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찰스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방미단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72
  • “세계 금융대란 위기 직면”/IMF 보고서 경고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 세계 자본시장에서 더 심각한 금융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본이 금융 개혁과 경제 부양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아시아지역 통화의 새로운 혼란이 닥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이날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의 주가 폭락은 신흥 경제권의 경제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 작성 책임자인 찰스 애덤스는 “신흥 자본시장에서 몇개월전보다 광범위한 위기가 닥치고 있다”면서 “국제 자본시장에서도 혼란이 증폭되고 자산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래에 닥칠 핵심 위험의 하나로 일본이 적정한 내수 확대와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마련하지 않는 경우를 꼽았다. 이어 일본 정부에 대해 ▲일본 은행을 절름발이로 만든 악성부채의 정확한 산출 ▲투명하고 시장지향적 방식에 의한 부실채권 처리체제 확립 ▲은행 경영을 감독하고 개입할 수 있는 효율적인체계 창출을 위한 공공기금 사용을 촉구했다.
  • 역사의 거울(金三雄 칼럼)

    역사를 옛 사람들은 통감(通鑑)이라 했다.과거사를 거울 삼아 오늘을 비춰 보고 내일을 설계한다는 뜻이었다.강목(綱目)이라고도 했다.역사에 역행하는 사람(일)을 놓치지 않는다는 교훈적 의미다. 불교의 정파리경(淨璃鏡)은 염라대왕의 궁전에 걸린 큰 거울이다.이 거울은 죽은 사람이 생전에 행한 선악의 소업(所業)을 빠짐없이 나타낸다고 한다. 노자는 천지도(天之道)에서‘천망론(天網論)’을 폈다.‘천망회회(天網恢恢) 소이불실(疎而不失)’즉 “천망은 하늘의 그물이니 옳고 그름을 심판한다.촘촘하지는 못하나 결코 놓치지는 않는다”란 뜻이다.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헤로도투스가 처음으로 사용한 그리어스 historia의 의미는‘진실을 찾아내는 일’이란 뜻이었다.허신(許愼)은 역사의 사(史)는 ‘사(事)를 기록하는 사람’으로 풀이,史의 뜻을‘바르게 기록하는 손’의 의미를 썼다. 역사의 산물인 인간은 역사의 엄숙성을 깨달아야 한다.‘역사의 엄숙성’과 관련,찰스 비어드는 “역사 서술은 일종의 신념 행위”라고 정의했다.어떠한 역사적사건이나 위대한 인물에 대한 기록이라도 시대가 달라지면 비판 대상이 되고 재평가하는 것이 역사의 신념 행위다. 역사처럼 무서운 존재는 다시 없다.평범한 사람은 죽어 정파리경에 비치는 죄업에 따라 심판을 받으면 되겠지만 지도자들은 이와 함께 하늘의 그물과 역사의 심판이 별도로 따른다. 과거에는 역사의 심판에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현대는 인지와 과학문명 발달로 기간이 아주 짧아졌다.‘10년 세도’도 옛말이 된다.그만큼 역사는 무서운 속도로 엄격한 심판관으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역사 우습게 아는 무리 역사를 우습게 아는 자들이 있다.이런 자들이 국민을 대수롭게 여길 리는 없다.‘당대주의자(當代主義者)’라 불러야 할 이들은 역사의식이나 사명 따위에는 담을 쌓고 철저한 출세주의와 동물적 쾌락을 탐닉한다. 국민의 피를 먹고 사는 독재자,주권을 농락하는 부패정치인,땀을 빼앗는 악덕 기업인,혼을 훔치는 사이비종교인·교육자,판단을 왜곡시키는 곡필언론인·지식인을 대표적 당대주의자라 할 것이다. 요즘 우리 정치 현상을둘러보면 새삼 역사 의미를 생각게 한다.군사독재 시절 민주인사들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반독재 투쟁을 벌일 때 독재집단이었거나 양지쪽에서 이를 방관하던 이들이 반성도 없이 ‘민주수호’‘독재규탄’을 절규한다.국세청을 동원하여 세금을 도둑질하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거금을 갈취한 부패정치인들까지 나선다.해방 후 친일파들이 반공과 안보를 내세우며 독립운동가들을 몰아치던 모습과 어쩌면 저리 닮았는지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친일 언론인들이 독립운동가들을 음해하던 모습과도 비슷하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교훈을 찾자는 데 있다.키케로가 역사를 ‘인생의 교사’라고 주장하면서 “우리가 만일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들을 알지 못하면 영원히 어린아이로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천망에 걸린 부패정치인 역사는 거울이고 그물이다.선악,정사,진위를 가르고 심판한다.국민의 생활을 가을걷이는커녕 쭉정이로 만들어 놓은 자들은 먼저 역사 앞에 참회해야 한다.돈 먹고 법망(法網)에 걸린 자들은 역사의 천망으로 깨닫고 반성해야 한다. 감옥의‘감(監)’자가 거울에서 비롯된 의미를 알아야 한다.사람이 누워서(臥) 그릇(皿)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은 무엇을 뜻하는가. 항상 새롭게 쓰이고 평가되는 역사는 인간이 기대는 마지막 정의의 언덕이고 진실의 평원이다.‘역사의 거울’의 의미를 바로 알았으면 한다.
  • 도전이냐 침묵이냐/鄭鍾錫 경제과학팀장(테스크 시각)

    ○외환위기 처방 제시 신선 1929년 10월 24일.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에서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 일어났다. 전날까지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던 증권거래소는 갑자기 팔려는 사람들로 뒤바뀌었다.이날 주식의 총가치가 870억 달러에서 190억달러로 무려 680억 달러나 떨어졌다.이 여파로 파산한 투자자들 가운데 11명이 자살했다. 이른바 ‘검은 목요일(Black Thursday)’,30년대 대공황의 서곡(序曲)이었다.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인 존 메이나드 케인스가 각광을 받은 것은 바로 대공황 덕분이었다.케인스는 “기업이 해고한 노동자를 정부가 다시 고용해야 한다”면서 ‘유효수요 창출’ 이론을 제시했고,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극복하게 된다.만일 대공황이라는 절망적인 사태가 없었던들 케인스혁명은 성공하기 어려웠을 지도 모른다. ○불꺼진 과천청사 최근 국내에서는 청와대 경제비서실에 근무하는 裵善永 서기관이 감히 케인스에게 도전장을 냈다.자신이 펴낸 ‘화폐·이자·주가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부제;기존 경제학에 대한 이론적 도전)’이라는 저서가 케인스의 ‘일반이론’에 이어 20세기 경제학사에 새 변혁을 몰고올 역저가 될 것이라는 ‘당찬’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裵서기관은 자신의 저서발간으로 기존 경제학이 ‘창연한 최후’를 맞게됐다고 서술한 뒤 현재의 외환위기에 대한 원인과 처방도 나름대로 제시했다.그와 같은 ‘신세대 경제학자’의 출현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주눅들은 모습의 경제관료들만을 보아온 필자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경제학은 현실과 접목될 때 비로소 이론이 검증되는 학문이기 때문일까.裵서기관의 이론과 주장에 대한 경제학계의 평가는 분명하지 않다.다만 지금과 같은 경제난국에는 관료사회에도 소신있고 자유분방한 경제관료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옛 경제기획원 시절의 경제기획국같은 미래를 내다보고 이상을 펼치는 정책부서가 지금은 사라진 지 오래다.‘환란(換亂)’이 닥쳐온 지금 재정경제부에 비슷한 기능의 경제정책국이 있지만 과거와 달리 그들의 목소리는 별로 없는 것 같다.기개와 이상의 날개를 접고 적막감 속에서 지시와 복종만을 반복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과천청사의 ‘불’이 꺼져있는 인상이다. 국내에서도 번역된 저명한 국제경제학자 찰스 킨들버거의 ‘대공황의 세계’는 30년대 세계공황의 원인을 뉴욕 주식시장의 붕괴가 아닌 국제통화금융시스템 자체의 불안정성에서 찾는다.다시 말해 전대미문의 불황에 직면해서도 각국 수뇌부가 보인 반목과 경쟁,국민감정의 대립,정치가들의 무지,정치적 부정대출 등의 실상을 과감히 고발한다.69년이 지난 오늘날 국내외 현실과 어찌 그리 똑같은 지 놀라울 정도다.대공황의 공포가 먹구름처럼 다가오는 섬뜩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열린 눈·진취적 자세 절실 케인스는 경제학자가 어느 의미에서 정치학자 또는 철학자,역사학자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그가 가치있는 인물로 기록되는 것은 꼭 훌륭한 학자여서가 아니라,병든 세계를 관찰하는 열린 눈과 낡은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진취적인 태도를 가졌기 때문이다. 대공황의 공포 속에서 IMF시대를 겪는 한국에서 ‘냉철한 두뇌’와 ‘뜨거운 가슴’을 동시에 가진(앨프리드 마셜) 경제관료들의 많은 출현을 기대한다.
  • 홍대 김민제 교수 3부작 12년만에 완성

    ◎英·佛·러 혁명을 보는 대립적 시각 분석/역사인식에 대한 새로운 지평 열어 영국혁명과 프랑스혁명,러시아혁명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영국혁명과 프랑스혁명은 자유민주주의의 발전을 가져왔고 러시아혁명은 무산계급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이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혁명은 불필요했으며 백해무익하고 국민들에게 고통만 안겨주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서양 근대 3대 혁명에 대한 대립적인 시각을 3부작으로 다룬 역사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역민사에서 3권의 책으로 나온 ‘영국혁명의 꿈과 현실’,‘프랑스 혁명의 이상과 현실’,‘러시아혁명의 환상과 현실’이 그 것으로 서양사 전공인 홍익대 金民濟 교수가 12년가량 매달려 완성했다. 이 책은 서론,혁명의 긍정적 해석,부정적 해석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서론에서는 혁명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소개한뒤 이런 견해들이 나오게 된 학계와 사회적 배경을 설명한다. 혁명에 대한 긍정적 해석에서는 3대 혁명은 부패되고 비합리적인 체제를바꿀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으며 인류에게 물려준 위대한 유산이라는 입장을 소개한다. 영국혁명에 대한 휘그­마르크스주의적 해석,프랑스 혁명의 정통주의적 해석,러시아혁명의 소비에트­수정주의적 해석이 이에 해당된다. 마지막 장인 혁명에 대한 부정적 해석은 혁명을 바람직하지 않은 역사적 사건으로 본다. 이들은 혁명의 목표가 아무리 바람직하고 이상적이었다 해도 혁명은 현실적으로 인류에게 불행만을 초래했다고 본다. 영국과 프랑스혁명의 수정주의적 해석,러시아혁명에 대한 자유주의적 해석이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러한 경향은 70년대에 대두되기 시작했다. 영국혁명에 대한 휘그­마르크스주의적 해석론자들은 부르조아들은 사회·경제적인 문제들을 의회에서 해결하려 했지만 왕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독재체제를 강화하는 바람에 의원들이 혁명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또 혁명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하원은 국민의 자유와 재산권을 지키려 노력했고 이를 위해 절대군주에 대한 전쟁을 일으켜 국민의 호응을 받아 승리했다고 본다. 그러나 수정주의학자들은 영국혁명을 영국·스코틀랜드·아일랜드간의 갈등에서 빚어진 내전이라고 본다. 이들은 영국내전은 사회·경제적인 모순 때문이 아니라 일련의 우연한 사건들이 계기가 돼 일어났으며 이런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는 바로 찰스왕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내전은 결국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왕정복고로 마감될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인권옹호의 기원이 됐다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정통주의적 시각도 수정주의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수정주의자들은 당시의 상황은 혁명이 일어날 만큼 최악의 상태도 아니었으며 불필요한 혁명으로 역사의 발전과정은 왜곡됐으며 시민들만 고통을 당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해석이 나오게 된 것은 유명한 혁명가에서 보수적인 시민들 또는 혁명 당시에 따돌림을 당한 반혁명인사들에게 주목하는 등 연구대상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혁명에 대한 상반된 견해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지는 않는다. 역사적 사건은 시대를 지배하는 분위기 및 이데올로기에 의해 새롭게 해석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뭏튼 혁명에 대한 이러한 신조류는 옳고 그르고를 떠나 역사인식에 대한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 대공황의 세계/찰스 P 킨들매거 지음(화제의 책)

    ◎강대국 리더십 부재 공황 초래 역사학자 E.H.카는 역사는 과거,현재,미래와의 대화라고 말했다. 과거에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는 말이다. 최근 한국경제는 빈사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수출감소 뿐만아니라 동남아 각국의 통화 평가절하,러시아의 지불유예 선언 등 불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우리는 1930년대 대공황에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 저자는 실증적,분석적 연구를 통해 세계공황은 리더십 부재로 빚어졌다고 말한다. 경제적으로 강력한 영국이나 미국이 국제 경제·통화 시스템에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았으며 각국은 자국의 이익만 추구,장기불황을 겪었다는 것이다. 박명섭 옮김/부키 1만2,000원
  • 美·北 고위급회담 일괄 타결/주내 회담 재개키로

    ◎핵동결협정 준수·식량지원 재개 합의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제7차 고위급회담을 갖고 핵동결협정 이행과 미사일 문제 등 주요 현안을 일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특사와 북한측 金桂寬 북한 외교부 부부장 등 대표들은 상오 9시부터 열린 회담에서 지난 94년 체결된 제네바 핵동결협정과 미·북 미사일협상,한반도 4자회담,대북 경제제재 완화,식량지원 등 사항을 일괄타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양측은 본국정부와 협의를 가진뒤 다음주쯤 다시 회담을 열어 세부합의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따라서 최근 영변 부근 새로운 핵시설 건설 의혹과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양국간 고조된 긴장이 풀릴 전망이다. 소식통들은 양측이 지난 94년에 체결된 제네바 핵동결협정을 계속 준수하기로 했으며 미·북 미사일협상과 4자회담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北,미사일 포기대가 美에 10억달러 요구

    북한은 최근 미사일 개발 포기 대가로 미국측에 10억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북한은 찰스 카트먼 미국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와 金桂寬 북한외교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뉴욕 고위급회담에서 미사일 포기 대가로 10억달러를 요구했으며,미국은 북한측의 이같은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康仁德 통일장관은 이와 관련,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참석,‘북한의 미사일 개발현황 및 시험발사 의도분석’이란 보고를 통해 “북한은 미사일 개발 포기대가로 최근 미국에 상응하는 보상을 요구했다”며 “97년도 북한의 대외 수출은 9억달러”라고 밝혔다.
  • 졸라 등 순수문학인 작품 ‘밤의 순례’ 출간

    ◎세계적 문호들 공포소설 모음집 세계적 문호들의 공포소설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스터리 마니아 정태원씨가 엮은 ‘밤의 순례’(드림북스). 공포소설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소설집에는 영국작가 바이라스 샤랑의 ‘차코와의 인터뷰’,D H 로렌스의 ‘흔들목마 우승자’,에밀 졸라의 ‘올리비에 베카일의 죽음’,찰스 디킨스의 ‘신호수’,에드거 앨런 포의 ‘벨드마와 최면술사’,헨리 제임스의 ‘퍼디타의 옷상자’등이 실려 있다.또 기 드 모파상과 오노레 드 발자크,루드야드 키플링,프로스퍼 메리메 등의 작품도 소개된다. 외국의 저명한 순수문학 작가들이 공포소설을 썼다는 것 자체가 우리 문학현실에서는 ‘외도’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국내에서 순수문학인이 공포소설을 쓴 예는 거의 없다. 하지만 공포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으로,유령이나 초현상 등은 삶의 심연을 생각해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학적 소재임에 틀림없다. 정태원씨는 “대개 공포소설이라고 하면 아동이나 학생용 괴담 정도로 여기고 있으나 이번 기회에 그같은 대중문학 특히 공포문학의 경시풍조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對北 경수로 재원 분담안/KEDO,서면 결의키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대북(對北) 경수로 분담금과 관련,지난달 28일 뉴욕 이사회에서 잠정합의한 재원분담안을 서면 결의로 대체키로 했다.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은 27일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담당 특사가 북·미 고위급회담을 이유로 29일 서울에서 열릴 KEDO 집행이사회에 불참한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29일 열렸던 KEDO 집행이사회는 경수로 총공사비 46억2,000만달러 가운데 한국이 전체의 70%,일본은 정액기준 10억달러를 부담하기로 하고 나머지 재원조달 문제는 미국이 주도적 역할을 맡기로 잠정 합의했었다.
  • 美 “北 지하 核시설 不容”/카트만 한반도 특사 경고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북한이 비밀 지하 핵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 25일 뉴욕에서 3일 만에 중단된 미·북 고위급회담에서 찰스 카트만 미한반도특사가 북한측에 이같은 경고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미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영변에 지하 핵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미국으로선 수용할 수 없으며,언제라도(핵개발 계획을)재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들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美­北 고위급회담 개막/北 核동결 이행 등 논의

    【뉴욕 연합】 미국과 북한은 21일 상오(현지시간)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지난 94년 체결된 북미 핵합의 이행과 한반도 4자회담 재개 및 미사일 회담 등 양자간 현안 논의에 들어갔다. 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북한측에서 金桂寬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담에서는 제네바 핵합의 이행 외에 미사일 협상 재개와 대북한 경제제재 완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오늘 美·北 고위급회담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1일 뉴욕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제네바 핵동결협정 이행과 한반도 4자회담 재개 및 미사일회담 등 양자간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은 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북한측에서 金桂寬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오는 25일까지 열린다.
  • 4자회담 재개 논의 본격화/9∼10월중 제네바서 3차본회담 추진

    ◎美,이달말부터 南­北韓·中과 연쇄 개별 접촉 【워싱턴·도쿄=金在暎·姜錫珍 특파원】 남북한과 미국,중국 등 4자회담 참가 당사국들이 이달말부터 내달 중순에 걸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는 개별회담을 연쇄적으로 갖는다. 2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29∼30일 워싱턴에서 중국과 고위급 협의를 가진 뒤 8월6일∼7일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과 대북한 제재 해제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미국은 한·중 양국과의 협의가 끝난 뒤 8월 중순까지는 북한과 양자간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의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 내정자 찰스 카트만은 20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내달중 뉴욕에서 북한과 고위급회담을 개최, 4자회담 및 미­북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잠수정·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의 한반도 정세 등과 관련, 4자회담 본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본격 절충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와 관련, 미국이 지난해 12월과 금년 3월 두차례 열린 뒤 중단된 4자회담 3차 본회담을 9∼10월중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재개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자회담 중단 이유가 되고 있는 주한 미군 철수 문제의 의제 상정 등과 관련, 미국은 북한과의 협의시 주한 미군문제에 대해 타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클린턴,카트만 특사 임명… 韓美공조 강화 포석

    ◎美,한반도문제 적극 해결 전환/4자회담·햇볕정책 주축 ‘평화정착’ 추진할듯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6일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 대사급 특사로 임명했다. 카트만 특사는 앞으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4자회담의 재개 등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한 왕북외교 활동을 펴게 된다. 이번 ‘한반도 특사’ 임명은 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맞물려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사전 포석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 나서기 전까지만 해도 주위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특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있음을 의미한다. 金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햇볕정책’은 미국 방문과 잠수정 사건 이후 한국의 한단계 높은 외교 전략으로 주목받아 왔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 핵동결을 주요 외교업적의 하나로 내세워 왔다. 남은 재임기간중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적절한 제도적 장치는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한국과 미국은 그동안 4자회담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윤곽을 짜는 틀로 하되 세부적인 사안은 남북한 직접대화에서 조율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왔다. 이번 특사 임명으로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관해 함께 구상해온 제도장치를 갖추게 된 셈이다. 특사로 임명된 카트만은 워싱턴조지타운대를 졸업하고 75년 국무부에 발을 들여 놓은 뒤 줄곧 한반도와 관련된 업무를 맡아온 한국통. 국무부 한구과장, 그리고 93∼96년에는 주한 미 대사관에서 일했다. 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전 차관보가 일찍 다른 자리로 가는 바람에 차관보대행을 하면서 4자회담을 이끌어 왔고 대북(對北) 유화정책 수립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무작업을 총재휘했기에 특사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온화씨 번역 ‘누가 역사의 진실을 말했는가’

    ◎역사속 법과 정의의 관계는?/소크라테스∼나치 30가지 재판 연대순 정리/단순한 사실 나열 탈피 사회·정치적 의미 고찰 법은 어쩌면 만능의 신인지 모른다. 로마제국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카이사르 암살범들에게 복수할 때 원로원을 억압했던 수단은 바로 법이었다. 250년동안 유럽을 휩쓴 ‘마녀재판’에서처럼 수십만 명의 인간을 몰살할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1963년부터 65년까지 계속된 ‘아우슈비츠 재판’은 수백만명을 학살한 나치범죄의 전모를 밝혀냈다. 법은 정말 정의로운 것일까. 정의는 과연 재판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법과 정의 사이에는 숨막히는 긴장관계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주 출간된 ‘누가 역사의 진실을 말했는가’(푸른역사)는 한 시대를 대변하는 재판 사례들을 통해 ‘역사 속의 법과 정의’ 문제를 조명한 법정(法庭)세계사다. 지은이는 독일 뮌헨대학 고대사 교수인 크리스티안 마이어 등 30명. 독문학자 이온화씨(이화여대 강사)가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소크라테스 재판에서부터 테러리스트들간의 전쟁이라 불리는 바아더­마인호프 재판에 이르기까지 서른 가지의 역사적 재판들이 연대순으로 정리돼 있다. 우리는 흔히 소크라테스 재판을 잘못된 판결로 간주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재판이 당시의 정황으로 볼 때 나름대로 타당했음을 강조한다. 소크라테스의 자유분방한 사고는 당시 아테네의 민주적인 개혁사회에서조차 지나치게 진보적인 것이었다는 것이다. 로마제국에 대항한 예수에 대한 재판도 주목되는 사건. 지금까지 예수 재판은 성경에 나오는 복음서의 재판을 기준으로 해석돼 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나자렛 예수의 재판을 로마인의 속주국 통치사의 관점에서 다룬다. 당시 로마의 지배자들은 속주국인 팔레스티나 지방 하층민의 폭동을 막아야 했다. 그래서 하찮은 사건도 아주 엄하게 다스렸으며,무장한 반란군과 종교가를 구분하지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추종자를 이끌고 다니는 예수와 같은 시골 사람은 당연히 반란군 대장 쯤으로 보였을 것이다. 즉 예수는 사회안정이라는 지배세력의 정치적 요구에 이용당한 희생양이었던 셈이다. “이기면 충신 지면 역적”이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이처럼 권력싸움에 졌기 때문에 죄인이 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역사인물들은 수없이 많다. 프랑스혁명의 희생자 루이 16세가 그랬고,크롬웰의 재판으로 ‘사법살인’을 당한 영국왕 찰스 1세가 그랬다. 앙시앵 레짐의 마지막 왕인 루이 16세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특별법정에서 단 한 표의 차이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판결은 물론 정치적 테두리 안에서 내려졌다. 결국 루이 16세는 단두대에 세워졌고,프랑스 사회에는 정치재판이라는 불행한 전통이 남았다. 엘리자베스 여왕도 자신의 권좌를 넘보는 친척 메리 스튜어트를 20년 동안이나 감금한 뒤 반역혐의로 사형시켰다. 또 프랑스 혁명 이후 ‘조국의 구원자’라고 칭송받던 당통도 국민공회의 극좌파 지도자 로베스피에르에 의해 제거당했다. 사회여론이 판결을 지배한 예도 꽤 많다. 프랑스의 유태계 육군장교 드레퓌스의 반역혐의에 관한 재판은 그 대표적인 경우다. 드레퓌스는 유태주의적 적개심에 의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당시 군 수뇌부는 드레퓌스가 무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군의 존립을 위해 그를 귀아나 해변의 감옥으로 보냈다. 작가 에밀 졸라의 공개 고발로 드레퓌스는 결국 사면됐지만 정의가 완전히 바로세워진 것은 아니었다. 드레퓌스 사건은 12년 동안이나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프랑스 제3공화정에 오점을 남겼다. 이 책에서는 소크라테스에서 나치까지 2,000년 역사를 뒤흔든 법정사례들을 다룬다. 하지만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나열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개별 사건들이 세계역사에서 차지하는 사회적·정치적·역사적 의미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그런 만큼 독자들은 스스로 역사의 법정에 선 피고 또는 법관이 돼 역사를 해석해 볼 수 있다.
  • 對北제재 완화 등 논의/韓·美 새달 실무협 개최

    한국과 미국은 7월 둘째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국의 단계적 대북경제 제재완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정부간 실무협의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10일 하오(한국시간 11일 상오)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權鍾洛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를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 “클린턴 증언 거부땐 소환”/스타 특별검사

    ◎“사법방해·증언간섭 관련”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클린턴 대통령이 계속 증언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에게 소환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그의 대변인이 31일 밝혔다. 특별검사팀의 찰스 바컬리 대변인은 이날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그동안 계속 스타 검사의 증언 요청을 거부해왔다며 “현직 대통령에 대한 소환도 가능하다는 게 스타 검사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클린턴 대통령은 전 백악관 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4)와의 스캔들 수사를 지연시켜 왔으나 미국인들은 사실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스타 검사의 수사태도에 대한 논란과 관련,“이번 사건은 대통령의 성관계에 관한 것이 아니라,위증과 사법방해,증언간섭 등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70년대 로비스트 朴東宣씨/美 민주당 의원 등과 방한 눈길

    지난 70년대 재미 로비스트로 활약했던 朴東宣씨가 미 하원 세입위원장인찰스 랭글 민주당의원과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을 지낸 프랭크 쿼리니 전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방한,눈길을 끌고 있다. 朴씨와 랭글의원 일행은 25일 상오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金守漢 국회의장과 국민회의 韓和甲 원내총무대행 등 3당 원내총무들과 만나 50여분간 담소했다.
  • 카트만 美 국무 부차관보 내한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14일 하오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비공식 방한했다.
  • “국제 자본 亞로 유턴”/국제금융협 보고서

    ◎경제개혁으로 신뢰회복/올 2,213억弗 유입될듯 【워싱턴 DPA 연합】 아시아 경제위기 여파로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크게 위축됐던 아시아 신흥시장 국가들로의 자본이동이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국제금융협회(IIF)가 6일 밝혔다. 국제은행 및 금융회사 연합인 IIF는 보고서에서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한국,태국 등 5개국으로의 자본이동이 올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이들 신흥시장으로의 자본유입이 97년의 2천3백26억달러,96년의 3천45억달러에 비해 2천2백13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금융제공 이외에 장래 경제안정과 성장의 지표인 기업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투자액수가 97년 1천4백80억달러,96년 1천2백70억달러에서 올해는 1천5백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이들 국가의 강력한 경제개혁 조치 덕분이라고 말했다. IIF의 찰스 달라라 사무국장은 “동아시아 국가로의 개인자본 이동 회복 및 안정화는 해당국 정부들이 까다로운 거시경제 조치와 광범위한 구조개혁을 이행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IIF 보고서는 이와 함께 올해세계 신흥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지난 2년간의 연간 5% 성장에서 2.3%로 낮춰잡았다. 아시아의 올해 성장은 전년의 6.2%에서 1.3%로 떨어지고 중남미는 5.2%에서 3.3%로,동유럽은 2.7%에서 2%로 줄어드는 반면 아프리카는 2.5%에서 4.1%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위로