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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하한다”…악수 건낸 문대통령, 경선後 이재명 첫 대면

    “축하한다”…악수 건낸 문대통령, 경선後 이재명 첫 대면

    균형발전 보고 행사에서 짧게 인사사진 촬영시 나란히 이동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후 이재명 후보를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 “축하한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이 후보는 청와대에 문 대통령과의 회동을 요청한 상황이어서 이목이 집중된 상태였다. 이 후보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의 인사를 받았다. 또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도 축하를 건넸다. 경선 상대였던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도 이 후보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는 포옹하며 각별히 인사를 나눴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후보 경선 상대였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웃으며 대화했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이 후보는 문 대통령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이따금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균형발전 정책은 배려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성장을 위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 전체의 지속 발전과 과밀 정책 해소에 중요한 만큼 경기도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모이는 순간 이 후보와 잠시 대화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악수를 했고, 문 대통령이 이 후보에게 대선후보 선출을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승리하자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며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생산비 따라 정해지는 우유값 손보나

    정부가 우유 가격을 결정하는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체계가 축산 농가를 포함해 생산자 측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며 공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편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밀크인플레이션’(우유값 상승으로 식품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 우려가 제기되자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생산자 측은 “사단법인을 공공기관으로 운영하는 건 문제”라며 반발해 합의에 이르기까진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낙농산업발전위원회 2차 회의에 박영범 차관 등이 참석해 “낙농진흥회의 의사결정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에 준하는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국민(소비자)과 전문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지나치게 엄격한 이사회 개의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15명의 이사 중 7명이 생산자 측 인사로 구성돼 있고 소비자 측은 4명에 불과하다. 또 재적이사 3분의2 이상이 출석해야 이사회를 개의할 수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낙농진흥회가 원유(原乳·우유의 원재료) 가격 인상을 결정하자 식품물가 상승을 고려해 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생산자 측 영향력이 큰 낙농진흥회가 반발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우유는 2013년 원유 가격 연동제가 도입된 후 수요·공급 원리가 아닌 생산비를 기준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생산비 절감 노력 대신 가격에 떠넘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회의에서 소비자단체와 민간 전문가들은 대체로 정부 개편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생산자 측인 이승호 낙농육우협회 회장은 “사단법인인 낙농진흥회를 공공기관처럼 운영하는 건 문제”라며 반발했다. 조재철 농협경제지주 상무도 “낙농진흥법에서 진흥회 운영은 민법의 사단법인 부분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개편할 경우 법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다음 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 효행·기부·봉사… 훈훈한 은평 ‘그분들’

    효행·기부·봉사… 훈훈한 은평 ‘그분들’

    행사 유튜브로 생중계… 참석자 ‘줌’ 연결‘은평대상’에 정진헌씨 등 6명 상패 전달기념식 응원 댓글 등 주민참여 이벤트도김미경 구청장 “변함없는 관심·성원 감사”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은평대상’ 수상자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상패를 전달했다. 지난 6일 ‘제26회 은평구민의 날’ 행사가 비대면으로 열린 구청 대강당은 방송국 스튜디오 같았다. 객석엔 수상자와 구민헌장 낭독자, 김 구청장 등 9명의 자리만 마련됐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최소 인원만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뒷편엔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참석자들을 비대면으로 연결하고, 행사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기 위한 진행 요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수상자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자, 행사를 지켜보던 구민 200여명은 스크린 속에서 손을 흔들고 손뼉을 치며 축하를 보냈다. 구는 예년처럼 1년 간 이웃을 돕고 은평구 발전에 헌신한 모범 주민을 선정해, 이날 6명에게 상을 줬다. 은평구에서 은평대상 수상자는 여느 지역 시민상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1981년부터 시상해 올해 41회째를 맞은 은평대상은 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그동안 수상자 161명을 배출했다. 지난 8월 한 달 간 각계각층 추천을 받고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은평대상심사위원회가 엄정하게 심사,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대강당 뒷편 명패에 이름이 새겨진다. 올해는 정진헌(효행상), 이영만(봉사상), 이광희(경제인상), 황상원(아름다운 기부상), 김병무·안성민(특별상) 씨가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은평구민헌장은 이상훈 주민자치협의회장과 패럴림픽 탁구 3연속 메달리스트인 정영아 선수가 낭독했다. 기념사에서 김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수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 직원들과 구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물심양면 함께 해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분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프로그램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없어 참 안타깝다. 앞으로도 변화에 앞장서고 지역발전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 뒤엔 뮤지컬 갈라쇼 형태로 구성된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브로슨컴퍼니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실시간으로 온라인 기념식을 시청하며 응원 댓글을 남긴 주민 중 추첨해 지역사랑상품권 등 선물을 주는 주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 [서울포토]‘2021 탄소중립 엑스포’ 방문한 박기영 2차관

    [서울포토]‘2021 탄소중립 엑스포’ 방문한 박기영 2차관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참석자들이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관계자의 부스 설명을 듣고 있다. 2021. 10. 13
  • [서울포토] ‘한반도기 흔들며’ 평화의 깃발 퍼포먼스

    [서울포토] ‘한반도기 흔들며’ 평화의 깃발 퍼포먼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경기 김포 한강하구 중립지역에서 열린 ‘2021 평화의 물길열기 염하수로 항행’에 참석해 북한 개성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2021. 10. 13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공공운수노조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서울포토]공공운수노조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12일 서울 민주노총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최이고 있다. 2021. 10. 12
  • 비정규직 10명 중 7명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잘못”

    비정규직 10명 중 7명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잘못”

    비정규직 노동자들 10명 중 7명이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12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28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2409명 중 76.2%(1835명)가 현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74명(23.8%)에 그쳤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 중 74.5%는 플랫폼 노동자 권리 보호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71.3%), 민간부분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69.0%), 민간부분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정책(67.7%) 순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남은 임기 동안 비정규직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79.5%(1916명)이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의지가 있었지만 자본(기업)과 여론의 압력 때문에 이행하지 않았다’(61.0%), ‘처음부터 의지가 없어서 이행하지 않았다’(19.8%)고 평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이조은씨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3단계로 나눠 직접고용을 추진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많은 것을 각 기관의 자율에 맡겼다”며 “그러다 보니 인천공항, 잡월드, 마사회 등 많은 곳에서 정규직 전환은 가짜 정규직과 자회사로 귀결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김용균씨의 동료 이준석씨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전면 재개정해야 한다”며 “5인미만 적용제외, 50인 미만 적용 유예를 폐지하고 질병범위를 근로기준법 및 산재보상법에 명시된 직업성 질병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노동존중 약속을 배신한 문 정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비적규직 노동자 100명이 촛불을 점화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비정규직 이제그만 소속 노동자들과 직장갑질119 오픈채팅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서울포토] ‘오징어 게임’ 뉴욕 코믹콘에 등장

    [서울포토] ‘오징어 게임’ 뉴욕 코믹콘에 등장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로 분장한 참석자들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K. 하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뉴욕 코믹 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명절선물 모아모아… 양천구청장은 ‘최강 나눔 배달꾼’

    명절선물 모아모아… 양천구청장은 ‘최강 나눔 배달꾼’

    통조림·비누·세제 등 어려운 이웃에 나눔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한 쌀 기부도 많아푸드뱅크에 기탁… 2500여 가구에 전달지난달 30일 샴푸, 고무장갑 등 생활용품과 라면, 캔햄, 참치, 쌀 등 식료품이 잔뜩 들어있는 파란 상자들이 서울 양천구청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이는 양천구가 매년 명절 뒤에 벌이는 ‘사랑의 기부나눔박스’ 전달 행사의 모습이다. 이날 행사는 여느 나눔 행사와 조금 달랐다. 지역 주민과 구청, 동주민센터 직원 등이 명절에 받은 선물을 이웃에게 나누는 캠페인이라는 점이다. 명절 선물에 통조림, 쌀, 비누, 세제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식품과 생활용품이 많으니 이를 어려운 이에게 나누면 나누는 쪽은 경제 부담이 적고, 받은 쪽은 꼭 필요한 물건을 받을 수 있어 좋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매년 명절 뒤 생활용품과 식품 등 들어온 선물을 나누는 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부족한 사회안전망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천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18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각 부서, 구립어린이집 87곳에 나눔박스를 설치해 기부 물품을 모았다. 특히 코로나19의 재난지원금으로 라면이나 쌀을 사서 기부한 경우도 많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김 구청장과 행사 참석자들이 한 줄로 서서 마당을 가득 채운 기부물품 상자들을 푸드뱅크마켓센터의 차량에 옮겨 싣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끝났다.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탁받은 식품, 생활용품 등을 저소득 주민이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설 점포다. 이날 모인 물건은 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집계와 검수를 마친 뒤 지역 내 2500여 가구 저소득 주민들이 골라서 가져가 쓰게 된다. 지역 주민의 정성만큼 모인 물품이 많아, 푸드뱅크마켓 측에서 물품 검수와 집계를 하는데에만 2주 이상이 걸릴 예정이다. 기부 물품은 매번 1만개를 넘었다. 지난 설엔 1만 2330개, 지난해 추석엔 1만 923개였다. 이번 행사엔 코로나19 재난지원금까지 나눈만큼 기부 물품은 1만개를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종종 이렇게 기탁 받은 물품을 이용한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 여름엔 3차 ‘착한소비 캠페인’에서 지역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미용실, 꽃집 등에 10만원 이상 선결제를 한 주민이 영수증을 제출하면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기탁한 주방세제를 증정하기도 했다.
  • 이시종 지사 “국회 양원제 도입하자”

    이시종 지사 “국회 양원제 도입하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양원제 도입이 시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지사는 6일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구수에 의한 단원제 국회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지켜줄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018년부터 양원제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지사 발언에 뜻을 같이하고 양원제 도입을 위한 대선공약 반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도지사협의회가 양원제 도입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현재의 국회 단원제는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서다. 인구비례로 국회의원 수를 배정하다보니 정책입안과 결정과정에서 지방 소외가 반복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 가운데 122명이 수도권 의원이다. 땅덩어리가 작은 수도권에 의원의 절반가량이 몰려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방의견을 반영할수 있는 구조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지방의 입장이다. 이 지사가 제안한 양원제는 시도별 지역대표들로 상원의원을 동수로 구성하고, 하원의원은 인구수를 반영해 선출하자는 것이다. 상원의원 수와 선출방법은 관련 법률로 따로 정하고, 하원의원은 지금처럼 선거로 뽑자는 얘기다. 이런 방식으로 양원제를 도입한 뒤 지역이해관계 사항은 상원에 우선적으로 심의권한을 부여하면 지방소외를 막을수 있다는 게 이 지사 판단이다.
  • 홍남기 “가계부채 최대 억제… 실수요자는 상환 능력 내 대출”

    홍남기 “가계부채 최대 억제… 실수요자는 상환 능력 내 대출”

    올 증가율 6%대, 내년엔 4%대로 관리실물경제 우려… 이달 고강도 대책 발표 홍남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10월 말 지급이달 중 방역·경제 조화 ‘위드 코로나’ 시도”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6%대, 내년엔 4%대로 낮추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홍 부총리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 내외, 내년엔 코로나19 이전 수준(4%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재정과 통화 당국 수장인 홍 부총리, 이 총재도 이런 기조를 재확인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대출이 꼭 필요한 수요자는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 속도가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가계부채 관리 대책은 이달 발표된다. 참석자들은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도 글로벌과 우리 경제의 기조적 회복 흐름은 견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회복과 함께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해 거시·재정·금융 정책을 조화롭게 운용(정책조합·폴리시 믹스)하기로 했다. 대외 여건에 대해선 미국 긴축(테이퍼링)과 중국 부동산 부실 등 글로벌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의 보완을 위해 차관급 거시경제금융회의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 긴밀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재정·통화·금융 당국 수장 4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이 지난 8월 취임한 후로는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4자 회동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 회의에 앞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대한 손실보상 작업은 ‘맞춤형으로 최대한 신속·간편하게’라는 기조하에 10월 말부터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은 오는 8일 열리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인데 집합금지나 제한 형태에 따라 영업이익의 일정비율로 보상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홍 부총리는 “10월 중엔 전 국민 70% 백신접종과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계기로 ’위드 코로나’를 시도하며 방역과 경제를 조화시키겠다”고 밝혔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앞 남부순환로 지하화해야”

    장상기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앞 남부순환로 지하화해야”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은 29일 열린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김포공항 복합개발로 서남권 미래산업 특화지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김포공항 앞 남부순환로를 지하화해 상부를 공원화하고 보행데크를 마곡지구까지 연결해 공항과 주변지역의 단절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날 공청회는 김포공항 일대 신경제거점 조성 방안에 대해 주민과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김포공항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코엑스 2배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더라도 김포공항만의 개발일 뿐 주변지역으로 개발 효과가 확산하기 위한 논의는 빠져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김포공항과 인접지역을 연계해 복합시설을 개발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항동에 주차장을 배치하는 등 공항과 주변지역, 마곡스마트시티까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 “유관순 열사 덕에 자유·번영 누려”…‘순국선열 선양’ 마음 다하는 중랑

    “유관순 열사 덕에 자유·번영 누려”…‘순국선열 선양’ 마음 다하는 중랑

    류 구청장 “공동체 위해 생각하는 시간”내일까지 자율 추모·음악공연도 진행망우리공원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연말 ‘망우공간’ 만들어 교육의 場 활용“유관순 열사의 목숨을 바친 헌신이 있어서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망우리 역사문화공원 유관순 열사 합장분묘 묘역.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관계자, 유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1주기 추모식에서 추념사를 했다. 류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추모식에 참석한 인원의 숫자는 조촐하지만, 유관순 열사에 대한 추모의 깊이는 여느 때보다 깊다”면서 “지역 공동체와 주민을 위해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목소리 높여 외쳤고,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숨진 유관순 열사가 묘지도 없이 무연고자 2만 8000명과 합장된 경위와 이유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후손인 우리가 합장 과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추모글을 남기고, 다 같이 ‘만세 삼창’을 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송곡여중 국악동아리에서는 추모곡을 부르고 연주했으며 송곡여고와 혜원여고 학생은 추모글을 낭독했다. 김유나(18) 양은 추모글에서 “열여덟의 한 소녀에게 조국을 지킨다는 일이 얼마나 버거웠을지, 현재를 살아가는 열여덟의 제가 감히 해아려본다”면서 “열사님의 나이가 돼 보니 그 시절 열사님의 용기가, 또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센 다짐이 무엇보다도 위대했다는 사실을 새삼 마음 깊숙이 새기게 된다”고 했다. 구는 다음 달 1일까지 자율 추모 기간으로 운영한다.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상설 헌화대에서 추모할 수 있다. 인물가벽 앞에서 하루 2번 중랑아티스트의 추모 음악공연도 진행된다. 중랑구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 근현대사 격동의 시기를 살다간 많은 인물이 잠든 망우리공원을 주민과 함께 서울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이태원 묘지 무연분묘 합장묘역 정비사업을 통해 노인,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데크 길을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했다. 또 87개 단체 1000여명 주민이 ‘영원한 기억봉사단’이란 이름으로 망우리공원 묘역을 1대1로 결연해 직접 가꾸고 있다. 중랑구는 서울시로부터 지난해 7월 망우리공원 관리권을 이양받고 올해 7월에는 전담부서인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올해 말에는 망우리 공원에 지상 2층 전체 면적 1247㎡ 규모의 거점시설인 ‘중랑망우공간’이 조성된다. 이 시설에는 카페, 전망대, 홍보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춰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지역 사회와 정상화 협약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지역 사회와 정상화 협약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 출발한 한진중공업이 지역사회와 협약식을 갖고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부산지역 최대 조선소인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서 조선산업 발전의 축이자 부산경제를 상징하는 존재였으나 지난 10여 년간 업황 침체가 계속되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행히 지난 달 채권단과 동부건설 컨소시엄 간의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며 새 출발을 알렸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부산시의회와 부산상의, 시민단체,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부산경제 활성화와 부산대표기업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한진중공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 경주, 조선업 및 고용 유지,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 박형준 시장,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의장,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의장, 동부건설 허상희 대표이사와 한진중공업 홍문기 대표이사, 유상철 부사장, 성경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한진중공업은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이달 초 정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일반 상선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해당 분야의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 한진중공업은 향후 조선부문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형컨테이너선을 비롯한 중소형 LNG선과 LPG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원유운반선 등의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한진중공업은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이자 부산 대표기업으로 100여 개 협력업체를 두고 있으며, 2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염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부산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이사는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총력을 다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주민센터도 예산안 짜는 중구… ‘참여 예산’ 무려 138억원

    주민센터도 예산안 짜는 중구… ‘참여 예산’ 무려 138억원

    “잘 들리시면 손 한번 흔들어주세요.” 사회자의 한 마디에 커다란 화면에 뜬 수많은 영상 속 사람들이 일제히 손을 흔들었다. 28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구 중림동주민센터에선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총회가 열렸다. 서양호 중구청장과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은 강당에 차려진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총회에 참석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80여명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참여했다. 서울 각 자치구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중구는 조금 특별하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동(洞)정부과’를 신설해 구청 업무 중 77개 사무와 예산 편성권을 동주민센터로 이관했다. 구청에 집중된 권한을 주민센터로 옮기고 가장 중요한 예산안 결정권을 주민에게 부여해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구는 올해 138억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했는데, 10억~30억원 수준인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압도적 수치다. 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해 1229건, 추정 예산 508억원 규모 사업을 발굴했다. 그 뒤 온라인 공론장, 소규모 회의 등 총 232회에 걸친 분과 위원회 회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구 사업 부서에선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총 309건(178억원 규모)을 주민투표에 부쳤다. 투표는 지난 8월 16일~28일 온라인과 현장 투표를 병행해 진행됐다. 온라인 주민총회는 지난 6월부터 하루 1~2개동씩 실시했다. 이날 중림동 총회에선 주민 1176명, 참여예산위원 40명이 사업 14건(약 14억원 규모)의 우선순위를 정한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역사문화 보존활동 지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시설개선 지원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가 끝난 뒤엔 참석자들이 구청장에게 질문하고,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장들은 각자 제안한 사업들을 현장에 참석한 구의원들에게 소개했다. 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 조성됐다 철거하지 않고 구가 맡아 관리 중인 중림동 도시정원이 담배꽁초로 몸살을 겪고 있다는 동네정원사 건의에 대해 서 구청장은 “이 일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흡연이 가능하게 시설을 두는 방안을 두고 지역주민 등과 협의해 보겠다”며 “동네 정원사들이 담배꽁초를 줍지 않고 정원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금융위원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

    [서울포토]금융위원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

    2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융위원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성유 자산관리공사 사장, 윤종원 중소기업은행 행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2021. 9. 28
  • [열린세상] 아동회의에 아동인권이 없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아동회의에 아동인권이 없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추석이 돼야 겨우 집에 갈 수 있는 아이가 있었다. 아동복지법은 그 아이를 보호 대상 아동이라 불렀다. 아빠와 있다가 학대를 당해서 갑자기 시설로 분리된 아이는 분명히 엄마와 살고 싶다고 했다. 엄마와 서로 사랑하며 지내 온 십 년의 세월이 그리웠고, 고향과 친구들도 그리웠다. 그래서 아이를 엄마의 집으로 복귀시킬지에 대한 어떤 회의가 열렸다. 결론적으로 아이는 집에 돌아갈 수 없었다. 끝까지 키우지 않고 이혼한 전 남편인 아이의 친아빠에게 아이를 보낸 엄마의 행위가 일종의 방임에 해당한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였고, 진짜 이유는 엄마의 무학 그리고 가난이었다. 그래서 아이는 추석과 설날, 생일처럼 특별한 날만 시설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다른 시설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몰래 엄마를 만나야 하는 신세가 됐다. 아빠한테 맞은 것도 서러운데 갑자기 낯선 시설에 갇혀 살면서 어쩌다 한 번만 엄마를 봐야 하는 이 아이의 당혹감만큼 나에게도 절망적이었던 것은 이 아이를 집에 갈 수 없게 결정한 그 어떤 회의였다. 어디에서, 누가, 어떤 내용의 회의를 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 사람들은 아이를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낯선 사람들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아이를 고작 몇 번 보거나 며칠 관찰한 관계자들이 급하게 작성한 서류를 건조하게 읽고 30분 정도 논의를 했다. 이어 ‘집에 가지 말고 그냥 시설에 살라’라는 결정에 쓱쓱 서명을 하고 회의비를 받아 각자 집에 돌아갔다고 한다. 아이는 자기 인생을 한순간에 바꿔 놓은 이 회의가 개최됐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그냥 시설에서 살아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설에 입소하자마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돼 학교와 병원 외에는 어떤 외출도 불가능한 시간을 2년째 보내고 있다. 2020년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43명으로 전체 아동학대 피해 아동 숫자 중 사망아동 비율은 0.19%이다. 나머지 99.81% 비사망 사건의 스펙트럼은 은하수만큼 넓다. 모두 각각 다른 상황을 다른 모양새로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유독 사망 사건만 집중적으로 보도되고 사람들의 공분이 그 보도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폭발한다. 부랴부랴 0.19%에게만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설익은 정책들, 위헌적인 입법들이 쏟아진다. 어쩔 수 없이 나머지 99%의 사건은 그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껴입고 굴러가다 넘어지고 망가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아이를 집에 돌아가지 못하도록 했던 그때 그 회의는 지금은 더 복잡하고 알 수 없는 회의들로 분화됐다. 경찰에서는 ‘내부전수합동조사’라는 자체 회의를, 지방자치단체 산하 아동복지심의위원회에서는 ‘사례결정위원회’라는 회의를 한다. 아동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권도 없는 검찰은 난데없이 ‘사건관리회의’를 열어 현장에서 아동을 지원해야 하는 인력들을 불러 댄다.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모여 ‘통합사례회의’라는 거창한 회의를 열기도 한다. 공적 체계가 전문성과 책임을 가지고 아이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직접 결정하면 될 일을 낯선 ‘전문가’들을 모아 놓고 회의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대충 ‘퉁’치는 것이다. 개최 자체에 의미를 두는 실적 중심의 회의는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를 만든다. 아동의 인생을 결정하는 이 수많은 회의 가운데 그나마 아동복지법상 근거를 가지고 하는 회의는 ‘사례결정위원회’가 유일하지만, 그 회의조차도 아동의 권리를 묵살한다. 회의 안건에 대한 아동 자신의 의견을 진술할 권리는커녕 정보 제공을 받을 권리나 심지어 회의에 배석할 권리도 없다. 가장 목소리를 내야 할 사람이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학대로 분리됐다가 다시 집에 가고 싶어 했던 또 다른 아이는 매일 눈물로 집을 그리워하다 결국 시설을 몰래 빠져나와 원래 살던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다. 가까스로 목숨만 붙어 있는 그 아이를 추석을 앞두고 만나고 왔다. 그렇게 어떤 아이들의 인생은 얼굴도 모르는 낯선 어른들의 영문도 모를 결정으로 바스러지고 있다.
  • 김정숙 여사, B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방문…“한국실, 뜻깊은 공간 되길”

    김정숙 여사, B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방문…“한국실, 뜻깊은 공간 되길”

    제76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방문했다고 22일 청와대가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BTS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등이 동행했다. 1870년 설립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년 뉴욕에 설립된 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이자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2019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박물관이 됐다. 뉴욕 시민들에게는 ‘메트’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김 여사는 한국실에서 금동반가사유상과 달항아리, 상감청자, 조선시대 흉배, 화조 병풍, 현대 분청사기, 현대 여성용 흉배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 온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 작품들이 문화 외교 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트의 한국실이 한국과 한국미를 세계인에 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평소 예술품에 조예가 깊은 BTS의 리더 RM은 “전 세계인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이자 미술의 메카인 뉴욕에 한국실을 관람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한국 미술가의 작품을 박물관에 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미술 애호가여서 더 기쁘다. K컬처 중 K팝, K드라마, K무비 등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멋진 예술가들도 많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문화특사로 한국문화의 위대함과 K컬처를 더 확산하도록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여사와 BTS 등 한국방문단은 ‘오색광율(五色光律)’이라는 한국 공예 작품을 전달했다. ‘오색광율’은 정해조 작가가 한국 전통직물인 삼베를 천연 옻칠로 겹겹이 이어붙여 만든 것으로 한국 생활전통과 철학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된다.김 여사, 뉴욕 韓청년들 만나 “K컬처 열풍 꺼지지 않게 지원” 이어 김 여사는 22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는 차세대 동포들과 만나 한국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원삼 뉴욕 총영사,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 조윤증 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애니메이션·음악·무용·태권도·한식·문학·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청년 11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에서 한인으로 성장하면서 느낀 한국 문화의 영향력과 자긍심을 언급하며 현재 뉴욕에서의 한류 현황과 미래, 한인 차세대의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김 여사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컬처는 이제 세계문화지형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수많은 난관을 통과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발자취와 현재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노력들이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팬데믹 속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면서 동포사회가 위축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뉴욕 한인 예술가분들을 중심으로 디아스포라 한인 아티스트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사진전도 열렸다고 들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생존이 목표라면 표류지만 보물섬이 목표라면 탐험”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희망의 끝까지 열정의 끝까지 여러분의 보물섬으로 항해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서로 다른 문화의 다양성이 모여 더 큰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고, 한국과 미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여러분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어려움 속에서 성취해 온 것들을 듣고 나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K-컬처 열풍이 꺼지지 않도록 정부가 세밀히 지켜보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추석 선물로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에코백과 색동보자기로 포장된 한과, 나쁜 운을 쫓는다는 도깨비 얼굴이 그려진 수문장 마스크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선물을 받고 마스크를 써보는 등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제76차 유엔총회를 참석한 뒤 이날 방미 일정의 마지막 행선지인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하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종전선언’ 카드를 꺼내들었으며 주요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외교에 방점을 찍었다. 또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TS와의 공동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 문 대통령 “저도 한때 낭인, 암담한 시절…청년문제는 국가 책임”

    문 대통령 “저도 한때 낭인, 암담한 시절…청년문제는 국가 책임”

    문재인 대통령이 제2회 청년의날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특별대담을 갖고 청년들의 문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녹화된 이번 대담은 당초 청년의날인 18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19일 오전 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공개됐다. 약 34분 분량의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리더이자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윤태진 아나운서와 함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의 상춘재 소개를 시작으로 이들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는 ‘늘 푸르른 봄과 같은 집’이란 뜻으로, 한편으로는 국민의 삶이 늘 따뜻했으면, 또 편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 국빈들 외에는 아주 귀한 손님만 모시는 곳”이라고 말하며 이날 참석자들을 치켜세우며 웃음을 터뜨렸다.힙합 가수의 꿈을 안고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사무보조, 식당 서빙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래퍼 한해의 소개 때 문 대통령은 “(같은) 부산 사람입니다”라며 주먹 인사를 건넸다. ‘브브걸’ 민영을 소개할 때엔 대표곡 ‘롤린’의 하이라이트 소절을 직접 불러 좌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4년간 국정 운영을 하면서 청년 정책과 관련해 가장 아쉬운 점을 질문받자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약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때부터 국민들 속으로 함께 들어가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코로나 전까지는 청년들 손을 잡기도 하고 셀카도 찍었는데 코로나 이후 전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고통을 가장 전면에서 먼저 받고, 가장 무겁게 고통을 느끼는 세대가 바로 청년”이라며 “이는 청년들의 책임이 아니다. 우리 사회 모두와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대담 녹화 사전에 청년들이 각자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 영상이 준비됐다. 청년들의 집세, 내집마련 등 주거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양질의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미아리에 조그마한 호텔을 리모델링해 1인 청년주택으로 개조해 인기를 끌었다. 그런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로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서는 “저도 과거 대학에서 제적을 당하고 구속되면서 꽤 긴 세월을 낭인처럼 보낸 때가 있었다. 옳은 일을 했다는 자부심은 있었지만 개인적인 삶의 측면에서는 암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긴 인생을 놓고 보면 몇 년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며 “‘내가 선택한 길을 잘 걷고 있다’고 스스로 희망을 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브브걸 민영은 무명 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 밖에도 청년 창업 문제,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및 학자금 대출 문제, 장기화된 코로나 일상의 어려움, 진로에 대한 고민 등에 관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청년들이 학자금 지원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정부가 반성해야 될 점”이라며 “필요한 사람이 신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필요한 분에게 찾아가는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이번 대담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이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진솔하게 청년 문제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다만 주거 문제 등에 대해 미리 준비된 듯한 정책 설명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뒷받침을 해준다면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더 뛰어난 나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서울포토]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

    [서울포토]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참석했다.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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