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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개편에 수석도 예외 없어”…정무라인 대거 교체

    대통령실 “개편에 수석도 예외 없어”…정무라인 대거 교체

    내부 감찰까지 동원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속도를 내면서 칼날이 당초 예상됐던 비서관급 참모진 교체를 넘어 수석비서관까지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국민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며 수석비서관도 그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실 인사 개편이 수석 라인까지 성역 없이 진행되는 것이냐’는 물음에 수석도 예외가 아니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헌신·복무해야 하는 대통령실에서 그와 같은 역량을 겸비하고 그와 같은 자세로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지난 100일간 형성됐었는지, 앞으로 4년여를 어떻게 하면 달라진 모습, 나아진 모습으로 국민에게 인사드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날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산하 비서관 2명이 이례적으로 동시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홍지만 정무1·경윤호 정무2 비서관이 자진사퇴한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실 내에서 조직 진단과 관련한 충분한 이야기가 오갔고 비서관들이 그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고강도 감찰을 두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의 결별이란 해석도 나온다’는 지적에는 “대통령실 안에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분들이 있을 수 없다”며 “국민 시선에서 분리되거나 소속이나 추천 경로에 따라 (이해관계가) 달라진다면 대통령실에 근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이 참모진 ‘수시 개편’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날 첫 인사위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집회·시위를 분석한 내부 문건이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A 비서관에 책임을 물어 ‘면직 처리’를 결정했다. 대통령실 참모진 중 비서관급 면직 처분은 처음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비서관급 참모진 중폭 교체와 대통령실 내부 고강도 감찰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고 에둘러 말했다.
  • 대통령실 1·2 정무비서관 사임...인적쇄신 ‘속도’

    대통령실 1·2 정무비서관 사임...인적쇄신 ‘속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산하 비서관 2명이 동시에 사의를 표하며 비서관급 참모진의 인적 개편이 전격 단행됐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무수석실 소속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이날 오전 사의를 표했다. 외견상으로는 자진 사퇴지만 ‘이준석 사태’ 등 여당 내홍 상황에서의 조율 부재, 대야관계 실패 등 정무라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경질성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 내에서 조직 진단과 관련한 충분한 이야기가 오갔고 비서관들이 그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 전망이 제기될 때 홍보수석실과 함께 개편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지난주 정무수석실 행정관 3명이 권고사직 처리된 데 이어 정무 1·2비서관이 동시에 교체되며 용산 정무라인이 ‘물갈이’ 수준으로 재편됐다는 말이 나온다. 홍 비서관과 경 비서관은 각각 대국회 관계와 정무 기획 업무를 맡아 왔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내부 문건이 유출된 보안사고와 관련해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A비서관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앞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내부 문건이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는 감찰을 진행했고, A비서관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다. 이번 대통령실 인사위 개최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첫 사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비서관급의 중폭 교체 가능성과 대통령실 내 고강도 감찰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국가에 대한 헌신적 자세, 업무역량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 수시개편 기조를 재확인했다. 일각에서는 정책기획수석 신설 및 홍보수석 교체로 일단락된 수석급 참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 인사개편이 수석라인까지 진행되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의에 “수석도 예외가 아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육군 특전부사관 1등에 여군…‘특급’ 체력에 사격왕

    육군 특전부사관 1등에 여군…‘특급’ 체력에 사격왕

    팔굽혀펴기 75개 이상, 윗몸일으키기 86개 이상, 3㎞ 달리기 12분 30초 이하. 남군 기준 ‘특급’ 체력은 물론이고, 교육생 사격 대회에서도 사격왕을 차지한 박미래 하사가 신임 육군특수전부사관 53기 총 128명 중 1등으로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특수전부사관들은 일반 부사관과 달리 육군특수전사령부의 별도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됐으며 특전사에서 근무한다. 지난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와 경기 광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각각 부사관 임관식이 열린 가운데, 육군 부사관 22-3기 524명과 육군 특수전부사관 53기 3차 128명 등 총 652명이 임관했다. 이 가운데 여군은 192명이다. 박 하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 신조를 마음에 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춘 특전부사관이 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를 거쳐 임관하는 부사관 중에서는 황윤석·임시환·박제모 하사와 윤지구 중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황 하사는 중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임관해 2번째 군번을 받았다. 황 하사의 조부는 6·25전쟁 참전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부사관으로 전역하신 할아버지의 뒤를 이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부사관이 된 임관자도 있다. 모친이 일본인인 송주호 하사는 부사관 임관을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6·25 참전용사 조부와 육군 중사 출신 부친의 뒤를 잇는 송 하사는 “육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스무 살이 되자마자 대사관을 찾아 이중국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특전부사관 김영민 하사 역시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15년 넘는 중국 생활을 하다가 중국 대신 한국 국적을 택하고 국군이 됐다.이중국적 포기·경찰대 졸업자도 서시현 하사는 경찰대를 나온 덕분에 더 짧은 기간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데도 특전부사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서 하사는 특수전학교 전체 차석을 차지해 특전사령관상인 ‘명예상’을 받기도 했으며, 의무복무 후 경찰로 돌아가면 경위 계급으로 복직하게 된다. 그는 “경찰대 졸업 후 전환복무가 가능한 상태에서 군에 입대한 사례가 없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임관한 만큼 팀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하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김기석 육군 상사의 손자다. 양동주 하사 또한 베트남전쟁 유공으로 미국 정부 은성무공훈장을 수훈한 예비역 육군 원사 이태수 씨의 손자다. 특전부사관 이준모 하사는 역시 특전부사관인 부친과 102기갑여단 부사관 모친의 뒤를 이어 임관, 가족 모두가 현역 육군 부사관이 됐다. 특전부사관 박성용 하사는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조부, 특전부사관 전역 부친과 형, 현역 특전부사관 동생과 나란히 ‘특전 부사관 가족’을 구성했다.세 자매가 육군 부사관이 된 경우도 있다. 이성아 하사는 육군 12사단의 큰 언니, 11기동사단의 둘째 언니와 같은 길을 간다. 이날 행사에는 2015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다친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가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 중사는 축사에서 “잘 훈련된 군인만이 실전에서 자신과 전우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끊임없이 훈련하고 전우들과 단결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 해군 “최영함 통신두절, 위성장애·기강해이 때문”

    해군 “최영함 통신두절, 위성장애·기강해이 때문”

    지난달 해군 구축함 ‘최영함’(4400t급)이 3시간 동안 통신이 두절된 사건은 예비 위성전화로 지상과의 교신이 가능한 상태였음에도 바뀐 전화번호를 근무자들이 알지 못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영함은 지난달 5일 새벽 태풍 피항을 위해 흑산도 서방 224㎞에서 항해 중이었다. 당시 최영함이 특정 방향으로 기동하는 과정에서 함정 자체 구조물에 의해 위성 통신 안테나의 전파 송수신이 차단돼 위성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3함대와 해군작전사령부는 같은 날 오전 1시16분쯤 최영함의 주위성 통신망 두절을 확인했고, 3함대는 오전 2시49분쯤 해작사에 최초 상황보고를 했다. 이후 3함대와 해작사는 최영함과의 통신 재개 시도 및 정확한 상황파악 등 상황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당시 최영함은 군 위성전화로 통신이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지상과의 교신을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영함이 지난 5월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파병 임무로부터 복귀한 뒤 새롭게 할당받은 위성전화 번호를 상급부대에 제대로 전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영함은 위성 통신 장애를 인지한 후 대체 통신망으로 전환하거나 함정의 기동 방향을 변경했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또 육상 상황실과 최영함 간 위성 통신 전화번호가 최신화돼 있지 않아 즉각적으로 통신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은 해작사 전비태세실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재산만 공개 말고 ‘기부왕’ 알려줘요

    재산만 공개 말고 ‘기부왕’ 알려줘요

    기부금 등은 공표 항목 아냐‘고액기부자’ 중 공무원 1.5%美는 대통령 기부 내역 공개“사회 지도층 책무… 독려해야”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여러 채의 주택, 상가를 보유한 ‘부동산 부자’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재산 공개 항목에 기부금은 빠져 있다 보니 누가 ‘기부왕’인지, 평소 얼마나 기부했는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재산의 많고 적음보다 어떻게 모으고 썼는지가 더 중요한 만큼 고위공직자의 기부 활동을 공개해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재산 공개 결과, 대통령실 참모와 장·차관급 인사 52명의 평균 재산은 42억 9700만원에 달했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 등에 따라 보유 건물과 토지, 예금 등 재산 항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지만 직접 기부한 금액과 이에 따른 소득공제 내역 등은 공개 항목이 아니다. 이 때문에 공무원이 얼마나 기부를 했는지를 알려면 일일이 정보공개 청구를 하거나 기부 단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 2008년부터 고위층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통령, 중앙행정기관장 등을 상대로 기부 활동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해 온 위례시민연대에 따르면 다수의 공직자가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기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단체가 2016년 전국 시도지사 개인 기부 활동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한 건에서는 8명이 ‘사생활’과 ‘정보 부존재’ 등을 이유로 답변하지 않았다.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된 현황을 보면 공무원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56%에 불과하다. 물론 공직자가 익명으로 기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미국 백악관은 대통령 부부의 세금 신고 내역을 공개하면서 기부 내역도 알 수 있게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소득의 일정 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했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행정감시위원장은 28일 “고위층의 기부 소식을 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부 문화가 척박한 한국 사회에서 공직자의 기부 소식을 널리 알리고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지게끔 해야 한다”면서 “기부를 무조건 강요하기보다 기부금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독려 수단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지낸 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는 “고위층의 기부 실적을 강제 공개하는 것은 ‘면피 기부’를 양산할 수도 있고 기부의 진정성도 떨어질 수 있다”면서 “고위층을 포함해 시민들 일상에 나눔 정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 대통령실 추석 전 비서관급 교체 전망… 수시 개편 본격화

    대통령실 추석 전 비서관급 교체 전망… 수시 개편 본격화

    대통령실이 비서관급 인적 개편의 고삐를 쥐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비서관급 참모진에 대한 인적 개편 전망에 대해 “조직의 재점검과 재정비는 어느 정부에서나 있어 왔고, 윤석열 정부는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한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내부 문건이 유출된 보안 사고와 관련해 A 비서관이 29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회부됐고, 외부 인사와의 부적절한 접촉 등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 중인 B 비서관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시민사회수석실 소속이다. 또 정무수석실도 비서관급의 일부 교체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적어도 2~3명의 비서관이 추석 연휴 전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로 수석급의 인적 개편을 단행한 대통령실은 이들 시민사회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을 시작으로 비서관급의 중폭 교체를 검토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선임행정관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기술서를 제출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숫자를 정해 놓고 하는 인사는 없다. (교체 대상이) 10명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며 “추석 전으로 기한을 한정한다든가 인원을 2~3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 공직자 재산만 공개 말고 ‘기부왕’ 알려줘요

    공직자 재산만 공개 말고 ‘기부왕’ 알려줘요

    ‘노블레스 오블리주’ 척도가 없다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 기부금 공표 항목 아냐‘아너 소사이어티’ 중 공무원 비율 1.5%사회 지도층부터 기부 문화 일상화 자리해야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여러 채의 주택, 상가를 보유한 ‘부동산 부자’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재산 공개 항목에 기부금은 빠져 있다 보니 누가 ‘기부왕’인지, 평소 얼마나 기부했는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재산의 많고 적음보다 어떻게 모으고 썼는지가 더 중요한 만큼 고위공직자의 기부 활동을 공개해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재산 공개 결과, 대통령실 참모와 장·차관급 인사 52명의 평균 재산은 42억 9700만원에 달했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 등에 따라 보유 건물과 토지, 예금 등 재산 항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지만 직접 기부한 금액과 이에 따른 소득공제 내역 등은 공개 항목이 아니다. 이 때문에 공무원이 얼마나 기부를 했는지를 알려면 일일이 정보공개 청구를 하거나 기부 단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다. 2008년부터 고위층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통령, 중앙행정기관장 등을 상대로 기부 활동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해 온 위례시민연대에 따르면 다수의 공직자가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기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단체가 2016년 전국 시도지사 개인 기부 활동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한 건에서는 8명이 ‘사생활’과 ‘정보 부존재’ 등을 이유로 답변하지 않았다.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된 현황을 보면 공무원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1.56%에 불과하다. 물론 공직자가 익명으로 기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미국 백악관은 대통령 부부의 세금 신고 내역을 공개하면서 기부 내역도 알 수 있게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소득의 일정 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했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행정감시위원장은 28일 “고위층의 기부 소식을 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부 문화가 척박한 한국 사회에서 공직자의 기부 소식을 널리 알리고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지게끔 해야 한다”면서 “기부를 무조건 강요하기보다 기부금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독려 수단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지낸 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는 “고위층의 기부 실적을 강제 공개하는 것은 ‘면피 기부’를 양산할 수도 있고 기부의 진정성도 떨어질 수 있다”면서 “고위층을 포함해 시민들 일상에 나눔 정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 대통령실, “인적개편, 기한 없고 숫자 정해놓지 않아”

    대통령실, “인적개편, 기한 없고 숫자 정해놓지 않아”

    대통령실이 비서관급 인적 개편의 고삐를 쥐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8일 비서관급 참모진에 대한 인적 개편 전망에 대해 “조직의 재점검과 재정비는 어느 정부에서나 늘 있어 왔고, 윤석열 정부는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한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내부 문건이 유출된 보안 사고와 관련해 A 비서관이 29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회부됐고, 외부 인사와의 부적절한 접촉 등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 중인 B 비서관은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시민사회수석실 소속이다. 또 정무수석실도 비서관급의 일부 교체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적어도 2~3명의 비서관이 추석 연휴 전에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로 수석급의 인적 개편을 단행한 대통령실은 이들 시민사회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을 시작으로 비서관급의 중폭 교체를 검토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선임행정관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기술서를 제출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숫자를 정해 놓고 하는 인사는 없다. (교체 대상이) 10명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며 “추석 전으로 기한을 한정한다든가 인원을 2~3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 故이예람 특검, ‘부실 수사’ 전익수 31일 3차 소환조사

    故이예람 특검, ‘부실 수사’ 전익수 31일 3차 소환조사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부실 초동수사 의혹’을 받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오는 31일 세 번째로 불러 조사를 이어 간다. 이미 전 실장을 상대로 두 차례 12시간 이상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친 특검팀이 곧바로 추가 소환을 예고하면서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검팀은 28일 전 실장에 대한 3차 소환조사를 31일 오전 10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전 실장은 이 중사의 유족 등으로부터 부실 초동수사의 책임자로 지목된 핵심 인물이다. 특검팀은 지난 24일에 이어 전날에도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전날 오후 2시쯤 2차 소환 조사에 출석한 전 실장은 12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2시 25분쯤에야 귀가했다. 특검팀은 24일 있었던 1차 조사에서도 밤 12시를 넘긴 25일 새벽 2시 20분쯤까지 12시간 넘게 전 실장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전 실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전날 특검에 출석하며 “1차 조사 때 성실하게 답변했고 오늘 조사에서도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첫 조사 때는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한 군인권센터에 대해 “군인권센터가 주장한 건 100% 허위”라며 “허위사실을 반복해 유포하면서 군과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11월 전 실장이 이 중사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시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제보받았다며 폭로한 바 있다.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이 가해자에 대해 구속 수사 검토를 지시했지만 공군 법무라인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다만 녹음파일이 조작됐다는 특검팀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서 해당 녹취록에 대한 증거위조 혐의를 받는 A 변호사가 최근 구속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전 실장에 대한 3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차례 수사기간을 연장한 특검팀은 다음달 12일로 만료된다.
  • [서울포토] 신임 특전부사관의 거수경례

    [서울포토] 신임 특전부사관의 거수경례

    육군은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와 경기 광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부사관 임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 부사관 22-3기 524명과 육군 특수전부사관 53기 3차 128명 등 총 652명이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여군은 192명이다. 특수전부사관들은 일반 부사관과 달리 육군특수전사령부의 별도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됐으며 특전사에서 근무한다. 신임 특수전부사관 중 여군 박미래 하사는 최고 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박 하사는 체력 측정에서 팔굽혀펴기 75개 이상, 윗몸일으키기 86개 이상, 3㎞ 달리기 12분 30초 이하 등 남군 기준 ‘특급’을 달성했고 교육생 사격대회에서 사격왕을 차지했다. 박 하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 신조를 마음에 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춘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군부사관학교를 거쳐 임관한 부사관 중에서는 황윤석·임시환·박제모 하사와 윤지구 중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윤 중사는 대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재입대함으로써 바로 중사로 임관했다. 황 하사는 중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임관해 2번째 군번을 받았으며, 6·25전쟁 참전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조부의 후손이기도 하다. 그는 “부사관으로 전역하신 할아버지의 뒤를 이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부사관이 된 임관자도 있다. 모친이 일본인인 송주호 하사는 부사관 임관을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6·25 참전용사 조부와 육군 중사 출신 부친의 뒤를 잇는 송 하사는 “육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스무 살이 되자마자 대사관을 찾아 이중국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특전부사관 김영민 하사 역시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15년 넘는 중국 생활을 하다가 중국 대신 한국 국적을 택하고 국군이 됐다. 서시현 하사는 경찰대를 나온 덕분에 더 짧은 기간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데도 특전부사관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그는 2018년 경찰대 입학생으로 병역 전환복무 가능 대상에 해당해 경찰 기동대 소대장으로 2년 복무하면 되지만, 휴직 후 의무복무 4년인 특전부사관이 됐다. 서 하사는 특수전학교 전체 차석을 차지해 특전사령관상인 ‘명예상’을 받기도 했으며, 의무복무 후 경찰로 돌아가면 경위 계급으로 복직하게 된다. 그는 “경찰대 졸업 후 전환복무가 가능한 상태에서 군에 입대한 사례가 없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임관한 만큼 팀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하사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김기석 육군 상사의 손자다. 양동주 하사 또한 베트남전쟁 유공으로 미국 정부 은성무공훈장을 수훈한 예비역 육군 원사 이태수 씨의 손자다. 특전부사관 이준모 하사는 역시 특전부사관인 부친과 102기갑여단 부사관 모친의 뒤를 이어 임관, 가족 모두가 현역 육군 부사관이 됐다. 특전부사관 박성용 하사는 6·25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조부, 특전부사관 전역 부친과 형, 현역 특전부사관 동생과 나란히 ‘특전 부사관 가족’을 구성했다. 세 자매가 육군 부사관이 된 경우도 있다. 이성아 하사는 육군 12사단의 큰 언니, 11기동사단의 둘째 언니와 같은 길을 간다. 이날 행사에는 2015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다친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가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 중사는 축사에서 “잘 훈련된 군인만이 실전에서 자신과 전우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끊임없이 훈련하고 전우들과 단결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 우상호 “윤 대통령 일정 유출, 김건희 여사가 알리지 않고선..”

    우상호 “윤 대통령 일정 유출, 김건희 여사가 알리지 않고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클럽을 통해 유출된 것을 거론하면서 “김 여사가 연락해서 사람을 모아달라고 하지 않고서야 팬클럽이 어떻게 아느냐”라고 꼬집었다. 우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 여사를 두고 “이분 또 사고 치신다. 공적 마인드가 없으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일정을 아내가 공유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팬클럽에 알려서 많은 사람을 동원해야겠다는 발상을 하는 영부인이라면 이 사고방식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도대체 왜 이런 팬클럽이 있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전직 회장인) 강신업씨가 사퇴해서 이제 당분간은 조용하겠구나 했는데 대통령 여사 발로 팬클럽 구설수가 계속 되고 있다면 정말 심각한 일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일정 유출 관련 논란을 관리하고 감찰할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협의를 오는 29일 공개적으로 시작하자고 국민의힘에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화요일 특감 추천을 시작하겠다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에 책임을 떠넘기며 국회가 추진하면 하겠다는 식의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직기강 감찰은 비서실장과 육상시 등 핵심 참모와 윤핵관 사이의 권력 다툼으로 비화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자정 능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특감 도입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김여사 주변의 의혹이 끊이지 않는데 정작 이를 관리해야 할 대통령실은 심각한 역량 부족만 드러내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국정 운영에 영향을 미칠 더 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일정이 김 여사 팬클럽에 유출된 것을 겨냥해서 박 원내대표는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국회 운영위에서 김 여사에 대한 충분한 보좌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지만 충분한 보좌의 결과가 대통령 일정 유출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저한 조사로 일정 유출자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물고 팬클럽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강잡기냐 권력다툼이냐… 대통령실 내부감찰 엇갈린 해석

    기강잡기냐 권력다툼이냐… 대통령실 내부감찰 엇갈린 해석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전후로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실 내 감찰을 놓고 내부 기강잡기라는 해석과 여권 내 권력다툼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감찰이 진행 중이거나 사직한 직원은 10여명으로 알려졌다. 비서관급에서는 외부 인사와의 부적절한 접촉 등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 중인 A비서관과 내부 문건 유출로 보안사고를 일으킨 행정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인사위에 회부된 B비서관 등에 대한 감찰 조치가 진행 중이다. 행정관급 이하에서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C행정관, 교육비서관실 D행정관 등이 최근 대통령실을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윤핵관과 연관된 인사들이 대통령실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특정 라인’을 용산에서 배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여권에선 대통령실을 현행 2실 체제(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에서 3실 체제로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김대기 비서실장이 직접 이 같은 개편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도 윤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여당과 현재 핵심 참모진이 대통령실 운용 방향을 놓고 충돌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한 여권 관계자는 “내부 구성원을 ‘동지’로 보는 진보 정권과 달리 보수 정권은 관료와 전문가 집단, 당 출신 등이 함께 대통령실에 섞이는 경우가 많아 서로 간 견제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역대 청와대에서도 새 정부가 출범하고 수개월이 지나면 내부 문제점을 점검하고 일부 인사를 교체해 왔던 만큼 최근 내부 감찰이나 사퇴도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 “상식선에서 감찰은 늘 이뤄진다. 대통령실을 먼저 들여다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감찰 대상이 됐거나 사표를 낸 직원들과 윤핵관을 연결시키는 것은 다소 과장된 것”이라며 “수석급 인사도 아닌 일선 직원에 대해 너무 정치적 의미를 두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이 “내실 있는 변화”를 약속했고, 김 실장은 “조직은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인사가 늘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수시로 인적 개편 작업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나 연말 등 주요 계기 때마다 인적 개편을 단행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실에 긴장감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 환율 급등·무역적자 증가에… 尹 “민생 어려움 없도록 대응”

    환율 급등·무역적자 증가에… 尹 “민생 어려움 없도록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당면 경제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달러화 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무역수지 적자 등 최근 대내외 경제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6월 비상경제 체제로 전환하고, 매주 직접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민생 현안을 챙기고 있다”며 “금융, 외환의 어떤 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또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민간에서는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조상현 무역통상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민간 전문가들을 향해 “현장에서 감지되는 문제점들을 언제든 전해 달라”며 “실시간 소통하며 즉시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했고, 참모들에게는 “시장에서 매일매일 현실과 부딪히는 분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리스크를 관리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후 같은 건물에서 열린 창농·귀농 행사 개막식에도 참석, 축사를 통해 “농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업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농지, 자금, 주거 등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다음달 추석 연휴 때 윤 대통령이 각계각층에 보낼 선물로 6개 지역 농산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윤 대통령, 거시금융점검회의 주재 “긴장의 끈 놓지 않아”

    윤 대통령, 거시금융점검회의 주재 “긴장의 끈 놓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당면 경제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달러화 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무역수지 적자 등 최근 대내외 경제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6월 비상경제 체제로 전환하고, 매주 직접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민생 현안을 챙기고 있다”며 “금융, 외환의 어떤 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또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민간에서는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조상현 무역통상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민간 전문가들을 향해 “현장에서 감지되는 문제점들을 언제든 전해 달라”며 “실시간 소통하며 즉시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했고, 참모들에게는 “시장에서 매일매일 현실과 부딪히는 분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리스크를 관리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후 같은 건물에서 열린 창농·귀농 행사 개막식에도 참석, 축사를 통해 “농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농업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농지, 자금, 주거 등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다음달 추석 연휴 때 윤 대통령이 각계각층에 보낼 선물로 6개 지역 농산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예람 특검,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이예람 특검,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4일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돼온 전익수(52·공군 준장)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조작된 녹취록을 근거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지난해 3월 사건 발생 당시 군 검찰의 부실한 초동수사를 지휘했다는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특검팀은 전 실장을 상대로 당시 받은 보고 내용과 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전날에는 이성용(58·예비역 공군 대장) 전 공군참모총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약 8시간가량 조사했다. 다음달 12일 활동 기간이 끝나는 특검팀이 남은 20여일 동안 국방부, 공군본부 내 사건 은폐·무마·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관련 불법행위를 입증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특검팀은 지난 12일 전 실장의 수사 무마 의혹 관련 녹음파일을 조작했다는 증거위조 혐의로 A변호사를 긴급체포한 후 구속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군인권센터가 전 실장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겼다고 폭로한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의 원본 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실장은 “군인권센터 책임자인 임태훈 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국회와 언론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해서 특검까지 하게 만들었다”며 “개인적 피해를 떠나 군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군의 사기와 전투력까지 약화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 이예람 특검, 공군 전익수 법무실장 소환…부실수사 조사

    이예람 특검, 공군 전익수 법무실장 소환…부실수사 조사

    고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부실 초동수사의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면서 “조작된 녹취록을 근거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이 중사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군검찰의 부실수사를 지휘한 혐의(직권남용·직무유기) 등을 받고 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전 실장은 20비행단 군검찰 등을 총괄하는 공군 법무실의 총책임자다. 20비행단 군검찰은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고 이 중사가 사망한 후에도 가해자 조사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사건이 공론화되자 국방부 검찰단은 수사를 벌여 15명을 기소했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아 특검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앞서 특검팀은 전 실장의 수사 무마 의혹 증거였던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증거위조)로 A변호사를 구속했다. 그는 전 실장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의 원본 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실장은 녹취록 의혹을 언론에 알린 군인권센터 책임자인 임태훈 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개인적 피해를 떠나 군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군의 사기와 전투력까지 약화하는 등 심각한 피해 초래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검팀은 특검법상 다음 달 12일에는 수사를 끝마쳐야 한다. 전날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을 소환한 데 이어 이날 전 실장까지, 공군 수뇌부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설] 국회는 특별감찰관·북한인권재단 이사 즉각 추천해야

    여야가 특별감찰관 인선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이어 가고 있다.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후보 추천을 동시에 하자는 국민의힘과 두 후보 추천을 연계할 일이 아니라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이 맞선 형국이다. 이 두 자리는 법률로 정해진 자리임에도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비어 있었다. 특별감찰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기능으로 갈음해도 충분하고, 북한인권재단 설립은 남북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민주당 정부의 논리였다. 다분히 정파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으로, 두 자리 모두 서둘러 인선 작업이 이뤄져야 마땅한 일이라 하겠다. 당장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그리고 수석비서관 이상 대통령 참모들을 감찰 대상으로 하는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주변의 비리와 부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구라는 점에서 정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매우 긴요한 자리다. 지난 정부 5년간 공수처를 핑계로 뒷짐을 지고 있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특별감찰관 임명을 재촉하는 모습이 생뚱맞지만 그 당위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라 하겠다. 북한인권재단 문제도 마찬가지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3월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북한인권재단 설립이 명시돼 있으나 민주당 정부는 임기 내내 이를 외면했다. 북한인권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법안 이행을 이처럼 선택적으로 한다면 그 자체로 일종의 직무 유기라 할 일이다. 두 기관이 업무상 연계된 것이 아닌 이상 국민의힘이 두 후보 추천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논리적이지 않다. 그러나 민주당이 제 입맛만 내세워 북한인권재단 설립을 외면하는 것도 온당치 않다. 국민 짜증을 돋울 요량이 아니라면 여야는 즉각 두 후보 추천에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 4대 수석 신설… 진용 갖춘 민선 8기 오세훈 정무라인

    4대 수석 신설… 진용 갖춘 민선 8기 오세훈 정무라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정책과 시정 업무를 보좌하는 정무라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과 호흡을 맞췄거나 서울시장 선거를 도왔던 캠프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참모진 진용을 꾸리는 모양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4급 상당의 전문임기제인 정무·미디어콘텐츠·마케팅전략·비전전략수석 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해당 직위 모두 내정자가 정해졌으며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내정된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과거 선거캠프에 몸담는 등 오 시장과 인연이 깊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공보 업무를 담당했던 신선종·이민경 공보단장은 각각 미디어콘텐츠수석과 마케팅전략수석을 맡는다.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은 비전전략수석으로 내정됐다. 강명 전 시 민원비서관은 정무수석으로 대외적인 정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오 시장은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정무라인 규모를 최소화했지만, 민선 8기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오 시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정치 행보를 준비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약자와의 동행’ 등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6~2011년 당시 오 시장을 보좌했던 유창수 전 서울시 정책보좌관은 최근 시가 개방형 직위로 모집한 주택정책실장으로 일하게 됐다. 국회·서울시의회 등과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정무부시장 자리에는 ‘유승민계’로 통하는 오신환 전 의원이 임명됐다. 대국회 업무 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오 시장의 핵심 참모들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는 지난해 재보궐선거 이후 민생특보를 맡았다가 지난달 임용돼 역할이 커졌다. 강 특보는 20여년간 오 시장을 보필해 온 최측근으로 통한다. 박찬구 전 정무수석과 이광석 전 정책수석은 각각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를 맡았다. 세 사람 모두 지난해 3급이었지만 2급으로 승진했다. 이 밖에 김균태 기획보좌관과 송현주 연설보좌관, 이재정 정책보좌관 등도 지난해부터 지근거리에서 오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한편 시장의 참모진은 시장실·행정부시장실·정무부시장실과 더불어 서울시청 6층 비서실 등에 모여 일하고 있어 ‘6층 사람들’이라고 불린다. 시에 따르면 현재 비서실에 소속된 별정직 공무원은 20명, 전문임기제 공무원은 3명이다. 여기에 일반직 공무원 13명까지 더해 총 36명이 서울시장·정무부시장실에 소속돼 있다.
  •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특검팀, 이성용 前 공군 총장 소환 조사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특검팀, 이성용 前 공군 총장 소환 조사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3일 사건 당시 공군 최고 지휘권자였던 이성용 전 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공군 수뇌부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총장은 취재진에게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사건 당시 보고 체계 및 군검찰의 수사 과정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사건 발생 당시 늑장 보고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사건이 보고된 시점은 2021년 5월 25일로 이미 이 중사가 숨진 지 사흘이 지난 때였다.
  • 러 전략폭격기 2대 카디즈 침입… 한미 을지 연합훈련 겨냥한 듯

    러 전략폭격기 2대 카디즈 침입… 한미 을지 연합훈련 겨냥한 듯

    러시아 군용기 2대가 23일 카디즈(KADIZ·한국방공식별구역)에 무단으로 진입한 뒤 빠져나갔다. 한미가 전날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을 시작한 것에 대한 견제 차원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2대의 전략폭격기 Tu95가 동해 상공에서 “예정된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또 비행구간의 특정 단계에서 한국 공군의 F16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전했다. 카디즈에 진입한 러시아 군용기는 전략폭격기 Tu95 2대를 포함해 여러 대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도 러시아의 발표 직후 기자들에게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관련, 우리 군은 우발 상황에 대비해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했다”고 알렸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은 아니지만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역으로, 진입 시 해당국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리 측에 사전 통보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러시아 사이에는 훈련 등을 사전 통보하는 ‘핫라인’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가 카디즈 진입 사실을 언론을 통해 먼저 발표하면서 한미 군 당국이 지난 22일부터 4년 만에 연대급 이상 기동 훈련을 재개하는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을 시작한 것에 대한 시위 성격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월에도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독도 인근 카디즈에 무단으로 진입한 바 있다. 우리 공군은 F15K, KF16 등 전투기 여러 대를 출격시켜 대응했다. 당시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일본에서 출범한 직후에 중국과 러시아가 카디즈를 무단진입하면서 중국이 러시아와 연대해 경고 메시지를 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러시아 군용기는 지난 3월 24일에도 울릉도 서북방 동해 상공 카디즈에 통보 없이 진입한 적이 있다. 같은 날 북한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시험 발사했다. 같은 달 23일에는 중국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인근 상공의 카디즈에 2분간 진입했다. 문성묵 한국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중국과 함께 반미 연대를 추구하는 러시아가 한미일 안보협력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카디즈 침입과 같은 군사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한미 연합 훈련 자체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닌 북한 침략 가능성을 대비한 것이기 때문에 카디즈 진입은 과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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