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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교수 된 GD “과학·엔터 만나면 빅뱅”

    카이스트 교수 된 GD “과학·엔터 만나면 빅뱅”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6)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카이스트는 5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6월까지다. 그의 임용은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 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카이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서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구성원과 소통하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계공학과는 물론 문화기술대학원과도 다양한 협력 작업을 한다고 카이스트는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날 카이스트 글로벌 앰배서더로도 임명돼 카이스트의 해외 홍보 강화에도 협력한다. 카이스트는 또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카이스트·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 융합 연구는 물론 모션캡처, 햅틱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에 나선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가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엔터테인먼트가 만나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카이스트는 개교 이후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왔다”며 “권 교수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카이스트의 DNA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은 음악은 물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벌여 주목받았다. 그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 참석해 가상현실(VR) 장치를 체험하는 등 테크테이너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그는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범삼성家’ CJ·신세계 뭉쳤다…G마켓 상품, 대한통운이 배송

    ‘범삼성家’ CJ·신세계 뭉쳤다…G마켓 상품, 대한통운이 배송

    범삼성가인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이 핵심 사업 분야에서 전방위 협업에 나선다. 지난 3월 취임한 정용진(오른쪽·56) 신세계그룹 회장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 물류 분야 강화를 진두지휘하면서 외사촌 형인 이재현(왼쪽·64) CJ그룹 회장과 손을 잡은 것이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 등이 계열사 차원에서 협업한 적은 있지만 그룹끼리 힘을 모으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5일 두 그룹은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향후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콘텐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홍기 CJ㈜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와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컨텐츠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그룹은 협업에 대해 “격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쿠팡에 유통업계 매출액을 추월당하고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공세가 거세진 상황에서 함께 대항하자는 성격도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먼저 물류 분야에서 협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G마켓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그동안 G마켓의 익일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여러 택배사들이 나눠 맡고 있었다. 스마일배송에 CJ대한통운의 ‘내일 도착’ 보장 서비스인 ‘오네(O-NE)’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게 되면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8시에서 밤 12시로 늘어나게 된다. SSG닷컴의 물류도 CJ대한통운이 맡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수도권 지역의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위해 경기 광주 오포읍과 김포에 지은 SSG닷컴의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두 그룹의 협업으로 ‘윈윈’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SSG닷컴과 G마켓은 적자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절감한 비용으로 강점이 있는 신선식품 분야 차별화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물류는 CJ대한통운이 전담하고 신세계는 상품 개발과 판매 채널로서의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두 그룹은 향후 협업 가능 분야로 상품의 공동 개발과 미디어 콘텐츠, 멤버십 공유 등을 제시했다. 예를 들면 CJ제일제당이 만든 신제품을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판매망에 먼저 출시하고 포인트 제도를 공유해 적립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상품 기획부터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 되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젊은 대륙’ 문 두드리는 국내 기업들…尹 “아프리카와 경제적 거리 좁혀야”

    ‘젊은 대륙’ 문 두드리는 국내 기업들…尹 “아프리카와 경제적 거리 좁혀야”

    한·아프리카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재계가 ‘젊은 대륙’ 아프리카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현지 진출과 투자 확대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다자 정상회의에 이어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 대통령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교역과 투자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며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MSP는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과 캐나다,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과 아프리카는 전날 정상회의에서 상설 협의체인 ‘핵심광물 대화’를 발족하기로 했다. 재계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역협회 등 5개 경제단체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최근 높은 성장률로 세계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젊은 인구 구조와 풍부한 자원, 미국·유럽 시장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역내 자유무역 등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아프리카는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의 핵심 원료로 꼽히는 리튬, 코발트와 같은 핵심 자원이 풍부하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집트에서 현대차 CKD(반조립제품) 공장을 운영 중이며, 알제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아인 아르낫, 비스크라, 지젤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이 나이지리아에 폴리머(1차 플라스틱)를 비롯한 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위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월푸드 등 식품 계열사들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빈을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
  • 헌정사 첫 野 단독개원… 22대도 ‘반쪽’

    헌정사 첫 野 단독개원… 22대도 ‘반쪽’

    제22대 국회가 5일 또다시 ‘반쪽’으로 개원해 의장단의 일부만 선출했다. 헌정사상 첫 야당(더불어민주당) 단독 개원이자 첫 야당 단독 의장단 선출이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여당(민주당)이 53년 만에 단독 개원한 데 이어 헌정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반쪽으로 국회가 출범하는 ‘오명’도 안게 됐다. 민주당은 7일까지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거대 야당의 힘자랑과 여당 반발에 따른 파행이 장기화할 수 있다.민주당 등 범야권 7당이 주도해 열린 이날 첫 본회의에서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인 이학영 신임 국회부의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에 반발해 집단 퇴장한 가운데 우 의장은 192표 중 190표를 얻었다. 이 부의장은 188표 중 187표로 선출됐다. 여당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반발해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내정하지 않았고, 이에 2명의 국회부의장 중 한 자리는 공석이 됐다. 우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되며 2026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한다. 그는 이날 당선 인사에서 원 구성에 대해 “국회법이 정한 시한(첫 본회의 시점부터 이틀 내)을 지켜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 남은 시간 밤샘을 해서라도 국회법이 정한 기한인 7일 자정까지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해 달라. 필요하다면 의장도 함께 밤샐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의결한 법률이 헌법에 위반하거나 대통령의 헌법적 책무를 제약하는 등의 사유가 아니라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신중해야 한다. 특히 국민의 기본권을 해치는 재의요구권 행사는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경고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입법권력 행사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런 기류에 힘입어 7일까지 단독 원 구성에 나서고 향후 단독 입법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다만 야당 주도로 개원 및 의장단 선출이 ‘반쪽’으로 이뤄진 것은 처음인 데다 여야를 모두 합쳐도 반쪽 개원은 7대 국회(1967년 7월)와 21대 국회(2020년 6월)에 이어 불과 세 번째여서 일방통행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작용할 수 있다. 이날 최다선(6선)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 주재로 본회의의 문이 열리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원내 야 7당에서 의원 192명이 전원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일방적 의사일정에 항의하는 의사진행 발언을 위해 추경호 원내대표만 입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본회의는 적법하지 않다”며 “거대 야당의 힘자랑으로 막무가내로 국회를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와중에 민주당 의석에서는 “총선 불복이냐” 등 고성과 야유가 쏟아졌다.여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 대회를 열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입법부의 수장으로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선거조차 민주당의 의총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의원은 “힘자랑하고 힘을 쓰면 그 이상 힘으로 망하고 그 힘 때문에 넘어지고 자빠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고 지적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추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원 구성 등을 논의했지만 역시 합의안을 내지 못했다.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양당의 입장은 완강했고, 민주당이 추가로 요구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놓고도 신경전이 팽팽했다. 법사·운영·과방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직을 확보하려는 민주당은 7일까지 원 구성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여야가 7일까지 원 구성에 끝내 합의하지 못하면 과반(171석)인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위원장 배분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위원장 선출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운영위 등 핵심 상임위에 민주당 위원장을 선출하고 추후 2차 본회의를 열어 여당과의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할 수 있다. 민주당이 21대 전반기 국회처럼 본회의 표결로 18개 위원장을 독식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과 민주당이 단독 원 구성을 시사하자 “야당에 의해 뽑힌 ‘반쪽 의장’은 협상 시한까지 못박으며 상임위 구성까지 밀어붙일 태세”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우 의장을 향해 “입법부 수장으로서 최소한의 중립 의무는 지켜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다. 야당 시절엔 모든 위원장을 포기해 민주당의 ‘입법 독주’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정치적 부담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했으나 여당인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야 7당 중 유일하게 개혁신당은 이날 선임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각기 다른 당에서 내는 것이 기존의 관례였다”며 여당 손을 들어줬다.
  • 엔비디아, 삼성 체면 살렸지만… 美·대만 밀착에 ‘K반도체 패싱’ 우려

    엔비디아, 삼성 체면 살렸지만… 美·대만 밀착에 ‘K반도체 패싱’ 우려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미국 빅테크와 대만 업체의 밀착 관계가 심화하면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탑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대를 키웠지만 반도체 제품 경쟁력을 넘어 생태계 차원의 펀더멘털 강화에 나서지 않으면 한국 기업에 대한 견제 속에 ‘코리아 패싱’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텔 인공지능(AI) 서밋 서울 2024’ 미디어 세션에서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 총괄 저스틴 호타드 수석 부사장은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인텔 AI 미래 비전의 중심에 있다”며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대만 컴퓨텍스 2024’에서 발표한 프로세서 ‘루나레이크’와 내년 출시 예정인 ‘팬서레이크’, ‘제온6’, ‘가우디3’ 등의 제품 개발과 출시를 로드맵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방한이 취소됐고 이날 발표 내용도 이미 대만에서 겔싱어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밝힌 내용이 주를 이루면서 “새로울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겔싱어 CEO는 전날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방문 계획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이 기간 동안 한국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없다”면서 “연말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인 셈이다. 대신 그는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에이서, 기가바이트 등 대만 정보기술(IT) 업체 경영진을 초청해 만찬을 했다. 황 CEO도 대만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대만의 공급망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협력을 도모하겠다”며 “특히 TSMC와 엔비디아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관계”라고 했다. 리사 수 AMD CEO도 ASE테크, 위스트론과 위윈 등 반도체 관련 업체 경영진을 따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대만 매체들이 보도했다. 빅테크 CEO들은 대만이 처한 지정학적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만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와 대만 파운드리 업체의 계약 관계는 ‘신뢰’라는 단단한 토양 속에서 이뤄진 측면이 있다”면서 “삼성의 경우 직접 반도체를 만들면서 위탁생산도 하다 보니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엔비디아, AMD CEO 모두 대만 출신이라 이들 업체와 대만 업체의 관계는 밀접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도 있는 데다 빅테크에 대한 규제 등도 있다 보니 (미국 기업 입장에서) 확실한 우방으로 인식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해 지원을 하기로 했고 기업도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시간이 좀 걸릴 뿐”이라고 했다. 전날 황 CEO도 삼성전자의 HBM 품질 테스트와 관련해 “실패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며 삼성의 체면을 살렸다. 삼성전자로서는 당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시간을 번 셈인데 기술력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는 안고 있다. 서 교수는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연구개발(R&D)과 세액 공제 지원”이라면서 “특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 [월드 핫피플] 세계 13위 부자 된 젠슨 황의 흑의환향

    [월드 핫피플] 세계 13위 부자 된 젠슨 황의 흑의환향

    검은색 가죽 잠바에 염색하지 않은 흰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젠슨 황(黃仁勳·61)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고향을 찾자 대만이 ‘인공지능(AI) 섬’으로 집중 관심을 받았다. 황 대표는 3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에 참석해 1000명 규모의 대규모 연구개발(R&D)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그는 대만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향후 5년 내 대만에 R&D·디자인센터를 건립해 최소 10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겠다”며 현재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대만 경제부의 ‘A+ 산업혁신 R&D 프로그램’에 따라 현재 타이베이 네이후 지역에 AI R&D 센터를 건설 중으로 이번에 언급한 것은 두 번째 R&D 센터로 추측된다. 이 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대만 지자체는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해 신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총 9곳에 달한다. 황 대표는 어느 도시에 R&D 센터를 지을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디 야시장이 제일 좋나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컴퓨텍스에 참석한 황 대표는 취재진과 팬들을 몰고 다니며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학 강연과 전시회 참관, 기자회견 등 그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 사진 촬영 요청을 벌였다. 황 대표는 “머리가 왜 그렇게 하얗냐”는 황당한 질문에도 “첫째 늙었고, 둘째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다. 나는 일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성실하게 답했다. 염색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963년 대만 남부 도시 타이난에서 태어난 황 대표는 9살 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1984년 오리건 주립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1992년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엔비디아를 창립해 30년 만에 회사를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 반열에 올려놓았다. 최근 AI 개발 열풍과 함께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황 대표는 세계 13번째 부자에 등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4일(현지시간) 1166.3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시가총액은 2조 8600억 달러(약 3928조원)로 늘어났다. 황 대표의 개인재산도 1020억달러(약 140조원)로 늘었다.한편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컴퓨텍스 행사장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슈퍼컴퓨터 구축을 통해 대만을 ‘AI 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라이 총통은 “대만은 수십년간 리더들의 노력으로 AI 혁명의 중심지이자 세계를 지원하는 기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을 ‘AI 섬’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형태의 녹색 에너지로 안정적인 전력 보급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엔비디아가 기증하고, TSMC가 운영 비용을 내서 정부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만 정부는 ‘AI 섬’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 웨이퍼·반도체 제조, AI 산업 분야의 인재를 지속해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이 총통은 “전국 10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사업 운영에 AI를 적용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AI 섬’이 실제로 국가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공개했다.
  • 김건희 여사,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 참관

    김건희 여사,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 참관

    흑석초등학교 학생 12명 참석반려견·새끼고양이 이야기 들려주기도 김건희 여사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을 참관했다. 김 여사는 교육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지난해 7월 제인 구달 박사의 한국 방문 기념으로 심었던 산사 나무에 물을 주고, 중이에 꽃씨를 붙인 ‘친환경 꽃씨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염원을 담았다. 김 여사는 참석한 아이들과 함께 교육관 내 마련된 제인 구달 특별관을 방문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지난해 김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숲 가꾸기와 분리수거 배출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제인 구달 박사가 언급했던 ‘나무가 살아 있어 나뭇잎이 산소를 만들고 그것으로 우리가 호흡하니 나뭇잎에 입을 맞추면 생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을 아이들과 함께 되새겼다. 김 여사는 아이들에게 반려견 새롬이와 구조된 유기묘가 출산한 새끼고양이 세 마리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된 흑석 초등학교 학생 12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유기묘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것도 생태계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아이들이 새롬이, 새끼고양이들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자 교육관 앞마당에서 10분 넘게 시간을 보냈다.
  • 새만금개발공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임실호국원 현충탑 참배

    새만금개발공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임실호국원 현충탑 참배

    새만금개발공사 임직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국립임실호국원을 방문했다.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나경균 사장을 비롯해 본부장, 실・처장 등 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임실호국원 현충탑 참배를 했다. 이번 참배는 헌화・분향・묵념 순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나경균 사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숭고한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선열들의 헌신을 본받아 새만금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헌정사 첫 野 단독개원…22대도 ‘반쪽’

    헌정사 첫 野 단독개원…22대도 ‘반쪽’

    제22대 국회가 또 다시 ‘반쪽’으로 5일 개원해 의장단의 일부만 선출했다. 헌정사상 첫 야당(더불어민주당) 단독 개원이자, 첫 야당 단독 의장단 선출이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여당(민주당)이 53년 만에 단독 개원한 데 이어 헌정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반쪽으로 국회가 출범하는 ‘오명’도 안게 됐다. 민주당은 7일까지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거대 야당의 힘자랑과 여당 반발에 따른 파행 운영은 장기화될 수 있다. 민주당 등 범야권 7당이 주도해 열린 이날 첫 본회의에서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인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에 반발해 집단 퇴장한 가운데 우 의장은 192표 중 190표를 얻었다. 이 부의장은 188표 중 187표로 선출됐다. 여당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반발해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지명하지 않았고, 이에 2명의 국회부의장 중 한 자리는 공석이 됐다. 우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되며 2026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한다. 그는 이날 당선 인사에서 원 구성에 대해 “국회법이 정한 시한(첫 본회의 시점부터 2일)을 지켜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 남은 시간 밤샘을 해서라도 국회법이 정한 기한인 7일 자정까지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해달라. 필요하다면 의장도 함께 밤샐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의결한 법률이 헌법에 위반하거나 대통령의 헌법적 책무를 제약하는 등의 사유가 아니라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신중해야 한다. 특히 국민의 기본권을 해치는 재의요구권 행사는 삼권분립을 해소하고 헌법을 이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경고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입법권력 행사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이런 기류에 힘입어 7일까지 단독 원 구성에 나서고, 향후 단독 입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 주도로 개원 및 의장단 선출이 ‘반쪽’으로 이뤄진 것은 처음인 데다, 여야를 모두 합쳐도 반쪽 개원은 7대 국회(1967년 7월)와 21대 국회(2020년 6월)에 이어 불과 세 번째여서 일방통행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날 최다선(6선)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 주재로 본회의의 문이 열리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원내 야7당에서 192명의 의원은 전원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항의를 위해 추경호 원내대표만 입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본회의는 성립할 수 없고 적법하지 않다”며 “거대 야당의 힘자랑으로 막무가내로 국회를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와중에 민주당 의석에서는 “총선 불복이냐” 등 고성과 야유가 쏟아졌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 밖에서 ‘의회독주 중단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규탄대회를 열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입법부의 수장으로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선거조차 민주당의 의총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의원은 “힘 자랑하고 힘을 쓰면 그 이상 힘으로 망하고 그 힘 때문에 넘어지고 자빠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고 지적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추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 구성 등을 논의했지만 역시 합의안은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총 18개 상임위원장 중 주요 3개 상임위(법사위·운영위·과방위)를 포함해 11석을 차지하겠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주요 3개 상임위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7일까지 원 구성에 끝내 합의하지 못하면 과반(171석)인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상임위원장 배분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8일과 9일이 주말인 관계로 오는 10일에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임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직전 21대 전반기 국회처럼 본회의 표결로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다. 야당 시절에는 모든 위원장을 포기해 민주당의 ‘입법 독주’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정치적 부담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했으나, 여당인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당내에서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사수할 위원회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도 있지만, 우선순위를 정하면 협상력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있다. 이와 관련해 범야권 7당 중 유일하게 개혁신당은 이날 선임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각기 다른 당에서 내는 것이 기존의 관례였다. 권한이 하나의 정당에 집중되어 입법독주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여당의 주장에 동조했다.
  •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호화 기내식’ 의혹에 반박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호화 기내식’ 의혹에 반박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김정숙 여사의 인도 출장 기내식비 논란과 관련, 침묵을 깨고 직접 반박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의 논란에 대하여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여서 그러다 말겠거니 했다”며 “하지만 점입가경으로 논란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몇 가지 기본적인 사실을 밝힌다”고 운을 뗐다. 문 전 대통령은 “제공되는 세트 음식 외에 더 고급의 음식을 주문할 수도, 먹을 수도 없다. 초호화 기내식이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순방에 든 기내식 총경비가 많아 보인다면 그 연유 역시 소관 부처나 기내식을 제공한 대한항공 측에 물어볼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식 세트냐 양식 세트냐, 밥이냐 빵이냐 정도 선택의 여지 밖에 없이 제공되는 기내식을 먹었을 뿐인 사람에게 기내식 총경비가 많아 보이니 ‘너 초호화 기내식 먹었지’라며 들이대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냐”고 반문했다. 또 “기내식 총경비가 통상보다 많았는지는 현 정부의 순방 비용과 비교하면 알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의 인도 출장 특혜성 시비에 대해서도 “아내의 인도 순방은 아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세상에 어느 아내가 외교나 외국인을 만나는 일에 익숙하지도 않은 터에 멀고 먼 낯선 나라 낯선 지역의 낯선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하여 군중 앞에서 축사까지 해야 하는 일정을 대통령인 남편 없이 혼자서 수행하고 싶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인도 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내가 갈 형편이 안 돼 일단 문체부 장관이 방문단을 이끌고 가는 것으로 결정해뒀지만, 인도 측에서 지속해 나의 방문을 희망했다”면서 “한·인도 관계의 발전을 위해 아내라도 대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외교 당국의 거듭된 건의에 따라 인도 측과 협의한 후,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아내를 설득하여 등 떠밀 듯이 가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순방을 건의했던 부처와 아내와 함께 갔던 부처가 멀쩡하게 있는데도 인제 와서 아내에게 초호화 기내식이니 버킷리스트 관광이니 라며 모욕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냐. 부끄럽지 않냐”고 비판했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외유성 순방’이라고 규정하는 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지난 3일 김 여사 인도 순방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 여사가 여러 의혹을 제기하는 정치권 인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직접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4차 회의…공급망·핵심신흥기술·디지털·인프라보안 논의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4차 회의…공급망·핵심신흥기술·디지털·인프라보안 논의

    한미일 3국은 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 등 4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3국은 지난해 2월 이후 세차례 경제안보대화를 거치면서 진전시켜 온 협력 의제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는 지난 2022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합의한 회의체다.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일은 3국 안보실 간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가 내실 있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 광물 분야의 공동투자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는 3국의 국립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정부 약정서가 지난 4월 체결된 만큼 이에 근거해 각국 전문가들이 조속히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한미일 혁신기술 보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3국 기술보호법 집행당국 간 정보 공유 등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AI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3국이 환영했다.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3대 가치인 안전, 혁신, 포용을 반영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각국의 데이터 보안 이슈 및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3국은 핵심 인프라 보안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미국에서는 타룬 차브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 일본에서는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일 3국은 올해 하반기 중 다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 ‘고도제한 완화 진심’ 강서구… ICAO 기준 개정 전문가 세미나

    ‘고도제한 완화 진심’ 강서구… ICAO 기준 개정 전문가 세미나

    서울 강서구가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서울 강서구는 지난 4일 오후 2시 공항동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세미나는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 마련을 목표로 추진한 그간의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진교훈 구청장과 강서구 민·관합동 공항 고도제한 완화추진위원회 관계자, 20개동 주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구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중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민·관·학 항공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참석… 학생인권조례 폐지 필요성 및 정당성 역설

    김혜영 서울시의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참석… 학생인권조례 폐지 필요성 및 정당성 역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1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에 참석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격려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역설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격려사를 진행하기 위해 참석한 김혜영 의원은 “지난 4월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교육 현장에 많은 문제와 폐해를 낳았던,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가결됐다”면서, “그동안 학생인권이라는 미명 하에 성적 지향, 성별정체성 등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항목들을 조례 내 ‘차별받지 않을 권리’ 에 포함시켜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학생,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조장했던 학생인권조례가 드디어 폐지됐다”고 발언했다. 이어 “게다가 학생인권조례 제13조 6항, 사생활의 자유 조항의 경우에는 설사 미성년자 자녀가 학생의 신분으로 성인과의 이성 교제 또는 원조 교제를 한다 해도 사생활의 자유라는 이유로 이를 정당화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로 인해 학생인권을 보장받는 법적 수단이 사라진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을 위해 이 점은 꼭 바로잡고 싶다. 서울시의회는 학생의 권리만을 주장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만 그친 것이 아니다.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지난 4월 26일, 제가 대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대체조례안인,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도 함께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종전과는 달리 학생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교사, 학부모의 권리까지 보장받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지난 4월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지만 현재 조희연 교육감의 재의요구로 인해 다시 한번 본회의에서 재의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부디 해당 조례안이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열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그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성혁명 교육을 통한 동성애의 확산 조장, 합의되지 않은 항목으로 인한 다수의 역차별 위험성에 대해, 그리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 거리 시위에 참여하고, 불철주야 애써주신 교계 및 시민단체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저 역시 서울시민 및 서울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날 격려사를 마쳤다.
  • ‘통합 물관리 계획’ 수립 나선 수원시…“기후변화 대처 능력 강화할 것”

    ‘통합 물관리 계획’ 수립 나선 수원시…“기후변화 대처 능력 강화할 것”

    경기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물순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2차 수원시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차 수원시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에서 2034년까지 10년간의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용역은 사단법인 한국수생태복원협회가 담당한다. 용역 내용은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의 비전·목표 설정 ▲통합 물관리를 위한 부문별 계획 수립, 실천과제 설정 ▲유역 관리를 고려한 수자원의 통합 물관리 방안(개발·공급·이용·보전 방안) ▲폭우·가뭄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관리 정책 제안 등이다. 계획 목적을 분명히 해 실천할 수 있는 연도별·단위 사업별 세부사업계획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현안, 환경 이슈 등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주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수원지역에 적합한 최적의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으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물관리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뭄·폭우 등 이상 기후변화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할 대책을 마련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승래 수원시 환경국장,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 물관리 부서 부서장, 사단법인 한국수생태복원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물 환경 현황·문제점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정책추진 여건과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점사업과 실천 과제를 발굴하겠다”며 “제2차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건강하고 맑은 물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재벌남친 사귄 뒤 ‘배 볼록’…유명 女가수 ‘임신설’ 입장 밝혔다

    재벌남친 사귄 뒤 ‘배 볼록’…유명 女가수 ‘임신설’ 입장 밝혔다

    세계적 팝가수 레이디 가가(38)가 임신설을 부인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임신하지 않았다. 헬스장에서 슬퍼하며 울고 있다”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기며 임신 추측을 일축했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지난달 31일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블랙 드레스를 입은 레이디 가가는 배가 나온 듯한 모습으로 임신설이 제기됐다. 레이디 가가는 2020년 8세 연상의 사업가인 마이클 폴란스키와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고, 다음 달 공식적으로 관계를 인정했다. 마이클 폴라스키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파커 그룹의 CEO다.
  • 지드래곤, 국내 최고 과학기술 대학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됐다

    지드래곤, 국내 최고 과학기술 대학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됐다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카이스트는 5일 오전 카이스트 본원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권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권씨의 임기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이번 권씨의 임용은 최신 과학기술을 K-컨텐츠,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카이스트는 배경을 설명했다. 권씨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서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구성원과 소통하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 소속인 기계공학과는 물론 문화기술대학원과도 다양한 협력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카이스트 측은 밝혔다. 권씨는 이날 카이스트 글로벌 엠버서더로도 임명돼 카이스트 해외 홍보 강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권 씨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카이스트-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센터에서는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 K-컬쳐와 인공지능, 로봇,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 융합 연구는 물론 모션캡쳐, 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 연구에 나선다. 권씨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2’ 같은 방송콘텐츠 제작은 물론 메타버스, 아바타, 인공지능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지식재산권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씨는 지난해 12월 회사에 영입돼 활동 중이다. 권 씨는 이번 임용에 대해 “수많은 과학 천재가 배출되는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엔터테인먼트가 만나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카이스트는 개교 이후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왔다”라며 “권 교수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카이스트의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씨는 2006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로 지난 18년 동안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아시아 남성 최초로 패션 브랜드 ‘샤넬’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선정되는 둥 폭넓은 활동을 벌였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 참석해 VR(가상현실) 장치를 체험하는 등 첨단 기술에도 큰 관심을 가진 테크테이너로서 면모도 보였다. 그는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오영훈 도지사 “APEC 역대 개최지는 지방 휴양도시… 제주가 최적지”

    오영훈 도지사 “APEC 역대 개최지는 지방 휴양도시… 제주가 최적지”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개최하는 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방도시, 그것도 역대 휴양시설이 집중된 도시에서 개최돼 온 그동안의 흐름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들과의 차담회에서 “중문관광단지는 숙박과 회의시설이 한 곳에 집중돼 있어 시민들의 이동 통행 불편이 거의 없어 APEC 개최환경 최적지”라며 이렇게 밝혔다. 오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민생토론회 제주 개최가 연기되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에 정치적 요소가 작용할 수 있다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APEC 개최지는 총선의 결과에 대한 반응과 평가로 연결되거나, 어떤 정치적 요소를 감안한 판단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라는 공간도 대한민국의 중요한 요소이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의 터전”이라며 “그 터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사과정에서 보완 요청이 있었다”면서 “유니크하고 제주다움을 잘 드러낼만한 정상들의 만찬 장소는 물론 특별기념 촬영지, 특별회의실 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제주컨벤션센터는 이동 동선이 크지 않아 미디어센터로 사용하기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재 터파기공사가 시작된 제2컨벤션센터는 각료회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2컨벤션센터는 터파기공사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예상보다 암반이 많이 나와 내년 8월 준공이 빠듯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 지사는 “최근 제주포럼 참석차 제주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통령 민생토론회 6~7월 개최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했다”며 “APEC 유치 결정을 목전에 둔 상황이어서 지연되는 것이 안좋은 영향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빠른 시일내 민생경제토론회가 제주에서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그대들이 한국의 영웅입니다”…새에덴교회, 미국서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그대들이 한국의 영웅입니다”…새에덴교회, 미국서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가 해마다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열던 보훈행사를 올해는 미국 현지에서 연다. 초청 대상자들이 모두 90세를 넘긴 고령자들이라 장거리 여행을 하기 힘들어서다. 소강석(62) 새에덴교회 목사는 5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25 전쟁 발발 74주년을 앞두고 (새에덴교회 신자 등) 약 30명이 미국을 방문해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보훈 행사는 국내외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14일(현지시간)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쉐라톤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 미국인 용사와 재미 한인 용사 40여명 및 이들의 가족, 실종자 가족, 전사자 유족,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미국 정관계 지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곁들인 감사 행사를 연다. 이튿날에는 텍사스주 알링턴 국립묘지 내에 있는 한국전쟁 및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전사자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이어 댈러스 포트워스(DFW) 국립묘지에 있는 장진호전투기념비를 찾아가 헌화한다.새에덴교회가 벌이는 보훈 행사는 올해 벌써 18년째다. 2007년 1월 소강석 목사가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라는 흑인 노병을 만난 것을 계기로, 그해부터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 행사를 시작했다. 소 목사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보은의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보훈은 국가의 품격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한국 교회와 국민 모두가 보훈문화 운동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미국내 생존 한국전 참전 용사는 2만 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에만 1만명 정도가 세상을 떴다. 한국의 참전 용사는 3만 8000명 정도다. 소 목사는 “(참전 용사가) 한 분이라도 살아계실 때까지 행사를 멈추지 않을 것”고 덧붙였다. 23일 새에덴교회 대예배실에선 ‘6·25전쟁 상기 74주년, 참전용사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가 열린다. 소프라노 소선영과, 가수 남진, ‘미스 트롯2’에서 입상한 가수 김의영의 특별 공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 [영상] ‘동해 석유 탐사’ 아브레우 방한…기자 질문에 그가 남긴 한마디

    [영상] ‘동해 석유 탐사’ 아브레우 방한…기자 질문에 그가 남긴 한마디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 여부를 탐사 검증한 액트지오(Act-Geo)사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은 5일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께 더 나은,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브레우 고문은 기자회견을 열고 방한 목적에 대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 발표 이후 한국 국민 분들이 많은 의문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방한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브레우 고문은 ‘포항 영일만의 석유·가스전 경제적 가치가 높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아브레우 고문은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순 없다”며 정확한 경제적 가치와 저장량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언론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분께 설명하려 노력했으나 하루에도 수많은 요청이 있어 석유공사와 소통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또 ‘한국 정부로부터 어떤 분석 의뢰를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석유공사로부터 조사된 광구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의뢰받았다”며 “우리가 검토한 것은 이전에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고, 새로운 자료들”이라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곧 이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서둘러 공항을 떠났다.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에서 지난해 11월까지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했다. 대형 정유사 ‘엑손모빌’에선 지질 그룹장을 맡아 심해 유전 중 최대 규모로 여겨지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 작업에도 참여했으며 미국 퇴적 학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브라질 에너지 기업 플럭서스 OGE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고 있다. 한편 액트지오의 본사 주소가 미국의 한 주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령 회사’ 논란이 일자, 한석유공사는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사의 소유주이며 대외적으로는 고문 또는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라며 “액트지오는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아브레우 고문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브레우 고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4일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 활용방안으로 직접 계획한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의 신설 계획 진행을 위해 지역 기초의원인 강민하 서대문구의원과 함께 홍제역 하하호호 VR실에서 사전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의원은 “무려 138개월이나 방치된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이라며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 계획의 배경과 일전에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서대문구청, 서대문구의회 4자 대면 협의 결과 등 경과보고를 발표하며 인사를 갈음했다. 간담회는 강민하 서대문구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참석한 학부모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문 의원은 “지하이기 때문에 공기 질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할 수 있다”라는 지적에 “동의한다. 현재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발생한 가장 큰 문제가 공기정화 및 냉난방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교통공사 역시 인지하고 있어 공간을 활용하고자 할 때, 서대문구청과 협력하여 공기정화 및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을 약속받았다”며 답변했다. 이어 문 의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학부모보다도 당사자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라는 조언에 “매우 중요한 지적이다. 본 의원은 청소년의회 멘토도 맡고 있는 만큼, 직접 찾아가 자문받을 계획”이라 답변했으며, 강민하 서대문구의원 역시 “홍제권역 학교에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의견을 모아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에 힘을 보탤 것”이라 밝혔다. 많은 조언과 의견을 들은 문 의원은 “바쁜 시간을 내어 소중한 말씀을 보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 총 약 132평의 넓은 부지를 하나의 용도로만 사용하지 않고, 보내주신 의견을 적절히 종합하여 설계 및 내부 디자인 용역을 통해 진행하고자 하며, 진행되는 사안은 추후 경과보고를 통해 알려드릴 것”이라고 약속하며 마쳤다. 한편, 본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고은초등학교, 안산초등학교, 신연중학교 등 인근 학교의 운영위원회 간부 및 소속 위원이 주로 참석했으며, 김혜미 전 서대문구의원도 학부모 입장으로 참석해 아낌없는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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