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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캣맘 사건 공개수사 전환…CCTV에 녹화된 내용은 무엇?

    용인 캣맘 사건 공개수사 전환…CCTV에 녹화된 내용은 무엇?

    용인 캣맘 사건 공개수사 전환…CCTV에 녹화된 내용은? ‘용인 캣맘’ 공개 수배 경찰이 ‘용인 캣맘 사건’을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해당 아파트의 CC(폐쇄회로)TV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일주일치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104동 5∼6라인 화단 주변에는 주차장을 비추는 CCTV가 1대 있을 뿐이지만 누군가 벽돌을 들고 다니는 장면 등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장면은 없었다. 엘리베이터 입구 및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된 CCTV 역시 사건과 연관이 있는 듯한 장면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또 경찰은 100여 가구에 이르는 104동 주민들 중 용의선상에 오른 5∼6라인, 3∼4라인 주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여기에서도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용인 캣맘 사건’ 용의자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수배 전단 한가운데엔 사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회색 시멘트 벽돌의 앞·뒷면 사진을 담았다. 최근 2년 안에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를 괴롭힌 사람, 사건 당일 벽돌을 들고 다니거나 버리는 사람, 그리고 피해자들과 길고양이 문제로 다툰 사람을 본 목격자를 찾고 있다. 최고 500만 원 이하의 신고보상금도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넘은 캣맘 혐오증, 도대체 왜?

    도넘은 캣맘 혐오증, 도대체 왜?

    도넘은 캣맘 혐오증, 용인 캣맘 용인 캣맘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해당 아파트의 CCTV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일주일 치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 아파트 104동 5∼6라인 화단 주변에는 주차장을 비추는 CCTV가 1대 있을 뿐이지만 누군가 벽돌을 들고다니는 장면 등 수사에 단서가 될만한 장면은 없었다. 또 경찰은 100여 가구에 이르는 104동 주민들 중 용의선상에 오른 5∼6라인, 3∼4라인 주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여기에서도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박씨가 맞은 회색 시멘트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용인 캣맘, 벽돌 투척 용의자 누구길래?

    용인 캣맘, 벽돌 투척 용의자 누구길래?

    용인 캣맘 용인 캣맘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해당 아파트의 CCTV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일주일 치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 아파트 104동 5∼6라인 화단 주변에는 주차장을 비추는 CCTV가 1대 있을 뿐이지만 누군가 벽돌을 들고다니는 장면 등 수사에 단서가 될만한 장면은 없었다. 또 경찰은 100여 가구에 이르는 104동 주민들 중 용의선상에 오른 5∼6라인, 3∼4라인 주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여기에서도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박씨가 맞은 회색 시멘트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도넘은 캣맘 혐오증, CCTV에 찍힌 단서는?

    도넘은 캣맘 혐오증, CCTV에 찍힌 단서는?

    용인 캣맘, 도넘은 캣맘 혐오증 용인 캣맘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해당 아파트의 CCTV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일주일 치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 아파트 104동 5∼6라인 화단 주변에는 주차장을 비추는 CCTV가 1대 있을 뿐이지만 누군가 벽돌을 들고다니는 장면 등 수사에 단서가 될만한 장면은 없었다. 또 경찰은 100여 가구에 이르는 104동 주민들 중 용의선상에 오른 5∼6라인, 3∼4라인 주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여기에서도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박씨가 맞은 회색 시멘트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용인 캣맘, 벽돌 투척에 목숨 잃은 캣맘..무슨일?

    용인 캣맘, 벽돌 투척에 목숨 잃은 캣맘..무슨일?

    용인 캣맘 용인 캣맘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해당 아파트의 CCTV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일주일 치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 아파트 104동 5∼6라인 화단 주변에는 주차장을 비추는 CCTV가 1대 있을 뿐이지만 누군가 벽돌을 들고다니는 장면 등 수사에 단서가 될만한 장면은 없었다. 또 경찰은 100여 가구에 이르는 104동 주민들 중 용의선상에 오른 5∼6라인, 3∼4라인 주민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여기에서도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박씨가 맞은 회색 시멘트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차기 회장 후보들 ‘한묶음 징계’… 선거 무산 시나리오 구체화?

    차기 회장 후보들 ‘한묶음 징계’… 선거 무산 시나리오 구체화?

    국제축구연맹(FIFA)의 차기 회장 선거 무산 시나리오가 구체화되는 걸까? FIFA 윤리위원회는 8일 제프 블라터(79·스위스) FIFA 회장은 물론, 제롬 발크(45·독일) 사무총장,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90일의 자격정지를, 정몽준(64) FIFA 명예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게 6년의 자격정지와 함께 10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부과해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서로의 비리를 들춰내며 책임 공방을 벌여온 주요 당사자들을 모두 한묶음으로 징계했기 때문이다. 블라터 회장은 카리브해 지역의 월드컵 중계권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플라티니 회장에게 대가성이 의심되는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건넨 혐의로 스위스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플라티니 회장 역시 스위스 검찰로부터 참고인과 피고인 사이의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상황. 정몽준 명예부회장은 FIFA 부회장을 맡고 있던 2010년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한국이 추진 중인 국제축구기금(GFF) 설명 서한을 보낸 것을 문제 삼았다. 2022 월드컵 유치을 위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것인데 이번에 조금 달라진 것은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 윤리적 자세 등 애매모호한 것들을 징계 명분으로 내세운 점이다. 정 명예부회장은 이날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블라터의 살인청부업자란 말을 듣는 FIFA 윤리위가 저지른 무도한 행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기존에 밝힌 대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이번 결정이 부당한 것임을 밝혀내겠다고 재천명했다. 과거 윤리위원회는 블라터의 정적들을 제거하는 데 앞장선 전력을 갖고 있다. 2011년 FIFA 회장 선거 당시 무함마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의 비리를 들춰 퇴출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 일각에서는 유력한 후보들을 모두 입후보 과정에 제거해 선거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블라터 회장이 90일 자격정지를 당해도 내년 1월이면 회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며 “블라터 회장이 FIFA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이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차기 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는 사람이 없다면 내가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을 곧잘 해 이런 의심을 부추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감, 존재감도 한방도 없었다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8일 마무리됐지만 여야 공방으로 상임위 곳곳에서 파행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정쟁 국감’이란 오명을 끝내 벗지는 못했다. 올해 국감은 피감기관만 708곳에 달하고 추석 연휴를 사이에 두고 1, 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등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지만 여야는 당 내홍에 시달리며 국감 집중도를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감 시작과 함께 문재인 당 대표가 ‘재신임 카드’를 던지며 블랙홀처럼 모든 정치 이슈를 빨아들였다.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는 사이 “이번 국감에는 야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조가 당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야당 상황이 정리되자 추석 이후 후반기 국감에서는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간 ‘안심번호 기싸움’이 벌어지며 국감 이슈가 또다시 묻혔다. 이번 국감에는 4175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했지만 제대로 된 ‘한 방’은 없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이 몸싸움 직전까지 가며 정쟁을 벌인 끝에 국회는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출석시켰지만, 막상 국감장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 의원은 없었다. 국감 종료를 앞두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해 논란을 일으킨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가장 큰 이슈가 됐다. 고 이사장을 비롯해 올해 국감에서는 정부 인사들의 발언이나 과거 전력 등으로 회의가 파행되는 사례가 계속됐지만, 여야가 문제가 된 피감기관장들을 앞에 두고 자존심 싸움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감, 존재감도 한방도 없었다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8일 마무리됐지만 여야 공방으로 상임위 곳곳에서 파행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정쟁 국감’이란 오명을 끝내 벗지는 못했다. 올해 국감은 피감기관만 708곳에 달하고 추석 연휴를 사이에 두고 1, 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등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지만 여야는 당 내홍에 시달리며 국감 집중도를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감 시작과 함께 문재인 당 대표가 ‘재신임 카드’를 던지며 블랙홀처럼 모든 정치 이슈를 빨아들였다.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는 사이 “이번 국감에는 야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조가 당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야당 상황이 정리되자 추석 이후 후반기 국감에서는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간 ‘안심번호 기싸움’이 벌어지며 국감 이슈가 또다시 묻혔다. 이번 국감에는 4175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했지만 제대로 된 ‘한 방’은 없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이 몸싸움 직전까지 가며 정쟁을 벌인 끝에 국회는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출석시켰지만, 막상 국감장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 의원은 없었다. 국감 종료를 앞두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해 논란을 일으킨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가장 큰 이슈가 됐다. 고 이사장을 비롯해 올해 국감에서는 정부 인사들의 발언이나 과거 전력 등으로 회의가 파행되는 사례가 계속됐지만, 여야가 문제가 된 피감기관장들을 앞에 두고 자존심 싸움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최성 고양시장, 국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확답 받아

    최성 고양시장, 국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확답 받아

    최성 고양시장이 서울외곽순환도로 공동대책위원장 자격으로 8일 오전 11시 국토교통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책임있게 추진하겠다”는 국민연금공단의 확답을 받아냈다. 참고인 진술에서 최 시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의 심각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4년간 5500억 원에 달하는 초고금리 이자를 챙겨간 국민연금공단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고 국민연금법 개정이 반드시 연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증인으로 참석한 국민연금공단 최광 이사장은 “고양시를 포함한 15개 자치단체의 요구와 현재까지 180만 명이 참여한 서명운동의 내용을 잘 알고 있고 북부구간 통행료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통행료 인하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용역을 관리자로서 책임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정성호 국토교통위원장과 김태원 의원(간사), 이노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최 시장이 제시한 문제점과 근본대책에 공감 의사를 전적으로 밝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가 19대 국회에서 확실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주된 책임기관인 국토교통부에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는 누구나 공감하는 합리적 요구로서 조속히 처리돼야 하지 않느냐’는 정 위원장의 강도 높은 질문에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11월 중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공동대책협의회 공동대표인 최성 시장 등 15개 자치단체장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감 참고인 출석에 앞선 오전 8시부터 최 시장은 국회 정문 앞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비상식적인 투자방식을 겨냥한 1인 시위를 펼치며 방송 및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인 시위를 마친 최 시장은 15개 자치단체장 협의회의 대표로서 정성호 위원장과 김태원 간사에게 ‘불공정한 통행료 인하를 위한 근본적 조치’, ‘국토교통부와 국민연금공단의 조속한 연구용역 실시’, ‘국민연금법과 민간투자법 개정, ‘내년 총선 이전 통행료 인하 약속 이행’ 등 4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하는 정책건의문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블로그] 국감서 난타당한 서울대 비정규직 차별

    “여름 복날에 총장이 특식으로 돌린 수박도 정규직 수에 맞췄다면서요. 비정규직은 구경도 못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해야 하나요.”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 가을로 접어든 지가 한참인데 난데없이 ‘복날 수박’ 얘기가 나왔습니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서울대 비정규직 차별 실태를 언급하며 성낙인 서울대 총장에게 쏟아 낸 발언 중 하나였습니다. 무기계약직 전환율이 21.3%로 국립대 31곳 중 28위에 머무를 만큼 비정규직의 처우가 열악한 서울대입니다. 결국 많은 국립대 총장이 모인 국감장에서 ‘콕’ 집어 지적을 받았습니다. 문제의 ‘수박’ 얘기는 명절 상여금에 대한 질의를 하던 중에 등장했습니다. 서울대에서는 ‘복날 수박’처럼 명절 상여금도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에 따라 엇갈립니다. 정 의원은 “비정규직 근로자 명절 상여금 수령 현황을 조사한 결과 770명 중 한 푼도 받지 못한 사람이 572명이나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서울대에서 비정규직은 어린이집도 이용을 못 하고, 은행 대출금리도 더 높게 적용된다”며 학교 측의 차별 대우를 비판했습니다. 이날 국감에는 서울대에서 처음으로 비정규직 차별 시정을 정부에 요구해 ‘일부 차별 인정’을 받아 냈던 미술관 계약직 비서 박수정(26·여)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박씨가 서울대 미술관에서 근무한 지 딱 24개월, 만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법대로 따지면 이날 박씨는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자가 돼 주변의 축하를 받아야 했겠지만 지난달 해고 통보를 받은 그는 비감한 심정으로 국감장에 나왔습니다. 박씨는 “계속 업무를 하고 싶었지만 차별 시정 신청으로 인해 학교에 피해를 끼쳤다고 생각했는지 (학교 측이) 계약 만료 통보를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의원들의 질의에 성 총장은 “교육의 장(場)인 대학에서 모범을 보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이른 시일 내 문제 해결에 관한 기본 틀을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의 이런 입장은 총장이 국회의원 앞에 나선 연후에야 비로소 처음 나온 것입니다. 그동안은 “어쩔 수 없다”는 해당 부서장의 대답만 고장 난 녹음기처럼 반복돼 왔습니다. 성 총장은 서울대의 최고 수장으로서 행한 발언의 무게감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부디 내년 국감에서는 그가 학내 비정규직 문제로 의원들의 질책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만사兄통’의 권불십년

    ‘만사兄통’의 권불십년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을 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 지 2년 1개월 만이다. 이 전 의원은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를 ‘대가’로 포스코로부터 협력업체들을 통해 수십억원대의 특혜를 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대신에 형량이 더 높은 뇌물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날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한 이 전 의원은 취재진으로부터 포스코의 협력사 특혜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내가 왜 여기 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왔다. 물어보는 말에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과거 현역 의원 시절보다 외모는 수척해 보였지만 준비해 온 말은 정확히 전달했다. 포스코가 특정 협력사들에 일감을 몰아주는 데 관여했는지, 이 협력사들이 챙긴 이익이 정치자금으로 쓰였는지 등에 대해서는 “절대로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전 의원이 검찰에 소환된 건 2012년 7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12년 7월 구속 기소돼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측근들이 실제로 소유한 포스코 협력업체인 티엠테크와 원환경, 뉴태성 등 3곳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특혜 수주한 단서를 포착했다. 2008년 말 설립된 티엠테크는 최근까지 포스코로부터 제철소 설비 관리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주했다.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소장이던 박모씨가 이 업체의 대주주다. 검찰은 박씨 등이 받은 배당수익 등이 지금까지 3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상당액은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되는 등 특혜 수주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이 전 의원 측에도 흘러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2009년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는 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전 의원에게 ‘보은’ 차원에서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지난달 이구택(69) 전 회장, 윤석만(67) 전 사장 등 포스코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런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박영준(55)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박 전 차관 측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정 전 회장 선임과 협력업체 일감 수주 사이에 대가 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수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재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구속, 불구속 여부 결정만 남았을 뿐 이 전 의원의 혐의는 대체로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 전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정 전 회장은 지난달 네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또 이병석(63) 새누리당 의원의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압수수색을 한 포스코의 특혜성 협력업체 5곳 중 2곳이 이 의원과 관련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다만 현역 의원이라는 점과 현재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 의원의 소환 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참고인과 피의자 사이’ 플라티니… FIFA 차기 회장 선거 새 국면 맞나

    ‘참고인과 피의자 사이’ 플라티니… FIFA 차기 회장 선거 새 국면 맞나

    내년 2월 치러지는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스위스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30일 AP 등에 따르면 배임 등의 혐의로 제프 블라터(79·스위스) 현 FIFA 회장을 수사하고 있는 스위스 연방검찰은 플라티니 회장이 2011년 2월 블라터 회장으로부터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 25일 소환 조사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연방검찰과 현지 언론에 “1999년 1월부터 2002년 6월까지 FIFA 기술고문으로 일한 대가를 2011년 2월에 지급받았다”면서 “정보 제공자(참고인)로서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담당하는 미카엘 라우버 연방검사는 “플라티니 회장을 완전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신분은 참고인과 피의자 사이”라고 말했다. 플라티니 회장이 블라터 회장의 비리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200만 스위스프랑은 비리 행위에 동조한 대가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블라터’ 성향의 인물을 지지하고 있는 유럽 가맹국들의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 또 회장 선거까지 불과 4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플라티니 회장이 FIFA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사전 검증을 통과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방송 BBC의 댄 로언 스포츠부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에서 “플라티니의 해명은 지지자들을 이해시키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다른 유럽 가맹국들처럼 플라티니로부터 확실한 답을 듣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참고인과 피의자 사이’ 플라티니… FIFA 차기 회장 선거 새 국면 맞나

    ‘참고인과 피의자 사이’ 플라티니… FIFA 차기 회장 선거 새 국면 맞나

    내년 2월 치러지는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스위스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30일 AP 등에 따르면 배임 등의 혐의로 제프 블라터(79·스위스) 현 FIFA 회장을 수사하고 있는 스위스 연방검찰은 플라티니 회장이 2011년 2월 블라터 회장으로부터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 25일 소환 조사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연방검찰과 현지 언론에 “1999년 1월부터 2002년 6월까지 FIFA 기술고문으로 일한 대가를 2011년 2월에 지급받았다”면서 “정보 제공자(참고인)로서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담당하는 미카엘 라우버 연방검사는 “플라티니 회장을 완전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신분은 참고인과 피의자 사이”라고 말했다. 플라티니 회장이 블라터 회장의 비리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200만 스위스프랑은 비리 행위에 동조한 대가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블라터’ 성향의 인물을 지지하고 있는 유럽 가맹국들의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 또 회장 선거까지 불과 4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플라티니 회장이 FIFA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사전 검증을 통과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방송 BBC의 댄 로언 스포츠부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에서 “플라티니의 해명은 지지자들을 이해시키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다른 유럽 가맹국들처럼 플라티니로부터 확실한 답을 듣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일곤은 ‘보복범죄의 표본’이었다

    김일곤은 ‘보복범죄의 표본’이었다

    아무 잘못도 없는 3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김일곤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급증하고 있는 보복범죄의 전형적인 예다. 김일곤(48·구속)씨는 ‘폭력 전과가 있는 무직의 40대 남성’이라는 우리나라 보복범죄 가해자의 특징과 맞아떨어진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해자 주모(35)씨는 김씨와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 이번 범죄는 김씨가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었던 20대 남성 A씨를 살해하려고 마음먹으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지난 5월 오토바이 운전 중 시비가 붙은 A씨를 때린 혐의로 벌금 50만원을 내야 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그는 주씨를 ‘도우미 여성’으로 위장시켜 노래방 업주인 A씨를 유인해 납치,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주씨가 저항하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했다. A씨를 노린 보복범죄가 엉뚱한 희생자를 만든 것이다. 김씨는 이미 폭력과 절도 등 22범의 전과가 있고 일정한 직업이 없었다. 그는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보복범죄의 원인 및 분석을 통한 피해자 신변보호 강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국내 보복범죄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2010년 124건이던 보복범죄는 지난해 255건으로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연구원이 2012~2013년 확정판결을 받은 보복범죄 363건을 분석한 결과, 보복사건의 가해자는 남성이 96.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40대(35.4%)가 가장 많고 50대(33.5%), 30대(14.8%) 순이었다. 직업은 무직(34.3%)과 일용노동직(24.7%)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원과 서비스업 종사원, 농수축산업 종사자는 각각 4.7%였다. 보복범죄 가해자의 92.6%가 1회 이상 전과가 있는 가운데 10회 이상 전과자(27.3%)의 보복범죄 빈도가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의붓딸과 아내의 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안산 인질살인범’ 김상훈(46·구속)씨도 무직 상태의 40대로 폭력 등 전과 13범이었다. 그는 아내 B(44)씨의 외도를 의심해 B씨의 전 남편을 살해하고 의붓딸(16)은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이에 앞서 김씨는 B씨를 수시로 때리고 흉기로 허벅지를 찌르기도 했지만, B씨는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고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 사건 ▲피해자·참고인 위해 및 보복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자·참고인이 가해자와의 대면을 원하지 않는 경우 ▲피해자·참고인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에는 대질 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경찰관 직무규칙’을 개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카드뉴스] 세월호 민간잠수사의 외침

    [카드뉴스] 세월호 민간잠수사의 외침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서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이에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도와달라며 민간잠수사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국가의 요청에 생업도 제쳐두고 현장으로 달려온 민간잠수사는 수백 명. 이 가운데 25명은 30일이 넘는 고된 수색작업에 투입됐습니다. 2014년 5월 5일 수색 작업 중 호흡곤란 증세로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 사망. 사망 잠수사 놓고 해경과 언딘의 책임 떠넘기기. 해경 “언딘이 임시채용한 민간잠수사” 언딘 “해경의 동원령에 따라 언딘 쪽에 배속된 잠수사” 결국 해경과 검찰은 잠수사 죽음에 대한 책임을 선임동료였던 공우영 씨에 물었습니다. 2015년 9월 14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공우영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해경이 해군 잠수요원의 투입을 통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군이 2014년 4월 30일 내놓은 입장자료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선체 수색을 위한 잠수시간과 잠수 할당순서는 해경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민·관·군 잠수사는 해경의 주도 하에 탐색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공우영 씨와 달리 세월호 참사와 관련 해임과 징계 요구를 받았던 해경 대부분은 감경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 9월 15일 열린 국정 감사. 참고인으로 나선 김관홍 잠수사는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공 잠수사가 인솔할 능력이 있었으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민간 잠수사들은 내용도 모르는 해경의 일방적인 강요와 지시만 당했습니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 왜 저희 민간잠수사입니까. 저희는 마음이 아파서 자발적으로 갔지. 수색현장에 돈을 벌려고 간 게 아닙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국가를 대신해 선체로 들어간 분들은 민간잠수사예요. 그런데 잠수사 한 분이 사망하자 국가가 그 책임을 잠수사 리더에게 덮어씌워 책임지라고 재판을 걸고 있어요. 이게 국가가 할 짓입니까?”라며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박 장관은 “저는 법적인 지식이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재판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김관홍 잠수사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저희가 양심적으로 간 게 죄입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타인에게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정부가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한편 공 잠수사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글·카드뉴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2015 국정감사] 네이버·다음카카오 임원 또 국감 나온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임원진이 다음달 7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영찬 네이버 대외담당 이사와 이병선 다음카카오 대외협력 이사 등을 포함하는 증인·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이들은 언론 생태계 및 유사언론 행위 문제와 관련된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근 포털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비판 기사를 포털이 의도적으로 노출시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커진 것도 이들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게 한 배경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와 대한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교문위 국감에서는 체육계 최대 현안인 ‘체육단체 통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내년 3월까지 통합 절차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 하지만 관련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잘못이 크지만 대한체육회 역시 이렇게 상황을 지지부진하게 만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두 단체의 통합은) 수십년간 같은 동네에 살면서 사이가 나쁜 두 집안의 결혼과 비슷하다”며 “배려가 필요한 만큼 급하게 추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임기와 상관없이 큰 틀에서 진행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의견 수렴 없이 급하게 진행됐다”면서 “통합추진위원회에 들어가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장 판막 수술에 따른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국감에 불출석하려 했던 김 회장은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오후에 출석해 1시간 동안 질의를 받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시장 매출 10% 늘어” “납품업자 年1조 손해”

    “시장 매출 10% 늘어” “납품업자 年1조 손해”

    “전통시장과 중소 소매업체의 매출이 늘었고, 규제 절차도 적법하다.” “전통시장이 살아나는 효과는 없고 소비자 선택권만 침해됐다.” 하급심에서 ‘적법’과 ‘위법’이 반복됐던 대형마트 의무휴업 논란이 18일 서울 서초동 대법정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가 이 사건에 대한 선고에 앞서 진행한 공개변론에서는 2심의 ‘위법’ 판결로 벼랑 끝에 몰린 지방자치단체(피고) 측과 의무휴업일 폐지의 교두보를 확보한 대형마트 측의 법리 공방이 전개됐다. 공개변론의 쟁점은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이 실제로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졌는지’ 여부였다.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하는 규제가 법적 정당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재판은 2012년 서울 동대문구청과 성동구청이 지역 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자 대형마트 측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소송에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6개 대형 유통업체가 원고로 참여했다. ●지자체, 영업 제한 순기능 강조 지자체를 대리해 변론에 나선 이림 변호사는 2심 판결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한 유통산업발전법은 10년 이상 논의된 끝에 제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 제한으로 전통시장과 중소 소매업체의 평균 매출액이 10% 이상 신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대형마트 영업 제한이 당초 목표했던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측 참고인으로 나온 노화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연구실장은 선진국 사례를 소개하며 영업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 실장은 “대형마트 규제는 독일과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대형마트가 골목상권까지 진출하면서 전통시장이 2004년부터 2012년 사이에 191개가 감소하는 등 타격이 컸다”고 말했다. ●업계 “중소 상인들도 피해” 주장 반면 대형마트 측은 국민의 선택권이 침해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소상인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형마트 측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종필 변호사는 “동대문구 마트 1개에만 40개의 임대 점포가 있고 이들은 모두 중소자영업자”라면서 “마트 영업일 규제로 인한 납품업자의 매출 감소 피해액이 연간 1조 6891억원에 이르고, 이중 농어민이나 중소협력업체 손해는 8690억원이나 된다”고 반박했다. 대형마트 측 참고인인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생계형 소매상인들은 정부가 직접 도움을 줘야 할 대상”이라면서 “영업 규제로 사기업에 지원 부담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개변론을 진행한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번 사건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일반 국민과 소비자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양측의 주장을 들은 뒤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세월호 잠수사의 외침 “어떤 재난에도 국민 부르지 마십시오”

    세월호 잠수사의 외침 “어떤 재난에도 국민 부르지 마십시오”

    “돈 벌려고 간 게 아닙니다. 양심적으로 간 게 죕니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도왔던 민간잠수사의 외침이다. 지난 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 민간잠수사 김관홍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동료 잠수사가 사망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민간잠수사 공우영씨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실종자 수색 나선 잠수사, 동료 사망 뒤 피의자로 공씨는 당시 민간 잠수사 감독관 역할을 했다. 40여명의 실종자가 여전히 선내에 남아 있던 5월, 민간잠수사 이모(53)씨가 호흡곤란 증세로 사망했다. 검찰은 이씨 사망의 책임을 공씨에게 물었다. 공씨는 당시 가장 경력이 많아 민간 잠수사들의 작업 배치를 담당하고 있었다. 지난 15일 검찰은 공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공씨의 동료들은 “공씨는 해경의 지시만 전달하는 역할이었을뿐 책임자는 아니었다”며 반발했다. 416연대와 사망한 이씨의 유족들은 지난 5월 이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떠넘긴다며 김석균 전 해경청장과 당시 해경 경비안전국장, 구조대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가를 대신해 실종자 수습했는데 기소…국가가 할 짓인가” 국감 참고인으로 나선 김관홍 잠수사는 ‘공 잠수사가 사망한 잠수사를 인솔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질의에 “아니다. 저희는 그런 권한도 능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 잠수사가 인솔할 능력이 있었으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민간 잠수사들은 일방적인 강요와 지시만 당했다”고 강조했다. “사망사고가 났는데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공 잠수사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꿨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그것을 정부가 했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마음이 아파서 갔지, 수색현장에 돈을 벌러 간 게 아니다. 지난해 4월 30일 사고로 인해 죽었다 깨어났다. 허리·목디스크, 어깨 회전근막, 트라우마 등을 앓고 있다.” 정청래 의원도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를 대신해 선체로 들어간 분들은 해경 아닌 민간잠수사였는데 한 분이 사망하자 국가가 그 책임을 잠수사 리더에게 덮어씌워 책임지라고 재판을 걸고 있다. 이게 국가가 할 짓이냐.” 이에 대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의 답변은 이렇다. “저는 법적 지식이 없고 재판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 김관홍 잠수사는 반박했다. “저희 법적인 논리 몰라요. 돈을 벌려고 간 현장이 아니다. 하루에 한 번밖에 물에 못 들어가는데 많게는 4~5번 들어갔다. 상식에 의해서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덧붙였다. “저희가 양심적으로 간 게 죕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타인에게 이뤄지지 않길 바랍니다.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마십시오.” ●해경 “언딘 소속” 주장했다가 “잘못 알고 있었다” 정정 진실 공방은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과의 대화에서도 이어졌다. 홍 본부장은 “공 잠수사가 언딘에 의해 고용됐으며 공씨를 통해 많은 잠수사가 고용됐다. 공 잠수사는 관리자로서 다른 사람보다 130%의 수당을 더 받았다. 검찰에서 본인이 관리자라고 시인하기도 했다”면서 민간잠수사들이 언딘 소속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이 귀가하던 김관홍 잠수사를 다시 불러 “공 잠수사가 언딘 소속이라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김 잠수사는 “전혀 아니다. 위증이면 내 생명을 내놓겠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결국 정청래 의원은 홍 본부장에게 재차 사실을 확인했다. 홍 본부장의 대답이 가관이다. “잘못 확인한 부분이었다” 정청래 의원은 “잘못 얘기했어요? 제가 아까 아니라고 얘기했죠? 왜 바로 안 잡았느냐? 위증이다”라고 호통을 쳤다. 공 잠수사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업데이트: 2015년 10월 1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사망한 동료 잠수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소된 민간잠수사 공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10월 24일로 연기됐다. 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공씨에 대한 제11회 공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선고공판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검찰 측이 당시 해경 상황담당관 임모씨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17일 국감 출석… 형제 경영권 분쟁 비난 여론 부담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신 회장은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2년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을 때는 출석하지 않아 10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정무위가 이날 의결한 국감 증인은 41명이다. 특히 공정위와 산업은행 국감에 대기업 임원들이 대거 채택됐다. 17일 공정위 국감에는 신 회장 외에도 황각규 롯데 사장,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불려 나온다. 양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새누리당의 지적에 따라 윤영찬 네이버 이사와 이병선 다음카카오 이사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21일 산업은행 국감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동빈 국감 증인 채택, 17일 공정거래위 국정감사 대기업 임원 대거 출석 요구

    신동빈 국감 증인 채택, 17일 공정거래위 국정감사 대기업 임원 대거 출석 요구

    신동빈 국감 증인 채택, 17일 공정거래위 국정감사 대기업 임원 대거 출석 요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신동빈 회장이 포함된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정무위가 이날 의결한 국감 증인 숫자는 41명이고, 참고인 숫자는 9명이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은행 국감에는 대기업 임원들이 대거 불려 나오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는 신동빈 회장 외에도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근 새누리당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지적하면서 윤영찬 네이버 이사와 이병선 다음 카카오 이사도 증인으로 불리게 됐다. 21일 산업은행 국감에서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무위는 앞서 지난 7일 신동빈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데 합의했지만, 새누리당은 신 회장을 다음 달 7일 종합감사에서, 새정치연합은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불러야 한다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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