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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영, 주변 만류에도 인터뷰 강행 “제가 실수한 건 맞지만…”

    박민영, 주변 만류에도 인터뷰 강행 “제가 실수한 건 맞지만…”

    배우 박민영이 옛 연인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한 박민영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민영은 지난해 초 옛 연인 강모 씨의 횡령·배임 의혹 사건으로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구설에 올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논란 이후 처음 출연한 드라마였다. 박민영은 “(주변 사람들의) 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강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는 게 가장 솔직하고 저답다고 생각했다”며 “잠시 아프고,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바닥도 쳐봤는데 이런 인터뷰 자리는 원래 제 모습으로 돌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제가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죄송하다”면서도 범죄에 직접 연루된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제가 실수한 건 맞아요. 하지만 한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더 잘못한 게 있었다면, 어떤 조치가 더 있지 않았을까요?”라고 덧붙였다. 한창 논란이 불거졌을 때 “세상에 아무도 없이 홀로 남아 있고 뾰족한 화살들이 몸에 꽂히는 기분”이었다는 박민영은 다시 대중 앞에 서는 데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 이스타항공發 검찰 수사, 文 전 대통령까지 소환할까

    이스타항공發 검찰 수사, 文 전 대통령까지 소환할까

    이스타항공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직 경력이 없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를 타이이스타젯에 특혜 채용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넉 달 후인 7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을 빼돌려 지난 2017년 2월 설립한 회사다. 검찰이 문 정부 당시 인사라인을 줄줄이 소환하고 관련 기관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수사가 마무리되려면 결국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할 수밖에 없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문 전 대통령이 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 중 6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스타항공 취업 비리 수사, 왜 文 정부로 향하나 서 씨 특혜 채용 의혹은 2020년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제기했다. 이후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은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국민의힘 측에선 “서 씨가 증권·게임 업계 출신으로 항공업계 경력이 전혀 없음에도 지난 2018년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이주한 뒤 이스타항공이 지급 보증을 서준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도 검찰에서 “이 전 의원이 직접 프로필을 주며 서 씨 채용을 지시했고 서 씨에게 월급 800만원과 매월 콘도 렌트비 350만원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는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서 씨 가족들도 태국으로 이주했다. 그러나 당시 타이이스타젯은 별다른 영업 활동을 하지 않아 ‘유령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은 현재 이 사건을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으로 이름을 붙였다. 검찰“ 이상직 전 의원, 이스타·타이이스타젯 실소유주” 서 씨의 타이이스타 특혜 취업 혐의가 성립하려면 우선 이상직 전 의원의 이스타·타이이스타젯 실소유 여부가 밝혀져야 한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이스타항공 자금 횡령 등 혐의로 징역 6년이 확정됐고, 항공 채용 비리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상직은 국회의원으로서 이스타항공에 재직하지 않던 시기에도 이스타항공 월간 회의에 부정기적으로 참석했고, 관련자들도 일관되게 ‘인사의 최종 결정은 이상직이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 전 의원을 여전히 실질적 운영자로 본 것이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타이이스타젯 역시 사실상 이 전 의원 소유로 볼 수 있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 전 의원은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와 함께 지난 2017년 2월부터 같은 해 5월까지 이스타항공 항공권 판매 대금 채권 71억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사용,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해외 항공사 설립 및 운영의 성공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사실상 독단적으로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결정해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며 이 전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의 이스타항공·타이이스타젯과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서씨 채용에도 그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尹 사단’ 이창수 전주지검장 취임 후 수사 가속도 검찰은 이스타항공 노조가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의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 2021년 12월말 증거 자료가 외국에 있다는 이유로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듬해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해제하고 이스타항공 본사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 해제가 수사 재개를 알렸다면, 수사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은 건 이창수 전주지검장 취임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 전주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성남지청장으로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를 지휘한 대표적 윤 사단이다. 이 지검장 취임 후 수년간 지연됐던 서씨 특혜 채용 의혹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스타항공 관련 수사는 상당 부분 진척됐고, 해결되지 않은 남은 의혹에 대한 수사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수사가 미뤄질 거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수사에만 집중해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의 말마따나 검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검사·수사관 등을 보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기관, 청와대 인사라인 전부 수사 대상 현재 검찰 수사 범위는 정부 기관과 전 청와대 인사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중기부, 인사혁신처, 한국벤처투자 사무실에 이어 올해 초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서 씨 자택 등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인사라인을 줄줄이 소환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01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중진공 이사장 임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청와대·중기부·인사혁신처에 근무했던 핵심 인물들을 상대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이미 조현옥 전 인사수석,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김종호 전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서 씨는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경위 등을 묻는 검찰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해 조사가 이른 시간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 회의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에 대한 추가 소환이 예상된다. 文정부 출신 의원들 “무도한 정치보복” VS 검찰은 “법과 원칙대로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참모와 국무위원으로 일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이번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 30명은 지난달 검찰이 경남 양산시의 서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곧바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대통령을 향한 무도한 보복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 전주지검장으로 가고 사실상 마무리됐던 수사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전임 정부에서 시작한 수사”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에 대해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서 씨 자택 압수수색은 그동안의 수사 상황에 기초해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에 의해 적법하게 집행했고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은 피의자 외에 참고인도 포함해 할 수 있다”며 “해당 수사는 전임 정부에서 시작된 사건으로 진행 중인 단계에서 문 전 대통령 조사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수사 중인 검찰, 조현옥 전 인사수석 소환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수사 중인 검찰, 조현옥 전 인사수석 소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 특혜 채용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관련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조현옥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을 소환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전 10시 조 전 비서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직 경력이 없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를 타이이스타젯에 특혜 채용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이번 수사의 핵심이다. 서 씨는 지난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이에 앞서 이상직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017~2019년 문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5시간 동안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를 마친 뒤 조 전 수석은 “청와대 비공식회의에서 이상직 중진공 내정 논의가 있었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인 것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검찰은 지난 201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중진공 이사장 임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대통령기록관과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의 자택, 관련 기관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청와대·중기부·인사혁신처에 근무했던 핵심 인물들을 상대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김종호 전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비공식 회의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에 대한 추가 소환이 예상된다.
  • 서울중앙지검 조사받던 LH 전 직원 2명, 숨진 채 발견

    서울중앙지검 조사받던 LH 전 직원 2명, 숨진 채 발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조사를 받던 LH 출신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지난 20일 진안군 정천면의 한 주택가 도로 차 안에서 쓰러져있던 60대 A씨 등 2명을 발견해 유족에 인계했다고 31일 밝혔다. 차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고향을 찾은 이들이 19일과 20일 사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LH 퇴직 후 한 종합건축사무소 임원으로 재직한 이들은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두 분은 LH 발주 건설공사 감리 용역 담합 사건과 관련해 변호인 입회하에 각 한 차례 통상적인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지난해 검찰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 과정에 장기간 수천억원대 담합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사 대상 건축사무소는 17곳으로 대부분 LH 출신 직원을 낀 전관 업체다. 이들 업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LH 및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순번, 낙찰자 등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업체 간 짬짜미를 통해 감리 업체가 선정되고 결국 공사 관리·감독이 부실하게 이뤄진 결과 철근 누락 등 부실 공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입찰 평가에 참여했던 평가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도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文 전 사위 소환…“진술거부권 행사”

    검찰, ‘특혜 채용 의혹’ 文 전 사위 소환…“진술거부권 행사”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배경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서씨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사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전날 오전 10시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항공사 취업 과정 등을 물어볼 계획이었으나 서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오전 중 귀가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된 인사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조사 내용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서씨는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으로 설립한 태국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했다. 당시 그가 항공 분야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항공사 임원으로 취업해 인사 배경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 취업 과정의 연관성 등을 밝히기 위해 최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인사들을 소환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이유 묻자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

    “배현진 습격 중학생, 이유 묻자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돌덩이로 폭행한 중학생 A군이 범행 직후 습격 이유를 따져 묻자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라고 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사건 당시 배 의원을 수행했던 비서는 30일 연합뉴스에 “사건 직후 현장에서 A군을 붙잡아 ‘왜 그랬느냐’고 물었더니 A군이 ‘정치를 이상하게 하잖아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수행비서에 따르면 A군은 배 의원을 폭행하기 전 두 차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물으며 신원을 확인했고, 배 의원이 인사를 하러 다가오자 손에 들고 있던 돌덩이로 배 의원 머리를 가격했다. A군은 나이를 묻는 수행비서에게 “15살이다. 촉법(소년)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A군은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수행비서는 사건 당일 참고인 조사 때 경찰서에 도착한 A군 부모가 “아이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 “이재명 피습(사건을) 보고 모방한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측의 진술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A군은 앞서 1차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겠다고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피의자 1차 진술, 피해자 진술 등만으로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A군은 25일 오후 5시 20분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10여차례 공격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인근 병원에서 응급 봉합 처치 후 사흘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27일 퇴원했다.
  • 그 검사들은 왜 청년 전세사기 책 읽었나[서초동 로그]

    그 검사들은 왜 청년 전세사기 책 읽었나[서초동 로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홍완희) 소속 검사들은 최근 ‘전세지옥: 91년생 청년의 전세사기 일지’와 ‘루나의 전세역전’ 두 권의 책을 열독했습니다. 두 권 모두 청년들이 실제로 겪은 전세사기 경험담을 담은 책입니다. ‘전세지옥’은 파일럿을 꿈꾸며 착실하게 살아가던 한 청년이 하루아침에 전세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후 벌인 820일간의 투쟁 기록을 담았습니다. ‘루나의 전세역전’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작가가 어느 날 갑자기 전세사기 피해자로 전락하며 겪은 절망감과 극복 과정을 그린 웹툰을 모은 책입니다. 냉철하게 법리를 따지는 검사들이 갑자기 단체로 청년들의 수기를 읽은 까닭은 무엇이었을까요. 형사8부는 최근 전세사기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습니다. 서울 강서구 등에서 피해자 3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합계 약 52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무자본 갭투자자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공범인 부동산 중개 브로커와 대출 브로커 등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세입자들의 전세금을 빼돌린 것도 모자라 해당 빌라를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 챙긴 ‘신종 전세사기’였습니다. 검찰은 수사하면서 피해를 본 세입자 20여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20~30대 청년층이었다고 합니다. 수사 과정에서 세입자들의 마음을 좀더 이해해 보고자 유사 사건 피해자가 쓴 책을 읽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특히나 책을 통해 청년들의 절망감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형사8부 소속의 한 검사는 “신혼 때 빌라 전세를 살았었다”며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사 중 한 명은 사건에 몰입하다 보니 전세사기를 당하고 집이 압류되는 꿈을 꿨다고 합니다. 흔히 검찰 수사라고 하면 권력형 비리, 공직자의 부정부패, 선거범죄 등 거악 척결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하지만 국민에게 피부로 와닿는 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과 같은 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사건 수사일 겁니다. 피해자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검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文 전 대통령 딸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 의미심장한 게시글

    文 전 대통령 딸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 의미심장한 게시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부친의 생일을 축하하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고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남겼다. 문씨는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문 전 대통령의 짧은 영상과 함께 “멋지다! 울아빠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영상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평산 책방에서 생일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며 김정숙 여사와 함께 눈 내린 영축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생일 축하 꽃바구니를 받기도 했다. 문씨가 ‘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고 남긴 글귀는 요즘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조사하는 것과 관련한 정치적 문구로 해석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의 재수사를 결정하고 ‘통계조작’ 의혹 관계자들을 연달아 소환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23일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 검찰,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소환…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관련

    검찰,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소환…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청와대 핵심 인사라인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3일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인사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직 경력이 없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를 타이이스타젯에 특혜 채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번 수사의 핵심이다. 검찰은 대통령기록관과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의 자택, 관련 기관 압수수색에 이어 청와대·중기부·인사혁신처에 근무했던 핵심 인물들을 상대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포토] 보석 석방된 박영수 전 특검…위치추적기 부착 조건

    [포토] 보석 석방된 박영수 전 특검…위치추적기 부착 조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특검에 대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으며, 재판부는 재판에 출석하며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보증금 5000만원을 보석 조건으로 걸었다.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장치 부착, 주거 제한, 수사 참고인·재판 증인 등 사건 관련자와의 접촉 금지, 여행허가신고 의무 등도 부과했다. 박 전 특검은 지난해 8월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14년 11월 3일∼2015년 4월 7일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 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박 전 특검 구속 기한 만료는 내달 20일이었다. 지난 11일 보석 심문에서 박 전 특검은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처신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장난치지 않고 꾀부리거나 머리 쓰는 일 없이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9일 오후 보석으로 풀려나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 ‘文사위 특혜채용 의혹’ 홍종학 전 장관, 검찰 참고인 조사

    ‘文사위 특혜채용 의혹’ 홍종학 전 장관, 검찰 참고인 조사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이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 홍 전 장관은 17일 오후 2시부터 9시 20분까지 7시간 20여분가량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홍 전 장관은 “검찰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느냐”, “2017년 청와대가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홍 전 장관을 상대로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윗선의 부당한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가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했다고 보고 있다. 서씨는 항공 분야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항공사 임원으로 취업해 당시 인사 배경을 둘러싼 잡음이 일었다. 한편 검찰은 소환에 앞서 대통령 기록관과 서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 경위와 서씨의 취업 대가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檢, 홍종학 전 장관 소환…전 청와대 라인 수사 본격화

    檢, 홍종학 전 장관 소환…전 청와대 라인 수사 본격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당시 청와대 인사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7일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홍 전 장관은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난 2018년 당시 중기부 장관이었던 인물이다. 이번 조사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인사라인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9일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 16일에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이날 홍 전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며 청와대·중기부·인사혁신처에 근무했던 핵심 인물들로 수사가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검찰은 최근 중기부 관계자로부터 “2017년 말 중진공 이사장 공모가 나기 전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이 내정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공개 회의는 홍 전 장관 외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현옥 전 인사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들에 대한 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박민영 “지긋지긋해”…前남친 돈 ‘2.5억’ 수수설에 입 열었다

    박민영 “지긋지긋해”…前남친 돈 ‘2.5억’ 수수설에 입 열었다

    배우 박민영(37)이 옛 남자친구이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41)씨에게 현금 2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긋지긋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민영은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ick of it all(다 지긋지긋하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걱정 마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박민영은 엄지를 치켜들고 윙크하고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씨와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며 “강씨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계좌에 3단계 과정을 거쳐 입금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박민영은 지난해 2월쯤 강씨가 자신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원 역시 강씨에 의해 박민영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박민영은 1년 이상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오해를 받았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면서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주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해 본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식의 의혹 제기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민영은 지난 2022년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는 강씨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박민영은 열애설 보도 이틀 만에 결별을 알렸으나 이 과정에서 박민영의 친언니가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기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친언니는 논란 직후 사외이사를 사임했다. 강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돼 불구속기소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박민영은 지난 1일 공개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저도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간 연기 활동을 해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 “술 마시고 바둑, 자고 일어나니 죽어 있어” 바둑 살인사건 진실은

    “술 마시고 바둑, 자고 일어나니 죽어 있어” 바둑 살인사건 진실은

    처음 만난 상대와 술을 마시고 바둑을 뒀다가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결백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제주지검은 11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진재경)에서 열린 A(69)씨에 대해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5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특별한 관계가 없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벌어진 것으로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피해자 진술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에 피고인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상해치사죄로 수용된 적이 있는 데다 이후에도 수차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알코올 관련 내용이나 자신의 범행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피고인에 엄벌이 필수적”이라고 구형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A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되지 않았다”며 재판부를 향해 무죄를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과 피해자는 사건 당일 처음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한 뒤 바둑을 둔 사이”라며 “피고인에겐 피해자를 살해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에선 사건 당일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옆집 거주자 진술을 근거로 사망 시각을 특정했지만 해당 참고인 진술은 일관적이지 않다”며 “검찰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도로만 비추고 있어 제3자의 출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피고인이 옷·수건 등 증거를 인멸했다는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당시 자고 일어나 보니 사람이 죽어 있었고 너무 무서워서 휴대전화를 찾다가 2층 집주인에게 가서 신고 좀 해달라고 했다”며 “제 결백보다도 같이 술을 마셨던 분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8일 밤 서귀포 주거지에서 6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건물에서 각각 홀로 지냈던 두 사람은 사건 당일 처음 만나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나눠 마시고 A씨 주거지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갔다. 이튿날 B씨는 가슴과 목 등 9곳을 찔린 상태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항거 불능 상태인 0.421%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 검찰,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소환…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관련

    검찰,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소환…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수규 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최 전 차관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 전 차관으로부터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가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가 이번 수사의 쟁점이다. 앞서 지난 2020년 국민의힘이 특혜 채용 문제를 제기했고,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검찰은 지난 9일부터 대통령기록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사흘째 진행하고 있다.
  • 아내에 ‘성인방송’ 강요한 남편 “장인에게 나체사진 보낸다” 협박문자

    아내에 ‘성인방송’ 강요한 남편 “장인에게 나체사진 보낸다” 협박문자

    30대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성인방송 촬영 강요와 협박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가운데 여성의 남편이 “장인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겠다”고 협박문자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MBC에 따르면 전직 군인 남편 B씨의 괴롭힘을 폭로하고 숨진 아내 A씨의 유족은 이날 국방부를 찾아 진정서를 냈다. 육군 상사였던 B씨는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 2년 전 강제 전역 조치를 당했다. 유족 측은 군이 징계 사실을 가족들한테 알려줬으면 이런 불상사가 없었을 것이라며 군 검찰에 넘기지 않은 이유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B씨의 협박 정황을 확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0월 A씨가 집을 나가자 “장인어른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A씨가 결혼 전 낳은 아이를 언급하며 “성인방송에 자식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문자도 발견됐다. 경찰이 입수한 숨진 A씨의 성인방송 출연 계약서에는 ▲소속사가 BJ 사생활에 관여할 수 있다 ▲BJ가 우울증을 앓아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 등의 조항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식 잃은 부모 심정을 지금에서야 느낀다”면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고, 일어나서 앉아있으면 눈물만 흘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유족은 지난 2일 강요와 공갈 등 혐의로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은 고소장에서 “B씨가 A씨에게 인터넷 성인방송을 하도록 강요했다”며 “A씨가 이혼을 요구한 뒤에도 협박과 금전 요구를 계속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B씨는 A씨에게 성관계 영상을 강제로 찍도록 한 뒤 성인물 사이트에 팔기도 했다”며 “직업 군인이었던 그는 2021년에도 온라인에서 불법 영상물을 공유했다가 강제 전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가 숨지기 전 남긴 유서에도 유족의 주장과 비슷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속사 측 관계자와 주변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옷깃 뚫은 칼날 치명적 결과 막아…동기는 ‘주관적 정치 신념’

    옷깃 뚫은 칼날 치명적 결과 막아…동기는 ‘주관적 정치 신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려고 한 김모(67)씨가 휘두른 칼날이 이 대표의 셔츠 목깃을 뚫고 들어가면서, 다행히 이 대표가 더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김씨는 주관적 정치 신념에 사로잡혀 범행했으며, 공범이나 배후 세력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결론 내렸다. 셔츠 목깃 관통한 흉기…없었다면 치명적 결과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이 대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 “김씨가 이 대표의 목을 찌를 때 흉기가 셔츠 목깃을 먼저 관통했다. 흉기가 피부에 바로 닿았다면 더 심각한 결과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김씨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 용지 시찰을 마친 이 대표에게 “사인 좀 해달라”면서 다가가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이 대표를 공격했다. 이 흉기는 총길이 17㎝, 날 길이 12㎝인 칼이다. 이 공격으로 이대표는 내경정맥이 9㎜ 손상되는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내경정맥 둘레의 60%나 되는 손상이다. 이 탓에 이 대표의 셔츠 상당 부분이 피로 젖을 정도로 다량의 출혈이 발생했다. 다행히 흉기는 이 대표의 셔츠 옷깃을 먼저 관통했다. 이 때문에 옷깃 바깥쪽이 1.5㎝, 안쪽이 1.2㎝ 찢어졌다. 일반적으로 내경정맥이 피부에서 2㎝ 밖에 떨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흉기가 옷깃이 아닌 피부에 먼저 닿았을 경우 더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었다. 동기는 ‘주관적 정치 신념’…보수 유튜브 시청도 경찰은 김씨와 참고인 진술과 프로파일러의 분석, 디지털포렌식 조사, 행적 수사 등을 종합한 결과 김 씨가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에 의해 극단적인 범행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에 관한 재판이 연기되면서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것 같다며 불만을 품고,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체포될 당시 소지하고 있던 8쪽짜리 문서인 ‘남기는 말’에도 같은 취지의 내용이 확인됐다. 이 문서의 내용은 문장 전개가 매끄럽지 않아 이해하기 힘들지만, 범행 동기 등이 담겨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문서의 취지는 ‘사법부 내 종북 세력이 있어 이 대표를 단죄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가 곧 있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면 좌경화된 세력에 국회가 넘어가고, 나아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좌파 세력에 넘어가므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행했다’로 요약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의지를 알려 ‘자유인들의 구국 열망과 행동에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경찰은 또 김씨가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을 시청한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유튜브 외에 김씨가 왜곡된 정치 성향을 강화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 밝히기는 곤란하다”며 답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부터 범행 준비…치밀한 ‘계획범죄’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이 대표를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가 이 대표를 공격하는 데 사용한 흉기는 지난해 4월 인터넷으로 구매했으며, ‘남기는 글’ 초안도 이 시기에 작성해 지난해 6월 완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는 날뿐만 아니라 등도 예리하게 갈았고, 칼의 자루를 빼고 테이프를 감아 손잡이를 만들었다. 이 개조로 흉기의 총길이가 25㎝에서, 18㎝로 줄었다. 범행 준비를 마친 김씨는 지난해부터 이 대표 일정을 정당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파악한 뒤 흉기를 소지한 채 5차례 따라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호원 인원이나 인파가 많아 이 대표에게 접근하는 데 실패하다가, 비교적 사람이 적었던 가덕도에서 이 대표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범행 당시 김씨는 개조 흉기를 두번 접은 A4 용지 사이에 끼우고, 종이를 풀로 붙이는 방법으로 숨겼다. 이렇게 준비한 ‘총선 승리 200석’ 등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 아래 숨겨 쥐고 지지자 행세를 하며 “사인을 해달라”며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김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일 KTX를 타고 부산역으로 올 때,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천안아산역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 평소 사용하는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내렸다. 또 휴대전화의 유심과 메모리카드를 제거해 주차장 배수관에 테이프로 붙여 숨기고,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들고 열차를 탔다. 교통비를 낼 때는 신용카드 대신 추적이 어려운 현금을 사용했다. 다만 경찰은 ‘남기는 말’을 범행 실행 후 우편으로 보내주기로 약속해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입건된 70대 A씨 외에는 조력자나 배후 없이 김씨 혼자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김씨가 범행에 성공하면 남기는 말을 가족과 언론 등에 7부, 실패하면 가족에게 2부 발송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부를 가족에게 보내려고 김씨가 지정한 충남 아산시 배방읍 우체통에 넣었지만, 수신처에 도착하기 전 경찰이 압수했다. 나머지 5부는 A씨가 파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상정보 비공개 이유는 ‘중대성·공공이익’ 미충족 이날 경찰은 김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한 결과 김씨의 정보를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비공개 결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참석위원 다수가 다양한 의견을 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범행의 중대성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필요성이 신상정보 공개 요건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려면 범죄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확보, 국민의 알권리와 범죄 예방 등 공익을 위한 필요 등의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부산경찰청은 윤희근 경찰청장의 지시로 68명 규모로 수사본부를 꾸리고, 김씨가 현행범 체포된 지난 2일부터 9일간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있던 김씨를 부산지검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치 후에도 검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살인미수범’ 신상 비공개 결정 내린 이유

    ‘이재명 살인미수범’ 신상 비공개 결정 내린 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김모(67)씨에 대해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은 ‘범행의 중대성’ 및 ‘공공의 이익’ 요건에 못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대표 습격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를 해명했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끝에 김씨의 얼굴·이름 등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는데,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아 논란이 제기됐다. “범죄의 중대성·공공의 이익 요건 못 미친다는 의견” 경찰은 “신상 공개를 하지 않는 경우 위원회 구성과 논의된 내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면서도 “간략하게 비공개 취지를 말하자면, 위원들이 여러 의견을 이야기했고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의 끝에 공공의 이익 및 범죄의 중대성 부분이 공개 요건에 미치지 못한다는 종합 의견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이 이 요건에 크게 어긋나지 않아 신상정보가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결과는 달랐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6월 ‘정유정 사건’ 당시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정유정의 신상정보 공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민주당 입당 즈음 범행 준비 끝내 경찰은 김씨의 당적에 대해서도 정당법에 따라 비공개 원칙을 고수했다. 정당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당원 명부에 관해 알게 된 사실을 누설하면 3년 이하 징역·금고에 처한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사실상 사문화된 조항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에 입당해 2020년까지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등 당명이 바뀌는 동안에도 5년간 당적을 유지했다. 이후 2023년 4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민주당 입당 즈음 범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인터넷으로 흉기를 구입해 앞부분과 날을 날카롭게 갈았던 것과 범행 후 경찰 등에 보낸 ‘변명문’(남기는 말)을 완성한 것도 지난해 4월이다. 김씨는 범행 전날 KTX를 타고 부산으로 올 때도 충남 아산역에 차량을 주차한 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유심과 메모리 카드를 제거해 역 주차장 배수관에 숨기고, 사무용 휴대전화를 들고 갔다. “정신질환 징후 없어…보수 성향 유튜브 시청”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의 진술, 심리 분석을 진행했으나 사이코패스 수치는 정상 범위 이내였고, 정신질환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조사와 참고인 진술, 프로파일러 조사 등을 종합한 결과 김씨의 범행 동기를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에 의한 극단적인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 재판이 연기되는 등 사법부가 이 대표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불만을 품고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이 대표가 차기 선거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자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변명문’에도 유사한 취지의 내용이 반복적으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범행 전 작성했다는 A4용지 8장 총 7746자 분량의 변명문엔 ‘사법부 내 종북 세력 때문에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지연돼 그를 단죄하지 못하고 있다’, ‘곧 있을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하면 좌경화된 세력에게 국회가 넘어가고 나아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 나라가 좌파 세력들에게 넘어가니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해당 글엔 ‘이런 의지를 알려 자유인들의 구국열망과 행동에 마중물이 되고자 (범행을) 실행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등 ‘확신범’의 행태를 보였다. 확신범이란 정치·종교·사회 등에 대한 신념이나 확신이 결정적 동기가 돼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를 뜻한다. 김씨가 작성한 변명문에서 이 대표 외의 정치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유튜브에서 주로 보수 성향이라고 평가되는 영상을 봤다고 밝혔다.
  • 경찰 “습격범,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 범행”

    경찰 “습격범,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막으려 범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김모(67)씨는 왜곡된 정치 신념에 경도돼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디지털포렌식 조사와 참고인 진술, 프로파일러 조사 등을 종합해 “김씨가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으로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김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은 “사법당국이 이 대표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총선에서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줘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살인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남긴 8쪽짜리 문건 이른바 ‘변명문’에도 유사한 취지의 내용이 반복적으로 기재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변명문에는 “사법부 내 종북세력으로 인해 이 대표 재판이 지연되고 나아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고 나라가 좌파세력에 넘어갈 것을 저지하려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범행으로 자신의 의지를 알려 자유인의 구국열망과 행동에 마중물이 되고자 했다는 취지도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단독 범행이었다는 김씨의 진술을 확보한 뒤 압수물 디지털 포렌식 조사, 통화내역, 거래계좌, 행적 수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공모범이나 배후세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4월 인터넷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같은 해 6월부터 이재명 대표의 공식 일정을 5차례 따라다니며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수개월간 범행의 기회를 엿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대표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직접 플래카드, 머리띠 등을 제작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김씨가 범행에 앞서 작성한 일명 변명문(남기는 말)을 범행 이후 언론매체와 가족에게 전달해줄 것을 약속한 조력자 70대 남성을 범행 방조 혐의로 검거해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은 “흉기가 와이셔츠 옷깃을 뚫고 들어가면서 피해자가 뇌경정맥 손상을 입었으며, (흉기가) 바로 피부에 닿았다면 심각한 피해를 당하였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사건 송치 이후에도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를 방문한 이 대표에게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른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부산경찰청은 68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차려 9일간 이번 사건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김씨를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
  • 이재명 습격 도운 70대 남성 긴급 체포

    이재명 습격 도운 70대 남성 긴급 체포

    8쪽짜리 ‘변명문’ 추후 발송 약속실제 전송·수신자 정체는 수사 중 오늘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 결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67)씨의 범행을 도운 7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이 대표 피습 사건의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이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김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김씨가 작성한 ‘남기는 말’을 범행 실행 뒤 우편으로 발송해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충남 아산에서 A씨를 체포했다. ‘남기는 말’은 2일 김씨가 부산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이 대표를 공격한 뒤 체포될 때 소지하고 있던 8쪽 분량의 문서다. 여기에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든 이대로면 나라 경제가 파탄 난다’ 등 정치권을 불신하고 혐오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A씨가 ‘남기는 말’을 실제로 발송했는지, 누구에게 발송하려 했는지 등은 수사 중인 사항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A씨에게 적용된 방조 혐의는 정범의 범행 실행 의사를 알고, 도와주려 했을 때 적용된다. 김씨는 체포 직후 줄곧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 왔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더 깊게 관여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김씨 당적과 관련해서는 정당법상 비공개가 원칙이고 이를 누설하면 처벌받기 때문에 10일 최종 수사 발표 때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가 범행을 철저하게 준비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이 대표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서 참배할 때 흉기를 소지한 채 현장에 있었다. 이 흉기는 지난해 4월 인터넷에서 구매했으며 사전에 날카롭게 갈아 놓은 상태였다. 이후 김씨는 이 대표가 다음날 방문할 예정이던 양산 평산마을, 이 대표를 공격한 현장인 가덕도를 차례로 답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봉하마을에서 평산마을로 이동할 때와 가덕도에서 창원 모텔로 이동할 때 승용차를 얻어 타기도 했다. 경찰은 승용차 주인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지만 범행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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