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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대상] 전몰군경 유족 신덕례

    [보훈대상] 전몰군경 유족 신덕례

    신덕례(71)씨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서울특별시지부 구로구지회장이다. 구로보훈회관 건립과 보훈예우수당 지원 등 보훈가족 복지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회원 및 불우이웃 돕기,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서해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등 재해복구 참여로 지역 사회발전에도 기여했다.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 6·25 참전 유엔군 전사자 유족 돕기 선양사업 등에 적극 참여했으며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국립현충원 지킴이 봉사활동, 무연고 묘지 한송이 헌화운동, 수도권회원 현충원 참배 행사 활동으로 나라 사랑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 [보훈대상] 참전 유공자 김기권

    [보훈대상] 참전 유공자 김기권

    김기권(90)씨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서울특별시지부 전 송파구지회장이다. 안보교육, 안보궐기대회 참여, 국난 역사 탐방 및 전적지 순례 등의 안보활동을 했다. 태극기 선양 활동, 국토 지키기 행사 등을 통해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국립현충원, 호국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의 묘소 등 현충시설 참배와 정화작업을 통해 보훈 가족의 자긍심 고취와 명예 선양에도 귀감이 되었다. 6·25 참전 기념비를 회원 찬조비와 개인 사비로 건립해 호국단체의 위상 정서 인식에도 이바지했다.
  • 열린 사저 꿈꿨던 盧… 현실 정치 끊고픈 文

    열린 사저 꿈꿨던 盧… 현실 정치 끊고픈 文

    노무현의 이웃 같은 퇴임 대통령 ‘부메랑’ 비극 지켜본 文 “잊혀진 사람 되고 싶다” “퇴임 이후, 세상과 거리 둘 것” 줄곧 강조 기존 매곡동엔 경호동 들어서기 어려워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부지 최종 낙점“고위공직자들이 퇴임 후에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생각한다. 세상과 거리를 두면서 조용하게 살고 싶었다. 스스로 유배 보내는 심정이기도 했다. 시골에 살 곳을 찾았다. 그래서 고른 곳이 지금 살고 있는 양산 매곡이다.”(2011년 ‘문재인의 운명’ 중)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대통령으로 끝나고 싶습니다.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이라든지 현실 정치하고 계속 연관을 가진다든지 일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대통령 하는 동안 전력을 다하고, 끝나고 나면 그냥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고요. 대통령 끝나고 난 이후 좋지 않은 모습 이런 것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문재인 대통령, 2020년 1월 신년 기자회견) 문 대통령이 최근 퇴임 후 머무를 사저 부지(2630.5㎡·795.6평)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마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선 그 배경에 관심을 쏟고 있다. 사저의 입지나 운영 방식은 퇴임 후 대통령이 현실 정치와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할 것인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인이 ‘거리두기’를 희망하더라도 정치권과 지지자들이 ‘야인’이 된 대통령을 소환할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퇴임 후 양산 매곡동 사저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본래 살림집이 아닌 곳을 공들여 가꿨기에 풀 한 포기, 벽돌 한 장에도 애착이 남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집권 3년차 통상적 절차에 따라 올 초부터 사저와 ‘패키지’로 묶인 경호 부지 물색에 나서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매곡동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 탓에 경호동이 들어서기 어렵고 마을 입구에서 외길을 따라 2㎞ 넘게 더 들어가야 하는 등의 이유로 대통령 경호처가 최종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이다. 평산마을은 행정구역상 경남이지만 울산과 인접했다. 사저가 들어설 부지와 경부고속도로는 2㎞가량, KTX 울산역과는 10여㎞ 떨어져 있어 매곡동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까지 차로 50여분 거리, 어머니 묘소와도 비교적 가깝다. 양산의 교통 요지에 들어선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열린 사저’를 구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일대가 통도사 땅이고, 평산마을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시골길이 이어진 데다 언덕 지형인 탓에 개방형 건물을 짓기는 어렵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취임 3주년 회견 때 퇴임 이후를 너무 상세하게 언급해 놀라기도 했지만, 대부분 초지일관 해왔던 말씀”이라며 “재임 기간 방전될 때까지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퇴임 이후 현실 정치와 연을 끊고 잊혀진 사람으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 사저’를 지향했던 노 전 대통령과는 애초 생각이 다르다는 얘기다.‘열린 사저’의 개념이 등장한 건 봉하마을이 처음이었다. 퇴임 대통령이 지방으로 간 것도 처음이다. 국가균형발전과 권력기관 개혁, 실질적 민주주의의 착근을 위해 전력을 다했던 노 전 대통령은 부산·경남 일대에서 살 곳을 찾았지만 2006년 3월쯤 권양숙 여사가 고향인 봉하행을 제안했다고 한다(‘운명이다: 노무현 자서전’ 중). “대통령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민으로서, 은퇴한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꼭 성공하고 싶었다”고 회고한 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의식과 진보적 담론의 토론 공간으로 ‘민주주의 2.0’ 사이트를 개설했고, 봉하를 생태마을로 꾸미는 한편 친환경 농사를 지었다. 국민들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이웃 같은 퇴임 대통령의 모습을 사랑했고, 주말과 휴일에는 하루 1만여명이 봉하를 찾았다. 결과론이지만 ‘부메랑’이 됐다. 문 대통령은 ‘운명’에서 “봉하에 방문객들이 넘쳐나는 현상, 퇴임 이후 오히려 노 대통령 인기가 올라가는 일들은 하나같이 이명박 정권에게 정치적으로 해석됐다. 이후 시작될 불행한 사태의 전조였다”고 회고했다.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 엔딩 후에도 적지 않은 지지자들이 ‘순례’하듯 봉하를 찾고 있으며, 친노·친문 인사들뿐 아니라 많은 정치인들이 주요 변곡점마다 들러 참배하고 권 여사를 만난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못지않은 강력한 ‘정치적 팬덤’을 지닌 데다 촛불혁명으로 집권한 뒤 적폐청산과 권력기관 개혁,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코로나19의 성공적 대응에 따른 국격 제고 등 ‘레거시’(업적)를 쌓아 가고 있다는 점에서 본인 뜻대로 잊혀지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현실 정치와 연을 끊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결정이 노 전 대통령의 비극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한 친문 인사는 “대통령을 오래 지켜본 이들은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미를 잘 알 것”이라며 “퇴임 이후 문재인의 상징성과 무게를 감안하면 이런저런 요구들이 많겠지만, 대통령의 생각이 단호해 기념관 건립 등 기본적 사업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희호 여사 1주기… 홍업·홍걸 형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이희호 여사 1주기… 홍업·홍걸 형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여성운동가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1주기 추도식이 10일 엄수됐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인 묘역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유가족과 각계 인사 50명만 참석했다. 일반 시민 등 150여명도 묘역 아래에서 고인의 1주기를 함께 추모했다. 추도식에는 장남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부인인 윤혜라씨, 차남 김홍업 김대중 평화센터이사장, 삼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 등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유산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는 홍업·홍걸 형제는 나란히 앉았지만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이낙연·인재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동교동계 한광옥·박지원·최경환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추 장관은 추도식 중간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추도식 전 묘역을 미리 참배했다. 정 총리는 추도사에서 “여사님께서 꿈꾸셨던 국민의 행복과 평화통일을 위해 담대하게 앞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재근 의원은 “6월 10일은 민주주의에서 더 상징적인 날이 됐다”며 “여성 인권과 소외계층 보호, 한반도 평화 등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선생님이 주신 길로 조금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재임 시 여성의 공직 진출 확대를 비롯해 여성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문호를 넓힌 공로가 있다. 한 전 총리를 비롯해 추 장관, 이미경 한국국제협력재단 이사장 등은 김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경기도의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부의장은 지난 6일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수원시 현충탑을 참배했다고 9일 밝혔다. 안 부의장은 “현충일은 한국전쟁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국가 추념일”이라며 “경기도의회는 1370만 도민과 함께, 국가를 위한 희생에 보답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선도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추념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박광온·백혜련·김영진·김승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필근(수원3)·장현국·양철민·김직란·김강식·권정선·김용성·김장일·최종현·이애형 의원,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 황의형 광복회경기도지부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틈타 지지 기반 더 다진 日 극우 정치인들

    코로나 틈타 지지 기반 더 다진 日 극우 정치인들

    자민당보다 우익단체 소속… 물의 잦아코로나19 사태는 여느 나라처럼 일본에서도 주요 정치인의 명암을 극명하게 갈랐다. 아베 신조 총리처럼 무능력·무책임 비난 속에 최악의 상황에 빠진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평판과 인지도 측면에서 수직으로 도약한 인물도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요시무라 히로후미(왼쪽·45) 오사카부 지사와 고이케 유리코(오른쪽·68) 도쿄도 지사다. 두 사람은 순위 매기기를 좋아하는 일본 미디어들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잘한 정치인’ 1위와 2위 자리를 굳게 지켜 왔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와 같은 중앙 사령탑이 없는 일본은 현장 실무대응을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사들이 전담하는 체제다. 이를테면 ‘긴급사태’ 선언 주체는 아베 총리였지만, 실제 주민들의 외출·이동 자제나 상점 휴업 요청 등은 모두 해당 지역 지사들이 해야 했다. 그렇다 보니 지사들은 수시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내 감염 상황이나 대응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요시무라 지사와 고이케 지사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지도를 확 높였다. 특히 아베 총리가 ‘아베노마스크’(가구당 천마스크 2장씩 배포) 등으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두 사람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더 부각됐다. 그 결과 요시무라 지사는 지난 3월 말 30만명 정도이던 트위터 팔로어가 이달 초 100만명을 넘어섰다. 고이케 지사가 매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리는 코로나19 관련 영상도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이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극우 성향의 정치적 이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오사카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변호사 출신의 요시무라 지사는 일본유신회의 부대표를 겸하고 있다. 일본유신회는 집권 자민당보다 훨씬 더 과격하게 일본 사회의 우경화를 지향하는 정당이다. 그의 성향은 오사카 시장 때인 201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설치된 데 반발, 도시 자매결연을 단칼에 파기한 데서 잘 드러난다. 지난 1일에는 트위터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용인했다는 이유로 우익세력이 펼치고 있는 ‘아이치현 지사 탄핵운동’에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일본 최대 우익단체 ‘일본회의’ 회원인 고이케 지사는 방송 앵커 출신으로 2016년 현직에 당선됐다. 일제 위안부 강제연행 사실의 부정은 물론이고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도 참배하는 인물이다. ‘혐한 망언 제조기’로 불린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 지사조차 거부하지 못했던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에 대한 추도문 전달을 2017년부터 중단했다. 두 사람은 각자 중요한 정치적 관문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필요 이상의 방송 출연과 광고 제작 등 코로나19 상황을 정략적으로 활용했다는 지적도 많다. 요시무라 지사는 오는 11월 ‘오사카도 구상’에 대한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를 ‘오사카도’로 통합해 도쿄도와 같은 메가시티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투표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정치 이력에 든든한 날개를 달게 된다. 곧 임기가 끝나는 고이케 지사는 오는 10일쯤 재선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다음달 5일 치러질 선거에서의 승리는 확정적이지만, 압도적인 지지율을 원하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두 사람이 과연 총리의 지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설왕설래도 나오고 있다.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가 되는 의원내각제의 속성상 당장 현실적으로는 무리다. 그러나 여론 흐름의 변화와 이에 기반한 정계 개편이 교묘하게 맞물릴 경우 상황은 예측불가로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5월단체,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직접 사죄해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아들 재헌씨가 최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을 두고 5월 단체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헌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것에 대해 참회라는 억측이 난무하는 등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실제 노태우 씨의 뜻인지는 재헌 씨의 발언 외에는 확인된 사실이 없다”며 “우리는 노씨의 가족들이 아버지의 국립묘지 안장을 희망하고 있다는 등의 언론 보도를 흘리며 몇 번의 묘지 참배로 5·18 학살 책임을 다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학살책임자의 사죄와 반성을 바라는 것”이라며 “반란과 내란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노씨가 여전히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5·18묘지에 추모 화환을 보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1년 노씨의 회고록을 두고 “80년 광주사태의 진범은 유언비어라며 책임을 오히려 유언비어에 돌렸다”며 “아무런 사죄와 반성 없이 아들을 시켜 추모 화환을 전달하고 일부 언론에서 이를 대단한 것으로 추켜세우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헌 씨의 묘지 참배는 의미 있는 일이지만 우선돼야 할 것은 노씨 본인의 사죄”라며 “노씨가 진정 5·18 희생자에 대한 참회의 뜻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자신의 책임을 공식적으로 시인하고 잘못을 뉘우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헌씨는 지난해 8월 국립 5·18민주묘지를 처음으로 참배한 뒤 지난달 29일에도 민주묘지를 방문해 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조화를 헌화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 핑계로… 홍콩, 톈안먼 추모집회 30년 만에 첫 불허

    코로나 핑계로… 홍콩, 톈안먼 추모집회 30년 만에 첫 불허

    홍콩 당국이 4일 예정된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기리는 공식 추모 행사 개최를 불허했다. 홍콩에서 매년 열리는 톈안먼 희생자 추모 촛불 집회가 금지된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빅토리아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6·4 톈안먼 추모 집회를 금지했다. 경찰은 불허 통보서에서 4일까지 연장된 8인 이상 집회금지 조항을 들며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 국민의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에 따라 홍콩 사회 통제를 이미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안법은 반중 시위 등을 위법 행위로 규정하고 반중 성향의 개인이나 단체에 국가권력 전복죄를 적용해 최장 30년형의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에 행사 주최 측인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는 학교와 노래방, 체육관 등이 모두 재개장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우려를 든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리척얀 지련회 주석은 앞서 전날 기자회견에서 4일 추모 집회를 열겠다며 그날 오후 8시 촛불을 켜고 1분간 묵념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만 대규모 집회 대신 8명 1조씩 게릴라 집회로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홍콩 톈안먼 추모 행사에 이어 중국 유가족들의 베이징 희생자 묘소 단체 추모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희생자 유가족 모임인 ‘톈안먼 어머니회’ 유웨이제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4일 베이징 완안 공공묘지에서 단체 추모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춘제(중국의 설) 이후 유가족들이 만나지 못해 추도문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더 컸다”며 “비록 집단 참배는 못하지만 유가족들이 당일 여러 조로 나눠 묘소를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묘소 방문을 금지한다는 경찰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설] 통합당 ‘약자와의 동행’, 정책으로 진실성 보여 줘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어제 공식 출항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첫 공식 회의 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회의에서는 통합당을 ‘진취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진취라는 단어를 두 번이나 사용한 점이 특이한데 앞서 예고한 ‘깜짝 놀랄 만한 변화’의 시동을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진보 진영보다 더 진보적인 정책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통합당 비대위는 정책 슬로건을 ‘약자와의 동행’으로 정하고 당의 보수노선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기본소득제 도입 등 기존 보수 진영에선 상상하기 힘든 파격적 정책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창조적 파괴와 파괴적 혁신을 통해 통합당을 회생시킬 계획인 김 위원장은 당내 인사들에게 진보·보수·중도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고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꼴통보수’, ‘꼰대’로 고착화된 통합당 이미지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바꿔 보겠다는 의욕일 것이다. ‘약자와의 동행’ 약속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영남 일부와 서울 강남3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참패했다. 통합당은 재벌과 기득권을 대변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시장경제 논리를 내세워 노동자 안전을 위한 규제 신설 등에는 인색했고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부자증세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가 총선 성적표로 나타났다. 이제는 사회적 약자, 서민, 노동자와 함께 가겠다고 약속은 하는데, 반신반의할 수밖에 없다. ‘약자와의 동행’이란 약속은 그럴듯해도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면 공허한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이나 그 유가족을 ‘불순세력’으로 폄훼하고 세월호 유족을 조롱하며, ‘죽음의 일터’로 매일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외면해 온 과거와 ‘김종인 비대위’는 완전히 단절해야만 한다. 혹여 지지층 확대를 위한 분식(粉飾)이라면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 필망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말이 아니라 행동과 정책으로 변화를 입증해야 한다.
  • 현충일 참배? 동작 방역기동반 믿고 안심하세요

    현충일 참배? 동작 방역기동반 믿고 안심하세요

    서울 동작구는 1일 현충일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 참배객을 위해 현충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일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유공자와 정부 주요 인사 등 500명만 참석하는 것으로 대폭 축소돼 진행된다. 참배객을 보호하기 위해 동작구 방역기동반이 분무·연무 소독기를 이용해 10일까지 3회 이상 살균 및 소독을 한다. 공중화장실 12곳에는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한다. 현충원 주변 공중화장실 3곳도 대청소와 소독을 한다. 현충일 당일에는 관리인 3명이 상주하며 청결 상태를 점검한다. 관내 공익단체 회원 140명이 나와 현충원 참배객을 안내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음료를 배부한다. 구는 국가보훈처와 협조해 추념행사 참석자 발열 점검을 위한 보건인력과 앰뷸런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10일까지 불법 노점 정비, 도로 시설물 점검, 가로수 정비, 교통지도 및 주정차 질서유지 등 현충원 일대 환경 정비를 진행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철저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으로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개인이 방역 주체가 돼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개인위생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용수 할머니, 나눔의 집 찾아…윤미향 언급은 피해

    이용수 할머니, 나눔의 집 찾아…윤미향 언급은 피해

    내부고발 직원들 격려차 방문“망향의 동산 갔다가 놀러 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1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았다.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로 평균 연령 94세의 할머니 5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최근 후원금 운용 문제로 논란이 됐다. 이날 오후 6시 15분쯤 나눔의 집에 도착한 이 할머니가 차량에서 내리자 나눔의 집 직원 2명이 반갑게 맞았다. 검은색 마스크에 옅은 선글라스를 낀 할머니는 대체로 건강한 모습이었고 직원들의 인사에 환한 얼굴로 “그래”라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나눔의 집 방문 이유에 대해 “놀러 왔지요. (할머니들이) 병원에 다니잖아요. 망향의 동산에 갔다가 왔어요”라며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다. 윤 의원에 대해 질문을 하려 하자 “그런 것은 묻지 마세요”라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이 할머니를 수행한 박모씨는 “이 할머니가 대구로 오기 전 나눔의 집에 한동안 기거했고 대구에 온 이후에도 매년 2~3차례 나눔의 집을 찾았다. 코로나19로 대구를 떠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하룻밤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지내시고 활동가들(내부 고발 직원들)을 격려한 뒤 내일 오전 대구로 돌아가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눔의 집의 후원금 논란과 관련해서 박씨는 “이 할머니가 듣긴 들었는데 별말씀이 없으셨다”면서 “다만 활동가들과 소장 모두 불쌍하다고 하셨다”고 했다. 김대월 학예실장 등 나눔의 집 직원 7명은 법인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과 운영진 등의 후원금 유용 등 비위를 국민신문고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제보해 경기도와 광주시가 차례로 특별점검을 벌였고 인권위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나눔의 집 방문에 앞서 이 할머니는 국립 망향의 동산(충남 천안)에 들러 묘소를 참배했다. 망향의 동산에는 고 김학순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안장돼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독립PD협회 “촬영 중 숨진 두 PD 관련 EBS 사과 수용”

    독립PD협회 “촬영 중 숨진 두 PD 관련 EBS 사과 수용”

    3년 전 다큐 촬영 중 숨져EBS, 7월 유작 편성하기로한국독립PD협회가 3년 전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박환성·김광일 PD의 사망 사고와 관련한 EBS의 사과를 공식적으로 수용한다고 1일 밝혔다. 고인이 된 두 PD는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EBS ‘다큐프라임-야수와 방주’ 편 제작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협회는 두 독립PD의 죽음이 열악한 제작환경과 방송사의 불공정 계약 등 때문이라고 비판해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과 5월 7일 김유열 EBS 부사장은 두 PD의 묘소를 각각 참배해 영면을 기원했다. 김 부사장은 ‘다큐프라임’을 처음 기획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에게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두 PD의 3주기인 다음 달 15일 전후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고인들의 유작인 ‘야수의 방주’를 편성하기로 약속했다. 또 해당 주간을 추모 특집 주간으로 정하고 고인들의 다른 작품들도 함께 방송하기로 했다. 독립PD협회와 EBS는 여전히 남아있는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양측이 참석하는 첫 회의를 연다. 협회는 “고인들과 유가족에 대한 EBS의 전격적인 사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 협회는 EBS와 함께 ‘진정한 상생 협력의 길 찾기’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김종인 방명록 오탈자 수정해주는 주호영

    [포토] 김종인 방명록 오탈자 수정해주는 주호영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방명록 오탈자를 수정해주고 있다. 2020.6.1 연합뉴스
  • [서울포토]국립현충원 참배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서울포토]국립현충원 참배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들과 원내지도부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0. 6. 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현충원 참배…‘약자와의 동행’ 실현할까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현충원 참배…‘약자와의 동행’ 실현할까

    김종인 위원장을 앞세운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종인 비대위’는 특히 ‘약자와의 동행’을 슬로건으로 잡고, 성장 중심의 보수적 경제 노선에 과감한 변화를 주는 등 통합당의 근본 체질을 바꿀 방침이다. 이날 첫 행보 속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강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현충원 방문 이후에는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주재한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아침 공식 회의 공개 방식도 변경된다. 기존 회의처럼 참석자 전원이 공개 발언을 하지 않고 김종인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상황에 따라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일부 비대위원만 발언을 하는 형식을 채택했다. 김종인 비대위에서 이 같이 회의 공개 방식을 채택한 것은 비대위가 ‘한 목소리’를 내면서 당 쇄신 방안에 대한 잡음과 이에 따른 당 내 분열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비공개 회의에서 각 비대위원의 의견을 청취해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중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종인號의 파격, 아침회의부터 정강·정책까지 다 바꾼다

    김종인號의 파격, 아침회의부터 정강·정책까지 다 바꾼다

    비서실장 추경호·송언석 물망… 인선 발표 당내 청년 조직 격상시켜 ‘청년 정당’으로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1일 공식 출범한다. 김 위원장이 ‘파격적 쇄신’을 예고한 만큼 회의 방식부터 인적 구성, 정강·정책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31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1일 오전 현충원 참배 후 첫 회의를 열어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비대위 요직 인선도 발표될 예정이다. 당 비서실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인 추경호·송언석 의원, 대변인에는 방송기자 출신 김은혜 의원이 거론된다. 새 지도부의 변화는 비대위 회의부터 곧바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비대위 9명 구성부터 30대 청년 3명과 50대 여성 2명이 포함되는 등 역대 최연소 비대위인 데다 여성 비율도 가장 높다. 김 위원장은 관행으로 자리잡았던 모두발언 형식의 아침회의도 효율적으로 바꿀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노출을 위해 당 지도부가 서열 순으로 준비한 모두발언을 제각기 내놓던 공개회의 시간을 줄이고 비공개 회의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논의된 내용은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외부에 전달한다. 비대위는 특히 ‘청년 조직’을 공식 기구로 격상해 당내 ‘청년 정당’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지난 총선에서 당내 메시지가 통일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메시지 통일에 신경 쓸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효율적이고 성과를 내는 비대위를 만들고자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강도 쇄신을 위해서는 당의 정강·정책 변화도 불가피하다. 김 위원장은 2011년 한나라당 비대위 시절에도 “브랜드를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며 정강에 명시된 보수 용어를 상당수 삭제했다. 최근 메시지에서도 진보·보수·중도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고 강조한 만큼 진영논리를 벗어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대대적 손질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재벌·기득권을 대변하는 이미지로 고착됐던 당을 사회적 약자·서민·노동자에 밀착된 모습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노태우 장남 재헌씨, 5·18 묘지 참배…아버지 이름으로 헌화

    노태우 장남 재헌씨, 5·18 묘지 참배…아버지 이름으로 헌화

    ‘노태우 5·18 민주 영령을 추모’ 글귀 헌화지난해 8월엔 아버지 대신 묘지 찾아 사죄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55)씨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헌화했다. 29일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에 따르면 재헌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재헌씨는 묘지 입구인 민주의 문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씨앗이 된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며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후 참배단으로 이동한 재헌씨는 ‘13대 대통령 노태우 5·18 민주 영령을 추모합니다’는 글귀가 적힌 조화를 헌화했다. 참배를 마친 재헌씨는 인근 민족민주 열사 묘역에 안치된 이한열 열사의 묘도 참배했다. 이 열사의 묘에는 어머니 김옥숙 여사의 이름이 적힌 조화를 헌화했다.김 여사는 1988년 2월 25일 노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이곳을 찾아 이 열사를 참배한 바 있다. 재헌씨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아버지를 대신해 사죄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오월어머니집에 들러 정현애 이사장 등 피해 당사자를 만나 다시 한번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이한열 열사 묘 참배하는 노재헌씨

    [포토] 이한열 열사 묘 참배하는 노재헌씨

    29일 오전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 씨가 고(故) 이한열 열사의 묘를 참배하고 있다. 노씨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씨앗이 된 고귀한 희생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또 ‘제13대 대통령 노태우-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라고 적힌 조화를 헌화했다. 2020.5.29 노재헌 씨 측 제공
  • 김종인 “세상 변했다…‘진보·보수·중도’라는 말 쓰지 마라”

    김종인 “세상 변했다…‘진보·보수·중도’라는 말 쓰지 마라”

    총선 42일 만에 ‘김종인 비대위’ 출범여성 2명, 청년 3명 포함시켜 혁신 의지“변화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게 핵심”4·15 총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사태를 겪어온 미래통합당이 총선 42일만인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지난달 말 추인된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연장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헌 개정으로 임기를 오는 8월 30일까지로 규정한 부칙에 ‘비대위를 둘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논란이 됐던 임기 문제가 해결됐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대위는 내년 4월 7일 재보선까지 통합당을 이끌면서 지난 총선까지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패 하면서 깊은 수렁에 빠진 당을 정상화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통합당은 이날 김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를 구성할 비대위원으로 성일종·김현아 의원, 김미애 당선인,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이외에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전체 9명 중 여성이 2명, 1980년대생 청년이 3명으로, 위원회 구성부터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에 앞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회의 비공개 특강에서 “진보, 보수라는 말 쓰지 말라. 중도라고도 하지 말라”며 “정당은 국민이 가장 민감해하는 ‘불평등’ ‘비민주’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집단이라는 것만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사회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어느 쪽이 변화한 세상에 더 잘 적응하느냐의 문제가 남았고 그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내가 이번 일 해놓고 고맙다는 소리는 못 들을 게 뻔하다”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다음 달 1일 오전 8시 현충원 참배로 당무를 시작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통합 사령탑 김종인 “자유우파 강조 말라…시대정신 맞게 바꿔야”

    통합 사령탑 김종인 “자유우파 강조 말라…시대정신 맞게 바꿔야”

    김종인, 당 ‘창조적 파괴’ 추진 예고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7일 “보수냐 진보냐 이념으로 나누지 말자”면서 “당의 정강·정책부터 시대정신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통합당의 전통적 지지층에 호소해 온 ‘보수’, ‘자유 우파’를 더는 강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회의 비공개 특별강연에서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세대가 바뀌었다”면서 “국민은 더는 이념에 반응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참석자 등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미래를 위해서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색채를 버리자,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할지 넓게 봐야 한다”면서 “이념적 틀에 갇히는 것을 지양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일반적 변화가 아닌, 엄청난 변화만이 대선 승리의 길”이라면서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 변화에 빨리빨리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 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과거 경제민주화처럼 새로운 것을 내놓더라도 놀라지 말라”면서 “정책 개발만이 살길이다. 깜짝 놀랄 만하게 정책 개발 기능을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인 비대위’ 9명 확정…청년 3명 金, 보수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해체 검토 중 앞서 통합당은 전국조직위원장회의 이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김 내정자의 임기를 내년 재보궐선거까지로 정했다. 김 내정자는 전국위에서 수락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다음달 1일 임시 당대표인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비대위원과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념·노선을 재정비하기 위한 정강 정책 개정과 차세대 주자 발굴에 들어갈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9명을 선임했다. 비대위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여성 비대위원은 김미애 당선인과 김현아 의원이다.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 등 3명은 1980년대생으로, ‘청년 비대위원’에 해당한다. 또한 재선(21대 국회 기준)의 성일종 의원도 비대위에서 활동한다. 김 내정자는 당 ‘창조적 파괴’의 시작으로 보수진영의 대표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해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기존의 진보·보수 진영을 넘나드는 이념과 노선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 내정자는 그동안 “진보와 보수 개념을 구분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金, 기본소득 등 복지 방향 제시 관측코로나 재정 선제 투입, 당명 개정도 추진 당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 경제 화두로 떠오른 기본소득 개념과 복지 정책 전반에 걸쳐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총선 과정에서도 코로나19의 특수성을 감안한 선제적인 재정투입을 강조해왔었다. 당명 개정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총선 직후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국민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당명으로 바꾸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밝혔었다. 이날 오후 전국위원회에서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안이 통과되면 본격적인 당명 개정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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