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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민경욱 출당 시켜야 윤미향 출당 요구 가능”

    하태경 “민경욱 출당 시켜야 윤미향 출당 요구 가능”

    “통합당이 수용할 수 있는 단계 한참 넘어”“배가 산으로 가다 못해 헛것 보이는 단계”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통합당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경욱 때문에 통합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통합당은 민경욱을 출당 안 시키면 윤미향 출당 요구할 자격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민 의원은) 중국 해커가 전산조작하고 심은 암호를 본인이 풀었다는 것”이라며 “문제는 이 암호가 민 의원 본인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단계 변환된 암호 원천 소스의 출처를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좌충우돌 민경욱 배가 이제 산으로 가다 못해 헛것이 보이는 단계”라고도 했다. 하 의원은 “민 의원이 정말로 부정선거 의혹 있다고 생각하면 법원의 재검표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며 “하지만 지금 상황은 통합당이 수용할 수 있는 선을 한참 넘었다”고 말했다.그는 “민 의원이 주장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부정선거가 가능하려면 선관위 직원은 물론 통합당 추천 개표 참관인, 우체국 직원, 여당 의원들과 관계자, 한국과 중국의 정부기관 포함해 최소 수만명이 매우 정교하게 공모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가능하다”며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 의원의 궤변은 당을 분열시키고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민경욱을 통합당의 대표적 인물로 생각할 수준이 될 정도로 노이즈(소음)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中 해커’까지 주장한 민경욱…‘“follow the party’ 증거”

    ‘中 해커’까지 주장한 민경욱…‘“follow the party’ 증거”

    “‘follow the party’는 중국 공산당 구호”檢, 민 의원 차량·휴대전화 등 압수수색구리체육관·선관위 CCTV 통해 유출 수사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개표 조작 의혹의 근거라고 주장한 ‘follow the party’ 문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 21일 의정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 2시간가량 조사받았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투표용지 유출과 관련해 민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는 일정 기간 보관돼야 한다”며 “파쇄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산조작 의혹과 관련해 “부정선거를 획책한 프로그래머는 세상을 다 속인 줄로 알고 뿌듯했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자랑할 수 없는 일이기에 자기만 아는 표식을 무수한 숫자의 조합에 흩뿌려 놓았다. 그걸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배열한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2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OLLOW_THE_PARTY라는 구호가 나왔다”며 “이런 문자 배열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을 누가 계산해 달라”고 했다. 그는 심지어 “중국 공산당 구호가 ‘영원히 당과 함께 가자’인데 ‘영원’을 빼면 ‘follow the party’가 된다”며 중국 해커 연루 의혹까지 제기했다.그는 “천재 해커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것을 다빈치코드처럼 누가 발견한 것”이라며 “‘follow the party’ 외에 영어로 된 문장이 하나 더 나온다. 그것도 큰 단서가 될 것이다. 다음 기회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의원은 이날 의정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 2시간가량 조사받았다. 민 의원은 “검찰이 투표용지 입수 경위와 제보자 신분 등을 캐물었다”며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자 신원을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출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온 것이라며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 대검은 지난 13일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배당했으며 형사6부(김성동 부장검사)가 맡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수사관이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민 의원과 변호인의 몸을 뒤진 뒤 청사 밖으로 나와 민 의원이 타고 온 차량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민 의원의 변호인이 몸 수색을 거부하며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민 의원의 변호인은 “투표용지 등 증거물을 제출하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는데 검찰이 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날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전 민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이 구속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투표용지 유출과 관련해) 공범 또는 교사범 이런 식으로 부를 수도 있다는 변호인들의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익제보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얘기하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발전하므로 신분이 보장돼야 한다”며 “공익제보를 받을 수 있는 접수자 유형이 있는데 목록 중 첫 번째가 국회의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국회의원으로서 제보를 받았고 그 목적에 맞게 밝힌 것”이라며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고 신분을 밝히면 처벌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 청사 앞에는 보수 유튜버들과 지지자 10여명이 나와 민 의원을 응원했다. 검찰은 지난주부터 총선 개표가 진행된 구리체육관과 선관위에 수사관 등을 보내 민 의원이 투표용지를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미 구리체육관 안팎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2~3개월 치 영상을 확보했다. 참관인 명단과 CCTV 영상에 찍힌 차적 조회 등을 토대로 개표장 출입자를 전수 조사 중이다. 특히 체육관 모퉁이에 설치된 CCTV 1기가 내부 전체를 비춰 투표용지가 보관됐던 장소를 드나든 인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정선거 의혹 제기 민경욱 “황교안이 수고 많다며 덕담”

    부정선거 의혹 제기 민경욱 “황교안이 수고 많다며 덕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잔여 투표용지를 탈취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황교안 전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민경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전 대표가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고 가까운 시기에 만나서 식사를 하자는 말씀과 함께 수고가 많다는 덕담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고발을 하지 말라는 얘기는 적어도 저에겐 하지 않았다”며 “오해가 없기 바란다”라는 말로 누구 뭐라든 선거부정을 끝까지 파헤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민경욱 의원은 황 전 대표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황교안 전 대표가 당권을 잡은 뒤 첫 대변인으로 민 의원을 지명했다. 황 전 대표는 최근 21대 총선에서 패한 통합당 현역 의원들을 만나 만찬을 하며 위로하는 등 정치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정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성동)는 탈취된 잔여투표용지를 손에 넣은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유출경위를 묻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민 의원은 향후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검찰 수사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은 지난 11일 총선 때 투·개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민 의원은 ‘투표관리관의 날인이 없고 일련번호지가 절취되지 않은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 부정선거의 근거’라며 의혹 제기 현장에서 잔여투표용지 6장을 공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매가 분실됐으며 민 의원이 제시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를 제외하고 선거일 당일 통상 유권자의 70% 정도 분량 투표용지를 인쇄하며 투표마감 이후 남은 투표용지는 개표장으로 옮겨와 보관하기 때문에 개표가 진행되던 와중에 누군가 잔여투표용지를 탈취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표장에는 선관위 직원을 비롯해 허가받은 개표사무원, 개표참관인, 경찰, 출입기자 등만 출입할 수 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유출을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구리지역 관할수사기관인 의정부지검이 이 사건을 수사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민경욱 “대통령이 총선 무효 선언해야”… 통합당은 선긋기

    민경욱 “대통령이 총선 무효 선언해야”… 통합당은 선긋기

    민경욱, 4·15 총선 개표조작 등 의혹 제기 계속‘선관위 규탄대회’서 “당 진상규명특위” 등 요구 주호영 “어떤 상황인지 모니터링 중” 거리두기이준석 “당은 동조 안해” 김세연 “환상 보는 중” ‘4·15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관련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는 가운데 통합당은 당 차원에서 대응할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민 의원은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유튜브연합’ 주최로 열린 ‘4·15 총선 부정선거 선관위 규탄집회’에 참석해 “민주주의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 의원은 집회차량 위 연단에 올라가 “전 세계적으로 부정선거를 가려내는 최고 권위의 학자 월터 미베인 미국 미시간대 교수가 어제 3번째 논문을 발표해 당락이 바뀐 곳이 24군데라고 했다. 제 지역구, 고민정 당선자 지역구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또 총선 당일 충남 부여군 개표소에서 일한 참관인의 “이상한 장면을 여러 번 봤다”는 인터뷰를 실은 기사, 지난 11일 자신이 ‘결정적 증거’로 제시한 투표용지 6장을 통해 선관위의 투표용지 관리 부실이 드러난 점 등을 언급하며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민 의원은 규탄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이번 선거를 그대로 두면 앞으로 민주선거는 영영 다시 오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통합당에 진상규명특위 구성을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에게는 총선 무효 선언을 촉구했다. 민 의원의 계속되는 의혹 제기가 보수 유튜브 채널 등으로 퍼지며 일부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지만 통합당은 이번 사태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날 당무에 복귀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 의원 주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상황인지 모니터링 중인데, (선거 무효) 소송하는 것을 챙겨보겠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이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 의원의 경우 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유튜브 채널들과 함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은 거기에 대해 지원하거나 동조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최고위원은 총선 직후 개표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최고위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사실관계 검증을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여의도연구원은 ‘조작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연 의원도 전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의혹과 관련 “환상을 보고 있다”며 “이것이 현실에서 일어나려면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공모를 해야 한다. 이게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도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가 선거조작설의 오류를 지적하는 영상 링크를 올리면서 “사전투표가 통계적으로 조작임이 입증됐다는 주장은 모두 오류다. 정치사회적 현상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실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설] 불법적인 투표용지 유출 경위 철저히 밝혀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관위에서 유출됐음을 확인하고 그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구리시 선관위 청인이 날인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로 구리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투표용지 중 6장이라는 것이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6장이 분실됐고 일련번호가 현장에서 제시된 투표용지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해당 잔여투표용지 등 선거 관계 서류가 들어 있는 선거 가방을 개표소인 구리시체육관 내 체력단련실에 임시 보관했지만, 성명불상자가 잔여투표용지 일부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의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업무가 선거관리이고 투표용지 관리는 그중 일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록 투표가 완료된 용지가 아닌 잔여투표용지이지만 이리 부실관리됐다는 것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투표용지 탈취는 민주적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 범죄다. 투표용지가 어떻게 민 의원 손에 들어갔는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 더불어 투표용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선관위도 행정적·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사안들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는다면 선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부정선거 의혹도 잠재우기 어렵다. 민 의원 등 ‘부정선거 의혹’ 제기자들은 2020년 총선에서 투표지를 선관위 공식상자가 아닌 빵 박스에 보관한 것, 개표 과정에서 참관인의 확인 과정 없이 개함한 것, 일부 밀봉 도장이 훼손된 것 등을 지적해 왔다. 검찰이 수사하는 만큼 민 의원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제대로 소명하길 바란다.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쪽이 요구한 검표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지지자 일부가 제기한 전자개표 의혹 등은 흐지부지됐다. 검찰은 투표용지 유출뿐 아니라 사전투표 조작설 등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여야 모두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대선이나 총선에서 패배한 후 부정투표를 주장하면서 승복하지 않는 나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 재난 상황엔 공무원 경력 채용 일정 2주 단축

    재난 상황엔 공무원 경력 채용 일정 2주 단축

    임용자 퇴직 시 후순위자 추가 합격 가능 16일 5급 공채 시험 연기 없이 예정대로 정부가 코로나19처럼 긴급한 현안이 있을 때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 시 공무원 경력직 채용 기간을 단축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시험령’,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 임용령’, ‘지방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8∼9월 시행 예정인 개정안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이나 4차 산업 등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력직 공무원 채용 기간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재난 등으로 긴급하게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는 현행법에서 ‘10일 이상’으로 정해져 있는 공고 기간(원서접수 기간 포함)을 ‘10일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또 최종임용 바로 전 단계에서 시험의 공정성을 확인하는 절차인 채용점검위원회 점검도 외부참관인제도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 점검은 방식을 다변화해 공정성·투명성을 담보하면서 시간은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40여일 정도 걸리는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일정을 공고기간에서 5~6일, 채용점검위원회 대체에서 7일 등 2주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력채용시험 합격자가 임용 후 일정 기간 이내에 퇴직하는 경우에는 채용 절차를 다시 거치지 않고 기존 시험 후순위자를 추가 합격시킬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최종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거나 임용 당일에 퇴직하는 경우만 추가합격이 가능하고 그 이후 퇴직하면 새로 채용시험을 치러야 한다. 한편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5급 공채 시험장을 찾아 응시자를 위한 방역 준비 상황을 미리 점검했다. 5급 공채 시험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시험장을 15곳에서 32곳까지 늘렸다. 일부 수험생들이 이태원발 집단감염 발생을 이유로 시험 연기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인사처는 “아직 (시험 연기는) 예정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뉴스를 부탁해] 유튜버發 부정선거 의혹 판 커지나

    [뉴스를 부탁해] 유튜버發 부정선거 의혹 판 커지나

    21대 총선 이후 보수 유튜버들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에 일부 정치인이 가세한 데 이어 학자들까지 개입하며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종 의혹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두 차례 냈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서는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11일 국회 토론회장에서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폭로하겠다면서 판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0.39’, ‘63:36’, QR코드… 쏟아지는 의혹들 부정선거 의혹의 불씨는 보수 유튜버들이 댕겼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구독자 58만)는 지난달 17일 ‘사전투표 조작 의혹 0.39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들은 연수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정의당 세 후보가 관외 사전투표로 얻은 득표수를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로 나누면 모두 0.39라는 숫자가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0.39라는 숫자에서 시작된 의혹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선거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63:36’으로 모두 일치한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조작이 아니면 통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치라는 주장이다.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도 다음날인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공병호TV’(50만)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63:36’ 의혹을 반복 제기했다. 공 전 위원장은 투표용지에 있는 ‘QR코드’에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담겼으며, 비밀 투표 규정 및 헌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내세웠다. 신의한수(123만), 뉴스타운(40만) 등 대형 보수 유튜브 채널들은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며 연일 의혹 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답답한 중앙선관위 각종 의혹에 정면 반박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2일과 이달 3일 각각 8페이지(공정·투명하게 선거 관리, 근거 없는 의혹 제기 멈추어야)와 5페이지(사전투표 조작 등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보도자료 통해 유튜브에 떠도는 각종 의혹을 반박했다. 선관위는 0.39 의혹에 대해 전국 253개 선거구 중에서 11개 선거구(4.3%)만이 같은 비율이며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중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단순한 비율 일치일 뿐 선거조작을 보여 주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63:36 의혹은 민주당과 통합당을 제외한 당이나 무소속을 포함하면 다른 비율이 나타나며 253개 선거구 중 63:36 비율은 17개 선거구(6.7%)뿐이라고 했다. 선관위는 QR코드 의혹에는 선거명, 선거구명, 관할위원회명, 일련번호 총 31자리 숫자로 구성되며 개인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사전) 투개표 관리에 약 30만명의 사무원 참여하며 각 당 참관인에게도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투표조작 자체가 일어날 수 없다고 했다.●美학자까지 개입하며 혼란 더 커져 보수 유튜버들은 일부 학자들의 주장을 근거로 부정선거 조작 의혹을 더 퍼트리고 있다. 원로학자인 박성현 서울대 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4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선거구 49곳에서 모두 민주당의 사전투표 득표율이 당일 득표율보다 평균 12% 높았다”면서 4~5일 사이에 본투표와 사전투표의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선거구 17곳에서도 63:36으로 나올 확률은 통계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더욱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똑같이 63:36으로 나올 확률은 아주 낮다”면서 선거조작의 증거는 아니지만 의심할 만한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미시간대 윌터 미베인 교수는 10일 ‘2020년 한국의 의회선거에서 나타난 통계적 이상 수치와 선거부정 의혹’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한국의 21대 총선에서 나타난 여러 통계적 이상 수치들이 자연적인 방식이나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행위 등으로 설명하기에는 그 수치가 지나치게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참관인들이 있기 때문에 투표조작은 있을 수 없고 불가능하다”며 “사전투표를 조작했느냐 안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일부 통계는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저희가 통계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유권자의 표심은 통계적으로 된다,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부정선거 역사 및 선거조작 의혹 사례 부정선거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 중 하나로는 1987년 민주화 이전 실제 부정선거 사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1960년 3·15 부정선거가 대표적이다. 자유당은 고령인 이승만 대통령 유고 시 대통령직을 물려받는 부통령에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해 가짜 투표용지를 무더기로 미리 투표함에 넣는 등 선거부정을 저질렀다. 1967년 6·8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여당인 민주공화당이 농촌에서 금품을 살포하는 등 선거법 위반을 이어 가자 야당인 신민당이 전면 무효를 외치며 재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투표지 분류기에서 미분류된 재확인 대상 투표지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자의 상대득표율(이른바 ‘K값’)이 유효로 분류된 투표지에서보다 1.5배 높게 나왔다며 개표 부정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더 플랜’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의혹을 제기하는 보수 유튜버들은 김씨의 문제제기에서 힌트를 얻어 의혹 제기를 이어 가고 있다. 더 플랜에 나오는 컴퓨터·통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선관위 컴퓨터에도 침입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제기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선거부정 의혹이 확산되는 이유로 강화된 ‘확증편향’과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들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유튜버 등 인터넷 언론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이 심하다. 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이 확장되면서 이런 주장이 더 발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대한민국 보수 유권자가 33%인데, 조작됐다고 하면 귀가 솔깃하고, 가능하면 학자, 가능하면 미국학자, 가능하면 유명한 학자 이야기면 더 돈이 된다”고 평했다.●조용한 통합당… 민경욱 후보는 증거 보전 신청 통합당은 조작 의혹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 ‘선거 불복’ 프레임에 빠지고 음모론에 동조한다는 비판이 쏟아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수 유권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떠밀려 일부 개별 후보들은 법원에 증거 보전 신청을 냈다. 지난 8일에는 부산 사하갑에서 697표 차로 패배한 통합당 김척수 후보, 지난 1일에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낙선한 통합당 박용찬 후보가 제기한 보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통합당 민 후보도 증거 보전을 신청해 지난달 29일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증거 보전 작업이 진행됐다. 최 교수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유권자의 민의를 따르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며 “이는 명백한 후진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선관위가 나서서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확률적이고 이론적인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부분을 검증하는 수밖에 없다. 한 10개 정도만 선정해서 재검표하면 이 문제는 깨끗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법적으로 선관위가 검증을 하려면 통합당 쪽에서 무효 소송을 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임의대로 몇 개를 열어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우리는 민 의원이 하는 증거 보전 신청이나 무효소송 등을 통해 입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수도권 득표율 63% vs 36% 일치?… 선관위 “서울 61% vs 34% 등 3곳 모두 다르다”

    수도권 득표율 63% vs 36% 일치?… 선관위 “서울 61% vs 34% 등 3곳 모두 다르다”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완패한 가운데 보수 진영 일각에서 ‘사전투표 조작’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의 수도권 사전투표 득표율이 거의 같은 비율로 나왔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조작은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통합당에선 낙선자뿐 아니라 일부 당선자까지 사전투표 조작 음모론에 가세했다. 박성중(서울 서초을) 의원은 지난 20일 “의원총회에서 사전투표의 문제점이 제기됐고 실증적·구체적 수치도 제시됐다”며 “그게 만약 진실로 밝혀진다면 부정선거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도적 한국 선거’ 백악관 청원도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지난 18일 ‘탄원: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의도적으로 진행된 한국 선거’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지지율 차이, 투표용지 보관 장소에 폐쇄회로(CC)TV 미설치 등을 문제 삼았다. 조작 의혹이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하자 백악관 문까지 두드린 것이다. 조작설을 주장하는 측의 핵심 근거는 민주당과 통합당의 서울·인천·경기 사전투표 득표율이 소수점을 제외하고 모두 ‘63% 대 36%’로 일치해 ‘인위적’이라는 것이다. 21일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실제로 세 지역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표만 떼어내서 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도는 수치와는 다소 차이가 나긴 하지만 득표율이 63% 대 36%로 나온다. 그러나 이는 기타정당·무소속의 득표를 제외한 수치다. 유효표 전체를 놓고 득표율을 따지면 서울(61% 대 34%), 인천(58% 대 33%), 경기(60% 대 34%)가 모두 다르다. 조작이라면 기타정당·무소속 득표율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사전투표함 바꿔치기, 개표 프로그램 조작 의혹도 나오고 있지만 현 시스템에서 외부 개입은 불가능하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선관위는 “투표함은 CCTV로 24시간 감시하고, 참관인 중에는 각 정당이 추천한 사람도 있다”며 “개표 상황 입력은 현장 집계를 시스템에 단순 입력하는 구조라 조작·해킹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통합당 일각 “조작 불가능… 자중하자” 과도한 의혹 제기는 자칫 ‘선거 불복’으로 비칠 수 있어 통합당 내부에서도 자중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수많은 선관위 구성원이 일사불란하게 조작에 개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썼다. 23일 관련 토론에 참석하는 이준석 최고위원은 “조작을 주장하는 분들이 온라인 말고 현실에서 뭘 들고 나올지 진심으로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역전의 명수… 정춘숙·오기형·김병욱 2위 머물다 개표 막판 뒤집어

    역전의 명수… 정춘숙·오기형·김병욱 2위 머물다 개표 막판 뒤집어

    4·15 총선에서는 개표 과정 내내 2위에 머물다 개표 완료 즈음 1위로 올라선 역전의 명수들이 있었다. 이들은 총선 이튿날 새벽에 개표 막바지 집계되는 사전투표에서 몰표를 얻어 짜릿한 역전승을 맛볼 수 있었다. 경기 용인병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당선자는 15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이상일 후보를 1.6%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개표 초반 2위로 시작해 자정을 넘어서도 역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새벽에 사전투표 개표에 들어가자 개표 현장에 있던 정 당선자의 참관인들이 역전을 예감하기 시작했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집계로는 여전히 정 당선자가 이 후보에게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정 당선자 측은 현장 집계 후 승리했다고 판단, 새벽 1시쯤 승리 선언을 했다. 이후 새벽 2시 30분쯤 공식 집계에서도 정 당선자가 이 후보를 이겨 당선을 확정지었다.서울 도봉을의 민주당 오기형 당선자는 현역 의원인 통합당 김선동 후보에 맞서 역전을 이뤄 냈다. 2016년 총선에서 김 후보에게 패배했던 오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설욕했다.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를 3.2% 포인트 앞섰던 오 당선자는 개표 초반 2위로 출발해 1% 포인트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새벽까지 김 후보를 넘지 못했다. 이후 오 당선자 역시 사전투표의 몰표 효과를 누리며 새벽 2시쯤 역전에 성공해 최종 승리했다.경기 성남분당을의 민주당 김병욱 당선자는 출구조사 결과도 뒤집으며 역전의 기록을 썼다. 재선에 도전한 김 당선자는 출구조사에서 정치 신인인 통합당 김민수 후보에게 4% 포인트 뒤처졌다. 김 후보는 개표 초·중반 출구조사보다 격차를 더 벌리며 당선 가능성을 높여 갔으나, 김 당선자는 사전투표 개표에 힘입어 자정부터 치고 올라가 새벽 2시쯤 뒤집기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처럼 출구조사에서 2위에 머물렀으나 실제 개표에서 역전에 성공해 당선된 곳은 14곳이다. 통합당 민경욱 후보를 상대로 승리한 인천 연수을의 민주당 정일영 당선자를 비롯해 경남 양산을의 민주당 김두관 당선자, 대구 수성을의 무소속 홍준표 당선자도 역전의 주인공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포시을 사전투표소서 60대남성 참관인 폭행

    지난 10~11일 이틀간 치러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 김포시을 한 사전투표소에서 참관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6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11일 김포시 대곶면 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참관인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박상혁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김포시 대곶면주민자치센터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측 참관인에게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 남성의 폭행으로 60대 참관인이 입술이 터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투표를 마친 후 다시 투표소로 진입해 재투표를 요구했고, 만류하는 투표사무원 등에게 폭언을 하고 막아선 참관인을 폭행했다. 또 피해자와 선거사무원의 만류에도 소란을 멈추지 않아 경찰이 출동해 연행한 후에야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구의 민주당 박상혁 후보는 이 사건을 투표 방해 행위로 규정하고 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즉각 고발을 촉구했다. 박 후보 측은 “코로나19로 선거 기피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참정권을 방해하고 투표소 내 공포심을 가중시키는 행위”라며 “공직선거법 244조에 따라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244조에는 참관인 기타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자를 폭행·협박·유인 또는 불법으로 체포·감금하거나, 폭행이나 협박을 가해 투표소·개표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를 소요·교란한 (중략) 자는 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종락의 시시콜콜] ‘코로나 총선’ 사전투표 해보니

    [이종락의 시시콜콜] ‘코로나 총선’ 사전투표 해보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투표소로 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권자들이 덜 몰리는 사전투표에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게 나을 듯 싶었기 때문이다.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이날 사전투표율은 12.14%다. 이는 2014년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투표자도 533만 9786명으로 처음 500만명을 넘었다. 경기 용인시 마북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이미 만차여서 행정복지센터 앞 갓길에 주차행렬이 이어져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투표소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100여명의 유권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단단히 착용하고 차분하게 투표하는 모습이었다. 건물 현관에 들어서니 선거사무원이 발열 체크를 한 데 이어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하도록 안내했다. 대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 들어가니 신분확인절차를 거쳤다. 유권자나 선거사무원이 비닐 장갑을 끼고 있지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주고 받으며 확인하는 과정이 조금 꺼림직했다.원격 신원 확인기에 신분증을 넣고 본인 확인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잠깐 내려 얼굴과 사진을 대조했다. 이때 신분증이 선명치 않아 신원 확인에 애를 먹은 한 60대 유권자가 “왜 내 신원확인에만 시간이 오래 걸리냐”며 큰 소리로 항의해 투표소가 잠시 술렁거렸다. 손에 낀 비닐장갑 탓에 지문 인식 절차는 생략됐다. 출력된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로 향했다. 기표를 하기 위해 책상에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펼쳤지만 투표용지가 긴 반면 투표함 테이블은 짧아 똑바로 놓으면 아래로 흘러 내렸다. 용지 아랫부분에 적힌 정당들의 이름은 잘 보이지도 않고, 칸도 좁아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정해진 칸 안에 기표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내 선거구내 투표함은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지가 든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후 참관인 입회하에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고,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발송된다.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가진 18세 유권자들의 모습은 오전 시간이라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온라인 개학으로 오전 9시까지 출석 체크를 하고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졌다. 총 4399만 4247명의 유권자 중 만 18세 유권자 수는 54만 8986명으로 전체의 1.2%에 해당한다.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가정주부 권모(48)씨는 “이전 투표와 달리 번거롭고 신경도 많이 쓰였지만 이렇게라도 투표를 하고 나니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속에 치러지는 만큼 감염 위험을 최대한 분산하면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사전투표에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 가능한 많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이 타인을 배려하고 전체적으로 투표율을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 [시론] 코로나19와 투표 참여/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코로나19와 투표 참여/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코로나19가 선거판에 주는 영향이 적지 않다. 역병이 휩쓰는 위기 상황은 집권당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든다. 가뜩이나 대통령 임기의 중간 이후에 실시되는 총선에서는 여당이 불리한데 코로나19는 경제상황까지 단군 이래 최악으로 만들면서 그 불똥을 어디로 날릴지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최근에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들은 유권자가 이상하리만큼 대통령과 여당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정부가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가 외국을 돌아 국내로 넓게 확산되는 중인가 보다. 코로나19가 총선에 영향을 더 미치는 영역은 투표율이다. 당장 4월 1일부터 6일까지 실시 중인 재외국민투표부터 큰 문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국경을 걸어 잠그거나 집 밖 외출을 금지하는 국가들이 많아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탈리아 등 40개국 65개 재외공관에서 재외선거사무를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체 재외선거인이 119개국에서 17만 1959명 등록했는데 그 가운데 8만명 이상이 투표할 수 없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편이 많이 끊겨 아예 현지에서 재외국민투표를 집계하기로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등을 위한 거소투표 등록일이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는 집 밖으로 못 나오고, 또 선거 당일 코로나19가 전염될까 봐 투표장에 나오지 않는 사례도 속출할 수 있다. 그럼에도 공직선거법으로는 거소투표 등록일을 늘리는 등 방법을 제공할 수 없다. 대신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하도록 투표장마다 열을 측정하고 체온이상자나 유증상자는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도록 보장할 계획이다. 또 유권자나 투개표 사무원 및 참관인에게는 모두 손소독제와 위생장갑을 제공한단다. 투표와 개표 장소의 시설도 모두 사전에 소독하고 기표용구도 수시로 소독한다고 한다. 총선 투표율은 2008년 46.1%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뒤 2012년에 54.2%로 반등했고 2016년에는 58.0%로 더 올랐다. 투표율은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77.2%, 2018년 지방선거에서 60.2%를 기록했는데 각각 직전 선거보다 2~3% 포인트씩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고 할 때 2020년의 투표율은 60%까지 올라설 것으로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에 코로나19가 찬물을 뿌렸다. 게다가 비례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각 당이 비례대표용 정당을 만들고 공천 과정마저 막장 드라마로 흘러 유권자의 정치혐오감도 커졌다. 외국 사례를 보면 투표 당일 코로나19 상황과 선거의 중요도에 따라 투표율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3월 중순 코로나19가 정점을 향할 때 열린 프랑스의 지방선거는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는 5월로 예정됐던 영국의 일부 지방선거는 1년 연기됐다. 이에 비해 코로나19가 유럽에 퍼지기 시작했던 지난 2월 29일 실시된 슬로바키아의 총선에서는 투표율이 65.8%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총선의 투표율(59.8%)보다 훨씬 높을 뿐 아니라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3월 2일 이스라엘에서도 총선이 진행됐는데 투표율이 71.5%로 2000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역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코로나19가 진정된다면 투표참여가 더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4월 2일 발표된 선관위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81.2%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72.7%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해 고무적이다. 4년 전 같은 설문조사보다 선거관심도(70.8%)는 10.4% 포인트 높아졌고 적극적 투표참여 의사(63.9%)도 8.8% 포인트 늘었다. 4년 전 총선에서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사(63.9%)와 실제 투표율(58.0%)이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에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사(72.7%)와 실제 투표율 차이가 얼마나 될까 자못 궁금하다. 선관위는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유권자는 마스크로 무장하고 투표장에 와 1m 이상 간격으로 차분하게 줄서서 투표하길 권한다. 이번 선거는 정당과 의회 정치를 평가하는 투표이지만 동시에 대한민국의 시민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처 능력에 감탄했듯, 높은 정치참여 수준을 보고 또 한번 놀라게 되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이 펼치는 감동의 총선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자.
  • [속보] 선관위 “마스크·위생장갑 착용해야 총선 투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강화된 투표소 운영방침을 공개했다. 선관위는 4월15일 총선 투표 전날까지 3500여개 사전투표소와 1만4300여개 선거일 투표소에 대해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방역이 완료된 투표소에는 투표 개시 전까지 외부인 출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투표사무원과 참관인, 투표소를 찾은 선거인 모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선거인은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마친 뒤 위생장갑까지 착용해야 투표소에 진입할 수 있다.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선관위는 임시 기표소를 비롯해 선거인의 손이 닿는 물품·시설 등을 수시로 소독해 감염 예방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판정자의 투표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거소투표기간(3월24일~3월28일)에 신고한 확진판정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에서 투표할 수 있다. 더불어 신고기간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을 위해 사전투표기간(4월10일~4월11일)에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일정 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남도, ‘신천지 신도 1만 3597명’ 전수 조사 착수

    전남도가 도내 신천지 신도 1만 3597명을 대상으로 22개 시군과 긴급 전수조사에 나섰다. 27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모든 신도들과 전화통화 등을 통해 유증상자를 조기 발견토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사는 시군별로 전담공무원 한사람당 신도 20~30명으로 지정했다. 신천지 교회 측에서 지정한 참관인 입회하에 전화를 이용해 조사한다. 확진자 접촉과 발열·호흡기 증상, 가족 증상 및 코로나 검진 여부 등을 살핀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한다. 무증상자는 앞으로 2주간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능동감시 시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고위험직업군 종사자는 자가격리를 권고할 방침이다. 신도 중 연락두절 및 소재 불명자 발생 시에서는 시군 관할 경찰서 신속대응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조치토록 했다. 도는 명단 유출 방지를 위해 명단 유출 시 관련자 징계 및 민·형사상 책임 부과 내역을 고지하고, 보안각서를 징구 하는 등 보안유지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도내 지역별 신도수는 각 시군별 위화감 조성 우려가 제기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시장·군수와 가진 영상회의를 통해 “전남은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유입돼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감당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시군은 책임감을 갖고 조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구 연구개발특구, ‘다이나믹 이노베이터 1기 데모데이’ 성황리 마무리

    대구 연구개발특구, ‘다이나믹 이노베이터 1기 데모데이’ 성황리 마무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본부(이하 대구특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다이나믹 이노베이터 1기 데모데이가 지난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특구가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 중 선발된 우수한 19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IR피칭 및 부스 전시 등 저마다 기업의 기술과 아이템을 뽐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특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신청기업을 모집, 선발하여 4개월여에 걸친 기업 운영 관련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전문가 매칭, 연계 기업 매칭 등 스타트업이 초기에 직면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였으며,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상주하며 수시로 발행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무박 2일 ICT 아이디어 및 창업 경연 페스티벌인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특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 육성된 대구 경북지역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소개됐으며, 이중 치열한 IR피칭 경쟁을 통해 엄선된 이랑텍과 할크는 액셀러레이팅 기업인 와이앤아처와 다래전략사업화센터로부터 각각 1억 원과 4천만 원의 투자유치를 이루는 성과를 보였다. 이랑텍은 5G 통신용 RF filter를 할크는 전기차를 위한 열제어 기술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IR행사에는 인라이트벤처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신한금융투자, 대경ACI엔젤클럽 등 10여 명의 VC들이 참석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평가했으며, 100여 명의 참관인원이 몰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구특구 김용욱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의 우수 기업을 소개해 기쁘다”라며 “수도권에 편중된 스타트업 시장에서 대구 경북 지역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세계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DGB대구은행과 연구개발특구가 함께 조성한 ‘대구창업캠퍼스’를 활용해 우수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자 노력 중이며, 이달 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와 함께 중국 심천에서도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 후원하고,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기회 제공 및 대경권 벤처캐피털리스트, 엔젤클럽과의 연계를 통해 대구의 투자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퀸덤’ 오늘(31일) 마지막 방송, 진짜 1위는 누구?

    ‘퀸덤’ 오늘(31일) 마지막 방송, 진짜 1위는 누구?

    ‘퀸덤’ 대망의 파이널 경연이 오늘(31일)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지난 8월 말 첫 방송을 시작한 ‘퀸덤’은 매 회 러블리즈, 마마무, 박봄, AOA, (여자)아이들, 오마이걸이 고유한 매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팀의 정체성과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던 1차 사전 경연,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며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 2차 사전 경연, 오직 ‘퀸덤’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 무대와 팬들이 원하는 곡들을 선보인 3차 사전 경연을 거쳐 이제 파이널 경연만을 남겨둔 상황. 지난 25일(금) 정오에 동시 공개된 여섯 팀의 파이널 경연곡 음원은 무대가 공개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르는 AOA는 댄서블한 요소가 돋보이는 어반 팝 장르 곡 ‘Sorry’로 변해버린 사랑에 지쳐 관계를 끝내겠다는 마음을 표현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는 이들은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고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고편 속 설현이 “우리 뒤에 (공연하는) 팀들이 안 보이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 만큼 자신감을 내비친 AOA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러블리즈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슬픔을 노래한 곡 ‘Moonlight’로 파이널 무대에 선다. 이들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에 러블리즈만의 감성을 더해 자신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 Kei는 예고편을 통해 “최고의 콘셉트로 여러분을 만나 뵙겠다. 진짜 좋은 무대로 후회 없이 잘 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해 궁금증을 북돋고 있다. 박봄은 에픽 칠스텝 (epic chillstep) 장르 곡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으로 한번쯤 되돌리고 싶고 돌아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마지막을 최고로 꾸며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박봄은 유니크한 보이스 톤과 한층 깊어진 가창력으로 파이널다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마이걸은 자신이 ‘퀸덤’을 통해 끝없이 진화하는 잠재력을 보여준 것과 같이 앞으로 더 큰 꿈을 펼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게릴라’ 무대를 선보인다. 멤버들은 신곡을 듣자마자 “우리 상황과 꼭 어울리는 가사”라며 어느 때보다 곡의 상황에 이입해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콘셉트 장인’으로 진화한 오마이걸의 파이널 경연 무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여자)아이들은 ‘Queen’으로서의 타고난 품격과 카리스마를 사자에 비유한 곡 ‘LION’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곡을 직접 만든 전소연이 “지금까지의 모든 곡들 중에 가장 좋다고 자부한다”고 밝힌 만큼 (여자)아이들의 역대급 무대가 예상된다. 매 무대마다 파격적인 콘셉트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 순서로 파이널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마마무는 운명처럼 다시 만날 언젠가를 기약하며 헤어짐을 담담하고 의연하게 풀어낸 곡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로 무대에 선다. 마마무의 명품 보컬과 섬세한 감성, 웅장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무대가 될 전망. 화사는 “이 곡은 (경연에서) 1위가 아니어도 저에게 1위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Mnet은 오늘 ‘퀸덤’ 파이널 생방송에서 투표 참관인제를 실시, 프로그램 및 각 기획사와 관련 없는 외부 참관인이 실시간 문자 투표 과정을 검수하도록 해 결과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 날 한 시에 동시 컴백, 새 싱글을 발매할 K-POP 대세 걸그룹 6팀이 ‘진짜 1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는 Mnet 컴백전쟁 ‘퀸덤’은 오늘(31일) 밤 9시 20분, 생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은혜 “학교 비정규직 임금 인상, 교육청이 부담”

    유은혜 “학교 비정규직 임금 인상, 교육청이 부담”

    학비연대 “교육부가 직접 교섭 나서야” 교섭 진행 상황 따라 18일 총파업 검토학교 비정규직노조의 총파업이 종료됐지만 노조와 교육당국의 교섭이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파업 종료 후 재교섭에서 성과가 없어 추가 교섭을 하기로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2차 총파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11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린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행태로 교섭은 시작도 못하고 파행됐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와 교육당국은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재교섭을 진행했지만 현안 논의는 시작하지도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연대회의는 “교육부가 교섭위원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교육당국은 “학교 비정규직 사용자는 교육청이기 때문에 교육부는 교섭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9~10일 교섭에는 시도교육청 담당자가 교섭위원으로, 교육부는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양측은 오는 16~17일 추가 교섭 일정을 잡았지만 현재로선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본급 6.24% 인상 및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는 연대회의 입장과 기본급 1.8% 인상 외 불가라는 교육당국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이기 때문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교육공무직의 요구대로 (임금 인상 등을) 한다면 61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이는 시도교육청별로 부담해야 한다”면서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단계적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교섭 진행 상황에 따라 오는 18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열린 총회에서 교육부에 전체 교육공무직원(학교비정규직)의 형평성을 감안한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예정된 교섭에서 성실하게 임해 연대회의 측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장자연 법정’ 증언 윤지오 “상식 벗어난 질문 많아서 놀라”

    ‘장자연 법정’ 증언 윤지오 “상식 벗어난 질문 많아서 놀라”

    고 장자연씨 사건 관련 리스트를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32)씨가 다시 법정에 나와 증언한 뒤 눈물을 흘렸다. 윤씨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민간기업 임원을 지낸 A씨 측 변호인의 태도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윤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강제추행 혐의 공판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다시 증언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법정에 나와 증언했지만 지난달 재판부가 변경되면서 검찰이 ‘육성 증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며 재정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참관인 신분으로 출석한 윤씨는 증인으로 전환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에서 약 40분간 증언한 뒤 법정을 나온 윤씨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복도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윤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진실규명 촉구를 처음으로 언급해주셨고”라며 말하다가 재차 울음을 터뜨렸다. 윤씨는 “추행 정황에 대해 다시 회상을 하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렸다”고 말하면서 A씨 측 변호인단의 태도를 지적했다. 윤씨는 “당시 장면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라라고 하셔서 했는데 그 과정에서 (A씨 측) 변호인 한 분이 웃었다”면서 “그 분도 하는 일을 하는 거지만 상식에서 벗어난 질문이 많아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윤씨는 “국가에 신변보호와 진실규명 딱 두 가지를 부탁드린다”면서 “어떤 보상도 말해본 적 없고 저는 그럴(보상을 받을)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또 윤씨는 “상황을 아는 다른 연예인도 있고, 목격자가 저 혼자가 아니다. 증언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서울광장] 가자! ‘달빛 동맹’ 넘어…/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

    [서울광장] 가자! ‘달빛 동맹’ 넘어…/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

    1960년 3월은 봄을 기다리던 우리 2500만 국민에게 참 잔인했다. 자유당을 이끈 이승만(1875~1965)은 품었던 억지 대권을 그대로 움켜쥐려고 애썼다. 대통령과 부통령을 뽑은 15일은 ‘검은 화요일’이었다. ‘선거비리 백화점’으로 불러도 좋았다. 엉뚱한 핑계를 대 야당 참관인을 내쫓은 틈에 투표를 조작했다. “선거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을 지도한다”며 3~7명을 한 조로 묶어 함께 투표하라고 윽박질렀다. 미리 매수한 사람에게 여당 후보들을 찍는지 감시하라고 시킨 일이다. 심지어 세상을 뜬 이들을 선거인 명부에 실었다. 개표함 바꿔치기, 야당 표 빼돌리기 수법도 썼다. 오죽하면 부통령 득표율이 처음엔 115%로 집계됐다지 않은가. 너무나 혼탁해 일찌감치 도드라진 동티에 들불처럼 들고일어난 곳이 있었다. 바로 2월 28일 대구(옛 달구벌)다. 까까머리 고교생 1200여명이 야무지게 결의를 밝혔다.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신성한 권리를 위해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고 외쳤다. 4·19혁명을 잇는 최초 민주화운동이었다. 민심을 된통 거스른 이승만은 거센 저항에 부딪혀 4·19 일주일 뒤 대통령 자리를 내놨다. 1~3대 통틀어 12년을 버티던 터였다. 그리고 한 달을 채 견디지 못하고 미국 하와이로 줄행랑을 놓고 말았다. 망명자 신세로 펄썩 주저앉은 것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말을 남긴 장본인이다. 아쉽다고나 할까. 교훈을 심지는 못한 듯하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던 연설은 과연 무엇을 겨냥한 셈인가. 해방 후 친일파 청산을 부르짖던 사람들이 이를 결속 구호로 쓴 친일파들에게 도리어 적폐 세력으로 내몰렸던 사실을 떠올리게 만든다. 2·28의거는 어언 20년 세월을 건너 광주(빛고을)에서 봇물처럼 터진 5·18민주화운동에 가닿는다. 힘을 앞세운 ‘아닌 것’과 어기차게 맞선 전통으로 만난다. ‘달빛 동맹’이 곧 열 돌을 맞는다. 달구벌과 빛고을에서 딴 명칭이다. 그저 머릿속으로 그리기만 해도 푸근해진다. 2009년 박광태 전 광주시장과 김범일 전 대구시장이 정부 공모사업인 의료산업 공동 유치에 지혜를 모으면서 싹을 틔웠다. 교류협력 협약을 맺어 광주 5·18기념식과 대구 2·28기념식에 시민들과 함께 번갈아 참여하고 있다. 나란히 시민 15명씩 꾸린 민간협력위원회도 돛을 올렸다. 공동 현안 해결과 교류협력 과제를 발굴, 추진하는 공식 기구로 해마다 지역을 오가며 정례회의를 갖는다. 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사태 때인 지난달 16일 광주범시민궐기대회 직후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광주시민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받고 형제 도시라는 뿌듯함에 짜릿했다. 두 도시민들의 성숙한 자세를 확인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2·28 기념식을 찾아 “이럴 때일수록 대구와 광주시민 사이의 연대를 강화해 역사 왜곡과 분열 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광주시는 또 두 도시의 연대를 상징하도록 228번 시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대구에선 518번 버스에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부여하는 방안을 꾀하고 있다. 두 단체장은 다음달까지 연쇄 방문 강의를 통해 정서적 유대와 상호 이해를 넓힐 생각이다. 두 도시의 소통과 교류는 지역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한다.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려면 물리적 거리도 단축돼야 한다. 이 시장은 “190㎞에 불과한 거리인데 승용차로 2시간 30분이나 걸린다. 늦어도 2027년 달빛 내륙철도 건설을 마무리하면 1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다”며 “우리 두 도시끼리 형제애를 두껍게 쌓아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도 “영호남을 대표하는 내륙 중추 도시로서 경제적 협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짙고도 많은 동질감을 바탕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문화, 체육 등 5개 분야 30개 공동협력 과제를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갈수록 커지는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고 남부권 공동 번영,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해 두 지역의 협력과 교류는 반드시 필요하다. 더불어 두 지역 동맹을 통한 협력과 교류는 지역감정 해소를 거쳐 국민 대통합에도 큰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들은 제2, 제3의 ‘달빛 동맹’ 탄생을 기다린다. 그래서 ‘남남 갈등’을 이기고 ‘남북 화합’을 다지는 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어렵게 여겨지는 화합이야말로 반갑고 고맙다. onekor@seoul.co.kr
  • ‘터줏대감’ 없는 1372번째 수요집회…위안부 피해자의 외침은 계속된다

    ‘터줏대감’ 없는 1372번째 수요집회…위안부 피해자의 외침은 계속된다

    집회 한켠 김복동 할머니 영정사진 참가자 500여명 “해방 우리 손으로” “나머지는 맡겨 주세요” 눈물의 입관식“김복동 할머니는 아직 해방이 오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해방의 날을 우리 손으로 꼭 만들겠습니다.”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372차 정기 수요시위’ 현장에는 터줏대감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 28일 별세한 김복동 할머니였다. 20년 넘게 집회 한켠을 지켰던 김 할머니 대신 영정 사진이 놓였다. 참가자들은 사진 앞에 꽃을 놓으며 할머니를 추모했다. 김 할머니와 이모 할머니가 같은 날 별세한 뒤 처음 열린 이날 수요시위에는 평소보다 많은 5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슬픔 속에서도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한마음으로 외쳤다. 이어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잊지 않겠습니다’, ‘살아 있는 역사 앞에 일본은 사죄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할머니들을 위해 묵념했다. 하늘을 향해 “김복동 할머니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는 구호도 외쳤다. 덕성여대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 동아리 ‘메모리아’의 민은서 회장은 “김 할머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전쟁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늘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김 할머니를 ‘세계에 희망을 전한 분’으로 기억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김 할머니는 전 세계를 날아다니며 전시 성폭력을 고발한 나비였다”면서 “이제 우리가 나비가 돼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의지를 심어 준 할머니의 뜻을 잇겠다”고 말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이송림 학생은 “할머니의 발언이 ‘미투’ 운동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큰 기적이 될 것이고, 이것을 위해 우리 세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가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발표했지만 실질적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고, 그사이 4명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은 만큼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입관식에는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이 할머니는 입관식에서 “하늘나라 가서 할머니들에게 전해요. 내가 이겼다고. 나머지는 용수가 한다고 전해”라며 김 할머니의 시신을 만지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참관인들도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윤 대표도 “애 많이 쓰셨어요. 남은 것은 우리에게 다 맡겨 주세요”라고 말했다. 참관인들은 붉은 장미꽃을 관 안에 헌화하고 두 차례 큰절과 한 차례 반절하며 김 할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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