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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당선인으로는 처음…윤석열 당선인, 제주 4·3사건 추념식 참석

    대통령 당선인으로는 처음…윤석열 당선인, 제주 4·3사건 추념식 참석

    “尹 당선인, 지난달 5일 약속 지키기로”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시기 바뀐 영향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 참석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3일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지난달 5일 윤 당선인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당선인 신분이 되면 다시 오겠다고 말씀했고 그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 모든 국민이 넋을 기리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게 의무이자 도리라 강조한 바 있다”고 했다. 대통령 당선인이 4·3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 출범 주기가 바뀌면서부터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3년 사건 발생 55년 만에 국가원수로서 처음으로 사과했다. 이어 2006년 58주기 추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석했다. 이후 보수 정부를 거치면서 대통령의 직접 참석이 이뤄지지 않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70주기 추념식에 12년 만에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4·3 추모에 동참하는 일이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평화와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해 “이곳을 정쟁이 아닌 통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겠다”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 [속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제주 4·3 추념식 참석…“희생 위로”

    [속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제주 4·3 추념식 참석…“희생 위로”

    “차기 정부 맡으면 희생자 유족 보상” 약속“인권·자유 민주주의 정신 따라 통합 이루는 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3일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지난달 5일 윤 당선인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당선인 신분이 되면 다시 오겠다고 말씀했고 그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 모든 국민이 넋을 기리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게 의무이자 도리라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 후 “제가 차기 정부를 맡으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평화와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길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해 “이곳을 정쟁이 아닌 통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겠다”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 지방선거 D-60, 광주시장·전남지사 선거전 열기 고조

    지방선거 D-60, 광주시장·전남지사 선거전 열기 고조

    이용섭 예비후보 등록…강기정과 리턴매치 돌입 김영록 독주 맞설 이정현 등 국민의힘 후보 윤곽 2일부터 자치단체장-교육감 행사 개최·후원 금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장·전남지사 선거도 점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강기정 예비후보를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에 나섰으며,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상대할 국민의힘 후보도 윤곽이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1일 광주·전남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7기 광주시정을 이끌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광주형 일자리 시즌1 성공, 인공지능 대표도시 도약,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 실현 등의 시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그는 민선8기에는 광주와 전남의 통합,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초광역경제권 구축으로 양적 대전환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관세청장과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갖춘 행정의 전문성 그리고 국회의원과 민주당 수석 정책위부의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정치적 경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기정 예비후보도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 예비후보와 민주당 경선에서 겨뤘던 강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8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어등산 개발, 일신·전남방직 개발, 군 공항 이전 등 이 시장 재임 시설에 해결되지 못한 현안을 빠른 추진력으로 6개월 내에 풀어내겠다고 약속하는 등 ‘새로운 광주 시대’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3선 국회의원과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최고위원, 정책위원회 의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장,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 등 풍부한 정치 이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달 30일 출마 선언을 한 정준호 변호사는 유일한 청년 정치인임을 부각하며 ‘새 빛 광주! 더 큰 선택!’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같은 날 출마를 선언한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는 광주은행 임원 출신으로, 여성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에 맞서 정의당에서는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진보당에서는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이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도 공관위 구성을 마치고 광주시장 후보를 낼 계획이다. 현재까지 김영록 전남도지사 독주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 전남도지사 선거도 국민의힘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기세를 몰아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지사 측은 아직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최소한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높은 득표율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 선거에서 전국 시도지사 득표율 1위도 노려볼만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정현 전 국회의원이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결정했으며, 늦어도 이달 중순께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불모지이자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3선 의원과 함께 보수정당 대표를 지낸 이 전 의원이 전남지사에 출마하면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60일인 2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의 각종 행사 개최·후원이 금지되고 정당·후보자 명의의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 또 지자체장·교육감 및 소속 공무원은 이때부터 선거일까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 지자체장은 제한기간 중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 홍보·선전, 정당이 개최하는 일체의 정치행사 참석, 선거대책기구와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 방문 등도 할 수 없다.
  • “400년째 못 돌아온 선조들 귀무덤 봉환할 것 ”

    “400년째 못 돌아온 선조들 귀무덤 봉환할 것 ”

    “400년 넘게 돌아오지 못한 민초들의 원혼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펼쳐 나갈 겁니다. 일본은 한이 서려 있는 불쌍한 양민들의 귀무덤을 반드시 돌려줘야 합니다.” 김종윤 사단법인 귀무덤봉환추진본부 공동대표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유재란 최대 희생지역은 일본이 왜성을 짓고 거주했던 순천이다”며 “귀무덤을 봉환할 경우 이장의 최적지로 가장 많은 죽음을 당한 순천이 최적지라는 판단이 들어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귀무덤봉환추진본부는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이 베어 간 우리 선조들의 귀와 코가 묻힌 귀무덤을 봉환하는 운동을 위해 지난 30일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귀무덤은 일본이 정유재란 시기에 조선 병사들과 무고한 양민 20여만명의 귀와 코 등을 전리품으로 베어 간 후 교토 등 일본 본토 5곳에 조성한 무덤이다. 김 대표는 “발대식은 일본땅에서 돌아오지 못한 채 구천을 떠도는 조상들의 아픔을 달래는 첫걸음이었다”며 “전국에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신다면 반드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사천의 삼중스님 등이 노력해 귀무덤 근처 흙을 일부 가져와 이총 비석을 세우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반환 요구는 없었다”며 “대대적인 운동본부 설립은 국내 처음일 것이다”고 했다. 공동대표 5명이 1000만원씩 지출, 회비 5000만원으로 시작한다. 조사현 공동대표는 “최근 하토야마 일본 전 총리가 귀무덤에 참배한 뒤 과오를 사죄했고, 교토 내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추모제를 지내기도 했다”며 “지난해 4월 순천 해룡에 조성된 한중일 평화공원에 이 귀무덤을 안치하면 가장 적합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내에 무사히 안장하는 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의무다”며 “21세기 동북아의 중심국가로서 한국과 일본이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4월의 6·25전쟁영웅’ 터키 공군 중위

    ‘4월의 6·25전쟁영웅’ 터키 공군 중위

    국가보훈처는 ‘4월의 6·25전쟁영웅’에 무자페르 에르된메즈 터키 공군 중위(1922~1951)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르된메즈 중위는 1950년 9월 당시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한 터키 여단의 일원이자 전방 항공통제 임무를 부여받은 2명의 공군 장교 중 1명이었다. 그는 전방항공통제관으로 복무하면서 조종사로 참전하기를 원했다. 에르된메즈 중위는 1951년 1월 미군 극동사령부 명령에 따라 미 제8군 사령부에 배속됨과 동시에 제452폭격전대 예하 제729폭격대대에 배치됐다. 1951년 2월부터 B26 ‘인베이더’ 폭격기를 조종한 그는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관의 북한 중부·동북부 지역 공격 명령에 따라 그해 2월에 1회, 3월에 15회, 4월에 9회 출격했다. 그러나 에르된메즈 중위는 1951년 4월21일 교량 파괴 임무에 따라 평안남도 순천군 북동쪽 철도를 폭격하던 중 적의 대공포탄에 기체가 피격돼 전사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고인의 이름을 따 학교명을 지은 터키 ‘무자페르 에르된메즈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고인의 동상에 헌화·참배하고, ‘6·25전쟁영웅 선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 대구 혁신부터 하겠다- 출마선언한 홍준표

    대구 혁신부터 하겠다- 출마선언한 홍준표

    31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의원의 메시지는 대구 혁신이었다. 홍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 뒤 두류공원에 있는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 이어 남구 2.28기념사업회를 방문했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대구를 혁신하겠다”고 했다. “변화하는 대구를 통해 역동적인 대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유공자헌창 및 입법화 등 2.28기념사업회 현안과 관련해 “우리나라 최초 민주운동인 2.28정신을 계승하고 승화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홍 의원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의 선의의 경쟁이 아름답게 마무리되었고 새 정부 출범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치에서 비켜나서 체인지 대구를 통해 다시 대구의 영광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거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대구의 쇠락과 쇠퇴를 방치할 수 없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구의 도약을 이루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미래 대구 3대 구상으로 ▲대구 리빌딩으로 미래 번영의 토대 구축 ▲대구 대전환으로 시정 혁신과 주민 번영 ▲글로벌 대구를 통한 세계로 열린 도시 등을 제시했다
  • 김종윤 (사)귀무덤봉환추진본부 공동대표 “400년 넘은 원혼 국내 안치해야”

    김종윤 (사)귀무덤봉환추진본부 공동대표 “400년 넘은 원혼 국내 안치해야”

    “400년 넘게 돌아오지 못한 민초들의 원혼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펼쳐나갈겁니다. 일본은 한이 서려 있는 불쌍한 양민들의 귀무덤을 반드시 돌려줘야합니다.” 김종윤 (사)귀무덤봉환추진본부 공동대표는 “정유재란 최대 희생지역은 일본이 왜성을 짓고 거주했던 순천이다”며 “귀무덤을 봉환할 경우 이장의 최적지로 가장 많은 죽음을 당한 순천이 최적지라는 판단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이 베어간 우리 선조들의 귀와 코무덤 봉환추진 운동을 위한 민간인단체가 출범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귀무덤봉환추진본부는 지난 30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갔다. 귀무덤은 일본이 정유재란 시기에 조선 병사들과 무고한 양민 20여만명의 귀와 코 등을 전리품으로 베어간 후 교토 등 일본 본토에 조성한 무덤이다. 교토의 토요쿠니 신사 앞 무덤과 쓰시마(대마도), 호쿠오카 등 총 5곳에 귀무덤이 있다. 김 대표는 “어제 발대식은 일본땅에서 돌아오지 못한채 구천을 떠도는 조상들의 아픔을 달래는 첫 걸음이었다”며 “전국에서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다면 반드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2년 경남 사천의 삼중스님 등이 노력해 일본 귀무덤 근처 흙을 일부 가져와 이총 비석을 세우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반환 요구는 없었다”며 “대대적인 운동본부 설립은 국내 처음일 것이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5명이 1000만원씩 지출, 5000만원 회비로 시작한다.조사현 공동대표는 “최근 하토야마 일본 전 총리가 귀무덤에 참배한 뒤 그들의 과오를 사죄했고, 교토 내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추모제를 지내기도 했다”며 “작년 4월 순천 해룡에 조성된 한중일 평화공원에 이 귀무덤을 안치하면 가장 적합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귀무덤의 역사적 고증과 추가로 귀무덤 찾기, 출판, 역사강연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며 “주한 일본대사관과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관 등에 우리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제기하는 등 반환 요구의 국제법상 타당성 등을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국내에 무사히 안장하는 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의무다”며 “21세기 동북아의 중심국가로서 한국과 일본이 함께 손잡고 나아갈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 2020년 8월 대한민국 표준시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주권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경도탑’을 전국 유일하게 순천만국가정원에 세워 역사의식을 심기도 했다. 높이 5m, 폭 2.55m 크기로 한국 표준시의 역사, 경도 주권 탑의 의미 등이 새겨져 있는 경도탑은 시민 600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0만원으로 건립했다.
  • ‘5·18 사과’ 노태우 아들 노재헌·김별아 작가 등 인수위 합류

    ‘5·18 사과’ 노태우 아들 노재헌·김별아 작가 등 인수위 합류

    ‘이준석과 설전’ 김민전 교수 임명1980년대생 터키 출신 교수 포함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회는 30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별아 작가 등을 분과위원으로 추가 인선했다. 노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 생전에 여러 차례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으며, “치유와 화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사과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며 사죄의 뜻을 밝혀 왔다. 노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이 별세했을 당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해 사죄하는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을 대독하기도 했다. 통합위 관계자는 “노 이사장은 5·18 관련 치유와 화합을 위해 실천하며 국민 통합을 위한 국민적 공감을 받았기에 정책 수립에 있어서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분과에는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됐고, 김용태 전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이 합류했다. 김민전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당시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선거 기간 직무 정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 대표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 총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경에는 인수위와 국민의힘 내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회복지문화분과에는 소설 ‘미실’, ‘열애’ 등을 집필한 김별아 작가가 위원으로 합류했다. 아울러 위원장으로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위원으로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박수경 대표이사, 배하석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아이한 카디르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터키 출신 귀화자인 카디르 교수는 35세로 위원 중 유일한 1980년대생이다. 경제분과에는 위원장에 유병준 서울대 교수, 위원에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이사,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원장,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기획분과에는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으로 추가 합류했다.
  • 경북도청에 순직 공무원 추모 공간 마련된다…자치단체로는 이례적

    경북도청에 순직 공무원 추모 공간 마련된다…자치단체로는 이례적

    경북 영양군청 앞뜰에는 2010년 12월 구제역 방역 작업 도중 순직한 고 김경선씨의 추모비(사진)가 세워져 있다. 당시 영양군청과 김씨의 동료 공무원들이 그의 희생 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제막한 것이다. 도내 많은 순직 공무원 가운데 추모비가 세워진 이례적인 사례다. 경북도가 도내 순직 공무원의 추모시설 건립에 나선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순직 공무원은 소방 34명, 일반직 27명 등 총 61명이다. 공무원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직무 수행, 교육 훈련 중 사망하면 관련법에 따라 순직 공무원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들을 기릴 수 있는 시설은 갖춰지지 않은 여건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까지 도청 청사 정원 한쪽에 추모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설계 등을 거친 뒤 내년 공사에 들어가 6월까지는 완성한다는 것. 추모시설은 추모비와 시(詩)비, 순직자 명비, 헌화단상, 안내석 등과 함께 30여 명이 조문할 수 있는 바닥 공간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중으로 순직 공무원 명단, 유족 연락처 확보 등을 거쳐 명비에 들어갈 대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도는 추모시설이 마련되면 신규 임용 공무원들이 참배하고 순직 공무원의 업적을 새길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청과 이웃한 경북경찰청을 비롯해 중앙소방학교나 부산119안전체험관, 경찰기념공원 등지에 경찰, 소방 순직자 추모 공간이 존재한다”면서 “도청 내 추모 시설 건립을 통해 경북도민의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생명존중의 얼을 깊이 간직하고 위훈을 기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임대차 3법’ 폐지, 혼란 예상…쉽게 얘기할 내용 아냐”

    민주당 “‘임대차 3법’ 폐지, 혼란 예상…쉽게 얘기할 내용 아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른바 ‘임대차 3법’을 폐지·축소하기로 한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다. 29일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인수위가) 임대차 3법이 뭔지 한번 살펴봤는지 모르겠다”며 “폐지할 법이 아니다. 폐지하자고 하면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은 (폐지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다.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임대차 3법으로 전셋값 상승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인수위의 주장에 대해서도 “지난 2년 동안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임대료 인상 없이 권리가 보장된 세입자가 전체의 70% 정도가 된다”며 “계약갱신율이 70% 정도가 된다는 뜻”이라고도 반박했다. 이날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우리 당은 이 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이날 그는 인수위가 민주당을 설득해 임대차 3법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지금은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얘기다. 저희도 일단은 기본 입장과 원칙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당내 국토위 위원들이나 부동산 문제와 관련된 의원들의 검토 단위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상의하겠다”, “이번에 (계약) 갱신 시기가 도래하지 않느냐. 이에 따라 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야 한다. 그런 것까지 감안해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말해 일부 입법 보완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대차 3법’이란 ▲ 2년 임차 계약 후 추가 2년을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 ▲ 임대료 증액 상한을 이전 계약의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 ▲ 계약 30일 이내 계약 사실을 신고하도록 하는 전월세 신고제 등 3개 제도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과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다. 21대 국회 초기인 2020년 7∼8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현재 시행 중이다.
  • 박홍근 “임대차 3법, 원칙적으로는 지켜야…현장 살필 것”

    박홍근 “임대차 3법, 원칙적으로는 지켜야…현장 살필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언급한 ‘임대차 3법’ 폐지 및 축소 검토 방침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계약 기간이 새롭게 갱신되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9일 박 원내대표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후보와 우리 당은 이 문제(임대차 3법)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국토위원들이나 부동산 문제와 관련된 의원들의 검토 단위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서는 “두 분 만남이 너무 늦었다”면서도 “비록 늦었어도 19일 만에 만난 것은 큰 다행이다. 국민의 걱정과 시름을 덜어주는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이야기는 아직 청와대를 통해 듣지 못했다”면서 “신·구 권력간 불필요한 기 싸움이 아니라 실제 국민이 보기에 원활한 인수인계를 거쳐 (현 정부도) 새 정부 출범에 뒷받침할 것은 뒷받침하고 새 정부도 현 정부를 존중할 것은 존중해 서로 ‘윈윈’ 상생하는 장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과도 정치 메시지도 없었다

    사과도 정치 메시지도 없었다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국민 앞에 섰다. 하지만 관심이 쏠렸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이나 대국민 사과 등은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병원을 퇴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전 여사 묘역을 참배한 후 대구 달성군 자택으로 향했다. 그는 자택 앞에서 “지난 5년은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힘들 때마다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 냈다”고 했다. 2016년 탄핵 정국에서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의 중형을 끌어낸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퇴원하셨다니 사저에 한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은 5월 10일 취임식에도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할 계획이다.
  • [속보]“박근혜 사저 소주병 투척자, 인혁당 사건과 무관”

    [속보]“박근혜 사저 소주병 투척자, 인혁당 사건과 무관”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기관인 4·9통일평화재단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사건 피해자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인혁당 사건은 북한 지령을 받아 유신 체제에 반대하는 민청학련을 조종하고 국가를 전복하려 했다는 혐의로 8명이 사형을 당하고 17명이 실형을 선고받은 대표적 공안 조작 사건이다. 인혁당 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2002년 법원에 재심 신청을 하고 2007∼2008년 무죄를 선고받았다. 4·9재단은 인혁당 사건 희생자들의 유가족 등이 출연한 기금으로 2008년 설립됐다. 이날 4·9재단은 “1975년 4월 8일에 형이 확정된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는 사형수 8인을 비롯해 총 25명”이라며 “당사자들 또는 당사자의 배우자들은 현재 모두 70세를 넘긴 고령이고 자녀·손자녀들 중에도 A씨와 같은 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A씨가 활동하고 있다는 ‘HR_인민혁명당’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선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들과는 전혀 무관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의 동의 없이 인혁당 사형수 8인의 사진을 게시해 여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이에 대한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인사말을 시작한 지 1분여 만에 소주병을 던져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인혁당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했고 ‘인민혁명당에 가입해달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박근혜 전 대통령 “5년 만에 인사…국민 덕에 건강회복”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 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국민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염려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후 대구 사저로 향했다. 그는 오후 12시20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 앞에 도착해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다. 힘들 때마다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군으로 돌아갈 날만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서 따뜻하게 저를 맞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퇴원 축하 난을 전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님의 건강이 회복되시길 바란다. 퇴원하시고 사저에 오시길 기다리며 대구 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는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에게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퇴원 축하 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소주병 투척’ 경호 받는 박근혜

    [포토] ‘소주병 투척’ 경호 받는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사저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천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화환 수백개, 사진 장식 등이 길가를 장식했다. 환영 인파는 경찰이 쳐놓은 펜스와 통제선 바깥에서 머물며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길 기다렸다. 태극기나 풍선을 들고 흔드는 이들이 많았다. 낮 12시 15분께 박 전 대통령이 탄 승용차가 사저 초입에 들어오자 지지자들은 손뼉을 치며 “박근혜”, “잘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등을 연호했다.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아침 삼성병원에서 나설 때 보인 올림머리 모양에 남색 코트 차림 그대로였고 마스크를 쓴 표정은 밝았다. 한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마이크 앞에 선 박 전 대통령은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면이 결정된 후 달성 여러분들이 제가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리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4년 전인 1998년 낯선 이곳 달성에 왔을 때, 처음부터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보듬어주신 분들이 바로 이곳의 여러분들”이라며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연이어 지역구 4선 의원을 거쳐 대통령까지 했다”고도 했다. 주변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박 전 대통령을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으나 잠시 후 박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이어갔다. 4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박 전 대통령은 약 8분간의 인사말을 마친뒤 사저로 들어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입주한다는 소식에 사저 주변에는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찾아들었다. 우리공화당이 주도하는 환영 집회도 열려 이날 사저 일대는 내내 북적거렸고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환영 방식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인파 집결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혼란 등을 우려해 사저 주변에 미리 펜스를 치고 20개 중대를 배치해 현장을 통제했다. 드론 비행과 촬영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나서며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구속된 이후 약 5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삼성병원 주변에도 퇴원을 축하하는 화환과 현수막이 정문 건너편까지 늘어섰다.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부총리, 조윤선 전 정무특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들도 박 전 대통령의 퇴원 광경을 지켜봤다. 병원을 나선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후 그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현풍IC를 통해 대구로 들어와 달성군 사저에 도착했다.
  •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 “국가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 “국가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했다. 탄핵 뒤 5년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곧 바로 사저로 왔다. 낮 12시15분에 도착한 박 전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인사말을 했다. “지난 5년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힘들때마다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시작한 박 전 대통령은 달성에서 내리 국회의원 4번을 한 기억을 하나씩 되새기기도 했다. “달성군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달성군 흙 속에 저의 발자국도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이는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인재들이 대구 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해 앞으로 활동을 암시했다. . 인사말 도중 박 전 대통령을 향해 30대 한 시민이 던진 소주병이 바닥에 깨지며 행사가 1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박 전대통령이 인사말을 끝내고 사저에 들어가고 난뒤 유영하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음 주중 사저 방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을 통해 접했을 뿐 직접 연락 받지 못했다. 연락오면 만날지 여부는 박 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달성으로 내려온 이유에 대해서는 “달성은 처음 정치 시작한 곳이고 여기에서 대통령까지 당선돼 늘 마음에 고향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직 박 전대통령의 건강이 완치된 것이 아니다”며 “당분간 서울과 대구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저 주변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불어나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할 시간에는 5000여명까지 불어났다. 이들은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대통령이 도착하자 열열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상당수에 이르러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사저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현수막 수십개가 사저 주변에 내걸려 있었다. 한 지지자가 설치한 대형 태극기도 사저 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씨(64)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많이 했을 덴데 주민으로 도움이 된 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오늘 사저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전날 이곳에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사저는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에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측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25억 원에 매입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5년 만에 인사드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5년 만에 인사드린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그간 치료받아 온 삼성서울병원에서 웃으면서 걸어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서울병원 3번 게이트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선 뒤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를 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됐다”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현실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저에서 만날 의향이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 앞에 온 70~80명의 지지자는 박 전 대통령이 참배를 마치고 나오자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 [포토] “건강 많이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환호 속 퇴원

    [포토] “건강 많이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환호 속 퇴원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카메라 앞에서 입을 열었다. 지난 2017년 3월 31일 새벽 영장심사 후 곧바로 구속 수감된 이후로 박 전 대통령의 육성 발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수감생활 막바지 건강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지지자들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다.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와 비슷한 형태로 단정히 빗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옅은 화장도 한 모습이었다. 베이지색 마스크 위로 얼굴은 절반만 보였지만, 환한 표정이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입고 나온 남색 코트는 5년 전 감옥에 들어가며 입었던 것과 같은 옷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사전투표 때도 같은 코트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해당 코트에 대해 ‘영치물품’ 중 하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 코트와 비슷한 남색 정장 바지에, 5∼6㎝ 높이로 보이는 검은색 정장 구두와 검은색 가방까지 모두 갖춘 차림으로 단정한 외관을 보이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사면 전 구치소와 병원을 오갈 때 사진에 포착됐던 흰 머리는 다시 짙게 염색한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32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3번 출입구를 통해 걸어 나왔다. 측근 유 변호사를 포함해 10여 명 안팎의 수행원과 경호 인력이 뒤를 따랐다. 차분한 걸음걸이로 취재진 앞에 선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고 답한 뒤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취재진과 눈을 맞추기도 하며, 담담한 목소리로 발언을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약 1분가량 짧은 인사말을 마치고 곧장 도로에 대기 중이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으로 이동했다. 앞으로 계획 등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입구 우측에 도열해있던 정치권 인사들과 따로 인사를 하거나 눈길을 주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퇴원 현장에는 옛 친박(친박근혜)계 정치권 인사들이 집결했다. 앞서 출소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부총리,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비롯해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김규현 김희정 김재원 민경욱 백승주 신동철 유기준 유정복 이원종 이정현 조대환 한광옥 함진규 허태열(이상 가나다순) 등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와 여당에서 요직을 맡았던 핵심 인사들이 모습을 보였다. 김영식 윤병세 한민구 등 박근혜정부 출신 전직 관료·장관들도 상당수 자리했다. 현직 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박대출 윤두현 윤주경 의원이 눈에 띄었다.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서청원 전 의원도 참석을 준비했으나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면서 측근들이 대신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지자 200명이 이른 아침부터 병원 출구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을 기다렸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박근혜’ ‘대통령님’을 연호했고, 정계 인사들은 이들을 바라보며 묵묵히 박수를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이 차를 타고 떠난 뒤로 일부 지지자들은 정치인들을 향해 “윤석열은 내란범죄자” “배신자, 쓰레기들은 다 모였어” 등 일부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이나 소란은 없었다.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병원 마중에 대해 “인간 된 도리”라며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명예회복을 위해서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라며 답변을 사양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만감이 교차합니다. 긴 옥고,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앞뒤로 경호차와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고,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동작동 현충원까지 27분만에 도착했다. 묘역 밖으로 70∼8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박 전 대통령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경례와 짧은 묵념으로 참배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약 8분가량 묘역에 머물렀고, 이후 별다른 발언 없이 곧장 승용차를 타고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를 향해 떠났다.
  • [속보] 박 전 대통령, 웃으며 퇴원 “건강 많이 회복”

    [속보] 박 전 대통령, 웃으며 퇴원 “건강 많이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웃으며 인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8시 30분 퇴원 예정…윤석열 당선인 언급할까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8시 30분 퇴원 예정…윤석열 당선인 언급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오후 메시지를 두 번 낼 예정인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관련 언급이 담길지 눈길이 쏠린다.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 후 인사말을 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 동작구 현충원으로 이동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 묘역을 참배, 차량으로 대구 달성군 사저에 간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대선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 없는 박 전 대통령이 윤 당선인 관련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이 머지않은 시일 내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당선인측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신다면 자연스러운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박 전 대통령 건강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은 박 전 대통령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 국회마당서 尹 취임식… 김건희 여사도 참석

    국회마당서 尹 취임식… 김건희 여사도 참석

    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공개 석상 등장 시기가 주목되던 김건희 여사도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장은 23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 부인께서 참석하시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또 전직 대통령 참석 여부와 관련, “국민 통합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하므로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할지 주목된다. 2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는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앞에서 대국민 인사를 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뒤 대구 달성 사저로 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장소와 관련, 국회의사당 앞마당과 서울광장,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시민공원 등을 검토한 결과 “국회의사당 앞마당을 당선인에게 추천해서 오늘 결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겨울에 개최된 선례와 달리 봄에 개최되는 첫 대통령 취임식을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규모 수용 능력을 갖췄으며 기상악화 시 실내(로텐더홀)를 사용할 수 있는 등 가장 적합한 곳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도훈 당선인 비서실 특보 겸 홍익대 교수는 취임식 행사 총감독을 맡는다. 취임사준비위원장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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