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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왜 별들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까/강국진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왜 별들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까/강국진 정치부 차장

    전쟁사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일본군 최고위급으로 활약한 숨은 독립군’으로 칭송(?)받는 무타구치 렌야라는 3성 장군(중장)이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육군 버마방면군 제15군 사령관이었던 무타구치는 1944년 인도 동부로 진격해 영국군을 점령한다는 이른바 ‘임팔 작전’을 주도했다. 이 작전에 동원된 일본군 제15군은 말 그대로 전멸했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온 병사는 1만 5000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5만명은 대부분 전투가 아니라 굶주림과 풍토병으로 죽었다. 항일독립군이 아니고서야 저럴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임팔 작전은 구상부터 준비, 진행 과정, 후속처리까지 모든 게 엉망진창이었다. 그 모든 난장판의 중심에 무타구치가 있었다. 그의 사고방식은 너무나 황당무계해서 이게 과연 정말인지 의심이 들 정도다. 가령 “보급이란 원래 적에게서 취하는 법이다. 임팔만 점령하면 어떻게든 된다”며 식량 보급을 등한시하는 바람에 대규모 아사 사태를 초래했다.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정신력이 부족한 탓”이라거나 “말라리아와 이질은 병이라고 할 수 없다”며 책임을 부하 장병들에게 돌렸던 그는 “나는 잘못이 없다. 부하의 잘못이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무타구치 이야기에서 가장 황당한 건 수만 명이나 되는 부하 장병들을 굶겨 죽이고도 그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육군사관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옮긴 게 전부였다. 더 놀라운 건 그의 상관들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면서도 아무도 작전 중단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나마 작전 중지를 완곡하게 건의한 장군에게 당시 총리 겸 육군대신 겸 참모총장이었던 도조 히데키는 “약해 빠졌다”며 화를 냈다고 한다. 엘리트주의, 인정과 파벌, 체면과 보신으로 똘똘 뭉쳐 밀어주고 당겨주던 육군사관학교 선후배들, 꽃길만 걸어 본 ‘엘리트 군인’들의 동종교배가 부른 웃지 못할 코미디였다. 무타구치 사례를 생각할 때마다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의문이 있다. 대한민국 군대는 과연 얼마나 다른가. 지금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전방에서 경계근무를 하거나 망망대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이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것이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건 작전의 성공을 의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 특이한 사명감에 불타던 무타구치 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삐딱한’ 질문을 던져야 하지 않을까. 군대에서 장군은 말 그대로 별처럼 빛나는 존재다. 그만큼 책임도 막중해야 한다. 하지만 과문한 탓인지 작전에 실패해도 제대로 된 신상필벌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지난 7월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이후 지금까지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건 이제 놀랍지도 않다.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은 용산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까지 뚫리는 심각한 작전 실패였다. 하지만 당시 지휘책임자들은 구두·서면 경고만 받았을 뿐이다. 당시 한 예비역 장성은 이런 얘기를 했다. “합참은 결코 자기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선 부대에 책임을 떠넘긴다. 그러다 보니 일선 부대에 엄중하게 책임을 묻기도 쉽지 않다. 결국 서로서로 ‘솜방망이’가 될 뿐이다.” 그러므로 오해를 무릅쓰고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대한민국 ‘별’들은 무타구치와 얼마나 다른가.
  • 정책 ‘현장성’ 복원 강조… 尹 “연금개혁, 숫자만 제시할 문제 아냐”

    정책 ‘현장성’ 복원 강조… 尹 “연금개혁, 숫자만 제시할 문제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민생과 현장을 강조하며 국무위원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을 당부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참모들에게 먼저 주문했던 현장 행보를 정부 고위직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하며 국정의 초점을 ‘민생’에 맞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20분 넘게 이어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중동 순방의 성과와 대통령실 참모들의 민생 현장 행보, 약자 보호를 위한 법안 처리 등을 강조하며 ‘민생’을 8번이나 언급했다. 그는 특히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이 민생 현장 36곳을 직접 방문했다며 은행의 고금리 행태와 외국인·내국인 노동자 임금 문제, ‘김영란법’ 한도, 중대재해처벌법 소규모 사업장 적용 등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했다. 모두발언 직후 당장 관련 부처나 은행에 정책 변화를 주문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정도로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소개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간 이념을 강조하며 가려졌던 정부 정책의 ‘현장성’을 복원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주요 여론조사의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이러한 민생·현장 강조 흐름이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과 총리실이 각 부처의 민생 현장 직접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늘 관심을 갖고 보겠다”고 말했다. 각 부처 업무평가에서 ‘정책 현장성’을 우선에 놓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기다리는 민생 관련 법안이 많이 있다”며 국회를 향해 전세 사기, 중소기업 기술 탈취 등을 막기 위한 약자 보호 법안의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부’, ‘부탁’ 등의 표현으로 국회의 협조 필요성을 밝힌 것은 거대 야당을 향한 유화적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과 관련해 일각에서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연금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인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금개혁은 법률 개정으로 완성되는 만큼 정부는 국회의 개혁 방안 마련 과정과 공론화 추진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대선 과정에서 밝힌 ‘연금개혁에 대한 초당적 합의 도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 “고위직·국민 사이 콘크리트 벽 깨야”

    “고위직·국민 사이 콘크리트 벽 깨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최근 대통령실 참모들의 민생 현장 방문 행보와 관련,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도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참모들의 현장 행보를 정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대통령실 참모진이 36곳의 민생 현장을 찾았다며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 인건비 문제, ‘김영란법’ 한도 등에 대한 민심을 전한 뒤 “정부 각 부처의 장관, 차관, 청장, 실국장 등 고위직은 앞으로 민생·행정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도 “국민들은 정부 고위직과 국민 사이에 원자탄이 터져도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벽에 작은 틈이라도 열어 줘서 국민들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일부라도 전달되기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들이 일정을 참모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정 관리를 하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난주 중동 순방의 성과도 소개됐다. 윤 대통령은 “정상 순방외교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 또 은행권 때린 尹… 서민·소상공인 위한 상생금융 확대되나

    또 은행권 때린 尹… 서민·소상공인 위한 상생금융 확대되나

    연초 “돈 잔치” 이어 “종노릇” 비판정권 민생 행보에 동참 압박 분석대통령실 “정책 연결 아냐”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20분 넘게 민생과 현장을 강조하며 국무위원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을 당부했다. ‘민생’을 부각하는 한편 은행들의 고금리 행태를 두고 ‘종노릇’이라는 표현을 쓰며 은행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자 은행권에서는 파장이 일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이 민생 현장 36곳을 직접 방문했다며 “국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들께서는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셨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식당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지불해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ILO) 조항에서 탈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상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등 현장에서 전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소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종노릇 발언은 지난주 5대 금융지주의 실적 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나왔다. 은행권이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한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고금리 부담으로 고충을 겪는 현실을 빗댄 것으로, 민심을 전하는 형식으로 은행권을 압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은행의 공공재적 성격을 지적하며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참모들과 정부 고위직의 민생 행보를 정례화하려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은행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적극적인 변화로서 화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적극적인 ‘상생금융’으로 화답해 온 은행권으로서는 다시 한번 정권의 ‘민생 행보’에 답을 내놔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밑바닥 민심’을 전하는 차원이라며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종노릇 발언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우리 국무위원, 다른 국민에게도 전달해 드리는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라 어떠한 정책과 직접 연결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날 발언이 은행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라는 취지로 선을 그었다.
  • 尹 “고위직과 국민 사이 콘크리트 벽… 민생 파고들겠다”

    尹 “고위직과 국민 사이 콘크리트 벽… 민생 파고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최근 대통령실 참모들의 민생 현장 방문 행보와 관련,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실 참모와 각 부처 고위직의 민생 현장 행보를 정례화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도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36곳의 민생 현장을 찾았다며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외국인과 내국인 노동자 임금을 동등하게 지불하도록 하는 국제노동기구(ILO) 규정, ‘김영란법’ 한도 등에 대한 민심을 전한 뒤 “정부 각 부처의 장관, 차관, 청장, 실국장 등 고위직은 앞으로 민생·행정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도 “국민들은 정부 고위직과 국민 사이에 원자탄이 터져도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거대한 콘크리트 벽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벽에 작은 틈이라도 열어 줘서 국민들의 숨소리와 목소리가 일부라도 전달되기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관들이 일정을 참모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정 관리를 하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며 “국민이 좋아하는데 못 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이 직접 청취한 국민의 외침 중에서도 공통적인 절규는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난주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의 성과도 소개됐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카타르 등 ‘중동 빅3’ 국가와의 정상외교를 완성했다며 “정상 순방외교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글로벌시장 개척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 尹, 軍 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치 수여… “빈틈 없는 군사대비” 주문

    尹, 軍 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치 수여… “빈틈 없는 군사대비” 주문

    합참의장 후보자 등 7명 진급·보직 신고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군 대장 진급자 7명에게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주고 국가를 위해 헌신할 장군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 박안수 신임 육군 참모총장, 양용모 신임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신임 공군참모총장, 손식 신임 지상작전사령관, 강신철 신임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고창준 신임 육군 2작전사령관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수치를 수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삼정검은 군인들이 장군에 임명 될때 수여 받는 검으로, 육군·해군·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치에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환담을 갖고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당부하며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 유지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장병 사기·복지 문제는 정부의 일관된 중점과제임”라면서 “특히 초급간부 및 부사관의 복무 여건 개선에 보다 전향적인 관심과 노력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와 부사관들의 노고에 합당한 경제적 보상 확대, 주거환경 개선과 인사관리제도 개선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전방위적인 조치들을 언급하면서 군 수뇌부에 “이러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부단한 현장 확인을 통해 실제 복무 여건이 제대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 군을 무한히 신뢰한다”며 우리 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격려한 뒤 환담을 마쳤다.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 동해 NLL 표류하던 北 선박 북측이 인수해가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열흘 동안 표류하다가 지난 29일 우리 해군의 인도적 지원을 받았던 북한 선박이 밤늦게 북측에 인수됐다. 30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늦은 밤 강원 고성군 제진항 동쪽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던 자국 선박을 끌고 갔다. 앞서 우리 해군은 29일 오후 구조를 요청하는 북한 선박을 발견했으며, 고무보트 2대가 NLL 북쪽으로 넘어가 컵밥과 초코바, 초코파이, 생수 등 비상식량을 전달한 뒤 복귀했다.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당시 북한 선박에 탑승해 있던 이들은 “열흘간 표류 중이고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합참은 이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한 데 이어 북측이 조난 선박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엔군사령부 및 국제상선통신망을 이용해 상황을 통보했다. 합참이 유엔사를 통해 북측에 상황을 통지한 것은 북한이 지난 4월 7일부터 군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일방적으로 끊어 통지문 발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인도적 목적으로 NLL을 일시적으로 넘었지만 북한군이 이를 오인해 군사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어 언론에 신속하게 관련 사실을 공개했다”며 “또 북한 선박 탑승자들이 귀순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알려 이들이 북한에 돌아간 뒤 처벌받지 않게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식량만 달라” 동해 NLL서 표류한 北선박, 어젯밤 북측이 끌고 가

    “식량만 달라” 동해 NLL서 표류한 北선박, 어젯밤 북측이 끌고 가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표류하다가 우리 해군에 발견된 북한 선박을 인수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30일 “북한의 (다른) 선박이 표류하던 선박을 전날 야간에 예인해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해군 해상초계기는 전날 오후 2시 16분쯤 동해상에서 공중을 향해 흰색 물체를 흔들며 구조 요청을 보내던 북한 선박을 발견했다. 선박은 강원도 고성군 제진항 동쪽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 중이었다. 이 배는 10여m 길이의 소형 상선으로 추정됐으며 군용 배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급파된 우리 경비함이 고무보트를 보내 NLL을 넘어 어선에 접근하자 조난 선박에 탄 인원들은 “10일간 표류 중이고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식량과 식수만 지원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해군은 이들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컵밥과 초코바, 초코파이, 생수 등 비상식량을 전달했다. 합참은 북측이 조난 선박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엔군사령부 및 국제상선통신망을 이용해 상황을 통보했다. 합참이 유엔사를 통해 북측에 상황을 통지한 것은 북한이 지난 4월 7일부터 군통신선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일방적으로 끊어 통지문 발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합참은 북한 선박의 조난 사실을 인지한 지 약 3시간 만인 오후 5시 40분쯤 언론에 공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인도적 목적으로 NLL을 일시적으로 넘었지만 북한군이 이를 오인해 군사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어 언론에 신속하게 관련 사실을 공개했다”며 “또 북한 선박 탑승자들이 귀순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알려 이들이 북한에 돌아간 뒤 처벌받지 않게 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표류 중이던 해당 선박을 북한으로 예인해가는 과정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선박이 동해상에서 우리 군에 포착·식별된 것은 이달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4일에는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NLL을 넘어 우리 측 해역으로 들어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현재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 해저 인프라 방어를 위한 영국 해군의 프로테우스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해저 인프라 방어를 위한 영국 해군의 프로테우스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9일, 영국 포츠머스 해군 기지에 RFA 프로테우스(Proteus)함이 입항했다. RFA 프로테우스는 민간 해상 석유 시추 지원선 토파즈 탕가로아(Topaz Tangaroa)를 영국 북서부 머지사이드의 캠멜 레어드 조선소에서 군사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영국 해군의 공식적인 운용 평가를 위해 포츠머스항에 입항했다. 전투함이 아닌 보조함선인 RFA 프로테우스는 영국 해군이 도입할 해저 케이블과 가스 파이프 같은 중요 수중 인프라를 방어하기 위한 다목적 해양 감시(MROS) 함선 두 척 중 첫 번째 함정이다. 최근 유럽 일부 지역에서 해저에 묻힌 가스파이프와 통신 케이블이 손상되는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유럽 각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신 케이블은 대륙간 통신과 인터넷 연결의 주요 통로이며,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금융 정보가 오가는 통로다. 가스 파이프는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천연가스와 석유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저 인프라가 최근 여러 차례 공격받았다. 2022년 9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손상되어 막대한 양의 가스가 유출되었다. 이달 초에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잇는 해저 가스 파이프에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사고 이유나 누가 그랬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 당사자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일련의 사고가 이어지면서 해저 중요 인프라에 대한 감시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영국은 일찍부터 수중 인프라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2017년 12월, 영국군 참모총장은 현대화된 러시아 해군이 세계의 대부분 통신을 수행하는 수중 광섬유 케이블 네트워크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고에 앞서 영국 싱크탱크인 폴리시 익스체인지(Policy Exchange)는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가 취약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보고서는 전 세계 통신의 97%와 매일 10조 달러 이상의 금융거래가 위성보다 해양 깊은 속에 부설된 545,000 마일 이상의 케이블로 전송되고 있지만, 적대국이나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대비하여 적절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런 상황에서 만들어진 것이 중요 수중 인프라 작전(Critical Underwater Infrastructure Warfare, CUIW) 개념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MROSS 함정 도입이 추진되었다. 프로테우스함은 첨단 센서, 자율 주행 잠수정 등을 사용하여 해저의 중요 인프라를 보호하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영국 외에도 유럽 일부 국가들이 CUIW를 위한 무인 잠수정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스웨덴 같은 국가는 건조 중인 A26 잠수함에 해저전을 위한 기능을 부여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해저 인프라에 의존성이 큰 다른 지역 국가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尹 “지금보다 더 민생 파고들 것 … 국민 직접 소통 시스템 정착”

    尹 “지금보다 더 민생 파고들 것 … 국민 직접 소통 시스템 정착”

    尹, 제45회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국민 외침, 현장 절규 응답이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참모들이 36곳의 현장을 찾아 민생을 청취한 사실을 밝히며 “이번 대통령실의 현장 방문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각 부처에도 “민생 현장, 행정 현장을 찾아 직접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해서는 “중동 빅3 국가와의 정상외교를 완성했다. 정상 순방외교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와 올해 초 투자 약속까지 합하면 우리 기업을 위한 792억불, 약 107조원 규모의 우리 기업이 뛸 거대한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대규모 수출과 수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와 민생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순방 관련, 관계 부처를 향해 “경제외교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 우리 국민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에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부와 경제사절단이 원팀 코리아로 만들어낸 성과를 꼼꼼하게 챙기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상 간에 합의한 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대국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와 비교하며 고용 창출 등 세일즈 외교의 성과를 부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의 개척과 시장의 확장을 위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 세일즈 외교에 투혼을 불살랐고, 우리의 법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정합시켜 나가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정부 출범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15세 이상 인구 전체를 분모로 하고 실제 취업자 수를 분자로 하는 고용률 통계는 62.6%로 역대 어느 정부와 비교해도 가장 높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 시기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투입했음에도 5년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1만 3000명이었는데 비해, 우리 정부는 1년 6개월 만에 민간 주도로 52만 6000명의 신규 취업자가 증가한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며 “과거 정부가 연금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 없이 갈등만 초래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에 대한 초당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행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국민 의견조사, 선택할 방안의 제시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드린바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약자보호 법안의 시급성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전세 사기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개정과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민생 관련 법안 등에 대한 국회의 신속한 논의를 당부했다.
  • 이재명대표, 한달여만에 당무 복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위클리 국회]

    이재명대표, 한달여만에 당무 복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이재명대표, 한달여만에 당무 복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무에 전격적으로 복귀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지난달 18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또 이 나라 경제가,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이 대표의 당무 복귀를 환영한다김기현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당무 복귀를 환영한다”며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며 시급한 민생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한 것에 더욱 환영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하며 “이제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민생 현안을 국회가 풀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며 민주당에 민생 협치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내정국민의힘 인요한 신임 혁신위원장이 23일 김기현 당 대표와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만나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 위원장은 김 대표를 접견하고 “며칠 전에 우리 대표님과 식사를 같이 했는데 무서울 정도로 권한을 많이 부여해줬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요청받을 당시 김 대표의 발언을 소개하며 “들어와서 함께 하며 우리의 뜻을 꼭 따르지 말고 아주 거침없이 우리가 올바른 방향을 찾아나가도록 진정으로 도와달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유가족 면담24일 국회를 찾은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이재명, 복귀 후 첫 국감…“軍, 홍범도 논쟁 연루 바람직 않아”단식 이후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올해 첫 국감 일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본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여부를 따졌다. 이 대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에게 “홍범도 독립지사에 대한 평가와 관련한 정치적 논쟁이 있는데, 이 자체도 매우 부당한 논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지위 국정감사 ‘의원들의 빈 자리’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부 의원들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전문가·혁신위원 정해지면 5·18 묘역 갈 것”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5일 출근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 정도면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눈물 흘리는 실종 선원 유족거제도 앞바다에서 어선을 타다 실종된 김종안씨의 친누나 김종선씨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어선원재해보험법 계정의 필요성’ 관련 질의에 답변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선서하는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정철훈 달콤나라앨리스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달콤나라앨리스는 국내 1위 탕후루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를 보유한 업체다. 이재명, 전현직 원내대표들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전·현직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는데 많은 분이 동의한다”며 내년 총선과 관련해 “분열은 필패고 단결은 필승이란 각오로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선서하는 이상민 장관김민종 KC컨텐츠 대표 증인 선서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과 최재해 원장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보고서 공개 과정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당사자인 조은석 감사위원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2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면 공방을 벌였다. 기념촬영하는 인요한 혁신위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위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위당정, 이태원 참사 방지책·럼피스킨병 등 논의한 총리는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봄부터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계속 발생했다”면서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서 ‘경제 실패’ 대국민 사과해야”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평가 및 향후 대응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낡은 이념에 경도된 경제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는 3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 실패·민생 파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추모대회 참석한 이재명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추모사를 듣고 있다
  • 펜스 전 부통령, 美공화 대선 경선 하차

    펜스 전 부통령, 美공화 대선 경선 하차

    내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사퇴를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경선에서 그는 인지도와는 반대로 낮은 지지율에 고전했고 경선 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 연합’ 회의에서 연설 전에 “많은 기도와 숙고 끝에 오늘부로 대선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나의 때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레이스에서 떠나지만 보수 가치를 위한 싸움에선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청중석에서 ‘헉’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올 정도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참모진이 전날 배포한 연설문에는 사퇴 징후가 없었다고 한다. 청중들은 그에게 오랫동안 기립 박수를 보냈다. 그는 “여기 있는 모든 동료 공화당원이 링컨(전 대통령)이 말했듯 단지 공화당을 승리로 이끌 뿐 아니라 미국을 다시 점잖게 이끌어 줄 사람을 선사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동안 그는 공화당 경선을 포퓰리즘과 보수주의 간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부통령으로 재임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충복’이었던 그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하며 갈라섰다.
  •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 파격 발탁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 파격 발탁

    정부가 29일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 등 현역 4성 장군(대장) 7명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해사 43기) 중장을 김승겸(육사 42기) 현 합참의장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국방부는 “김 후보자는 국방정책 및 합동작전 전문가”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현역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킨 뒤 곧바로 합참의장에 발탁하는 건 1994년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미연합사령관에서 합참의장에게 넘어온 뒤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다.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경우는 2013년 최윤희 의장 이후 10년 만이다. 이후 이순진(육군), 정경두(공군), 박한기(육군), 원인철(공군), 김승겸(육군)으로 육군과 공군 출신이 번갈아 맡았다. 이번 인사로 군 수뇌부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김 후보자는 김승겸 현 의장보다 3년 밑이다. 신임 육해공군 참모총장 모두 전임자보다 2년 후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때 중장 이상으로 진급한 인물은 강신철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만 남게 됐다.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란 평가도 나온다.김 후보자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세종대왕함 함장,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첫 중장급 이하 인사 때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차장에 발탁됐고 지난해 11월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옮겼다. 정부는 육군참모총장엔 박안수(육사 46기) 제75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을 내정했다. 양 신임 총장은 잠수함 특기로는 처음 해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 尹, 이태원 추모 예배 “안전 대한민국 힘쓸 것”

    尹, 이태원 추모 예배 “안전 대한민국 힘쓸 것”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년 시절 다녔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한 고위당정협의회 참석자, 교회 장로 17명 등과 별도의 추도 예배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예배 참석은 예고 없이 오후에 추가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국민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마음은 이태원 사고 현장이든, 서울광장이든, 성북동 교회든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민추모대회가 정치적 집회 성격이라고 불참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은 참석했다’는 야당 지적에 “애도에 집중하고 가급적 말을 아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유가족을 따로 만날 가능성을 묻자 “잘 한번 살펴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참사 ‘국가애도기간’ 때도 이번처럼 종교 행사 추도사를 빌려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 “여기가 어디라고” 이태원 추모식 온 인요한에 고성…공개발언 안해

    “여기가 어디라고” 이태원 추모식 온 인요한에 고성…공개발언 안해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일부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거센 야유와 항의를 받았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김경진·박소연·이소희 혁신위원과 함께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이 주최한 추모행사를 개인 자격으로 찾았다.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을 한 인 위원장은 서울광장에 차려진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묵념한 뒤, 1부 추모대회가 끝날 때까지 약 1시간 30분간 자리를 지켰다.인 위원장은 추모행사에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옆자리로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하기도 했다. 행사에선 이 대표를 비롯해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대표가 차례로 추도사를 읽었지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인 위원장은 별도로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일부 참석자들, 인 위원장 향해 야유 보내 인 위원장이 1부 추모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자, 일부 참석자들은 퇴장하는 인 위원장을 향해 고성을 질렀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리고 “국민의힘은 사과하라”, “윤석열 정부 사과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인 위원장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꺼져라”라는 요구와 “도망가지 말라”는 상반된 요구가 뒤섞이기도 했다. 인 위원장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는 참석자도 있었다. 국민의힘을 비난하던 한 남성은 퇴장하는 인 위원장의 어깨를 손으로 밀치기도 했다. 추모대회는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병민·김예지 최고위원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권은희·최승재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행사에 참석했다. 尹대통령, 추도예배 참석해 애도 윤석열 대통령은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추도 예배에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를 추모하는 추도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민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태원 사고 현장이든 서울광장이든 성북동 교회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는 마음은 전국 그리고 세계 어디서나 다를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초청한 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논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정치 집회’라는 소식을 뒤늦게 파악한 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결정했다.한편 이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생명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끝내 외면했다. 국가는 참사 때도, 지금도 희생자와 유족들 곁에 없다”면서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와 해병대원 사망이라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의 그날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 10·29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선호 국방차관, 한중회담에서 탈북민 강제북송 우려 표명

    김선호 국방차관, 한중회담에서 탈북민 강제북송 우려 표명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0차 향산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9일 오후 징젠펑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공군중장)과 국방차관회담을 열고 탈북민 강제북송에 대한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국방부는 차관(부부장) 직위가 없으며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군사외교 담당)이 국방외교 협력 관련 차관 역할을 수행한다. 국방부는 “한・중 차관은 최근 양국간 국방분야에서 고위급 소통이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코로나19로 축소·중단됐던 인적교류 등 협력을 재개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각급에서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반영하고 핵사용 위협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탈북자 강제 북송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향산포럼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맞서 중국 군사과학원이 주관해 해마다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다.
  • 네타냐후, 군에 책임 돌리는 글 올렸다가 역풍에 삭제…뻔뻔하다더니

    네타냐후, 군에 책임 돌리는 글 올렸다가 역풍에 삭제…뻔뻔하다더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군 간부들을 비판했다가 역풍이 일자 화들짝 놀라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은 하마스의 “전쟁 의도”와 관련해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군 정보당국과 신베트(ISA) 수장들을 비롯한 모든 안보 기관은 하마스가 (도발을) 단념하고 합의를 원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지적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이스라엘이 허를 찔렸던 것과 관련, 자신의 책임론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책임을 군과 정보기관으로 돌린 셈이다. 야권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도 “네타냐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스라엘군 병사들과 지휘관들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상대로 용감히 싸우는 동안, 그는 이들을 뒷받침하기는커녕 비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책임을 보안 기관에 전가하려는 이런 행동은 적과 싸우는 이스라엘군의 힘을 약화할 뿐”이라며 “네타냐후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야권 지도자로 전시내각에 흔쾌히 참여한 참모총장 출신의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도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지도부는 우리가 요구하는 바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군을 지지해야 한다”며 네타냐후 총리에게 발언 취소를 촉구했다. 이가비 아슈케나지 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에다 “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라며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해당 글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메라브 미카엘리 노동당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가자지구에서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때우는 동안 네타냐후는 심드렁하게 시가와 샴페인을 들고 사무실에 앉아 참사의 책임을 군 지휘부에 돌리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비판이 줄을 잇자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뒤늦게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는 엑스를 통해 다시 입장을 내고 “내가 잘못했다”며 “앞선 발언은 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이며, 이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안보 수장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전선에서 우리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IDF 참모총장과 지휘관, 병사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어번 일을 예견이라도 하듯 지난 22일 ‘베냐민 네타냐후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공격을 초래한 계산 착오에 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 정보기관, 주요 각료 등이 모두 책임을 인정했지만 10여년 이스라엘을 이끌어온 네타냐후 총리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의 전기를 쓴 안셸 페퍼는 “그는 완전 뻔뻔하다”며 “그는 사과는 사임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며, 사임할 뜻은 없다”고 말했다고 FT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를 잘 아는 다른 인물도 신문에 “그는 책임진다고 하면 유죄라고 번역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공격 초반 며칠은 충격을 받았지만 곧 정치적 기반을 재발견해서 불을 뿜는 연설을 하고 군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편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막대한 민간인 피해를 모른 척하면서 하마스 와해를 명분으로 지난 27일 저녁부터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도 자신의 정치적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적 술책으로 풀이할 수 있다.
  • 합참, 동해 NLL 북방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에 인도적지원

    합동참모본부는 동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을 발견해 물과 식량 등 인도적 지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 해상초계기가 이날 오후 2시 16분쯤 강원 고성군 제진항 동쪽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표류하던 미상 선박을 포착하고 경비함을 급파했다. 경비함은 이 선박에서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북한 선박임을 확인했다. 선박에 탄 주민들은 “열흘 동안 표류 중이고 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식량과 식수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군에서는 국제관례에 따라 고무보트 2대가 NLL 이북으로 넘어가 식량과 식수를 전달한 뒤 복귀했다”면서 “북측에도 조난된 선박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엔군사령부 및 국제상선통신망을 이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이 동해 NLL 근처에서 포착돼 공개된 것은 지난 24일 소형 목선이 발견된 이후 닷새 만이다.
  • 차기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대장급 7명 전원 교체

    차기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대장급 7명 전원 교체

    정부가 29일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현역 4성 장군(대장) 7명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해사 43기) 중장을 김승겸(육사 42기) 현 합참의장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김 후보자는 국방정책 및 합동작전 전문가”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킨 뒤 곧바로 합참의장에 발탁하는 건 1994년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미연합사령관에서 합참의장에게 넘어온 뒤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다. 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것은 2013년 최윤희 의장 이후 10년 만이다. 이후 이순진(육군), 정경두(공군), 박한기(육군), 원인철(공군), 김승겸(육군)으로 육군과 공군 출신이 번갈아 했다. 이번 인사로 군 수뇌부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김 후보자는 김승겸 현 의장보다 3년 밑이다. 신임 육·해·공군 참모총장 모두 전임자보다 2년 후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때 중장 이상으로 진급한 인물은 강신철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만 남게 됐다.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란 평가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세종대왕함 함장,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첫 중장급 이하 인사 때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차장에 발탁됐고, 지난해 11월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옮겼다. 정부는 육군참모총장엔 박안수(육사 46기) 제75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을 내정했다.
  • [속보]합참 “동해 NLL 북방서 북한 선박 포착”

    [속보]합참 “동해 NLL 북방서 북한 선박 포착”

    해군 경비함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 선박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29일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 해상초계기는 이날 오후 2시 16분쯤 초계 중 동해 제진 동방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미상선박을 포착, 경비함을 급파했다. 해군 경비함은 표류 중인 미상선박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시각으로 포착했으며, 이후 미상 선박에 근접해 확인한 결과 북한 선박으로 확인됐다. 표류 중인 북한 선박은 10일간 표류 중이고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고 함참은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 선박이 요청한 식량과 식수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우리 해군 고무보트 두 척이 유엔사 통보 후 NLL을 일시 월선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함참은 “북측에도 조난된 선박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엔사 및 국제상선통신망을 이용하여 상황을 전파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통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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