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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박 전 대통령, 웃으며 퇴원 “건강 많이 회복”

    [속보] 박 전 대통령, 웃으며 퇴원 “건강 많이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웃으며 인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8시 30분 퇴원 예정…윤석열 당선인 언급할까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8시 30분 퇴원 예정…윤석열 당선인 언급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오후 메시지를 두 번 낼 예정인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관련 언급이 담길지 눈길이 쏠린다.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 후 인사말을 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 동작구 현충원으로 이동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 묘역을 참배, 차량으로 대구 달성군 사저에 간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대선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 없는 박 전 대통령이 윤 당선인 관련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이 머지않은 시일 내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당선인측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회복하신다면 자연스러운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박 전 대통령 건강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은 박 전 대통령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 국회마당서 尹 취임식… 김건희 여사도 참석

    국회마당서 尹 취임식… 김건희 여사도 참석

    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공개 석상 등장 시기가 주목되던 김건희 여사도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장은 23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 부인께서 참석하시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또 전직 대통령 참석 여부와 관련, “국민 통합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하므로 깊이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할지 주목된다. 2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는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앞에서 대국민 인사를 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뒤 대구 달성 사저로 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장소와 관련, 국회의사당 앞마당과 서울광장,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시민공원 등을 검토한 결과 “국회의사당 앞마당을 당선인에게 추천해서 오늘 결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겨울에 개최된 선례와 달리 봄에 개최되는 첫 대통령 취임식을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규모 수용 능력을 갖췄으며 기상악화 시 실내(로텐더홀)를 사용할 수 있는 등 가장 적합한 곳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도훈 당선인 비서실 특보 겸 홍익대 교수는 취임식 행사 총감독을 맡는다. 취임사준비위원장에는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 [STOP PUTIN] 부모도 없이 묻힌 스물하나 우크라이나 병사

    [STOP PUTIN] 부모도 없이 묻힌 스물하나 우크라이나 병사

    러시아 침공 사흘째인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남부 헤르손에서 숨을 거둔 우크라이나군 병사 드미트로 코텐코의 무덤이다. 서부 르비우의 리차키우 공동묘지에 안장됐는데 부모가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것은 이틀이 지나서였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부모는 두 남동생과 함께 이곳으로부터 965㎞ 떨어진 수미 시에 살고 있었는데 철저히 고립된 채 러시아군의 포탄 세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고인은 스물하나 안타까운 나이에 첫 작전에서 스러졌다. 아들의 전사 소식은 아들의 친구이며 포병인 바딤 야로벤코가 알려줬다. 그는 부모에게 친구의 죽음을 알려야 하는지 밤새 고민하다 르비우의 벙커에서 전화를 돌려 알리게 됐다. 친구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해 그도 죽었다는 사실만 부모에게 알리게 됐다. 둘은 군사학교에 입학한 열다섯 살에 처음 만났다. 이웃 마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금세 친해졌다. 코텐코의 아버지는 트럭 기사, 어머니는 현지 농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야로벤코는 “군에 입대하며 세상에 나왔다. 드미트로가 입대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 가족은 가난했다. 동부 러시아와 접경이라 러시아어를 쓰는 작은 마을에서 세 아들을 기르고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인의 압제로부터 구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다”고 돌아봤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크름) 반도를 병합하고 이어 동부 돈바스의 내전이 계속된 것도 입대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야로벤코는 “우리는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이 전시에 왜 군대 가느냐고 묻자 코텐코는 “내가 아니면 누가 가느냐?”고 되묻곤 했다고 했다. 군사학교에서 틈나면 둘은 낡은 차나 모터바이크를 수리해 시골길을 함께 달리곤 했다. 외둥이였던 야로벤코는 코텐코에게 형제애같은 것은 느꼈다. “둘 다 도시의 클럽 같은 여흥을 좋아하지 않았다. 낚시나 사냥, 피크닉 등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친구들과 강에 놀러가는 것을 좋아했다.” “드미트로의 부모님은 아들을 사랑했고, 아들도 부모를 사랑했다. 그는 늘 수리하는 일로 남들을 돕고 싶어했다. 그 일을 잘했다. 학교에서도 아카데미에서도 그는 늘 도왔다. 부모에게도 잘했다. 그 가족이 다퉜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 야로벤코는 포병이 되고 싶어했고, 코텐코는 공수대원이 되고 싶어했다. 아카데미에서의 2년 뒤 둘은 헤어졌다. 야로벤코는 르비우로, 코텐코는 남부 오데사로 향했다. 하지만 매일 문자를 주고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코텐코가 르비우에 진주하면서 재회했다. 주말에 만나 함께 달리곤 했다. 그 해 마지막 날 둘의 가족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받았다. 한 달 뒤 코텐코가 남부로 떠난다며 르비우를 찾아와 밤늦게 얘기를 나눈 것이 마지막이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남쪽에 진을 치고 침공 명령만 기다리던 때였지만 르비우에서는 먼 얘기로만 느껴지던 시점이었다. 다음날 둘이 작별한 뒤에도 계속 문자를 교환했는데 지난달 26일 코텐코가 답장하지 않았다. 야로벤코는 느낌이 좋지 않아 코텐코의 상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박격포탄 파편에 맞아 숨을 거뒀다고 했다.어렵사리 아들의 전사 소식을 전했던 그는 장례 절차를 알려주려 했는데 수미의 상황이 나빠져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부모도 없이 코텐코의 시신은 르비우로 옮겨져 안장됐다. 성 베드로와 바울 교회에서 장례를 치렀는데 8년 전 크름 반도 합병 때 아들을 여읜 신도들이 코텐코와 다른 두 병사의 영면을 기원했다. 러시아 침공 전에 이 교회는 한달에 한두 번 병사 장례를 치렀는데 이제는 하루에 두세 명의 병사를 안장한다고 했다. 이제 죽은 이들의 사진을 붙일 담의 공간도 남아 있지 않다. 코텐코 등은 1차 대전과 2차 대전에 소련의 지원을 받아 돈바스 전투에 나섰다가 희생된 이들의 묘역 옆에 안장됐다. 한 보병은 “하느님이 보우하사 여기 르비우에서는 아직 교전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 해서 우리는 조국을 지키려다 산화한 병사들을 안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로벤코는 지금도 코텐코 부모들에게 연락하려고 하는데 여전히 회선이 죽어 있다고 했다. 수미에 그대로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혼자 안장식을 지켜본 야로벤코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내 친구가 묻히는 것을 봤다. 참배객도 없이 군인들만 지켜봤다. 쓸쓸하기만 했다. 우리는 전선에서 만나지도 못했다. 이제 남은 희망은 코텐코 부모들과 아들의 추억을 나누는 일뿐이다. 그 일을 기다렸다가 하는 것 뿐”이라고 쓸쓸히 말했다. 한편 그동안 비교적 평온했던 르비우의 국제공항에도 러시아군이 18일 아침 일찍부터 미사일 공격을 단행해 몇 시간 동안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공항 근처 군용기 정비 시설과 버스 수리 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 광주 찾은 민주당, 대선 패배 사과

    광주 찾은 민주당, 대선 패배 사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호남 지역민에게 대선 패배 결과를 사과하는 입장문을 낭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3·9 대선 패배와 관련, “호남의 간절함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저희의 잘못을 어떻게 씻을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당이 호남의 성원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정말 송구하다. 죄인된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분에 넘치는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 호남 시·도민 여러분께 그 만 분의 1이라도 갚는 길은 오직 처절한 자기 성찰과 반성 그리고 쇄신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반드시 그 길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절하게 민주당의 변화를 주문하고 계신 호남의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면서 “호남의 선택이 다시는 아픔이 되는 일이 없도록 민주당이 모든 것을 바꿔서라도 반드시 이뤄내겠다. 통렬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 여가부 폐지 공식화에 민주당 반응은?

    여가부 폐지 공식화에 민주당 반응은?

    “여성 존중은 국민통합” 반발일각에선 “유연성 필요” 주장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식화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당 일각에서는 여가부 폐지를 유연하게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14일 현충원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에 여성 분과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두고“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문제는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최근 여가부 폐지를 시도하고 인수위에 여성 할당을 배려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건 국정 운영의 기본을 저버린 형태”라며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우리 사회의 균형을 잡고 뿌리 깊은 차별을 철폐해 국민을 통합하는 방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영교 행안위원장도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돼있지 않다. 마초적인 냄새가 풍겨지는 대목이었다”면서 “여가부 예산의 60%는 가족 돌봄 정책에, 20%는 청소년 보호사업에 사용되며 여성과 성평등 관련 사업 예산은 약 8%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여가부를 존치하되 기능과 역할을 일부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성가족부의 존폐 문제가 성평등 정책을 할거냐 말거냐의 상징처럼 됐다”면서 “여가부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조정하는 건 할 수 있지만 (여가부는) 존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위원회하고 부처는 기능이 다르다. 여성부는 성평등 조치 기능과 본인의 고유 업무를 다해야 하는데, 위원회는 고유 업무가 없다”며 “(법무부로 성폭행 지원 업무가 이관되면) 성폭행 피해자들은 법무부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법무부는 여성부와 시각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여가부를 폐지하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통과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반대하고 나서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화파도 등장했다. 채이배 비대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양성평등위원회를 새로 만든다면 여가부 폐지는 수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유연성을 가져야 된다”며 “부처의 이름이나 이런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중진인 이상민 의원도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기능은 여전히 필요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 보완을 해서라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면서도 “윤 당선인께서도 지혜를 발휘하고, 민주당도 지혜를 발휘해서 기능과 역할은 살려 나가되 명칭이나 조직 개편 이런 것은 서로 숙의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폐지 반대” vs “확대 개편”...여가부에 대한 민주당 내 의견은

    “폐지 반대” vs “확대 개편”...여가부에 대한 민주당 내 의견은

    5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과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비대위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이른바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추적단불꽃’ 출신의 박지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여가부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그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는 질문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14일 채이배 비대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양성평등위원회 같은 것을 새로 만든다면 여가부 폐지는 수용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부처의 이름이나 이런 것들에는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노웅래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입장도 여가부 기능이나 역할 자체를 없애겠다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우리도 여가부가 지금의 기능대로는 안 된다고 했고 다른 이름으로 개편하려고 하지 않았냐”고 밝혔다. 장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가부 폐지는 미래를 폐지하자는 것과 같다. 여가부를 ‘평등가족청소년부’로 개편해 가족 정책, 청소년 정책, 성평등 정책 관점에서 그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며 ‘확대 개편’에 힘을 실었다. 반면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인수위의 여가부 폐지는 대책 없는 막가파식 일방통행의 시작”이라면서 “여가부 폐지를 민주당은 국민 이름으로 수용할 수 없다”면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전날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MB 인수위 때도 여가부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었으나 실패했다. 정부조직법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여가부 폐지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윤석열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민주당 비대위는 내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현충원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 “반성하고 쇄신하겠다” 민주당 비대위, 현충원 참배

    “반성하고 쇄신하겠다” 민주당 비대위, 현충원 참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비대위원들과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과 현충원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비대위는 지방선거 이후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당 지도부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대선 패배의 원인과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 민주 ‘윤호중 비대위’ 모레 공식출범…채이배·권지웅 합류

    민주 ‘윤호중 비대위’ 모레 공식출범…채이배·권지웅 합류

    14일 현충원 참배로 활동 시작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박성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4일 공식 출범한다. 12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호중 비대위’는 14일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비대위는 이날 참배를 마치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비대위원은 총 9명 이내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채이배 전 의원과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이 각각 비대위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고3 학생으로 광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던 남진희 양과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의 합류도 점쳐진다. 윤 원내대표는 13일까지 비대위원 인선 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박성준 의원이 내정됐다.
  • 美요청에 尹·바이든 ‘초고속 통화’… 이르면 5월 첫 한미 정상회담

    美요청에 尹·바이든 ‘초고속 통화’… 이르면 5월 첫 한미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5월 대통령 취임 후 미국 방문을 요청받으면서 조기 방미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국립현충원 참배를 50분가량 늦추고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제안했고, 윤 당선인은 “조만간 직접 뵙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의 방미와는 별개로 한미 정상회담이 취임 직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하순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일을 계기로 한국을 찾아 대통령에 취임한 윤 당선인과 만날 수 있다. 다만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먼저 미국을 방문한 전례에 비춰 볼 때 윤 당선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전에 미국을 찾아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다. 조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올 들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유예) 재검토 선언에서 비롯된 한반도 안보위기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대(對)러시아 제재, 한미 동맹 강화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대응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추가 배치와 한미 확장억제(핵우산) 강화를 공약했는데, 모두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는 애초 이날 오후 10시나 11일 오전 10시쯤으로 조율됐지만 미국 측의 요청으로 오전 10시로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과 백악관은 통화 직후 보도자료를 내며 통화 사실을 알렸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서약을 강조했으며, 기후변화와 코로나19, 공급망 문제 등 주요한 글로벌 도전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도록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일 당선이 확정된 뒤 다음날 밤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30여분간 통화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당선 확정 이틀째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이명박·노무현 전 대통령은 각각 2007년과 2002년 대선 당일 당선이 확정된 뒤 다음날 밤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11일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통화도 조율 중이다. 아울러 같은 날 여의도 당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차례로 접견할 예정이다.
  • 尹, 이재명에게 위로 전화… 李 “성공한 대통령 바란다”

    尹, 이재명에게 위로 전화… 李 “성공한 대통령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박빙 승부를 펼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 이 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당선을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 후보에게 직접 전화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전주혜 국민의힘 대변인이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낮 12시쯤 윤 당선인에게 축하 난을 보내 당선을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당시 권 여사 예방을 추진했으나 일정 문제로 만남이 불발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박 의장에게 “의회주의를 존중하고, 의회와 늘 중요한 국가 현안을 상의하는 정부 운영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국회에서 하는 일, 행정부에서 하는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 안 한다”며 “늘 국정의 중심에 의회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 어떠한 어려운 국가적 난제라도 잘 풀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정치 신인인데 짧은 시일 내에 정치력을 발휘해 주셨다”며 축하했고, 국회 국민통합위원회가 펴낸 결과 보고서를 윤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5년 만의 정권교체를 함께 이뤄 낸 동지들과 승리를 자축했다. 윤 당선인은 “당정이 긴밀히 협의해서 정책도 수립하고 집행하고 이런 피드백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이 된 저는 모든 공무를 지휘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당의 사무와 정치에는 관여할 수 없다”며 “여러분께서 저를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저는 여러분들을 도와드리기 쉽지 않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사실상 첫 외부 공개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도 참배했다. 윤 당선인은 분향한 뒤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윤 당선인, 첫 공식 행보로 현충원 참배…“통합·번영의 나라”

    윤 당선인, 첫 공식 행보로 현충원 참배…“통합·번영의 나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첫날인 10일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현충원 참배, 대국민 당선 인사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로 외교 행보까지 당선인 일정을 소화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서초동 자택에서 5분가량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고 노고를 치하하며 “선거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 시간 뒤인 오전 10시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0분간 통화했다. 윤 당선인은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공고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대북공조 기조를 확인했다고 국민의힘은 전했다.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 오전 4시 30분쯤에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대국민 감사 인사를 올리기도 했다. 이후 오전 10시 30분 윤 당선인은 짙은 남색 정장에 검은색 타이를 갖춰 입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오전 10시로 예정된 현충원 참배 일정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로 30분가량 늦춰졌다. 현충원 정문에사브타 경찰 경호 인력이 배치됐고, 정문을 지나 현충문에 이르기까지 군경들과 경호 요원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미리 대기해 있던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기현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 권영세 선대본부장,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박진·조경태·이종성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도 윤 당선인을 따라 현충탑으로 천천히 걸었다. 윤 당선인은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현충원 참배를 함께한 의원들과 간단한 담소를 나눈 뒤, 곧바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당선 인사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준비해온 2500자가량 분량의 당선 인사를 읽어내려갔다. 그는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다” 등 각오를 밝혔다. 당선 인사를 마친 뒤엔 여의도 당사로 이동해 12시부터 30분가량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접견했다. 오후 2시부터는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선대본부 해단식이 열린다. 윤 당선인은 해단식을 끝으로 당선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뒤 휴식을 취하며 인수위 운영 등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 尹 당선인-바이든 전화 통화 “백악관 방문해달라” “조만간 뵙길”

    尹 당선인-바이든 전화 통화 “백악관 방문해달라” “조만간 뵙길”

    당선 확정 다섯 시간 만에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의 건재를 과시하고 긴밀한 대북 공조 등을 약속하며 이른 시일 안에 만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이 생각보다 빨리 미국을 찾아 회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20분 동안 통화했다. 새벽에 당선 수락 인사를 한 지 다섯 시간 만이었다. 윤 당선인은 주변 4강(미·중·러·일) 정상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가장 먼저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윤 당선인에게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끈 데 대해 축하드리며, 이번 당선을 계기로 앞으로 한미 양국이 안보와 번영의 핵심 축에서 나아가 코로나와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과정에 미국이 국제 협력을 주도하는 데 경의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한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화답했다. 연초부터 이어 온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과 관련, 윤 당선인은 더욱 굳건한 한미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도 한반도 사안에 더 면밀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 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는 만큼,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조율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취임 후 백악관을 방문해줄 것을 제안했다.이에 윤 당선인은 “초청에 감사하다. 조만간 직접 뵙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차 5월 하순 일본을 찾았을 때 한국을 들러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그런데 윤 당선인이 그보다 먼저 백악관을 예방하고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는 방안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백악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윤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의 힘을 확인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서약을 강조하는 한편, 기후변화와 코로나19,공급망 문제 등 주요한 글로벌 도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다음날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 요청으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오전 10시에 윤 당선인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통화 탓에 참배 일정을 50분가량 늦췄다. 두 정상의 통화는 과거 당선인들의 사례에 비춰볼 때도 빠른 편이다. 앞서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확정 이튿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약 11분 동안 전화 통화를 갖고 이른 시일 안에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확정 다음날 저녁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약 7분 동안 통화했고, 노무현 당선인도 당선 확정 다음날 저녁에 부시 대통령과 12분 동안 통화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때부터 4강 외교의 최우선 순위로 미국을 꼽아 왔다. 지난달 3일 대선후보 TV토론 도중 ‘취임하면 미중북일 4개국 정상 가운데 만나는 순서’를 묻자 “먼저 미국 대통령이고, 그다음 일본 수상, 그리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 순서”라고 답한 뒤 “민주당 정부에서 친중·친북 ‘굴종 외교’를 해서 한미·한일 관계가 너무 무너져 정상 회복이 우선”이라고 발언했다.
  • “통합과 번영의 나라” 尹,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

    “통합과 번영의 나라” 尹,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

    바이든 美 대통령 통화로 30분 지연당 지도부도 일제히 참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전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나와 청와대 경호실 에스코트를 받으며 10분 만에 현충원에 도착했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참배하기로 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전 10시 10분부터 20분까지 전화 통화를 하느라 일정이 다소 지체됐다.윤 당선인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한 후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여러 당내 의원들이 함께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정오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는다. 오후 2시에는 선대본부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포토] ‘청년 윤석열’ 그가 걸어온 길

    [포토] ‘청년 윤석열’ 그가 걸어온 길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천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천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천여 표에 불과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7천여표보다 적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3천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오전 3시 5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다. 곧바로 윤 당선인은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선기간 줄곧 두문불출했던 배우자 김건희씨는 이날도 함께하지 않았다.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한 신승이다.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선거는 1963년 5대 대선으로, 당시 박정희 민주공화당 후보가 윤보선 민정당 후보를 1.55%포인트 격차로 눌렀다. 이번 대선이 유력한 제3후보가 없는 가운데 사실상 보수와 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면서 진영결집이 극대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이념 갈등뿐만 아니라 세대·젠더 갈등까지 사회갈등의 골을 깊어진 것은 새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여소야대 의회지형 속에서 ‘협치’와 ‘통합’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민심이 표출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궤멸 위기로까지 내몰렸던 보수진영으로선 이번 대선으로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이로써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로 보수와 민주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은 깨지게 됐다. 2년째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되레 집권세력 심판론으로 민심의 무게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본인으로서는 ‘장외 0선’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작년 6월 29일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며 대선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앞선 13∼19대 전·현직 대통령들이 국회의원직을 최소 1차례 이상 경험했고 대부분 당대표까지 역임하며 여의도 정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과 달리, 의회정치 경력이 전무한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에 파격 발탁된 ‘엘리트 검사’로서 되레 정권교체의 기수 역할을 맡은 것도 역설적이다. 무엇보다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출범한 진보정권을 교체하면서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분야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만만치 않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선거인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3천407만1천400명이 투표해 7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77.2%)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정작 본투표 열기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탓에 투표율 ‘80%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권역별로는 진보와 보수의 ‘텃밭’으로 각각 불리는 호남·영남이 투표율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실시된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석권했다. 서울 종로에서는 최재형 후보, 경기 안성에서는 김학용 후보,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국민의힘이 귀책사유로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 ‘48.56%’ 윤석열, 여의도서 어퍼컷…김건희 동행 안해

    ‘48.56%’ 윤석열, 여의도서 어퍼컷…김건희 동행 안해

    윤석열, 48.56% 얻어 당선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 기록오전 4시 다 돼서야 자택 나서“위대한 국민의 승리” 소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새벽까지 이어진 ‘진땀승부’에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가 다 돼서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 포인트, 24만 7000여표에 불과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 7000여표보다 적었고,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 3000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당선인이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 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고, 윤 당선인은 ‘당선 확실’이 뜬 뒤 이날 오전 3시 57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자주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윤 당선인은 밖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밤이 아주 길었다”며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 계신지 몰랐다.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선 승리를 계기로 공식 등판이 예상됐던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함께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이제까지 각종 의혹에 휘말려 온 탓에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상황실에 들어서자 캠프 관계자들이 기립박수로 환영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윤 당선인은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그런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상황실을 나선 윤 당선인은 여의도 당사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올라서 대국민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허공에 승리의 어퍼컷을 날렸고,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휴대전화 조명을 켜며 환호했다.국립현충원 참배로 당선인 행보 시작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할 예정이다. 애초 대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접전 끝에 새벽에야 윤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돼 통화 시각을 오전으로 늦췄다. 문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 李 “251일간 만났던 분들 잊지 않겠다”… 尹 “정권교체, 오직 투표로만 이뤄진다”

    李·尹 자택 머물며 개표 지켜봐초박빙 접전에 이례적 두문불출沈 “다원적 민주주의시대 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9일 저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 접전으로 나타나자 자택에서 나오지 않은 채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출구조사에 이어 개표 초반에도 박빙 상황이 펼쳐짐에 따라 두문불출하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졌다. 보통 승패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면 밤늦게라도 당 상황실을 찾았던 예년 대선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만큼 이날 개표 상황이 예측불허였던 셈이다.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서, 윤 후보는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오후 7시 30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각 당 종합상황실의 보고를 받았다. 애초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이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 윤 후보는 국회도서관에 꾸려진 당 상황실에 각각 들러 당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의도 당사 앞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양상에 어느 누구도 섣불리 움직이지 못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MBC에 출연해 “(이 후보가) 자택에서 그동안 신세 진 지인들에게 감사 전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기자들에게 “(윤 후보가) 담담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출구조사부터 1, 2위 간 득표 차가 컸던 지난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오후 8시 45분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상황실을 찾아 “예측했던 대로 큰 격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날 아침부터 두 후보는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오전 9시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 달라”고 호소했다. 낮 12시 20분에는 이 후보가 재차 페이스북을 통해 “251일 동안 만났던 분들의 마음, 잊지 않겠다”며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낮에 잠시 외출했다가 오후 5시쯤 귀가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6시 세 차례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윤 후보는 오전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며 투표를 호소했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시작된 오후 6시에는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지금 바로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향해 나서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9일 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사과한 뒤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수내동 자택 인근 초림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투표소를 떠났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이날 외부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건희씨는 지난 4일 서초1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노회찬 전 대표의 묘소를 찾아 “우리 노회찬 대표님의 유지대로 더 당당하게 더 소신 있게 다원적 민주주의 새 시대를 힘껏 열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참배 후 페이스북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당원들께서 기호 3번 정당의 자부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썼다.
  • JDC 새 이사장에 양영철 전 제주대교수

    JDC 새 이사장에 양영철 전 제주대교수

    양영철(66) 전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양 이사장은 건국대학교 행정학 박사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및 자치경찰 TF팀장,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위원 및 JDC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JDC에 따르면 “양영철 이사장은 우리회사와 제주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행정전문가”라며 “합리적인 경영체계 구축과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비전 및 제주지역사회에서의 공공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JDC는 제주도민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는데 그 설립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 JDC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제주도민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이사장은 8일 오전 10시 JD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충혼묘지와 4·3 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제9대 이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 어머니 또래만 봐도 왈칵… 캠프막내 “꼰대” 지적에 말조심

    어머니 또래만 봐도 왈칵… 캠프막내 “꼰대” 지적에 말조심

    2017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취임 14일째인 문재인 대통령도 추도식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정치인과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수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문 대통령을 맞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차마 앞에 나서지 못했다고 한다. 불과 몇 달 전에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1위 주자였던 문재인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인 것이 미안해서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인사는 “주변 사람들이 ‘문 대통령에게 미안해서 저러나 보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민망해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이다, 전투형 노무현, 싸움꾼, 싸움닭…. 이 후보를 따라다니는 별명은 대부분 그의 거친 이미지를 대변한다. 지난해 민주당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이 후보의 이미지를 자체 조사한 결과 ‘덤프트럭’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 후보를 오랫동안 본 정치인들은 입을 모아 “소심하다, 샤이(shy)하다, 감성적이다”라고 말한다. 경선에서 문 후보에게 각을 세웠다는 이유로 앞에 나와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이 후보의 진짜 성격이라는 얘기다. 이 후보의 성격은 MBTI 검사에서도 내향형인 I로 나왔을 정도다. 이 후보와 오랫동안 일을 함께해 온 한 실무진은 “괜히 센 척하는 느낌이다. 실제로는 낯도 많이 가리고 세심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실제로 잘 운다. 거칠고 피눈물도 없어 보인다는 부정적 이미지와는 딴판이다. 지난 1월 23일 충북 청주 유세를 마치고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나의 유세 뒷이야기’에서 이 후보는 “지금 생각해 보니 본질적으로 눈물이 좀 많은데 잘 참았던 것 같다”며 “이제는 저도 나이가 꽤 되니까 감성적으로 변해 간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면 어머니가 시장에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흘릴 때가 많다. 지난해 11월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방문해 좌판에서 토란을 파는 노인과 대화하며 울었고, 지난 1월에는 어린 시절 온 가족의 일터였던 성남 상대원시장에서 연설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 장면은 이 후보의 TV광고로 사용됐다. 이 후보를 정치의 길로 이끈 성남 공공의료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면서 총 세번의 눈물을 흘린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던 성남 시의회 반대로 공공의료원 조례가 47초 만에 부결됐을 때 얼굴을 찡그리며 서럽게 우는 사진도 있다. 이후 특수공 무집행방해죄로 고발돼 교회 건물 지하에 피신해 있다가 두 번째 눈물을 흘리며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성남시장이 된 후 2013년 성남시립의료원 착공 발파 버튼을 누르던 날 세 번 째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고집불통이고 독선적일 것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연하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참모들의 의견이 타당하면 주저 없이 수용한다고 한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후보로 확정 된 이후 첫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참배했는데, 이때 송영길·고용진·윤관석· 우원식·박홍근·박찬대·김남국 등 남성 국회의원만 동행했다. 이를 본 한 참모가 문제점을 지적하자 곧바로 수용했 고, 이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할때는 여성 국회의원과 함께했다.지난해 12월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 본부 단톡방에서 대선 슬로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차에 이 후보가 아이디어를 내자 실무진이 땀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올렸을 정도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편이다. 막내 실무진이 후보에게 직접 “(회의할 때) 후보만 너무 말 많이 하고 꼰대 같다”는 톡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이 후보는 가급적 말을 줄이고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스타일을 바꿨다고 한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하루에도 여러 건씩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에도 새벽까지 텔레그램을 하면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을 즐긴다. 잠을 줄여서라도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을 모두 읽을 정도로 꼼꼼하다. 민원성 메시지가 확인되면 반드시 점검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기자나 지지자의 문자 메시지도 일일이 확인하고 늦게라도 답장을 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민감한 내용을 물으면 “미안합니다”라고, 안부 인사에는 “감사합니다” 등 짧게라도 꼭 성의를 표한다. 이 후보가 과거 운영하던 ‘감성 블로그‘가 최근 화제를 끌기도 했다.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하던 2005년 개설한 홍보성 블로그는 감성 글귀로 가득 차 있다. “지금 내가 흘리는 이 눈물을 기억 해. 그리고 보란 듯이 성공하자. 할 수 있어”,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가족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면, 친구는 내가 선택한 가족이다”, “완벽한 남자보다 사랑 앞에서 약간 바보스러운 남자가 좋다”라는 글들이 게재됐다. 평소 잘 우는 이 후보지만 막상 대통령에 당선된 순간엔 눈물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참모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일할 때 우는 모습은 잘 보지 못했다. 오히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차분한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 어머니 또래만 봐도 왈칵… 캠프막내 “꼰대” 지적에 말조심

    어머니 또래만 봐도 왈칵… 캠프막내 “꼰대” 지적에 말조심

    2017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취임 14일째인 문재인 대통령도 추도식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정치인과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수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문 대통령을 맞았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차마 앞에 나서지 못했다고 한다. 불과 몇 달 전에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1위 주자였던 문재인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인 것이 미안해서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인사는 “주변 사람들이 ‘문 대통령에게 미안해서 저러나 보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민망해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이다, 전투형 노무현, 싸움꾼, 싸움닭…. 이 후보를 따라다니는 별명은 대부분 그의 거친 이미지를 대변한다. 지난해 민주당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이 후보의 이미지를 자체 조사한 결과 ‘덤프트럭’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 후보를 오랫동안 본 정치인들은 입을 모아 “소심하다, 샤이(shy)하다, 감성적이다”라고 말한다. 경선에서 문 후보에게 각을 세웠다는 이유로 앞에 나와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이 후보의 진짜 성격이라는 얘기다. 이 후보의 성격은 MBTI 검사에서도 내향형인 I로 나왔을 정도다. 이 후보와 오랫동안 일을 함께해 온 한 실무진은 “괜히 센 척하는 느낌이다. 실제로는 낯도 많이 가리고 세심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실제로 잘 운다. 거칠고 피눈물도 없어 보인다는 부정적 이미지와는 딴판이다. 지난 1월 23일 충북 청주 유세를 마치고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나의 유세 뒷이야기’에서 이 후보는 “지금 생각해 보니 본질적으로 눈물이 좀 많은데 잘 참았던 것 같다”며 “이제는 저도 나이가 꽤 되니까 감성적으로 변해 간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면 어머니가 시장에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흘릴 때가 많다. 지난해 11월 충남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방문해 좌판에서 토란을 파는 노인과 대화하며 울었고, 지난 1월에는 어린 시절 온 가족의 일터였던 성남 상대원시장에서 연설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 장면은 이 후보의 TV광고로 사용됐다.  이 후보를 정치의 길로 이끈 성남 공공의료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면서 총 세 번의 눈물을 흘린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던 성남시의회 반대로 공공의료원 조례가 47초 만에 부결됐을 때 얼굴을 찡그리며 서럽게 우는 사진도 있다. 이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돼 교회 건물 지하에 피신해 있다가 두 번째 눈물을 흘리며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성남시장이 된 후 2013년 성남시립의료원 착공 발파 버튼을 누르던 날 세 번째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고집불통이고 독선적일 것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연하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참모들의 의견이 타당하면 주저 없이 수용한다고 한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을 참배했는데, 이때 송영길·고용진·윤관석·우원식·박홍근·박찬대·김남국 등 남성 국회의원만 동행했다. 이를 본 한 참모가 문제점을 지적하자 곧바로 수용했고, 이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할 때는 여성 국회의원과 함께했다. 지난해 12월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 단톡방에서 대선 슬로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차에 이 후보가 아이디어를 내자 실무진이 땀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올렸을 정도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편이다. 막내 실무진이 후보에게 직접 “(회의할 때) 후보만 너무 말 많이 하고 꼰대 같다”는 톡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이 후보는 가급적 말을 줄이고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스타일을 바꿨다고 한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하루에도 여러 건씩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에도 새벽까지 텔레그램을 하면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을 즐긴다. 잠을 줄여서라도 페이스북에 달린 댓글을 모두 읽을 정도로 꼼꼼하다. 민원성 메시지가 확인되면 반드시 점검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기자나 지지자의 문자메시지도 일일이 확인하고 늦게라도 답장을 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민감한 내용을 물으면 “미안합니다”라고, 안부 인사에는 “감사합니다” 등 짧게라도 꼭 성의를 표한다.  이 후보가 과거 운영하던 ‘감성 블로그‘가 최근 화제를 끌기도 했다.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하던 2005년 개설한 홍보성 블로그는 감성 글귀로 가득 차 있다. “지금 내가 흘리는 이 눈물을 기억해. 그리고 보란 듯이 성공하자. 할 수 있어”,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가족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면, 친구는 내가 선택한 가족이다”, “완벽한 남자보다 사랑 앞에서 약간 바보스러운 남자가 좋다”라는 글들이 게재됐다.  평소 잘 우는 이 후보지만 막상 대통령에 당선된 순간엔 눈물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참모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일할 때 우는 모습은 잘 보지 못했다. 오히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차분한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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