 경우 포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유전자 시료 채취 등 관련 문의는 국유단 대표전화(☎1577-5625)나 홈페이지(https://www.withcountry.mil.kr/mbshome/mbs/withcountry/)를 통해서 할 수 있다.
  • 이름 없는 220명의 6·25 용사들 ‘합동봉안식’ 개최

    이름 없는 220명의 6·25 용사들 ‘합동봉안식’ 개최

    국방부는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올해 발굴된 6·25 전사자 221구 유해 가운데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무명용사 220구에 대한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선호 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육·해·공군과 해병대, 경찰청, 재향군인회 주요 인사, 유해발굴에 직접 참여했던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해발굴 사업경과 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영현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유해 발굴은 지난 3월부터 12월 초까지 강원 철원·인제, 경북 영천·칠곡 등 6·25전쟁 격전지였던 35개 지역에서 이뤄졌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과 전국 각지의 30개 사·여단급 부대 장병들이 산악지형과 악천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해 221구의 유해를 발굴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1구는 1951년 8월 9일부터 9월 18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한 박갑성 하사로 신원이 확인되기도 했다. 국유단은 지난 10일 유족에게 유해와 유품을 전달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20구는 합동봉안식 이후 국유단 신원확인센터 내 유해보관소에 모실 예정이다. 유해보관소 내 임시 안치된 유해들은 유가족 유전자 비교·분석 등 신원확인 과정을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수습한 국군 전사자 유해는 총 1만 2000여구이고 24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25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7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많은 참전용사가 전국의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다”며 “정부는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준 영웅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의 덕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93세 할아버지가 네일숍 단골?…“손톱 깎아달라” 이유 보니

    93세 할아버지가 네일숍 단골?…“손톱 깎아달라” 이유 보니

    6·25 참전용사인 90대 할아버지가 네일숍을 찾아온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훈훈함을 안겼다. 11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손톱 깎으러 네일숍에 찾아오신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최근 경기 안양의 한 네일숍 사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들이 공유됐다. 네일숍 사장 A씨는 지난 10월 ‘손톱 깎아 달라는 할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처음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A씨가 할아버지 손님 B씨의 손톱을 정성스럽게 다듬는 모습이 나온다. 그는 자막을 통해 “손이 떨려서 못 깎으신다고 지하철 타고 오셨다더라. 우리 할아버지가 생각났다”고 했다. B씨는 깔끔하게 다듬어진 손톱을 보고 “예쁘다”고 감탄하며 가격을 물었고, A씨는 “30분 미만이라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B씨는 “그냥 가면 안 된다. 내가 주고 싶은 대로 주겠다”며 5000원 지폐 한장을 꺼냈다. A씨가 거듭 만류하자 B씨는 “다음에 또 오겠다”며 한사코 돈을 건넸다. A씨는 “세 번 하러 오실 수 있는 돈이다. 다음에 또 오셔야 된다. 감기 조심하셔라”며 B씨를 배웅했다. 이 영상은 94만회 이상 조회되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네티즌들은 할아버지 손님의 근황을 궁금해 했고, A씨는 지난달 21일 B씨의 두번째 방문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할아버지 연세는 93세”라며 “6·25 참전용사셨던 할아버지는 지나갈 때마다 손님이 왜 없냐고 오늘도 제 월세 걱정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첫 방문에서 5000원 주시고 두 번 더 공짜로 깎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또 1만원을 주고 가셨다”며 “혹시 발톱은 부끄러워서 말 못 하실까봐 발톱은 왜 안 깎으시냐고 여쭤봤더니 발톱은 아직 괜찮다고 하셔서 다음에는 발톱도 깎아드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B씨는 지폐를 건넸다. A씨가 “10분도 안 하고 돈 받으면 사람들이 욕한다”고 만류했지만 손님은 “내가 주고 싶어서 주는 거다. 노인네가 주는 건데 누가 뭐라고 그러냐”며 돈을 두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지난 5일 B씨 관련 3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따뜻한 계란빵을 품에 안고 가게에 들어온 B씨는 A씨에게 빵을 나눠줬고, A씨도 가지고 있던 떡을 나누며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은 손톱 정리를 마친 뒤 발톱 정리까지 들어갔다. 할아버지 손님은 “이런 호강을 다해본다”며 웃었고, 깔끔해진 발톱을 보며 만족스러워 했다. A씨는 “할아버지 댁은 20분 정도 거리인데 매주 목욕 나오실 때 우리 가게를 지나신다”며 “그때 눈이 마주치면 제가 들어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하고 가시라고 말씀드린다. 수줍게 들어오셔서 6·25 전쟁 이야기 보따리 한참 풀고 가신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할아버지 근황 물어본다고 늘 말씀드린다”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 가게 다니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101만회 이상 조회됐고 수만개의 공감과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가슴이 따뜻해진다”, “우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것중 하나였다.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밤이다”, “사장님도 천사 같고 할아버지도 따뜻하고 멋있는 분 같다”며 나이를 초월한 우정에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혼인신고도 못하고 죽은 27살 청년,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혼인신고도 못하고 죽은 27살 청년,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아내와 혼인신고도 못 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던 박갑성(1924~1951) 하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10일 인천 계양구에 사는 박 하사의 유족을 만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열었다고 알렸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은 박 하사의 가족들에게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 통지서와 함께 호국영웅 귀환 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했다. 고인은 1924년 12월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서 4남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고향에서 농사를 짓던 고인은 1950년 12월 아내를 남겨둔 채 대구 제1훈련소로 입대했다. 이후 국군 제8사단 10연대에 배치돼 ‘횡성전투’,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 등 수많은 전투에 참했다. 이후 ‘노전평 전투’(1951년 8월 9일~9월 18일)에서 북한군 2군단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노전평 전투는 인제 서화리 축선과 인접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고지쟁탈전이었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9월 11일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일대에서 인식표·계급장과 함께 발굴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유해 감식부터 유가족 시료채취, 유전자분석 과정을 진행해 3개월 만에 신원을 확인했다.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후 242번째 신원을 확인한 사례였다. 유가족 대표인 친조카 박광운씨는 “삼촌이 입대 전 농사를 지으며 힘들게 사셨는데 이제라도 유해를 찾았으니 국립묘지에 잘 안장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시단은 “6·25 전쟁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유가족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6·25 전사자의 친·외가를 포함해 8촌까지 유전자 시료 채취를 신청할 수 있다.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 트럼프식 종전 첫발 뗐다… 우크라·러 특사에 ‘평화 협상파’

    트럼프식 종전 첫발 뗐다… 우크라·러 특사에 ‘평화 협상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7일(현지시간) 퇴역 장군인 키스 켈로그(80)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지명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지냈다.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미국안보센터장으로 대선 기간 당선인의 정책 멘토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키스는 나의 1기 행정부 때 고도로 민감한 국가안보 부문에서 일한 것을 포함해 군과 업계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다”며 “우리는 함께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80대에 접어든 고령이면서 베트남전 참전용사이기도 한 켈로그를 종전 협상 주역으로 발탁한 건 그가 ‘트럼프식 협상 전략’의 설계자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육군 중장으로 전역한 그는 2017~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 NSC 사무총장을 맡았다. 켈로그는 당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동맹을 계속하고 싶으면 기여해야 된다’는 분담론을 강하게 설파했다. 그는 지난 2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도 “국내총생산(GDP)의 2% 방위비 분담 약속을 어긴 회원국에 대해 나토 조약 핵심인 집단방위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늘 그의 조언을 중시하며 허물없이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 밥 우드워드가 펴낸 ‘위기’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켈로그와 NSC 회의를 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목하며 “나는 미치광이를 상대하고 있다”고 화를 내기도 했다. 그의 발탁은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구상에 본격 돌입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협상장으로 끌어내 전쟁을 조속히 끝내겠다”고 공언해 왔다. 대선 기간 종전 협상 초안을 준비해 온 켈로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 재정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속히 종전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전부 되찾지 못해도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논리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러시아가 대화에 나오도록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미루는 대신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압박해 우크라이나를 협상에 참여시키고 우크라이나 방위 장기 공약을 설계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 ‘형제는 용감했다’…축구선수였던 쌍둥이, 함께 공군 장교로 “필승!”

    ‘형제는 용감했다’…축구선수였던 쌍둥이, 함께 공군 장교로 “필승!”

    대학교까지 함께 축구선수로 뛰었던 형제가 함께 공군 장교에 임명돼 화제다. 공군은 27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제153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식을 통해 총 205명의 공군 장교가 탄생했다. 이 가운데 여군은 72명이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쌍둥이가 함께 공군 소위로 임관돼 관심을 끌었다. 주인공은 이도훈, 이도형 형제.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12년간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독일 쾰른 쾨니히스도르프에 나란히 입단했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다. 형제는 태극마크를 유니폼이 아닌 군복에 달기로 결심했고 동생인 이도형 소위가 먼저 공군 부사관 244기로 임관했다. 이도훈 소위가 부사관 245기로 따라왔다가 이번에 나란히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두 사람은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장교로 공군이라는 그라운드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공군에 필요한 인재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자매가 함께 임관하진 않았지만 여동생을 따라 임관한 언니 또한 화제다. 박혜원 소위는 여동생인 박혜정 소위와 함께 현역 공군 준사관인 삼촌의 권유로 군인을 결심했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두 차례나 입영 후 신체검사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동생이 먼저 임관하는 것을 지켜봤던 언니는 세 번의 도전 끝에 학사사관후보생이 될 수 있었고 함께 군생활을 하게 됐다. 두 자매의 사촌오빠인 이준헌 소위도 함께 임관한다. 박혜원 소위는 “동생, 사촌오빠와 함께 공군 장교로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삼촌의 일생을 본받아 나 자신의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는 공군 장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세 남매가 나란히 공군에 복무하는 사례도 나왔다. 김선희 소위의 쌍둥이 남동생이 올해 공군 부사관 248기로 임관했고 누나인 김선희 소위가 이번에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임관했다. 김선희 소위는 “동생들과 함께 공군의 일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진로를 고민하고 도전해 공군 장교의 길을 선택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세현 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였던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사례다. 그는 예비역 육군 중령이자 금성 화랑무공훈장, 무성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결정했다. 임 소위는 “외국에 살면서도 한국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면서 “해외에서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 임관 후에도 한미 동맹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군 장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군 장교가 되기 위한 폭풍감량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조민기 소위는 장교가 되기 위해 4개월간 120㎏에서 70㎏까지 감량에 성공했고 임관의 꿈을 이뤘다. 앞서 그의 한 기수 선배인 152기 학사장교 이우현 소위는 160㎏에서 90㎏를 빼 화제가 된 바 있다.
  • “참전 용사님 감사합니다”…빈민가 사는 노병 위해 단독주택 선물

    “참전 용사님 감사합니다”…빈민가 사는 노병 위해 단독주택 선물

    재향군인회(향군)가 재개발로 대가족이 쫓겨날 위기에 처한 6·25전쟁 참전 태국 노병을 위해 새집을 제공했다. 향군은 26일 태국 아유타야 프라나콘시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철럼 세땅(93)옹과 그의 가족이 거주할 보금자리 주택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주택 제공을 주도한 신상태 향군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향군회장과 박용민 주태국 대사, 데니팃 태국 보훈청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철럼 세땅옹은 1950년 11월 6·25전쟁에 참전했지만 참전기록이 없어 태국 정부로부터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 그의 자녀와 손자, 증손자 등 12명의 가족은 하천 옆 무허가 주택에서 빈곤하게 함께 살고 있었고 이마저도 최근 도시개발로 인해 쫓겨날 처지였다. 이런 소식을 들은 향군은 올해 4월부터 모금 운동에 착수했다. 태국 현지에서 이형배 향군 태국지회장이 교민을 상대로 모금 활동을 했고 국내 향군 시·도회장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1억 800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향군은 택지를 매입해 단독주택을 건설했다. 신 회장은 준공식에서 “74년 전 대한민국이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국가 운명이 백척간두 위기에 처했을 때 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63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해 주셨고 1300여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됐다”면서 “우리 모두의 영웅인 철럼 세땅옹이 바로 한국땅에서 북한군과 맞서 싸운 대한민국의 은인이고 최고의 사랑을 베풀어주신 우리의 친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전 세계 한국전 참전용사 서울 방문 초청 행사 추진해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 전 세계 한국전 참전용사 서울 방문 초청 행사 추진해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18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차원의 국내·외 한국전 참전용사 예우·기념행사 마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월 말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서울시의회에 초청한 행사를 소개하며 서울시 차원의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예우·기념 사업이 턱없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는 참전용사 명예 수당 지급, 보훈단체 지원,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해외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 모금 사업’ 외에 별도의 서울시 주도의 참전용사 기념사업을 전혀 추진하지 않고 있다. 이 위원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에서 ‘참전용사 서울방문 행사’를 매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국가상징공간이 구축되면, 한국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 제공하고, 매년 국내·외 참전용사를 서울에 초청하는 기념행사를 열어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며 미래세대에도 그 가치를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위원장은 “서울이 글로벌 메가시티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동안, 우리는 한국전 참전으로 목숨바친 전 세계 참전용사들에 대해 잊고 있었다”면서 “광화문광장 상징조형물 조성 후 국내·외 한국전 참전용사 서울 초청 행사 마련해 공간을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러한 ‘서울시 차원의 참전용사 초청 기념행사’의 지속적인 추진은, 우리 서울시민들과 참전 국가 시민 간의 국제 교류의 장으로도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의 ‘세종로공원 및 상징조형물 조성 설계공모’는 지난 9월 27일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20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으며, 내년 1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확장된 공간에는 ‘자유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한 상징조형물이 만들어질 예정으로 2027년 5월 준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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