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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당황한 윤석열 출연 무리수였나…항의글 1만개

    유재석 당황한 윤석열 출연 무리수였나…항의글 1만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 다음날인 21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하라”는 글이 가장 많았고, “티빙 해지한다” “정권 나팔수 노릇하냐” “PD가 유재석에 사과하라” 등 항의 섞인 의견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당선인의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는 유재석은 방송에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재석은 “굉장히 삼엄하다. 그동안 유퀴즈에서 단 한번도 있지 않았던 분위기다. 상당히 당황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영광이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국민들이 많이 보시고 좋아하는 프로라며 (참모진이) 한 번 나가보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솔직히 얘기드리면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토로했고, 윤 당선인은 “그럼 제가 안 나올걸 그랬냐”며 웃었다.이날 윤석열 당선인은 하루 일과와 남다른 음식 사랑, 사법시험 9수 경험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린 시절 장래희망이 목사였으며 커서부터는 교수를 꿈꿨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늦은 나이 검사로 임관해서 한 번 발뺐다가 다시 들어가고, 오랜시간 검찰에 몸 담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선거 때는 잠도 잘 자고 그랬다. 당선되고 나선 잠이 잘 안온다. 국민들이 만족할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도 하고 조언도 얻고.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으니까.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고독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반응은 좋지 않았다. 녹화 소식이 알려진 시점부터 방송 다음날인 21일 오전 8시까지 9954개가 넘는 항의성 게시물이 작성됐다. 전체 게시물 절반이 넘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티빙 구독을 해지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정권 나팔수 노릇 하는 건가” “PD가 유재석에 사과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尹 관저로 장관 공관 낙점에… 외교부 “외교행사 어쩌나” 난감

    尹 관저로 장관 공관 낙점에… 외교부 “외교행사 어쩌나” 난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관저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일 외교부에선 다소 당황한 기색이 감지됐다.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고 행사를 열었던 외교부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가 된다면 새 공관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교부 장관의 공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교장관, 주요 국제기구 인사 등을 초청해 면담, 오·만찬 등 행사를 개최하는 데 사용됐다. 외교부 광화문 청사에도 행사 용도 공간이 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엔 공관이 적합하다는 것이 많은 외교관들의 평가다. 공관은 생활공관 이외에 면담, 연회, 만찬 용도의 별도 공간을 갖춰 최근에도 매주 한두 차례 외교 관련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아직 인수위로부터 공식 결정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새 공관 확보가 만만치 않을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외교부 관계자는 “실제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다면 인수위에서 새 공관으로 쓸 만한 몇 가지 대안을 함께 제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결정된다면 대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다음달 10일 취임 이후 한동안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 내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사저에서 집무실로 출퇴근하는 첫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외교장관 공관으로 (대통령 관저가) 최종 결정되더라도 5월 10일 취임식에 맞춰 바로 입주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상식적 추론”이라며 “일정 기간 현 서초동 자택에서의 출퇴근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현재의 외교부 장관이 적어도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9일까지는 한남동 공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이후 이삿짐을 빼고 청소 등 새로 정돈하려면 취임일인 10일 입주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외교부 장관 공관 아래쪽에 있는 해병대 사령관 관저는 대통령 경호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되면 외교부 장관 공관과 해병대 사령관 관저는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본다”고 확인했다.<서울신문 4월 20일자 1면> 이 관계자는 당초 대통령 관저로 검토했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노후화돼 있는 등 불합리한 점이 발견됐다면서 “대안으로 거론되는 외교부 장관 공관은 작년에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 “尹, 취임 초 서초동 자택서 출퇴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10일 취임 이후 한동안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 내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사저에서 집무실로 출퇴근하는 첫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외교장관 공관으로 (대통령 관저가) 최종 결정되더라도 5월 10일 취임식에 맞춰 바로 입주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상식적 추론”이라며 “일정 기간 현 서초동 자택에서의 출퇴근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현재의 외교부 장관이 적어도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9일까지는 한남동 공관을 써야 하기 때문에 그후 이삿짐을 빼고 청소 등 새로 정돈하려면 취임일인 10일 입주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현재 서초동에서 출퇴근하는 동선으로 움직인다면 “교통 통제를 최소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장관 공관 아래쪽에 있는 해병대 사령관 관저는 대통령 경호동으로 사용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되면, 외교부 장관 공관과 해병대 사령관 관저는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본다”고 확인했다<서울신문 4월 20일자 1면 보도>. 이 관계자는 당초 대통령 관저로 검토했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노후화돼 있는 등 종합적으로 많은 불합리한 점이 발견됐다면서 “대안으로 거론되는 외교부 장관 공관은 작년에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 전쟁 후회하는 러시아 엘리트들…강경파 말만 듣는 푸틴

    전쟁 후회하는 러시아 엘리트들…강경파 말만 듣는 푸틴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8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모스크바 고위관료와 엘리트 계층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판단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은 푸틴 정부와 러시아 국영기업 고위직 등 이번 전쟁 결정 배경을 잘 아는 10명을 취재해 이렇게 보도했다. 익명을 전제로 취재에 응한 이들은 푸틴이 결코 전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점점 더 강경파 참모들에게 의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는 푸틴이 전쟁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핵무기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서방 신속한 제재·군사지원에 놀라여전히 다수의 고위 관료가 푸틴의 전쟁을 지지하고 서방의 경제 제재에도 차차 적응할 것이라고 낙관하지만, 점점 더 많은 내부 인사들이 푸틴의 전쟁이 경제를 마비시키고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수년간 고립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쟁 회의론자들은 서방의 신속하고 대대적인 제재에 놀랐다고 한다. 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인 6400억 달러(약 790조 4000억원)의 절반을 묶고, 러시아에 진출해 수십 년간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은 하루 아침에 영업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군사지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서다.소신 있는 고위 관료들이 서방 제재의 파괴적 영향력을 푸틴에게 설명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는 이런 조언을 무시하면서 “경제 제재는 실패했고 우리는 적응할 것”이라고 반응했을 뿐이다. ● ‘젤렌스키는 겁쟁이’ 잘못 본 푸틴 블룸버그가 접촉한 2명의 취재원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푸틴은 강경파 참모 중에서도 아주 극소수의 말만 경청했다고 한다. 푸틴의 후계자로 알려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국가안보회의 서기 등이다.극소수 참모가 전달하는 제한된 정보와 의견이 전쟁 초기 푸틴의 상황 오판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푸틴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얕잡아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푸틴에게 젤렌스키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시키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푸틴이 코미디언 출신의 젤렌스키가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외국으로 꽁무니를 뺄 것으로 믿었다는 것이다. 이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젤렌스키는 전쟁 이후 키이우를 떠나지 않았으며 이제는 그의 상징이 된 국방색 티셔츠와 텁수룩한 수염이 돋은 얼굴로 매일 화상연설을 하며 러시아를 때리고, 국민들을 격려하며 서방의 지원을 얻어내고 있다.● 동요하는 관료사회…“딴 부서 옮겨달라” 청원도 관료 사회의 동요도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보안위원회(KGB)의 후신인 연방보안국(FSB) 내부에서는 침공 실패에 대한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하위직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정책 수립과 관계없는 부서로 발령해달라는 인사요청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서방 제재의 파장을 관리해야 하는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를 포함한 고위 경제 관료들은 발이 묶였다. 나비울리나 총재와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경제 제재의 타격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푸틴은 여전히 러시아 경제가 끄떡없다며 장밋빛 전망에 빠져 있다.● 러 금융재벌 “멍청이들 뺀 90% 전쟁 반대” 재계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2006년 디지털은행 틴코프방크를 창업한 억만장자 올레그 틴코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 미친 전쟁의 수혜자는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틴코프는 영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 해외재산을 동결당했다. 그는 “러시아인 90%가 전쟁에 반대한다”며 “Z(러시아 전쟁 지지를 상징)를 그리는 멍청이들도 있지만 어느 나라나 10%의 바보는 있다”고 덧붙였다.
  • ‘유퀴즈’ 유재석 “부담되네요”…尹 “안나올걸 그랬나? 하하”

    ‘유퀴즈’ 유재석 “부담되네요”…尹 “안나올걸 그랬나? 하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대통령은 고독한 자리”라고 언급했다. 어린시절 장래희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윤 당선인은 “유퀴즈에 나온 건 제 의지와 참모진의 의지가 딱 반반이다. 국민들이 좋아하는 프로라고 하셔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유재석은 “사실 저희가 나오신 게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그럼 안 나올 것을 그랬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주변의 연락을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어제는 네 끼를 먹어서 야식을 안 먹었다. 어제는 동성로에 갔다. 식사를 했는데 맛있는 분식집이 있어서 먹었다. 저녁에도 일하다 출출해서 컵라면도 먹었다”고 말했다. 또 “면을 좋아한다. 세 끼를 면으로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아직도 선거 중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때가 힘들었지만 많이 그립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엄청난 책임…국민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놔야” 9수 끝에 검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지만 원래 꿈은 아니었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어릴 때 장래희망은 목사였고, 아버지가 학교에 계셔서인지 커서부터는 교수가 되고 싶었다”며 “사시 끝나고도 검사는 생각도 안 했고 변호사 개업하려 했는데 꽤 늦은 나이에 임관해서 이렇게 오랜 세월 검찰에 몸담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을 묻는 말에 그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선거 때만 해도 크게 긴장 안 하고 잠도 잘 잤다. 당선 후부터는 숙면이 잘 안 된다. 국민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고민도 하고 많은 분 조언도 얻고 있다.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당선인은 “저는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고독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트루먼 대통령이 자기 책상에 써놓은 팻말이 있다. 모든 책임은 여기서 끝난다, 나한테 귀속된다는 얘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과 의논도 하고 상의도 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결정을 할 때 모든 책임도 져야 하고 국민들 기대도 비판, 비난도 한 몸에 받는다. 열심히 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과 평판을 받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해당 방송분의 녹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퀴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MC를 맡고 있다.
  • “尹당선인 ‘유퀴즈’ 출연”…유재석 알았다? 몰랐다?

    “尹당선인 ‘유퀴즈’ 출연”…유재석 알았다? 몰랐다?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윤석열 편’이 20일 방송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8시40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해당 방송분의 녹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퀴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MC를 맡고 있다. 윤 당선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에 ‘유퀴즈’ 게시판에는 20일 오전까지 9000여개가 넘는 항의글이 쇄도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유재석이 윤 당선인의 출연 소식을 미리 알았을 것이란 반응을 내놨다. 반면 ‘유재석은 녹화 직전까지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재석은 알았다? 윤석열 유퀴즈 출연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에 대한 반발이 크다”라며 “그 이유는 유재석 때문인데, 국민MC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소식은 지난 13일 한 언론사의 기사로 알려졌다”며 “장소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상태에서 녹화가 진행됐으며, 심지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tvN 측 모두 출연 여부를 밝히길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극소수의 인원만 나서 섭외와 녹화를 진행했으며, 유재석과 조세호도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평소와 다른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현장에 다수 있었고, 녹화장 입구에 커튼도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당시 녹화장 입구의 커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소수의 제작진과 유재석, 조세호 뿐이었다고 전해졌다. 이진호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매니저들도 당황해 소속사 핵심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했고, 소속사 측도 그제서야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방송에서 “유퀴즈에 나온 건 제 의지와 참모진의 의지가 딱 반반이다. 국민들이 좋아하는 프로라고 하셔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김관영에 쏠린 송하진 지지층 안호영측 차단 고심

    20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송하진 현 지사 지지층의 움직임을 놓고 김관영 후보와 안호영 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송 지사 지지층이 대거 김관영 후보쪽으로 이동하자 안 후보측은 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불끄기에 나섰다. 실제로 송 지사의 정치적 동지들은 김관영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송 지사와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해온 고성재 전 비서실장은 “정치 살인을 저지른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그 길은 김관영 후보를 지지해 송 지사 컷 오프를 주도한 세력이 밀고 있는 후보를 낙선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 컷 오프에 대한 반발이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안호영, 김윤덕 의원 등 기존 민주진영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이에 김관영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송하진 지사 지지자들께서 지사님의 도정 성과가 온전히 도민들께 이양될 수 있도록 계승할 수 있는 후보는 김관영 후보라며 저를 지지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통합과 혁신을 통해 전라북도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며 “송하진 지사의 전북발전 열정을 더 큰 자산으로 삼아 더 큰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송하진 지사께서 정치를 떠나면서 많은 여운을 남기셨다. 아쉽고 감사하다”며 “지난 8년간 전북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해 남겨둔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된 것은 계승하고 부족한 것은 더 채우겠다”며 “혹여 미진한 것들이 있으면 고치고 필요한 것들을 추가해 전혀 다른 색깔이 아니라 청출어람 하는 전북 도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고성재 전 전북지사 비서실장, 한민희 전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이형렬 전 전북도 홍보기획과장, 염경형 전 전북도 인권담당관 등 송 지사의 참모진이 대거 자신의 캠프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시작된 전북 정치 대통합의 길이 전북 경제 대도약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젊고 유능한 경제 도지사 김관영은 하나 된 전북, 새로운 전북, 변화하는 전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안호영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송하진 지사의 지지자들이 경선 경쟁자인 김관영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것은 송 지사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논평을 통해 “오늘 송 지사의 측근이라고 불리는 일부 인사가 김관영 후보와 함께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며 “지지 선언이라는 명목으로 자리를 챙기려는 기회주의적 행태는 송 지사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관영 후보는 2016년 1월 탈당 사태를 주도해 민주당에 큰 상처를 남겼고 이후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등 의원으로 활동하며 문재인 정부를 ‘신적폐’로 규정하면서 저격한 사람”이라며 “송 지사가 변절과 배신의 정치 이력을 가진 김관영 후보와 서로 섞일 수 없음은 너무나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송 지사의 이름을 팔아서 잇속을 챙기려는 비겁한 행동을 당장 그만두라”면서 “원칙과 철학이 없는 만남은 통합이 아니라 야합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같이 김관영 후보와 안호영 후보가 송심(宋心)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송 지사의 조직력과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송 지사의 지지층들은 “안호영 후보를 미는 세력들이 송 지사의 컷 오프를 주도했다”며 이들을 심판해 반분이라고 풀겠다는 입장이다. 선거 판세가 요동치는 것을 감지한 안 후보측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송 지사 지지층의 큰 흐름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어서 경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이번엔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도 숨긴 軍

    이번엔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도 숨긴 軍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던 지난달 24일을 전후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각각 이어도와 동해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하지만 우리 군은 이번에도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언론에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됐던 것과 맞물려 권력교체기 군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지만, 군 당국은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라고 해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쯤 울릉도 서북방 동해 상공 KADIZ에 러시아 군용기 2대가 통보 없이 진입했다. 러시아는 우리 경고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 군용기는 30분가량 KADIZ에 머물렀고, 군은 사전경고 방송 뒤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러시아가 KADIZ에 진입한 당일 북한은 오후 2시 34분쯤 ICBM 1발을 시험발사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당시 한미 대응태세를 떠보기 위해 동해 상공을 정찰했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달 23일엔 중국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인근 상공의 KADIZ에 2분간 진입했다. 이곳은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과 중첩된 곳이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항공기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공역으로서 국제법상 주권이 미치는 영공은 아니다. 하지만 ADIZ에 진입하는 대부분의 타국 군용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통보한다. 다만 러시아는 ADIZ를 선포하지 않았으며, 다른 나라의 ADIZ도 인정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는 통상 타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면 언론에 공지했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군 관계자는 “타국 군용기가 대규모로 KADIZ에 무단 진입해 영공 침입으로 이어지거나, 연합훈련을 하는 등 이례적일 경우엔 공지해 왔다”며 “이번엔 이례적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 군은 식별과 추적·감시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전술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군의 해명에도 안이한 대응이란 비판이 나온다. 올 초부터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긴장 국면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중러의 KADIZ 무단 진입을 숨긴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군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편을 들고 있는 중러의 우리 측 진입을 이례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 [단독] 尹 관저는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

    [단독] 尹 관저는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관저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쓰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초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서울 별관 관사를 쓰기로 하고 수리 중이었는데 건물 누수가 심해 보수에만 5개월 넘게 걸린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부득이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윤 당선인 측은 5월 10일 취임식 직후 용산 국방부 청사 집무실에 입주하겠다는 구상에 따라 임시 관저는 한남동 육참총장 공관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육참총장 서울 별관 관사는 지은 지 57년 된 건물로 육참총장 관사가 계룡대로 내려간 뒤로는 거의 관리가 안 됐다는 것이다. 결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은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관저는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수시로 외빈 접대 행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설도 양호하고 규모도 넉넉해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에 비교적 무난하다는 판단도 곁들여졌다. 취임일부터 당장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남동에 마련될 대통령 관저에서 현 국방부 청사에 들어설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는 신호 통제를 하면 차로 3~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윤 당선인 측은 예상한다. 문제는 대통령이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쓸 경우 외교부 장관 공관은 어디로 옮기느냐다. 공관을 외교에 이용하는 외교부의 특성상 외교부 장관 공관은 상당한 규모의 시설이 필요하다. 이 관계자는 “한편으로는 국무총리 공관이 세종시에도 있으니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을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쓰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총리 공관이 서울에도 하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어려울 것 같다”며 “외교부 장관 공관을 어디로 옮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궁극적으로 육참총장 별관 관사를 수리한 뒤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속보] 우크라 “대공세 퍼붓는 러와 평화협상 어렵다”

    [속보] 우크라 “대공세 퍼붓는 러와 평화협상 어렵다”

    “러, 우크라군에 항복 요구하는 최후통첩해”“마리우폴 비극, 협상 더 복잡하게 만들어”“러, 공세로 입지 강화…협상 재개 언급 어려워”5차례 평화협상…부차 집단학살 의혹에 난관두 달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전투용병을 고용하는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하면서 평화협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협상 과정이 더욱 복잡해졌다”면서 “직접적인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 평화협상 대표단장을 맡은 포돌랴크 보좌관은 “러시아는 동부에서 새로운 공세를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마리우폴 제철소에서 저항 중인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했다”면서 “마리우폴의 비극은 분명히 협상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재까지 다섯 차례 평화 협상을 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자국의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협상안 제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때 평화 협상이 크게 진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부차 등에서 민간인을 집단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마리우폴의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요구하면서 협상을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러 “마리우폴 제철소 남은 우크라군 항복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 러시아군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이날 오전엔 아조우스탈 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을 권유하는 최후통첩을 보냈었다. 그러면서 무기를 내려놓은 모두에겐 생명을 보장하고, 제네바 협약에 따른 포로 대우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는 아조우스탈 소탕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친러 DPR군 대변인 에두아르트 바수린은 이날 “제철소 공격을 위해 선발된 타격대가 작전에 들어갔다. 작전은 러시아 공군과 포대가 돕고 있다”며 조만간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미진체프 지휘관은 오후엔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우크라이나명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는 19일 오후 2시부터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탈출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조우스탈은 마리우폴을 지키는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거점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포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DPR 군대는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에 대한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마리우폴은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회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DPR 군대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아조우 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젤렌스키 “우리 군대·사람 없앤다면어떤 협상도 중단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6일 “(마리우폴에 있는) 우리 군대, 우리 사람들을 없앤다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어떠한 협상도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영토와 국민을 두고 협상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협상의) 교착 상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은 전날 동부 전선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돈바스 등 동부지역 480㎞ 전선을 따라 대규모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준비한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라면서 “러시아군 전력 중 상당 부분이 이 전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대통령님 안돼요” 횡설수설 바이든 인터뷰 차단한 토끼탈 참모 [영상]

    “대통령님 안돼요” 횡설수설 바이든 인터뷰 차단한 토끼탈 참모 [영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횡설수설하자 ‘부활절 토끼’가 끼어들어 실언을 막았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토끼로 변장한 백악관 참모가 횡설수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인터뷰를 막아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부활절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아프가니스탄 기자에게 현안 관련 질문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횡설수설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키스탄은 그래선 안 되고, 아프가니스탄은, 사람들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토끼탈을 쓴 누군가가 갑자기 바이든 대통령 앞을 막아섰다.‘이스터 버니’(Easter Bunny), 즉 부활절 토끼로 분장한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 옆으로 다가가 양팔을 흔들며 관심을 유도했다. 그리곤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린 대통령을 다른 곳으로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인터뷰는 중단됐다. 토끼탈의 주인공은 메건 헤이스 백악관 메시지기획국장으로 밝혀졌다. 헤이스 국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사진이 이를 뒷받침했다.  이후 공화당에선 조롱이 쏟아졌다. 오린 해치 전 미국 상원의장 대행이 보좌관 매트 휘트록은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말하도록 두느니, 차라리 부활절 토끼를 보내 재갈을 물리는 게 낫겠다는 계산을 해야 하는 것만큼 백악관 참모들에게 나쁜 것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조시 할리 상원의원의 대변인인 아비게일 마론은 “왜 부활절 토끼가 미국 대통령을 감독하느냐”고 지적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소속 제이크 슈나이더도 “부활절 토끼조차도 바이든 대통령이 외교 정책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걸 안다”고 비꼬았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보좌진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하원선거에 출마했던 로버트 패터슨은 “토끼탈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가로막는다. 바이든의 미국에서만 그렇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적 능력에 대한 논의는 그의 정적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 치매설에 휘말렸다. 주요 인사 이름을 자꾸 잊거나 장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치매 걸린 노인’이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심지어 지난해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커닝 카드’를 챙기고도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질문자를 선택하는 시간에도 “여기가 어디지?”라며 말실수를 연발해 의문을 자아냈다.
  • [STOP PUTIN] BBC 체크 “두 장의 사진과 동영상 모스크바호 맞는듯”

    [STOP PUTIN] BBC 체크 “두 장의 사진과 동영상 모스크바호 맞는듯”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침몰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공식 발표한 흑해함대의 기함(旗艦) 모스크바호가 침몰되기 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 두 장과 3초짜리 짧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나돌고 있다. 영국 BBC는 사진들과 동영상에 나타난 함선이 순양함인 모스크바호의 외형과 디자인이 일치한다고 18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 전함의 침몰 원인을 전날 탄약 창고가 폭발해 화재가 일어났고 14일 예인하던 중 폭풍우 속에 예인하다 선체가 균형을 잃어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넵튠 미사일 두 방이 선체를 명중해 화재가 발생, 결국 가라앉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사진들을 보면 어느 쪽의 주장도 뒷받침하지 못한다며 러시아 주장대로 14일 폭풍우가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들은 14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은 구조하던 선박 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멀리 모스크바호가 이미 많이 항만 쪽으로 기울어져 보인다. 오른쪽에 러시아 샤흐터(Shakhter)로 추정되는 예인선이 보인다. 연기가 함선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건현(乾舷)의 일부가 심하게 손상돼 있다. 한 장의 사진에서 건현의 다른 부분에도 구멍이 있는데, 이는 군함에 상당한 양의 침수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또 모든 구명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도입된 우크라이나산 넵튠 미사일 두 발로 모스크바호를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러시아는 폭발 후 손상을 입었고 “거친 바다” 때문에 침몰했다고 주장한다. 시간에 따라 상황이 바뀌었을 수 있지만 동영상에는 폭풍우로 인해 모스크바호가 침몰했다는 크렘린궁의 초기 주장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러시아 국방부는 침몰하기 전 성명을 통해 “선박이 심각하게 손상됐다. 선원 전원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BBC는 이 주장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창(玄窓) 주변 외에 어두운 표시가 외부 공격과 일치하는 손상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추정했다.방송은 동영상을 3명의 해양 전문가에게 보여줬는데 모두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손상으로 보인다고 동의했지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놓고 갈라졌다고 전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조너선 벤담은 사진의 함선이 분명히 슬라바급 순양함이며 “아마도” 모스크바 호인 것 같다고 결론내렸다. 그는 넵튠 미사일을 맞고 손상이 상당 시간 지속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지만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배의) 항만 쪽에서 연기가 나오는데 수표면에 바짝 붙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건 바다에 가라앉듯 날아오는 미사일에 맞았음을 의미할지 모른다. 넵튠 미사일이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해군 구축함을 지휘했던 제독 출신 크리스 패리는 미사일 피격에 의한 손상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배의 측면이 폭발해 움푹 패인 게 보이지 않나. 내부 폭발이었다면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면 뚫고 들어가 2차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의심의 여지 없이 한둘의 미사일을 맞은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 지휘관 출신은 연기가 많이 뿜어져 나오는 것은 미사일이 갑판 위를 때린 뒤 연료가 유출돼 2차 화재로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갑판 위가 결박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함선 전체가 불타버린 것처럼 보인다. 내 생각에 연료가 갑판 위를 계속 흘러 뒤쪽 끝까지 흘러간 것 같다.” 군사 전문가 시드하스 카우샬은 화재 피해를 주로 입은 곳이 “대공포 탄약이 있던 곳”이라며 “유력한 하나의 가설은 1차 타격으로 인해 화재가 시작됐고 예열됐다가 대공포 탄약고가 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BC는 모스크바호 침몰로 40명이 사망했다는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유럽’의 보도를 전했다. 이 매체는 이 함선에서 복무한 해군 병사와 모친의 통화 내용을 인용, 40명 정도가 죽고 다수가 실종됐으며 더 많은 승조원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모친은 모스크바 호가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미사일 세 발을 맞고 침몰했으며, 승조원들이 폭발로 팔다리를 잃는 등 크게 다쳤다는 아들의 발언을 전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도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 모스크바호 승조원인 남편의 사망을 확인하는 한 여성의 게시글이 나돌았다고 보도했다. 게시글에서 이 여성은 승조원 27명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이 글의 사진에는 “우리의 영웅이 임무 수행 중 숨졌다. 그는 함선을 살리기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설명이 달렸다. 그녀의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계정은 곧 비공개로 전환됐다. 또 다른 러시아 소셜미디어 게시물에는 모스크바호 조리병으로 근무하던 아들이 실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한 부부의 주장이 실렸다. 이 글도 나중에 삭제됐다. 부부는 지난 주말 아들을 찾아 크림 반도의 한 병원에 갔다가 심한 화상 등으로 입원한 모스크바호 선원 200명가량을 봤다고 러시아 매체 더 인사이더에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군 참모총장인 니콜라이 예브메노프 제독과 두 명의 장교가 해군 장병 약 100명을 사열하는 26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모스크바호 장병들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장병들이 모스크바 호에서 구조된 승조원이고 이들은 계속 해군에서 복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안에서도 군을 향한 질타가 나오고 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유명 시사평론가이자 인기 TV프로그램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격분했다. 어떻게 해야 배를 잃을 수 있나 설명 좀 해보라”고 흥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주장대고 넵튠 미사일이었는지,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바가 아니다”며 “언제부터 군함이 미사일 타격을 두려워했나. 그런 공격을 방어하는 장비도 달려 있지 않나. 화재 보호 시스템은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문은 그의 발언이 통상 크렘린궁의 생각을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다. 옛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에서 건조된 모스크바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해군 공격을 주도했으며, 그 결과 우크라이나가 상징성을 노려 타격하게 됐다. 전쟁 초기에 흑해의 즈미니(뱀)섬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에 항복을 강요했다가 한 수비대원으로부터 “엿이나 먹어” 욕설을 들은 것도 모스크바호였다. 우크라이나 우정청은 지난 12일 한 대원이 가운뎃손가락 욕을 하는 기념우표를 발행, 국민들의 저항 의지를 북돋게 했다.
  • 北 도발 속 한미 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시작

    北 도발 속 한미 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시작

    한미 군 당국은 18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했다.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 속에 진행되는 이번 지휘소훈련은 실제 기동훈련은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한반도 전쟁 발발 상황을 가정한 방어(1부)와 반격(2부) 등으로 진행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실병기동훈련은 없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정부에서 실시되는 마지막 한미 연합훈련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오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고, 합참은 하루 뒤인 17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고 했다. 한미는 훈련 기간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연합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이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신무기를 포함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등 무력시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평화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조속히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전문]“마리우폴은 생지옥” 최후항전 해병의 편지

    [전문]“마리우폴은 생지옥” 최후항전 해병의 편지

    우크라이나의 최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최후의 항전을 결의한 해병대 지휘관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다. 도시 외곽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있는 볼리나 소령은 도시 전체를 장악한 러시아군과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함께 대피한 어린이와 여성들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볼리나 소령이 전한 제철소 안의 상황은 참혹했다. 물과 식량, 의약품이 없어 부상자들이 매일 죽어나가고 민간인들은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러시아를 “모든 것을 불태우려고 작정한 사탄”에 비유하면서 교황에게 기도 대신 적극적인 중재를 간청했다. 흑해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지난달 초부터 8주 가까이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을 받았다. 한때 45만명이 거주하는 활력 넘치던 도시는 인프라의 90% 이상이 망가져 폐허가 됐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2500명과 외국인 용병 400명이 아조우스탈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한다. 러시아군은 전날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결사항전을 택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3일 볼리나 소령이 지휘하는 36해병여단 소속 군인 1026명이 무기를 내려놓고 포로가 됐다고 주장했지만 볼리나 소령은 이를 반박하면서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다음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영문으로 번역한 볼리나 소령의 편지를 우리말로 옮긴 전문이다.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저는 가톨릭 신자가 아닙니다. 저는 정교회 신자입니다. 저는 하느님을 믿으며 빛이 항상 어둠을 이긴다는 것을 압니다.저는 당신이 세계에 보낸 호소를 보지 못했고 최근 당신의 성명을 읽지도 못했습니다. 완전히 포위된 채 50일 이상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적들로 둘러싸인 이 도시의 모든 곳을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위해 쓰고 있습니다.저는 전사입니다. 이 나라에 충성을 맹세한 장교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적의 압도적인 전력에도, 전쟁터의 비인간적인 상황에도, 끊임없는 포격과 미사일 공격에도, 물·식량·의약품이 부족하대도 저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당신은 아마 삶에서 여러 장면을 보셨겠지요. 하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 마리우폴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본 적 없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곳이 바로 지옥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매일 여기서 겪는 모든 공포를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아이가 있는 여성과 아기들은 공장(아조우스탈 제철소)의 벙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배고프고 추워합니다. 그들은 매일 적의 전투기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매일 죽어갑니다. 약도 물도 먹을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당신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기도만으로는 부족한 시간이 왔습니다. 그들을 살려주세요. 극장 폭격(편집자주: 러시아군은 지난달 17일 어린이와 여성 1000여명이 대피한 마리우폴 극장을 공습했다. 극장 앞뒤 마당에는 러시아어로 ‘어린이’라고 쓴 커다란 표식이 있었다.) 이후, 아무도 러시아 점령군을 믿지 못합니다. 세상에 진리를 가져다주세요. 살아있는 모든 것을 불태우려 하는 사탄의 손아귀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켜 그들의 목숨을 구해주세요.당신에게 상기시켜 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마리우폴은 3월 1일부터 포위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군은 도시를 완전히 장악하려고 끊임없이 포탄을 퍼붓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을 지키는 우크라이나 수비군을 돕기 위한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마리우폴 수비군들이 살해되면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4월 17일,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해군 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4월 16일, 마리우폴 시의회는 드론으로 촬영한 파괴된 도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이 통제하는 일리치 제철소 주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포토] 한미연합훈련 시작…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포토] 한미연합훈련 시작…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한미 양국 군이 18일 9일간의 일정으로 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지휘소훈련은 한반도 전쟁 발발 상황을 가정한 방어(1부)와 반격(2부)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실제 장비와 병력은 동원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는 “실병기동훈련은 없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주말을 제외하고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훈련 기간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연합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정부에서 실시되는 마지막 한미 연합훈련이다. 한미는 지난해 양국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올해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번 전반기 훈련 중에는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합지휘소훈련은 특히 최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이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4월 25일)과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북한이 신형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소형 핵탄두를 탑재 가능한 신형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공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미는 연합지휘소훈련 시행에 앞서 지난 12∼15일에는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한국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이미 실시했다. CMST는 전쟁 발발 전의 돌발 사태를 적절히 관리해 위기 발생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는 방안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 [STOP PUTIN] BBC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 군 포격과 공습”

    [STOP PUTIN] BBC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 군 포격과 공습”

    러시아군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포격과 공습을 퍼붓고 있다고 영국 BBC가 현지 관리들의 주장을 종합해 긴급 속보로 전했다.  하르키우에서 포격에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 근처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로켓 공격이 끊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드니프로에 있는 조 인우드 BBC 기자는 공습 사이렌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거의 항상”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라는 러시아 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며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마리우폴의 ‘아조우(아조프)스탈’과 ‘일리치’ 등 두 곳의 제철소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무장 조직이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DPR 군의 한 지휘관은 통신에 “아조프스탈로 진입하고 있으며, 일리치는 사실상 우리가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앞서 “아조프스탈 제철소의 재앙적 상황을 고려해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모스크바 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부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부대와 외국 용병에 적대행위를 그만두고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제안한다”며 항복을 권유했다. 이어 “무기를 내려놓는 이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 추산에 따르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약 2500명의 우크라이나군이 남아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과 지난달 20일에도 무기를 내려놓고 마리우폴을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부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포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DPR 군대는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에 대한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이 도시는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적으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완전히 장악하면 DPR 및 LPR 군대와 함께 본격적인 돈바스 지역 점령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15일 녹화돼 이날 공개된 미국 CNN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낼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를 포기할 의향이 없다면서 돈바스에서 러시아군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돈바스를 점령하면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하려 다시 시도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이번 (동부) 전투는 전쟁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의 행동을 ‘제노사이드’(집단학살)로 규정한 데 대해 “같은 의견”이라며 “부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 전쟁이 아니라 집단학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생명을 가치있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세계가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제노사이드 언급을 놓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중한 표현을 써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현지에 와서 그런 잔학행위를 직접 보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고위급 인사가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그가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물론 안전 상황에 달려 있지만, 그는 미국 대통령이고 그것이 그가 여기 와서 봐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지 묻자 “생명을 최대한 사랑했던, 그리고 가족과 조국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며 “확실히 영웅은 아니다. 난 국민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길 원한다. 평범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 러 언론 “마리우폴 우크라軍, 항복 제안 거부하고 저항”

    러 언론 “마리우폴 우크라軍, 항복 제안 거부하고 저항”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인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하라는 러시아 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통신은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과 ‘일리치’ 등 2곳의 제철소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 무장 조직이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DPR 군의 한 지휘관은 “아조프스탈로 진입하고 있으며, 일리치는 사실상 우리가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는 앞서 이날 “아조프스탈 제철소의 재앙적 상황을 고려해 순수하게 인도적 차원에서 모스크바 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부터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부대와 외국 용병에 적대행위를 그만두고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제안한다”며 항복을 권유했다. 러시아군 추산에 따르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우크라이나군 약 2500명이 남아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0일과 지난 4일에도 무기를 내려놓고 마리우폴을 떠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거부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선포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DPR 군대는 지난 3월 초부터 러시아군과 함께 마리우폴에 대한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행정적으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하는 마리우폴은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회랑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DPR 군대가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아조우(아조프) 연대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등을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완전히 장악할 경우, DPR 및 LPR 군대와 함께 본격적인 돈바스 지역 점령 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정책 청사진 안 보이는 尹인수위… 대통령실 ‘2실 6수석’ 축소 논의

    정책 청사진 안 보이는 尹인수위… 대통령실 ‘2실 6수석’ 축소 논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 한 달을 맞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 등을 위한 정책 청사진 제시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정과제를 확정하기 전 어젠다를 던지고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함에도 이번 인수위에선 이런 모습이 안 보인다는 지적이다. 역대 ‘최약체’ 인수위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0일가량 남은 기간 중엔 존재감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조각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인선에 들어간 대통령실 조직은 ‘슬림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18일 현판을 내건 인수위는 17일로 출범 한 달(31일)을 채웠다. 하지만 이 기간 인수위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정치적 이슈에 밀려 새 정부 비전을 보여 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2년 이후 9년여 만에 꾸려진 인수위는 현 정부의 업무를 점검하고, 새 정부 정책 기조를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부동산 정책 전환, 정시 확대 등 윤 당선인의 각종 공약 추진 방향은 여전히 안갯속에 머물러 있다. 그간 인수위가 발표한 정책 중 눈에 띄는 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한시적 유예와 법적·사회적 나이 ‘만 나이’ 통일 정도다. 지엽적인 수준의 정책 조정만으로 어젠다 제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윤 당선인 공약이 구호 수준에 그쳤던 터라 각 부처가 이를 구체화하거나 아이디어를 짜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며 “남은 활동 기간도 별다른 기대가 되지 않는 역대 최약체 인수위”라고 지적했다. 인수위는 국민적 혼란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국정과제 확정 전까진 각종 공약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인수위는 18일까지 국정과제 2차 초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종안은 다음달 초 확정할 계획이다. 배현진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 각 분과에서 국가 정책을 협의하고 있고 현업에 있는 분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며 “조금 기다리면 굵직한 정책에 대한 연구 성과 결과물을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와 18개 부처 내각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이번 주쯤 대통령실 참모진 구성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와 함께 조직 개편 방향과 인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 개편은 기존 ‘3실 8수석’ 체제에서 일부를 축소·개편해 ‘슬림화’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기존 3실(비서·정책·안보실장)에서 정책실장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민정·일자리 수석실을 빼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책실장은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6수석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이 나뉘어 있는데 통합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보고 있지만 아직 가닥이 잡힌 건 없다”고 말했다. 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 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수석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유력하다. 인사수석에는 내각 인선 검증을 담당했던 주진우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 北 신형전술무기 도발… 軍 늑장대응 논란

    北 신형전술무기 도발… 軍 늑장대응 논란

    북한이 지난 16일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쏜 사실이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우리 군 당국은 이 사실을 북한 보도 이후에야 발표해 늑장 대응 내지 탐지 실패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무기시험 발사를 참관했다”며 “시험 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사일이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김 위원장이 군 관계자들과 함께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신형 무기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 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소형화한 전술지대지미사일로 추정된다. 통신은 신형 무기에 대해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의의를 가진다”고 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전술핵 탑재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의 보도가 나온 직후인 이날 오전 7시 46분쯤 “우리 군은 16일 오후 6시쯤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함흥 일대에서 포착된 2발의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 비행거리는 110㎞, 최고속도는 마하 4.0이하다. 결국 합참의 발표는 발사체 발사 13시간 46분 뒤에야 이뤄진 셈이다. 통상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당일 발표해 왔다. 그러나 이번 발사의 경우 사거리가 짧고 비행 궤적이 탄도미사일의 제원으로 보기엔 추가 분석이 필요해 발표하지 않았다는 게 군 당국의 해명이다. 하지만 이 해명이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도 직접 참관한 신형 무기 시험 발사를 즉각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특히 북한의 발표 이후에야 부랴부랴 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우리 군의 능력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이동발사대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한 뒤 기습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군이 사전 탐지에 실패하고 발사 순간 파악도 제대로 되지 못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합참은 발사 동향을 한미 연합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합참 발표 이전인 16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17일에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사 하루 뒤 NSC를 다시 열고 회의 주재자를 격상했다는 것은 그만큼 상황 판단이 즉각 이뤄지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일각에선 정권교체기 군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된다. 북한이 김 위원장 참관하에 신형 무기 시험 발사를 한 것은 본격 시행을 앞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18일부터 9일간 진행되는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이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과 맞물려 있어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한다는 구실로 추가 도발을 감행하거나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핵실험 준비까지 시간을 벌면서 한미연합훈련에 맞서 자신들의 억지력을 보여 주기 위해 미사일 발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북 약점 파고들며 한미 동시 겨냥하는데 우리는 퇴근했다고 손 놔”

    “북 약점 파고들며 한미 동시 겨냥하는데 우리는 퇴근했다고 손 놔”

    북한이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왔는데 지난 16일에는 오후 6시쯤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다음날 오전 7시 46분쯤에야 뒤늦게 이를 국민들에게 알려 ‘믿을 수 없다’는 의심을 자초했다. 물론 북한이 우리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 군이나 정부가 치밀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신구 정부의 갈등도 북쪽에게는 철저히 파고들 여지를 열어준 셈이다. 우리 군은 미국과 함께 ‘곧바로’ 미사일 발사 사실을 포착했지만 정밀 분석을 이유로 발표를 늦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궁색해 보인다. 국방부가 대통령 집무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청사 이전과 18일부터 시작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 준비로 경황이 없었다는 점은 전혀 참작할 사유가 되지 못한다. 우리 군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북한의 패턴에 익숙해져 있어 토요일 저녁 시간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착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다면 한국군 대응체계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안보 태세를 24시간 갖추고 점검해야 하는 국방부와 합참 직원들이 퇴근한 뒤에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 같은 실수가 재연될 것이라고 북한이 믿게 만든다면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이 핵미사일로 수도권을 공격하려는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타격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서욱 국방부 장관의 호언이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아주 엷은 국내정치용 발언이었다는 점도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된다. 일본 방위성도 17일 오후에야 뒤늦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한 것도 우리와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는 내용이 로동신문 1면 상단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나서야 우리 군이 군사전략에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다는 의심도 커지고 있다. 당일 서주석 안보실 1차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연 뒤, 17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 군사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도 그 방증이다. 북한은 전날 시험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에 전술핵탄두를 탑재해 전방 부대에 실전배치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전술핵탄두를 갖고 핵실험에 나설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과거 핵보유국의 사례를 봐도 고위력의 핵무기는 확실한 억제 효과가 있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고는 실전에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술핵 개발로 나아갔고 북한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로동신문이 예고한 대로 북한이 전술핵무기를 전방 부대에까지 실전배치한다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본토를 겨냥하면서 동시에 전술핵으로 남한을 유린하는 것까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한국과 미국이 그것들까지 모두 선제타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더욱이 김여정 부부장이 위협한 대로 한국부터 먼저 ‘괴멸, 전멸’시키는 공격에 나선다면 국방부 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근본적으로는 북한의 군사전략이 계속 핵과 미사일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한국의 군사전략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우리 정부가 지난 1일 미사일 공격 부대인 ‘육군 미사일사령부’와 방어 부대인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를 각기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로 확대 개편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이지만 이것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점 역시 드러났다고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다가 ‘미완의 과제’로 남긴 전략사령부 창설을 완성해 한국의 미사일 전력과 정찰자산 등을 통합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다음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정말로 ‘선제타격’ 능력을 갖기 원한다면 먼저 전시작전통제권부터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작권조차 환수하지 못하면서 ‘선제타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비현실적인 환상을 갖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미국의 확장억제와 핵우산만으로 북한의 전략핵과 전술핵 실전 배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치열한 고민 역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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