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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무슨 뜻?”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무슨 뜻?”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무슨 뜻?” 현충원 참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취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는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할 예정이다. 중도 세력과 개혁적 보수세력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해 총선 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더민주가 비대위 체제를 공식 출범하며 전열을 정비한 만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의 야권 통합 대결 및 세 대결도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이유는?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이유는?

    현충원 참배, 김종인 첫 일정…이승만·박정희 묘역 모두 참배 이유는?현충원 참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취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는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할 예정이다. 중도 세력과 개혁적 보수세력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해 총선 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더민주가 비대위 체제를 공식 출범하며 전열을 정비한 만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의 야권 통합 대결 및 세 대결도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호남민심 공략’ 잰걸음

    더민주 ‘호남민심 공략’ 잰걸음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홍걸(53)씨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최근 동교동계 좌장 격인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 등이 잇따라 탈당한 가운데 호남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해 더민주 측에서 ‘맞불’을 놓은 셈이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인 홍걸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민주는 DJ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며 “더이상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을 나눠선 안 되며 아버님과 호남을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출마 여부를 묻자 “나중에 다시 분명하게 밝히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어머니 이희호 여사와의 상의 여부에 대해서는 “제 뜻을 말씀드렸고 ‘신중히 잘 판단해서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만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홍걸씨를 “대단히 상징적으로 소중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회견 전 저와 카톡 대화를 나눴지만 그분의 문제는 그분이 결정하며 저로서는 그분의 결정을 이해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는 호남 출신 영입 인사들을 앞세워 광주에서 이틀째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전남 화순 태생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 김병관(전북 정읍) 웹젠 의장, 김민영(전남 목포)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경북 포항 출신이지만 인지도가 높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 12명은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500여명의 방청객을 상대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특히 양 전 상무는 자신을 “호남의 딸로 불러 달라”고 호소하는 등 지역 정서를 자극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숙청설’ 北 최룡해, 3개원 만에 공개 활동… “‘당 비서’ 복권됐나?”

    ‘숙청설’ 北 최룡해, 3개원 만에 공개 활동… “‘당 비서’ 복권됐나?”

    한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숙청설’에 휩싸였던 북한 최룡해가 ‘당 비서’ 직함으로 석 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창립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 행사 소식을 전하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룡해 동지가 연설하였다”고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최 당비서가 연설에서 “언제나 청년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경축행사 대표들에게 베풀어 주신 크나큰 은정에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경축행사 대표들이 수소탄 시험의 대성공으로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역사적 사변을 안아온 끝없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영웅조선청년들의 불굴의 기개와 혁명적 의지를 남김없이 과시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2인자로 군림했던 최룡해 비서는 지난해 10월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에 참석하고 노동신문에 기고한 뒤 11월 8일 발표된 리을설 인민군 원수 장의위원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은 같은 달 24일 최 비서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토사 붕괴 사고에 책임을 지고 11월 초 지방의 한 협동농장으로 추방돼 혁명화 교육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 다시 포함되면서 복권된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김 비서의 장례식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새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등에 연이어 불참해 신변에 대한 상황을 놓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총통 선거 현장을 가다] “변화” vs “성장”… 침묵하는 표심 향해 막판 유세

    대만 총통선거를 이틀 앞둔 14일 총통 후보들은 마지막 차량 유세에서 당의 텃밭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막바지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당선이 유력시되는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후보는 이날 ‘민진당 표밭’인 대만 남부 지역을 훑었다. 차이 후보는 확성기와 요란한 깃발을 단 오토바이 부대 및 차량과 함께 가오슝을 출발해 타이난과 자이, 장화를 거쳐 타이중에 이르는 차량 유세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도에 몰려든 시민들과 학생들은 “총통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며 “차이잉원 자유(加油·화이팅)!”를 소리 높여 연호했다. 일부 시민들은 “샤오잉(小英·차이잉원 지칭)이 당선되면 시집갈 수 있겠네”라는 익살스러운 플래카드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타이베이 중산(中山)역에서 만난 시민 위궈화(兪國華·48)는 “지금 대만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대만의 변화를 이끌어낼 후보는 오직 차이잉원밖에 없다”고 두둔했다. 주리룬(朱立倫) 후보는 이날 ‘국민당 벨트’인 대만 북부 지역을 공략했다. 타이산, 신좡을 출발해 수린과 싼샤, 잉거, 투청 등을 거쳐 반차오에 이르기까지 신베이 전역을 샅샅이 누볐다. 주 후보는 특히 부인 가오완첸(高婉?)과 함께 차량에 동승해 당선을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하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그는 “아내가 정말 고생한다”며 “어제저녁에도 나를 위해 생선탕을 끓여줘 맛있게 먹었다”며 겸연쩍은 듯이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리젠민(李建民·37)은 “차이 후보가 미혼인 점을 겨냥해 가정이 편안하면 국가도 평안해진다는 점을 강조해 표심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총통 후보들은 침묵하며 관망하는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상대 후보는 최대한 평가절하하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 후보는 이날 신베이시 차량 유세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차이 후보에 대해 “신뢰가 없는 사람”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차이 후보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정책과 관련해 속으로는 대만 독립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겉으로는 ‘현상 유지’라고 애매모호하게 답변하는 등 성실하지 못한 ‘공약’(空約)만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침묵하는 탓에 소외되는 사람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앞서 13일에는 가장 존경받는 전직 총통 ‘장징궈(蔣經國) 카드’도 던졌다. 장징궈의 28주기인 이날 마잉주(馬英九) 총통 등과 함께 장징궈 묘소를 참배했다. 침묵하는 다수가 대부분 나이 많은 노령층인 점을 감안해 고도 경제성장을 견인한 장징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려 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이 후보는 이날 장화 차량 유세에서 “헛된 루머에 현혹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 주 후보 측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차이 후보에 대한 불법 정치 자금 수수설을 흘리고 있는 데 대한 반격이다. 차이 후보는 “집권 국민당은 침묵하는 다수들이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줄 아는데, 이는 매우 큰 착각”이라며 “국민당은 하루빨리 이 같은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침묵하는 다수의 사람들이야말로 바로 이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오만방자한 정부가 바뀌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정치를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타이베이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日 의원 위안부에 망언 “위안부 할머니는 매춘부” 합의 17일 만에 ‘대체 왜?’

    日 의원 위안부에 망언 “위안부 할머니는 매춘부” 합의 17일 만에 ‘대체 왜?’

    日 의원 위안부에 망언 “위안부 할머니는 매춘부” 합의 17일 만에 ‘대체 왜?’ 日 의원 위안부에 망언 1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중의원인 사쿠라다 요시타카(櫻田義孝ㆍ66) 의원(6선)이 “위안부는 직업 매춘부였다”고 주장, 한국 외교부가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사쿠라다 의원은 과거에도 위안부 관련 망언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쿠라다 의원은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외교경제협력봅부 등의 합동회의에서 “일본에서 매춘방지법(1956년 제정)이 생긴 것은 쇼와(昭和) 30년(1955~1964년)이었다”면서 “위안부는 매춘부였다. (그러나) 그것을 희생자인 양 하는 선전 공작에 현혹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한기본조약을 체결했을 때 한국의 국가 예산을 일본이 원조했다“며 “한국 정부가 그런 것을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왜곡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부대신을 지낸 사쿠라다 의원은 극우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4년 극우정당인 일본유신회 집회에 참석해 ‘고노 담화’가 날조됐다는 의미의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사쿠라다 의원은 고노 담화 재검증을 요구하는 일본 유신회 집회에서 “나는 거짓말을 하거나 사람을 속이거나 사실을 날조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며 일본군 위안부가 날조된 사실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사쿠라다 의원은 또 야스쿠니 참배와 역사왜곡 문제로 한국과 갈등을 빚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 정권 당시 외무대신 정무관(2001)과 내각부 부 대신(2005~2006)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 당’ 한상진 창준위원장 “이승만은 국부…공로 잊어선 안 돼”

    ‘국민의 당’ 한상진 창준위원장 “이승만은 국부…공로 잊어선 안 돼”

    ‘국민의 당’ 한상진 창준위원장 “이승만은 국부…공로 잊어선 안 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14일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나라를 세운 분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그 화합의 힘으로 미래를 끌고가려고 하는 정치적 지혜가 대단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안 의원 등과 함께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느 나라든 나라를 세운 분을 ‘국부’라고 평가한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고 이어서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한 위원장은 이러한 행보가 모순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많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원래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 분이었다. 그 공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그러면서 “그 때 만들어진 뿌리가, 잠재력이 성장해서 4·19 혁명에 의해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가 우리나라에 확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당은 결코 어느 한 쪽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면서 “그래야 국민 대중과 대화할 수 있는 정서적 공감대가 생기고 이념적 중심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앞으로 마련될 당의 정강정책에 대해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을 모두 명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의 정신적 기초, 가치적 토대”라면서도 “집단을 이야기하면 산업화 세력, 민주화 세력이 들어가겠죠”라고 말했다. 안 의원도 “산업화와 민주화에 대한 인정을 바탕으로 저희들은 계속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1일 이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이 땅에 도입했고 또 굳게 세웠다. 이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이어받아서 그 체제를 좀더 강고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안부 할머니는 매춘부” 日사쿠라다, 과거에도 ‘날조 망언’

    “위안부 할머니는 매춘부” 日사쿠라다, 과거에도 ‘날조 망언’

    1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중의원인 사쿠라다 요시타카(櫻田義孝ㆍ66) 의원(6선)이 “위안부는 직업 매춘부였다”고 주장, 한국 외교부가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사쿠라다 의원은 과거에도 위안부 관련 망언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쿠라다 의원은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외교경제협력봅부 등의 합동회의에서 “일본에서 매춘방지법(1956년 제정)이 생긴 것은 쇼와(昭和) 30년(1955~1964년)이었다”면서 “위안부는 매춘부였다. (그러나) 그것을 희생자인 양 하는 선전 공작에 현혹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한기본조약을 체결했을 때 한국의 국가 예산을 일본이 원조했다“며 “한국 정부가 그런 것을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왜곡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부대신을 지낸 사쿠라다 의원은 극우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4년 극우정당인 일본유신회 집회에 참석해 ‘고노 담화’가 날조됐다는 의미의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사쿠라다 의원은 고노 담화 재검증을 요구하는 일본 유신회 집회에서 “나는 거짓말을 하거나 사람을 속이거나 사실을 날조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며 일본군 위안부가 날조된 사실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사쿠라다 의원은 또 야스쿠니 참배와 역사왜곡 문제로 한국과 갈등을 빚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 정권 당시 외무대신 정무관(2001)과 내각부 부 대신(2005~2006)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왜 왔나” “간 덜 봤냐” 야유 속 盧대통령 묘역 참배

    “왜 왔나” “간 덜 봤냐” 야유 속 盧대통령 묘역 참배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탈당 과정에서 친노(친노무현) 진영과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12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안 의원이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은 탈당 이후 처음이다. 전날 광주, 전남 순천 지역을 훑은 안 의원은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임내현·문병호 의원 등이 안 의원과 함께했다. 하지만 안 의원의 봉하행은 일부 친노 성향 시민의 반발로 순탄치만은 않았다. 안 의원이 도착하자 몇몇 시민은 “여기 왜 왔습니까”, “야권을 분열시켜 놓고 형제는 무슨 형제입니까”라고 야유를 보냈다. 한 시민은 안 의원의 우유부단한 성격을 조롱하는 별명인 ‘간철수’를 인용하며 “아직 간 덜 봤습니까”라고 외치기도 했다. 자신을 더민주 당원이라고 밝힌 또 다른 남성은 ‘친노 패권주의, 낡은 진보라며? 아직도 간 덜 봤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안 의원 측이 이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안 의원도 자신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봉하마을을 빠져나갈 때까지 시종 굳은 표정이었다. 안 의원은 이날 참배에서 한 위원장에게 먼저 분향하도록 양보하는 등 ‘조연’을 자처했다. 한 위원장이 방명록을 적자 안 의원은 한 위원장의 이름 아래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참배를 마친 안 의원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사저에서 일행과 함께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안 의원과 권 여사의 단독 면담은 없었다. 국민의당 측 배석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안 의원이 권 여사가 가꾸는 화초에 대해 “(이전 방문 때보다) 갈수록 향이 좋아진다”고 하자 권 여사는 “가을에 한 번 더 오셔야겠네요”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여사는 안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수고가 많다”고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여사는 “이 지역에서는 어느 당이든지 야당이 (당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배석자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했다. 하지만 권 여사 측 김경수 더민주 김해을 지역위원장은 “권 여사는 정치적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힘내라는 취지의 말씀도 없었다”며 미묘한 입장 차를 보였다. 예방 이후 안 의원은 ‘그동안 친노 진영을 비판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특정 세력을 비판한 적은 없다. 어떻게 하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지 계속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당에 합류한 김한길 의원과 안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박선숙 전 의원이 지난 11일 비공개 심야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입 인사 및 발기인들의 과거 전력이 논란을 빚으면서 안 의원 측근들과 더민주 탈당파의 갈등설이 불거진 터라 양측을 대표하는 박 전 의원과 김 의원이 조율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또 그동안 물밑에서 안 의원을 도왔던 박 전 의원이 조만간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김해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文과 차별화 나선 안철수… 키워드는 ‘호남·중도’

    文과 차별화 나선 안철수… 키워드는 ‘호남·중도’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11일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호남 민심을 집중 공략했다. 안 의원은 이날 광주 서구 상록회관에서 열린 ‘광주 집단지성과의 대화’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고향임을 내세워 ‘호남의 사위’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정치를 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호남의) 상실감이 큰지 깊이 이해했다”며 “호남의 소외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또 “지금 제 머릿속에는 대선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면서 “대선을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은 국민들이 금방 알아채고,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의 광주행은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탈당을 고심하던 지난해 11월 30일까지 합치면 보름에 한 번꼴로 광주를 찾은 셈이다. 이는 제1야당인 더민주 문재인 대표와 ‘호남의 적자’ 자리를 두고 펼치는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탈당을 막판 고심 중인 호남 지역 현역 의원들의 신당 합류 결단을 촉구하는 측면도 있다.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의 지지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점도 고무적이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국민의당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정당임을 부각시키면서 중도층을 흡수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더민주의 경우 지난해 2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 가운데 문 대표만 나 홀로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어 광주로 이동한 안 의원은 가장 먼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지난 2014년 민주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당 정강·정책에서 제외하려다 곤욕을 치른 안 의원은 이를 의식한 듯 ‘5·18 정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민의당 강령에 5·18 정신이) 당연히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오는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광주·순천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권은희, 국민의 당 합류 “안철수 vs 천정배 고민하더니…”

    권은희, 국민의 당 합류 “안철수 vs 천정배 고민하더니…”

    권은희, 국민의 당 합류 “안철수 vs 천정배 고민하더니…” 국민의 당 합류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 사이에서 고민하던 권은희 의원이 결국 안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을 선택했다. 권 의원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당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곧바로 안 의원의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에 동행했다. 그러나 권 의원이 국민의 당에 입당하기까지 그동안 보여진 행보를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말 두 차례 천 의원을 면담해 현역의원 1호로 천 의원 측의 ‘국민회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두 사람의 면담이 끝난 뒤 천 의원은 “뉴DJ의 맨 앞에 서 있는 한 분”이라고 극찬했고, 권 의원도 “고민 지점이 정확하게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고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 보궐선거를 통해 배지를 달았던 권 의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도 하지 않고 팩스로 탈당하는 사유는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권 의원의 고심이 길어지자 일각에서는 김한길 의원과 최재천 의원의 눈치를 보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권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내며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해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국민의당 합류 “안철수 vs 천정배 고민하더니…” 일부 비판도

    권은희, 국민의당 합류 “안철수 vs 천정배 고민하더니…” 일부 비판도

    권은희, 국민의당 합류 “안철수 vs 천정배 고민하더니…” 일부 비판도 국민의 당 합류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 사이에서 고민하던 권은희 의원이 결국 안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을 선택했다. 권 의원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당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곧바로 안 의원의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에 동행했다. 그러나 권 의원이 국민의 당에 입당하기까지 그동안 보여진 행보를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말 두 차례 천 의원을 면담해 현역의원 1호로 천 의원 측의 ‘국민회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두 사람의 면담이 끝난 뒤 천 의원은 “뉴DJ의 맨 앞에 서 있는 한 분”이라고 극찬했고, 권 의원도 “고민 지점이 정확하게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고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 보궐선거를 통해 배지를 달았던 권 의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도 하지 않고 팩스로 탈당하는 사유는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권 의원의 고심이 길어지자 일각에서는 김한길 의원과 최재천 의원의 눈치를 보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권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내며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해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은희, 국민의당 합류 “천정배 의원과 고민 지점이 같다”더니 결국…

    권은희, 국민의당 합류 “천정배 의원과 고민 지점이 같다”더니 결국…

    권은희, 국민의당 합류 “천정배 의원과 고민 지점이 같다”더니 결국… 국민의 당 합류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 사이에서 고민하던 권은희 의원이 결국 안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을 선택했다. 권 의원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당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곧바로 안 의원의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에 동행했다. 그러나 권 의원이 국민의 당에 입당하기까지 그동안 보여진 행보를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말 두 차례 천 의원을 면담해 현역의원 1호로 천 의원 측의 ‘국민회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두 사람의 면담이 끝난 뒤 천 의원은 “뉴DJ의 맨 앞에 서 있는 한 분”이라고 극찬했고, 권 의원도 “고민 지점이 정확하게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했고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 보궐선거를 통해 배지를 달았던 권 의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도 하지 않고 팩스로 탈당하는 사유는 매우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권 의원의 고심이 길어지자 일각에서는 김한길 의원과 최재천 의원의 눈치를 보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권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내며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해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대회… “내일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한다”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대회… “내일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한다”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대회… “내일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한다”국민의당 창당 발기인 대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인 ‘국민의 당’이 1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 국민의 당은 다음달 2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이날부터 시·도당 창당 작업, 당원 모집 및 외부인사 영입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 당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기치로 내세워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선언했다. 발기 취지문에서는 “비생산적 이념 대립, 지역갈등, 국민분열의 시대를 청산하고 성찰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새로운 대안정치,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를 위해 이념적으로 유연할 것”이라면서 “의제에 따라 진보와 보수의 양 날개를 펴면서 합리적 개혁을 정치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창준위는 그러면서 “시민의 참여, 국민의 참여만이 담대한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에 동참하면서 새정치의 대장정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안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발기인은 총 1978명이 참여했고, 현역 의원 중에서는 안 의원과 김한길 의원을 비롯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동철·문병호·유성엽·임내현·황주홍 의원 등 7명잉 이름을 올렸다. 공직자 출신으로는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포함됐고 교육게에서는 김현수 전 대구 대명중학교 교장 등이, 시민사회에서는 여창호 전 부산 YMCA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 출신인 강대인 씨,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유정·김창수 전 의원 등도 포함됐다. 일반 시민들 가운데에서도 중장비 개인사업자 정한영 씨, 대한항공 기장 송민철 씨,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사 이진경 씨, 분뇨처리 비료공장을 운영하는 정영환 씨, 필리핀 다문화여성 한예솔 씨, 삼거리 픽쳐스 엄용훈 대표, 전 해태타이거즈 야구선수 최해식 씨, 부산신항만 하역운송 노동자 조청한 씨 등도 참여했다. 그러나 안 의원과 지난 2012년 대선을 함께 준비했던 김성식·박선숙 전 의원과 신당 참여 여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은 이번 명단에 이름을 넣지 않았다. 더민주당을 탈당한 김영환·최재천·권은희 의원도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고 발기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권 의원은 이날 발기인대회가 끝난 뒤 11일부터 안 의원 측에 합류할 것을 공식화했다. 한편 안 의원은 11일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의 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안 의원은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지역 간담회와 강연회에 연이어 참석하고 순천경찰서를 격려 방문한다. 이날 광주 일정에는 더민주당을 탈당한 권은희 의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어 같은 날 밤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1박을 한 뒤 오는 12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에게 새해 인사를 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루비콘 앞에 선 김정은 비서에게/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루비콘 앞에 선 김정은 비서에게/박홍환 논설위원

    김정은 제1비서, 이 공개 편지가 제대로 전달될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입길로라도 김 비서의 귓가에 닿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노트북PC를 켰습니다. 모쪼록 거슬리는 표현이나 듣고 싶지 않은 충고가 있어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루비콘강 앞에 서 있는 위태로운 모습이 안타까워 몇 글자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이번 4차 핵실험, 그쪽 주장으로 수소탄 시험을 승인하는 최종 명령서의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기운 글씨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서체를 쏙 빼닮았더군요. 이쪽의 한 필적 전문가는 도전적 성향이 강해 보인다고도 분석했습니다. 김 주석의 모든 것을 닮고 싶어 하는 김 비서의 무한 욕망이 느껴졌습니다. 하긴 어릴 때부터 얼마나 많이 김 주석의 영웅적 무용담을 듣고 무소불위의 통치 기록을 봐 왔겠습니까. 외모조차 흡사하니 스스로 김 주석의 최고 권위가 자신에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합니다. 그럼으로써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은 3대 세습의 당위성도 부여하겠지요. 그러고 보니 베이징 특파원으로 근무할 때인 2010년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해 8월 아버지와 함께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김 비서의 방중은 없었던 것으로 돼 있지만 당시 김 위원장이 후계 수업을 받던 김 비서를 대동했을 것이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천안함 폭침이 있었던 그해 김 위원장은 두 차례 방중했는데 베이징이 아닌 동북 지방에서만 맴돈 8월의 두 번째 방중이 특이했지요. 특별열차의 첫 기착지인 지린(吉林)성 지린에서는 위원(毓文)중학과 베이산(北山)공원의 약왕(藥王)묘를 찾았습니다. 김 주석은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위원중학 재학 당시인 10대 청소년기에 약왕묘에서 비밀리에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 결성을 주도했다고 적었지요.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지린성 창춘(長春)에는 20대 청년 김 주석이 주체사상을 처음으로 설파했다는 카룬마을이 있는데 지린에서 창춘으로 이동하면서 할아버지가 주재했던 ‘카룬회의’ 현장을 차창 너머로 유심히 살펴보지 않았는지요. 헤이룽장(黑龍江)성의 하얼빈(哈爾濱)이나 무단장(牡丹江)에서도 동북항일연군 관련 시설물을 참배하는 등 김 주석 흔적 찾기에 여념이 없지 않았습니까. 그때 방중을 통해 후계체제를 인정받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혁명혈통 계승의 정당성을 각인시키는 효과를 노렸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핵 도발로 국제사회는 더욱 견고하고도 엄혹한 제재에 나설 것입니다. 초등학교 건물에 금이 가는 등의 직접적 피해에 화들짝 놀란 중국도 격앙하고 있어 속도를 내던 양국 경협이 중단될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제7차 당대회를 앞둔 수소폭탄 실적 과시, 미국을 상대로 한 대화압박 등 대내외 ‘노림수’의 대가는 상상 이상으로 혹독할 것입니다. 과연 무슨 생각으로 루비콘강 앞에 서 있는지 김 비서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린과 창춘, 하얼빈 등의 할아버지 유적을 순례하며 배운 게 고작 장난처럼 핵실험 버튼을 누르는 것이었습니까. 그토록 사랑한다는 북한 인민의 운명을 이렇게 한순간 내동댕이칠 수 있는 것인가요. 진실 여부를 떠나 김 주석은 그래도 혁명과 항일에 대한 열의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좌충우돌하는 김 비서에게서는 한 조각 진지함조차 엿보이지 않는군요. 핵무기 개발과 경제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요? 그만 혹세무민하기 바랍니다. 그동안 핵과 미사일 개발에 쏟아부은 30억 달러 넘는 돈을 식량 구입에 사용했다면 적어도 북한 인민들이 3년 동안은 굶주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김 비서의 잘못된 주사위 선택은 곧 북한 인민들에게 쓰나미 같은 재앙으로 닥칠 것입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인민들을 속여 가며 ‘고난의 행군’을 독려할 생각인가요. 하지만 인간의 인내심은 화수분 같은 게 아닙니다. 언젠가는 인내심이 바닥을 칠 수밖에 없고, 분노는 끓어오르게 마련입니다. 경제봉쇄로 또다시 수백만명의 아사자, 수만명의 탈북자가 속출한다면 안팎으로 레짐체인지의 욕구가 임계점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다른 도발로 루비콘강을 건널 생각은 이쯤에서 접기 바랍니다. stinger@seoul.co.kr
  • 서울성북구의회 신년인사회 및 국립현충원 참배
  • 용산구 새내기 공무원들 의열사 참배로 새해맞이

    용산구 새내기 공무원들 의열사 참배로 새해맞이

    용산구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순국선열에 참배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7일 오후 신임 9급 공무원 28명(행정직 26명, 세무직 2명)에게 발령장을 주고서 지역 내 효창원의 의열사를 함께 참배했다. 의열사는 백범 김구 등 일제강점기 상하이임시정부 요인 7명의 영정이 안치된 곳이다. 신임 직원들이 새해 의열사를 참배한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성 구청장이 새내기 직원들에게 역사의식 갖기를 강조한 건 ‘호국 도시’로서 용산의 위상을 고려한 조치다. 구에는 효창원 외에 전쟁기념관과 유관순추모공원 등 여러 추모 시설이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구 예산으로 유관순추모공원 안에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건립하고 인근 도로명을 ‘유관순길’로 바꿨다. 유 열사는 1920년 9월 28일 순국한 뒤 용산의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다가 일제가 군용기지 조성을 위해 이장하는 과정에서 유해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성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직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공복으로서 소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日 망동 없어야 위안부 합의 이행 가능하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24년 묵은 난제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합의했지만 합의 이행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비롯한 국민 여론이 이번 합의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본 내 우익세력 등의 망동(妄動)이나 망언이 재발할 경우 양국 간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잖아도 국내 시민단체와 야당을 중심으로 “법적 책임을 묻지 못했다”는 한계론을 제기하며 마뜩잖아하는 상황에서 합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돌발적인 발언이나 행동이 나온다면 국내 여론은 급격히 악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양국은 그제 외교 수장 간 담판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을 약속했다. 더이상 이 문제로 한·일 양국 관계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 속에 그동안 양국 관계를 최악으로 몰고 간 위안부 문제를 이번에야말로 완전하게 해결하자는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다고 본다. 물론 앞으로도 과거사나 독도 등을 놓고 양국 간 갈등은 수시로 돌출할 것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위안부 문제만큼은 갈등 요소에서 제외되는 것이 이번 합의의 취지에도 맞다. 단 거기에는 엄연하고도 엄중한 전제조건이 달려 있다. 공동 기자회견문에 쓰여 있는 대로 일본 정부가 밝힌 조치들을 착실하게 이행해야만 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가 ‘당시 군의 관여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했다. 또 아베 신조 총리는 총리 자격으로 피해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을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예산으로 피해자 지원 계획을 명문화했다. 이 같은 조치들의 대전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키고, 그들에게 입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있다. 단순히 선언과 지원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진정성 없는 사죄와 진심이 담기지 않은 지원은 피해 할머니들을 또다시 욕보이는 일이다.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그 같은 전쟁 범죄자들의 위패 앞에 지도자들이 머리를 조아리며 추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아베 총리의 사죄와 반성은 그야말로 말 따로, 행동 따로, 이율배반적인 거짓 선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여기에 위안부와 관련한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라도 나온다면 피해 할머니들과 우리 국민들은 정부를 상대로 합의 무효를 요구할 것이 뻔하고, 우리 정부로서도 불가역적 해결 약속을 지킬 도리가 없는 것이다. 벌써 암울한 전조들도 엿보인다. 아베 총리 부인인 아키에가 그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실을 밝혔다. 양국 간 합의를 무색하게 한다. 보수층을 달랠 의도였다면 용납하기 어렵고, 그렇지 않다면 경거망동이다. 이 같은 일이 또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우리 정부가 ‘외교적 담합’ 비난을 자초하면서까지 위안부 문제 합의에 몰두한 것은 그만큼 한·일 관계의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망동과 망언이 재발해선 절대 안 된다.
  • [뉴스 플러스] ‘야스쿠니 폭발’ 韓 용의자 기소

    일본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인 한국인 전모(2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일본 도쿄지검은 28일 전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검찰은 참배 등의 타당한 사유 없이 야스쿠니 경내에 침입한 혐의를 적용했지만, 본안 격인 폭발음 사건에 대해서는 보강 조사를 벌여 추가 기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 남편이 위안부 사죄한 날… 아베 부인, 야스쿠니 전격 참배

    남편이 위안부 사죄한 날… 아베 부인, 야스쿠니 전격 참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타결된 28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사실이 확인됐다. 아키에 여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스쿠니신사 참배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다시 야스쿠니를 방문하니 느낌이 다르다”는 소감과 함께 야스쿠니신사에서 우두머리 신관인 궁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전후 70년을 맞이한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참배”라고 적었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 8월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적이 있어 이번 방문은 3개월여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배는 아베 총리가 간접적으로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와 유감을 표명한 날 이뤄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선 이 같은 행동이 한·일 간에 역사적인 군 위안부 합의가 나온 날 아키에 여사가 아베 총리의 지지층인 보수층을 달래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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