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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극단 선택’ 이태원 10대 생존자, 참사 사망 인정

    [속보]‘극단 선택’ 이태원 10대 생존자, 참사 사망 인정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생존자였지만 지난해 12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등학생을 참사로 인한 사망자로 인정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3일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안타까운 선택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관계 법률 및 의료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돼 사망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8명에서 159명으로 1명 늘고, 부상자는 196명에서 195명으로 줄었다. 행안부는 “해당 사망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기존 사망자와 동일하게 구호금 등을 지급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등학생인 A군은 참사 당일 현장에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태원에 함께 갔던 친구 2명은 사고로 사망했다. A군은 정신적 충격으로 정기적으로 심리치료를 받았으나 참사 트라우마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달 12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 보고에서 A군의 어머니가 “제 아이는 이번 참사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용 의원에 따르면 A군의 어머니는 용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 아이는 참사 직후 극심한 혼란 상태에서 제대로 된 정신 상담 치료 한번 못 받고 죽었다. 부상자이자 생존자였고 가장 소중한 친구 둘을 잃었다.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용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전한 뒤 “트라우마로 인한 생존자들의 죽음도 참사 희생자로 인정하고 필요한 지원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생존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 지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특수본, 설 연휴 전 수사 마무리…이번주 중 최성범 영장 재신청 여부 결정

    특수본, 설 연휴 전 수사 마무리…이번주 중 최성범 영장 재신청 여부 결정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번주 중으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고, 설 연휴 전 수사를 마무리 짓는다. 이태원 참사 전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를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검찰에 넘겨졌다. 특수본은 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한 박 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유승재 용산구청 부구청장, 문인환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 이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특수본은 주최자 유무와 상관없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일차적인 안전관리 책임을 진다고 보고 있다. 박 구청장이 가장 무거운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는 얘기다. 최 과장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외에도 참사를 인지하고도 술을 마시다 귀가해 사고수습 의무를 저버린 혐의(직무유기)도 적용됐다.특수본은 박 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과 기초지자체 기관장을 구속 송치한 만큼 최 서장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검찰은 “최 서장의 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특수본에 돌려보냈다. 특수본 관계자는 “최 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는 이번 주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불구속 송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 정대경 전 서울청 112상황3팀장 등 경찰 간부에 대한 신병처리도 이번 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송은영 이태원역장, 이권수 서울교통공사 동묘영업사업소장,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에 대해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간다. 특수본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해서도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다만 재난안전법상 서울시와 행안부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묻기는 쉽지 않아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윗선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특수본 관계자는 “경찰, 소방, 기초 지자체는 재난안전법상 의무가 구체적으로 부여돼 있지만,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 지자체에 부여된 권한과 의무는 추상적이다”며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 지자체에 과실 책임을 물은 사례가 많지 않아서 현재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됐다”며 “명절 전에 전체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만난 문재인 “민주주의 후퇴 안 돼”

    이재명 만난 문재인 “민주주의 후퇴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덕담을 나누고 ‘민주주의 위기’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당 출신 전직 대통령 내외를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것은 의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야권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 강도가 증폭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 대표가 ‘문심(文心) 끌어안기’를 통해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새해맞이 1박 2일 부산·경남 투어 도중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와 1시간 반 정도 오찬을 겸한 만남을 가졌다. 양복 차림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문 전 대통령과 흰색 저고리에 보라색 치마 한복을 차려입은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마중 나왔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생경제·안보 등 복합 위기, 이태원 참사 등 현안을 대화 주제로 꺼냈고, 특히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정국 현안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우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께서 함께 잡아 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 주신 마음 깊이 간직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경남·부산 편에서 “국민이 부여한 권한으로 국민 모두를 위한 질서유지 권력을 행사할 때 정의로워야 한다”며 “내 편은 죄지어도 괜찮고 상대는 없는 죄 만들어서 벌준다고 하면 국가공동체가 제대로 유지되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최근 검찰 수사의 칼끝이 온통 야권 인사들을 향해 있고, 김건희 여사 등 대통령 측근 수사는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에둘러 비꼰 셈이다. 또한 “전쟁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이 말폭탄이고 외교적인 실수”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체제’에 대한 쓴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균열 조짐도 여전하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선 기준으로 보면 당시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경쟁했는데, 두 분의 최종 득표율하고 지금 지지율을 비교해 보면 이 후보가 더 많이 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의 신뢰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지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 野 “이태원 국조 연장 당연”… 與 “3일 민주당과 논의할 것”

    野 “이태원 국조 연장 당연”… 與 “3일 민주당과 논의할 것”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기간 연장을 두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 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미흡한 조사 진행 등을 이유로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여권을 압박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일 부산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정부의 방패막이를 자처한 여당의 몽니 때문에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지체된 시간만큼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가 시작됐지만 이태원 참사의 아픔은 그대로다. 정부·여당은 참사가 이대로 잊히기 바라는 것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서도 사과나 진상 규명 의지는 자취를 감췄다. 참사 지우기가 이 정권의 진심인가 이렇게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예산 심의 지연과 국민의힘의 고의적 방해, 정부의 비협조로 제구실을 못 한 상황이지만 기간조차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며 “본회의를 열어 즉각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처리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한다면 결국 국정조사 고의 방해 책임을 오롯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국조특위 기간 연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 참석 후 “내일(3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논의해 볼 생각”이라며 “일단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간이 거의 없다는 점에 관해 연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간 민주당의 기간 연장 요구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 왔다. 하지만 기간 종료 하루 전날인 6일에 2차 청문회가 열리는 등 보고서 채택을 위한 시간이 촉박해지자 다소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최근 자신의 보좌진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적대화를 ‘도둑 촬영’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건 당일 국민의힘에 유감 표명과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밝혔는데도 국민의힘은 무조건적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 文, 예방한 이재명에 “민주주의 후퇴 막아야”…檢 맞서 단일대오

    文, 예방한 이재명에 “민주주의 후퇴 막아야”…檢 맞서 단일대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덕담을 나누고 ‘민주주의 위기’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당 출신 전직 대통령 내외를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것은 의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야권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 강도가 증폭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 대표가 ‘문심(文心) 끌어안기’를 통해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새해 맞이 1박 2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투어 도중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와 1시간 반 정도 오찬을 겸한 만남을 가졌다. 양복 차림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문 전 대통령과 흰색 저고리에 보라색 치마 한복을 차려입은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마중 나왔다. 이날 오찬 밥상에는 김 여사가 직접 만든 평양식 온반과 막걸리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생경제·안보 등 복합 위기, 이태원 참사 등 현안을 대화 주제로 꺼냈고, 특히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정국 현안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우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께서 함께 잡아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주신 마음 깊이 간직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양산 방문 전 부산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한 목소리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치는 난세가 됐다”고 맹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당장 하루하루 힘든 민생에 대해 단 한 가지 언급조차 없는 무공감·무책임·무대책 신년사”라며 “3대 개혁을 제목만 나열하며 통합·협치가 아닌 법치만 강조한 것도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맹폭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체제’에 대한 쓴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균열 조짐도 여전하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선 기준으로 보면 당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경쟁했는데, 당시 두 분의 최종 득표율하고 지금 지지율을 비교해 보면 이 후보가 더 많이 까먹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의겸 의원의 ‘첼리스트 제보’ 사건을 지도부 차원에서 받은 점 등을 거론하며 “지금은 민심과 함께 비상을 해야 할 시기인데, 상대적으로 더 (지지율) 확보를 못한 것은 국민과의 신뢰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지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일갈했다.
  • 여야, 이태원 국조 기간 연장 합의하나?... 용혜인 “도촬 주장은 파행 의도”

    여야, 이태원 국조 기간 연장 합의하나?... 용혜인 “도촬 주장은 파행 의도”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기간 연장을 두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미흡한 조사 진행 등을 이유로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여권을 압박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기간 연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일 부산 민주시당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정부의 방패막이를 자처한 여당의 몽니 때문에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지체된 시간만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가 시작됐지만 이태원 참사의 아픔은 그대로다. 정부여당은 참사가 이대로 잊히기 바라는 것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서도 사과나 진상규명 의지는 자취를 감췄다. 참사 지우기가 이 정권의 진심인가 이렇게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예산 심의 지연과 국민의힘의 고의적 방해, 정부의 비협조로 제구실을 못 한 상황이지만 기간조차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며 “본회의를 열어 즉각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처리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한다면 결국 국정조사 고의 방해 책임을 오롯이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민주당과 국조특위 기간 연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3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서 논의해 볼 생각”이라며 “일단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간이 거의 없다는 점에 관해 연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민주당의 기간 연장 요구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기간 종료 하루 전날인 6일에 2차 청문회가 열리는 등 보고서 채택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자, 다소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최근 자신의 보좌진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적대화를 ‘도둑 촬영’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국조 파행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당일 국민의힘에 유감 표명과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밝혔는데도 국민의힘은 무조건적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며 “회의장으로 보좌진을 불러 해명하려 하니 (국민의힘이) ‘설명 안 듣겠다. 무조건 사퇴하라’고 말이 바뀐 것”이라고 항변했다.
  • 넉달만에 文 찾아간 이재명… ‘민주주의 후퇴 우려’ 공감대(종합)

    넉달만에 文 찾아간 이재명… ‘민주주의 후퇴 우려’ 공감대(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해 민주당이 ‘민생·안보 위기’, ‘민주주의 후퇴’ 등으로 규정한 데 대해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당 지도부와 함께 양산으로 이동, 정오쯤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오찬 및 다과를 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예방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신년 인사를 드리자 문 전 대통령은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며 “민주당이 잘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민생경제가 참 어려운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며 “보다 단단한 평화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공감하는 취지의 말을 나눴다.정국 현안과 관련해서는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말도 나왔다고 안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이 말이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중 누구의 발언이냐는 질문에는 “같이 공감했다”고 부연했다.이 발언이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를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딱 집어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안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과 만났다.예방이 마무리될 즈음 사저 안에서는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이재명 대표 힘내라”, “여사님 사랑합니다” 등 외침과 박수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사저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이 이 대표 일행을 향해 “이재명”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에 손을 흔들고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 이재명 “민생경제 생사기로… 정부는 국민 편가르기만”

    이재명 “민생경제 생사기로… 정부는 국민 편가르기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위기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이를 방치하거나 방관하는 정부의 무능은 죄악”이라며 민생경제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제라도 국민의 어려운 삶을 직시하고 민생위기 극복에 정부의 명운을 걸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해 무역수지가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전기·가스·버스·지하철까지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되고 있다”며 “민생경제가 그야말로 생사기로에 섰다”고 우려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6839억 달러어치를 수출해 사상 최대 수출 시적을 달성했지만, 수입액은 전년 대비 18.9% 급증한 7312억 달러에 달해 472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연간 적자를 기록한 것은 14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액 규모로는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직전인 1996년(206억 2000만 달러)의 2배를 넘는 역대 최대치다. 이 대표는 “그러나 정부가 과연 대책을 제대로 세우고 있는지가 더 걱정이다. 뜬구름 잡는 목표를 재탕하고 국민을 편가르는 혐오만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선 “그동안 정부의 방패막이를 자처한 여당의 몽니 때문에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지체된 시간만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이 당연하다”고 했다. 새해 첫날부터 재개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는 “자충수에 불과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 강경 대응만 앞세워서는 안 될 것”이라며 “위기관리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평화적 해법 마련에 진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회의 후 약식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자리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 출석 여부 질문에 “이미 제가 당당하게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렸으니 참고해 달라”고 답했다. 이어 ‘검찰 수사 대응을 당과 분리해서 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다’는 질문에는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 판단들이 서로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야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대표 관련 의혹도 ‘야당 탄압’으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2023년 계묘년, 시민과 더불어 희망을 채우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2023년 계묘년, 시민과 더불어 희망을 채우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정진술 대표의원)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사주역리에서 계(癸)는 ‘봄을 준비하는 물’과 같이 해석된다고 합니다. 또한 토끼(卯)는 대대로 번영과 풍요의 상징입니다. 계묘년에는 겨울처럼 어렵고 힘든 일들이 모두 사라지고 따뜻한 봄과 같은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누구보다 치열하게 2022년을 잘 버텨낸 서울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그 어느 해 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와 더불어 고(高)물가, 고(高)유가, 고(高)금리의 3고(高)로 서민경제는 끝없이 추락했습니다. 서울에서는 기상 관측 1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폭우로 경제적 피해는 물론, 반지하 거주 일가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핼러윈을 앞둔 지난 10월29일 밤,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는 158명의 사람들이 압사당하는 참사도 일어났습니다.  2023년의 상황도 녹록치 않습니다. 기후위기와 에너지 대란, 치솟는 금리와 얼어붙은 시장경제가 우리의 안온한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은 폐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시민의 공영방송 TBS도 정치적인 이유로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수많은 민·관 협치사업이 사라지고, 일방적인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주민복지의 위축과 일자리가 위협이 걱정됩니다. 구체제로의 회귀를 꿈꾸는 사람들은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문구를 빌어 2023년을 시작하는 희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우리는 기어코 길고 어두운 밤을 이겨내고 밝게 빛나는 아침에 도달할 것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시작하겠습니다. ‘시민’과 ‘민생’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으로 ‘위로가 되는 정치’, ‘힘이 되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내편 네편 나누는 편가르기 정치, 힘으로 밀어붙이는 폭력의 정치, 감추고 숨기는 독단의 정치가 아닌  ‘원칙’과 ‘균형’에 입각한 공정한 정치, 시민이 함께 하는 생활 정치로 시민의 삶을 든든히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적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기후위기와 경제침체를 이겨나갈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의료·보육·교육 등 보편적 복지를 강화해 시민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자연적·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시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물살이 거센 강에서 말과 소를 놓아두면, 헤엄을 잘치고 재빠른 말은 거슬러 올라가려다가 죽고, 우직한 소는 물살을 따라 천천히 헤엄치다 강의 가장자리에 닿아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의연하고 침착하게 결국 강가에 이르는 소처럼 더불어민주당은 시대의 흐름과 시민의 요구를 우직하게 따름으로써 기어이 시민이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서울의 내일을 열어갈 희망의 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청년이 꿈을 꿀 수 있는 서울시,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도시를 위해 2023년도 힘차게 뛰겠습니다. 진심이 있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민의 고단함을 덜어드리고 서울시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천만 서울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희망을 채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주호영 “이태원 국조 연장, 野와 협의”…용혜인 “도촬 주장은 與 파행 의도”

    주호영 “이태원 국조 연장, 野와 협의”…용혜인 “도촬 주장은 與 파행 의도”

    국민의힘이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활동 기한 연장을 더불어민주당과 논의할 방침이다. 다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보좌진의 이른바 ‘도찰 의혹’ 논란에 국민의힘이 비교섭단체 몫 특위 위원 교체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조사 기한 연장 문제에 대해 야당과 논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간 민주당의 연장 요구에 소극적 태도를 유지했으나, 물리적 시간 압박에 다소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가 늦어져서 기간이 줄어든 책임은 대부분 민주당에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국정조사 보고서를 채택할 시간이 좀 부족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당 특위 위원들과 협의해 더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등의 의견을 들은 다음 민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2차 기관보고 당시 발생한 용 의원 보좌진의 도촬 의혹 갈등이 계속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시 용 의원 보좌진이 기관보고 정회 중 특위 위원들인 전주혜·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대화를 몰래 촬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이 용 의원의 부재 속에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적 대화를 촬영했다며 기관보고 중단과 함께 용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고, 용 의원 측은 통상적인 기록 행위였다며 맞섰다. 용 의원은 이날도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국민의힘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해명과 함께 유감 표명의 입장을 밝혔는데도,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특위 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이끌기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것이다. 이날 용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저로서 억울한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명과 유감 표명 의지를 밝혔는데, 오해를 풀고 필요한 조치들을 하는 게 아니라 특위에서 배제시키고 무조건적으로 사퇴하라고 주장하는 건 국정조사 파행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국조특위는 오는 4일과 6일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 및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소방 관계자 등 44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코끼리와 사회의 연결, 그 상상력과 호흡에 감탄

    코끼리와 사회의 연결, 그 상상력과 호흡에 감탄

    “한 명.” 신춘문예는 한 명을 찾는 일이다. 인파 속에서 그 사람을 찾아야 한다. 예년보다 응모작이 많은 데다가 수준 또한 높아서 심사장은 후끈후끈했다. 한 명이 될 수 있는 이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793명이 응모한 3001편의 시들을 집중하며 읽었다. 팬데믹의 여파가 경기 침체, 청년 실업 등의 양상으로 응모작에 나타났다. 삶의 피로와 미래에 대한 비관이 진득하게 느껴졌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고 기후 위기를 염려하는 시도 눈에 띄었다. 본심에 올라온 세 명의 응모자는 개성으로 빛났다. 개와 오리와 코끼리 등 동물이 시를 이끄는 존재로 등장하는 것은 공통점이었다. ‘여름의 잠’(외 2편)을 보낸 응모자는 정적인 장면을 상상으로 부풀리는 데 거침없었다. 상상이 끝나고 질문이 바닥나도 여운은 오랫동안 현장에 머무를 수 있음을 담담하게 보여 주었다. ‘문에 기대지 마시오’(외 2편)를 쓴 응모자는 예사로운 풍경에서 움직임을 그려 내는 데 능했다. 골목길과 지하철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고 “아름다운 날들”을 복기하는 ‘시간’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가만히 설득해 냈다. 토론 끝에 ‘볼트’ 외 2편을 응모한 임후성을 그 ‘한 명’으로 결정했다. ‘볼트’는 코끼리 다리에서 볼트를 연상하고 코끼리 몸집과 사회 구조를 빗대어 전개하는 시다. 코끼리를 알기 위해서는 코만 만져 봐서는 안 된다. 펄럭이는 귀, 네 개의 튼튼한 다리, 길쭉한 코, 단단한 상아까지 만져 봐야 한다. 그의 시 쓰기가 톺아보기를 지향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막힘없는 상상과 내달리듯 호흡하는 문장은 읽는 맛도 더해 주었다.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 코끼리처럼 성큼성큼 나아가되 주변의 작은 존재들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기를 바란다. 아울러 응모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새해 첫 행보는 관제센터로… 주민 안전 최우선 챙긴다

    새해 첫 행보는 관제센터로… 주민 안전 최우선 챙긴다

    AI 기술 활용 밀집인원 분석재난 유형 대처 매뉴얼 체계화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을 현장에서 보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2233곳 7423대 폐쇄회로(CC)TV를 관리하는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와 도로 열선 공사 완료 구간, 대치동 제설 장비 전진기지를 찾아 구민들의 안전예방이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강남구는 올해 자연재해와 산업재해를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에서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구민이 안전한 도시’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취임 직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와 10월 이태원 참사 등 크고 작은 재해와 사고를 겪으면서 지자체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안전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구는 우선 재난 유형별 대처 매뉴얼을 체계화한다. 지난해 11월 지역 내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기 위해 수서역에서 진행한 대응훈련처럼 올해도 다양한 대응훈련을 하고 결과에 따라 매뉴얼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침수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가 2027년을 목표로 계획 중인 강남역~한강 지름 8.3m, 길이 3.1㎞ 대심도 터널 건설에 구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역삼초·논현초 주변에 하수암거를 신설하고 강남역 인근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엔진양수기와 엔진발전기를 확보한다.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의 관제센터를 보유한 장점을 활용한 사고 방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강남역 CCTV 영상에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결합해 밀집 인원을 측정하고 보행 흐름을 분석해 일정 수준 이상 사람이 몰리는 경우 밀집도 신호등에 경고를 띄워 인원을 분산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등학생이 보행 중 차에 치여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도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언북초 앞 962m 구간에 다음달까지 안전한 통학로를 설치하고 방호울타리와 과속방지턱을 우선 조성한다. 조 구청장은 “보행·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정비, 보행로 개선, 가로등 정비,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등 기존 시설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하고 침수·폭설 피해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공사, 이면도로 열선 설치, 하천 수문 제어시스템 개선 등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안전한 강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취업”“안전”“경제”… 토끼해 희망도 껑충

    “취업”“안전”“경제”… 토끼해 희망도 껑충

    간절곶 13만명·강릉엔 30만명해운대 3년 만의 행사에 인파저마다 소망 빌며 새출발 다짐“경제 팍팍해도 함께 이겨 내길”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이뤄진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비롯해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등 전국 곳곳의 해맞이 명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건강, 행복, 취업, 이직 등 다양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희망찬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두꺼운 패딩과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 채 계묘년 첫 일출을 기다렸다. 오전 7시 32분 붉은 해가 떠오르자 저마다 휴대전화에 일출을 담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박은정(37)씨는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 첫 일출을 보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길련(61)씨는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며 “이태원 참사도 있었고 여러 사고가 잦았는데, 올해는 좀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해맞이 행사가 열리면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 7000여명,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간절곶에도 13만여명이 몰렸다. 포항 호미곶을 찾은 박장원(27)씨는 “올해 경제가 더 나빠진다고 해서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까 걱정”이라며 “벌써 2년째 취업 준비 중인데 올해는 꼭 직장을 찾아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진, 경포, 속초, 낙산, 망상 등 강원 지역 유명 해변에도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해맞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경포에 15만명, 정동진과 안목해변에 각 5만명 등 강릉에만 3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맞이객이 타고 온 승용차와 인파가 몰리면서 주요 해변과 도로변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남산, 인천 마니산, 경기 의왕 모락산 정상 등에서 소원지 쓰기, 떡국 먹기 같은 행사가 진행됐다. 얼마 전 새 직장으로 이직한 김진철(31)씨는 “내년에는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고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에 들어가려 한다”면서 “지난해 이직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좋은 일이 더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취업한 김태영(30)씨는 “오랜 방황 끝에 취업하게 됐는데 매 순간이 새롭고 어렵다”면서 “올해가 끝날 때까지 지금의 이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직장인 진혜영(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이 매우 아팠는데 제 주변 가족, 지인들 모두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은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 헬기를 띄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고, 간절곶에도 안전요원 1500명이 투입됐다.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지만, 안전을 고려해 새벽 등반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했다. 한라산도 이날 0시부터 사전 예약자에게만 산행을 허용해 이날 1500명만이 백록담에서 새해를 맞았다.
  • 이재명 “민주주의 위기 새 희망 만들겠다”…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참배

    이재명 “민주주의 위기 새 희망 만들겠다”…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참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새해 첫 일성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민주당이 나가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인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잇달아 참배하며 당내 결속을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들어내는 일이 많이 사라지고 폭력적,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지만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없는 걸 만들어내는 것이다. 있는 걸 잘하는 건 행정이고, 없는 것도 만들어내며 새로운 길, 새로운 희망 만들어내는 게 정치”라며 “상황이 매우 어렵다. 경제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새로운 길,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게 정치라는 생각을 해야될 때”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역사 발전의 승리, 국민, 민주당의 저력 등 3가지를 믿고 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함께 승리의 역사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 대표, 박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등 당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를 마친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민생, 민주, 경제, 평화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길을 열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현충탑과 김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현장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권노갑 상임고문 등 옛 ‘동교동계’ 인사들과 조우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는 새해 첫 민생 행보로 서울 용산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유족들과 만나 “(국조 특위) 기간 연장은 저희가 책임지고 이뤄내겠다”며 “저희는 공식 요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다음주 중으로는 어떤 식으로든 국회 본회의를 열어 관철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도 “여전히 국가기관이 협조적이지 않다. 국정조사 시간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연장해야 될 테고, 민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2일 오전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 “행복하자”, “건강하자” 계묘년 새해 소망 품고 첫날 시작한 시민들

    “행복하자”, “건강하자” 계묘년 새해 소망 품고 첫날 시작한 시민들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날인 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이뤄진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비롯해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등 전국 곳곳의 해맞이 명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건강, 행복, 취업, 이직 등 다양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희망찬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두꺼운 패딩과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채 계묘년 첫 일출을 기다렸다. 오전 7시 32분 붉은 해가 떠오르자 저마다 휴대전화에 일출을 담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박은정(37)씨는 “지난해보다 올해는 경제가 더 어렵다고 하는데, 첫 일출을 보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길련(61)씨는 “가족들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며 “이태원 참사도 있었고, 여러 사고가 많았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해맞이 행사가 열리면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 7000여명,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간절곶에도 13만여명이 몰렸다. 포항 호미곶을 찾은 박장원(27)씨는 “올해 경제가 더 나빠진다고 해서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까 걱정”이라며 “벌써 2년째 취업준비중인데 올해는 꼭 직장을 찾아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진, 경포, 속초, 낙산, 망상 등 강원 곳곳 해변에도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해맞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경포에 15만명, 정동진과 안목 해변 각 5만명 등 강릉에만 3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맞이객이 타고 온 승용차와 인파가 몰리면서 주요 해변과 도로변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남산, 인천 마니산, 경기 의왕 모락산 정상 등에서 소원지 쓰기, 떡국 먹기 등 행사가 진행됐다.얼마 전 새 직장으로 이직한 김진철(31)씨는 “내년에는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고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려 한다”면서 “지난해 이직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좋은 일이 더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취업한 김태영(30)씨는 “오랜 방황 끝에 취업하게 되었는데 매 순간이 새롭고 어렵다”면서 “올해가 끝날 때까지 지금의 이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진혜영(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이 많이 아팠는데 제 주변 가족, 지인들 모두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은 안전관리에도 힘썼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 해수욕장 상공에 헬기를 띄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고, 간절곶에도 안전요원 1500명을 투입됐다. 제주에서도 성산일출봉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지만, 안전을 고려해 새벽 등반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했다. 한라산도 이날 0시부터 사전 예약자에만 산행을 허용해, 이날 1500명만이 백록담에서 새해를 맞았다.
  • 새해 인사 전한 개신교… 이영훈 목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함께하시길”

    새해 인사 전한 개신교… 이영훈 목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함께하시길”

    지난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대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 전파와 섬김과 나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신 한국교회 모든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를 시작했다. 코로나19와 전쟁, 재난, 경제 침체 등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언급한 이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굳건하게 설 수 있었던 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나간 모든 문제와 어려움은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부어주실 은혜와 축복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길 간절히 소원한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다시금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해에도 여러분이 계획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간절히 바라고 여러분의 개인, 가정,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마쳤다.진보 개신교 연합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신년사를 전했다. NCCK 회장 강연홍 목사와 총무 이홍정 목사는 전쟁, 양극화,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 등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언급한 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사 새해를 주셨다”면서 “때때로 범사가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고 사회 안전과 평안이 없다고 불평할 수 있겠지만, 이 흔들리는 역사 속에서 친히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희망하고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낮과 같이 단정히 행하며 소망의 밝은 새해 아침을 맞아야 한다”면서 “지금은 어두움이지만 곧 밝은 아침이 오리니 어두움의 일, 어두움에 관계된 것 모두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의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NCCK는 “새로운 역사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바라보며 새해를 출발하는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 9·11 희생자라던 모친 15년 뒤 사망…美의원 당선인 거짓말 잔치

    9·11 희생자라던 모친 15년 뒤 사망…美의원 당선인 거짓말 잔치

    학력과 이력 거짓말이 들통 난 조지 산토스(34·공화) 연방하원의원 당선인이 모친이 9·11 테러 희생자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15년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산토스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하원의원에 취임할 예정이지만, 전체 의원의 3분의 2가 동의하면 산토스를 의회에서 쫓아낼 수도 있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전했다. 지난달 중간선거 뉴욕주 제3선거구에서 당선된 산토스는 선거운동 과정에 모친 파티마 데볼더가 지난 2001년 9월 11일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은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7월 산토스는 트위터 답글을 통해 “9·11은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밝혔는데 같은 해 12월 또 다른 트윗에서는 “12월 23일은 가장 훌륭한 친구이자 멘토인 엄마를 잃은 지 5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9·11 희생자라던 모친이 사실은 2016년 12월 사망했다고 시인한 셈이다. 산토스의 선거운동 홈페이지에는 모친이 2001년 9월 11일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사우스 타워에서 일하고 있었다면서 “모친은 비극적인 참사에서 살아남았지만 몇 년 뒤 암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고 소개했다. 당시 테러로 오염된 공기 등에 노출된 구급대원과 경찰, 시민들이 나중에 암을 비롯한 건강 문제로 사망한 사례가 많지만, 비판론자들은 ‘15년은 단지 몇 년 뒤보다 훨씬 긴 세월’이라고 지적한다고 WP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산토스는 최근 비즈TV 인터뷰를 통해 “부모가 모두 테러 공격을 받은 날 그 곳(월드트레이드센터)에 있었다. 다행히 아무도 돌아가시지 않았다”며 태도를 바꿨다. 산토스가 유명한 사건 사고를 선거 과정에 이용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회사 직원 4명이 2016년 올랜도 펄스나이트클럽 총기 난사에 희생됐다고 주장했으나, 뉴욕 타임스(NYT) 취재 결과 당시 희생자 49명 중 산토스의 회사와 연관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자 산토스는 WABC와의 인터뷰에서 “그 4명은 우리 회사에 출근할 예정이었던 사람들”이라며 채용이 예정된 예비 직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뉴욕 동부연방지방검찰청과 뉴욕주 나소카운티 지방검찰청이 산토스 당선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그의 선거자금 유용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NYT에 따르면 산토스의 선거캠프는 직원을 위한 아파트 임차료라는 명목으로 ‘클리너123’이라는 청소업체에 4개월에 걸쳐 1만 1000달러를 지급했으나,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아파트 이웃들은 산토스 본인이 그곳에서 살았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산토스와 그의 동성 남편을 아파트에서 목격했다고 전했다. 선거자금의 개인적 사용을 금지한 법규를 위반한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또 산토스 선거캠프가 정확히 199.99달러를 지출한 내역이 30건 이상으로 확인돼 선거자금 불법 사용을 숨기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러일으킨다.선거자금법에 200달러 미만 지출은 영수증을 반드시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 이정미, “노동자·서민·기후위기 개혁할 것” 신년사 발표

    이정미, “노동자·서민·기후위기 개혁할 것” 신년사 발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노동자, 서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치개혁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취재진에게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정의당은 일하는 시민들의 곁에 있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민생 경제 위기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현실에 대해 “경제적 고통을 경제 주체들이 함께 골고루 나누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생계의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에 맞서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법과 원칙을 세우겠다. 힘을 가진 권력자와 재벌만을 감싸는 윤석열 대통령식의 법과 원칙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립’이 아닌 ‘대전환’을 위한 정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패권 경쟁과 기후 위기 등 전세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정치는 대통령과 당대표를 지키기 위한 무한 대립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는 스스로 국민들과 멀어지기라도 작정한 듯, 우리 삶과 무관한 그들만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해갈 수 없는 대전환의 시대에 노동자, 서민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치개혁을 기필코 해내겠다”며 “무엇보다 더 이상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사회를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文 “유난히 추운 겨울…민생 고단하고 안보 불안”

    文 “유난히 추운 겨울…민생 고단하고 안보 불안”

    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각계에 보낸 신년 연하장에서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며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서로 등을 기대고 온기를 나눠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손을 맞잡을 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해를 맞이해 부디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연대하는 따듯한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부연했다. 연하장에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서명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서울시의회 2022년, 자치와 협치 퇴보의 해…다수결의 독선에 대한 진지한 성찰 필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서울시의회 2022년, 자치와 협치 퇴보의 해…다수결의 독선에 대한 진지한 성찰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11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을 마치면서, 2022년을 성찰하고 반성과 아쉬움을 담아 다음과 같이 논평이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2022년 11대 서울시의회는 자치와 협치가 퇴보하고 ‘시민’이 실종된 자리에는 ‘편가르기 망령’만이 남았다. 수많은 시민이 땀흘려 이뤄온 주민자치와 공동체회복 노력은 ‘비정상’이라는 오명을 쓰고 무위로 돌아갔고, ‘전임시장 지우기’에 대한 광적인 집착은 기어이 정확한 진단과 공정한 평가,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공공기관 통·폐합에까지 이르렀다.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선 소관 상임위원회의 의결을 마치고 본회의에 제출된 안건을 타 상임위원회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졸속심사 하고 현장에서 수정안을 상정하는 초유의 일도 벌어졌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은 한 장의 폐지 조례로 무참히 짓밟혔다. 진보교육감 죽이기의 희생양이 된 학교예산은 결국 회생하지 못했다. 교섭단체간 합의로 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게 된 교육위원회는 9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의 폭주로 개원 직후 진행된 제2차 추경부터 파행을 거듭했다. 2023년도 교육청 예산은 5,688억원이 묻지마 삭감되면서 당장 학교운영을 걱정해야 될 처지에 놓였다. 오세훈 시장의 온라인 교육정책인 서울런은 되고, 교육청의 스마트 학습기기 보급사업와 전자칠판은 지나친 인터넷 노출 걱정으로 안 된다는 무논리의 논리로 다수결을 등에 업고 본회의를 통과했다. 158명의 국민이 지난 10월 29일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목숨을 잃었다. ‘참사’가 아닌 ‘사고’, ‘주최가 없어 책임도 없는’과 같은 망언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가족과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받지 못했다. 책임을 통감한다던 오세훈 시장은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여전히 소극적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실 앞에는 여전히 ‘이태원 사고 종합상황실’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그 사이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은 단전통보를 받았다. 어느 해 보다 어둡고 참담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마포3)은 ‘협치와 통합의 정신으로 일하는 의회 실현’이라는 올해의 다짐을 되새긴다.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 ▲시민의 안전할 권리보호와 행정책임 제고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 ▲주민주권과 생활정치 실천 ▲지역균형발전 ▲‘상생’기반 지속성장 기반마련 ▲투명·공공 시정  ▲교육자율성 고취와 학력향상 제고 등 7대 과제를 선정하는 등 정책의회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반지하 매입정책과 같은 보여주기식·주먹구구식 예산편성과 무능한 행정을 질타했다. 주요 도시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시민의 공영방송인 TBS의 폐지를 막기 위해 TF를 꾸려 대응했다. 주민자치와 공동체 가치 수호, 마포 광역쓰레기 소각장 추가건립 계획 철회촉구, 일방적 공공기관 통·폐합 반대 등 서울시의 불편·부당 행정을 바로잡고 주민자치와 복지 증진을 위해 매진했다. 그러나 여·야간 불필요한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협치를 도모했던 우리의 의지는 대화와 타협없는 다수결의 독선 앞에서 수없이 좌절됐다. 양적 다수성을 넘어 질적 다양성을 담보하는 ‘합의제 민주주의’ 제안도 공허하게 흩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엄중한 마음으로 2022년을 성찰하고, 반성과 아쉬움을 자양분 삼아 ‘더 나은 서울시’, ‘더 행복 서울시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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