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참외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팬데믹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연준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지명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상점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9
  • 허위 ‘메르스 확진자 명단’ SNS 유포한 20대 주부, 명단 정체는 알고보니 ‘참외 주문자’

    허위 ‘메르스 확진자 명단’ SNS 유포한 20대 주부, 명단 정체는 알고보니 ‘참외 주문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명단이라며 허위 내용을 SNS에 유포한 20대 주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주부 A(29·여)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6일 오전 11시 27분쯤 SNS로 남편과 메르스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남편이 보내준 참외 주문자들을 메르스 확진자 명단으로 착각해 친척·친구 등 10명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명단에는 메르스와는 무관한 6명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이 들어 있었지만 이 명단은 A씨 남편이 참외 농사를 짓는 부모를 돕기 위해 지인 등에게서 참외 주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고 있어 기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잘 놀기’의 기술/황수정 논설위원

    이 노래, 어떤가.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시절이 바뀌어 폐기처분돼야 하는 노랫말이 있다면 이 노래가 그렇다. 이어지는 노랫말, ‘화무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열흘 붉은 꽃 없고 달이 차면 기우는 자연 이치는 끄떡없는데, 젊어 노는 게 미덕이라는 장담은 유효기한이 끝났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차라리 당당히 놀기로 체념한다는 실업 청춘, 니트족들에게는 심장을 헤집는 노래다. 시대 상황에 안 맞는 오류는 더 있다. 늙어 못 놀 일은 또 뭔가.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그러고 보면 ‘잘 놀기’에 대한 해석이 요즘처럼 어렵고 민감했던 때가 없었다. 일자리만큼이나 모자라서 아우성치게 만드는 것은 시간이다. 타임푸어(Time Poor) 시대. 먹고 자고 씻는, 생활에 필수적인 시간조차 제대로 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시간빈곤층’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임금노동자 중 시간빈곤층은 무려 42%. 우리는 세계에서도 일 많이 하기로 소문난 나라다. 한 사람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2153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길다. 이쯤 되면 휴식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 언제, 얼마나가 아니라 ‘어떻게’ 쉴 것인지로 초점을 옮기는 편이 효율적인 휴식을 위한 지름길이다. 잘 휴식하기(Well Rest)의 방법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분초를 쪼개는 일상에 길들어 여가가 생겨도 무기력증에 빠진다는 호소가 사회병증이 됐다. 오죽했으면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기’의 광고 카피가 온갖 패러디물로 인기를 얻고 있을까.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는 이른바 무위(無爲) 휴가. 여름 휴가철을 앞둔 어느 조사에서는 “떠나는 여행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이 절반을 넘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제대로 놀 줄 몰라 곳곳에서 허둥대는 모습들이다. 터닝 메카드라는 장난감을 사겠다고 젊은 부모들이 새벽부터 잠 안 자고 대형마트 앞에 줄을 선다고 한다. 고작 스마트폰 게임이나 상술로 기획된 놀잇감을 쥐여 주는 것 말고는 아이들에게 딱히 해줄 게 없는 세태의 단적인 반영이다. 놀 줄 모르는 어른들, 잘 노는 법을 애초에 배워 본 적 없는 아이들. 잘 휴식하지 못하는 사회가 건강할 수 없으니 씁쓸하다. 다산 정약용은 18년을 유배지에 묶였으면서도 저술 활동이 누구보다 왕성했다. 다산은 마음 맞는 사람들과 교유하는 것으로 삶의 숨통을 텄던 모양이다. ‘웰 레스트’의 내공이 압권이어서 언젠가 밑줄을 쳐둔 대목이다. ‘살구꽃이 피면, 복숭아꽃이 처음 피면, 한여름 참외가 익으면, 초가을 서쪽 연못에서 연꽃이 피면, 국화가 피면, 겨울철 큰 눈이 내리면, 세모에 화분의 매화가 피면….’ 여가를 즐긴 명분이 너무 소소해서 시시하다. 삶에 쉼표를 찍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매주 장보기 행사에 송파 재래시장은 ‘신바람’

    매주 장보기 행사에 송파 재래시장은 ‘신바람’

    “찜통더위에 손님들이 갑자기 몰리네. 이게 무슨 일이야.” 30일 송파구 풍납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김성철(58)씨는 땀을 연방 훔치면서도 “참외가 좋습니다. 5000원입니다”, “여기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며 신바람이 났다. 김씨는 “메르스 여파와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정말 매출이 반으로 줄어 많이 어려웠다”면서 “오늘처럼만 장사가 잘되면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이날 분식점 사장 출신의 박춘희 송파구청장과 구 직원 100여명이 풍납시장을 찾았다. 전날 잠실동 새마을시장을 찾은 데 이어 이틀째 강행군이다. 박 구청장은 10여년 전에 분식점을 운영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상인들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박 구청장은 사법고시를 준비하기 전에 홍대 앞에서 조그만 분식점을 운영했다. 그는 “35살에 무작정 부산에서 상경해 홍대 앞에 분식점을 차리면서 정말 힘들었다”면서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상황이 지역 상인들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박 구청장은 6개 분야 34개 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그는 먼저 대형쇼핑몰 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을 주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메르스 여파와 이어진 휴가시즌으로 손님이 확 줄었기 때문이다. 한숨만 쉬는 시장 상인을 위해 지역 재래시장에 2억원씩 긴급 지원을 했고 시장별 특화사업 등에 모두 17억원을 지원한다. 특별 이벤트와 할인행사 등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 직원들과 지역 직능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재래시장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이나 각 동 부녀회 등이 재래시장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침체된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새마을시장상인회 임재복(63) 회장도 “한동안 메르스 영향으로 썰렁했던 시장 골목이 주민들과 구에서 일부러 먼 걸음을 마다치 않고 찾아줘 오랜만에 사람 사는 것처럼 북적거린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두절 화제 “대체 뭘하는 날일까?”

    유두절 화제 “대체 뭘하는 날일까?”

    유두절 유두절 화제 “대체 뭘하는 날일까?” 네티즌 사이에서 ‘유두절’이 화제다. 유두절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던 명절 중 하나로 ‘유둣날’로도 불린다. 음력으로 6월 15일이다. 맑은 시내나 폭포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지내는 날이다. 선조들은 유두절을 보내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다. 냇가에 발을 담그는 ‘탁족놀이’도 즐기는데 이는 단순히 발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절 아침에는 연중 농사가 잘 되게 해 달라고 사당에 곡식을 올려두고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밀가루로 만드는 유두면은 구슬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뒤 세 개씩 포개 색실에 꿴 뒤 몸에 차거나 문에 매달면 재앙을 막는다고 전해진다. 오늘날 유두절은 거의 잊혀진 명절이 됐다. 복날 사이에 있어 사실상 여름 바캉스로 기간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최근까지도 유두절에 밀가루로 떡을 만들고 참외나 생선으로 음식을 장만해 논과 밭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두절 화제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대체 왜?

    유두절 화제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대체 왜?

    유두절 유두절 화제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대체 왜? 네티즌 사이에서 ‘유두절’이 화제다. 유두절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던 명절 중 하나로 ‘유둣날’로도 불린다. 음력으로 6월 15일이다. 맑은 시내나 폭포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지내는 날이다. 선조들은 유두절을 보내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다. 냇가에 발을 담그는 ‘탁족놀이’도 즐기는데 이는 단순히 발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절 아침에는 연중 농사가 잘 되게 해 달라고 사당에 곡식을 올려두고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밀가루로 만드는 유두면은 구슬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뒤 세 개씩 포개 색실에 꿴 뒤 몸에 차거나 문에 매달면 재앙을 막는다고 전해진다. 오늘날 유두절은 거의 잊혀진 명절이 됐다. 복날 사이에 있어 사실상 여름 바캉스로 기간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최근까지도 유두절에 밀가루로 떡을 만들고 참외나 생선으로 음식을 장만해 논과 밭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두절이란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유두절 대체 무슨 날일까?

    유두절이란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유두절 대체 무슨 날일까?

    유두절, 유두절이란 유두절이란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유두절 대체 무슨 날일까? 네티즌 사이에서 ‘유두절’이 화제다. 유두절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던 명절 중 하나로 ‘유둣날’로도 불린다. 음력으로 6월 15일이다. 맑은 시내나 폭포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지내는 날이다. 선조들은 유두절을 보내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다. 냇가에 발을 담그는 ‘탁족놀이’도 즐기는데 이는 단순히 발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절 아침에는 연중 농사가 잘 되게 해 달라고 사당에 곡식을 올려두고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밀가루로 만드는 유두면은 구슬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뒤 세 개씩 포개 색실에 꿴 뒤 몸에 차거나 문에 매달면 재앙을 막는다고 전해진다. 오늘날 유두절은 거의 잊혀진 명절이 됐다. 복날 사이에 있어 사실상 여름 바캉스로 기간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최근까지도 유두절에 밀가루로 떡을 만들고 참외나 생선으로 음식을 장만해 논과 밭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두절이란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유두절 담긴 의미는 무엇?

    유두절이란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유두절 담긴 의미는 무엇?

    유두절, 유두절이란 유두절이란 “냇가에 발 담그고 머리 감는 날” 유두절 담긴 의미는 무엇? 네티즌 사이에서 ‘유두절’이 화제다. 유두절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던 명절 중 하나로 ‘유둣날’로도 불린다. 음력으로 6월 15일이다. 맑은 시내나 폭포에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은 뒤 음식을 먹으면서 하루를 지내는 날이다. 선조들은 유두절을 보내면 여름에 질병을 물리치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었다. 냇가에 발을 담그는 ‘탁족놀이’도 즐기는데 이는 단순히 발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절 아침에는 연중 농사가 잘 되게 해 달라고 사당에 곡식을 올려두고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밀가루로 만드는 유두면은 구슬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뒤 세 개씩 포개 색실에 꿴 뒤 몸에 차거나 문에 매달면 재앙을 막는다고 전해진다. 오늘날 유두절은 거의 잊혀진 명절이 됐다. 복날 사이에 있어 사실상 여름 바캉스로 기간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최근까지도 유두절에 밀가루로 떡을 만들고 참외나 생선으로 음식을 장만해 논과 밭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 ‘사랑이 꽃피는 옥상’

    [현장 행정] 노원 ‘사랑이 꽃피는 옥상’

    “4년째 옥상에서 직접 기른 수박, 참외로 잔치를 엽니다. 로컬푸드로 팔기도 하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내놓자마자 순식간에 나가죠.” 21일 노원구 하계동 한신아파트 1동 옥상텃밭에서 만난 고창록(65) 입주자대표회장은 “1200세대 중에 매해 40명 정도가 텃밭가꾸기에 참여하는데 이제는 모든 주민들이 농작물을 통해 서로 인사를 건네는 사이가 됐다”면서 “한신에코팜이라는 공동체를 만든 지 5년째인 내년에는 4개 동으로 옥상텃밭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동과 2동에는 총 1121㎡(약 340평)의 텃밭이 있다. 노원구가 지난 4년간 2845만원을 지원했다. 이삿짐을 나를 때 쓰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흙을 넣은 모습이 투박하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고 회장은 “시중에 있는 텃밭용 상자보다 이삿짐 바구니는 구멍이 많아 흙의 통풍이 잘되고, 유연성도 가장 좋았다”면서 “흙도 건물에 하중을 주지 않게 일반흙 절반에 침엽수 퇴적물, 부식토 등을 섞어 무게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흙의 개발 기간은 2년이었지만 주민들을 설득하는데 더 공을 들였다. 한 주민은 “처음에는 건물 하중의 증가, 옥상 방수층 약화, 농약 살포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면서 “무엇보다 다른 동 사람이 우리 동 옥상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을 꺼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상은 법적으로 모든 주민의 공동공간인 점을 알리고 농약 없이 유기농으로 재배했다. 또 텃밭이 강한 햇빛을 차단하고 적당한 습기를 공급해 옥상 방수층에 금이 가는 현상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에 주는 물은 빗물저장탱크를 이용했다. 그 결과 현재 옥상텃밭 공동체 중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됐다. 현재 450개 상자에 농작물을 재배하며 개인용이 300개, 공동경작이 150개다. 개인 경작은 수도비 등으로 연 2만원을 내고 본인이 경작물을 가져간다. 공동경작은 농업기술학습장으로도 쓰이는데 경작물 중 과일은 동네 잔치에 쓰고 엽채류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마을 입구의 유기농 매장에서 판매한다. 지금은 로컬푸드로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매출이 평균 25만원에 달한다. 치커리, 겨자채, 수박, 참외, 토마토, 가지, 감자, 옥수수 등 경작물도 다양하다. 김성환 구청장은 “옥상텃밭은 로컬푸드를 공급하는데다 공동체 의식도 함양하며 유휴 노인인력이 참여할 수 있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아파트가 많은 구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현장 행정] “어린이 여러분, 자연의 신비 풀렸나요?”

    [현장 행정] “어린이 여러분, 자연의 신비 풀렸나요?”

    “구청장 할아버지, 이건 뭐예요?”(유치원생 강모군) “어린이 여러분, 이게 수박 넝쿨이에요. 아직은 수박이 아주 작지요?”(조길형 영등포구청장) 15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양평유수지 생태공원 일일교사로 나섰다. 유치원생들 옆에 서자 조 구청장의 커다란 덩치가 더욱 커 보인다. 아이들은 처음엔 조 구청장의 덩치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다가 수박, 해바라기, 도라지꽃, 호박 넝쿨 등 다양한 식물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자 귀를 쫑긋 세운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아는 꽃이나 식물이 나오면 큰소리로 “오이, 호박, 해바라기”라고 외치며 신나게 소리를 질렀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처음 보는 식물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은 끊이지 않는다. 당초 20분으로 잡았던 조 구청장의 식물교육수업은 40분 가까이 진행됐다. 생태공원 식물수업에 참여했던 한 유치원생은 “우리 동네에 수박밭과 해바라기밭이 있는 놀이터가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양평유수지 생태공원이 지역의 친환경 시민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보통 유수지는 악취와 해충 때문에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양평유수지의 경우 2013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변신하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5000만원을 들여 농촌체험 학습장도 넓혔다. 조 구청장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조형물을 설치하니까 그래도 농촌 분위기가 조금 나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벼와 채소 등 다양한 농작물을 경험하고, 흙을 밟고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밝혔다. 농촌체험 학습장은 기존의 150㎡에 200㎡를 더해 총 350㎡ 규모로 늘어났다. 연못과 논 주변에는 16.5m 길이의 조롱박 터널이 생겼고 황소와 달구지, 초가집, 장독대 등의 조형물도 설치됐다. 또 공작단풍, 산철쭉, 남천, 화살나무 등의 수목과 향토작물인 채송화, 봉숭아, 도라지, 수박, 참외 등 25종 1000여본을 식재해 농촌 풍경을 연출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5월에는 인근 주민들과 초등학교 학생, 공무원들이 함께 생태공원 내 논 420㎡에 대한 모내기 행사도 진행했다”며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학생들에게는 도시에서 접할 수 없는 농촌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혐오시설로 냄새나던 유수지가 지난해에는 서울시 선정 사색의 공간 중 한 곳으로 뽑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찾아와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속 국내 수출 농식품, 외국인 사로잡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속 국내 수출 농식품, 외국인 사로잡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 aT)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연계하여 7월 3일부터 대회 주경기장인 광주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우리 수출 농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보 행사장은 월드컵경기장 북문 주차장에 마련된 마켓스트리트 내에 위치해 있으며, 7월 14일까지 해외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주요 수출 농식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수출 농식품을 이용한 다양한 에이드와 홍삼음료, 그리고 전통 막걸리 등의 시음과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으로 대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농식품(채소, 버섯, 인삼 등)을 소개하는 수출 농식품 전시관은 각종 수출 가공농식품과 화훼류의 실물전시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역요원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과 반응을 얻고 있다. 전시관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은 전시된 참외와 팽이버섯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외를 처음본다는 반응과 함께 서양의 멜론에서 전파된 것이며 오리엔탈 멜론(Oriental melon)이라는 설명에 매우 놀라며 냄새를 맡아보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장년층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홍삼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관 외부에서 진행된 각종 시음행사에서는 요즘 대세인 유자가 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유자액기스를 이용해 만든 유자에이드와 각종 유자막걸리는 외국인들이 특히 선호했으며, 시음해본 외국인들은 ‘Very Good’을 외치며 한국의 식품의 맛에 매료되는 모습이었다. aT 김재수 사장은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연계 농식품홍보관 운영이 한국을 찾은 세계 여러나라의 학생들에게 한국 식품에 대해 알리고 다양한 한국의 먹거리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수출농식품 홍보관에는 지금까지 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우리 농식품에 알아보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전시장은 폐회식이 있는 7월 14일(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독한 여름 감기, 똑똑한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유아 여름 감기 상식

    지독한 여름 감기, 똑똑한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유아 여름 감기 상식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유아 여름감기로 고역인 엄마들이 많아졌다. 특히 아기들은 어른들보다 환경 변화에 따른 체온 조절이 미숙해 실내,외 온도 차가 큰 여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에 걸린다. 특히 여름감기는 콧물,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외에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질환 증상까지 동반해 2차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름 감기, 부천 서울어린이병원 최용재 원장과 그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알아보자. ▶여름 감기, 따로 있다?! 여름 감기 왜 잘 걸릴까?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목이나 코 등 호흡기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상 감기라고 하면 겨울철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엔테로 바이러스 등의 감기 바이러스는 여름철에도 왕성하게 활동해 영,유아 감기의 주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최근 여름철 영,유아 감기는 세균보다는 실내,외의 심한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여름철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다. 여기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장시간의 냉방기 작동은 아이의 기도와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바이러스 감염을 쉽게 만든다. ▶여름감기? 메르스?! 뇌수막염? 여름 감기 증상은? 여름감기는 초기 목감기, 코감기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를 동반한다. 특히 여름에는 아이 면역력이 떨어진데다 더위로 올라간 체온을 정상으로 내리기도 쉽지 않아 감기가 오래가기 때문에 중이염, 폐렴 등 2차 합병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통상 여름감기가 겨울감기보다 독하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증상이 2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내방해야 한다. 바이러스성 장염, 뇌수막염, 수족구병 등과 같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을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울 수 있다. 최근에는 메르스(MERS)의 초기 증상이 발열, 기침으로 감기와 비슷해 아이가 감기 증세를 보이면 노심초사하는 엄마들이 많아졌다. 만약 38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 중동지역 여행자와의 밀접한 접촉, 메르스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같이 있었다면 메르스를 의심해봐야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세균 감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발열과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한다. ▶여름 감기,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에 각별히 유의해야 여름감기에 걸렸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반복되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증이다. 부천 서울어린이병원 최용재 원장은 “아이가 탈수가 일어날 정도가 아니라면 설사 시, 차갑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식욕이 없을 때는 보리차 등을 소량씩 여러 번 먹여 수분을 자주 공급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설사가 잦을 때는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아픈 아이가 이중고를 겪지 않게 흡수력 좋은 기저귀를 사용해 기저귀 발진 방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12시간 흡수력으로 유명한 팸퍼스 베이비드라이를 필두로 얇고 통기성이 뛰어난 여름 기저귀들이 이미 시중에 나와있다. 또 아기가 구토 시 토사물을 마시면 흡인성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베이비무브의 역류방지 아기 베게와 같이 약간의 경사가 있는 제품을 활용해 아기가 토사물을 마시지 않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아기의 탈수 여부를 보호자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겨울보다 독한 여름감기, 예방이 최선 여름감기의 큰 원인은 온도 변화로 인한 면역력 약화다. 이에 여름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가 땀을 많이 흘렸거나, 물놀이를 했다면 즉시 닦아주고 얇은 겉옷을 항시 챙겨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가 크지 않게 냉방기 사용은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내에서 유지하고 자주 환기 시켜줄 필요가 있다. 부천 서울어린이병원 최용재 원장은 “여름철에는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낫고, 25도 정도의 온도에 맞춰놓는 것이 좋다. 특히 가습기를 사용해 아이의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폐와 기관지를 보호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황산화, 항균 등의 효과가 있고 비타민 C가 많은 수박, 참외 등의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예방 차원에서 물과 비누로 아이의 손을 잘 씻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치솟는 채소값… 장보기 겁나네!

    치솟는 채소값… 장보기 겁나네!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기가 무섭다. 계속된 가뭄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어서다. 특히 배추와 파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뛰었다. 전체 소비자물가는 7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지만 밥상물가는 계속 급등하는 양상이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5.1% 올랐다. 금()이 된 채소값이 도통 내려올 기미가 없다. 신선채소는 가격 상승폭이 21.2%나 됐다. 배추값은 전년 대비 90.9% 올라 2013년 2월(182.9%)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강세다. 양배추와 파값도 1년 새 111.7%, 91.9%씩 비싸졌다. 참외(23.2%), 마늘(21.0%), 고춧가루(11.1%), 돼지고기(8.0%) 등도 값이 많이 올랐다. 전세(3.5%), 하수도요금(8.0%), 남자 정장(6.2%), 중학생 학원비(3.3%), 공동주택 관리비(3.7%), 학교 급식비(10.1%), 구내식당 식사비(5.5%) 등도 올라 가계부가 더 팍팍해졌다. 전체 소비자물가는 0.7% 오르는 데 그쳤다. 담뱃세 인상분(0.58% 포인트)을 빼면 0%에 가깝다. 그런데도 정작 소비자가 저물가를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나마 우유값은 내년 7월 말까지 동결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열고 낙농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올 8월부터 1년간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당 940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부터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해지면서 우유 생산량은 늘었는데 경기 침체로 소비는 줄어 우유가 남아돌고 있어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물가 7개월째 0%대 “채소류는 6% 상승” 도대체 왜?

    물가 7개월째 0%대 “채소류는 6% 상승” 도대체 왜?

    물가 7개월째 0%대 물가 7개월째 0%대 “채소류는 6% 상승” 도대체 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뭄 등의 영향으로 배추, 파 등 채소류 가격은 급등했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대책을 조식히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0.5%)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7개월째 0%대 상승률에서 벗어나지 못해 불황형 저물가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담뱃값 인상 요인(0.58%포인트)을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 5월까지 담뱃값 인상을 요인을 감안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해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2% 올라 역시 6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다. 채소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신선식품지수는 6.1% 올랐다. 2013년 8월 이후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21개월 만인 지난 5월 플러스로 반전한 뒤 2개월째 상승세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가뭄으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올라 물가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가뭄 등으로 4.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파(91.9%), 배추(90.9%), 무(34.3%), 참외(23.2%), 마늘(21.0%), 고춧가루(11.1%), 돼지고기(8.0%) 값이 뛴 영향이다. 배추와 파의 가격 급등에는 몇 년간 가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이 재배 면적을 줄인 영향도 있었다. 배추 가격 상승률은 2013년 2월 182.9%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공업제품은 0.1% 내렸다. 등유(-25.5%), 자동차용 LPG(-22.6%), 경유(-14.9%), 휘발유(-14.9%) 등 유류제품에서 저유가 영향이 지속됐다. 남자학생복(-19.1%)과 TV(-12.6%) 가격도 많이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1.6% 상승해 물가를 전체적으로 0.90%포인트 끌어올렸다. 전세가격은 3.5%, 월세는 0.3% 올라 집세 전체로는 2.5%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가격은 0.5% 상승했다. 하수도료(8.0%), 요양시설이용료(6.5%), 외래진료비(1.9%) 등이 올랐고 부동산중개수수료는 2.6% 내렸다. 개인서비스 가격은 1년 전보다 1.9% 올랐다. 학교급식비(10.1%), 구내식당식사비(5.5%), 공동주택관리비(3.7%), 중학생 학원비(3.3%)는 상승했다. 해외 단체여행비(-8.0%)와 국제항공료(-8.7%)는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후반부로 갈수록 소비자물가의 상방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훈 물가정책과장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실물경제가 개선돼 수요측 물가 하방 압력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과장은 “이란 핵협상 추이 등 지정학적 요인과 여름철 기상재해 등 변동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국제유가와 기상여건 등 물가 변동 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서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물가를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가뭄 여파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농산물 가격 안정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블루베리 2/문소영 논설위원

    “남의 땅 빌려서 농사짓는 주말농부 주제에 블루베리를 두 그루나 심었다고!”라고 선배 주말농부에게 꾸중 비슷한 것을 들었다. 한해살이 농부가 무슨 배짱이냐는 지청구다. 또 혹시라도 밭을 옮겨야 하면 그 나무의 생존을 위해 포기하고 그 자리에 남겨 둬야 할 텐데 아깝다는 안타까움이다. 다른 텃밭 주인은 뽑아낼지도 모르는데 그 생명을 어쩔 거냐는 닦달도 있다. 그래도 날씨가 쎄해서 봄이 아직 멀었는가 싶은 3월 중순 모종 가게에서 우연히 본 보랏빛 도는 흰 꽃이 다닥다닥한 그 예쁜 꽃나무를 달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텃밭을 시작하고서 가장 큰 고민은 수확이다. 토마토나 딸기, 참외, 감자 등은 언제 어떻게 수확하는지 알았는데, 들깨나 콩·팥 등의 수확 방식은 여전히 요령부득하다. 텃밭 여기저기에 팥과 콩·들깨가 자연발생적으로 나고 자라는 이유는 수확을 못 하고 내버려 둔 탓이다. 보랏빛 블루베리도 언제 수확할지를 몰라 손가락만 빨고 있는데, 지난 주말 아침 밭에 나가 보니 보라색을 가로지르며 벌레가 베어 먹은 자국이 또렷했다. 분한 마음에 상처 난 블루베리를 따 먹어 봤다. 완전 달다. 깨달음! 블루베리는 여름철 지금 수확하는 거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메르스 예방법’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피로회복+질병예방까지..‘효능은?’

    ‘메르스 예방법’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피로회복+질병예방까지..‘효능은?’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비타민C 효능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뛰어남을 자랑하는 영양소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C는 체내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체내에서 자연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가 필요하다. 이러한 비타민C는 체내에서 유해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제거하며 필수 영양소의 산화를 방지하고 피로 회복에도 좋다. 또한 비타민C는 질병 예방에 좋다. 비타민C는 역시 황산화, 항균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참외나 수박과 같은 제철 과일은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의 함량이 많아 여름감기 혹은 메르스 등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편 비타민C는 딸기, 오렌지, 레몬, 고추, 귤, 브로콜리, 키위 등의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예방법 사진 = 서울신문DB (비타민C의 효능과 예방, 메르스 예방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민 밥상까지 ‘들썩’

    서민 밥상까지 ‘들썩’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소비·투자 위축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의 논밭이 타들어가면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1년 새 2배로 뛰었다. 관광·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밥상 물가까지 들썩거리면서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 악화되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속된 가뭄 때문에 이달 12일까지 배추의 평균 도매가격이 1㎏당 804원으로 1년 전(309원)의 2.6배로 급등했다. 파값은 1㎏당 2520원으로 1년 새 2.2배가 됐다. 여름철 별미인 열무김치의 재료인 열무와 붉은 고추는 1년 전보다 1.8배나 값이 뛰었다. 양파(1.5배), 시금치·무·생강(1.4배), 참외(1.3배) 등의 가격도 많이 올랐다. 가뜩이나 메르스 사태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찾는 발길이 뚝 끊긴 상황에서 농산물 값까지 올라 소비 심리가 더 꺼질 우려가 커졌다. 메르스 공포가 커졌던 이달 첫째 주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3.4% 감소했다. 농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가뭄으로 생산량이 줄고 메르스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이달 둘째 주(8~13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들어온 농산물 물량은 총 5만 45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1t(1.1%) 줄었다. 가뭄 때문에 논밭에 계속 물을 대줘야 하지만 일손이 턱없이 모자라고 품삯도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가뭄 피해를 입은 논밭 6494㏊ 중 3640㏊(56%)에 물을 전혀 못 대주고 있다.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관광·숙박·공연 업종의 여름 휴가철 대목도 사라질 전망이다. 메르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방한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9만 5376명에 이른다. 김영호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방한 취소로 인한 지금까지의 경제적 손실이 1800억원 정도”라면서 “6월에 (외국 관광객을) 140만명 예상했는데 100만명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스 사태와 가뭄의 여파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2%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메르스에 가뭄까지 덮치면서 체감물가가 올라 하반기에도 민간소비가 살아나기 어렵다”면서 “정부가 가급적 빨리 20조원 이상의 대규모 추경을 편성하는 등 경기 부양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리 결혼했어요’ 공승연 이종현 “우린 안 맞는 게 뭘까”에 박미선 반응

    ‘우리 결혼했어요’ 공승연 이종현 “우린 안 맞는 게 뭘까”에 박미선 반응

    ‘우리 결혼했어요 공승연 이종현’ ‘우리 결혼했어요’ 공승연과 이종현의 닭살 멘트가 화제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이종현, 공승연 부부가 신혼집으로 입주해 직접 신혼집을 꾸미기에 나선 후 함께 장을 보러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을 보던 중 이종현은 “수박, 참외, 멜론을 정말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공승연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계속 놀란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나도 수박, 참외, 멜론 정말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하얀 피부와 키우는 강아지 종류, 브라운 아이즈를 좋아하는 것과 핸드폰이 같은 날 깨지는 등 비슷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종현은 “사실 내가 되게 특이한 사람인데 맞는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전생에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이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승연 역시 “소름돋았었다. 우린 안 맞는게 과연 뭘까”라고 전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박미선은 “우리랑 안 맞는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롯데마트發 ‘당도 전쟁’

    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품질 혁신’ 경영을 선포하며 선도 높고 안전한 제철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당도 선별, 친환경 인증 생산 등으로 품질을 강화한 제철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담양 고당도 딸기’(500g·1팩)를 전 점포 1일 5000개 한정, 모두 3만 5000개를 준비해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6900원에 선보인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신선식품에 신경 쓰는 이유는 최근 대형마트의 신선식품 최저가 경쟁과 무관치 않다. 앞서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가격을 낮춰 판매하겠다며 공격 경영에 나선 바 있다. 이후 대형마트 업계에 신선식품의 가격을 경쟁사보다 10원이라도 더 낮추려는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롯데마트가 시행하는 품질 혁신으로는 사과, 수박, 참외 외에도 감귤, 메론 등으로 당도선별 과일 품목을 늘려 전체 과일 가운데 당도선별 과일 운영 비중을 기존 26%에서 57%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있다. 또 상품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표시, 생산 이력 QR 코드를 부착한 품목도 확대 운영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달디단 봄 참외 드세요

    달디단 봄 참외 드세요

    9일 이마트 서울 용산점 과일 매장에서 모델들이 가장 맛있는 당도인 12브릭스 수준의 참외 할인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 행사는 11일까지 열린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겨울참외 맛보세요

    겨울참외 맛보세요

    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 모델과 어린이가 여름 대표 과일인 참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참외 대표 산지인 성주에서 수확한 ‘월항 참외’를 3~7개들이 한 봉지에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