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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日국회의원들 주기적 방문…대체 어떤 곳이길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日국회의원들 주기적 방문…대체 어떤 곳이길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日국회의원들 주기적 방문…대체 어떤 곳이길래?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참배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중·참의원이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은 지난 8월 15일 일본 패전일에 67명, 봄 제사에 106명이 참배하는 등 주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이번 추계 제사에는 이와키 미쓰히데 법상(법무부 장관)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등 각료 2명도 참배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지만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신사에 봉납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참배나 공물 봉납이 사인(私人)으로서의 행위이며 종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아베 총리가 보낸 공물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표기가 덧붙는 등 공무용 직함이 사용됐다.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여러 전쟁에서 사망한 이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사형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 246만 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행위가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26일 참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추계 제사’ 日국회의원 참배…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추계 제사’ 日국회의원 참배…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추계 제사’ 日국회의원 참배…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참배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중·참의원이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은 지난 8월 15일 일본 패전일에 67명, 봄 제사에 106명이 참배하는 등 주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이번 추계 제사에는 이와키 미쓰히데 법상(법무부 장관)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등 각료 2명도 참배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지만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신사에 봉납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참배나 공물 봉납이 사인(私人)으로서의 행위이며 종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아베 총리가 보낸 공물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표기가 덧붙는 등 공무용 직함이 사용됐다.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여러 전쟁에서 사망한 이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사형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 246만 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행위가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본 국회의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예의를 표하는 것’이라며 참배를 계속하고 있다.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26일 참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日 국회의원들 주기적 방문…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日 국회의원들 주기적 방문…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日 국회의원들 주기적 방문…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참배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중·참의원이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은 지난 8월 15일 일본 패전일에 67명, 봄 제사에 106명이 참배하는 등 주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이번 추계 제사에는 이와키 미쓰히데 법상(법무부 장관)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등 각료 2명도 참배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지만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신사에 봉납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참배나 공물 봉납이 사인(私人)으로서의 행위이며 종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아베 총리가 보낸 공물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표기가 덧붙는 등 공무용 직함이 사용됐다.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여러 전쟁에서 사망한 이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사형당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 246만 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행위가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26일 참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회담 앞두고 日법무상·총무상 야스쿠니 참배

    정상회담 앞두고 日법무상·총무상 야스쿠니 참배

    한·중·일 정상회의를 2주가량 앞두고 일본 각료 2명이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회담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된다. 이와키 미쓰히데 법상(법무상)은 18일 지난 7일 개각 이후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유임된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도 이날 별도로 참배를 마쳤다. 이들의 참배는 야스쿠니의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 이틀째인 이날 이뤄졌다. 이들은 입을 맞춘 듯 “나라를 위해 돌아간 영혼에 마음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올렸다. 외교 문제로 삼을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한·중의 비판 입장을 묻는 질문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도 제사 기간인 19일이나 20일에 집단 참배를 준비 중이어서 깊어지는 일부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아베 신조 총리는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 우회적으로 입장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현직 각료가 참배를 되풀이한 것은 과거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려는 행위”라며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17세’ 최연소 6·25 유엔군 전사자 유족 한국 온다

    ‘17세’ 최연소 6·25 유엔군 전사자 유족 한국 온다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가운데 최연소 전사자인 호주 병사 제임스 패트릭 돈트(당시 17세) 상병의 유족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9∼25일 돈트 상병을 포함한 5개국(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네덜란드)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족 30여명이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1934년 7월 호주에서 태어난 돈트 상병은 유엔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11월 6일 17세의 젊은 나이에 경기도 연천 전투에서 숨졌다. 유엔군 전몰장병이 묻힌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유엔군 최연소 전사자인 돈트 상병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딴 110m 길이의 수로가 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그의 유족은 여동생 에일린 필리스 라이언이다. 결혼해 남편의 성(姓)을 따른 라이언은 이번에 처음으로 보훈처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 있는 오빠의 묘지를 찾게 된다. 보훈처는 라이언 이외에도 4남매를 두고 이역만리 한국 땅에서 전사한 영국군 제임스 토머스 헤론의 딸 캐슬린 패트리샤 바시크 등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국립현충원과 부산 유엔기념공원 묘지를 참배하고 오는 23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해군 관함식에 참석해 한국군의 발전상을 확인할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야스쿠니 신사 대체 어떤 곳인가?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야스쿠니 신사 대체 어떤 곳인가?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야스쿠니 신사 대체 어떤 곳인가?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 신사의 가을제사(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에 공물을 바쳤다. 17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가을제사 첫날인 이날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했다고 신사 측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해 오는 20일까지인 가을제사 기간 야스쿠니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1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그 후 봄·가을 제사와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 야스쿠니의 주요 절기때 공물 또는 공물료를 바쳤지만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 “신사 참배는?” 야스쿠니 신사 어떤 곳이길래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 “신사 참배는?” 야스쿠니 신사 어떤 곳이길래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 “신사 참배는?” 야스쿠니 신사 어떤 곳이길래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 신사의 가을제사(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에 공물을 바쳤다. 17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가을제사 첫날인 이날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했다고 신사 측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해 오는 20일까지인 가을제사 기간 야스쿠니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1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그 후 봄·가을 제사와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 야스쿠니의 주요 절기때 공물 또는 공물료를 바쳤지만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 미국 외교의 최전선(크리스토퍼 힐 지음, 이미숙 옮김, 메디치 펴냄) 크리스토퍼 힐은 비록 8개월의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주한 미국대사 중 한 사람이다. 미국대사로서 처음으로 광주 5·18묘역을 찾아 참배한 점도 많은 이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았다. 하지만 실상은 미국대사로서보다는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이자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 활동했던 인상이 크다. 힐은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외교적 태도를 앞세워 난관에 부닥친 6자회담을 재개시켰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포기 등을 골자로 하는 ‘9·19 공동성명’을 이끌어냈다. 당시 조지 부시 정부에 포진한 딕 체니, 도널드 럼즈펠드 등 네오콘과 때로는 맞서 가면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6자회담 속 양자회담을 풀어 가는 과정에서의 비사, 중국 우다웨이 외교부장을 설득해 가는 과정 등 6자회담 합의를 도출해 가는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해 한반도 관련 외교 사료로서도 가치가 크다. 524쪽. 2만 2000원. 세상을 바꾸고 고전이 된 39(김학순 지음, 효형출판 펴냄) 수불석권(手不釋卷·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을 즐거움으로 삼는 저자가 세상을 바꾼 책을 엄선했다. 개개인을 바꾸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책이 결국 세상을 바꾼 책일 것이다. 개인과 개인을 바꾸고 인류의 삶을 바꿔낸 책을 크게 ▲새로운 사상을 주창한 책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복시킨 책 ▲인류 사회의 급변 속에서도 정치사회적 수명과 존재감을 발하는 책 ▲생각의 혁명을 몰고 온 책 ▲부정적 영향을 끼쳐 반면교사 역할을 한 책 등 다섯 가지로 범주를 나눴다. ‘사회계약론’ ‘자유론’ ‘논어’ ‘손자병법’ ‘역사란 무엇인가’ 등 고전의 반열에서 빠질 수 없는 익숙한 책이 있는가 하면 생경한 책도 있다. 1890년 쓰인 ‘해양력이 역사에 미치는 영향’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책이지만 오히려 21세기 들어 해양 진출을 꾀하는 모든 나라들이 경전으로 삼을 만큼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한다. 328쪽. 1만 5000원. 심야인권식당(류은숙 지음, 따비 펴냄) 이곳, 수상하다. 인권연구소 간판을 내걸고서 교육, 세미나, 회의, 토론 등을 하는 인권연구소 역할이야 여전하지만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먹는 공간으로서의 비중이 더 높다. 20년 넘게 인권활동가로 살아온 저자에게는 이제 사무실 한편에 마련된 ‘술방’의 주모 역할이 더해졌다. 베트남 앞바다에서 잡아 가공한 쥐포를 안주 삼아 이주노동자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총각김치 한 보시기와 술병을 놓고 숱한 문제의식이 펼쳐지며 학생인권조례 마련을 위해 땀 흘린 청소년을 위해 순대와 떡볶이를 마련한다. 집회 현장에서, 강연장에서, 일상 속에서, 또 술방 안에서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겪은 각종 차별과 배제의 사례들을 술상 위에 올려놓은 뒤 서로 얘기하고 위로하는 내용들로 빼곡하다. 성소수자, 장애인, 해고 노동자, 이주노동자 등에게 필요한 것은 연대다. 연대하기 위해서는 말만의 공감, 배려가 아닌 일상 속 표현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280쪽. 1만 5000원. 백년 동안의 진보(박헌호 편저, 소명출판 펴냄) 진보는 현실 정치 속에서 협소하게 이해되며 갈등의 한 축으로 전락했다. 더 나아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는커녕 낡고 상투적인 개념쯤으로 치부되는 언어도단의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 일제강점기 친일과 맞닿아 있으면서 민주주의의 가치조차 부정하는 기득권 세력들이 사회를 반공의 가치로 몰아넣은 뒤 ‘보수’를 자칭하며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고려대, 인하대, 대전대, 서강대 등 전국 각 대학 19명의 교수들이 ‘진보’ ‘20세기 한국 근대’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놓고 역사와 문학, 사회문화학 등의 창을 통해 근대 계몽기부터 1990년대까지 100년의 시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을 아울러 접근했다. 흔히 정치적 영역에서 좁게 다뤄지곤 하는 진보의 개념과 의미는 이들의 다층적인 연구를 통해 확장된다. 736쪽. 4만 8000원.
  •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가을제사 절기 “신사 참배 계획은?”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가을제사 절기 “신사 참배 계획은?”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가을제사 절기 “신사 참배 계획은?”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 신사의 가을제사(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에 공물을 바쳤다. 17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가을제사 첫날인 이날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했다고 신사 측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해 오는 20일까지인 가을제사 기간 야스쿠니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1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그 후 봄·가을 제사와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 야스쿠니의 주요 절기때 공물 또는 공물료를 바쳤지만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가을제사 절기 맞아 “신사 참배도 하나?”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가을제사 절기 맞아 “신사 참배도 하나?”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가을제사 절기 맞아 “신사 참배도 하나?”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 신사의 가을제사(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에 공물을 바쳤다. 17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가을제사 첫날인 이날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했다고 신사 측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해 오는 20일까지인 가을제사 기간 야스쿠니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1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그 후 봄·가을 제사와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 야스쿠니의 주요 절기때 공물 또는 공물료를 바쳤지만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야스쿠니 신사 대체 어떤 곳이길래?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야스쿠니 신사 대체 어떤 곳이길래?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야스쿠니 신사 대체 어떤 곳이길래? 아베 야스쿠니에 공물 바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 신사의 가을제사(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에 공물을 바쳤다. 17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가을제사 첫날인 이날 ‘내각 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했다고 신사 측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해 오는 20일까지인 가을제사 기간 야스쿠니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1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그 후 봄·가을 제사와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 야스쿠니의 주요 절기때 공물 또는 공물료를 바쳤지만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 명이 합사돼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가수 박학기, 손희송 주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18∼19일 백령도를 방문해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현장인 백령중학교에서 ‘소통의 진화, 1인 미디어’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최 위원장은 또 백령대피소의 화상연결시스템 등 방송통신시설을 점검한 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하고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은 포크송라이터 박학기씨를 실용음악부 교수로 임용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가수 박학기는 “비타민” “아름다운세상” “향기로운추억”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들을 갖고 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짓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에 80년 가톨릭 의료의 노하우를 집중해 최고의 병원을 건립할 것을 천명했다. 평성모병원 건립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손 주교는 16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성모병원 건립 현장을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 이재오, 이미경 의원,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새 병원의 큰 그림인 설계와 허가를 마치는 등 건립 상황을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건축에 속도를 높일 시기라며, 짧지 않은 공사 기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달라이 라마 한국 오면 사회 위로하는 멘토 될 것”

    “달라이 라마 한국 오면 사회 위로하는 멘토 될 것”

    “2000년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중 관계를 비롯해 국제 정세가 눈에 띄게 달라졌고 달라이 라마의 위상도 이제 티베트 망명정부의 대표보다는 종교적, 영적 지도자로서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정치, 외교적 갈등 요인과 불협화음을 없앤다면 충분히 방한이 가능할 것입니다.” 달라이 라마 방한 추진위원회장인 금강 스님(49·미황사 주지)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2017년 4월 방한을 목표로 불교계가 뜻과 힘을 모아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불교계는 2000년 이후 여러 차례 달라이 라마 방한을 추진했지만 ‘외교적 상황’을 이유로 한국 정부가 불허해 방한이 번번이 불발됐었다. 금강 스님은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30여 차례나 방문했다”며 달라이 라마의 방한은 정치, 외교적 상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금강 스님은 특히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초청해 가르침을 경청해 온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물질만능주의와 무한 경쟁으로 인한 인간 소외와 문화·환경 파괴가 심각한 지금 달라이 라마가 방한한다면 한국 사회에 위안과 힐링의 멘토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달라이 라마 방한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전국에서 10만여명이 참여했고 연말까지 200만명이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위에는 현재 출가자와 재가자를 포함, 52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만간 2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내년 3월 중 방한 추진단을 공식 발족해 종교와 정파를 초월한 범국민적 방한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인도 다람살라를 방문하고 13일 귀국했다는 금강 스님은 달라이 라마로부터 ‘물러나지 말고 끝까지 추진하라’는 뜻이 담긴 친필 메모를 받았다고 귀띔했다. 금강 스님은 이와 함께 “달라이 라마는 ‘한국 정부가 허락한다면 모든 일에 우선해 한국을 방문,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아 팔만대장경을 참배하고 세계의 과학자들과 대화도 나누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전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3] ‘카프’ 김복진의 20세기 불상 조각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23] ‘카프’ 김복진의 20세기 불상 조각

     카프(KAPF)라는 영문 약칭이 더 익숙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의 지도자였던 정관 김복진(1901~1940)은 현대적 개념의 조각가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한때 불문(佛門)에 귀의하기도 했다는 그는 불모(佛母)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반면 서양미술에 바탕을 둔 조각 작품은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다. 50점 남짓한 작품 가운데 동상은 제2차 세계대전 막판 일제의 쇠붙이 공출로 사라졌고, 목조와 소조의 유작도 동생인 팔봉 김기진의 인쇄소 창고에서 6.25전쟁 때 소실됐다고 한다.  불상으로는 충북 보은 법주사의 미륵대불이 그의 작품이었다. 미륵대불은 김복진이 머리 부분을 완성하고 전체 비례를 잡아놓은 상태에서 자금난으로 중단됐다고 한다.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미륵대불은 1963년에야 완성됐다. 미륵대불은 흔한 시멘트 조각이라는 이유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김복진으로서는 오히려 시멘트라는 새로운 재료를 거대 불상 조성에 이용하는 실험이었다. 미륵대불은 1990년 금동상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두 차례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도 김복진의 체취는 여전히 남아있다.  전북 김제 금산사 미륵전의 본존불도 김복진의 작품이다. 미륵전은 내부가 아래위로 뚫려있는 3층으로 본존불은 높이가 38척이니 12m가 넘는다. 삼존불은 미륵전을 중창한 인조 13년(1635) 조성한 것이다. 서양조각의 재료인 석고로 금산사 미륵본존불은 조성한 것은 특기할 만 하다. 그런데 삼존불 가운데 좌우 협시보살은 제외하고 본존불만 조성했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그래선지 그가 본존불을 조성했다는 사실조차 한동안은 묻혀있다시피했다. 미륵전에는 본존불만 조성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있다.  미륵전 본존불은 특이하게 커다란 무쇠솥 위에 봉안되어 있다. 참배객들은 삼존불에 배례하고는 무쇠솥과 본존불의 대좌 사이 공간에 시줏돈을 넣고는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1934년 3월 9일 저녁 시줏돈을 거두어 가는 소임을 맡은 동자승이 촛불을 잘못 다루는 바람에 솥 내부에서 불이 났다고 한다. 불길은 곧바로 소조상 내부 목재에 옮겨 붙었고 본존볼은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금산사는 미륵본존의 복원불사를 추진했다. 공모에는 김복진과 보응 문성, 금용 일섭, 이석성 등이 응모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대를 대표하는 화승들인 보응, 금용, 이석성은 서울 안양암의 천오백불상도 함께 조성한 적이 있다. 금산사 미륵불 역시 세 사람이 공동 응모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다. 이당 김은호 화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김복진에게 금산사 미륵불 복원에 응모를 권유한 것도 이당이었다고 한다.  김복진은 도쿄미술대학에서 공부한 뒤 1923년 신극운동 단체인 ‘토월회’를 조직한다. 1924년에는 일본 제국미술원전람회, 1925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각각 나체 조각 작품으로 입선한다. 이듬해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나체상 ‘여인’이 특선에 올랐다. 하지만 김복진은 카프의 실질적인 지도자였던데다 조선공산당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1928년 치안유지법 위반혐의로 일본경찰에 붙잡혀 6년 가까이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김기진은 감옥살이 당시의 형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기억한다. 참담한 감옥살이 중에도 김복진은 먹지 않고 남긴 밥을 주물러 점토처럼 만들고는 인물상과 불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솜씨에 놀란 간수들이 김복진을 목공소로 보내 작은 목조불상을 깎게 해서 감옥소 직매장에서 팔게했다는 것이다. 김복진이 불교조각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이 기간이었던 것 같다. 금산사 미존불 조상에 나선 것은 풀려난 직후가 된다.  김복진의 불상 작품으로 남아있는 것은 10점 남짓이다. 금산사 미륵불과 그의 흔적이 여전한 법주사 미륵대불, 서울 영도사 석가모니불입상, 충남 예산 정혜사 관음보살좌상, 충남 공주 계룡산 소림원 미륵입상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림원 불상이다. 석고로 만든 높이 117cm의 소림원 미륵입상은 금산사 미륵불을 조성하기 위한 축소모형이라고 한다. 다만 머리 부분의 비례가 소림원 쪽보다 금산사 쪽이 조금 더 커보이는 것은 높이 올려다 보아야 하는 대형 불상인 만큼 의도적인 조정이라는 것이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부고] ‘지한파’ 고바야시 전 후지제록스 회장

    [부고] ‘지한파’ 고바야시 전 후지제록스 회장

    고바야시 요타로 전 후지제록스 회장이 지난 5일 만성 농흉(늑막강에 고름이 생기는 질병)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82세. 고인은 일본 게이오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한 뒤 1958년 후지필름(현 후지필름홀딩스)에 입사해 1963년부터 후지제록스에 몸담았다. 고인의 선친 고바야시 세쓰타로는 후지필름의 3대 사장이자 후지제록스 초대 사장이었다. 이사 시절 ‘모레스(맹렬)에서 뷰티풀(아름다운)로’를 기업 이념으로 내걸었고, 1978년 사장 취임 이후 사회 공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이익지상주의를 경계한 경영자로 평가받았다. 1992년 회장으로 승진해 2006년까지 재임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의 경영자단체인 경제동우회 대표간사를 맡았을 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한국 재계 인사들과 자주 교류한 ‘지한파’ 기업인으로 통한다. 2004년 공개 석상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을 촉구한 뒤 자택으로 실탄이 배달되는 봉변을 겪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광개토대왕’ 적힌 신라그릇 등 문화재 3점 국가 보물로 지정

    ‘광개토대왕’ 적힌 신라그릇 등 문화재 3점 국가 보물로 지정

    문화재청은 고구려 ‘광개토대왕’ 글자가 적힌 유일한 청동 호우를 비롯해 조선시대 회화 2점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물 제1878호가 된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는 1946년 경주 은령총과 함께 발굴한 호우총에서 출토된, 뚜껑이 있는 그릇인 유개합(有蓋盒)이다. 415년 제작된 광개토대왕 호우 10개 중 현존하는 유일한 것으로, 고구려가 아닌 신라 고분에서 출토돼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보물 제1879호로 지정된 ‘희경루방회도’(喜慶樓榜會圖)는 1546년 증광시(增廣試·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임시로 실시된 과거시험) 문·무과 합격 동기생 5명이 1567년 전라도 광주의 희경루에서 만나 방회(榜會·과거 합격자 동기모임)를 가진 기념으로 제작했다. 보물 제1430-2호가 된 ‘봉수당진찬도’는 1795년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행차했을 때의 주요 행사를 그린 8폭 병풍 ‘화성행행도병’ 중 1폭으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이자 중요 행사였던 진찬례(進饌禮)를 그린 것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잊혀진 전쟁… 우리와 여전히 얽혀 있다

    잊혀진 전쟁… 우리와 여전히 얽혀 있다

    베트남전쟁의 한국사회사/윤충로 지음/푸른역사/402쪽/2만 5000원 영화 ‘국제시장’ 속 덕수(황정민)는 여동생의 결혼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자청해서 베트남에 간다. 이른바 ‘파월 기술자’였다. 32만 5000명의 베트남 참전 군인 외에 6만 2800명의 파월 기술자가 있었다. 당시 미국계 회사 빈넬, 한진상사 등에 소속된 파월 기술자는 숙식 제공에 350~600달러의 월급을 받았다. 한국의 장관보다 훨씬 많은 월급이었다. 군인의 5분의1 인원에 불과한 이들 파월기술자가 국내로 보낸 돈은 1억 6600만 달러였다. 군인들의 전체 송금액 2억 100만 달러에 못지않았다. 하지만 게릴라전을 주로 하는 베트남전의 특성상 전후방이 따로 없이 위험에 노출돼야 했다. 그들의 하루하루는 노동의 나날이면서, 전투의 연속선상에 있었다. 파월기술자들은 스스로 ‘군번 없는 군인’이라고 불렀다. 베트남 전쟁은 1955년부터 75년까지 무려 20년 동안 전개됐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상징되는 이념 대결의 장이었다. 베트남으로서는 국토가 파괴되고 수많은 생명이 살상된 비극의 전쟁이었지만, 한국전쟁을 갓 마친 폐허 속 한국에는 경제 도약의 또 다른 기회였다. 총성이 멎은 지 40년이 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베트남전 참전에 대해 사과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호찌민 전 주석의 묘소에 참배하는 등 두 나라 관계는 정상화됐다. 과거의 전쟁을 애써 기억하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의식의 기저에 묻혀 있고, 다른 형태로 한국사회의 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인 저자는 베트남과 관련됐던 개개인의 기억을 하나씩 끄집어내며 그들의 언어와 의식을 묶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 2015년 한국사회에 여전히 드리워져 있는 베트남 전쟁과의 연관성을 확인시키고 있다. 부제 ‘잊힌 전쟁, 오래된 현재’처럼 단순히 정치, 경제, 외교의 측면만이 아닌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베트남 전쟁을 환기시킨다. 파월군인, 파월기술자, 대학생위문단, 피해 베트남인 등 55명의 생생한 진술을 담아서 참전군인의 집단 형성 과정, 그들의 극우적 정체성 획득 배경, 양국 간 반성 없는 화해가 낳는 문제점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파월기술자들은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1971년 9월 15일 칼빌딩에서 농성을 하다가 건물에 불을 질렀다. 농성자 63명에게 유죄가 선고됐고 한진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베트남에서 총탄에 맞고 돌아왔지만 뿌듯한 시절로 기억하는 ‘국제시장’ 속 덕수의 동료들이 겪은 일이었다. 1970년대부터 본격화한 국가 및 자본의 결탁체와 노동 사이에서 펼쳐진 대결의 서막과도 같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한명숙 前총리 “나는 결백하다” 거듭 주장하며 수감

    한명숙 前총리 “나는 결백하다” 거듭 주장하며 수감

    “저는 결백합니다. 그래서 당당합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년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사법 정의가 이 땅에서 죽었기 때문에 그 장례식에 가기 위해 상복을 입었다”며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났다. 한 손에는 지지자들이 결백의 의미로 건네준 백합을 들고 있었다. 한 전 총리는 “진실은 그 시대에 금방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우리가 만들 때 그 진실은 언제든 밝혀지는 것”이라며 “저는 안에서, 여러분은 밖에서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 내자”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이날 한 전 총리를 배웅하러 나온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 등 100여명은 “한명숙은 무죄다”를 함께 수차례 외쳤다. 한 전 총리는 밝고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몇몇 지지자는 눈물을 훔치며 오열했다. 한 전 총리는 수감을 앞두고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에 불복하는 모습은 사법부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마지막 배웅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한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직후 “법원까지 정치화됐다”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반응이다.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유승희 최고위원만이 “‘여당무죄 야당유죄’인 현 상황을 개탄한다”고 발언했을 뿐 다른 최고위원들은 한 전 총리의 수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 전 총리에 대한 판결의 적절성 문제를 떠나 자칫 비리 정치인을 감싼다는 비난을 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 전 총리는 교정 당국의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친 후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징역을 살았던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 등 역대 정치인들에 비춰 볼 때 한 전 총리도 독방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수감자의 수용거실은 원칙적으로는 독거실에 우선 배정하고 독거실 부족 등 시설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등에 혼거실에 수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교정본부는 정치인이라고 다른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사고 방지 등을 우려해 대개 독방에 배정해 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우디 여성 2명에 허락된 첫 참정권

    보호자 없는 여행, 운전, 남자가 있는 곳에서의 수영, 아바야(얼굴·손·발을 뺀 온몸을 가린 옷)를 걸치지 않은 외출, 낯선 남자와의 대화, 축구 같은 경쟁 스포츠, 쇼핑할 때 옷 입어 보기, 화장한 채 외출, 묘역 참배, 검열 안 받은 패션잡지 보기, 바비 인형을 사는 것….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이 할 수 없는 금지 목록이다. 오는 11월 수많은 금기 중 하나가 깨진다. 여성들이 투표할 수 있는 권리, 참정권이 처음 허락된다. 사우디 여성들이 11월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고 알자지라가 23일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사우디 신문인 사우디가제트를 인용해 지난 16일 다른 지역보다 유권자 등록을 먼저 받은 메카에서 사피나즈 아부 알 샤마트가 여성 1호로, 메디나에선 자말 알사디가 여성 2호로 유권자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알 샤마트는 “선거 참여는 여성으로서의 국가적 의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지방선거에서 21명의 여성 후보가 출마를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바티칸시국과 함께 여성 참정권을 부정해 온 사우디는 2011년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전 국왕의 결정을 계기로 여성에게 선거권을 부여했다. 왕국인 사우디에는 대선과 총선이 없어 여성들은 참정권을 받은 지 4년 만에 지방선거에서 권한을 행사하게 됐다. 압둘라 전 국왕은 여성들이 투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지난 1월 타계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참정권 확보를 환영하면서도, 사우디의 여성 인권 상황은 여전히 취약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국제앰네스티의 캐런 미들턴은 “참정권 부여는 사우디의 여성 차별 극복을 위한 작은 변화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투표할 자격을 얻어도 보호자 없는 외출, 운전이 금지된 상황이라면 투표소까지 가는 일조차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지적이다. 특히 사우디에선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조치에 대한 반발이 커 이 나라 여성 시민운동가들이 2013년 10월 26일을 ‘여성 운전의 날’로 정하고 직접 운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20여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ul.co.kr
  • 수감 앞둔 한명숙,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대체 왜?’

    수감 앞둔 한명숙,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대체 왜?’

    ‘수감 앞둔 한명숙’ 수감을 앞둔 한명숙 전 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22일 오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년 실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한명숙 전 총리는 참배에 앞서 자신을 응원하러 나온 일부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고 이어 헌화-분향을 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다. 참배를 마친 한명숙 전 총리는 방명록에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명숙 전 총리는 수감을 앞두고 묘역을 찾은 이유를 묻자 “가기 전에 대통령께 인사드리러 왔다”고만 답했다. 또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동교동 사저로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여사는 한 전 총리의 건강을 염려했으며, 한 전 총리는 민주주의 위기와 남북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이후 권양숙 여사를 만나 40분 가량 비공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권 여사는 한 전 총리에게 “힘들더라도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격려했으며, 한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은 가셨지만 저는 살아있지 않느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23일에는 병원 진료를 받은 뒤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라고 주변 인사들이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형이 집행되기 직전 구치소 앞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배웅하는 ‘진실 배웅’이라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김대중정부 시절인 16대 국회 때 DJ에 의해 발탁돼 정계에 입문한 뒤 여성부 장관을 지냈고, 노무현정부 시절에는 환경부 장관에 이어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로 발탁됐다. 수감 앞둔 한명숙, 수감 앞둔 한명숙, 수감 앞둔 한명숙, 수감 앞둔 한명숙, 수감 앞둔 한명숙, 수감 앞둔 한명숙 사진 = 서울신문DB (수감 앞둔 한명숙)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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