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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로애락 50년, 100년 준비”…당진전통시장 철거·재정비

    “희로애락 50년, 100년 준비”…당진전통시장 철거·재정비

    재건축으로 민관협력 전통시장 재개발생활·여가·쇼핑 ‘당진 랜드마크’ 조성 1974년 문을 연 충남 당진전통시장이 50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시설 노후화 등 안전 우려로 당진전통시장을 철거하고, 재건축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장은 1990년대 말까지 지역사회 생활경제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규모가 가장 큰 당진전통시장 나동 상설시장은 2021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위험시설물로 분류돼 상권 기능 약화에 이어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직면했다. 시는 2024년 12월 상인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15년 시설현대화가 완료된 어시장을 제외한 당진전통시장 전체 철거를 결정했다. 재건축은 당진시가 점포 철거 등 신축 공사 기반을 마련하고, 상인들이 건축비 일부를 부담해 신축 공사 주체로 참여하는 민간 건축 방식을 채택했다. 시는 생활·여가·쇼핑이 어우러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공설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장은 총 3개 동에 젊은 층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퓨전 음식·커피숍·베이커리 등 먹거리 중심과 120여 면의 전용 주차장, 상점가·의료·건강 관련 분야 입점으로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제공한다. 시는 사업 부지 내 국유지 매입을 완료해 2월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연면적 1만 4460㎡에 2027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재정비 사업 핵심은 시설의 현대화를 넘어 모든 연령층이 찾고 싶은 시내권 생활·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목포시, 새해 맞아 골목형상점가 5개소 신규 지정

    목포시, 새해 맞아 골목형상점가 5개소 신규 지정

    전남 목포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골목형상점가 5개소를 신규 지정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시는 퐁당거리 골목형상점가, 하당꽃길1가 골목형상점가, 하당꽃길2가 골목형상점가, 뒷개로청춘골목상점가, 포르모큐브 골목형상점가 등 모두 5개소(면적 6만 3547㎡, 680개 점포)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목포시의 골목형상점가는 모두 12개소, 982개 점포로 확대됐다. 시는 지역 골목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상업지역이 아닌 소상공인 밀집 구역 가운데, 2000㎡ 이내에 15개 이상 점포가 모여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과 정부·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로 인정받지 못한 소규모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점포 수 요건을 기존 20개에서 15개로 완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5개소 지정은 2026년 첫 골목형상점가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려 더 많은 상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 발굴을 지속 추진해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2026년 서울시 예산에 금천구 핵심 현안 예산 반영 견인

    김성준 서울시의원, 2026년 서울시 예산에 금천구 핵심 현안 예산 반영 견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서울시 본예산에 금천구 지역사업 예산이 총 398억 6000만 원(68개 사업) 규모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복지·안전·교통·도시환경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 전반에 걸쳐 고르게 편성됐다. 김 의원은 예결위 위원으로서 예산 심의 전 과정에 참여해 금천구 핵심 현안이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122억 9000만 원이 편성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조성, 노인종합복지관 및 어르신주거복지시설 운영, 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 등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 확충 사업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복지는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도시안전 분야에는 100억 원이 반영됐다. 시흥천 복개구간 보수, 호암2터널과 안양천 교량 보수, 가공배전선 지중화, 하수관로 정비 등 노후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 대거 포함돼 재난 예방과 생활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반복적인 민원과 안전 우려가 제기돼 온 하수관로와 교량·터널 보수 사업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시급성과 필요성이 적극적으로 검토됐다. 도로·교통 분야에는 61억 원이 투입된다. 디지털3단지~두산길 지하차도 건설, 벚꽃로 확장, 강남순환로 연결램프 신설, 주택가 소규모 공동주차장 조성 등은 상습 정체 해소와 산업·주거 기능 개선을 동시에 고려한 사업들이다. 김 의원은 “금천구는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인 만큼 교통 인프라 개선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공원·환경, 도시계획·주택정비, 문화관광, 산업경제, 청년·디지털 행정 분야 예산이 고르게 반영되며 금천구의 중장기 도시 기반을 개선하기 위한 재정적 토대가 마련됐다. 김성준 시의원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정책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예결위원으로서 단순한 증액보다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 구조를 점검하고 조정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보된 예산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도록, 집행 과정까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타 지역 거주 경기도 대학생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 가능해졌다

    타 지역 거주 경기도 대학생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 가능해졌다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새해를 맞아 개편 운영된다. 도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경기도 대학생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6개 시군에서 추가 리워드를 신설하고 탄소 감축 효과 중심으로 리워드 지급 기준을 개선했다. 먼저 기존 경기도민으로 한정하던 지원 대상을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까지 확대했다. 주소지가 경기도가 아니어도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은 앱에서 재학증명서로 입증하면 기후행동 기회소득에 참여할 수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9월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천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생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각 시군의 자체 특색을 반영한 추가 리워드를 신설했다. 31개 시군 전체가 참여 중인 가운데 화성, 시흥, 용인, 의왕, 가평, 광주 등 6개 시군은 자체 예산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탄소 감축 활동을 하면 해당 시군민에게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보상을 받는 16개 활동의 지원금도 조정했다. 탄소 감축 효과가 큰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연간 1만 원에서 2만 원) ▲폐가전제품 자원순환(연간 2만 원에서 4만 원)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연간 3만 원에서 4만 원)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활동(연간 2만 원에서 3만 원) 등은 지원액 한도를 높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감축 효과가 작은 ▲기후도민 인증(2000원에서 1000원) ▲기후퀴즈(연간 1만 5000원에서 7300원) ▲걷기(월 4000원에서 2000원) 등은 한도가 낮아졌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경기도민들이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참여하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도다. 경기도 내 주민등록을 둔 만 7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2026년 기준 1인당 최대 6만 원까지 리워드가 지급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지난 2024년 7월 앱 출시 후 2025년 말 기준 가입자 수가 174만 명을 넘어서는 등 도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기후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도민들은 걷기, 자전거 이용 등 기후행동 16개 실천 활동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을 지역화폐로 받고 있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40만 톤 감소했다. 이는 소나무 320만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 전쟁이 남긴 기술 가치…UAE가 우크라이나에 베팅한 이유

    전쟁이 남긴 기술 가치…UAE가 우크라이나에 베팅한 이유

    중동은 오랫동안 세계적 무기 수입 시장으로 여겨졌으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체 방위산업 기반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왔다. 이 가운데 UAE는 분산돼 있던 방산 역량을 2019년 엣지(EDGE) 그룹으로 묶어 효율성을 높였고,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엣지 그룹은 국내에서 방산 기업을 육성하고 인력을 확보해 자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 유망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로 기술과 사업 기반을 함께 끌어모으는 전략도 구사한다. 엣지는 2025년 연말 매출 기준 디펜스 뉴스 순위에서 세계 방산기업 38위에 올랐다는 평가도 받았다. 엣지의 해외 지분 인수는 2023년부터 본격화됐다. 2023년 2월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무인 지상차량 제작사인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의 지분 과반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밀렘 로보틱스는 투자 유입 이후 인력 확충과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해 왔고, UAE 국방부도 밀렘 로보틱스가 생산한 테미스(THeMIS) 계열 플랫폼과 로봇 전투 차량(RCV) 도입 및 현지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서도 투자가 이어졌다. 엣지는 브라질 스마트 무기 전문 업체 시아트(SIATT)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이는 SIATT가 참여한 브라질 해군의 대함 미사일 만스업(MANSUP) 개발 경험과도 연결된다. 이 밖에 스위스 무인 헬기 업체 아나비아(Anavia), 폴란드 초경량 개인용 제트기·무인기 업체 플라리스(Flaris) 등으로 투자·인수 범위를 넓혔다. 최근 엣지의 시선은 우크라이나 방산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엣지는 우크라이나의 ‘플라밍고’ 순항 미사일 개발사로 알려진 파이어 포인트(Fire Point) 지분 30%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거래 규모는 약 7억 6000만 달러(약 1조 400억 원)로 거론되며, 기업 가치는 약 25억 달러(약 3조 42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전언도 있다. 파이어 포인트는 ‘FP-5 플라밍고’로 알려진 장거리 타격 수단을 비롯해, 추가 미사일 체계 개발도 공개해 왔다. 엣지가 실제로 지분 투자를 단행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전시 환경에서 축적한 ‘상대적으로 저비용·대량 생산형’ 타격 체계 개발·운용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흡수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엣지의 행보는 단순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지분 참여를 통해 해당 기업이 개척한 시장과 공급망, 실전 운용 경험이 축적된 제품 포트폴리오에 접근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밀렘 로보틱스의 테미스 계열은 우크라이나 지원 물자 흐름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돼 왔고, 생산 확대 계획도 제시된 바 있다. 엣지가 다음 단계에서 어떤 지역·어떤 기술 영역으로 투자 지도를 넓힐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전쟁 경험까지 산다…UAE가 우크라 미사일 기업에 주목한 이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전쟁 경험까지 산다…UAE가 우크라 미사일 기업에 주목한 이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동은 오랫동안 세계적 무기 수입 시장으로 여겨졌으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체 방위산업 기반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왔다. 이 가운데 UAE는 분산돼 있던 방산 역량을 2019년 엣지(EDGE) 그룹으로 묶어 효율성을 높였고,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엣지 그룹은 국내에서 방산 기업을 육성하고 인력을 확보해 자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 유망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로 기술과 사업 기반을 함께 끌어모으는 전략도 구사한다. 엣지는 2025년 연말 매출 기준 디펜스 뉴스 순위에서 세계 방산기업 38위에 올랐다는 평가도 받았다. 엣지의 해외 지분 인수는 2023년부터 본격화됐다. 2023년 2월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무인 지상차량 제작사인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의 지분 과반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밀렘 로보틱스는 투자 유입 이후 인력 확충과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해 왔고, UAE 국방부도 밀렘 로보틱스가 생산한 테미스(THeMIS) 계열 플랫폼과 로봇 전투 차량(RCV) 도입 및 현지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서도 투자가 이어졌다. 엣지는 브라질 스마트 무기 전문 업체 시아트(SIATT)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이는 SIATT가 참여한 브라질 해군의 대함 미사일 만스업(MANSUP) 개발 경험과도 연결된다. 이 밖에 스위스 무인 헬기 업체 아나비아(Anavia), 폴란드 초경량 개인용 제트기·무인기 업체 플라리스(Flaris) 등으로 투자·인수 범위를 넓혔다. 최근 엣지의 시선은 우크라이나 방산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엣지는 우크라이나의 ‘플라밍고’ 순항 미사일 개발사로 알려진 파이어 포인트(Fire Point) 지분 30%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거래 규모는 약 7억 6000만 달러(약 1조 400억 원)로 거론되며, 기업 가치는 약 25억 달러(약 3조 42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전언도 있다. 파이어 포인트는 ‘FP-5 플라밍고’로 알려진 장거리 타격 수단을 비롯해, 추가 미사일 체계 개발도 공개해 왔다. 엣지가 실제로 지분 투자를 단행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전시 환경에서 축적한 ‘상대적으로 저비용·대량 생산형’ 타격 체계 개발·운용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흡수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엣지의 행보는 단순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지분 참여를 통해 해당 기업이 개척한 시장과 공급망, 실전 운용 경험이 축적된 제품 포트폴리오에 접근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밀렘 로보틱스의 테미스 계열은 우크라이나 지원 물자 흐름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돼 왔고, 생산 확대 계획도 제시된 바 있다. 엣지가 다음 단계에서 어떤 지역·어떤 기술 영역으로 투자 지도를 넓힐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 관악구, 스페인 ‘MWC 2026’ 서울통합관 참여기업 모집

    관악구, 스페인 ‘MWC 2026’ 서울통합관 참여기업 모집

    서울 관악구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 바르셀로나’ 서울 통합관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MWC는 모바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3대 기술 박람회다. MWC 2026은 오는 3월 2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205개국 290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MWC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 주도로 올해 처음 서울 소재 유망 ICT 기업 약 20곳이 참여하게 된다. 그 중 구는 관악구의 기업 3곳을 선발해 전시를 돕는다. 모집 대상은 관악구에 본점이나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해외 전시회에 출품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콘텐츠, 기기 등이 있어야 한다.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전시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지원한다. ▲ 홍보 부스 ▲ 해외 바이어와 투자사 대상 사전·현장 비즈니스 미팅 ▲ 현지 네트워킹 프로그램 ▲ 전시 부스 장치·디스플레이 ▲ 전시 물품 운송 편도 지원 등이 제공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에서 활약하는 유망 기업들이 MWC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전국 최초 ‘AI 수출패키지 지원’…2026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 발표

    용인시, 전국 최초 ‘AI 수출패키지 지원’…2026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 발표

    이상일 시장, “AI 활용 실효성 높은 지원으로 수출경쟁력 키우겠다” 용인특례시는 2026년을 ‘인공지능(AI) 무역혁신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국 최초 AI 수출패키지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대상 2026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26년 정책 목표를 ‘AI·디지털 기반 중소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로 설정하고 AI·디지털 무역지원체계 구축, 지역기반 수출협력 네트워크 강화, 전략적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등 세 가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총 12개 사업을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AI 수출패키지 지원사업’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구매자와 판매자 간 연결, 무역마케팅 교육, 해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AI 기반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일본 도쿄에 ‘용인시 팝업스토어’를 개설해 중소기업 제품 판촉과 수출 상담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6 한국문화의 날’(Festa da Cultura Coreana)과 연계한 포르투갈 해외시장개척단과 조지아·아제르바이잔 등 신흥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시는 수출‧홍보 브랜드 ‘요고’(YOGO)를 활용한 해외 바이럴(입소문) 마케팅과 해외전시회 참여를 본격 추진하며, 한류를 활용한 K-뷰티와 K-푸드 등 소비재 분야 기업의 홍보 창구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2025년도 용인의 수출기업 수는 2612개로, 전년보다 2.4% 증가하고, 용인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2026년은 무역환경에 미치는 AI 파워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용인특례시는 AI를 활용하는 실효성 높은 지원사업을 통해 용인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고 경쟁력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국 독립혼’ 임정 청사 지킨 정몽구 회장

    ‘한국 독립혼’ 임정 청사 지킨 정몽구 회장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가운데, 청사 보존에 기여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민간외교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2004년 5월 한쩡(韓正) 상하이 시장에게 청사가 있는 로만구 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상하이시는 2010년 엑스포를 앞두고 로만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약 4만 6000㎡(1만 4000평)를 쇼핑센터 등 상업지구로 탈바꿈하려는 프로젝트였다. 그러자 재개발 프로젝트를 외국 기업이 맡으면 임시정부 청사가 온전히 보존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 정부도 상하이시에 청사 주소지인 ‘306롱 3∼5호와 318롱 전체’를 보존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상하이시는 청사 부근만 재개발에서 제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정 명예회장은 상하이시에 직접 한국 기업이 사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명예회장은 “임시정부 청사는 한국의 독립혼과 정통성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그 의미가 남다른 장소”라며 “청사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감안해 한국이 재개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쩡 시장과 이창동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면담이 성사됐고, 결국 상하이시가 추진하던 재개발 프로젝트가 유보되면서 임시정부 청사는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
  • “대전·충남 통합 핵심은 권한 이양… 197조 ‘3대 경제권’ 도약”

    “대전·충남 통합 핵심은 권한 이양… 197조 ‘3대 경제권’ 도약”

    통합 특별시로 수도권 쏠림 극복초광역 경제·생활권 성장의 새 축작년 발의된 특별법 축소된다면주민투표 해야 하는 상황 올 수도지방 인구 감소·기업 인력난 심각통합 특별시 지방 균형발전 견인지방 스스로 결정·책임지는 구조재정·인사·조직 과감한 이양 필수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행정통합의 핵심은 정부의 대폭적인 권한 ‘이양’으로, 지난해 9월 발의된 특별법에 담긴 257개 특례가 축소된다면 주민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대전·충남 통합 목적인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국토 균형 발전, 지방 소멸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사·재정·조직 권한에 대한 실질적인 ‘지방 분권’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행정통합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설계하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라며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해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도약시키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통합이 새로운 ‘정치 물결’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도권과 영호남의 변방인 충청의 복원을 통해 정치 편향 지형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지방균형 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이다.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 -민선 8기 소회는. “무기력한 대전 시정의 역동성을 회복했다. 그동안 정책 결정 부재로 인한 혼란으로 지연됐던 사업을 정리했다.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했고, 지지부진하던 유성복합터미널과 갑천 생태 호수공원 등을 마무리했다. 경제 과학 수도를 넘어 경제 도시로의 기반을 다졌다.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6대 전략사업 분야에서 대전 기업이 도약하고 있다. ‘노잼’에서 ‘꿀잼’ 도시로 변화했고 청년이 찾는 도시가 됐다.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0시 축제’는 2년 연속 방문객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2014년 이후 감소했던 인구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030 청년층이 전입 인구의 60.2%를 차지하는 등 역동적인 도시로 변화가 진행 중이다.” -산업 진흥 정책이 눈에 띈다. “6대 전략산업은 대전의 장기 성장 엔진이자 도시 정체성이다. 국내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산업·일자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연구만 하는 도시에서 산업을 창출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22개(1760여만㎡) 조성 계획과 지방 정부 최초로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 육성에 나서는 등 기업이 대전을 찾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창업 기업이 대전을 떠난다. “창업은 대전에서, 성장은 수도권이라는 공식을 끊어내야 한다. 성장 단계에서의 자금·산업 용지 부족과 고급 인력의 안정적 공급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통로 확보 등의 한계가 분명했다. ‘창업·성장·상장·해외 진출’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대전의 상장기업 수는 67개지만 시가총액이 90조원으로 비수도권 1위다. 바이오 기업 9개의 기술 수출액이 13조원을 넘어섰고 외국인 직접 투자가 5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 대전에서 창업한 기업을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경제 혁신의 핵심이다.” -22개 산단 조성을 놓고 ‘과유불급’ 지적이 있다. “현 수요만 놓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대전은 공간 부족으로 기업이 떠나 성장 사다리가 끊기는 구조적 문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산업 구조 개편을 고려한 대규모·전문형 용지를 수요 검증과 속도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뿐 아니라 민간 참여, 분산 개발 등으로 공급 방식도 다양화했다. 소극적 산단 조성이 재정적으로는 안전할 수 있지만 기업 이탈과 투자 무산, 일자리 감소 등 장기적으로 ‘기회비용’ 손실이 훨씬 크다. 산단은 일자리와 세수, 인구 유입을 만들어낼 성장 기반이자 필수 투자이다.” -지방정부의 한계는. “지방은 인구 감소와 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청년 이탈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다. 도시 경쟁력 문제로 접근 방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청년이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생활 여건 등을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방이 직접 설계·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주거·교통·문화 인프라는 초기 투자 부담이 크기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전이 가능성을 입증했다.” -행정통합이 왜 필요한가. “수도권 집중화, 일극 체제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의 약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청년 등의 이동으로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지방이 일극 체제와 경쟁하려면 일정 규모가 되어야 하고 예산과 전략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국토의 균형 발전, 지방 소멸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에 충남지사, 지방의회가 의견을 같이했다. 소극적이던 여당(민주당)이 대통령의 통합 지지 발언 이후 논의에 적극 나서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진은. “1989년 대전시가 광역시로 분리된 이후 35년 만의 재통합이다.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지난해 9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통합 특별시는 인구 357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7조원 규모의 전국 3대 경제권이다. 중복 행정 문제 해소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광역교통망·공공시설 공동 구축 등에서 효율성이 기대된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재, 충남의 제조업 기반을 연계한 시너지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연구·실증·생산·수출이 한 행정권에서 가능한 완결형 산업 생태계가 가능하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도 줄일 수 있다.” -행정통합의 과제가 있다면. “통합의 본질은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재정·권한(인사)·조직에 대한 과감한 권한 이양이 필수적이다. 발의한 특별법에 담긴 257개 특례는 전문가와 의회, 주민 의견을 거쳐 필요한 권한 이양을 담고 있다. 민주당이 별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데 여당이기에 축소 우려가 있다. 미흡하다면 주민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 통합 시기·절차가 중요하지만 통합 특별시가 중앙에 기대지 않고 경영·책임을 지고, 지역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 시장을 누가 하느냐는 ‘작은 문제’다. 행정과 교육은 뗄 수 없기에 교육자치와 기초지자체의 자치권 확대 등의 논의가 이어질 것이다.” -남은 임기 역점 추진 과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으로 지역 소비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 등에 필요한 ‘온기’를 불어넣겠다. 대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완성해야 할 도시철도 2호선·대전역세권 개발·대전교도소 이전 등 현안 사업은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디테일하고 강력한 추진력…‘리틀 이완구’ 이장우 시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 동구청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거쳐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을 이끌 시장으로 뽑혔다.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역동성을 강조하며 변화를 주도했다. ‘리틀 이완구’라는 평가를 반영하듯 결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시정을 이끌었다. 섬세하고 디테일까지 갖춰 초기 간부 회의에서 시장의 돌발 질의에 대답하지 못하고 진땀을 흘린 간부가 한둘이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성실하다. 시장 당선 후 “업무 차질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선언한 ‘절주’를 실천하고 있다. 예정된 일정은 100% 소화한다. 시민에게 시정을 알리는 현장이고, 시장과의 만남을 기다린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이유에서다. 만사에 공정함을 잃지 않고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지공무사’(至公無私)와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금과옥조로 삼고 있다. ▲1965년 충남 청양 ▲청양 동영중 ▲대전고 ▲대전대 ▲대전대 행정학 석·박사 ▲대전 동구청장 ▲제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최고위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 ▲세계 경제 과학 도시연합 초대 회장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 회장
  •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6위 목표”… 용인FC, 창단 첫 시즌 ‘최윤겸 사단’ 완성

    외국인 2명 빼고 선수단 구성 완료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숨은 공로K리그 28년 만에 외국인 GK 영입 프로축구 신생 시민구단 용인FC가 창단 첫 시즌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2026 시즌부터 K리그2(2부) 15번째 구단으로 참여하는 용인은 4일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식 창단식과 더불어 창단 첫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단 소개 및 구단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제주SK와 부산아이파크, 강원FC 사령탑을 거쳐 2023년 청주FC 창단 당시 초대 지휘봉을 잡았던 최윤겸 감독이 이번에는 용인의 시작과 함께한다. 용인은 2020년 은퇴를 끝으로 K리그를 떠났던 ‘라이온 킹’ 이동국이 테크니컬 디렉터(TD)로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선수단 구성에서도 ‘이동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국가대표출신 공격수 석현준을 1호로 영입한 뒤 프로 통산 370경기 28득점 61도움 등을 기록한 베테랑 신진호, 국가대표를 지낸 수비수 임채민 등이 용인으로 모여들었다. 이동국은 “은퇴한 이후로는 축구와 관계없는 일을 하며 살았는데 작년 여름 용인의 제안을 받고 ‘창단하는 팀의 TD로 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를 떠올렸고, 굉장히 매력적인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프로 생활을 했지만 프로팀이 어떻게 창단되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기도 했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팀에서 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2명만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을 마친 상황에서 최 감독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90% 이상은 만족할만한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선수 영입에 앞장선 이동국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전화까지 돌릴 그럴 위치도 아닌데 마치 저에게 선물해주듯이 선수를 추천해주고 직접 끌어와 줬다. 처음엔 올 시즌 목표로 중상위권 정도를 생각했는데 6위까지는 바라봐도 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용인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로 포르투갈 출신 베테랑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를 영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국인 골키퍼 육성을 이유로 1999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폐지했다.
  • 수상태양광 막아선 강진 vs 행정심판 청구한 사업자[이슈 & 이슈]

    수상태양광 막아선 강진 vs 행정심판 청구한 사업자[이슈 & 이슈]

    추진위·사업자 반발 왜2014년부터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조례 변경·민원 등 군 10개 요구 해결2021년부터 5차례 불허… 사업 중단강진군 연이은 불허 왜호수 주변 타 지역민 반대·수질 악화농업시설 사내호, 용도에 맞게 쓰고‘공유 수면 사용’ 사업자 공모 거쳐야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 균형 발전 방안’을 토의하며 “농촌은 기회의 땅으로 엄청난 땅이 다 태양광 발전 부지”라며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 공공기금으로 활용하는 ‘햇빛소득 마을’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 부지를 구하기 어려우면 농촌에 있는 도로와 농로, 하천 위에 태양광 발전을 깔면 된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공동 사업을 해 거기서 나오는 수익은 공동 배분하고, 국토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 수입도 대체해 재생에너지 사회로 빨리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소식에 10년 넘게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사내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해 온 사업체와 해당 지역민들은 크게 반색하고 인허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강진군은 불허 처분을 반복 중이다. ●불허 취소 행정심판 이르면 이달 결정 “대통령도 농촌의 유휴 부지를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고, 그 수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게 좋겠다고 주문했는데 강진군은 정부 정책에 역행하고 있어 화가 납니다.”, “행정은 주민 편을 들어줘야 합니다. 해당 지역민이 적극 찬성하고 지지하는데 왜 강진군은 트집만 잡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지 의구심만 커집니다.” 사초마을 주민들의 항변이다. 사내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인허가 문제로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 측이 지난해 11월 강진원 강진군수 등 군 관계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지역에서 큰 논쟁이 되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전남도에 군의 불허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르면 이달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전체 1600억원 규모로, 사내산척지 담수호에 80㎿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2개 업체가 경쟁한 결과 사초마을 주민들이 선정한 A사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이듬해 한국전력공사와 154㎸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합의를 완료하는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사내호 면적 310만㎡ 중 57만 7600㎡ 부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사초마을 150여세대 주민들은 2022년 ‘담수호 수상태양광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사업을 적극 지지해 왔다. 인근 1000m 이내에 실거주자 중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 주민 참여형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지분 일부를 지역민이 보유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형태인 것이다. A사는 강진군에 ▲반경 5㎞ 이내 인근 마을과 어촌계 등 지역 주민 대상 발전소 주변 지원금 27억원 조성 ▲발전기금 100억원 지정 기탁 ▲주민 참여형 사업 지원금 140억원 조성 및 사초리 등 사내호 연관 5개 마을에 31억 5000만원 지원 등의 계획서도 제출했다. ●사업 완료 땐 20년간 140억 주민 지원 A사와 추진위는 2022년 11월 면담 자리에서 강 군수가 수질 문제, 방류로 인한 어민 민원, 군 조례 변경, 생태·자연도 등급 하향 조정 문제 등을 해결할 경우 사업 추진을 약속해 요구 조건을 모두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2023년 11월 주민 참여형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300m 거리 제한을 폐지하는 군 조례 변경을 끌어내고, 기후부 등 정부 부처를 찾아가 여러 차례 건의 끝에 지난해 사내호 전 지역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조정해 수상태양광 설치가 가능하게 했다. 인접 지방자치단체인 해남군의 용원 마을 등 4개 마을과 김협회·전복협회 등의 민원 취소도 받아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신전면과 인근 해남군 마을 주민에게 연간 7억원씩 20년간 총 140억원의 지원금이 돌아간다. 강진군도 410억원 이상의 세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강진군이 수질 악화와 공정성 문제, 특정 업체 독점 구조 등을 이유로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5차례 불허 결정을 내리는 등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군 관계자는 “개인 자산이 아닌 공유 수면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입찰(공모)을 통해 능력과 기술 등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며 “사내호는 농업용 용수 공급을 위한 농업 기반 시설이어서 용도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호는 수질 상황이 좋지 않은 5등급인데 태양광이 들어서면 더 악화할 것”이라며 “사초리 주민들은 인센티브가 있어 찬성하지만 나머지 주변 마을과 어업인 등의 반대가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런 내용들이 개선되지 않아 허가할 수 없다는 게 일관되고 확고한 군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사초마을 주민들과 A사 입장은 다르다. 차영길 추진위 사무국장은 “군이 요구한 10여개 절차를 모두 통과했는데도 인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형사 고소와 행정 심판을 제기한 A사는 민사상 손해배상, 국가배상 청구까지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전남에는 고흥 해창만에 98.02㎿의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2023년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것을 비롯해 고흥호(63㎿), 보성 득량만(25㎿)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운영 중이다.
  • 세한도·열하일기·천주실의… 중국과 끊임없이 교류한 조선

    세한도·열하일기·천주실의… 중국과 끊임없이 교류한 조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세한도’는 예술 뿐 아니라 한·중 지식인들의 문화교류라는 측면에서도 한 획을 긋는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김정희는 제주도 귀양 시절이던 1844년에 제자 이상적을 위해 이 그림을 그렸는데, 중국어 통역관이었던 이상적은 다음해 중국 출장길에 세한도를 가져가 청나라 문인들에게 이 그림을 소개했다. 이 그림의 높은 예술성에 감탄한 청나라 문인 16명이 각자 적은 감상문이 더해지면서 세한도는 한중교류와 한중 우호친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한·중 관계는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중국과의 관계는 시기별로 큰 변화를 겪었다. 개국 이후 조선은 당대 최강국인 명나라를 상대로 안전을 보장받고 경제적, 문화적 실리를 추구할 전략으로 사대주의를 택했다. 명나라를 대체해 중원을 차지한 청나라 역시 초기에는 조선과 심각한 갈등을 거쳤고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18세기 이후에는 우호친선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문화교류 역시 활발해졌다. 최근 권내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기획하고 고려시대사, 조선시대사, 명·청사, 미술사, 한문학, 고전문학을 전공하는 국내 13명의 전문가가 필자로 참여해 조선-명나라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조선과 명나라의 사행 외교사’(푸른역사)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필자들은 명 사행의 시기별 변화, 사행 운영 양상과 노정, 접경 지역인 평안도와 요동의 사행 지원 상황은 물론 명의 조선 사행, 상호 인식과 이해, 사행 의례와 무역, 주변 지역인 여진, 일본, 여송(필리핀 루손섬)과의 관계를 살폈다. 또 명 사신과 조선 접반사 등이 시를 주고받는 ‘창화(倡和) 외교’가 조선 문단에 미친 영향 같은 문화적 의미도 짚었다. 조선 사신이 중국으로 파견되는 것을 의미하는 사행(使行)은 근대적 국제 관계가 형성되기 이전의 대표적 외교 행위였다. 조선 사행은 중국 정세에 관한 정보 파악은 물론, 서책과 선진 문물 도입, 지식인 교유를 통해 새로운 세계와 소통의 기회로 삼았고 자아 성찰의 계기로도 삼았다. 이와 함께 길을 가는 동안 곳곳에서 열리는 역관 무역과 상인들의 사(私) 무역을 통해 경제적 성장도 꾀할 수 있었다.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홍대용 평전’(푸른역사)에서도 18세기 후반 한중 지식인 교류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홍대용은 1765년 사신단에 수행원으로 따라갔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엄성(嚴誠)·반정균(潘廷均)·육비(陸飛) 세 사람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홍대용은 귀국한 이후에도 중국인 친우들과 편지를 통해 우정을 이어갔다. 홍대용이 물꼬를 튼 한중 지식인 교류는 조선 지식인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박제가와 박지원은 각각 1778년과 1780년 사신단의 일원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당시 중국 지식인들과 적극적으로 친분을 맺으려 노력했으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북학의’와 ‘열하일기’와 같은 사회개혁서를 저술했다. 유럽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중국 지식인들을 위해 저술한 ‘천주실의’ 역시 사신들을 통해 조선으로 전파되면서 조선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가톨릭 신앙의 싹을 틔우는 것으로 이어졌다.
  • 삼성해맞이공원·탄천파크골프장… 땅값 비싼 강남에 만든 생활 인프라

    삼성해맞이공원·탄천파크골프장… 땅값 비싼 강남에 만든 생활 인프라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3년 6개월여 동안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생활편의 인프라 구축이다. 없는 것 없어 보이는 동네지만 비싼 땅값 때문에 공공서비스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달라는 주민 요구가 높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코엑스 인근 삼성해맞이공원이다. 애물단지였던 삼성·봉은배수지를 정비해 주민들의 단골 산책코스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만들었다. 구는 이곳에서 야외 요가·필라테스 강좌는 물론,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도 운영했다. 특히 ‘별빛요가’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참가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복정동 부지와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까지 활용해 만든 강남탄천파크골프장도 반응이 뜨겁다. 벌써 10만명 가까이 이용을 할 정도다. 강남구는 주민센터와 스포츠문화센터 등 8곳에 스크린 파크골프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남·일원스포츠문화센터 등 4곳이 시범운영 중이고, 나머지 4곳도 올해 공사를 마치고 개방한다. 강남세곡체육공원도 50년 가까이 돌산이던 공터를 정비해 만들었다. 청년과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새로 들어섰다. 역삼동 충현교회 교육관을 이용해 만든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에는 벌써 4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평일 저녁과 주말 등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운동장을 개방하는 강남개방학교와 지역사회와 협업해 만든 서울형 키즈 카페도 주민 사랑을 받는 공간이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생활을 더 쾌적하게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동 ‘학교 이전·재배치 방안’ 합의… 숙의기구 구성해 6월 최종안 마련

    성동 ‘학교 이전·재배치 방안’ 합의… 숙의기구 구성해 6월 최종안 마련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30일 시교육청과 ‘구 교육 발전방안 공론화 추진’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이긍연 성동광진교육지원청장이 함께 발표한 합의문에는 학교 이전·재배치를 위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성동구의 중고등학생 관외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간 입장 차이가 커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논의는 오랫동안 지연됐다. 양 기관은 이달부터 학부모·교직원·주민 등이 참여하는 숙의 기구를 구성해 공론화를 진행하고, 오는 6월까지 최종 권고안을 마련해 교육청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에 학교 이전 재배치 수요가 생긴 후 약 10년간 교육청과 논의를 해왔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힘들었다”며 “숙의 기구 구성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도록 교육청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업·전기 병행 ‘영농형 태양광’ 발전 뜬다

    농지 위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이 실증 단계를 넘어 대규모 집적화라는 새 국면에 진입했다. 고령화와 소득 불안정에 직면한 농촌의 자구책이자 국가 에너지 정책의 전환점으로 주목된다. 전남, 전북, 경기 등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각자 전략에 따라 농촌형 재생에너지 모델 선점을 위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은 영농형 태양광의 최대 실험장으로 꼽힌다. 해남·영광·고흥 등 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급 태양광 단지 구축 계획이 나오고 있다. 전남형 모델의 특징은 ‘속도’보다 ‘구조’다. 외부 자본 주도의 개발을 지양하며, 마을 협동조합·농민 법인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 주도형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남은 특히 주민 주도형 ‘햇빛 연금’ 모델을 구축 중이다. 전북은 상대적으로 접근이 신중하다. 고창·부안·김제 등 곡창지대를 중심으로 시범사업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면 확산보다는 농업 영향 검증을 우선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전북형 모델의 핵심은 ‘농지 보전’이다. 지자체와 농업계는 차광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토양 변화, 농기계 작업성 저하 등을 자세히 따지며 작물별·유형별 기준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는 농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전력 계통의 접근성이 좋고 수요처가 인접해 있다는 게 강점이다. 화성·안성 등에서 1㎿ 안팎의 단지가 시범 운영되며, 향후 확대 가능성을 검증 중이다. 경기형 모델의 특징은 ‘기업 연계’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추진 기업과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농가는 안정적인 임대료와 발전 수익을 동시에 얻는 구조가 시도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이 재생에너지 전환의 주변부에서 벗어나 생산 주체로 올라설 수 있는 중대한 시험대”라며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전남, 전북, 경기의 답안은 농지 위 태양광이 ‘농촌 파괴’가 아닌 ‘농촌 재생’의 상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 쪽방 주민 안식처 ‘동행목욕탕’ 3년간 9만명 찾았다

    쪽방 주민 안식처 ‘동행목욕탕’ 3년간 9만명 찾았다

    “1평 남짓한 쪽방에선 씻기 어려워 이웃과 말싸움을 자주 했는데 ‘동행목욕탕’이 해결해줬죠. 좋은 환경에서 시간제한 없이 목욕도 하고 편히 쉽니다. 혼자 살면서 느끼던 외로움도 달랠 수 있고요.” (서울역 인근 쪽방 주민 A씨) 씻을 곳이 부족한 쪽방 주민들이 편안하게 씻고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동행목욕탕의 누적 이용객 수가 9만 83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 2023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동행목욕탕은 시가 한미약품으로부터 연 5억원씩 후원을 받아 시작한 약자동행 사업이다. 쪽방 주민에게 월 2회 목욕탕 이용권을 주고, 목욕탕에 비용을 정산해주는 방식이다. 4곳으로 시작해 현재 8곳으로 늘었다. 7·8월과 1·2월에는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월 4회 지급한다. 배부된 이용권 대비 실제 이용자 수인 동행목욕탕 이용률은 2023년 59.5%에서 지난해 69.4%로 늘었다. 쪽방 건물의 27.6%만 샤워실이 있다 보니 호응이 좋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쪽방 주민 8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97.3%가 ‘보통 이상’이라고 답했다. 한파·폭염 때는 야간 대피소로도 활용된다. 2023년 겨울 처음으로 4곳이 ‘밤추위 대피소’로 지정됐고 60일 동안 2490명이 이용했다. 2024년엔 90일간 운영된 5곳을 5189명이 찾았다. 올겨울엔 약 63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참여한 목욕탕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영등포구에서 동행목욕탕을 참여하는 B씨는 “오는 분들이 겉모습만 달라진 게 아니라 말투나 표정도 부드러워진다”면서 “운영에도 힘이 됐다”고 전했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동행목욕탕은 1인 가구를 비롯한 쪽방 주민들의 외로움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적토마의 해 ‘붉은 코스피’… 더블 인센티브로 5000 시동

    세제 혜택 앞세운 정책펀드 가동국내 특화 ISA 출시 시너지 기대외국인 순매수 늘어 상승세 탄력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정부가 세제 혜택을 앞세운 정책 자금을 동시에 가동하는 이른바 ‘더블 인센티브’ 전략을 예고하면서, 코스피 5000을 향한 첫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6 포인트(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313.55까지 오르며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뿐 아니라 장중가 기준으로도 코스피가 43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간밤 미국 증시 부진에도 코스피는 2일 오전 10시 개장 직후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7% 급등한 12만 8500원에 역대 최고가로 거래를 마치며 ‘12만전자’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67만 9000원까지 치솟았다가 3.99% 오른 67만 7000원에 장 마감해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영향을 줬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2조 545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32.9%로, 2020년 4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외국인은 지난 2일에도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외국인 보유 비중을 33.24%까지 끌어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국내 증시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점도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은행(IB)들의 한국 주식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자본시장 개혁 정책 등이 추가 유입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재정경제부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등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조만간 발표한다. 각종 세제 혜택으로 국내 유동자금을 최대한 국내 자본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같은 공모 정책펀드에 투자하면 납입금에 소득공제 또는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정책펀드의 배당소득에는 5~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펀드로 들어가는 자금(납입금), 투자성과로 나오는 자금(배당) 양쪽에 혜택을 주는 ‘더블 인센티브’다. 여기에 국내시장에 특화된 새로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출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ISA 투자 대상에 국민성장펀드와 BDC 등 정책 펀드를 포함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위한 단계적 일정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4대 그룹 총수 방중… 6년 만의 한중 경협 통해 핵심 산업의 활로 기대

    4대 그룹 총수 방중… 6년 만의 한중 경협 통해 핵심 산업의 활로 기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재계 총수들이 4일 일제히 출국길에 올랐다. 6년 만에 재개되는 한중 경제 외교가 미중 패권 경쟁 속 공급망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2시 55분쯤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6년 만에 마련된 사절단 행사가 잘 진행되어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실리적 성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각각 출국 수속을 마치고 중국으로 향했다. 2019년 이후 처음 꾸려진 경제 사절단은 200여명의 역대급 규모다. 4대 그룹 총수는 물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등도 포함하는 등 참여 업종도 대폭 확대됐다. 한한령의 파고를 겪었던 롯데그룹에서는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계열사 대표가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은 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시작으로 공급망 안정과 제조 혁신, 콘텐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 최근 미국 정부의 장비 반입 규제 완화 속에서 현지 설비 운영의 안정을 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과의 협력 방안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피지컬 AI, 디지털 공간 넘어 일상생활 이끈다

    피지컬 AI, 디지털 공간 넘어 일상생활 이끈다

    한국 기업, 美·中 이어 3번째 많아삼성·LG, AI 기반 혁신 가전 공개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전면에中 기업, 메인 전시관서 ‘대공세’ 양자 기술, AI 적용 사례도 주목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이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모든 것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국내 주요 기업의 활약,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 기업, 양자(퀀텀) 기술의 가능성 등이 큰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CES 사무국은 4일 ‘혁신가들의 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43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중에 이어 3번째로 많은 853개 기업이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지컬 AI’를 통해 AI가 로봇, 가전, 웨어러블, 산업 장비 등과 결합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직접 작동하는지를 볼 수 있다. 완성차 기업, 중장비, 로봇 기업들이 디지털 공간에 머물던 AI에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고 일할 수단인 ‘몸체’를 줬다. 모빌리티도 피지컬 AI를 구현할 핵심 분야다. 현대차, BMW, 혼다 등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LG전자, LG이노텍, 삼성디스플레이 등 부품업체들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중심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 수장들도 연설에서 ‘모든 것에 적용되는 AI’를 언급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개막 하루 전날인 5일 특별 연설에서 ‘차세대 AI 비전’을 발표한다. AI 반도체를 넘어 로보틱스, 자율주행, 산업용 AI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청사진을 공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CEO도 같은 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PC를 아우르는 통합 AI 반도체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6일 개막일에는 중국 레노버의 양위안칭 회장과 지멘스의 롤란드 부시 CEO가 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 가전 혁신 비전을 공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의 글로벌 데뷔 무대다.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올해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대신 윈(Wynn) 호텔로 자리를 옮겨 단독 전시관을 꾸린다. 방문객들이 보다 유기적으로 첨단 기술을 체험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적녹청(RGB) TV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55·66·75·85·100형 등 총 5가지 크기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또 흡입력을 기존 대비 두 배 향상시킨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공개한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면서 AI의 공감지능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LG는 가사 노동을 줄이는 휴머노이드형 AI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클로이드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빵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거주자가 외출한 뒤에는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미래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인간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한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두드러진다. 참여 기업만 942개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가 메인 전시관이 아닌 윈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꾸리면서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가전사가 메인 전시관 입구 전면과 핵심 자리를 차지했다. TCL은 가전제품을 AI 기술로 연결하는 ‘AI 스마트라이프’를 공개하고,하이센스 역시 AI 가전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전시관을 꾸린다. 하이센스는 RGB 기반 TV 기술을 또다시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 기술은 이번 CES에서 주연은 아니지만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AI와 양자 기술을 묶어 ‘CES 파운드리’라는 별도 공간을 신설했다. 이 무대에서 최적화 문제, 보안, 제조 물류, AI 결합 등에서 양자 컴퓨팅의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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