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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자와정권 「3월위기설」 대두/일 수뢰파문 확산

    ◎사가와규빈사도 1천억엔 제공 의혹/야,참원선거 앞두고 “집권당타락” 맹공 일본 정국이 불안하다.일본 예산국회가 「교와(공화)오직사건,리크루트사건 등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한 증인소환문제로 대립,공전하고 있다. 야당은 지난 5일 중의원 예산위에서 철골가공회사인 교와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아베(아부)미야자와(궁택)파 전사무총장을 비롯,이사건과 관련된 스즈키 전총리,시오자키 전총무처장관 등 20여명의 증인소환을 요구했다.그러나 집권 자민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자민당은 「교화사건」은 현재 수사중이며 리크루트사건은 이미 지난 국회에서 사실관계가 분명해졌다는 이유로 증인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그러나 사회당등 야당은 증인소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예산심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방침을 밝히고 있다.여·야는 증인대신 「참고인」자격으로 소환하는 문제를 절충하고 있으나 결과는 불투명하다. 야당은 오는 9일의 나라(나양)선거구 참의원 보궐선거와 7월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집권당의 정치적 도덕성의타락과 「검은 돈」의 흑막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정치자금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아베의원(전홋카이도·오키나와개발청장관)은 교와로부터 5억3천만엔을 받았으며 그중 8천만엔은 뇌물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스즈키 전총리도 교와의 의료스포츠시설 명예회장에 취임하는 「승낙료」등으로 총1억1천만엔을 받았다고 교와관계자가 증언했다.그러나 스즈키 전총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교와사건보다 더욱 중대한 일본정국의 잠재적 불안요인은 운송회사인 사가와 규인(좌천급편)의 정치자금스캔들이다.거대한 운송회사로 급성장한 사가와 규빈사가 다른기업에 대한 채무보증 등으로 4천9백억엔의 자금을 유출한 사실이 최근 회사내부자료에서 밝혀졌다. 사가와 규빈사는 더욱이 거액의 정치자금을 정계에 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부에서는 그 액수가 1천억엔에 이르며 돈을 받은 여야 정치인들의 수는 2백명이 넘는다고 말하고 있다. 『사가와 규빈사의 정치자금 스캔들은 사직당국의 수사로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이 회사와 정계와의유착은 록히드사건으로 구속된 다나카 전총리와의 관계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만약 항간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가와 규빈사건은 일본정치사의 최대 정치자금스캔들이 될 것이다.하지만 많은 거물 정치인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까지 수사가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일본의 이같은 정국불안을 배경으로 미야자와 정권의 3월위기설,7월위기설,국회해산설등의 시나리오까지 등장하고 있다.막후 실력자인 가네마루 자민당부총재가 미야자와총리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시나리오가 「작품화」되어 현실로 나타날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본정국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
  • 「정신대」 사과/일 총리,의회서

    【도쿄 AF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9일 참의원 연설에서 과거 2차대전중 한국여성들로 하여금 일본군인들과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한 일본군의 역할에 대해 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사과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한 사회당의원의 질문에 이와같이 말하고 우리는 과거 일본군이 이 문제에 관여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미야자와총리는 이어 우리는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사람들에게 마음속 깊이 사과와 반성을 한다고 밝혔다.
  • 일 총리,“「파병법」 수정 용의”/참의원 연설서 밝혀

    ◎법안의 의회통과 길 터 【도쿄 AF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9일 참의원 연설에서 말썽많은 평화유지활동(PKO)법안에 수정을 가할수 있다고 시사함으로써 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한 자민당 의원의 질문에 이와같이 말했는데 이 법안이 수정된다면 상원에서 이 법안의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야당중의 하나이며 결정권을 쥐고있는 민사당의 지지를 얻어낼지도 모른다. 이 법안 통과를 최우선과제중의 하나로 여기고 있는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이 법안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작년 일본이 평화헌법을 위반하며 군사력의 팽창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민당의 주도로 중의원에서 통과된 바 있다.
  • 일 자민,조기총선 검토/잇단 뇌물 스캔들로 곤경

    ◎야공세로 예산안 처리 난망 판단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연일 새로운 정치스캔들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집권 자민당은 유권자들의 신임을 얻기위해 총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당직자와 정치분석가들이 말했다. 오는 24일 개막될 일본 정기국회는 정치스캔들문제에 휘말려 시한인 4월1일까지 금년도 정부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그럴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게될 자민당은 중의원을 해산시켜 7월이전에 치러질 참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모험을 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소속 아베의원이 최근 부동산개발회사인 교와(공화)사로부터 8천만엔의 뇌물을 받아 구속되고 스즈키 전총리마저 조사대상에 포함된데 이어 운수회사인 사가와 규빈(좌천급사)그룹이 자민당등 2백여명의 의원들에게 약 1천억엔(약 6천억원)의 「수상한 기금」을 제공했다는 보도가 21일 나오는 등 자민당은 현재 정치스캔들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 미 주도적 역할에 EC·일등서 도전

    ◎본사 해외특파원이 내다본 1992 지구촌 기상도/워싱턴/미,「집단개입」 정책으로 영향력 행사 소련의 몰락과 함께 미국이 세계유일의 초강국으로 부상하게되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미국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천명하고 있다. 군사적 위협은 사라졌으나 경제적 라이벌과 끔찍한 인종분쟁으로 가득찬 세계에서 앞으로 미국이 담당할 역할은 92년 미대통령 선거의 주요 토론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새해에는 미국의 세계 주도에 비판적인 고립주의가 점점 목청을 높일것으로 예측된다. 부시 미행정부는 걸프전으로 이미 구사한 「유엔을 이용한 합법성 확보」와 「집단개입 정책」의 방식으로 세계의 경찰역을 수행하면서 세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워싱턴은 평양의 핵개발을 저지하는데도 이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질서가 미국 주도하의 단극체제로 개편된 상황에서 워싱턴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유엔과 집단개입을 통한 세계주도를 말하고 있는 것은 팍스 아메리카나에 대한 세계의 반발을 둔화시켜보자는 계산이다.이보다 더 큰 이유는 미국경제가 미국의 세계 주도를 단독으로 뒷받침할만큼 강력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상대적 위축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다시말해 미국이 생각하는 세계 주도란 미국이 지배적인 정치적·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집단개입이란 명목아래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서구제국과 일본·한국등에 분담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이러한 정책은 경제력에 상응하는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려는 통합유럽과 일본,그리고 미국의 세계 독점지배에 반대하는 제3세계의 리더,중국등으로부터 도전에 직면하고,세계는 배타성이 강한 블록화로 치닫게 될 것이다. ◎뉴욕/초강대국된 미,경제문제로 고전 미국은 92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될것 같다.미국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이미 세계무대의 주역이었지만 1,2차 세계대전 까지는 유럽이라는 거대한 힘의 발원지가 있었고 전후에는 소련(USSR)이란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지난해말 소련이 스스로 주저앉아 미국은 92년부터 비로소 지구상의 유일한슈퍼 스테이트의 자리를 독점적으로 차지하게 됐다. 그런데 미국도 정상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미국은 과연 정상인가」하는 새로운 의문에 빠지는 모순을 경험하고 있다.미국자본주의의 상징인 GM사가 21개 공장의 폐쇄와 7만명의 감원을 발표하고 팬암항공이 문을 닫아 미국의 92년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것이다. 의회는 2년째 계속되고 있는 불경기의 처방을 논의하게 되겠지만 묘안을 찾아낼지는 미지수다. 올해말 치러질 대통령선거는 누가 민주당후보가 되고 부시대통령의 재선은 가능할 것인가 하는 통상적 관심보다 미국의 위상,미국의 건강상태를 놓고 벌어질 논쟁이 더 관심거리가 될게 확실하다.미국의 회의는 근본적으로 경제에서 비롯되고 있지만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자신감의 상실이다.리더십이 운위되고 스피리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세계는 미국이 이같은 미국병에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치열한 경쟁사회인 국제무대에서 특이한 일이지만 미국의 안정이 세계의 안정과 맞물려 있다는 것을 세계가 인식하게 된 것도 새로운 세계의 모습이다. 부시의 「강력한 미국의 재건」이 92년 선거에서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오를 것이다. ◎파리/민족­국가주의의 보수바람 확산 유럽의 1992년은 선거의 해라고 할 수 있다.영국 이탈리아 체코슬로바키아 루마니아의 총선거가 있고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의 대통령 선거가 있다.프랑스는 봄에 지방선거를 치른다. 유럽 전역에 불고 있는 민족주의 또는 국가주의의 보수 바람으로 선거를 통해 대체로 우파 정당이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의 경제가 정치적 혼돈과는 달리 92년에는 호전되리라는 전망이 다행히도 우세하다. 독일은 홀로 91년 12월 23일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이를 유럽 공동체 다른 국가들과의 외교적 공동보조에서 이탈한「오만한」행위로 보는 시각이 있다. 통일비용의 중압에서 한숨 돌리게 되는 92년부터는 독일이 국제 사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다. 이로 인한 유럽 공동체 내부에서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유럽 공동체 국가 가운데 몇 나라들은 자국내 소수민족들의 더욱 거센 분리운동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아프리카의 숙제는 여전히 민주정치의 실현과 빈곤에서의 추방이다. 남아프리카에서는 백인정부의 데 클레르크와 아프리카국민회의의 윌슨 만델라 사이에 계속되어온 협상이 해를 넘겼으나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지는 쪽은 백인 지배층이기 때문에 92년에는 극적인 결말이 이루어질 것이다. 다당제 허용후 첫 총선거를 치른 알제리는 심한 민주화 진통 속에 싸일것이다.이디오피아 라이베리아 자이르 등에서는 무력 정쟁이 있었거나 현재 벌어지고 있다.혼란은 계속될 것이다. ◎베를린/전유럽 안정은 유고내전에 달려 독일통일과 동구와해 3년을 맞는 92년은 동구국가들에 있어 안정정착이냐 민족주의의 확산으로 인한 혼란의 계속이냐라는 분기점이 될것이다. 동구국가의 안정없이는 유럽의 안정을 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들 지역의 정치·사회분야의 민주화와 시장경제의 조속한 정착이 절실하다. 유고내전은 1월15일까지 유럽공동체(EC)국가들이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 독립을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비난하고 있는 세르비아민병대와 유고군의 공세가 상대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여 14번째 중재안에 실패한 EC의 중재력이 또한번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유고사태는 결국 유엔감시단과 평화군이 파견되는 시점을 계기로 전투가 중단될 것이나 민족감정의 불씨가 불안요인이 되고있다.동구와해후 민족주의 부활이 우려되고 있는만큼 유고내전의 향배는 동구및 유럽안정에 이정표가 될것은 분명하다. EC국가들은 소련의 독립국가공동체와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면서 인권·현국경선존중·소수민족 권익보호와 핵통제권강화 등 동구변화에 기본대응책을 세우고 외교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지만 역내의 공동재정책 마련 등 유럽통합행보를 조정할 6월 리스본정상회담에서 경제적 이해가 엇갈려 또한차례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문제는 이스라엘·아랍측과의 쌍무회담이 새해에도 계속되겠지만 이스라엘이 점령지를 반환하지 않는한 극적인 돌파구를 찾기가 힘들어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가 어느정도 효과를 볼지 관심이 되고있다. ◎도쿄/미야자와 정치력 시험대에 올라 일본의 92년을 여는 부시 미대통령의 방일은 일본정국을 우울하게 만들고 쌀시장개방 문제에 대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하는 어려운 선택의 순간을 연초부터 경험하게 된다. 일본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부시대통령의 방일에 많은 외교적 압력을 느끼고 있다.일본정부는 부시대통령의 방일이 내년 미대통령선거를 의식,양국간의 경제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적 방문으로 그 성격이 바뀌면서 일자동차시장 개방확대및 누적되는 미국의 대일무역적자 해소방안등 구체적인 양보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되고 있다. 미야자와(궁택)총리의 첫 해외방문인 방한도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대일무역적자가 주요 의제가 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않을수 없다. 미야자와총리는 더욱이 국내 최대 이슈인 쌀시장개방문제에 대해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한다.쌀문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참의원선거와도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미야자와총리의 정치력을 시험하는 또다른 계기가 될것이다.그러나 미야자와정부는 「본격정권」으로 출범했지만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 처리과정등 일련의 정치활동에서 약체정권임이 드러났다.미야자와총리가 앞으로 어느정도의 정치적 지도력을 발휘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북한과의 수교협상은 북한측의 자세변화로 상당한 진전이 기대되지만 연내 수교는 어려울 것이다. 일본은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91년 하반기에는 버블(거품)경제의 휴유증으로 경기후퇴현상이 나타났지만 휴유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아주국가 국내정치구조 큰 변화 중국과 동남아시아제국은 새해들어 상당한 규모의 국내 정치구조변화를 예고하고 있어서 어느해보다 소란스런 한해를 보낼것 같다. 연말의 14차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중국대륙에서는 70∼80대 장정원로들의 제2선 후퇴문제와 개혁,보수파간의 주도권 다툼으로 열기를 더해갈 것이다. 그런가하면 바다건너 대만섬에서도 지난 연말 다당제자유총선으로 합법성을 획득한 국민대회가 장개석총통시대의 철권통치구조에 대수술을 가해 보다 민주화된 권력구조를 창출하느라 진땀을 흘릴 전망이다.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은 지난해 10월의 캄보디아평화협정 체결을 계기로 수십년간에 걸친 전화와 정파갈등,폐쇄사회에서 벗어나 올해는 어였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가담할것 같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올해가 4개정파의 공존하능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험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미얀마(구버마)에서는 군부독재에대한 주민들의 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해 언제 대폭발의 폭음소리가 들릴지 모르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한편 필리핀에서는 93년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코라손과 이멜다 두 여장부의 이전투구가 심심찮게 구경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들과는 달리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국가들은 정치·사회안정을 바탕으로 올해도 경제건설에 매진할것 같다.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은 제2의 신흥공업국(NICS)이 되려는 야망으로 생산라인에 불빛이 꺼지지않는 밤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 일 파병법 처리 유보/자민당,야 반발 커 회기 넘겨

    【도쿄 연합】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9일 하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이번 국회 회기내 통과를 단념키로 했다고 공식 밝혔다. 미야자와(궁택)정권은 정부·여당의 최대 현안이었던 PKO법안을 사회당등의 반대로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정국운영에 적잖은 지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회기 마감(10일) 하루를 앞둔 이날 자민당은 참의원에서 심의중인 PKO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최소한 오는 27일까지의 회기연장이 필요하나 PKO법안의 반대·폐기를 주장하는 사회당,공산당등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고 ▲회기를 대폭연장할 경우 미야자와 총리가 제출한 「리크루트­코스모스 미공개주식 양도자료」(일명 3점세트)와 관련한 야당의 증인환문요구등 정국이 오히려 경화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포기방침을 확정했다.
  • 일제 전쟁동원 조선인 24만명/일 정부 첫 공개

    ◎군인 11만6천·군속 12만6천명 【연합】 일본 후생성은 7일 태평양 전쟁때 군인·군속등으로 동원된 조선인은 모두 24만2천3백41명으로 이중 군인이 11만6천2백94명,군속은 12만6천47명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숫자는 시미즈 수미코 의원(청수징자·참의원)등 일본 국회의원들이 동석한 가운데 이날 하오 중의원 제1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이뤄진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측과 후생성 관리들과의 면담에서 공개된 것이다. 일본정부가 강제징집된 조선인 군인.군속의 숫자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일본 후생성측은 태평양전쟁 기간중 동원된 조선인들의 숫자와 그 명단을 공개하라는 유족회측의 거듭된 요구에 『피해당사자 유족들의 개별적인 생사확인은 가능하나 일괄적인 명단공개에는 응할 수 없다』면서 『군인·군속으로 동원된 수는 육군 소속으로 14만3천3백74명,해군으로 9만8천9백68명등 24만2천3백41명』이라고 말했다. 후생성측은 이와함께 현재 일본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위령제 및 유골발굴 작업에 한국측의 참가를 허용해야 한다는 유족들의 요구에 『이 문제는 유족 당사자들이 한국정부에 요청,외교적인 절차를 밟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후생성의 입장』이라고 밝혀 한·일 양국정부의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허용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 “「진주만 기습」 되풀이 않겠다”/일 총리,사과성 발언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는 5일 참의원 국제평화특별위원회에서 진주만기습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과거행위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에 많은 고통과 손해를 끼친 것을 깊이 자각하고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일본은 앞으로 평화국가의 길을 갈 것이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위대 해외 파병법안/참의원 강행통과 안해”/일 미야자와총리

    【도쿄 연합】 미야자와(궁택)일본 총리는 4일 하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협력 법안과 관련 『어떠한 경우라도 수로 누를 문제가 아니다.참의원 심의에서 각당,각파,국민의 이해를 얻도록 하는 한편 국회가 충분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성심 성의를 갖고 답변토록 하겠다』고 말함으로써 강행통과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야자와총리는 PKO법안에 대한 참의원 심의 첫날인 이날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유엔 평화유지군(PKF)에 참가하는 자위대의 무기 사용,업무 중단등에 대해서는 『일본에는 독자적인 헌법이 있으므로 독자적인 결정을 유엔과 행할 것이며 유엔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 거듭 헌법에 따른 유엔 평화 유지군의 참가,파견 입장을 강조했다. 미야자와총리는 또 『PKO법안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서 법안의 조기 통과를 요청하고 『자위대의 PKF 참가는 참의원이 지난 54년 채택한 자위대의 해외 출동금지 결의안에도 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일 국민 84%가 파병법안에 부정적

    ◎“쌀시장 개방 불가” 22%에 불과/일 니혼게이자이,1만명 대상 여론조사 【도쿄 연합】 일본국민들의 83%가 자위대 파병을 골자로 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성립에 대해 반대하거나 신중해 줄 것을 당부하는등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같은 사실은 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미야자와(궁택)정권 출범 1개월째(4일)를 맞아 전국 1만명의 유권자를 무작위로 추출,정치의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4일부터 참의원에서 심의에 들어간 PKO법안에 대해 조사대상의 62.2%가 「성립을 신중하게」,21.2%는 「성립시켜서는 안된다」고 답변,부정적인 견해가 전체의 83.8%로 압도적인 반면 「성립을 서둘러야 된다」(9.7%)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또 쌀시장의 개방화에 대해 「완전 개방해야 된다」(15.0%),「일정한 비율이라면 좋다」(55.8%)등으로 전체의 70%이상이 조건부등의 수입 해금을 용인하고 있으나 「개방해서는 안된다」는 22.4%에 그쳤다. 한편 미야자와 정권에 대해서는 지지(37.5%),불지지(37.2%)로 거의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 「정치대국」의 깃발 올린 일본호/「파병법」 중원통과 안팎

    ◎「전수방위」 46년만에 무효화/막강 경제력 바탕,열강대열 부상겨냥/최첨단장비로 무장된 가공할 공격력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이 마침내 실현된다.전후 평화헌법체제에서 유지돼온 전수 방위전략 개념을 공식 청산하고 「군사력」을 배경으로한 세계전략 차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일본 중의원이 많은 진통끝에 3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사실상 그 길이 열렸다.PKO법안은 참의원의 통과절차를 남기고 있으나 이 법안을 찬성하는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등 중도야당의 의석수가 참의원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PKO법안은 일본의 정규군대인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위해 평화헌법을 최대한 해석한 작품이라 할수 있다.현행 헌법9조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PKO법안은 자위대가 국제평화유지활동에 부대로서 참가할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PKO법안은 또 생명및 신체를 방위하는 경우에 한하여 자위대의 무한정한무기사용을 허용하고 있다.이는 비록 「자위」라는 단서가 붙긴했지만 일본군대가 외국에서 무력행사를 할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일본 국내에는 이러한 자위대의 해외 파견을 반대하는 여론이 아직도 높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지난해 9월 이미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군(PKF)참여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더욱이 많은 정치지도자들이나 전후 세대들은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차대전의 패전이후 정치적 목소리를 낮추고 경제발전에 전념해오던 「전후시대」를 마감하고 이제 다시 국제문제에 적극 개입하는 이른바 정치·군사대국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걸프전을 계기로 「국제공헌」이라는 명분으로 국제문제 개입을 적극화할 움직임을 구체화 시켜왔다.미국도 냉전이후 새로운 국제질서에서 일본의 역할분담을 강조하고 있다. 미야자와(궁택)신임 일본총리는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경제뿐만 아니라 인적공헌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설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취임정책연설에서 특히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정치면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아시아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야자와총리의 아시아외교구상은 자위대가 캄보디아에 파견될 경우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정치평론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자위대의 캄보디아 파병계획은 일본대외정책이 세계전략차원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일본의 정책전환은 이같이 군사력의 해외파견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이는 일본인 군사대국화로 가는 길이 아닐수 없다.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첨단기술을 방위산업과 접목시켜 단기간에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할 수있는 무서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일본정부는 물론 PKO법안은 군사대국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일본은 과거 아시아 주변국가들을 침략하면서도 이는 아시아전체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었다.일본은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외면해 왔다. 일본은 이번에도 국제평화를 위해자위대를 파견한다고 말한다.그러나 국제적 윤리의식이 부족한 일본 자위대의 「평화의 깃발」은 아시아 주변국가들을 불안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일 「파병법」 중원 통과/정부선 자위대 해외파견 준비 착수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중의원은 3일 오랜 진통 끝에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제도화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통과시켜 전후 최초로 일본군대(자위대)가 해외로 파견되는 길을 사실상 열어놓았다. PKO법안은 이날 하오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사회당·공산당등 야당의 반대속에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등 일부 야당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PKO법안은 여·야가 역전되어 있는 참의원으로 넘겨져 4일부터 심의가 시작되지만 이 법안에 찬성한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가 참의원에서도 과반수를 넘고 있어 사실상 통과된 것이나 다름없다. 한편 일본정부는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합법화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국회통과에 대비,자위대의 「PKO체제」를 서두르는등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 “일 「파병법」 오늘 중원 통과”/특위,지난달 통과 인정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국회(중의원)국제평화협력특별위원회는 2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에 대한 보충질문을 실시한뒤 PKO협력법안이 지난달 27일 이 특별위원회에서 통과된 것으로 확인했다.이 법안은 중의원특위통과시 변칙처리에 대한 야당측의 반발로 특위에 되돌려졌었다. 전후 최초로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제도화하는 PKO법안은 3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된후 4일부터 참의원에서 이 법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사회당·공산당 등이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 일 「해외파병법안」 통과/중의원 특별위/오늘중 본회의처리 확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중의원국제평화협력특별위원회는 27일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제도화하는 국제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집권자민당과 사회당등 야당의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전격 통과시켰다. 자민당은 이날 특별위원회에서 PKO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28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키고 참의원으로 넘길 예정이다.그러나 사회·공산당등 야당의 반대가 예상된다.PKO법안이 통과되면 자위대의 해외파견길이 열리게 된다. 자민당은 자위대의 해외파견 2년후 계속여부에 대한 국회승인을 받는다는 「사후승인」원칙에 대해 야당인 공명당의 지지를 얻어냈으나 민사당과의 의견조정에는 실패했다.민사당은 최소한 6개월 이내에 국회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따라 자민당은 공명당만의 찬성으로 PKO법안을 특별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PKO협력법안은 ▲국제평화협력대에 자위대원이 참가할 수 있고 ▲유엔 평화유지군및 정전감시단의 파견은 원칙적으로 자위대에만 한하며 ▲자위대의 무기사용은 생명및 신체를 방위하는 경우에한하고 ▲자위대 파견 상한선은 2천명으로 한다는 것등이 주요 내용이다.
  • 일 파병법안 의회 통과 확실/공명당,지지 확답

    ◎사회당선 철회 강력 요구 【도쿄=이창순특파원】 다나베 마코토(전변성)일본 사회당위원장은 11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소신연설에 대한 당대표 질문에서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제도화하는 국제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다나베위원장은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PKO법안은 폐기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일본은 「비군사·민생·문민」의 원칙아래 「국제재해구원조직」을 상설화하고 국회에서 평화국가선언을 결의할 것을 제의했다. 한편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이시다 고시로 공명당총재로부터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위한 일본자위대 파병법안에 대해 지지할 것이라는 다짐을 받아냄으로써 중·참의원 투표에서 이 법안의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 미야자와 그는 누구인가

    ◎통산·외상등 거친 9선의 경제·외교통/「리크루트」 연루… 대중 인기는 높지 않아 일본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다케시타(죽하)파의 지지를 획득함으로써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의 뒤를 이어 총리 겸 자민당총재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 되고있는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72)는 부총리 경제기획청장관 대장상 통산상 외상 관방장관 당총무회장등을 두루 거친 경제·외교통.동경제대 법문학부를 졸업한 뒤 40년대에 고 이케다(지전용인)전총리의 권유를 받아들여 대장성관리로 관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2차대전 패전으로 미군정이 실시되던 당시 일본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탁월한 영어 구사력을 인정받아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강화회의등 미국과의 전후협상에서 일본정부 전권대표단의 일원으로 활약,전후 미일관계의 산증인이자 친미파로 통한다.국회심의중에도 영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를 즐겨읽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케시타파(1백5명),미쓰즈카(삼총)파(89명)에 이어 중의원 62명과 참의원 19명등 총 81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당내 3번째파벌을 이케다,오히라(대평),스즈키(영목)전총리로부터 이어받아 이끌고 있는 9선의원이다.이케다,사토(좌등),미키(삼목),후쿠다(복전)총리 정권하에서 각료를 역임한 뒤 다케시타총리 시절 대장상을 지내던 중 리크루트 스캔들에 연루돼 88년12월 사임,정치이미지에 타격을 받았었다. 의회내 최고의 지성파로 손꼽히고 관계 재계의 여론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다소 오만하고 냉정한 성격때문에 당내와 국민대중들로 부터의 인기는 별로 높지 않다.정치개혁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는 지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최근의 정치개혁법안에 대해 『쓰레기통에 처넣어도 될 문서』라고 혹평하는등 지극히 보수적이라는 평. 일본총리가 대미관계등 국제사회에서 국력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지못하고 「주니어」로 취급받고 있는 현실을 개선,최소한 강대국 지도자들과 동등한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워왔다.그러나 대한반도정책을 포함,외교·경제문제에 있어서 특별한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일,쌀 수입자유화 검토/가이후 지시

    ◎“UR회담 관세화가 대세” 【도쿄 연합】 가이후 일본총리는 쌀등 기초식량에 대해 관세화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0일 정부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가이후총리가 이같이 지시한 것은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신다각적 무역교섭(우루과이 라운드)의 농업회담에서 관세화의 흐름이 대세인데다 임기중에 쌀문제에 대한 해결방침을 마련,11월하순 부시대통령의 방일전에 일본정부가 미일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그가 임기내에 쌀문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신내각에 인계해주려는 의도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쌀의 관세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대해 일농수산성은 ▲관세화는 쌀의 완전 수입 자유화를 의미하고 ▲고관세를 극복,유입되는 수입쌀의 규제가 불가능해 국내 생산농가에 주는 타격이 크며 ▲관세화는 식량관리법의 개정을 필요로해 참의원과 같이 여야 의석 점유율이 바뀌어 있는 처지에서는 법개정이 곤란하고 ▲농업 회담에서 쌀을 예외로 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는 점등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
  • “일제 식민지배 사죄는 마땅”/일 사회당 초청 「동북아평화…」토론

    ◎재한 피폭자 지원 기금운용 바람직/북한민주화 지원,통일 걸림돌 제거/“탈 냉전조류 부응”… 자위대 전력증강 없어야 일본사회당 중·참의원 11명이 고대평화연구소(소장 최상용)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일사회당의 대한반도 정책의 변화를 실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일사회당의원들은 이토 히데코(이동수자)의원의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남재희·황병태(민자)정대철(신민)이부영부총재·박찬종의원(민주)홍사덕전의원,이종율전정무장관등 한국측 인사들과 ▲한반도정세 ▲한일관계 ▲일·북한수교교섭 ▲일사회당의 대한반도 정책등에 관해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토의원은 주제발표에서 한일관계의 재정립을 위해서 ▲대한식민지배에 대한 일국회의 사죄및 청산결의선언 ▲일총리의 한국등 아시아제국에 대한 사죄순방 ▲일정부에 의한 한인 원폭피해자 및 사할린잔류 한인에 대한 근본해결책 모색을 강조함으로써 일사회당의 대북편향노선 포기및 현실인정으로의 방향선회를 강력히 천명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 나선 쓰쓰이 노부다카의원은 『사회당이 지금까지 한국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해왔으나 이미 당대회에서 한일기본조약에 찬성하고 한반도에 두개의 정부가 있다는 점을 인정,남북한과 대등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입장을 정한 바 있다』고 말해 사회당의 한반도정책변화를 기정사실화했다.이날 이토의원이 발표한 주제발표와 토론 요지는 다음과 같다. 동북아시아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움직임이 급변하고 있다.한소국교수립,한중경제교류 진전,남북한유엔동시 가입,일·북한 국교정상화 교섭,그리고 남북한에 있어서 대화와 교류의 진전등은 한국측의 「북방외교」노력에 따른 성과로 보고 높이 평가한다. 「공통의 안전보장」 「공유하는 미래」라는 새로운 발상 아래 군축·평화의 실현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동북아시아의 집단적 안전보장의 확립을 위한 논의를 전개해야 한다. 일본이 한반도에서 일으킨 침략과 만행의 사실들을 올바로 응시하고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함께 충분한 보상을 하는 것이 과거 청산이 이루어지는 길이다.이를 위해일본정부는 국가권력의 최고기관인 국회에서 한국에 대해 과거 식민지배에 대해 사죄하고 청산결의를 선언해야 한다.그리고 이러한 진지한 사죄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총리 스스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순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일본정부에 대해 전체적인 해결을 위해 재한피폭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기금의 운용에 의한 자주적 해결을 요망한다. 일본과 북한은 지금까지 3회에 걸친 정부간 국교정상화교섭을 벌였지만 커다란 기대에 반해 현재 교섭이 정체돼 있어 유감으로 생각한다. 북한사회의 각종 정보가 한층 더 공개되고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일본 사회당은 북한의 민주화진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남북한이 상호 불신을 불식시켜서 군축을 실현하고 민족·문화·경제의 교류가 더욱 발전을 보이게 됐을 때 아시아의 평화와 군축이 더욱 현실적인 것이 될 것이다. 냉전이 종식되고 새로운 공존과 협조시대를 맞이한 지금이야말로 자위대의 개편 축소에 착수할 호기이다. ◇황병태의원(민자)=정치는현실과 이상을 조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사회당의 대한정책은 한반도가 처해있는 현실과 이상을 조화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사회당이 갖고 있는 한국의 존재에 대한 정책변화와 입장을 보다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 ◇쓰쓰이 노부다카의원=과거 한국이 군사독재정권이었기 때문에 사회당이 관계정상화에 노력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지금 한국은 그렇지 않으며 사회당 역시 최근 당대회에서 한반도의 두 정부를 인정했다. ◇이부영민주당부총재=최근 사회당의 노선변화는 사회당이 국민정당으로 성장할 가능성보다 보수화하고 있는 일본사회를 도리어 고무시켜 대외패권주의의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남재희의원(민자)=한일관계의 재정립을 식민지시대의 여자정신대문제와 재일교포 법적지위개선문제등 작은 문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가라시 고조=남의원의 얘기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한일관계를 재정립하는 문제는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시작됐다. ◇센고쿠 요시토의원=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수탈은 인정하나 한국과동남아시아 저개발국가간의 수직분업적 경제관계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 일 사회당의원 11명/세미나참석차 내한

    일본사회당 중·참의원 11명이 고대 평화연구소초청으로 세미나에 참석키 위해 15일 하오 내한했다. 이토 히데코(이동수자)의원등 일사회당의원 일행은 16일 상오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며,하오에는 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동북아의 평화와 일사회당」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에 따른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및 안전문제등에 대해 논의한다.
  • 북한,「한반도 2개국」 첫 인정/김용순당서기

    ◎“유엔 동시가입은 현실” 【도쿄 연합】 김용순 북한 로동당 서기(국제담당)는 북한이 한국과 유엔에 동시 가입을 신청하게 된 이유에 대해 『2개의 국가가 현존한다는 사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현실 노선에 대한 전환을 명확히 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10일 이와모토 히사토(암본구입)일 참의원의원(사회당)의 말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이와모토의원은 지난 9일 북한을 방문,김서기등과 회담하고 귀국길에 북경에 들러 교도통신과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관련,교도통신은 북한의 요인이 한국에 대해 「국가」라는 표현을 사용,존재를 인정한 것은 처음으로 북한의 현실노선에 대한 전환을 보다 명확하게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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