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참모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반박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원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바다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당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59
  • 볼리비아,미군입국 항의/파스대통령 “의회승인 안받았다” 출국 요구

    【라 파스(볼리비아)UPI 연합】 하이메 파스 볼리비아대통령은 현재 볼리비아에서 활동 중인 미군사파견단이 볼리비아 정부나 의회의 승인없이 입국함으로써 볼리비아를 무시하는 행위를 자행했다고 8일 비난했다.그는 이날 엘 알토시에서 개최된 국군의 날 기념 군사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이러한 방법으로 돕고자 한다면 이는 볼리비아를 무시하는 것이며 차라리 돕지 않는 것이 낫다』고 경고했다. 파스대통령은 육군참모총장 오스카 바르가스 장군이 배석한 이 회견에서 지난 6월 15일 볼리비아인들에게 마약단속 훈련을 시키기 위해 도착한 1백22명의 미군사요원들이 볼리비아정부의 승인없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 이라크에 무력 개입/러시아도 동참 시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국제사회가 이라크에 대해 모종의 행동을 취할 경우 이에 참가하기 위해 걸프지역에 군함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군 고위관계자가 7일 밝혔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 통신은 빅토르 두비닌 러시아 군참모총장의 말을 인용,『걸프지역의 러시아군함 파견여부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러시아해군 소속 군함 수척이 걸프지역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기밀 공개요청권 신설/기밀보호법 개정안 마련

    ◎일반인 과실누설 처벌규정 삭제/「국가 안보에 명백한 위험」 판다은 사법부에 맡겨 국방부는 4일 현행 군사기밀보호법의 미비점을 보완,국민의 알궐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지켜야할 군사기밀은 엄격히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군사기밀보호법 개정안을 확정짓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군사기밀보호법의 개정은 72년 유신체제 개막과 함께 비상국무회의에서 제정통과된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 국방부의 개정안 마련은 현행 군사기밀보호법의 기밀누설·수집·탐지등의 조항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으므로 한정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지난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개정안은 군사기밀의 개념을 「그 내용이 누설될 경우 국가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못박아 헌재의 한정합헌 결정을 적극 반영해 구체화했으며 사무기기 자동화등 사회발전추세에 따라 컴퓨터등 전자기록 특수매체등에 입력된 정보도 군사기밀 범위에 포함시켰다. 「명백한 위험」에 대한 판단은 군사기밀 지정권자인 국방장관·합참의장·3군참모총장등이 하지않고 사법부가 최종 판단하는 것으로 돼있다. 개정안은 군사기밀을 취급하지않는 일반국민이 과실로 군사기밀을 누설했을때 처벌할 수 있도록한 현행규정을 삭제하는 한편 「공개요청등」조항을 신설,모든 국민은 국방부장관에게 군사기밀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했다. 또 군사기밀로 지정된 사항이 군사기밀로서 계속보호가 필요없게 됐을 때는 지체없이 그 지정을 해제하고,기밀이라 하더라도 국민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거나 공개함으로써 국가 안전보장에 현저한 이득이 있다고 판단될 때는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회의 국정감사및 감사원 감사·우방국의 요청·기술개발및 학문연구등 필요한 경우 군사기밀을 제공하거나 설명할 수 있게 시행규칙을 격상시키고 국민과 언론에는 군사기밀보호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선언적 의미의 조항도 신설했다. 또 가벼운 범죄에 대해서는 자유형과 벌금형 가운데서 택일하도록 하되 자유형은징역형으로 단일화시켰다.
  • 다시 새기는 그 충절/이달의 독립운동가 서일선생

    ◎독립군 양성… 청산리전투 대승 이끌어/31세에 만주로 망명… 한인자녀들 가르쳐/항일투쟁단체 규합,대한군정서 총재로/「김좌진전투부대」의 최고지도자… 흑하사변으로 동지 잃자 자결 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기리기 위해 서울신문사와 국가보훈처가 마련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백포 서일선생이 선정됐다.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서일선생은 만주지역에서의 항일무장투쟁을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청산리전투의 실질적 주도자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교육자·종교인·언론이기도한 선생은 1921년 소위 흑하사변으로 동지들을 잃자 자결로 민족에 사죄했다.정부는 지난 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했다.백포의 짧은 생애를 되새겨 본다. 우리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청산리전투를 아는 사람은 많아도 서일선생을 아는 이는 드물다. 일제를 깨부술 수 있는 것은 힘뿐이라고 믿었던 젊은 혁명가,그 힘은 강고한 정신력과 무장을 바탕으로 나온다고 생각한 지휘관이 서일선생이다.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교단에서 백묵가루를 마시던 약골의 선비 서일을 무장독립운동가로 변신시킨 것은 무엇인가. 그는 41세의 짧은 생애 강운데 나중 10년을 백두산과 만주벌판을 누볐다.그 마지막 10년동안 흘린 피와 땀과 사자후가 희미하게 역사에 남아 있다. 혁명가 서일선생에 대한 흔치않은 증언과 색깔 바랜 기록들이 아쉽긴 하지만 그의 이름은 청산리전투와 함께 우리 역사에 영원히 남겨질 것이다. 고향과 가족을 등진채 산악과 벌판에서 풍손로숙한 이름 모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저승에서도 서일선생을 떠받들고 있을 것이다. 선생은 1881년(고종18년)2월26일 함경북도 경원군 안농면 김희동 농가에서 태어났다.호는 백포. ○월북 경원서 출생 처음 이름은 기학이라 했지만 나중에 일로 바꿨다(대종교·보훈처 기록).18세까지 향리의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다가 신학문에 뜻을 두고 경성에 있던 성일사범학교를 졸업했다. 이로부터 후학을 기르는데 전념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기록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나중 그의 행적을 미루어 보아 식민지 젊은이들의 의와 기를 살리는데 앞장섰으리라생각될 뿐이다. 그러나 그의 20대는 날이 갈수록 어두운 색깔로 채색되어갔다.혈기왕성했던 스물다섯에 을사보호조약 체결을 겪었고 서른에는 망국의 경술국치를 감수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국내와 망명지 만주등에는 사립학교 설립이 급증했다.이는 조국광복을 위해서는 교육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한 선지자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선생역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음에 틀림없다.그러나 한계를 느꼈을 것이다.망명후 선생이 교육에 정신(대종교)과 힘(무장투쟁)을 융합시킨 사실이 그 증거이다. 31세때(1911년)선생은 국내에서의 항일투쟁의 어려움과 조국의 암담한 현실을 통분해하며 당시 지사들이 많이 망명해있던 동만주 왕청현으로 떠났다.만주지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 10년의 시작이었다. 그는 한승점이 설립한 대종교계통의 명동학교(왕청 덕원리소재)에서 물밀듯 이주해오는 한인자녀들을 가르치며 조국독립의 강한 의지를 불붙여 주었다(이 명동학교를 서일선생이 설립했다는 설도 있지만 기록에는 나타나 있지 않다). 이듬해 10월 선생은 대종교에 귀의한다.홍익인간의 이념을 추구·실행하는 대종교 정신은 벌판을 누비던 독립군들에게 막강한 정신력을 주게된다.선생이 단순한 무장독립운동가가 아닌 교육자·종교인·언론인으로도 평가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두만강을 넘어 망명해오는 열혈청년들이 줄을 이을 때 서일선생은 북간도 일대에서 대일항전을 노리는 의병들과 규합,중광단을 조직했다.단장에 취임한 그는 무력항쟁의 기틀을 잡기위한 체제구축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대종교의 이념계승에도 몰두했다. ○대종교에 귀의 그는 대종교 입교후 포교에도 나서 3년동안 동만주 북만주 연해주 함경도 일대에서 10여만의 교우를 얻어 「도력이 큰 도사」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서일선생은 교우들중 젊은 청년들은 독립군으로 편입시키고 일반교우에게는 군량 조달등 다른 직무를 부여했다. 독립군에 편성된 청년들의 강고한 정신무장을 위해 한배검에 귀의케한 탓으로 후일 그가 총재로 지휘한 북로군정서(대한군정서)의 장병은 거의가 대종교인이었다.선생은 교도들을 중심으로 독립군 양성에 주력했는데 신도 1만5천명을 모아놓고 「독립군 양성기금으로 1인1원씩 거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대종교를 독립운동의 기지로 삼았음이 틀림없다.이 사이 선생은 「오대종지강연」「도해」「신화강의」「진이도설」「삼문일답」「회삼경」등 경전도 저술했다. 당시 선생은 중광단등을 통해 대일무장투쟁을 추구했으나 재정문제등 조직적 체제가 구축되지 않아 실질적 군사투쟁은 전개하지 못했다.이에 선생은 수많은 독립군및 운동단체 결집을 위해 1918년 김좌진 김동삼 신팔균 손일민 신채호등 39인 연서로 「무오대한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서 독립운동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와함께 강도 높은 전투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일민보」「신국보」등 신문을 발간,『일제와의 항쟁은 혈전을 벌이는 피의 전투 밖에 없다』는 논조를 내세웠다. 이듬해 1919년7월부터 청산리전투가 전개된 1920년10월까지 선생은 중광단을 확대·개편한 대한정의단→대한군정부→북로군정서등 독립군단을 이끌었다.정규병력 1천5백여명을 청산리전투주역인 사관으로 양성하고 러시아·체코군으로부터 3만여정의 무기도 확보했다. 이처럼 군정서가 힘을 갖추기 시작하자 일제는 상당히 겁을 먹고 주목했는데,그들은 「북간도지방의 항일단체 상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제정규군 3천3백여명이 사살 당하는 청산리전투를 짐승처럼 예감하고 있었다. ○일군 3천명 사살 『…군정서는 서대파구에 근거를 두고 서일이 통솔한 단체로서 대부분 단군교도(대종교)이다.…그들 행동은 극히 흉포하여 부단히 선내지에 대한 무력침습을 양언하고 있다.…총재는 서일,부총재 현천묵,사령관 김좌진,부사령관 김성,참모장 나중소등이다.…일단 유사시에는 명령일하 동원소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청산리전투후 여러개의 독립군단들은 일제의 추격을 피해 러시아영 밀산으로 이동한다.여기에서 북로군정서(서일)·대한독립단(홍범도)등 10개 부대는 전만주 3천5백 병력을 통합한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했고,선생이 총재로 추대되었다.부대편성을 마친 독립군단은 이듬해 정월 우수리강을 건너 시베리아로 이동했다. 그러나 「소련영토 안에 일본에 대적하는 독립군을 육성하면 양국간 우호관계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라는 일공사 요시자와의 위협에 소련은 독립군의 무장해제를 강요하는 소위 「흑하사변」이라는 참변이 발발해 독립군은 힘을 잃었다.여기에 토비들의 습격까지 겹쳤다. 수많은 동포와 청년독립군들이 희생을 당했다.비분강개한 선생은 8월28일 마을 뒷산 산림 속에서 대종교의 폐기법으로 자결순국했다.41세 독립운동가가 남긴 유언은 처절하다. 『조국광복을 위해 생사를 함께 하기로 맹세한 동지들을 모두 잃었으니 무슨 면목으로 살아서 조국과 동포를 대하리오.차리라 이 목숨을 버려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리라』 ◎역사적 평가/독립운동가·교육가로 큰 발자취/신재홍 국사편편찬위 부장 백포 서일선생은 그가 민족운동사에서 차지 하고 있는 위상에 비하여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다. 일찍이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몸소 이를 실천한 교육자이며 또 민족정신 앙양을 목적으로 한 대종교의 간부일뿐아니라 만주에서 일제와 무장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군 지도자였다. 그의 학력은 함북 경성군에 위치한 성일학교 사범과를 나온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일찍부터 민족혼을 살리는 길은 교육에 있음을 인식하여 향리에서 교편생활을 하였으며 1910년 일제가 주권을 강탈하자 북만주로 망명하여 그곳에 명동 동일 학성 동신 동화 양성학교를 설립하여 구국인재 양성에 헌신하였다. 뿐만 아니라 일제에 강탈당한 국권을 회복하는 길은 강인한 민족혼의 배양에 있다고 확신하였고 이를 위하여는 국조단군을 숭상하고 홍익인간의 이념을 깨우치는데 있다 하여 민족종교인 대종교에 귀의 하였다.대종교의 포교가 바로 민주운동이요 독립운동임을 믿어 교리연구과 포교에도 힘써 많은 저술을 남긴 민족종교의 지도자였다. 선생의 활동에서 특기할 것은 무엇보다 무장항일운동에 있었다.선생은 일제를 우리 국토에서 구축하고 주권을 회복하는 길은 오로지 일제와의 혈전에 있다하여 무장항일운동 단체인 중광단 대한정의단을 조직,활동하였고 1919년에는 여러 무장단체를규합하여 북로군정서를 설립하였다.이 단체는 민족정신이 투철한 대종교 신자가 중심이 된 단체로서 재만 독립군중 최강의 부대였다.따라서 1920년 이 부대가 이룩한 청산리전투의 위업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 지지 않았음을 인식하여야 한다.이것은 선생이 배양한 투철한 민족혼과 강인한 항일의식이 그 밑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민족교육가이며 민족종교가로서 또한 무장항일운동의 지도자로 선생이 민족운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수가 있다.
  • 여군사관 37기 임관식/장관표창 김은하소위

    ◇여군사관후보생 제37기 임관식이 1일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최승우소장과 가족 친지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회관에서 거행됐다. 지난 3월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군학교에 입교,20주간의 교육을 마쳤다. 이날 임관식에서 김은하소위(23·인하대 졸·사진)가 국방부장관상을,김영남소위(23·영남대졸)가 육군참모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 태 유혈진압 관련 군사령관 셋 사임

    【방콕 AFP AP 연합 특약】 태국정부는 1일 지난 5월 국민들의 대규모 반정부시위 당시 야기된 유혈사태의 발포책임자로 지목받아온 군수뇌 3명을 교체했다고 태국 군방송인 채널5TV와 라디오 태국방송이 보도했다. 이들 방송은 이날 카셋 로자나닐 군최고사령관겸 공군참모총장과 군부 최대실력자인 이사라퐁 눈파크디 육군사령관,차이나롱 1군사령관이 각각 한직인 군참모장과 국방부차관·육군사관학교장으로 밀려났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미 사임한 수친다 크라프라윤 전총리를 포함,태국국민들이 사임과 처벌을 요구해온 인사 4명이 모두 당시 직책에서 밀려났다.
  • 중국/당지도부에 개혁파 대거기용/주용기·전기운·추가화 상무위원에

    ◎인사원안 마련… 가을 당대회서 확정 【도쿄=이창순특파원】 양상곤국가주석을 책임자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당대회 인사 담당팀」은 개혁파의 주용기와 전기운을 상무위원으로 승격시키는 등 오는 가을에 있을 공산당 대회에서 임명 결정할 보수파를 거의 제거한 내용의 새로운 당 지도부 인사 원안을 마련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북경 소식통을 인용,보수파제거를 겨냥한 인사안은 당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는 당정치국 상무위원에 강택민 이붕 교석 이서환을 유임시키는 외에 주용기 전기운 추가화등 3명의 부총리를 승격,7인체제로 하고 정관근당정치국원보,온가옥당서기후보,전기침외교부장,지호전군총참모장,오방국상해시당 위원회 서기,사비 광동성 당 위원회 서기 등을 당 정치국원으로 새로 임명토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안은 특히 현재 6명으로 돼 있는 당 정치국 상무 위원중 보수파의 요의림,송평 두 사람은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했다. 원안은 또 현 당 정치국원중 유임하는 사람은 만리 이철영 두명 뿐으로 양상곤국가주석,오학겸부총리,진기위국방부장,이석명 북경시 당위원회 서기,양여섭사천성 당 위원회 서기 등은 인퇴 또는 해임시키도록 하고 있다. 【북경 UPI 연합】 중국지도자들은 최고실권자 등소평이 자유시장원리에 입각한 경제개혁을 직접 장악,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주초 해변휴양지인 북대하에서 중요회의를 갖고 앞으로 수년간 중국이 지향해 나갈 장래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중국 공산당 원로들을 포함해 당정의 고위인사들이 내주초 북대하에서 비공식회합을 갖고 고위인사 개편과 정책방향에 대한 광범한 협의를 가질 것이라면서 이같은 협의는 올 가을 열리는 제14차 당대회에서 내려질 결정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육대총장­해외무관 국방장관에 임명권/각의,군인사법 의결

    국무회의는 30일 지금까지 대통령이 임명해온 국방참모대학총장 국방정신교육원장 육군대학총장(이상 소장)을 국방부장관이나 참모총장이 임명권을 행사토록 하는 내용의 군인사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장성급 외국주재무관도 국방부장관이 임명하도록 했다.
  • 한­러 군사교류 합의/훈련참관·해사생도 함정 교환방문 허용

    ◎방러시아 송합참1차장 회견 【모스크바 연합】 한·러시아 양국은 수교이후 정치 경제부문의 발전수준에 걸맞게 군사분야에 있어서도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러시아군총참모부의 공식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합참1차장 송응섭대장은 29일 일정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양국 군부간 회담을 통해 앞으로 군사교류를 활발히 진행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차장은 양국은 이를 위해 우선 군사실무단 대표의 상호방문을 곧 실시하고 점차 고위급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상군 훈련을 비롯한 각종 군사훈련에 군사참관단을 서로 방문토록 허용하고 국방대학원생 및 해군사관생도의 함정방문도 교환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코신 국방제1차관을 공식초청했으며 그의 방한은 옐친대통령의 서울방문 이후 연내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밖에 내년 국군의날 행사에도 러시아 육해공군의 고위 장성 6∼7명을 초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송차장은 현재로서는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계획은 없으나 이 나라가 군사분야에서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있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 빨리 열어 「민생」처리” 한목소리/민자당 의원총회 지상중계

    ◎「단체장 볼모」 야당정략 집중 성토/“민주는 대선몰이·국민은 두토끼 좇기”/“국회부재 어떤 이유로든 정상화 안왜” 28일 상오 열린 민자당의원총회에서는 야당측의 원구성거부로 표류하고 있는 14대국회를 무조건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조를 이루었다. 14대개원국회 폐회일에 열린 이날 의총에서 민자당은 8월임시국회 소집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이는 단체장선거 관철,상임위구성 연계전략을 계속하고 있는 민주당의 태도변화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당과의 부분정상화 또는 민자당 단독으로라도 원구성등 정상화 수순을 밟겠다는 의사표시로 풀이된다. 이날 김영삼대표등 당지도부는 전례없이 강한 톤으로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키 위한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촉구했고 특히 초·재선의원들은 단체장선거문제를 관철키 위해 국회를 볼모로 삼고있는 민주당의 「정략적 자세」를 집중 성토했다. ▲김영삼대표=이유를 막론하고 국회가 사실상 7개월이나 열리지 못해 국민에게 죄송하다.민주주의의 기본은 3권분립의 활성화이다.그럼에도 불구,정부와 법원은 있으나 국회가 없는 현상태는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국민들은 무조건 김대중대표와 내가 만나서 당면현안은 물론 나라의 미래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논의하길 바라고 있다.아무리 단체장선거가 중요하다하더라도 국민생존권문제와 맞바꿀 수 없으며 70%이상의 국민들도 국회정상화를 원한다.한정없이 국회 공전상태가 계속되도록 할 수는 없으며 중소기업·민생·남북문제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키 위해 국회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 국회는 의원이 제안한 입법이든,정부가 제출한 입법이든 법안을 심의할 의무가 있다.국정의 책임은 1차적으로 집권여당이 져야하지만 90석이상을 가진 제1야당도 책임이 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국회를 여는 것은 여야의원 모두의 책임인 동시에 권리다. ▲김용태총무=민주당은 국회를 대선전초전으로 생각,대선을 위한 대세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민주당은 특히 정보사사건과 노원을선거구 재검표결과 이후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여러 정황으로 보아 민주당의 이같은 기본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다. 국민당은 등원을 바라는 국민여론과 단체장선거문제와 관련한 야권공조라는 두마리 토끼를 쫓는 양면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예측이 잘 안된다. 현재의 국회기능마비는 사실상의 헌정부재상태로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조속히 원을 구성해 더 이상의 헌정중단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게 우리당의 입장이다.야당의 비타협적 자세와 단체장선거문제 등에 관한 논리적 허구성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함석재의원=야당의 국회정상화거부는 사실상 직무유기다.계속 야당전략에 놀아나 국회공전상태를 방치할 경우 우리도 공범이 된다.민주당이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고 원을 구성하지 못한다는 것은 국회법 어느 대목에도 없다. 일하는 국회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당장 내일이라도 국회를 소집해 원구성을 하고 안건을 처리할 것을 지도부에 촉구한다. ▲이상득의원=단체장선거를 실시하기 위해선 경제·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지방분권이라는 이름으로 지역갈등이 심화된다면 이나라는 어디로 가겠는가.개인적 의견으로는 단체장선거를 95년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서구나 일본은 지방의회를 구성한 이후 50∼1백년이 지나서야 단체장선거를 실시했으며 가장 최근이었던 대만의 경우도 4년이나 걸렸다.단체장선거 연내실시 약속을 못지킨데 대해서는 무조건 사과하되 연기의 타당성은 국민에게 분명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상임위는 국회정상화의 요건이다.어느 법에도 교섭단체가 반드시 모두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91년 정기국회도 야당의 등원거부로 예결특위를 야당명단 제출없이 가동시킨 바 있다.당지도부의 결단만 남았다. ▲이환의의원=집권당은 정정당당히 나가야지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다고 해서 밀리면 무너진다.이번에 기초·광역 어느 하나라도 양보하고 나면 우리당의 설곳은 없어질 것이다.8월에 국민당과 함께 임시국회를 열어 현안문제를 여과시키면 민주당도 동참할 것이다. ▲곽정출의원=야당은 단체장을 자신들의 선거운동원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따라서 공정한 대선을 위해서도 단체장선거는 막아야 한다. ▲최재욱의원=야당은 민자당이 단체장선거와 관련,약속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는 약속을 어긴게 아니다.8월 임시국회를 국민당과 제휴해 개회하더라도 「노인성 변덕」에 조심해야 한다. 야당은 공정한 대통령선거를 위해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를 주장하고 있으나 단체장이 선출될 경우 더욱 노골적으로 자기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벌일 우려가 있다. ▲조진형의원=초선의원으로 국회에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크다.야당은 지자제와 대선을 동시 실시하자는 허무맹랑한 소리로 여당을 농락하고 있다.8월 임시국회를 열어 원구성을 마쳐 9월 정기국회와 대선에 임하자. ▲최운지의원=오늘 논의의 요지는 8월 임시국회와 민자·민주 양당대표회담을 조속히 개최,빠른 시일내에 국회정상화를 꾀해야 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단독국회라도 소집해야 한다는데 있는 것 같다.이같은 내용을 오늘 의총 결의로 채택하자. ▲김용태총무=오늘 의총에서 여러분들이 8월 임시국회 소집을 결의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대야협상에 융통성을 갖기 위해 임시국회 소집공고 시기는 원내총무에게 전적으로 일임해달라.
  • 러군부,북방섬 반환 반대/의회 비밀청문회… 옐친방일연기 촉구

    ◎서방·일의 압력 가중될듯 【모스크바·도쿄 외신 종합】 일본과 마찰을 빚어온 북방4개섬(쿠릴열도)반환을 둘러싸고 러시아군부가 27일 처음으로 일본으로의 반환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러시아의회도 28일 북방4개섬 반환에 대한 비밀청문회를 시작함으로써 러­일간에 새로운 긴장관계가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군부의 막강한 지원을 받고 있는 러시아의회의 이날 청문회에서는 옐친 대통령의 오는 9월 방일을 연기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옐친의 개혁정책도 국외·국내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주목되고 있다. 옐친은 북방4개섬의 반환을 거부할 경우 서방과의 협력에 위협을 받을 것이며 반환에 합의할 경우는 또다른 러시아 강경보수주의자들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는 셈이 되는 것이다. 북방섬 반환에 대한 민족주의적 입장을 고수해온 의원들은 옐친대통령이 일본과 서방측으로부터 러시아를 매각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정부측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며 의원들은 북방4개섬중 하보마이(치무)와 시코탄(색단)2개섬에 대해 「공동주권」을 일본에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한 레그 루미얀체프 의회 헌법위원회 위원장의 보고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러시아군 참모본부는 이날 청문회에 앞서 27일 북방4개섬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을 감축하는 것을 중지하도록 촉구하는 문서를 의원들에게 배포,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한 반대견해를 공식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군부는 북방4개섬은 러시아에 전략적·정치적·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일 뿐더러 영토문제양보는 일본에 새로운 요구의 구실을 주고 다른 인접국의 같은 요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이라크 유엔사찰 수용과 미의 조르기

    ◎부시,후세인에 왜 「완전백기」 요구하나/유화자세 불구,「종전안」 이행 의구심/「강공」 구사… 재선카드 활용 가능성도 이라크가 26일 유엔과의 협상에서 유엔사찰팀의 농업부조사를 허용키로 함으로써 공습등 군사행동의 위기는 일단 넘겼으나 미국은 사담 후세인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계속 조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캠프데이비드산장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온후 『그가 유엔의 뜻에 굴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신뢰할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조사활동이 계속될 것이고 과거의 전례로 보아 이번과 같은 사태가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라크의 농업부조사 수용만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부시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이마크가 지난해 2월 걸프전의 휴전을 가져온 유엔종전결의안을 한치의 어김도 없이 이행해야 하며 이번처럼 이를 거부하거나 위반할 경우 결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딕 체니국방장관이 『앞으로 이라크로하여금 유엔의 결의를 강제 이행토록하기 위해 대이라크 군사행동을 취할 경우 후세인대통령이 이라크내의 지휘계통의 일부로서 정당한 공격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나 브랜트 스코크로프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이번 농업부조사 봉쇄사태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앞으로 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은 강제집행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모두 부시대통령의 향후 대응방침을 뒷받침한 것이다. 미국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유엔종전결의안의 분명한 이행을 위해 두가지 방향에서 외교적 군사적 압력을 가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는 유엔의 대량파괴무기해체특별사찰팀의 활동이 보다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걸프전의 휴전협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유엔은 이라크가 다시는 대량살상파괴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핵무기개발시설은 물론 화학및 생물학무기,그리고 이를 운반하는데 사용되는 스커드미사일등 유도미사일 제거를 위한 모든 감시활동과 이같은 무기의 해체작업을 벌이게 되어있다.이러한 활동은 신속하게,누구로부터도 방해를 받지않고,무조건적으로,어느곳이든지 제한없이 접근할 수 있게 되어있으므로 미국은 이번 사태에 대한 후세인의 「백기」를 계기로 유엔사찰활동을 확실하게 펴도록 해나간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후세인이 이라크남부의 수니파회교도와 쿠르드족에 대한 탄압을 하지못하도록 하는 것이다.미국은 후세인이 이들을 탄압하기위해 이라크군을 남부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히 유엔결의안 688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이를 막기위해 새로운 국제적 합의를 도출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미국의 방침은 지난25일 부시대통령이 캠프데이비드산장에서 이라크사태와 관련하여 긴급 소집한 안보관련고위참모회의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폴 울포위츠국방차관도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를 시사했다. 부시대통령이 이라크의 굴복으로 유엔사찰팀의 농업부조사가 이뤄지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은 두가지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첫째는 기본적으로 후세인을 불신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이같이 유보적인 자세를취함으로써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지금까지 견지해온 대외정책방향이 옳았음을 입증하고 나아가 차후에 결행해야할지도 모를 군사조치에 대한 명분을 축적할 수 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 합참 1차장,「러」 첫 공식방문/양국 군사협력 논의

    합참 제1차장 송응섭대장 일행이 러시아공화국 총참모부 제1총참모차장 콜레스니코프대장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독립국가연합(CIS)을 주도하는 러시아공화국 출범이래 한국군 고위장성으로는 처음인 이번 공식방문에서 송차장은 그라체프국방장관,두비닌총참모장 등 러시아 군지도자들과 만나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를 위한 양국군 역할과 군사교류및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러시아간 군사분야 교류는 지난90년 한소국교수립 이후 활발해진 정치·외교·경제교류를 기반으로 신중하게 모색돼왔으며 지난해 6월 주러시아 한국무관부 개설,9월 주한러시아무관부 개설을 시발점으로 러시아측에서는 노보질로프 소극동군사령관,CIS군 제1참모차장 오벨리체프대장의 비공식 방문이 있었고 우리측에서는 지난해 10월 당시 합참정보본부장 용영일중장이 역시 비공식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바 있다.
  • “낭비적 땅굴논쟁 이젠끝내자”/육군당국,모월간지 토론회서 입장밝혀

    ◎“김포부근 음성 녹음” 주장에 “기술상 불가능”/“녹지장소 밝히면 학계·전문가와 공개탐사” 18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 19층에는 2백여명의 시민과 육군관계자들이 모여 서울근교 지하기계음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전개했다. 월간조선측은 『서울근교의 지하기계음은 북한의 장거리땅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육군관계자들은 『지하기계음과 사람의 목소리는 잘못 녹음된 것이라며 『비생산적이고 낭비적인 땅굴논쟁은 이제 제발 그만 두자』고 말했다. 이날 월간조선측은 19일 발간될 「추적­김포지하 사람목소리」부분을 복사해 돌린뒤 『지하기계음속에서 북한인의 말소리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20여년간 땅굴탐사에 전력해온 육군정보참모부 탐지과장 김영대대령은 『민간인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땅굴찾기에 전력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뒤 『그러나 지하암석을 매질(매질)로 해서 기계음이나 사람목소리가 녹음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면서 『지금까지 발견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모두 휴전선 이남 2∼3㎞에 있으며 휴전선 남쪽 15㎞지점까지 땅굴이 있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며 땅굴 가능성을 거듭 부인했다. 군당국자는 『땅굴은 10㎞이상 연장될 경우 산소공급이 안돼 작업을 할 수가 없으며 산소호흡기를 쓰고 작업을 한다고 가정을 해도 그 안에서 식사와 용변등 일상생활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녹음을 했다고 주장하는 민간인들이 녹음지점을 정확히 지적하면 그들이 추천하는 음향학자·토목공학자·시추전문가들과 함께 그 곳을 파서 국민들에게 땅굴이 아님을 현장에서 확인토록 하겠다』면서 『민간인들이 주장하는 김포군 후평리와 연천·동두천 등지는 시추결과 지질이나 주변여건으로 보아 땅굴이 아님이 판명됐다』고 말했다. 이날 육군측은 또 「월간조선의 계속적인 땅굴관련음 기사화에 대한 입장」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지하음을 분석할 수 있는 과학자들이 많음에도 왜 현지사정과 언어에 어두운 외국인에게 분석을 의뢰했는가 ▲월간조선은 녹음 당시의 상황을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 확인해 달라 ▲지하음의 채록(채록)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어떻게 지하의 대화음을 녹음했는지 궁금하다고 밝히고 『오늘 월간조선측이 발표한 내용은 한미과학자 합동으로 정확히 분석,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땅굴문제를 논쟁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모임후 월간조선측은 『모든 가능성을 얘기했다.조작이 아니라면 땅굴로 봐야된다』고 말했으며 김대령은 『우리가 언제까지 고유업무를 하지 않고 민간인들의 뒷바라지를 해야 되느냐.지금까지 제출한 증거들은 결코 땅굴과 관련지을 수 없다』고 응수했다. ○북의 악용사례 공개 한편 육군측은 이날 모임에 최근의 조선중앙방송보도내용과 전방에서 수거한 「수도권지역 4개 땅굴은 북침용이며 미국의 지하 핵무기 특수저장고」라는 내용의 전단을 소개하고 월간조선의 보도는 북한을 이롭게 하고 있으며 국민을 놀라게 하는 것이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 미국 대선­페로의 진과 퇴(사설)

    맨손에서 억만장자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로 미국의 대통령선거전에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켰던 로스 페로후보가 16일 출마포기를 선언했다.출마선언만큼이나 돌발적이고 극적인 포기선언이다.3파전의 혼전양상을 보이던 미국의 대통령선거전은 이로써 민주·공화 양당대결의 전통적 양상으로 복귀하게 되었으며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맞게되었다. 변혁의 새바람을 호소하며 기성정치와 정당에의 도전을 선언했던 페로다.그는 도전의 계속이 나라에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그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승리의 전망이 어두운 자신의 출마고집이 어느 후보도 당선에 필요한 50%이상의 득표를 할수없게 함으로써 국가적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게 될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치관측통들은 그의 갑작스런 불출마선언이 최근 나타나기 시작한 인기상승의 중단및 하향반전경향과 선거참모들과의 불화등에 직접적인 이유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익추구가 몸에 밴 기업가출신이면서 국익도 생각한 그의 신속하고도 분명한 진퇴결단에 우선 신선한 충격같은 것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희망적 관측이나 아전인수식사고에 집착치않고 자기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신속히 내리는 결단이 아주 인상적이다.분명한 결과나 그 예측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집착과 미련을 좀처럼 버리지못하는 우리네 정치풍토에선 좀처럼 볼수없는 시원하고 깨끗한 행동으로 보여 더욱 그렇다. 페로의 결단으로 미국의 대통령선거전 양상이 보다 분명해지게 된것은 세계를 위해서도 다행스런 일일것이다.치열한 공방의 3후보혼전이 대통령당선자의 결정을 의회로까지 가져가는 극단상황으로 전개되는 것은 미국의 분열과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것이 분명하다.구질서붕괴와 새질서태동의 과도기적 불안정상태에 있는 오늘의 세계는 가능한한 단합되고 안정된 미국을 필요로 한다고 봐야할 것이다. 페로와 지지층이 중복된다는 점에서 부시가 이득을 보게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유력하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선거전은 이제 겨우 시작이고 클린턴은 지명대회를 계기로 상승세를 타고있다.이제부터 페로지지층의 불만을 누가 보다 잘 무마하고 흡수하느냐가 중요열쇠일 것이다. 많은 미국인들은 당면의 경제부진과 중장기적 정치·경제지반침하 전망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치못하는 정부와 비효율적 의회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편승한 페로의 비판과 질타에의 호응이 이른바 「페로현상」이었다.그러나 미국인들도 오늘의 미국이 직면한 문제가 페로는 물론 그 누구도 간단히 해결할 수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현실을 잘알고 있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었다. 결국 페로현상은 예선초기의 부캐넌현상과 함께 오늘의 미국이 안고있는 좌절감의 표출인지 모른다.한때 무소불재·불위를 자랑했던 미국이다.「악의 제국」소련의 자멸과 체제경쟁승리 선언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안고있는 문제의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해결할 수없는 초강미국의 무력성에 대한 좌절감의 표출인 것이다. 페로의 불출마선언에도 불구하고 페로현상의 메시지는 살아있다 해야할 것이다. 세계와 함께 미국도 큰변화의 전기를맞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조인지 모른다.그윤곽과 방향을 보다 뚜렷이 해줄 앞으로의 선거과정과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거부 페로 도중하차 속사정

    ◎“사업가의 수완으론 「양당벽」 넘기 역불급”/민주당 예상밖 부상으로 정치적 게산 빗나가/“승산없는 싸움 계속땐 손해만” 장사꾼다운 포기 페로의 갑작스런 사퇴선언은 올 가을 미국의 대통령선거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리라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본인 이외에 아무도 사퇴의사를 모르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또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선거참모장인 에드워드 J 롤링스가 15일 페로와의 결별을 선언하면서도 그의 진퇴분위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서도 이번의 사퇴결정은 그의 출마 결정 때와 마찬가지로 페로자신이 결정하고 스스로 발표해 버렸다.그의 독단적인 성격이 이번 진퇴문제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페로는 이날 사퇴회견에서 사퇴이유로 「민주당이 새로운 활력을 얻었음」을 들었다.그동안 나약하게만 보였던 민주당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전당대회를 계기로 단합되고 개혁의지를 분명히 보였기 때문에 그에게 승산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의 계산으로는 인기없는 부시와 나약한클린턴을 누르고 자신이 본선에서 선거인단의 과반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부상으로 그의 계산이 무산됐다.이렇게 되면 본선에서 누구도 과반 득표를 못해 대통령 선출권이 하원으로 넘어가게 되고 민주당이 우세한 하원에 가면 민주당후보가 당선될게 뻔한 일이므로 승산없는 싸움은 포기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이 돼도 대의회 관계에 어려움이 많아 미국의 장래에 적지않은 혼란의 요인이 될 것임을 우려했다.이 문제는 페로가 처음 등장했을때부터 정계 학계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이다. 이런 저런 구설에도 불구하고 그의 돌연한 사퇴는 「승산이 없는 싸움은 빨리 그만 둘수록 좋다」는 승부에 능한 기성인 다운 결단의 결과로 보인다.사실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는 초반의 「돌풍」과는 달리 인기의 급락을 예고하고 있었다. 초기의 신선감과는 달리 그의 행적이 하나 하나 드러나면서 어두운 구석들이 부각됐고 페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였던 부시의 공화당측이 대페로공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져 버틸수록 어려운상황임은 명료했다. 역사적으로도 제3후보가 초반에 강세를 보이다가 종반에 시들고 마는 것은 미국 정치의 뿌리가 기본적으로 양당제에 있기 때문이다.미국 역사에는 재직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대통령이 제3당을 만들어 재도전했다가 참패한 기록이 남아있다. 선거참모들과의 끊임없는 불화도 그의 사퇴를 재촉했을 것으로 보인다.
  • 무소속후보 한계 절감/로스 페로 대선불출마 배경

    ◎초반 「돌풍」 꺾여 인기도 급락/선거참모와 불화가 도중하차 재촉 로스 페로의 갑작스런 도중하차는 어느측근도 미리 감지하지 못한 본인만의 결심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의 선거참모장인 에드워드 J 롤링스가 15일 사임회견을 하면서도 페로의 진로문제에는 한마디 언급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봐도 이번 결정이 얼마나 갑작스런 것인지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페로는 16일 출마포기선언을 하면서포기이유로 당선이 돼도 공화 민주 양당세가 뿌리깊은 워싱턴에서 무소속 대통령이 대의회관계를 원만히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이는 페로가 출마의사를 표명한 이래 줄곧 문제가 됐던 부부니다.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기 때문에 무소속대통령과 의회의 관계는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었던 셈이다. 그가 내세운 둘째 이유는 승산이 없음을 시인한 것인데 최근의 여론조사결과가 초반의 「돌풍」과는 달리 내리막길을 예고해주고 있었다.페로의 도전으로 불리해진 공화당은 최근들어 본격적인 대페로공세에 준비하고 있었으며 공화당의 공세가 본격화되면 페로는 결정적으로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였다. 역사적으로 무소속후보가 초반엔 강세를 보이다 선거전 후반에 가면 자취를 감추고마는 것은 미국정치의 뿌리가 기본저그올 공화·민주 양당제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결정의 순간에 가면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대통령을 이미 지냈던 사람도 다음 다시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출마해 크게 패배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이다. 페로의 결단은 페로자신이 시일이 지나면서 부딪히는 현실을 인식하게 됐고 선거참모들과의 끊임없는 불화도 도중하차를 재촉한 요인이었을 것이다.
  • 여관구 경찰청차장/경찰 새 수뇌(얼굴)

    ◎지휘관·참모역할 무리없이 소화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합리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지휘관과 참모역할 어느 것이나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 깔끔한 외모와 모나지않는 대인관계로 승승장구,경찰요직을 두루 거친 정보통으로 김효은 서울지방청장과 동기중에서 쌍벽을 이루고 있다.부인 정계희씨(56)와 2남1녀. ▲여차장약력(56·충북 영동출신)=△경희대법대졸 △경찰간부후보14기 △구례경찰서장 △서울관악·종로〃 △101경비단장 △경남경찰국장 △중앙경찰학교장
  • 군의 자기쇄신의지(사설)

    우리 군의 착실한 민주화 의지와 새로운 면모로의 자기확립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든든한 마음이다.육군참모총장이 주재하는 주요지휘관 회의가 「군대문화」를 주의제로 채택해서 전원토의형식으로 난상토론을 벌였다는 사실 자체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군 주요 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돼온 이른바 「군대문화」를 논의했고 그동안 육군이 추진해온 「건전음주」「좋고 바른말쓰기운동」을 보다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은 바꿔 말하면 그동안 군 내부에서 그런 일들이 상례화됐다는 얘기도 될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본래의 자기를 찾으려면 조직내부에서 알게 모르게 관례화 돼온 부정적 요소들을 찾아 이를 광정하려는 자기 쇄신작업이 전제돼야 한다.우리 군이 작금에 걸쳐 그런 자세와 노력을 국민앞에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실이 그러했듯이 우리 군 내부에서 지난날 권위주의시대의 군사문화를 청산하고자 하는 조용한 움직임은 벌써부터 확산되어왔다.그변화의 움직임은 두갈래였다.하나는 건전음주와 언어순화의 풍토 정착이었다.이른바 「폭탄주」와 「놓털카」를 없애고 폭력적인 언어사용을 금한다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군내부의 언로를 민주적으로 개방하는 일과 인사관리의 민주적 개혁작업 등이다.사실 이 후자의 문제는 이른바 부정적인 군사문화의 광정 측면이 아닌 보다 본질적인 군의 자기변신 자세로서 평가돼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군의 환골탈태를 지향하는 과감한 쇄신노력이 다름아닌 내부 사조직의 해체이다.과거 군내부의 집단이기주의 유형으로 간주되어 왔던 이 사조직문제는 현 김진영육참총장이 취임후 지휘서신 제1호로 지시할 정도로 군 자체내에서도 해결돼야할 현안의 과제였다.이것을 군의 민주화및 자기확립 작업과 관련하여 드러내 놓고 접근했다는 데서 우리들은 마음 든든함과 아울러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이다.민군 관계의 명확한 정형확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이다.물론 우리와 같은 안보특수 환경아래서 민과군,군과민 관계에 대한 획일적이고 도식적인 구분은 어려울 것이다.국민으로서 성인된 남자 모두가 군을 다녀와야 하고 누구나 군에서 나오면 성실한 국민으로서 후방 전력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난날 우리가 경험했던 권위주의 정치과정과 그 현실에 있었다.군 자체도 시인하는 「군사문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여기서 비롯됐을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학자들은 오늘의 민군관계를 국가안전보장 정책의 한 분야로 보고 있다.더 나아가 민군관계 정립자체를 군사적 안보정책의 기본적인 제도적 구성요소로 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군의 진지한 자세와 노력이 매우 바람직한 민주화의 정착으로 결과되기를 기대하고자 한다.
  • 「건전 음주」운동 등/육군,지속 추진키로

    육군은 10일 상오 김진영육군참모총장 주재로 계룡대에서 군단장·직할부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92상반기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상반기 주요사업과 교육훈련성과를 분석한 이번 회의는 특히 「군대문화」를 주의제로 채택,이제까지의 발표식 회의를 탈피해 참석자 전원이 토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달라진 군의 모습을 보였다.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군대문화가 일반사회에 나쁜 점만 부각돼 왔다고 지적,그동안 육군이 추진해온 「건전한 음주」「좋은말 바른말쓰기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는 한편 토의문화를 활성화시켜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풍토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