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참고인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업이익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95
  • [사회플러스] 수사기록 분리제출 시범 실시

    대검찰청은 법원의 공판중심주의 강화에 맞춰 수사기록 중 증거로 사용할 자료만 분리,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형사소송규칙은 법관의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피고인을 기소할 때 공소장만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앞으로 내부수사보고서, 범죄인지보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참고인 진술조서도 변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증인 신문 후에 낼 계획이다. 그러나 변호인이 첫 공판 전이라도 검찰청에서 증거서류의 열람·등사를 요청하면 받아들이기로 했다.
  • 항운노조 간부 등 3명 긴급 체포

    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김종로)는 15일 노조 상임부위원장 복모(53)씨와 J건설 강모(58)씨 등 3명을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복씨 등 일부 노조간부들이 노조 복지회관 건립과정에서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수법 등으로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혐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긴급체포한 노조 간부 및 건설회사 간부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전 노조 간부 10여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어서 빠르면 16일 오후쯤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클릭 이슈] 수사기록 공개 공방

    [클릭 이슈] 수사기록 공개 공방

    공무원 A씨는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건설업자 B씨가 그에게 8000만원을 건넸다고 자백했기 때문이다.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사흘간 검찰에 불려가 꼬박 12시간씩 신문받았다. 검찰은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본인은 물론 가족 등 참고인 20여명에 대한 계좌추적을 실시하는 한편 통화기록도 조회했다. 이런 수사기록만 수백장에 이르렀다. 검찰의 기소로 법정에 선 A씨는 다시 한번 당황했다. 검찰이 수사기록을 법정에 제출하지 않아 변호인이 아무런 사전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상사건은 검찰이 수사기록을 법원과 변호인에게 제출하지 않아서 생긴 것이다. 검찰은 실제로 수사기록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철거업자로부터 아파트 재개발과 관련해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합장 김모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1차 공판에서 관행을 깨고 수사기록을 제출하지 않았다. 재판이 시작되면 검찰은 수사기록을 법원에 넘긴 뒤 확정 판결 후 돌려받는다. 불기소·무혐의 사건기록은 검찰이 관리하고 있다. 이런 관행을 깨고 현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만 기록을 제출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다른 지검으로 확산될 분위기다. 검찰이 수사기록을 내지 않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수사기록을 읽고 피고인이 증인을 회유하거나 협박하는 일이 일어나는 등 공소유지를 방해한다는 점이다. 또 수사기록에 등장하는 다른 관련자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도 이유다. 수사기록의 의존도를 낮추고 법정 진술과 증거로 유·무죄를 판단하자는 공판중심주의와도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법원의 잦은 영장 기각과 관대한 판결에 대한 불만이 숨어 있다. 검찰은 어떤 자료를 법정에 낼지, 제출한다면 언제 어떻게 공개할지 등 수사기록에 관한 모든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재판에서 효과적으로 유죄를 입증하려면 피고인에게도 수사기록을 모두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검찰은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할 증거만을 선별해 법원에 제출하고 그밖의 수사기록은 유·무죄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 판사도, 피고인도 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대검찰청은 이에 대해 일률적인 지침을 내려보내지는 않고 각 지검과 지청이 자체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수사기록을 제출하지 않는 것은 공식적인 대검 입장은 아니고 일선 검사의 재량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검 예규는 피고인이 수사기록 중 본인의 진술만 열람·등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수사기록 전체가 아니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할 기록만 피고인에게 미리 공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변호사들은 제3자가 아닌 피고인의 수사기록 열람을 막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한다. 한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피고인의 개인 기록인 수사기록은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집, 활용할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피고인의 방어권 확보를 위해서도 수사기록 열람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피고인이 첫 재판에 섰을 때 검사는 이미 수개월간 사건을 파헤친 전문가지만, 피고인은 무방비 상태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변호인은 수사기록을 읽으며 사건을 분석, 허점을 찾아내 피고인을 방어해야 하는데 수사기록도 보지 못하면 방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소동기 변호사는 “증거수집 능력이 탁월한 국가기관이 유리한 증거만 법정에 제출하는데 개인이 맞서 이길 수 있겠느냐.”면서 “법원 제출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수사기록을 피고인과 공유해야 대등한 재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독일도 피고인에게 원칙적으로 수사기록을 공개하고 있다. 김선수 변호사는 “수사기록은 무죄를 밝힐 자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하는 국가기관이 진실을 은폐한다는 의혹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헌법재판소도 1997년 검찰이 수사기록의 열람을 이유 없이 거부한 것에 대해 “피고인의 신속·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며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도 김씨 사건에서 검찰은 수사기록을 피고인에게 공개하라고 명령했다. 수사기록은 국가기관인 검찰이 국민의 세금을 받아 수집·작성한 공문서란 주장도 있다. 피고인 등 이해 당사자뿐 아니라 언론매체나 사회단체도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공개를 청구하면, 원칙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해석이다. 대법원은 “공개될 경우 국가 안보나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는 구체적 설명 없이 단순한 가능성이나 주관적 추측으로 검찰이 수사기록의 공개를 거부해선 안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 실제로 5·18 광주민주화운동,KAL858기 사건기록이 지난해 공개됐다. 방송사의 청구로 지난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미수사건 수사기록도 빛을 봤다. 지난 1월 서울고법은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수사기록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검찰의 공개 거부 결정은 대부분 행정소송을 통해 뒤집혔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아들이 아버지를… 아버지가 가족을… 무너지는 가정

    ■ 명문대 출신 20대, 아버지 살해청부 어머니와 짜고 인터넷 청부용역카페에 아버지의 살해를 의뢰한 유명 사립대 출신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범행을 공모한 어머니가 이미 숨져 살해 동기 등 사건의 전모는 의문을 남긴 채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교통사고보다 폭탄이 확실” 가족이 더 적극적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청부용역카페에 사제폭탄으로 유명대학 교수인 아버지(52)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한 김모(25)씨를 존속살해 예비·음모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이미 구속된 ‘제거전문킬러’라는 카페 운영자 김모(29)씨에게 “계획이 성공하면 장례식이 끝난 뒤 3일 안에 1억원을 주겠다.”며 아버지 살해를 제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은 지방에서 따로 생활하는 남편 모르게 신용카드 과다사용 등으로 진 빚 8000만원으로 고민하던 어머니 박모(50)씨가 아들에게 먼저 제의했다. 이들은 강의가 있는 주중에 김 교수가 머무르는 대학 숙소의 주소와 출퇴근 경로, 주차위치 등을 카페 운영자에게 넘겨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어머니가 ‘아버지가 죽으면 나오는 보험금 등 2억원 가운데 1억원은 빚을 갚고,1억원은 사례비로 주자. 아버지가 없으면 우리 둘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다.”면서 “평소 자식이 아니라 제자를 대하는 듯한 아버지와 갈등이 심했고, 어머니가 불쌍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이전에도 다단계로 1억 3000여만원의 빚을 져 변제과정에서 남편과 불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킬러’검거로 덜미…어머니는 스스로 목숨 끊어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 24일 카페운영자 김씨가 다른 범행으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김씨의 은행 계좌 입금내역을 확인한 뒤 곧바로 이들 모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가 빚 독촉을 받고 있었고, 나 역시 지난해 12월 대전 유성 터미널에서 머리에 둔기를 맞고 납치됐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은 “납치 시점 등에 대해 모자의 진술이 엇갈렸고, 김씨의 머리에도 둔기에 얻어맞은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조사한 결과 카페운영자와 아들이 통화한 내역이 확인되자 아들을 추궁했다. 카페운영자의 소지품에서는 아들과 아버지의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이 나왔다. 어머니 박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반항하거나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 아들과 아내가 그랬을리 없으며, 강압수사로 허위 자백했다.”고 서울 동부지법에 탄원서를 냈다. ●“나도 죽여달라?”의문점 남아 사건은 모자가 짜고 아버지를 죽이려 한 ‘인면수심 살인극’으로 일단 결론이 났지만, 핵심 열쇠를 쥔 박씨가 숨지는 바람에 수사는 김씨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등 한계를 드러냈다. 먼저 박씨가 처음 범행을 의뢰할 때 제3자를 가장,“김씨 부부를 죽여달라.”고 자신의 살해까지 청부한 것으로 드러나 궁금증을 낳고 있다. 아들의 진술대로 돈을 노린 범행이라면 박씨가 자신도 죽여달라고 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김 교수가 평소 “내가 죽으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해왔으며, 김 교수가 사망했을 때 보험금도 1억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등도 단순히 돈만을 염두에 둔 범행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추론을 뒷받침한다. 이메일 내역을 모두 삭제할 정도로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하려 한 이들 모자가 경찰에서 허술하게 둘러대다 덜미가 잡힌 부분도 석연치 않다. 엄격한 아버지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살인계획에 동참했다는 아들의 행동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단독범행을 저지른 아들이 숨진 어머니에게 혐의를 미뤘거나 제3자가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목숨을 끊기 직전 남편에게 ‘미안하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지만, 어머니의 이메일 아이디를 알고 있는 아들이 위장한 것일 수도 있다.”면서 “단독범행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실직가장, 아내·아들 죽이고 딸은 중태 사업에 실패한 뒤 실직자로 지내던 30대 가장이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와 11살짜리 아들을 살해하고,9살짜리 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렸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쯤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모 아파트에서 최모(39·무직)씨는 아내 김모(33)씨가 “취직은 않고 술만 마신다.”며 이혼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김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잠자고 있던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했다. 최씨는 이어 딸에게도 목을 조르고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딸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93년 모 자동차회사에서 퇴직한 뒤 식당과 비디오가게 등을 운영하다 장사가 안돼 그만두고,3년여 전부터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오다 미장원을 하며 생계를 꾸려오던 아내와 부부싸움이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먹고 살기 힘들다며 자주 이혼을 해 달라고 하기에 술김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7일 최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끔찍한 인터넷 심부름카페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인터넷 청부용역 카페에 부인과 자녀의 살인을 의뢰한 비정한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이 청부용역 카페 운영자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압력에 시달리던 50대 주부는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청부용역 카페에 부인과 두 자녀의 살해를 청부한 이모(36)씨와 ‘살인계획’을 짠 카페 운영자 김모(29)씨를 살인예비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부인(32)과 딸(8)·아들(5)이 사고로 모두 사망했을 때 4억원 남짓 지급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에 가입한 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청부용역 카페에 살인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로부터 “세 사람을 살해하면 500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와 함께 ‘착수금’ 400만원을 받고 살인을 저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른바 대포차량으로 외출하는 부인과 아이들을 치어 살해하려 했으며, 이 시도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집안에 LP가스를 틀어 폭발사고를 일으키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가 5년 전 컴퓨터 관련 직장을 그만둔 뒤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카페를 개설한 김씨는 또 캐나다 유학생 정모(20·여)씨로부터 “이곳으로 와서 남자친구의 하반신과 오른손을 못쓰게 해달라.”는 의뢰와 함께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7시45분쯤 김씨로부터 빚독촉을 받던 박모(50·여)씨가 강남구 대치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방산업체에 근무하는 아들(2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 말 한 남성으로부터 “빚 8000만원을 받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선수금 160만원을 받고 박씨를 협박해 왔으며, 아들이 2차례에 걸쳐 6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이 대학교수인 박씨는 김씨가 일가족을 청부살인하려한 혐의로 검거된 뒤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일단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부검으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수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고건호)는 15일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이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판교 신도시 인근 토지를 저가 매입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7∼8명의 참고인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 회장이 2000년 8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택지개발을 추진하던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판교 신도시 인근인 성남시 분당구 소재 토지 380여평을 당시 시가의 3분의1 수준인 평당 50만원에 구입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땅은 녹지로 묶여 수십년간 개발이 제한돼왔으나 현재는 대규모 전원주택지로 개발되고 있는 곳의 일부다. 검찰은 또 이 땅에 대해 이듬해 7월 이 회장의 아들과 당시 성남시 고위관계자 A씨 친인척 등 2명의 공동명의로 매입계약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 정확한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인허가 청탁을 받고, 친분이 깊던 A씨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준 뒤 해당 토지를 헐값에 매입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당시 공시지가 43만원인 땅을 매도자가 제시한 50만원 정도에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직무와 관련해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회장은 또 “이 문제는 2002년 6월 대한체육회장 선거 때도 잠시 거론되다가 모두 해명됐었다.”면서 “이번 회장선거를 앞두고 다시 제기된 것은 체육회장 연임에 나선 본인을 중도사퇴케 하려는 의도로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김희선 의원, 참고인중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남기춘)는 지구당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을 벤처기업으로부터 편법 지원받은 것과 관련,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을 ‘참고인 중지’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참고인 중지는 현재로서는 혐의 여부가 불투명해, 사실 관계를 확정해줄 주요 인물을 조사할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는 조치를 말한다. 검찰은 김 의원이 정보화촉진기금 비리에 연루된 벤처기업 U사로부터 지구당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3000만원을 지원받은 경위를 수사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체류 중인 U사 대표 장모씨를 조사해야 이 돈의 대가성 여부를 규명할 수 있다.”면서 “기소중지 중인 장씨를 송환할 때까지 김 의원을 참고인 중지 처분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軍檢 “진급비리 연루”…남재준총장 증인신청

    軍檢 “진급비리 연루”…남재준총장 증인신청

    28일 열린 육군 장성 진급비리 의혹사건 2차공판에서 군 검찰이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을 진급 비리에 연루됐다며 증인으로 신청해 파장이 예상된다. 군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남 총장과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진급 대상자 15명 중 10명이 진급됐으며,(남 총장과 관련 있는) 사조직 관련자들도 다수 진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남 총장 등 8명을 법정 증인으로 신청했다. 군 검찰은 특히 “남 총장에 대해 이미 두 차례 참고인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남 총장이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남 총장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를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변호인측은 군 검찰이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사조직’을 거론한다며 방어권 차원에서 최근 군내 사조직이 없다고 확인한 윤광웅 국방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군 수뇌부가 추후 군사법정에 나란히 출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군 검찰은 장성진급 비리 의혹과 관련, 기소된 육군 인사관리처장 이모 준장 등에 대해 집중적인 심리를 벌였지만 피고인들은 조목조목 반박하며 공소 사실 대부분을 부인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사회플러스] 답안 대리작성 교사 긴급체포

    서울 B고교 오모(42) 교사의 검사아들 답안지 대리작성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동부지검은 26일 오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씨의 혐의로 볼 때 긴급체포에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하루 더 조사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오씨를 상대로 답안지 대리작성 뿐만 아니라 위장전입 및 불법과외 의혹 등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B고의 다른 교사 등 4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 기아차 채용비리 ‘X파일’ 열어보니

    ‘채용비리 X파일’은 판도라의 상자인가. 26일 언론에 공개된 지난해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비리의 실체를 보여주는 X파일에는 생산계약직 입사자 1079명 가운데 126명의 명단이 올라 있다. 이들 가운데 학력을 초과한 합격자는 한 명도 없었지만 ‘고졸이하’라는 학력을 어긴 2년제 대학 이상 채용자는 41명이었다. 문건에는 합격자와 면접 점수·추천인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몸통 리스트는 따로 있나 관심이 가는 대목은 추천인. 그동안 장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힘있는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됐지만 실제 추천인란엔 노동청, 자치구 등으로 기록돼 있을 뿐 ‘유력인사’라고 할 만한 사람은 없었다. 실제 ‘몸통 리스트’는 따로 있다는 얘기다. 현직 장관, 광주시 고위 인사,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자신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연일 ‘리스트’ 공개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참고인 자격으로라도 검찰에 불려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리스트에는 기아차 유관기관으로 볼 수 있는 기관도 포함됐다. 광주지방노동청과 광주서구청은 추천자의 이름까지 거론돼 있고 경찰청, 보훈청 등은 기관 이름만 기록됐다. 즉 외부기관에서 추천한 인원은 5명이었다. 기아차 내부에서는 상무를 비롯해 회사 임직원들의 부서와 직급과 이름이 적혀 있다. 전체 추천자 55명 중 이들이 45명을 차지했다. 노조 광주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 대의원 등 노조 간부가 5명을 추천했다. 현 수석부지부장인 정모씨는 지부장에게 부탁해 순천에 사는 자신의 사촌동생(28)을 합격시킨 것으로 돼 있다. 구속된 노조 광주지부장 정모(44)씨는 자신의 몫으로 12명을 합격시킨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확인됐다. 청탁자 12명으로부터 지난해 5∼7월 사이 모두 2억 47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그렇다면 광주지부의 노조 간부들은 물론 본부노조에서는 이 같은 지부장의 행태를 몰랐을까. 의혹이 부풀려지는 대목이다. 검찰의 칼날이 현 17대 집행부를 넘어 전직 16대 집행부로 옮겨 가는 양상이다. 검찰은 현재 광주지부 전·현직 노조간부 등 10여명을 소환, 대가성 청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부는 수수 혐의가 드러났다. 광주지부에는 부지부장, 사무국장을 비롯해 정책기획실과 고용안정대책본부, 교육부, 총무실로 분류돼 간부급과 노조원 등 30여명이 근무중이다. 이미 광주공장 회사 간부로부터 채용 사례비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됐다. ●검찰 리스트 확보한 듯 리스트는 회사 인사라인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광주 공장의 인사라인은 공장장과 인사실장(이사), 인력관리팀장(차장)이 있고 팀장 아래 2명의 과장이 있다. 열쇠는 인사관리팀장이 쥐고 있는 셈이다. 그가 입만 열면 불똥이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검찰에서 참고인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남기창기자 cbchoi@seoul.co.kr
  •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비 조달용?

    지난해 광주공장 생산계약직(1079명) 채용비리와 관련, 사례비 규모와 돈의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용 추천권이 존재했다면 노조 20∼30%, 회사 임·직원과 외부기관 몫이 20%로, 줄잡아 400여명의 청탁자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해 이들 입사자 가운데 나이와 학력 등 채용기준에 어긋나 부적격자로 회사에서 자체 분류된 399명과 엇비슷하다. 사례비가 1인당 기본 3000만원이고, 청탁자 수준에 따라 7000만원까지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300만원을 주고 입사했다고 실토한 부모도 있었다. 또 사례비를 내지 않고 들어온 사람도 있겠지만 청탁자가 빈손으로 부탁했을리 만무하다. 기본으로 10명이면 3억원,100명이면 30억원이다. 그렇다면 이 돈을 노조 간부들이 자기 호주머니에 다 넣었겠는가. 의혹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 20일 현 집행부의 총사퇴 전까지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가 오는 9월로 다가왔다는 점이다. 그래서 현 노조 집행부는 차기를 겨냥해 물밑에서 준비했다고 한다. 점심 때면 식당과 휴게실 등에 현 집행부의 공적을 알리는 홍보물이 나돌았다. 주 5일제 쟁취, 차별철폐, 고용안정 등을 내세웠다. 특히 지난해 신규 입사자가 유달리 많았던 점도 우군이라고 판단했다. 한 노조원은 “산술적으로 선거용 대형 홍보물 1장을 만드는 데 320원이 든다면 러닝메이트로 함께 나온 후보들의 홍보물 비용만으로도 수천만원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현 노조 집행부를 이끌고 있는 ‘미래를 여는 노동자회’는 노조 내 3대 분파 가운데서는 비교적 그 세력이 미약한 것으로 알려져 돈을 사용할 곳이 많았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또 지난해 9∼10월 광주지부 내 노조 6개 분파 가운데 생산계약직 추천권 몫을 행사한 4개 분파의 책임자(일명 의장)들에게도 채용 사례비 수수 의혹과 관련, 검찰이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오모 교사, 검사아들 시험답안 14차례 조작

    오모 교사, 검사아들 시험답안 14차례 조작

    검사 아들인 정모(18)군의 시험답안을 대리작성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B고교 오모(42) 교사가 14차례에 걸쳐 답안을 조작한 사실이 시교육청 특감결과 확인됐다. 오교사는 반 배정 담당교사에게 정군을 자기반에 배정해 주도록 부탁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나 정군 부모와의 연관성, 위장전입 알선여부, 불법과외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해 이들 의혹은 수사착수를 밝힌 검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24일 서울시 교육청이 밝힌 특별 감사결과에 따르면 오교사는 당초 문제가 됐던 2학기 기말고사 국사와 사회 과목을 포함해 감독을 교체해 들어가 7과목 14차례에 걸쳐 답안지를 위조·교체했다. 심지어 2학기 중간고사 사회, 기말고사 도덕의 경우 시험종료 5분 전 감독교체를 부탁해 감독교사의 서명을 위조해 답안지를 바꿨다. 감사팀은 오교사가 지난해 3월2일 정군의 편입서류를 직접 제출하면서 배정담당 교사에게 배정순서를 조정해 달라고 부탁해 정군을 자신의 반으로 배정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또 강동구 길동 T오피스텔에서 오교사와 정군이 함께 지낸 사실도 확인됐다. 불법과외 의혹을 받고 있는 같은 학교 수학교사 고모씨는 오교사와 정군을 4차례 만났고 평가교사가 아님에도 1학년 수학문제지를 출제교사로부터 가져간 사실을 인정했다. 오교사는 지난해 12월쯤 영어교사 지모씨에게 정군의 과외지도를 제안했으나 지교사가 이를 거절했다. 시교육청이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여러 의혹이 남았다. 우선 정군이 위장전입을 하는 과정에서 오교사가 이를 주선했느냐 여부다. 편입할 때 학부모와 학생이 관련 서류를 들고 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군의 경우 오교사가 직접 제출했고 반배정에도 개입했다. 정군이 편입하기 전부터 오교사와 정군의 부모가 알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지만 양측 다 부인하고 있다. 오교사를 비롯한 B고교 일부 교사들의 불법과외 역시 개연성은 있지만 구체적 증거가 없는 상태다. 수학을 가르치는 고교사는 감사팀에 “오교사가 정군을 ‘아는 형님의 아들’이라고 소개해 그렇게 알고 있었다.”면서 “오교사와 친분이 있어 정군과 함께 만난 것이지 과외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은 의혹은 검찰의 몫이 된 셈이다. 서울 동부지검은 시교육청으로부터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본격수사에 들어갔다.25일에는 서울시 교육청 감사팀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교사를 비롯한 관련자들에 대해 파면 등 엄중조치를 학교법인에 요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교사 외에도 학교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 등으로 여러명의 교사들이 줄줄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기아車 노조지부장 1억8000만원 수뢰확인

    기아車 노조지부장 1억8000만원 수뢰확인

    검찰은 24일 출두한 기아차 노조 광주지부장 정모(44)씨를 상대로 인사비리 규모와 노·사측의 개입 여부 등을 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비리가 정씨의 단독범행이 아닌 광주지부나 노조본부의 관련 여부가 드러날 경우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검 수사전담반(반장 이광형 형사2부장)은 이날 “기아차 광주지부장 정 모씨의 금융계좌뿐만 아니라 관련 혐의가 있는 노·사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조사한다.”고 수사 원칙을 밝혔다. 검찰은 광명 소하리 노조본부 간부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혀 정 지부장과의 인사비리 관련성 혐의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또한 2002년 이후 광주공장 생산계약직원들의 입사경위에 대해서도 관련서류를 확인중이다. ●광주시 고위관계자도 청탁의혹 검찰은 “정씨가 지난해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계약직 채용 때 입사희망자 부모 등 8명으로부터 현금 1억 8000만원을 직접 받아 친동생에게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밤늦게 정씨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광주공장에 생산계약직으로 들어온 김모(32)씨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5월 노조 광주지부 간부의 조카에게 1300만원을 줬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발언은 광주지부 노조간부들의 인사비리 개입설을 방증하는 것이어서 수사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광주시 고위 관계자가 청탁을 받고 근로자 2명을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직시켜 줬다는 일부의 진술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이날 돈을 받고 다른 사업장에 노무원 등으로 취업시켜 준 부산항운노조 모 냉동창고 반장 정모(49)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현대차도 채용비리 의혹 기아차 채용비리 불똥이 울산의 현대자동차로 튀는 분위기다. 이 회사 노동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지난 23일 ‘노동자’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봄 현대차에서는 노조간부와 회사 인사담당, 브로커가 50여명의 신입사원으로부터 3000만원씩 15억원을 받았다.”는 글이 올랐다. 또 ‘평조합원’은 “한 사람 입사시키는데 3000만원이 든다는 게 사실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노·사는 모두 근거없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부산 김정한·광주 남기창·울산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기아車 채용추천 정치권등에 할당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부장이 생산계약직원 채용을 미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23일 확인되면서 검찰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주지검은 이날 기아차 노조 광주지부장 정모(44)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이처럼 노조지부장의 금품수수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계약직원 30%의 추천권을 갖고 있는 기아차 노조에 대한 전면수사가 불가피해 졌다. 또 당시 인사선상에 있던 회사 임직원들의 재소환 조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과 회사와 관련 있는 기관이나 단체 등 외부 몫으로도 20%가량을 할당했다는 진술이 나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씨는 22일 기아차 노조 박홍귀 위원장을 만나 “지난해 광주공장 생산계약직원 채용 때 취업 희망자 부모와 지인 등 청탁자 6∼7명으로부터 1억 8000여만원을 사례비로 받았다.”고 실토했다. 정씨는 “취업 희망자 부모가 찾아와 2시간여 동안 무릎을 꿇고 청탁을 했고 신문지로 싼 돈다발을 놓고 가 어쩔 수 없이 받았으며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도덕적 불감증에 빠졌다.”고 말했다. 광주지검은 23일 정씨에게 채용 대가로 금품을 건넨 광주공장 생산직원 4명으로부터 “친지를 통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노조간부의 친동생인 K씨가 근무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씨 이외에도 다른 노조간부들이 금품을 받거나 친·인척을 입사시키기 위해 회사측과 거래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미 기아차 광주공장의 전 임직원 6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노조가 행사한 추천권 범위 등을 확인했다. 특히 기아차 노조는 2003년 10월 회사측에 인사청탁 근절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노조 추천에 의한 입사 청탁금지를 결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현대차그룹 감사팀이 지난해 광주공장 채용비리설에 따라 자체 조사한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 받아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기아차는 검찰조사와는 별도로 자체 감사에서 채용과정의 비위 사실이 적발되는 임직원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규에 따라 중징계키로 했다. 광주 남기창 박경호 서울 김경두기자 cbchoi@seoul.co.kr
  • 軍檢, 남재준 총장 소환키로

    국방부 검찰단이 21일 육군 장성 진급비리 의혹과 관련,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하기로 결정, 육군의 반발과 함께 파문이 예상된다. 비록 참고인 자격이라고는 하지만 육군의 최고 책임자인 참모총장이 인사문제로 군 검찰에 소환된 전례가 없어 실제 검찰 출석이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검찰은 군사법원에 기소된 4명의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끝난 뒤 이들의 변론을 맡은 변호인측에 남 총장에 대한 군 검찰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변호인측은 ‘우리는 기소된 피고인에 대한 변호인이지, 남 총장 변호인이 아니다.’며 수령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군 검찰은 남 총장 출석요구서를 우편이나 인편을 통해 육군측에 공식 전달할 방침이다. 군 검찰은 남 총장에 대한 소환계획을 사전에 윤광웅 장관이나 국방부측에는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방부의 최고위 법무 책임자인 법무관리관 박모 준장도 휴가중인 것으로 확인돼, 군 검찰관들이 의도적으로 상관 부재시를 이용해 남 총장 소환 계획을 수립, 통보하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군 검찰은 이번 사건이 군사법원에 기소된 이후에도 수사진을 가동해 기소된 이들의 상관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해 왔으며, 남 총장에 대한 군 검찰 출석 요구도 현재 진행중인 수사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첫 재판(재판장 이계훈 공군 소장)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시작됐다. 군 검찰은 육군이 지난해 10월 단행한 준장 진급심사에서 남 총장과 근무 인연이 있거나 ‘사(私)조직’으로 추정되는 인맥 등이 동원됐다며 남 총장 연루 주장을 적극 제기했다. 특히 군 검찰은 “52명을 사전 내정해 남 총장에게 보고하고 최종 선발했으며, 경쟁 관계에 있는 17명의 비위 자료도 육군측이 기무·헌병 등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활용하는 등 인사검증위를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호인측은 공소장의 내용으로 볼 때 ‘사건’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군 조직에 부작용만 우려된다며 검찰측에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 변호인측은 특히 “이번 진급 심사에서 뇌물이나 부정한 청탁이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면서 “장군 진급에 관한 인사권 남용을 문제삼아 군사 재판을 하는 것은 어느 국가에서도 유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날 재판은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이로 한 차례 휴정을 거친 뒤 1주일 뒤인 오는 28일 2차 공판을 열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공판중심주의 강화에 ‘자백 증거력’ 높이기

    검찰이 플리바게닝과 면책조건부 증언취득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은 재판방식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법원은 재판에서 나온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사건을 심리하는 ‘공판중심주의’를 강화하면서 대형 뇌물사건에 잇따라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 말에는 피고인이 재판에서 검찰 조서 내용을 부인하면 증거로 채택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를 내놓았다. 배심·참심제도 도입된다. 이러한 변화로 검찰의 입지는 크게 좁아지고 자백을 이끌어내는 것도 힘들어졌다. 이에 검찰 스스로 수사방식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과학수사 원년’이라고 천명했다. 첨단 수사기법을 개발, 변화된 수사환경에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플리바게닝 도입과 면책조건부 증언취득제 합법화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로스쿨, 배심제 등 미국 법률제도가 잇따라 도입되는 상황에서 우리도 미국 제도에서 대응방안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플리바게닝은 피의자가 혐의를 시인하면 검찰이 가벼운 범죄로 기소하거나 형량을 낮춰 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정치인 A씨가 뇌물 1억원을 받았다고 하자. 검찰은 계좌추적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때 검찰이 “5000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하면 그만큼만 기소하겠다.”고 협상을 제안한다.A씨가 이를 수용하면 법원도 협상을 존중, 그만큼만 선고한다. 검찰이 추가 증거를 수집하거나 법원이 유·무죄를 심리할 필요가 없어 사건처리는 빨라진다. 검찰은 “플리바게닝을 도입하면 대부분의 사건이 신속하게 처리돼 검찰이 혐의를 부인하는 주요사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면책조건부 증언취득제도가 합법화되면 증인이 다른 범죄에 대해 증언하더라도 기소될 우려가 없어 참고인의 자백이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다. 예를 들어 기업인 B씨가 정치인 C씨에게 뇌물을 줬다고 증언하더라도,B씨를 뇌물공여죄로 기소할 수 없어 자백을 받기가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독단·편의적 수사란 비판을 없애고자 판사의 확인을 받아야만 증언 명령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검찰이 범죄자와 협상, 형을 깎아 준다는 사실이 국민의 법감정과 배치되는 점 때문이다. 김주덕 변호사는 “검찰이 범죄자들과 형량을 놓고 흥정하는 것은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면서 “수사관행을 개선하고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원도 부정적이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법은 판사가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을 하도록 규정하는데, 플리바게닝이 도입되면 판사도 검찰의 협상을 인정, 형을 줄여야 한다.”며 법률 위반을 지적했다. 또 “헌법상 피고인이 자백하더라도 이를 증명하는 보강증거가 있어야 유죄로 인정한다.”면서 “플리바게닝은 증거가 자백만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위헌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범행 자백하면 감형 ‘플리바게닝’ 도입 검토

    범행 자백하면 감형 ‘플리바게닝’ 도입 검토

    국내에서도 범행을 자백하면 형량을 줄여주는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도·Plea Bargaining)이 도입될 전망이다. 대검찰청은 16일 국내 실정에 맞게 플리바게닝을 도입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광수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이미 검사 10여명으로 연구팀을 구성했으며 상반기중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학계·시민단체 등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 법원과의 협의를 거쳐 도입 여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피의자성 참고인’이 제3자의 범행을 증언할 경우 처벌을 면제 또는 감경해 주는 ‘면책조건부 증언제도’의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제도는 이미 뇌물사건 등의 수사에서 관행적으로 활용돼 왔지만 법제화를 통해 공식화하겠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진술조서가 법정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등 수사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플리바게닝 등의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제도가 도입되면 뇌물, 마약, 조직폭력 등 증거 확보가 힘든 범죄 피의자의 자백 확보가 비교적 쉬워 수사가 신속해지고 수사진척이 없는 사건에 대한 증언 및 증거 확보가 수월해져 범죄인 처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플리바게닝의 대상 범죄, 플리바게닝이 가능한 재량권의 범위, 정식재판에 의한 선고형과 플리바게닝 형량의 차이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설정,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플리바게닝이나 면책조건부 증언취득 제도 등은 기본적으로 범죄자와의 ‘협상’을 전제로 하는 등 국민의 법감정과 배치되기 때문에 도입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플리바게닝은 미국·캐나다 등 배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미권 법제의 고유 제도이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와 같은 대륙법계 국가인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NHK 외압시비 정치쟁점화

    |도쿄 이춘규특파원|2001년 1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NHK특집프로그램에 대한 일본 정치권의 외압파문에 대해 당사자 모두가 부인하고 나섰으나 야당이 외압 의혹 관련인사의 국회 증언을 주장하는 등 정치쟁점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에 대해 NHK 간부가 당시의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총무상을 방문해 “프로그램의 내용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기 때문에 방송 내용을 바꾸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는 주장이 NHK 관계자에 의해 새로 제기돼 파문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민주, 공산, 사민 등 야3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담을 갖고 NHK프로그램 외압 문제를 21일 개회되는 정기국회에서 추궁키로 했다. 특히 외압 당사자로 지목된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대리 등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키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아베 간사장대리는 자신이 NHK를 호출했다거나 프로그램 내용을 변경하라고 압력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와 당시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했던 수석프로듀서(CP)의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하루 전 NHK관계자를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 taein@seoul.co.kr
  • ‘KAL기 사건’ 기록 17년만에 모두 공개

    1987년 발생한 KAL 858기 폭파사건의 수사 및 공판기록이 사건발생 17년 만에 전면 공개된다. 서울중앙지검(검사장 이종백)은 5200여쪽의 KAL 858기 폭파사건 관련 기록 중 일부를 제외한 5000여쪽을 공개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기록 공개와 관련, 유족회측이 낸 정보 공개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관련 기록 공개 방침을 밝혀 항소심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2월 서울행정법원은 “5200여쪽의 기록 중 외국에서 보내온 수사기록 일부와 개인신상 관련 80쪽을 제외하고 모두 공개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검찰은 이에 불복, 항소했다. 검찰은 1심에서 비공개토록 한 80쪽과 함께 40∼50쪽 정도를 비공개 대상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생활 침해, 안보상황 등을 감안해 국내 수사 관계자뿐 아니라 해외 수사 관계자 등의 인적사항 등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북한 공작원의 인적사항 등과 주범인 김현희씨의 피의자 신문조서 등은 공개키로 했다. 또 참고인 진술조서, 탄원서, 진정서, 압수수색영장, 압수조서, 시체부검 의뢰서, 검시조서 등 수사기록과 공판조서, 공소장, 증거목록, 공소장변경신청서, 항소장, 변론요지서, 상고장 등의 공판기록도 포함돼 있다. 자료 검토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구본민)는 이번 주 안에 재판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준비서면 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비공개 대상에 추가한 기록은 1심 판결의 취지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자료들이기 때문에 항소심에서 이같은 검찰의 입장을 반영한 판결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1심과 항소심 결과가 같을 경우, 상고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북·일 외교문제 야기 우려 등을 이유로 기록 공개에 난색을 표명하던 검찰이 이처럼 대부분의 기록을 공개키로 결정한 것은 최근 국가정보원이 유족회 관계자를 민간인 조사관에 선임하는 등 KAL 858기 폭파사건이 과거사 진상규명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어차피 국정원 등에서 관련 자료가 공개되는 마당에 검찰이 굳이 끝까지 자료 공개를 거부해 진상규명을 회피하는 기관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남총장 ‘부하 구속’에 심기 불편

    최근 군 검찰의 수사가 육군 수뇌부쪽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과 국방부내 검찰 고위 관계자가 극비리에 회동한 사실이 밝혀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남 총장은 육군회관에서 열린 주한 외국 무관단 초청 송년행사 참석차 지난 13일 상경했다가 밤늦게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을 방문한 유효일 국방차관·박주범(육군 준장)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과 만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남 총장은 육본 인사참모부 소속의 영관급 장교 2명이 특정인의 진급을 돕기 위해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사참모부 소속 차 중령이 ‘유력 경쟁자 현황 자료’를 준비한 것은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진급자 사전 내정 의혹과는 무관하며 음주 측정 거부 기록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군 검찰의 발표도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법무관리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건 수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육군 수뇌부에 대한 계좌추적 방침이나 수사 확대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날 회동에 대해 군 주변에서는 최근 수사가 진행되면서 군 검찰과 육군간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고, 그에 따라 국방부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중간에서 중재를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육군 관계자는 “육군 인사참모부의 한 장성은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스스로 국방부 검찰단에 출두해 참고인 진술을 했지만, 언론에는 범죄 혐의가 있어 강제 소환돼 조사받은 것처럼 보도됐더라.”며 군 검찰을 비난했고, 군 검찰측은 육군측이 언론과의 접촉을 통해 범죄혐의에 대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군 안팎에서는 이날 군 통수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 앞서 이례적으로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수사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수사 상황을 공개하여 여론의 힘을 빌려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윤광웅 국방장관을 통해 전달한 것도 상황의 심각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어느 경우라도 국방부 법무책임자가 수사의 불똥이 어디로 튈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육군의 인사 총책임자인 남 총장을 만나 수사진행 상황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국방부 신현돈 공보관은 “유 차관과 박 법무관리관이 남 총장을 찾아간 것은 육군과 군 검찰간의 갈등이 국민들에게 나쁜 모습으로 비춰져 우려가 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서 남 총장이 군 검찰의 수사에 반발했다는 것은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