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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단속 직접 해보세요”

    “음주운전 단속에 참가해 보세요.” 경찰이 음주단속 현장에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을 참관시키자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의식변화가 일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달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투명하고 철저한 단속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 여론주도층 12개 단체 50여명에게 음주운전 단속에 참관토록한 뒤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음주운전 단속 참관 후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 88%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8%만이 ‘있다.’고 답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참관인들이 음주운전 참관 후 가족 등 주변사람들과 잘못된 음주운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특히 음주운전 단속 참관이 좋은 경험이었으며,앞으로 일반 시민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달서경찰서는 이달중 31개 단체 155명을 음주운전 단속에 참관시킬 예정이다. 한편 음주단속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달서경찰서 교통관리계 로 연락하면 참관 일정을 정해 알려 준다.(053)634-6165.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팔에 다국적군 파견을”” 아난총장 안보리에 요청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의 폭력사태 중단을 도울 무장 다국적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요청했다. 아난 사무총장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이사회 결의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할 경우 군대의 동원을 허용한 유엔헌장 제7조에 따라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다국적군의 파견을 요청했다. 아난 사무총장은 소수의 비무장 유엔참관인들을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현지 상황이 워낙 위험해 무기를 소지하지 않고는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소수의 인력으로는 휴전을 성사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현재의 팔레스타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울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 통·반장들 “선거운동하러 갑니다”

    오는 6월13일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선거 캠프의 선거사무관계자로 일하기 위한 통·반장들의 사퇴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행정공백에 차질이 없도록 후임자 선정에 분주하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이번 선거에서 선거사무장,연락소장,회계책임자,연설원,투표참관인 등의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선거 90일전인 지난 15일까지 사직하도록 규정하고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통·리·반장과 주민자치위원 343명이 사직했다.대구에서는 통장 10명과 반장 84명,주민자치위원 150명 등 모두 244명으로 집계됐다.경북은 통장 4명을 비롯해 이장 8명,반장 53명,주민자치위원 34명 등 모두 99명이다.이번에 사직한 통·리·반장 수는 지난 98년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대구는 72명,경북은 39명이나 늘어났다. 충청지역에서는 모두 274명이 사퇴했다.대전 151명,충남76명,충북 47명 등이다.주민자치위원을 제외한 통·리·반장의 경우 129명으로 46명이 사퇴한 98년보다 2.8배나 증가했다. 강원도에서는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181명이 사직했다.통장 17명,이장 9명,반장 113명,주민자치위원은 42명 등으로 전체 2만 6236명의 0.7%다.전북에서도 통장 10명과 이장 24명,반장 34명,자치위원 88명,예비군중대장 1명등 모두 157명이 사직했다. 광주에서도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1만 272명 가운데 2.7%인 274명이,제주에서는 주민자치위원 52명과 통·리장 6명,반장 15명 등 모두 73명이 그만뒀다. 자치단체의 한 관계자는 “일선 행정기관의 하부조직인통·반장이 지역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각 선거캠프마다 이들을 영입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자 선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전국 종합
  • 10·25재보선/ 투개표 이모저모

    *** 여 “고정표도 안나왔다” 허탈. 25일 밤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강원도 강릉시 등 3개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 현장은 초반부터여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부재자 투표에서 잠시앞서나가던 민주당은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뒷심이 떨어져 3개 선거구 모두 한나라당이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이날 투표율은 여야가 중앙당을 총동원해 사력을 다한 탓인지 과거 재·보궐선거에 비해 양호한 편이었다. [구로을] 예상을 뒤엎고 한나라당 이승철(李承哲) 후보가민주당 김한길 후보를 줄곧 리드,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김한길 후보는 부재자 투표에서 431표로,140표를 획득한이승철 후보를 291표차로 앞섰으나 본함이 개함된 후 4·13 총선 때 민주당 후보가 앞섰던 가리봉 지역에서도 이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차츰 표차가 줄어들어 개표 1시간반만에 역전됐다.이 후보는 이후 한번도 리드를빼앗기지 않은 끝에 총 2만 7,068표를 얻어 김 후보를 3,657표 차로 눌렀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이 후보가 개표가 완료되기도전인9시55분쯤 승리를 확신하며 지구당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자 “이승철”을 연호했다.일부 지지자들은 이 후보를헹가래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동대문을] 당초 여야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개표 초반부터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후보가 민주당 허인회(許仁會) 후보에 상당한 표차로 앞서 나갔다. 허 후보는 저녁 7시30분 개표 시작 직후 부재자 투표함개표에서는 홍 후보에 100표 이상 앞섰으나,일반 개표함이열리면서 각 투표구마다 100∼200표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나타났고,갈수록 표차가 벌어졌다. 9시40분쯤 표차가 1,000표 이상 벌어지자,한나라당 소속참관인들은 “표차가 1,000표를 넘으면,이미 승부는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다”며 승리를 확신했다.허 후보는 자신이 거주하는 전농2동에서조차 홍 후보에게 400표 이상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민주당 소속 참관인들은 8시쯤 부재자 투표 집계 결과 허 후보가 홍 후보를 다소 앞서자 “감이 좋다”며 흥분했으나,곧이어 일반 개표에서 예상보다큰 표차로 뒤지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릉시] 오후 6시 45분쯤 부터 강원도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강릉 보궐선거 개표는 시작부터 한나라당 최돈웅후보가 앞서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승리를 확신,환호를 올렸지만 고정표에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은 무소속의 최욱철후보에게도뒤지자 허탈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종락 조한종 김상연기자 jrlee@
  • 벨로루시 대선 루카셴코 재선

    [모스크바 연합]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47)이 10일 대선 승리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유럽안보 협력기구(OSCE)가 선거의 비민주성을 지적하고 야당과 인권단체들도 선거 무효화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부정선거 시비가 확산되고 있다. 한 OSCE 참관인은 “이번 대선의 민주적 측면에 몇몇 의문사항이 있으며 국제기준에 못미친다”고 말했다.헬싱키 국제인권연맹 벨로루시 지부도 성명을 내고 개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바꿔치기 등의 불법행위가 자행됐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 北조평통, 南보수우익 비난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7일 평양 통일대축전에 참가한 남측 대표단 일부의 돌출행동에 대한 남측의비난여론과 관련,“용납될 수 없는 반통일적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한의보수우익 세력들이 남측 대표들의 활동을 ‘친북’이니 ‘돌출성’이니 하며 걸고 드는 것은 통일의 활로를 열어 나가려는 염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용납될 수 없는 반통일적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 앞 개·폐막 행사와 관련,“남측 대표들은 참관인으로 와서 보았을 뿐이며 이는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50돌 경축행사 등의 전례를 볼 때조금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의 보수우익 세력들은 분별없는 망동으로 빚어질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하며 현실을 똑바로보고 처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미술대전 심사 점수제 도입

    한국미술협회(이사장 곽석손)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리와관련,최근 비상 임원회의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공예서예부문 미술대전 심사부터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새 심사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미협의 이범헌 사무국장은 24일 “점수제 도입 및 집계의전산화,심사위원의 채점표 공개,참관인에 심사과정 개방,담합 방지를 위한 심사위원 증원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미술대전을 심사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명망있는 외부 인사와 각 분과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미술대전 개혁위원회를 구성해 미술대전 심사방식 개선에 대한 연구·검토를 꾸준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협은 또 미술대전 비리에 연루된 임원 2명이 협회의 위상을 실추시켰다고 판단,이들에 대해 임원직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남북노동자회의 구성 합의

    남측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북측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지난 10일과 11일 금강산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3단체의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의’(약칭 통노회)라는 남북 노동자통일연대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북측 직총은 또 6ㆍ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계기로 남측양대 노총 대표단의 평양 초청 의사를 밝혔고 남쪽의 양대노총은 이에 동의했다. 12일 오전 귀환한 양대 노총 대표단에 따르면 3단체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각 3명씩과 직총 4명 등 전체 인원 10명의통노회를 구성하되 조직별로 실무위원 1명씩을 더 두기로 했으며 연대기구의 운영은 통신연락을 통해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남북 3단체는 오는 5월1일 노동절과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남북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협의를 했지만 북측이 한·미 정상회담 등 국내외 정세를 거론하며 “노동절 행사를 서울에서 치를 경우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답방 환영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주기보다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고 주장,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3단체는 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남과 북의 노동자들은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역사왜곡행위와 군국주의 부활 책동을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며 줄기차고 과감한 공동의 투쟁으로 단호히 분쇄해 나갈 것”이라는 공동 성명도 채택했다. 한편 한국노총 권원표 상임부위원장은 북측 직총에 “오는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북측 대표단 10여명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남측산업인력공단 최상용(崔相容)이사장의 뜻도 전달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유엔 여성지위委 주요의제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이번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세계여성정책 현황 등을 평가하고 향후 5년의 과제를 설정하는 일을하게 된다.올해는 특히 세계여성의 날인 8일을 앞두고 행사를 개최,성평등에 관한 여성계의 의식을 한층 고조시키는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올해 위원회의 중점 논의사항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에이즈 대책 ▲인종차별 철폐 ▲성 인지(性 認知)적 시각 확대등이다. 이는 ‘여성,여아와 에이즈,성(gender)과 모든 형태의 차별,특히 인종주의,인종차별주의,외국인 혐오 및 그와관련된 편협한 시각’이라는 주제어를 통해 명백히 드러나있다. 위원회가 에이즈에 주목하는 이유는 여성에게 에이즈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위원회에 따르면 전세계3억4,700만명의 에이즈 감염자 가운데 47%가 여성이고,여성이 남성에 비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2∼3배 높다.위원회는이같은 여성의 에이즈 감염속도가 떨어지려면 남성의 성적행동이 변화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말 에이즈 감염자가 1,280명에 이르는 등보균자가해마다 늘고 있다. 따라서 위원회의 토의결과는 우리나라 에이즈관련 정책 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또 인종차별 문제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여성일경우 인종차별 까지 당하면 어려움이 배가된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전세계 여성 가운데 상당수가 인종차별 때문에 교육,취직,의사결정 등에서 차별받고 있다.우리나라도 불법체류외국인의 대우가 열악한 실정이다. 위원회가 올해 남성과 여성의 입장에서 골고루 정책이나 제도를 평가하자는 성 인지적 관점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도눈길을 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초점을 여성의지위향상에 국한시키던 데서 한발 나아가,이제 유엔과 각국정책에 성 인지적 관점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힘을 모을 것을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는 수년전부터 여성계에서 나타난움직임이지만 올해는 강도가 훨씬 거세지고 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지난 95년 베이징세계여성회의에서 채택한 베이징행동강령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베이징강령은성희롱,낙태금지 및 여성할당제의 도입 등을 결의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비정부기구(NGO)들은 8일 지난해 도쿄 성노예(위안부)전범 국제법정의 결과를 전세계에 홍보하고 일본교과서에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우리나라NGO의 이런 노력은 대다수 다른나라 NGO들로부터 전폭적인지지를 받고 있다. 뉴욕 윤창수특파원 geo@. *“성희롱에 힘있게‘NO’라고 말해야”. “성희롱에 대해서는 힘있게 ‘노’라고 말해야 합니다” 노엘린 헤이저 유엔 여성개발기금(UNIFEM) 총재는 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경제적 권리 확대가 올해 주요사업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시아 여성들은 지나치게수동적”이라면서 “직장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에는 강력하게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성이 바라는 세상은 성,계급,민족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곳”이라고말했다. 한해 3억 달러 예산으로 운용되는 이 기금은 지난해 11월북한의 섬유산업 진흥을 위한 홍콩 패션쇼 개최를 지원했다. 현대 감각의 옷들을 내놓은 이 패션쇼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구매자들이 직접 평양을 방문, 옷을 사가는 성과를 거두기도했다. 기금은 지난 94년부터 특히 북한의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기술자 훈련·경영·국제 시장 진출 등을 돕고 있다.지금까지 유엔여성개발기금이 북한에 지원한 돈은 30만 달러. 남한 여성들을 위해서는 정보통신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새천년에 유엔여성개발기금이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여성의 경제자립,폭력으로부터의 보호,지도력 강화 등이다.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여성의 경제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들이 시장과 정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할 계획이다. “내가 무엇을 성취하고 있는지에 집중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오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49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헤이저 총재는 ‘여성이 부딪히는 장애는 극복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25년 동안 대학교수,공무원 등 다양한 일을 한 아시아 전문가.영국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7년전부터유엔여성개발기금 총재로 일하고 있다. 뉴욕 윤창수특파원. *유엔 여성지위委는. 전세계 여성의문제를 의논하고 결정하는 유엔 여성지위 위원회는 흔히 ‘여성 유엔총회’로 불린다.지난 46년 설치된이후 성차별 철폐협약 등 여성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이행여부를 감시·감독하는 등 권한과 역할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이 위원회는 또 정치 ·경제·사회·교육 분야에서 여성의지위 향상과 관련된 사항을 경제사회이사회에 보고·권고하고 있다.위원회는 임기 4년의 45개 위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86∼93년 참관인 자격으로 참가했고 93,97년 위원국으로 뽑혀 활동하고 있다.위원회의 보고서와 선언은 법적 강제력이 없더라도 여성정책 평가의 국제적 잣대이자 여성운동의 과제가 되는 만큼 정부는 물론 비정부기구도 관심을 쏟는다.
  • 신임 한국미술협 이사장 곽석손교수

    “학연과 지연에 따른 ‘나눠먹기’라는 비난을 받아온 미술대전의심사제도를 개선하고 지방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달 31일 제19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곽석손(郭錫孫·52·한국화) 군산대 교수가 2일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곽 이사장은 미술대전의 운영과 심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관인단을 구성,2∼3배수의 심사위원 후보를 공개석상에서 추첨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비쳤다.지방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문화상품과 민속놀이가 어우러진 ‘전국 미술인축제’(가칭)를 개발,지방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김종면기자 jmkim@kdaily.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2000 美 대통령선거/ 해리스 플로리다 국무 부시 승리 ‘1등공신’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는 막후에서 여러 참관인단과 선거운동원,유명 변호사들의 역할이 컸다.그 가운데치열한 격전을 치른 플로리다주의 국무장관 캐서린 해리스(43)와 전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베이커(70)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캐서린 해리스=지난 18일자 국내 신문에 공개된 해리스와 부시 후보의 다정한 포즈가 담긴 사진은 그가 부시의 ‘정치적 연인’으로불릴만큼 절친한 사이임을 잘 보여줬다.대선에서 부시의 플로리다 선거운동 공동대표를 맡았다.지난 15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등 3개 카운티에 대한 개표결과에 대해 ‘건전한 재량권’을 행사해 부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공화당측 핵심 인물로 등장했다. 27일에는 팜비치 카운티의 수검표 시한연장 요청을 직권으로 거부,부시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다.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고비마다 부시 진영에 결정적으로 힘을 보탰다.600만달러의 재산가로 알려진 그는 지난 1월에는 휴직계를 내고 뉴햄프셔로 날아가 부시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다. ◆제임스 베이커=레이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장,재무·국무장관 등을 지냈다.92년 대선땐 국무장관직을 그만두고 부시 후보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도왔으나 민주당 빌클린턴 후보에게 패했다.부시 전 대통령과 40년 이상 친분을 쌓아왔고 이번엔 그의 아들인 부시 후보의 선거참관인단 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플로리다주 수검표를 놓고 민주당측 워런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과 맞서 공방을 벌인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육철수기자 ycs@
  • 美 대통령 선거/ 팜비치 手개표 재개 이모저모

    미국 대통령 선거의 당락을 가를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수작업 재개표에 대해 16일(현지시간) 주 대법원이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결하면서 개표장 주변에는 다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민주당 앨 고어 후보측은 “수검표 진행이 합법이라는 주 대법원의명확한 판결은 플로리다 유권자의 표가 공정하게 집계되는 것을 보길원하는 모든 이들의 승리”라며 만족을 표시했다.그러나 공화당 조지W 부시 후보측은 “이번 결정은 현상(現狀)을 유지하는 것에 지나지않으며 현상은 주 관리들이 재검표 시한을 규정하고 있는 주법에 준해 행동하는 것”이라며 판결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보였다. ■나흘간의 지루한 기다림 끝에 이날 저녁 7시20분부터 시작된 수작업 재개표는 자정까지 계속됐다. 개표 요원 2명과 민주-공화당의 참관인 등 모두 4명이 한 조가 돼 30개조가 100여평 규모 재해대책본부(EOC) 상황실의 계단식 탁자에서투표용지를 하나씩 들어 불빛에 비춰가며 표를 계산했다. 개표 요원이 투표용지를 확인해 각 후보별로 분류하면양당 참관인들이 뒤에 서서 이를 지켜보다 투표 판정에 문제가 있으면 이의를 제기하고 3명으로 구성된 선거감독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작업이밤새 이어졌다. ■팜비치 카운티에서 투표 집계기가 무효처리한 1만9,000여표중 대통령 후보를 아예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기계에 읽힌 표는 1만311표.대통령 선거를 하러 나와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극히예외적인 일이란 점을 감안할 때 이중 상당수는 수작업 개표를 통해각 후보의 유효표로 가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지역 신문인 팜 비치 포스트는 수작업 재개표가 진행되면 고어후보의 표가 팜비치 카운티에서만 400∼500표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이 신문은 플로리다대 정치학과의 카틱 크리쉬나이예르 교수의 분석을 인용,고어측이 팜비치 수작업 재개표에서 500표 이상의 추가 득표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외신종합
  • ‘검표 시한’고수냐 연장이냐 법원 판결이 당락 최대변수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15일 아침 7시).플로리다주 개표 상황 보고마감 시한이 미국 대선의 승패를 가를 새 변수로 떠올랐다. 플로리다주의 최고위 선거관리인 캐서린 해리스 주 국무장관은 13일오전 성명을 통해 “대통령선거의 개표 결과 집계를 14일 오후 5시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해리스 장관의 이같은 발표는재검표는 투표일로부터 7일째 되는날오후 5시까지 끝내도록 규정하고 있는 주 선거법에 따른 것.이 시한까지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카운티의 투표용지는 모두 무효처리된다. 수작업으로재검표를 하는데 약 6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팜비치카운티를 비롯,볼루시아 카운티가 마감시한까지 검표 결과를 보고하지 못해 투표 자체가 무효처리될 수 있다. 현재 300여표를 앞서고 있는 부시후보로서는 당연히 수개표를 봉쇄해야 유리하지만 수작업 재검표에서 전세를 뒤집을 공산이 큰 고어진영은 시간을 끌수록 승산이 높아지는 입장이다. 고어진영이 이같은 마감시한에 대해 반발하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것은 당연한 일.민주당은 이날 플로리다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플로리다 각 카운티의 개표상황 보고 시한을 연장해 주도록 요청했다. 민주당측재검표 참관인 단장을 맡고 있는 워런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은 “플로리다주의 선거법은재검표 마감시한연장이 필요하다고판단될 경우 주 선거감시위원회에서 이를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앨 고어 민주당 후보도 “백악관의 주인을 가려내기 위해 필요한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시진영은 “고어측이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해 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반격하며 개표 마감시한을 고수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이를 받아들이지는 않을 듯하다.현재로서는 여론이 ‘가능한 한국민이 행사한 권리를 정확히 해석하자’고 요구하는 고어 후보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게 워싱턴 정치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해리스 장관이 밝힌 법정 마감 시간이 고수되느냐,법원에 의해 연장되느냐에 따라 미 대선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동미기자 eyes@
  • 베이커·크리스토퍼 ‘대리전’ 불꽃

    미국 대선의 향배를 가를 플로리다주의 최종 개표결과 만큼이나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공화당)과 워런 크리스토퍼 전 국무장관(민주당)의 대리전도 관심을 끌고 있다. 베이커는 조지 W 부시 후보의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인연으로,크리스토퍼는 클린턴 1기 행정부 4년동안 국무장관을 지낸 인연으로 양 후보의 창과 방패를 자임하며 대리전을치르고 있다. ■제임스 베이커 지난 8일 플로리다주 재검표 시작과 함께 파견된 베이커는 부시 후보측에 법률적 조언을 담당하며 공화당측 참관인단을총지휘하고 있다.베이커는 재검표가 진행되는 도중 선고무효 소송이제기되자 “국익과 세계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입장을 고려,선거전은종료돼야 하며 질서정연한 정권이양이 시작돼야 한다”면서 고어 후보측을 상대로 포문을 열었다. 민주당측이 11일 플로리다주 전체 투표구에 대한 수검표를 요구하고나서자 “수작업이 기계작업보다 더 많은 오류를 낳을 수 있다”면서“투표의 완전성과 일관성, 동일성을 보전하기 위해 수작업 금지명령신청서를 제출한다”고 승부수를 띄웠다. ■워런 크리스토퍼 이에 맞서는 크리스토퍼의 반격도 만만찮다.베이커와 비슷한 시기에 플로리다에 파견된 크리스토퍼는 “플로리다에서심각하고도 비정상적인 행위들이 있었다는 점을 확신하게 됐다”면서부정투표 시비부터 들고 나왔다.현재의 표 차이는 수검표를 통하면뒤집어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투표용지가불법인 한 극단적으로는 재선거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크리스토퍼는 명백한 불법 선거의 증거만 찾는다면 현재의 여론을 고어측으로 돌릴 수 있는데다 재선거를 통해 상황을 반전시킬수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 대통령 선거/ 美재검표 세계적 웃음거리로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는 해외언론들의 시각이 9일부터 충격과 놀라움이 아닌 비아냥과 흥미거리로 흐르고 있다. 불어로 발간되는 스위스의 신문 ‘뱅 캬트르 외르’는 대선개표 상황을 위기에 빠졌던 아폴로 13호로부터의 타전에 빗대,“워싱턴,문제가 발생했다”라고 머릿기사 제목으로 뽑았다.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미러’는 두 후보가 미국 영화 포레스트검프의 주인공과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 위에 ‘포레스트 첨프(얼간이)’라는 제목으로 1면을 장식했다.영국 타블로이드지 ‘선’은 “부시 승리,고어 승리… 오,도저히 알 수 없다”라고 희극적인 표현을 달았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는 미국 대선을 1면 톱기사로 다루면서“바나나 공화국(열대과일 수출로 연명하며 정정이 불안한 중남미 국가를 빗댄 말)과 같은 하루”로 표현했다.짐바브웨의 국영 헤럴드는“선거 부정이 제 3세계의 전유물은 아니다”라고 역시 1면 제목으로 실었다. 북유럽의 신문들은 독자들에게 낯설은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를 이해시키기위해 많은 면을 할애했다.노르웨이의 최대 일간지 ‘제르덴스 강’은 “2위 득표자가 승리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포스트’는 “민주주의가 걸음마 단계인 인도네시아가 민주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미국 국민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플로리다 재개표에 대해 ‘잘했다(thumbsup)’라고 보도했다. 다른 신문들은 이번 대선에서의 ‘진정한 패배자’는 미국의 TV 방송사들이라고 꼬집었다.스위스의 ‘르 템프스’는 “뉴스가 생기기도 전에 뉴스를 보도한 CNN과 다른 방송사들은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난했다. 펠리페 로크 페레스 쿠바 외무장관은 “세계 각국의 선거에서 심판관 노릇을 하던 미국은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미국이 요구하면 새 선거때 참관인을 보내줄 용의가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백문일기자 mip@
  •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에 무게

    북한 노동당 창건일 참관단의 9일 방북으로 남북 민간교류가 더욱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단체들은 ‘참관’보다는 ‘북측 상대’와 접촉,그동안 구상해온 교류협력안을 협의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당국간 회담에 밀려 지난 6개월간 부진했던 민간사회단체간 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체별 계획 민주노총은 북한직업총동맹 등과 친선축구대회,토론회개최 협의를 벌일 예정.99년 8월 평양서 노동자축구대회를 열어 교류의 물꼬를 텄던 민주노총과 직총은 지난 4월 이후 접촉이 중단된 상태다.91·92년 서울·평양에서 번갈아가며 ‘여성 평화회의’를 열었던 여성단체대표들은 회의 재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북측에 농업교류를 제의한다.전농 관계자는 “산림녹화·농업기계화·수리시설 건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교계에선 천도교와 천주교,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등 종교단체 대표와 향린교회의 홍근수 목사 등이 종교교류 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참관인사는 “노동당 창건일보다 개별적인 교류협력계획의 성사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9명의 개인초청대상자도 대부분 시민운동 단체의 지도급 인사들이어서 각 방면의 활발한 교류협력의 시도가 기대된다. ■당국의 걱정 당국이 우려하는 점은 이들이 노동당 창건일 행사 참관 때 ‘정치적 언동을 하지 않는다’는 각서 내용을 지킬지 여부다. 예를 들어 남북간의 화해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이나 북한측의 일방적체류일정에 따른 정치적 성격의 행사에 참가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 모호하기 때문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장영신의원 벌금 100만원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洪基宗)는 1일 지난 총선에서선거당일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장영신 민주당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를 적용,검찰의 구형대로 벌금100만원을 선고했다.4·13 총선 당선자에게 선거법 위반죄가 인정된것은 처음이다. 장 의원측은 “선거당일 관례대로 구로성당 투표소를 비롯,3곳의 투표소를 돌며 참관인들을 격려했을 뿐”이라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민주 경선 전야 표정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을 하루 앞둔 29일 후보 15명은 마지막까지 1표라도 더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선거캠프와 의원회관 사무실등에서는 전화를 붙들고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30일전당대회에서의 정견발표문을 다듬느라 정신없이 바쁜 모습이었다. ■후보 표정 대부분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의 심경을 피력했다.“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는 것이다.다만 일부 후보들은 선거운동과정에서 불거진 후보연대와 탈법운동에 대한 불만을토로하기도 했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후보진영은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면서도 서로 1위를 자신하는 표정이다.한 후보는 “대의원들이 성숙한 자세로 양심에 따라 투표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시내 모처에서 온종일 전화로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측은 “쉽게 예측할 수없다”면서도 “출마선언 때 예상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말해 ‘1위 당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후보는 “힘을 모아준다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개혁과 통일정책을 돕고 정권재창출을이뤄낼 것”이라며 막판까지 ‘대권후보’임을 내세웠다. 치열한 접전으로 당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상위권 후보들도이날만큼은 담담한 표정으로 대의원들의 심판을 기다렸다.박상천(朴相千)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를 방문,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중반 내가 5∼6위권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도돼 최근 지지표가 다시살아나고 있다”며 상위권 도약을 자신했다.김근태(金槿泰) 후보도“대권후보론과 지역연대가 오히려 지역주의를 강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김중권 후보측은 “전국정당화에 대한 대의원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며 이같은 비난을 비켜갔다.정대철(鄭大哲)·정동영(鄭東泳) 후보 등도 “유감없다”는 말로 최선을 다했음을 내비쳤다. ■당내 표정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이날 경선후보들을 여의도 당사로 초청,간담회를 갖고 최후까지 공정선거를 당부했다.그러나 일부후보들은 그동안 쌓인 감정의 앙금이 가시지 않은 듯 가시돋친 설전을 벌이기도했다.안동선(安東善) 후보는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의오찬 제의에 한화갑 후보가 동의하자 “밤엔 돌아다니고 낮에는 약속을 안하나 보지”라고 비꼬았다. 이에 서 대표는 전날 청와대 전당대회 보고내용을 설명하면서 “총재께서 ‘나라와 당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하고 “지나친 경쟁은 당의 단합을 해친다”며 자제를 호소했다. 진경호기자 jade@. *미리 보는 전당대회. 민주당 8 ·30 전당대회는 ‘평화와 도약의 한반도시대’를 주제로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진다.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날대회는 최고위원을 선출할 9,372명의 대의원을 비롯,주한외교사절,참관인 등 총 1만2,0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다. 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서영훈(徐英勳) 대표의 대회사에 이어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우당(友黨)’대표로서 축사를 한다.특히 남북 화해시대에 발맞춰 당의 정신과 이념을재정비하는 차원에서 당의 3대 목표를 5대 목표로 확대하는 등 정강·정책 변경의 건을 처리한다. 2부는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다.경선에 출마한 15명의 후보들이 6분씩의 정견발표를 하고 곧이어 전자투표에 들어간다. 투·개표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남짓 될 전망이다.김원길(金元吉) 경선관리위원장이 투표 종료와 동시에 개표결과를 발표하면서 1위부터 7위까지의 당선자 이름을 호명할 때 행사장은 환호의 물결을 이루게 된다.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부 끝무렵 대의원들의 환호 속에 입장,5명 이내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한 뒤 선출직 최고위원을포함한 전체 최고위원 중에서 대표최고위원을 선임한다. 이때 대회는절정의 순간에 이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신임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김 대통령이 치사를함으로써 6시간여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주현진기자 jhj@
  • 멕시코 정권교체 이모저모

    “우리는 오늘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야당인 국민행동당(PAN)의 비센테폭스 후보에 투표했다는 가정주부 레베카 메자 올리바씨는 이같이 말했다.그녀의 말처럼 폭스의 승리는 대다수의 멕시코 국민들에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제도혁명당(PRI)이란 이름은 멕시코 국민들에게 정부나 국가와 동의어나 마찬가지였다.그것이 사상 처음으로 미리 결과를 점칠 수 없었던 이번 대선에서 깨지고 멕시코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것이다. ■메자 부인은 “나는 평생 PRI에 투표했었다.직장 또는 이웃으로부터 그렇게 해야 한다는 압력이 있었다.그러나 이번에는 그같은 압력에 굴복하지 않기로 했다.이제까지 많은 것을 보아왔지만 이제 더이상 그런 것들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나는 진심으로 변화를 원한다”고 71년만의 정권교체를 기뻐했다. 반면 PRI의 라바스티다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상인 리사 시오론 페르난데즈씨(53)는 “PRI는 언제까지라도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는데…”라며 비탄을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나는 항상 PRI를 사랑했었다.PRI는 언제나 멕시코를 위해,그리고 멕시코의 이상을 위해 싸워왔다”며 아쉬워 했다. ■사상 첫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때문인지 이번 대선은 다른 어느때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정치분석가들은 이처럼 높은 투표율이 야당의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투표율이 낮다면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는‘고정표’가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투표율이 높아짐으로서 고정표의비중이 희석됐다는 것이다.이번 대선에서는 1만 곳에 이르는 투표소 어디에서나 길게 줄을 늘어선 유권자들의 행렬이 목격돼 대선에 대한 멕시코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미 텍사스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티주아나에서는 미국에서 일하는멕시코 노동자들이 부재자투표를 위해 대거 몰려들어 준비한 투표용지가 부족,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미 오스틴에서 건설노동자로 일하는 리고베르토멘디에타씨는 “멕시코에 일자리가 없어 미국으로 갔다.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정부가 바뀌어야 한다.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집권당 후보에 기표한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발표한 유럽 선거참관인단에 살해 위협이 가해지고 야당인 PAN이 매표(買票)를 위해 돈을 제공하고 있다는 등 부정행위에 대한 제보가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국제 선거감시인단은 이번 선거가 멕시코 선거 사상 가장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입을모았다. ■자신의 58번째 생일인 2일 71년만의 정권교체라는 위업을 이룬 폭스는 이날 승리 연설을 통해 “오늘 선거는 멕시코가 한단계 더 성숙했음을 보여주었다.멕시코는 변화의 다리를 건넜다.이제 멕시코의 앞날에는 새 길이 펼쳐졌다”고 말하고 멕시코는 모든 민주국가들과 나란히 ▲국제공약을 준수하고▲경제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민주개혁을 촉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사상 첫 평화적 정권교체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몰려나온 시민들에게 “나는 오늘 다른 어느때보다도 조국 멕시코에 더 매혹돼 있다.그러나 정권을 교체하는데 있어 어떤 원한이나 적대행위도 있어서는 안된다.우리의 첫번째 과업은 ‘단결’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아무 주저없이 투표 결과를 즉각 인정해준 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에게 진지하고 전폭적인 감사를 보낸다”고 말해 평화적인 정권교체에 대한 세디요 대통령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꿈이 현실로 나타났다.”멕시코시티의 카를로스 후암블레즈씨(45)는 폭스 후보의 당선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선거 직전까지도 일말의기대를 갖기는 했지만 실제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지 못했다. 오늘은 멕시코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멕시코시티는 이날 58회 생일을 맞은 폭스 후보를 축하하는 거리 악단들의 ‘라스마나니타스’ 연주로 온통 축하 분위기.‘라스 마나니타스’는 멕시코 전통의 생일축하 노래다. 멕시코시티 외신종합
  • 국제 선거감시단 孫鳳淑 중앙선관위원 인터뷰

    유엔 국제선거감시단의 감시요원으로멕시코 대선을 참관한 손봉숙(孫鳳淑)중앙선관위원은 3일 “71년만에 처음으로 치르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였다는 현지 선거 관계자들의 말대로 이번 멕시코 대선은 정부 간섭없이 실시된공명선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위원과의 일문일답. ■이번 멕시코 대선에 관한 소감은. 멕시코의 선거 관계자들도 이번 선거가 71년만에 처음으로 보는 자유롭고공정한 선거라고 얘기한다.정권교체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정부의 간섭을받지 않고 독립적인 선거관리위원회(IFE)가 주관했기 때문에 공정·자유·투명 선거가 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개표과정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예감했는가. 내가 참관한 지역은 멕시코 남부의 치아파스주였는데 정부군과 사파티스타무장반군이 대치중인 지역이어서 시종일관 긴장했었다.이곳의 투개표 방식은유권자들이 투표하면 각 정당의 참관인들이 즉석에서 개표해 그 결과를 각정당과 지역 선관위에 보고하는 절차로 돼있다.따라서 투표 즉시 결과를 알수 있었는데 치아파스주와같은 농촌지역에서 국민행동당 폭스 후보의 득표율이 집권 제도혁명당의 라바스티다 후보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미뤄 폭스가출구조사 보다 큰 표차로 승리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특히 97년 총선때 치아파스에서 야당표가 많이 나왔다는 것과 주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는데다 폭스 후보의 공약과 퍼스낼리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로 보아 그의 승리를 어느 정도 예상했었다. ■부정의 소지는 없었는가. 투표소가 공개된 장소에 마련된데다 많은 주민들이 지켜보는 상태에서 투표를 하고 즉석에서 개표를 하기 때문에 부정행위가 있을 수 없었다.치아파스주의 일부 투개표소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투개표 과정이 공정한 것 같았다. 멕시코시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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