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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코로나 지침 위반’ 전 해군총장 감사내용 공개해야”

    법원 “‘코로나 지침 위반’ 전 해군총장 감사내용 공개해야”

    코로나19 국면에서 음주 회식을 했는데도 징계를 피한 4성 장군에 대한 국방부 감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훈)는 변호사 A씨가 국방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해군 참모총장의 음주 회식 의혹 관련 감사 결과를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감사 결과 보고 문서를 공개해도 감사 업무의 공정한 수행을 저해할 염려는 없다고 판단되고 오히려 국방부 감사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공적 인물인 해군 참모총장에 대한 감사 결과는 국민적 관심사이므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필요성이 크다”면서 “이 사건 정보에는 국방부가 주장하는 개인의 내밀한 비밀은 포함돼 있지 않아 공개하더라도 사생활이 침해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정보 공개로 감사 대상자의 신원이 알려질 수밖에 없더라도 중요한 공적 인물로서 대상자가 감수해야 할 범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으로 징계 조사를 받는 대령급 지휘관의 변호를 맡은 A씨가 제기했다. A씨의 의뢰인은 훈련이 끝난 뒤 사후 강평을 부하 4명과 공관에서 식사를 하며 진행했다는 이유로 징계 조사 대상이 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소명 자료로 참고하기 위해 그 무렵 유사 사건으로 감사를 받은 부석종 전 해군 참모총장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국방부로부터 제공을 거부당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1월 참모들과 반주를 곁들인 술자리를 한 부 전 총장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가 저녁 식사가 방역 지침 위반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징계 없이 구두 주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 당신을 어찌 잊겠습니까… 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

    당신을 어찌 잊겠습니까… 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

    29일 경기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에서 유가족이 해전 영웅들의 얼굴 부조상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제2연평해전은 20년 만에 승전으로 규정돼 통상 ‘기념식’으로만 불리던 행사 이름을 올해부터 ‘승전 기념식’으로, 기념비 명칭도 제2연평해전 전적비(戰蹟碑)에서 제2연평해전 전승비(戰勝碑)로 변경했다. 명칭 변경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전 장병과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시스
  • 당신을 어찌 잊겠습니까… 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

    당신을 어찌 잊겠습니까… 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

    29일 경기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에서 유가족이 해전 영웅들의 얼굴 부조상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제2연평해전은 20년 만에 승전으로 규정돼 통상 ‘기념식’으로만 불리던 행사 이름을 올해부터 ‘승전 기념식’으로, 기념비 명칭도 제2연평해전 전적비(戰蹟碑)에서 제2연평해전 전승비(戰勝碑)로 변경했다. 명칭 변경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전 장병과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시스
  • 해군,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 개최

    해군,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 개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북한의 기습에 용감히 맞서 싸운 제2연평해전이 20년 만에 승전으로 규정됐다. 해군은 29일 오전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군은 통상 ‘기념식’으로만 불리던 행사 이름을 올해부터 ‘승전 기념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해군은 북한군의 기습적인 공격에 죽음을 각오하며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승전으로 기록함으로써 제2연평해전의 의미를 제고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념비 명칭도 제2연평해전 전적비(戰蹟碑)를 제2연평해전 전승비(戰勝碑)로 변경한다. 전적비는 전투가 있었던 곳에서 그 사실을 기념하는 비석이고, 전승비는 전투에서 이긴 사실을 기념한다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명칭 변경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참전 장병과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승전 기념식 이후 유가족이 전사한 여섯 용사의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에 올라타서 해상 헌화하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7일 한상국함·황도현함 해상헌화가 있었고 이날은 윤영하함·조천형함·서후원함·박동혁함 해상헌화가 진행됐다. 유가족은 각자 전사자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에 탑승해 바다에 꽃을 띄우면서 전사자의 넋을 위로했고, 유도탄고속함 장병들도 헌화에 참여해 전우들을 추모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여섯 용사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들 가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제2연평해전 영웅들이 이룩한 승리의 역사를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제2연평해전은 한 치의 바다도 적에게 내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목숨 바쳐 이뤄낸 값진 승전으로 자유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할 수 없는 강한 안보 태세 확립이 서해 수호 영웅들의 희생에 진정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2002년 6월 29일 오전 9시 54분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참수리 357호정 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도 즉각적인 대응으로 단호히 적을 응징해 서해 NLL을 사수했다. 이 전투로 참수리 357호정 정장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으며,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합의된 동성 군인 성관계’ 2심도 무죄 선고

    ‘합의된 동성 군인 성관계’ 2심도 무죄 선고

    “‘동성 성관계’ 징역형 처벌은성적 자기결정권·사생활 침해”군 복무 중 동성 군인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장교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1-2형사부(부장 한성진)는 23일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예비역 중위 A씨의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을 유지했다. A씨는 군 복무 중이던 2016년 9월~2017년 2월 다른 부대 중위와 6차례 서로 합의한 상태에서 유사성행위 또는 성관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상대방 군인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합의된) 항문 성교 등을 금지하고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지난 4월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군이라는 공동사회의 건전한 생활과 군기’라는 두 보호법익 중 어떤 것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까지 처벌 대상으로 삼는 해석은 허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의 판례 변경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A씨의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무죄를 구형했다. A씨는 선고 직후 언론에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5년간 여러 사람들이 고통 받아왔다”고 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이 사건 발단이 된 육군참모총장의 색출 지시, 이에 편승해 펼쳐진 불법 수사 등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북 당중앙군사위 사흘째, 포항 일대 작전지도 펼친 이유?

    북 당중앙군사위 사흘째, 포항 일대 작전지도 펼친 이유?

    지난 21일부터 사흘째 진행 중인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 도중 남측 동해안 일대를 담은 작전지도를 펼쳐 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임박한 것으로 봤다. 적어도 그런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는 있어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3차 확대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전선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가 논의됐다고 23일 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 가운데 이태섭 군 참모총장이 원산부터 포항까지 동해안이 그려진 작전지도를 걸쳐놓고 설명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모자이크됐지만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의가 사흘째 진행되는 것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이틀도 처음이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까지 열일곱 차례(예비회의 한 번)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개최됐는데 이틀 넘게 진행되는 것을 “이례적”이라며 “기존 16번은 모두 하루 회의였으나 이번에는 날짜가 연장되고 있다. 회의 과정과 결과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석·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7차 핵실험 관련 메시지가 나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핵실험’ 이라는 세 글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첫날 상정한 의제를 보면 ‘당면한 국방건설 임무들을 확정’하는 문제가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왼쪽과 오른쪽에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리병철 노동당 비서가 앉아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리병철 비서는 군사 수업을 담당하며 미사일과 핵 개발에 공을 세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권력을 장악한 지 얼마 안된 2013년 2월 초 첫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달 13일 핵실험을 강행했던 것을 볼 때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전방 부대에 작전 임무를 추가하고 작전계획 수정안을 밝히면서 KN23·24·2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운용하는 북한 전략군이 휴전선 접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한 연합 작계 ‘최신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7차 핵실험을 통해 탄두 소형화에 성공하면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SRBM이 전방에 배치될 경우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동성 군인간 합의된 성관계는 무죄”

    “동성 군인간 합의된 성관계는 무죄”

    동성 군인과 성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전직 장교가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1-2형사부(부장 한성진)는 23일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예비역 중위 A씨의 2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A씨는 군 복무 중이었던 2016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다른 부대 중위와 6차례 서로 합의한 상태에서 유사성행위 또는 성관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에게 적용된 법 조항은 군형법 제92조의6으로, ‘군인 또는 준 군인에 대해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018년 1심 재판부는 “이 조항을 상대방 군인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합의된) 항문성교 등을 금지하고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헌법에 위배되는 결정”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올해 4월 대법원도 다른 사건 상고심에서 “사적 공간에서 자발적 합의에 따른 성행위를 한 경우처럼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군이라는 공동사회의 건전한 생활과 군기’라는 두 보호법익 중 어떤 것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까지 처벌 대상으로 삼는 해석은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 검찰도 지난달 25일 열린 A씨의 결심 공판에서 항소 입장을 바꿔 A씨에게 무죄를 구형하기도 했다.군인권센터 “수사 지시자들 책임져야”  군인권센터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제 책임의 문제가 남았다.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육군참모총장의 색출 지시, 거기에 편승해 펼쳐진 불법적인 수사 등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법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7년 4월 장준규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군대 내 동성애자를 색출하라고 지시해 총 22명의 성 소수자 군인을 수사했다는 것이 센터 측 주장이다. 센터에 따르면 이들 중 7명이 군사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3명은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는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불기소·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인권센터는 “성소수자 군인 색출 사건은 이 악법이 어떻게 차별과 혐오의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지 가감 없이 보여준 사례”라면서 “국가에 충성하며 충실히 복무에 임하던 이들이 성적 지향을 이유로 범죄자로 낙인 찍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 무죄 판결이 그간 군사법원이 유죄로 난도질해온 피해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5·18 계엄사령관 이희성 사망… ‘신군부 5인’ 중 정호용만 생존

    5·18 계엄사령관 이희성 사망… ‘신군부 5인’ 중 정호용만 생존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사령관을 지낸 이희성 전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신군부 중요인물 5인(전두환, 노태우, 이희성, 황영시, 정호용) 중 한 명이다. 10일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지난 6일 별세했다. 98세. 그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8일 발인 후 경남 고성 선영에 묻혔다. 이 전 사령관은 1924년 고성 출생이다. 1949년 육군사관학교 8기로 졸업하고 이후 국방부 기획국장, 육군 제1군단장, 육군 참모차장, 중앙정보부 부장서리를 지냈다. 1979년 육군참모차장 당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 등과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 이어 5·18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아 진압을 주도했다. 5·18 이후에는 교통부장관과 대한주택공사 이사장을 역임했다. 1997년 김영삼 정부 당시 내란죄 및 반란죄 수괴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5·18 재판 당시 책임을 부정하고 모든 것은 전두환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사령관의 사망으로 신군부 핵심 5인 중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만 생존해있다. 5·18조사위는 “이 전 사령관의 사망을 애석하게 여기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지난 42년간 피해자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죄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조사에서 ‘모두 다 내가 한 것은 아니다’라는 언급만 남긴 채 사망하여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 12년 만에 무죄 확정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 12년 만에 무죄 확정

    2010년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했다가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상철(64) 전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이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신씨는 정치평론 인터넷 사이트 ‘서프라이즈’에 천안함 피격사건 관련 글을 게시한 것을 계기로 민주당 추천을 받아 2010년 4월 합동조사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신씨는 모두 34회에 걸쳐 인터넷 게시글, 인터뷰, 강의 등을 통해 천안함 좌초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함으로써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합동조사단 위원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1심은 신씨의 글 가운데 생존자가 살아 돌아올 수 없도록 구조를 일부러 늦추고 있다는 글과 국방부 장관이 증거를 인멸했다는 글 등 2건이 허위사실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인정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신씨의 글에 허위성에 대한 인식과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씨는 정부나 군 관계자를 추상적으로 지칭했을 뿐 대부분의 게시글, 인터뷰 등에서는 표현의 상대방, 즉 피해자가 특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한 “개별 문장 중에는 허위사실로 볼 수 있는 표현이 포함돼 있기는 하다”면서도 “당시 천안함 침몰 원인에 관한 국방부 발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각종 의혹, 합동조사단의 조사 경과 등을 고려할 때 신씨의 입장에서 그런 사실이 허위임을 알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신씨 글의 전체적인 취지는 천안함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침몰 원인에 관한 의혹이 충분히 해소돼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설령 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공적 관심 사안에 대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서 비방의 목적이 있다거나 악의적 공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중장… 장성 인사 단행 “이례적 신속”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중장… 장성 인사 단행 “이례적 신속”

    육군차장 여운태·해군차장 김명수공군차장 윤병호·수방사령관 김규하 임명“군 인사체계 확립하고자 빠른 인사 단행”정부가 8일 합동참모차장에 박웅 공군교육사령관(56·공사 37기)을 내정하는 등 전반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박 신임 차장은 합참 전력2처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관 등을 지냈다. 이번 장성 인사는 지난달 25일 김승겸 합참의장 등 대장급 인사 후 약 2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군 지휘 체계 확립을 위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육사 47기 첫 군단장 진출 육군참모차장은 여운태 제8군단장(56·육사 45기), 해군참모차장은 김명수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55·해사 43기), 공군참모차장은 윤병호 공군본부 인사참모장(54·공사 38기)이 각각 발탁됐다. 또 육군의 고창준, 고형석, 김규하, 김봉수, 박안수, 엄용진, 장세준, 황유성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 등에 보임했다. 이 가운데 국방정보본부장은 장세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황유성 진급자가 각각 보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육사 47기가 첫 군단장에 진출했다. 해군에서는 양용모 소장을 진급시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임명했다. 공군의 이상학, 이영수 소장은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다. 육군의 김수광 준장 등 8명과 해군의 강동길 준장 등 3명, 공군의 공승배 준장 등 2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등으로 진출한다.국방 “국가관·안보관 투철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우수자 선발”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품성과 리더십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기 위해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하며, 주요 국방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하고, 본연의 임무에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대장급 인사 후 3~4주가 걸렸던 전례에 비춰 후속 인사 기간이 대폭 단축된 것이다. 군 소식통은 “대장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군 지휘체계를 확립하고자 빠른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안다”면서 “각 군 총장의 인사권을 보장해 장성급 후속 인사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각 군 참모총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 자리에 3군 참모총장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尹대통령 한남동 새 관저 420평…“전보다 많이 축소”

    尹대통령 한남동 새 관저 420평…“전보다 많이 축소”

    새 대통령 관저 규모가 집무실만큼이나 대폭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입주할 새 관저는 총 420평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 용도에 맞게 고치고 있다. 이 중 윤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주거동이 160평, 기존 공관의 리셉션장과 연회장 등의 시설을 개조한 업무동이 260평 규모라고 한다. 이는 새 정부 출범 후 일반 국민에 공개된 청와대 관저(812평)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집무실은 청와대 본관 집무실보다 현저히 작다”며 “새 관저도 전보다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새 관저의 경호를 보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저 지하에 각종 경호처 시설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 대통령 내외의 생활 스타일을 반영해 일부 설계를 변경했으나, 애초 육군참모총장 공관 개조를 염두에 두고 배정했던 예비비 25억 원 한도 안에서 완공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 [포토] 한미연합사단 창설 7주년

    [포토] 한미연합사단 창설 7주년

    한미연합사단이 창설 7주년을 맞아 3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기념식을 갖고 한층 강화된 한미공조를 다짐했다. 캠프 험프리스 내 프리먼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김남훈 연합사단 협조단장, 랜스 켈버트 미국 측 부사단장을 포함한 양국 장병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국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약사 낭독, 기념 영상 시청, 축전과 축사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양국 국기에 대해 함께 경례한 뒤 2015년 대한민국 육군 연합사단협조단과 미국 육군 제2보병사단이 연합사단으로 설립되는 과정과 의의 등을 다룬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각각 영어와 한글로 된 미2사단가와 육군가를 함께 제창하며 ‘원팀’으로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한미가 원팀으로 단결해 천하무적 연합사단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도 축전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철통같은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장병들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남훈 협조단장은 “연합사단은 지난 7년 동안 연합 전투태세를 향상시키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초석이 돼 왔다”며 “7년의 역사를 넘어 앞으로 70년, 100년이 지나도 한반도 평화의 중심에 연합사단이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랜스 켈버트 미국 측 부사단장은 “우리 연합사단 자체가 한미 연합에서 다른 곳에선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분명하고 실질적인 부분을 보여주고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병과 지휘관 모두 서로 친밀한 관계 형성을 하고 상호 신뢰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월 창설된 한미연합사단은 대한민국 육군과 미국 육군의 다국적 군사 조직으로, 양국의 여단급 병력이 단일 지휘체계를 공유해 하나의 사단으로 편제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부대다.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평시에도 연합참모부를 구성해 한미 장병들이 함께 근무하며, 연평균 80여 회의 연합훈련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서울포토] ‘공군 점퍼 입은’ 윤석열 대통령, 국방부·합참 첫 순시

    [서울포토] ‘공군 점퍼 입은’ 윤석열 대통령, 국방부·합참 첫 순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방문했다. 대통령실이 기존 국방부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국방부는 200m 남짓 거리에 있는 합참청사를 비롯해 국방부 별관, 군사법원, 국방컨벤션 등으로 사무실 재배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부·합참 청사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 등이 현관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고, 국방부·합참 직원들은 박수를 보낸 뒤 공군 점퍼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오른쪽 가슴에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이, 왼쪽 가슴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져 있었다. 오른쪽 팔에는 태극기가 달렸다. 윤 대통령이 “제가 원래 뚱뚱해서 몸에 맞는 옷이 잘 없어서 이태원 가서 옷을 잘 사곤 하는데 점퍼가 잘 맞는다”고 말하자 장내 일대엔 웃음이 터졌다. 이어 “아주 몸에 딱 맞는 점퍼를 여러분이 준비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안보 상황이 엄중하거나 민방위 훈련할 때 자주 이 옷을 입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여러분께서 쭉 사용해오던 국방 공간에 들어오게 돼 여러분도 이사하고 사무실을 옮기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 아주 많이 있고, 그러면서 정말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안보 상황은 날로 엄중하고, 여러분의 국가 안보를 위한 헌신이 없다면 우리 경제나 사회 활동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실 진작에 청사를 찾아 여러분을 뵀어야 했는데 그사이에 여러 외교 행사도 있고 해서 좀 많이 늦었다”며 “여러분 근무하는데 미흡한 점 없는지 잘 살펴서 일하는 데 불편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종섭 장관·원인철 합참의장 등 국방부와 합참 주요 관계자가 배석하고, 각군 참모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등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에 기반한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고, 능력과 전문성 위주의 인사 원칙을 확립해, 젊은 장병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군 복무, 만족스러운 병역 이행을 할 수 있도록 미래 세대에 걸맞은 병역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합창 청사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 9년만에 육사 출신 합참의장… 대장 7명 전원 교체

    9년만에 육사 출신 합참의장… 대장 7명 전원 교체

    김승겸 합참의장, 연합작전 탁월육·해·공 참모총장 모두 합참 출신4개 보직 육사 독식… 기수 파괴도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합참의장에 김승겸(59·육사 42기·육군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내정하는 등 대장급 장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15일 만에 군 수뇌부를 교체한 것이다. 김 부사령관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합참의장에 임명되면 제37대 정승조(육사 32기) 의장 이후 9년 만에 육군사관학교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는 ‘비육사·비육군’ 기조로 임명됐다. 김 부사령관은 연합사 작전참모부차장과 3군단장, 육군참모차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연합·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다. 신임 육군참모총장엔 박정환(55·육사 44기) 합참차장이, 해군참모총장엔 이종호(56·해사 42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공군참모총장엔 정상화(58·공사 36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연합사 부사령관은 안병석(54·육사 45기·중장) 육군참모차장이,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은 전동진(55·육사 45기) 합참 작전본부장이, 육군 제2작전사령관은 신희현(55·학군 27기) 제3군단장이 각각 맡게 됐다.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는 황유성(55·육사 46기) 육군 군수참모부장을 대리보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해·공군참모총장을 제외한 대장급 5개 중 4개 보직에 육사 출신 장성들이 내정돼 육사 ‘독식’이 두드러졌다는 지적이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내정자 등 현 계급이 중장인 장성 6명은 모두 대장으로 진급한 뒤 보직하게 된다. 이로써 육군참모총장 기수는 단숨에 3기를 뛰어넘게 됐다. 또 지난해 7월 임명된 박인호(공사 35기) 공군참모총장은 10개월, 그리고 문재인 정부 임기 말인 지난해 12월 임명된 김정수(해사 41기) 해군참모총장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대상이 됐다.
  • 尹정부 첫 대장인사서 육사 ‘부활’…육군대장 5명 중 4명이 육사

    尹정부 첫 대장인사서 육사 ‘부활’…육군대장 5명 중 4명이 육사

    윤석열 정부 첫 합참의장에 육사 42기 출신 김승겸 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발탁된 건 새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9년 만에 육사 출신 합참의장을 임명하는 등 ‘육사 부활’과 함께 북핵·미사일 위협 속 ‘기수 파격’ 대신 안정에 방점을 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군 일각에서는 기수가 3~4기 건너 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돌았지만, 그런 파격 인사는 눈에 띄지 않았다. 정부는 25일 단행한 인사에서 합참의장에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을 내정했고, 연합부사령관에 안병석(육사 45기) 육군참모차장, 육군참모총장에 박정환(육사 44기), 지작사령관에 전동진(육사 45기) 합참 작전본부장, 2작사령관에 신희현(학군 27기) 3군단장 등을 임명했다. 이번 대장 인사에서 합참의장에 육사 출신을 발탁한 것은 9년 만이다.육사 출신 합참의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1∼2013년 제37대 정승조 합참의장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때는 최윤희(해사 31기)·이순진(3사 14기), 문재인 정부는 정경두(공사 30기)·박한기(학군 21기)·원인철(공사 32기)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육사 홀대’라는 말도 나왔다. 합참의장을 포함해 육군 대장급 5명 가운데 2작전사령관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대장 보직에 육사 출신을 기용해 육사 부활 기조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장성 인사는 4월과 10월에 있는데 새 정부 출범으로 인사를 5개월가량 앞당겼다. 이는 정부 출범 초기인 데다 북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점을 고려해 지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이날 인사 보도자료에서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춘 우수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휘체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확립돼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미국, 대한민국 국민 편에 서야 한다”… DJ, 6월 항쟁 직후 바이든에게 편지

    “미국, 대한민국 국민 편에 서야 한다”… DJ, 6월 항쟁 직후 바이든에게 편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1987년 6월 민주항쟁 시기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당시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이던 김 전 대통령은 1987년 8월 28일 바이든 상원의원에게 편지를 보내 6월 항쟁 전후의 한국 정세를 알리려고 노력했다. 김 전 대통령은 편지에 “박희도 육군 참모총장이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면서 “한국 군의 정치 개입이 한국 민주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미국이 알아야 한다”고 썼다. 이어 “미국 정부가 한국 정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거부한다는 공개적인 의사표시가 한국 현 정권과 군부 체제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만약 영웅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끈질기면서도 평화롭게 시위를 했던 대한민국 국민이고 미국은 항상 한국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2차 미국 망명(1982~1985년) 때 바이든 대통령과의 친분을 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1986년 2월 동료 상원의원 7명과 함께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신민당과 민추협의 개헌서명운동에 대한 탄압에 항의했다. 또 1987년 11월 상원의원 30명과 함께 조지 슐츠 당시 미 국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전두환 정권의 인권 탄압에 대해 지적하면서 양심수 석방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 요구했다. 도서관 측은 “김 전 대통령은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 등 미국 유력 정치인을 통해 전두환 정권을 지지하는 레이건 행정부를 견제해 한국의 민주화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 DJ가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

    DJ가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1987년 6월 민주항쟁 시기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사진)를 공개했다. 당시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이던 김 전 대통령은 1987년 8월 28일 바이든 상원의원에게 편지를 보내 6월 항쟁 전후의 한국 정세를 알리려고 노력했다. 김 전 대통령은 편지에 “박희도 육군 참모총장이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면서 “한국 군의 정치 개입이 한국 민주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미국이 알아야 한다”고 썼다. 이어 “미국 정부가 한국 정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거부한다는 공개적인 의사표시가 한국 현 정권과 군부 체제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만약 영웅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끈질기면서도 평화롭게 시위를 했던 대한민국 국민이고 미국은 항상 한국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2차 미국 망명(1982~1985년) 때 바이든 대통령과의 친분을 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1986년 2월 동료 상원의원 7명과 함께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신민당과 민추협의 개헌서명운동에 대한 탄압에 항의했다. 또 1987년 11월 상원의원 30명과 함께 조지 슐츠 당시 미 국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전두환 정권의 인권 탄압에 대해 지적하면서 양심수 석방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 요구했다. 도서관 측은 “김 전 대통령은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 등 미국 유력 정치인을 통해 전두환 정권을 지지하는 레이건 행정부를 견제해 한국의 민주화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려고 했다”고 밝혔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민주화추진협의회 의장)이 1987년 8월 28일 바이든 미국 당시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 전문] 존경하는 바이든 상원의원님께, 최근에 의원님의 유능한 보좌관인 엘리자베스 셔우드가 방문해서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의원님께서 당신을 대신해서 그녀가 저를 만나도록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이 편지가 미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와 복지를 위한 의원님의 평소의 고무적인 활동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친서를 제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친구인 최운상 교수를 통해 안전하게 보냅니다. 최 박사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고, 이전에 인도, 이집트, 모로코, 자메이카, 카리브해 지역 한국 대사였습니다. 그는 현재 마카오에 있는 동아시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육군 참모총장인 박희도 장군은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오늘날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 즉 민주적 절차에서의 한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건드렸습니다. 한국군의 정치개입은 두 가지 이유로 반대되어야 합니다. (1) 이것은 민주주의 제도와 문민우위 원칙에 위배됩니다. 실제로 지난 27년간 군부가 통치한 두 정권은 용서할 수 없는 인권탄압과 대규모 부패, 노동자에 대한 조직적 탄압 등을 초래했습니다. (2) 한국 정치군인들의 독단적인 행동은 한국과 미국 공동의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군의 정치개입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파괴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큰 영향력을 갖는 이유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4만 명이 넘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군의 작전 통제권은 한미연합사령부의 틀 안에서 미군 사령부에 귀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민주화 과정이 막바지에 이른 현 상황에서 군의 정치개입 위협이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면, 한국의 민주 회복에 있어서 더 이상의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의원님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저는 미국 정부가 한국 정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거부한다는 공개적인 의사 표시가 한국 현 정권과 군부 체제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의원님께서 조지 슐츠 국무장관에게 이 부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을 분명히 하도록 하고 주한 미국 대사가 그 정책을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촉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와 관련된 의원님의 외교적인 노력은 한국 민주주의 회복의 성패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미국 국민과 정부가 한국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기억하시겠지만 1987년 6월 29일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 노태우 대표는 갑작스럽게도 대통령 직선제를 포함한 우리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노태우는 TIME과 NEWSWEEK 잡지들의 표지에서 영웅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사실, 만약 영웅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끈질기면서도 평화롭게 시위를 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집권 여당은 우리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와 같은 투쟁의 승리는 국민의 힘에 의해서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볼 때 미국은 항상 한국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전에 존재한 적 없던 반미주의는 미국의 한국 상황에 대한 진정한 이해 부족에 따른 한국 국민들의 불만과 좌절에 의해서 최근에 표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반미주의의 주요한 원인은 미국 정부가 현재의 비민주주의적인 정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국민의 열망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미국의 지속적이면서도 변하지 않는 지지를 원합니다. 만약 의원님께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최 박사가 현 상황의 모든 일들을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한국 상황과 함께 우리의 공통의 대의명분을 위해서 제가 의원님께 알려드린 지속적인 노력과 관련된 구상에 있어 최신의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의원님의 과거와 미래의 도움에 대한 저의 깊은 존경과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진심을 담아, 김대중
  • DJ가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 “미국, 항상 한국 국민 편에 서야”

    DJ가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 “미국, 항상 한국 국민 편에 서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은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1987년 6월 민주항쟁 시기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사진)를 공개했다. 당시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이던 김 전 대통령은 1987년 8월 28일 바이든 상원의원에게 편지를 보내 6월 항쟁 전후의 한국 정세를 알리려고 노력했다. 김 전 대통령은 편지에 “박희도 육군 참모총장이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면서 “한국 군의 정치 개입이 한국 민주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미국이 알아야 한다”고 썼다. 이어 “미국 정부가 한국 정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거부한다는 공개적인 의사표시가 한국 현 정권과 군부 체제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만약 영웅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끈질기면서도 평화롭게 시위를 했던 대한민국 국민이고 미국은 항상 한국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2차 미국 망명(1982~1985년) 때 바이든 대통령과의 친분을 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1986년 2월 동료 상원의원 7명과 함께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신민당과 민추협의 개헌서명운동에 대한 탄압에 항의했다. 또 1987년 11월 상원의원 30명과 함께 조지 슐츠 당시 미 국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전두환 정권의 인권 탄압에 대해 지적하면서 양심수 석방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 요구했다. 도서관 측은 “김 전 대통령은 바이든 당시 상원의원 등 미국 유력 정치인을 통해 전두환 정권을 지지하는 레이건 행정부를 견제해 한국의 민주화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려고 했다”고 밝혔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민주화추진협의회 의장)이 1987년 8월 28일 바이든 미국 당시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 전문]존경하는 바이든 상원의원님께,최근에 의원님의 유능한 보좌관인 엘리자베스 셔우드가 방문해서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의원님께서 당신을 대신해서 그녀가 저를 만나도록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이 편지가 미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와 복지를 위한 의원님의 평소의 고무적인 활동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 친서를 제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친구인 최운상 교수를 통해 안전하게 보냅니다. 최 박사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고, 이전에 인도, 이집트, 모로코, 자메이카, 카리브해 지역 한국 대사였습니다. 그는 현재 마카오에 있는 동아시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육군 참모총장인 박희도 장군은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오늘날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 즉 민주적 절차에서의 한국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건드렸습니다. 한국군의 정치개입은 두 가지 이유로 반대되어야 합니다. (1) 이것은 민주주의 제도와 문민우위 원칙에 위배됩니다. 실제로 지난 27년간 군부가 통치한 두 정권은 용서할 수 없는 인권탄압과 대규모 부패, 노동자에 대한 조직적 탄압 등을 초래했습니다. (2) 한국 정치군인들의 독단적인 행동은 한국과 미국 공동의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군의 정치개입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파괴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큰 영향력을 갖는 이유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4만 명이 넘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군의 작전 통제권은 한미연합사령부의 틀 안에서 미군 사령부에 귀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민주화 과정이 막바지에 이른 현 상황에서 군의 정치개입 위협이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면, 한국의 민주 회복에 있어서 더 이상의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의원님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저는 미국 정부가 한국 정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거부한다는 공개적인 의사 표시가 한국 현 정권과 군부 체제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의원님께서 조지 슐츠 국무장관에게 이 부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을 분명히 하도록 하고 주한 미국 대사가 그 정책을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촉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와 관련된 의원님의 외교적인 노력은 한국 민주주의 회복의 성패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미국 국민과 정부가 한국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기억하시겠지만 1987년 6월 29일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 노태우 대표는 갑작스럽게도 대통령 직선제를 포함한 우리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노태우는 TIME과 NEWSWEEK 잡지들의 표지에서 영웅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사실, 만약 영웅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끈질기면서도 평화롭게 시위를 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집권 여당은 우리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와 같은 투쟁의 승리는 국민의 힘에 의해서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볼 때 미국은 항상 한국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전에 존재한 적 없던 반미주의는 미국의 한국 상황에 대한 진정한 이해 부족에 따른 한국 국민들의 불만과 좌절에 의해서 최근에 표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반미주의의 주요한 원인은 미국 정부가 현재의 비민주주의적인 정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국민의 열망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미국의 지속적이면서도 변하지 않는 지지를 원합니다. 만약 의원님께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최 박사가 현 상황의 모든 일들을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한국 상황과 함께 우리의 공통의 대의명분을 위해서 제가 의원님께 알려드린 지속적인 노력과 관련된 구상에 있어 최신의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의원님의 과거와 미래의 도움에 대한 저의 깊은 존경과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진심을 담아, 김대중
  • 尹취임 이틀 만에 쏜 北미사일…이종섭 “직접보고 사안은 아냐”

    尹취임 이틀 만에 쏜 北미사일…이종섭 “직접보고 사안은 아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7일 윤석열 정부 취임 이틀 만에 발생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사 직후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고 묻자 “사안의 성격상 국방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안은 아니라고 봤다”며 직접 보고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지침을 주거나 결심을 해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안보실장이 관계기관들과 같이 협의해서 대외적으로 메시지를 내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께 보고는 다 되지만, 이를 국방장관이 직접 할 것인지, 참모인 안보실장을 통해 할 것인지의 부분”이라며 “(이번 사안은) 안보실장이 대통령께 보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전망과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제네바 협정에서도 적군은 치료하도록 돼 있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수용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도 “국방부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할 땐 인도적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책이 바뀐 것이냐’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엔 “범정부 차원에서 아직 정책 결정은 안 됐다”면서도 “북한군과 주민은 별개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육군참모총장·해병대사령관 공관 사용자를 묻는 설훈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비서실장과 경호처장이) 당분간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고 했다. 군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라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해병대사령관 공관은 대통령 경호처장이 각각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장관은 이달 말 반환이 예정된 용산 미군기지의 유류·중금속 등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한 기동민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임시개방을 위한 위해성 검토가 끝났다고 들었다”며 “임시개방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안다 ”고 답했다. 하지만 반환 기지의 오염 문제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거듭되자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오염 정화를 한미 중 누가 할 것인가 문제는 국가 이익과 관련된 부분”이라며 “국방부의 역할에 대해 책임지고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정치 방역을 했냐’는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과학 방역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거리두기나 사회적 정책들은 사회적 합의나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과학 방역과 정치 방역을) 구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그간의 K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규정하고 ‘과학적 방역’을 내세운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尹정부 첫 대장 軍인사 빠르면 이달 단행

    尹정부 첫 대장 軍인사 빠르면 이달 단행

    윤석열 정부가 빠르면 이달 중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해 군 대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6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대장급 7명 중 5~6명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상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과거 정부 교체 때보다 빠르게 대장급 인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르면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 인사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대장 인사 시기와 대상은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달 중에 인사가 단행된다면 전임 문재인 정부가 취임 넉 달째였던 8월에 대장급을 교체한 것과 비교할 때 2개월 이상 빨라진다. 통상 합참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청문회 이후 대장급 인사를 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한꺼번에 단행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군 수뇌부를 빠르게 물갈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합참의장 후보군으로는 김정수 제2작전사령관과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상 육사 42기),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육사 43기) 등이 거론된다. 현재 비육사 출신이 맡은 육군참모총장에는 육사 출신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환 합참차장(육사 44기), 안병석 육군참모차장과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 이정웅 수도군단장(이상 육사 45기) 등의 이름도 나온다. 현 남영신 육군총장은 ROTC(학군) 출신으로, 육사 41기와 같이 임관했다. 이번에 육사 44~45기가 발탁된다면 3~4기 기수를 건너뛰는 셈이다. 과거 정부 교체 때마다 대장급 인사는 사관학교 기수를 몇 단계 뛰어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번에도 육군총장에 ‘기수 파괴’ 발탁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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