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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다 ‘소비세 인상안’ 폐기되나

    일본 중의원(하원)에서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것과 관련해 공조를 취했던 집권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민당 간에 파열음이 지속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정권이 ‘진퇴양난’에 처한 양상이다. 자민당은 7일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 주재로 당직자 회의를 열어 노다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확약하지 않으면 8일 참의원에 총리문책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8일 참의원에서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을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제의도 거부했다. 노다 총리는 소비세 인상 법안 처리를 앞두고 자민당에 중의원 조기 해산을 약속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다 최근에 태도를 돌변했다. 소비세 인상 법안 처리 조건으로 중의원 해산 확약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자민당이 요구한 정기국회 회기(9월 8일) 내 중의원 해산도 응하지 않기로 했다. 참의원은 총 241석 중 민주당과 국민신당 등 여권이 91석인 데 반해 자민당을 비롯한 야권은 총리문책결의안을 가결할 수 있는 과반수 의석(121석)을 넘긴 ‘여소야대’ 상황이다. 총리문책결의안이 가결되면 국회의 법안 심의 등이 마비돼 노다 총리의 국정운영에 타격이 예상된다.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인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도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오자와 이치로가 이끄는 국민생활제일당과 다함께당, 공산당, 사민당 등 자민당과 공명당을 제외한 군소 야당은 이날 오후 참의원에 총리문책결의안을, 중의원에 내각불신임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렇게 되면 내각불신임결의안은 9일, 총리문책결의안은 10일 각각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Weekend inside] 日 60~64세 취업률 10년후 63% 수준으로

    [Weekend inside] 日 60~64세 취업률 10년후 63% 수준으로

    일본 정부가 ‘인생 90년 시대’를 전제로 중장기 고령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장기 고령화 대책인 ‘고령사회 대책 대강’을 연내에 개정, 일률적으로 65세 이상을 ‘부양받는 대상’으로 규정했던 기존의 고령자에 대한 정의를 바꾸기로 했다. 의욕과 능력이 있는 고령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수명 90년 시대를 전제로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현재 57.3%에 머물고 있는 60∼64세의 취업률을 10년 후 6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63%는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오는 2020년쯤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치로 보고 있다. 지난해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고용을 원하는 직장인이 75.4%였다. 일본 정부는 기업의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고 창업 고령자에 대한 자금 지원, 노후 소득 안정을 위한 직장인의 사외 적립형 퇴직금 제도 도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령자가 일하기 쉬운 다양한 고용 형태를 창출하는 한편 컴퓨터를 활용해 집에서 일하는 재택 근무자의 수를 오는 2015년까지 현재의 490만명에서 700만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고령화대책은 일본 정부의 고령화 대책의 중장기 지침이다.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자 일본 정부는 지난 1996년 각의에서 처음으로 고령화대책을 세웠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지난해 10월 고령화 대책을 개정하라고 지시해 그동안 정부 부처 간 조율작업이 이뤄졌다. 또 젊은이나 여성정책도 병행해 오는 2020년 20~34세의 취업률을 지난해 74.2%에서 77%로, 첫 출산 여성의 지속 취업률도 2010년 38%에서 2020년 5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치권도 인생 90년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중의원(하원)에서 60세에 정년에 도달한 회사원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65세까지 고용을 의무화하는 ‘고령자고용안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다음 주 참의원(상원)을 통과하면 법이 제도화된다. 고령자고용안정법 개정안은 현재 60세인 연금의 지급 개시 연령이 2013년도부터 2025년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상향 조정되는 과정에서 연금이나 수입이 없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다만 건강 상태나 근무 태도에 현저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의무 고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자고용안정법이 시행되면 기업은 정년 후 선별적으로 근로자를 재고용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자민당 ‘노다 흔들기’

    노다 요시히코 정권이 위기에 몰렸다. 일본의 제1야당인 자민당이 집권 민주당을 상대로 오는 8일까지 소비세 인상 법안을 참의원(상원)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총리 문책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세 인상 법안을 서둘러 처리한 뒤 정기국회 회기(9월 8일) 내에 노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 20일쯤 본회의 상정할 듯 민주당은 자민당의 이런 전략에 말리지 않기 위해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인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을 이달 20일쯤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자민당이 다음 주 총리 문책 결의안을 제출할 경우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된다. 참의원에서는 자민당 86석, 공명당 19석 등을 포함해 야당이 과반수 의석을 점하고 있다. 오자와 이치로가 이끄는 국민생활제일당과 다함께당, 공산당, 사민당 등 7개 야당도 중의원(하원)의 내각 불신임 결의안 제출에 응하기로 했다.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기 위해서는 의원 51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총리 문책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내각 불신임 결의안은 가결될 경우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하거나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 ●노다 내각 지지율 23% 출범 이후 최저 현재 노다 내각의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한 상태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기 여론조사에서 노다 내각 지지율은 23%에 그쳤다. 이는 노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다. 일본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하면 정권 붕괴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민주당 4명 또 탈당 노다정권 붕괴 초읽기

    일본 정치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여야는 중의원 해산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8월 말이나 9월 초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오자와 이치로 그룹의 대거 탈당 이후 자고 나면 탈당자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참의원의 후나야마 야스에, 고다 구니코, 다니오카 구니코 의원이 탈당했다. 표결에서 빠지는 정·부의장을 제외한 참의원에서의 민주당 의석은 88석으로 줄었다. 제2당인 자민당(86석)과의 차이는 단 2석이다. 18일에는 중의원(하원) 나카쓰가와 히로사토 중의원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했다. 나카쓰가와 의원이 탈당하면 민주당의 중의원 의석은 248석이 된다. 연립 정당인 국민신당 의석을 합해도 252석에 불과해 민주당에서 14명이 추가 탈당하면 과반 의석(239석)이 무너질 수 있다. 중의원에서 과반 의석을 잃으면 정권을 내주게 돼 해산을 선언하고 총선거를 치르게 된다. 노다 요시히코 정권이 붕괴되는 셈이다. 민주당의 탈당 러시는 진보와 보수 성향의 인사들이 이합집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에는 3년 전 정권 교체를 위해 이념과 출신이 다른 다양한 세력이 뭉쳤다. 목표는 자민당 정치의 종식을 통한 정권 교체였다. 당내에는 마쓰바라 진 의원과 같이 군위안부 동원에는 정부의 조직적 개입이 없었다고 강변하는 극우 성향의 의원에서부터 간 나오토 전 총리와 같은 시민운동가 출신들이 포진해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오자와, 49명 이끌고 신당 창당

    일본 민주당에서 탈당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11일 신당을 창당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이날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중·참의원 4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생활이 제일당’ 창립 총회를 열었다. 민주당이 2009년 8월 총선에서 핵심 구호로 내세운 ‘국민 생활이 제일’을 당명과 기본 이념으로 내걸었다. 당 대표 겸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오자와, 간사장에는 아즈마 쇼조 의원이 취임했다. 오자와 신당은 중의원 의원 37명으로 민주, 자민당에 이어 제 3당이다. 참의원도 의원 12명이 가세해 민주, 자민, 공명당에 이어 제4당으로 부상했다. 오자와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로 구성된 ‘신당 기즈나’ 소속 9명 의원들과 ‘통일회파’도 결성할 예정이다. 통일회파는 중의원에서 46명에 이르러 내각 불신임 결의안 제출이 가능한 51명에 근접해 노다 요시히코 총리를 견제할 전망이다. 하지만 정치권은 오자와 신당이 단독으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기보다는 ‘제3세력’과 연계해 차기 총선에서 민주·자민당과 맞서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자와는 소비세 인상 반대, 탈(脫)원전을 호소할 방침이다. 철저한 행정재정개혁 실시와 재정정책을 통한 5년 이내의 디플레이션 탈피를 목표로 한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반대하고 있다. 소비세 인상을 반대하는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 시장,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등 지역 정당 리더들과 접촉, 연대를 모색 중이다. 오자와는 최근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시모토 시장은 통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나라가 좋아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며 “생각이 같은 분과는 힘을 합치고 싶다.”며 연대를 제안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中 이번엔 사이버 충돌?

    지난해 일본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의 의원실 컴퓨터 등이 사이버 공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해커는 중국군 관계자”라고 밝힌 것으로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사실이면 중국 측이 도발한 사이버 공격이어서 일본과 중국 간의 새로운 외교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신문은 “일본 의회 서버를 공격한 송신자의 주소는 중국난징 대학의 전 대학원생의 메일”이라며 “대학원생은 중국 인민 해방군의 간부로, 군의 추천으로 입학해 인터넷 사이버 공격의 기술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 당국은 “공격자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물이 많다.”며 관계 기관과 정보교환을 통해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 대학원생은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의회에 사이버 공격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일본 의회에서는 지난해 7~8월 모두 63대의 서버와 PC가 감염돼 약 2000건의 의원 ID와 패스워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이후 방위 산업체나 중앙 부처 등에 사이버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공격자를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오자와 네번째 신당 창당 선언

    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2일 탈당해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네 번째 신당 창당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소비세 인상 법안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자 오자와 그룹의 중의원 의원 38명, 참의원 의원 12명이 이날 집단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계를 제출한 중의원 의원이 당초 예상한 40명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탈당한 친오자와 세력인 기즈나당 9명과 합치면 친오자와 의원은 47명이다. 소비세 인상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 중 최소 4명만 더 확보하면 노다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일본 국회법에는 중의원 의원 51명 이상이면 내각 불신임안을 단독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자민당과 공명당 등 야권이 내각불신임안에 찬성하면 노다 총리는 국민의 뜻을 묻기 위해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참의원 의원이 7명만 더 탈당하면 민주당은 자민당에 참의원 1당 자리를 내주게 된다. 오자와는 지난 1993년 6월 자민당을 탈당해 신생당을 결성한 뒤 신진당, 자유당을 창당했다. 이번이 네 번째인 셈이다. 하지만 오자와의 네 번째 승부수가 통할지는 알 수 없다. 우선 창당 자금을 해결해야 한다. 일본 정당조성법에 따르면 정당 교부금은 1월 1일 기준으로 가장 최근 선거 결과에 따라 매년 4월 지급된다. 오자와는 신당을 창당할 경우 내년 4월까지는 정당교부금 없이 신당을 운영해야 한다. 아사히신문의 지난달 26~27일 여론조사 결과 오자와 신당에 대해 일본 국민 78%가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할 정도로 여론은 부정적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소비세 인상’ 강행처리… 민주 분당 초읽기

    日 ‘소비세 인상’ 강행처리… 민주 분당 초읽기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추진한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 법안이 26일 중의원(하원)을 통과해 일본 정치권이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날 표결에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등 57명의 민주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져 민주당이 최대 위기에 몰렸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표결 뒤 열린 지지의원들과의 모임에서 당분간 당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자와 그룹은 당 지도부가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처분 내용 등을 지켜본 뒤 탈당 및 신당 창당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오자와계 의원 42명이 탈당 후 ‘신정당’(가칭)을 창당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자민당, 공명당 등 기존 정당과 오자와 신당,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이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추진하는 보수 정당 등이 합종연횡하는 정계개편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노다 총리가 이미 소비세 인상안에 협조하는 대가로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에게 조기 중의원 해산과 총선을 약속했다는 설도 나돈다.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57명 가운데 탈당 의원이 54명을 넘게 되면 민주당의 중의원 단독 과반(239석)이 무너져 각종 법안 처리가 어려워지게 된다. 야권이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면 정권이 붕괴할 가능성도 있다. 오자와 지지 의원 42명이 탈당해도 지난해 탈당한 친오자와 세력인 기즈나당 9명과 합치면 노다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의원 50명 이상이면 내각 불신임안을 단독으로 제출할 수 있어 노다 내각을 압박할 수 있다. 자민당과 공명당 등 야권이 내각불신임안에 찬성하면 노다 총리는 국민의 뜻을 묻기 위해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간 나오토 전 총리 때부터 시작된 ‘오자와와 간·노다’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셈이다. 노다 총리가 소비세 법안 처리에만 집착해 야당과의 협상에서 후기고령자의료제도 등 민주당의 대표 공약을 모두 포기한 게 분당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다. 2009년 8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소비세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던 점을 거론하며 소비세 인상에 반대한 오자와를 몰아세우며 정권공약을 포기하면서까지 승부수를 던지는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앞서 일본 국회는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야당인 자민·공명당이 합의한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이날 표결에서는 중의원 의석 479석 중 찬성이 363표, 반대가 96표였다. 중의원을 통과한 소비세 인상 법안은 참의원을 통과할 경우 성립된다. 중의원에서 처리된 소비세 인상 법안은 현행 5%인 소비세율을 2014년 4월에 8%, 2015년 10월에 10%로 올리도록 했다. 소비세가 인상되면 일본은 안정적인 사회보장 재원을 확보하게 돼 일단 선진국 중 최악인 재정건전성 문제에서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선거의 귀재 네번째 창당?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안이 26일 일본 중의원(하원)을 통과함으로써 반대표를 던진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네 번째 신당을 창당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1989년 만 47세의 나이로 거대 여당인 자민당의 간사장을 맡았던 오자와는 1993년 6월 자민당을 탈당해 신생당을 결성했다. 중·참의원 의원 43명과 함께 당을 나간 오자와는 1993년 7월 총선거 직후에는 군소 정당의 연립으로 호소카와 내각을 탄생시키며 자민당 정권을 무너뜨렸다. 이듬해 12월에는 일본신당, 민사당 등과 함께 신진당을 결성해 당수가 됐다. 1998년에는 의원 54명으로 자유당을 만들었고 다음 해 1월에는 앙숙처럼 대립하던 자민당과 연립 내각을 꾸렸다. 이번에 신당을 창당하면 신생당과 신진당, 자유당에 이어 네 번째다. 오자와가 이처럼 40∼50명에 불과한 의원들을 이끌고 탈당과 신당 창당을 거듭하면서도 일본 정치권을 좌지우지해 온 비결은 선거에 강하기 때문이다. 2003년 민주당과 합당한 뒤에는 2005년 중의원 선거를 제외하고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서 ‘선거의 귀재’라는 말을 들었다. 2009년 8월 총선에서 민주당 정권을 탄생시켰다. 이번에도 “증세 반대와 탈(脫)원전을 내걸면 차기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며 신당을 추진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유튜브만 봐도 유죄?…日 저작권법 개정 논란

    최근 세계적으로 저작권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형사처벌 도입을 담은 일본의 새로운 저작권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고있다. 22일 일본 와이어드 뉴스 보도에 따르면 비판론자들은 저작권법 개정안의 일부 내용이 모호해 함부로 확대 적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일본에서 이 법안이 시행된다면 불법으로 업로드 된 음악 파일 등을 내려받는 행위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엔 이하의 벌금(친고죄)이 부과된다. 또한 이 법안에서는 영화 등의 DVD를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복사하는 ‘리핑’도 위법으로 규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일본 민주당 모리 유코 참의원 의원은 재팬타임스에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이 범죄 수사의 대상이 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단 토시미츠 변호사(키타지리 종합법률사무소)는 IT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업로드 된 파일을 불법이라고 알면서 내려받는 행위는 처벌의 대상이 된다.”면서 “유튜브 등의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도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일본에서는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 자체가 체포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단 변호사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경찰에 의한 자의적 운용의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이 자기 입맛대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해 입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게다가 방조와 연관 지으면 처벌의 범위가 매우 넓어진다. 서버 관리자도 방조 대상에 해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하나의 다운로드에 대해 하나의 방조가 성립하면 엄청난 수의 방조죄가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는 동영상을 임시 파일로 저장하면서 재생하는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라는 방식이 채택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일본 문화청은 유튜브 등에서 재생할 때 캐시 파일은 저작권법상 복제에 해당하지 않아 불법 동영상 재생도 문제없다는 견해를 비추고 있지만 조문을 어떻게 읽는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문화청의 그러한 해석은 형사 실무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이 법안은 일본인의 해외 처벌 규정도 있다. 즉 일본인이 미국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볼 경우 그 국가에서는 위법이 아니더라도 일본 법이 적용돼 처벌될 수 있다고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日 정치권 요동… 힘 받는 8월 조기총선설

    일본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처음으로 오이 원전 재가동을 결정했다. ‘원전 제로’ 정책이 전력난 등에 부딪혀 현실적 차선택을 선택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자민·공명당은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에 합의했다. 원전 재가동과 소비세 인상을 둘러싸고 민주당 지도부와 반대파 간 내분이 격화돼 중의원(하원) 해산과 총선 조기 실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오이 원전 재가동, 총선 ‘빅이슈’ 부상 소비세 인상과 함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지난 16일 결정한 원자력발전소 재가동도 ‘정국의 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후쿠이현 오이 원전 3, 4호기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해 간사이전력은 이르면 다음 달 8일 3호기, 다음 달 24일 4호기를 각각 재가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달 5일 상업용 원자로 50기를 모두 멈춘 지 약 두 달 만에 2기를 재가동하게 된다. 원전 재가동은 오이 원전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시코쿠 지방의 이카타 원전 3호기도 재가동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산업포럼(JAIF)은 이카타 원전 등 15개 정도가 이른 시일 안에 재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원전 재가동으로 여름철 전력난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검증 결과가 나오기 전에 졸속으로 재가동을 결정했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도 원전 재가동을 재고하라고 서명한 의원들이 120명을 넘었다. 오자와파와 ‘여름철 한시 가동’을 주장했다가 무시당한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 공명당이 차기 총선에서 연대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차기 총선에서 원전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노벨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 등 일본 시민단체 인사들은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시민 645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원전 반대 세력이 정치 세력을 형성할 경우 차기 총선 판도가 새롭게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여·야, 소비세 인상 - 중의원 해산 ‘빅딜’ 일본 정국이 여야 합의로 소비세 인상을 결정하면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연내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르면 8월 조기 총선거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자민당 등 야당과의 협의에서 소비세 인상에 동의해 주면 국민의 뜻을 묻는 차원에서 중의원을 해산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는 지난 16일 도쿄에서 가진 가두연설에서 “소비세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노다 총리는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문제는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을 따르는 의원들이 소비세 인상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反)증세파의 선두에 있는 오자와 전 간사장은 “2009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소비세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며 노다 정권을 비판하고 있다. 오자와 전 간사장과 같은 입장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경우 탈당을 시사했다. 하지만 오자와 그룹이 반대해도 소비세 인상 법률안은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중의원 479석 중 자민당과 공명당을 합치면 141명이다. 민주당 290명 중 196명이 반대해도 가결된다. 이 때문에 100명 남짓한 오자와 그룹이 반대하고 있지만 법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8월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소비세 법안이 정기국회 회기 내인 21일까지 참의원까지 통과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런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총선 후 오자와 그룹을 제외한 민주당과 자민당이 연립 내각을 꾸릴 것이라는 관측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2차개각 단행… 방위상에 첫 민간인

    日 2차개각 단행… 방위상에 첫 민간인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4일 방위상을 포함한 각료 5명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했다. 노다 총리는 방위상에 현역 정치인이 아닌 모리모토 사토시(71) 다쿠쇼쿠대학 대학원 교수, 국토교통상에 하타 유이치로(44)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법무상에는 다키 마고토(73) 법무성 부상(민주당 중의원), 농림수산상에는 군지 아키라(62) 전 농림수산성 부상, 금융상 겸 우정개혁상에는 마쓰시타 다다히로(73) 부흥성 부상(국민신당 중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인물은 모리모토 방위상이다. 항공자위대에서 근무한 자위관(자위대 장교) 출신으로 노무라종합연구소, 게이오대, 정책연구대학원 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한 민간인이다. 이번 개각은 자민당 등 야권으로부터 문책 결의를 받거나 비판을 받고 있는 각료들을 교체함으로써 국회에서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 법안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받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인 셈이다. 노다 총리는 민주당 내 오자와 그룹과의 합의 도출에 실패한 뒤 야권의 요구를 수용하는 선에서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자민당 등의 협조로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오는 21일 이전에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자민당 등 야권은 소비세 인상 법안 처리에 협조하는 대신 국민의 뜻을 묻기 위해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야당과의 합의가 이뤄지면 연내에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문제는 집권 민주당은 물론 자민당 등 기존 정당들의 지지율이 20%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차기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이 이뤄질 공산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들어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런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2∼3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차기 중의원 선거의 비례대표 선거에서 오사카 유신회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이 28%에 달했다. 민주당(14%)이나 자민당(16%)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여론을 압도하는 것이다. 오사카 유신회가 지지율이 40%대인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혀 나가는 한편 간토 지역에 기반을 둔 민나노당과 선거 연대를 하면 상당한 돌풍이 예상된다. 여기에다 노다 총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 그룹과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지사가 창당을 모색하고 있는 보수신당 등이 어우러지는 정계개편이 선거를 앞두고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각료 최대 4명 교체”…노다 총리, 소비세 인상 승부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정권의 운명이 걸린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야당과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자민당의 요구대로 다나카 나오키 방위상 등 각료 2~4명을 4일 교체할 예정이다. 당내 최대 계파를 거느리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는 두 번째 담판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당내 반대파를 설득하기보다는 야당과의 합의 처리에 무게가 실리는 셈이다. 노다 총리가 부분 개각을 단행하는 것은 오는 21일까지의 정기국회 회기 안에 소비세 인상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다. 야당이 법안 통과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참의원에서 문책을 결의한 일부 각료의 교체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노다 총리는 야당이 교체를 요구한 다나카 방위상과 마에다 다케시 국토교통상을 비롯해 일본 주재 중국 외교관의 ‘스파이 사건’과 관련,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과 오가와 도시오 법무상도 바꿀 방침이다. 자민당은 소비세 인상 법안에 찬성하는 대신 총리의 중의원 해산을 관철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노다 총리가 자민당 등 야당과 협력해 소비세 인상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소비세 인상의 당내 반대파인 오자와 전 간사장과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의미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대규모 증세를 먼저 하고 개혁은 언젠가 하겠다고 해서는 국민이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세 증세 법안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국회의원 81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

    최근 들어 일본의 우경·보수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 81명이 20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2009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 이후 최대 규모다. 일본 정치권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81명이 이날 오전 도쿄시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대제를 맞은 참배로, 역대 의원들의 집단 참배 규모와 비교할 때 상당히 큰 규모다. 이 모임은 매년 봄·가을의 대제와 8월 15일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집권 민주당에서 하타 유이치로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 등 12명, 자민당에서 시오노야 류 총무회장 등 54명이 참석했다. 국민신당 2명, 일어나라 일본 4명, 민나노당 3명, 신당 2명, 무소속 4명도 참배했다. 또 에토 세이시로 중의원 부의장과 오쓰지 히데히사 참의원 부의장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국민신당의 모리타 다카시 총무성 정무관이 참배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방위상·국토교통상 야당, 문책결의안 가결

    일본 참의원(상원)이 방위상과 국토교통상에 대한 문책결의안을 가결, 일본 정국이 경색될 전망이다. 참의원은 20일 오전 본회의에서 자민당과 민나노당 등 야권이 제출한 다나카 나오키 방위상과 마에다 다케시 국토교통상에 대한 문책결의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야당은 방위상에 대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대응 미숙 등 국방 행정에 대한 자질 부족을, 국토교통상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한 것을 문제 삼았다. 참의원 문책 결의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자민당은 방위상과 국토교통상이 퇴진하지 않으면 모든 국회 심의를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참의원의 문책 결의를 야당의 정치공세로 보고 두 각료를 경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민주당과 야당은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치킨 게임’을 시작한 셈이다. 노다 총리가 두 각료를 언제까지 지킬 것인지,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총재가 어느 선까지 국회 보이콧 노선을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다 총리가 야당의 압력에 굴복해 두 명의 각료를 경질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한다면, 여당인 민주당 내 구심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당내는 소비세 증세와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문제 등으로 내분이 극심한 상황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정계, 독도집회 가세

    일본 정부가 올 들어 고교 교과서 검정, 외교청서 등을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이어 시마네현 주민 시위에 관료를 참석시키는 등 정권 차원의 지원을 노골화하고 있다.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북방영토 반환 요구 운동 시마네 현민회의’는 11일 오후 도쿄시내 헌정기념관에서 ‘다케시마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도쿄 집회’를 열었다. 시마네 현민회의는 시마네현 의회가 주도하는 단체이지만, 이날 집회는 ‘일본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회장 야마타니 에리코 자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정부 인사로 야마구치 쓰요시 부대신(차관)과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보좌관이 참석했다. 차관급 관료와 총리 측근이 독도 영유권 주장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 참의원 간사장을 맡고 있는 이치카와 야스오 전 방위상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49명이 참석했고 13명은 대리인을 출석시켰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민주 ‘소비세 분열’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을 둘러싸고 일본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소비세 인상을 반대하는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 그룹에 속하는 의원 29명이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소비세 인상 추진에 반발해 집단으로 당직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 가운데 오자와 전 간사장의 측근인 기우치 다카타네 중의원 의원은 탈당계를 제출했다. 오자와 그룹의 의원 9명은 앞서 지난해 12월 이미 소비세 인상 추진에 반발해 탈당, 신당을 만들거나 다른 정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내 100여명의 의원을 거느린 최대 계파인 오자와 그룹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세 인상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오자와 그룹은 여소야대인 중의원 표결 때 소비세 인상법안에 반대하는 방식으로 법안을 무산시키겠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노다 총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소비세 인상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로 선진국 최악인 상황에서 안정적인 사회보장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소비세 인상 이외에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노다 총리가 오자와 그룹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비세 인상을 관철하기 위해서 자민당과 대연립을 할 것이라는 소문도 들린다. 자민당 이시하라 노부테루 간사장은 노다 총리가 오자와 전 간사장과 결별하면 소비세 인상법안 처리에 협조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자민당이 소비세 인상법안을 지지할 경우 오자와 그룹이 반대표를 던져도 중의원과 참의원을 통과할 수는 있다.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오자와 그룹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셈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소비세 5% 인상안 국회 제출

    일본 정부는 30일 현행 5%인 소비세(부가가치세)율을 2014년 4월에 8%, 2015년 10월에 10%로 인상하는 소비세 증세 관련 법안을 각의에서 결정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자민당과 공명당 등 야당이 소비세 인상에 반대하고 있고 국민신당도 연립 내각 이탈 방침을 밝혀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세 증세에 이견을 보인 국민신당 가메이 시즈카 대표는 오전 노다 총리를 총리 관저에서 만나 소비세 증세 관련 법안의 각료회의 결정에 반대하며 연립정권에서 이탈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하지만 같은 당 지미 쇼자부로 금융담당상은 법안의 각의 결정에 서명했고 시모지 미키오 간사장도 연립정권에서 이탈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 중·참의원 의원 8명이 소속된 국민신당의 분열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갈수록 후안무치한 日…고교교과서 절반이상 ‘독도 일본땅’

    갈수록 후안무치한 日…고교교과서 절반이상 ‘독도 일본땅’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일본 고교 교과서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는 등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했다. 위안부 문제에 이어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한·일 양국 간에 외교적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7일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발표한 검정 결과 고교 교과서 39종 중 절반 이상인 21종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3종이 늘어난 것이다. 종군 위안부와 관련해서는 검정을 신청한 역사 교과서 19종 중 12종이 기술했다. 실교출판의 일본사A는 위안소를 일본 군이 설치한 사실과 “많은 여성들을 일본군 병사의 성 상대인 위안부로 동원했다.”는 점을 기술했다. 이에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그릇된 역사관을 합리화하고 미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근본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특히 이번 검정을 통과한 고교 교과서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여전히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다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참의원 예산위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쓰인 ‘일본군 성적 노예 문제’라는 표현과 관련해 정확하게 기술된 게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서울 김미경기자 jrlee@seoul.co.kr
  • 노다 ‘독도 망언’ 이어 또

    보수 우익 성향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평화비’의 내용이 사실과 큰 괴리가 있다고 밝혔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2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위안부 소녀상)에 쓰인 ‘일본군 성적 노예 문제’라는 표현에 대해 자민당 야마타니 에리코 의원의 질문을 받고 “정확하게 기술된 것이냐 하면 크게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야마타니 의원은 미국 뉴저지주의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드파크시 공립도서관에 설치된 위안부 추모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추모비에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주의 정부 군대에 유린된 20여만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기린다.”고 기술한 내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노다 총리는 “(추모비에 기술된) 수치와 경위가 근거가 없지 않으냐.”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팰리세이드파크 주민의 3분의1이 한국계로 가장 많다. 계속 주시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겐바 외무상은 그러나 위안부와 관련, 일본 정부의 관여를 최초로 인정한 지난 1993년의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 담화를 답습하겠다면서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나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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