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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무선마이크 차고 무대 오가며 PT…‘잡스 스타일’로 만든 정책 콘서트

    [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무선마이크 차고 무대 오가며 PT…‘잡스 스타일’로 만든 정책 콘서트

    각 분과위원장 원고 없이 발표, 180명 참석…당·정·청 총출동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100대 국정과제 정책콘서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국민에게 더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180명의 참석자는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무대를 향한 책상에 앉아 국민의 입장에서 발표를 경청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진표 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장은 TED(미국 비영리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 방식으로 무선 마이크를 착용한 채 7분 정도씩의 짧은 공개 발표를 진행했다. 흡사 미국 애플 사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스타일의 발표를 연상케 한 이날 행사는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발표자들은 원고 없이 단상이 없는 무대에 올랐다. 발표 도중 무대에서 좌우로 움직이면서 대형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70여분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새로운 형식의 발표를 해 낸 발표자에게 엄지를 치켜들거나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는 국정기획위에 참여한 김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장단과 자문위원, 전문위원 등 114명이 초대됐다. 정부에서도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정부 주요인사 30명,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41명이 참석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 위원장은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와 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 참여형 국정운영 계획으로 당·정·청에 국민을 향한 약속과 책임이 부여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행정 분과 국정과제 발표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김 위원장과 달리 두 손에 발표 정리 자료를 들고 나와 긴장한 듯 “떨리네요”라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박 의원도 발표를 해나가면서 긴장이 조금 풀린 듯 무대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청중과 눈을 맞췄다. 특히 사회 분과 발표자로 나선 중앙대 김연명 교수는 “오늘 발표한 사회정책을 충실히 집행하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로 후진국에서 복지사회로 진입한 첫 사례가 한국이 된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종일관 발표에 집중하면서 특정한 내용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는 참석자 중 다수가 대선을 함께 치른 ‘동지’인 만큼 본격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자축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19일 출시한 ‘문재인펀드’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당시 선거 캠프는 이자율 연 3.6%에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1시간 만에 4488명이 몰리면서 모두 329억여원을 모아 조기에 펀드 신청을 마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광명동굴의 등대’ 22m 미디어타워 점등

    ‘광명동굴의 등대’ 22m 미디어타워 점등

    경기 광명동굴 앞에 국내 최대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타워가 설치돼 동굴 랜드마크로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15일 양기대 시장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 앞에서 대형 LED 미디어타워 점등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미디어타워는 동굴 입구 노천카페 ‘빛의 광장’ 휴게공간에 설치됐다. 높이 22m, 가로 3면 16m로 동대구백화점 앞의 높이 21m짜리보다 크다. 동굴 개장 시간 동안 드로잉 퍼포먼스와 댄스 퍼포먼스 등 3차원 아트 입체 동영상 작품 6편을 순환 상영한다. LED에 들어가는 전력은 태양열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미디어타워는 태블릿PC로 관광객 얼굴을 촬영하면 사진이 뜨는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적 참여형 공공미술 작품인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의 쌍둥이 LED 타워가 연상된다. 시는 앞으로 광명동굴 국제판타지페스티벌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지 영화를 미디어파사드 쇼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광명동굴은 올해 말까지 방문객 150만명, 수입 120억원,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하이힐 신은 코끼리와 ‘예술 여행’

    하이힐 신은 코끼리와 ‘예술 여행’

    두 아이 엄마인 이정윤 작가 기획전…튜브로 만든 작품은 아이들 놀이터 넥타이 붙인 실크로드는 소통의 길 “동네 미술관서 즐거운 여름방학을”고층아파트 숲에 자리한 나지막한 3층 건물 옥상에 커다란 코끼리가 올라앉았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획전의 초대작가 이정윤의 설치작품이다. ‘라운드 트립 & 포터블 뮤지엄 프로젝트: 동네미술관 한 바퀴’라는 제목으로 이 작가는 하이힐을 신은 코끼리와 움직이는 거대한 가방, 넥타이로 만든 길을 선보이며 일상으로부터의 신나는 일탈을 제안한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전시대에는 수십 개의 아기자기한 봉제 코끼리들이 진열돼 있다. 그냥 보기엔 평범한 코끼리 인형이지만 신기하게도 하이힐을 신었다. 심지어 비행기를 타고 여행 중인 코끼리들이다. 작가는 “코끼리는 어린이들이 그림책에서 자주 접하는 친숙한 동물이지만 하이힐을 신음으로써 특별한 동물이 된다”면서 “2012년부터 5년째 250개의 코끼리 인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 16개국에 있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보내고 돌려받아 전시한 뒤 되돌려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전시장 1층 메인 공간에는 앞이 열린 대형 트렁크 모양의 ‘여행하는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다. 마르셀 뒤샹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기념비적 예술작품에 대한 반성으로 1935년부터 1941년까지 진행했던 ‘가방 속 미술관’에서 힌트를 얻은 작품이다. 아이들은 바람을 넣는 튜브로 만들어진 작품 속에서 놀이를 하기도 하고, 갖가지 이벤트를 벌인다. 작가는 “모든 것을 예술로 흡수하면서 어린이에게 예술은 놀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하는 미술관’ 앞에는 넥타이 수백 개를 이어 붙여 만든 ‘실크로드’가 길게 펼쳐져 있다. 기부받은 넥타이를 좌우로 연결해 만든 일종의 관객 참여형 작품이다. 작가는 “고대 중국과 서역을 연결하던 실크로드가 상품과 경제, 정치,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던 것처럼 아이들이 넥타이로 만든 길을 걸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소통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전시 중에도 기부받은 넥타이로 계속 실크로드를 이어 갈 예정으로, 작품에 관객이 참여하고 미술관의 주인공이 된다”고 강조했다.전시장의 2층에는 6m 길이의 대형 코끼리가 옆으로 누워 잠자고 있다. 바람을 넣어 들숨 날숨을 미세하게 쉬는 것처럼 만든 코끼리는 작품 ‘엄마의 외출’이다. 2011년 바다미술제에서 해변에 전시됐던 것으로, 당시의 작품이 태풍으로 유실되면서 새로 만들어 올 초엔 3개월간 김해공항 로비에 전시되기도 했다. 옥상에도 예외 없이 코끼리가 있는데 이 코끼리는 아이들과 함께 빨래 널기와 벽화 그리기 등 놀이를 할 예정이다. 옥상에 마련된 벽에 아이들이 색칠하도록 한 밑그림은 미술관 주변 동네를 샅샅이 답사하며 스케치한 이미지들이다. 이화여대 미술학부와 뉴욕 프렛 인스티튜트를 졸업한 이 작가는 “어린이미술관 전시는 처음이지만 2살, 6살 아이를 둔 엄마여서 아이의 눈높이와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며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작지만 알찬 여행을 유도하는 작품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엄마의 사랑과 고충, 아빠의 책임감과 고단함을 이해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꿈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우뮤지움 김이삭 관장은 “여름방학에 잘 놀고 나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그만큼 자란다”며 “멀리 가지 않고도 동네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면서 어른과 아이 모두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는 여행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이며 입장료는 5000원. 매주 수요일 조부모와 손자·손녀가 동반입장하거나 매주 일요일 미술관에 오는 아빠, 넥타이 기증자는 무료입장. (02)3217-4222.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매년 250만 마리 도살…복날 앞두고 개식용 반대 캠페인

    매년 250만 마리 도살…복날 앞두고 개식용 반대 캠페인

    국제 동물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와 함께 개식용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참여형 SNS 이벤트와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세계 동물 보호 단체 HSI는 아시아 전역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 목적으로 도축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엄청난 동물 학대가 발생한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이에 개 식용이 이루어지는 주요 국가인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집중해서 개식용 산업을 종식시키기 위한 대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HSI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개식용을 반대한다는 이미지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쓸 수 있는 ‘#안먹을개’ 필터를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사람과 개가 서로 손을 맞대고 있는 디자인의 ‘#안먹을개’ 필터는 모든 개는 인간의 반려동물이며 인간과 개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HSI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해당 포스트에서 필터 적용 링크를 누르면 된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식용견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매해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된다. 이들의 약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된다. 국내 식용견 산업을 점진적으로 중단시키고 개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HSI는 지난 2014년 12월 부터 현재까지 총 8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해 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했으며, 식용견 농장을 폐쇄한 농장주들이 생명 친화적인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7월 중 식용견 농장의 9번째 폐쇄 및 구조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의 개식용 중단을 위한 법제화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향후 청원서를 취합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HSI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과거에 비하면 개고기의 소비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매해 약 250만 마리가 식용을 목적으로 죽어간다. 식용견으로 길러지는 개는 따로 있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실제로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 비글, 시베리안 허스키, 코카 스파니엘, 치와와 믹스 등 대부분의 반려 견종들이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개는 그 종류와 상관없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로 인간과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소비를 위해 발생하는 무자비한 동물 학대와 끔찍한 살육을 중단 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국거래소,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활발히 펼쳐

    한국거래소,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활발히 펼쳐

    한국거래소(KRX)는 2017년 상반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우선 전국 한부모 및 취약계층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부모가정 등 아동지원사업’을 펼쳤다. 사업 기금은 나눔펀드·재단·한국거래소가 1대 1로 매칭해 조성하고 임직원 후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사업을 통해 한부모가정 등에 월 15만원의 기초생활비를 주고 KRX 임직원과 1대 1 결연을 했다. 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에는 선물을 제공했다. 두 번째로 ‘임직원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등포 지역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약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봉사활동에는 한국거래소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500여명의 노인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운동기구·배식비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복지시설을 방문해 임직원 재능기부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서울 시내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나쁨’이면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서울 시내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나쁨’이면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서울 시내에서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되면 출·퇴근 시간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8일 이달 초 발표한 ‘서울시 미세먼지 10대 대책’에 따라 새달부터 이 같은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탑승은 서울시장이 단독으로 발령하는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시행된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기록했는데,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발령 전날 재난문자방송 문자 메시지도 시민에게 보낸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시·자치구 공공시설 부설 주차장 538곳은 문을 닫는다. 다만 시민이 자주 찾는 의료·체육·문화시설 주차장 25곳은 2부제를 시행한다. 시는 “서울 시내 중앙정부와 정부 출연기관 등 226곳은 차량 2부제 시행 대상”이라며 “가급적이면 주차장 폐쇄에 동참하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자율 참여형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또 그 참여를 높이고자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한다. 요금 면제 대상은 1∼9호선 지하철, 내달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서울 시내·마을버스다. 코레일 등 다른 기관이 운영하는 분당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신분당선 같은 철도 노선과 경기·인천 버스 등은 제외된다. 시는 코레일과 경기도 등 다른 철도 운영기관과도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이들 기관은 무료 운임에 따른 손해를 보전해주지 않으면 동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일단 서울교통공사 등 관내 대중교통 운영기관에 운임 무료화에 따른 손해를 보전해 줄 방침이다. 그 비용은 버스 16억 8000만원, 지하철 18억 8000만원 등 하루에 35억 60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미세먼지 내용을 뒷받침할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29일 시의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盧시절 사법개혁 위원 활동… “공수처 신설·법무부 탈검찰화”

    盧시절 사법개혁 위원 활동… “공수처 신설·법무부 탈검찰화”

    논문·칼럼 통해 검찰 강력 비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 손 떼야” 취임 땐 고강도 인적 쇄신 예고 27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65)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개혁론자 중에서도 ‘강성’으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핵심 과제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무부 탈(脫)검찰화 등은 사실 박 후보자가 지속적으로 밝혀 온 지론이기도 하다. 각종 스캔들로 낙마한 안경환(69)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비해 개혁 성향이 더 짙다는 평가도 나온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대표를 지내는 등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온 진보 성향 학자인 박 후보자가 장관에 오르면 조국(52)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할 ‘사령탑’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인적 쇄신·제도 개선 등 고강도 검찰개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처음 출근한 박 후보자는 “그간 학자·시민운동가의 경험을 기초로 공수처 신설 등 검찰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상식과 원칙에 부합하는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통합과 소통으로 민생 안정을 이루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1987년부터 연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법제도 개혁 등을 꾸준히 주장해 온 ‘현실 참여형’ 법학자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5~2006년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을 맡았다. 그간 저술 등을 통해 우리 검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2003년 ‘한국 검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그는 “권위주의 권력하에서 검찰은 정치 종속적이었고, 민주화된 정치 환경 속에서는 우월적 권력을 추구하고 정치권력과의 이해동맹관계를 구축하려 했다”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또 같은 해 ‘검찰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TV토론에서 박 후보자는 “검찰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에서 손을 뗌으로써 오히려 중립성이 강화될 수 있다”며 “특별검사제라든가 공직자 비리 조사처라든가 하는 것은 결국 검찰 불신에서 나온 의견들이다. 검찰 조직과 독립된 조직을 두는 게 당연히 맞다”고 강조했다. 또 “법무부는 수사기관이 아님에도 현직 검사를 (국·과장으로) 임명함으로써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전문화가 되지 않고 있다. 법무부의 조직을 개편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1년간 서울신문 고정 칼럼을 맡아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해 9월 ‘국가보안법과 한국인의 의식’이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그는 “이 법(국가보안법)의 존재로 인해 한국인의 의식 세계에 사상의 자기 검열이라는 인식체계가 자리잡게 됐다”고 밝혔다. 6월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고에서는 “인권 문제처럼 보편적이고 중요한 사안까지도 미국의 눈치를 살피는 한 우리나라는 국제관계에서 종속변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가 임명되면 당장 각계의 천거 이후 실무 진전이 없는 차기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박 후보자의 출신 지역(호남)이나 학교(연세대) 등이 향후 총장 인선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촛불혁명 이으려면 정부의 조정 능력 필요”

    “촛불혁명 이으려면 정부의 조정 능력 필요”

    국정기획위는 23일 오후 ‘거버넌스’(공공경영) 분야의 권위자인 가이 피터스 미국 피츠버그대 정치학 석좌교수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초청해, ‘촛불혁명 이후 수평적 정책조정의 중요성과 한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피터스 교수는 강연에서 “촛불혁명이라는 한국 민주주의의 결정적 순간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제도화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정부의 ‘조정’과 ‘조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터스 교수는 국제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참여형 행정개혁의 전도사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정치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근 ‘촛불혁명’에 관해 잘 알고 있고, 민주정치하에서 있을 수 있는 경이로운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촛불혁명으로 인해 민주적 행정 정책수립의 변화에 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촛불혁명에서 보여 준 시민의 참여가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민의 참여를 구조화, 정례화,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터스 교수는 또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 그곳에서는 정부가 정책을 입안할 때 시민들에게 모두 회람을 하고 의견을 구한다”면서 “한국의 촛불혁명에도 매우 많은 시민이 참여했는데, 이런 방식으로 제도를 통해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부의 형태를 수평적 구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는 특정 정책을 한 부처에서 단독으로 수립했다면 지금은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서 “예를 들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을 만들려면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등 다양한 부처가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은 일정 때문에 먼저 자리를 뜨면서 국정기획위 관계자를 통해 한 전문위원의 질문에 열심히 대답하던 피터스 교수의 말을 중간에 끊고 기념사진을 요청했다. 피터스 교수는 무표정하게 사진을 찍은 뒤 중단했던 설명을 이어 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더·위·사·냥’ 쿨하게 핫하게… 물의 시즌이 돌아왔다

    ‘더·위·사·냥’ 쿨하게 핫하게… 물의 시즌이 돌아왔다

    물·춤의 만남… 롯데월드 쿨 워터·핫 삼바 축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브라질의 리우 삼바 카니발에 물놀이를 곁들인 여름 축제 ‘쿨 워터 & 핫 삼바’를 24일~8월 27일 선보인다. 이번 여름 축제의 특징은 매직 아일랜드에서 쿨한 워터 콘텐츠, 어드벤처에선 핫한 삼바 콘텐츠로 이원화돼 운영된다는 점이다. 매직 아일랜드 안의 매직 캐슬 주변은 ‘웨트 존’(WET ZONE)으로 변한다. 짜릿한 음악과 함께 최대 12m까지 올라 터지는 물대포 속에서 ‘워터 플레이 타임’, 물총 싸움으로 거대하고 익살스러운 방해꾼을 물리치는 비치 댄스 파티 ‘워터 붐! 붐! 붐’ 공연, 고객과 해적이 게임을 즐기는 ‘익사이팅 물총 배틀’ 등 물을 활용한 콘텐츠로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다. 물을 이용한 타악 퍼포먼스 ‘워터 난타 쇼’, 복싱 자세로 물풍선을 터트리면 선물을 주는 ‘팡팡! 물풍선 복싱’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실내 어드벤처에선 브라질에서 온 무희들이 열정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수만개의 깃털로 장식한 삼바퀸, 아마존 인디오 등 100여 명의 배우가 ‘리우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경쾌한 삼바 음악을 선보이는 세 가지 버전의 거리 밴드 공연, 올 시즌 새로 선보이는 ‘서머 바캉스 콘서트’도 준비됐다.물 맞는 재미… 에버랜드 ‘서머 워터 펀’ 축제 에버랜드는 9월 3일까지 새 여름 축제 ‘서머 워터 펀’을 연다. 지난 2005년부터 ‘물 맞는 재미’를 주제로 ‘서머 스플래시’ 등 여름 축제를 선보여 온 에버랜드는 올해 ‘서머 워터 펀’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새 축제는 50명의 연기자가 물총싸움을 벌이는 대형 ‘워터 배틀 쇼’, 물이 닿으면 빛을 내는 LED조명을 활용한 드로잉 체험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하이라이트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3회씩 시원하게 펼쳐지는 ‘슈팅 워터 펀’이다. 더위를 몰고 온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 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약 30분 동안 50여명의 연기자와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벌인다. 참가는 무료지만 공연을 즐기려면 비옷과 물총을 준비해야 한다.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카니발 광장도 새롭게 조성됐다. 카니발 무대는 대형 물총으로 폭탄을 맞히는 길이 12m, 높이 9m의 초대형 게임판으로 변신했고, 객석 상단에는 관객들을 향해 물을 쏟는 물 폭포 5개도 새롭게 설치됐다. ‘슈팅 워터 펀’ 공연과 연계된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물총 좀 쏴봤다면… 서울랜드 서머 뮤직 페스티벌 서울랜드는 28일~8월 27일 여름축제 ‘쿨 서머 뮤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규모 물총 대결이 광장에서 펼쳐지고, 밤에는 뮤직 서바이벌, 치맥나이트,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워터 워즈’는 고객 참여형 물총 대결 이벤트다. 바다요정 세이렌의 목소리를 훔치려는 해적단에 맞서 관람객이 물총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매일 세계의 광장에서 열린다. 물총싸움이 진행되는 세계의 광장 주변에는 물대포가 곳곳에 설치돼 재미를 더한다. 물 발사대에서 5t의 물이 공중으로 뿌려지며 한바탕 물 전쟁터가 된다. 물총을 가져오거나 유료로 물총을 대여해 대결에 참여할 수 있다. 슈팅 체험존인 ‘너프 슈팅 워터 챌린지’도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 운영한다. 물총을 이용한 과녁 밀어내기 게임, 워터 볼링 게임, 물의 요정 멀리 보내기 등 종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치맥나이트와 치맥콘서트, ‘DJ쇼 길보드 차트’, 납량특집 ‘서프라이즈 호러 스타’가 이어진다.아이와 함께라면… 베어트리파크 전용 풀장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유아 전용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도 즐기고 수목원 관람과 곰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단체의 여름 물놀이 캠프가 진행되고 유아를 동반한 일반 방문객은 주말에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복 등 물놀이 용품은 챙겨 와야 한다. (044)866-7766.신나는 살수대첩… 남도 최대의 ‘장흥 물 축제’ 전남 장흥에선 ‘제10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7월 28일~8월 3일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대에서 펼쳐진다. 남도 최대의 물축제로 꼽힌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 ‘살수대첩’은 7월 29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탐진강변까지 이어진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도 재밌다. 물대포와 물풍선, 물총이 한바탕 물싸움을 벌인다. 매일 오후 2시, 탐진강변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3시에는 맨손 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최대 2000명이 동시 입장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탐진강엔 뗏목, 수상자전거, 수상 세발자전거, 워터볼, 바나나보트 등 갖가지 놀거리들이 마련된다. 밤엔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28~30일은 유명 DJ와 함께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 풀파티가 열리고, 31일~8월 2일에는 뮤직 토크쇼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열린다. 정남진장흥물축제추진위원회 (061)863-7071. 이제 막 여름의 문턱을 넘어섰지만, 기온은 벌써 한여름이다. 몇몇 테마파크에서 더위를 한 방에 날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먼먼 전남 장흥에서도 남도 최대의 물 축제 소식을 전해왔다. 바야흐로 물 축제 시즌의 시작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스트레스 해소법 광진에서 배워요

    스트레스 해소법 광진에서 배워요

    서울 광진구는 지난 13일 지역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정신건강 강화 프로그램 ‘힐링토크’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4일까지 자양공공힐링센터 2층 명상관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최수전 인제대 상계백병원 내과 교수가 지난 13일 ‘베트남의 다낭, 후에’를 주제로 첫 강의를 했다. 손만진 서울동화센터 작가의 ‘동화책과 함께하는 명상’, 지은미 음악심리치료사의 ‘나를 찾아가는 음악 여행’, 성정숙 웃음치료사의 ‘몸 열림! 마음 열림!’이 차례대로 이어진다.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여행·음악·미술 등을 주제로 평정심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내면에 억눌려 있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 위축된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정신건강 부분이 매우 취약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보건지소를 활성화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올해 첫 대구시민원탁회의…전기차 보급 확대 등 논의

    대구의 올해 첫 시민원탁회의가 14일 오후 7시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열린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구 에너지문제 해결 방안 찾기’라는 주제로 기존의 화석연료 및 원자력 에너지생산에 따른 문제점 공유와 해결방안에 대한 시민 간 토론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청정에너지도시 대구 건설을 위해 노후경유자동차 문제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은 문재인 정부가 2030년까지 에너지 생산 비중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시는 앞으로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구조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시민참여형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토론이 미래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2030년 에너지자급도시 대구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당신에게 꼭 맞는 책 처방해 드려요

    당신에게 꼭 맞는 책 처방해 드려요

    세상에 책은 많지만 내게 맞는 책은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들을 흥미롭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책과 이어 주는 축제가 열린다. 서민, 은유 등 유명 저자들이 1대1로 마주 앉아 ‘당신만을 위한 책’을 처방해 준다. 강성은, 유희경 등 시인들은 ‘당신의 사연’을 읽고 그에 맞는 시를 골라 처방전을 써 준다. 오는 14~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B1홀에서 열리는 ‘2017 서울국제도서전’에서다.베스트셀러 작가 유시민, 이야기꾼 정유정, 서점 책방무사 주인인 가수 요조를 내세운 포스터는 올해 도서전의 재기 넘치는 변화를 가늠하게 한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 주제는 ‘변신’이다. 강연, 콘퍼런스 중심이던 과거 도서전의 패턴을 뒤바꿔 중소형 출판사, 동네책방 등 다양한 출판의 주체들이 자신의 개성과 색을 드러낼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대폭 늘렸다. 5일 기자들과 만난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도서정가제로 도서전 참여의 가장 큰 이점인 할인 판매를 못하게 되면서 도서전이 어떻게 독자와 만날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며 “올해는 새롭게 변신하려는 의도로 참여하는 출판사를 지난해보다 30% 늘리고 독자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대폭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학, 장르문학, 글쓰기 전문가 21명이 각자 네 명의 독자와 1대1로 만나 독자에게 맞는 책을 골라 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클리닉’은 일부 작가의 경우 사전 신청자가 100여명이 몰릴 정도로 호응이 컸다.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에 왜 동네책방은 늘어 가는가’ 하는 궁금증에 답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됐다. ‘서점의 시대’에서는 독립출판, 디자인, 사진, 고양이, 그림책, 여행, 미스터리 등 남다른 큐레이션으로 ‘동네 서점 르네상스’를 만들어 가는 독립서점 20곳이 추천하는 5종의 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50여개의 중소 출판사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책 7종을 선보이는 ‘책의 발견전’도 열린다. 도서전은 주빈국인 터키를 비롯해 캐나다, 이탈리아, 대만, 중국, 프랑스 등 18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관과 출판사 161개, 서점 23곳이 참여하는 국내관으로 나뉘어 총 470개 부스로 꾸려진다. 사전 예약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관객에게는 티켓을 책 구매 쿠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본사 서울마당 금연 상담부스 운영

    본사 서울마당 금연 상담부스 운영

    ‘세계 금연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서울마당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금연 캠페인에 참가한 한 시민이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홍보벽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상담과 건강음료 증정, 캘리그래피 응원엽서 등 건강과 휴식을 테마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경계를 허물다… 무대도 장르도

    경계를 허물다… 무대도 장르도

    튀어야 혹은 낯설어야 산다. 요즘 공연계는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신개념 무대가 눈길을 모은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작품부터 장르의 융합이 돋보이는 작품까지 경계를 허문 작품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존의 공연 형식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독특한 관극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공연을 살펴봤다.●‘내일…’ 공연의 새 가능성 제시 가장 눈길을 모으는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보이는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6월 22~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전역)다. 관객 참여형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김태형이 연출한 이 작품은 평소 관객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극장의 구석구석을 이동하면서 진행된다. 작품의 기본 설정은 공연이 내일인데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스태프들의 의견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조연출이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관객들은 30명씩 네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조연출을 만나 서로 다른 동선으로 흩어진 채 공연에 참여한다. 극장 내 분장실, 연습실, 직원용 사무실 등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다 같이 힘을 모아 스피드 퀴즈, 줄넘기와 같은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같은 연극이다. 작품 회당 관람 인원은 120명으로 제한되는데 공간을 이동하는 문제와 안전, 관객의 집중도를 고려한 숫자다. 2013년 초연 당시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의 이목을 끌며 2015년까지 매년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공동 연출 황희원씨는 “초연 당시 축제를 위한 공연으로 기획된 작품이지만 평소 공연을 전혀 안 보시는 분들을 타깃으로 공연장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객석 움직이는 첫 4D연극 ‘바보햄릿’ 연극 ‘바보햄릿’(6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은 국내 최초로 객석이 움직이는 ‘4D 연극’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지식인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깨어 있는 시민으로 살고 있는지 묻는 작품이다. 총 90명이 앉을 수 있는 객석을 무대 위 4개 구역으로 나눠서 배치한다. 극 중 장면이 전환될 때 앙상블 배우 16명이 바퀴가 달린 이동 객석을 직접 밀어서 무대를 구성한다. 높이를 다르게 쌓아서 만든 3단 객석은 때로 일렬로 놓였다가 마주 보기도 하고 사각형으로 배치되기도 한다. 배우의 숨소리가 들릴 만큼 무대와 관객의 거리가 가까운 덕분에 관객들의 공연에 대한 집중도 역시 높은 편이다. 객석이 이동하는 동안 극 중 분위기를 환기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도 없다. ‘바보햄릿’을 쓰고 연출한 김경익씨는 “객석이 무대를 두른 채 그 가운데에서 배우가 연기하는 일종의 마당극 형식인데 관객들이 추임새를 넣으면서 공연에 동참하는 전통의 관극 스타일을 극장판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 객석은 무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공연을 보는 시간을 즐겁게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장치”라고 덧붙였다.●DIMF 폐막작 ‘폴리타’ 3D뮤지컬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폐막작으로 선정된 폴란드의 ‘폴리타’(7월 6~8일 대구 달서구 계명아트센터)는 공연 내내 3D 안경을 착용한 채 관람하는 ‘3D 뮤지컬’이다. 무성영화 시대에 미국 할리우드로 진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폴란드 출신의 인기 여배우 폴라 네그리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폴리타 제작진은 배우이자 댄서이며 가수이기도 한 네그리의 매력을 작품에 담기 위해 7년 전부터 준비와 실험을 거듭해 3D 입체 기법을 작품에 접목했다. 최윤정 DIMF 홍보팀장은 “폴란드에서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국민 뮤지컬로 무대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 등 극 중 다수의 장면을 3D 기술을 접목해 볼거리가 풍부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무용·뮤지컬 장르 결합 ‘컨택트’ 무용과 뮤지컬을 결합한 ‘댄스 시어터’ 뮤지컬 ‘컨택트’(6월 8~18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도 시선을 끈다. 대사가 거의 없고 뮤지컬 넘버 가사 없이 춤과 움직임으로만 표현하는 작품 성격상 출연 배우 역시 무용수와 댄서가 주를 이룬다. 베테랑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춤 경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를 통해 수준급의 춤 실력을 선보인 배우 김규리, 케이블 채널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한 실력파 댄서 한선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세먼지 ‘나쁨’ 때 서울 대중교통 무료로”

    “미세먼지 ‘나쁨’ 때 서울 대중교통 무료로”

    “차량 억제… 年 250억 적자 감수”…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단독 시행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나쁨’(50㎍/㎥ 초과) 수준으로 측정되고, 다음날도 ‘나쁨’으로 예보되면 서울 시민들은 출퇴근 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000여 서울시민이 참여한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에 나와 날로 심각해지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 시장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단독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가 함께 시행 중인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세 지역 모두 초미세먼지 농도 요건을 채워야 발동되지만 서울시는 서울만 요건을 충족해도 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나쁨’으로 측정되고, 다음날도 ‘나쁨’으로 예보되면 즉각 발동하는 것이다. 조치가 발동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와 25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주차장을 폐쇄하고,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시행하며, 출퇴근 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화한다. 박 시장은 “이렇게 하면 하루에 약 36억원이 손해다. 올봄 같은 기준이면 한 해 7번 정도 조치가 발동될 테니 서울시가 연간 250억원 적자를 보는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여러분의 결론처럼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노후 경유차 등 공해유발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 시장은 “공해유발차량의 서울 도심 사대문권 운행제한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등은 연내 자동차 모델별로 실제 도로 주행 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해 공개하는 자동차 친환경 등급제를 도입한다. 시는 이 제도가 실시되면 하위등급 차량의 사대문 안 운행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2년부터 서울시 등록 노후 경유 차량의 시내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 밖에 한국·중국·일본·몽골 등 동북아 4개국과 환경 외교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공조해 석탄 화력 발전소 줄이기, 환경세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제한…비상저감조치 단독 시행

    서울시,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제한…비상저감조치 단독 시행

    서울시가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차량 제한’을 실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에 출연해 이와 같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박 시장은 “예·경보 시스템을 정부 기준보다 강화하겠다”며 “우리 사회에서 취약한 분들은 초미세먼지 민감군으로 규정해 해당 시설에 마스크를 보급한다든지, 운영 경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방안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내놓은 미세먼지 대책은 크게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차량 제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단독 시행 △친환경 차량 등급제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의무화 및 친환경 보일러 사용 확대 등 네 가지다.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차량 제한은 도심 미세먼지 배출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참여 시민 3000여명은 이 부분을 가장 많이 논의했고, 투표 결과 80%에 가까운 시민이 이에 찬성하기도 했다. 시는 이미 한양도성 내부 16.7㎢를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진입하고 차량 진입 제한을 저울질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와 박 시장의 발표에 따라 구체적인 노후 경유차 통제 방법과 제재 수단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교통진흥지역은 녹색교통 발전과 진흥을 위해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을 따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지역이다. 시는 최근 이와 관련해 ‘녹색교통진흥지역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기본설계용역’을 내고 승용차·노후 경유차·관광버스 통행을 관리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도 했다.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후 경유차나 관광버스 외에도 일반 승용차까지 한양도성 내 진·출입을 관리하고,필요하면 통행을 제한한다는 취지에서다.박 시장은 이날 미세먼지가 높은 농도를 보이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단독으로 시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재 서울·인천·경기도 3개 시·도가 시행 중인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세 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발동된다. 먼저 수도권 전체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3시간 이상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00㎍/㎥ 초과)’으로 예보되면 우선 발령요건이 갖춰진다. 여기에 당일 오후 5시 현재 수도권 9개 경보권역 중 1곳 이상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비상저감조치가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적용된다. 그런데 이 요건이 너무 까다로워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은 올 봄조차 단 한 번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된 적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3개 시·도가 아닌 서울시만 요건을 충족해도 서울시장이 단독으로 비상저감 조치를 발동할 방침이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되면 서울시·자치구·산하기관 등의 주차장은 폐쇄되고,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특히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놀이·단오굿… 천년의 전통 앞세워 ‘평창 시너지’ 높인다

    길놀이·단오굿… 천년의 전통 앞세워 ‘평창 시너지’ 높인다

    ‘천년 축제’ 2017 강릉단오제의 막이 화려하게 오른다.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원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대 등에서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통의 도시 강릉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주제는 ‘소망을 담은 열정, 올림픽 성공 개최’다. 전통이 숨 쉬는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신명 넘치는 다양한 놀거리와 공연,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선보인다. 각종 국가지정문화재 행사와 시민 참여 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13호인 강릉단오제는 본행사를 앞두고 이미 시작됐다. 단옷날(수릿날) 한 달 전에 하는 신주빚기는 지난달 30일 끝냈다. 단오제보존회 제례부 회원들이 모여 강릉 대도호부 관아 칠사당에서 시민들로부터 십시일반 거둔 신성한 쌀로 단오제에 사용할 술을 담그는 행사다. 이후 열흘 뒤인 지난 10일 대관령산신제와 함께 대관령국사성황제, 봉안제를 지냈다. 대관령국사성황을 모셔 와 홍제동 국사여성황사와 합방시키는 행사였다. 이때 대관령국사성황은 대관령에 자생하는 단풍나무를 신목으로 정해 신목잡이가 베어 들고 국사여성황사에 모셨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강릉단오제를 알리는 길놀이 퍼레이드도 펼쳤다. 국사성황과 국사여성황사는 보름 안팎의 합방을 끝내고 영신제를 시작으로 강릉 단오장 굿당으로 옮겨진다. 음력 5월 5일(양력 30일) 수릿날을 전후해 8일간의 굿판과 함께 본격 단오제가 시작되는 신호다. 올해 단오제 영신제는 오는 28일 개최된다. 영신제를 끝내고 국사성황신 부부의 위패와 신목을 굿당으로 모시는 영신행차는 강릉 시민들이 단오등을 들고 행사에 함께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신을 맞이하기 위해 단오등을 들고 영신행차를 뒤따르는 강릉 주민들의 길놀이 퍼포먼스 ‘신통대길 길놀이’는 장관이다. 마을마다 1년을 준비해 참석하며 한국 길놀이의 진수를 보여 주는 행사로 꼽힌다. 올해의 주제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다. 굿당으로 모셔진 국사성황과 국사여성황사는 단오제가 끝날 때까지 유교식 제사인 조전제를 통해 아침마다 사람들의 알현을 받는다. 또 이 기간 굿과 관노가면극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신과 인간들의 한판 어울림이 매일 이어진다. 강릉단오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축제 기간 다양한 행사를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다. 신주빚기·대관령산신제·영신제·조전제 등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해 기획공연, 사물놀이·관노가면극 등 중요무형문화제 공연이 선보이는 전통 놀이 한마당이 행사 기간 내내 걸판지게 열린다. 조규돈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천년 축제로 이어져 온 단오의 신명을 세계인이 하나된 열정으로 화합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단오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우선 올림픽 성공 개최의 열정을 담은 굿은 굿당이 아닌 일반 무대에서 펼쳐진다. 단오제의 메인 행사인 단오굿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 동안 펼쳐진다. 단오굿은 복을 주고 재앙을 거둬 가길 바라는 축원굿을 비롯해 개인의 부정을 씻어 주고 신을 위한 깨끗한 공간을 만드는 부정굿, 인간의 장수를 기원하는 칠성굿, 눈을 맑게 해 주는 심청굿 등 가정의 화목과 풍년을 기원하는 모두 21개의 주제를 담았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강릉단오제에 수년 동안 선보이는 ‘굿 위드 어스’ 기획공연도 볼만하다. 굿이 가진 여러 예술적 요소를 춤으로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2018인분의 수리취떡 퍼포먼스 시연, 2018명의 메시지로 잉어조형물을 완성하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펼쳐져 올해 강릉단오제는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고,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외 초청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태국 치앙라이, 말레이시아, 라트비아 등 다양한 국외 초청공연이 이뤄진다. 국가별 지역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한 전통 놀이 등이 단오제 내내 펼쳐진다. 국내에서도 탈춤연합 11개 공연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탈춤제’를 비롯해 한국무용대회, 민요경창대회, 솔향아리랑제 등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이어져 전통 축제로서 강릉단오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페스티벌, 청소년 참여형 축제인 DYF(DANO YOUTH FESTIVAL) 등 청소년들의 참여도 늘어난다. 실버가요제와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의 골드페스티벌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열린다. 편의시설도 늘렸다. 주차장을 늘리고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무료 와이파이 존도 구축했다. 민속놀이 행사장을 새롭게 개선해 정비하고, 향토음식점과 체험촌의 위치를 바꿔 체험 공간을 늘렸다. 윤미경 강릉시 문화예술과 단오문화담당은 “올해 단오제는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천년을 이어 온 강릉단오제의 명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행사로 펼쳐진다”며 “잘 보존된 우리 고유의 전통 유무형 문화가 세계 속에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세브란스병원, 24시간 돌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작

    세브란스병원, 24시간 돌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작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16병동 종양내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참여형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자 참여형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나 보호자가 치료과정에서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서비스다. 병원은 주중 입원전담의가 상주하며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본다. 입원전담의는 주치의 역할을 맡아 치료를 담당하는 교수와 의견을 교환하며 환자 경과를 살피고 퇴원 계획을 세운다. 환자는 입원치료 과정에서 입원전담의와 의견을 나누며 치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입원전담의는 환자와 병동생활, 회복 과정, 퇴원 시기 등을 상의해 결정한다. 환자는 침대마다 설치한 환자 참여 보드를 통해 원하는 활동과 치료계획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고, 의사결정 과정은 병동 간호사에게 전달돼 쌍방향 의사소통이 이뤄진다. 환자 보호자에게도 치료 계획과 경과를 문자로 전송하고 회진 시간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병실 환경도 기존 병실과 차별화했다. 각 병상마다 ‘스마트케어 시스템’을 설치해 TV와 간호사 호출, 교육 동영상을 개인별로 제공한다. 환자는 자가 간호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치료와 관련된 내용을 동영상 형태로 볼 수 있다. 병원측은 이런 시스템을 통해 환자 편의와 교육 효과가 높아지고 간호업무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에 따라 16병동에 대한 병문안 시간은 제한한다. 환자의 안정을 위해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12시, 오후 6~8시 2차례 병문안이 가능하다. 보호자는 환자에게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경우, 상태가 악화됐을 때, 수술 당일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병실에 상주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환자가 치료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입원치료를 받고, 입원하는 동안 스스로 간호와 생활 부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된다”며 “치료 효율과 자가 재활 의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도시계획 규제완화-타운매니지먼트 병행 필요”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도시계획 규제완화-타운매니지먼트 병행 필요”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8일 오후 2시부터 열린「서울시 생활권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울시 생활권계획」은 「2030 서울플랜」의 후속계획으로 주민 6천여 명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으로, 미래서울 100년 도시계획의 틀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김인제 의원은 지난 1월 20일에도 「생활권계획 정착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도 토론자로 나선바 있다. 김인제 의원은 “전국 최초로 수립되는 서울시 생활권계획이 기존 도시계획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 대도시의 효율적 관리수단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획의 실효성과 유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효성의 측면에서 생활권계획이 5개 권역과 116개 지역으로 나뉘어 수립됐으나, 계획의 성패는 지역생활권계획에 달려있으며, 자치구가 중심이 될 지역생활권계획의 작동방식을 보다 구체화시켜서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연성의 측면에서도 내년 2월부터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고, 「도정법」이 전부개정되어 시행되므로,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되는 정비사업과 민간부동산개발의 경계가 모호해짐으로서 의도치 않은 계획적 난개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권계획의 유연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생활권계획의 추진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인제 의원은 “생활권계획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도 현재 신규로 지정된 53개의 지구중심의 70%가 동북권과 서남권에 집중되어 있는 점과 상업지역 지정만으로는 지역활력 증진이나 균형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하며, 도시계획적 규제완화 외에도 타운매니지먼트 도입 등의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인제 의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생활권계획인 만큼 내용과 규모도 방대하며, 대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핵심사항을 위주로 계획내용을 단순화하는 것과 함께, 계획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후속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의회 역시 생활권계획이 지역균형발전 방안으로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 및 예산 지원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생활권‘e편한세상 일광’ 5월 중 분양

    해운대 생활권‘e편한세상 일광’ 5월 중 분양

    청약 열기가 뜨거운 부산 내에서도 해운대 생활권을 누리는 단지들의 인기가 더욱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는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형마드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운대 생활권에 위치한 단지들의 청약 성적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공급된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는 청약 접수 결과 578가구 모집에 3만3,487명이 몰려 평균 57.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또 2016년 11월 일성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선보인 ‘해운대 센텀 투르엘’은 평균 205.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한데 이어 계약도 조기에 모두 완료됐다. 이 가운데, 동부산에서 해운대 생활권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일광지구에서 신규 분양 소식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5월 중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서 ‘e편한세상 일광’을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광지구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을 이용하면 해운대 생활권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교통 및 생활인프라 역시 우수하게 갖춰졌다. 기장군청, 부산국립과학관이 인접해 있고, 메가마트(기장점), 신세계아울렛(기장점), 롯데아울렛(기장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부산 기장군에서 경남 양산, 김해시 진영읍으로 이어지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올해 12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부산 기장~김해 진영까지 30~4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단지 주변으로 부산울산고속도로, 기장IC, 14번 국도 등 주요 도로를 통해 부산 내∙외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해운대 생활권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된 입지의 e편한세상 일광은 동부산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1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하고, 4Bay(일부 제외)설계로 통풍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 세대 방문자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외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에듀센터 등 우수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계획이며, 1층 세대 전용 공용홀을 마련해 저층 세대 사생활을 보호하고, 출입구 단차가 없어 통행이 편리한 오렌지로비(필로티에서 진입하는 1층 로비 출입 세대 제외)를 적용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일광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근처에 있으며, 5월중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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