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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부모, 미래 부모…성북구 내일부터 ‘시대를 읽는 부모 되기’ 수업

    서울 성북구는 사단법인 느림보꿈터와 함께 ‘이미 와 있는 미래, 시대를 읽는 부모 되기’를 주제로 부모성장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교실은 과학과 인간, 수학적 사고와 글쓰기 등 융합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고려대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나온다. 오는 8일과 29일, 그리고 다음달 13일 등 총 3일 동안 진행되며, 각각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진행한다. 8일 첫날은 조민호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29일 둘째 날은 윤태웅 교수가 ‘수학적 사고와 글쓰기’를, 5월 13일 마지막 강의는 양형진 교수가 ‘미래는 저절로 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구 관계자는 “부모성장교실은 미래세대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탐색하는 참여형 부모학습 프로그램”이라면서 “부모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접수는 성북구 홈페이지에서 4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성북구민 수강료는 1만원이다. (02)2241-2420.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롱라이프그린케어, 소외된 아이들에 베이비키트 전달

    롱라이프그린케어, 소외된 아이들에 베이비키트 전달

    (주)롱라이프그린케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캠페인 ‘세상이 품: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상이 품:다’는 후원금 납입 및 베이비키트를 통한 물품 기부로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이다. 베이비키트는 영유아 필수 생활물품인 모자와 턱받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전해주는 속싸개, 인지적 발달능력을 키우는 딸랑이 인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그린하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캠페인을 통해 ㈜롱라이프그린케어 요양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어르신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손 바느질로 모자, 속싸개, 턱받이, 딸랑이 인형 등을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롱라이프그린케어 관계자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랑과 정성을 담은 베이비키트를 만들어 소외된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며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동시에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사랑 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주·야간보호부터 방문요양, 방문목욕·간호, 복지용구 판매 및 대여 등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케어 전문기업이다. 품위있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연간 진행하고 있는 그린하트 캠페인은 지난 2013년~2015년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 ‘어르신 혈당측정 캠페인’ 등 매년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공익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년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주관 참여형 기부캠페인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어르신들이 직접 뜨개질로 완성한 모자를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킨, 부천에 다섯 번째 ‘디지털 기반 체험형’ 워크인 센터 오픈

    뉴스킨, 부천에 다섯 번째 ‘디지털 기반 체험형’ 워크인 센터 오픈

    뉴스킨 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대구, 부산, 서울 광화문 워크인 센터에 이어 다섯 번째로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개관한 부천 워크인 센터를 오픈했다. 부천 워크인 센터는 기존 워크인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키오스크 쇼핑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으며 주문한 제품은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시스템을 마련해 직접 제품을 들고 가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뉴스킨의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뉴스킨 매장인 ‘워크인 센터(Walk-In Center)’는 쉽고 재미있게 제품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트레이닝 기회 및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고객 친화적인 쇼핑 공간이다. 지난 2월 개관한 부천 워크인 센터는 디지털 프로덕트 디스플레이,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다양한 요소를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콘텐츠 허브의 역할을 할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는 뉴스킨의 브랜드와 제품, 문화 등에 대한 스토리 영상을 볼 수 있고 디지털 포토존에서는 브랜드 아이콘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SNS 공유도 가능하다. 디지털 상에서 나만의 드림 메시지를 공유하고 이를 문자 메시지로도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체험존에서는 첨단 기기를 통해 기본적인 체성분 측정, 얼굴 피부 상태 측정 등이 가능해 뷰티&헬스케어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던 ‘디지털 프로덕트 디스플레이’ 공간에서는 QR 코드 스캔으로 뉴스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하여 주문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실제 제품 체험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제품을 알아보고 확인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NFC 태그를 통해 매장 방문객들이 가장 관심 있게 살펴본 제품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킨 코리아 마이크 켈러 대표이사는 “부천 워크인 센터는 뉴스킨 코리아의 워크인 센터 3.0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라며 “디지털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디지털 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뉴스킨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평생학습도시 선언 10주년. 안양시 25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 추진.

    평생학습도시 선언 10주년. 안양시 25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 추진.

    평생학습도시 선언 10주년을 맞아 경기 안양시는 25개의 세대·계층별 맞춤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 관련 인프라 구축과 평생학습 추진 계획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평생교육은 1970년 유네스코 교육정책 문서에서 중요 개념으로 처음 등장했다  2007년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된 안양시는 배움을 배달하는 평생교육 강좌 ‘두드림’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성인 7명 이상이 원하는 강좌와 시간, 학습장소 등을 정해 신청하면 강사비를 최대 72만원 지원한다.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돕고, 지역 주민간의 학습모임 동아리 형성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 현재 안양시에는 26개 ‘학습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동호회나 소모임과 달리 학습을 주목적으로 한다. 시는 지역내 동아리의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워크숍, 성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인들의 위한 웰에이징(Well-aging) 교육인 ‘그린나래’는 가족, 건강, 웰다잉(Well-dying)을 주제로 역활극 등을 하는 참여형 학습으로 호응이 좋다. 노인통합교육지도사들이 72곳의 경로당을 방문, 월 4회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강좌인 ‘다꿈세’(다함게 꿈꾸는 세상)는 사랑의집 등 5곳의 공동생활시설을 방문 진행한다. 맞춤형 인문강좌로 인성, 문학, 예절, 공동체 마인드 등의 교육을 한다.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안양시민학당‘은 다음달 시작된다. 명사들을 초청 인문학, 자녀교육, 건강 등의 다양한 주제로 11월까지 15회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인과 가족,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낭송대회를 오는 11월 개최한다. 올해 두번째로 열리며, 안양 대표적인 인문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가 비평생학습도시보다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143곳의 기초자치단체가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됐으며 경기도는 25곳으로 가장 많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브자리, 한강 숲 만들기 협약…서울 강서에 6만평 규모 조림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가 28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한강사업본부·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과 시민참여 한강 숲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브자리는 약 5년에 걸쳐 서울시 강서구 한강공원 일대 총면적 20㏊(약 6만평) 규모의 부지에 탄소상쇄숲을 조성한다. 개발이 중단돼 황폐해진 지역에 도시 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주변 생태계 복원과 수질오염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브자리는 다음달 1일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통해 사업을 시작하고 시민참여형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1987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 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한 이후 30년 이상 나무 심기 및 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비거래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서울시와 함께 탄소상쇄숲 3곳을 조성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삼성물산 패션부문 ‘sfdf’ 시작…국내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원하는 ‘제1회 sfdf’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fdf는 세계적 활동 기반의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SFDF’와는 다른 것이다. SFDF와 달리 지원 범위 역시 의류에서 가방, 신발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했다. 제1회 sfdf는 공식 사이트(www.sfdf.co.kr)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5월까지 2차례의 디자인실장 등 사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인(팀)의 후보를 선정하고, 6월 중 대중 참여형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팀)는 6개 팀이 선정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 외에도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온라인몰과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제공, 마케팅 및 사업 운영 멘토링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 탑재, LG G6 세로 영상 콘텐츠로 즐기자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 탑재, LG G6 세로 영상 콘텐츠로 즐기자

    LG전자는 17일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어쿠스틱 곡 ‘Stay’를 힙합버전으로 편곡한 것으로 G6의 18:9 화면 비율에 맞춰 제작됐다. 특히 뮤직비디오를 스마트폰에서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세로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의 우수성 알리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 중 하나다. LG전자는 SNS, 웹툰, 영상 등 스마트폰을 세로로 세워서 보는 콘텐츠가 많아짐에 따라 세로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로와 가로 화면비를 18:9로 제작한 영상들로 18:9 화면비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탁월한 몰입감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사용 편의성과 품질을 갖춘 LG G6로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영상 경험도 제공한다.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 시네시티에서 진행하는 ‘LG G6 18:9 세로 영화제’에서 관람객들은 잔잔한 단편영화의 감동을 기존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영상미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영화 ‘하모니’를 연출한 강대규 감독을 비롯해 석민우, 맹관표 등 개성 넘치는 영화 감독들이 LG G6로 촬영한 단편 영화를 공개한다. 가족애를 잔잔하게 그린 강대규 감독의 ‘기다림’, 20대의 사랑을 젊은 감성으로 표현한 맹관표 감독의 ‘커피빵’, 캠핑 중 일어난 환상적인 에피소드를 재기 넘치게 연출한 석민우 감독의 ‘글램핑’ 등 총 3편이 공개된다. 세로 영화는 ‘영상은 가로가 긴 스크린으로 봐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시청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호주에서 열리는 버티컬 영화제(Vertical Film Festival),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러프컷 영화제(Rough Cut Film Festival), 美 뉴욕 슬림 시네마 페스티벌(NYC Slim Cinema Festival) 등 세계적으로 세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18:9 화면비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선보인다. 21일부터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이번에 공개한 영화, 세로 뮤직비디오, 사진작가 들이 LG G6로 촬영한 세로 사진작품 등을 공개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 사이트에 관람평을 남기거나 사진 콘텐츠를 SNS에 공유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물과 함께하는 수업 “생명의 소중함 배워요”

    동물과 함께하는 수업 “생명의 소중함 배워요”

    지난해 11월 서울 강동구청에서 ‘창의구정 발표회’가 열렸다. 지역에 있는 성일초 3학년 학생들은 ‘찾아가는 동물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역할극을 펼쳤다. 아이들은 ‘동물도 아파할 수 있어요’라며 동물에 대한 높은 감수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관객들도 아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강동구가 오는 24일까지 ‘2017년 찾아가는 동물학교’ 참여 학급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물복지 전문가들이 지역의 26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3~4학년을 대상으로 동물의 소중함과 생명존중 문화를 가르친다. 2015년부터 운영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 교육대상은 1500여명으로 전년도 972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15년 643명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이다. 예산도 12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 구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신청이 들어온 학급들을 모두 찾아가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학교당 학급 수를 제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학교는 4~5월, 9~10월로 나눠 교육이 이뤄진다. 학교에서 ‘4월 언제쯤 와서 교육을 해 주면 좋겠다’고 구청에 신청하면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의 활동가들이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만난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야생동물, 동물원 동물 등 각 동물 간의 특징을 비교하고 동물복지 개념에 대해 가르친다. OX 퀴즈, 보드게임, 동영상 시청 등 참여형 수업도 진행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에서 동물과 사람은 조화롭게 공생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성숙한 생명존중 도시 강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방재정 곳간 지키고 예산 확보 비법 ‘쏙쏙’

    지방재정 곳간 지키고 예산 확보 비법 ‘쏙쏙’

    “국가라는 큰 틀에서 예산을 살피는 등 시야를 넓혔고, 정부 부처의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는 실질적 강의라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9일 광주시청 무등홀에서 서울신문 지방자치연구소와 나라살림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2017년 제3차 지방재정포럼’에 참석한 광주·전남 공무원들은 대부분 내실 있는 강의에 호응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지난 3일 대구에 이어 세 번째 열린 포럼으로 참석한 광주시와 전남 22개 시·군 예산 담당자 60여명은 “강의도 재밌어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정창수(나라살림연구소장)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2017년 지방재정위기 현황 및 극복 전략’,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의 ‘정보공개로 본 예산 낭비 및 절약 사례 분석’,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의 ‘재정 데이터 분석 및 대응 방안’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또 황상규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장의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 과정의 이해’,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중앙공모사업 확보 비법’ 등이 이어졌다. 정 교수 등 예산 전문가들은 지방재정 곳간을 지키는 방안과 지방재정 구조 변동, 조직과 예산을 치밀하게 분석해 강의했다. 황 과장은 또 중앙정부와 광역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을 주문했다.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등을 남용한 국회의원과 장관, 이것이 부메랑이 돼 낙마한 고위 공무원 등의 실태를 소개한 강의는 공무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국가 공모사업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방법과 실제로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강의는 참가자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올해 국가 재정 상태 등을 묻고 답하는 식의 참여형 세미나로 진행한 덕분이다. 예산과 재정은 어렵고 딱딱해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베테랑 강사들인 덕분에 강의 내내 웃음이 터져 나왔다. 위트 있는 질문 덕에 졸음이 달려들 새도 없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이정화 광주시 예산정책관실 주무관은 “수업 내용이 구체적 사례와 실무 중심으로 짜여져 있어 중앙정부를 상대로 예산을 확보하거나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갈래원 전남도청 예산담당관실 공무원은 “지방재정 현황을 다양한 통계자료와 표로 만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금방 이해가 됐다”며 “고령화로 인한 복지수요 예산 증가나 인구 감소, 지역경제의 역외 유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도 제시한 알찬 강의를 들었다”고 말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근린재생활성화 지정 평가위원에 위촉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근린재생활성화 지정 평가위원에 위촉

    서울시의회 우미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2016 희망지사업 추진지역 19개소를 대상으로 ‘근린재생일반형 활성화지역 2단계 지정’을 위한 평가위원으로 위촉되어 세부 평가를 마쳤다. 우미경 의원은 도시·건축, 인문·사회·복지·문화, 공동체·사회적경제·협치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3일 동안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서류심사와 함께 평가를 진행했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지역 지정 이전에 주민역량강화를 선행하기 위한 준비단계 사업이다. 지역주민 스스로가 도시재생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생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 사업 후 평가를 통해 우수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6일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17곳을 발표하였고, 이번에 선정된 17개소는 경제기반형 1개소, 중심시가지형 6개소, 근린재생일반형 7개소, 주거환경관리사업연계형 3개소이다. 근린재생일반형 7개소는 최대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낙후되어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현장평가를 함께 한 우 의원은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기존의 도시재생방식의 효율성이 재고되는 현 시점에서 서울시 저층주거지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까는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큰 과제이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해 가는 서울형 노후 주거환경 개선이 기존의 관주도만의 도시재생사업보다 더 나은 성과와 주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그동안 서울의 미래도시전략을 위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우 의원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중 인구가 감소하고 주거노후화 등 쇠퇴하고 있는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한 근린일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희망지사업이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도시재생사업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구 정책, 타 자치구 롤모델 되다

    은평구 정책, 타 자치구 롤모델 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취임 이후 시도된 프로젝트들은 다른 자치구나 서울시에 속속 도입됐다. 두꺼비 하우징, 주민참여예산, 마을공동체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두꺼비 하우징은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 그의 초선 공약이기도 했다. 고층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인 ‘철거 후 재개발’ 방식을 벗어나 기존 마을 보존·재생을 꾀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첫 사례였던 신사동 산새마을은 2013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특별상을 받았고, 녹번·응암 산골마을, 불광동 수리마을, 수색동 햇빝마을로 확대됐다. 주민참여 예산제도 자치구 중 처음으로 2010년 도입했고 뒤이어 서울시가 벤치마킹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은평의 특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지난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은평공유센터,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받은 구산동 도서관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참여형 축제 ‘은평누리’ 등이 사례다. 장기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해 주빌리 은행과 함께하는 빚 탕감 프로젝트 등도 마찬가지. 한편으로 김 구청장은 은평의 입지 여건에 주목한다. 그는 “통일시대 주요 길목으로 무한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면서 “은평을 관통하는 통일로에는 ‘부산·의주 양쪽으로 천 리’라는 의미의 양천리가 있다. 북한과는 의주로(도로)·경의선(철도)으로 연결된다. 강남·북 균형발전은 물론 통일을 위해서라도 은평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In&Out] 스마트그리드 ‘빅 픽처’에 지속가능한 미래 달렸다/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LS산전 회장

    [In&Out] 스마트그리드 ‘빅 픽처’에 지속가능한 미래 달렸다/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LS산전 회장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 돈은 기꺼이 납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우연찮게 보게 된 한 가정의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부과금’이라는 생소한 항목을 확인한 적이 있다. 일본인들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기사용량(kWh)에 2.25엔(2016년 5월 기준)을 곱한 금액을 신재생에너지 발전 부과금으로 추가 납부한다고 한다. 경제성이 훨씬 좋고 국민 부담도 적은 원전을 계속 가동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질문에, 고지서의 주인인 일본인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을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일본은 해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발전설비 도입을 넘어 자가소비와 자립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과 더불어 재난을 교훈 삼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부담은 당연하다’는 국민적 인식이 일본을 가장 앞서가는 스마트그리드 강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11월 파리기후변화협약 발효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재난에 대비한 분산전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국적인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별로 전기차 특화 마을, 주민참여형 친환경 스마트그리드 마을, 정부·기업·대학·주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도시도 구축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일본 못지않은 스마트그리드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독일은 2035년까지 원전 가동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원전 전력생산량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도 전기차 보급 정책,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 등 스마트그리드와 연계된 정책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국가가 스마트그리드 강국으로 불리는 이유다. 우리 역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스마트그리드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그 내용과 속도 면에서 다소 부족함이 느껴진다. 2009년 G8 정상회의 기후변화포럼(MEF)에서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으로 지정됐던 우리나라는 현재 유럽과 일본의 뒤를 쫓는 것은 물론 중국의 거센 추격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다.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확산사업의 경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제외됐고, 전력망 전체를 묶는 스마트그리드의 플랫폼 기능보다는 기기 보급에 주력하는 세부 사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온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정부는 지속적으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사업 활성화 의지 역시 강한 만큼 아직 희망은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통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을 통해 구현되는 산업이다. 각 분야의 이해가 상충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은 요원하다. 합리적 선택이론에 따르면 개별적인 효용 추구를 위한 각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전체의 효용을 담보하진 않는다. 오로지 나를 위한 합리적 선택이, 우리 모두가 어떤 목적을 추구할 것인가에 대해 합당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란 뜻에서다. 이제 우리에게도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빅 픽처’가 필요하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각자의 이익은 잠시 접어두고 미래의 더 큰 가치를 위해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 내는 합의와 노력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의 주도권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미래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이젠 5월에 만나요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이젠 5월에 만나요

    서울 구로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가족의 달 5월에 개최한다. 올해 5년째를 맞이한 영화제는 그동안 9월이나 10월에 개최됐다. 구 관계자는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CGV구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고 따뜻한 봄 날씨에 많은 구민들이 영화제를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에 개최 시기를 옮겼다”고 설명했다.2013년 시작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고,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돼 매년 열리고 있다. 조직위원장은 이성 구로구청장이, 집행위원장은 김한기 썬택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맡는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영화는 내 꿈을 향한 길’이다. 영화를 통해 꿈을 찾고 영화제를 통해 그 꿈을 발현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2월 2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학교’를 열고 뮤지컬배우와, 영화감독을 초청해 교육을 하는 이유다. 16주간 매주 1번씩 열린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키즈무비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마감은 3월 27일까지다. 디지털구로, 어린이, 가족, 꿈, 미래 등을 주제로 전 세계 어린이, 학생, 가족, 감독 등이 제작한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을 접수한다. 2월 27일 기준으로 51개국 344편의 영화가 접수됐다. 이 구청장은 “작품 구성과 프로그램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외 영화제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참여형 영상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혼혈·고아 대모’ 펄 벅 44주기 추모식

    ‘혼혈·고아 대모’ 펄 벅 44주기 추모식

    경기 부천펄벅기념관은 펄 벅 서거 44주기를 맞아 그의 숭고한 박애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펄 벅 서거일은 3월 6일이다. 추모행사는 이틀 앞당긴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한다.펄 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첫 여류작가이자 인권 운동가다. 전쟁고아와 혼혈아동에 대한 남다른 소명 의식으로 낯선 한국 땅에서 주민복지에 헌신했다. ‘순혈이나 혼혈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는 평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1965년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했다. 뒤이어 부천 소사희망원을 세웠다. 소사 지역에 거주하는 혼혈아동과 어머니들에게 교육과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공로로 펄 벅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추모식은 3일간 추모식과 헌화행사로 진행된다.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추모식에서는 1부 추모사와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등이 펼쳐진다. 추모식 2부에서는 펄벅공원으로 이동해 묵념과 헌화의 시간을 가진 뒤 기념관 전시실로 입실해 전시실 투어를 진행한다. 3월 5일과 6일에는 시민들의 자율 참여형 헌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답정너’ 상사·‘투명인간’ 부하 45점짜리 회의적인 회의 한다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답정너’ 상사·‘투명인간’ 부하 45점짜리 회의적인 회의 한다

    상하 소통 부재 26점 ‘낙제’ 적극적 의견 개진은 14% 뿐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 상사와 ‘투명인간’ 직원이 회의를 하면 상명하달에 강압적이고 불필요한 회의가 된다. 직장인들이 국내 기업의 회의문화에 매긴 점수는 100점 만점에 45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회의문화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대한상공회의소는 상장사 직장인 1000명에게 국내 기업 회의문화에 대해 물은 결과 낙제점 수준의 답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의 효율성과 소통, 성과 부문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물은 결과 ‘상하 간 소통’이 26점으로 가장 낮았다. ‘회의의 필요성’도 32점에 그쳤다. 상사 발언 중심의 ‘답정너’ 회의가 문제였다. ‘상사가 발언을 독점하느냐’는 질문에 61.6%, ‘상사 의견대로 결론이 정해지느냐’는 질문에 75.6%가 ‘그렇다’고 답했다. ‘투명인간’ 직원도 문제였다. 회의 참석 유형을 묻는 질문에 ‘가급적 침묵한다’는 ‘투명인간형’이 39%, ‘상사 의견에 가급적 동조한다’는 ‘해바라기형’이 17%, 별다른 의견 없이 다른 사람 의견에 묻어가는 ‘무임승차형’이 13%로 각각 나타났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 ‘적극 참여형’은 14%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1주일간 참석한 3.7회 회의에서 1.2회, 즉 3분의1을 거의 발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 대기업 부장은 “리더가 침묵을 유발한다고 하지만 직원들도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되돌아봤으면 한다”며 “고민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니 리더가 발언을 독점하고 독단적으로 되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수평적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다. ‘내가 어떤 의견을 내도 동료들이 존중해 줄 것을 믿느냐’는 질문에 43.3%만 ‘그렇다’고 답했다. 김인석 대한상의 기업문화팀장은 “반대 의견을 개인에 대한 반감으로 인식하거나 업무 떠넘기기로 오해받을까 봐 발언을 자제하는 경향이 보인다”며 “조직 구성원 간의 낮은 신뢰도 역시 침묵의 회의를 부채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회의 10대 규칙, 회의 유형별·역학별 준칙을 마련해 홈페이지(www.korcham.net)에 공개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유관순 열사 고향서 “3·1절날 태극기 안 흔든다” 결정한 이유

    유관순 열사 고향서 “3·1절날 태극기 안 흔든다” 결정한 이유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에서 오는 3·1절을 맞아 마련한 행사 때 태극기를 볼 수 없게 됐다. 해마다 3·1절 행사 때마다 시민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지만, 올해는 그 장면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천안시는 다음달 1일 낮 2시 동남구 신부동 문화공원에서 시민참여형 ‘만세 플래시몹’을 하기로 하고 온라인을 통해 플래시몹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33명을 모집했다고 2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플래시몹(집단 퍼포먼스)은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를 상징하는 33명 중 일부가 유관순 열사 옷차림으로 나와 ‘만세’를 선창하면 공원에 모인 시민과 일부 참가자가 각자의 소망을 담아 만세 삼창으로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 플래시몹에서는 참가자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힘차게 휘날리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행사 주최 측이 행사 때 ‘태극기 흔들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최근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다니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이번 플래시몹에서 태극기가 등장할 경우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천안시에 사는 시민 이모(59)씨는 “누가 뭐래도 유관순의 고향이고 3·1절 전야제로 아우내봉화제에도 태극기 홍수를 이루는데, 카드 섹션으로만 플래시몹을 한다고 하니 뭔가 찜찜하다”고 아쉬워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유관순 열사가 나라 독립의 소망을 ‘만세’에 담아 외친 것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건강, 학업, 취업 등 각자 사연과 소망을 담아보자는 게 이 행사의 취지”라면서 “아쉽지만 카드 섹션 퍼포먼스로 행사 취지를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시즌2’ 17개 지역 확정

    ‘서울형 도시재생 시즌2’ 17개 지역 확정

    주민 참여형 환경 정비 사업 진행 새달부터 5년간 2000억 투입 올해 3단계 후보지 20곳 추가서울시가 1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영등포 경인로 지역, 용산전자상가, 마장동 일대 등 17곳을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사업에 들어가 5년간 2000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사업이란 과거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대신 주민이 직접 공동체를 꾸리고 환경을 정비하며 마을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예산이 이미 4분의1 정도 투입된 세운상가, 창신·숭인 지역 등 ‘1단계 지역’ 13곳까지 포함하면 서울 지역의 도시재생지역은 30곳에 이른다. 선정된 17곳은 중심지재생지역 7곳, 주거지재생지역 10곳으로 크게 구분된다. 다시 중심지재생지역은 도시재생사업 규모와 파급력이 큰 ‘경제기반형’(최대 500억원 지원)과 역사·문화적 의미를 살리는 ‘중심시가지형’(최대 200억원 지원)으로 나뉜다. 주거지재생지역은 ▲근린재생일반형(최대 100억원 지원) ▲주거환경관리사업(최대 20억~30억원 지원)으로 분류한다. 경제기반형 중 대표적인 곳은 ‘영등포·경인로 일대’(79만㎡)다. 이 지역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 이남의 중심지였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됐다.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중심시가지형은 ▲중구 정동(대한제국 역사문화자산 재활성화) ▲성동구 마장동(마장축산물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상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등 6곳이 선정됐다. 이 밖에 근린재생 일반형은 ▲수유1동 ▲창3동 ▲불광2동 ▲천연·충현동 ▲묵2동 ▲난곡·난향동 ▲안암동 등 7곳,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은 ▲신영동 ▲수색동 ▲목2동 등 3곳이다. 시는 올해에도 3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후보지(근린재생 일반형)로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4월 말쯤 후보지를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에 확정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민 예술단 꿈, 서대문서 펼쳐요

    주민 예술단 꿈, 서대문서 펼쳐요

    서울 서대문구가 올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에 공연 기회와 활동공간을 적극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은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자들이 만든 음악·댄스·회화 등 예술동아리, 또는 자치회관 개방공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연습·활동하는 동아리를 말한다. 현재 12개동 423명의 주민이 참여 중인 아마추어 예술단은 총 33개다. 악기 연주 밴드, 풍물·난타 동아리가 각각 9개로 가장 많고, 댄스·한국무용 7개, 판소리·민요·합창 6개, 공예·회화 2개 순이다. 지난해 ▲북가좌1동 나비울합창단이 ‘가재울의 봄’ 음악회와 서대문 마을축제 ▲홍은2동 원더패밀리(통기타 연주)와 북아현동 포시즌밴드가 마을네트워크 파티 ▲홍은1동 민요판소리와 하모니카 예술단이 어버이날 큰잔치 ▲홍제2동 다듬소리(난타)가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개통행사에서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4개 행사에 18회 공연을 펼쳤는데 올해는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 참여를 더욱 북돋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중 장기 운영 강좌, 중급 이상 강좌를 동아리로 전환해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으로 기르고, 자치회관 개방공간을 이용해 연습하는 우수 동아리도 예술단으로 적극 발굴한다. 동 주민센터 자체 행사 참여 시 10만원, 시·구 및 다른 지자체 주관 행사 참여 시 20만원 등 활동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의 활약상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대외 공연과 매칭해 주고, 시·구 행사, 전국 주민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출전도 후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이 주민 참여형 공연문화 정착은 물론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지역 문화의 감동 느끼는 평창올림픽 되길

    문화체육관광부가 그제 ‘평창 문화올림픽 추진 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을 꼭 1년 앞둔 시점에서 문화 분야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추진 계획에는 우리의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 자체를 문화유산으로 창조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한다. 올림픽이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선수들 사이의 경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재론할 필요도 없다. 실제로 개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올림픽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그런 점에서 메달을 많이 따는 것 이상으로 문화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추진 계획을 보면 나름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988 서울하계올림픽에 이어 국가와 국민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려는 노력이 보인다. 한민족 대합창과 1만인 대합창, 2018명 한국회화전 등은 온 국민을 올림픽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동계 스포츠 가상현실 게임과 케이팝 홀로그램 콘서트, 이스포츠 페스티벌도 한류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우리의 강점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키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은 서울에서의 그것과는 달라야 한다.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을 드러내야 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지역 문화가 주는 감동을 이끌어 내는 데 소홀하면 개성을 찾을 수 없는 문화올림픽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아름답지만 척박한 자연환경과 그 안에서 삶을 영위한 주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민속문화와 소박하면서 독특한 지역의 먹거리 문화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월정사를 중심으로 하는 오대산의 종교문화 역시 문화올림픽에 활용하고도 남을 훌륭한 문화적 자산이다. 평창올림픽 부대 행사로는 ‘한·중·일 문화올림픽’도 열린다. 평창올림픽이 내년에 끝나면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이어지는 만큼 3국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취지라고 한다. 더불어 한·중·일 올림픽이 모두 끝나고 나면 세 나라 문화올림픽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뒤따를 것이다. 문화올림픽은 ICT 신기술을 보여 주는 전자 박람회와는 달라야 한다. 화려하지만 기억은 짧은 볼거리에 치중하기보다 여운이 길게 남는 감동을 세계인에게 전하는 평창 문화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
  • 서울시 ‘길냥이’ 9000마리 중성화… 캣맘도 참여

    서울시가 올해도 시민과 함께 길고양이 9000마리 중성화에 나선다. 지난해 시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심으로 이뤄지던 중성화(TNR)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시민참여형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들이 서식 정보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을 활용한다. 서식지 중심으로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수 있어 효과가 크다. 중성화 확대를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캣맘과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동물보호단체와 자치구들에 시비 6억 8000만원을 보조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13억원으로 책정됐지만, 6억 2000만원은 자치구와 동물보호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충당해야 한다. ‘길냥이’는 사회적 갈등 요인이다. ‘캣맘’을 검색하면 ‘극혐’(극도로 혐오함)이 연관검색어로 나올 만큼 주민 사이의 갈등은 심각하다. 캣맘을 비판하는 주민들은 고양이들이 화단을 헤집고 다니며 작물과 화초를 망치고, 발정기에 내는 울음소리가 생활에 고통을 준다고 호소한다. 서울시는 길냥이 중성화 확대로 갈등을 차츰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관계자는 “중성화를 하면 고양이들이 행동이 얌전해지고, 동네도 조용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08년부터 자치구를 통해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5000∼800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해 왔다. 2011년 4719마리, 2012년 5497마리, 2013년 6003마리, 2014년 6351마리, 2015년 7756마리로 중성화 개체는 계속 늘었다. 시민들과 함께한 지난해 처음으로 8500마리를 돌파했다. 시는 올해는 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회 등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더 늘려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1000마리, 자치구 사업으로 8000마리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중성화한 수컷 고양이는 번식을 위한 싸움이 줄고, 암컷 고양이는 지속적인 출산과 양육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중성화한 길고양이는 왼쪽 귀 끝을 1㎝ 정도 잘라 표시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도 중성화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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