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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방위청/군사비 증액 추진/「방위계획 대강」

    ◎사회·자민 찬반논란… 새 쟁점 부상 【도쿄 연합】 일본 방위청이 냉전후 군축추세에 따라 새로 책정한 「방위계획 대강」(안)이 자위대 정원감축 등은 포함시키고 있으나 고도 군사기술 도입과 기구개편으로 오히려 군사비는 늘어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일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위청은 최근 연립여당측에 군축은 방위비 삭감과 방위능력 전체를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새 방위계획 대강에 의해 육상자위대 정원(법률상)을 현행 18만명에서 15만명으로 감축하는 것은 실제 인원을 현실화한 것이지 새로이 병력을 줄이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했다. 방위청의 이같은 보고는 방위비 삭감과 연결되지 않을뿐 아니라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의 군축론과도 정반대되는 것으로 연립여당에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라야마 총리와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대장상은 군축과 방위비 압축이 신3당합의라고 주장하는 반면 자민당은 방위비 삭감이 곤란하다는 입장이어서 참의원선거후 예산 처리 과정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 벚꽃과 일본 장례풍습/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나라꽃은 곧잘 그 나라 「국민성」과도 비교되곤 한다.일본의 경우 화사하게 피었다가 함박눈처럼 한꺼번에 져 내리는 벚꽃의 모습이 일본인들의 행동과 닮았다고 말하는 논자도 있다.그 말에 수긍하느냐 여부는 각자 나름이지만 여하튼 일본인들은 피고(살고) 지는(죽는)데 독특한 점이 있는 듯하다. 자민당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 부인 다케코여사가 13일 숨을 거두었다는 부음을 접하면서도 「역시 일본인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다케코여사는 수년전부터 지병으로 앓아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초까지 부군인 고노외상과 동행해 외국을 다녀오는 등 꼿꼿하게 내조해 왔다. 올해 53세인 그녀가 결정적으로 무너진 것은 지난 5월.6월들어서 재입원한 뒤에는 의식불명 상태가 계속됐다.그동안 고노외상은 선진7개국 회담에 참석하랴,오는 23일 참의원선거에 대비하랴,자민당총재와 외상의 업무로 영일이 없으면서도 출근전과 퇴근시 병원을 들러왔다고 한다. 하지만 참의원 선거가 점점 불을 뿜게 되면서 고노총재는 13일 다케코여사의 비보를유세현장인 다카마쓰시에서 들을 수 밖에 없었다.예정을 앞당겨 비행기편으로 귀경하면서도 주위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그동안 고노외상이 부인의 지병으로 쓰라린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 것은 자민당의 모리간사장등 불과 몇명 뿐이었다고 한다.무라야마 총리도 7월 들어서야 고노집안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해진다. 다케코여사는 지난 6일 잠깐 의식이 돌아왔을 때 참의원 지원유세에 오르는 부군에게 「힘내세요」라고 오히려 격려했다.상주가 된 고노총재는 14일 상중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와 구마모토 유세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지난 1월 한신대지진때를 비롯해 각종 사고시 일본인들은 가족이 죽어도 울고불고 쓰러지기 보다는 손수건으로 눈물 한 두방울 찍어내고는 곧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장례식장에서 장례식을 치를때 유족들이 밤샘을 하지않고 집으로 돌아가 쉬는가하면 커다란 무덤을 만들지 않는 장례풍습등을 보면서 「꽃이 지는 모습」이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 재일한인 2명 참원후보 좌절/일서 등록 거부

    【도쿄=강석진 특파원】 재일외국인의 참정권 인정을 요구하는 결의 등을 채택한 일본 지방의회가 늘어나는 가운데 오는 23일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에 나서려던 재일한국인들이 6일 일본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후보등록이 잇따라 좌절됐다. 재일교포 이영화씨(40·오사카부 고규시 거주)는 이날 홋카이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참의원(홋카이도선거구) 입후보 등록 신청을 했으나 일본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접수를 거부당했다. 이씨는 소수민족인 아이누족이 살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홋카이도 선거구에 입후보하려 했었다. 또 재일교포 가수인 천서행씨(55·도쿄거주)도 이날 후보등록 절차를 위해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 “북·일 인사 방일 허용 시사”/방북 이노키 의원

    【도쿄 연합】 북한은 일본과의 국교정상화 현안가운데 하나인 북한거주 일본인 처의 고향방문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이노키 간지(저목관지) 참의원의원의 말을 인용,20일 보도했다. 이노키 의원은 이날 북한방문을 마치고 귀로에 북경에 도착,김용순 북한노동당비서가 자신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인 처문제는 국교정상화가 선결돼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친족방문의 형태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금품선거 징후(외언내언)

    개도국은 선거때 화폐발행액이 증가한다.은행에 있던 예금통화가 현금화되고 금품선거시비가 일어난다.그러나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우는 선거때 화폐발행고에 이상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80년대 한국·태국·미국·일본 등의 선거때 화폐발행액 증감여부가 이를 예증해주고 있다.그래서 화폐발행고는 통화증발에 의한 인플레 등 경제지표로서 기능뿐이 아니라 정치의 후진성여부를 가름케하는 지표의 역할도 한다. 80년대 들어 한국은 세차례의 총선과 한차례의 대통령선거를 전후한 화폐발행액(전년동기대비)을 평균한 결과 선거 두달전 17.6%,한달전 14.4%,선거당월 18.2%가 각각 증가했다.태국은 세차례의 하원선거를 전후한 2개월 안팎에서 13.2%의 화폐증가율을 시현했다. 반면에 미국의 경우 세번의 대통령선거,일본은 다섯번의 중 참의원 선거를 전후한 5개월 동안의 화폐발행증가율이 8.1%와 8%에 머물고 있다. 특히 선거 당월의 화폐발행지표를 보면 개도국의 증가율은 아주 높다.80년대 선거 당월과 평상시의 화폐발행증가율을 보면 한국의 경우 평상시11.0%였으나 선거당월에는 18.1%로 7.1% 포인트가,태국은 3.1%포인트가 높았다.그러나 미국과 일본은 선거당월 증가율이 오히려 0.5%포인트와 0.6%포인트가 낮았다. 물론 90년대 들어서는 한국의 화폐발행증가율도 10%대로 낮아졌고 92년 총선 때는 1월과 3월등 두달동안만 화폐발행고가 늘었다.올들어서는 지난 설 연휴 때 돈이 많이 풀려 화폐발행액이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자제 선거운동이 개시된 12일 이후 1천억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최근 수표와 신용카드 사용증가로 화폐발행잔고가 줄어오다가 선거때가 되니까 현금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이다.이번 선거가 끝난 뒤에야 화폐발행이 얼마나 늘었는지 알 수 있겠지만 현금수요가 는다는 것은 「금품없는 선거,깨끗한 선거」를 흐리게 하는 징후로 보인다.
  • 「전후50년」 결의/일 참의원 보류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참의원은 14일 운영위를 열어 앞서 연립여당이 중의원에서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전후 50주년 국회결의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여야간에 의견차가 커 결의채택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통합야당인 신진당은 중의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정안을 냈으나 연립여당측은 이를 거부했다. 특히 자민당측은 중의원에서 결의를 채택했을 때도 반대하는 의원들이 70여명이나 불참한데다 참의원에서도 반대세력이 적지 않은 점을 감안,참의원 채택을 강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부전」등 알맹이 뺀채 “겉치레반성”/일여당「전후결의안」합의 의미

    ◎침략·식민지 지배 범죄책임 회피/연정붕괴 우려 「물타기 결의」 변질 산고 끝이라고 꼭 옥동자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본 연립여당이 6일 밤 간사장·서기장급 회담을 열어 오랫동안 논란이 벌어져온 전후 50주년 국회결의안에 합의했다.자민당내 우익정치가를 비롯한 우익세력의 집요한 반대로 무산될 뻔한 결의가 연립여당 안에서 합의에 이른 것은 사회당이 강공을 펼치고 연립정권의 붕괴를 우려해 자민당이 양보한 결과다.또 와타나베의원의 망언에 대해 한국이 단호하게 반발한 것도 합의를 촉진시켰다.이제 남은 절차는 야당인 신진당과 협의를 거쳐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이다. 합의안이 산고 끝에 나왔지만 그 내용은 피해당사국 주민에게 실망스러운 것들이다.합의안에는 자민당이 반대해온 「침략행위」·「식민지지배」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기는 하다.하지만 당초 내건 「사죄」나 「부전결의」라는 말은 모두 빠졌다.결의안의 제목은 「역사를 교훈으로 평화에의 결의를 새롭게 하는 결의」가 돼버렸다.「침략행위」라는 말도 「침략적 행위」라고 바뀌었다.외무성이 영어로 번역하면 「Acts of Aggression」으로 똑같다고 유권해석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한자어권에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물타기수법」에 불과하다.많은 역사가가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내용에 대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본총리들이 『침략행위와 식민지지배를 반성한다』고 말한 것보다도 후퇴한 형태다. 또 일본의 책임을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세계 근대사에 있었던 식민지지배와 침략적 행위에 집착해 우리나라가 이런 행위를 저질렀다」는 식으로 비켜나갔다.일본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일본 국회의 결의안이 서구 제국주의국가보다는 아시아국들을 향한 선언이라는 성격이 강한데도 책임부분을 모호하게 만든 것이다. 국회결의가 되더라도 중요한 것은 후속조치다.결의는 법적인 효력을 갖는 문서가 아니다.단지 선언일 뿐이다. 결의내용이 비록 형편없어도 성의 있는 후속조치가 따른다면 일본이 어느정도 반성하고 있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여당안을 마련하는 논의과정에서 보듯이 일본의 지도층에는 과거반성을 거부하는 자들이 두껍게 포진하고 있다.후속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 침략 사죄관련 주요 발언 ▲히로히토(유인) 일왕=금세기 한 시기에 양국간에 불행한 역사가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유감이며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84.9.6 전두환 대통령 방일 만찬사) ▲아키히토(명인) 일왕=우리나라에 의해 초래된 불행했던 시기에 귀국 국민들이 겪었던 고통을 생각하고 본인은 통석의 염을 금할 수 없다.(90.5.24 노태우대통령 방일 만찬사) ▲가이후(해부) 총리=과거의 한 시기,한반도의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행위에 의해 견디기 어려운 고난과 슬픔을 체험하게 된데 대해 겸허히 반성하며 솔직히 사죄를 드리고자 한다.(90.5.24 노태우대통령 방일 회담) ▲호소카와(세천) 총리=2차대전은 침략전쟁이었으며 잘못된 전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과거 역사에 대해 반성과 함께 분명한 매듭을 짓고 평화와 국제협조를 위해 책임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93.8.10 취임기자회견) ▲하타 쓰토무(우전목) 총리=일본은 침략행위와 식민지 지배 등이 많은 사람에게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과 슬품을 가져다 줬다는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94.5.10 참의원 본회의 소신표명연설) ▲무라야마(촌산부시) 총리=우리나라의 침략행위와 식민지지배 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과 슬픔을 안겨준데 대해 깊은 반성에 입각,부전 결의하에서 세계평화창조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94.8 전후 50년을 향한 담화)
  • 일 우익 「한·중 수탈사」 왜곡입증/일 귀족원 비밀회의록 공개의미

    ◎태평양전쟁에 조선인 징용 준비 확인/“공격대상 미·영” 논리 허구성 드러내 일본참의원의 전신인 명치헌법하의 귀족원(추밀원) 비밀회의록이 5일 모두 공개됐다.비밀회의록은 24건으로 A4판 4백70쪽 분량.그 가운데 전후 미점령군 사령부가 가져간 「미국의 일본 공습 및 상륙에 관한 질의」는 공개대상이지만 자료는 입수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중의원이 갖고 있는 비밀회의록의 공개가 과제로 남게 됐다. 비밀회의록의 공개는 대부분 한국에서는 역사학자나 정치학자등에 의해 널리 확인돼 왔으나 일본에서는 극우주의자나 일부 보수정치인등에 의해 제멋대로 왜곡돼 왔던 과거의 침략수탈사가 다시 한번 정확히 확인됐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 41년 1월 회의록에는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을 일으키기 1년전 이미 영미와의 전쟁준비를 진행시키고 있었으며 전쟁수행을 위해 조선인 노동자를 착취할 계획을 착착 진행시키고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이는 뒤에 징용으로 나타난다. 또 고노에 당시총리는 대동아공영권 구상과 관련,「대동아 각 민족을 구미의 제국주의로부터 해방한다」면서 「(예상되는 지구전에 대비해)남방경영에 의해 소요물자의 보급을 확보해 지구전체제를 정비하는 외에 길은 없다」고 본심을 드러내고 있다.즉 구미로부터 동남아시아를 분리시켜 자원을 강탈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정치권에서 부전결의등의 채택을 둘러싸고 비뚤어진 역사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시아와 싸운 것이 아니고 영·미와 싸우다가 본의아니게 아시아인에게 폐를 끼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 지나칠 수 없는 것은 「영·미가 일본의 생명선인 유류등의 금수조치를 실시해 전쟁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는 일본 일부 보수주의자들의 논리가 엉터리라는 점이다.고노에총리는 『영·미는 중일사변과 관련,9개국조약에 기초해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이 대륙침략정책을 포기하지않자 영·미가 일본을 준적국화하고 가솔린등 대일수출금지에 이르고 있다』고 말해 모든 원인이 한반도와 만주에 이어 중국까지 마구잡이로 침략을 자행한 일본에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이밖에 비밀회의록에는 1894년(한국의 동학농민전쟁에 일본이 개입,청일전쟁이 벌어진 해) 청일전쟁 임시군사비를 심의하는 귀족원 회의가 히로시마에 건설된 대본영의 가의사당으로 의원들이 집합해 열리는가 하면 심의도중 군사비에 관한 사항이라며 속기까지 정지돼 기록이 남겨지지 못하게 되는 등 군의 문민정치원리에 대한 훼손이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45년 3월 도쿄대공습 직후 열린 비밀회의에서는 이미 공습사망자가 5만5천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와관련,한 전쟁작가는 당시 일본이 전쟁을 포기했다면 일본은 원자탄 투하도 피할 수 있었고 일본인 사망자 3백10만명 가운데 2백만명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침략에 눈이 먼 지도자들이 일본국민과 아시아인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꾸역꾸역 밀어넣고 있었던 것이다.회의록 내용을 살펴본 도쿄도립대 사사키 류지교수등은 「고노에내각은 절망을 선택했다」,「무책임한 체계의 공허함을 본다」면서 침략의 역사에 강한 비판을 가했다. ◎일제 비밀회의록 요지 일본 참의원은 18 91년부터 19 45년까지 명치헌법하의 귀족원에서 행해진 비밀회의록을 5일 공개했다.다음은 비밀회의록 가운데 한반도 및 침략전쟁과 관련된 부분들의 주요내용. ▷태평양전쟁과 조선인 노동력 착취 계획◁ 1941년 1월 고노에 후미마로총리의 「국내외정세에 관한 보고」.…제국장래의 생명인 대동아 공영권건설 문제에 관해 독일·이탈리아 양국은 일본의 지도권을 인정한다고 함이 명료하다. 독·이와 더불어 나아가는 길 말고는 길이 없다.전쟁은 독일측의 승리로 귀결될 것으로 믿는다.영국과 미국은 중일사변에 대해 우리의 지금까지의 대륙정책을 포기하도록 하고 있다.제국으로서는 그렇게 해서는 장래의 발전이 되지 않는다.그 결과 영국과 미국은 일본을 준적국화하고 장개석정권을 원조하고 있으며 가솔린등의 대일수출금지에 이르고 있다. (영·미와의 대결이 불가피하다면서)특히 노동력 보급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곤란을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지금의 탄광종사자 30수만명에 더해 시급히 약 4만명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다른 산업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쉽지 않다.국내 노동자 모집,조선 노동자 도입등에 관해 현재 응급 특별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아시아각지의 침략과 관련)예상되는 지구전에 대비해 남방경영에 의해 소요물자의 보급을 확보해 지구전체제를 정비하는 외에 길은 없다. ▷중일전쟁◁ 40년 2월 요나이 미쓰마사총리(해군장관출신) 상황보고.중경정권(장개석정권)이 항전을 계속하는 한 사변은 계속된다.(왕조명정권의 목적은)중경정권을 약화굴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국제연맹탈퇴◁ 1933년 2월 사이토 마코토총리(조선총독역임)의 보고.(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성립을 인정하지 않는 립튼보고서를 국제연맹이 채택하면)동양평화의 확립에 대해 연맹과 소신을 달리하게 되므로 연맹과 협력할 여지가 없게 된다.…최후의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이 회의는 연맹이 보고서를 채택한 2월 24일보다 사흘 앞선 21일 열렸다).
  • 진주만 공격 11개월전에/일제,한인징용 계획 수립

    ◎일 참의원 공개 「귀족원 비밀회의록」서 드러나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군국주의 체제가 1941년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하기 11개월전에 이미 영국·미국과의 대립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노동력 확보를 위해 조선인 노동자를 대규모로 징발할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일본 참의원이 이날 공개한 명치헌법하의 전신인 귀족원(일명 추밀원)의 비밀회의록 가운데 1941년 1월 속기록에는 당시 고노에 후미마로(근위문마)총리가 『독일이 곧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영국과 미국은 대륙정책의 포기를 요구하고 있어 대결이 불가피하다』면서 이에 따른 대비책으로서 「조선 노동자 도입」을 역설한 부분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고노에 총리는 『특히 노동력보급이 곤란하다.탄광노동자 4만여명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면서 노동력 충당의 방법으로 『국내노동자 모집,조선노동자 도입등에 관해 응급 특별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해 징용조치 실시를 개전이전부터 치밀하게 진행시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또 대동아공영권 구상과 관련,『대동아를 구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말한 뒤 『남방경영에 의해 소요물자의 보급을 확보해 지구전체제를 정비하는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말해 전략물자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동남아를 구미로부터 떼내 자원착취를 할 수밖에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 일 사회당 신당결성 결의/빠르면 새달 해체 재편 방침

    【도쿄 연합】 일본의 연립 제2여당인 사회당은 27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유권자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보이는 무당파층을 결집해 제3극을 형성키로 결의했다. 사회당위원장인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회당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유권자들을 끌어 모아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면서 『보수 양당(자민·신진당)과 확실히 구별되는 사회 민주 리베럴 세력에 의한 제3극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보 와타루(구보선) 서기장은 당무보고를 통해 빠르면 6월중에 사회당을 해체하고 신당을 결성하기 위해 「어드바이서 그룹」을 발족시킬 것이라며 7월 실시될 참의원선거에서 사회당이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옴교 간부 10여회 방북/일 신진당의원 주장

    【도쿄 연합】 일본 신진당의 히라노 사다오(평야정부)참의원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옴 진리교의 하야카와 기요히데(조천기대수·교단 「건설상」)용의자가 북한을 십수차례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 ”서릿발” 미 공직자 윤리/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눈)

    클린턴 미행정부의 실세,론 브라운상무장관이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또 공화당지배의 미의회의 상원윤리위가 역시 공화당소속으로 5선의 막강한 보브 패크우드 상원금융위원장을 성희롱문제로 「단죄」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브라운장관은 최근 강공으로 나가고 있는 대외통상정책추진의 핵심인물중 하나다.그는 또 지난 92년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 전국위원장으로서 「클린턴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으로 활약,미행정부내에선 말발이 서는 인물이다. 제닛 리노법무장관은 17일 브라운장관이 변호사로서 과거 자문역을 하던 한 회사로부터 50만달러에 달하는 돈을 받은 것이 관련법을 위반한 것인지,그가 금융거래자료를 제대로 신고한 것인지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의 지명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물론 특별검사가 임명된다고 해서 바로 혐의사실이 범법사실로 되는 것은 아니며 어느 면에서는 특별검사의 독립적인 조사로 의혹을 해소할 수도 있다. 한국적인 시각에서 보면 현직장관이 동료장관으로부터 범법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하는 상황이 된다면 해당장관은 당장 물러나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임명권자인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이와 관련,리노법무장관이 브라운장관의 문제에 대해 특별검사의 지명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은 브라운장관이 아무 잘못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말하자면 『조사는 조사이고 신임은 신임이다』라는 뜻이다. 패크우드위원장은 지난 69년이후 계속해서 오리건주의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공화당내 고참의원으로 클린턴행정부의 세금·사회보장·의료개혁문제등에 관한 한 미행정부의 목을 죄고 있는 인물이다.그의 성희롱문제는 과거시절 여직원에게 강제키스를 했다는등 몇건이 겹친 것으로 지난 30개월이상 윤리위에 계류되어온 사안이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던 의회에서 문제된 것이니만큼 이제는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의회를 지배하고 있는 마당에 새삼 문제를 확대하지는 않겠지 하는 관측은 빗나가고 말았다.패크우드위원장의 같은 당동료인 미치 매코넬윤리위원장은 민주당지배의회에서부터 계속수집해온 각종 증거를 종합,곧 필요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미공직자에 대한 윤리규정이나 법규적용은 정파나 권력소재에 관계없이 엄정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 일 자민당내 우익의원 단체/“부전결의 채택 보류” 결의

    ◎중·참의원 60%이상 가입… 논란 예상 【도쿄 연합】 종전 50주년에 즈음한 일본 국회의 부전결의 채택에 반대하고 있는 자민당의 「종전 50주년 국회의원연맹」(회장 오야성량)은 17일 총회를 열어 국회결의 채택을 보류시키기로 결의했다. 총회는 『국회결의는 모든 교섭단체가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국론이 분열돼 정치혼란을 가속시키는 상황에서는 결의를 보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자민당은 의결기구인 총무회 간담회를 열어 국회결의 문제에 대한 당론을 논의할 예정이나 중·참의원 전체의 3분의2이상이 가입하고 있는 이 의원단체가 「보류」를 결의함으로써 앞으로 의견수렴에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의원연맹은 결의에서 『일방적으로 침략행위나 식민지지배를 반성하고 사죄하는 결의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단죄를 시인하는 것』이라고 늘어놓았다. 의원연맹은 앞서 사회당위원장인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가 자민당총재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부총리겸 외상,사키가케 대표인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대장상에게 「국회결의에 침략적행위와 식민지배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힌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 무라야마 일 총리 6∼7월 퇴진시사/연정 주도 한계

    【도쿄=강석진 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현재의 과도기적 내각에 대한 한계」를 토로하면서 퇴진의향을 내비쳤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사린가스사건 등 국내외 현안이 산적해 있는 점을 감안할때 무라야마 총리의 퇴진시기는 오는 6월의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이후나 7월의 참의원선거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다.
  • 북TV 이노키 레슬링경기 생중계/「평축」 뒤풀이 이모저모

    ◎거친공격·이상한 옷차림에 열광 북한은 「국제문화체육축전」 공식일정이 끝난 하루뒤인 지난달 30일에도 「조선의 날」·「평양의 밤」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평양에서는 오는 5일까지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홍보행사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속된다. ○15만관중 메워 ○…국제문화체육축전 공식일정을 마감하는 폐막식이 지난달 29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이에앞서 일본의 프로레슬러 출신 참의원의원 안토니오 이노키와 미국 레슬러간에 프로레슬링경기가 벌어졌다. 5·1경기장을 가득 메운 15만명의 북한관중들은 레슬링 시범경기의 하이라이트로 벌어진 이 경기를 지켜보며 환호와 갈채를 보냈으며 북한TV는 북한에서 처음 벌어진 프로레슬링 경기를 28일에 이어 이날도 생중계. ○…프로레슬링을 관람한 북한인들은 프로레슬링 특유의 거친 공격기술과 선수들의 이상한 옷차림에 열광적인 흥미를 표시. 천은희라는 여성은 『저렇게 공격을 당한 선수가 어떻게 끄떡없이 서있을 수 있느냐』고 놀라면서 프로레슬링에는 사전에 짜고하는 부분이있다거나 선수들이 내지르는 소리가 관중들의 재미를 북돋기 위해 과장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아 눈길. ○…평양에서 발간되는 영자지 「평양 타임스」지는 29일 시범경기를 벌인 미국과 일본의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북한의 체육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찬양하면서 『평화는 이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고 강조. 이 신문은 또 『세계정세는 냉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긴장된 상태에 있다』고 주장. ○…이날 5·1경기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가수와 연예인 및 음악가들의 공연도 선보여 그동안 단절된 생활을 해온 북안인들에게 서방의 문화를 맛볼 기회를 제공. 행사를 지켜보던 평양중심가의 한 서점에서 일하는 문옥숙이라는 여성은 『통일이 돼 양쪽 동포들이 함께 구경을 할수 있었더라면 더욱 아름다웠을 것』이라고 대답. ○교류확대 희망 ○…평양축전에 귀빈으로 초대받은 프로복싱 전 세계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는 자신이 북한인과 기타 국가의 행복에 공헌할수 있는 교류확대의 디딤돌이 될 재단의 설립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일 레슬링 경기서 미응원/북 주민/평양축전 이모저모

    ◎재미동포 “이산가족 찾기 도움없다” 불평/이노키 일의원 “북­미 핑퐁외교 효과 기대” 평양의 5·1경기장에서 28일 개막된 「평양국제체육문화축전」은 두번째날인 29일에도 15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 뒤 폐막됐다. ○프로스포츠에 충격 ○…이번 축전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미국­일본간 프로레슬링 경기. 북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레슬링 경기에는 일본의 여자 프로레슬러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 북한주민들은 색다른 자본주의의 프로스포츠에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 일부 관중들은 최근 북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의식한듯 미국선수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채. ○…프로레슬러 출신의 이노키 칸지 일본 참의원은 개막식에 앞서 김일성 동상에 헌화한뒤 이번 축전이 지난 70년대 중국과 미국을 연결해준 「핑퐁외교」와 같은 효과를 북한에 가져다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 그는 중국이 핑퐁외교를 통해 국제무대에 진출하게 된 점을 지적하고 『축전을 통해 북한과의 접촉이 증가될 것이며이를 통해 길러진 우의가 세계의 긴장을 줄이고 평화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 ○권력이행 완료 암시 ○…북한은 첫날 개막식에 앞서 김일성경기장에서 1시간여동안 진행된 기념 매스게임을 공연. 4∼5살 정도의 어린이까지 출연한 매스게임에서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의 지도아래 김일성동지의 밝은 미소를 그리워한다』는 내용의 노래가 등장,김정일로의 실질적인 권력이행이 완료됐음을 암시. ○…이번 축전에 참가한 재미동포들은 이산가족들을 찾는데 북한당국이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 대부분 북한을 처음 방문한 이들은 말로만 듣던 북한을 처음 와봤다는 설렘 속에서도 이산가족을 찾으려는 자신들의 노력에 대해 북한측으로부터 『축전준비에 너무 바빠 도와줄 수 없다는 대답만 들었을 뿐』이라고 불평을 토로. ○김정일 개막식 불참 ○…일본언론들은 김용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이종혁 부위원장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평양발로 보도하고 개막식에 참석하지않은 김정일이 행사가 끝나는 30일까지의 다른 행사에 나타날지 관심을 표명.
  • 평양축전 개막식/김정일 불참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 평양 5·1경기장에서 28일 열린 「평화를 위한 평양 국제체육및 문화축전」 개막식에 김정일서기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일본의 TV방송들이 28일 저녁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TV방송들은 이날 개막식에 박성철부주석,김용순비서 등과 일본 참의원 안토니오 이노키 의원 등의 모습이 보였으나 출석 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김서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 평축/“빚더미” 집안잔치로/어제 평축 5·1경기장서 개막

    ◎관광객 유치 저조·행사준비 부실/방북교포에 김일성 동상 참배 강요/엄청난 관광비용·헌화꽃값도 요구 북한이 대서방 관계개선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기 위해 1년전부터 준비해온 「평양국제체육문화축전」이 28일 평양 5·1경기장에서 마침내 막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축전이 대외 이미지개선을 위한 지렛대구실을 하리라는 북한당국의 기대와는 달리 엄청난 역기능만 초래하고 있다는 관측이다.북측은 당초 폐쇄국가의 그늘에서 벗어나 평화와 개방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과 아울러 상당한 외화도 벌어들인다는 일석이조의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이번 축전은 빚더미 위의 「집안잔치」로 끝날 공산이 커지고 있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모든 국력을 쏟다시피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관광객 유치실적이 극히 저조한데다 행사준비마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난 탓이다. 26일 현재 해외관광객 모집실적은 총 17개국 8천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애초에 북측이 목표로 삼은 3만명 유치에 미달되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는 2만명에도 현저히 밑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흥행」에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처음부터 경제마인드가 없이 즉흥적으로 행사를 기획한 데서 비롯되고 있다.자본주의냄새가 풍긴다는 점에 착안,50대의 「퇴물」레슬러인 일본의 이노키 참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프로레슬링경기를 주행사로 마련한 것부터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북한당국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한데다 엄청난 관광비용을 요구하는 바람에 다수의 교포 방북희망자도 등을 돌렸다. 축전을 통해 대외적으로 평화이미지를 심는다는 목표도 차질을 빚고 있다.북한을 찾은 해외교포들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김일성동상이 있는 만수대언덕으로 「안내」,헌화토록 강요해 반발을 사고 있다는 소식이다.특히 미 LA지역에 사는 교포 관광객들에겐 헌화 꽃값명목으로 1인당 12달러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다양한 행사비용조달계획의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주행사장인 5·1경기장에 설치할 4백47만달러짜리 초대형 전광판을 지난 1월말 대만의 영오사로부터 발주해 놓고도 대금을 지불치 못해 인수를 못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 북 “「평축」관광객 유치”초비상

    ◎일 이노키 의원 등 동원 「깜짝쇼」연출 채비/광고호응 “미비”… 「빚잔치」전락 가능성 높아 일본의 스포츠평화당 당수인 이노키 참의원이 28일 평양의 5·1경기장에 로마전사처럼 마차를 타고 등장한다.이는 북한이 대서방 이미지 개선과 외화벌이를 위해 기획하고 있는 「평양 국제체육문화축전」의 흥행성을 높이기 위한 깜짝쇼의 일환이다. 북한당국은 이번 축전에 대해 일본 관광객은 물론 조총련 인사들조차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프로레슬러 출신인 이노키를 영화 벤허의 주인공으로 분장시켜 프로레슬링 경기 개막식에 내보내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냈다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당국은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평양축전을 앞두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막바지 안간힘을 쏟고 있다.개막식을 이틀 앞둔 26일 북한방송들은 프랑스 급진당대표인 장 마리 및 친북 재미교포인 문명자씨 일행과 미국 CNC그룹 관광단등 해외 참관단이 속속 평양에 도착했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정부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외국 관광객 유치는 당초 예상한 목표치에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외래관객 동원실적이 저조한 원인중 하나는 관광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것이다.주행사격인 프로레슬링 경기장의 입장료가 A석이 무려 3백달러,C석도 1백달러로 책정되어 있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LA와 뉴욕 등 미주지역에서만 당초 3천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24일 현재 예약자가 4백명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당국도 이같은 흥행부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듯하다.외국 관광객 3만명 유치 목표를 일찌감치 포기,최소한의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는 2만명 동원을 위해 조총련 등 해외 조직에 총동원령을 내렸으나 이 또한 여의치 않자 최근 1만명으로 목표치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축전기간중 해외 광고주 물색도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다.북한측은 연초부터 경기장내의 광고 플래카드 사용료로 3만달러,순안비행장과 평양역 및 주요 관광지의 도로변에 세우는 입간판 광고료로 평균 10만달러를 책정해 미국·일본 등 서방기업과 상담을 벌여왔으나 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남한 기업의 입간판 설치도 고려했으나 체제동요를 우려해 백지화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축전도 「빚잔치」로 끝난 「89 평양축전」의 재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 「무정파 돌파」 재현… 정국 혼미/일 후반 지방선거 결과 분석

    ◎투표율 전후 최저… 세대교체 심리 작용/자민·신진 「보수연합」 물밑교섭설 부각 일본의 기초자치단체장·의회 선거에서도 무소속 강세,집권당 패배의 흐름이 이어졌다.지난 9일의 광역자치단체 통일지방선거에 이어 23일 실시된 기초단체 통일지방선거에서 정당의 추천을 받지 않은 「무당파」후보들이 선전함으로써 집권여당의 정국 장악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신진당도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국의 향후 구도를 내다보기 어려운 「액상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는 전국 4백4명의 시·정·촌장과 1천4백39군데 시·정·촌 의원,15명의 도쿄도 구청장,도쿄도 22개구의 구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이 가운데 관심을 모은 것은 시장선거.전체 1백17곳인 시장선거 결과 정당들이 합동추천한 후보가 지난번 90명에서 76명으로 줄고 대신 순수 무소속이 35명에서 39명으로 늘어났다.시의원 선거에서는 자민 사회양당의 공인후보 당선자가 과거 최소를 기록,자민당은 9백68명,사회당은8백33명으로 줄어들었다.자민·사회 모두 1천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 반면 지방조직은 신진당과 합치지 않은 공명이 1천58명을 당선시켜 처음으로 자민당을 앞질렀다.무소속은 지난번 6천5백13명을 크게 상회해 7천28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날씨가 매우 나빴던 점도 작용했다고 하지만 전후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유권자들이 투표조차 하고 싶지 않은 심리상태에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의 또 하나의 결과는 오랫동안 지방정치를 좌우해온 노년층 대신 젊은 세대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나 유권자들의 세대교체에 대한 바람도 작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점이다. 하지만 자민당과 사회당 등 집권여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오는 7월 참의원 선거까지 현재의 정국구도를 유지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기존정당 특히 집권여당이 연전연패하고 있는데 굳이 내각 총사퇴 또는 중의원 해산과 같은 모험을 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또 야당인 신진당도 당내 결속의 불안과 지역구 사정 등으로 내각총사퇴 공세를취할 처지가 되지 못하고 있다.기존 정치권이 유권자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현상유지에 오히려 강하게 매달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사회당 안에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6월 내각개편안이 제기되고 있고 자민당과 신진당은 물밑에서 보수·보수연합정권을 신중하게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국추이는 좀처럼 점치기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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