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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배우 데뷔한 유명 연예인 “120억 빚졌다” 고백…무슨일?

    지난해 배우 데뷔한 유명 연예인 “120억 빚졌다” 고백…무슨일?

    최근 배우로 영역을 확장한 래퍼 스윙스가 지난 몇 년간 겪어온 막대한 부채와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고백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 영상에서 스윙스는 전생 체험 전문가를 찾아갔다. 그는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전문가에게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몇 년 동안 마음이 불나 있는 느낌”이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그가 짊어졌던 부채의 규모였다. 스윙스는 “120억 원 빚을 졌었다. 정확하게 대출”이라며 “5~6년 전 대출받아서 회사를 크게 키워보려고 빌렸는데 갚는 과정에서 진짜 미칠 뻔했다”고 밝혔다. 힙합 레이블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사업 확장을 위함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전적 고통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작년만 해도 우울감이 깊었다. 빚 갚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과 문제가 생겼고 이제 기댈 곳도 많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친구들을 많이 잃은 기분이고 미안한 마음도 솔직히 엄청 많다. ‘잘못 살았나, 헛살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며 허무함을 드러냈다. 스스로를 향한 엄격한 잣대 역시 그를 괴롭혔다. 그는 “말로 패고 마음으로 팬다”며 자책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인하기도 했다. 이처럼 처절한 사투를 벌이던 와중에도 스윙스는 지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연기’다. 그는 지난해 영화 ‘타짜4’에 전격 캐스팅되며 39세에 상업 영화 배우로 데뷔했다. 스윙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 참여한 상업 영화 ‘타짜4’. 들은 노래보다 본 영화가 더 많았는데 용기 제대로 낸 건 39살”이라며 소회를 전했다. 그는 “‘맨 밑에서부터 시작하는 연기 괜찮겠어?’ 이 얘기 수십 번 들었는데 아직은 젊잖아”라며 “내가 끝났다 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새로운 시작을 해도 되는 것에 대해선”이라고 강조했다. 배우에 이어 최근에는 1년 가까이 직접 대본을 쓴 독립영화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연진으로는 소속 래퍼 양홍원을 직접 섭외하며 감독 겸 제작자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음악은 물론이고 당분간은 특히 연기를 통해서 사람들한테 엄청난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연기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경기 청년사업가·활동가 100인, “안민석은 청소년 마음의 건강 회복 이끌 후보”

    경기 청년사업가·활동가 100인, “안민석은 청소년 마음의 건강 회복 이끌 후보”

    경기 지역 청년 사업가·활동가 100인이 10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제 교육은 아이들의 경쟁만 강요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 민주시민 교육과 다양성 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후보, 청소년의 마음 건강과 인성 교육 회복에 책임 있게 나설 후보, 지역과 학교, 청년과 교육 공동체를 연결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선언이 단순한 지지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며 “청년 역시 경기 교육 혁신의 주체로 함께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이 행복한 교육,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 그리고 청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경기 교육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캠프 정윤희 대변인은 “AI와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양극화, 청년 불안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 세대가 마주한 현실이자 경기 교육이 응답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지지 선언은 청년들이 경기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열어가겠다는 뜻깊은 참여”라고 밝혔다. 이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주입식·암기식 교육을 넘어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력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이 희망을 품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당당히 설 수 있는 경기 교육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다이어트보다 힘든 ‘요요’ 방지…‘8500보’ 꼭 기억하세요 [달콤한 사이언스]

    다이어트보다 힘든 ‘요요’ 방지…‘8500보’ 꼭 기억하세요 [달콤한 사이언스]

    낮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여름으로 한 발씩 다가가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사람도 늘고 있다. 문제는 어렵게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유지하기가 더 힘들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이 요요 현상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을 내놔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모데나 레조 에밀리아대 의생명·대사·신경과학부 연구팀은 다이어트 후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하루 약 8500보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12~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 비만 학회 2026 컨퍼런스’(ECO 2026)에서 발표되고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환경 연구 및 공중보건학 저널’ 5월 9일 자에 실렸다. 비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요요 현상이라고 부르는 체중 재증가를 방지하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살을 뺀 사람의 약 80%가 3~5년 내에 감량 체중의 일부, 또는 다시 이전 체중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있다. 그래서 줄어든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연구 과제다. 그러나 많은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걷기 비중을 늘리라는 권고가 포함되지만 식단 조절 중 체중 감량에 직접적으로 얼마나 이바지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부족했다. 또 늘어난 걸음 수가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도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에 대한 내용 분석과 메타 분석을 했다. 18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이 포함된 연구를 검토했으며 이 중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수행된 14건의 연구 데이터를 집중 분석했다. 메타 분석에 포함된 실험 대상자는 남녀 3758명, 평균 나이 53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비만에 해당하는 31㎏/㎡이다. 연구팀은 생활습관 교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1987명과 식단 조절만 하거나 아무런 처치를 받지 않은 대조군 1771명을 비교했다. 생활습관 교정 집단은 권장 식단과 함께 걸음 수 측정을 통한 걷기 운동량을 늘리도록 권고받았다. 이들 모두 체중 감량 단계(평균 7.9개월)를 거친 뒤 장기 유지를 목표로 하는 체중 유지 단계(평균 10.3개월)를 거쳤다. 두 집단 모두 연구 시작 시점에는 하루 평균 약 7200보 정도의 걷기를 했지만 대조군은 걸음 수를 늘리지 않아 식단 조절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이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생활습관 교정군은 감량 단계 종료 시점에 걸음 수를 하루 8454보까지 늘렸다. 생활습관 교정 집단의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체중의 4.39%에 해당하는 4㎏ 정도를 감량했으며 유지 단계에서도 하루 8241보 수준의 활동량을 유지함으로써 감량 체중의 대부분을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구 종료 시점에도 체중 증가량이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걸음 수 증가와 체중 재증가 방지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감량기부터 걸음 수를 늘리고 이를 유지기까지 지속하는 것이 요요 현상을 억제하는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재미있는 부분은 감량 단계에서는 단순히 걸음 수 증가가 더 많은 체중 감량에는 직접 연관이 없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초기 감량 단계에서는 칼로리 섭취 제한 같은 다른 요인들이 더 지배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마르완 엘 고쉬 교수는 “생활습관 교정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량을 이끌 수 있다”며 “체중이 줄어드는 때부터 하루 약 8500보 수준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유지기에도 이를 지속하는 것이 요요 현상을 막는 매우 단순하고 경제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솔타메디칼코리아 ‘써마지® FLX’, 새 연간 캠페인 ‘마이 초이스’ 런칭…앰버서더 김성령과 5년째 동행

    솔타메디칼코리아 ‘써마지® FLX’, 새 연간 캠페인 ‘마이 초이스’ 런칭…앰버서더 김성령과 5년째 동행

    피부과학 및 미용의학 전문 기업 솔타메디칼코리아(대표이사 한상진)가 써마지® FLX(Thermage® FLX)의 2026년 연간 캠페인 ‘마이 초이스(My Choice)’를 공식 런칭했다. 이번 캠페인은 변화와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다운 결정’을 내리는 소비자들을 지지한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브랜드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는 ‘화양연화(花樣年華)’를 핵심 메시지로 설정하고,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개인의 선택을 통해 그 시간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취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캠페인에는 5년 연속 브랜드 뮤즈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성령이 참여했다.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동일 브랜드와 5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사례는 업계에서 이례적인 경우로 꼽힌다. 올해 캠페인은 써마지® FLX와 김성령의 5주년을 기념하는 시점에 전개된다는 점에서 브랜드 측은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메인 필름은 196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 ‘화양연화’의 탐미적 분위기를 오마주해 제작됐다. 영상 내에서 김성령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시각적으로 대변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써마지® FLX의 고주파 기술력과 김성령의 이미지가 결합되어 소비자에게 ‘피부의 화양연화’라는 인상을 제공하며, 이는 노화 고민을 관리하고 최적의 순간을 유지하려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영상 외에도 기술적 특징을 강조한 추가 필름 2종이 공개됐다. ‘No Pain, No 성령’ 필름은 기존 ‘시작부터’ 캠페인의 기조를 계승하여 고주파 시술 시 발생하는 열감을 성장을 위한 자극으로 정의했다. 해당 영상은 ‘좋은 자극이 나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주파 에너지가 피부에 작용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써마지 정품 인증 체크메이트 필름은 ‘화양연화’ 콘셉트를 정교하게 유지하면서,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정품 인증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체크메이트’라는 승부의 국면에 빗대어,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정품 인증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솔타메디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5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제안”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노화로 고민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써마지® FLX의 프리미엄 솔루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써마지® FLX는 정품 인증의 안전성과 독보적인 고주파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든 고객이 자신만의 ‘화양연화’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그 곁을 지키는 미용 의료기기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피부 고민의 완벽한 솔루션으로 새로운 여정을 이어가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전했다.
  • 경북 경주·포항서 PATA 연차총회 열린다…“아태지역 최대 관광 행사”

    경북 경주·포항서 PATA 연차총회 열린다…“아태지역 최대 관광 행사”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행사인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1951년 설립된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로, 현재 88개국 약 800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는 전 세계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 국제기구,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총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을 주제로 열린다. 주요 의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관광, ESG 기반 지속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이다. 특히 POST-APEC 시대 지속가능 관광 거버넌스, AI와 관광의 미래, 글로벌 유산관광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관광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대한민국 한복명장 패션쇼가 진행된다.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황리단길과 같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경주의 문화관광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PATA 연차총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광·MICE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들의 결혼 준비를 돕습니다”…‘2026 평택 설렘웨딩 아카데미’ 개강

    “청년들의 결혼 준비를 돕습니다”…‘2026 평택 설렘웨딩 아카데미’ 개강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9일 ‘2026년 평택시 결혼장려 특화사업인 ’를 개강했다. ‘설렘웨딩 아카데미’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예비부부와 미혼남녀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1회차 교육에서는 ‘D-day 기준 결혼 준비 방법, A to Z 웨딩플랜 핵심정리’를 주제로 현직 결혼설계사(웨딩플래너)가 강사로 참여해 예비부부와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결혼 준비 절차를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2회차(16일) 강의에서는 나에게 맞는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웨딩홀 및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알아보기 등 결혼식 전반에 대한 실무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와 미혼남녀는 평택시 누리집(www.pyeongtaek.go.kr), 블로그(https://blog.naver.com/pt_story),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바다가 멈추고 땅이 시작되는 곳, 예산 보부상길 [한ZOOM]

    바다가 멈추고 땅이 시작되는 곳, 예산 보부상길 [한ZOOM]

    ‘보부상’(褓負商)이라는 이름에는 두 부류의 상인이 담겨 있다.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어깨에 메고 다니던 ‘봇짐장수’ 보상(褓商)과 지게에 짐을 얹어 등에 짊어지고 다닌 ‘등짐장수’ 부상(負商)이 그들이다. 보상은 비단이나 놋그릇처럼 가볍고 값비싼 물건을, 부상은 소금이나 쇠붙이처럼 무겁고 큰 생필품을 주로 팔았다. 각자 활동하던 이들은 1883년 고종이 전국의 상인들을 직접 관리하고 감독하기 위해 ‘혜상공국’(惠商公局)을 설치하면서 비로소 ‘보부상’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합쳐졌다. ●길 위의 고독한 단독자들 보부상의 옷차림을 들여다보면 이들의 삶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느껴진다. 영화나 드라마 속 보부상들이 하얀 목화솜 뭉치 두 개가 달린 패랭이 모자를 쓰고 다니는 모습은 우리에게 꽤 익숙한 풍경이다. 얼핏 보면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이나 평범한 장식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길 위에서 다쳤을 때 피를 닦거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비상용 구급함이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전국을 누비던 이들에게 부상과 죽음은 언제나 곁에 있는 그림자였다. 스스로 운명을 돌보며 걸어야 했던 이들에게 목화솜 뭉치는 치열한 삶의 흔적이자 서글픈 표식이었던 셈이다. ●바닷길이 끝나고 땅의 길이 시작되는 곳 한반도의 물류를 담당했던 이들이 모여든 곳이 바로 예산군의 내포 지역이었다. 지금 예산군은 평화로운 농촌 들판처럼 보이지만 과거 이곳은 배들이 바글바글하게 닻을 내리던 거대한 항구였다. 서해 바닷물이 예산 코앞까지 깊숙이 밀려 들어왔기에 소금과 젓갈을 가득 실은 배들은 자연스럽게 이곳에 짐을 풀었다. 바닷길이 끝나고 땅의 길이 시작되는 이 ‘물류 터미널’에서 보부상들은 배에서 내린 물건을 다시 등에 지고 충청도 내륙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예산은 주변 10여 개 고을의 물자가 모이고 흩어지는 ‘조선판 물류 허브’가 됐다. ●신용은 곧 목숨, 상무사의 결속 장사를 하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장사치’라는 말이 있다. 대중매체 속 보부상들은 흔히 천한 떠돌이 장사치로 묘사되곤 하지만 역사 속의 이들은 결코 제 이익만 챙기며 살아간 이기적인 집단이 아니었다. 지금도 예산군 덕산 지역에 남아 있는 ‘상무사’(商務社)는 이들이 얼마나 끈끈하고 엄격한 공동체였는지를 증명한다. 조선 후기 국가가 공인한 상인 자치 조직이었던 상무사를 기반으로 보부상들은 동료가 병들면 간호하고 죽으면 장례를 치러주며 홀로 남은 가족의 생활까지 책임지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여겼다. 또한 부모에게 불효하거나 동료의 신뢰를 저버린 자는 멍석말이로 엄벌할 만큼 규율이 매서웠다. 보부상에게 신용은 목숨과 같았다. 그 정직함을 바탕으로 물건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눈과 귀가 돼 소식을 실어 날랐고 전쟁 시에는 군량을 나르고 전투에 참여하는 애국심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에 수많았던 보부상 조직 중 예산군에 관련 기록과 건물이 가장 온전하게 남아 있다는 사실은 이곳이 보부상들의 정신적 고향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보부상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곳, 내포보부상촌 이들의 정신은 예산군 덕산면 ‘내포보부상촌’에 고스란히 숨 쉬고 있다. 약 1만 9000평(6만 2800㎡) 규모의 이곳에는 보부상 박물관과 우두머리들의 정신을 기리는 사당, 체험 공방 등이 들어서 있다. 저잣거리에 들어서면 소금 장수와 엿장수가 어우러지는 활기찬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유일하게 전해지는 ‘보부상 난전놀이’가 흥을 돋운다. 빛바랜 유물 앞에 멈춰 서면 묵직한 봇짐을 지고 이 땅을 누볐던 이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낡지 않은 길 어느덧 보부상의 발자국이 남았던 길에는 아스팔트가 깔리고 손가락 하나로 당일 배송이 당연한 세상이 됐다. 우리는 편리함을 얻은 대신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장터 소리를 잃었고 그 빈자리에는 서늘한 바람만이 감돌고 있다. 비록 패랭이 모자에 달린 목화솜 뭉치처럼 이들이 스스로를 지키며 걸어온 방식은 오래됐을지언정 결코 낡지 않았다. 짐을 지고 수십 리를 걸어와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물건을 건네던 그 정직한 보폭이 속도에 함몰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 하나를 던지고 있다.
  • ‘러셀의 복수’ 기대하는 이유…‘외국선수 무덤’ 대한항공의 머니볼[타임아웃]

    ‘러셀의 복수’ 기대하는 이유…‘외국선수 무덤’ 대한항공의 머니볼[타임아웃]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큰 역할을 하고도 정작 봄 배구에서 뛰지 못한 러셀이 유니폼을 바꿔 V리그로 돌아온다. 팬들 사이에선 “러셀이 대한항공에 복수해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온다. 1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전날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7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러셀을 선택했다. 러셀은 2020~21시즌 한국전력에 입단하며 V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24~25시즌 대한항공으로 팀을 옮겼으나 2025~26시즌 챔프전을 앞두고 갑자기 팀을 떠나야 했다. 대한항공이 그를 내치고 미들블로커 마쏘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러셀이 정규리그 35경기에서 673점, 공격 종합 성공률 50.78%로 각각 리그 6위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6라운드에서 공격 성공률이 39.5%로 떨어졌다는 이유에서다. 대한항공에서 나온 러셀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여해 “어느 구단이든 뽑아준다면 한국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밝혔고, OK저축은행이 1순위로 그를 영입했다. 시즌 중간 필요에 따라 선수를 과감하게 버리고 영입하는 대한항공에 ‘외국인 선수 무덤’이라는 별명이 따라붙는다. 대한항공에서는 지난 시즌 도중 러셀을 비롯해 아시아쿼터 료헤이가 짐을 쌌다. 심지어 챔프전 우승 이후 마쏘마저 방출됐다. 과감하게 선수를 트레이드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야구단의 실화를 그린 영화 ‘머니볼(2011)’이 유명하다. 감독이 말을 듣지 않자 화가 난 단장이 선수들을 직접 해고하고, 부상 선수를 경기 직전 내보낸다. 러셀과 마쏘를 방출한 대한항공은 3순위로 캐나다의 젠더 케트진스키를 받았는데, 그 역시 성적에 따라 내쳐질 가능성이 크다. 프로의 세계는 가혹하다지만, 과하면 팬들의 비난을 받는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두고 러셀이 대한항공 우승 직후 남긴 말이 회자된다. “(대한항공 세터) 최원빈이 나와 (함께 계약 해지된) 료헤이의 유니폼을 들고 서 있었는데 매우 감동했다. 우승 직후 통역 직원이 영상 통화를 걸어왔고, 한선수와 정지석도 ‘우리가 함께 일군 성과’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 소름이 돋았다.” 팬들이 ‘러셀의 복수’를 바라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 동학농민혁명 132주년 …이 대통령 “국민주권정부와 대동세상 맞닿아”

    동학농민혁명 132주년 …이 대통령 “국민주권정부와 대동세상 맞닿아”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동학농민혁명 132주년과 관련해 “국민주권정부 또한 1894년 농민들이 꿈꾸던 대동세상과 맞닿아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리고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 땅에 고귀한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의 우렁찬 함성과 용기, 그리고 고귀한 희생 앞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자 주인임을 일깨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첫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람답게 사는 세상, 모두가 잘사는 대동세상을 꿈꾸며 부당한 권력에 항거하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우리의 가슴 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됐다”고 했다. 또 “독립운동과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면면히 이어져 온 그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로 활짝 꽃피운 원천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소외된 이웃 없이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다 함께 잘 사는 나라’ 우리가 마주한 격차를 뛰어넘어 더 발전되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세종 청년 희망 적금’ 매월 15만원·3년 내면 2배에 이자까지

    ‘세종 청년 희망 적금’ 매월 15만원·3년 내면 2배에 이자까지

    세종시가 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과 장기근속 지원을 위한 ‘청년 희망 적금’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청년 희망 적금은 월 15만원씩 3년간 내면(540만원) 지자체가 동일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최대 108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개인 저축분에 대한 예금 이자도 별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세종인 19~39세 청년(1986~2007년생)과 세종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청년 등이다. 또 지역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4대 보험에 가입해 주 30시간 이상 근무 중이고, 2026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신청자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등을 심사해 총 6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60명을 선발해 지원했다. 신청은 15일까지 세종 일자리 종합 플랫폼(www.jobaram.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김용준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청년 희망 적금은 청년의 세종 정착을 지원하는 마중물”이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청년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근로와 자산 형성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도 반값 여행’ 1차 사전 신청 조기 마감 ‘인기’

    ‘완도 반값 여행’ 1차 사전 신청 조기 마감 ‘인기’

    전남 완도군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완도 반값 여행’ 사전 신청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 반값 여행’은 관광객이 완도에서 숙박, 식사,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출한 비용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접 지역(해남군, 강진군) 주민을 제외한 타 지역 관광객이며, 지원 금액은 1인 기준 최대 10만원, 청년(19~34세)은 최대 14만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원, 5인 이상 단체는 50만원이다. 사업 시행 전 관광 수요를 확보하고 원활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월 13일부터 추진된 1차 사전 신청은 4월 30일까지 총 4700건,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하며 조기 마감됐다. 사전 신청 데이터를 보면 5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신청자 70%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환급률이 최대 70%여서 참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완도군은 5월 말쯤 6월 방문객을 위한 2차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이 완도 여행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값 여행 사업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며 “완도는 신지 명사십리, 해양치유센터 등 여름 휴가지로도 인기가 많은 만큼 2차 신청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 전남자치경찰위, 이상 동기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전남자치경찰위, 이상 동기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묻지마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이상 동기 범죄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치안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전남도자치경찰위는 최근 공모를 거쳐 화순·장성·영광·진도 등 전남 15개 시군을 ‘2026년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강력범죄 발생 우려 지역에 지능형 CCTV, 비상벨, 보안등이 결합한 스마트폴 등 범죄예방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시군과 3대7 비율로 분담해 총 17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주민 참여와 시군, 경찰서 협력을 바탕으로 범죄 취약지역에 예방 인프라와 주민 보호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4년부터 3년간 66억원을 들여 범죄예방 기반 시설을 확충,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 환경을 조성했다.
  •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 IFJ 집행위원 선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 IFJ 집행위원 선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기자연맹(IFJ) 창립 100주년 기념 세계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IFJ 집행위원회는 IFJ의 실질적 운영과 국제 행동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선출직 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자 안전 강화, 인공지능(AI) 시대 언론 대응, 여성 언론인 지원, 국제 언론 교류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7일(현지시간) 폐막한 총회에서는 줄리아나 라이네스 오테로(페루) 회장과 나세르 아부 바크르(팔레스타인)·제니퍼 모로(캐나다)·지에드 다바르(튀니지) 부회장을 포함해 자문위원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 16명, 보궐상황에 대비하는 예비 집행위원 1인, 감사 1인 등 IFJ 임원 22명을 직접 투표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선거 당시 유세와 정견 발표에서 “언론계까지 포함하는 기술변화와 유튜브, 플랫폼 중심의 정보 환경이 급속한 확산 기류에서 저널리즘의 검증 역할과 공적 책임이 중요하다”며 “허위정보와 알고리즘 기반의 편향이 강화되는 때에 사실 검증과 현장 취재를 기반으로 한 언론의 공적 기능 유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한국 사회가 보여준 ‘K민주주의’의 회복력과 시민의식, 위기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킨 한국 언론의 역할, 이해와 애정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연대도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박 회장은 국제사회의 각종 언론 현안에 다양한 의견을 직접 개진하게 된다. 임기는 3년(2026~2029년)이다. 화상과 온라인을 통한 수시 회의에 참여하게 되며, 정기 및 긴급 현장회의에도 참석한다.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세계 최대 언론인 단체인 IFJ의 핵심 의사결정 구조에 진입한 만큼, 한국 언론계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회장 캠프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한 로 분 탓 말레이시아 기자연맹(NUJM) 회장은 “박 회장이 그동안 소외된 동아시아 언론의 목소리를 적극 개진하고, 한국과 아시아의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회장은 집행위원 선출 직후 열린 집행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국 언론과 민주사회의 역할을 평가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언론의 연대를 강조했는데, 언론의 역할 제고와 K민주주의의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26년 창립된 IFJ는 146개국, 60만명 이상의 언론인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국제 언론인 단체다. IFJ는 창립 이후 언론 자유와 기자 권익 보호, 국제 연대 활동을 주도해 왔으며, 3년마다 세계총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총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예정된 일정보다 1년 연기해 개최됐다. 총회 행사장 안팎에서는 IFJ 집행위원회가 이번 선거에 따라 유럽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는 계기도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페루 출신 여성 언론인인 오테로 회장의 선출에 따라 여성 언론인 권익 보호를 포함해 기존 보도 의제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 광주AI교육원, 마인크래프트 활용 ‘해커톤 대회’ 성료

    광주AI교육원, 마인크래프트 활용 ‘해커톤 대회’ 성료

    광주시교육청 AI교육원(원장 최규남)은 지난 9일 본원 대강당에서 ‘사제동행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며, 디지털 역량은 물론 공동체 의식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교생 63명과 이들을 이끄는 지도교사 16명이 총 23개 팀을 구성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3차원 가상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미래도시 광주’라는 주제 아래 자신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 공간에 투영했다. 학생들은 광주송정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지역을 상징하는 주요 랜드마크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특히 AI 기반의 미래형 자동차와 스마트 에너지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도시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발 과정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문가 멘토들이 참여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학생들은 코딩 명령어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며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을 체감했다. 최규남 광주AI교육원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단순히 AI 기술을 익히는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내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포용적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택배기사 등 취약노동자 2600명 휴가비 지원…지난해보다 200명↑

    경기도-경기관광공사, 택배기사 등 취약노동자 2600명 휴가비 지원…지난해보다 200명↑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충분한 휴식을 누리기 어려운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2026년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14일까지 모집 중이다. 올해 사업은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연간 총소득 4200만 원 이하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총 26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2340명과 주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노동자 260명이다. 선정자는 본인이 15만 원을 적립하고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원받게 된다. 숙박권,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체험, 여행패키지 등 다양한 여행·여가 상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PC와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적립금 사용률이 60% 미만일 경우 다음 연도 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 경북도의회, 봉화 물야중학교 대상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체험”

    경북도의회, 봉화 물야중학교 대상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체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봉화 물야중학교 학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의회 교실에 참여한 물야중학교 전교생들은 실제 의회 운영 메커니즘을 그대로 적용해 의장과 의원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감 넘치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직접 안건을 상정하고 열띤 찬반 토론과 3분 자유발언을 이어가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실질적으로 체득했다. 특히 학교생활과 밀착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삼아 각자의 견해를 당당히 밝히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체험은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 벗어나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등교 시간을 9시로 늦추자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없애자 ▲급식실 이동 문제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가로등 개선 방안 ▲쓰레기 문제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중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대한 조례안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상정·처리하며 실제 의회와 같은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뉴스에서만 보던 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고 토론해 보니 긴장되면서도 매우 뜻깊었다”며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토론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성숙한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호반그룹, 서울숲에 ‘호반정원’ 조성…가족 참여 봉사활동

    호반그룹, 서울숲에 ‘호반정원’ 조성…가족 참여 봉사활동

    호반그룹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심 정원을 조성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호반가족과 함께하는 그린 볼런티어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조별로 나뉘어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 숲, 습지 생태원, 나비정원 등을 탐방하며 도심 숲 생태환경을 체험했다. 이어 반려식물 화분을 직접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화분은 서울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전달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숲 미션 수행, 자연보호 실천 다짐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 전반에는 친환경 용기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운영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활동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정원박람회는 약 9만㎡ 규모에 167개의 정원이 조성된 역대 최대 행사이며, 서울숲을 중심으로 도시 전반을 하나의 정원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정원박람회에서 기업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협업한 ‘왕관의 수줍음’ 정원을 선보였다. 호반정원은 나무숲 사이에 다양한 식물을 배치하고, 곡선형 벤치와 테이블 등 숲의 틈을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도심 속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황 작가가 이날 현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원의 구성과 의미를 직접 설명하며, 작품에 담긴 철학과 자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호반그룹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활동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를 임직원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달 개막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출연해 행사 기반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탄소중립 실현과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도민참여숲’ 조성에도 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 ‘도박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경기교육청, ‘학생 도박 문제 예방주간’ 운영

    ‘도박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경기교육청, ‘학생 도박 문제 예방주간’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증가하는 학생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학생 도박 문제 예방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예방주간은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지원청, 경찰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 예방활동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박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학생자치회와 동아리 중심의 등굣길 캠페인과 교내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학부모에게는 자가 진단 도구와 대응 요령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제공해 가정 내 예방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교직원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9일에는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대상, 5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선도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연계 전문 강사 연수를 운영하고 학생 도박 문제 실태와 현장 대응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경찰청,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등굣길 캠페인과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 연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학생 참여형 예방 교육활동을 확대한다. ▲(초) 뮤지컬 ‘One more chance’(성남위례한빛초) ▲(중) 대상 뮤지컬 ‘Hell O’(오산 성호중) ▲(고) 회복자 경험 기반 마술공연(의정부 한국모빌리티고) 등 학교급별 맞춤형 공연과 체험 부스를 통해 도박의 위험성을 쉽고 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상인·소비자 아우성… 배달앱, 깜깜이구조 걷어내야”

    “상인·소비자 아우성… 배달앱, 깜깜이구조 걷어내야”

    “현장 상인들은 ‘팔수록 손해’라고 아우성치고,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인상된 음식값을 지불하고 있어요. 배달 비용 부담의 주체를 명확히 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사회적 대화 즉각적인 재개 시급” 소비자 단체 대표로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하는 정지연(56)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전화 인터뷰에서 배달앱 수수료 갈등을 풀려면 ‘배달비의 투명한 공개’와 ‘사회적 대화의 즉각적인 재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을(乙) 지키는 민생 실천 위원회’(을지로위원회) 주도로 지난달 재출범한 사회적 대화 기구는 단 한 차례 만났을 뿐 지난달 27일 2차 회의는 취소됐다. 배달 플랫폼 측이 제안한 배달 중개 수수료 제도 개편안에 대해 입점업체 단체 사이에 찬반이 갈려서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현재 적용 중인 ‘매출 규모별 3단계 중개 수수료’를 2단계로 단순화하는 대신 배달 거리 1㎞ 이내의 라이트 구간을 신설해 5%대 수수료와 2000원대 후반 배달비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의 수수료율이 올라가거나 1㎞라는 거리가 너무 좁다는 반발이 적지 않다. 정 총장은 ‘수수료 인하’라는 지엽적인 문제에 매몰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랫폼이 수수료를 1~2% 낮춘다 해도, 결국 광고비나 다른 명목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며 “핵심은 전체 배달비 중 누가 얼마를 부담하는지 소비자가 명확히 알 수 없는 깜깜이 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무료배달을 선호하지만, 세상에 진짜 공짜 배달은 없다”며 “플랫폼이 무료 배달을 마케팅으로 활용하면서 그 비용을 입점 업체에 떠넘기고, 업체는 음식 가격을 올리거나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처럼 소비자가 지불해야 할 비용을 투명하게 명시해야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고, 외식 물가의 왜곡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기구는 공정한 배달앱 시작” 정 총장은 멈춰 선 사회적 대화 기구가 하루빨리 가동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관계 대립으로 논의가 멈춰 있는 상황은 플랫폼,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사회적 기구가 단순히 갈등을 봉합하는 수준을 넘어, 배달 앱 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현대차 후원 CNN 다큐 ‘K에브리띵’ 첫 방송

    현대차 후원 CNN 다큐 ‘K에브리띵’ 첫 방송

    현대자동차는 단독 후원한 CNN 다큐멘터리 시리즈 ‘케이-에브리띵’(K-Everything)이 지난 9일 최초로 공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케이-에브리띵은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한국 문화의 원동력과 저력을 심층 조명한 4부작 다큐멘터리다. 음악, 영화, 음식, 뷰티를 주제로 한국 문화가 전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살폈다. 토니상 후보에 오른 배우이자 감독·프로듀서인 다니엘 대 킴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진행을 맡는다. 음악을 주제로 한 첫 편에서는 싸이, 태양, 전소미 등을 통해 K팝 산업의 성장 동력과 팬덤 문화가 만들어 낸 영향력을 조명한다. CNN 인터내셔널에서 공개됐고 쿠팡플레이, HBO 맥스 등 OTT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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