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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윤석열 독립 수사본부 건의안 즉각 거부(종합)

    추미애, 윤석열 독립 수사본부 건의안 즉각 거부(종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할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자신은 지휘에서 손을 떼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를 즉각 거부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7시50분쯤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문언대로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독립적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김영대 서울고검장에게 지휘를 맡기겠다고 건의한 지 1시간40분 만이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존중하고 검찰 내·외부 의견을 고려했다”며 이같은 일종의 절충안을 추 장관에게 건의한 바 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존중하고 검찰 내·외부의 의견을 고려하여, 채널에이 관련 전체 사건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하여금 현재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포함되는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여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아니하고 수사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하였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수사지휘를 김 고검장에게 맡기는 방안이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도록 하라’는 자신의 지시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틀째 휴가 중인 추 장관은 참모진에게서 윤 총장의 건의 내용을 보고받고 곧바로 불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의 건의안은 추 장관이 지난 2일 ‘검언유착’ 의혹 관련 전문자문단 소집 절차 중단과 수사팀에 대한 검찰총장의 지휘 중단을 골자로 한 수사지휘 공문을 대검에 발송한지 6일 만에 나왔다. 한편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대표는 윤 총장의 채널에이 관련 사건 건의안에 대해 ‘특임검사’란 용어만 쓰지 않은 꼼수라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검찰의 안이 “대검 등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독립적 수사를 지휘한 점에 대한 반항”이라고 지적했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검찰의 건의안이 “TK 성골 출신 서울고검장 김영대를 ‘특임검사’로 자신이 박아놓고 독립수사본부라니 웃음이 난다”며 “지금 고검장이든 지검장이든 윤석열 총장이나 측근인 한동훈 검사와 학연, 직연으로 얽히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고검장은 윤 총장의 대리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총장의 건의안을 법무부가 받는다면 윤석열과 검찰은 장관의 지휘를 어겨도 법무부는 적당히 핸들링할 수 있다는 사례와 표준을 만드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추미애, 윤석열의 건의 즉각 거부

    [속보] 추미애, 윤석열의 건의 즉각 거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할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자신은 지휘에서 손을 떼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를 즉각 거부했다. 윤 총장이 자신의 수사지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판단이어서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한 직접 감찰 등 추가 조치에 따라 양측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7시50분쯤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문언대로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독립적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김영대 서울고검장에게 지휘를 맡기겠다고 건의한 지 1시간 40분 만이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존중하고 검찰 내·외부 의견을 고려했다”며 이같은 일종의 절충안을 추 장관에게 건의한 바 있다. 추 장관은 수사지휘를 김 고검장에게 맡기는 방안이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도록 하라’는 자신의 지시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 고검장을 투입하겠다는 윤 총장의 건의를 두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배제하겠다는 뜻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틀째 휴가 중인 추 장관은 참모진에게서 윤 총장의 건의 내용을 보고받고 곧바로 불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은 오는 9일 사실상의 수사지휘 거부에 대한 후속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훈 안보실장, ‘아베 최측근’ 기타무라와 통화

    서훈 안보실장, ‘아베 최측근’ 기타무라와 통화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8일 일본 측 카운트파트(협상상대)이자 아베 신조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보국장과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과 함께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서 실장이 오후 5시 기타무라 국장에게 취임을 축하하는 전화를 받고, 25분간 통화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은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사무국이다. 경찰 출신인 기타무라 국장은 제1차 아베 내각에서 총리 비서관을 지냈고, 2011년 12월 내각정보관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현직을 맡고 있다. 내각정보관은 한국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내각정보조사실의 수장이다. 기타무라는 아베 총리가 가장 자주 만나는 참모로도 알려졌다. 2012년 말 재집권 뒤 4년 동안 무려 659번을 만났다고 한다. 서 실장은 국가정보원장 시절부터 기타무라 국장과 긴밀하게 소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실장이 내정된 이후인 지난 4일 일본 닛케이는 “서 실장이 일본의 기타무라 국장과도 ‘파이프’가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서 실장은 지난 2018년 3월에 대북 특사단으로 평양에 다녀온 직후 정의용 특사단장(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 방북 성과를 전한 이후 특사 자격으로 일본에 들러 아베 총리에게 방북 내용을 설명하고 기타무라 내각정보관과 핫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경재 변호사 “김여정,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혐의로 고발”

    이경재 변호사 “김여정,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혐의로 고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혐의로 고발 당했다. 8일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김 부부장과 박정천 북한군 참모총장을 폭발물사용, 공익건조물 파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이날 우편물로 발송됐으며 이르면 9일 검찰에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김 부부장이 연락사무소 폭파를 지시했다고 공개적으로 자인했으며 언론 보도와 통일부 발표 등의 자료에 의해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하려면 테러 등 폭력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것은 금지돼야 한다”며 “이 범행을 엄단해 다른 폭력을 막아야 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6일 연락사무소를 파괴하고 같은 날 조선중앙방송과 중앙TV 등을 통해 폭파 사실을 발표했다. 연락사무소는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같은 해 9월 문을 열었다. 김 부부장은 폭파를 사흘 앞둔 지난달 13일 담화를 내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형법에 따르면 폭발물을 사용해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을 해하거나 공공의 안전을 문란하게 한 사람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처벌된다. 공익 건조물을 파괴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된다. 그러나 김 부부장 등을 실제로 국내에서 처벌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증거 수집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검찰이 기소중지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있고,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더라도 현실적으로 집행할 방법이 없다. 한편 이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를 1심부터 변호해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만날 것이다. 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

    트럼프 “김정은 만날 것이다. 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

    이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몸값만 계속 올라가게 생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그레이 TV’ 프로그램 ‘올코트 프레스’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난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날 녹화된 인터뷰는 오는 12일 방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힐러리(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가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모두들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본 사람은 나였지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고 반문했다. 그레타 반 서스테렌 앵커가 ‘김 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고 거듭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또 3차 회담이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아마도”라면서 “나는 그(김 위원장)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과 처음 만났을 때도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란 얘기를 했었다고 소개하면서 “지난 4년 가까이 우린 전쟁을 하지 않았다. 만약 민주당이 정권을 차지했더라면 우린 지금 전쟁을 벌이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보수 강경파의 시선을 갖고 사안을 왜곡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더라도 그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은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이 최소한의 의견 일치도 보지 못한 채 충동적으로 정상회담 주술에 걸려 있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차 정상회담에서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등 4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나, 2차 회담 땐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대상·방식과 그에 따른 미국 측의 보상 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문 채택이 불발됐다. 그 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한국 방문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김 위원장을 판문점에서 만나기도 했으나, 같은 해 10월 스웨덴에서 열린 북한 비핵화 문제에 관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북미 간의 가시적 접촉 또한 끊긴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개발 중’이란 지적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알다시피 운반수단 등은 아직 없다. 다만 언젠가는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린 매우 진지하게 논의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금 난 김정은과 잘 지내고 있다. 우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린 잃은 사람도 없고, 죽인 사람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서울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에 대해 “낡은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다”며 이례적으로 비판해 눈길을 끈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주한 미국대사관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최선희 제1부상이나 존 볼턴 대사(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로부터 지시를 받지 않는다”면서 그 둘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어 두 사람에 대해 “무엇이 가능한지 창의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부정적인 것과 불가능한 것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대화에 나서지 않는 북한의 태도를 지적한 것이다. 대사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뒤 비건 부장관의 발언이라며 이 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비건 부장관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뒤 회견에서는 최 제1부상과 볼턴 대사가 “낡은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있다”거나 “부정적인 것과 불가능한 것에만 집중한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대부분 보도자료에 있는 대로 말했지만, 최 부상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부분은 제외한 것이다. 비건 부장관은 자료를 들고 있지 않았고, 원고를 외워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억력에 의존해 실수로 누락했을 수도 있지만, 북한을 너무 자극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실제 발언하지 않고 자료로만 배포했을 가능성이 있다. 자료에 있는 “대화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행동은 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발언도 현장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비건 부장관이 이날 남북협력과 관련, 한국 정부에 대한 완전한 지지 입장을 밝힘에 따라 미국이 한미워킹그룹 운영에 변화를 가함으로써 남북협력을 촉진, 돌파구를 모색할 가능성도 주목된다.그는 대화 의지를 내비치면서도 북한을 향해 단호한 표정으로 분명한 목소리를 발신, 눈길을 끌었다. 비건 부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자신의 카운터파트 임명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제의를 거듭 거부한 데 대해서도 북한과 만남을 요청한 바 없다고 이례적으로 반박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통합, 노영민 ‘청주 먼저 팔고 반포 매각’에 “양도세 절세 꼼수”

    통합, 노영민 ‘청주 먼저 팔고 반포 매각’에 “양도세 절세 꼼수”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 넣는 건 아니죠?”“노영민, 책임 안 지고 아직도 계산만 하나”김현아 비대위원 페북서 노영민 사퇴 촉구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8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북 청주 아파트를 먼저 판 뒤 반포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양도세 절세 혜택을 노린 ‘꼼수’라고 평가절하했다. 반포 아파트보다 훨씬 싼 청주 아파트를 먼저 팔아 양도세를 3억원 이상 줄였다는 것이다. 자신의 지역구였던 청주 아파트를 선 매각했던 노 비서실장은 이날 7월 안에 반포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었다. 당내 ‘부동산 전문가’인 김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선 청주, 후 반포’ 매각 과정과 관련, “2주택일 때 싼 주택(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먼저 파는 것도 절세 전략이긴 하다”면서 “다 계산도 해보셨고 깊은 뜻과 계획을 몰라주니 당황하셨겠다”고 올렸다. 노 비서실장이 반포 아파트를 우선 처분할 경우 현재 시세(11억원대) 기준으로는 4억원 가량의 양도세를 내야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청주 아파트를 팔아 1주택 상태에서 이를 매도하면 양도세가 5000만원대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김 비대위원은 또 “혹시 집 두 채 다 처분하시고 무주택자 자격으로 청약하려는 건 아니죠”라면서 “청약시장이 로또 같긴 하다”고 비꼬았다. 김 비대위원은 이어 “대통령 비서실장이면 이 지경에 이르게 한 책임을 져야지 아직도 계산만 하시냐”면서 “빠른 결심으로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건지시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노영민, ‘7월 내 반포 아파트 매각’ 선언 靑 2일 “노영민 반포 아파트 매각”45분 만에 “반포 말고 청주” 바꿔이후 ‘똘똘한 한 채’ 당내서도 비판 앞서 노 비서실장은 이날 7월 안에 논란이 된 반포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아닌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지난 5일 청주 아파트를 매매했다고 밝히면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 데 따른 실천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 집을 팔기로 한 이유로는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어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노 실장의 이런 설명에도 일각에서는 노 실장이 반포 대신 청주의 아파트를 판 것은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2일 청와대는 노 비서실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아파트 중 반포의 13.8평(전용면적 45.72㎡)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하고 이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당시 노 실장은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반포와 고향인 청주에 각각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45분 만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 실장이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당시 청주 아파트의 경우 노 실장이 소유한 것과 같은 전용면적 134.88㎡ 매물이 지난 11일 2억 96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 집의 경우 노 실장이 가진 전용면적 45.72㎡ 아파트와 동일한 면적의 매물이 가장 최근에 거래된 때는 지난해 10월로, 1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15억원이다.진중권 “자신 뽑아준 지역 유권자 처분한 것”이낙연 “‘강남 아파트’ 처분이 옳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3일 청주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 비서실장이 지역구 아파트 대신 강남 아파트를 선택한 데 대해 “지역구 유권자 전체 가치가 강남 13평 아파트보다 못하다는 냉철한 판단. 그 투철한 합리주의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결국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 유권자들을 처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청와대 참모들께서는 강남의 ‘똘똘한 한 채’는 알뜰히 챙기고, 애먼 지방의 아파트만 처분하신 모양”이라면서 “이분들, 괜히 잘 사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여권의 유력대권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전날 노 비서실장에게 직접 “강남 아파트 처분이 옳기에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기대된다고 (노 비서실장에게) 말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주당 내 일부에서는 ‘결자해지’ 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노 비서실장의 거취 문제까지 언급됐다. 노 비서실장이 급매물로 내놓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진로아파트(47평형·156.46㎡)는 이미 구두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여성이 지난 5일 이 아파트를 사겠다고 구두 계약했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2억 5000만원에 팔겠다고 내놨다. 반포 아파트가 팔릴 경우 노 실장은 당분간 무주택자로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세균, “부동산 여론 매우 나빠…빨리 매각하라”(종합)

    정세균, “부동산 여론 매우 나빠…빨리 매각하라”(종합)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서 부동산문제 별도 언급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 보유 고위 공직자들로 인해 부동산정책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빠른 시일내 매각하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고위 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자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1주택만 남기고 매각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자 장·차관 대부분은 주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대책에서 민간 다주택자는 투기꾼으로 몰면서 고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지 않는 것은 모순된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무총리실 공보실 이메일 브리핑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총리로서, 여기에 대부분 공직자들이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별히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니다”며 “심각한 상황이며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다”고 했다. 이어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이다”며 “정부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이 점을 함께 공감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들을 준비하고 대비해주시기를 특별히 당부 드린다”고 했다.노영민 “이달 안으로 반포 아파트 처분” 노 실장은 앞서 청와대 참모들에게 ‘1주택 외 주택 처분’을 권고하며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매물로 내놨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대신 지역구였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해 투자 가치가 높은 서울 아파트는 놔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 아파트만 처분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노 실장은 결국 8일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낙연 “노영민에게 ‘강남 아파트’ 합당한 조치 취하라 했다”

    이낙연 “노영민에게 ‘강남 아파트’ 합당한 조치 취하라 했다”

    여권의 유력대권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남권 반포 아파트 대신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충북 청주 아파트를 팔아 구설수에 올랐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직접 “강남 아파트 처분에 대한 합당한 처신을 기대한다”고 권했다고 밝혔다. “강남 아파트 처분까지 생각하고 어제 말했다” 이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청주 아파트는 비워 놓고 내놓은 지가 굉장히 오래됐고, 강남 아파트는 10년 훨씬 넘게 소유했고 아들이 살고 있다라는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옳기에 어제 합당한 처신과 합당한 조치가 기대된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진행자가 진행자가 “‘공직자들은 집 한 채만 갖고 모두 팔자’를 주도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주 아파트를 팔고 서울 강남 아파트를 남겨 놓은 것에 대해 많이들 쓴웃음을 짓고 있다. 청와대 실장도 강남 집값은 더 오를 테니까 못 판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한 데 따른 반응이다. 이 의원은 “아쉽다는 느낌을 가졌다”면서 “그 아파트가 문제가 됐고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겠다라는 말을 본인에게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 비서실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알겠다며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을 했다”라고만 한 뒤 “저는 강남아파트 처분까지 생각하고 어제 얘기를 했다”며 그런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면서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청와대 “노영민 반포 아파트 매각”45분 만에 “반포 말고 청주” 바꿔 지난 2일 청와대는 노 비서실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 아파트 중 반포의 13.8평(전용면적 45.72㎡)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하고 이를 급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당시 노 실장은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반포와 고향인 청주에 각각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45분 만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 실장이 반포가 아닌 청주의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전날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청주 아파트의 경우 노 실장이 소유한 것과 같은 전용면적 134.88㎡ 매물이 지난 11일 2억 9600만원에 거래됐다. 반포 집의 경우 노 실장이 가진 전용면적 45.72㎡ 아파트와 동일한 면적의 매물이 가장 최근에 거래된 때는 지난해 10월로, 1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15억원이다. 노 실장은 결국 ‘1주택 외의 주택 처분’이라는 자신의 강력한 권고를 지키면서도 3억원도 안 되는 지방의 아파트를 팔아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계속 쥐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노 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당시 수도권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을 보유한 참모들에게 1채를 제외한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했었다.노영민, 청주 아파트 5일 급매로 팔려진중권 “자신 뽑아준 지역구 유권자 처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에 대해 지난 3일 청주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 비서실장이 지역구인 청주 아파트 대신 강남 아파트를 선택한 데 대해 “지역구 유권자 전체 가치가 강남 13평 아파트보다 못하다는 냉철한 판단. 그 투철한 합리주의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결국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 유권자들을 처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청와대 참모들께서는 강남의 ‘똘똘한 한 채’는 알뜰히 챙기고, 애먼 지방의 아파트만 처분하신 모양”이라면서 “이분들, 괜히 잘 사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전날 노 비서실장이 급매물로 내놓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진로아파트(47평형·156.46㎡)는 이미 구두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여성이 지난 5일 이 아파트를 사겠다고 구두 계약했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2억 5000만원에 팔겠다고 내놨다. A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 정식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구두 계약은 이뤄졌다”면서 “매매가격이 조정될 수 있어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낙연 “김종인, 내게 특종 준 35년 된 인연” 한편 이 의원은 기자 시절이던 1985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에게 특종을 줬다며 35년 된 오래된 인연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표가 된다면 김 위원장을 상대하기가 다른 이들보다 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과는 80년대 초부터 봐 온, 굉장히 오래 된 사이”라면서 “1985년 전두환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한다고 했을 때 ‘실명제를 연기할 것 같다’는 특종을 해 동아일보 1면 머릿기사로 그걸 실었다. 그 소스 출처가 김종인 당시 의원이었다라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가 된 이후 김 위원장과의 대화에 대해 “그때보다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오랜 신뢰 관계는 유지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노영민 “국민 눈높이 미치지 못해 송구… 7월내 반포집 매각”

    노영민 “국민 눈높이 미치지 못해 송구… 7월내 반포집 매각”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이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가운데 정작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가 서울 반포의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매각키로 하는 등 ‘솔선수범’에 역행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민심이 급속도로 악화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조원 민정수석 등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중 다주택을 보유한 이들도 강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면서 “BH(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 실장의 반포 집 매각결정은 여론이 빠르게 악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공개비판이 나온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날 유력한 대권·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강남집을 팔았으면 싶다”며 “그런데 거기에 십몇년째 아들이 살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런다 하더라도 처분하는 것이 좋겠다”고도 했다. 김남국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야 의원과 고위공무원, 오늘 당장 인근 부동산에 전화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여권서도 비난 목소리 커지자… 노영민 “반포 집 처분 고민 중”

    여권서도 비난 목소리 커지자… 노영민 “반포 집 처분 고민 중”

    노 실장, 청주 아파트 매매절차 시작반포집 등 2주택 처분땐 ‘무주택자’로 청와대 참모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고도 정작 본인은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고 서울 반포 아파트를 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선택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신뢰도를 훼손하는 대형 악재로 번지고 있다. 7일 한 방송 보도에 따르면 노 실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반포 아파트 처분 여부를 고민 중이다. 노 실장은 “반포 집에 살고 있는 아들이 ‘좌불안석이고 죄인이 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며 처분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노 실장이 급매로 내놓은 청주 흥덕구의 아파트는 구두계약 등 매매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아파트가 처분되면 노 실장은 무주택자가 된다. 민주당에서는 노 실장의 거취는 ‘논외’라면서도 반포 아파트 처분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정권의 명운을 걸고 부동산 대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어떤 정책을 내놔도 노 실장 사례가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로 작용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악화된 여론이 계속되면 노 실장의 용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터져 나올 가능성도 있다. 당장 이날 유력 대권·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노 실장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노 실장이) 강남집을 팔았으면 싶다”며 “그런데 거기에 십몇 년째 아들이 살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런다 하더라도 처분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야 의원과 고위공무원, 오늘 당장 인근 부동산에 전화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개 비판을 자제하고 있는 인사들도 노 실장 논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느냐는 반응들”이라며 “결국 노 실장이 직접 반포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3선 의원은 “개인적 사정이 있겠지만, 노 실장이 반포 아파트를 팔지 않고는 어떤 정책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갇혀 버렸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모두 처분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 재선 의원은 “요즘 국면에 입방아에 오르기 좋은 실수”라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최고위원은 “청와대의 일과 개인의 선택에 당이 어떤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다주택자 정리 기준을 내는 게 정책이지 개인이 어떤 주택을 처분할지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야권은 연일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지시나 집권여당의 정책추진 의사보다 ‘똘똘한 한 채’를 챙기겠다는 노 실장의 처신을 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번엔 멜라니아 트럼프, 15년 동안 보좌한 울코프 책 발간 채비

    이번엔 멜라니아 트럼프, 15년 동안 보좌한 울코프 책 발간 채비

    이번에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15년 동안 지근거리에서 접한 참모까지 나선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로 오는 9월 1일 서점가에 ‘멜라니아와 나’를 내놓는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2018년에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개인적 이득을 취득한 것이 발각돼 백악관에서 쫓겨난 것으로 보도됐다. 물론 본인은 2017년 트럼프대통령의 취임식과 주변 행사를 기획한 자신의 회사가 162만 달러(약 19억 3700만원)를 벌어들였는데도 멜라니아 측이 2600만 달러(약 310억 8800만원)를 챙겼다고 몰아 “희생양을 삼았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잡지 배니티 페어에 실린 이 책 소개에 따르면 울코프는 “뉴욕에서 퍼스트레이디가 신뢰하는 참모로서 시작해 우정을 싹틔우다가 워싱턴 DC에서 갑작스럽고도 떠들썩하게 결별하는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했다”고 돼 있다. 그는 키 185㎝에 금발로 한때 패션잡지 보그의 특별 이벤트 기획자로 일한 패션모델 뺨치는 외모를 지녔다. 유명 보석업자 해리 윈스턴의 손녀이며 패션계에서는 ‘윈스턴 장군님’으로 통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 패션위크 총감독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패션 모금 행사인 ‘메트 갈라’ 기획자로도 활약했다. 그의 책은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출간되는 책으로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그 일이 일어난 방’, 조카딸인 메리 트럼프의 ‘너무 많고 절대 충분치 않다’에 이어 세 번째 책이다. 볼턴 전 보좌관 책의 요지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정학적 사실에 대해 무지하며 대선 재선을 위해 충동적으로 사적 이익을 국익에 앞세웠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신장 위구르의 강제 수용소를 용인하는 대가로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양보해 자신의 재선을 도와달라고 애원한 것이 대표적이었다. 그는 한 발 나아가 민주당의 탄핵 주장에 공감하며 자신이 책에 쓴 내용을 민주당 의원들이 좀 더 정확히 파악했더라면 탄핵 추진의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까지 주장했다. 출간 시기를 2주 앞당겨 오는 14일 내놓는 메리는 책을 통해 어린 시절을 퀸스의 저택에서 함께 보낸 삼촌에 대해 “사기가 삶의 방식”이었다고 공격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어쩌다 “세계의 보건, 경제적 안정, 사회구조를 위협하는 남자가 됐는지 설명하기 위해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했다”고 출판사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남국 “국회의원, 고위공무원 다주택 급급매로 내놓자”

    김남국 “국회의원, 고위공무원 다주택 급급매로 내놓자”

    ‘고위공직자 다주택 팔아라’ 긴급서명 하루만 1천명 이상 참여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여야 국회의원과 고위공무원은 오늘 당장 인근 부동산에 전화를 걸자고 제안했다. 다주택자는 집값 안정을 위해 부동산에 급매 또는 급급매로 집을 내놓아 처분하자는 이야기다. 김 의원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정말 긴급하고 절박한 당장의 과제”라며 “거래가 잠겨서 매도하고 싶어도 매도가 안 된다는 등의 핑계를 들어줄 틈도 이제 없다”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가 부동산 판다고 집값이 떨어지진 않겠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확실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강제로 팔라고 하는 것은 반헌법적 발상”이란 발언을 비판하며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만큼은 ‘여기가 북한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더 확실하게 때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긴급하게 실시한 ‘고위공직자부터 1주택 빼고 다 팔아라’ 서명에는 하루만에 목표치를 훌쩍 넘겨 1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참여연대 측은 “청와대 참모 41명 가운데 12명이 다주택자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고위공직자는 31%가 다주택자”라며 “부동산 세제, 주거안정 입법을 책임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56명 중 17명도 다주택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 기재부 3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국회 국토위, 기재위 소속 의원들도 청와대가 다주택 소유 참모들에게 한 달 안에 실거주용 외 주택을 매각하라고 권고한 것을 따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참모의 주택 처분을 권고하며 서울 반포 대신 청주 아파트를 판 것과 관련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지역구 주민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노영민 실장, 강남 반포 대신 청주집 판건 투자차원 아니라고 해명 김 의원은 자신이 무주택자라고 소개하며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가 다주택이나 불필요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토지나 부동산에 대한 백지신탁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노 실장의 반포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 처분에 대해서는 김태년 원내대표도 한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여러 비판 받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나 집권 여당의 정책 추진 의사보다 ‘똘똘한 한 채’를 챙기겠다는 노 실장의 처신을 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노 실장은 최근 청주 집을 매각하면서 1주택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포 대신 청주 아파트를 판 것에 대해서는 ‘청주 집은 오래 비워둔 집이며, 반포 집은 아들을 포함한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따라서 노 실장은 재건축을 바라보고 부동산 투자 차원에서 강남 아파트를 팔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악의적이라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열린세상] 한반도 평화 롤러코스터/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열린세상] 한반도 평화 롤러코스터/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지난 3개월간 K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팀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빠져 살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드디어 지난주 생방송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결승에 진출한 3팀 12명 모두 음악적 기술로만 보면 최고의 실력자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누가 우승을 했다 해도 수긍했을 것이다.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한 팀만을 선택해 문자투표를 날린 것은 음악에 담긴 진정성에서였다.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는 화려함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성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승한 팀원 중 한 명의 노래를 듣고 “정말 잘 디자인된 무서운 놀이기구 탔다가 내린 기분 같다”고 한 심사평이 기억에 남는다. 잘 만들어진 놀이기구라면 안전할 것이다. 안전하다는 믿음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에 오는 두려움보다 잠시 후 찾아올 짜릿함에 대한 기대와 무한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2018년 4월 우린 그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한반도 평화 롤러코스터에 올라탔다. 9월 평양에 가서는 남북한 군사합의를 통해 남북한 주민들 삶에 평화가 일상화된 전쟁의 공포가 사라진 한반도를 만들었다. 대통령은 평양시민들 앞에서 “더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고 이야기했다. 되돌릴 수 없는 남북 관계를 꿈꾸었고, 그리 되리라 믿었다. 행복했던 평화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남북 관계 위기가 찾아왔다. 4ㆍ27 판문점선언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사라졌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직접 군사합의서 파기와 개성공단 완전 철거까지 언급하고, 총참모부는 군사행동을 예고했다. 쉽게 멈출 것 같지 않아 보이던 북한이 돌연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 영원히 안전할 것만 같았던 평화 롤러코스터가 예측할 수 없는 궤도를 달리고 있다. 이조차 설계된 것일지 모르겠지만 공포감이 엄습한다. 왠지 안전벨트도 없이 놀이기구에 올라탄 기분이다. “우리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고, 우리 앞에는 대단히 새로운 도전과 장애물이 조성될 것입니다.” 4ㆍ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말이다. 엄혹한 미중 관계 속의 한반도 상황을 볼 때 그날 우리가 탄 것이 꽃마차라고 생각했다면 순진한 착각이다. 지금 남북 관계 위기의 발생이 단순히 대북 전단 살포 문제 때문만으로 봐서는 안 되는 이유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고민했다면 지금의 위기는 예상할 수 있었고, 분명 막을 수 있었다. 제재 탓할 필요도 없고 미국 탓할 이유도 없다. 바로 제 할 일을 못 한 내 탓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정교하게 디자인되지 못한 평화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것인지도 모른다.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하노이 이후에도 우리 정부는 포기하지 않고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를 위한 제안과 조치들을 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남북 관계 역진을 막는 안전장치가 되지는 못했다. 비트겐슈타인은 “어떤 돌을 옮기려 할 때 도저히 손을 쓸 수가 없다면 주변의 돌부터 움직여라”라고 했다. 문제의 해결은 항상 내게 있다. 남북 관계 돌을 옮기려면 우선 내 주변의 돌부터 움직여야 한다. 최소한 남북 정상이 맺은 약속의 꼼꼼한 이행과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라는 안전벨트만이라도 착용했었다면 지금 느끼는 공포감은 없었을 것이다. 새로운 국정원장, 안보실장, 통일부 장관이 내정됐다. 대통령과 K평화를 만들어 갈 새로운 안보 4중창 팀에 대한 기대가 간절하다. 크고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북미 대화 재개라는 화려함이 아니라 어렵게 잡은 남북의 손 다시 놓지 않을 용기와 진정성이 필요하다. 감동을 주지 못할 이벤트보다는 가슴을 울리는 진솔함을 보일 새 안보팀의 멋진 화음과 조화를 기대해 본다. 그 화음이 정부의 치적을 지키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지금 진정 우리가 지켜내야 할 것은 이번 정부가 이룬 업적이 아니라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의 평화이기 때문이다. 새 안보팀이 잘 디자인한 한반도 평화 롤러코스터에 다시 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박지원·서훈 ‘케미’ 잘 맞을까… 기대 반, 우려 반

    박지원·서훈 ‘케미’ 잘 맞을까… 기대 반, 우려 반

    인사는 그 자체로 메시지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 투톱에 발탁된 박지원(78)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서훈(66)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의 인연과 케미(조화)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둘 모두 ‘북한통’으로 김대중(DJ)·노무현 정부부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연을 맺었다. 미국과 신뢰 관계가 있고, 국내적으로 논란이 적다는 공통분모도 지녔다.불과 10여일 전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파국 위기로 치달았다. 남은 임기 동안 ①상황 관리에 무게를 두느냐 ②남북 관계를 파격적으로 개선하느냐 ③‘강 대 강’으로 맞서느냐의 기로에서 문 대통령은 ①, ②의 접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파격보다는 안정 속에 남북 관계 개선을 꾀한다는 의미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안보실장이나 국정원장이 아닌 외교안보특보로 기용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박 후보자는 4차례의 비밀 접촉으로 2000년 6·15 정상회담을 끌어낸 산파이자 ‘DJ 레거시’의 상징적 인물이다. 서 내정자는 김정일 위원장을 가장 많이 만난 ‘남쪽 사람’이자 대북특사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1~3차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한 유일한 인물이다. 둘의 케미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북측을 향한 대화 시그널이란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박 후보자는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물밑 접촉을 맡았던 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과 친분이 깊고, 서 내정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의 CIA 국장 시절 핫라인으로 소통했다. 둘은 6·15 정상회담의 막후에서 호흡을 맞췄다. 2000년 3월 문화관광부 장관이던 박 후보자는 DJ의 특사로 싱가포르에서 송호경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는데, 이때 임동원 국정원장이 대북협상 전문가로 붙인 사람이 김보현 3차장과 서훈 대북전략조정단장이었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대북·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는 안보실장이지만, 서 내정자가 2000년 북과의 협상 과정에서 박 후보자를 ‘보좌’했고, 박 후보자의 정치적 무게와 정보 장악이 남달리 강하다는 점에서 둘의 판단이 엇갈릴 경우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참모’일 뿐이며, 국정원장은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만 남북 관계에 있어서는 서포트 역할”이라면서 “2018년처럼 특정인에게 맡기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둘의 케미는 잘 맞는 편”이라며 “현 정부에서도 (박 후보자가) 종종 남북 관계를 조언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다급한 노영민 ‘급매’로… 은성수는 1000만원 낮춰

    다급한 노영민 ‘급매’로… 은성수는 1000만원 낮춰

    대출 규제에 이달 중 매각 ‘미지수’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일 청와대 참모들에게 ‘이달 중 집 한 채를 남기고 나머지는 팔라’고 강력하게 권고한 이후 고위 관료들의 부동산이 매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6·17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등을 이용한 매매가 어려워지면서 시세보다 싼값에 집을 내놓지 않는다면 거래 성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부처 장차관급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인사 146명 중 다주택자는 37명(25.3%)이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 실장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의 진로아파트(134.88㎡)를 2억 3500만원에 내놨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갖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도 아파트 1채(45.72㎡)를 보유하고 있다. 노 실장의 아파트와 같은 단지 내 동일 면적 매물은 지난달 2억 9600만원과 2억 7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정부부처 수장 중에서는 2주택자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종시 도램마을 20단지 아파트(84.96㎡)를 5억 7000만원에 내놨다. 당초 5억 8000만원보다 1000만원 낮춘 것이다. 은 위원장은 이 아파트 외에 서초구 잠원동 현대아파트(84.87㎡)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먼저 “집 한 채만 남기고 팔겠다”고 했다. 다만 ‘6·17 대책’ 영향으로 고위 공직자들의 집이 금방 팔릴지는 미지수다. 6·17 대책에 따르면 이달부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6개월 내 반드시 전입해야 한다. 노 실장과 은 위원장이 내놓은 아파트에는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고 전세 기간이 각각 1년과 1년 2개월 남아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매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현금이 있는 매수자가 나타나야 팔 수 있는 것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노영민 청주 집 급매로,‘6.17대책’이 매각 걸림돌?

    노영민 청주 집 급매로,‘6.17대책’이 매각 걸림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일 청와대 참모들에게 ‘이달 중 집 한 채를 남기고 나머지는 팔라’고 강력하게 권고한 이후 고위 관료들의 부동산이 매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6·17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등을 이용한 매매가 어려워지면서 시세보다 싼 값에 집을 내놓지 않는다면 거래 성사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부처 장차관급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인사 146명 중 다주택자는 37명(25.3%)이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 실장은 충북 청주 가경동의 진로아파트(134.88㎡)를 2억 3500만원에 내놨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갖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도 아파트 1채(45.72㎡)를 보유하고 있다. 노 실장의 아파트와 같은 단지 내 동일 면적 매물은 지난달 2억 9600만원과 2억 7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노 실장의 아파트는 저층이고, 전세를 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시세보다 다소 싸게 내놨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정부부처 수장 중에는 2주택자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종시 도램마을 20단지 아파트(84.96㎡)를 5억 7000만원에 내놨다. 당초 5억 8000만원보다 1000만원 낮춘 것이다. 은 위원장은 이 아파트 외에 서초구 잠원동 현대아파트(84.87㎡)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먼저 “집 한 채만 남기고 팔겠다”고 했다. 다만 ‘6·17 대책’ 영향으로 고위 공직자들의 집이 금방 팔릴지는 미지수다. 6·17 대책에 따르면 이달부터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6개월 내 반드시 전입해야 한다. 노 실장과 은 위원장이 내놓은 아파트에는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고, 전세 기간이 각각 1년과 1년 2개월 남아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매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현금이 있는 매수자가 나타나야 팔 수 있는 것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년전 ‘6·15산파’ 박지원과 ‘조력자’ 서훈의 케미는?

    20년전 ‘6·15산파’ 박지원과 ‘조력자’ 서훈의 케미는?

    인사는 그 자체로 메시지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 투톱에 발탁된 박지원(78)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서훈(66)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의 인연과 케미(조화)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둘 모두 ‘북한통’으로 김대중(DJ)·노무현 정부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연을 맺었다. 미국과 신뢰관계가 있고, 국내적으로 논란이 적다는 공통분모도 지녔다. 불과 10여일전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파국 위기로 치달았다. 남은 임기 동안 ①상황관리에 무게를 두느냐 ②남북관계를 파격적으로 개선하느냐 ③‘강 대 강’으로 맞서느냐의 기로에서 문 대통령은 ①, ②의 접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파격보다는 안정 속에 남북관계 개선을 꾀한다는 의미다. 외교안보라인 재편 과정에서 두루 하마평이 나오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안보실장이나 국정원장이 아닌 외교안보특보로 기용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평양대사가 마지막 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박 후보자는 2000년 4차례의 비밀접촉으로 역사적인 6·15 정상회담을 끌어낸 산파이자 ‘DJ 햇볕정책 레거시’의 상징적 인물이다.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다. 1997년 신포 경수로 건설을 위한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 당시 현장사무소장으로 2년간 북에 상주했던 서 내정자는 김정일 위원장을 가장 많이 만난 ‘남쪽 사람’이자 대북특사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했고, 1~3차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한 유일한 인물이다. 둘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북측을 향한 대화 시그널이란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이번 인사는 남북관계의 열쇠를 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젊은 시절 미국에서 사업을 하다 귀국한 박 후보자는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대북 물밑 접촉을 맡았던 앤드루 김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장과 친분이 깊고, 서 내정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현 국무장관이 CIA 국장 시절 핫라인으로 소통했다. 특히 둘은 6·15 정상회담의 막후에서 호흡을 맞췄다. 2000년 3월 문화관광부 장관이던 박 후보자는 DJ의 특사로 싱가포르에서 송호경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는데, 이때 임동원 국정원장이 대북협상 전문가로 붙인 사람이 김보현 3차장과 서훈 대북전략조정단장이었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대북·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는 안보실장이지만, 서 내정자가 2000년 북과의 협상 과정에서 박 후보자를 ‘보좌’했고, 박 후보자의 정치적 무게와 정보 장악이 남달리 강하다는 점에서 둘의 판단이 엇갈리면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참모’일 뿐이며, 국정원장은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만,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서포트 역할”이라며 “2018년처럼 남북관계를 특정인에게 맡기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둘의 케미는 잘 맞는 편”이라며 “2000년의 인연으로 (서 내정자의) 야인 시절에도 종종 만났으며, 현 정부에서도 (박 후보자가) 종종 남북관계를 조언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원희룡 “노영민의 청주 아파트 처분, 운동권도 이념보다 돈”

    원희룡 “노영민의 청주 아파트 처분, 운동권도 이념보다 돈”

    미래통합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5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의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운동권 출신 586(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도 강남 아파트에 집착한다. 솔직히 이념보다 돈을 더 믿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불패의 시그널이 정권 핵심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 실장이 거센 비판을 받는 건 청와대 참모들에게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팔라’고 강하게 주문한 당사자이기 때문”이라며 “강남 아파트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보니 강남 집값 잡겠다는 정치인과 관료도 강남 집을 팔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 없는 사람의 불안, 내집 마련의 꿈조차 포기하는 청년 세대의 좌절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정치인과 관료들도 그러는데 대다수 국민이 집에 집착하고, 청년 세대가 절박한 심정으로 ‘영혼까지 끌어와서’ 부동산 투자하는 걸 비난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노 실장은 지난 2일 자신이 권고한 ‘1주택 외 주택 처분’을 따르기 위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충북 청주시에 보유한 아파트 중 청주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주호영 “노영민처럼 강남아파트 안 파는 게 보통사람 생각”

    주호영 “노영민처럼 강남아파트 안 파는 게 보통사람 생각”

    “시장원리 거스르니 자꾸 실패”“목마르다고 바닷물 마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강남 아파트를 팔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게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전날 청와대의 다주택 참모들에 대한 주택 처분을 지시하면서 자신은 서울 반포의 아파트가 아닌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팔겠다고 한 노 실장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경제 주체들의 생각,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정책을 자꾸 쓰니까 실패하는 것”이라며 “재산 처분권은 헌법에 보장됐는데, 공무원은 집 한 채 이상 있으면 팔라는 게 제대로 된 나라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애초에 정책 목표, 방향, 타이밍이 잘못돼서 생긴 일”이라며 “목마르다고 바닷물을 마시는 주택정책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택문제 주무부서는 국토교통부지만, 실제로는 기획재정부의 조세정책이 관련돼야 한다”며 “어제 국토부 장관만 부른 것도 그림이 대단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통과가) 쉽지는 않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 의원이 103명이고, 무소속·국민의당을 합쳐도 110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탄핵소추가 가결되려면 40명이 더 있어야 한다”면서도 “의원이 부족하다고 지레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음주 초로 예상되는 통합당의 국회 복귀 일정에 대해 “7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면 (복귀)하려 하는데, 당내에선 이렇게 무시당하고 금방 들어가는 게 말이 되냐는 반론도 있어서 구체적 시기는 아직 안 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에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두들겨 맞고 짓밟히더라도 즉시 들어가서 국정에 대한 최선의 심의를 하겠다는 게 일관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반포 집 매각 ‘No!’영민 비서실장

    [서울포토] 반포 집 매각 ‘No!’영민 비서실장

    3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신임 국무조정실장 및 국민권익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함께 들어오고 있다.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반포와 고향인 청주에 각각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는 노 실장은 지난 2일 반포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가 45분만에 말을 바꾸어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청주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 차기 충북지사 후보로도 가장 유력하게 거론 되는 노 실장이 청주 집을 포기하고 강남을 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노 실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당시에도 수도권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2채 이상을 보유한 참모들에게 1채를 제외한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2020.07.0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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