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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특검, 황교안 자택 앞 대치 끝 압수수색 불발

    내란 특검, 황교안 자택 앞 대치 끝 압수수색 불발

    내란특검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으나 황 전 총리 측 반발로 압수수색이 불발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황 전 총리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27일 경찰에 고발돼 특검에 이첩된 내란 선전·선동 관련 사건으로 황 전 총리의 계엄 당일 행적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12월 4일 페이스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는 글을 올려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 용산구 소재의 황 전 총리 주거지에는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몰려와 영장 집행을 막아섰다. 황 전 총리도 자택 내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집행에 응하지 않아 수사팀은 대치 끝에 오후 6시쯤 철수했다. 다만 특검은 다른 참고인 중 한 명에 대해서는 영장 집행을 완료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팀을 맡았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과거 핵심 피의자 이종호 전 대표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지난 13일 제보를 받고도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26일 파견을 해제하는 등 늑장 대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수사팀에서 사진의 맥락과 경위 등을 확인했고, 특검 지휘부는 관련 보고를 받은 당일(23일) 인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 “질질 짜면 도와주냐?” 뉴진스 하니 악플러, ‘모욕 혐의’ 공소 기각…이유 보니

    “질질 짜면 도와주냐?” 뉴진스 하니 악플러, ‘모욕 혐의’ 공소 기각…이유 보니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향해 모욕성 댓글을 단 악플러가 형사 재판에 넘겨졌으나 피해자와의 합의로 처벌을 면하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김길호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공소 기각은 피고인을 처벌하지 않고 소송을 종결하는 결정이다. A씨는 지난해 10월 하니 관련 기사에 “뭔 말을 저래저래 떠들고 ××졌냐? 질질 짜면 뭐 도와줘? 어?”라며 모욕적인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하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속사 내에서 겪은 불공정 대우와 인간적 예의 문제 등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검찰은 A씨를 약식기소가 아닌 정식 재판에 넘겼지만 A씨는 선고 전 하니 측과 합의했다. 하니는 재판부에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고 법원은 고소 취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공소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욕죄는 친고죄로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하면 처벌할 수 없다.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하면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이라도 법원은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 법원은 “고소 취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공소를 기각한다”고 설명했고 이 판결은 확정됐다.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지난해 11월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된 진정 사건에 대해 “하니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종결했다. 현재 판례에 따르면 기획사와 전속 계약한 연예인은 노동자가 아니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해당한다. 당시 하니는 “그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회사가 저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데뷔 초반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많이 마주쳤는데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 직업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 소송의 1심 결론은 이달 30일에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정회일)는 오는 30일 오전 9시 5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선고기일을 연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독자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 2월 7일 새 그룹명을 NJZ(엔제이지)로 발표했다. 어도어는 전속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해지 통보가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합의를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뉴진스 측은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기본적 신뢰가 파탄 나 같이 갈 수 없다”라며 합의에 회의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 고소·고발 ‘난장판 국감’… 증인들 불러 놓고 정쟁 하세월

    고소·고발 ‘난장판 국감’… 증인들 불러 놓고 정쟁 하세월

    여야가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초반부터 정책 질의 대신 욕설과 고성, 고소·고발을 남발하면서 ‘난장판 국감’이 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진통 끝에 합의해 국감장에 나온 일반증인·참고인들은 무한정 대기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구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선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사적으로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두고 충돌하면서 전체 국감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사이버 레커’ 공갈·협박 피해를 증언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국감장에 자리한 유튜버 ‘쯔양’은 두 의원의 갈등 상황 탓에 약 7시간 대기 끝에 겨우 발언 기회를 얻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쯔양 질의 시간에도 두 의원의 갈등 관련 내용을 묻기도 했다. 당초 과방위는 구글과 애플의 과도한 인앱결제 수수료를 둘러싼 갑질 논란과 관련해 질의할 계획이었으나 질의 시간이 짧아 심도 깊은 질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사장은 14일 증인으로 출석해 수수료 논란에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은 일부 대기업”이라고 짧게 답하는 데 그쳤다. 과방위는 16일 국감도 양측 충돌에 정회와 속개를 반복했다. AI를 활용한 유튜브 내 유해 광고 문제로 국감장을 찾은 윌슨 화이트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 총괄 부사장과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 등도 오후 늦게까지 질의도 받지 못한 채 6~7시간 국감장에 발목 잡혀야 했다. 고소·고발과 윤리위원회 징계 요구는 쌓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법사위의 대법원 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합성한 이른바 ‘조요토미 희대요시’ 피켓을 든 최혁진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발의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 증인 출석을 두고도 정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실장 출석에 대해 “중대하게 확인돼야 할 의혹이 불거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실장의 부속실장 보직 이동이 국감 출석 회피 목적이었다는 것을 자백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김현지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각각 법사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다수당의 일방적 회의 운영을 바로잡고, 국정감사 직전 보직 변경을 통해 핵심 증인이 출석을 회피하는 관행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 채해병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이종호·임성근과 식사”

    채해병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이종호·임성근과 식사”

    채해병 사망사건과 관련된 의혹들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채해병 특검)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그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이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의 진술은 박씨의 진술과 정명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가 이뤄졌고, 그 창구가 된 것이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시기에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기도 했다. 한편 채해병 특검은 이날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문 전 사단장은 대구와 경북 지역을 관활했었으며, 사건 당일 복구 작전의 통제권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문 전 사단장을 상대로 당시 지휘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실질적으로 수색 작전을 지휘했는지, 관련 지시가 현장에 제대로 전달·이행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옥상으로 오라며” “한주먹 거리”… 박정훈·김우영 과방위서 또 충돌

    “옥상으로 오라며” “한주먹 거리”… 박정훈·김우영 과방위서 또 충돌

    “너가 옥상으로 따라오라며?”(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니가 한주먹 거리도 안 된다며?”(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김·박 의원 간 욕설 문자 공개를 두고 거친 공방이 이어지면서 파행이 거듭됐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비공개회의에서도 “한주먹 거리다”, “넌 내가 이긴다”며 말싸움을 벌였고 서로 “네가 먼저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의사진행 방식을 문제 삼으면서 여야 의원 간 충돌로 확대됐고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국감일을 변경하는 안까지 논의됐다. 그러나 김·박 의원이 서로 사과하며 사태는 일단락됐으나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은 오후 늦게까지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최 위원장은 오후 4시 29분 재개 선포 전 국감장에 자리한 증인·참고인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며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전날 대법원 현장 검증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시작 24분 만에 파행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감사 시작 전 “저희는 재판 기록을 보러 다니거나 대법관 PC를 보러 다닌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쪽의 ‘언론플레이’”라고 발언한 게 발단이 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범여권 의원들을 ‘점령군’이라고 하며 맞섰다. 증인으로 출석한 유병호(전 사무총장) 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 대상이 됐던 전현희·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오후 국감이 재개됐지만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발언권 제한 조치로 여야는 충돌하며 35분 만에 또 정회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이 회의장 질서 유지권이라는 이름으로 발언 박탈권을 행사하는 것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뉴라이트 역사관으로 도마에 오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김용만 민주당 의원은 김 관장의 근태 관리 문제를 지적했고, 같은 당 이정문 의원은 독립기념관 내부 시설 사유화 논란을 제기했다. 김 관장은 ‘사퇴 의향이 없느냐’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사퇴할 생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독립기념관장이 법이나 정관을 어기거나 직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있을 때는 해임을 건의할 수 있도록 요건을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 “검찰이 핵심증거 누락했습니다”…현직 부장검사의 ‘양심 고백’ [포착]

    “검찰이 핵심증거 누락했습니다”…현직 부장검사의 ‘양심 고백’ [포착]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했던 현직 부장검사가 검찰 지휘부의 수사 무마 압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CFS는 쿠팡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다.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는 문지석 부장검사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문 검사는 지난해 6월부터 부천지청에서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지휘했다. CFS는 2023년 5월 취업규칙을 개정해 부당하게 일용직 노동자들의 퇴직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쿠팡 측은 퇴직금 지급과 관련한 취업규칙을 변경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일용직 노동자에겐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퇴직금을 못 받은 일용직 노동자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올 1월 CFS가 퇴직금 지급 의무에서 벗어나고자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조직적으로 시도했다고 보고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4월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날 문 검사는 당시 엄희준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고, 중요 증거자료를 누락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쿠팡 사건의 불기소 처분에 동의했느냐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엄 지청장이 핵심 증거 누락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이끌었다는 의혹이 맞는가’라는 후속 질문에는 “그렇다”라며 “무혐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전달됐고,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 핵심 압수수색 결과가 누락된 상태로 대검에 보고되며 최종 불기소 처분됐다”고 했다. 문 검사는 자신과 전 주임 검사는 모두 쿠팡의 취업 변경 규칙이 불법이므로 기소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기소 의견을 김 차장검사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차장검사가 ‘무혐의가 명백한 사건이고, 다른 청에서도 다 무혐의로 한다’며 ‘괜히 힘 빼지 마라’라고 말했다는 게 문 검사 주장이다. 또 엄 지청장이 올해 2월 새로 부임한 주임 검사를 따로 불러 쿠팡 사건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면서 “당시 엄 지청장은 사건 기록을 하나도 안 본 상태인데 수사 검사를 직접 불러 처리를 지시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고 했다. 발언 내내 목소리가 떨린 문 검사는 “사건이 신속하게 회복이 돼서 사회적 약자인 근로자들이 200만원 정도 되는 퇴직금이라도 신속하게 받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 자리에 출석한 정종철 CFS 대표는 “(퇴직금 관련 취업규칙을) 원상복구 조치하고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5일 뇌물 수수 혐의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 있는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지난해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강 회장 등을 불러 의혹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7월 사건 관련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25일 농협중앙회의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농협중앙회 측은 이날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은)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제기된 의혹은 수사과정에서 소명될 것이며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민 대통령’이라 불리는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의 비상임 명예직이지만, 중앙·지역본부와 1000곳이 넘는 단위조합을 이끄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농협중앙회장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등록 의무가 있는 공직자로도 분류된다.
  • “두렵고 막막”…국감장 선 쯔양 ‘사이버레커 피해’ 증언

    “두렵고 막막”…국감장 선 쯔양 ‘사이버레커 피해’ 증언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명 ‘사이버레커’ 피해에 대해서 털어놨다. 쯔양은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두렵고 아주 막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유튜브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했는가?”라고 묻자 쯔양은 “사실 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영상 확산 속도는 굉장히 빠르고 하루 만에 수십만명이 보는데 지워지는 절차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오해를 풀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답했다. 쯔양은 “일반 시민분들, 직장인이나 학생분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송 등) 비용을 마련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피해를 봐서 병원에 다녀가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실 2차 가해와 사회적 시선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이버레커’는 가짜뉴스와 비방으로 온라인 폭력을 행사하는 부류를 지칭한다. 앞서 쯔양은 사이버레커로 알려진 ‘구제역’ 등에게 협박을 당해 수천만원을 갈취당했다. 수원지법은 지난달 항소심에서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에 대해 쯔양을 비방하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겼다.
  • 野 “김현지, 김일성 추종 세력 연결 의혹”… 대통령실 “5공 때도 안 먹힐 거짓 프레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논의가 예정돼 있던 1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연기됐다. 야당은 14일 김 실장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운영위원장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행정실을 통해 전체회의 순연을 공지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SBS 출연에서 “운영위를 열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을 받아 줄 수 없어 일방 통보한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위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에서 당시 총무비서관이던 김 실장 출석 논란으로 증인·참고인 논의를 15일로 미룬 바 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선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 교체되는 과정에 김 실장이 관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전 부지사의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용(현 법무연수원 교수) 검사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설주완 변호사가) 김 실장으로부터 전화로 질책을 많이 받아서 더이상 나올 수 없다고 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과 ‘경기동부연합’의 관계를 집중 추궁하기도 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미희 전 통진당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에 적힌 김 전 의원과 김 실장의 친분을 근거로 “이재명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김 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종의 종북몰이 의혹 제기로 보인다”며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합리적 의심이 아닌 망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종북몰이라는 반응은 일단 사실은 인정한다는 것인가”라며 “이제 ‘존엄 현지’를 덮기 위해 특검이 한 건 할 때가 된 듯하다”고 썼다.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김 실장의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김인호 산림청장과 인연이 있다고 주장하며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 상장사 자금 43억 빼돌려 상장폐지 초래…전 경영본부장 구속기소

    코스닥 상장사의 자금을 빼돌려 회사 상장폐지를 초래한 전 경영본부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신승호)는 회사 자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상장사 전 경영본부장 A(49)씨를 구속기소하고, 함께 범행에 가담한 페이퍼컴퍼니 대표 B(49)씨와 자회사 대표이사 C(61)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허위 거래를 꾸며 회사 자금을 해외 거래대금 명목으로 송금한 뒤,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금된 금액은 튀르키예와 베트남 계좌를 거쳐 부동산 투자 등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피해 회사는 회계감사 의견거절과 주식 거래 정지를 거쳐 결국 상장폐지됐다. 사건을 처음 수사한 경찰은 단순 배임 사건으로 판단해 불구속 송치했지만, 성남지청은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자 직접 보완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계좌추적과 관계자 14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A씨의 진술이 허위임을 확인하고, 공범 관계와 추가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참고인 진술을 회유하려 한 정황도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찰 관계자는 “상장폐지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중대한 범행”이라며 “단순 배임으로 보였던 사건을 실체에 맞게 횡령으로 의율해 전모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소시효 만료로 범죄가 묻히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보완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희대 국감 ‘난장판 90분’

    조희대 국감 ‘난장판 90분’

    조 “양심 벗어나 직무 수행 안 해”추미애, 이석 막고 질의 듣게 해국힘 “전대미문 국감 중단해야” 국정감사 첫날인 13일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사이에 두고 격돌했다. 조 대법원장은 “양심에서 벗어나 직무를 수행한 적이 없다”며 작심 발언을 했다. 이후 관례에 따른 이석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조 대법원장은 약 90분간 국감장을 지켰다. 쏟아지는 여당 의원들의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저는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수행해 왔으며, 정의와 양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대법원장으로서 국감의 시작과 종료 시 축소해 인사 말씀과 마무리 말씀을 했던 종전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어떠한 재판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 사항에 대해 법관을 증언대에 세우는 상황이 생긴다면, 법관들이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재판하는 것이 위축되고 외부의 눈치를 보는 결과에 이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조 대법원장은 미리 준비한 인사말을 읽어 내려간 뒤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이석 허가를 받지 못해 자리를 뜨지 못했다. 추 위원장은 “국회는 국민을 대변해 묻는 곳”이라면서 “누구보다 법을 존중해야 할 대법원장께서 관례라는 말로 책임 회피의 방패를 삼지 않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추 위원장은 증인 선서를 하지 않은 조 대법원장에 대해 참고인 신분이라며 국감장에서 의원 질의를 듣도록 했다. 국민의힘은 “감금과 마찬가지”라며 즉각 항의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 존중을 거론하며 “전대미문의 기괴한 국감을 즉시 중단하라”고 했고,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법원장이 이석하게 해 달라. 참고인도 본인이 동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위원장은 “조용히 해 달라. 초등학생인가”라며 수차례 의사봉을 내리치기도 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언급하며 “과연 7만여쪽에 달하는 기록을 대법관들이 다 읽었나. 판결이 사상 최단기간”이라면서 “기존의 대법원, 헌법재판소 판례에 의하면 명백한 무죄인데도 유죄판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재판 변호인인 줄 알았다”며 “재판 다시 하자고 하는데, 그러면 이재명 피고인 나와야죠”라고 맞받았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위헌적인 재판 개입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국민의힘은 조희대 산하 기관”이라며 “국민의힘은 용산 출장소에서 지금 대법원장 출장소가 됐다”고 비꼬기도 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대법관 다수 의견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며 이례적으로 빠른 판결로 대선에 개입했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천 처장은 “모든 법관, 국민이 처음 초등학교 들어갈 때 교과서에서부터 (나온) 삼권분립, 사법부 존중, 국회에 대한 존중이 이 자리에서도 실현되는 모습을 원한다”며 조 대법원장의 이석 허가를 요청했다.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조 대법원장을 상대로 일부 재판 결과 등을 거론해 “친일 사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식 상투를 튼 모습에 조 대법원장 얼굴을 합성한 ‘조요토미 희대요시’ 이미지를 담은 패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빗댄 것이다. 천 처장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선고 전 대법원 내부의 상고기각 분위기를 전해 들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누가 알려 줬는지 확인해 본 적 있느냐”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굳이 확인할 필요를 못 느낀다”며 선을 그었다. 조 대법원장은 ‘한덕수 총리를 만난 적 있나 없나’(박균택 민주당 의원) , ‘윤석열과 만난 적이 있나. 무슨 얘기를 나눴나’(서영교 민주당 의원) 등의 질문에도 허공을 바라보며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가끔씩 작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여야 의원들의 설전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위원장석으로 나가 항의하자 추 위원장은 국회 경위를 부르며 충돌하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은 오전 11시 39분쯤 추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하자 그제서야 국감장을 떠났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리에 앉아 있는 조 대법원장을 찾아 악수하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이 여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도 답변을 거부한 채 자리를 뜨자 민주당은 “사법부 스스로 개혁의 기회를 걷어찬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 대법원장은 비겁하고 오만했다”며 “국민을 대신한 국회의원의 질문에 침묵으로 버텼다”고 비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법사위 국감에 앞서 특검의 조사를 받고 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 여부를 두고 충돌했다. 추 위원장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현장 검증 실시계획서를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여당 주도로 부결됐다. 증인 추가 출석 요구의 경우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된 증인은 제외된 채로 가결됐다.
  • “법관 증언대 세우면 재판 위축” 조희대, 국감 출석·‘재판 증언’엔 반대

    “법관 증언대 세우면 재판 위축” 조희대, 국감 출석·‘재판 증언’엔 반대

    대법원 국정감사에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을 이유로 법관을 증언대에 세우면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이 위축된다”며 증언대에 서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대법원장으로서 국감의 시작과 종료 시에 인사 말씀과 마무리 말씀을 했던 종전의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오전 10시 10분쯤 법사위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판결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관례와 같이 출석해 인사말을 했다. 통상 대법원 국정감사에선 대법원장이 인사말을 한 뒤 법제사법위원장의 양해를 구해 퇴장했으나, 이날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이 증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면서 조 대법원장은 국감장에 앉아 굳은 표정으로 국감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에 대해 참고인 신분이라며 국감장에서 의원 질의를 듣도록 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에 대한 이번 국감 증인 출석 요구는 현재 계속 중인 재판에 대한 합의 과정의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감사는 계속 중인 재판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돼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8조뿐 아니라 사법권의 독립을 규정한 헌법 103조, 합의의 비공개를 규정한 법원조직법 65조 등의 규정과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법원장은 “물론 법관은 자신의 재판과 관련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고 모든 판결은 공론의 장에서 건전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어떠한 재판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사항에 대해 법관을 증언대에 세우는 상황이 생긴다면 법관들이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재판을 하는 것이 위축되고 심지어 외부의 눈치를 보는 결과에 이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삼권분립 체제를 가지고 있는 법치국가에서는 재판사항에 대해 법관을 감사나 청문의 대상으로 삼아 증언대에 세운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저는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수행해 왔으며 정의와 양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부를 둘러싼 작금의 여러 상황에 대해선 깊은 책임감과 함께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국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국민에 대한 봉사와 책임을 더욱 충실히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동혁 “조폭 특검, 미쳐 날뛰며 국민 겨눠”…숨진 양평 공무원 자필 진술서 공개

    장동혁 “조폭 특검, 미쳐 날뛰며 국민 겨눠”…숨진 양평 공무원 자필 진술서 공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특검에서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의 특혜와 관련해 조사받던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10일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 법치주의 국가가 아니다”며 “조폭 같은 특검이 미쳐 날뛰어도 모두가 침묵하는 그런 나라가 됐다”고 했다. 양평군청 소속 사무관급(5급) 공무원 A씨(57)는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자택인 양평읍 소재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직원들이 자택으로 찾아가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특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고인의 변호인 등과 함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장 대표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이미 말씀드렸다. 특검의 칼은 국민의힘을 지나 결국 국민의 심장을 겨눌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직자 1명, 평범한 국민 1명이 특검의 무도한 수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울먹였다. 장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며 “억울하게 죽어가도 침묵하는 나라가 됐다. 이제 이 무도한 권력 막을 힘이 어디에 있는지 참담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독재는 국민의 무관심과 침묵을 먹고 자란다고 말씀드렸었다”라며 “어쩌면 이미 결정적 순간 지났는지 모르겠다. 국민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A씨가 남긴 자필 진술서로 회견을 대신하겠다며 직접 진술서를 읽었다. 진술서에는 ‘특검에 처음 조사받는 날. 너무 힘들고 지친다. 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 모른다고 기억 안 난다고 사실대로 말해도 계속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 대표는 “고인의 진술서 1장이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막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고 특검의 무도한 망나니 칼춤을 막는 거룩한 희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국정자원 화재 1명 추가 입건…경찰 “부속 전원 차단 안 해” 진술 확보

    국정자원 화재 1명 추가 입건…경찰 “부속 전원 차단 안 해” 진술 확보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 당시 부속 전원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업무상 실화 혐의로 공사업체 관계자 1명을 추가 입건했다 10일 대전경찰청 국정자원 화재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 있었던 책임자·작업자 등 5명을 포함해 총 26명을 참고인 조사한 가운데 이중 5명을 입건했다. 지난 1일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배터리 이전 공사 업체 관계자 2명, 작업 감리업체 관계자 1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고 추석 연휴 기간 업체 관계자 1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작업 당시 주 전원은 차단했지만 부속 전원(랙 차단기)은 차단하지 않았다”는 공사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로그 기록상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터리 충전율은 90%로 조사됐는데 보정률을 고려하면 실제 충전율은 80% 수준이라는 전문가 진술도 확보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5층 전산실의 무정전·전원장치(UPS) 리튬이온 배터리를 서버와 분리해 지하로 이전하기 위한 분리 작업 도중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작업자들은 이날 오후 7시 9분쯤 배터리 주 전원을 차단했는데 이로부터 1시간 7분 뒤인 오후 8시 16분쯤 불이 났다. 경찰은 지난 2일 7시간여에 걸쳐 국정자원과 관련 업체 3곳 등 4곳을 압수수색을 해 사업계획서와 배터리 로그기록 등 상자 약 9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전원 차단 여부를 포함해 작업 적절성 여부를 화재 원인 규명의 중요한 단서로 보고 추석 연휴 기간 내내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확인 작업을 벌였다. 수사팀 관계자는 “주 전원 이후 부속 전원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나온 만큼 정밀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회수한 배터리는 분해검사, 동일 기종 배터리 재현실험 등 화인 규명을 여러모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 등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가 마비되거나 장애를 발생해 10일 낮 12시 기준 217개 서비스가 정상화돼 시스템 복구율이 30.6%를 보이고 있다.
  • 김건희 특검, 검사 3명 등 추가 파견 요청… 내란 특검은 2차 수사 기한 연장

    김건희 특검, 검사 3명 등 추가 파견 요청… 내란 특검은 2차 수사 기한 연장

    김건희 특검 “다음 주 필요 인력 파견 요청”내란 특검 “수사 연장 대통령실·국회 보고”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10일 법무부와 검찰에 검사·수사관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은 수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추석 연휴 기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각 특검이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사 ‘후반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김건희 특검 소속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와 검찰에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3명과 검찰수사관 4명의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다음 주 중으로 특검보 추가 임명 추천을 비롯해 적절한 필요 인력을 해당 기관에 순차로 파견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금일 기준 14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19명을 기소해 재판이 계속 중”이라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의 공소 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필요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청 폐지 결정에 따라 복귀를 요청했던 특검 파견 검사들은 내부적으로 수사가 완전히 종결되기 전까지 복귀하지 않기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에 연루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정모씨에게 오는 17일 오전 10시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받던 양평군의 50대 공무원이 이날 양평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김 특검보는 “피의자 신분으로 2일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추가 소환 일정은 없었고 1회 조사로 조사가 완결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특검팀이 강압과 회유를 통해 특정 진술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양평군 공무원의 메모가 공개되자, 특검팀은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되신 양평군 공무원에 대하여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 대하여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조사는 특검이 이미 확보한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고, 새로운 진술을 구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내란특검 소속 박지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가 수사를 위해서 내란 특검법 10조 3항에 따라 수사 기한 2차 연장 결정을 하고 대통령과 국회에 이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내란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지난 6월 18일 수사 개시 뒤 1차 연장을 거쳐 오는 15일쯤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특검의 수사 기간 추가 연장으로 만료일은 다음 달 14일까지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국회에서 통과된 특검법 개정안에는 내란 특검이 최초 90일의 기간 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2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각 30일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10분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전날 내란특검팀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 박 특검보는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사 초기부터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윤재 특검보를 중심으로 공수처 검사 및 경찰, 군검사 등이 수사를 담당했다”면서 “향후 이뤄지는 법무·검찰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 팀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무 유기 등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소환 일정에 대해서 박 특검보는 “다음 주 중 특검에 출석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내란 특검팀의 신청에 따라 오는 13일에 진행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재판의 두 번째 공판도 중계를 허용했다. 같은날 진행되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도 중계가 결정됐다.
  • 김현지 국감 출석에 선 긋는 與…김병기 “문제 없는데 부를 수 있나”

    김현지 국감 출석에 선 긋는 與…김병기 “문제 없는데 부를 수 있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에 대해 “문제가 없는데 부를 수 있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00% 출석’이라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견해를 보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감사를 정쟁 수단, 정쟁의 장으로 삼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김 실장의 국감 출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15일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의결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은 김 원내대표가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인사와 예산을 총괄한 김 실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실장이 보직 이동으로 현재 총무비서관이 아닌 만큼 국감 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운영위가 개최돼 그때 증인 채택을 할 예정인데, 철저히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개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 의견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 공식적인 것은 운영위원장이 운영위에서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정쟁 땔감용으로 사용되는 건 거부한다는 원칙”이라며 “막연하게 주장이나 정쟁을 야기할 의도라면 받아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감 증인 채택 관련 민주당 원칙을 설명하며 재계 총수를 증인으로 부르는 관행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오너들, 대표들을 부르는 것은 최소화하고, 둘째로 중복 출석도 최대한 지양할 것”이라며 “여러 상임위에서 동일하게 채택된 분들이 있는데, 제일 관련 있는 상임위에서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원칙은 집중 질의다. 예를 들면 하루 종일 증인들을 앉혀놓고 질문 한두 개를 하는 게 아니고, 시간을 정해서 무한정 대기하는 관례를 이번에는 최대한 없애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계 오너가 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들은 와야겠지만 그런 현안도 아닐뿐더러 다른 실무자가 와서 답변해도 충분한 것에 대해서는 오너, 대표를 불러다 앉혀놓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최근 우 수석의 당정 간 온도차 발언으로 ‘엇박자’ 논란이 일어난 데에선 “우 수석과 저는 소통이 잘 돼서 문제”라고 일축했다.
  • 채해병 특검 “오는 13일 尹에 출석요구서 보낼 것… 다음주 중 조사”

    채해병 특검 “오는 13일 尹에 출석요구서 보낼 것… 다음주 중 조사”

    채해병 특검, 다음 주 후반 일정 조율 전망재구속된 尹이 소환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검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와 관련해 “오는 13일에 보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3일에 다음 주 중으로 일정을 정해서 조사 받으러 나오라는 출석 요구를 보내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상 조사 일자는) 다음 주 후반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그간 주요 피의자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 관련 혐의를 다져왔다. 특검팀은 외압 의혹이 불거진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 참석자들인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등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의 관계자들로부터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해둔 상태다. 다만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이 기소한 재판과 김건희 특검의 소환 조사 등에 불출석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보면, 채해병 특검의 소환에도 응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이 경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한 뒤 체포 영장 청구나 대면 조사 없는 기소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또한 이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김건희 특검팀의 구속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이 전 대표는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채해병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을 언제부터 알고 지냈나’, ‘김 여사에게 임 전 사단장을 거론한 적이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조사에서 이 전 대표에게 임 전 사단장을 알게 된 과정,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을 구성하게 된 경위, 해병대원 순직사건이 발생한 이후 대화방 구성원들과 나눈 대화 내용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화재 수사와 무관”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화재 수사와 무관”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행안부) 소속 공무원이 3일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청사 인근 바닥에서 행안부 공무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서기관인 A씨는 이날 중앙동 15층에 휴대전화를 둔 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5층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배터리 384개와 서버가 불에 타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중단됐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강제 수사에 착수했고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배터리 이전 공사 현장 업체 관계자 2명, 작업 감리업체 관계자 1명 등 4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A씨를 참고인 조사나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무관한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브리핑을 취소했다.
  • 정부 전산망 ‘마비’…현장 작업자·국정자원 직원 등 4명 ‘업무상 실화’ 혐의 입건

    정부 전산망 ‘마비’…현장 작업자·국정자원 직원 등 4명 ‘업무상 실화’ 혐의 입건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현장 작업자와 국정자원 직원 등이 입건됐다.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를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은 1일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배터리 이전 공사 작업자 2명, 감리업체 직원 1명 등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까지 당시 화재 현장에 있었던 작업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뒤 이 중 3명을 입건했다. 국정자원 직원은 현장 관리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복구의 시급성 등으로 국정자원 관계자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입건자는) 공사 관계자 진술과 확보한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재는 국정자원 5층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서버와 분리해 지하로 이전하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전원 차단 논란과 관련해 경찰은 “작업에 필요한 무정전 전원장치(USP) 메인 전원 차단은 오후 7시 9분 이뤄졌다”며 “참고인들의 진술이 일치하고 로그기록을 통해 작업 전 주요 배터리 전원 차단기를 내린 것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정자원은 전원을 끈 후 40분 뒤 불이 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차단기가 여러 개 있어 작업 경위와 화재 원인은 추가 조사와 감식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5층 전산실 내외부에 25개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추가 영상 확보에 나섰다. 화재 진화 후 4차례 이뤄진 현장 감식은 수시 감식으로 전환했다.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6개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졌는데 1개에 대한 안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 5층 전산실 내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배터리팩 384개가 소실됐고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돼 현재 시스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낮 12시 18분쯤 국정자원 옥외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13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 신라호텔 예식취소 번복 뒤엔 미중 APEC 정상회담 신경전

    신라호텔 예식취소 번복 뒤엔 미중 APEC 정상회담 신경전

    APEC 계기 양국 만남 장소로 거론시진핑 숙소 사용에 부담 느낀 듯회담 사전 협의중 이견 노출 방증국힘 “이재명식 호텔경제학” 비난박상오 부사장 법사위 증인 신청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 정상의 숙소 문제가 돌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측 숙소와 미중 정상회담 장소 등으로 예상됐던 서울 신라호텔의 대관 번복 논란이 정치권으로도 파장을 불렀는데, 여기에는 미중 담판을 염두에 둔 양국의 치열한 외교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주시하고 있다. 다만 첨예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19년 이후 6년 만의 대좌를 위한 준비가 순탄치만은 않고, 신라호텔 대관 번복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신라호텔이 APEC 정상회의 기간쯤 예식이나 숙박을 하려던 고객들에게 예약을 취소하라고 한 사실이 드러나며 신라호텔이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됐다. 중국 측은 지난달 중순 신라호텔에 10월 말쯤 대관이 가능한지 문의했다고 한다. 당초 미국과 중국 측이 서울과 경주에 각각 숙소를 두고 APEC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에서 미국은 하얏트호텔·중국은 신라호텔을, 경주에서는 미국은 힐튼호텔·중국은 코오롱호텔을 숙소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두 호텔은 각각 양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가 자주 사용하던 곳이라 의전·경호 등의 준비가 더 익숙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측이 신라호텔 영빈관을 회담 장소로 제안했으나 미국 측이 난색을 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 등 회담을 위한 협의 과정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신라호텔 예식 취소 이슈로 갑자기 관심이 집중되면서 중국 측이 숙소 활용에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신라호텔이 다시 고객들에게 예정대로 예식 및 투숙을 진행한다고 하며 중국 측 대관이 무산된 사실까지 공개됐다. 정부가 APEC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등에 대한 국빈 방문 초청을 유력하게 검토하던 것으로 알려지며 서울에서 한미·한중·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도 관측됐는데,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만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6월 이후 6년 만, 시 주석은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외교부는 “시 주석 방한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미중 정상회담 관련, 우리 정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회원국 간 외교적 소통을 지지한다”고만 입장을 밝혔다. 신라호텔 대관 취소와 관련,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을 겨냥해 ‘이재명식 호텔경제학’, ‘셰셰의 결과는 노쇼’ 등의 비난을 쏟아 내며 여론전을 벌이는 등 정치권으로도 논란이 번졌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박상오 호텔신라 호텔운영 총괄부사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여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법사위에서 그를 제외한 증인·참고인 명단을 통과시켰다. 당초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도 증인으로 거론됐지만 신청 명단에선 제외됐다. 여당은 이와 함께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대법원 현장검증 실시계획서’도 통과시키면서 야당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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