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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난동 6년째… 겨울 “실종”/올 평균기온 2.4도

    ◎기상관측이래 4번째로 높아/산업화 영향,온실효과 가중/한강 결빙 안돼… 얼음낚시꾼 “북쪽으로”/동해선 오징어등 난류어종 많이 잡혀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겨울이 6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이상난동현상은 지난 86년 겨울기온이 예년 평균 기온을 훨씬 웃돌면서 시작,올겨울엔 예년의 0.7도보다 1.7도가 높은 2.4도를 기록했다° 올겨울 기온은 지난 78년의 3.1도와 88년의 2.8도,89년의 2.5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이래 네번째로 높은 겨울기온이다. 월별로는 지난해 12월이 4.3도로 예년보다 2.4도가 높았으며 지난 1월은 2도로 2.9도,2월은 0.9도로 1.4도가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상난동현상이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공기중의 이산화탄소와 프레온가스의 농도를 변화시켜 일어나는 온실효과 ▲인구의 증가와 급격한 도시화 ▲삼림의 황폐에 따른 사막지대의 확대등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은 지난 72년과 73·79·89년에 이어 올해 다섯번째로 얼지않고 겨울을 났다. 한강이 얼려면 영하10도이하의 강추위가 최소한 3∼4일이상 계속되고 낮최고기온도 영하여야만 하는데도 올겨울 서울에서는 영하10도 이하의 날씨가 지난해 12월11일과 29일 이틀 밖에 없었던 때문이다. 이에따라 겨울철 얼음낚시는 한강이남에선 거의 모두 사라졌으며 농촌에서는 보리등 겨울 농작물이 웃자라고 소출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또한 바다에서는 겨울철어종의 어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대신 오징어와 강다리등 난류성 어종이 예상밖으로 많이 잡히고 있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우정낚시회」주인 정명륜씨(53)는 『올해까지 6년째 계속된 이상난동때문에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면서 『영·호남등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 낚시의 대명사인 「얼음낚시」라는 말조차 사라질 형편에 놓였다』고 말했다. 농촌에서는 상추·배추·시금치 등의 엽채류와 토마토·딸기·고추·참외·메론등의 과채류등 시설작물들의 작황이 좋아 생산량 또한 예년보다 20∼30%씩 늘어났다. 또 계속된 난동으로 이들 작물들을 파종하고수확해 출하하는 시기도 해마다 앞당겨지고 있다. 어촌에서는 한류성 어족인 대구·명태는 평년보다 1∼2도나 높은 연안수온 때문에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어장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반면 난류성 어족인 오징어·강다리등은 오히려 제철보다 더 많이 잡혀 오징어의 경우 지난해의 7만5천t보다 40%가 많은 10만5천t이 잡혔으며 강다리는 8만t이 잡혀 지난해의 5만3천t보다 50%남짓 어획량이 늘었다. 이밖에 겨울의류와 난방기구등 월동용품들이 겨울을 앞둔 늦가을보다 제철인 겨울에 오히려 덜 팔리는 경향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여겨질 정도가 됐다. 기상청 예보관리과 채종덕과장(54)은 『겨울철 우리나라에 한파를 몰고오는 시베리아기단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고 그 세력이 주로 만주쪽으로 치우쳐 확장하고 있는 점이 난동의 기본 원인으로 꼽히고는 있으나 왜 기단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지와 예년과 다른 쪽으로 세력이 확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이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 호박등 국산과채류 14종/대미 수출길 트여

    ◎미,올 상반기부터 수입검역대상에 추가 올 상반기부터 미국에 양파·냉이·호박·딸기등 우리나라산 과채류 14종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2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안양 국립식물검역소에서 열린 한·미식물검역전문가회의에서 우리나라산 양파·냉이·쑥·더덕·근대·양갓냉이·비닐하우스재배 딸기·수박·오이·참외·호박·토란·취나물·고들빼기등 14종의 과채류를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의 수입허용 검역대상에 새로 추가키로 합의했다.
  • 한국산 사과·단감·딸기·참외등/반입허용 미에 촉구

    ◎24·25일 한·미 식물검역회의 제4차 한·미식물검역전문가회의가 오는 24,25일 이틀간 농림수산부 국립식물검역소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에 제3차회의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미국측 수입금지 품목인 사과·단감·온주밀감·딸기·참외 등의 대미수출이 가능토록 이들 품목에 대한 미국측 검역기준의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반해 미국측은 우리나라의 수입금지대상품목인 하와이산 파파야·소나무제재목·호두 등에 대한 우리측 검역기준의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측은 지난번 3차회의에서 한국산 양파·냉이·쑥·더덕·근대·양갓냉이에 대해 91년말까지 미국내 반입을 허용하겠다고 약속하고서도 이제까지 이를 허용치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측은 미국산 딸기의 수입허용,냉동식물의 위생증 첨부요건 완화,멜론 및 키위의 검역요건 개선 등 우리측이 미측에 약속한 사항들을 91년말까지 모두 이행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국립식물검역소의 안신환 소장을 수석대표로 9명의대표가 참가하고 미국측에서는 농무부 동·식물검역소 부처장인 글렌 리씨를 수석대표로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UR대비/세계 최고급 쌀 생산한다

    ◎미 「칼로스」·일 「고시히카리」 보다 질 높게/10년간 35조5천억 투자/37개 농축산물 집중 육성/보리·한우등 12품목 국제 경쟁력 강화 정부는 주요 농·축산물 65개 품목가운데 국제경쟁 대상품목을 현재의 25개에서 오는 2001년까지 37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년동안 35조5천59억원을 투입,농업을 토지중심에서 기술·자본중심으로 전환,자본·기술집약적인 시설농업을 집중육성하는 한편 주곡생산도 양위주에서 질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3일 「농축산물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후에도 우리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쌀·보리·한우등 12개 품목을 경쟁력강화 대상품목으로 추가 선정,국제경쟁력을 길러 주기로 했다. 이번에 경쟁대상 품목으로 추가선정된 12개 작목은 쌀·보리·콩·옥수수·고추·마늘·양파·한우·낙농·감자·고구마·생강등이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 이전에 상당금액을 투자했음에도 국제경쟁력 향상이 불가능한 양조용포도·가공용복숭아등 14개 작물의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폐원보상·대체작물 입식지원 등으로 작물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쌀의 경우 2000년대에도 가격경쟁력은 없으나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나 일본의 「고시히카리」보다 고급의 쌀을 생산,품질경쟁력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경쟁력 제고품목 ◇식량작물(7개)=쌀·보리·콩·옥수수·고구마·감자·풋콩 ◇과수(9개)=사과·배·생식용포도·유자·매실·복숭아·감귤·단감·키위 ◇채소(11개)=신선채소·수박·토마토·참외·양채류·채소종자·마늘·양파·생강·고추·딸기 ◇특작(5개)=버섯·약용작물·산채류·들깨·양잠 ◇축산업(4개)=한우·낙농·양계·양돈 ◇기타(1개)=화훼
  • 남북 유엔가입안 안보리통과 안팎

    ◎“일사천리”… 「거부권의 벽」은 없었다/심사위 보고서 토의·투표절차 생략한채 처리/미의 북한핵 제기 움직임에 우리측 “불원” 전달 ○…냉전과 남북한 대결논리에 밀려 40여년간을 표류하던 남북한유엔가입은 8일낮 유엔 안보리에서 약9분만에 일사천리로 처리됐다. 한국의 유엔가입안은 지난49년 1월 처음 제출된 이래 9번째만에,북한가입안은 49년 2월이후 5번째 제출만에 각각 안보이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당초예정보다 약28분 늦게 열린 이날의 제3001차 안보이사회는 남북한 유엔가입의 승인을 총회에 권고키로한 신규회원국가입심사위원회의 심사보고서를 의제로 상정한뒤 토의와 투표절차를 생략한채 의장이 『이의가 없느냐』고 묻고 15개 안보리이사국대표들이 『이의가 없다』고 답변하는 것으로 처리절차를 끝냈다. 남북한 가입권고안이 채택된뒤 호세 아얄라 라소 의장은 미리 준비한 성명서 낭독을 통해 남북한 동시가입의 역사적·정치적 의의를 강조하며 『유엔안보리 의장으로서,그리고 모든 유엔회원국을 대신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유엔가입에 축하의 말을 보내게 된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측 대표단의 자리에는 서울에서 온 이병기 청와대의전수석비서관,문동석외무부국제기구조약국장의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입안이 통과되자 노·박 두대사는 서로 악수를 나눈뒤 의장석으로 찾아가 아얄라 안보리의장과 번갈아 축하인사를 나눴다. 한편 노창희 주유엔대사는 이날 안보리가 남북한의 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냉전의 마지막 잔재를 청산하고유엔이 지향하는 보편성원칙을 진정으로 구현하게 됐다』고 말하고 『유엔이 과거와 같은 남북한의 대결의 장이 아닌 화해와 협력의 무대가 되어 남북관계의 발전과 통일의 조기실현에도 적극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박대사는 동시가입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별로 할 말이 없다』고 퉁명스럽게 답변했다. ○…당초 이번회의에선 미국대표가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거론,북한가입안 처리에 「흠」을 낼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그럴 경우 북한의 유일한 후원국인 중국이 북한입장을 살려주기 위해 주한미군철수라든가 한반도비핵지대화 문제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었다.이번회의에서 토론이 생략된것은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놓고 이런 엉뚱한 설전이 벌어지는 것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한 일부 회원국들의 막후 협의결과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우리측도 북한의 입장이 난처하게 되는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안보리서 남북한 다음에 처리된 신생국 마이크로네시아와 마셜군도의 가입안 토론때도 『두나라가 과연 완전 주권국가냐』라는 문제가 제기될 우려때문에 이에관한 토론 역시 생략됐다고 한다. ○…이번에 남북한 가입안을 처리한 안보리 8월의장 아얄라씨는 에콰도르 외무장관을 역임하고 유엔주재 대사를 두번째 하고 있는 고참외교관및 정치가로서 1960년대초 주일대사관에서 5년간 한국겸임 근무를 한 한국통. 지난 6월 우리정부 초청으로 방한한바 있는 그를 상대로 이번에 우리측은 우리 가입안의 제출시기에서부터 처리기간등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의했다.그는 특히 안보리 회의장면의 한국내 생중계를 위해 우리측 요청에 따라 개의시간도 상오로 당겼고 회의소집일자도 88서울올림픽을 상기시키는 8월8일로 조정하는데 협조해 줬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주유엔대표부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현재 임차해 쓰고있는 공관 건물을 우리 소유건물로 1∼2년내에 이전한다는 목표아래 구입대상 건물을 물색중이며 이달 중순께부턴 본부에서 요원 3명을 증강받을 계획이다. ○…이날 안보이회의장엔 남북한의 노창희 박길연 두대사를 비롯한 유엔대표부 요원과 수십명의 보도진이 가입안처리를 지켜봤다. 북한측 공관원들은 지난6일 가입심사위의 비공개회의 참관때 줄담배를 피우던 초조한 표정과는 달리 다소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고 우리측 공관원들은 시종 밝고 홀가분한 표정을 보였다. 한편 오는 10월2일로 예정된 북한측 대표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평양에서 누가 올것인지는 아직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최근 북한대표부에서 고급 리무진을 대량 예약하고 있다는설을 바탕으로 추측하면 연형묵총리의 참석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으나 부총리인 김영남외교부장의 워싱턴 방문설이 나돌아 김의 참석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북한측은 기조연설예정자를 유엔사무국에 단지 「Prime Minister」(총리)라고 등록했는데 부총리도 이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이것으로 참석자를 가름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 “마구잡이 수입” 바나나 값 폭락

    ◎수박·참외등에 밀려 1㎏당 1천원 “적자”/3월 고비로 석달만에 30%선으로 떨어져 바나나 값이 계속 폭락하고 있다.지난 3월 ㎏당 최고 2천1백23원까지 치솟았던 도매시장의 청바나나 경락가격이 6월에는 9백54원으로 폭락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7백1원으로 떨어졌다.석달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셈이다. 소비자가격도 지난 1월의 3천6백97원을 피크로 5월 2천9백18원,6월 1천9백82원,지난 5일 1천8백5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는 모두 상품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고 시중의 노점상에는 ㎏당 1천원짜리도 적지 않게 나돌고 있다. 소비자들은 싼 값에 바나나를 먹게 돼 즐겁지만 한때 떼돈을 버는 것으로 알고 벌떼같이 달려들었던 수입업자들은 상당히 큰 손해를 보고 있다. 수입단가 역시 필리핀산 기준으로 지난 1월 t당 6백68달러(운임보험료 포함)에서 5월에는 1천1백25달러까지 곱절 가까이 올랐으나 6월에는 9백58달러로 하락했다. 물품 값과 관세 부가세 수송비 조작비등을 모두 포함한 ㎏당 수입원가(5월)는 1천8백69원이므로 요즘 수입업자들은 ㎏당 1천원 이상의 적자를 보는 셈이다.보통 1천t 단위로 이루어지는 한번 수입에 10억원씩 결손을 보는 것이다. 바나나의 인기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수입자유화로 물량이 넘치며 마음껏 먹게 되자 과거 수입금지 시절의 호기심이 다 사라졌고 ▲무더위와 함께 수박과 참외등 물이 많고 시원한 우리 과일이 나오기 시작하자 텁텁해서 목이 메는 바나나의 단점이 뚜렷해지며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 기계화율 90%… 예년보다 2∼3일 앞서

    ◎올 모내기 순조… 전국 99% 마쳐/89년 인력소요 80년보다 44% 줄어/이앙기 보급 늘어 “돕기” 사양할 판/96년 직파 재배법 실용화 땐 일손절감 가속화 전망 전국적으로 모내기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19일 기준으로 모내기 실적은 계획면적 1백20만㏊의 98.8%로 예년의 96.7%에 비해 2∼3일을 앞서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광역의회선거 때문에 모내기가 순조롭지 않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이는 다소 억지가 섞인 주장이다. 농업분야의 눈부신 기술개발로 모내기의 90%가 기계화돼 구조적으로 모내기에 사람이 불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농촌에 일손이 모자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모내기 만큼은 사람 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내기의 기계화는 못자리의 설치에서부터 이루어졌다. 과거 70년대 초까지는 논바닥에다 못자리를 설치해서 40∼45일간 키운 모를 사람 손으로 심었다. 이것이 이른바 물못자리로 이때의 모내기는 6월10일을 전후해서 시작됐고 모농일도 이날로 정해졌었다. 그러나 72년 냉해에 약한 통일벼의 보급과 함께 물못자리에 비닐을 씌워 35일 정도 모를 키우는 이른바 보온절충 못자리가 도입됐고 모내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시기도 5월 하순으로 앞당겨졌다. 지난 78년부터는 기계로 모를 심는 이앙기가 도입되며 논바닥이 아니라 육묘상자에 모를 심는 방법이 도입돼 모를 심기까지 키우는 기간이 30∼35일로 줄어들며 모내기 착수시기도 5월 중순으로 앞당겨졌다. ○…결국 70년대 초까지 6월10일께 시작돼 7월10일께 끝나던 모내기가 요즘은 5월15일께 시작돼 늦어도 6월 말이면 완료된다. 착수시기가 25일 가량이나 앞당겨진 데 비해 끝나는 시기가 10일 밖에 당겨지지 않은 것은 논에다 비닐하우스를 세워 수박 참외 등 소득작물을 심는 이른바 특수2모작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로 10a에 모를 내기 위해 필요한 못자리의 면적이 과거 물못자리의 경우에는 20평이었으나 보온절충 못자리는 11평,상자육묘는 2.2평으로 줄어들었고 어린 모의 경우는 1.1평으로 대폭 축소됐다. 모내기뿐 아니고 콤바인에 의한 수확까지 감안할 경우 벼농사에드는 인력소요량이 지난 80년에는 10a당 1백19시간이었으나 89년에는 65.4시간으로 44%가 절감됐다. 앞으로 볍씨를 직접 논에 뿌림으로써 모내기 과정을 생략하는 직파접재배법이 실용화되면 인력소요시간은 29시간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농진청이 현재 직파재배에 관한 연구를 맹렬하게 진행하고 있어 오는 96년부터는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수확량이 2% 가량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는 데 힘을 쏟는 단계이다. ○…모내기의 기계화율은 지난 85년 24.9%에서 해마다 10% 포인트 가량씩 높아져 지난해 77.5%까지 올라섰고 올해는 90%에 이르렀다. 이앙기 보급도 지난 연말 13만8천4백대에서 지난 5월 중순까지 3만여 대가 더 보급돼 총 보유대수가 16만대를 넘어선 실정. ○…통일벼의 보급과 함께 시작된 농촌일손돕기실적(벼베기 포함)도 지난 83년의 6백42만5천명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87년 3백48만4천명,지난해에는 1백21만명으로 감소했다. 올 모내기에는 지금까지 43만8천명이 동원됐다. 그러나 일손돕기를 요청했던 일선 시·군이 모내기할 논을 알선하지 못해 군부대나 학교 등 인원 동원 계획을 세워놓은 기관으로부터 항의를 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모내기 대신 양파나 마늘을 뽑아주는 일을 대신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기계화와 함께 풍속도도 달라지는 셈이다.
  • 사과·귤등 검역기준 완화토록 미에 요구/워싱턴서 회의

    한미 식물검역 전문가회의가 8∼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이 회의에서 우리측은 사과 단감 밀감 딸기 참외 등의 대미수출이 가능하도록 이들 품목에 대한 미국측 검역기준의 완화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측은 딸기 호두 사과 파파야 냉동식물류에 대한 우리측 검역기준의 개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공동출하 선도금/3백64억원 지원/딸기등 21품목

    농협중앙회는 오는 딸기 복숭아 등 21개 품목에 올해중 모두 3백64억원의 공동출하 선도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농산물의 공동출하 능력을 높이고 산지의 유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동출하 선도금은 협동출하반에 가입한 농민에게만 지원된다. 오는 4월말까지는 양배추 당근 오이 토마토 수박 참외 복숭아 호박 포도 양채류 상추 시금치 꽃 버섯 등 14개 품목에 대해,10월말까지는 양배추 당근 양채류(이상 제주도)단감 촉성딸기파 시설원예 등 겨울철에 출하되는 7개 품목에 지원한다.
  • 폭설·강풍… 남부 큰피해/비닐하우스 수천동 쓰러져… 2백개교 휴업

    충청·영호남 등 중부 이남지역에 22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산간지방의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또 경남지방에서는 일부 초중고교가 이날 하루 임시 휴교했으며 경북지방에선 참외·수박재배용 비닐하우스 등이 무너져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대구】 대구 경북지방에는 6.2㎝에서 10㎝의 눈이 내려 비행기와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모든 교통편이 이날 상오 결행했고 비닐하우스 1천1백여동이 무너져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이날 바람으로 수박·참외 주산지인 성주군내 참외모하우스 9백80동(15만6천9백평)과 수박모하우스 1백50동(3만2천평) 및 화훼하우스 6동(1천2백평) 등 1천1백36동의 비닐하우스가 비닐이 찢어지거나 무너져 내려앉았다. 【창원】 경남도내에는 이날 평균 5.5㎝의 적설량을 보여 국도 19개 노선,지방도 7개 노선 등 26개 노선이 한때 두절됐으며 이 때문에 도내 초중고교 2백11개교가 임시 휴교했다. 【광주】 광주 전남지역에는 이날 담양 10㎝를 비롯,광주 7.3㎝,승주 9.5㎝ 등 지역전반에 걸쳐 평균 3.1㎝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광주 등 일부지역에서는 적설과 결빙으로 시내버스의 운행이 지연되고 택시마저 거의 다니지 못해 출근길 지각사태를 빚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상오 서해남부 및 남해서부 해상에서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목포·여수 등 항구에는 연안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바람에 승객 1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 꽃피는 봄이 오면…/송정숙 논설위원(서울칼럼)

    최근에 일본엘 다녀온 한 인사가,그곳서 듣고온 우스개 하나를 소개했다. 자기나라 안에서는 별볼일이 없는데 나라밖에서는 인기가 있는 현직 수상 3사람을 대보라는 퀴즈였다. 대답인즉 『가상(씨),고상,노상!』이다. 「가상」은 가씨 즉 가이후(해부)고 「고상」은 고씨,고르바초프다. 그리고 「노상」인즉 노씨로서 노태우씨라고 하더라고 한다. 딴은 듣고보니 그럴듯하다. 좌중은 모두 웃었다. 우리 대통령이 국제적인 난센스 코미디의 소재가 되고 있는 중인것 같아 이래저래 고소를 머금게 했다. 냉소적이고 자조적인 분위기 그 자체가 세계적 추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기질과 풍조는 우리들에게 유난히 더 짙게 배어있는 것같다. 가공스런 현대전의 무기들이 지구표면을 처참하게 초토화시키고 있고 대량학살의 공포가 시시각각 사막을 죄고 있는 전쟁을,마치 전자오락게임처럼 관전하고,온나라가 절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수서사건」을 추리극 관극하듯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다. 뇌물로 기업을 일으킨 거물 기업인이 감옥에 가면서도,자신의 뇌물수완으로 무너져가는 국회의원을 꼽으면서 『어휴 그 깡패××!』라느니,『그 나쁜× 얼굴도 모르는데 돈달라고 협박했다』느니 하며 함부로 진술을 던지고,사람들은 낄낄거리며 숨은 그림찾기하듯 그 해당자를 꿰어보는 재미에 팔려 지냈다. 비장하고 다급한 국면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인 것도 같고,손톱밑에 가시 박힌 것에만 민감하여 허파에 벌레가 드는 것을 모르는 것도 같아 보인다. 이미 낡은 수법이 되어가는 「양심선언」 카드가 튀어나오고 새로운 용어로 『전문증거』 시비가 튀어나오더니,정치인의 배신극이 보일듯 싶으니까 구치소로 떼를 지어 달려가 구속의원을 다그치는 촌극끝에 「미친 소리」 「웃긴 소리」같은 원색용어도 난무했다,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같은 이 실제 상황의 우스개에 관심이 팔려 슬프고 허무한 우리의 현실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기능조차 잃어가고 있는 것같다. 화는 불단행이라,이리닫고 저리닫고 당황한 나머지 탕탕 일만 저지르는 공직자들을 키들거리고,수근거리고 빈정거리는 일로 너나없이 세월을보내고 있다. 그 틈에서도 분할점거에서 소외된 정치인들은 물실호기라,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듯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한다. 운전면허 딴지 20년째 들어서는 사람이 자신이 없어서 면허만 따놓고 20년 보낸 세월을 『…이래봬도 20년 무사고 운전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싱거워 보인다. 국회가 아무리 기대할 수 없는 집단으로 전락되고 국회의원의 품위가 아무리 보잘것 없어졌어도,뇌물로 천하를 주무른 기업가에 의해 상소리로 깎아내려지는 것은 뒷맛이 안좋은 일이다. 더구나 항간에까지 흘러나와 키들키들 웃음거리가 되게 하는 것도 보기에 심정상하게 하는 일이다. KBS­2TV의 코미디 프로중에 각설이들이 등장하는 코너가 있다. 「꽃피는 봄이 오면」이라는 이름을 지닌 코너다. 성역없이 자유를 누리는 요즘의 코미디계에서도 유난히 재미를 톡톡히 보는 이 프로가 요즘에는 더욱더욱 신명이 났다. 이 프로에 지난주에는 「고씨 박씨」가 소재로 등장했다. 그 풍자가 어찌나 절묘한지 시청자가 자지러지며 즐기게 했다. 나라가 수십년 공들여 길러놓은 고급기술관료와 올림픽의 공로가 빛나는 고위 공직자가 흙탕물에 뒹굴며 망신살속에 물러나고,각설이놀이의 소재로나 훌륭하게 활용된 것도 생각해보면 속이 쓰린 일이다. 웃기는 웃지만 뒷맛이 매우 씁쓸하다. 이 참담함의 늪에서 헤어나고 싶었던 때문이었던지 때맞춰 오적의 시인 김지하씨의 「양심선언」까지 끌어냈다. 한 일간신문에 대대적으로 펼쳐진 『나는 도적이로소이다』라는 이 자백서는 여러가지 의미로 충격적이었다. 부패와 어둠을 내쫓는 정신적 항체를 만들기 위해 고백운동을 벌이자며 선창한 그의 참외행위 자체가 우선 놀라웠다. 그러나 그의 참회는 질척한 걸레처럼 우리를 후려쳐서 또다른 충격을 가했다. 김지하씨는 한시기의 우리 현대사에 우뚝 솟은 청년상이다. 아주 신선하게 부각돈 희망의 표상이었다. 비록 그의 사상과 세계관에 동조할 수 없고 행동양식에서 한편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그의 신선함만은 희망일 수 있었던 표상이었다. 그러나 그의 이번 참회는 머리좋은 악동의 응석취미처럼 당혹스러웠다. 성역의 골방에서 그의 신에게 바치는 간증의 기도문이라면 몰라도 인간적인 의미의 교양을 교류하는 활자문화의 지면에 담아낸 소백으로서는,우리에게 위로가 되지 못했던 것 같다. 사상적 방황과 고뇌를 통해 탐색해 낸,그 신선한 청년상과 부합되는,처방전을 추출해낼 고백을 들었다면 위로가 될수 있었을 것이다. 어린아이 같은 정직함으로 해결의 단서가 찾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감당하기 부담스런 정신의 짐을 응석처럼 떠넘기는 「고백운동」은 귀찮기만 하다. 희망을 싣고 올 것으로 기대되던 열차는 떠나가 버리고 쓰레기와 찌꺼기를 실은 기차만 다가오고 있는 듯한 허망함이 우리를 엄습하는 지금 우리는 간절히 위로받고 있다. 이 만큼 쓰레기를 쏟아내고 찌꺼기를 건져냈으면 맑고 건강한 밑둥이 아래로부터 건전한 생명의 중기를 피워 올리는 것은 아닐까. 생선회칼처럼 예리한 날로,썩고 오염된 환부를 날렵하게 도려내고 나면 새순,새살이 돋아날지도 모른다. 그렇게라도 스스로 위로하고 싶다. 꽃피는 봄이 오면…우리에게도 좋은 세상이 올수 있을까….
  • 뉴욕시장 한ㆍ흑인분규후 첫 한인상점 방문

    ◎“불매시위 막게 적극 조치 취하겠다” 데이비스 딘킨스 뉴욕시장이 지난 1월 하순 뉴욕시 브루클린구 처치 애비뉴의 한 한국인 상점에서 발생한 사소한 시비로 계속된 흑인들의 한국인 상점앞 불매시위운동 8개월 만에 처음으로 21일(한국시간 22일) 처치 애비뉴의 한국인 두 피해상점 레드 애플과 처치 푸르츠를 방문,상점주인들을 격려하고 한ㆍ흑인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딘킨스시장은 이날 두상점에서 참외ㆍ수박ㆍ바나나ㆍ사과 등 각종 과일 한바구니를 각각 삼으로써 그가 이번 한ㆍ흑분규에서 한국인 편임을 시사하고 흑인들의 한국인 상점앞 불매시위는 즉각 중단돼야 하며 그들의 시위중단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딘킨스시장은 『흑인들의 불매시위운동에 버티고 있는 한국인 두 상점이 문을 닫을 경우 두 상점 주인은 전혀 상상치 않던 의외의 잔인한 형벌을 당하는 셈』이라며 『그같은 잘못된 형벌을 한국인들에게 가하는 걸 용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지는 딘킨스시장의 이날 한국인 두 상점 방문을 『너무 늦은 감은 있지만 뉴욕시 당국이 어느쪽이 옳고 그른가를 확실히 구분해 주길 원한 많은 사람들에게 딘킨스시장이 한국인 상점들을 방문함으로써 어느쪽이 옳고 그른가가 확연해졌다』고 논평했다. 타임스지는 『시장,마침내 레드 애플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어 딘킨스시장의 한국인 두 상점 방문을 『늦었지만 잘한 일』이라고 찬양하고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시장은 침묵보다는 지도력을 발휘,사태해결에 적극 임할 것임을 시사하는 행동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이 신문은 또 딘킨스시장이 한국인 두 상점을 방문함으로써 뉴욕시 최고위관리 혹은 최초의 흑인시장의 책임이 막중함을 깊이 깨달았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 성폭행 당한데 비관/여고생 음독자살

    【성주=김동진기자】 성폭행 당한 여고생이 고민끝에 음독자살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29일 경북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성주농고 3학년 김모군(18) 등 고교생 3명이 지난 5월1일 상오2시쯤 모고교 2학년 김모양(18ㆍ성주군 성주읍)을 성주읍 백전리 신모씨(58)의 참외재배용 비닐하우스로 데리고가 차례로 욕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를 고민해온 김양은 지난21일 상오11시쯤 자기집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가족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오다 27일 하오10시쯤 숨졌다.
  • 병해충 극성 일조량 부족/두달넘는 장마 농작물 큰 피해(지역경제)

    ◎시름속의 농촌… 요즘 작황 긴급 점검/강우량 25% 늘고 일조량은 28% 줄어/작목따라 수확량 20∼30% 감소할듯/이달들어 도열병 7배ㆍ멸구 3배 번져 벼/결구율 저조… 그나마 침수로 썩어 채소/수확 40%까지 줄고 당도도 떨어져 과실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ㆍ습해 등으로 농산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올해 농사가 적지않게 걱정된다. 잦은 비로 잿빛곰팡이병ㆍ노균병ㆍ무름병 등 각종 질병이 번져 배추ㆍ고추ㆍ오이ㆍ호박 등 채소류가 큰 피해를 입는 바람에 산지출하량이 격감,가격폭등 현상을 보이고 있고 벼도 잎도열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특히 수박ㆍ참외 등 열매채소는 속이 곯거나 변질되고 복숭아ㆍ포도 등도 당도가 낮아지는 등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생산량이 품종에 따라 20∼30%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들어 계속된 집중호우ㆍ긴장마등 변덕날씨로 적기방제를 못한데다 일조량 부족으로 병충해 발생에 적합한 환경조건이 지속된 탓이다. 금년들어 지난 10일까지 강수량은 7백98.9㎜로 지난해 보다 1백83.4㎜,평년보다 1백83.9㎜가 많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평년보다 3백48.8㎜가 많은 것을 비롯,경기가 2백67㎜,경남이 2백36㎜가 더 내렸다. 이처럼 비가 잦은데다 흐린날도 많아 농작물의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일조시간은 전국평균 9백87.9시간으로 지난해보다 92.9시간,평년에 비해 2백18.7시간이 짧다. 서울의 경우 평년이 1천1백75.7시간인데 비해 올해는 9백11.7시간에 불과,무려 2백64시간이 부족했고 대전은 2백23.7시간,광주는 1백74.5시간이 모자랐다. 이같은 불안한 날씨는 연초부터 시작돼 봄에는 여름 날씨처럼 더워졌는가하면 주말마다 폭우를 동반한 큰비가 내렸고 6월부터 두달가까이 장마가 계속돼 하반기에도 기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각종 오염등으로 인한 온실효과가 지구기온을 상승시키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올해가 태양활동과 해수변화에 특징적인 기간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예년비 2백시간 짧아▷벼농사◁ 잦은 비 때문에 물사정이 좋아 모내기 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났으나 일조량의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고 있고 적기에 방제를 못해 병충해가 크게 번지고 있다. 올해 모내기 면적은 1백21만4천5백㏊로 당초 계획면적 1천2백만㏊보다 1만4천5백㏊(1.2%)가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키는 예년보다 큰편이나 줄기수와 잎수가 적어 수확량이 크게 감소되고 이삭 패는 시기도 예년보다 2∼3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벼의 생육현황을 보면 길이가 전국평균 63.3㎝로 평년의 61.8㎝보다 1.5㎝정도 웃자란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계 벼는 63.4㎝로 평년보다 1.5㎝,통일계벼가 61.3㎝로 1.2㎝가 각각 크다. 반면에 줄기수는 전국평균이 포기당 17.7개로 평년보다 2.8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벼는 17.8개로 평년의 20.7개보다 2.9개나,통일계벼는 17.1개로 1.7개나 각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벼잎수도 18일 현재 전국평균 13.4개로 평년의 13.9개보다 0.5개가 적다. 품목별로는 일반계벼가 13.3개로평년(13.8개)보다 0.5개,통일계벼가 14개로 평년보다 0.4개가 각각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도열병과 멸구류등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1일 현재 전국의 벼병해충 발생면적이 52만4천3백20㏊로 지난해 같은 때의 49만1천7백85㏊보다 6%인 3만2천5백35㏊가 늘어났다. 특히 잎도열병은 6월말 8천5백㏊에서 지난 11일 6만㏊로 10여일만에 7배가 늘어나는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흰등멸구등 멸구류 해충의 발생면적도 지난 11일 현재 8만3천㏊에 달해 지난해의 2만7천㏊에 비해 3배나 많이 발생했다. 잎집무늬마름병은 15만7천㏊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화명나방은 잦은 비로 지난해 12만㏊에서 8만7천㏊로 줄었다. ○보리 1등급 크게 줄어 농촌진흥청은 이처럼 잎도열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음에 따라 벼잎도열병 및 산간지방 조생종 벼에 대한 목도열병 주의보를 발표하고 서둘러 방제에 힘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특히 산간지방의 조생종 벼 재배지역의 경우 잎도열병방제를 소홀히 하면 목도열병으로 이어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이삭패기직전에 침투이행성 수화제를 충분히 뿌려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올해 멸구 발생지인 중국남부지방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잦은 기압골의 통과로 우리나라에 대량으로 날아오고 있다고 밝히고 면밀한 관찰을 통해 적기방제에 힘쓸것을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밖에 이삭거름은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인산ㆍ칼리를 더주며 논물관리에 철저를 기해 벼를 튼튼히 가꾸어 웃자란 벼가 쓰러지는 것을 막도록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벼가 침수될 경우에는 산소부족으로 1차적으로 당ㆍ전분이,2차적으로는 단백질등 질소화합물이 소비되는 이상 생리현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지적,배수로 정비를 잘해주고 비가 그치면 살균제를 뿌려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밖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벼가 침수되면 광합성작용이 부진하게돼 씨가 여무는데 장애가 오고 등숙률이 떨어져서 쌀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병충해방제와 수해대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채소류◁ 무ㆍ배추ㆍ고추ㆍ오이ㆍ시금치ㆍ참깨 등에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세균성반점ㆍ잎마름병ㆍ돌림병 등이 크게 번져 감수가 우려되고 있다. 무는 길이가 38.3㎝로 평년의 37.5㎝보다 0.8㎝ 웃자랐으나 잎수는 16.3개로 0.2개가 많아 작황이 좋은 편이지만 결구기에 병충해와 침수로 20% 정도가 감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추도 길이가 34.1㎝로 지난해보다 0.3㎝가 크나 잎수가 38.4개로 평년보다 0.2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는데다 잎이 잦은 비에 녹아 상당량의 감수가 예상되고 있다. 마늘은 지난 5ㆍ6월중 집중호우 등으로 2∼5%가,양파는 주산단지인 전남 고흥과 경남 창령의 작황이 좋지않아 10∼15%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이도 착과율이 저조,당초 예상보다 20% 내외가 감수되고 양파도 생산량이 10∼15%가 줄어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일 현재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고추현황에 따르면 고추ㆍ참깨에는 돌림병이 10%와 6.2%,세균성반점병이 7.8%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보리수매에서도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리1등급 비율은 쌀보리의 경우 73.7%로 지난해의 82.3%보다 8.6%포인트 낮아 그동안의 긴 장마ㆍ병충해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을로 나타났다. 참깨는 돌림병이 전체 재배면적 1백68㏊중 5.2%,잎마름병이 24.8%나 발생,이에 대한 방제가 시급하다. ▷과실류◁ 복숭아ㆍ배ㆍ포도ㆍ수박ㆍ참외 등에도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각종 병충해와 함께 착과율이 저조하고 당도가 떨어지는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수박은 생산량이 예년보다 10∼20%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참외도 주산지인 경기도 안성ㆍ화성 등지의 경우 40% 내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는 잦은 비로 착과율이 낮은데다 이상반점 및 조기낙엽현상이 나타나 성환은 10%,안성ㆍ평택은 5∼10%,나주는 20∼30%가 각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도는 개화기에 내린 서리와 성숙기의 잦은 비때문에 넝쿨만 무성하고 열매가 적어 생산량이 20∼30%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보다 출하도 10여일 늦어지고있다. 농진청은 이같은 현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비가 그치는대로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뿌려주고 배수로를 정비,물이 신속히 빠지도록 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별 피해실태 진단/수박 수확 예년의 20% 수준/부여/고추ㆍ참깨 곯고 속빈 것 많아… “파동” 우려/벼도 키만 컸지 잎ㆍ줄기 숫자는 크게 감소 장마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크다. 지역별 실태를 점검해 본다. ▷전남◁ 오랜 장마로 인해 도내 벼 생육상태는 초장(키)이 작년보다 4.8㎝가 더 큰 53.9㎝까지 웃자란 반면 엽수나 경수(줄기수)는 오히려 작년보다 0.4개에서 2.6개가 적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밭작물의 경우 콩과 고구마ㆍ참깨ㆍ고추ㆍ땅콩 등이 여름철 대표적 작물인데 장마로 인해 참깨와 고추 등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병충해까지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기상상태가 계속될 경우 이들작물의 생산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 전북도내 농작물작황도 크게 부진,20∼30% 감산이 우려되고 있다. 일조시간부족과 계속되는 장마로 벼가 웃자라 잎도열병ㆍ문고병 등이 만연,10년연속 풍년농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으며 출수기에 냉해가 예상돼 20∼30% 감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랭지채소 주산단지인 무주ㆍ진안ㆍ장수지역과 얼가리배추ㆍ알타리무 주산지인 완주ㆍ고창ㆍ정읍ㆍ익산지역에 진딧물ㆍ청벌레ㆍ잎과 줄기가 썩어들어가는 연부병이 번져 생산량과 출하량이 40%가량 격감,채소값 파동이 에상되고 있다. ▷경남◁ 도내의 논ㆍ밭작물은 장마철 많은 비와 일조량부족으로 웃자란 상태이다. 벼의 경우 20일 현재 잎길이는 55.7㎝로 평년에 비해 1.2㎝가 길고 포기당 가지수는 19.2개로 0.1개가 적다. 밭작물도 전체적으로 웃자라 바람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고추와 참깨는 줄기가 약하며 무 배추는 잎이 연약해 속이 꽉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경북지방의 벼는 물론 고추ㆍ참깨등 밭작물 모두가 예년에 비해 웃자라고 있는데다 병충해 피해가 심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추도 현재 키가 67.3㎝로 지난해 65.6㎝보다 1.7㎝가 웃자랐으며 포기당 결실고추수는 15.2개로 지난해 16.3개에 비해 1.1개가 적고 평당주수도 12.9주로 지난해 13.2주에 비해 0.4주가 적다. ▷충남◁ 국내 최대 규모의 수박산지인 충남 부여지방의 수박재배농가들이 장마피해로 울상을 짓고 있다.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1천4백93개 농가에서 7백62㏊에 수박을 재배,2만2천1백t을 생산해 76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개화기인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8백80㎜를 기록하는등 예년보다 비오는 날이 많아 수확량이 평년의 20%이하로 줄어들면서,조소득이 15억원을 밑돌게돼 자재비는 물론 영농비를 건지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농민 이정룡씨(48ㆍ부여군 장암면 정암리)는 『논 5천9백50㎡(1천8백평)에 비닐하우스 9채를 설치,수박을 재배해 1채당 1백만원씩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올해 일찍 시작된 장마로 습해를 당해 자재비와 인건비 4백만원을 빚지게 됐다』며 『일부 영세농민들은 강변 하천부지를 1평당 5백∼6백원씩에 빌려 수박농사를 지었다가 큰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충북도내 벼의 평균초장은 일반계의 경우 60.1㎝로 지난해에 비해 1.3㎝가 웃자랐으나 줄기수는 23.3개로 지난해 25.6개에 비해 2.3개가 적다. 이같은 잦은 강우와 저온지속으로 인해 밭작물인 고추와 땅콩ㆍ참깨등도 생육지연과 착과부진 현상을 보여 상당량의 감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추의 경우 초장은 73.9㎝로 지난해 72.3㎝에 비해 1.6㎝가 크나 열매착과수는 1주당 14.8개로 지난해 17.5개에 비해 2.7개나 적다. 충북도의 경우 올 고추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88.4%에 불과해 이같은 생육부진으로 감수가 될 경우 고추파동까지 우려되고 있다. ▷강원◁ 강원도내에서도 냉해와 장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예상된다. 벼의 경우 지난 5월중순쯤부터 모내기를 한 이후 7월중순까지 최소한 5백∼5백50시간의 일조시수(일조량)를 받아야 정상생육이 이뤄지는데 현재 4백시간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앙당시부터 왕성한 생육기간동안에 뿌려준 질소비료 성분이 탄소동화작용 부진으로 벼가 연약하게 자라 생육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초장은 지난해보다 0.5㎝가 더 큰 61㎝이나 경수는 0.8개 적은 20.1개로 조사됐다. ▷제주◁ 계속된 비날씨로 참깨와 콩 등 여름작물이 쏠리거나 폐작되고 있는 가운데 귤응애등 각종 병충해가 감귤원과 참깨밭 등지에 발생,농가에 시름을 더해주고 있다.
  • 장마철 무ㆍ배추 반입 줄어/이틀새 값 25% 폭등

    ◎정부,농안기금 34억 긴급 배정 장마기에 접어들면서 출하부진으로 채소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경우 무와 배추의 반입량이 25일 6백60t과 1천3백80t으로 이틀전인 23일보다 12%(91t)와 28%(5백30t)나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무와 배추 도매가격은 25일 현재 접당 2만5천원과 6만2천원으로 23일보다 25%(5천원)와 24%(1만2천원)나 올랐다. 이밖에 마늘ㆍ양파는 보합세인 반면 참외ㆍ수박등은 수해로 품질이 떨어져 가격도 하락했다. 이에따라 농림수산부는 채소류에 대한 계통출하 확대,출하조절자금 지원등 채소류가격안정대책을 마련,각 시ㆍ도와 단위농협등에 긴급시달했다. 이 대책은 무ㆍ배추값 안정을 위해 농안기금 34억원을 출하선도자금으로 긴급배정하는 한편 마늘ㆍ양파재배농가에도 출하조절자금으로 1백1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 개방예시 농축산물 1백43개 품목 수입땐/옥수수등 43개 품목

    ◎큰 타격 예상/농촌경제연 정책협의회서 지적 지난해 4월 수입개방을 위해 예시된 농ㆍ축산물 1백43개 품목이 수입될 경우 국내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옥수수ㆍ감귤ㆍ돼지등 43개 품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16일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열린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전략작목 개발」 등에 관한 정책협의회에서 신용화 농촌진흥청 시험국장의 주제발표에서 밝혀졌다. 신국장은 수입개방 예시 농ㆍ축산물이 국내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콩ㆍ옥수수ㆍ조등 곡물 9종 ▲딸기ㆍ멜론ㆍ연뿌리등 과채류 3종 ▲바나나ㆍ감귤ㆍ배ㆍ호두등 과실류 3종 ▲돼지ㆍ오리ㆍ젖소등 축산 7종 ▲배합사료ㆍ사료첨가물 2종등 모두 32종이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지적했다. 또 ▲팥ㆍ고구마등 곡류 2종 ▲참외ㆍ토마토ㆍ수박등 과채류 3종 ▲사슴ㆍ꿀벌등 축산 2종 ▲땅콩ㆍ사료작물등 모두 11개 농축산물은 간접적인 영향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에 포도ㆍ복숭아ㆍ사과ㆍ닭등 31개 농ㆍ축산물은 비교적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 윤화ㆍ가옥 파손등 설해 속출/큰눈 내린 전국 표정

    ◎고압선 끊어져 9백여가구 정전/딸기재배 비닐하우스 “폭삭”/축사무너져 송아지 떼죽음 ▷강원◁ 전국 최고의 적설량을 보인 강원도 영동지방은 산간지방도로가 대부분 막히고 국도와 떨어져 있는 1백여 마을들은 계속 내리는 폭설로 고립돼 있다. 31일 하오5시 현재 명주ㆍ양양ㆍ강릉 일대에는 29일부터 내린 눈이 1m나 쌓였고 설악산정상인 대청봉은 2m55㎝,설악동 1m51㎝ 등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산간벽지 지역인 고성ㆍ양양지방은 일부 국ㆍ지방도를 제외한 29개 벽지 버스노선이 모두 두절됐다. 이번 폭설로 내설악∼속초간을 잇는 미시령이 29일 하오부터 교통이 두절된 것을 비롯,▲동해시 삼화동∼정선 ▲태백∼삼척 ▲정선 고한∼영월 ▲영월∼경북 ▲영월∼주천∼원주∼신림 ▲춘성군 신동∼화천 구간 등의 교통이 31일 하오3시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다. 이번 눈으로 31일 상오8시쯤에는 강릉시 중앙동 한국관 조립식건물(3백㎡)과 포남동 경동교회 강릉여고의 지붕이 각각 무너지는 등 3억여원의 피해를 냈으며 성래동 강릉나이트클럽 지붕도 내려앉아 전기시설 등이 모두 파손됐다. 31일 낮12시10분쯤 명주군 주문진읍 주문진 실내체육관 지붕이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내려 3억7천6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이날 하오10시쯤 강릉시 송정동 일대를 통과하는 2만2천9백V의 고압선이 폭설에 못이긴 노송이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끊는 바람에 이 일대에 사는 7백40여가구와 명주군 관내 1백50가구 및 강릉시내 일부 지역이 정전이 돼 현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충북◁ 청주∼보은간 국도와 제원 박달재,보은 속리산 말티재 등 3개노선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또 중원 다리재,괴산 보래재,음성 백마령 등 도내 6개 주요 도로구간도 체인 등 장비를 갖춘 차량만 통행토록 하고있다. 충북도는 제설차량 75대와 공무원 1천여명을 동원,도내 40여곳의 주요 구간 제설작업을 펴고 있으나 장비부족과 계속되는 강설로 청주 등 주요도시의 간선도로를 제외한 대부분 도로의 눈이 방치돼 차량통행이 중단되고 있다. ▷대전ㆍ충남◁ 충남도내에서는 폭설로총 8억여원의 피해를 냈다. 전국에서 딸기집산지로 알려진 논산군 은진면 시문리 등 5백13농가 80.6㏊의 딸기재배 비닐하우스가 부서져 5억3천9백만원의 피해를 냈으며 인삼고장인 금산군 금성면 남일ㆍ부리,곡부면 등 7백12가구 60.2㏊의 인삼밭과 논산군 연산면 등 56가구 13.4㏊ 등 모두 73.6㏊의 인삼밭이 무너져 1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북◁ 전북도내에는 평균 13.9㎝의 폭설이 내려 가옥 1채가 부서지고 비닐하우스 5백여채가 전파돼 4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설로 진안군 성수면 신기리 김규조씨(45)의 가옥 한채가 붕괴된 것을 비롯,남원군 원예 비닐하우스 1백59채를 포함,이리ㆍ익산지방과 정주ㆍ정읍ㆍ임실ㆍ완주지방 등 7개 시군내 비닐하우스 5백5채가 전파돼 무와 배추ㆍ딸기ㆍ상추ㆍ쑥갓ㆍ오이ㆍ참외 등 40여㏊의 원예작물이 손상됐다. 특히 14.5㎝의 적설량을 보인 정주시 풍소동 효죽마을 51㏊의 참외단지 비닐하우스 8백40채(동당 1백80평규모) 가운데 김경식씨(40) 등 48개 농가의 비닐하우스 1백40채(8.4㏊)가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돼 비닐과 대쪽값을 포함해 1채당 설치비 45만원씩 모두 6천3백만원의 피해를 보았다.▷인천ㆍ경기◁ 경기도내에서는 이천지역이 32㎝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도내평균 21.4㎝의 눈이 내렸다. 이로인해 성남∼광주간의 남한산성 진입로를 비롯,고양∼파주간 보광사고개와 용미리고개,광주 퇴촌∼남종간 등 4개구간의 도로가 한때 두절됐고 고양ㆍ파주ㆍ광주군의 일부 산간마을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경북◁ 울진군 서면 85㎝를 비롯,도내평균 15㎝의 눈이 내려 울진∼봉화간 등 9개 도로의 교통이 두절되고 영풍군 풍기읍∼충북 단양간 등 16개도로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폭설로 7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4명이 숨지고 1백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상주군 공성면 금계1리 김만철씨(42) 집에서는 이번 폭설로 우사가 내려 앉아 생후 10개월 된 암송아지 5마리(시가 6백만원)가 떼죽음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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