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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화, 검찰 소환 조사..유재석 이용해 부당 이득 ‘충격’

    정용화, 검찰 소환 조사..유재석 이용해 부당 이득 ‘충격’

    FNC 소속 씨엔블루 정용화가 ‘유재석 영입’이라는 호재성 정보를 미리 알고 자신의 소속사 주식을 거래해 억대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용화를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작년 7월 이전 지인 1명과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주식 2만 1000주를 매입한 뒤 유재석과의 전속계약 발표 이후 되팔아 약 2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정용화 이외에도 소속사 대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당시 이 회사 주식을 사고판 내역을 확인할 결과, 1~2명이 미공개 정보로 이용한 흔적을 포착하고 추가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입건자 중에는 연예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검찰에서 조사 중인 사건이므로 관련 내용을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며 “수사가 종결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림 보고 확답 못한 이우환… “29일 위작 논란 공식 입장 밝힐 것”

    그림 보고 확답 못한 이우환… “29일 위작 논란 공식 입장 밝힐 것”

    “물감 확인해야” 진위 언급 안 해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해 27일 피해자 겸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이우환(80) 화백이 위작 논란에 휘말린 작품 13점을 직접 확인했지만 위작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1시간 30분가량 경찰이 위작으로 판단해 압수한 13점의 그림을 본 이 화백은 그간 자신의 그림과 대조 작업이 필요하다며 29일 다시 한번 그림을 감정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 화백의 법률대리인인 최순용 변호사는 “경찰이 위작으로 압수한 13점의 그림을 모두 공개한 채 이 화백에게 감정을 요청했으며 이 화백은 경찰로부터 그 작품들에 쓰인 물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전에 쓴 물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면서 “29일 오후 4시에 감정을 한 번 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화백은 그림 한 점마다 캔버스를 뒤집어 가며 면밀히 살폈으며 옆에서 보기에도 아예 위작으로 보이는 엉성한 작품은 없었다”면서 “시간이 짧아 경찰의 수사 상황을 모두 듣지 못해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림을 보고 나온 이 화백은 기자들과 만나 “그림을 다시 봐야 한다”고만 말했을 뿐 작품이 진품인지 위작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화백이 위작에 대한 즉답을 피한 것을 두고 세간이 이목이 집중된 만큼 판단을 신중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이 화백 역시 위작으로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날 최 변호사는 이 화백이 애초에 위작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진 것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 화백은 ‘내가 본 그림 중에는 위작이 없었다’고 말했다. 뒤집어 말하면 본인이 보지 못한 그림 중에는 위작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이 화백이 그간의 입장과 달리 자신의 위작을 인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 화백은 위조 혐의로 구속된 현모(66)씨가 위조품이라고 시인한 작품에 대해서도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백은 위작 감정 전에 기자들과 만나 “내가 아직 그림을 보지도 않았는데 모두 가짜라고 했다”며 “전 세계에 이런 사례가 없다. 모두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위작 유통 및 판매책이 보관한 8점, 일반인이 구매한 4점, 미술품 경매에 나왔던 1점 등 이 화백의 작품 13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제미술과학연구소, 민간 감정위원회,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위작이라고 감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울포토] 취재진에게 항변하는 이우환 화백

    [서울포토] 취재진에게 항변하는 이우환 화백

    27일 이우환 화백이 위작 판정이 내려진 작품 13점의 피해자 겸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항변하고 있다. 경찰은 이 화백 작품 위작이 2~3년 전부터 시중에 떠돈다는 소문을 접하고 관련된 수사를 하던 중 지난 4월 일본으로 도피한 위조 총책 현모씨(66)를 일본경찰과 공조해 붙잡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경찰 출석한 이우환 화백

    [서울포토] 경찰 출석한 이우환 화백

    27일 이우환 화백이 위작 판정이 내려진 작품 13점의 피해자 겸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 화백 작품 위작이 2~3년 전부터 시중에 떠돈다는 소문을 접하고 관련된 수사를 하던 중 지난 4월 일본으로 도피한 위조 총책 현모씨(66)를 일본경찰과 공조해 붙잡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위작 논란’ 이우환 화백 귀국 “왜 작가 말 안 믿고…” 분통

    ‘위작 논란’ 이우환 화백 귀국 “왜 작가 말 안 믿고…” 분통

    위작 논란에 선 이우환(80) 화백이 26일 “내 말을 믿지 않고, 사람을 왜 범죄자 취급하느냐”며 경찰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화백은 경찰이 자신의 작품 13점에 대해 위작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그 사람들(경찰)이 날 조사한 적이 없다”면서 “작가가 기본이 아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시회 준비를 위해 한 달여간 프랑스 파리에 머물렀던 이 화백은 27일 오전 피해자 겸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위작 판정이 내려진 작품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낼 예정이다. 이 화백은 경찰이 위작이라고 지목한 작품 중 한 점에 ‘작가확인서’가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내가 써 준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왜 이러느냐. 내 말은 믿지 않고 이상한 사람들 말만 자꾸 믿는다”며 거듭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찰의 위작 발표 직후 한 일간지에 나온 인터뷰에 대해서는 “인터뷰한 적 없다. 전화 얘기를 멋대로 쓴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 화백의 작품 중 위작이 유통되고 있다는 소문은 수년 전부터 돌았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위작을 유통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랑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 소장가가 구매한 4점과 지난해 국내 경매 시장에 나왔던 1점 등 모두 13점이 위작이라고 판정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원정 도박’ 삼성 투수 안지만·윤성환 이달 초 경찰 조사 받았다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윤성환(35)·안지만(33)이 이달 초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카오의 호텔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두 선수를 이달 초순 소환해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전 계좌정보와 통신기록을 입수해 두 선수의 혐의 내용을 조사했으나 정킷방을 운영한 주범들이 해외 도피 중이란 이유를 들어 두 선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 3월 “핵심 피의자가 외국에서 입국하지 않은 탓에 수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선수 보호를 위해 참고인 중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참고인 중지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참고인 중지란 주요 참고인을 소환하지 못해 입건된 피의자의 혐의 사실이 소명되지 않을 때 사법처리를 잠시 보류하는 결정이다. 이렇게 경찰 수사가 늦어지면서 두 선수는 올해 프로야구 경기에 별다른 제약 없이 출전하고 있다. 한편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다른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임창용(40)·오승환(34)은 올해 1월 법원에서 혐의가 인정돼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선상 살인 베트남 선원들 25일쯤 국내 압송

    선상 살인 베트남 선원들 25일쯤 국내 압송

    부산 해양경비안전서는 인도양에서 선상살인을 저지른 원양어선 ‘광현 803호(138t)’ 베트남 선원 B(32)씨와 C(32)씨를 빨리 국내로 데려와 수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이셸 현지에 파견된 해경 수사팀은 이날 베트남 선원 2명을 데리고 항공편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연합을 거쳐 25일 정오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 해경 도착시각은 대략 오후 6∼7시로 예상된다. 해경은 애초 24일 오전 3시 53분(현지시각 23일 오후 10시 53분)쯤 세이셸군도에 입항한 광현 803호에서 가해 베트남 선원 2명의 신병을 확보한 뒤 현지에서 2∼3일간 기본적인 조사를 하고 27일쯤 국내로 압송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피의자 신병 확보가 목적인 구인영장 발부만으로는 타국에서 본격적인 피의자 수사가 어려운 데다 2∼3일간 광현호 선상에서 격리·감시하며 시간을 끄는 것보다 국내로 압송해 빨리 사건 경위나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해경은 현지에 파견한 수사팀 7명 중 4명을 호송조로 편성해 베트남 선원 2명을 압송할 예정이다. 세이셸에 남는 수사팀 3명은 베트남·인도네시아 선원 13명과 한국인 항해사 이모(50)씨를 대상으로 목격 여부, 사건 당시 정황과 선상에서 술을 마신 경위, 공범 여부 등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 또 범행에 사용한 흉기 등 각종 증거물 확보는 물론 선장과 기관장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된 브리지, 기관장 선실 등 광현 803호 현장 감식도 벌이고 있다. 광현 803호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1시 58분쯤 베트남 선원 2명이 만취한 상태에서 선장과 기관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양 마트 폭행 동영상’ 페이스북에 올린 박 모씨 허위사실 유포로 불구속 입건

    ‘안양 마트 폭행 동영상’ 페이스북에 올린 박 모씨 허위사실 유포로 불구속 입건

    일명 ‘안양 마트 여직원 폭행 동영상’으로 알려진 사건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았던 마트 배달원 조 모씨가 경찰의 추가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23일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딸 박 모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 동영상 분석, 동료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성추행 부분에 대해 재수사를 벌였지만 그런 사실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일 자신이 일하는 경기도 안양 한 마트에서 동료 직원인 계산원 전(43·여)씨의 머리 등을 2차례 때린 혐의로 지난 9일 입건됐다. 경찰은 단순 폭행사건으로 보고 조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전씨의 딸 박 모씨는 폭행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면서 조씨가 성추행을 했다는 글을 첨가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여론이 악화하자 해당 경찰서는 성추행 부분에 대해 재수사에 들어 갔었다. 전씨 딸은 문제의 글에서 “남자분이 어머니 몸을 만지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만져 어머니가 직원분들께 말씀드리려 하자 태도가 돌변해 욕하고 막 대하셨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씨는 ”폭행한 것은 인정하지만 성추행을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을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전씨와 딸 박(20)씨를 20일 불구속 입건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檢 특수단, 대우조선해양 ‘회계 비리·부실 경영’ 수사 박차] 산은 부행장 출신 대우조선 前 CFO 조사

    검찰이 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을 전격 압수수색한 뒤 대우조선 고위 관계자를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대우조선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김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우조선에서 CFO를 지냈다. 이 때문에 김씨를 조사하면서 대우조선 비리에 대한 산업은행의 연루 의혹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검찰은 그동안 압수물 분석과 동시에 전·현직 임직원 및 실무진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며 회계 비리의 ‘윗선’을 캐내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씨가 수조원대 회계 조작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해양플랜트 건조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우조선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허위로 매출을 발생시키는 등 분식회계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에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재호·남상태 전 사장의 재임 기간인 9년 동안 발생한 해양플랜트와 선박 사업 등 500여건을 조사하며 수조원대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신문은 해외지사의 분식회계와 무리한 투자도 대우조선에 막대한 영업 손실을 줬다는 제보를 확보했다. 대우조선의 해외지사에서 각종 사업권 확보나 공장 설립, 현지 관계자 로비 등을 명목으로 회삿돈을 남용했다는 것이다. 자신을 미국 휴스턴 지사의 내부 관계자라고 밝힌 A씨는 제보 메일을 통해 “김모, 이모 등 현지 간부들이 분식회계에 가담하고 사업 수주를 위장 또는 과장해 대우조선에 막대한 영업 손실을 끼쳤다”고 전했다. 그는 “간부들이 ‘앙골라 프로젝트’ 등을 수주한다는 명목으로 회삿돈을 가져가 고급 차량 구입과 술집 유흥비 등에 탕진했다”면서 “실제로 수익을 올리긴커녕 과도한 접대비와 횡령으로 회사에 손해만 입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을 국내로 송환해 자금 흐름을 낱낱이 추적하면 영업 손실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아직 해외지사 쪽 비리까지 확인하진 못했지만 혐의점이 있다면 (수사를) 검토하려 한다”며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박유천 소속사, 첫번째 고소 여성 측 공갈 정황 담긴 녹취 파일 제출

    박유천 소속사, 첫번째 고소 여성 측 공갈 정황 담긴 녹취 파일 제출

    경찰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맞고소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 측 조사에 착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맞고소장 접수 후인 지난 20일 저녁 고소인 중 한명인 박씨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가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성폭행 혐의로 네 차례 피소된 박씨는 자신을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한 여성 A씨 측을 전날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 측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은 박씨와 백 대표이며, 피고소인은 A씨 뿐 아니라 A씨의 남자친구와 사촌 오빠로 알려진 인물까지 총 3명이다. 박씨의 소속사는 A씨와 함께 고소된 두 사람이 사건 발생 후 박씨에 대한 고소장 제출 전까지 A씨와 함께 자신들을 만나 거액을 요구했다며 그들을 A씨의 ‘공범’으로 고소했다. 특히 고소장에는 A씨와 함께 고소된 이들이 고소를 빌미로 소속사 측에 10억원을 요구했다가 5억원을 깎아준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거액을 요구했다는 주장까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씨는 고소인 조사에서 A씨의 사촌 오빠로 알려진 황모씨와 소속사 관계자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이 파일에는 황씨가 소속사 측에 고소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정황 등 박씨 측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씨 측은 아직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2∼4차 고소 건에 대해서도 조만간 비슷한 혐의로 고소한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무고·공갈 혐의로 고소된 A씨와 더불어 고소된 2명을 조만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아직 박씨 소환 시점을 조율할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와 함께 박씨가 고소한 이들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박씨 소환 시점을 소속사 측과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간에 돌고 있는 사설 정보지 내용이나 폭력 조직 개입설, 성매매 여부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모든 사실 관계를 확인해 의혹을 낱낱이 밝힐 방침이다. 한편 박씨는 자신을 처음 고소한 A씨에게 세간에 알려진 대로 5억원의 합의금을 전달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 홍보대행업체 비정상적 계약

    김수민 의원 23일 소환 조사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선거 홍보대행업체와 비정상적인 계약을 맺은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국민의당이 역량이 부족한 대행업체와 계약해 선거보전비용을 부풀리고 리베이트를 돌려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당 관계자들이 얼마나 깊게 관여했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당에서 원비용보다 부풀린 후 (선관위에) 보전비용을 요구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일감을 준 선거공보 인쇄업체 B사는 왕 부총장의 친구가 운영하는 업체인데다, 김수민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맡았던 TV광고는 표절 의혹이 제기돼 폐기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B사는 국민의당과 지난 3월 15일 20억 9000만원 규모의 인쇄 계약을 맺었고 이틀 뒤에 브랜드호텔에 홍보기획 용역비 명목으로 1억 1000만원을 지불했다. 검찰은 B사와 국민의당이 실제 액수보다 부풀려 계약을 맺은 후 B사가 자신의 이익을 제외한 돈을 브랜드호텔을 통해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검찰은 업체 관계자 2~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의원은 오는 23일 검찰에 소환된다. 김 의원은 B사와 TV광고를 대행한 S사 등 2곳에서 1억 7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왕 부총장을 소환해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의원의 소환 조사를 마치는 대로 회계책임자였던 박선숙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첫 번째 고소女 속옷서 남성 DNA… 박유천 곧 소환

    유흥업소 여성 4명으로부터 각각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조만간 경찰에 소환된다.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 A씨가 증거로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의 DNA가 검출됨에 따라 경찰은 박씨의 것과 일치하는지 대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4명의 피해자와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난 유흥주점에 동석한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박씨를 부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일 박씨를 고소한 A씨가 15일 고소를 취하하면서 박씨의 소환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16~17일 3명의 여성이 추가로 박씨를 고소한 만큼 박씨에 대한 소환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만 현재 기초 조사를 진행하는 만큼 소환 시점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이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처음 고소한 여성 A씨가 제출한 속옷에서 정액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받았다. 경찰은 박씨를 소환 조사할 때 구강 세포를 채취해 DNA 일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A씨가 “합의를 한 후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을 번복한 만큼 혐의 입증에 중요한 단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성관계 당시 강압이 있었는지 동석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전담 수사팀 인력을 6명에서 12명으로 보강했다. 2~4번째 고소인들은 따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고 사건 시점이 최소 6개월 이상 지났기 때문에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씨 측은 자신을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기로 했고 2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성폭행 논란’ 박유천 수사팀 인력 보강···6명에서 12명으로

    ‘성폭행 논란’ 박유천 수사팀 인력 보강···6명에서 12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의 성폭행 혐의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담팀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속한 수사를 위해 전담 수사팀 인력을 기존 6명에서 6명을 추가로 보강해 총 12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강남서 소속 형사·수사관 등 12명으로 구성돼 운영되며, 필요할 경우 상급기관인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수사관 2명을 수시로 지원받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고, 고소 사건이 (현재까지) 4건이나 접수되다 보니 신속한 수사를 위해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씨의 소환 조사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초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박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씨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0일과 16일, 18일에 걸쳐 모두 4차례 피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인 20여명, ‘라마단 기간에 술 마신다’면서 한인 레코드숍 피습·난동

    터키인 20여명, ‘라마단 기간에 술 마신다’면서 한인 레코드숍 피습·난동

    터키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에서 록밴드 팬 모임이 열린 한인 레코드숍이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에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았다. 레코드숍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영업을 일단 중단했다. 18일(현지시간) 한인회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 베이글루구(區)에서 한인 이씨가 운영하는 레코드숍 ‘벨벳인디그라운드’가 터키인 약 20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날 모임은 팬들이 레코드숍에 모여 라디오헤드의 새 앨범 ‘어 문 셰이프트 풀’(A Moon Shaped Pool)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팬들이 맥주를 마시며 여유롭게 음악을 듣고 있을 때, 갑자기 터키 남성 20명여명이 몽둥이와 병을 들고 행사장에 난입해 팬들을 폭행하고 레코드숍의 기물을 파손했다. 이들은 “라마단 기간에 (술을 마시다니)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상점을 불태워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가 성월(聖月)로 지키는 기간으로, 무슬림은 매일 해가 떠 있는 동안 ‘단식’한다. https://youtu.be/SwRr9sHTKIA 현장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이들이 난동을 부리는 동안 여성 참가자들은 비명을 질렀다. 주인 이씨는 폭행을 당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씨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지금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터키와 가까운 나라인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가 습격을 받은 데 대해 충격적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터키 언론은 경찰이 이튿날까지 범인을 단 1명도 검거하지 못했다며 비판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이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진술을 들었다. 이씨의 레코드숍은 영업이 중단됐다. 라디오헤드의 음악 팬 행사가 술을 이유로 습격당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로 확산하자 베이글루구청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베이글루구는 서울 성북구와도 자매결연이 맺는 등 한국과 인연이 각별한 지역이다. 베이글루구청은 이날 직접 이씨와 접촉해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평소 한국과 가까운 곳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가해자들이 이 지역 사람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헤드는 공격 행위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라디오헤드는 “오늘 밤 이스탄불에서 공격을 받은 팬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보낸다”면서 “이런 폭력적인 불관용이 모두 사라지고 먼 과거가 되는 그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박유천 동석자 불러 조사 시작

    경찰, 박유천 동석자 불러 조사 시작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8일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시작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첫 번째 성폭행 의혹사건과 관련해 당시 술자리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해당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폭행 사건은 신고자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 여부를 정할 수 있어 계속 수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여성은 박씨로부터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박씨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경찰은 박씨를 고소한 나머지 여성 3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인과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박씨를 소환될 전망이다. 박씨의 소속사 측은 다음 주 무고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천 네 번째 ‘性스캔들’ … 또 초면·유흥주점·화장실

    박유천 네 번째 ‘性스캔들’ … 또 초면·유흥주점·화장실

    17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세 번째, 네 번째 신고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되고 박씨 측이 고소인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사건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40분과 7시 35분에 여성 C씨와 D씨가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C씨는 고소장에서 “2014년 6월 11일 저녁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나 술잔을 기울이다가 박씨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튿날 오전 4시쯤 박씨가 나를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D씨는 “지난해 2월 21일 오전 3시 30분쯤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에서 처음 만났는데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가는 나를 박씨가 뒤따라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① 성폭행 입증할 수 있나 -A씨 진술 번복 B·C씨 시간 흘러 수사 난항 지난 4일 오전 5시쯤 자신이 일하던 강남의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10일 신고한 A씨와 지난해 12월 16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B씨에 이어 이날 여성 두 명이 더 성폭행을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향후 추가 신고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엔 박씨와 관련된 것이라며 출처 불명의 동영상도 마구 유포되고 있어 당분간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대표적 한류스타 중 한 명인 박씨의 잇단 성추문은 유흥주점이라는 장소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상대로 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박씨 측은 신고 여성들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성폭행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향후 수사의 향배를 점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가장 큰 논란은 박씨의 성폭행을 입증할 수 있느냐다. 우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가 증거로 제출한 속옷의 감정을 의뢰했고 유흥주점 폐쇄회로(CC)TV 분석, 동석자 수사 등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 경찰은 “도덕적 비난은 받겠지만 결정적 증거인 피해자 진술이 번복돼 무혐의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5일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소했다. B씨와 C씨 역시 사건이 발생한 지 각각 6개월,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대부분 사라져 수사에 어려움이 크다. 강남경찰서는 경찰 6명을 동원해 전담팀을 꾸렸다. ② 성매수 혐의 적용할 수 있나 -A씨 금품 받았어도 사전 약속 안 했다면 무혐의 일각에서는 박씨가 A씨에게 금품을 줬다면 성매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경찰은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뒤 성매수 혐의도 확인할 계획이지만 혐의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다. 김재호 법무법인 서울 변호사는 “성매매가 인정되려면 단순히 성관계 후 돈을 건넨 정황만이 아니라 금품 수수에 대한 사전 합의가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실제로 금품이 오갔어도 A씨가 ‘박씨에게 호감이 있어 성관계를 맺었고 이와 별도로 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면 혐의 입증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③ A씨 무고죄·명예훼손 성립되나 -합의 성관계 신고 무고죄·명예훼손은 어려워 반면 A씨가 합의하에 관계를 맺고 허위 신고를 했다면 무고죄는 성립된다는 게 법조인들의 전언이다. 차미경 법무법인 승재 변호사는 “무고죄란 허위 사실인 줄 알면서도 신고하면 성립된다”며 “조사 결과 둘이 합의한 뒤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면 A씨는 허위 고소 후 취소한 것이 돼 무고죄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씨의 변호인은 이날 오후 강남경찰서를 찾아 A씨 등 고소인 3명에 대해 무고와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씨가 허위 고소를 했더라도 박씨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했다. 김보람 법무법인 평원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허위 사실을 신고한 것 자체는 공연성이 없어 명예훼손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신고자가 SNS 등에 신고 사실을 올렸거나 언론에 알렸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B씨가 사건 당일이었던 지난해 12월 경찰에 신고할 당시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나서지 않은 것을 두고 이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연예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지만 이름을 끝까지 말하지 않았으며 곧바로 신고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진술서까지 작성했기 때문에 수사를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총수 최측근 소환… 검찰 ‘롯데 심장’ 찔렀다

    총수 최측근 소환… 검찰 ‘롯데 심장’ 찔렀다

    10년간 정책본부서 총수 자금관리 사장급 첫 조사… 다음주 수뇌부 소환 롯데 4월부터 조직적 증거 인멸 포착 롯데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총수 일가의 최측근인 채정병(66) 롯데카드 사장을 사장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롯데그룹 수뇌부에 대한 소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부터 롯데 측이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조직적으로 없앤 정황도 검찰이 새롭게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17일 채 사장과 이봉철(58) 롯데쇼핑 정책본부 지원실장(부사장) 등 정책본부 전·현직 임직원들을 지난 16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채 사장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신동빈(61) 그룹 회장의 직할 조직인 정책본부에서 그룹의 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 격인 지원실장을 맡아 신격호(94) 그룹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채 사장과 그의 후임인 이 실장을 상대로 그룹 오너 일가의 자금 관리 내역을 추궁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이 계열사 등으로부터 매년 받은 300억원 상당의 자금에 대해 ‘급여와 상여금 명목’이라는 기존 그룹의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4월부터 각 계열사뿐 아니라 정책본부에서도 조직적으로 주요 자료를 없앤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지시한 ‘윗선’을 쫓고 있다. 검찰은 총수 일가의 개인자금 자료나 배임 등의 의혹을 살 만한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자료 등이 대거 파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채 사장과 이 실장 등이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검찰 수사는 본궤도에 오른 양상이다. 수상한 자금 흐름을 파악해 증거를 확보하는 단계를 지나 이에 대한 소명을 듣고 법적 책임을 가리는 수순으로 접어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도 “두 사람을 부른 건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하면서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의 재산을 오랫동안 관리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 사장 등에 대한 조사가 총수 일가의 비자금 수사와 관련된 것임을 못박은 셈이다. 롯데 정책본부는 그룹의 주요 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는 그룹의 ‘심장’이다. 운영실과 지원실, 비전전략실, 커뮤니케이션실, 인사실, 개선실, 비서실 등 7개 실에서 20여명의 임원과 25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신 회장도 2005년 정책본부장에 오른 뒤 2011년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정책본부는 지난 10일 검찰 수사가 시작된 뒤 수사팀의 일관된 ‘주 목표’였다. 비자금 조성과 배임 등 롯데가 받고 있는 혐의의 대부분을 정책본부가 주도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검찰의 채 사장 등에 대한 조사는 검찰 수사가 신 회장의 ‘턱밑’까지 다가서고 있음을 뜻한다. 이인원(69) 정책본부장(부회장)과 황각규(61) 운영실장(사장), 소진세(66)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최측근 소환을 앞둔 정지작업의 성격인 셈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박유천 또 피소… 또다른 20대 女 성폭행 피해 주장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또 다른 20대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유흥업소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여성이 고소를 취하한 지 이틀 만에 다시 사건에 휘말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가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담팀은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자신이 일했던 유흥업소에서 박씨를 만나 대화하던 중 박씨가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면서 화장실로 데리고 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박씨에게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화장실 손잡이를 붙잡고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대리인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강남서를 직접 방문해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여성 B씨는 지난 4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고소했다가 지난 15일 이를 취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신고자 의사와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동석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건 당시 상황 등을 조사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수사 위한 제한된 정보만 받아” “사생활·개인정보보호법 침해”

    수사기관이 피고인 등의 건강보험 진료 기록을 열람하는 것이 헌법에 위배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공개변론이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헌법 소원의 대상은 수사기관이 개인의 진료 기록을 영장 없이도 열람하도록 한 형사소송법 199조 2항과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 등이다. 이번 헌법 소원은 2013년 불법 파업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철도노조위원장과 박태만 전 수석부위원장이 제기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의 소재지를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이들의 진료 기록을 요청해 요양급여 내역과 정형외과 진료 내역 등을 제공받았다. 두 사람은 재판 기록을 열람등사하는 과정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경찰에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두 사람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받았다며 2014년 5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위헌’을 주장하는 쪽은 공공기관이 자신들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해 기본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한다. 이유정 법무법인 원 변호사는 “수사기관의 사실 조회 행위는 사실상 수색과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영장이나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구인 측 참고인으로 나온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요양급여 내역은 혐의 사실 입증의 직접 증거가 아니고 소재 추적에 꼭 필요한 정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용산경찰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리인으로 나선 서규영 정부법무공단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제공되는 정보는 소재 파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내용에 국한되기 때문에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경찰 측 참고인인 유주성 경남대 법학과 교수도 “정보 주체 권리를 보호하는 적절한 통제 방안은 필요하지만 정도에 따라 수사의 신속성과 효율성 저하 문제를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배기가스 배출 폭스바겐 환경부의 개선 요구 무시”

    폭스바겐이 이미 5년 전 배출가스 과다 배출이 적발돼 환경부로부터 개선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2011년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경유차의 질소산화물(NOx) 과다배출 원인과 개선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폭스바겐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이사인 윤모씨를 13일에 이어 이날 다시 불러 문제점을 파악하고도 개선하지 않은 경위와 내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조사했다. 첫 소환 당시 참고인이던 윤씨의 신분은 피의자로 바뀌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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