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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일자리 어디 없소”

    “어르신 일자리 어디 없소”

    16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2019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통합모집’ 행사 참가자들이 부스 앞에 몰려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앉아있는 시간 조금만 줄여도 ‘퇴근 후 운동’ 효과 有 (연구)

    앉아있는 시간 조금만 줄여도 ‘퇴근 후 운동’ 효과 有 (연구)

    일과 중 앉아있는 시간을 조금만 줄여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진은 45세 미국인 799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9~2013년 동안 일주일에 최소 4일 이상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니터 기기를 착용하게 하고 신체 활동상황을 지속 관찰했다. 이후 2017년까지 실험 참가자들의 건강상태 및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매일 30분씩 걷기나 산책 등 저강도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이러한 활동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1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리기나 중·고강도의 운동을 매일 30분씩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35%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 산책이나 걷기 등 낮은 강도의 움직임도 조기사망 위험을 낮춘다는데 있다고 밝혔다. 즉 하루 8시간동안 앉아만 있다가 퇴근 후 피트니스 클럽에서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이나, 일과 시간 도중 틈틈이 그리고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것 모두 조기사망 위험을 낮추고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키스 디아즈 박사는 “미국 성인의 경우 4명 중 1명이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한다”면서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하루에 단 1~2분만 신체활동을 해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남, 18일 ‘설맞이 따스미 목도리 뜨기’

    서울 강남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역삼동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설맞이 따스미 목도리 뜨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성능력개발센터 손뜨개반 회원과 일반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다. 완성된 목도리는 성모자애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된다. 따스미 목도리 뜨기는 2013년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손뜨개 털모자를 전달한 것이 계기가 돼 시작된 나눔 실천 기부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배경숙 여성정책팀장은 “참가자들이 직접 뜬 목도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며 “뜻깊은 공감과 나눔이 있는 정책으로 ‘포용 복지 도시, 강남’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월 북한 평양마라톤만의 특별한 점은?

    4월 북한 평양마라톤만의 특별한 점은?

    중국 여행사들이 오는 4월 7일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북한의 대표적인 외화벌이 행사인 평양국제마라톤은 1981년부터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앞두고 열렸으며 2014년부터 외국인 참여가 허용됐다.중국 여행사들은 평양마라톤이 전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마라톤 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평양의 곳곳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선전했다. 또 외국인의 방문은 북한이 세계를 인식하는 기회로 북한 인권과 민생 상황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양마라톤은 수만 명의 현지 시민들이 연도에 나가 선수들을 응원하며 4월 평양 기온은 섭씨 7~9도의 맑은 날씨로 마라톤에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5만명의 평양시민들이 경기가 시작하고 끝나는 김일성 경기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평양마라톤 참가 비용은 풀코스 1080위안(약 17만원), 하프코스 700위안(약 11만원), 10㎞ 500위안(약 8만원), 김일성 경기장 장내 관전비 280위안(약 4만 6000원)이다. 평양마라톤의 후원사는 독일의 글로벌 물류그룹 DHL과 네덜란드 스포츠 업체 마이랩스 등이 맡았다. 북한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마라톤 대회를 4월과 10월 두 차례 열었으나 대북 제재 여파로 지난해는 한 차례 개최에 그쳤다. 마라톤코스는 김일성 경기장에서 출발해 대동강변을 따라 왕복한다.중국 여행사들은 김일성 경기장에서 출발하는 평양마라톤 참가와 함께 4박5일 6399위안, 2박3일 4799위안의 여행 코스도 내놓았다. 4월 북한 여행 코스는 단둥에서 평양까지 철도로 이동하며 평양 미래과학자거리 산책, 주체사상탑·김일성 광장·중조우의탑 관람,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 체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아리사격장에서의 실탄 사냥 체험, 북한의 디즈니랜드로 불리는 개선청년공원 등도 북한 단체관광의 인기 코스다. 외국인들의 북한 관광은 대북 제재에 포함되지 않아 지난해 북·중 관계가 풀리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대거 북한 방문에 나서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부끄럽지 않아요…올해도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부끄럽지 않아요…올해도 열린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13일(현지 시간) 바지를 벗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플래시몹 ‘노 팬츠 데이(No Pants Day)’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체코 프라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라고도 불리는 이 행사는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e Everywhere)라는 단체 주최로 시작됐다. 지금은 매년 1월 세계 60여개 도시에서 수천여 명이 참석하는 지구촌 행사로 자리 잡아 올해로 벌써 18회를 맞는다. 행사 규칙은 간단하다. 바지를 벗고 지하철을 타기만 하면 된다. 바지 이외의 코트, 목도리, 장갑 등은 착용할 수 있다. 단 부끄러워하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바지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지하철 안에서 책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는 등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앞서 해당 행사는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2006년 이벤트에 참가한 8명이 풍기문란을 이유로 뉴욕 경찰에 체포된 것. 하지만 뉴욕 법원은 지하철에서 바지를 입지 않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고, 그 뒤로 행사는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한편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는 아시아에서 중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개최된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린 적은 없다. 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포토] ‘오늘은 하의 실종’…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포토] ‘오늘은 하의 실종’…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13일(현지시간) 세계 60개 국가에서 ‘노 팬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 행사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하의는 벗은 채 속옷차림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시작돼 일상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자는 취지에서 매년 1월에 열리고 있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발전 방안 제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발전 방안 제시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평화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에 나선 가운데 협의회와 함께 추진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 10일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참여 시·군 관계자와 남북교류 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자 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발전방안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소개된 발전방안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제도 개선, 기금 확충, 거버넌스 구축,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는 도의 구상이 담겼다. 발전방안은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분명한 목표 설정 ▲지자체 남북교류 거버넌스 구축 ▲Win-Win형 사업 발굴 ▲자립형 지역개발 사업 발굴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도는 남북교류협력법 등 제도 개선과 남북교류 협력기금 확충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현 북한 제재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교류협력 사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제도 개선’과 ‘재원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북측에 대한 인도적 지원 사업은 계속하되 물자 지원과 같은 일회성 행사보다는 남북 지자체 간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북한 제재 국면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Win-Win형 사업 발굴’도 전략으로 제시됐다. 즉시 이행 가능한 사업과 북측과 협의 후 진행할 수 있는 사업, 비핵화 진전 이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분해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 사업까지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자립형 지역개발사업 발굴 등도 전략에 포함됐다. 토론회에서는 통일부의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지원방안과 사업 사례 등의 발표도 이어졌다. 사업 사례 발표에서는 광명시의 ▲남북사이클 대회 개최 ▲평화의 전령사 자전거 기증 ▲북한 대표 음식점인 농마국수 신흥관 유치 사례, 파주시의 ▲파주·개성 인삼 축제 개최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 행사 개최 등 도내 지자체가 준비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업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협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과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로 첫날 일정을 보내고 11일 ‘DMZ 평화안보 견학’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협의회 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담당자들 간 의견을 교환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조속히 구성되도록 지속해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시대에 맞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평화협력 관계 구축을 선도하고자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총회와 환경·농업·문화, 예술·체육·관광·보건·기업유치 등 7개 분과위원회로 꾸려진다. 현재까지 도내 31개 시·군은 물론 울주군, 거제시, 보령시, 당진시, 광주 남구청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 시·군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이달 안에 협의회 규약을 마련하고 도의회의 동의를 얻은 뒤 고시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등 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함평농협, 여성단체들 집단 성매매 의혹 제기에 “음해 공작”

    함평농협, 여성단체들 집단 성매매 의혹 제기에 “음해 공작”

    광주 전남 25개 여성인권단체는 11일 함평농업 임직원들이 해외에서 집단 성매매를 한 의혹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함평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15명이 2017년 1월 해외연수 도중 베트남 다낭에서 집단성매매를 했다. 해당 임직원들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농협중앙회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전남지방경찰청에도 수사 의뢰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함평농협은 그해 1월15일부터 사흘간 조합장, 이사 8명, 감사 2명, 직원 3명 등 14명이 다낭 일대로 조합간부 교육연수를 다녀왔다. 여성단체에 따르면 연수 참가자들은 연수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다낭의 한 유흥주점에 도착해 현지 여성 30명 중에서 상대를 골라 유흥을 즐겼다. 참가자 중 2명을 제외한 12명이 여성들과 함께 유흥주점 건물 내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 뒤 30~40분 후 다시 유흥주점으로 돌아왔다. 당시 연수비용은 농협 예산 1320만원이 들었다. 여성단체 관계자는 “성매자 정황이 아주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식당에서 유흥주점으로 이동하던 중 한 참석자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나눠줬고, 상대 여성들과 다른 공간으로 갔다온 이들이 성매매 정황을 말하기도 했다는 진술을 제보자로부터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농협 측은 집단성매매 의혹을 ‘조합장 선거를 앞둔 근거 없는 흠집 내기’로 일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감사 한 분이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상황을 억지로 꾸며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용 음해공작으로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작태다. 변호사를 즉각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주시, 다문화가정 부부 언니·동서 맺어주기 추진

    경기 여주시는 ‘다문화가정 부부 친정언니·동서 맺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사업은 일반 부부 15쌍과 다문화가정 부부 15쌍을 모집해 친정언니·동서 부부를 맺어 줌으로써 주말 식사, 자원봉사, 지역내 행사·축제 참여, 가족 여행 등 일상적인 활동부터 생활정보 공유, 자녀양육과 교육에 관련된 상담 등 자매와 형제처럼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제출한 활동실적을 근거로 11월 중순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등 팀에게는 해당모국 항공료 지원, 2등 팀에게는 국내 가족여행 상품권을, 3등 팀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이 지원된다. 신청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며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고향방문사업, 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 예절교실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사업들을 추진해, 다문화가정도 살기 좋은 ‘사람중심 행복여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예천군의회 같은 막장 해외연수, 더는 안 된다

    지난 연말 캐나다와 미국 연수에 나섰던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의 여행 가이드 폭행과 여성 접대부 요구 등 추태가 드러나면서 지방의회의 외유성 해외연수 문제 폐지론이 다시 불거졌다. 박종철 부의장은 술에 취해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고도 정식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동료 의원들이 가이드에게 준 합의금을 꼬투리 잡아 “너도 나 때려 봐라. 나도 돈 좀 벌어 보자”고 말하고, 가이드 교체까지 요구하는 갑질 행패를 부렸다. 다른 의원은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에 데려가 달라고 요구했다가 없다고 하자 접대부를 전화로 불러 달라고까지 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호텔에서 술 마시고 소란을 피워 일본 관광객의 항의까지 받았다고 하니 나라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지방의원 연수 금지 등 뜨거운 비판 여론에 박 의원은 부의장직 사퇴와 함께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의원 9명 등 연수 참가자들은 연수경비 6188만원도 반납하기로 했다. 1991년 지방의회 도입 이후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는 늘 문제다. 10년 동안 100여 차례 지방의회 해외연수를 했다는 한 전직 여행사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지방의회 해외여행 99%가 외유성이라고 폭로했다. 예천군 의회 연수도 7박 10일 일정 중 농산물 판로 개척과 선진관광기법을 배워 군 재정에 도움을 주겠다던 공식 일정은 3회뿐이고 나머지는 미국 나이아가라폭포,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캐나다 퀘벡 프티샹플랭 거리, 아브라함대평원 견학 등 모두 관광이었다. 해외연수안에 대한 심의도 당사자인 박 부의장이 했다고 하니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이런 지방의회의 막장 해외연수를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주민이 낸 세금으로 가면서 연수 목적에 맞지 않는 놀자판 연수는 없애야 한다. 필요한 해외연수라면 심사에 당사자 참여를 배제하고 사후 보고도 철저히 받는 등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 김인호 서울시의원, ‘2020년 국제 포슬린 컨벤션’ 성공적 개최 기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지난 1월 4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한국포슬린아트 제1회 공모전 및 전시회에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전시회 개최 공헌자들에게는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2020년에 국내 최초로 개최 예정인 국제 포슬린 컨벤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시·공모전을 열어 국내 포슬린 아티스트들간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1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전시회에는 국내 1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포슬린 작품 300여점이 전시되었고,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 공헌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으로 마무리 지었다. 국제 포슬린 컨벤션은 포슬린 아트 작품의 전시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문화·예술을 접목하여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어 왔고, (사)한국포슬린아트협회는 국제포슬린아트협회장을 수차례 초청하며 국내 개최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0년 서울 국제 포슬린 컨벤션」 개최가 결정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사)한국포슬린아트협회의 이순옥 이사장은 「2020년 국제 포슬린 컨벤션」 개최를 위해 각국에서 열린 국제 포슬린 컨벤션에 참석하여 한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시아 심사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순옥 이사장은 “세계 포슬린 아티스트들은 서울의 전통 문화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방문하고 싶어 한다. 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을 관람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포슬린의 다양한 예술적 가치와 실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바란다”며 전시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김인호 시의원은 “본 의원이 포슬린 아트를 접한 지 4년 정도가 흘렀으나 국제 규모의 전시회가 전무하다보니 국내 일반 대중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포슬린 아트를 접하게 된 데 기쁘게 생각하며, 2020년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 포슬린 컨벤션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 관심을 가지고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 올해 노인 3800명 일자리 제공…구직희망 65세 이상 27만원 소득지원도

    서대문 올해 노인 3800명 일자리 제공…구직희망 65세 이상 27만원 소득지원도

    서울 서대문구가 일을 희망하는 노인에게 소득을 지원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2019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0여명 늘어난 약 38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서대문구에 따르면 올해는 ‘공익형 활동’과 ‘시장형 사업’으로 부문을 나눠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익형에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가 신청 가능하다. 스쿨존 안전지킴이, 경로당 컴퓨터 강사 등 모두 54개 사업에서 3555명이 근무한다. 시장형에는 60세 이상 주민 125명을 선정해 출장 세탁기 청소, 시니어 빨래방, 밑반찬 제조 배달 등 7개 사업에서 일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하루 3시간씩 한 달에 열흘 근무해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업기간에 따라 연중형(1월 21일∼12월 31일)과 9개월형(3월 4일∼11월 29일)으로 나뉜다. 연중형 일자리는 오는 11일까지, 9개월형 일자리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다카르 랠리 이틀째, 롭 통산 10번째 우승할까 주목

    다카르 랠리 이틀째, 롭 통산 10번째 우승할까 주목

    10구간으로 나눠 5000㎞ 오프로드를 달리는 제41회 다카르 랠리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첫 구간 레이스를 마쳤다.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이들의 버킷리스트인 다카르 랠리는 1979년 프랑스 모험가 티에르 사빈이 창설해 첫 대회가 열렸다. 1970년대 중반 모터바이크로 사하라 사막 횡단에 나섰다가 길을 잃어 목숨을 잃을 뻔했던 그는 극한을 넘나드는 모험의 매력에 빠져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를 설계했다. 첫 대회는 파리를 출발해 알제리, 니제르, 말리를 거쳐 세네갈 다카르에 도착하는 ‘파리 오아시스 다카르’ 랠리로 불렸는데 그 뒤 조금씩 루트를 달리해 이름도 수시로 바뀌었다. 숱한 희생자가 나와 2009년부터 남미로 무대를 옮겼다. 페루와 아르헨티나, 칠레 국경을 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다 41회를 맞는 올해는 대회 역사에 처음으로 페루 한 나라에서만 모든 일정을 소화한다. 자동차, 트럭, 모터바이크, 쿼드, SxS 등 다섯 부문에 534명이 334개 비히클을 이용해 죽음의 레이스를 펼친다. 아홉 차례나 월드랠리 챔피언에 오른 세바스티앙 롭(44·프랑스)이 어떤 성적을 올리는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롭은 7일 페루 수도 리마를 출발해 피스코에 이르는 첫 구간을 13위로 마쳐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훈련할 때부터 바퀴가 퍽퍽 빠지는 사구(dune) 구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원래 그는 진흙이나 눈길, 아스팔트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가 네 번째 다카르 출전인데 지난 4년 동안 가장 나았던 성적이 2017년 대회 2위였다. 지난해에는 아예 완주하지도 못했다. 8일 2구간 피스코~산후안 데 마르코나, 3구간 산후안 데 마르코나~아레키파, 4구간 아레키파~모퀘나(바이크와 쿼드), 아레키파~타크나(트럭과 SxS, 자동차), 5구간 모퀘나와 타크나~아레키파를 마친 뒤 하루 휴식을 취한다. 다음날 6구간 아레키파~산후안 데 마르코나, 7구간 산후안 데 마르코나 트레킹, 8구간 산후안 데 마르코나~피스코, 9구간 피스코 트레킹, 10구간 피스코를 떠나 17일 리마로 원점 회귀하는 험난한 일정이다. 모든 구간의 70%는 사구와 모래 지형이라 예전 사하라 사막만큼은 아니겠지만 위험하긴 매한가지다. 롭은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 월드랠리와 계약했지만 한 해 여섯 대회에만 현대차 이름으로 출전하며 이번 대회는 아니다. 대회 모든 경유지는 아름다운 경관과 세계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도시들이다. 홈페이지(https://www.dakar.com)에 가면 대회 참가자들의 도전과 어우러진 장관, 위의 관광 명소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심리케어프로그램 시행…그룹 및 1대1 상담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심리케어프로그램 시행…그룹 및 1대1 상담

    최근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면서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산업안전보건법(이하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개정, 시행되고 있다. 콘센트릭스 서비스 코리아(이하 콘센트릭스코리아)도 이에 발맞춰 상황별 고객 응대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고 개별 문제상황 발생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한 데 이어 직원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원 케어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스트레스 완화 방안으로, 콘센트릭스코리아 콜센터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우울 검진을 진행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부기관과 협업으로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검진(PSS)과 우울 검진(CES-D)을 실시하고, 전문가의 점수 분석을 통해 1대1 상담과 그룹상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가진단 결과, 1차 참여자 300여명의 스트레스와 우울지수 평균점수는 위험수준의 기준점에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위험군인 40여명은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심층상담, 그 외의 대상자 중 20여명은 그룹상담을 진행해 1차수 프로그램을 향후 1개월 이내로 나머지 직원들에 대한 후속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1 심층상담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업상 상대방의 얘기를 듣는 입장이었는데 반대로 저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상담 도중에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마음이 울컥해 많이 울고 나왔다. 제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고 뭉쳐있던 응어리가 해소되는 느낌이다”, “회사에서 이런 시간을 마련해 주어 너무 좋고 감사하다. 앞으로 다른 무언가를 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등 긍정적인 응답을 보녔다. 또 그룹상담은 8명이 그룹을 만들어 타로카드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타로카드라는 친근한 소재를 이용해 나와 다른 직원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미래를 그렸다. 그룹 참가자들은 “같은 고민을 하는 직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마음이 안정되고 용기가 생겼다”, “활력을 주는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답변하는 등 효과를 봤다. 콘센트릭스코리아의 인사담당자는 “1대1 심층상담 결과 직원들이 주로 호소하는 문제는 ‘업무 스트레스’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대인관계’와 ‘정신건강’ 순이었다. 업무 스트레스가 문제인 대상자들의 재직 기간 별 마음건강 평균지수는 1년 이상 2년 이하 근무중인 직원들이 신입이나 2년이상 근무한 직원들에 비해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차수의 상담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후에는 직원 건강보호 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직원들이 직장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센트릭스는 글로벌 선두의 비즈니스 서비스 회사로 2018년 Fortune 169위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회사인 SYNNEX의 100% 자회사다. 2018년 10월 Convergys를 인수함으로써 명실상부 글로벌 최고의 회사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고, 현재 전세계 275개 이상의 거점을 중심으로 70여개 이상의 언어로 전세계의 기업 고객들에게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센트릭스코리아는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와 CRM 컨택센터 아웃소싱 운영 서비스, 관련 분석,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팀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최고 수준의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활발하게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

    영남대는 영남새마을장학회가 최근 영남대학교 법정관에서 제13회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영남새마을장학회는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현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새마을장학금’을 받고 수학한 동문들이 중심이 돼 후배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장학회다. 대학 시절 받은 장학혜택에 대한 감사함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서다. 13번째를 맞은 올해에도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600만원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조사연구 계획서 발표대회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국제사회가 당면한 빈곤과 다양한 개발현안을 ‘새마을개발’의 시각에서 조망하고 분석해 보려는 조사연구계획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송구영신 팀’ 등 4개 팀 총 16명이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태국 등을 방문해 녹색혁신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한중일의 지역사회개발 사례’, ‘각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대처방안’, ‘개도국의 건전한 도시화 달성을 위한 한국의 지자체 ODA 협력모델’에 대한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할 연구계획을 발표해 참여 학생들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구영신 팀’(4학년 최현규·정예은, 2학년 강은수, 1학년 윤관)은 도시재생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특성과 전개과정, 그리고 해결방안을 주거·상업· 관광의 영역을 기준으로 미국·영국·일본·한국의 사례를 통해 비교분석할 예정이며, 현지조사활동으로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밖에 ‘Green Innovation 팀’(3학년 송준의·조영원·추성훈, 2학년 신명석)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녹색혁신 육성 정책 현황에 관하여 저탄소기술 개발, 친환경제품의 생산 및 소비 구조, 그리고 물처리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관련 사례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스펙트럼 팀’(4학년 고사론, 3학년 신요한, 2학년 유정함·전수지)은 태국을 방문해 개도국의 건전한 도시화 달성을 위한 대구시 ODA 모델 구축을 주제로 개도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기여방안과 도시형 새마을운동의 적용 방안을 조사할 예정이다. ‘새국의 정석 팀’(4학년 윤정영, 3학년 이재석, 2학년 윤정민, 1학년 방은석)은 한·중·일의 대표적인 지역사회개발모델인 새마을운동, 신농촌건설운동, 마치즈쿠리(마을만들기)에 대하여 UN의 지역사회개발사업 10대 원칙을 기준으로 사업추진 원리와 성과, 그리고 파급효과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현지조사활동으로서 중국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해외 조사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장학생들은 현지조사를 마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별도의 성과공유 세미나를 통해 학과 재학생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남새마을장학회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이래, 올해까지 200명에게 1억 9,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최외출 회장을 비롯해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김정훈 학장, 대구광역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 영남새마을장학회 이경섭 사무국장, ㈜툴이즈·㈜나노텍 정재훈 대표이사,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이정주 교수, 황승일 교수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참석했다.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 회장은 “매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의 향상된 역량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사회가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우리 학생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이eye] 일상이 된 인권침해 바꾸려면/노 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 일상이 된 인권침해 바꾸려면/노 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쌍꺼풀 수술을 하고 학교에 갔더니 선생님들 사이에서 ‘눈 깐 X’이 되었어요.” “과학 시간에 여자 선생님이 빙하의 흐름을 설명하는데 학생이 빙하 사진을 보고 ‘선생님 가슴 같다’는 성희롱 발언을 했어요.”지난해 11월 광주 청소년 독립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해 들은 인권침해 경험담들은 충격이었다. 더 놀라웠던 것은 이런 일들을 아무렇지 않은 일상처럼 받아들이는 친구도 있었다는 것이다. 성인과 청소년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유다. 상호 존중이 실천될 때 모두의 인권이 보장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란새싹 운동을 시작했다. 젊음·평화·조화를 나타내는 파란색에, 양쪽 잎사귀가 똑같은 새싹 모양의 상징을 만들어 우리 모두가 상호 존중으로 조화롭게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청소년 독립페스티벌에서는 홍보 피켓과 배지를 제작해 배포했다. 우리 운동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약 1000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경기 지역 또래들에게서도 참여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우리는 파란새싹 운동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상대를 얕보거나 하대하는 호칭을 사용하지 말자고 우선 제안했다. 존중의 출발점은 그리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오프라인 쪽으로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파란새싹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는 글을 올리고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기를 약속한 참가자들에게 손새싹을 만들어 사진을 찍고 또, 이 캠페인을 이어 갈 주변 사람을 지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도록 했다. 그동안 파란새싹 운동을 하며 느낀 점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 역시 폭넓게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상호 존중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작은 노력으로 어른과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청소년의 권리도 자연히 보장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 파란새싹을 틔운다면 머지않아 ‘존중’이라는 큰 나무로 자랄 게 분명하다. 훗날 여러 인권침해 사례들이 파란새싹의 거름이 되어 완전히 사라지길 바란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 “영리병원 철회하라” 제주도청 진입 시도

    “영리병원 철회하라” 제주도청 진입 시도

    3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지사 퇴진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의료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제주 뉴스1
  • “섭씨 43도까지” 호주오픈 테니스 폭염에 ‘10분 브레이크’

    “섭씨 43도까지” 호주오픈 테니스 폭염에 ‘10분 브레이크’

    남반구 호주는 이맘 때 늘 폭염과 산불에 신음한다. 지난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도중 여섯 차례나 대회 우승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가엘 몽필스(프랑스)와 경기하던 도중 얼음물에 적신 타올을 두른 채 한숨을 푹 내쉬는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조코비치는 남자 선수도 쉬게 해달라고 조직위원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올해는 더욱 심하다. 지난달 28일 빅토리아주 남부는 섭씨 44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16도나 높이 치솟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리는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지난 연말 특별한 조치를 취했다. 우선 남자 단식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수은주가 섭씨 40도 이상 오르면 10분 동안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지난해까지 여성과 주니어 단식 참가자들에게 허용했던 일인데 올해는 남자 선수들에게까지 허용하고 휠체어 단식 참가자들에게는 15분의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가 만든 폭염 스트레스 지수(Heat Stress Scale)가 4.0이 되면 3세트 이후 10분 휴식이 허용된다. 여자와 주니어 단식 경기 때는 2세트와 3세트 중간에 쉬게 된다. 휠체어 단식 때도 마찬가지로 15분의 휴식이 주어진다. 만약 5.0이 되면 주심이 경기를 순연할 수 있게 했다. 또 올해 달라지는 것으로는 날씨를 측정하는 여러 장비를 보강하고 대회 장소인 멜버른 파크의 설치 장소를 대폭 늘린 것이다. 호주테니스협회의 의료 국장인 캐롤린 브로데릭 박사는 “이 지수는 선수가 버텨낼 수 있는 폭염 스트레스의 최대치, 땀 분비율, 체온 등을 포함해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무더위에 대한 최근의 의학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라며 “성인과 장애인, 주니어 선수들의 신체 특성을 감안하고 기온, 열 방사나 태양의 강도, 습도, 풍속 등 날씨를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를 모두 다룬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상금 총액을 14% 인상해 6250만 호주달러(약 492억원)로 책정했다고 새해 첫날 밝혔다. 메인 이벤트 진출자는 1라운드에서 탈락해도 7만 5000 호주달러(약 5908만원)를 보장받는다. 단식 우승자는 410만 호주달러(약 32억원)를 챙긴다. 상금 총액은 지난 5년 동안 89%가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돈 잔치’ 부실 학회 폭로 5개월… 징계 기준도 없는 대학들

    ‘돈 잔치’ 부실 학회 폭로 5개월… 징계 기준도 없는 대학들

    교육부, 참가 횟수별로 징계 수위 권고 일부 대학 “참가 고의성 등 따져야” 반발 영리 목적 1200곳 전수 조사 사실상 불가돈만 내면 논문 출판과 발표 기회를 주는 해외 ‘부실 학회’에 국내 과학 연구자 다수가 참가한 사실이 폭로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학계의 혼란은 계속 되고 있다. 징계 수위를 둘러싼 논란이 많다. 엉터리 학회로 지목된 왓셋(WASET)과 오믹스(OMICS)에 참가했던 연구자들은 “단순 참가 횟수로 징계 정도를 정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정부 지원금 낭비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기 때문에 엄중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원 징계권을 가진 각 대학들은 두 입장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대학정책실 주재로 전국 100곳가량의 대학이 참여한 교무처장 회의를 열고 부실학회 참가자들을 참가 횟수 등에 따라 엄격히 징계하라고 권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연구자 중 왓셋·오믹스에 갔던 사람들은 1회 참가는 주의·경고, 2~6회 경징계, 7회 이상은 중징계했다”면서 “대학들도 이를 참고해 징계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 기준보다 처벌 수위를 낮게 정했다면 징계를 최종 확정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징계 수위가 적정한지 교육부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교무처장들은 “각자 고의성 등이 다 다른데 참가 횟수로 일률 처벌하는 건 어렵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두 차례 이상 참가했어도 우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감경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다는 주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참가 횟수에 따른 처벌 수위는 권고사항일 뿐”이라면서 “일부에서 감경 사유가 분명치 않은 연구자까지 솜방망이 징계하려고 해 참고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거 12년 동안 부실학회에 참가한 출연연 종사자 251명을 확인하고 징계조치했다. 하지만, 중징계는 2명뿐이어서 징계 수위가 약하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왓셋·오믹스 외 다른 부실학회 참가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대학들의 고민거리다. 과학계에 따르면 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는 해외 부실 학회는 12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두 학회보다 더 부실한 학회가 많고 이는 교육부도 인정하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여력이 없어 모든 학회를 다 조사하기는 어렵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교통법규 위반도 적발된 사람만 처벌할 뿐 과거 모든 위반자를 처벌할 수는 없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두 학회 참가자를 무겁게 징계해 연구 윤리에 둔감한 국내 과학계에 ‘신호’를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들에 이달 중 징계를 확정하도록 하고 현황을 파악해 발표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바비큐 안에 한 움큼 넣기도, 호주 콘서트 ‘오렌지색 알약’ 주의보

    바비큐 안에 한 움큼 넣기도, 호주 콘서트 ‘오렌지색 알약’ 주의보

    호주의 콘서트광(狂) 조슈아 탬(22)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개최된 실락원 페스티벌 도중 약물 과다 복용이 의심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탬의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와 다른 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 성분”을 든 다음 몸에 심각한 이상을 겪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세 사람이 이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약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남성은 각자 적어도 80알의 MDMA 알약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약을 소지한 50명을 사법처리했다. 치킨 바비큐 안에 이 약을 한 움큼 집어넣어 복용한 사례도 있었다. MDMA 성분은 환각제로 쓰이는 엑스타시의 주성분으로 다른 화학성분과 섞어 복용한다. 보통 삼키거나 코로 들이마시는 MDMA 파우더와는 구분된다. 지난 9월 이후 이 주에서 음악 축제와 관련해 약물 탓에 숨진 사람만 4명이 됐다. 이에 따라 10월 NSW주는 누군가를 살해할 목적으로 이 약을 공급하는 사람을 최대 25년 징역형에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입법했다. 빅토리아주를 비롯해 4개 주를 돌며 공연을 펼치는 폴스 페스티벌 주최측은 콘서트를 열심히 찾아다니는 이들에게 오렌지색 알약을 복용할 때 특별히 주의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특히 이 약들을 치킨 바비큐 속에 넣거나 베지마이트(이스트로 만든, 검은색 잼 비슷한 것으로 빵에 발라 먹음) 통 속에 넣을 때 각별히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지사는 9월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또다른 데프콘(Defqon) 1 페스티벌을 셧다운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약물 실험이 사람들로 하여금 위험 성분에 접근하도록 부추긴다며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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