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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태원 추모 예배 “안전 대한민국 힘쓸 것”

    尹, 이태원 추모 예배 “안전 대한민국 힘쓸 것”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년 시절 다녔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한 고위당정협의회 참석자, 교회 장로 17명 등과 별도의 추도 예배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예배 참석은 예고 없이 오후에 추가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국민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마음은 이태원 사고 현장이든, 서울광장이든, 성북동 교회든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민추모대회가 정치적 집회 성격이라고 불참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은 참석했다’는 야당 지적에 “애도에 집중하고 가급적 말을 아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유가족을 따로 만날 가능성을 묻자 “잘 한번 살펴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참사 ‘국가애도기간’ 때도 이번처럼 종교 행사 추도사를 빌려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 “여기가 어디라고” 이태원 추모식 온 인요한에 고성…공개발언 안해

    “여기가 어디라고” 이태원 추모식 온 인요한에 고성…공개발언 안해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일부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거센 야유와 항의를 받았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김경진·박소연·이소희 혁신위원과 함께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등이 주최한 추모행사를 개인 자격으로 찾았다.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을 한 인 위원장은 서울광장에 차려진 희생자 분향소에 헌화·묵념한 뒤, 1부 추모대회가 끝날 때까지 약 1시간 30분간 자리를 지켰다.인 위원장은 추모행사에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옆자리로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하기도 했다. 행사에선 이 대표를 비롯해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대표가 차례로 추도사를 읽었지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인 위원장은 별도로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일부 참석자들, 인 위원장 향해 야유 보내 인 위원장이 1부 추모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뜨자, 일부 참석자들은 퇴장하는 인 위원장을 향해 고성을 질렀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 올리고 “국민의힘은 사과하라”, “윤석열 정부 사과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인 위원장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꺼져라”라는 요구와 “도망가지 말라”는 상반된 요구가 뒤섞이기도 했다. 인 위원장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는 참석자도 있었다. 국민의힘을 비난하던 한 남성은 퇴장하는 인 위원장의 어깨를 손으로 밀치기도 했다. 추모대회는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병민·김예지 최고위원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권은희·최승재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행사에 참석했다. 尹대통령, 추도예배 참석해 애도 윤석열 대통령은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추도 예배에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를 추모하는 추도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민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태원 사고 현장이든 서울광장이든 성북동 교회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는 마음은 전국 그리고 세계 어디서나 다를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초청한 추모대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논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정치 집회’라는 소식을 뒤늦게 파악한 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는 어렵다고 결정했다.한편 이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생명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끝내 외면했다. 국가는 참사 때도, 지금도 희생자와 유족들 곁에 없다”면서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와 해병대원 사망이라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의 그날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 10·29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선호 국방차관, 한중회담에서 탈북민 강제북송 우려 표명

    김선호 국방차관, 한중회담에서 탈북민 강제북송 우려 표명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0차 향산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9일 오후 징젠펑 중국 연합참모부 부참모장(공군중장)과 국방차관회담을 열고 탈북민 강제북송에 대한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국방부는 차관(부부장) 직위가 없으며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군사외교 담당)이 국방외교 협력 관련 차관 역할을 수행한다. 국방부는 “한・중 차관은 최근 양국간 국방분야에서 고위급 소통이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코로나19로 축소·중단됐던 인적교류 등 협력을 재개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각급에서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헌법에 반영하고 핵사용 위협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탈북자 강제 북송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향산포럼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맞서 중국 군사과학원이 주관해 해마다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다.
  • 네타냐후, 군에 책임 돌리는 글 올렸다가 역풍에 삭제…뻔뻔하다더니

    네타냐후, 군에 책임 돌리는 글 올렸다가 역풍에 삭제…뻔뻔하다더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군 간부들을 비판했다가 역풍이 일자 화들짝 놀라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하레츠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은 하마스의 “전쟁 의도”와 관련해 어떤 보고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군 정보당국과 신베트(ISA) 수장들을 비롯한 모든 안보 기관은 하마스가 (도발을) 단념하고 합의를 원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지적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이스라엘이 허를 찔렸던 것과 관련, 자신의 책임론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책임을 군과 정보기관으로 돌린 셈이다. 야권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도 “네타냐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스라엘군 병사들과 지휘관들이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상대로 용감히 싸우는 동안, 그는 이들을 뒷받침하기는커녕 비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책임을 보안 기관에 전가하려는 이런 행동은 적과 싸우는 이스라엘군의 힘을 약화할 뿐”이라며 “네타냐후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야권 지도자로 전시내각에 흔쾌히 참여한 참모총장 출신의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도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지도부는 우리가 요구하는 바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군을 지지해야 한다”며 네타냐후 총리에게 발언 취소를 촉구했다. 이가비 아슈케나지 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에다 “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라며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해당 글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메라브 미카엘리 노동당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가자지구에서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때우는 동안 네타냐후는 심드렁하게 시가와 샴페인을 들고 사무실에 앉아 참사의 책임을 군 지휘부에 돌리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비판이 줄을 잇자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뒤늦게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는 엑스를 통해 다시 입장을 내고 “내가 잘못했다”며 “앞선 발언은 하지 말았어야 할 말들이며, 이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안보 수장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전선에서 우리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IDF 참모총장과 지휘관, 병사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어번 일을 예견이라도 하듯 지난 22일 ‘베냐민 네타냐후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공격을 초래한 계산 착오에 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 정보기관, 주요 각료 등이 모두 책임을 인정했지만 10여년 이스라엘을 이끌어온 네타냐후 총리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의 전기를 쓴 안셸 페퍼는 “그는 완전 뻔뻔하다”며 “그는 사과는 사임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며, 사임할 뜻은 없다”고 말했다고 FT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를 잘 아는 다른 인물도 신문에 “그는 책임진다고 하면 유죄라고 번역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공격 초반 며칠은 충격을 받았지만 곧 정치적 기반을 재발견해서 불을 뿜는 연설을 하고 군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편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막대한 민간인 피해를 모른 척하면서 하마스 와해를 명분으로 지난 27일 저녁부터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도 자신의 정치적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적 술책으로 풀이할 수 있다.
  • 합참, 동해 NLL 북방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에 인도적지원

    합동참모본부는 동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을 발견해 물과 식량 등 인도적 지원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 해상초계기가 이날 오후 2시 16분쯤 강원 고성군 제진항 동쪽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표류하던 미상 선박을 포착하고 경비함을 급파했다. 경비함은 이 선박에서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북한 선박임을 확인했다. 선박에 탄 주민들은 “열흘 동안 표류 중이고 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식량과 식수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군에서는 국제관례에 따라 고무보트 2대가 NLL 이북으로 넘어가 식량과 식수를 전달한 뒤 복귀했다”면서 “북측에도 조난된 선박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엔군사령부 및 국제상선통신망을 이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이 동해 NLL 근처에서 포착돼 공개된 것은 지난 24일 소형 목선이 발견된 이후 닷새 만이다.
  • 차기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대장급 7명 전원 교체

    차기 합참의장에 해군중장 김명수…대장급 7명 전원 교체

    정부가 29일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현역 4성 장군(대장) 7명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해군작전사령관인 김명수(해사 43기) 중장을 김승겸(육사 42기) 현 합참의장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김 후보자는 국방정책 및 합동작전 전문가”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킨 뒤 곧바로 합참의장에 발탁하는 건 1994년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미연합사령관에서 합참의장에게 넘어온 뒤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합참의장은 현역 군인 중 유일하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다. 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발탁된 것은 2013년 최윤희 의장 이후 10년 만이다. 이후 이순진(육군), 정경두(공군), 박한기(육군), 원인철(공군), 김승겸(육군)으로 육군과 공군 출신이 번갈아 했다. 이번 인사로 군 수뇌부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김 후보자는 김승겸 현 의장보다 3년 밑이다. 신임 육·해·공군 참모총장 모두 전임자보다 2년 후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때 중장 이상으로 진급한 인물은 강신철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만 남게 됐다. 문재인 정부 흔적 지우기란 평가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세종대왕함 함장,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첫 중장급 이하 인사 때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차장에 발탁됐고, 지난해 11월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옮겼다. 정부는 육군참모총장엔 박안수(육사 46기) 제75주년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해군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을 내정했다.
  • [속보]합참 “동해 NLL 북방서 북한 선박 포착”

    [속보]합참 “동해 NLL 북방서 북한 선박 포착”

    해군 경비함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 선박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29일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 해상초계기는 이날 오후 2시 16분쯤 초계 중 동해 제진 동방 200㎞, NLL 이북 약 3㎞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미상선박을 포착, 경비함을 급파했다. 해군 경비함은 표류 중인 미상선박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시각으로 포착했으며, 이후 미상 선박에 근접해 확인한 결과 북한 선박으로 확인됐다. 표류 중인 북한 선박은 10일간 표류 중이고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고 함참은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 선박이 요청한 식량과 식수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우리 해군 고무보트 두 척이 유엔사 통보 후 NLL을 일시 월선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함참은 “북측에도 조난된 선박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엔사 및 국제상선통신망을 이용하여 상황을 전파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통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속보] 합참의장에 김명수 중장 깜짝 발탁…10년 만에 해군 출신

    [속보] 합참의장에 김명수 중장 깜짝 발탁…10년 만에 해군 출신

    현역 군인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합참의장)에 김명수(해사 43기) 해군 작전사령관(중장)이 전격 발탁됐다. 정부는 29일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대장)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 중장(3성 장군)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의장에 발탁한 것은 1994년 미군 4성 장군인 한미연합사령관이 보유하고 있던 평시 작전통제권이 한국군 합참의장에게 넘어온 이후 처음이다. 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오른 것도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이후 해군 출신이 발탁된 2013년 최윤희 전 합참의장 임명 이후 두 번째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43기를 졸업한 김 사령관은 합참 해외정보부장, 합참 작전 2처장, 세종대왕 함장 등을 지냈다. 김 내정자는 육사 45기와 동기로 김승겸(육사 42) 현 의장보다 3년 후배다. 신임 육·해·공군 참모총장도 모두 전임자보다 2년 후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때 중장 이상 고위 장성으로 진급한 인물은 군 수뇌부에서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육군참모총장에는 박안수(육사 46기) 국군의날 제병지휘관, 해군 참모총장엔 양용모(해사 44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 참모총장엔 이영수(공사 38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작전본부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손식(육사 47기) 특수전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는 고창준(3사 26기) 수도군단장이 발탁됐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첫 대장 인사를 했으며, 1년 5개월 만인 이날 대규모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 트럼프와 갈라섰던 펜스 전 부통령 ‘대선 레이스’ 스스로 포기

    트럼프와 갈라섰던 펜스 전 부통령 ‘대선 레이스’ 스스로 포기

    내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사퇴를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경선에서 그는 인지도와는 반대로 낮은 지지율에 고전했고 경선 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 연합’ 회의에서 연설 전에 “많은 기도와 숙고 끝에 오늘부로 대선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 따르면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지금은 나의 때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레이스에서 떠나지만 보수 가치를 위한 싸움에선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청중석에서 ‘헉’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올 정도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참모진이 전날 배포한 연설문에는 사퇴 징후가 없었다고 한다. 청중들은 그에게 오랫 동안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등 경선 주자들이 일제히 참석했다. 그는 “여기 있는 모든 동료 공화당원들이 링컨(전 대통령)이 말했듯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게 호소할 공화당적 가치를 가진 사람, 단지 공화당을 승리로 이끌 뿐 아니라 미국을 다시 점잖게 이끌어 줄 사람을 선사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동안 그는 공화당 경선을 포퓰리즘과 보수주의 간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부통령으로 재임 기간 트럼프의 ‘충복’이었던 그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하며 갈라섰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속에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해 정권 이양을 가능케 했지만 이 때문에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미 언론들은 전통적 보수주의자인 그가 트럼프의 인기영합주의와 ‘아메리카 퍼스트’ 고립주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 사실상 지상전 국면…“가자지역을 한조각씩 치우고 있다”

    사실상 지상전 국면…“가자지역을 한조각씩 치우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전면전’이나 ‘침공’이라는 언급을 피했고 국제사회가 당초 예상했던 전면적인 지상전과는 다른 양상이지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조금씩 지상 작전을 확대, 사실상 지상전에 돌입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타냐후 총리가 침공을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지상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 전쟁은 여러 단계로 진행되며, 오늘 우리는 다음 단계로 움직였다”며 “이 전쟁의 목표에는 지상 작전이 반드시 필요하며 최고의 군인들이 현재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강도 높은 작전을 벌인 끝에 북부 일부를 장악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할레비 총장은 공중 폭격의 엄호 속에 탱크 수십대와 보병, 전투 공병이 가자지구 내 방어선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봉쇄를 위해 하마스 대원들 다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쪽으로 밀고 들어갈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언급한 대로 가자지구 작전은 단기간에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마스는 200명 넘는 인질을 잡고 지상전에 대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가자지구 지하에 총 길이 500㎞로 추정되는 광범위한 터널(땅굴)망을 구축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시가전 전문가들은 무장대원들이 터널 수백만 곳에 매복했을 수 있다고 전한다. 이스라엘이 전투기와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규모 작전을 벌이면서도 침공이나 전면전이라는 언급을 피하는 것은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압박과 인질의 안전을 걱정하는 자국 여론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는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전쟁이 이란을 비롯한 중동 다른 지역으로 확전될 우려 때문에 이스라엘에 전면적인 지상전을 재고하도록 압박해 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수뇌부는 이 작전을 침공으로 표현하지 않았고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제한적인 수준”이라면서도 “지난 7일 하마스 기습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가장 길고 야심 찬 지상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BBC 방송의 제러미 보웬 기자는 “이것이 지상전인지 정의에 너무 매여있지 않아야 한다”며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역을 한조각 한조각씩 치우고(clear slice by slice) 있는 듯하다. 아주 확장된 공격, 지상 공격 등으로 부를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아주 대규모의 군사 작전이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 규모가 상당하더라도 이를 전면전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을 지낸 아모스 야들린은 기자들에게 “이는 전격전이 아닌 저강도 분쟁”이라며 “인치, m 단위”로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하마스가 지난 7일 끌고 간 220여명 인질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2단계 진입을 선언한 자리에서 지상 군사작전이 인질 구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질 구출과 하마스 와해가 절대 모순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지상 작전에 앞서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나 가자지구 내 피란이 어느 정도로 이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 가자지구는 통신이 두절된 가운데 대규모 폭격을 받으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AP 통신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140만명 이상 집을 떠났고 그중 절반가량은 유엔이 마련한 피란처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전지대라는 불리는 지점에도 폭탄이 쏟아지는 등 피란길도 험난해 상당수 주민들이 남쪽으로 대피하지는 못했다고 AP는 설명했다. 주민들은 최근 폭격 규모가 전쟁이 이어진 지난 3주 사이 가장 강력하다고 말하고 있다. 외부와 통신이 두절됐고 구급차조차 부상자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휴대전화와 무선 연락이 끊긴 상황이다. 현지 매체가 게시한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잔해 속에서 부상자를 맨손으로 끄집어내고 자가용이나 당나귀 수레에 싣고 가는 모습이 보인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8000명을 넘었다고 29일 발표했다. 보건부는 사망자의 대부분은 여성과 아동이라고 주장했다.
  • ‘목선 귀순’ “성공으로 둔갑한 실패” 지적하자 합참의장 “軍 명예 심대한 손상”

    ‘목선 귀순’ “성공으로 둔갑한 실패” 지적하자 합참의장 “軍 명예 심대한 손상”

    지난 24일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한 것과 관련,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당시 우리 군의 경계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 거듭 평가했다. 김 의장은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북한 목선 NLL 월선 관련 경계작전의 성공 여부를 묻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성공”이라며 “작전 요원들이 책임과 역할을 다했고 우리가 가진 능력 이상으로 그 능력을 발휘해서 작전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이어 당일 새벽 레이더와 열상감지장비(TOD)로 희미한 물체를 포착한 병사들을 포상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안 의원 주장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당시 해군의 대응에 대해 “적절히 잘했다”고 말했다.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은 “상당히 원거리였음에도 (북한 선박을) 제대로 포착했다”며 “레이더상엔 1000여개의 표적이 있었고 작전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야당 의원들은 민간의 신고 이후 군이 현장에 전력을 보냈고 북한 목선이 NLL을 넘어오는 것을 포착하지 못했다며 ‘실패한 작전’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경계작전의 완전한 실패를 성공한 작전으로 둔갑시킨 희대의 사건”이라며 “경계작전이 실패했고 합동작전이 실패했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김 의장은 ”군이 작전한 내용을 둔갑시켰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군의 명예에 대한 심대한 손상”이라며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신 장관도 “우리 군은 ‘깜깜이였다’. 성공한 작전이라고 한다면 소가 웃을 일”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할 거냐”고 묻는 김 의원에게 “사과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이날 합참에 따르면 군은 지난 24일 오전 3시쯤부터 동해 NLL 이북에서 북한군 단속정들이 ‘특이동향’을 보이는 사실을 해군 함정 레이더로 포착해 인근 해역으로 해상초계기 P-3 등을 긴급 출격시켰다. 또 육군 제3군단 및 해양경찰과도 상황을 공유했다. 같은 날 오전 5시 30분쯤 육군의 해안 감시 레이더에 ‘미상의 표적’이 외해로부터 내해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탐지됐고, 6시 31분쯤부턴 이 표적이 군의 TOD에 ‘작은 점 형태의 물체’로 식별됐다. 이어 오전 6시 59분쯤 선박 형태임이 확인됐다. 군은 같은 날 오전 7시 3분쯤에는 선박 형태의 해당 표적에 대한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표적 번호’를 부여한 뒤 인근 해역에 있던 민간 선박 3척의 연락처 확인을 위해 어촌계장, 속초 어선안전조업국 등과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은 해당 표적과 관련 ‘이상한 배가 있다’는 우리 어민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오전 7시 10분과 12분 각각 속초 어선안전조업국과 해경으로부터 전파 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 군 당국은 그 뒤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P-3가 현장 상공에 도착해 북한 목선과 인원을 확인했고, 오전 8시쯤 해군과 해경 함정들도 뒤이어 현장에 도착해 현장에서 길이 7.5m가량의 소형 목선에 승선 중인 북한 주민 4명을 확인,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예인해 육지 모처로 옮겨 정부 합동정보조사팀에 인계하면서 군의 작전 또한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 [포토] “적 도발, 반드시 응징” K9 자주포 장사거리 실사격 훈련

    [포토] “적 도발, 반드시 응징” K9 자주포 장사거리 실사격 훈련

    지상작전사령부 겸 지상군구성군사령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각급 부대 주둔지 및 진지, 포병훈련장 일대에서 2023년 지구사 대화력전 FTX를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화력전에는 병력 5400여명, 화포 300여문, 차량 1000여대 등 한미 대화력전 TF부대와 공군전력의 대규모 병력과 장비가 참가했다. 지구사 대화력전은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장사정포를 최단 시간 내에 무력화하기 위해 지구사 예하 한미 대화력전 TF부대와 지원부대가 상호 긴밀한 감시·탐지·타격 임무를 시행하는 작전이다. 이번 지구사 대화력전 FTX는 호국훈련과 연계 주·야 연속으로 3일간 시행한다. 특히 적의 하마스식 동시다발적 기습 포병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 연합 감시·탐지자산(UAV, 대포병탐지레이더, 적종팀, 미 그레이 이글)과 한미 연합 지상·공군 타격전력(K-9, 천무, 한미 MLRS, ATACMS, F-15K, 미 A-10)을 통합운용해 적 장사정포 도발원점 조기 제거를 위한 타격·격멸·지속지원 절차 숙달과 실사격 훈련도 실시한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지구사 대화력전수행본부 통제 하 ▲감시·탐지-타격자산 표적유통 ▲대화력전 C4I 운영 ▲다영역 대화력전 수행 ▲TF부대 진지점령·변환 ▲적 장사정포 타격 절차훈련 및 실사격 ▲지속지원 및 생존성 보장 등 각급 부대별 대화력전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한다. 이번 대화력전 FTX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실전적인 대화력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철원과 연천지역 사격훈련장에서 지작사 예하 포병부대들이 K-9, K-55A1 장사거리포탄 실사격훈련도 실시한다. 이번 훈련 후 지작사/지구사는 사후검토를 통해 대화력전체계 보완 및 전력발전 소요를 도출하고, 기습적 대규모 포병공격 등 적이 활용가능한 하마스식 비대칭공격 양상 분석과 실질적 대응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지작사/지구사 화력처장 김남훈 준장은 “유사시 수도권에 가장 위협이 되는 적 장사정포 위협을 조기에 제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켜낼 수 있도록 한미 연합 및 합동 감시·탐지·타격전력과 작전수행체계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며 “유사시 적 장사정포는 물론 갱도·유개호·탄약고까지 철저히 파괴할 수 있는 임무수행태세와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군 “하마스, 북한·이란산 무기 사용” 전시회…오랜 결탁 입증

    이스라엘군 “하마스, 북한·이란산 무기 사용” 전시회…오랜 결탁 입증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남부지역 기습 때 북한과 이란산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하마스가 사용한 무기들을 회수한 이스라엘군은 26일 공식 언론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가 사용한 지뢰와 휴대용 대전자 유탄발사기(RPGs), 수제작 드론 등 무기를 전시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사용한 무기 중에는 이란산 박격포 발사기와 북한산 유탄발사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군 관리는 “여기서 사용된 하마스 무기의 10%는 이란산이고 북한산도 10%”라며 “나머지는 가자지구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놀라운 것은 이들이 엄청난 양의 무기를 이스라엘에 가져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에 로켓포를 난사하고, 무장 대원들을 침투시켜 학살을 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에 침투한 하마스 무장세력을 소탕한 뒤,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면서 하마스를 뿌리뽑기 위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 “北, 하마스 등 친이란 무장세력에 수십년 군사훈련·무기제공” 앞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이달 16일 하마스가 자국을 공격하면서 북한제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거론했고,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게서 노획한 무기에 북한제 F-7 로켓추진유탄(RPG) 발사기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하마스 관련 무장단체의 것으로 보이는 북한제 122㎜ 방사포탄이 최근 이스라엘 인근 국경 지역에서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고 지난 17일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중동의 전투적 비(非)국가 행위자들에게 무기를 공급해 온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23일 지적했다. 북한은 하마스에 대한 무기 제공을 부인하지만 수십년에 걸쳐 중동 무장세력과 반군들에 군사훈련을 제공하고 무기를 팔아치운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이란과 이란의 대리 무장세력들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다면전쟁을 위협하는 가운데 북한제 무기가 주기적으로 등장해 이스라엘 장비와 민간인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38노스는 진단했다. 북한은 골란고원을 제외한 이스라엘 전역을 팔레스타인의 영토로 간주하는 등 전적으로 팔레스타인의 편에 서 왔으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대한 북한의 지원은 수사적 연대를 넘어서는 수준이었다”고 38노스는 강조했다. 북한이 1970년대와 1980년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 무기를 제공했고, PLO 산하 조직인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 주요인사를 훈련시키고 1972년 이스라엘 로드 공항에 대한 일본 적군파의 테러 공격을 돕는 등 행보를 보였다는 것이다.미·소 냉전이 종식되면서 한때 소원해졌던 양측의 관계는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하면서 다시 온기를 띠기 시작했다고 38노스는 진단했다. 38노스는 2014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을 당시 “하마스는 북한에 군사 원조를 구했다”면서 “하마스는 비밀리에 북한제 로켓과 군용 통신장비를 사들이면서 6자리수에 이르는 규모의 착수금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때 하마스의 동맹이었던 알나세르 살라흐 알딘 여단이 갖고 있던 물품에선 북한제 불새-2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발견됐고, 2021년 5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벌어졌을 땐 소수의 F-7 로켓이 (하마스 군사조직인)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에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하마스에 대한 북한제 무기의 이전은 제3자에 의해 성사됐을 수 있다”고 38노스는 짚었다. 앞서 토르 대사는 “(하마스의) 북한제 무기는 이란에 상당히 오랜 기간 있었던 것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은 이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이후 하마스와 연대해 이스라엘을 압박 중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도 1980년대부터 여러차례 군사훈련을 제공하고 다연장 로켓 등 무기를 판매해 왔다고 한다. 38노스는 “2000년 이후 레바논에 도착한 북한 교관들은 헤즈볼라에 지하 벙커를 짓는 법을 훈련시켰다. 이 터널들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항공 정찰을 피해 로켓 발사대를 지하에 숨기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한국, 이젠 세계 정글의 사자”… 61조원대 경제효과 잡는다

    “한국, 이젠 세계 정글의 사자”… 61조원대 경제효과 잡는다

    “한국이 예전에는 ‘아시아의 4마리 용’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정글의 사자’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대통령실의 한 참모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숨가쁘게 이어진 41개국과의 정상회담 중 들은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중남미·아프리카·중동 등을 아우르는 윤 대통령의 대면 설득에 감동한 한 정상이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이렇게 높게 평가했다는 것. 대통령실을 필두로 정부는 다음달 28일 2030엑스포 개최지 확정을 앞두고 ‘한국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는 엑스포’를 강조하며 막판까지 한 표 한 표 끌어모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통화에서 “외교 무대에서 마지막까지 분초를 다투며 만나고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광범위한 소통 채널을 통해 100개 안팎의 나라들이 우리를 지지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더욱 굳혀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부가 부산엑스포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61조원대 경제효과와 5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전망한다. 윤 대통령도 지난 4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건 놓칠 수가 없다. 부산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무적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치에 성공한다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정부·여당에 대한 외면 흐름이 강해지고 있는 부산·울산·경남(PK)의 지지율 반등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엑스포 유치 성패를 떠나 치열한 유치전이 한국 외교의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유치전을 계기로 교류가 많지 않았던 국가와도 외연을 넓혀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며 “강대국 중심 외교 체질을 바꾸고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 [신간] 중도층 표심 확보 전략을 다룬 ‘승리의 기술:이기는 선거전략 어떻게 만드는가’ 출간

    [신간] 중도층 표심 확보 전략을 다룬 ‘승리의 기술:이기는 선거전략 어떻게 만드는가’ 출간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정당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도층 확보 전략을 분석한 책이 출간됐다. 서경선 행동경제학연구센터 대표는 국내외 선거 이론과 선거 실전 분석을 바탕으로 ‘승리의 기술: 이기는 선거전략 어떻게 만드는가’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저자는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부터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에서 선거 참모와 선거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2012년 펴낸 ‘선거전략 노하우’가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지지층 결집이냐 중도층 확장이냐는 정치 양극화 시대에 선거 전략과 관련한 뜨거운 쟁점”이라면서 “지지층과 중도층이 손을 잡아 다수파 연합을 형성해야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국내외에서 치러진 선거 실전 사례를 소개하고, 지지층과 중도층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 전략을 제시한다. 또 미국에서 개발된 ‘스윙 보터’(swing voter)의 투표 행태를 분석하는 TS(Ticket Splitter) 분석과 이를 활용한 선거 예측 기법을 소개했다. 이 책은 마케팅 이론에 기반해 선거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 경선 전략과 본선 전략, 이슈 및 네거티브로 공격·대응하는 전략, 강력한 메시지 및 슬로건 작성법, 온라인·SNS 홍보 방안,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법 등을 다루고 있다.  리딩라이프북스 펴냄, 276쪽, 2만원.
  • [데스크 시각] 그들은 이제 만나야 한다/김미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그들은 이제 만나야 한다/김미경 정치부장

    내년 4월 총선 전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여야는 올해도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정쟁 국감’에다 정책 검증과는 거리가 먼 ‘맹탕 국감’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 지역구를 챙기기 위해 상당수 의원들이 자리를 비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와중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반성’과 ‘소통 강화’ 메시지는 여권의 변화를 가늠할 시험대다. 윤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원인을 소통 부재에서 찾고 민생 현장으로 더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늦게나마 다행스럽다. 이에 따라 고위당정협의회가 매주 열리고 내각은 물론 대통령실 참모들도 책상을 떠나 현장으로 간다니 민생을 위한 소통 행보가 얼마나 강화될지 주목된다. 검찰 출신 ‘0선’ 윤 대통령은 여러모로 새로운 점이 많다. 노회한 ‘정치 9단’ 전임들과 달리 지지율 등에 얽매여 누구도 손대기 싫어했던 일들도 과감하게 시도한다. 일본 정부도 놀랐다는 한일 관계의 획기적 개선을 비롯,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빈도의 해외순방과 정상회담을 통한 세일즈 외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드라이브에 이어 의대 정원 대폭 확대 추진까지 ‘표 떨어질 수 있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 소신이라는 ‘공산전체주의’ 발언과 홍범도 논란 등 역사·이념 전쟁, 문재인 전 정권과 야당 탓하기 등은 독단적 불통 이미지로 이어졌고 여야 정쟁 등 편가르기를 심화했다는 지적도 받는다. 변호사 출신 ‘초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여러모로 새로운 점이 많다. 정치권 최장 기록이라는 24일간의 단식 투쟁과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구속영장 기각, 반복되는 검찰 출석 등 초유의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168석이라는 거대 야당의 막강한 지위를 누리며 법안 단독 처리와 장관 인사청문회 비토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체포동의안 가결 후 원내대표 등을 교체하고도 본인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23일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의 일성은 ‘내각 총사퇴’ 압박이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충돌하니 국회나 정부나 되는 일이 별로 없다. 민주당의 간호법 제정안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강행 통과에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로 맞서는 등 의회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무위원 후보자 5명이 낙마했고 장관급이 18명이나 여야 합의 없이 임명이 강행돼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가열됐다.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부결돼 사법부 수장 공백 우려도 크다. 그래도 손을 먼저 내민 건 이 대표다. 그는 단식 투쟁을 멈춘 뒤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으로부터 외면당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영수회담은 수준이 안 맞는다며 ‘여야 대표회담’ 개최를 고수했다. 회담 2라운드는 김 대표가 지난 22일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다시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민주당은 다음날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자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여야정 3자 회동을 역제안했으나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반응은 싸늘하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에게 “국민·현장·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지시했고,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및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는 “국민 통합”을 외쳤지만 야당과의 소통이나 통합은 철저히 배제된 모습이었다. 당정 소통만 강화한다면 ‘그들만의 반쪽 통합’으로 끝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 국감 시즌이 끝나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예산 심의·확정 시즌이다. 예산은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민생 문제와 직결된다. 여야 정쟁 속 뒷전으로 밀린 민생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고’ 상황에서 민생을 총선용 구호로만 외치는 게 아니라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제 만나야 한다. 새로운 점이 많은 두 지도자가 만나 진정한 국민 통합과 협치, 민생 살리기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논의해야 할 때다.
  • 어민이 北목선 먼저 발견…NLL 넘은 경로 파악 못 해

    어민이 北목선 먼저 발견…NLL 넘은 경로 파악 못 해

    북한 주민 4명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목선 귀순’과 관련, 우리 군이 해상 경계작전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25일에도 이어졌다. 전날 오전 북한 목선이 언제, 어떤 경로로 NLL을 넘어왔는지도 군 당국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최초 식별 이후 출동과 확인이 늦었다는 점에서다. ●4년 전에도 NLL 넘은 목선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군은 전날 새벽 NLL 북쪽에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을 확인하고 오전 4~5시쯤 함정과 해상초계기를 출격시켜 탐색 작전을 폈다. 육군의 해안 감시 레이더가 선박으로 의심되는 ‘점’을 처음 확인한 건 오전 5시 30분쯤, 열상감지장치(TOD)로 확인한 건 오전 6시 30분쯤이다. 오전 6시 59분쯤 선박 형태라는 걸 확인했고 7시 3분쯤 근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함정이 출동하도록 했다. 민간 어선이 목선을 발견해 해양경찰에 신고한 건 오전 7시 10분쯤이었다. 합참 발표대로라면 ‘미상 표적’을 탐지하고 나서 출동까지 1시간 30분 넘도록 북한 목선은 제지를 받지 않고 우리 해역을 떠다닌 셈이다. 2019년 6월 북한 목선이 동해 NLL을 넘어와 사흘간 해상에 머문 뒤 삼척항에 들어왔으나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 군경이 몰랐던 ‘삼척항 사건’에 이어 또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軍 “미상 표적 하루에도 수백 개” 군에서는 ‘삼척항 사건’ 이후 합동방위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레이더 등 감시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운용인력 교육을 강화했으며 TOD도 주야간 취약지역에 집중 운영하는 체계로 바꿨다”며 “육군과 해군, 군과 해경 연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서해 NLL이 78㎞인 데다 군 병력이 주둔한 섬이 많아 해상 감시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것과 달리 동해 NLL은 403㎞에 이르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군 관계자는 “‘미상 표적’이 하루에 수백 개 탐지될 때도 있다. 그때마다 출동하면 감당이 안 된다”며 “특이 동향이 있을 때 근접 확인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계 작전 책임 공방 불가피 반면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황기철 예비역 대장은 “처음 레이더로 포착하고 나서 더 일찍 초계기를 보냈다면 어땠을까 아쉬운 생각이 든다”면서 “해상초계기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통상 이런 경우라면 최초 식별 즉시 긴급 출항해 1~2시간 안에 도착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해 NLL과 독도까지 관할 범위가 18만㎢로 너무 넓다”면서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유사한 동해특별경비단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벌어졌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경계 작전이 사실상 실패했다. 북한군의 침투였다면 어쩔 뻔했느나”고 꼬집었다. 반면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경계 실패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 바빠진 ‘尹의 참모들’ 전공의들 찾아가고…MZ교사들과 간담회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는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 (윤석열 대통령, 지난 19일 참모회의) 강서구청 보궐선거 참패 이후 나온 윤 대통령의 ‘불호령’으로 대통령실 참모들이 연일 분주한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인 25일에도 이진복 정무수석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현안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현장으로 나갔다. 다만 참모들의 이런 행보가 ‘보여 주기식’이 아닌 대통령과 민생을 잇는 소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진복 수석은 지자체 협업으로 우정사업본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 ‘복지등기서비스’와 관련, 서울시 공무원 및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의 의견을 들었다. 이 수석은 통화에서 “정부에서 마련한 정책이 밑단까지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였다”면서 “대통령실이 정책을 점검하면 각 부처가 긴장하는 계기도 된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섭 수석은 서울 종로 상점가를 돌며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안상훈 수석은 경기 초등학교 늘봄학교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교사 및 학부모 면담을 가졌다. 안 수석은 전날에도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을 만나 필수의료혁신 정책에 관한 의견과 전공의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강승규 수석은 MZ세대 교사와의 만남을 위해 여의도 교사노동조합연맹을 방문했다. 김대기 비서실장도 전날 30대 행정관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발굴해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 탕.탕.탕 궁정동에서 울린 총성... 10.26을 아시나요[사진창고]

    탕.탕.탕 궁정동에서 울린 총성... 10.26을 아시나요[사진창고]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44년 전 10월 26일은 10.26이라 불리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있던 중앙정보부의 안가에서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과 KBS 당진 송신소 개소식 행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경호실장 차지철, 비서실장 김계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와 함께 연회를 가졌다. 연회 도중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미리 준비한 권총으로 자신의 숙적인 차지철 경호실장을 쏜 후 박정희 대통령에게도 권총을 발사했다. 이후 김 부장은 차 실장과 박 대통령에게 다시 총격을 가했다. 박 대통령은 바로 국군 서울지구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송 중 사망했다. 당시 박 대통령의 나이는 만 62세였다. 이 과정에서 김 부장과 공모한 중앙정보부 박선호 과장과 박흥주 수행비서 그리고 안가경비원들에 의해 정인형 대통령 경호처장, 안재송 대통령 경호부처장, 김용섭 대통령 경호관, 김용태 대통령 경호실 차량운행계장 등도 살해됐다. 김재규는 바로 육군본부로 가서 군을 장악하려 했지만 정승화의 육군참모총장의 체포명령에 의해 체포됐고 대한민국에는 계엄령이 선포됐다. 이후 10.26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은 당시 국군보안사령관 전두환 소장이 이 힘을 이용해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 총장을 체포하고 군을 장악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 전두환 소장과 9사단장이었던 노태우 소장을 중심으로 한 군내의 사조직인 ‘하나회’ 세력들을 일컫는 신군부가 권력을 잡는 이 사건을 12.12 군사반란이라 부른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바꾼 이 시기의 사진들과 당시 서울신문 지면들을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찾아봤다. 이 사진과 지면들로 엄혹했던 그 시절을 돌아본다.
  • 北 주민 4명 목선 타고 귀순 의사… 동해 NLL 또 구멍

    北 주민 4명 목선 타고 귀순 의사… 동해 NLL 또 구멍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표시했다. 동해를 통한 목선 귀순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하지만 북한 목선은 동해 NLL을 넘어와 오전 7시 10분쯤 우리 어선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이동해 군의 해상 감시태세의 허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오전 5시 30분쯤 레이더로 북한 목선을 처음 확인했으며 6시 30분쯤 열상감시장비(TOD)로 목선 형상을 식별했다. 7시 10분쯤 강원 속초시 동쪽 약 11㎞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던 어선이 목선을 신고했다. 8시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해군은 남성 1명과 여성 3명 등 북한 주민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정부는 군, 경찰, 정보당국 등으로 정부 합동정보조사팀을 꾸려 이들의 신원과 경력, 귀순 의사를 집중 조사했다. 동해를 통한 목선 귀순은 2019년 강제 북송된 2명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사건으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핵심들은 재판에 넘겨져 다음달 1일 첫 공판이 예정돼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족 단위 북한 주민들이 어선으로 서해 NLL을 넘어 귀순한 바 있다. 군당국은 오전 4시 이전부터 NLL 인근에서 북한군의 동향을 포착하고 동해상에 초계기와 고속정을 보냈지만 어선이 신고할 때까지 해당 선박을 특정하지 못했다. 북한군이 당시 어떤 움직임을 펼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탈북 움직임을 포착하고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계 실패 지적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동해 NLL은 섬이 없고 400㎞가 넘어 정찰에 어려움이 많다. 망망대해에 있는 길이 7.5m의 소형 목선은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목선 이동속도를 고려하면 ‘상황’이 걸렸을 때는 최소 NLL 남방 30㎞ 이남까지 들어와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합참 해명은 NLL을 넘은 것은 물론 이후로도 오랫동안 월선을 몰랐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북한 목선을 발견한 어민 임재길(60)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목선에 다가가자 선상에 있던 남성이 ‘여기가 어디냐’고 묻길래 ‘강원도 속초’라고 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엔진을 끄고 임씨 어선에 줄을 던져 매단 뒤 건너왔다. 임씨가 담배와 물을 건넨 뒤 “북에서 왔느냐”고 묻자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언제쯤 출발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출발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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